# Study

I. 구별된 백성 14:1-21
여기에서 모세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다음의 내용을 얘기한다.
(1)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세가지 특권을 주사 하나님께서 그들을 얼마나 구별된 특별한 백성으로 존귀케 하셨는가.
1) 선택하심 : 여호와께서 지상만민중에서 너희를 택하여 자기의 기업의 백성을 삼으셨느니라(2절). 하나님께서 그들을 선택하신 까닭은 그들이 다른민족들보다 헌신과 복종에 있어서 특별한 백성들이었기 때문이 아니라 그들이 그렇게 독특한 백성이 되도록 은혜로 택하셨기 때문이다.
2) 양자로 삼으심(1절) : 너희는 너희 하나님 여호와의 자녀니. "너희는 그로인하여 한민족을 이룬 백성이요, 그로인하여 그의 백성으로 인정된 자들이며 그의 한가족으로서 어느누구보다도 그분께 가까이 나아갈수 있는 백성으로 인정된 자들이다."
3) 거룩히 구별함(2절) : 너는 너의 하나님 여호와의 성민이라. "너희는 하나님을 위해 구별되었고 그분을 섬기고 찬양하도록 계획되었으며 거룩한 율법으로 통치받고 성막과 그에 관련된 거룩한 규례를 통해 은혜받는 백성이다."
(2) 어떻게 이스라엘은 주변에 있었던 모든나라들로부터 순수한 단일성을 유지하여 자신을 구별해야 했는가. 너희는 너희 하나님 여호와의 자녀니(1절). 칠십인역은 이구절을 하나의 명령으로 취급한다. 즉 "너희는 삼가 하나님의 자녀가 된것처럼 실천하라. 그리고 그영광에 먹칠을 하지도 말것이며 그로인해 주어진 특권들을 잃을만한 행위는 조금도 하지말라"는 것이다. 특별히 두가지점에서 이스라엘은 자신을 삼가 구별해야만 하였다.
1) 애통해할때 : 너희는…자기몸을 베지말며(1절). 이구절은(어떤이의 생각에) 슬픔을 표현하거나, 음부의 귀신들을 자기의 피로 기쁘게 하려고 장례식때에 자신의 몸을 베는 것을 금할뿐만 아니라 바알의 선지자들이 했듯이 다른신들을 섬기면서 자기몸을 상처내고 갈갈이 찢는 것을 금하고 있다(왕상 18:28). 이스라엘 백성들에게는 가까운 친척이나 친지를 잃었을때 너무 슬픈 나머지 자기들의 심정을 격동하며 괴롭게 하는 것이 금지되었다. 소망을 하나님과 하늘에 둔 우리는 이러한 종류의 모든짐을 그러한 소망을 가지고 인내해야 한다.
2) 육식을 할때도 구별해야 했다. 여기에서 살펴볼 점은 다음과 같다.
① 몸에 좋은 살코기가 많이 있고 다른민족 사이에서는 일반적으로 애용되는 살코기도 많이 있으나, 이스라엘 백성들은 종교상 부정한 것으로 피하는 것이 있었다.
㉠ 짐승에 관해서 이스라엘 평민들은 레위족속들보다 더많은 종류를 허락받았으며 그러한 종류가 더욱 구체적으로 일일이 본문에 열거되어 있다.
㉡ 어류에 있어서는 오직 일반적인 법칙만이 주어져 있다. 음식물로서는 적합치 않은 수중동물인 거머리같은 동물외에도 조개류나 뱀장어같이 비늘이나 지느러미가 없는 것은 무엇이나 부정한 것으로 여겨 식물로는 금해졌다(9,10절).
㉢ 조류에 관해서는 어떤규정이 없고 다만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부정한 것으로 몇몇 조류가 특별히 언급되어 있다. 현재 먹는 조류로서 여기에서 금해진 종류는 거의, 아니 하나도 없다.
㉣ 이스라엘 백성들에게는 더나아가 다음과 같은 것들이 금해졌다.
첫째, 저절로 죽은 어떤육축의 고기도 먹어서는 안되었다. 이는 고기에서 피가 빠지지 않았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그외에도 의식상의 부정함 탓에 있는 음식에 적합하지 못하였다(레 11:39).
둘째, 새끼를 그어미젖에 삶는 것은 진미라 생각하여 자신들의 쾌락을 채우기 위하여 또는 이방인들의 어떤 미신적인 풍습을 좇아서 '새끼를 그어미젖에 삶는 것'이 금해졌다.
② 이스라엘의 음식물에 관한 이 모든규정의 성격은 다음과 같다.
㉠ 이법은 오직 유대인들에게만 속하며, 도덕적인 것도, 영구한 법도 아님이 그 법자체에 명백히 나타나 있다. 이는 보편적인 의무규정 사항이 없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이스라엘 사람들은 스스로는 먹지 않았지만 나그네들에게 줄수도 있었으며 외국인들에게, 그리고 장사를 하러 그땅에 들어온 이방인들에게 팔수도 있었다(21절).
㉡ 이법들은 이제는 옛것이 되었으며 폐지되었음이 복음안에서 명백하다. 하나님의 지으신 모든것이 선하매 감사함으로 받으면 버릴것이 없는 것이다(딤전 4:4).

Ⅱ. 십일조와 그사용 14:22-29
이 대목에 이르러 우리는 십일조에 관한 법조문의 일부를 접하게 된다. 토지의 소산은 두번 십일조를 드렸으므로 합쳐서 생산물의 오분의 일을 하나님께 드렸으며 나머지 오분의 사를 자신의 평소의 용도에 사용하였다. 첫번째 십일조는 레위인들의 생계유지를 위해 드려졌으나 여기에서 언급된 것은 두번째 십일조로서 레위인들이 취하고 남은것에서 취한 것이었다.
(1) 이스라엘 백성들은 십일조를 따로 떼어 하나님을 위해 구별하라는 명을 받는다. 너는 마땅히 매년에 토지소산의 십일조를 드릴 것이며(22절).
(2) 그들은 다시 따로 떼어놓은 십일조를 어떻게 처분할 것인지 지도를 받는다. 두번째 십일조는 다음과 같이 처리되도록 하였다.
1) 구제년뒤 첫 두해동안에는 경건한 사업에 사용하였다.
2) 제삼년째의 십일조는 가정에서 긍휼을 베푸는데 사용되도록 하였다(28,29절). "네 성읍에 저축하여 가난한 자들에게 돌아가도록 하라. 거기에 그들을 오라하여 먹고 만족케 하라."

# 핵심
14:1-21
이방인들과 구별된 삶을 살도록 교훈하는 제반규례들중 죽은자를 위한 자해금지와 음식의 정, 부정에 관한 규례이다.

# 묵상
자해금지 이유 ( 14:1, 2 )
죽은자를 위해 자기몸을 베거나 눈썹사이 이마위의 털을 미는 것은 고대국가들에서 성행하던 이방인들의 애도풍습이었기 때문입니다.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성민이요, 하나님께서 지상만민 중에서 택하신 하나님의 백성이므로 이방인들의 애도관습을 좇아서 행동하는 것은 선민의 도리가 아니었기 때문에 이와같은 자해행위가 금지된 것입니다.
음식의 규례 ( 14:3-21 )
이러한 규례를 주신 이유는, 하나님의 성민이라는 신분에 걸맞게 식생활에서도 구별하시기 위해서입니다. 그렇지만 예수 그리스도의 오심으로 말미암아 율법이 완성되었으므로 이규정들을 더이상 문자적으로 준수할 의무는 없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성도들에게 이와같이 거룩한 생활을 하도록 요구하신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합니다.
두번째 십일조 ( 14:23-27 )
이는 유대인들이 하나님께서 정하신 곳에서 곡식과 포도주와 기름의 십일조와 초태생을 먹으면서 하나님께 감사와 찬양을 드렸던 것을 가리킵니다. 첫번째 십일조가 레위인의 생계비로 사용되었다면 두번째 십일조는 이스라엘 백성이 친교를 나누는데 사용되었습니다.
세번째 십일조 ( 14:28, 29 )
첫번째, 두번째 십일조가 매년 드려진 것이라면 세번째 십일조는 삼년마다 그해 소산의 십분의 일을 드린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이스라엘 백성은 매년 십분의 이와 삼년째 되는해에는 십분의 삼을 하나님께 드렸던 것입니다. 그리고 이 십일조를 가지고 이스라엘 백성은 분깃이나 기업이 없는 레위인, 객, 고아와 과부들을 먹였습니다. 따라서 이 십일조는 성소로 가져가지 않고 가난한 이웃을 구제하는데 사용되었습니다. 이러한 세번째 십일조제도는 교회내의 여러가지 지출로 말미암아 구제를 소홀히 하는 오늘날의 많은 교회들에게 경각심을 불러일으키는 제도라고 할수 있습니다.

# 해설
음식과 십일조에 대한 규례 ( 14 )
본장에서 모세는 크게 두가지 계명을 주고 있습니다. 그것은 하나님앞에서 거룩하라는 규례이고, 다른하나는 십일조에 관한 규례입니다. 구체적으로 가나안의 털을 미는 규례나 음식의 정결의식, 염소새끼를 어미의 젖에 삶지않는 규례 등과 소산의 10분의 1을 하나님께 바치라는 규례는 모두 하나님의 백성으로서의 구별성을 강조한 규례입니다. 이 거룩성의 명령은 성도된 오늘날의 그리스도인들에게도 요구되는 바입니다.
1. 너는 너의 하나님 여호와의 성민이라
1) 가나안의 이방적 관습을 따르지 말라
당시 가나안에서는 죽은자를 위한 자해행위의 규례가 있었습니다. 모세는 장례식때 고행을 통해 죽은자를 좋은곳에 보낸다는 이교적 풍습에 동요하지 말것을 이스라엘에게 지시합니다. 아울러 히브리인들은 관습상 머리털을 밀지않았으나 가나안인들은 머리를 삭도로 민 머리형태를 그들의 신을 섬기기 위한 고유의 머리형태로 가지고 있었던 듯합니다. 따라서 이러한 가나안의 규례를 따르지 말것을 권면합니다.
a.죄악으로 가득찬 가나안땅(시106:38)
b.거민들이 가나안에서 추방됨(수13:12)
2) 음식규례에 충실하라
전장에 이어 모세는 다시금 먹을수 있는 음식과 먹지못할 음식에 관한 규례를 상세히 설명합니다. 이러한 음식규례는 단순히 위생적인 측면만을 위한 것이 아니었습니다. 이는 죄로부터 구별되는 정결의 법을 가르치기 위한 하나님 자신의 기준으로 설정된 법인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 음식규례를 통해서 이스라엘 백성들이 반드시 배워야할 것은 단순히 그것을 지킴으로써 얻는 기쁨뿐 아니라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에게 요구하시는 정결의 요구를 만족시킨다는 점이었습니다.
a.저절로 죽은 짐승의 식용이 금지됨(출22:31)
b.술도 금지됨(잠23:31)
c.목매어 죽인 짐승도 금지됨(행21:25)
3) 생명을 귀하게 여기라
음식규례와 아울러, 비록 먹도록 규정되었더라도 스스로 죽은 동물들의 고기는 먹지말아야 했습니다. 아마도 이것은 짐승을 잡을때에는 그피를 제거하기 위한 조치가 취해졌으나 자연사하게 되는 경우 그런조치가 불가능하였기 때문인 것으로 보입니다. 피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금지된 것입니다. 이것은 생명을 귀하게 여기라는 하나님의 메시지입니다. 그리고 모세는 염소새끼를 그어미의 젖에 삶지말라고 명령합니다. 염소새끼를 그어미의 젖에 삶는 행위는 생명의 존엄성을 경멸하는 행위로 간주된 것입니다. 가나안 종족들은 그러한 행위를 행했는데, 이는 주술적인 목적이나 별미를 만들 목적으로 만들었던 것입니다. 모세는 바로 그러한 일을 금지하면서 이스라엘 백성들은 가나안 종족들과 구별되어야 한다고 권면했습니다.
a.고기는 피째 먹지말아야 함(창9:4)
b.고의적으로 피흘린 자는 죽여야 함(민35:19)
2. 반드시 십일조를 드리라
1) 모든 소득의 십일조를 드려야 함
이스라엘 백성들은 매년마다 토지소산의 십일조를 드려야 했습니다. 또한 곡식과 포도주와 기쁨의 십일조를 드려야 했는데, 이 세가지는 이스라엘의 농업소득 전체를 의미하였습니다. 여기에 이스라엘 백성들은 자신들의 소득전부에서 십일조를 떼어 하나님께 드려야만 했습니다. 이 십일조의 규례는 이미 아브라함이 멜기세덱에게 전리품의 십분일을 드린때부터 그기원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규례를 행함에 있어서 어느누구도 예외가 없었습니다.
a.야곱이 벧엘에서 하나님께 십일조 바칠 것을 약속함(창28:22)
b.십일조는 이스라엘 백성이면 다 바쳐야 함(신14:22)
c.불의한 십일조를 책망하는 아모스(암4:4)
2) 제사장과 레위인의 생활비
이스라엘 백성들이 내는 십일조가 사용되는 가장 첫번째 사용처는 바로 이스라엘의 지파들중 기업이 없는 지파인 레위지파의 생활비로 충당되었습니다. 먼저 이스라엘 백성들은 레위인들에게 십일조를 바쳤으며 레위인은 다시 십일조를 구별하여 하나님께 거제로 드렸는데, 그것은 제사장들의 몫이 되었던 것입니다(참조, 민18:26-29)
a.기업없는 레위인의 생활비가 십일조의 용도(민18:21)
b.1년에 3차 여호와의 전에 올라가는 경비(신16:16-17)
3) 가난한 자들의 구제
십일조의 또다른 용도는 바로 가난한 자들인 고아와 과부, 그리고 객들의 처우개선에 있었습니다. 십일조는 이렇게 가난한 자들을 위해서 사용되어야 했습니다. 그러므로 교회는 십일조를 적절하게 배분하여 교회내와 교회밖의 효율적인 사용을 위해 노력해야할 것입니다.
a.3년에 한번 가난한 자들의 구제비(신14:28-29)
b.십일조 그자체만 집착하고 율법의 의를 간과해서는 안됨(마23:23)
결론
이장에서 우리는 이스라엘이 가나안에 들어가서 하나님의 성민으로서 구별되어 살아가야 하는 그들의 정체성에 대해서 생각해 보았습니다. 이스라엘은 구별된 삶을 살아야만 했는데, 그이유는 그들을 하나님께서 특별히 택하셨기 때문입니다. 오늘날 우리성도들 역시 이러한 이스라엘의 정체성을 공유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들도 세상속에서 구별된 삶을 살기위해 애써야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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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udy

I. 거짓 선지자 13:1-5
1. 미혹에 대비한 제의(1,2)
(1) 앞으로 이스라엘 백성들사이에서 어떤자들 특히 환상이나 예언을 가장하여 백성들을 다른신들에게 이끌어 섬기도록 꾀는자들이 일어날 것이라는 사실은 참으로 괴이한 일이다. 이스라엘 사람으로서 그러한 불경건한 죄를 범할수 있겠는가? 우리가 오늘날 그러한 죄를 목도하기 때문에 그것이 그리 이상하게 느껴지지는 않을 것이다. 즉 여러상을 만들어 하나님께 예배할뿐만 아니라 성자들과 천사들에게 하나님께만 돌릴수 있는 영예를 드리면서 자기들만 아니라 다른사람들을 꾀고 지식과 종교를 한꺼번에 신봉하는 수많은 사람들이 있는 것이다.
(2) 그러므로 그러한 사기꾼들과 거짓기적(살후 2:9)의 위험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무장시킨다.
2. 필수적인 권면(3-5)
(1) 유혹에 넘어가지 말것 : 그 선지자나 꿈꾸는 자의 말을 청종하지 말라(3절). "너는 그런 자나 너에게 하라고 부추기는 일을 하지도 말고 그유혹을 참을성있게 듣지도 말것이며 혐오감과 경계심을 지니고 그유혹을 배격하라. 너의 의무에 집착하고 해로운 길에 들어가지 말라.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그분을 떠나지 않는한 우리를 떠나지 않으시는 분이시다."
(2) 꾀는 자들을 놔두지 말것(5절) : 썩어빠진 자는 잘라내고, 이간질하는 자는 제거하여 그러한 더러움이 퍼지는 것을 막아야 한다. 이와같은 위험스런 질병은 제때에 처리되어야 하는 것이다.

Ⅱ. 친분을 빙자한 꾐 13:6-11
계속되는 규정은 우리와 가깝고 친분이 있는 사람들로부터 더러운 우상숭배를 받아들이지 못하게 하는 법률조항으로 구성되어 있다. 사단은 하와를 통하여 아담을 시험하였으며 베드로를 충동질하여 그리스도를 시험했던 것이다.

Ⅲ. 다수를 빙자한 꾐 13:12-18
이대목에서는 이스라엘의 하나님과의 결속을 끊고 다른신들을 섬기려는 한성읍의 반란에 대해 취급한다.
(1) 그죄악은 다음과 같이 전제된다.
① 이스라엘의 행정권과 사법권이 미치는 지역안에 위치하고 있는 이스라엘의 한성읍이 저질렀음을 전제한다. 여기에서 우상에 빠졌다고 상정되고 있는 성읍은 이전에 참하나님을 예배하고 있었는데 이제는 다른신들에게로 돌아선 성읍으로 이는 그죄악이 얼마나 큰가를 암시해주고 있다.
② 그성읍 거민이 모두다 범했다고 전제된다.
③ 그곳 거민들이 '어떤잡류' 즉 벨리알의 자녀들에 의해 우상숭배에 이끌려 들어갔다고 전제된다. 벨리알은 마귀를 가리키는 말로(고후 4:15) 벨리알의 자녀란 마귀의 자녀를 가리킨다.
(2) 과연 그러한 움직임이 있는지 매우 주의를 기울여 시험해보라고 지시된다. 너는 자세히 묻고 살펴보아서(14절).
(3) 만일 그죄악이 입증되고 범죄자들이 개선의 여지가 없을때는 그성읍을 완전히 파괴하도록 했다. 그 성읍안에 혹 소수의 경건한 사람들이 있을때는 의심할 여지없이 그사람들을 구해내고 그러한 위험한 장소에서 그가족들까지 건져내야할 것이다. 참하나님을 예배하는 신실한 예배자들은 항상 모든경우에 있어서 우상숭배, 무신론, 불신앙, 그리고 불경건에 대해서 의로운 분노를 나타내야 한다. 이스라엘 사람의 입장에서 볼때 순전히 종교적인 일에 관계된 죄하나 때문에 성읍전체를 파괴한다는 것은 섣부른 짓이요 민족의 이해에 반대되는 것이며 이스라엘 민족의 피를 더욱 아껴야 된다는 생각이 들기도 할것이다. 그러나 모세는 "그점에 있어서는 두려워하지 말라"고 말한다. "하나님께서 너희를 더욱 번성케 하시리니 이 타락한 사람들을 제거해버린다고해도 너희민족은 아무것도 잃는것이 없으리라." 혹 우상숭배자들이 사람들의 처벌을 피한다 할지라도(또한 복음아래서 이법은 문자적인 구속력은 없지만)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서 그들을 자신의 의로운 심판에서 피하지 못하도록 하실 것이다.

# 핵심
13:1-18
이스라엘 내부에서 발생할수 있는 거짓종교의 위험에 대해 경고한다.
율법의 세가지 용도(13:6-11)
율법의 첫번째 용도는 거울의 용도이다. 율법은 우리의 죄성을 비추어 우리를 그리스도께로 인도하는 역할을 한다. 두번째 용도는 악을 제지하는 것이다. 율법 그자체로는 사람의 마음을 바꾸지 못하지만, 불의로부터 의를 지키는 것을 도울수는 있다. 율법의 세번째 용도는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것을 드러내는 것이다. 우리의 구속은 율법의 저주로부터의 구속이며, 율법에 순종해야 하는 의무로부터의 구속이 아니다. 우리는 율법에 순종함으로 칭의를 얻는 것이 아니라 율법에 순종하기 위해 칭의를 얻었다.

# 묵상
참선지자와 거짓선지자 ( 13:1-3 )
참선지자는 하나님의 이름으로 기사와 표적을 행하지만 거짓선지자는 우상들을 섬기도록 부추기며 하나님을 배반케 하고 하나님의 명을 따르지않도록 유혹합니다. 때문에 비록 이적과 기사를 행한다하더라도 그근원이 누구냐에 따라 참선지자와 거짓선지자가 결정되므로 성도들은 참선지자와 거짓선지자를 구별할줄 아는 지혜가 있어야 합니다.
가까운 사람이 미혹케하는 경우 ( 13:6-10 )
그사람을 좇지말고 긍휼히 여기지 말며 애석해 하지말고 돌로 쳐죽여야 합니다. 즉 성도들은 그누구보다도 하나님을 사랑해야 하므로 하나님과의 관계에 장애가 되는 어떤말이나 제안도 단호히 물리쳐야 하는 것입니다.
우상숭배 성읍의 경우 ( 13:12-18 )
하나님의 은혜로 구속함을 받은 이스라엘이 하나님을 버리고 다른우상을 좇는다는 것은 가증스러운 큰범죄입니다. 언약의 땅에서는 그어떤 악의 요소도 용서함을 받을수 없는 것입니다. 성도들은 여호와신앙과 어긋나는 죄악된 요소와는 단호하게 싸워야 합니다. 그래서 성읍전체가 우상숭배에 빠질경우에는 그성읍 거민을 칼날로 죽이고 그성읍에 거하는 모든생물들을 칼로 죽일것을 명하셨습니다. 또한 전리품과 성읍을 전부 불살라서 하나님께 드려야 했습니다. 이렇게 전리품에 손을 대지않을때 받게되는 복은, 여호와께서 진노를 그치시고 불쌍히 여겨 자비를 더해주시며 수효를 번성케 하시는 것입니다. 즉 죄악의 잔재를 완전히 불태우거나 치워버리고 죄악에서 벗어날 경우에 복을 주시겠다는 말씀입니다. 이와같이 성도는 어떤형태의 우상숭배, 유혹은 물론, 하나님을 떠나게 하는것은 무조건 배격하고 또 우상숭배자를 철저히 응징해야 합니다.

# 해설
신앙의 순수성 유지 ( 13 )
전장에서 모세는 이스라엘이 가나안에 들어간이후 그 가나안땅의 종교에 빠지지 말것을 경고했습니다. 본장에서는 가나안에 들어간이후 이스라엘 내부에 생겨날 비신앙적인 증상들에 대해 경고합니다. 거짓선지자들, 가족과 친지들, 백성들에 의한 유혹 등에 대해 순서적으로 다루고 있습니다.
1. 거짓선지자들의 유혹을 경계하라
1) 거짓선지자들을 따르지 말아야 함
가나안에 들어간후에 내부적인 종교적 유혹들에 대해 언급하는 모세는 먼저 거짓선지자들과 꿈꾸는 자들에 대해 언급합니다. 그러한 자들이 일어나서 이적과 기사를 행할때에는 보통 많은사람들이 미혹되게 마련입니다. 하지만 그러한 미혹에 빠지지 말아야할 것은 그들이 그러한 이적과 기사를 행하면서 하나님외에 다른신들을 섬기자고 미혹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그들이 이적을 행한 것이 그들의 말대로 이루어졌다고 하더라도 하나님으로부터 그능력을 받은 것은 아닐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그렇게 자신들을 미혹하는 자들을 죽임으로써 애굽땅에서 이스라엘을 이끌어오신 하나님의 구속을 유지해 나가야 했습니다. 그러한 자들은 하나님의 위대한 구속사역을 부인하며 그귀한 언약관계에서 이스라엘을 돌이켜 범죄케하려는 미혹자들이기 때문입니다.
a.거짓선지자는 증거의 말씀을 통해 깨달음(사8:20)
b.거짓선지자는 생활을 보고 알수 있음(마7:15-16)
2) 거짓선자자들을 두시는 이유
모세는 하나님께서 이어한 거짓선지자들을 이스라엘가운데 두시는 이유에 대하여 언급합니다. 그이유는 과연 이스라엘이 하나님만을 섬기며 마음과 뜻과 정성을 다하여 하나님을 사랑하는지의 여부를 알기 위해서 시험하시는 것입니다. 기독교신앙은 이적과 기사가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 다만 이적과 기사가 행해질때 나타나는 말씀과 그것을 통해서 얻어지는 결과가 하나님께 영광돌리는 것인가의 여부에 따라 확인되는 것입니다.
a.거짓선지자 하나냐(렘28:16-17)
2. 가까운 사람들에 의한 유혹을 경계하라
1) 가족과 친지들의 유혹을 따르지말아야 함
다음으로 모세는 가나안에 들어가서 자신의 가족이나 친지, 친한친구가 권하는 유혹을 물리치라고 합니다. 가족들이나 친한 사람들의 유혹의 특징은 갑자기 다가오는 것이 아니라 가만히 죄어든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그들과의 유대관계로 인하여 명백한 잘못임에도 불구하고 그것을 깨닫지 못하는 위험성이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러한 가족과 친지, 친구들의 유혹은 심각하게 한가족 혹은 공동체를 파멸로 몰아넣을수 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말씀에 입각한 삶을 살면서 이러한 친한 사람들의 유혹을 능히 이겨낼수 있어야할 것입니다.
a.다른신에게 절하자는 유혹(신30:17)
b.유혹은 말씀을 막아 결실치 못하게 함(마13:22)
2) 유혹자들을 단호히 처단해야 함
가족이나 친한관계의 사람이 유혹하는 것이 발견된다면 이스라엘 사람들은 그것을 숨기고 동정하는 마음을 가져서는 안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러한 유혹자들을 단호히 죽일것을 명령하십니다. 애굽땅에서 이스라엘을 이끄셨던 구속의 하나님을 섬기는 일에서 사람들을 미혹하여 가나안의 신들을 섬기게 하는 자들은 마땅히 죽여야한다고 하십니다. 이러한 단호한 처단이 몹시 힘든것도 사실입니다. 하지만 그렇게 하지않아서 가족관계나 친지, 친구관계를 통해 가나안 종교가 유입된다면 이스라엘은 겉잡을수 없는 영적혼란에 빠질 것입니다. 그러므로 가족이라도 범죄했을때 단호하게 처벌해야만 온이스라엘 사람들이 듣고 두려워서 그런종류의 범죄를 저지르지 않을 것입니다. 이것은 마치 일벌백계와 유사합니다. 이스라엘 사회와 같은 종교중심 공동체사회에서는 죄가 사회성을 띠어 급속하게 전파되는 것을 막기위한 처방으로 일벌백계적인 처벌이 시행되었습니다. 하지만 그처형이 그사람의 죄질에 비해 무거운 형량을 부과하는 것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그사람은 자신의 범죄한만큼 벌을 받지만, 그처벌을 지켜보는 공동체가 그범죄에 대한 경각심을 가져 큰유익을 얻게되는 자연스러운 효과를 말하는 것입니다.
a.음녀의 유혹(잠5:3-5)
3. 집단적인 유혹을 경계하라
1) 한집단이 일으킨 우상숭배의 유혹에 빠지지말아야 함
이제 모세는 어떤잡류가 일어나서 한성읍의 거민을 미혹케 하였을 경우에 그성읍을 어떻게 처리할 것인가를 가르칩니다. 그때에 이스라엘 백성들은 그사실에 대해서 자세히 살펴 확인한후에, 성읍거민들 전체라도 반드시 처단하여 악을 제거해야 했습니다. 이것은 하나님께서 우상숭배를 얼마나 싫어하시는가를 단적으로 보여주시는 명령입니다. 하나님은 한성읍의 거민들이라고 할지라도 그들의 우상숭배를 결코 용납할수 없으신 것입니다.
a.피차 권면해 유혹을 피해야 함(히3:13)
b.우상숭배는 우준한 것(롬1:22-23)
c.우상숭배는 가증한 것(벧전4:3)
2) 우상숭배를 막음은 여호와께 정직히 행함
위와같이 거짓선지자들이나 가족들, 그리고 한집단의 우상숭배를 처단하고 이스라엘 백성들을 악에서 돌이키게 하는 것은 하나님께 정직히 행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런자들을 이스라엘의 열조에게 명하신대로 수효를 번성케 하시고 축복하신다고 약속하십니다.
a.유혹은 하나님의 진노(살후2:11)
b.최초에 유혹받은 자(창3:6)
결론
이스라엘은 가나안땅에 들어가서 가나안의 신들을 섬기자고 유혹하는 자들이 있으면 누구든지 반드시 처단해서 이스라엘에 잠입한 악을 제거해야 했습니다. 이러한 사실은 오늘날 사단의 문화가운데서 영적인 전투를 수행해야만 하는 우리성도들 역시 반드시 유념해야할 권고입니다. 우리들의 삶속에서 침입해 오는 사단의 영향력을 말씀의 검으로 무장하여서 반드시 척결해야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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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udy

I. 가나안의 우상을 파괴하라는 명령 12:1-4
세상에는 한분의 신이 계시는데 그신이 바로 유일하신 하나님이시라는 위대한 근본적인 진리에서 바로 그하나님은 경배를 받으실 하나님이시오, 오직 그분만이 경배를 받아야하며 그러므로 그앞에 결코 다른신을 둘수 없다는 크고 근본적인 법이 생기게 된다. 이것이 바로 첫째되는 계명이며 둘째계명은 첫째계명을 지키는 파수꾼내지 그계명을 둘러싼 울타리같은 것이다. 거짓신들을 섬기는 반역을 막기위하여 우리는 거짓신을 예배했던 방식과 태도로 참된 하나님을 섬기지 못하도록 금해졌으며 올바른 대상을 예배하기위해 정해진 예배의식을 준수할 것이 명하여졌다. 이러한 이유로해서 모세는 둘째계명에 대한 주석에 큰부분을 할애하고 있다. 12장부터 16장까지는 대부분 그러한 사실에 대한 언급으로 구성되어 있다.
(1) 이대목에 이르러 이스라엘 백성들은 가나안 족속들이 우상신들을 섬길때 사용했던 모든것들을 폐지시키고 근절시킬 것을 명령받는다(2, 3절). 옛날부터 사용되어 평평하게 된 장소들은(마치 땅이 높이가 높으면 자기들의 헌신이 상달하는데 도움이나 되는 것처럼) '높은산이나 작은산' 위에 그리고 푸른나무 아래에, 쾌락이나 공포까닭에 예배를 위해 만들어 놓은 단이었다. 선한것에 견고히 집착할수 있게 되기에 앞서 악한것에 대한 거부감이 있어야 하므로 이와 관련하여 모세는 거룩한 예배와 관련된 법률조항을 말하기 시작한다(참조. 롬 12:9). 하나님의 나라는 사단의 왕국의 폐허위에 즉 그것이 사람이건 장소이건간에 어디에나 설립되어야 한다. 하나님나라와 사단의 나라는 병존할수 없는 것이며 그리스도와 벨리알은 어떤사귐도 있을수 없는 것이다.
(2)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께 예배하는데 있어서 우상숭배의 의복이나 물품을 이용하지 말라고 지시받는다. 하나님께 대한 예배를 아름답게 하고 개선한다는 명목으로도 결코 안되는 것이다(4절).

Ⅱ. 하나님께 예배하는 법 12:5-32
모세의 모든 율법가운데에서 이 조항만큼 강조되고 되풀이해서 가르쳐진 특별한 조항은 없는 듯하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이법에 의해 성막뜰에 세워진 제단에 나아가 희생제물을 드렸으며 종교적인 모든의식을 수행하였다. 반면에 도덕적인 섬김은 의심할 것도 없이 지금은 어느곳에서나 사람들이 기도할수 있듯이 유대인들은 자기들의 회당에서 치루었다. 이규례를 행하라는 명령과 그반대의 것에 대한 금지명령이 여기에서 다음과 같은 이유로 되풀이되고 있다.
첫째, 이상한 성향때문이다. 그백성들의 마음에는 우상숭배와 미신이 있었다.
둘째, 이 지시를 지킴으로써 이스라엘 백성들사이에 유대감과 형제애가 보존되고 유지되는 큰유익이 있기 때문이었으니 그것은 한장소에서 모두가 만난다는 것이었다. 그들은 한길로, 한마음으로 지속할수 있었다.
셋째, 이 지시의 중요성 때문이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우리가 함께 발견하게 되는 두가지 위대한 진리에 대한 신앙의 표시로 한장소를 지켜야만 했다. 그진리는 '세상에는 단한분의 하나님이 계시다'는 사실과 '하나님과 사람사이에는 한분의 중보자가 계시다'는 것이다(딤전 2:5).
이 긴 지시사항에 적절한 제목을 붙여 압축시켜보자.
(1) 여기에서는 이스라엘이 가나안땅에 정착하게 되면, 그들로 그들사방의 모든대적을 이기게 하시고 그들에게 안식을 주셔서 평안히 거하게 하실때 하나님께서 한장소를 고르시고 그곳을 이스라엘이 단합하는 중심지로 지정하실 것이며 이스라엘은 그곳으로 모든제물을 가져가야 한다는 약속이 있다(10,11절). 모세는 여기에서 축복과 저주를 선포하는(11:29절) 그리심산과 에발산을 정해주었던 때처럼 그장소를 정하지 않는다. 그리하여 그일은 훗날로 미루고 있다. 이는 이렇게함으로써 모세가 세상을 떠나간후에 이스라엘로하여금 천상에서 온 지시, 신적행동을 기대하도록 하기 위함이었다. 언약궤는 하나님의 임재의 표시로서, 언약궤가 들어있는 곳에 하나님께서는 자기의 이름을 두시며 자기의 처소로 삼으셨던 것이다. 언약궤를 두시려고 하나님께서 최초로 선택했던 장소는 실로였으며 그리고 그장소에서 범죄로 그영광을 범한이후에 기럇여아림과 다른장소에 언약궤를 두었었다. 마침내 다윗시절에 예루살렘으로 장소가 고정되게 되었는데 하나님께서는 다른장소에서 그처소에 대하여 말씀하셨던 것보다 훨씬 명확하게 솔로몬의 성전에 관하여 '내가 이곳을 택하여 내게 제사하는 전을 삼았다'(대하 7:12)라고 말씀하셨던 것이다. 이를 역대하 6:5절과 비교해 보라. 이제 복음아래서는 금으로 구별한 성전도 예물로 구별하는 제단도 없으나 오직 예수그리스도께서 우리의 성전이 되신다. 그리고 예배드리는 처소에 관하여 선지자들은 '각처에서 여호와의 이름을 위하여 분향하며 깨끗한 예물을 드리게 되리라'(말 1:11)고 예언하였다. 또한 구주 예수께서는 그리심산이나 예루살렘같은 장소에 마음을 쓰지않고 오직 신실함과 진리로 하나님을 경배하는 참예배자들만이 받아들여지리라고 선언하셨다(요 4:23).
(2) 이스라엘 백성들은 여호와앞에 바쳐진 제물을 나눌때에 거룩한 기쁨으로 나누어 먹도록 명령받는다. 만일 우리가 하나님을 영화롭게 한다면, 그것은 하나님의 은혜를 통한 우리의 지식과 신앙의 증진에 의하여, 헌신적인 사랑의 활력에 의하여, 그리고 은혜로운 습관과 결단력을 형성함으로써 우리자신을 개발하고 우리의 마음을 풍요롭게 하는 것이다. 이같이해서 영혼은 성장하는 것이다. 이스라엘이 여호와앞에 있을때에는 즐거워해야 했다(12절). 우리가 즐거움으로 하나님을 섬기는 것은 하나님의 뜻이다. '눈물과 울음과 탄식으로 여호와의 단을 뒤덮는'(말 2:13) 자들보다 더 하나님을 불쾌하게 해드리는 자들은 없었던 것이다. 우리가 모시고 있는 주인께서는 얼마나 선하신 분이신가! 일하면서 노래하는 것을 우리의 의무로 정해주신 것이다. 광야에서 지낼당시 그들은 회막문앞에서 잡아 그일부를 하나님께 드린것외에는 희생제물로 사용되었던 짐승은 어떤것이든 그고기를 먹지않았던것 같다(레 17:3,4). 그러나 이스라엘이 가나안땅에 들어가 성막에서 멀리 떨어져 살아야만 하게되자 그들은 제단에 그일부를 가져가지 않고도 자기들의 가축이나 양떼중에도 용도에 따라 원하는 것을 잡을수 있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피를 먹어서는 안되었다(16,23절). 이스라엘 백성들이 그피를 그피가 속해있는 여호와앞에 쏟아드리기 위해서 제단에 가져갈수 없게 되었을때, 그들은 그피를 땅위에 쏟아야 했으니, 이는 피가 생명이며, 생명을 주시는 하나님께 속한 것이라는 인식때문이며 하나의 속죄로서 생명의 처분은 그에게 속해있기 때문이었다. 패트릭주교는 이와같이 피를 먹는것이 엄격하게 금해진 이유는 희생물의 피에 대하여 옛날 우상숭배자들이 지니고 있었던 미신을 막기위함이었으니 그들 우상숭배자들은 자기들의 귀신들을 즐겁게 해준다고 생각했고 그피를 먹음으로써 그귀신들과 자기들이 교제를 나누었다고 생각했던 것이다. 모세보다 나은 지도자는 결코 없었다. 또한 이스라엘 민족이 그들의 지도자가 보는앞에서 매우 친밀하게 숙영했을때, 그들만큼 좋은 질서와 제도를 유지할수 있는 훌륭한 기회를 가졌던 민족은 아마도 없었을 것이다. 그렇지만 거기에는 많은 탈선과 무법이 횡행했던 것처럼 보인다. 그렇지만 모세는 "너희가 가나안에 들어가서는 여기 광야에서 하듯이 행하지 말라"고 당부한다. 하나님의 백성들이 유리방황하는 상태에 있을때, 다른때에는 결코 허락받지도 용서받지도 못했을 것들을 그들은 용서받고 자신들의 수고를 덜기도 할수 있었다는 사실을 유의해서 살펴보라. 모세는 이제 수명이 다하여 다스리는 자리를 내어주게 되었다. 그리고 그에게 있어서 이스라엘이 자기의 지도아래 있었을때보다 다음에 이르는 통치기간에 더나은 상태에 놓이게 되리라는 사실을 미리 본다는 것은 큰위로가 되었다.

# 핵심
12:1-14
이스라엘이 가나안 정복후 제일먼저 우상들을 제거해야할 것에 대해, 그리고 이스라엘의 유일한 중앙성소에 관해 상술하고 있다.
레 17:3-6절과 신 12:20-28절간의 조화
레 17:3-6절은 모든짐승을 일단 성막문앞에서 잡은후 피와 기름을 화목제로 드린다음에 그고기를 먹도록 규정한 반면, 신 12:20-28절은 식용짐승을 중앙성소가 아닌 다른곳에서도 자유롭게 잡아먹을수 있도록 허용한다. 레위기의 규례는 성막을 중심으로 생활하였던 광야노정 중에 주어진 것인데 반해, 신명기의 규례는 장차 이스라엘이 가나안땅에 들어가 흩어져 살때를 대비해서 주어진 것이다. 이 규례의 근본정신은 변하지 않았으나 그형식은 시대상황에 따라 발전적으로 조정되었다.

# 묵상
이방민족들의 제사 ( 12:2 )
이들이 제사지내는 곳은 특별히 정해져 있지는 않았고 높은산이든 낮은산이든 푸른나무 아래든 자기들 마음대로 택했습니다. 이처럼 우상은 인간이 만들어낸 것이기 때문에 제사의 장소도 인간에 의해 좌우되었던 것입니다.
하나님의 백성의 제사 ( 12:5, 6 )
하나님이 택하신 곳에서 번제와 희생과 십일조와 거제와 서원제와 낙헌예물과 초태생을 드려야 했습니다. 이와같이 하나님은 자신이 원하시는 곳에서 자신이 정하신바에 따라 제사받으시기를 원하십니다.
가나안 입성후 해야할 일 ( 12:11, 12 )
하나님께서 명하신 것을 하나님이 택하신 곳으로 가지고 가서 제사를 드려야 하는데, 자신만이 아니라 노비와 레위인과 모든가족이 함께 제사를 드려야 했습니다. 집안이라든지 주변에 어떤 특별한 일이 있을때에는 자신뿐만 아니라 모든사람이 함께 하나님께 예배드려야 하는 것입니다.
번제에서의 주의사항 ( 12:13, 14 )
번제를 드릴때는 아무데서나 드리지말고 하나님이 택하신 곳에서 드리되, 하나님께서 명하신 방법대로 드려야 합니다. 그런데 항상 시간에 쫓기며 사는 바쁜 현대인들은 바쁘다는 핑계로 자기 편리한대로, 자기중심적으로 예배드리는 경우가 있는데, 예배는 하나님중심으로, 하나님의 방법에 따라 거룩하게 드려야 합니다.
음식 먹을때의 주의사항 ( 12:15-18 )
생축은 각성에서 잡아먹을수 있지만 피는 먹어서는 안되었습니다. 또 십일조와 초태생과 서원예물이나 낙헌예물과 거제물은 각성에서 먹어서는 안되었습니다. 즉 제사음식은 일반적인 음식과 달랐기때문에 일반적인 음식을 먹듯이 먹어서는 안되었던 것입니다. 그래서 제사음식은 하나님이 택해주시는 곳에 하나님앞에서 자녀와 노비와 성중에 거하는 레위인과 함께 먹어야 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이처럼 정해진 곳에서 모든사람과 함께 제사음식을 나누어 먹음으로써 서로간에 친교를 나누었습니다.
피의 식용금지 ( 12:16, 23 )
피는 생명의 근원으로서 하나님의 것으로 간주되었습니다. 그렇기때문에 그피를 먹는것은 하나님을 배반하는 행위로 생각되었고 피의 식용은 금지되었습니다. 또한 이방인들은 짐승의 피를 마심으로써 신과 교통할수 있다고 생각했으므로, 이스라엘에게 피를 마시지 말라는 것은 이방인의 제사관습을 따르지 말라는 의미이기도 한것입니다.
가나안 족속의 멸망이유 ( 12:29, 30 )
가나안 족속은 이스라엘보다 힘이 훨씬 강했지만 그들이 타락한 우상숭배를 일삼는동안 부패하고 정신이 해이해져 가치관의 혼란으로인해 정신력이 약화되었기때문에 멸망하게된 것입니다. 이처럼 아무리 힘이 막강한 사람이나 국가도 하나님을 온전히 믿지않으면 결국 멸망하고 맙니다.

#해설
제사제도의 정결한 유지 ( 12 )
이제 본장부터는 모세의 두번째 설교의 본론이 시작됩니다. 서론부분에서 회고담을 중심으로하여 하나님을 사랑하기위해 율법을 준수하라는 원론적 설교를 했다면, 이제는 율법의 조항들을 중심으로 하며 구체적인 설교를 시작한 것입니다. 이 두번째설교는 신26:19절까지 계속됩니다.
1. 여호와 하나님만을 예배하는 규례
1) 가나안땅의 우상제거를 명하심
모세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가나안땅에 들어가서 평생동안 지켜야할 규례와 법도를 언급합니다. 그러면서 모세는 맨먼저, 그들이 들어갈 가나안땅의 우상들을 제거할 것을 명령합니다. 그땅에는 농경문화에 기반을 둔 많은 우상숭배가 성적인 예배의식과 더불어 만연하였던 것입니다. 그래서 모세는 그들이 들어가는 땅에서 높은산이나 작은산, 나무아래든지 어디에나 만연한 그들의 산당을 철저히 파멸하여 그러한 신의 이름들을 언급하지도 말게 하라고 명령한 것입니다. 하지만 이스라엘은 가나안에 들어가서 모세의 이 첫번째명령을 잘지키지 못하여 불행을 자초하게 됩니다.
a.우상숭배는 귀신과 교제하는 것(고전10:20-21)
b.우상숭배는 비합리적(행17:29)
c.우상숭배는 이방을 따르는 것(벧전4:3)
2) 하나님께만 예배하여야 함
가나안의 우상숭배 처소들을 철저히 파괴한후,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말씀에 따라 예배를 드려야 했습니다. 지금까지는 이스라엘이 그들의 소견대로 하나님께 예배드리는 방법을 찾은 것이었다면, 이제부터는 하나님께서 정하신 방법에 따라서만 예배드리게 된 것이었습니다. 오직 하나이신 하나님께 드리는 예배의 방법도 오직 하나일수밖에 없습니다. 이러한 정해진 예배법은 이스라엘의 종교적 변질을 막아줄 것이며, 아울러 이스라엘 지파간의 유일한 연대성을 유지하기위한 하나님의 처방이기도 했습니다.
a.우상숭배자를 피해야 함(고전10:14)
b.우상숭배 금지(출20:4)
2. 정결한 동물과 그동물의 피에 관한 규례
1) 식용 가능한 동물들과 제물용 동물들
본장에서는 레17:3-7절에 언급되고 있는 식용 가능한 동물들과 제물용 고기에 대해서 다시 언급됩니다. 그러나 레위기와 비교할때 중요한 차이점은, 레위기에서는 모든짐승들을 회막으로 끌고가 잡은 반면, 여기서는 식용고기를 각자의 처소에서 잡도록 허용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이것은 레위기의 율법이 선포될 당시는 광야생활중에 회막을 중심으로 생활하는 독특한 집합적 문화권이었다면, 이제 들어갈 가나안땅에서 이스라엘은 광활한 지역에서 흩어져 살아야하기에 광야생활과는 다른측면을 배려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는 신명기 율법의 특징을 암시해 줍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시간과 장소에 따라서 그적용성을 달리한다는 측면에서 볼때, 이 신명기는 기존의 율법에서 적용적 특성을 부가한 율법이라는 점이 고려되어야할 것입니다.
a.이스라엘이 먹을수 있는 동물(레11:1-2)
b.쪽발이고 새김질하는 동물은 먹음(레11:3)
c.지느러미와 비늘있는 고기는 먹음(레11:10)
2) 피를 금하는 규례
신명기율법은 그본질에 있어서 전혀 과거의 율법과 다름이 없습니다. 이사실이 피를 금하는 규례에서 밝혀집니다. 피는 본래 생명의 측면과 연관하져 죽음을 생명으로 바꾸는 대속적 의미를 함축합니다. 따라서 율법은 피의 식용을 엄격히 금합니다(참조, 창9:4-5;레7:27). 어떠한 경우에도 이스라엘 백성들은 피를 먹지말고 그것을 물같이 땅에 쏟아야 했습니다. 이러한 사실을 볼때 신명기율법은 그특징에 있어서 신세대를 향한 적용성을 함유하지만 그본질에 있어서는 전혀 이전의 율법과 다름이 없습니다.
a.고기를 피째먹으면 안됨(삼상14:34)
b.과실로 피흘린 자를 위한 도피성(출21:13)
3. 우상숭배자들을 본받지 말라
1) 가나안의 패역한 자들을 따르지말아야 함
모세는 우상숭배를 금하는 교훈을 다시한번 역설합니다. 어떠한 일이 있어도 이스라엘은 우상숭배로인해 멸망한 가나안 족속의 전철을 밟아서는 안되었습니다. 그들의 종교에 탐닉하면서 그러한 범죄를 저지르는 일은 하나님의 백성들에게는 도저히 용납될수 없는 일이었습니다. 그래서 모세는 다시한번 가나안의 종교의식에 빠지지 말것을 경고합니다.
a.가나안 족속과의 언약이 금지됨(신7:2)
b.가나안의 우상숭배가 금지됨(출23:24)
2) 가감없이 말씀을 지켜야 함
모세는 하나님께서 자신을 통해서 명하시는 모든말씀들을 이스라엘이 그대로 지켜 행해야지 더하거나 빼서는 안될 것을 강조합니다. 일찍이 하와는 선악과를 따먹으면 '정녕 죽으리라'고 선언하셨던 하나님의 말씀을 약화시켜, 따먹으면 '죽을까 하노라'라고 하면서 절대적인 죽음을 빼버렸습니다. 바로 그점에 대해 사단은 집중공략하여 하와가 하나님의 말씀에 불순종하도록 만든 것입니다. 이스라엘도 이러한 실수를 저질러서는 안되었던 것입니다.
a.말씀을 따르는 자의 축복(수1:8)
b.청년이 말씀을 따라 깨끗한 행실을 유지함(시119:9)
결론
이스라엘은 가나안에 들어가서 그들의 종교를 본받지 말고 오직 하나님만을 정해진 방법대로 섬겨야 했습니다. 정해진 장소에서 정해진 방법대로 제사를 드리되 정결한 짐승의 규례도 준수해야 했습니다. 이러한 모든 구체적인 규례에 대하여 전혀 가감없이 말씀그대로 지켜야했던 것입니다. 우리들도 역시 하나님의 말씀에 대하여 진실하고 순수한 자세로 말씀그대로 준수하는 태도를 가져야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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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udy

I. 사랑과 순종 11:1-7
"너희는 그명령을 항상 지키라." 즉 이스라엘 백성들은, 그들에게 맡겨졌으며 그래서 책임을 져야하는 하나님의 말씀과 예배의식에 대한 명령을 지켜야 했다. 결국 이스라엘은 제사장들의 나라요 거룩한 백성들이었기때문에 이구절은 종종 제사장들과 레위인들의 직임에 관련하여 사용된다. '너희는 네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고, 그명령을 지키라'는 두말씀의 상호관계를 주목해보라. 이는 사랑으로만이 순종이 있을수 있으며 사랑의 원리에서 나오는 순종만이 받으실만한 것이기 때문이다(요일 5:3).

Ⅱ. 이방신들에 대한 주의 11:8-17
마치 자기의 주장을 관철시킬때까지는 결론을 맺기가 싫다는듯이 모세는 여전히 똑같은 주제를 강조한다. "너희가 생명에 들어가게 되거든, 너희가 그생명의 예표인 가나안에 들어가 실로 그땅이 너희에게 좋은 땅임을 알게되거든 규례와 명령을 지키라. 하나님을 사랑하고 너희의 모든심령을 다하여 그를 섬기라." 모세는 그들이 강성해져 가나안땅에 들어가 그땅을 소유하도록 하기위하여 어떻게 활을 당기며 어떻게 칼을 쓰며 위계질서를 지킬 것인지를, 즉 전쟁의 기술을 가르치기위하여 분주히 다닌것이 아니라 이스라엘로하여금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도록 하였으니 이스라엘이 그계명에 신실한 동안에는 그들의 경건이 그들의 힘이 될것이요, 그들의 성공을 보장할 것이었다. 죄는 개인의 연수를 짧게하며 한민족의 번영의 기한을 짧게하는 경향이 있지만 순종은 개인이나 국가의 평안을 연장시킬 것이다. 우리의 편리를 위하며 하나님께서 우리의 외부적인 조건을 더낫게 예비하시면 하실수록 더욱 우리는 그분을 섬기는 일에 열심이어야 하며, 우리가 우리의 육신의 일에 덜 관계하면 할수록 더욱더 하나님과 우리영혼을 위하여 일해야 하는 것이다.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주의를 주기위하여 모세는 여기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만일 그들이 '돌이켜 다른신들을 섬긴다면' 첫째, 자기자신들을 향한 여호와의 진노를 스스로 자극하는 것이요, 둘째, 좋은 것들이 다 그들로부터 사라져 하늘은 비를 내리지 않게 되어 당연히 땅이 소산을 내지 않을 것이라고 분명하게 말한다.

Ⅲ. 하나님의 말씀과 순종 11:18-25
(1) 모세는 이스라엘이 순종함에 있어서 지침이 되고 도움이 되기위해 말하였던 지시를 되풀이한다. 우리모두 여기에 주어진 세가지 법칙에 의해 지시를 받도록 하자. 첫째, 우리의 마음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가득 채우자. 그러므로 너희는 나의 이말을 너희마음과 뜻에 두고(18절). 둘째, 우리의 눈을 언제나 하나님의 말씀에 고정시키자. 이말씀들을 하나의 증거로서 항상 볼수 있도록 하자(사 49:16). 그것을 네손목에 매어 기호를 삼으며 네미간에 붙여 표를 삼고(8절). 셋째, 우리의 입술로는 하나님의 말씀에 대하여 항상 얘기하도록 하자. 우리가 어느곳에 있든지, 특히 자녀들과 함께 있을때, 하나님의 말씀을 우리의 친밀한 대화의 주제가 되도록 하자.
(2) 모세는, 전에 이스라엘 백성들이 순종할경우 그가 하나님의 이름으로 그들에게 약속한 번영과 성공에 대한 보장을 반복한다. 경건이 한 국가안에 굳건히 자리잡으면 그국가는 괄목할만한 성장을 하고 그 우호국가에서는 매우 귀하게 되며 그 적성국가에서는 큰두려움을 줄것이다. 그백성들을 위해주는 신을 섬기는 민족들을 누가 대항할수 있겠는가. 하나님께 신실한 백성들을 그하나님은 확실히 위해 주실 것이다(잠 14:24).

Ⅳ. 권면의 일반적인 결론 11:26-32
모세는 순종에 대한 일반적인 권고의 결론을 맺는다.
(1) 모세는 순종에 대한 그의 모든 논지를 '복과 저주'(26절)라는 두마디 말로써 요약한다. 이복과 저주는 영혼을 붙잡고 제어하는 두개의 손잡이인 소망과 두려움을 통제한다.
(2) 그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자신이 그들앞에 정해놓은 축복과 저주로 이루어진 엄숙하고 공개적인 선포를 그리심산과 에발산 위에서 하도록 지정한다(29,30절). 이러한 엄숙한 선포에 대한 더욱 구체적인 방향은 27:11절이하에서 대할수 있으며 그실천은 여호수아 8:33절이하에서 대할수 있다. 이는 이스라엘 백성이 가나안에 진입하자마자 즉시 행해져야 했으며 그렇게 행하여졌는데 이는 그들이 어떤조건하에 그땅을 차지할수 있었는가를 인식하도록 하기 위함이었다.

# 핵심
11:1-7
이스라엘의 출애굽과 광야여정 중에 나타난 하나님의 놀라운 능력을 회고하는 부분이다.
발로 물대기(11:10)
애굽은 강우량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나라였으므로, 부족한 물을 보충하기위해 인위적인 방법이 동원되었다. 경작지가 강둑에 가까울경우에는 수로와 인접한 경작지 가장자리에 구멍을 뚫었다. 물이 충분히 채워지면 그구멍을 발로 밟아 막았다. 나일강이나 그지류로부터 물을 끌어오기 위해 발로 움직이는 수차를 사용하기도 했다.
복(11:27)
성경은 영적, 내세적 차원의 복과 물질적, 현세적 차원의 복을 말한다. 구약시대에는 외형적이고 물질적이며 현세적인 차원의 복이 많이 강조되었다. 이것은 신정국 이스라엘이 영적 이스라엘의 모형이라는 측면에서 현세적인 복이 영적축복과 매우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었기 때문이다. 신약시대에 이르러서는 계시가 확연히 드러났고, 하나님나라가 특정민족이나 국가가 아니라 영적실재로 존재하게 되었다. 따라서 물질적이고 현세적인 축복보다는 영적이고 내세적인 축복에 더많은 강조점과 우선순위를 둔다.

# 묵상
이스라엘이 기억해야할 사항 ( 11:2-6 )
하나님 여호와의 징계와 위엄과 강한손과 펴신 팔과, 애굽에서의 이적과 기사, 그리고 홍해의 물로 애굽군사들을 덮어 멸하신 일입니다. 또한 광야에서 행하신 일과 다단과 아비람을 벌하신 일 등입니다. 이사건들을 기억해야 하는 까닭은 이사건의 배후에 계신 전능하신 하나님을 믿고 그를 사랑하며 그의 명령과 규례를 지키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즉 후손들로하여금 하나님에 대한 믿음에서 떠나지않도록 하기 위해서입니다. 그러므로 성도는 하나님께서 우리삶에서 이루신 놀라운 일을 잊지말아야 하되, 무슨 거창한 기적만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우리삶의 작은부분에서 동행하시고 이끄시는 하나님의 세미한 손길이 더욱 중요함을 결코 잊어서는 안될 것입니다.
비를 흡수하는 땅 ( 11:10-12 )
일반적으로 가나안땅을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이라고 부르지만, 그것은 주변의 건조한 사막지대에 비할때의 이야기고, 객관적으로 본다면 그리 좋은땅은 아닙니다. 애굽땅과 비교해 보아도, 애굽에는 물이 많아서 ‘발로 물을 대는’ 수도시설이 잘 활용되었지만, 가나안땅은 비를 흡수하는 땅이어서 수도시설에 적합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비에 대한 의존도가 매우 높았고, 파종기와 추수기에 내리는 이른비와 늦은비는 매우 중요한 것일수밖에 없었습니다. 이때문에 하나님의 복과 저주도 하나님이 비를 제때에 내려주느냐 않느냐로 나타나기도 합니다.
순종에 따르는 땅의 복 ( 11:14, 15 )
하나님께서 이른비와 늦은비를 적당한 때에 함께 내려주셔서 곡식과 포도주와 기름을 풍성히 얻을수 있게 됩니다. 또한 들에 풀이 무성하여 육축이 배불리 먹습니다. 이처럼 하나님께서 자연현상까지도 이용하여 이스라엘 백성에게 복을 주셨듯이, 성도들도 하나님의 명에 순종할때 그의 소산과 땅에서 넘치도록 복을 받을 것입니다.
명령준행의 결과 ( 11:22-25 )
이스라엘이 하나님의 명하신 일을 그대로 준행하면, 하나님께서는 가나안의 모든거민들을 쫓아내시고 이스라엘이 발바닥으로 밟는 곳은 다 그들의 소유가 되게하겠다고 말씀하십니다. 그렇게되면 그들의 경계는 광야에서 레바논, 유브라데강에서 서해까지 이르게될 것입니다. 이와같이 어느누구도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하는 자를 당할수는 없습니다. 아무리 약하고 보잘것없는 사람도 하나님의 능력을 힘입으면 어느누구보다도 강해질수 있는 것입니다.
복과 저주 ( 11:26, 27 )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의 명을 들으면 복을 받고, 또 명을 거역하면 저주를 받게된다고 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이진리는 또한 오늘의 성도들에게도 그대로 적용된다는 것을 명심하고, 하나님의 뜻을 먼저 구하고 또 그대로 따르는 생활이 우리에게 있어야 하겠습니다.
에발산과 그리심산 ( 11:29 )
그리심산과 에발산은 각각 남쪽과 북쪽에 위치하여 서로 마주보고 있는데 이 두산은 서있는 위치에 따라 하나는 복의 산으로, 다른하나는 저주의 산으로 선포되었습니다. 이는 하나님의 말씀을 받아들이느냐 그렇지않느냐에 따라 영생의 길과 영벌의 길로 나뉘어지는 것을 의미합니다.

# 해설
율법전형에 따르는 저주와 축복 ( 11 )
본장 역시 전장에 이어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삶을 요구하는 모세의 설교입니다. 특히 11장은 12장부터 신26:19절까지에 이르는 율법의 규례들에 대한 서론에 해당하므로 중요성을 가집니다.
1. 능력과 축복의 하나님
1) 능력의 하나님
모세는 다시금 출애굽과 광야여정 중에서 나타나셨던 하나님의 큰능력에 대해 언급합니다. 7절에서 언급하고 있는 모세의 표현대로 그것은 '여호와의 행하신 이모든 큰일'이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그 큰역사중 출애굽에 관한 역사를 부모들에게 들음으로써 간접적으로 참여하였고, 광야의 여정중에 나타난 하나님의 능력을 친히 체험하였습니다. 그 위대하신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함으로써 이스라엘은 여호와를 사랑해야만 했습니다.
a.능력의 근원은 하나님의 말씀(히4:12)
b.하나님의 나라가 능력이 있음(막9:1)
c.능력의 여호와(엡1:19)
2) 축복의 하나님
여호와의 명령을 지켜행할때 하나님께서는 풍요로운 축복을 약속하셨습니다. 모세는 장차 그들이 요단강을 건너가서 얻게될 땅에서 그축복을 얻을 것이라고 약속하고 있습니다. 젖과 꿀이 흐르는 땅에서 그들의 날이 장구할 것이며, 세초부터 세말까지 하나님 여호와의 눈이 항상 그들위에 있게될 것이라고 약속합니다. 이말씀은 축복의 땅인 가나안땅에서 살게될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끊임없는 관심과 보살핌을 하나님께서 친히 베풀어주실 것을 약속하신 것입니다.
a.창조후에 하나님이 복주심(창1:28)
b.홍수후에도 복주심(창9:1)
2. 여호와의 말씀을 지킴에 대한 결과
1) 여호와를 사랑하라
모세의 마지막 설교에는 반복적인 교훈이 많이 있습니다. 그중 가장 두드러진 것은 여호와를 사랑하라는 교훈입니다. 이말씀과 늘 병행적으로 나타나는 구절은 바로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라는 것입니다. 여호와를 사랑하는 것은 구체적으로 그분의 말씀을 실천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모세는 신6장에 나타나는 쉐마의 교훈을 다시금 언급하면서 말씀을 잘지킬 것을 당부합니다.
a.여호와를 사랑해야 함(신6:5)
b.계명을 지켜 하나님을 사랑하라(수22:5)
c.마음과 목숨과 뜻을 다해 하나님을 사랑해야 함(마22:37)
2) 말씀순종에 따른 축복과 저주
모세의 교훈의 또다른 특징은 여호와의 말씀을 지킬것을 권면한후 말씀을 순종한데 따른 축복을 열거하고 아울러 불순종에 따른 하나님의 저주를 언급하는 것입니다. 모세는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하면 이른비와 늦은비를 내리시고 풍부한 소산으로 축복하실 것이지만, 불순종하면 비가 내리지 않고 땅이 소산을 내지않아 여호와께서 주신 땅에서 비참하게 죽게될 것이라고 경고합니다.
a.말씀으로 깨끗해짐(요15:3)
b.주의 말씀은 기쁨이 됨(렘15:16)
3. 명백한 축복과 저주
1) 말씀순종에 대한 축복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하는 이스라엘에 대한 축복은 매우 분명합니다. 하나님께서는 가나안의 모든 이방민족들을 멸망시킬 것이므로 더욱 강대한 나라들이라도 이스라엘앞에서는 꼼짝하지 못할 것입니다. 또한 이스라엘이 발바닥으로 밟는 곳은 다 그들의 소유가 될만큼 넓은 지경을 가지게될 것입니다. 약속된 이스라엘의 지경은 광야에서부터 지중해연변을 따라 레바논까지와 유브라데강까지로서 다윗과 솔로몬때에 구체적으로 실현되었습니다(참조, 삼하8:3;대하9:26). 이러한 넓은 지경을 가지게 되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모든 이방민족들은 두려워할 것이며 이스라엘을 능히 당할 자가 없을 것입니다.
a.말씀이 안위하심(시119:82)
b.말씀에는 구원하는 힘이 있음(롬1:16)
c.말씀은 방어하는 무기가 됨(엡6:17)
2) 말씀 불순종에 대한 저주
모세는 이스라엘앞에 축복과 저주가 놓여있다고 하면서 그 양자택일의 선택권을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주고 있습니다. 여호와의 명령을 지켜행하면 그것이 이스라엘에 복이 될것이고 그것을 지켜행하지 않으면 오히려 심각한 저주가 될것이기 때문입니다. 이스라엘의 이후 역사를 통해 본 그저주는 주로 이스라엘이 그주변국들에게 당하는 전쟁을 통해 구체화되었습니다. 이러한 명백한 축복과 저주의 대조를 의식화하여 분명히 이스라엘 백성들의 가슴속에 심기위하여 모세는 장차 가나안에 가서 그리심산과 에발산에서 축복과 저주를 선포하라고 명령합니다. 이의식을 통해서 이스라엘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에게 요구하는 것이 무엇인가를 분명히 인식하고 하나님을 사랑하여 그의 말씀을 준수해야만 했습니다.
a.불순종의 결과는 패배(삿2:14)
b.말씀 불순종은 언약을 파기하는 행위(렘11:10)
결론
하나님께서는 능력과 축복의 하나님이십니다. 이스라엘에게 베푸신 큰능력의 오른팔은 또한 이스라엘을 향하신 축복의 손길로 다가오십니다. 이스라엘은 그하나님을 사랑해야 하는데, 그것은 구체적으로 말씀을 지키는 것을 통해 가능했습니다. 말씀을 순종하는 자에게는 축복이, 불순종하는 자에게는 저주가 주어지는 것이 공의로운 하나님의 법칙입니다. 이 공의의 법칙이 오늘날에도 동일하게 주어집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는 그분의 말씀을 지켜행하는 자들임을 명심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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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udy

I. 하나님의 은혜의 증거 10:1-11
하나님께서는 네가지 점에서 자신이 이스라엘과 화목케 되었다는 사실과 그들을 참으로 크고 복되게 하셨다는 사실을 나타내 보이셨다.
(1)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그의 율법을 주셨다. 하나님께서는 그법을 주시되 그의 은총에 대한 변치않는 보증으로서 서면으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내리셨다. 하나님께서 그의 법을 우리의 심령속에 넣어주시고 우리내부에 기록해 주심은 하나님께 대하여 우리가 화목케 되었다는 가장 확실한 증거이며 그분안에서 우리가 누릴수 있는 최고의 행복임을 명심하라. 하나님께서는 그러한 율법과 복음을 받을만한 언약궤를 예비하고 있는 심령들에게만 그의 율법과 복음을 주신다. 그리스도는 우리가 오늘날 안전하게 구원받을수 있게 하시는 언약궤이시다. 그는 그의 손안에 구원이 들어있으므로, 그것을 잃어버렸던 첫아담과 같지 않으실 것이다. 이와같이 새겨진 두서판은 그언약궤 안에 신실하게 담겨있었던 것이다. '지금까지 있느니라'는 모세의 말은 아마도 성소를 가리키며 하는 말로 보인다(5절). 그에게 맡겨진 그좋은 물건을 모세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전하여 백성들의 손에 순전하고 온전하게 맡겨 놓았다. 즉 위기의 순간마다 이스라엘 백성들로 그 두서판을 담은 언약궤를 보도록 하였다. 이처럼 우리는 우리뒤에 성장하는 세대들에게 "하나님은 그가 우리와 함께 하시며 풍성한 사랑을 베푸신다는 표시로 우리에게 성경과 안식일과 성례를 주셨으며 그러한 선물들이 지금 우리곁에 있다. 그래서 우리는 너희에게 그선물들을 맡기는 것이다"라고 말할수 있다(딤후 1:13,14).
(2) 하나님께서는 비록 이스라엘 백성들의 마음이 애굽을 향해 있었고 자신이 그들의 망상을 들어주실수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그백성들을 가나안을 향해 이끄셨다(6,7절).
(3)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가운데에서 그들을 위하여 거룩한 일들을 취급할 고정적인 성직을 임명하셨다. 고정된 직책이란 백성들에게 큰축복이요, 하나님의 후한 은혜의 특별한 증표임을 주목하라. 율법아래서는 어떤종족이나 가문에 의하여 직책의 승계가 이루어졌지만 이제 복음아래서는, 즉 성령의 사역이 더욱 풍성하고 강력한 이시대에 있어서는 그승계는 모든세대 가운데에 어떤사람들에게 자격을 주고 그러한 일을 할수 있는 심정을 주심으로써, 사람들의 마음속에 성령께서 역사하셔서 이루어진다.
(4) 하나님께서는 모세를 이스라엘 백성의 대변자 또는 주재로서 세우심으로 그를 그들의 군주 또는 지도자로 임명하셨다(10,11절). 여호와께서 내게 이르시되 일어나서 백성앞서 진행하라 (11절). 임명하신 분에게도 신실하고 위해서할 백성들에게도 신실한 그러한 친구를 이스라엘 백성들이 갖게되었다는 사실은 그들에게 자비로운 일이 아닐수 없는 것이다.

Ⅱ. 하나님께 순종하라는 진지한 권고 10:12-22
여기에는 하나님께 순종을 권하는 모세의 간곡한 권고가 나타난다.
(1) 여기에서 우리는 하나님과 이웃과 우리자신에 대한 우리의 의무에 대하여 아주 분명한 지시를 받는다.
1) 하나님께 대한 우리의 의무 : 우리는 '하나님 여호와를 경외'(12절) 해야만 한다. 이말씀은 20절에 다시 나타난다. 여호와 하나님은 크신 하나님이시요 주로서 두려워하며 선하신 하나님이요 아버지요 보혜사로서 사랑하라. 우리는 그분을 섬기되(20절) '마음을 다하고 성품을 다하여 하나님 여호와를 섬겨야'(12절)하며 우리가 그분을 위해서 하는일은 선의를 지니고 성심껏 행해야 한다. 우리는 '그의 명령과 규례를 지켜야만'(13절) 한다.
2) 이웃에 대한 우리의 의무(19절) : 너희는 나그네를 사랑하라. 그리고 하물며 나그네에게도 그리할진대 우리자신과 같은 우리형제들에겐 더욱 그리해야할 것이다. 이러한 의무를 시행토록 이에 두가지 사실이 강조된다.
① 하나님의 일반섭리 : 이섭리는 모든나라 백성들에게까지 미친다. 그들은 모두 한피로 맺어져 있는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나그네를 사랑하신다(18절). 다시말해서 모든자들에게 생명을 주시며 호흡을 주시며 모든것을 주시되 이스라엘 민족국가와 그이스라엘의 하나님께 대하여 이방이며 타국인인 자들에게까지 주시는 것이다.
② 이스라엘 자신이 애굽에서 나그네로 있었을때 받았던 고난 : 과거에 자신들이 고난에 처했을때 하나님께로부터 온 자비를 맛보았던 사람들은 지금 그와같은 곤경에 빠져있는 자들을 마음속 깊이 동정하고 그런 사람들에게 친절을 베풀준비를 하고있어야 한다. 유대민족들은 이방인들에 대하여 뿌리깊은 적대의식을 지니고 있었는데 이는 결국 자신들에게 멸망을 초래하고 말았던 것이다.
3) 우리자신에 대한 스스로의 의무(16절) : 너희는 마음에 할례를 행하고. 즉 "너희가 하나님을 두려워하고 사랑하는 일을 막는 너희의 모든타락한 애욕과 성품을 제거하라"는 것이다. 마음의 할례는 하나님께 복종하고 그의 멍에를 메도록 준비케하는 것이다.
(2) 여기에서 우리는 우리의 의무에 대한 가장 감동적인 설득에 접하게 된다. 오직 도리에 맞게 행동하라. 그러면 믿음안에서 살게될 것이다.
1) 하나님의 위대하심과 영광을 생각하도록 하라. 또한 그럼으로써 그분을 경외하며 그원리로써 그분을 섬기고 순종하도록 하라.
2) 하나님의 선하심과 은혜를 생각하라. 그럼으로써 그분을 사랑하고 그러한 사랑의 원리로부터 그분을 섬기고 순종하도록 하라. 그분의 선하심은 그분의 위대하심이며 동시에 그분의 영광이다.

# 핵심
10:1-11
언약의 증거인 첫번째 십계명 돌판은 백성의 금송아지 숭배로 말미암아 깨어져 버렸다. 본문은 모세가 하나님께로부터 두번째 돌판을 받은 장면과 이스라엘 신정왕국의 제사제도를 정비한 사실을 언급한다.
아론이 죽은 곳(10:6)
본문에서는 아론이 모세롯에서 죽은 것으로 묘사한다. 그런가 하면 민 20:28; 33:38절에서는 아론이 호르산꼭대기에서 죽었다고 설명한다. 이같은 차이는 호르산이 자리한 지역을 일컫는 보다 광범위한 명칭이 모세롯이였던 사실에서 연유한것 같다. 시내산이 속해있던 여러산들을 통칭하여 호렙이라고 불렀던 것과 같은 맥락에서 이해하면 될것이다.

# 묵상
언약의 회복 ( 10:1-5 )
하나님께서는 모세에게 처음과 같은 두돌판과 나무궤를 가지고 올라오라고 지시하셨습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는 돌판에 십계명을 쓰신후 궤에 넣어 보관하라고 명하셨습니다. 그리하여 하나님과 이스라엘간의 언약이 회복되었습니다. 이와같이 인간의 죄악으로 말미암아 깨어진 언약은 하나님에 의해서만이 회복될수 있습니다.
레위인의 역할 ( 10:8, 9 )
그들은 여호와의 언약궤를 메고 여호와앞에 서서 그를 섬기고 여호와의 이름으로 백성을 위해 축복하는 일을 담당했습니다. 그리고 그들에게는 세상에서의 분깃은 없고 오로지 여호와가 그들의 기업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레위인들은 한곳에 모여서 거주하는 것이 아니라 이스라엘 각지파 속에 흩어져 살면서 이스라엘의 신앙을 보존, 유지시키는 기능을 담당했던 것입니다.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에게 요구하신 것 ( 10:12-22 )
여호와를 경외하여 그모든 도를 행하고 그를 사랑하며 마음을 다하고 성품을 다하여 하나님 여호와를 섬기고 여호와의 규례와 명령을 지키라는 것입니다. 또한 이웃을 사랑함으로 그분의 규례를 지키는 것입니다. 이처럼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에게 요구하신 것은 또한 오늘날의 우리성도에게 요구하시는 것이기도 합니다.
하나님의 성품 ( 10:17-19 )
크고 능하시며 두려우신 하나님은 사람을 외모로 판단하지 않고 뇌물을 원치않으시는 공의로우신 분입니다. 또한 고아와 과부를 돌보시고 나그네를 사랑하시는 사랑의 하나님이십니다. 이처럼 하나님의 성품은 크게 공의와 사랑으로 표현되어집니다. 이중에서 한가지만을 지나치게 강조하다 보면 성경적인 균형을 잃는 잘못된 신관을 가지게 됩니다.

# 해설
돌판에 대한 회고과 권면 ( 10 )
전장에서 모세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과의 언약을 파기함으로써 하나님의 은혜를 상실할뻔한 역사를 서술하였으며, 본장에서는 그때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허락하셨던 계속적인 하나님의 은혜를 다시 상기하며 생활하라고 권면합니다. 이러한 주제는 오늘날에도 역시 유효한 메시지가 될것입니다. 왜냐하면 오늘날 우리성도들도 늘 하나님의 은혜가운데 살면서도 종종 하나님의 은혜를 망각하고 하나님을 실망시키는 삶을 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이말씀을 통해서 그러한 우리들의 신앙모습을 점검해보아야 하겠습니다.
1. 계속적인 하나님의 은혜
1) 언약궤에 담긴 두돌판
이스라엘 백성들의 우상숭배를 보고 분노한 모세가 하나님이 친히 기록하신 율법의 두돌판을 깨뜨려 버린후 하나님은 다시금 모세에게 명령하기를 두돌판과 싯딤나무로 된 궤를 만들어 호렙산으로 올라오라고 명령하셨습니다. 그리하여 하나님은 다시금 십계명을 두돌판에 기록하시고 그것을 모세에게 주어 궤에 넣어 보관하게 하셨습니다. 바로 그궤가 언약궤였습니다. 이러한 사실은 이스라엘에게 하나님의 언약이 계속하여 유효함을 상징적으로 보여줍니다. 하나님께서는 자신을 버린 이스라엘 백성들을 진멸하시지 않고 한없는 긍휼을 베풀어 주심으로써 그들에게 하신 언약을 유지하셨던 것입니다. 언약은 쌍방간의 관계로서 한쪽에서 일방적으로 파기하였을경우에 그언약의 계속성은 불투명한 것이지만 하나님께서는 한없는 은혜로 이스라엘을 향한 언약의 계속성을 보장해주셨던 것입니다.
a.언약궤에 십계명 새겨진 돌판 두개가 있음(신10:4)
b.언약궤에 아론의 지팡이가 있음(민17:10)
c.언약궤에 만나가 담긴 항아리가 있음(출16:33)
2) 레위지파를 구별하심
아울러 하나님께서는 레위지파를 특별히 구별해 세우셨습니다. 그사건은 모세가 호렙산에서 내려온 이후에 그 우상숭배의 주동자들을 진멸할때에 '여호와의 편에 있는 자는 내게로 나아오라'(출32:26)고 외쳤을때 레위자손들이 모여와 그들이 여호와를 대리해 의로운 처형을 감당했기 때문입니다. 모세는 그들이 하나님께 헌신하게 되었으므로 복을 내리신다고 말했고(참조, 출32:29), 이후 레위지파는 이스라엘 지파중에서 구별된 지파가 되어 하나님을 섬기는 일로 생계를 유지하게 되었습니다. 이는 여호와가 그들의 기업이 되는 것이었습니다. 이러한 레위지파의 구별 또한 하나님의 은혜의 계속성을 보여주는 증거입니다. 레위지파를 통하여 이스라엘이 하나님의 계속적인 은혜를 얻도록 악한 자들을 처단하고 이후 레위지파를 통하여 하나님 섬기는 일을 전담하게 함으로써 이스라엘이 하나님의 은혜를 계속하여 얻을수 있도록 한 것이었습니다.
a.레위지파는 여호와를 섬기는 직무를 함(신10:8)
b.장막에서 직무를 행함(민18:3)
c.레위지파는 군대앞에서 찬송함(대하20:21)
2. 하나님만을 섬기라
1) 하나님께서 요구하시는 것
모세는 계속하여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향하여 요구하시는 것이 무엇인가를 말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여호와를 경외하며 그모든 말씀을 행하고 그를 사랑하며 마음성품을 다하여 오직 여호와만을 섬길것을 요구하십니다. 다시말해 하나님은 세상의 어떤 다른대상들이 아닌 오직 자신만을 섬기도록 요구하시는 것입니다. 이것은 우주의 창조주이신 하나님으로서 당연히 취하실 영광을 요구하시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성도들은 하나님만을 절대적으로 섬기는 신앙의 자세가 필요합니다.
a.하나님께 순종해야 함(행5:29)
b.그리스도께 순종해야 함(요14:21)
c.마음을 다하고 성품을 다해야 함(신26:16)
2) 철저한 신앙은 인간의 행복을 보장함
하나님께 대한 철저한 섬김을 명하는 모세는 또한 그섬김이 이스라엘의 행복을 위해서도 필요한 것이라고 말합니다. 이것은 여호와를 섬김에 대한 반대급부로 주어지는 은혜라고 할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보상을 바라고 하나님을 섬기는 태도는 바람직하지 못합니다. 또한 이러한 불순한 마음을 가지고 있으면 하나님을 진정으로 섬기는 일도 불가능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주시는 축복은 마치 보너스와도 같은 것입니다. 주어지면 더욱 좋은것이지 그것을 위해 어떤일을 하는것은 아닌 보너스라는 생각을 가지고 어떤어려움이 있더라도 하나님 섬기는 일을 게을리 하지않아야할 것입니다.
a.순종의 대가로 형통케 됨(수1:8)
b.순종이 제사보다 나음(삼상15:22)
c.순종하여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게 됨(마7:21)
3. 이스라엘을 만민중에서 택하신 여호와
1) 하나님앞에서 겸손해야 함
다시금 모세는 이스라엘을 하나님께서 만민중에서 택하신 자라고 말합니다. 즉 이스라엘이 그럴만한 자격이 있어서가 아니라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긍휼히 여기셨기 때문이라는 말입니다. 그러므로 이스라엘은 마음의 할례를 행하고 목을 곧게 하는 교만함을 보이지말아야 합니다. 긍휼을 베풀어주신 하나님께 늘 겸손함으로 섬기는 자세를 가져야할 것입니다.
a.겸손의 모범 그리스도(슥9:9)
b.예수만이 참 겸손한 자(마11:29)
c.그리스도의 자기낮춤을 배워야 함(빌2:5-6)
2) 이웃을 사랑하며 하나님께 감사해야 함
모세는 과거 이스라엘이 애굽에서 나그네생활을 하던 것을 상기시키면서 그들도 고아와 과부를 사랑하고 나그네를 대접하는 생활을 하라고 합니다. 이 이웃사랑은 구체적으로 이스라엘이 과거에 겪었던 애굽에서의 고달픈 생활을 상기하라는 말씀과 함께 주어져서 더욱 실제적인 교훈이 되었습니다. 언제나 이 이웃사랑의 교훈을 실천해야 하는 것이 우리 그리스도인들에게도 동일하게 주어진 명령임을 명심해야할 것입니다. 아울러 모세는 애굽에 내려갔던 이스라엘의 선조는 겨우 70명이었으나 이제 400여년만에 하늘의 별과 같이 많아졌다는 사실을 상기시키면서 오직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돌릴 것을 요구합니다.
a.이웃을 사랑해야 함(롬13:9-10)
b.사랑안에서 참된 것을 가르쳐야 함(엡4:25)
c.이웃을 가르쳐야 함(렘31:34)
결론
이스라엘은 자신들의 계속된 언약파기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 베푸신 긍휼하심으로인해 하나님의 은혜를 얻을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은혜의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에게 계속하여 하나님만을 전심으로 섬기고 겸손하며 감사할 것을 요구하십니다. 아울러 이웃을 사랑하실 것도 요구하십니다. 이말씀은 하나님의 큰은혜로 구원받고 날마다 그분의 은총으로 생활하는 우리 그리스도인들에게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하면서 그분께만 찬송을 돌릴수 있는 우리들이 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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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udy

I. 민족들의 악에 보응하시는 여호와 9:1-6
'이스라엘아 들으라'(1절)라고 주의를 환기시켜주는 말씀은 이번 강론이 새로운 강론임을 암시해 준다.
(1) 모세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바야흐로 조우하게될 대적들의 가공할 군사력을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보여준다(1절). 모세의 묘사는 악한 정탐꾼들의 보고와 대동소이하지만 전혀 다른의도를 가지고 표현된 것이다(민 13:28,33). 악한 정탐꾼들의 보고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하나님께로부터 멀어지게 하여 하나님께 대한 저들의 소망을 끊어버리도록 하기위한 목적이 있는 반면 적에 대한 모세의 생생하고도 겁을 주는 묘사는 이스라엘 백성들로하여금 하나님께 더욱 친밀해져 그에 대한 소망을 더욱 굳세게 하기위한 것이었다.
(2) 적들의 힘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 이스라엘과 함께 하심으로 이스라엘이 승리할 것임을 모세는 백성들에게 확신시킨다(3절).
(3) 모세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마치 자기자신들의 의로움 까닭에 하나님의 손에서 이러한 호의를 얻어냈다는 생각은 조금도 하지말라고 주의 시킨다. 우리가 하늘의 가나안을 얻게되는 것은 우리자신의 힘이 아니라 하나님의 권능에 기인한 것이요, 우리자신의 공로탓이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까닭임을 주목하라.
(4) 모세는 왜 하나님께서 이렇게 좋은땅을 가나안 족속들의 손에서 취하여 이스라엘 민족이 정착하도록 하시는가에 대한 진정한 이유를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시사한다.

Ⅱ. 이스라엘이 가나안을 정복할수 있었던 이유 9:7-29
(1) 이스라엘 백성들로하여금 '그들자신의 의로움' 탓에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가나안으로 인도하셨다는 헛된생각을 전혀 하지못하도록 모세는 여기에서 이보다 훨씬전에 광야에서 그들이 멸망당하지 않도록 해준 자비의 기적이 어떤것이었는가를 보여준다. 너는 광야에서 네하나님 여호와를 격노케 하던 일을 잊지말고 기억하라(7절). "그분의 사랑을 얻기는커녕 너희는 도리어 몇번씩이나 그분을 거스렸었다" 출애굽이래로 이스라엘 백성들은 진노를 유발시키는 민족이었었다(7절). 모세가 기록한 역사적 사실은 40년동안의 첫해와 마지막해에 일어난 사건정도만을 기록하고 있지만 이렇게 일반적으로 사례를 듦으로써 나머지해 동안에도 나아지기는커녕 똑같이 계속해서 격노케 했음을 나타내고 있다.
(2) 이제 이스라엘 백성들이 이모든 사실들을 종합해 볼때, 이스라엘의 대적들을 정복하고 가나안땅에서 그들을 내쫓아 이스라엘의 소유로 주심으로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이후로 베푸시는 어떤은총도 그것이 자기들의 의로움탓이 아님을 알게될 것이다. 때때로 제3자의 입장에 서서 이전에 우리가 범했던 슬프고도 수치스런 죄악을 회상해 보고 죄로부터 지킨 양심의 기록을 회고해 보는 것은 대단히 좋은일로서 이에서 우리는 얼마나 우리가 값없는 은혜에 큰빚을 지고 있으며 우리가 결코 하나님의 손에 보태어 준것이 하나도 없고 오직 진노와 저주만을 격동시켰음을 알게되고 겸손히 인정하게될 것이다.

# 핵심
9:1-5
가나안 진입을 앞둔 백성에게 자만심을 경고하는 내용이다.
금송아지 숭배(9:16)
이스라엘 백성은 출애굽하여 시내산에 머무는동안 금송아지 우상을 만들어 숭배하는 죄악을 범했다. 금송아지는 황소형상을 띤 애굽인들의 우상 아피스를 본떠 만든 것이다. 먼저 나무로 송아지 형태를 조각한 다음 그위에 금으로 덧입혀 만들었던 것으로 보인다. 당시 애굽을 위시하여 근동지방 일대에는 송아지숭배가 성행하고 있었는데, 송아지는 힘과 용기를 상징했다. 북이스라엘 여로보암왕 시대에는 벧엘과 단에 송아지상이 세워졌고, 그리하여 송아지숭배가 이스라엘 전체에 만연하였다(왕상 12:28,29).

# 묵상
이스라엘이 가나안을 차지하게된 근본적 이유 ( 9:5 )
바로 하나님이 그열조들과 맺은 언약때문입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가나안 족속들보다 더의롭거나 정직하지 않았습니다. 다만 하나님의 사랑의 언약이 그들로하여금 그땅을 차지할수 있게한 것입니다. 즉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약속하신대로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땅을 이스라엘 백성에게 주어 살게하시기 위해서입니다. 이와같이 하나님은 약속을 신실하게 지키시는 분이기에, 우리도 하나님의 신실성을 본받아 하나님이나 이웃에게 약속하거나 맹세한바를 충실히 지켜야 합니다.
광야에서의 반역 상기 ( 9:7, 8 )
그 반역사건들을 상기시킨 이유는 가나안땅을 기업으로 주시는 것이 그들의 의로움때문이 아님을 알리기 위해서입니다. 우리는 일이 잘풀리면 마치 자기가 의롭기때문에 그렇게 된것이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는데 사실은 하나님의 은혜때문임을 깨달아야할 것입니다.
돌판을 받을당시의 백성들 ( 9:12 )
그들은 타락하여 하나님의 명을 어기고 우상을 만들어 숭배하는 죄악을 범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아론을 필두로 온백성이 우상숭배의 죄악에 빠지고 말았던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진멸하겠다고 하셨으나 모세의 중재로 겨우 사면을 받았습니다.
우상숭배에 대한 모세의 반응 ( 9:16-21 )
그는 산에서 가져왔던 두돌판을 던져 깨뜨리고, 40일간 금식했습니다. 이는 이스라엘의 죄악으로인해 하나님과 이스라엘의 언약관계가 깨어졌음을 상징하는 것입니다. 그리고나서 모세는 이스라엘 백성과 아론을 대신해서 하나님께 그들의 죄를 용서해달라고 간구하고, 그들이 만든 금송아지를 불살라 가루로 만들어 시내에 뿌렸습니다. 이처럼 모세는 죄를 용서해달라고 간구했을뿐만 아니라 그들의 죄악으로인한 결과물을 말살시켰습니다.
이스라엘의 여러 반역사건들 ( 9:22-29 )
그들은 다베라에서는 악한 말로 여호와를 원망하였고(민11: 1-3), 맛사에서는 물이 없음을 원망하였으며(출17:1-7), 기브롯 핫다아와에서는 고기를 먹지못함을 불평하여 일어난 메추라기사건이 있었습니다(민11:4-14). 이 세지역에서 있었던 일들은 이스라엘 백성의 계속되었던 범죄사실을 말해주는 것입니다.

# 해설
율법준수와 그결과 ( 9 )
본장에서 모세는 다시금 이스라엘의 과거를 상기시키고 있습니다. 즉 과거 이스라엘이 광야에서 하나님께 패역한 범죄를 저질렀던 점을 언급하면서 오늘의 이스라엘은 그들의 의로움이나 정직함으로인해 가능했던 것이 아님을 분명히 하고 있는 것입니다.
1. 가나안을 정복할 이스라엘
1) 강성한 가나안에 대해 승리할 이스라엘
모세는 이스라엘이 정복하게될 가나안의 강성함을 다시한번 강조합니다. 즉 그땅에 사는 백성들가운데는 장대한 자의 후손인 아낙자손이 거주하고 있고 또한 여러가지 불리한 여건도 있으나, 하나님께서는 반드시 이스라엘이 가나안을 물리칠수 있게 하실 것이라고 모세는 확신있게 말합니다. 이것은 전적으로 하나님의 크신 은혜로만 가능할수 있는 것입니다.
a.여호와께서 아브라함에게 약속하심(창15:18)
2) 자만하지 말아야 함
모세는 하나님의 능력에 의해 이스라엘이 가나안땅을 정복하게 될때 그들이 자칫 자만심에 빠지지 말것을 권면하고 있습니다. 가나안 족속들이 멸망당하게 되는 명백한 이유는 하나님께서 이미 아브라함에게도 말씀하셨듯이(참조, 창15:16) 그땅에 사는 민족들의 죄악이 극심함으로인해서 그땅을 징벌하심이었습니다. 그러므로 이스라엘이 그땅을 얻게되는 이유는 그민족들의 악함을 인해서 그땅을 얻게되는 것이나 마찬가지였습니다. 그러므로 이스라엘에게 요구되는 것은 첫째도 겸손, 둘째도 겸손이었습니다.
a.이삭에게 가나안을 약속하셨음(창26:2-3)
b.여호와께서 약속을 성취하심으로 가나안을 얻음(수23:1)
c.이스라엘의 불순종으로 약속이 부분적으로 이루어짐(삿1:21)
2. 목이 곧은 이스라엘 백성
1) 이스라엘의 새로운 전기가 되었던 호렙산 율법수여
출애굽한 이스라엘이 광야에 접어들어 도착한 곳은 호렙산이었습니다. 이곳은 이스라엘 역사에 있어서 새로운 전기를 형성하게된 중요한 곳으로, 하나님께서 이스라엘과 율법언약을 체결하신 곳이었습니다. 모세는 사십주야를 그 산위에서 금식하며 하나님께 율법을 받았습니다. 하나님께서 친수로 적어주신 돌판도 이때에 받았던 것입니다. 하지만 이역사의 현장인 호렙산기슭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은 놀라운 일을 벌이고 있었습니다.
a.율법은 하나님의 뜻의 표현(롬7:7)
b.율법은 행해야할 윤리(롬3:27)
2) 우상숭배하던 이스라엘
이스라엘 백성들은 모세가 호렙산에서 오랫동안 내려오지 않자 산밑에서 우상숭배를 행하고 있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출애굽시에 애굽사람들로부터 빼앗아주신 패물들을 모아다가 금송아지를 만든 것입니다. 이 금송아지는 당시 애굽에서 섬기던 아피스(Apis)신 형상이었습니다. 이스라엘은 이 신상을 만들어놓고 가증스럽게도 그것이 하나님이라고 말하며 절기를 지키려고 하였습니다(참조, 출32:1-6). 그래서 하나님은 모세에게 빨리 산을 내려가서 그러한 패역한 이스라엘을 보라고 말씀하시면서 그이스라엘을 멸해버리고 더강대한 나라를 모세에게서 시작하겠다고 하셨습니다. 모세는 급히 산을 내려가 패역한 이스라엘을 꾸짖은후 여호와께 간절히 기도했고 하나님은 그의 기도를 들으셔서 이스라엘에 대한 진노를 거두셨습니다. 이같이 이스라엘은 우상숭배로 하나님을 배반하였던 역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모세는 이것을 다시금 상기시키면서 이스라엘이 가나안에 들어가 그기업을 누리게 되는것은 절대 그들 자신의 능력에 의한 것이 아님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a.부패한 인간마음 때문에 우상을 숭배함(롬1:21-23)
b.우상숭배자들을 사귀지말아야 함(고전5:11)
3. 모세의 중보기도를 들으신 하나님
1) 계속되는 불순종의 역사
호렙산에서 하나님을 배반한 이스라엘은 그때뿐만이 아니고 광야생활동안에 여러차례 하나님께 불순종하였습니다. 모세는 그불순종의 역사가운데 디베랴와 맛사와 기브롯핫다아와, 가데스바네아 등을 언급하여 자신이 이스라엘을 알던 날부터 항상 여호와를 거역하였다고 강조적으로 말합니다.
a.우상숭배는 하나님을 멀리함으로인해 생겨남(롬1:21-23)
2) 모세의 중보기도를 들으심
다시금 모세는 자신이 호렙산에서 이스라엘 백성을 위해서 중보기도했던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 요약적으로 설명합니다. 두번째로 올라가 40일간 기도하면서 모세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멸망시키지 마실것을 하나님께 간구합니다. 그이유로 모세는 두가지를 제시합니다. 첫째는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의 선조들에게 하신 언약을 기억해주시기를 먼저 간구합니다. 그리고 둘째는 만약 이스라엘이 광야에서 멸망당하면 하나님께서 능력없는 신이 되어 주변국들의 조롱을 받게될 것이라고 했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모세는 이스라엘이 주의 백성이요 주의 기업이라고 강조하면서 그들을 용서하시고 다시금 인도해주시기를 간구했습니다.
a.질병의 치료를 위해 중보기도해야 함(약5:14-16)
b.영적구원을 위해 중보기도함(롬10:1)
결론
이스라엘은 강성한 가나안 민족을 무찌르고 끝내 승리할 것입니다. 그러나 그것이 이스라엘의 의로움이나 정직함때문이 아님을 명심해야 합니다. 이는 이스라엘이 과거역사에서 숱하게 많은 불순종의 역사를 가지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만약 모세가 간절한 중보기도를 드리지 않았다면 오늘의 이스라엘은 존재하지 않았을지도 모릅니다. 그러므로 그러한 과거역사를 알고있던 이스라엘은 이러한 모세의 경고를 들으면서 다시한번 하나님께 감사하며 그분만을 순종하기를 다짐해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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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udy

I. 광야생활의 의미 8:1-9
본장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주어진 권면도 앞장에서와 동일하다. 즉 하나님의 계명을 모두 지키고 행하라는 것이다.
(1) 모세는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두루다니게 하셨던 광야생활에 대하여 회고해보라고 지시한다. 때가차서 정착해야할 지역에 이스라엘이 들어갈 시점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은 그들의 수가 적었던 시절에 받았던 훈련과 하나님께서 자신의 영광을 위해 그들을 훈련시킬때 사용하셨던 방법에 대하여 되새겨 보아야 하였다. 광야는 일종의 학교로서 그안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은 사십년동안 숙식을 하며 몽학선생들과 다스리는 이들밑에서 가르침을 받았던 것이다. 지금 이시간은 그시절을 모두다 회상하는 시간이었다. 이제 우리는 우리의 에벤에셀(삼상 7:21)을 세우다.
1) 이스라엘 백성들은 첫째, 그들의 교만을 억제하기 위해, 둘째 그들의 완악함을 드러내기 위하여 때때로 이끌려 들어갔던 곤경을 기억해야 했다. 이렇게하여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그의 약속을 신뢰하고 있으며 수천세대에 걸쳐 명하신 말씀을 의지하고 있는지 그리고 그의 약속을 의지하여 그의 교훈을 따르는지를 시험하셨다.
2) 이스라엘 백성들은 자신들에게 언제나 끊이지않았던 보급품을 기억해야 했다. 하나님께서 사람의 심령에 기력을 주는 양식을 정해주심으로써 그것이 일상적인 생명의 양식이 되었다. 그런중에서라도 하나님께서는 원하시는때에 그런 양식없이도 지원하시고 공급하실수 있으시며 불가능할것 같은 어떤것을 만드시사 그의도에 답하시는 분이시다. 위와같은 용도를 위해 하나님께서 말씀으로 공기를 성별하셨다면 위는 공기만 먹고도 살수 있는 것이다. 우리구주 예수께서는 '이 돌들에게 명하여 떡이 되게하라'는 사단의 유혹에 답변하실때 이 성경구절을 사용하셨다(3절). 그리스도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셨다. "무엇이 필요한가? 하늘에 계신 내아버지는 떡이 없이도 나를 살수 있게 하신다"(마 4:3,4). 이는 영적으로 적용될수 있다. 하나님의 말씀은 마땅히 믿음으로 영접되고 환영받은 하나님의 뜻과 은혜에 대한 계시로서 영혼의 양식인 것이다. 인간의 생명은 그영혼의 양식으로 유지되며, 반드시 빵으로만 유지되는 생명은 아니다. 만나는 생명의 떡인 그리스도를 예표하였다.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말씀이시므로 우리는 그로 말미암아 사는 것이다.
3) 이스라엘 백성들은 또한 하나님께로부터 자신들이 받았던 질책을 기억해야만 했다(5절). 광야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이 교육받았던 이 기간동안 그들은 엄격한 수련을 받아왔다. 이스라엘은 정죄에 빠지지않도록 사람들이 회초리로 교육을 받듯이 단련을 받았다. 하나님께서는 사람이 원수를 멸망시키려고 상처를 입히고 칼로 치듯 한것이 아니라, 아비가 자식의 행복과 번영을 원하며 징계하듯이 이스라엘을 징치하셨다. 여호와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징벌하시고 주의 법으로 교훈하셨던 것이다(시 94:12).
(2) 모세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바야흐로 하나님께서 그들을 들어가게 하시려는 가나안을 대망하라고 지시한다. 어느길을 우리가 가게될 것인지 보라. 우리가 온길을 되돌아보건 우리의 눈앞에 펼쳐져 있는 길을 보건 두길 모두 우리로하여금 순종하라고 말해줄 것이다.

Ⅱ. 풍요로움이 지닌 함정에 대한 깨우침 8:10-20
가나안땅에 들어가서 이스라엘이 맛보게될 큰풍요에 대하여 언급하면서 모세는 그러한 풍요로움을 남용하지 않도록 이스라엘 백성들이 경고를 할 필요성을 절감하였다. 풍족함을 남용하는 것은 거친 사막에서 나와 여호와의 포도원에 들어가게 되는 즉시 그들이 쉽게 빠지게될 경향이 농후한 죄였던 것이다.
(1) 모세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번영의 상태에서 지켜야할 의무를 가르쳐준다(10절). 이스라엘 백성들이 무엇에 대해서 위로를 받았던 간에 하나님께서는 그에 대하여 영광을 누리셔야 한다. 우리 주님께서 우리에게 식사전에 축사하는 것을 가르치셨듯이(마 14:19,20) 여기에서 우리는 식후에도 축사하는 것을 배우게 된다. 전자가 우리의 호산나 즉 '하나님께서 축복하신다'이듯이 후자는 우리의 할렐루야 즉 '하나님께서 축복을 돌릴지어다'인 것이다. 모든면에서 우리는 감사를 돌려야할 것이다. 경건한 유대인들은 엄숙한 식사때 뿐만아니라 다른경우에도 축복하시는 하나님을 찬미하는 구절을 이 법으로부터 취하였다. 그래서 만일 포도주 한잔을 마신다해도 손을 들고 "포도열매를 창조하시사 마음에 즐거움을 허락하신 이에게 축복있기를…"이라고 말했으며 또한 꽃의 향기를 맡고서는 "이 꽃으로 이토록 향기있게 하신이에게 영광있기를…"이라고 말했던 것이다.
(2) 모세는 이리하여 풍요의 상태가 가져올 시험에 대비하여 이스라엘 백성들을 무장시킨다.
1) " 그러므로 교만에 빠지지않도록 주의하라." 재산이 늘어나게 되면 마음은 쉽게 자기기만과 자기만족과 자만심에 빠지는 경향이 있다.
2) "그때 너희는 하나님을 잊지않도록 주의하라." 사람들이란 부요하게 되면 종교따위는 쓸데없는 것으로 치부해버리는 유혹에 빠지게 된다. 그런사람들은 종교없이도 현재는 행복한것 같으며, 종교라는 것은 자기들 밑에 있는 것이요 자기들 위에 놓기 어렵다고 생각한다. 그들의 신분은 종교따위에 허리를 굽히고 굴종하기에 너무도 고귀한 것이요, 그들의 자유는 종교따위에 봉사하지 못하도록 그들을 막았던 것이다.

# 핵심
8:1-10
이스라엘의 40년간의 광야생활의 의미와 목적을 밝힘으로써 백성으로하여금 더욱 하나님을 의지하고 순종하도록 권고하며, 가나안땅의 풍요함에 대해 다시한번 설명하고 있다.
징계의 목적(8:5,6)
신자들을 위한 하나님의 징계에 대한 가르침에 대해서는 히 12:3-12절에 잘 요약되어 있다. 그곳을 보면 징계는 아들됨을 나타내는 확실한 증거이며, 하나님 아버지의 사랑의 표현이다. 따라서 징계가 없다는 것은 사랑보다는 미움의 표시이다(잠 13:24). 징계는 일시적으로는 고통스럽지만 그것으로인해 교훈을 받은자에게는 유익이 된다(히 12:10,11). 그러므로 인내와 감사함으로 징계를 잘받는 사람은 복된 삶을 누릴 것이며, 하나님의 크신 사랑을 깊이 깨달을 것이다(계 3:19).

# 묵상
40년간 광야에서 방황한 이스라엘 ( 8:2 )
이는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낮추고 시험하여 그들의 마음을 알아보고 그들이 명령에 순종하는지의 여부를 알기위해서 섭리하신 것입니다. 광야의 생활은 정착된 삶이 아니요, 농사 지을수 있는 여건도 되지않았기 때문에, 그들이 40년이란 세월동안 농사도 짓지않고 먹고살았다는 것은 참으로 놀라운 일이요, 하나님의 섭리와 보살핌이 아니면 불가능한 일이었습니다. 또한 이것은 인간이 떡으로만 사는 것이 아니라 여호와의 입에서 나오는 모든말씀으로 사는줄을 그들에게 교훈하기 위함이었습니다.
40년간의 광야생활중의 기적 ( 8:4, 5 )
의복이 해어지지 않고 발이 부르트지 않았습니다. 광야생활에서의 징계는 마치 아버지가 아들을 징계하는 것과 같은 원리입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하나님께 불순종했지만 하나님은 끝까지 그들을 자식처럼 보살펴주셨던 것입니다.
여호와의 명령을 순종함으로인한 복 ( 8:7-9 )
골짜기나 산지에 시내나 분천이나 샘이 흐르는 아름다운 땅에 이르게 되며, 밀과 보리, 포도와 무화과와 석류와 감람들의 나무와 꽃의 소산을 먹게 됩니다. 또한 땅이 부족함이 없고 땅의 돌은 철이며 산에서는 동을 캘 것입니다.
이스라엘에 대해 걱정했던 모세 ( 8:13, 14 )
그는 이스라엘 백성이 복을 받은후 마음이 교만해져서 하나님 여호와를 잊어버릴까 두려워했습니다. 우리성도들도 어려울때는 하나님을 찾다가 편하고 모든일이 잘 풀릴때는 하나님을 잊고 무시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광야에서 시련을 주신 이유 ( 8:15, 16 )
이는 이스라엘을 낮추고 시험하여 복을 주기 위함입니다. 그러므로 시련과 환난을 당할때 성도는 낙심하고 괴로워하기보다는 감사함과 기쁨으로 견디어내야 하겠습니다. 이렇게 시험을 통해 하나님앞에서 자신의 낮은 위치를 바로 아는것은 하나님의 은혜를 받게되는 바른자세입니다.
교만에 따르는 형벌 ( 8:19, 20 )
이스라엘이 여호와를 기억하지 않고 교만하게 되면 다른민족들처럼 멸망을 당하게 됩니다. 즉 잘살게 된것을 하나님께 감사하지 않고 교만에 빠지게 되면 결국 멸망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 해설
여호와의 계명준수 ( 8 )
모세는 특히 본장에서 이스라엘의 40년 광야생활과 앞으로 누리게될 풍요로운 가나안땅에서의 생활을 비교하면서 특히 그들이 그러한 좋은 여건에서 생활하게 될때 하나님까지 망각하는 실수를 저지르지 말라고 권면하고 있습니다.
1. 광야생활의 의미에 대해 회고함
1) 광야생활의 의미
모세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겪은 광야생활의 경험을 회고합니다. 그 광야생활을 걷게하신 하나님의 뜻은 이스라엘 백성들을 시험하사 그들이 마음으로부터 하나님을 사랑하는지의 여부를 시험하심이라고 규정합니다. 그들이 광야에서 주리기도 하며 목마르기도 했던 것은 사람이 떡으로만 사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입에서 나오는 말씀으로 사는 것임을 가르치기 위함이라고 강조합니다. 이것은 마치 아버지가 아들을 징계함을 통해 그아들이 바른길을 걷기를 원하는 것같이 하나님께서도 이스라엘을 징계하여 옳은길을 걷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a.광야는 이스라엘의 방황기(출16:1)
b.광야는 시련의 현장(시106:14)
2) 광야생활동안의 은혜
모세는 특히 이스라엘의 광야생활동안 그들에게 필요한 모든것을 하나님께서 공급해주셨음을 강조합니다. 이는 사십년이라는 긴기간동안 2백만이 넘었을 이스라엘 백성들의 의식주문제를 해결해주시고 안전하게 생활하도록 보살펴주심을 비유적으로 표현하고 있는 것입니다. 실로 40년동안 하나님은 이스라엘의 광야생활을 친히 인도하셨습니다. 구름기둥과 불기둥의 존재가 그것을 증명합니다. 이같은 은혜의 하나님께서 이제 가나안에서도 동일한 은혜를 베풀어주실 것을 약속하시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스라엘은 이러한 하나님의 말씀을 커다란 위로로 삼고 이제 곧 임하게될 가나안생활에서도 하나님만 의지하는 삶을 살아야 했습니다.
a.광야에서 여호와의 전능이 나타남(시78:15-16)
b.광야에서 나타난 여호와의 인도(시78:52)
2. 풍요로운 가나안땅을 예시함
1) 풍요로운 가나안땅
모세는 이곳에서 광야생활과 대비되는 가나안땅의 풍족함을 열거하고 있습니다. 가나안땅은 광야와 달리 풍부한 물이 있어서 농작물의 소출이 많고 또한 풍부한 광물이 있는 곳이었습니다. 당시 근동지방이 대부분 척박한 사막이나 광야땅이었던 사정에 비추어보면 가나안은 상대적으로 그야말로 옥토였습니다. 모세는 비록 자신은 그곳에 들어갈수 없었으나 하나님께서 예시하신 가나안땅에 대해서 상세히 묘사하면서 그곳이 바로 이스라엘이 누릴 기업임을 다시한번 강조합니다. 이 풍요로운 땅을 얻기위해 이스라엘 백성들은 그토록 오랜기간동안 광야에서 연단받아야만 했습니다. 이제 곧 그 풍요로운 땅이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주어질 것이었습니다.
a.가나안땅의 비옥함(출3:8)
2) 극단적인 환경변화로인한 신앙의 타락
이스라엘은 사실상 너무도 다른환경을 눈앞에 두고 있었습니다. 언제나 떠날것을 전제하고 머무르는곳 광야에서 불안한 생활을 하면서 경제적으로도 큰부를 누리지 못하고 살았습니다. 그런데 이제 그들이 들어갈 가나안땅은 물산이 풍부한 곳이었습니다. 하지만 부유함은 언제나 타락을 잉태하게 마련입니다. 더구나 이스라엘은 과거 족장시대나 애굽에서도 유목을 주업으로 하는 민족이었습니다. 유목은 목초지를 찾아 떠나는 유랑생활을 전제합니다. 그런데 이제 그들에게 주어지게될 가나안은 유목보다는 농업을 주로하는 지역이고, 그러한 산업구조의 변화가 바로 풍요한 물산을 보장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런 극단적인 환경변화를 겪으면서도 이스라엘이 그들의 신앙을 지키며 우상숭배를 극복할수 있게하기 위해 하나님은 그민족들을 진멸하고 그들만의 종교공동체를 건설할 것을 요구하셨던 것입니다. 하지만 불행하게도 이스라엘은 그들을 진멸하지 못함으로써 장차 이스라엘의 역사대대로 비극의 씨앗을 뿌리게 되었습니다.
a.무관심한 신앙으로 타락함(마24:12)
b.자신위주로 생활하기에 타락함(잠14:14)
c.처음사랑을 잃어버려 타락함(계2:4)
3. 신앙의 변절을 경계함
1) 풍요로울때에 하나님의 은혜를 잊지말라
모세는 장차 이스라엘이 가나안에 들어가 필연적으로 누리게될 그땅의 풍요로움에 대하여 약속하면서도 그러한 풍요가 가져올 부작용에 대해 걱정합니다. 그것은 이스라엘이 그풍요로움을 자신의 능력으로 인한 것이라고 착각하여 하나님 여호와를 잊어버리는 교만에 빠지지않을까 염려하는 것입니다. 그리하여 그들에게 다시한번 강조하기를 그들이 애굽에서 나와 오늘날 가나안을 목전에 두고있는 것은 바로 하나님께서 이루신 능력으로인해서만 가능했던 것임을 분명히 합니다. 또 광야에서 그들이 생전 처음보던 만나를 먹이셨던 사실도 상기시킵니다. 그런 모든역사는 이스라엘을 낮추셔서 시험하시며 마침내는 그들에게 복을 주려 하심입니다.
a.은혜에서 떨어짐을 주의하라(갈5:4)
b.위로의 은혜(살후2:16)
c.은혜를 색욕거리로 바꾸지 마라(유1:4)
2) 네자신이 아닌 하나님을 인정하라
아울러 모세는 하나님께서 이루신 일에 대하여 하나님을 인정하지 않고 이스라엘이 자신들로인해서 가능했다고 주장하는 교만에 대해 경고합니다. 만약에 그러한 일이 생길때에는 가나안에 살던 족속들을 진멸시킴과 같이 이스라엘도 진멸당하게될 것임을 분명히 말합니다. 이처럼 하나님은 인생들이 자신의 분수를 알지못하고 교만하게 되는 것을 극히 싫어하십니다. 그러므로 이스라엘은 이러한 사실을 자각하고 겸손히 하나님을 인정하여서 그들에게 주어진 가나안땅에서 신실하게 하나님의 역사를 이루어 나가야할 것입니다.
a.악한자가 교만함(시10:2)
b.교만의 결과(잠11:2)
결론
모세는 본장에서 이스라엘의 광야생활을 다시 회고하면서 풍요로운 가나안과 비교하고 있습니다. 그러한 비교를 통해 전하려는 메시지는 환경이 바뀌더라도 하나님만을 섬기는 신앙본연의 자세를 흐뜨리지 말것을 이스라엘에게 권고하는 것입니다. 어려울때에나 풍요로울때에나 하나님을 섬기는 신앙생활을 게을리하지 않는 자세야말로 진정한 성도의 자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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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udy

I. 엄한 경고와 그이유 7:1-11
1. 우상숭배에 대한 경고(1-5)
본문에는 우상이나 우상숭배자들과 맺는 모든 우호관계에 대하여 대단히 엄격한 경고가 나타난다.
(1) 이렇게 우상숭배에 빠져있는 민족들의 이름이 여기에 나열되며 그수효가 제시되어 있다(1절). 이 민족들은 이스라엘로하여금 그들의 범죄의 정도와 한계를 알게하려고 구체적으로 기록되어 있다. 여기에서 언급된 나라들을 이러한 범죄로 규정짓는 까닭은 앞으로 태어날 세대로하여금 전례를 따르지않도록 하기위함이었다는 것을 알수 있다. 이러한 일은 인정사정도 없는 이방인들의 야만적인 법률들을 정당화시키지 않기 위함이었다. 하나님께서 그민족들을 쫓아내시면 이스라엘은 그들을 소작인으로도, 속국으로도, 종으로도 이스라엘 영토안에 들여놓아서는 안된다. 이때 아모리족속의 죄악은 관영해 있었으며 그죄악이 가득차는 기간이 오래 지속되면 지속될수록, 마침내 응보가 임했을때, 그보응은 더욱 쓰라릴 것이었다. 이와같이 금지의 대상이 된 백성들과 거룩하게 구별된 자손된이 뒤섞여서는 안되었으니 이는 그민족들이 이스라엘 백성들을 오염시키지 않도록 하기위함이었다. 이와같이 우리는 우리의 영혼에 대항해서 싸움을 벌이는 우리의 정욕을 다루어야 한다. 하나님께서는 만일 죄가 우리자신의 잘못으로 연유된 것이 아니라면 '죄가 너희를 주관치 못하리니'(롬 6:14)라는 약속하에 그정욕들을 우리의 손아귀에 넘겨주셨다. 그러므로 우리는 그것들과 맹약에 맺지않도록 하자. 어떤자비도 보이지 말자. 그것들을 억제하고 십자가에 못박으며 철저히 봉쇄시켜 버리자.
(2) 이스라엘 백성들은 칼날아래서 도피한 자들과 혼인을 해서는 안되었다(3,4절). 잡혼에는 나쁜것들이 바뀌리라는 희망적인 면보다는 선의가 왜곡되어 버리리라는 두려움이 더욱 큰비중을 차지한다. 갈대아 해설서에는 이계명이 주어진 이유를 다음과 같이 덧붙인다. "이는 우상숭배자들과 혼인을 맺는자는 결과적으로 그들의 우상과 결혼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3) 이스라엘은 우상숭배의 잔재를 말끔히 말소시켜 버려야 한다(5절). 이들 민족들의 제단이나 주상, 목상이나 새긴 우상을 모두 파괴시켜 버려야만 했는데 이는 우상에 대한 거룩한 진노까닭이며 오염을 예방하기 위함이었다.
2. 경고한 까닭(6-11).
(1) 하나님께서 이민족을 자신의 소유로 선택하셨기 때문이었다(6절).
(2) 이러한 선택을 하게한 값없는 은혜까닭이었다. 하나님께서는 이러한 선택의 이유를 전적으로 자기자신에게서 찾으셨다(8절). 하나님께서는 그분이 사랑하시는 모든자들을 값없이 사랑하신다(호 14:4).
(3) 이러한 경고는 그들이 맺은 언약의 취지가 바로 그러하였기 때문이다. 간략히 말해서 그들이 하나님께 속한것 같이 하나님도 그들에게 속했기 때문이었다.

Ⅱ. 순종에 대한 보답의 약속 7:12-26
(1) 우상숭배에 대한 경고는 반복되며 우상숭배자들과의 사귐도 역시 경고를 받는다. 신상들을 파괴하라는 권면도 되풀이되어 있다(25,26절). 이방인들이 섬겼던 우상들은 하나님께서 몹시도 싫어하시는 것들이었기때문에 파괴해 버리는 것은 당연한 일이었다. 하나님을 진실로 사랑하는 자들이라면 누구나 하나님께서 미워하시는 것을 미워하는 법이다.
(2) 만일 이스라엘이 이에 순종한다면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에게 베푸시는 은총에 대한 약속은 확장될 것이다. 모든 가능한 보장이 여기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주어지고 있다. 우리는 우리의 의무에 충실하기만 하자. 그러면 하나님의 자비가 계속되리라는 것은 의심할 필요도 없다. 이스라엘이 애굽땅의 우상숭배로부터 자신을 순결하게 보존한다면 하나님께서는 그들을 '애굽의 모든 질병'에서(15절) 깨끗하게 보존하실 것이었다. 이는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애굽에서 구출하실때 내리셨던 애굽의 악질뿐만 아니라, 하나님께서 애굽사람들의 민족적인 죄악을 징계하실때 애굽사람들사이에 유행했었다고 이스라엘 사람들이 기억하고 있었던 다른나라, 다른지방의 전염병들도 가리키고 있는 듯하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그들의 힘이 더디게 강해진다고해서 낙담하지 말아야하며, 첫해에 가나안족속들을 축출시키지 못했다고해서 결코 정복하지 못하리라고는 생각하지 말아야 한다. 가나안족속들은 '점점' 축출당할 것이나 '즉시'는 아니었다(22절). 여기에서 우리는 교회의 구원과 원수들의 파멸이 즉시 성취되지 않는다고해서 영원히 이루어지지 않을듯이 생각해서는 안된다는 사실에 주목하라. 하나님께서는 자신의 방법과 때에 따라 자기의 모든일들이 최상의 상태에 있음을 확신할수 있는 것이다. 이와같이해서 믿는자들의 심령속에서 오염은 '서서히' 제거될 것이다. 성화의 사역은 점진적으로 이루어진다. 그러나 완벽한 승리를 가져오는 심판은 충분한 시간뒤에야 도래할 것이다.

# 핵심
7:1-11
이스라엘이 가나안의 우상숭배에 물들지 않기위해 그들을 진멸해야함을 설명한다.
유일신론(monotheism, 7:8,9)
오직 한분 하나님만 계시다고 믿는 신앙으로, 성경은 이를 거듭 강조한다. 진화의 원리를 종교사(宗敎史)에 적용하는 학자들은, 유일신론을 가리켜 인간의 종교적 자의식이 진화하여 도달한 최종단계로 본다. 그러나 하나님께 대한 이스라엘의 유일신교리는 엄연한 역사적 사실들에 기초한 것이다. 하나님은 전능하신 권능으로 이스라엘을 출애굽시키사 선민으로 삼으셨고, 이스라엘에게는 처음부터 유일하고 참되신 하나님이셨다. 또한 하나님은 태초에 이미 유일하고 참되신 창조주로서 자신을 계시하셨다.

# 묵상
이스라엘과 이방민족들의 관계 ( 7:1-4 )
이스라엘 백성들은 가나안의 일곱족속을 쫓아낼때 그들을 진멸하고 언약을 맺지말며 불쌍히 여기지도 말아야 했습니다. 가나안에 살고있던 이족속들은 이스라엘보다 힘이 강하기때문에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인도하시지 않으면 그들을 당할수 없습니다. 때문에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전적인 순종만이 이스라엘이 승리할수 있는 방법이었습니다. 또한 하나님께서 이방민족과의 혼인을 금하신 이유는, 이방인들과의 혼인으로인해 민족의 순수성이 깨어질뿐 아니라 그들이 숭배하는 우상이 이스라엘에 침투해 들어와 하나님께 대한 믿음을 오염시키고 타락시키기 때문입니다. 만약 이렇게되면 하나님의 택한 백성으로서의 정체성은 상실되고 맙니다.
이방우상을 척결해야할 이스라엘 ( 7:5 )
이스라엘은 이방의 제단을 헐고 주상들을 깨뜨리고 아세라목상을 찍고 조각한 우상을 불살라 없애야 했습니다. 그리고 이것은 하나님의 백성이 가나안을 살기좋은 땅으로 만들기위한 선결과제였습니다.
하나님과 이스라엘의 관계 ( 7:6-13 )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성민, 즉 하나님께서 만민중에서 자기기업의 백성으로 택하신 자들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이들을 택하신 것은 수효가 많아서가 아니라, 하나님의 사랑과 열조와의 맹세때문입니다. 한편 이제는 새이스라엘, 즉 그리스도인들이 하나님의 성민이자 하나님의 기업의 백성으로 택함받은 자들입니다.
법도준행시의 축복 ( 7:13-15 )
이스라엘이 하나님께서 주신 법도를 잘지키고 순종하면, 토지소산과 곡식과 포도주와 기름이 풍성하고 소와 양이 번식하고 질병에 걸리지 않게되는 축복을 받게됩니다. 이렇게 생산성이 미숙하고 의학이 발달하지 못한 고대세계에서 살아가는데 있어서 가장 필요한 것은 풍족히 먹고 또 질병에 걸리지 않는 것이었습니다.
이스라엘의 승리비결 ( 7:19, 20 )
이는 하나님께서 애굽에서처럼 이적과 기사를 베풀어 이스라엘의 대적들을 멸하고 왕벌을 보내어 숨어있는 자들까지 찾아내어 전멸시키기 때문입니다. 즉 수적으로나 군사력면에서도 열세였던 이스라엘 백성이 승리할수 있는 것은 그들의 단결된 믿음으로 말미암아 하나님께서 그들가운데 임재하여 도와주시기에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가나안 입성후의 할일 ( 7:25, 26 )
조각한 신상들을 불사르고 그신상들에 입힌 금이나 은을 탐내지말고 취하지 말것이며, 가증한 것을 집안에 들이지말아야 했습니다. 또한 그것들을 대할때에 극히 꺼리고 심히 미워하라고 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이 그기업에서 행복한 삶을 영위하기 원하시기때문에 이방백성의 악한풍습을 철저히 제해버릴 것을 요구하셨던 것입니다.

# 해설
우상숭배 금지 ( 7 )
이스라엘 백성들은 가나안땅에 들어가서도 선택된 백성으로서의 본분을 다해야 했습니다. 본장에서 모세는 이스라엘에게 종교적으로 그들과 융합하지 말고 어떠한 동맹이나 타협도 하지말 것을 특히 강조합니다. 이말씀은 오늘날 세상속에서 세상과 대적하는 삶을 사는 그리스도인들에게도 동일하게 제시되는 말씀입니다.
1. 택함받은 이스라엘
1) 헤렘전쟁을 명하심
하나님은 이스라엘이 가나안땅에 들어가서 취할 전쟁의 방법 및 방향에 대해 언급하십니다. 그것은 바로 헤렘전쟁으로서 그땅에 사는 모든민족들을 진멸하고 한사람도 남겨두지 않는 전쟁을 말합니다. 이것은 소위 인도주의적 측면에서 보면 비전투원까지 죽이는 잔인성이 문제될수 있으나 하나님께서는 이전쟁을 통하여 가나안땅의 총체적인 죄악의 관영함을 징벌하시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스라엘 백성들은 그들에 대하여 어떠한 관용과 자비심을 베풀지말고 진멸해야만 했습니다. 장차 가나안에서 경험하게될 이스라엘의 비극은 바로 이 헤렘전쟁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한데에 있었습니다.
a.가나안 거민에 대한 진멸명령(수8:24)
2) 하나님께서 택한 이스라엘 백성
하나님께서는 가나안에 가서 그족속들과 혼인하지 말고 오직 하나님 섬기기에 힘쓰라고 말씀하시면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택한 이유에 대하여 설명하십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사랑하셨기때문에 택하신 것입니다. 그리고 이러한 하나님의 사랑때문에 하나님이 이스라엘의 열조와 맺으신 언약을 신실하게 지키셨던 것입니다. 또한 출애굽의 위대한 역사도 바로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사랑하시고 그들의 부르짖음을 들으셨기때문에 가능한 역사였습니다.
a.택하심으로 기업을 잇게 하심(벧전1:2,4)
b.택함은 구원을 의미(살후2:13)
2. 계명을 지키라
1) 신실하신 하나님
하나님께서는 능력의 주님이시요 언약을 신실하게 지키시는 분입니다. 그러므로 그분을 사랑하고 그의 계명을 지키는 자는 천대에까지 약속을 지키겠다고 하십니다. 반면에 하나님을 미워하는 자, 계명을 지키지않는 자에게는 지체하지 않고 당장 보응하겠다고 하십니다. 그보응은 멸망을 의미합니다. 이렇게 계명을 지켜 하나님을 사랑하는가, 하지않는가의 여부에 따라 극단적인 결과가 나타나는 것은 신실하신 하나님의 양면적 측면을 보여줍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의 명령과 계명을 지키고 행하여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을 구체적으로 보여야합니다.
a.말씀을 이루시는 여호와(왕상8:56)
b.주의 인자하심(시36:5)
c.미쁘신 하나님(벧전4:19)
2) 계명을 지킴에 대한 축복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이 가나안땅에서 율법을 잘지켜 행하면 어떠한 복을 주실지에 대해 구체적으로 약속해 주십니다. 이 가나안땅은 이미 이스라엘의 열조에게 주신 하나님의 약속의 땅이었는데, 그땅에서 산물이 풍부하게 되는 축복을 받으리라고 하십니다. 구체적으로 그축복은 토지의 소산과 곡식과 포도주와 기름을 풍성하게 하시고 소와 양을 번식하게 하시는 것이었습니다. 아울러 애굽의 질병이나 모든질병들이 그들 가까이에 없을 것이며 생육과 번성이 극대화될 것이라는 축복도 약속하셨습니다. 이러한 축복을 누리기위해서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명령을 철저히 준수해야 했는데, 그것은 구체적으로 가나안땅에 살던 죄악된 족속들을 진멸하고 그들의 신을 섬기지않는 일이었습니다.
a.하나님의 계명은 신실함(시119:86)
b.계명에는 순종할 의무가 있음(마5:19)
c.계명순종에 대한 약속(요15:10)
3. 하나님만을 의지하라
1) 담대히 가나안 족속을 대적할 것을 권면함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가나안 족속을 두려워하여 떨것에 대해 말씀하십니다. 이스라엘은 가나안의 많은 종족수와 백성들의 수에 압도당할수 있었습니다. 또한 그들은 광야생활만 하여서 군사적인 경험이 거의 전무하다는 사실또한 큰장애 요인이었을 것입니다. 그렇지만 모세는 이스라엘을 출애굽시킨 위대한 하나님을 기억하라고 권면합니다.
a.그리스도를 믿음이 담대함의 근원(엡3:12)
b.기도가 담대하게 함(엡6:19)
2) 가나안을 진멸할 것을 다시 강조함
하나님의 준엄한 명령은 다시한번 가나안을 완전하게 진멸할 것을 권면합니다. 조각한 그들의 신상을 불사르며 그들의 재물을 탐내지 말고 그가증한 것들에 대해 혐오하라고 명령합니다. 그러나 여리고성 전투시에 아간은 이명령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이로인해 이스라엘은 여호수아 사후 사사기에서 보여주는 극심한 영적혼란기를 겪게되는 것입니다.
a.하나님의 뜻에 순종하기를 간구하는 기도(시143:10)
b.마음으로 순종해야 함(히13:21)
결론
모세는 이스라엘이 택함받은 존재로서 하나님께서 명하시는 헤렘전쟁을 철저히 수행할 것을 명합니다. 그전쟁의 성취여부는 이스라엘의 하나님께 대한 순종의 척도가 될것이었습니다. 하나님만을 의지하고 그의 계명을 지키는 자에 대해서 하나님은 축복하시고 그반대의 경우에는 하나님의 축복에서 제외되는 것이야말로 너무도 분명한 하나님의 역사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도 그하나님의 뜻을 기억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기위해서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야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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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udy

I. 순종하라는 설득 6:1-3
본문에서는 다음과 같은 사실들이 나타나고 있다.
(1) 모세는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가르치라고 자기에게 명하신 것을 모두 그리고 그것만을 그들에게 가르쳤다(1절). 이처럼 그리스도의 사역자들은 '하나님 여호와께서 가르치라 명하신바 명령과 규례와 법도'의 모든것을 교회에게 가르쳐야 한다. 거기에 덜가르쳐서도 안되며 더가르쳐서도 안된다(마 28:20).
(2) 이스라엘 백성이 이렇게 가르침을 받는 목적은 그들로하여금 가르침을 받은대로 행하도록 하기위함이며(1절), '하나님의 모든규례와 명령을 지키게 하기위함'(2절)이며 그것을 행하도록(3절) 하기위함이었다.
(3) 모세는 이스라엘 백성이 가나안땅에 진입하는 시점에서 하나님께 경건함을 확고하게 고수하게 하려고 사려깊은 수고를 경주하였다.

Ⅱ. 모세의 간절한 충고 6:4-16
(1) 여기에서 우리는 믿음과 복종이라는 제일원리를 내포하고 있는 신앙에 관한 간략한 요약을 대하게 된다(4,5절). 유대인들은 이 두구절을 성경에서 가장 좋아하는 구절로 꼽는다. 유대인들은 그구절들을 경문속에 적어넣고 매일 하루에 적어도 두번씩 그말씀을 읽어야할 의무가 있을뿐만 아니라 다음과 같이 말함으로써 그런의무를 지는일을 매우 기쁘게 생각하고 있다. "매일 아침과 저녁으로 '들으라 이스라엘아 우리 하나님 여호와는 오직 하나인 여호와시니라'고 외치는 자는 복이 있도다."
1) 여기에서 우리가 하나님께서 어떠한 분이심을 믿으라고 교훈을 받는가. 우리 하나님 여호와는 오직 하나인 여호와시니(4절).
① 우리가 섬기는 하나님은 여호와이시며, 무한하시고 영원토록 완전하시며 자존하시며 자족하시는 존재이시다.
② 그분은 오직 한분뿐이신 살아계신 참하나님이시다. 즉 그분만이 하나님이시며 유일하신 분이다. 이 자명한 진리에 대한 견고한 신앙은 세상에 신이 많이 존재한다는 근본적인 실수로인해 들어온 모든 우상숭배에 대하여 효과적으로 이스라엘 백성들을 무장시켰을 것이다. 이러한 유일의 하나님을 자기들의 하나님으로 삼은 백성들은 행복하도다! 이는 기쁘시게 해야할 주인이 단한분이시기 때문이며 또한 우리에게 기쁨을 가져다주고자 하시는 유일하신 보혜사이기 때문이다. 수천개의 샘을 갖는 것보다는 단하나의 우물을 즐기는 것이 더좋은 것처럼 부족한 신 수천보다, 모든면에서 충만하신 한분 하나님이 더좋은 법이다.
2) 여기에서 우리는 하나님께서 인간에게 요구하시는 의무에 관하여 어떤교훈을 받게 되는가. 너는 마음을 다하고 성품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네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라(5절). 하나님께 대한 인간의 의무는 그원칙으로서 이 말씀안에 다 종합되어 있다. 언제 어떤군주가 백성들로하여금 자기를 사랑해야 한다고 법률을 제정한 일이 있었던가.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하고 사랑의 원리에서 나온 그분께 대한 어떠한 의무라도 수행하여야 한다는 이계명이 하나님의 법에 있어서 첫째되는 가장 큰계명으로 정해져 있다는 사실은 신적은혜의 강림이 아닐수 없는 것이다. 이는 또한 마가복음 12:33절에서 설명된바와 같이 '지혜를 다하여' 하는 사랑이다. 마음을 다하고 지혜를 다하여 하나님 그분을 사랑하기 위해서는, 우리가 그분을 알아야만 하며 그분을 사랑하는 훌륭한 이유를 알고나서 그런자답게 그분을 사랑해야 한다.
(2) 여기에는 우리 마음속에서와 가정속에서 경건한 심정이 시들거나 사라져버리지 않도록 유지하고 보존하기 위한 수단들이 처방되어 있다. 그 방도들은 다음과 같다.
1) 묵상 : 오늘날 내가 네게 명하는 이말씀을 너는 마음에 새기고(6절).
2) 자녀에 대한 종교교육 : 네자녀에게 부지런히 가르치며(7절). "너의 지식을 교환함으로써 그지식을 넓히라." 기회있을때마다 여러분 주변에 있는 사람들과 신적인 내용에 대하여 담론하라. 즉 알려지지 않은 신비나 회의에 가득찬 논쟁을 일삼지 말고 하나님께 속한 분명한 진리와 법도, 그리고 우리의 평화에 속한 문제들에 대하여 이야기하도록 하라. 우리가 우리자녀를 비롯하여 우리주변에 있는 사람들과 담화를 가지면 가질수록 우리는 그사람들로 경탄케하며 큰감화를 끼치게될 것이다. 그렇게해서 우리는 신적광명과 따스함을 전달하는 도구가 될수 있을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적어도 당대를 위해서라도 율법가운데 가장 무게있고 함축적인 문장들을 뽑아서 집문설주에나 양피지로 만든 작은두루마리에 적어 소매끝에 달고 다니라고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지시하셨다. 어떤이들은 여기에서부터 유대인들사이에 그렇게 많이 사용되고 있는 경문(작은 가죽문갑)이 유행하게 되었다고 생각한다. 그리스도께서는 바리새인들을 책망하셨는데, 그들이 그경문을 차고있다고 해서가 아니라 다른사람들보다 더넓게 만들어 과시하려 했다는 점을 책망하셨다(마 23:5). 성경이 매우 희귀했던 초기의 영국교회 개혁가들은 매우 신중하고 경건하게 성경의 어떤부분을 골라 벽과 교회의 기둥에 적어놓아 신자들로하여금 그 성경구절에 친숙해지도록 하였다.
(3) 여기에는 또한 풍족한 번영의 날이 도래했을때 하나님을 잊지말라는 주의가 주어져 있다(10-12절). 모세는 하나님께서 자신이 약속하셨던 좋은땅에 이스라엘 백성들을 이끄실 것이요, 이스라엘 백성들이 양치기나 불쌍한 나그네들처럼 더이상 장막에 거하지 않고, 크고 좋은 성읍들에 거주하게 될것이며, 삭막한 광야에서 더이상 방황치 않고 잘지어진 가옥과 잘가꾸어진 정원을 누리며 살게될 것임을 당연한 것으로 여기며 이스라엘 백성들로하여금 그들의 하나님의 선하심에 대하여 기대하도록 만들고 있다. 네가 건축하지 아니한 크고 아름다운 성읍을 얻게하시며 네가 채우지 아니한 아름다운 물건이 가득한 집을 얻게하시며 네가 채우지 아니한 아름다운 물건이 가득한 집을 얻게하시며(10,11절).
(4) 여기에 몇가지 특별조항내지 금지사항이 첨가된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어떠한 경우가 올지라도 여호와를 경외하며 섬겨야만 한다(13절). "주변 인접국가와 맹약이나 계약을 맺는 모든경우에 여호와의 이름으로 맹세해야지, 저들의 신의 이름으로 맹세하여 그들에게 아부하지 말라." 이스라엘 백성들은 '여호와를 시험함으로써'(16절) 하나님께 불경을 범하지 말도록 주의를 기울여야만 한다. "너희는 아무리 긴급한 경우가 있더라도 하나님의 권능과 현존 그리고 섭리를 불신해서는 안된다."

Ⅲ. 대대로 이어받는 믿음 6:17-25
(1) 모세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하나님의 계명 모두를 지키라고 권면한다.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명하신 명령과 증거하신 것과 규례를 삼가 지키며(17-19절).
(2) 모세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그들의 자녀들을 하나님의 계명으로 가르치라고 지시한다. 이는 자녀들로하여금 순탄한 시절에 마음과 정성을 다해 경건한 예배를 드리게 할뿐 아니라, 후손들에게 그신앙을 전수할수 있도록 하기위함이다.
1) 여기에 그자녀들이 질문할만한 내용이 기록되어 있다. 우리 하나님 여호와의 명하신 증거와 말씀과 규례와 법도가 무슨 뜻이뇨(20절). "우리가 지키는 절기의 의미가 어떠한 것이며 우리가 드리는 희생제사는 무슨 뜻이뇨. 우리가 지키는 많은 특별한 관례가 무슨 뜻이뇨?" 여기서 우리는 다음의 사항을 주목해야 한다.
① 모든 신적제도는 무엇인가 확실한 의미가 있으며 그안에는 무엇인가 큰뜻이 계획되어 있다는 점이다.
② 그제도들의 뜻을 알고 이해한다는 것은 우리로하여금 합당한 봉사와 예배를 드리도록 하는 것이며 맹목적으로 희생제사를 드리지않도록 만들어 준다는 사실이다.
2) 이 훌륭한 질문에 대해 부모들에게 주어진 충분한 답변이 여기에 있다. "자녀들이 하나님께서 내리신 율법이 무슨 뜻이냐고 질문하였느냐? 너희는 그자녀들에게 그율법들은 이전에 하나님께서 조상들에게 그리고 바로 그자녀들에게 베푸신 은총, 특히 애굽에서 이스라엘을 건져낸 사건을 기념하여 감사함으로 지켜왔던 것이라고 들려주어라(21-23절). 그리고 그율법을 준수하는데에는 하나님의 계속된 은총이 조건으로 부가되어 있음을 가르쳐 주어라." 여호와께서 우리에게 이모든 규례를 지키라 명하셨으니 이는 우리로…항상 복을 누리게 하기 위하심이며(14절). 우리의 마음과 뜻과 온영혼과 힘을 다하여 하나님을 사랑하라는 그 한계명을 우리가 완벽하게 이룰수 있겠는가. 그리고 "우리는 결코 달리 행하지 않았습니다"라고 말할수 있겠는가? 그렇게 말할수 있다면 그것은 우리로하여금 순결한 언약의 혜택을 누릴수 있는 자격을 주는 우리의 의가 될것이다. 우리는 율법이 하라고 기록하고 있는 모든일을 준행해 왔었는가? 만일 그렇다면 율법이 우리를 의롭다고 할것이다. 그러나 우리는 이렇게 가장하고 꾸밀수 없다. 그러므로 우리의 신실한 순종은 중보자이신 그리스도를 통하여 받아들여질 것이다.

# 핵심
6:1-9
율법의 참된 목적을 밝히고, 십계명을 포함한 율법전체의 대강령이 무엇인지를 가르친다.
쉐마 본문이란?(6:4-9)
신 6:4-9절 말씀으로서, 이에 해당하는 히브리어 본문이 ‘들으라’는 뜻의 히브리어 ‘쉐마’란 단어로 시작하는데서 연유한 명칭이다. 쉐마본문은 여호와께 대한 참사랑과 계명을 항상 기억하며, 이를 자손들에게 가르칠 것을 명한다. 이는 인간의 최우선적인 의무가 율법을 청종함으로써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드리는데 있음을 나타낸다. 유대인들은 이 본문을 아침, 저녁으로 암송하였고, 이것을 기록한 양피지를 가죽상자에 담아 기도할때마다 손목과 이마에 부착하는 경문제도를 준수했다.

# 묵상
이스라엘이 지켜야할 말씀 ( 6:5 )
이것은 예수님께서 크고 첫째되는 계명(마22:37, 38)이라고 지적하신 것으로써, 마음을 다하고 성품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라는 말씀입니다. 즉 말로만의 사랑이 아니라 몸과 마음을 다바쳐서 사랑할 것을 촉구하는 말입니다. 따라서 사랑이란 남용될수 있는 용어가 아니며 혼신을 다해야 하는 것입니다.
복을 받기위한 조건 ( 6:12-14, 16 )
이스라엘을 애굽땅에서 인도하여 내신 여호와를 잊지말고 여호와를 경외하며 섬길 것과 이방신들을 좇지 말것, 그리고 여호와를 시험하지 말것 등입니다.
하나님의 명령준수를 강조한 모세 ( 6:14-19 )
모세가 복과 재앙을 강조하면서 하나님의 명을 따를것을 강조한 것은, 애굽에서의 구원을 경험한 세대도 죄를 범했고 그로인해 광야에서 죽는 형벌을 받았는데, 지도자인 자기도 없이 가나안땅에 들어가게될 백성이 염려되었기 때문입니다. 또한 광야에서 백성이 불평한 까닭은 주로 양식때문인 반면 풍요로운 가나안땅에서는 백성이 하나님을 잊고 이방신들을 좇을까 염려되었기 때문입니다.
신앙교육의 필요성을 강조한 이유 ( 6:20 )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가나안에서 정착하려면 선조들의 신앙전통을 후손들에게 일깨워주고, 하나님께 대한 확실한 믿음을 심어줌으로써 조상들이 저질렀던 죄악을 반복하지 않도록 해야했기 때문입니다.

# 해설
가장 큰계명 ( 6 )
본장은 26장까지 계속되는 모세의 2차 설교의 서론에 해당합니다. 본장의 핵심은 '여호와를 사랑하라'는 것으로 특히 자신만 순종하는 것이 아니라 그자녀들에 대한 율법교육도 철저히 하라는 말씀입니다. 율법이 이렇게 자손들을 통해 전해지고 대를 이어 영원히 지켜지는 것이야말로 율법언약의 핵심적 교훈이었습니다.
1. 여호와를 사랑하라
1) 율법의 목적과 축복을 상기하라
모세는 율법의 목적이 무엇인가를 언급합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에게 가르치라고 명하신 율법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가나안땅에 들어가서 지키도록 하기위한 것이었습니다. 또한 그들뿐만 아니라 그들의 후손까지도 지키게 하기위한 명령과 규례와 법도였습니다. 그리고 이스라엘 백성들의 날을 장구케 하기 위함이기도 했습니다. 그러므로 이스라엘이 이러한 목적을 가진 율법을 듣고 잘지키면 하나님께서 이미 약속하심과 같이 가나안땅에서 백성들의 수효가 많아지고 심히 번성하게 되는 큰복을 받을 것입니다.
a.율법으로 죄를 깨달음(롬3:20)
b.율법은 범법함을 인해 더한 것(갈3:19)
2) 이스라엘아 들으라
신6:4-9절은 그시작하는 '들으라'는 단어를 따서 '쉐마'라고 불리는 유명한 구절입니다. 이말씀은 이스라엘 백성들의 교육의 대원칙이라고 말할수 있습니다. 이구절에서는 하나님은 오직 하나이시라는 유일성을 나타나기도 하여, 이스라엘 백성들은 이구절을 그들의 신앙의 본질로 삼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구절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조석으로 암기되는 구절입니다. 이구절의 핵심은 여호와를 사랑하고 특히 그자녀들에게 신앙교육을 하는 책임을 다하라는 것입니다. 여호와를 사랑하고 자녀들을 가르치는 길은 바로 율법을 개인과 가정의 일상생활속에 깊이있게 스며들도록 하는 것입니다. 이처럼 하나님의 말씀은 인간사에 있어서 모든행동의 지침이 되며 사고의 기준이 되고 가정을 주관하는 기본틀이 됩니다. 특히 유대인들은 문자적으로 해석하여 이구절을 베껴서 띠로 만들어 부착하고 다니는 경문의 풍습을 발전시켰지만 그런 문자적인 해석이 바람직한 것은 아닙니다. 8-9절의 표현은 그만큼 율법을 가까이하라는 비유적 말씀입니다. 이같이 말씀은 이스라엘 백성들뿐만 아니라 어느세대 어떤 하나님의 자녀들이라도 늘 들으며 지키기위해 애써야할 삶의 기준입니다. 그것이 바로 마음을 다하고 성품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하나님을 사랑하는 방법입니다.
a.율법을 멸시하는 죄(암2:4)
b.율법을 지키려고 하나님의 계명을 저버리면 안됨(막7:9)
2. 과거역사를 기억하라
1) 출애굽의 하나님을 기억하라
이스라엘 백성들은 이제 곧 그들의 열조에게 약속하신 가나안땅에 들어가게 될때에 기억해야할 것이 있었습니다. 그것은 그들을 애굽땅에서 노예상태에서 회복시키신 하나님을 기억하여 그하나님을 경외하며 섬기며 살아야하는 것입니다. 즉 그하나님만이 이스라엘을 인도하신 하나님이시며, 언제까지라도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되실 분이라는 사실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자신이 취하실 영광에 대하여는 추후도 양보가 없으신 질투의 하나님이십니다. 공의로우신 그분은 이스라엘이 하나님 섬기기를 포기하고 곁길로 갈때 그들을 멸절시킬수도 있으신 분이었습니다. 그러므로 이스라엘은 가나안에 들어가기에 앞서 그사실을 명심해야만 했습니다.
a.이스라엘이 애굽에 머물것이 예언됨(창15:13)
b.이스라엘이 출애굽함(출12:31-32)
2) 실패했던 자신을 상기하라
모세는 이스라엘이 맛사에서 하나님을 시험하였던 역사를 들추며 이스라엘 백성들의 과오를 상기시킵니다. 이미 39년전에 출애굽한 그 첫해에 호렙산 근처 르비딤에서 마실 물로인해 모세를 원망하고 하나님을 배척한 사건(참조, 출17:1-7)을 다시 들추는 것은 그사건이 하나님을 시험하며 하나님의 능력에 대해 신뢰하지 못하던 이스라엘의 전형적인 범죄였기 때문입니다. 맛사라는 지명도 '시험'이라는 뜻으로서 이 사건으로인해 유래되었던 것이 그사건의 전형성을 잘 증거해줍니다. 그러므로 가나안에 들어가는 이스라엘은 이 맛사의 교훈을 염두에 두고 하나님만을 신뢰하는 믿음을 소유해야만 했던 것입니다.
a.실패의 원인은 여호와의 뜻을 거역함(히4:6)
3. 후세들을 철저히 교육하라
1) 출애굽의 역사를 가르치라
모세는 이스라엘 백성들의 자녀들이 하나님의 율법에 대하여 질문하게 되거든 그들에게 출애굽시키신 하나님의 역사를 철저히 가르칠 것을 권면합니다. 여호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의 선조들의 목전에서 당시 세계최강국 애굽의 바로와 그백성들에게 베푼 큰역사는 하나님의 능력을 만천하에 보이신 대역사였습니다. 그러므로 그위대한 구원의 역사는 이스라엘의 역사에서 반드시 가르쳐져야만 하는 것입니다.
a.성령이 가르치심(요14:26)
2) 율법을 지키라
모세는 본장 초두에서 언급한 것을 다시한번 말하면서 율법을 지키라고 강조합니다. 하나님께서 율법을 주신 것은 이스라엘을 복주시기 위함이며 생활의 규례를 주신 것이라고 합니다. 이러한 율법을 지키는 것이 바로 의로움입니다. 이것은 믿음으로 구원얻는다는 신약의 교리와 배치되지 않습니다. 율법의 준수란 여호와 하나님을 내적으로 깊이 사랑하는 사람을 의미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a.율법을 좌우로 치우치지 않고 지켜야 함(수23:6)
b.지혜와 총명으로 율법을 지킴(대상22:12)
결론
이스라엘 백성들은 자신들을 구원하신 하나님을 사랑하되 그분의 말씀을 언제나 지키기위해 애써야 했습니다. 특히 그말씀을 지킴으로써 출애굽의 대구원역사를 기억하고 자신들이 하나님을 떠나 범죄했던 일들이 얼마나 그릇된 일이었나를 상기하며 늘 경각심을 가져야 했습니다. 그리고 후손들에게는 그율법을 늘 가르쳐야만 했습니다. 이와같이 율법준수는 총체적인 삶에 있어서 하나님을 사랑하는 모습으로 구체화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또한 이는 우리들의 신앙생활을 돌아볼수 있는 계기가 될수 있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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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udy

I. 계명의 토대인 언약 5:1-5
(1) 모세는 회중들을 불러 모은다. 그는 온 이스라엘을 소집하였다(1절).
(2) 그는 주의를 기울일 것을 요구한다(1절).
(3) 그는 이스라엘이 호렙산에서 맺었던 언약에 의해 스스로를 규제해 나아가야할 계약에 대하여 그들에게 언급한다. 명령 또는 계명을 이러한 언약으로 바꾸신 하나님의 은혜의 놀라운 강림을 보라. 여기에서 우리는 다음 세가지 사항을 살펴볼수 있다.
① 이 언약의 대상자들 : "이 언약은 우리와 아니 시내산앞에서 우리를 대표해서 우리의 부모들이 세운 것이요, 우리를 위해서 처리한 것이다."
② 이 언약의 선포 : 계약의 공표는 하나님 자신이 하셨으니 이를테면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그 조목조목을 읽어주셨던 것이다(4절). 여호와께서…너희와 대면하여 말씀하시매.
③ 계약의 중개자 : 내가 여호와와 너희 중간에 서서(5절). 여기에서 모세는 그리스도를 예표하고 있다. 그리스도는 여호와의 말씀을 우리에게 보여주기 위하여 하나님과 사람의 중간에서 계신 분이다. 그가 우리의 머리위에 축복의 손을 얹고 계심으로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듣기도 하며 두려움없이 하나님께 말씀을 올리기도 할수 있는 것이다.

Ⅱ. 십계명의 반복 5:6-22
이단락에서는 십계명이 되풀이되고 있는데 여기에서는 우리가 다음과 같은 사실을 살펴볼수 있다.
(1) 그계명들이 이전에 선포되고 기록되었다 할지라도 다시 이스라엘 백성들의 귀에 들려지고 있다.
(2) 이전의 기록과 약간의 차이가 여기에 나타난다(출 20장).
(3) 가장 특기할만한 변화는 제 4계명이다. 출애굽기 20장에서 부가된 이유는 세계창조의 사실에서 염원한 것인 반면 여기 신명기 5장에서는 애굽으로부터 그들이 구원받은 사실에서 그이유가 취해지고 있다. 이스라엘 백성이 애굽에서 건짐을 받은 사실은 예수 그리스도에 의한 우리의 구속의 예표가 되기 때문이며 그사실을 기억하여 기독교의 안식일은 준수되었던 것이다. 너는 기억하라 네가 애굽땅에서 종이 되었더니 너의 하나님 여호와가 강한 손과 편팔로 너를 거기서 인도하여 내었나니(15절).
1) 그러므로 "너의 종들에게 안식일에 쉼을 베푸는 것이 마땅하니라. 이는 네가 종의 심정이 어떠함을 알고있기 때문이며 여섯날동안의 수고 다음에 하루를 쉬는일이 얼마나 환영할만한 일인가를 알고있기 때문이다."
2) "너를 위해 하나님 여호와께서 행하신 위대한 일들을 생각하여 행하는 안식일의 경건한 예배와 봉사로써 그분이 영광받으심이 마땅하니라." 그리스도의 부활로 말미암아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가 갖는 영광스런 자유를 누리게 되었으니 곧 그가 '강한 손과 편팔로' 인도하여 내셨던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그리스도의 복음을 통해 권능과 은혜의 그영광스런 사역을 기억함으로 한주간의 첫날 즉 부활의 날을 지키도록 가르침을 받는 것이다.
(4) 제 5계명에 관해서는 다음과 같은 말씀이 부가되어 있다. 그리하면 너의 하나님 여호와가 네게 준 땅에서 네가 생명이 길고 복을 누리리라(16절). 바울사도는 이 부가된 말씀을 인용하여 '이는 네가 잘되고 땅에서 장수하리라'(엡 6:3)고 말한다.
(5) 나머지 다섯계명들은 서로 연결되거나 짝지어진 계명들로서 이는 하나님의 계명 모두가 하나임을 나타내고 있다.
(6) 이 계명들은 대단한 두려움과 엄숙함속에서 수여되었다(22절).

Ⅲ. 계명수여시의 모습 5:23-33
1. 계약에 대한 동의(23-31)
모세는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모세자신의 중개로 계약당사자들이 서로 동의했었다는 사실을 상기시킨다.
(1) 백성들의 공포 : 이장면에서는 율법이 주어질때, 이스라엘 백성들이 극도의 두려움으로 얼마나 대경실색하고 있는가를 보여주고 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자기들이 그공포를 도저히 참을수 없음을 인정하였다. 이 큰불이 우리를 삼킬 것이요(25절). "이 무서운 소리는 우리를 죽게 만들 것입니다. 만일 우리가 더이상 그소리를 듣게된다면 분명 죽게될 것입니다."
(2) 그들의 간청 : 이스라엘은 이제부터는 하나님께서 모세를 사용하셔서 그들에게 말씀해 주십사고 간청한다. 즉 모세가 해주는 말이면 하나님의 말씀으로 듣겠으며 행할 것을 약속하겠노라고 간청한다(27절).
(3) 이 청에 대한 하나님의 승인 : 하나님께서는 모세를 임명하시사, 그입에서 나오는 율법을 받아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전달해주도록 하였다(31절). 그후로부터 하나님께서는 우리와 같은 성정을 지닌 사람에 의해서, 모세와 선지자들에 의해서, 사도들과 전도자들에 의해서 우리에게 말씀하신다. 만일 우리가 이러한 사람들의 말을 믿지못한다면 비록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시내산에서 말씀하시듯 우리에게 말씀하실지라도 우리는 믿지못하게 될것이다.
2. 모세의 권고(32,33)
그러므로 모세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하나님께서 명하신 모든것을 준수하고 행할것을 그들에게 권고하고 있다.

# 핵심
5:1-6
율법의 근간이 되는 십계명을 설명하기 위한 도입부로서 호렙산언약의 의미를 밝힌다.
십계명(5:7-21)
십계명은 하나님이 구약의 언약공동체에게 주사 지키게 하신 가장 기초적인 신앙적, 윤리적 규범이다. 십계명중 1-4계명은 하나님께 대한 내용이며, 5-10계명은 인간에 대한 내용이다. 그런데 제4,5계명을 제외하고는 모두 ‘…하지 말라’는 금령이다. 제2계명과 제3계명은 경고를 통해, 그리고 제5계명은 관련되는 약속을 통해 그뜻을 강화시킨다. 한편 신약은 십계명이 폐지된 것이 아니라 사랑에 의해 성취된 것으로 본다. 즉 예수님은 모든계명을 ‘하나님 사랑’과 ‘이웃사랑’으로 요약하셨다(마 22:37-40).

# 묵상
오늘 우리와 세우신 언약 ( 5:2, 3 )
모세는 시내산 언약이 그들조상이 아닌 현재를 살고있는 사람들과 한것이라고 말합니다. 하나님의 언약은 언제나 현재적인 효력을 가집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늘 하나님을 새롭게 대해야 하는 것입니다.
백성과 하나님사이에서 말씀을 전한 모세 ( 5:5 )
이스라엘 백성이 죄악으로인해 하나님의 현현인 불을 두려워하여 산에 오르지 못하게 됨으로써 모세가 하나님에게서 받은 규례를 그들에게 전달했는데, 이는 죄인들을 구원하시기위해 자신을 십자가에 바친 예수 그리스도의 중보를 예표합니다.
자신을 계시하시는 여호와 ( 5:6 )
하나님께서는 자신을, 이스라엘 백성을 출애굽시킨 하나님 여호와로 계시하셨습니다. 즉 모세가 가져온 십계명이 이스라엘을 애굽땅에서 구원해낸 여호와께서 주신 것임을 밝히심으로써 십계명의 신적인 권위를 입증하셨던 것입니다.
사랑의 하나님 ( 5:9, 10 )
하나님을 미워하는 자에 대한 형벌은 삼사대까지 이르게 하지만, 하나님을 사랑하고 그계명을 지키는 자에게는 천대까지 은혜를 베푸신다는 말씀을 통해 하나님께서는 자신이 사랑의 하나님이시라는 사실을 보여주십니다. 하나님은 징벌을 내리기보다는 사랑을 베풀기를 좋아하시는 분입니다.
안식일 ( 5:15 )
이날은 거룩하고 복된 날이며(창2:3), 하나님께서 쉼을 베푸시는 날입니다(히4:4). 또한 하나님안에서 즐거움을 얻는 날이며(사58:14), 영원한 안식을 예비하는 날입니다(히4:8-11).
부모공경에 따르는 복 ( 5:16 )
하나님이 주신 땅에서 오랫동안 복을 받고 살수 있게됩니다. 육신의 생명의 근원인 부모를 공경하는 것은 육신과 영혼의 생명의 근원이신 하나님을 공경하는 것과 같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을 사랑하고 그말씀을 준행하는 자가 복을 받게됩니다.
모세에게 요구하는 이스라엘 백성 ( 5:23-27 )
백성들은 모세에게 하나님과 자기들사이의 중재자가 되어달라고 요구하였습니다. 백성이 그런 요구를 한까닭은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날에는 큰불이 그들을 삼키고 그들이 죽을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이와같이 하나님과 인간사이에 중재와 중보자가 필요한 까닭은, 첫째 하나님께서는 지극히 거룩하시고 순결하시며 완전하신 반면, 인간은 추악하고 불완전하며 나약하기 때문이며, 둘째 인간의 범죄로인해 죄가 하나님과 인간사이를 가로막고 있기 때문입니다. 얼핏보기에는 백성들이 중재요구를 한것처럼 보이지만, 이것은 이미 하나님께서 자신을 계시하셨고 그로부터 인간이 은혜를 입었기때문에 보인 반응일뿐, 하나님께서 미리 중보자를 세우시고 인간들과의 관계를 새롭게 하려고 하셨습니다. 예수님은 하나님과 우리사이를 연결해주시는 영원한 중보자이십니다.
율례를 주신 까닭 ( 5:31 )
법이 있어야 질서를 잡고 나라의 기틀을 바로 세울수 있기 때문입니다. 애굽에서 종살이하다가 광야에서 방랑생활을 하던 이스라엘 백성은 질서없는 사회에서 살고있었기 때문에 가나안땅에서 신정국가를 세우려면 무엇보다도 시급한 것이 법이었습니다.

# 해설
하나님의 호렙산 언약 ( 5 )
전장 후반부부터 두번째 설교를 시작한 모세는 다시 본장에서 시내 산에서의 언약과 십계명에 대해 회고합니다. 그리하여 이 율법이야말로 이스라엘의 앞날에 있어 가장 중요하다는 사실을 강조하려 하고 있습니다. 특히 본장에서 모세는 현재 그의 설교를 듣고있는 신세대들에게 과거에 그들의 부모세대에 주어진 율법이 어떻게 적용되었는지에 대한 중요한 교훈을 주고 있습니다.
1. 율법언약과 구원주 하나님
1) 언약의 적용
모세는 신세대들에게 설교하면서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서 호렙산에서 우리와 언약을 세우셨나니'(민5:2)라고 말합니다. 심지어 3절에서는 그 율법언약이 이스라엘의 열조와 세운 것이 아니라 지금 모세의 설교를 듣고있는 신세대들과 세운 것이라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 설교를 듣는 신세대의 대부분은 호렙산에서 이스라엘이 율법을 받던때에 있지 않았습니다. 즉 그이후 광야생활에서 태어난 경우가 많았던 것입니다. 그런데도 모세는 '우리'라는 말을 사용해서 이 신세대가 호렙산의 율법언약에 동참했음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이는 언약의 적용이 단순히 그율법을 받았던 세대에게만 해당되는 것이 아니라 이스라엘 전체에게 적용되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러므로 모세는 이제 곧 가나안에 들어가려고 하는 시점에 있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그언약을 상기시키고 있습니다. 이제 새로운 세대로 구성된 이스라엘은 그율법의 언약을 다시금 상기하면서 율법을 지키는 것을 제일의 가치로 알고 자신들에게 주어진 정복사업에 충실해야할 것입니다.
a.에덴동산의 언약(창3:15)
b.아브라함에게 주신 언약(창12:3)
2) 율법을 주신 분은 구원주이신 하나님
율법을 주시고 지키도록 명령하시는 하나님은, 자기백성들을 죄와 죽음에서 건져내시는 구원자이심과 또한 십계명을 주시기전에도 자신이 하나님이심을 분명히 밝히셨습니다. 정녕 그분은 이스라엘을 애굽의 압제로부터 구하신 능력과 구원의 하나님이신 것입니다(참조, 신4:5). 그러므로 이스라엘은 구원의 하나님의 은혜와 그의 주권적 능력을 늘 기억하고 그분이 주신 율법을 지키는 일에 온힘을 기울여야만 했습니다. 그러한 율법에 대한 순종의 자세만이 이제 가나안에 들어가게될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요구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오늘날 우리의 하나님 역시 죄의 삯인 사망으로부터 생명으로 우리를 인도하신 분이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요구하시는바를 지키기위해 애쓰는 삶을 살아야할 것입니다.
a.건지시는 여호와(삼하22:2)
b.함께하시며 구원하시는 여호와(렘1:8)
2. 십계명을 주심
1) 하나님에 관한 계명
십계명은 두가지로 구분되는데 흔히 개혁주의자들은 1-4계명을 하나님에 관한 계명으로, 5-10계명을 사람에 관한 것으로 구분합니다. 모세는 이 십계명을 다시 상기시키면서 이스라엘 백성들의 삶에 있어 유일한 가치기준이 될것을 권면하고 있습니다. 1, 2계명은 하나님을 눈에 보이는 어떤형상으로 표현하거나 하나님이 그런 형상화된 존재인 것처럼 섬기지 말것을 명합니다. 그러한 모든시도는 하나님을 하나님으로 대접하지 않는 우상숭배에 해당됩니다. 또한 3계명은 여호와의 이름을 망령되이 일컫지 말것을 명하십니다. 여호와의 이름이란 바로 하나님의 신격 그자체이므로 그의 이름을 욕되게 하는 것은 하나님 자신을 욕되게 하는 것이 됩니다. 그리고 4계명은 안식일을 거룩하게 지킬것을 명합니다. 이 안식의 규례는 천지의 창조와 구속에 근거를 두고 있으며 후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구속적의미를 분명히 드러내게 됩니다. 이 안식일은 특히 자신뿐만 아니라 가족과 집에 거하는 모든사람은 물론 노동의 도구인 가축들도 쉬게한 것이 특징입니다. 이러한 쉼을 통하여 하나님께 영광돌리고 하나님을 예배하는 일에 주력하는 것이 안식일에 해야할 일이었습니다.
a.계명은 신실함(시119:86)
b.계명은 넓음(시119:96)
2) 인간에 관한 계명
5계명은 부모를 공경하라는 것으로 부모의 권위를 존중하고 순종하라는 뜻입니다. 이것이 인간간의 법에 있어 가장 중요한 일이 됩니다. 이어 계속되는 계명들은 이웃간에 선한일을 통하여 이웃을 내몸과 같이 사랑하라는 내용들입니다. 이러한 이웃사랑의 계명이 하나님사랑의 계명과 대칭적으로 균형을 이루는 구조가 바로 십계명의 양대구조였습니다.
a.계명에 순종해야 함(마5:19)
b.계명은 영생임(요12:50)
3. 호렙산에서 율법을 받던때를 회상함
1) 말씀의 전달자 모세
율법을 받던 당시 호렙산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을 두려워했고 모세는 그들의 중재자로서 말씀을 전달하였습니다. 이러한 모세의 중재역할을 통해 이스라엘은 율법을 가질수 있었던 것입니다. 그상황에 대해 회고하면서 모세는 율법을 철저히 지키는 삶을 살것을 권면합니다.
a.중보기도하는 모세(출32:32)
2) 온전한 순종을 요구하는 율법
율법을 전할때 모세는 하나님께서 하신 말씀을 전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항상 열심있는 마음을 품어 하나님을 경외하며, 하나님의 모든명령을 지켜서 그들과 그자손이 영원히 복받기를 원하십니다(참조, 신5:29). 그래서 율법에 온전히 순종하기를 원하시는 하나님은 그순종의 대가로 많은 복을 주실 것이며 이로써 하나님 백성들은 장차 그들이 얻을땅에서 영원히 거하게될 것입니다.
a.순종의 대상은 그리스도(요14:21)
b.마음을 다해 순종해야 함(신26:16)
c.순종의 결과(수1:8)
결론
위에서 살핀대로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율법의 철저한 준수를 요구하십니다. 여호수아가 가나안정복을 할때 하나님은 여호수아에게 오직 말씀만을 붙들면 승리하게될 것을 말씀하셨듯이(참조, 수1:8), 모세도 이스라엘에게 율법의 철저한 준수를 요구합니다. 이렇게 말씀을 지키는 일이야말로 우리성도들에게도 필수적인 삶의 요소입니다. 또한 말씀이 인도하시는대로 나가는 삶이야말로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삶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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