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을 찾으라 그리하면 살리라

[아모스 5장 1절~13절]
1절 - 이스라엘 족속아 내가 너희에게 대하여 애가로 지은 이 말을 들으라
2절 - 처녀 이스라엘이 엎드러졌음이여 다시 일어나지 못하리로다 자기 땅에 던지움이여 일으킬 자 없으리로다
3절 - 주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되 이스라엘 중에서 천 명이 행군해 나가던 성읍에는 백 명만 남고 백 명이 행군해 나가던 성읍에는 열 명만 남으리라 하셨느니라
4절 -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족속에게 이와 같이 말씀하시기를 너희는 나를 찾으라 그리하면 살리라
5절 - 벧엘을 찾지 말며 길갈로 들어가지 말며 브엘세바로도 나아가지 말라 길갈은 반드시 사로잡히겠고 벧엘은 비참하게 될 것임이라 하셨나니
6절 - 너희는 여호와를 찾으라 그리하면 살리라 그렇지 않으면 그가 불 같이 요셉의 집에 임하여 멸하시리니 벧엘에서 그 불들을 끌 자가 없으리라
7절 - 정의를 쓴 쑥으로 바꾸며 공의를 땅에 던지는 자들아
8절 - 묘성과 삼성을 만드시며 사망의 그늘을 아침으로 바꾸시고 낮을 어두운 밤으로 바꾸시며 바닷물을 불러 지면에 쏟으시는 이를 찾으라 그의 이름은 여호와시니라
9절 - 그가 강한 자에게 갑자기 패망이 이르게 하신즉 그 패망이 산성에 미치느니라
10절 - 무리가 성문에서 책망하는 자를 미워하며 정직히 말하는 자를 싫어하는도다
11절 - 너희가 힘없는 자를 밟고 그에게서 밀의 부당한 세를 거두었은즉 너희가 비록 다듬은 돌로 집을 건축하였으나 거기 거주하지 못할 것이요 아름다운 포도원을 가꾸었으나 그 포도주를 마시지 못하리라
12절 - 너희의 허물이 많고 죄악이 무거움을 내가 아노라 너희는 의인을 학대하며 뇌물을 받고 성문에서 가난한 자를 억울하게 하는 자로다
13절 - 그러므로 이런 때에 지혜자가 잠잠하나니 이는 악한 때임이니라

이스라엘을 향한 하나님의 애가입니다. 엎드러져 다시 일어나지 못하게 될 이스라엘에게 하나님을 구하고 찾으면 살 것이라 하십니다. 이스라엘은 정의를 쓴 쑥으로 바꾸며 공의를 버렸습니다. 만물을 창조하시고 다스리시는 하나님께로 돌아오지 않으면, 무거운 죄 때문에 패망할 것입니다.

1. 애가와 회개 촉구 (1~6절)
애가는 죽음(멸망)을 슬퍼하며 부르는 탄식의 노래입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위한 애가를 들려주시며 그들이 쓰러져 애절하게 죽어 갈 것이라 하십니다. 멸망 선고를 받은 때에 살 길은 오직 살아 계신 하나님을 찾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전심으로 그분을 찾고 부르짖는 자에게 응답하십니다. 죄의 결과는 사망과 슬픔이지만, 하나님께로 돌이키면 생명과 평안을 얻습니다. 벧엘.길갈.브엘세바는 모두 하나님과 만나던 장소였지만 우상 숭배지로 변하고 말았습니다. 우상 숭배는 인간의 욕심을 따르는 것이기에 정의와 공의의 삶과는 멀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과거에 좋았던 신앙이라고 지금도 좋으리라는 보장이 없습니다. 살아 계신 하나님을 찾고 그분께 돌이키는 일은 평생 지속해야 하는 영적 과업입니다.
* 멸망을 선고받은 이스라엘이 살 길은 무엇인가요? 일평생 하나님을 찾고 구하는 삶을 어떻게 실천할 수 있나요?

2. 세금 착취와 뇌물 (7~13절)
하나님은 우주 만물을 주관하는 능력의 주권자이십니다. 힘없는 자를 밟는 강한 자는 그들보다 강하신 하나님의 입김 한 번으로 일거에 패망할 것입니다. 하나님은 약한 자와 가난한 자들이 당하는 불의를 절대 간과하지 않으시는 분입니다. 뇌물을 받고 가난한 자에게 억울한 판결을 내리거나 부당한 세금을 거두어 힘없는 자를 착취하는 이들은 결코 부요하게 되지 못합니다. 자신이 건축한 집에 거하고, 심은 대로 거두는 복은 하나님께로부터 임하기 때문입니다. 의인의 말을 듣기 싫어하고 지혜자가 잠잠한 때는 악이 지배하는 때입니다. 아모스 선지자는 이런 악한 때에 듣든지 안 듣든지 하나님의 경고의 말씀을 온전히 전한 충성된 사명자였습니다.
* 힘없는 자와 가난한 자에게 불의를 행한 이들은 어떻게 되나요? 세금과 관련된 악행 또는 부당한 이윤을 추구하는 이에게 하나님은 어떻게 갚으실까요?

오늘의 기도
사망 선고 받은 인생에게 구원과 생명을 주신 하나님의 사랑을 망각하고 살았음을 고백합니다. 하나님을 찾으면 살리라 하셨으니, 무거운 죄 짐을 모두 내려놓고 타는 목마름으로 하나님을 갈망하며 찾습니다. 저를 만나 주시고 고쳐 주소서.


출처 : 생명의 삶 (큐티)

기다리시는 하나님, 돌아오지 않는 백성

[아모스 4장 1절~13절]
1절 - 사마리아의 산에 있는 바산의 암소들아 이 말을 들으라 너희는 힘 없는 자를 학대하며 가난한 자를 압제하며 가장에게 이르기를 술을 가져다가 우리로 마시게 하라 하는도다
2절 - 주 여호와께서 자기의 거룩함을 두고 맹세하시되 때가 너희에게 이를지라 사람이 갈고리로 너희를 끌어 가며 낚시로 너희의 남은 자들도 그리하리라
3절 - 너희가 성 무너진 데를 통하여 각기 앞으로 바로 나가서 하르몬에 던져지리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4절 - 너희는 벧엘에 가서 범죄하며 길갈에 가서 죄를 더하며 아침마다 너희 희생을, 삼일마다 너희 십일조를 드리며
5절 - 누룩 넣은 것을 불살라 수은제로 드리며 낙헌제를 소리내어 선포하려무나 이스라엘 자손들아 이것이 너희가 기뻐하는 바니라 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6절 - 또 내가 너희 모든 성읍에서 너희 이를 깨끗하게 하며 너희의 각 처소에서 양식이 떨어지게 하였으나 너희가 내게로 돌아오지 아니하였느니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7절 - 또 추수하기 석 달 전에 내가 너희에게 비를 멈추게 하여 어떤 성읍에는 내리고 어떤 성읍에는 내리지 않게 하였더니 땅 한 부분은 비를 얻고 한 부분은 비를 얻지 못하여 말랐으매
8절 - 두 세 성읍 사람이 어떤 성읍으로 비틀거리며 물을 마시러 가서 만족하게 마시지 못하였으나 너희가 내게로 돌아오지 아니하였느니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9절 - 내가 곡식을 마르게 하는 재앙과 깜부기 재앙으로 너희를 쳤으며 팥중이로 너희의 많은 동산과 포도원과 무화과나무와 감람나무를 다 먹게 하였으나 너희가 내게로 돌아오지 아니하였느니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10절 - 내가 너희 중에 전염병 보내기를 애굽에서 한 것처럼 하였으며 칼로 너희 청년들을 죽였으며 너희 말들을 노략하게 하며 너희 진영의 악취로 코를 찌르게 하였으나 너희가 내게로 돌아오지 아니하였느니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11절 - 내가 너희 중의 성읍 무너뜨리기를 하나님인 내가 소돔과 고모라를 무너뜨림 같이 하였으므로 너희가 불붙는 가운데서 빼낸 나무 조각 같이 되었으나 너희가 내게로 돌아오지 아니하였느니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12절 - 그러므로 이스라엘아 내가 이와 같이 네게 행하리라 내가 이것을 네게 행하리니 이스라엘아 네 하나님 만나기를 준비하라
13절 - 보라 산들을 지으며 바람을 창조하며 자기 뜻을 사람에게 보이며 아침을 어둡게 하며 땅의 높은 데를 밟는 이는 그의 이름이 만군의 하나님 여호와시니라

사마리아산에 있는 바산의 암소들로 표현된 이들은 가난한 자를 압제하고 방탕하며 우상 숭배 하기를 기뻐했으니 포로가 될 것입니다. 하나님이 그들을 기아와 기근, 재앙과 전염병으로 치시고 성읍을 무너뜨려도 그들은 돌아오지 않았습니다. 결국 이스라엘은 심판의 하나님을 만날 것입니다.

● 하나님의 탄식과 심판 경고
하나님의 끝없는 사랑은 인간의 죄성과 대비됩니다. '바산의 암소들'은 착취와 향락을 일삼는 부유층 여인들을 가리킵니다. 그들의 최후는 갈고리와 낚시로 끌려가듯 비참할 것입니다. 아모스는 제사를 드리는 벧엘과 길갈에 가서 죄를 지으라며 이스라엘의 위선적이고 형식적인 신앙을 꾸짖습니다. 하나님은 흉년, 가뭄, 풍재, 깜부기 재앙, 메뚜기(팥중이) 재앙, 전염병, 전쟁, 성읍 파괴 등 재앙의 강도를 더해 가며 이스라엘에게 경고하셨습니다. 그러나 이스라엘은 하나님을 찾지도, 그분께로 돌이키지도 않았습니다. 본문에 5번이나 나오는 '돌아오다'(히, '슈브')에는 '회개하다'라는 의미도 있습니다. 돌이키지 않는 백성을 향한 하나님의 탄식은 결국 심판에 이릅니다. 심판하시는 하나님은 창조주요 엄위하신 통치자입니다. 그분의 완전한 주권 앞에 무릎 꿇고 돌이키는 것이 지혜입니다.

* 끝까지 돌아오지 않는 이스라엘 백성을 향한 하나님의 마음은 어떠셨을까요? 하나님이 나를 그분께로 돌이키시기 위해 행하신 일들은 무엇인가요?


출처 : 생명의 삶 (큐티)

죄악을 그치지 않으면 선민 특권도 사라집니다

[아모스 3장 1절~15절]
1절 - 이스라엘 자손들아 여호와께서 너희에 대하여 이르시는 이 말씀을 들으라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올리신 모든 족속에 대하여 이르시기를
2절 - 내가 땅의 모든 족속 가운데 너희만을 알았나니 그러므로 내가 너희 모든 죄악을 너희에게 보응하리라 하셨나니
3절 - 두 사람이 뜻이 같지 않은데 어찌 동행하겠으며
4절 - 사자가 움킨 것이 없는데 어찌 수풀에서 부르짖겠으며 젊은 사자가 잡은 것이 없는데 어찌 굴에서 보리를 내겠느냐
5절 - 덫을 땅에 놓지 않았는데 새가 어찌 거기 치이겠으며 잡힌 것이 없는데 덫이 어찌 땅에서 튀겠느냐
6절 - 성읍에서 나팔이 울리는데 백성이 어찌 두려워하지 아니하겠으며 여호와의 행하심이 없는데 재앙이 어찌 성읍에 임하겠느냐
7절 - 주 여호와께서는 자기의 비밀을 그 종 선지자들에게 보이지 아니하시고는 결코 행하심이 없으시리라
8절 - 사자가 부르짖은즉 누가 두려워하지 아니하겠느냐 주 여호와께서 말씀하신즉 누가 예언하지 아니하겠느냐
9절 - 아스돗의 궁궐들과 애굽 땅의 궁궐들에 선포하여 이르기를 너희는 사마리아 산들에 모여 그 성 중에서 얼마나 큰 요란함과 학대함이 있나 보라 하라
10절 - 자기 궁궐에서 포학과 겁탈을 쌓는 자들이 바른 일 행할 줄을 모르느니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11절 - 그러므로 주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되 이 땅 사면에 대적이 있어 네 힘을 쇠하게 하며 네 궁궐을 약탈하리라
12절 -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되 목자가 사자 입에서 양의 두 다리나 귀 조각을 건져냄과 같이 사마리아에서 침상 모서리에나 걸상의 방석에 앉은 이스라엘 자손도 건져냄을 입으리라
13절 - 주 여호와 만군의 하나님의 말씀이니라 너희는 듣고 야곱의 족속에게 증언하라
14절 - 내가 이스라엘의 모든 죄를 보응하는 날에 벧엘의 제단들을 벌하여 그 제단의 뿔들을 꺾어 땅에 떨어뜨리고
15절 - 겨울 궁과 여름 궁을 치리니 상아 궁들이 파괴되며 큰 궁들이 무너지리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아모스는 이스라엘 자손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며 자신이 심판의 예언을 하는 이유가 있음을 설명합니다. 하나님이 아스돗과 애굽 사람을 불러 사마리아의 패역함을 보게 하시고, 그들의 죄를 물어 우상 숭배하는 제단을 파괴하며 큰 궁들을 무너뜨리실 것입니다.

1. 하나님 말씀을 받은 선지자 (1~8절)
하나님은 인류 구원을 위해 이스라엘 민족을 특별히 택하셨습니다. '땅의 모든 족속 가운데 너희만을 알았나니'(2절)라고 하실 만큼 이스라엘은 하나님께 특별했습니다. 하나님은 그들과 언약을 맺으시고, 애굽에서 이끌어 약속의 땅으로 인도하셨습니다. 그런 이스라엘이 말씀을 저버리고 우상에 미혹된 것은 패역이었습니다. "~하지 않는데 어찌~하겠느냐"라는 식의 말씀은 마치 "아니 땐 굴뚝에 연기 나랴"라는 속담을 연상시킵니다. 즉, 아모스 선지자의 예언은 정당한 이유가 있어서 선포된 것이며, 하나님 뜻이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심판하시기 전에 선지자들을 통해 미리 경고의 말씀을 주십니다. 사자가 부르짖으면 사람이 두려워하는 것처럼, 하나님 경고를 듣는 이들은 두려움으로 받는 것이 마땅합니다.
* 아모스 선지자는 자신이 하나님 말씀을 받아 전하는 것임을 어떻게 확증하나요? 하나님 말씀을 듣는 자의 마음가짐은 어떠해야 할까요?

2. 심판받을 사마리아 (9~15절)
하나님 백성이 악행을 일삼으면 불신자에게 조롱거리가 됩니다. 하나님은 아스돗과 애굽 사람들을 불러다가 사마리아에서 벌어지는 패역한 일들에 대한 심판의 증인으로 삼으십니다. 하나님을 알면서도 율법을 멸시하면 포학과 겁탈을 쌓는 일에 점점 대담해지고 사회는 부정부패가 가득하게 됩니다. 결국 북 이스라엘은 주전 722년 앗수르에 멸망당합니다. 우상 숭배의 중심지가 된 벧엘, 그리고 사치와 부패의 온상지가 된 궁궐들이 파괴될 것입니다. 이때 극소수만이 심판에서 건짐받는데, 이미 사자에게 찢겨진 양처럼 그 입에서 간신히 건짐받을 것입니다. 하나님 말씀을 저버리고 바른 일을 행할 줄 모른다면, 선민 특권도 아무 소용 없습니다.
* 심판받을 사마리아의 죄악상을 보게 된 나라들은 어디인가요? 택하신 자녀라도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지 않으면 어떻게 될까요?

오늘의 기도
모든 고난에는 이유가 있음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하나님이 지금의 고통을 허락하신 이유를 제가 깨닫고, 죄를 낱낱이 회개하며 하나님 앞에 온전히 서게 하소서. 제 삶을 저 자신이 사랑하는 것보다 더 사랑하시는 하나님의 마음을 깊이 알기 원합니다.


출처 : 생명의 삶 (큐티)

구원의 은혜를 잊어버리면 인생의 주인을 잊어버립니다

[아모스 2장 6절~16절]
6절 -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되 이스라엘의 서너 가지 죄로 말미암아 내가 그 벌을 돌이키지 아니하리니 이는 그들이 은을 받고 의이을 팔며 신 한 켤레를 받고 가난한 자를 팔며
7절 - 힘 없는 자의 머리를 티끌 먼지 속에 발로 밟고 연약한 자의 길을 굽게 하며 아버지와 아들이 한 젊은 여인에게 다녀서 내 거룩한 이름을 더럽히며
8절 - 모든 제단 옆에서 전당 잡은 옷 위에 누우며 그들의 신전에서 벌금으로 얻은 포도주를 마심이니라
9절 - 내가 아모리 사람을 그들 앞에서 멸하였나니 그 키는 백향목 높이와 같고 강하기는 상수리나무 같으나 내가 그 위의 열매와 그 아래의 뿌리를 진멸하였느니라
10절 - 내가 너희를 애굽 땅에서 이끌어 내어 사십 년 동안 광야에서 인도하고 아모리 사람의 땅을 너희가 차지하게 하였고
11절 - 또 너희 아들 중에서 선지자를, 너희 청년 중에서 나실인을 일으켰나니 이스라엘 자손들아 과연 그렇지 아니하냐 이는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12절 - 그러나 너희가 나실 사람으로 포도주를 마시게 하며 또 선지자에게 명령하여 예언하지 말라 하였느니라
13절 - 보라 곡식 단을 가득히 실은 수레가 흙을 누름 같이 내가 너희를 누르리니
14절 - 빨리 달음박질하는 자도 도망할 수 없으며 강한 자도 자기 힘을 낼 수 없으며 용사도 자기 목숨을 구할 수 없으며
15절 - 활을 가진 자도 설 수 없으며 발이 빠른 자도 피할 수 없으며 말 타는 자도 자기 목숨을 구할 수 없고
16절 - 용사 가운데 그 마음이 굳센 자도 그 날에는 벌거벗고 도망하리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북 이스라엘은 의인과 가난한 자를 팔며 힘없는 자를 핍박하고 음행으로 하나님의 이름을 더럽혔습니다. 하나님이 애굽에서 그들을 구해 내시고 아모리 땅을 차지하게 하셨건만, 그들은 선지자와 나실인까지 현혹했습니다. 하나님이 그들에게 죄를 물으실 때에 목숨을 건질 자가 없을 것입니다.

1. 북 이스라엘의 죄악 (6~8절)
진리의 말씀을 무시하는 나라는 불의가 가득하게 됩니다. 남 유다 출신이지만 북 이스라엘에서 활약한 아모스는 이제 북 이스라엘을 향해 입을 열기 시작합니다. 6~8절은 아모스 선지자가 지적하는 당시 죄악상입니다. 북 이스라엘의 지도자들은 직위와 권력으로 의인과 가난한 자를 헐값에 팔아넘기고, 힘 없는 자를 압제하고 착취하며, 음란과 향락에 취해 살았습니다. '가난한 자', '힘없는 자'는 아모스서에서 자주 언급되는 단어입니다. 하나님 말씀을 멸시하는 사회는 점점 죄에 무감각해져 결국 약자를 압제하고 불의를 불러옵니다. 하나님과 그분의 말씀을 중심에 둔 공동체라야 공의와 사랑의 기준을 알고 거룩한 삶을 추구합니다.
* 하나님 말씀을 무시하는 것과 불의한 사회는 어떤 관련이 있나요? 하나님 말씀이 아닌 내 이익을 기준으로 삼으면 가정과 사회가 어떻게 될까요?

2. 은혜를 잊은 이스라엘 (9~16절)
구원의 감격과 은혜가 사라지면 삶의 본질과 목적을 잊어버리기 쉽습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애굽의 종살이에서 구원하셨고, 광야에서 40년간 인도하셨으며, 강성한 아모리인을 멸하시고 가나안 땅을 차지하게 하셨습니다. 이렇듯 특별한 사랑을 받았기에 이스라엘은 하나님만 사랑하고 그분 말씀에 복종해야 했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은혜를 잊고, 도리어 하나님 말씀을 전하는 선지자를 훼방하고, 하나님 앞에 구별된 나실인을 타락시켰습니다. 이는 하나님 말씀과 하나님을 향한 헌신을 멸시하고 조롱하는 죄입니다. 하나님은 무겁게 짓누르는 수레처럼 그들을 심판하실 것이며, 그 심판은 누구도 피할 수 없습니다. 초심으로 돌아가 구원의 감격과 은혜를 회복할 때, 주님께 순복하는 삶을 살 수 있습니다.
* 출애굽의 감격과 은혜를 잊은 이스라엘은 어떻게 했나요? 초심으로 돌아가 구원의 은혜를 되새기며 하루를 시작할 때 어떤 변화가 생길까요?

오늘의 기도
말씀을 머리로만 알고 삶으로, 행동으로 제대로 지키지 못한 적이 많았습니다. 하나님의 말씀과 은혜를 잊고 안일함에 빠져 심판받은 이스라엘의 전철을 밟지 않게 하소서. 말씀에 철저하게 순종해 공의와 정의가 흘러넘치는 세상을 만드는 사람 되길 소망합니다.


출처 : 생명의 삶 (큐티)

하나님 말씀을 멸시한 결과

[아모스 1장 13절~15절]
13절 -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되 암몬 자손의 서너 가지 죄로 말미암아 내가 그 벌을 돌이키지 아니하리니 이는 그들이 자기 지경을 넓히고자 하여 길르앗의 아이 밴 여인의 배를 갈랐음이니라
14절 - 내가 랍바 성에 불을 놓아 그 궁궐들을 사르되 전쟁의 날에 외침과 회오리바람의 날에 폭풍으로 할 것이며
15절 - 그들의 왕은 그 지도자들과 함께 사로잡혀 가리라 여호와께서 말씀하셨느니라
[아모스 2장 1절~5절]
1절 -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되 모압의 서너 가지 죄로 말미암아 내가 그 벌을 돌이키지 아니하리니 이는 그가 에돔 왕의 뼈를 불살라 재를 만들었음이라
2절 - 내가 모압에 불을 보내리니 그리욧 궁궐들을 사르리라 모압이 요란함과 외침과 나팔 소리 중에서 죽을 것이라
3절 - 내가 그 중에서 재판장을 멸하며 지도자들을 그와 함께 죽이리라 여호와께서 말씀하시니라
4절 -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되 유다의 서너 가지 죄로 말미암아 내가 그 벌을 돌이키지 아니하리니 이는 그들이 여호와의 율법을 멸시하며 그 율례를 지키지 아니하고 그의 조상들이 따라가던 거짓 것에 미혹되었음이라
5절 - 내가 유다에 불을 보내리니 예루살렘의 궁궐들을 사르리라


[배경 이해하기]
아모스 선지자는 유다 왕 웃시야(BC 791~739년)와 북 이스라엘 왕 여로보암(BC 793~753년)이 재임하던 시기에 활동한 선지자입니다. 당시는 두 왕국의 마지막 절정기로 경제적으로 풍요와 번영을 누렸습니다. 아모스는 남 유다의 드고아 출신이었습니다. 드고아는 예루살렘과 베들레헴의 남쪽 고산지에 위치했으며, 목축업과 뽕나무 재배에 좋은 곳이었습니다. 남 유다 땅에서 농부요 목자로 살아가던 평범한 아모스 선지자는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고, 하나님의 마음과 뜻을 북 이스라엘 땅에 예언하는 하나님의 종이 됩니다. 그가 예언한 시기는 여로보암 왕의 시대에 지진이 일어나기 2년 전입니다(1:1; 슥 14:5). 하솔과 사마리아에서 고고학 발굴 결과 이스라엘에서 BC 760년경에 큰 지진이 있었음이 밝혀졌습니다. 아모스 선지자의 메시지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북 이스라엘이 부패한 삶을 계속해서 살아간다면 하나님의 심판으로 멸망하게 될 것이다. 둘째, 하나님을 찾고 그분께 돌이켜 정의를 물같이, 공의를 하수같이 흘려보내는(5:24) 삶을 회복할 때 살길을 찾게 될 것이다.” 아모스 선지자의 예언은 북 이스라엘의 주변국인 아람, 블레셋, 두로, 에돔, 암몬, 모압에서 남 유다에까지 해당합니다. 아모스는 그들의 서너 가지 죄로 말미암아 불을 보내시겠다는 하나님의 심판을 선포함으로 선지서를 시작합니다.   

[관찰과 묵상]
1. 암몬과 모압의 서너 가지 죄는 각각 무엇이며, 하나님은 그들을 어떻게 심판하겠다고 말씀하시나요?(1:13~2:3)

암몬은 자신들의 지경을 넓히려는 욕심으로 아이 밴 여인의 배를 갈랐습니다. 모압은 에돔 왕의 뼈를 불살라 재를 만들었습니다. 이에 하나님은 그들에게 불을 보내어 심판하실 것입니다.
암몬과 모압은 아브라함의 조카 롯의 후손입니다. 암몬 자손은 롯과 그의 작은 딸 사이에서 태어난 ‘벤암미’(창 19:38)의 후손입니다. 그들은 ‘몰렉’이라는 우상을 섬겼는데, 몰렉은 화신(火神)으로, 어린아이를 불속에 던져 인신 제사를 지냈습니다. 자신들의 지경을 넓히려는 욕심에 눈이 멀어 피를 뿌리는 전쟁을 행했으며, 아이 밴 여인들의 배를 가를 정도로 잔혹한 죄를 범했습니다. 또한 모압 자손은 롯과 그의 큰 딸과 사이에서 태어난 후손입니다. 그들은 ‘그모스’라는 우상을 섬겼는데, 그모스는 전쟁의 신으로, 모압 사람들은 그모스에게 인신 제사를 지냈습니다. 그들은 자신들의 잔인한 복수심을 드러내기 위해 에돔 왕을 죽이고 그 뼈를 불살라 재를 만들어 뿌리는 비인격적 행위를 서슴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은 이런 암몬과 모압에 심판을 선포하십니다. 암몬의 수도인 ‘랍바 성’에 모압의 옛 수도인 ‘그리욧 궁궐들’에 불을 보내 사르겠다고 하십니다. 비인도적이고 비인격적으로 다른 사람을 대하는 것은 사람을 지으신 하나님을 모독하는 행위입니다. 결국 하나님은 바벨론을 들어 암몬과 모압이 저지른 죄악과 하나님의 백성을 적대시하며 괴롭힌 죄악에 대해 보응하십니다.
적용과 나눔
상대방의 욕심 때문에 피해를 입는다면 어떤 마음이 들까요? 극심한 분노로 상대방과 끝까지 싸우려 한다면 그 결과는 어떠할까요?

개인과 사회뿐 아니라 국제 관계에서 일어나는 분쟁의 뿌리에는 언제나 욕심과 탐심이 있습니다. 긍정적 의미의 욕심도 있지만, 부정적 의미의 욕심이 점점 자라면 상대방에게 큰 해악을 끼칩니다. 욕심과 탐심은 우상 숭배로 연결됩니다(골 3:5). 우상 숭배는 하나님 한 분만으로 만족하지 못하는 마음에서 비롯합니다. 또한 사람 안에 있는 분노는 이성적으로 다스리기 어렵습니다(잠 14:29; 15:18). 욕심과 분노는 결국 하나님 앞에 죄가 됩니다. 우리는 살다 보면 하나님 말씀대로 순종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사도 요한의 말처럼 “세상에 있는 모든 것이 육신의 정욕과 안목의 정욕과 이생의 자랑이니 다 아버지께로부터 온 것이 아니요 세상으로부터 온 것”(요일 2:16)이기 때문입니다. 취미 생활과 분위기 전환이라는 핑계로 세상 문화의 흐름과 타협하고 있지는 않은지, 욕심과 정욕과 분노를 문제의식 없이 선택하고 있지 않은지 돌아보십시오.   

2. 유다의 서너 가지 죄는 무엇이며, 하나님은 그들을 어떻게 심판하겠다고 말씀하시나요?(2:4~5)
그들이 여호와의 율법을 멸시하고 지키지 않았으며, 조상들이 따라가던 우상에 미혹되었습니다. 이에 하나님은 불을 보내어 심판하실 것입니다.
유다 민족의 죄악은 여호와의 율법을 멸시하고 지키지 않은 것입니다. 율법의 가르침을 통해 하나님에 대한 지식을 얻고(호 4:6) 그분의 말씀을 듣습니다(사 5:24; 렘 6:19). 율법을 멸시하는 것은 하나님을 멸시하는 것입니다. 유다가 하나님의 율법(토라)을 멸시하고, 율례를 지키지 않으며, 그 조상들이 따라가던 거짓에 미혹되는 상황은 거꾸로 생각하면 이해가 쉽습니다. 조상들이 거짓에 미혹되어 속아 넘어갔고, 여호와 하나님이 아닌 다른 것들을 하나님 자리에 올려 놓는 우상 숭배의 삶을 익숙하게 살아갔습니다. 우상 숭배가 익숙해질수록 하나님이 주신 율법과 율례를 지키는 것은 무의미해집니다. 하나님보다 우상에게 집중하면 바른 신앙생활과는 멀어지게 되고, 자손들도 자연스럽게 조상의 태도를 본받아 살아가게 됩니다. 그래서 율법을 지키지 않고 멸시하는 것이 바른 태도인 것처럼 믿게 되고, 율법을 자유를 억압하는 족쇄로 생각하게 됩니다. 하지만 율법은 거짓과 죄와 죽음에 매여 있는 사람들에게 진정한 자유를 주기 위한 것입니다. 그 본질을 안다면 하나님께 집중하는 것이 바른 믿음 생활이며, 진정한 자유를 누리는 것임을 확신하게 됩니다. 
적용과 나눔
하나님 말씀을 존중하는 사람과 멸시하는 사람의 마지막은 각각 어떠한가요? 말씀에 비춰 볼 때, 내가 버려야 할 것은 무엇인가요?

튤립으로 유명한 네덜란드에는 튤립 세 뿌리에 관한 이야기가 전해져 내려옵니다. 튤립 세 뿌리의 이름은 각각 ‘아니’, ‘혹시’ 그리고 ‘순종’입니다. 세 뿌리는 함께 상자 바닥에 살고 있었습니다. 가을이 되자 셋은 각자 자기들의 운명에 대해 생각했습니다. ‘아니’ 뿌리가 말했습니다. “이 세상 어디를 가도 이처럼 편안한 곳은 없을 거야. 나는 여기에서 평생 살 거야.” ‘혹시’ 뿌리가 말했습니다. “여기보다 훨씬 더 좋은 곳이 있을지도 모르지. 그렇지만 난 두려워.” 마지막으로 ‘순종’ 뿌리가 말했습니다. “우리 스스로는 아무것도 할 수 없어. 우리를 창조하신 분의 능력에 맡기면 그분이 우리를 행복하게 해 주신다는 걸 나는 믿어.” 어느 날 커다란 손이 상자 안으로 들어왔습니다. ‘순종’은 그 큰 손에 얼른 안겼습니다. 그리고 부드러운 흙 속에 묻혔습니다. 흙 속에 묻혀 죽은 줄로만 알았던 ‘순종’은 아름다운 꽃을 피우고 향기를 풍기는 삶을 살게 되었습니다. 선포된 하나님 말씀에 필요한 품성은 무조건적 순종입니다. 우리 삶의 모든 죄는 하나님의 율법을 멸시하고 거짓 것(우상)에 미혹되는 것에서 시작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인간 삶의 기준이자 표준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무시하는 사람의 미래는 어둡습니다. 하지만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는 사람의 미래는 밝습니다.


* 하나님은 이스라엘이든 이방 민족이든 그들이 저지른 죄에 반드시 보응하십니다. 암몬의 지나친 탐욕, 모압의 지나친 분노의 복수는 모두 심판을 자초합니다. 모든 죄는 근본적으로 하나님과 그분의 말씀을 존중하지 않고 멸시하는 데서 비롯됩니다. 이스라엘은 율법을 받은 민족으로서 율법을 지키고 전수할 책임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율법을 저버리고 우상에 미혹되었기에 심판받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사랑과 공의는 하나님께 속한 것입니다. 하나님을 사랑하고 그 말씀을 삶의 기준으로 삼을 때, 탐욕과 분노를 제어하며 사랑과 공의를 실천하고 죄를 멀리할 수 있습니다.    


[말씀으로 기도하기]
욕심과 혈기와 분노를 십자가 앞에 내려놓습니다. 죄에 지배당하지 않도록 말씀과 성령으로 저를 붙들어 주소서. 인격적이신 하나님을 본받아, 만나는 사람마다 하나님 형상으로 대하게 하소서.       



출처 : 생명의 삶

이웃을 학대하며 하나님의 율법을 멸시한 죄

[아모스 1장 13절~15절]
13절 -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되 암몬 자손의 서너 가지 죄로 말미암아 내가 그 벌을 돌이키지 아니하리니 이는 그들이 자기 지경을 넓히고자 하여 길르앗의 아이 밴 여인의 배를 갈랐음이니라
14절 - 내가 랍바 성에 불을 놓아 그 궁궐들을 사르되 전쟁의 날에 외침과 회오리바람의 날에 폭풍으로 할 것이며
15절 - 그들의 왕은 그 지도자들과 함께 사로잡혀 가리라 여호와께서 말씀하셨느니라
[아모스 2장 1절~5절]
1절 -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되 모압의 서너 가지 죄로 말미암아 내가 그 벌을 돌이키지 아니하리니 이는 그가 에돔 왕의 뼈를 불살라 재를 만들었음이라
2절 - 내가 모압에 불을 보내리니 그리욧 궁궐들을 사르리라 모압이 요란함과 외침과 나팔 소리 중에서 죽을 것이라
3절 - 내가 그 중에서 재판장을 멸하며 지도자들을 그와 함께 죽이리라 여호와께서 말씀하시니라
4절 -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되 유다의 서너 가지 죄로 말미암아 내가 그 벌을 돌이키지 아니하리니 이는 그들이 여호와의 율법을 멸시하며 그 율례를 지키지 아니하고 그의 조상들이 따라가던 거짓 것에 미혹되었음이라
5절 - 내가 유다에 불을 보내리니 예루살렘의 궁궐들을 사르리라

암몬이 자기 지경을 넓히려고 이스라엘을 잔인무도하게 공격했고, 모압도 에돔에 잔혹하게 행했습니다. 하나님이 이들 나라의 죄를 물어 궁궐을 불사르고 왕과 지도자들을 죽이겠다 하십니다. 또 하나님의 율법을 멸시하고 거짓 것에 미혹된 유다의 죄를 물어 예루살렘을 불사르실 것입니다.

1. 암몬과 모압의 죄 (1:13~2:3절)
사람을 비인도적.비인격적으로 대하는 것은 그를 지으신 하나님을 모독하는 행위입니다. 암몬은 아브라함의 조카 롯과 그의 작은 딸 사이에서 태어난 벤암미의 자손으로 이루어진 나라입니다. 암몬은 지경을 넓히려는 욕심으로 아이 밴 여인의 배까지 가르는 끔찍한 일을 저질렀습니다. 모압은 롯과 그의 큰딸 사이에서 태어난 모압의 자손으로 이루어진 나라입니다. 모압은 점술가 발람을 이용해 이스라엘을 저주하려 했고, 바알브올 제사에서 음행으로 유혹해 수많은 백성을 염병으로 죽게 했습니다(민 22~25장 참조). 또한 모압은 에돔왕의 뼈를 불살라 재를 만드는 등 비인격적으로 모욕하는 행위를 서슴지 않았습니다. 결국 하나님은 바벨론을 들어 암몬과 모압이 저지른 잔혹한 죄악들을 벌하실 것입니다.
* 아이 밴 여인의 배를 가르고, 뼈를 불사르는 행위에서 느껴지는 인간의 본성은 무엇인가요? 사람이 하나님의 형상임을 잊으면 서로 어떻게 대하게 될까요?

2. 유다의 죄 (2:4~5절)
하나님의 말씀 앞에서 우리 죄는 낱낱이 드러납니다. 이스라엘과 인접한 나라들에 대한 죄악상을 고발하던 아모스 선지자는 이제 유다의 죄악상을 고발합니다. 이웃 나라들의 잔혹하고 비인도적인 죄가 근본적으로 어디에서 기인하는지 유다의 죄에서 밝혀집니다. 모든 죄의 근본은 바로 하나님의 말씀(율법)을 무시하는 데 있습니다. 하나님 말씀을 경시하면 하나님의 뜻을 알 수 없고, 결국 거짓된 것(우상)들이 마음에 자리 잡을 수밖에 없습니다. 말씀을 멸시하고 버리면 하나님도 그를 버리심을 기억해야 합니다(삼상 15:23; 대하 12:5 참조). 사랑과 공의는 하나님께 속한 것이며, 이는 그분의 말씀을 지켜 행할 때 실현됩니다.
* 유다의 죄는 무엇이며, 그 죄가 모든 죄의 근본인 이유는 무엇인가요? 하나님 말씀을 가까이하며 마음에 새기고 지킬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인가요?

오늘의 기도
주님의 제자라 하면서도 분노와 혈기를 참지 못해 때로 사람들의 인격을 손상시킨 죄를 용서하소서. 감정이 아닌 말씀을 따라 행하도록 성령께서 저를 주장하시고, 제 삶의 주인이신 하나님의 말씀을 따르는 것이 바르게 사는 길이요 승리의 길임을 늘 기억하게 하소서.


출처 : 생명의 삶 (큐티)

이웃을 압박하며 형제의 신의를 저버린 죄

[아모스 1장 1절~12절]
1절 - 유다 왕 웃시야의 시대 곧 이스라엘 왕 요아스의 아들 여로보암의 시대 지진 전 이년에 드고아 목자 중 아모스가 이스라엘에 대하여 이상으로 받은 말씀이라
2절 - 그가 이르되 여호와께서 시온에서부터 부르짖으시며 예루살렘에서부터 소리를 내시리니 목자의 초장이 마르고 갈멜 산 꼭대기가 마르리로다
3절 -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되 다메섹의 서너 가지 죄로 말미암아 내가 그 벌을 돌이키지 아니하리니 이는 그들이 철 타작기로 타작하듯 길르앗을 압박하였음이라
4절 - 내가 하사엘의 집에 불을 보내리니 벤하닷의 궁궐들을 사르리라
5절 - 내가 다메섹의 빗장을 꺾으며 아웬 골짜기에서 그 주민들을 끊으며 벧에덴에서 규 잡은 자를 끊으리니 아람 백성이 사로잡혀 기르에 이르리라 여호와께서 말씀하셨느니라
6절 -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되 가사의 서너 가지 죄로 말미암아 내가 그 벌을 돌이키지 아니하리니 이는 그들이 모든 사로잡은 자를 끌어 에돔에 넘겼음이라
7절 - 내가 가사 성에 불을 보내리니 그 궁궐들을 사르리라
8절 - 내가 또 아스돗에서 그 주민들과 아스글론에서 규를 잡은 자를 끊고 또 손을 돌이켜 에그론을 치리니 블레셋의 남아 있는 자가 멸망하리라 주 여호와께서 말씀하셨느니라
9절 -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되 두로의 서너 가지 죄로 말미암아 내가 그 벌을 돌이키지 아니하리니 이는 그들이 그 형제의 계약을 기억하지 아니하고 모든 사로잡은 자를 에돔에 넘겼음이라
10절 - 내가 두로 성에 불을 보내리니 그 궁궐들을 사르리라
11절 -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되 에돔의 서너 가지 죄로 말미암아 내가 그 벌을 돌이키지 아니하리니 이는 그가 칼로 그의 형제를 쫓아가며 긍휼을 버리며 항상 맹렬히 화를 내며 분을 끝없이 품었음이라
12절 - 내가 데만에 불을 보내리니 보스라의 궁궐들을 사르리라

이스라엘왕 여로보암 때 아모스가 이상으로 받은 말씀입니다. 아람은 이스라엘을 압박하고, 블레셋과 두로는 포로들을 에돔에 넘기고, 에돔은 형제간의 신의를 저버렸습니다. 하나님이 이들 나라에 죄를 물어 성을 불사르고 왕을 죽이며 백성은 포로가 되게 하리라 하십니다.

1. 다메섹(아람)의 죄악 (1~5절)
죄를 범한 이방 민족들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 메시지는 하나님 백성을 일깨우는 영적 경고입니다. 유다 웃시야왕 시대에 지진이 있기 2년 전(슥 14:5), 마치 성난 지진의 요동처럼 하나님은 아모스 선지자를 통해 열방에 대한 심판을 선언하십니다. 다메섹은 아람의 수도입니다. 아람은 하사엘이 다스리던 때에 이스라엘 북동쪽 길르앗 지역을 공격했습니다(왕하 10:32~33). 또한 아람왕 하사엘과 그의 아들 벤하닷은 '철 타작기'(쇠도리깨)로 타작하듯 이스라엘을 심히 괴롭혔습니다(왕하 13:3~4). 이에 하나님은 그들에게 불을 보내 심판하겠다고 하십니다. 이 예언은 훗날 앗수르가 아람을 정복함으로 성취됩니다(왕하 16:7~9). 자기 힘만 믿고 교만해져 하나님 백성을 함부로 거칠게 대하면 그 대가를 치르게 됩니다.
* '철 타작기'로 타작하듯 했다는 것은 이스라엘에게 어떻게 했다는 뜻일까요? 하나님의 사람을 혹독하게 대하는 것이 죄가 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2. 블레셋, 두로, 에돔의 죄악 (6~12절)
하나님의 형상인 사람을 사고파는 것은 죄악입니다. 하나님은 블레셋의 성읍인 가사와 아스돗, 아스글론, 에그론에 심판을 선언하십니다. 그들이 사로잡은 사람들을 노예로 넘겼기 때문입니다. 두로 또한 사람들을 잡아 팔았습니다(욜 3:4~8). 구약의 율법은 인신매매를 엄격히 금합니다(출 21:16). 에서의 후손인 에돔은 형제인 유다가 고난과 환난을 당할 때 기뻐하고 방관하며 오히려 괴롭혔습니다(옵 1장 참조). 그들은 형제간의 신의를 저버리고 긍휼 없이 화와 분을 쏟았습니다. 공의의 하나님은 형제에게 저지른 악행 그대로 되받게 하십니다. 서로 긍휼히 여기며 존중하고 형제간의 신의를 지키는 것이 성도의 도리입니다.
* 하나님이 인신매매를 큰 죄악으로 보시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내 유익을 우선시해 상대방과의 신의(약속)를 깨뜨린다면, 그 결과는 어떠할까요?

오늘의 기도
죄를 철저하게 심판하시는 하나님, 제가 의도하지 않게 누군가에게 피해를 끼쳤다면 기억나게 하시고 용서를 구하게 하소서. 하나님이 제 곁에 두신 이웃을 소중히 여기며, 그들에게 분노 대신 긍휼을 품고 사랑과 성실로 대하게 하소서.


출처 : 생명의 삶 (큐티)

안일을 경계하라

[아모스 6장 1절~7절]
1절 - 화 있을진저 시온에서 교만한 자와 사마리아 산에서 마음이 든든한 자 곧 백성들의 머리인 지도자들이여 이스라엘 집이 그들을 따르는도다
2절 - 너희는 갈레로 건너가 보고 거기에서 큰 하맛으로 가고 또 블레셋 사람의 가드로 내려가라 너희가 이 나라들보다 나으냐 그 영토가 너희 영토보다 넓으냐
3절 - 너희는 흉한 날이 멀다 하여 포악한 자리로 가까워지게 하고
4절 - 상아 상에 누우며 침상에서 기지개 켜며 양 떼에서 어린 양과 우리에서 송아지를 잡아서 먹고
5절 - 비파 소리에 맞추어 노래를 지절거리며 다윗처럼 자기를 위하여 악기를 제조하며
6절 - 대접으로 포도주를 마시며 귀한 기름을 몸에 바르면서 요셉의 환난에 대하여는 근심하지 아니하는 자로다
7절 - 그러므로 그들이 이제는 사로잡히는 자 중에 앞서 사로잡히리니 기지개 켜는 자의 떠드는 소리가 그치리라

성경에 보면 축제의 날, 잔칫날에 여러가지 비극과 불행이 생겨난 것을 많이 찾아볼 수 있습니다.
다니엘서에 보면 바벨론 나라의 벨사살 왕이 귀인 천여명을 데려다 큰 잔치를 할 때 그날 밤 메데 나라가 쳐들어와서 벨사살 왕과 모든 귀인들이 칼에 찔려 죽고 화려한 연회장소가 붉은 피로 물드는 비참한 사건이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욥도 생일날 큰 잔치를 베풀고 먹고 마시다가 사단이 갖다주는 재난 때문에, 태풍이 불어오고 집이 무너져 열 자녀가 다 한꺼번에 죽은 일이 있습니다.
오늘 본문에는 이런 말씀이 있습니다. "너희는 흉한 날이 멀다 하여 강포한 자리로 가까워지게 하고 상아 상에 누우며 침상에서 기지개 켜며 양떼에서 어린양과 우리에서 송아지를 취하여 먹고 비파에 맞추어 헛된 노래를 지절거리며 다윗처럼 자기를 위하여 악기를 제조하며 대접으로 포도주를 마시며 귀한 기름을 몸에 바르면서 요셉의 환난을 인하여는 근심치 아니하는 자로다." 즉 안일한 가운데 사치와 향락의 생활을 하면서 환난 당한 자와 약한 자를 생각지 아니하면, 흉한날 심판의 날이 닥쳐서 기지개 켜고 지절거리며 떠드는 소리가 없어지고 다 사로잡혀 가게 되는 날이 올 것이라는 경고입니다.
여기 시온과 사마리아는 남유다와 북이스라엘, 즉 선민 이스라엘 전체를 의미합니다. 하나님의 백성이 '안일하고' 또 '마음이 든든하고'(스스로 섰다 하는 자), '교만해지고', '유명해질 때'는 사실 위험한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자녀들은 안일할 때 환난과 능욕의 날을 생각하여 조심하고 환난당한 자와 약한 자를 생각할 줄 알아야 합니다. 그러면 왜 안일한 것을 경계해야 되겠습니까?

1. 사치와 향락에 빠트리기 때문입니다.
안일하여 사치와 향락에 빠지게 되면 영적 생활을 등한히 하게 됩니다. 이것은 하나님이 가증히 여기는 것입니다. 본문에 보면 '상아 상에서 지기개 켜고 귀한 기름을 몸에 바르며 헛된 노래를 지절거리며'라고 했습니다.
이런 안일에 바지면 타인의 고통은 생각하지 않는 자기만 생각하는 이기주의적 생활을 하게 됩니다. 그리고 영적 생활에 등한히 하게 되며 육신의 향락에 빠지게 됩니다. 성경은 '육신의 생각은 사망이요 영의 생각은 생명과 평안이니라'고 했습니다. 딤전 5:6절에 "일락을 좋아하는 이는 살았으나 죽었느니라"고 단적으로 말씀했습니다.
여러분, 이 세상 안일과 일락만 좋아하는 사람은 영적으로 죽은 것이나 마찬가지입니다.
요일 2:15, 16절에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이 세상이나 세상에 있는 것들은 사랑치 말라 누구든지 세상을 사랑하면 아버지의 사랑이 그 속에 있지 아니하니 이는 세상에 있는 모든 것이 육신의 정욕과 안목의 정욕과 이생의 자랑이니 다 아버지께로 좇아온 것이 아니요 세상으로 좇아온 것이라"고 했고, 약 5:5절에 보면 "너희가 땅에서 사치하고 연락하여 도살의 날에 너희 마음을 살지게 하였도다"라고 사치와 향락에 빠지는 자는 영적으로 병들거나 죽어가는 것입니다.
또한 사치와 향락을 일삼는 사람은 내세 천국보다 멸망받을 이 세상을 더 사랑하는 자입니다. 고난과 역경을 당해야만 하나님을 찾게 되고 또 기도하게 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오래 전 강원도에 가서 부흥회를 할 때 멋진 중년 부인이 은혜받은 일이 있습니다. 이 여인은 얼굴이 아주 잘생긴 사람으로 육군 중령의 부인이었습니다. 그런데 이 여인이 그 잘생긴 얼굴을 더 예쁘게 하고 싶어서 성형 수술을 했다가 그만 실패하여 얼굴을 버려놓고 말았답니다. 그 다음부터 거울을 쳐다보며 울고불고 하다가 나중엔 살맛이 없다고 자살하려는 마음까지 먹었는데 마침 부흥회에 참석했다가 은혜를 받은 것입니다.
그리고 저는 잊어버리고 몇 해가 지났는데 교회로 전화가 왔습니다. 그분이 그때 은혜를 받고 신앙 생활을 잘하다가 이제는 역촌동에다 교회를 세우고 전도 사업을 한다고 합니다. 평안하게 잘 지냈으면 지옥가기가 꼭 알맞을 뻔했는데 이젠 정말 하나님의 은혜를 깨닫고 영적인 생활, 보람있는 전도 생활에 힘쓴다고 하며 알려 왔습니다.
세상에서 사치와 향락을 일삼는 사람은 이 세상 죄악에 빠지기 쉽고 천국보다 세상에 마음을 더 빼앗기기가 쉬운 것입니다.

2. 나태에 빠트리기 때문입니다.
자기 임무를 다하지 아니하고 게으르고 나태한 것도 주님이 가증히 여기고 악하게 보시는 죄악입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은 달란트 비유 가운데 한 달란트 받아 땅에 묻어 두었던 사람에게 엄히 책망하시기를 '악하고 게으른 종아!'하고 책망하시고나서 '이 무익한 종을 바깥 어두운 데로 내어쫓으라 거기서 슬피 울며 이를 갊이 있으리라'고 말씀하신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안일에 빠지게 되면 게으른 죄를 짓게 되는 것이요, 게으른 것은 소극적인 무서운 죄입니다.
옛날 이야기 가운데 이런 이야기가 있습니다. 떡보따리를 짊어지고 가던 사람과 갓을 쓰고 길을 가던 사람이 한 곳에서 만났습니다. 떡보따리를 짊어진 사람이 갓 쓴 사람을 보니 상투가 기울어지고 갓끈이 다 풀려져서 갓이 곧 떨어질 것만 같았습니다. 그래서 '여보시오. 그 상투가 벗겨져서 갓이 떨어지게 됐는데 상투를 바로 매고 갓을 똑바로 쓰시오'하고 말했습니다. 그랬더니 갓 쓴 사람이 '아이고, 손 올리기가 싫어서 갓끈을 매지 못하오'하고 말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번엔 갓 쓴 사람이 물었습니다. '당신, 그 등에 맨 것이 뭐요?', '예, 이건 떡 보따리요'하니 '그 떡 좀 몇 개만 꺼내 주시오' 그랬더니 '여보, 내가 등에 떡보따리를 메고 있지만 손 올리기가 싫어 나도 굶고 가는 길이오'하고 말했다는 것입니다.
'일하기 싫거든 먹지도 말라'고 성경에 말씀했습니다. 잠 6:9-11절에는 "게으른 자여 네가 어느 때까지 눕겠느냐 네가 어느 때에 잠이 깨어 일어나겠느냐 좀더 자자 좀더 졸자 손을 모으고 좀더 눕자하면 네 빈궁이 강도 같이 오며 네 곤핍이 군사같이 이르리라"고 했습니다. 우리는 물론 열심히 일하고 휴식하는 것이 꼭 필요합니다.
그러나 안일에 빠져서 게으른 것은 절대로 안될 일입니다.

3. 유혹에 빠트리기 때문입니다.
안일한 자는 마귀의 유혹에 빠져 범죄하거나 타락하게 됩니다. 대개 사람이 역경에 처하고 고통 중에 있을 때는 하나님을 찾고 믿음이 돈독해지는 것을 볼 수 있지만 벌이가 잘 되고 평안하고 잘살게 될 때는 죄를 짓는 것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죽을, 밥을 하면서 배에서 꼬르륵 소리가 나며 바쁘게 일할 때에는 죄 지을 생각이 안들어 오는데 좀 편안하고 잘살게 되면 마귀의 유혹과 시험에 넘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윗이 무서운 살인죄와 간음죄를 지었을 때를 보면, 삼하 11:2절이하에 "저녁때에 다윗이 그 침상에서 일어나"라고 했습니다. 오후 늦게까지 상아 침상에 누워서 게으름을 피우고 쓸데없는 생각이나 하고 일어나서 옥상에 올라갔다가 마귀의 유혹이 눈으로부터 들어오기 시작해서 무서운 간음죄, 살인죄를 짓게 된 것입니다.
대개 바쁘고 고달플 때보다도 편안하고 안일할 때 향락에 빠지고 유혹과 시험에 넘어가기 쉽습니다. 벧전 5:8절에 "근신하라 깨어라 너희 대적 마귀가 우는 사자 같이 두루다니며 삼킬 자를 찾나니"라고 했습니다. 마귀의 역사는 게으를 때 많이 나타납니다.
마 26:41절에도 주님께서 "시험에 들지않게 깨어 있어 기도하라"고 했습니다.
우리의 신앙 생활도 편안한 때 조심하지 않으면 유혹에 빠져 신앙 생활이 실패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무슨 좋은 일을 만날 때나, 명예가 올라가고 돈벌이가 잘 될때 향락에 빠지지 않도록 조심해야 하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평안하고 잘살게 될 때 깨어 조심하고 절제하시기를 바랍니다.
이와 같이 안일에 빠져서 사치하고 향락을 일삼는 자는 머지않아 큰 환난과 고통의 날이 닥쳐옵니다. 늘 깨어 조심하지 않고 또 마땅히 해야 할 수고를 하지 않으면 더 큰 고통이 옵니다.
마태복음 24장에 보면 주님 재림하실 때에도 모든 사람이 먹고 마시고 장가들고 시집가면서 그것을 깨닫지 못하고 있다가 심판을 당한다고 했습니다. 우리는 안일할 때 조심하고 평안할 때 마귀의 유혹과 시험에 넘어가지 않도록 정신을 차려서 신앙생활 해야 할 것입니다.
안일과 방심을 언제나 경계하고 늘 깨어있는 생활을 해야 합니다. 징계와 심판으로 고통 당하지 말고 주님을 위한 십자가를 지는 생활을 해야 할 것입니다. 그것이 지혜로운 생활인 것입니다.
힘써 철야 기도하고 새벽 기도 하느라고 잠 못 자는 사람에게는 고민과 근심으로 잠못 자는 일이 생기지 않도록 하시며 금식하며 기도하는 사람에게는 굶주리는 고통이 이르지 않도록 해 주실 것입니다. 자신과 교회와 나라를 위하여 눈물 흘려 기도하는 사람에겐 쓸데없이 가슴을 치며 애통할 일이 생기지 않을 것입니다. 우리는 안일을 경계하고 육신의 소욕을 제어하고 절제하는 생활을 하며 경성해야 합니다.
- 아 멘 -

아모스

하나님과의 만남을 예비하라
북 이스라엘의 겉모습은 번성하고 안정돼 보였지만, 속은 뿌리 깊은 죄악에서 나온 우상숭배, 탐욕, 불의, 학대, 오만 등으로 곯아 있었다. 하나님은 남 유다 드고아 출신의 농부 아모스를 선지자로 세우시고 북 이스라엘의 진상을 알리셨다. 또 예언, 설교, 환상, 약속 등을 통해 하나님께로 돌아오라고 선포하셨다.

아모스 한눈에 보기

본문

1:1~2:16

3:1~6:14

7:1~9:10

9:11~15

구분

여덟 가지 예언

세 편의 설교

다섯 가지 환상

다섯 가지 약속

이방에 대한 심판

이스라엘의 죄

이스라엘에 대한 심판

이스라엘의 회복

주제

심판의 선포

심판의 원인

심판의 실제

회복의 약속

심판

소망

대상

주변 나라들

북 이스라엘

연대

BC 760~753년경


하나님은 아모스 1~2장에서 주변 나라들과 북 이스라엘에 대한 심판을 선포하셨다. 그리고 3~6장에서 이스라엘의 죄들을 구체적으로 지적하시면서 그들에게 내릴 심판을 말씀하셨다. 그리고 그들이 회개하고 돌아올 것을 간절히 원하셨다. 또 7~9장에서 아모스에게 환상을 보여 주셨는데, 이는 이스라엘을 심판하시려는 하나님의 뜻을 보여 준다. 그러나 하나님은 심판만 말씀하시지 않았고 마지막 장에 회복에 대한 소망의 메시지도 함께 주셨다.

짐을 진 선지자, 아모스
아모스라는 이름은 '짐을 진 자'라는 뜻이다. 그의 고향은 군사적 요충지로 예루살렘에서 20여 킬로미터 떨어진 드고아라는 변두리 도시였다. 이곳에서 아모스는 목자로서 양 떼와 가축을 치는 일을 했고(1:1), 부업으로 뽕나무를 배양하는 일을 했다(7:14). 아모스는 자신에 대해 '선지자도, 선지자의 아들도'(7:14) 아니라고 말했는데, 이것은 당시에 예언을 통해 생계를 유지하던 직업적인 선지자가 아니라는 표현이다. 아모스는 평범하게 생업에 종사하다가 이스라엘 백성에게 하나님의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부름 받은 사람이었다.


속이 곯은 여름 실과, 이스라엘

아모스서의 배경이 되는 BC 760~753년은 북 이스라엘이 번영을 누리던 시기였다. 여로보암 2세가 전례 없이 안정된 정권을 유지하며 40년 가까이 왕좌에 머물고 있었다. 북 이스라엘은 군사적으로나 경제적으로 강성해 그 국력이 주변 나라들과 비등했다. 솔로몬 이후 분열된 다윗 왕조 가운데 열 개의 지파로 구성된 북 이스라엘은 자기만족, 부도덕, 우상숭배 등으로 사회적, 도덕적 타락상을 보였다. 그들은 평화와 번영으로 교만해져 하나님에 대해 무관심했다. 이런 북 이스라엘의 회복을 위해 하나님은 남 유다 출신인 선지자 아모스를 급파하셨다.


여덟 가지 심판 예언 (1~2장)

아모스는 자신의 고향인 남 유다를 떠나 북 이스라엘로 가서 하나님의 준엄한 심판 메시지를 전하라는 사명을 받았다. 그가 예언한 여덟 나라는 각기 죄악으로 가득했다. 아모스는 주변 나라들에서 시작해 북 이스라엘을 마지막으로 점차 강도 높은 심판 메시지를 선포했다.


주변 나라들과 북 이스라엘의 서너 가지 죄

아모스는 1~2장에서 주변 나라들의 죄에 대해 지적하면서 '서너 가지 죄로 인하여'라는 표현을 여섯 번 반복하고 있다(1:3, 6, 9, 11, 13; 2:1). 이것은 숫자로 서너 가지 죄가 아니라 주변의 적대국들이 반복해서 짓는 각각의 많는 죄를 묘사한 시적 표현이다. 그런데 주변 나라들의 죄는 남 유다와 북 이스라엘에서도 동일하게 발견되었다(2:4, 6).

주변 나라들과 남 유다의 서너 가지 죄로 인한 하나님의 심판이 선포될 때 박수를 치며 방심하던 북 이스라엘이 나중에 허를 찔리게 된다(2:6).



1:1~2

1:3~5

1:6~8

1:9~10

1:11~12

1:13~15

2:1~3

2:4~5

2:6~16

머리말

다메섹

블레셋

두로

에돔

암몬

모압

남 유다

북 이스라엘

주변 나라들

이스라엘


세 편의 심판 메시지 (3~6장)

아모스는 여덟 가지 심판 예언에 이어 세 편의 설교를 통해 이스라엘에 다가올 하나님의 심판을 강조했다. 각 심판의 메시지는 '이 말씀을 들으라'(3:1; 4:1; 5:1)로 시작하며 여호와의 말씀에 귀 기울일 것을 촉구하고 있다.

3:1~5

4:1~13

5:1~6:14

현재

과거

미래

이스라엘의 멸망

이스라엘의 부패

이스라엘의 운명

백성의 죄 (3:1~8)

하나님의 심판 (3:9~15)

여자들의 타락 (4:1~3)

남자들의 타락 (4:4~11)

하나님의 심판 (4:12~13)

이스라엘의 멸망에 대한 애가 (5:1~17)

배교에 대한 경고 (5:18~27)

백성의 안일함 (6:1~7)

하나님의 심판 (6:8~14)

심판의 일반적인 선포

백성의 잘못과 하나님의 징계

회개에 대한 강력한 촉구


하나님의 저주와 이스라엘의 반응

여기에 열거된 재앙들은 레위기 26:14~39, 신명기 28:15~68절에 나온 저주의 메시지에 모두 들어 있고, 성전 봉헌식 때 솔로몬이 드린 기도(왕상 8:31~51)에도 들어 있다.

이스라엘에 대한 하나님의 저주

이스라엘의 반응

4:6

기근

신 28:17~18

"...너희가 내게로 돌아오지 아니하였느니라

이는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4:6, 8~11)

4:7~8

가뭄

신 28:23~24

4:9

풍재, 깜부기, 팟종이 재앙

신 28:38~39, 42

4:10

염병과 칼

신 28:25~27, 60~61

4:11

성읍을 무너뜨림

신 28:62


다섯 가지 심판의 환상 (7:1~9:10)

아모스는 세 편의 설교에 이어 이스라엘에 대한 다섯 가지 심판 환상을 전했다. 그리고 이스라엘의 회복에 대한 다섯 가지 약속으로 끝을 맺는다.

7:1~3

7:4~6

7:7~9

8:1~14

9:1~10

황충

타는 불꽃

다림줄

여름 실과

부서지는 문설주

이스라엘에 황충을

보내시려는 하나님

불로 심판하시려는

하나님

쌓은 담이 바른지

확인하시는 하나님

썩어 가는 과일 광주리,

심판을 받을 지경에 이른

이스라엘

제단 곁에 서 계시는

하나님

아모스의 중보기도로 심판이 일어나지 않음

환상에 대해 유일하게

설명함

심판의 임박성을 뜻함

피할 수 없는 심판을 뜻함


아마샤의 반대 (7:10~17)

아마샤 사건은 세 번째 다림줄 환상의 진실성을 보여 주기 위한 것이다. 아마샤의 행동은 북 이스라엘이 얼마나 악해져 있고 하나님의 다림줄로부터 얼마나 크게 벗어나 있었는지를 잘 보여 준다. 아마샤는 아모스의 예언 자체를 부정하며 그에게 북 이스라엘을 떠나 남 유다로 돌아가라고 위협했다. 결국 여호와의 말씀에 대한 아마샤의 적극적인 훼방은 자신의 가정을 풍비박산 나게 하는 결과를 낳았다. 이것은 죄에서 돌이키지 않는 이스라엘의 지도자와 백성에 대한 본보기가 된다.


다섯 가지 약속 (9:11~15)

아모스는 여덟 번의 경고, 세 편의 설교, 다섯 가지 환상 등을 통해 하나님의 심판을 강력하게 전했다. 하지만 그는 저주가 아닌 위로의 예언으로 마무리했다. 하나님은 다윗의 계보를 다시 세우시고 그 땅을 새롭게 하시며 그분의 백성을 회복하실 것이라고 약속하셨다.


신약에서의 아모스서 인용

● 스데반이 공회 앞에서 아모스 5:25~27절을 인용 : 그는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을 버렸으므로 하나님도 저들을 버려 그 범죄 행위대로 두셨다고 했다(행 7:42).

● 야고보가 예루살렘 회의 중에 아모스 9:11절을 인용 : 그는 "이후에 내가 돌아와서 다윗의 무너진 장막을 다시 지으며 또 그 퇴락한 것으 다시 지어 일으키리니"(행 15:16)라고 했다. 다윗은 그리스도의 그림자이며, 다윗 왕국은 장차 실현될 메시아 왕국의 그림자였다. 여기서 야고보는 다윗 왕국은 바벨론에 의해 멸망했으나 메시아 왕국에서 그의 왕위가 계속됨을 말했다.



하나님의 위험 신호

[아모스 4장 12절]
12절 - 그러므로 이스라엘아 내가 이와 같이 네게 행하리라 내가 이것을 네게 행하리니 이스라엘아 네 하나님 만나기를 준비하라

보라 지금은 은혜받을 만한 때요 보라 지금은 구원의 날이로다 (고후 6:2)

1950년 6월 25일 주일, 새벽에 남한이 전쟁에 대한 아무런 준비도 하고 있지 않을 때 북한은 전쟁 준비를 완료하고 있다가 갑자기 남침해 들어왔습니다. 이 때문에 수백 만 명이 죽고 국토는 완전히 폐허가 되어 버리고 말았습니다. 생각만 해도 몸서리쳐집니다. 준비없이 사변을 만났다는 것이 큰 비극의 원인이었습니다. 다시는 이 나라에 그러한 무참한 전쟁이 없어야 되겠다는 생각이 저절로 듭니다.

6.25사변이 나던 날 저희 가족은 월남하려고 해주에 와 있었습니다. 그때 저는 예배를 드리고 바닷가에 나가서 조개를 잡고 있었는데 대포 소리가 '꽝, 꽝' 들려 왔습니다. 그후에 1월달 추운 저녁에 눈길을 밟고 배를 타고 피난 내려 오던 일, 수 많은 사람이 총과 포탄에 맞아 죽어있던 모습, 피난 다니다 먹을 것이 없어 굶어 죽어 있던 모습들이 지금도 생생합니다.

이런 무참한 전쟁이 다시 일어나지 않기 위해서 우리는 깨어 기도하고 준비해야 되겠습니다.
언젠가 제가 서소문 교회에 가서 부흥회를 인도하면서 6.25사변 때 고생하던 일들을 얘기했는데 어떤 젊은이가 '정말 그랬을까' 하면서 믿지 않고 의심하니까 옆에 앉아 있던 할머니가 '그게 무슨 소리야 정말이고 말고. 나도 다 그 고생을 겪은 사람이야'라고 말했다는 얘기를 나중에 우리 교인들을 통해 간접적으로 전해들었습니다.
오늘날 가장 큰 위험 중의 하나는 일부 젊은 세대들이 전쟁이 얼마나 비참하고 무서운가를 모르고 공산당이 얼마나 잔악무도하고 상대 못할 인간이라는 것을 모르고, 단지 국가에서 정권을 잡기 위해서 위기 의식을 불어 넣기 위해 위협하는 것으로만 잘못 알고 있다는 것입니다.
참으로 위험을 위험인 줄 모르고 정신 못 차리고 준비할 줄 모르는 것처럼 위험한 일은 없습니다.
지혜로운 사람은 항상 준비할 줄 알고 위험에 대비할 줄 아는 사람입니다. 그래서 보이스카웃의 모토(motto)는 '준비하고 있으라'(Be prepared)는 것입니다.
전해 오는 말에 의하면 복음 전하는 사역자는 세 가지 준비 즉 설교 준비, 이사갈 준비, 죽을 준비를 항상 하고 있어야 된다고 합니다. 이처럼 항상 대비하고 있어야 한다는 것은 중요한 일입니다.
하나님도 우리에게 "예비하고 있으라. 네 하나님 만나기를 예비하라"고 말씀하십니다. 예수님께서도 "항상 깨어 있어 준비하라"고 누누히 말씀하셨습니다. 특별히 모든 인간에게는 죽음의 날과 심판의 날이 다 결정되어 있기 때문에 이 날을 예비하지 않으면 돌이킬 수 없는 큰 영원한 불행을 당하게 됩니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인생살이의 위기에 대해서는 대비하려고 하면서도 하나님의 경고에 대해서는 귀를 기울이지 않으려고 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경고하신 심판의 날이 이르면 예수 믿는 그리스도인들도 '그리스도의 심판대 앞에'(롬 14:10) 서게 되고 거기서 그의 모든 공로와 업적이 심판을 받고 거기에 해당하는 상급을 받게 됩니다. 간신히 예수만 믿고 구원받아 주를 위해 아무런 한 일이 없으면 '불가운데서' 받은 구원과 같이 부끄러운 구원을 받게 됩니다. 
반면 불신자들은 '크고 흰 보좌'(계 20:11) 앞에서 하나님을 만나게 됩니다. 거기서 그는 멸망을 받되 평생에 행한 죄에 대해서 심판을 받고 거기에 대한 보응으로 영원한 형벌을 받게 됩니다. 그리고 영원히 꺼지지 않는 불못에 들어가 고통을 받게 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모두 다 그 날을 항상 예비해야 합니다. 하나님 만날 준비를 하며 살아야 합니다.

1. 왜 하나님을 만날 준비를 해야 합니까?
첫째, 하나님의 명령이기 때문입니다.
강물이 흐르듯이 성경 전체를 통하여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하나님 만나기를 예비하라고 명하십니다. 히 9:27절에도 "한 번 죽는 것은 사람에게 정하신 것이요 그 후에는 심판이 있으리니"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간곡한 하나님의 명령을 믿지 않고 불순종한다면 그것은 큰 비극이 아닐 수 없습니다.
어떤 사람이 주인의 장례식에서 죽음을 슬퍼하고 있는 어느 하인에게 '당신의 주인이 하늘나라에 갔으면 좋겠다'라고 했더니 '아마 그렇지 못할 것입니다. 우리 주인은 여행을 가시든지, 산이나 강으로 놀러 가시든지 언제나 준비를 철저히 하곤 하셨는데 죽음을 위해선 아무런 준비도 하지 않고 살았으며 더구나 하늘나라 가실 준비는 하나도 하지 않고 사셨기 때문에 천국에는 가시지 못하셨을 것입니다'라고 하더라는 것입니다.
여러분, 죽음을 준비하고 하나님 만날 준비를 하라는 것은 하나님의 명령입니다. 그러므로 지혜로운 사람은 죽음을 위해 준비하며 살아가는 사람입니다.

둘째, 우리의 죄 때문에 준비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거룩하고 의로운신 분인데 우리는 죄가 많고 불의하고 더럽습니다. 그러므로 아무런 준비 없는 죄인 그대로의 모습으로는 거룩하고 정결하신 하나님을 만날 수 없습니다. 우리가 의인으로 바뀌어야만 하나님을 만나도 두렵지 않은 것입니다.
어떤 어머니가 귀한 잔치집에 초대를 받아 깨끗하고 멋있는 옷을 차려 입고 집을 나서려는데 그녀의 아들이 흙먼지 속에서 놀다가 더럽혀진 옷과 손으로 자기도 같이 가겠다고 따라 나선다면 그 어머니는 그의 아들을 그대로 데려가지 않고 다시 집에 들어가서 손과 발을 깨끗이 씻기고 깨끗한 옷으로 갈아 입히고 난 후에야 잔치집에 데려갈 것입니다.
이와 마찬가지로 우리가 더러운 죄악 가운데 행하면서 하나님과 동행할 수는 없는 것입니다. 죄를 씻어버리지 않고서는 결코 하나님을 만날 수가 없습니다. 우리가 우리의 더러운 죄를 씻는 길은 우리를 위해서 대속의 피를 흘려주신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 뿐입니다. 그 믿음으로 우리는 하나님을 대면할 수 있는 거룩함과 의로움을 가지게 되는 것입니다.

셋째, 우리는 잃어버린 상태에 있기 때문입니다.
"인자는 잃어버린 자를 찾아 구원하려고 왔노라"(눅 19:10)고 했습니다. 이 '잃어버린 자'라는 구절 속에는 얼마나 큰 비극이 숨겨져 있는지 알 수가 없습니다.
과거에 '조두형' 군을 잃어버렸을 당시 라디오, TV와 신문에서 찾아주자고 하는 뉴스가 매일같이 나오고 시청 앞에는 무사히 돌려 보내라고 범인들에게 호소하는 커다란 현수막도 걸어 놓았지만 끝내 찾지 못하고 죽었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온 국민이 슬퍼했습니다.
그러나 이것보다 더 큰 비극은 잃어버린 영혼들입니다. 예수 그리스도 없이 소망없이 살다가 영원히 죽을 지옥으로 떨어지는 잃어버린 영혼은 참으로 비참한 것입니다.
사람이 직업을 잃어버렸다고 그것이 제일 큰 손해가 아니며, 건강을 잃었다고 해도, 시력을 잃고 장님이 되었다고 해도 가장 큰 손실이 아닌 것입니다. 사람에게 있어 가장 큰 손실은 자기의 영혼을 잃어버리는 것입니다. '잃어버렸다'는 것은 하나님과 영원히 분리되는 것입니다.
예수께서 말씀하시기를 "내 아버지 집에 거할 곳이 많도다 그렇지 않으면 너희에게 일렀으리라 내가 너희를 위하여 처소를 예비하러 가노니 가서 너희를 위하여 처소를 예비하면 내가 다시 와서 너희를 내게로 영접하여 나 있는 곳에 너희도 있게 하리라"(요 14:2)고 하셨습니다만 하나님을 만날 준비가 없는 사람은 그 곳에 가서 주님과 함께 살 수가 없는 것입니다. 잃어버린 사람은 모든 축복에서 단절되고 하나님으로부터 영원히 떨어지는 것입니다.
또 잃어버린다는 것은 영원한 고통이 따른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너희도 만일 회개치 아니하면 이와 같이 망하리라"(눅 13:3)고 했습니다.
한 부자가 지옥 불에 떨어진 후에 부르짖기를 "아버지여 내가 이 불꽃 가운데서 고민하나이다"(눅 16:24)라고 하면서 우리 집 마당 밑에서 음식 찌꺼기를 얻어 먹던 그 거지 나사로를 시켜 물 한 방울만 떨어뜨리게 해서 갈증을 해소하게 해 달라고 호소해도 아무런 소용이 없었습니다.
계 20:15절에는 생명책에 기록되지 못한 잃어버린 영혼들은 누구나 "영원한 불못"에 던지우게 되고 거기서 밤낮으로 고통을 당하더라고 했습니다. 사람의 영혼은 영원히 죽지 않고 삽니다. 영원히 천국에서 살든지 지옥에서 살든지 합니다. 하나님 만날 준비가 되어 있지 않은 사람은 영원한 생명을 끝없는 고통과 수치로 보내게 됩니다.

2. 어떻게 하나님 만날 준비를 해야 합니까?
첫째, 죄에서 떠나야 합니다.
죄에서 떠나는 것을 성경은 '회개'라고 합니다.
회개란 하나님을 등졌던 사람이 죄에서 돌이켜 하나님께로 향하려는 것입니다. 죄와 타협하던 생활에서 떠나 죄를 대항하여 하나님 편에 서는 것입니다. 어떤 소년이 단지 안에 손을 넣고 주먹을 움켜쥐고 있었기 때문에 손을 뺄 수가 없었습니다. 왜냐하면 그는 손 안에 백 원짜리 동전을 꽉 쥐고 있었기 때문에 그것을 놓치지 않으려고 하다가 그 고생을 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오늘날 많은 사람들이 죄를 꽉 움켜 잡은 채 하나님을 등지며 살고 있습니다. 우리가 죄를 꽉 붙잡고 있는 한 결코 하나님을 가까이 할 수 없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네 모든 죄를 내게 맡기라. 내가 너의 모든 죄를 용서해 주고 구원해 주리라. 하나님을 만날 수 있게 해 주리라"고 지금도 말씀하시고 계십니다.
한편 우리는 죄에 대해서 두 가지 태도를 취할 수 있습니다.
하나는 죄를 붙잡고 있다가 영원히 버림을 받는 것과 또 다른 하나는 죄에서 돌이켜 그리스도 편에 서서 영원히 구원을 받는 것입니다. 지금 여러분 가운데 아직 예수님을 주님으로 모시지 않은 분이나 믿었다 낙심하신 분이 계시면 지금 이 순간에 회개하고 구원받으시기 바랍니다.

둘째, 그리스도께로 돌아와야 합니다.
우리는 우리의 죄에서 떠나되 완전히 떠나야 합니다. 그리고 예수께로 완전히 돌아와야 합니다. 약삭빠른 고기는 낚시 밥을 보자마자 도망가지만 미련한 고기는 '위험한 것 같은데'라고 생각하면서도 주위를 빙빙 돌다가 '에라, 모르겠다'하고 덜컥 삼켜버려서 끝내는 미끼에 걸려 잡혀 죽게 되고 맙니다. 이와 마찬가지로 죄도 그렇습니다. 죄인 것을 알면 즉시로 떠나야 살 수 있습니다. 죄인 줄 알면서도 거기서 떠나지 않으면 결국 죄에 빠져 영원한 죽음으로 떨어지게 되는 것입니다.
사 1:18절에 "여호와께서 말씀하시되 오라 우리가 서로 변론하자 너희 죄가 주홍같을지라도 눈과 같이 희어질 것이요 진홍같이 붉을지라도 양털같이 되리라"고 하셨습니다. 또한 누구든지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영접하면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습니다. 그러므로 성도 여러분, 죄에서 완전히 떠나 예수 그리스도를 섬기는 여러분이 되시길 바랍니다.

3. 언제 하나님 만날 준비를 해야 합니까?
지금 곧 해야 합니다. 지금 말씀을 듣는 이 순간부터 마음을 돌이켜 죄에서 떠나 하나님께로 향해야 합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하나님 만날 준비를 해야 합니다. 다음으로 미루지 마십시오. 다음 순간에는 기회가 오지 않을지도 모릅니다. 지금 이 순간에 예수 그리스도를 믿으십시오. "보라 지금은 은혜받을만한 때요 보라 지금은 구원의 날이로다"(고후 6:2)라고 했습니다. 지금이지 내일이 아니요, 다음이 아닙니다.
"오늘날 너희가 그의 음성을 듣거든 너희 마음을 강퍅케 말라"(히 3:15)고 했습니다. 또한 잠 27:1절에 "너는 내일 일을 자랑하지 말라 하루 동안에 무슨 일이 날는지 네가 알 수 없음이니라"고 하셨습니다. 오늘 바로 지금 이 순간에 믿어야 삽니다.
어떤 사람이 목사님의 전도와 권고를 들으면서도 자꾸 다음으로 미루고, 돈 좀 번 다음에 믿겠다고 하더니 어느날 갑자기 죽을 병에 걸려 죽게 되었습니다. 그때 후회하면서 '이젠 늦었어, 이젠 너무 늦었어'라고 하면서 구원받지 못한 채 죽더랍니다.
지금 오늘 믿어야 합니다. 늦으면 결단을 내리기가 점점 더 어려워집니다.
나이아가라 폭포 위에는 위험 경계선(past redamption point)이 있는데 그 지점을 지나면 낭떠러지 밑으로 떨어져 죽게 됩니다. 실제로 그 경고선을 무시하고 지나가다가 죽는 경우도 발생한다고 합니다. 심지어 모험심이 많은 미국 사람들 중에는 타이어 튜브 수십 개를 묶어서 타고 떨어져 보기도 하고 별스러운 일을 다해 떨어져 보기도 했는데 일단 한 번 떨어졌다 하면 다시는 솟아나지도 않고 시체도 찾을 수 없게 사라져 버린다고 합니다.
그렇게 위험이 따름에도 불구하고 시험삼아 모험삼아 하다가 죽고 맙니다. 그러나 지옥은 그것보다 더합니다. '설마, 정말로 지옥으로 내가 떨어질까' 하고 '설마, 설마' 하다간 지옥으로 떨어져 영원히 죽게 되고 맙니다. 참으로 하나님의 경고와 위험 신호를 무시하면 그 결과는 비참한 것입니다.

아무쪼록 지금 이 순간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영접하여 구원받고 천국가시는 여러분이 되시길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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