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tudy
(1~14절)
임박한 심판 - 아모스가 본 네 번째 환상(1~3절)과 마지막 설교(4~14절)가 기록된 본장은 심판의 임박성을 보여 준다. 각 부분은 '내게 보이시며'와 '이 말을 들으라'는 형식으로 시작되는데, 이것은 본서의 특징이다(3:1~9:10).
(1~3절)
여름 실과 환상 - 보기에는 화려하나 조만간 썩을 수밖에 없는 여름 실과처럼, 지금은 부강하나 부패로 인하여 멸망으로 끝날 이스라엘의 미래를 보여 준다. 현실 속에 내재된 부정한 요소는 비록 눈에 드러나지는 않는다해도 계속 버려 둔다면 돌이킬 수 없는 상황에 이른다. 성도들은 미래를 읽을 수 있는 역사에 대한 안목을 지닐 뿐만 아니라, 오직 믿음으로 장래의 일에 대처해 나가도록 무장해야 할 것이다.
[1~2절]
여름 실과 한 광주리에 대한 해석은 두 가지이지만 이스라엘의 멸망이 임박한 사실을 보여 준다는 공통점을 지녔으므로 모두 다 받아들일 수 있다. 무르익어 상해가는 여름 실과를 더 이상 보존할 수 없는 것처럼 이스라엘의 죄악은 쌓일 대로 쌓여 이제 심판만을 기다린다. 무르익은 여름 실과를 따서 광주리에 담아 옮기는 것처럼 이스라엘은 팽배한 죄악 때문에 포로로 잡혀 이방 땅으로 옮겨 갈 수밖에 없다. 한편 '여름 실과'(히, 카이츠)와 '끝'(히, 케츠)의 히브리어 음가는 유사한데, 이는 문학적 기교로서 심판에 대한 위기 의식을 주고자 한 아모스의 재치를 반영한다.

[3절]

궁전의 노래. '궁전'(히, 헤콜)이란 '성전'을 뜻하기도 한다. 따라서 '궁전에서 부르던 헛된 연락의 노래'(6:5) 혹은 '벧엘의 성전에 모여서 부르던 예배 노래'(5:23)로 해석될 수 있다. 그러나 어떠한 해석을 취할지라도 부귀와 영화가 끝나고 앞으로는 슬픔만이 남았다는 뜻에는 변함이 없다.

(4~14절)

아모스의 마지막 설교 - 사회적 불의와 경제적 부정에 대한 진노와 책망의 선언(4~6절), 하나님의 심판을 통하여 이스라엘에게 주어질 곤고한 날(7~10절), 혹독한 영적 기근의 심각성과 곧 닥칠 영.육의 멸망(11~14절)으로 구성되어 있다.

[4절]

아모스는 특별히 궁핍한 자와 가난한 자에게 관심을 갖는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공의가 실천되는 사회이기 때문이다. 여기에서 '궁핍한 자'란 경제적 도움을 필요로 하는 가난한 자들이지만, '가난한 자'란 경제적 빈자들 뿐만 아니라 사회적으로 남에게 짓밟히는 비천한 계급을 가리킨다(욥 24:4; 사 3:14, 15).

[5~6절]

종교적인 타락과 상도덕의 타락, 가난한 자들에 대한 착취를 공격한다. 당시의 사회적인 부정과 불의는 지배자들의 재판 과정에서만 자행된 것(5:7~13)이 아니라 시장 등 사회 도처에서 이루어지고 있었다. 한편 월삭이란 '새 달'(the new moon)이란 뜻으로 매달 초하루인데(삼상 20:5, 24; 왕하 4:23), 전제와 번제와 소제를 하나님께 드리는 날이다(민 28:11~15; 호 2:11)<대하 8:13, 제사의 종류와 시기>. 그런데 이스라엘은 제사에는 관심이 없고 물질적인 탐심만 가득하여 이날에 장사를 하지 못하는 것만을 걱정했던 것이다. 또한 부피를 재는 단위인 에바와 무게를 재는 단위인 세겔은 사회의 질서와 정의를 지탱하는 기본적인 상도덕과 관련된 것이었기 때문에 모세 이후 공정한 재판과 더불어 강조되어 왔다(레 19:35, 36; 신 25:13~15; 겔 45:9~12).

[7절]

야곱의 영광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에게 주신 가나안 땅(시 47:4; 단 8:9), 이스라엘의 교만한 마음과 태도(6:8; 호 5:5; 호 7:10) 등으로 해석되기도 하나 여기에서는 영원 불멸하셔서 맹세의 근거가 되시는 하나님 자신을 가리키는 것으로 보인다(4:2; 삼상 15:29; 대상 29:11).

[9절]

내가 해로 대낮에 지게 하여. 이스라엘 번영의 절정 때에 베가 왕이 당할 갑작스러운 죽음을 은유적으로 예언한다(왕하 15:29, 30). '대낮'은 가장 위험이 적은 시간(렘 15:8)으로 행복을 상징(욥 11:17; 사 58:10)하는데 이러한 때에 갑자기 밤중과 같은 불안이 오리라는 것이다. 본문은 이러한 진노와 재앙의 주체가 '내', 즉 하나님임을 분명히 밝히고 있다.
[10절]

예언 성취 때 이스라엘이 겪어야 할 극심한 고통과 슬픔을 구체적 애통 광경을 통해 절실하게 표현하고 있다.

(11~14절)

영적 기갈의 상태 - 인간은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음받은 영적 존재이다. 육을 가진 인간이 육을 위해 음식을 먹어야 하는 것처럼 영을 가진 인간은 영적 양식을 섭취해야 한다. 하나님의 택함받은 이스라엘의 특권은 제사장과 선지자를 통하여 영적 양식을 부족함없이 공급받는 데 있었다. 그러나 이러한 특권을 스스로 배척했을 때 하나님은 심판의 일환으로 말씀 공급을 멈추셨다. 이것은 이스라엘이 당하는 재앙 가운데 가장 큰 재앙이다.

[13절]

인생의 황금기인 아름다운 처녀와 젊은 남자도 하나님의 말씀을 떠나서는 살 수 없다. 이러한 사실을 이사야는 '풀은 마르고 꽃는 시드나 우리 하나님의 말씀은 영영히 서리라'(사 420:8)고 노래하였다. 예수께서도 '사람이...하나님의 입으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살 것이라'(마 4:4)고 외치며 사탄의 시험을 이기신 바 있다.

[14절]

이스라엘 백성은 여호와의 이름으로 맹세해야 하며(신 6:13; 신 10:20), 이를 준수할 때 복을 받는다(렘 4:2). 그러나 헛된 우상으로 맹세하는 자들은 이 땅에 멸절된다(습 1:5, 6). 따라서 이스라엘은 '사마리아'의 죄 된 우상과 '단'의 신과 '브엘세바'의 위하는 것을 찾고, 우상을 두고 맹세했기 때문에 영원한 진노가 선언될 수밖에 없었다. 이와 같은 아모스의 메시지는 이스라엘이나 유다뿐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을 멸시하고 하나님보다 그 무엇을 더 사랑하는 모든 족속에게 하나님의 영원한 심판이 있을 것을 깨우쳐 준다.

 

# 해설

여름 실과의 환상 (1~3절)

다림줄의 환상(7:7~9)과 연관되는 예언적 환상으로서 화려하고 풍성하게 보이나 곧 썩어버릴 여름 실과와 같은 이스라엘의 운명을 실감나게 보여 준다.

멸망의 당연성 (4~14절)

본문에서는 사회적 부정의와 경제적 불공정, 신앙의 타락을 적나라하게 보여 주며, 이로 말미암은 전면적이고 파국적인 멸망을 선포한다. 궁핍한 자와 가난한 자에 대한 아모스의 끝없는 사랑과 그들을 착취하는 권력 계층을 향한 아모스의 준열한 비판은 성도들에게 복음 증거의 사명과 사회적 책임을 깊이 상고케 한다.

 

# 핵심

1~3절

극심한 죄악으로 말미암아 심판의 때가 무르익은 이스라엘에게 마침내 종말이 다가왔음을 선포하는 여름 실과의 이상이다.

4~14절

온 백성의 마음이 탐욕으로 향한 것을 지적하고, 이제 그들에게 주었던 큰 축복을 거두어 가시겠다는 하나님의 심판을 선포한다.

 

# 묵상

환상의 의미 (1~3절)

메뚜기(7:1~3)는 이스라엘을 침략한 외국 군대의 의미가, 불(7:4~6)은 외세의 침략으로 폐허가 될 이스라엘을, 다림줄(7:7~9)은 하나님의 이스라엘 멸망 계획을, 여름 실과(8:1~3)는 죄악이 극심한 이스라엘을, 부서진 문설주(9:1~4)는 신앙의 붕괴로 인한 이스라엘의 멸망의 의미가 있습니다.

심판의 원인 (4~14절)

아모스가 본 심판의 원인은 첫째 공의가 하수같이 흘러야 할 이스라엘이 정치적.사회적.경제적 불의로 가득찼기 때문이며, 둘째 영적 기근 때문입니다. 영적인 의와 사회적 의는 함께 이루어지는 것으로, 이것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하나님의 공의의 심판을 피할 수 없게 됩니다. 하나님의 심판은 크고 공정하며 그 앞에서는 모든 죄가 호리라도 남김이 없이 다 드러나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 백성들의 축복 (11~14절)

하나님의 백성에게 있어서 큰 축복은 제사장에게 율법을 듣고 선지자들에게 묵시를 듣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 시대는 제사장의 타락으로 율법은 흐려지고 선지자에게서는 말씀이 거두어졌습니다. 이것을 볼 때 환난은 말씀의 기갈과 하나님을 떠날 때 생기게 됨을 알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인생에게 생명을 공급해 주십니다.

 

 

 

출처 : 바이블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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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udy
(1~17절)

앗수르의 이스라엘 침공 - 아모스가 본 세 가지 환상(1~3, 4~6, 7~17절)이 기록되어 있다. 이 환상들은 모두 앗수르의 침략을 예고한 것인데, 처음 두 환상은 아모스의 중보 기도로 모면하였으나 세 번째 환상은 그대로 이루어졌다. 역사적으로 볼 때에도 앗수르의 첫 번째 공격은 므나헴 때 불(Tiglath-Pilser lll;B.C. 745~727)에 의해 이루어졌으나 므나헴이 많은 조공을 바쳐 물러갔다(왕하 15:19). 두 번째 공격도 반앗수르 정책을 시도한 베가의 통치 때에 디글랏 빌레셀에 의해 이루어졌으나 베가가 죽은 후에 호세아 왕을 꼭두각시로 세우고 물러갔다(왕하 15:29. 30). 그러나 세 번째 공격은 살만에셀에 의해 이루어졌으며 이때에 이스라엘을 완전히 점령해 버렸다(왕하 17:3~6).
[1절]
주 여호와께서 내게 보이신 것이 이러하니라. 이문구는 다음에 계속되는 환상의 서두에서도 반복된다(4, 7절; 8:1). 이것은 하나님께서 친히 환상을 보도록 하셨다는 강한 사역의 뜻을 지니고 있다. 황충은 메뚜기의 복수형으로 큰 무리, 즉 이스라엘을 침략할 앗수르 군대를 상징한다.
[2~3절]
기도의 능력이 나타나 있다. 반드시 일어날 일로 예언된 일조차도 열심 있는 기도로 심판이 보류되는 응답을 받았다(대하 7:14; 요일 3:22). 그러나 이 중보 기도는 당장의 효험은 있었으나 백성들의 진정한 회개가 뒤따르지 않았으므로 궁극적인 해결은 되지 못했다. 여기서 우리는 실제적 행동이 수반되는 진실한 회개만이 하나님과 인간을 절대 화해할 수 있도록 만든다는 것을 배울 수 있다<마 9:2, 중보 기도의 효력과 그 제한성>.
[4~6절]
불의 환상 - 두 번째 환상인 불의 심판은 황충의 재앙 보다 훨씬 심각한 양상을 띤다. 이는 선하게 활용되지 못한 회개의 기회는 더 큰 시련의 출발점이 됨을 보여 준다. 즉 하나님께서는 인간에게 회개의 기회를 주시나 인간은 이를 거부함으로써 심판받아 마땅한 또 다른 죄를 범하고 만다. 우리는 본서에서 축복에 따른 책임 또는 징계에 내재되어 있는 축복 등 외형적으로는 모순되어 보이는 현상 중에 내포되어 있는 하나님의 조화로운 섭리를 발견하여야 한다.
[7~9절]
세 번째 다림줄 환상 - 아모스의 중보 기도가 없다는 점에서 처음 두 환상과 다르다. '다림줄'은 건물의 수직을 바로잡는 도구로서 건물을 세우거나 헐 때에 사용한다(사 34:11; 애 2:8). 여기서 가치 판단의 기준이 되는 율법을 상징하는 다림줄을 잡고 계시는 분이 하나님이신 사실은 인간의 역사와 생사 화복에 관계되는 모든 것을 세우시고 멸하시는 분이 당신이심을 보여 준다. 한편 다림줄을 띄우고 쌓은 담은(7절) 좀더 구체적으로 이스라엘 사람들이 견고하다고 생각하던 사마리아 성, 이스라엘 전체 백성, 여로보암의 왕국 등으로 해석될 수 있다. 이와 같이 인간이 보기에 아무리 견고하게 보이는 것도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뜻에 따라 쉽게 허무실 수 있다. 특히 이스라엘이 축복의 근원이라고 생각했던 우상은 물론 부강한 여로보함 왕조조차도 바른 통치 원리 위에 세워지지 않을 때에는 허망하기 짝이 없는 것이다. 인간이 하나님을 의지하며 하나님 뜻의 실현에 앞장서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8절]
아모스야. 하나님께서 친히 아모스의 이름을 불렀다는 점에서도 다른 두 환상과 다르다. 하나님께서 자기 백성의 이름을 알고(출 33:1, 17) 부르시는 것은 그 대상을 향한 긍휼과 애정이 크시다는 표현이라 할 수 있다(삼상 3:10; 딤후 2:19). 여기서는 특히 예언의 확실성을 강조하기 위하여 다시 한번 아모스의 주의를 환기시키려는 목적도 포함되어 있다.
[9절]
이삭의 산당은 이스라엘의 성소와 대구가 되는데, 이삭과 이스라엘을 동의어로 사용한 것은 본서에만 나오는 특징이다. 한편 70인역은 이삭의 이름 뜻이 '웃음'이라는 데 착안하여 이 말을 '웃음의 산당'이라 번역했는데 여기에는 '웃음거리가 된 헛된 산당'이란 뜻이 강조되어 있다. 즉 여호와만 섬겨야 하는 경건한 곳에서 이방 우상과 함께 섬겨 웃음거리의 장소로 만드는 이스라엘의 혼합주의적인 어리석은 행동을 비난하는 것이다. 한편 '웃음의 산당'은 '즐거움의 제단'을 뜻할 수도 있는데 어째든, 본절은 그들이 기쁘게 우상을 숭배하던 제단이 황폐할 것을 가리킨다. 여기서는 특히 유일하신 여호와께서 자신을 우상의 하나같이 여기거나 다른 우상과 혼합하여 섬기는 것을 극히 혐오하신다는 사실이 잘 드러나 있다.
(10~17절)
선지자에 대한 핍박 - 하나님의 계시에 따라 참된 예언을 하던 아모스 선지자가 단 것은 삼키고 쓴 것은 뱉는 패역의 도시 벧엘에서 큰 박해를 받았던 사건이 기록되어 있다. 참된 말을 선포하는 자가 고난받는 곳은 악이 횡행하며 가치가 전도된 곳이므로 실상은 이러한 진리 선포가 더욱 필요한 곳이다.
[10절]
아마샤는 벧엘에서 우상 숭배를 주도하는 '대제사장'이었을 것이다. 그는 여로보암의 신임을 받던 자로서 벧엘의 성소에서 왕궁과 연결된 어용적 직무를 수행했을 것이다(13절). 어느 시대 어느 곳에서나 자신의 일락을 위해 종교를 도구화하여 권력자의 통치 논리를 합리화시키는 유사 종교가 있는바 아마샤도 그러한 사람 가운데 하나일 것이다. 이런 자는 종교적 신념보다는 현실의 안주에 더 급급하다가 결국 자기도 망하고 나라도 망하게 한다.
[11절]

아마샤는 아모스를 해치기 위해 거짓 증언을 한다. '여로보암의 집을 치리라'(9절)는 말을, '여로보암은 칼에 죽겠고'라는 자극적인 말로 바꾸었다. 아모스의 멸망에 대한 예언(5:5; 6:7)은 증언했지만, '여호와를 찾으라 그리하면 살리라'는 아모스 예언의 핵심은 빼버렸다(5:4, 6). 이것은 아마샤가 여로보암을 자극하여 자신의 주장과 반하는 예언을 하며 자기의 안위를 위태롭게 하는 아모스를 반역자로 몰아 해치려는 고의적인 과장이었다.

[12~13절]

아마샤의 분노와 질투를 통하여 선지자 아모스의 예언적 설교와 사역이 얼마나 열성적이고 계속적이며 강력했는가를 깨달을 수 있다(마 5:11, 12). 악한 마귀는 이미 점유하고 있는 영역을 빼앗기지 않기 위하여 하나님의 역사가 강한 곳에 자기 하수인을 통하여 더욱 심한 박해를 가한다.

[14~15절]

아모스는 아마샤의 공격에 대해 부드러운 말로 대답하면서 하나님의 말씀의 권위를 더욱 높인다. 우리는 여기에서 하나님의 지상 명령에 순종하며 어떠한 핍박도 두려워하지 않는 아모스의 사명감을 느낄 수 있다.

[16절]

이제 너는...들을찌니라. 아마샤는 아모스에게 벧엘에서 예언하지 말라고 자신의 권위로써 위협했지만(13절), 아모스는 아마샤에게 너 자신이 먼저 여호와의 말씀을 들으라고 말씀의 권위로 대항했다.

[17절]

점령군들이 네 땅, 즉 이스라엘의 기업인 가나안 땅(렘 16:15; 겔 11:17; 겔 36:24; 슥 2:12)을 줄, 즉 측량줄로써 측량하여 나누어 가질 것을 뜻한다. 이것은 결국 살만에셀의 앗수르 군대가 이스라엘을 점령함으로 성취되었다(왕하 17:24; 렘 6:12; 미 2:4).

 

# 해설

황충과 불의 환상 (1~6절)

회개의 기회마저도 상실한 이스라엘에 임할 메뚜기떼와 불에 의한 심판의 양상과 아모스의 간절한 중보 기도 그리고 하나님의 심판 철회로 이루어진 본문은 민족의 죄를 규탄하는 선지자의 참된 애국심을 보여 준다.

다림줄의 환상 (7~9절)

이스라엘의 종교 제도와 국가의 몰락이 예언된 본문은 아모스 선지자의 중보 기도가 없다는 점에서 이전의 환상과 구별되는데, 이는 이스라엘의 멸망이 더 이상 돌이킬 수 없는 것임을 명시한다. 7절은 하나님이 인간의 모든 역사와 생사 화복의 주관자이심을 상징한다.

아마샤와 아모스 (10~17절)

권력에 기생하여 참된 계시를 모함하고 핍박하는 제사장 아마샤의 간교함과 오직 하나님만 의지하고 침착하게 그 말씀을 선포하는 아모스의 신앙적 기개가 대조된다.

 

# 핵심

1~9절

아모스가 본 황충, 불, 다림줄 환상이다.

아모스 (8절)

남 왕국의 웃시야 왕과 북 왕국의 여로보암 2세 때 활동한 선지자이다. 아모스는 본래 유다에서 뽕나무를 배양하고 양을 치던 목자였으나(1:1), 하나님의 심판을 북왕국에게 선언하도록 부르심을 받았다. 아모스는 사역의 대부분을 이스라엘의 고위층이 예배 드리는 벧엘 성소에서 행한 것으로 보인다(10~13절). 호세아가 하나님의 사랑과 용서를 강조한 반면, 아모스는 주로 하나님의 공의를 선포하였다.

 

# 묵상

아모스가 본 환상 (1~9절)

황충의 환상, 불의 환상, 다림줄의 환상입니다. 황충과 불의 환상은, 아모스의 중보 기도로 철회되었습니다. 그러나 다림줄의 환상은 실현되었으며 이는 북이스라엘의 완전한 멸망을 상징합니다. 이러한 환상은 당시 이스라엘의 영적.도덕적 상황이 심판을 더 이상 유보할 수 없는 상태임을 말합니다. 앗수르의 1, 2차 침입으로 이스라엘은 조공국으로 몰락하고, 3차 침입시는 결국 나라가 멸망함으로 이 환상이 현실화됩니다.

패역한 시대의 거짓 선지자 (10~12절)

이는 바로 아마샤를 가리킵니다. 그는 하나님의 진리를 예언하는 자가 아니었으며, 권력과 야합하고 거짓 예언을 일삼음으로써 백성을 병들게 했습니다. 제사장 아마샤가 한 일은 아모스가 왕을 모반하고 나라에 반역했다는 소문을 낸 것입니다. 즉 정권과 결탁한 부패한 종교 지도자인 아마샤는 신실한 아모스를 정치적 권력으로 탄압했습니다.

거짓 선지자의 몰락 (14~17절)

아모스는 여호와의 소명을 받고 이스라엘에서 예언 활동을 하는 것을 막으려 하는 아마샤를 향해 저주의 말을 선포합니다. 그것은 그의 아내가 창녀가 되고 아들과 딸이 칼에 죽게 되며, 그의 땅은 다른 사람들의 소유가 되고 자신은 더러운 땅에서 죽으리라는 선언입니다. 아모스의 공의를 선언하는 이 예언은 결국 북이스라엘의 왕과 그 조정에 큰 위험을 안겨 주었습니다.

 

 

출처 : 바이블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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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udy
(1~14절)
지도자들에 대한 심판 - 아모스의 세 번째 설교가 5장에 이어 계속된다. 여기에서 아모스는 자만심에 빠져 닥쳐올 환난을 전혀 생각하지 않고 교만과 사치에 빠져 있으며(1~6절), 자신의 죄악 된 길을 깨닫지 못한 이스라엘 지도자들의 실상을 슬퍼하며 닥쳐올 환난과 포로로 잡혀갈 미래를 예언한다(7~14절).
[1절]
안일한 자와 마음이 든든한 자는 흔히 대구로 사용되는데(사 32:9, 11), 여기서는 '시온'과 '사마리아', 즉 남유다와 북이스라엘의 정치 지도자들을 가리킨다. 이들은 영적으로 큰 죄를 지었지만 그것을 깨달을 수 있는 통찰력을 가지지 못할 만큼 무디어져 있었으므로 회개를 기대하기 어려웠다. 한편 본절은 유다의 멸망도 이스라엘의 패역함이 유다에게까지 확장됨으로 발생한 것임을 보여 준다. 이와 같이 패역한 자와 이웃한 자는 예민한 영적 감각을 가지지 못하는 한 죄악의 격류에 휩싸일 수밖에 없다.
[2절]
역사상 번영을 누렸던 갈레와 하맛, 가드보다 더 큰 축복을 받았던 이스라엘이 하나님의 은혜를 저버린 데 대한 탄식이다. 이들 도시는 모두 파괴된 상태였는데 이스라엘도 심판으로 황폐해질 것이 암시되어 있다. 큰 축복에는 그것에 대응하는 감사와 의무가 뒤따라야 함에도 불구하고, 그것을 자기 교만의 수단으로 삼는다면 그 축복이 거두어질 뿐 아니라 더욱 심각한 진노가 내려진다.
(3~6절)
지도층들의 타락 - 당시 이스라엘은 정치적으로 안정되고 경제적인 부가 축척되었으나 그것을 향유하는 사람은 극소수의 지도층에 불과했다. 분배의 형평을 깨뜨리며 이기적인 욕심만을 채우고 향락과 사치를 일삼은 그들에게는 이러한 1차적인 범죄 행위보다 더욱 심각한 문제가 있었으니 곧 영적인 안일이다. 일락(逸樂)에 빠져 심판에 대한 무관심해진 그들은 백성을 인도해야 할 사명을 잊어버림은 물론 오히려 백성들에게 나쁜 가치관을 주입시켜 파멸로 빠지게 하였던 것이다<렘 22:1~7, 지도자의 책임>.
(7~11절)
이스라엘의 멸망 - 타락이 극에 달했던 이스라엘에게 하나님의 심판도 극한 상태로 나타난다. 하나님의 징계로 인한 이스라엘의 황폐상이 예언되어 있다.
[8절]
만군의 하나님...맹세하였노라. 하나님의 맹세는 변할 수 없는 하나님의 주권적 의지를 확인하는 증거이다(창 22:16; 사 62:8; 렘 22:5; 렘 44:26; 렘 49:13). 이로써 이스라엘의 멸망은 변개될 수 없는 사실로 확증된 것이다.
[9절]
본절은 단순히 한 성의 멸망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성안에 사는 모든 사람들의 멸망을 말한다.
[10절]
친척이 시체를 치우는 것은 부모, 형제, 자매 등이 모두 다 죽고 가까운 친척이 시체를 치울 수밖에 없는 비참한 상황에 이르렀음을 암시한다. 아주없다(none-existence)는 말은 살아 있는 자가 아무도 없다는 뜻이다.
[11절]
언약 공동체인 이스라엘은 큰 집과 작은 집의 구별 없이 모두 멸망할 것이다. 제사장의 죄는 백성의 죄이고, 백성의 죄는 또한 선지자와 제사장이 연대적으로 책임져야 하는 죄이기 때문이다. '내가 여호와의 명령을 거역하였도다'(애 1:18)라는 예레미야의 탄식도 이런 맥락에서 이해될 수 있다.
(12~14절)

피할 수 없는 심판 - 여호와께서 심판의 도구로 일으키신 대적(8절)을 인간의 힘으로 막을 수는 없다. 스스로 강하다고 자만하는 자는 '하나님의 약한 것이 사람보다 강하다'(고전 1:25)는 진리를 기억해야 할 것이다.
[12절]
이스라엘이 행한 일은 순리와 자연 법칙을 거역한 사건이며 도저히 있을 수 없는 배은 망덕한 죄임을 증거한다. 인간의 단편적인 눈에는 일시적으로 공법과 정의가 어리석은 것으로 보이며 무시해도 좋은것으로 생각될 수 있으나 이는 착각에 불과하다. 비록 금방 눈에 드러나지 않는다 하더라도 하나님께서는 항상 공법과 정의의 수호자이시다.
[13절]
허무한 것(nothing)이란 실제로 존재하지 않는 것이나 시간이 흐르면 없어지는 것을 뜻하는데, 여기에서는 물질적인 부귀와 권세를 가리킨다. 이러한 것은 인간의 노력이나 혹은 사악한 행위로써 얻을 수 있으나 결국은 자신과 이웃을 파멸시키는 것이므로 허무할 뿐이다.
[14절]
하맛 어귀...아라바 시내까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에게 주신 기업의 최대 경계선이며(민 34:8, 12), 여로보암 2세 때에 실제로 차지한 영역이다(왕하 14:25, 28). 그러나 이스라엘은 하나님 앞에서 교만하게 행하여 B.C. 722년에 앗수르의 침략으로 멸망할 수밖에 없는 비운을 맞이했던 것이다.

# 해설
지배층이 받을 심판 (1~11절)
가나한 자들을 착취한 대가로 호의 호식과 사치에 빠져서 국가의 장래에 대해 생각도 않는 이스라엘의 지배 계층에 대한 심판이다. 본문은 불신앙과 직분 의식의 망각, 피지배 계층의 착취 그리고 방탕이라는 네 가지 요소가 상호 연관되어 나타남을 보여 주는바, 이러한 네 가지 요소로 오늘을 사는 성도들이 항상 경계해야 할 것들이다.
이스라엘의 멸망 (12~14절)

세 번째 설교의 결론부로서 하나님으로부터 등을 돌린 이스라엘이 앗수르의 침략으로 멸망할 것을 예언한 말씀이다.

 

# 핵심

1~14절

타락한 생활에 젖은 이스라엘 지도자들의 안일하고 무책임한 태도에 대해 경종을 울리고, 피할 수 없는 심판을 선고하신다.

 

# 묵상

지배층의 죄악 (1~11절)

그들의 타락한 생활은 심판을 자초했습니다. 지배층들은 그들에게 허락된 물질적인 풍요로움을 사치와 안일함을 추구하는 도구로 삼았습니다. 이 안일함은 습성화 되었기에 하나님의 경고를 깨닫고 백성을 바르게 이끄는 사명은 완전히 망가되는 지경에 이르렀던 것입니다.

북이스라엘의 멸망 (12~14절)

북이스라엘의 멸망에 대해서 확정된 내용은 하나님께서 북이스라엘의 불의와 교만을 비웃으시고, 그들의 전토와 앗수르에게 유린당한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이스라엘의 멸망은 완전한 멸망이 아니라, 이스라엘을 회개시키고 연단하시려는 하나님의 채찍입니다. 그러므로 이것을 미리 알고 돌아오는 자에게는 회복의 소망이 전제되어 있는 것입니다.

심판의 대상이 되는 상황 (12~13절)

이는 바로 하나님께서 주신 것들을 선한 목적에 올바로 사용하지 않을 때입니다. 육체의 욕심을 채우기 위해 말씀을 오용하며 영혼의 감각이 무디어질 때 심판의 대상이 됩니다. 또한 하나님께서는 먼저된 자, 다시 말하면 지도자들이 범죄할 때는 조금도 지체함이 없이 또 한치의 오차도 없이 정확하고 공의로운 심판을 행하십니다.

 

 

출처 : 바이블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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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udy
(5:1~6:14절)
아모스의 세 번째 설교 - 아모스는 여기에서도 역시 '들으라', 즉 '내가 너희에게 대하여 지은 애가를 들으라'는 말로 하나님 말씀을 증거한다. 아모스는 이 설교에서 타락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권면도 하지만 동시에 탄식어린 경고를 발하고 있다. 즉 아모스는 '너희는 여호와를 찾으라'(5:4, 6), '선을 구하고 악을 구하지 말지어다'(5:14), '공법을 물같이 정의를 하수같이 흘리라'(5:24)는 간절한 권면과 더불어 '화 있을진저'(5:18; 6:1)라는 외침으로써 선지자이자 같은 동포로서의 애타는 심정을 드러낸다.
[1절]
이스라엘 족속아. 원문의 뜻은 '이스라엘 집아!'이다. 이 호칭은 이스라엘 백성을 당신의 자녀로 택하신 하나님의 사랑을 상기시켜 준다(출 7:5). 애가(히, 키나)는 사람이 죽었을 때(삼하 1:17; 겔 28:12)나 민족이 멸망했을 때 애도하기 위하여 불렀다(겔 19:1). 본절의 애가는 이스라엘의 멸망을 바라보면서 슬픔을 주체하지 못하는 애국심으로 지었던 것이다.
[2절]
엎드러졌음이여. 비참함 죽음을 상징하는 표현으로(삼하 1:19, 25) 여기서는 이스라엘의 멸망을 가리킨다. 한편 처녀 이스라엘은 '처녀 딸 시온'(사 37:22)과 '처녀 딸 내 백성'(렘 14:17)처럼 이스라엘이 이방 나라에 의하여 점령되기 전의 상태를 말한다. 여기에서는 특히 적국의 침략을 받지 않고 부귀와 영화를 누렸던 여로보암 2세의 통치 시대를 가리킨다.
[3절]
천 명이 나가던 성읍, 백 명이 나가던 성읍. 본절은 이스라엘의 집들이 전쟁으로 인하여 황폐화될 것을 말하지만, 더불어 용사들 중 10분의 1이 살아 남을 것을 약속하며 소망이 완전히 끊어진 것은 아님을 보여 준다<스 9:8, 남은 자 사상>. 이와 같이 소수나마 살아 남을 수 있었던 것은 하나님께서 그들과 맺으신 언약 때문이었다. 즉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통하여 당신의 뜻을 이루기로 작정하셨기 때문에 죄를 미워하시면서도 긍휼을 베푸신 것이다(애 3:22).
[4절]
나를 찾으라 그리하면 살리라. 진정한 삶의 원리가 '나를 찾으라 그리하면 살리라!'(seek me and live)는 두마디의 명령형으로 전달되고 있다. 여기서 '찾는다'(히, 다라쉬)는 뜻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기 위하여 의롭고 거룩한 삶을 어떻게 살아나가야 하는가를 깊이 생각하고 탐구하는 것을 말한다(시 9:10; 시 24:6; 사 65:10; 호 10:12). 그러므로 두 마디의 간단한 명령은 하나님을 찾는 자체가 곧 생명임을 깨우쳐 준다(시 69:32). 따라서 영적인 죽음에 직면한 자라 할지라도 하나님과 화해하면 그의 자비와 은총에 힘입어 삶을 회복할 수 있다(시 34:10; 시 69:32; 사 55:6; 마 6:33).
[5절]
브엘세바도 벧엘과 길갈(4:4, 5)처럼 우상 숭배의 본거지였다. 일찍이 브엘세바는 아브라함이 제단을 쌓았던 곳이며(창 21:33), 여호와께서 이삭과 야곱에게 나타나신 곳이며(창 26:23~25; 창 46:1), 사무엘과도 관계가 있는 곳이다(삼상 8:2). 이와 같이 유서 깊은 브엘세바도 타락한 이스라엘에 의하여 우상을 섬기는 장소로 변모하고 말았던 것이다.
[6절]
요셉의 집은 북이스라엘의 10지파를 가리킨다. 이는 요셉의 둘째 아들 에브라임 지파가 북이스라엘의 주도권을 잡았기 때문이다(옵 1:18). 아모스는 북이스라엘이 당할 환난도 요셉의 환난이라고 표현한다(6:6).
[7절]
공법(히, 미쉐파트;judgement, justice)은 심판, 재판 등을 가리키며, 정의(히, 체다카;righteousness)와 동의 대구법으로 사용된다(24절; 6:12). 그리고 인진이란 쓴독초의 이름(6:12)으로 사람을 죽음에 이르게 하는 독초를 가리킨다(렘9:15; 렘 23:15; 애 3:15, 19). 공법과 정의가 바로 지켜질 때에는 인간에게 더할 나위 없이 유익한 것이 되나 바로 시행되지 않을 때에는 오히려 인간에게 큰 화가 됨을 보여 준다. 이와 마찬가지로 하나님께 택함을 받은 백성의 특권도 그릇 사용되면 오히려 큰 올무가 된다.
[8~9절]
하나님의 위대하심이 삼라 만상에 미침을 찬미하는 노래로, 아모스는 하늘의 별을 만드신 창조주, 낮과 밤의 변화를 일으키시는 우주의 통치자, 바닷물이 비가 되게 하는 섭리의 하나님, 이스라엘과 언약을 세우신 여호와, 세상의 강한 자를 주관하시는 능력의 하나님을 찬양한다.
[10절]
성문에서 책망하는 자란 성문에 앉아서 회의 또는 재판을 진행하던 장로들을 가리킨다(12, 15절; 신 21:19; 룻 4:1, 2, 11; 욥 31:21). 악한 시대의 한 증거는 의인이 고난받고 공의로운 통치가 배척받는 것이다(왕상 22:16, 24). 아모스는 악을 조장하는 사회 풍토를 통렬히 비난하고 있다.
[13절]
악한 때는 진실한 자들로 하여금 바른말을 못하게 하며 정의로운 자의 자유를 빼앗는 폭력과 압제가 난무하는 시대를 말한다. 즉 의인들이 곤욕을 당하며 괴로움을 겪어야 하는 때이다(잠 9:7, 8; 잠 29:2). 아모스는 이런 때에도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하는 철저한 사명의 소유자였다.

[14~15절]

이 지상에서의 삶 뿐 아니라 영원한 삶, 그리고 나만의 삶 뿐 아니라 모든 사람과 더불어 사는 원리가 선에 있음을 밝힌다. 본서에는 이와 유사한 주제가 여러 번 반복되는데, 이는 택한 백성을 향한 하나님의 안타까움이 너무나 크기 때문이다. 사실 이러한 주제는 본서 뿐만 아니라 모든 인류에게 향하신 계시의 시작이며 마지막이라 할 수 있다.

[16~17절]

선을 행하라는 하나님의 간곡한 당부를 받아들이지 않고 계속 악을 범하는 자들이 겪게 될 비통함이 묘사되어 있다. 하나님의 준엄한 심판은 하나님의 긍휼하심을 망각한 범죄자들에게 참혹함으로 다가온다.

[18~20절]
화 있을찐저...사모하는 자여. 이스라엘 백성 중에는 '여호와의 날'을 하나님께서 이방 열강을 물리치시고 이스라엘로 정치적 맹주(盟主)의 위치에 오르도록 하시는 날로 오해한 자들이 많았다. 그러나 아모스는 여호와의 날이란 하나님의 심판의 날이며, 그날에는 의인과 악인이 구별되고 하나님의 공의와 영광이 드러날 것임을 깨우쳐 준다. 즉 여호와의 날은 의인에게는 기쁨과 승리가 주어질 영광의 날이나, 죄인에게는 캄캄한 흑암이 휘몰아칠 멸망의 날이라는 것이다. 따라서 아모스는 죄를 회개치 않고 여호와의 날만을 사모하는 어리석은 자들에게는 화가 있을 것을 경고한다<욜 서론, 여호와의 날>.

(21~27절)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에게 구하는 것은 번제나 화목제가 아니라 오직 공법과 정의이고, 여호와를 찾고 선을 구하는 믿음임을 증거한다. 이 사상은 이사야(사 1:10~17; 사 66:2~4), 예레미야(렘 6:19, 20; 렘 7:1~15, 21~23), 호세아(호 6:6), 미가(미 6:6~8) 선지자 등이 증거한 것과 일치한다.

[21절]

절기란 유월절과 오순절과 초막절의 3대 절기를 가리킨다. 기뻐하지 아니하나니. 이것은 하나님께서 아무리 향기로운 제물의 향이라도 흠향치 않으신다는 뜻이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구하는 제사는 상한 심령이며(시 51:16, 17), 악을 버리고 선을 구함이고(14절), 궁핍한 자와 억울한 자를 위하여 성문에서 공의를 세우는 일(15절; 사 1:17)이기 때문이다.

[23절]

네 노래소리...그칠찌어다. 하나님께 드리는 제사는 희생의 제물과 찬양으로 구성된다. 그리고 찬양대는 나팔이나 제금 등의 악기도 사용했다(대상 16:41, 42; 대상 23:5). 그런데 하나님을 찬양하는 아름다운 음악이라 해도 진정으로 하나님을 찬양하는 정신이 결여되어 있으면 이는 잡음이나 고함 등과 다름없다. 우리는 여기에서 신령과 진정으로 드리지 않는 것은 하나님께서 기뻐하지 않으심을 깨닫게 된다(요 4:24).

[24절]

본절에 대해서는 공법과 정의를 헛되게 흘려보냈다는 해석과, 하나님의 심판과 공의가 너희를 심판하리라는 경고로 보는 해석과, 이스라엘의 어디에서나 공법과 정의가 넘치길 기도하는 아모스의 권면으로 보는 해석이 있는데 문맥상 마지막의 해석이 가장 타당하다.

(25~27절)

광야 40년 동안의 타락을 회상 - 지금까지 계속된 이스라엘의 죄악상을 탄식하는 말씀이다.

[26절]

식굿과 기윤은 별신을 섬기기 위하여 만든 우상으로 당시 메소보다미아에서 유입되었다(행 7:42, 43).

 

# 해설

심판을 받을 만한 이스라엘 (1~15절)

타락한 이스라엘 백성을 향한 아모스의 만가(1~3절)와 송영(8~9절) 그리고 탄식어린 경고와 간절한 권면이 전개되고 있다. 하나님을 떠난 사회는 정의를 상실할 수밖에 없다는 아모스의 외침은 현대 사회에 복음의 빛을 비추어야 할 사명을 고무시킨다.

이스라엘이 받을 심판 (16~27절)

회개하지 않는 이스라엘에 대한 심판이 결코 돌이켜질 수 없음을 드러내는 본문은 미래의 심판 양상을 실감나게 표현하고 있다. 선지자는 여호와의 날에 대한 당시의 낙관론적 통념과 형식적인 제사를 규탄하고 '오직' 공법과 정의의 실행만이 이스라엘이 살 수 있는 길임을 권면한다.

 

# 핵심

1~15절

심판을 목전에 둔 상황에서 하나님을 찾으며 선을 구하라고 권고하신다. 삶의 변화를 촉구하며, 구원의 희망을 제시하는 내용이다.

식굿과 기윤 (26절)

토성 신을 뜻하는 어휘들로 짐작된다. 고대 근동 지방에는 하늘의 별을 신으로 섬기기 위해 만든 우상들이 많이 있었는데(참조, 행 7:42, 43), 이같은 우상을 섬기는 데에는 성적인 제의(祭儀)가 수반되었다. 이스라엘은 이 우상을 앗수르와 메소보다미아에서 들여와 숭배했다.

 

# 묵상

아모스의 애가 (1~3절)

심판을 받을 수밖에 없는 범죄를 보고 아모스는 비통과 슬픔에 빠져 애가를 불렀습니다. 이와 같이 멸망의 모습이 눈앞에 보이는 데도 불구하고 돌이키지 않는 백성의 완고함이 아모스를 탄식하게 했던 것입니다.

심판을 피할 수 있는 길 (4, 6절)

오직 여호와를 찾는 길밖에 없습니다. 공의를 잃어버린 사회에 하나님의 공의를 다시 세우는 길밖에 없습니다. 여호와를 찾는 것은 단지 입술로만 중언부언하여 회개하는 것을 의미하지 않으며, 하나님을 벗어나 있던 모든 것에서 돌이켜 하나님 말씀 그대로를 실천하는 적극적인 삶을 의미합니다.

죄악된 참상에 대한 소망의 말씀 (14절)

'만군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의 말과 같이 너희와 함께하시리라'는 말씀은 죄악된 우리에게 소망을 주는 말씀입니다. 참으로 인간에게 있어 유일한 행복은 하나님께서 함께하시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것이 단지 우리의 애절한 소망으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그렇게 하시겠다고 하니, 이보다 더 큰 기쁨은 없습니다.

하나님의 완전한 공의 (15절)

이는 인간의 노력으로 획득할 수 없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인간은 오직 하나님께서 공의를 옷입혀 주시기를 간구할 수밖에 없습니다.

심판의 날 (18절)

이스라엘이 멸망하는 날이며(5:27), 여호와의 날입니다. 그래서 이스라엘은 위선적인 예배와 외식적인 신앙에 대한 심판으로 애통함을 가져야 했습니다. 비록 선택된 백성일지라도 하나님을 떠나 사는 삶을 살 때에는 의로운 여호와의 날에 심판과 징계의 대상이 됩니다. 성경에 나타난 심판의 날에 대한 명칭에는 구원의 날(요 6:44), 부활의 날(6:39), 유쾌한 날(행 3:19), 회복의 날(행 3:21), 영광의 날 (딛 2:13), 낮(롬 3:12), 권고하시는 날(벧전 2:12), 여호와의 날(암 5:18), 구름과 흑암의 날(욜 2:2), 분노의 날(습 1:15), 주의 날(고전 1:18), 멸망의 날(벧후 3:7), 진노의 큰 날(벧후 3:7), 형벌의 날(호 9:7), 두려운 날(욜 2:31), 여호와의 희생의 날(습 1:8), 경고의 날(습 1:16)등이 있습니다.

이스라엘의 종교적 범죄 (21~26절)

하나님과 우상을 함께 섬기는 혼합 종교였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을 예배하는 의식은 행했으나 말씀에 대한 순종은 전혀 보이지 않았던 것입니다. 결국 이 일은 하나님의 유일신으로서 존엄성을 훼손하고 말았습니다.

 

 

출처 : 바이블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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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udy
(1~13절)
아모스의 두 번째 설교 - 아모스는 이스라엘의 사치한 부유층에 대한 심판(1~3절), 더욱 깊어지는 우상 숭배의 범죄상(4~5절), 하나님의 경고를 듣고도 돌아오지 않음에 대한 탄식(6~11절), 하나님의 더 큰 심판에 대한 최후의 경고(12~13절)를 외치고 있다.
[1~3절]
기름진 땅으로 대표되는 바산에서(신 32:14; 겔 39:18) 풍부한 풀을 먹고 살진 소들처럼, 가난한 자를 착취하여 부유하게 된 자들에게 심판을 예고하고 있다. 그들은 향락을 즐기기 위해 경제적.정치적 불평등을 조장하는 자들이었으나 심판의 때가 이르면 그들이 구가하던 향락은 끝이 나고 만다. 그들은 자유를 상실하며 마치 갈고리에 걸린 물고기같이 다른 사람들에 의해 그 운명이 맡겨지는 비참함을 경험하게 된다. 이러한 심판의 확실성을 변함없으신 하나님의 거룩한 성품을 보증으로 맹세한 것에서 잘 드러나 있다.
[4~5절]
아모스는 이스라엘의 날로 심각해져 가는 우상 숭배와 잘못된 종교 의식을 반어법을 사용하여 조소하고 있다. 벧엘은 야곱이 돌 기웅을 세운 곳이며(창 28:18, 19), 세겜을 떠나 단을 쌓고 회개한 곳이다(창 35:1~7). 그 후에 그곳은 거룩한 예배 장소로 지정되기도 했다(삼상 10:3). 그리고 길갈은 여호수아의 인도로 가나안에 입성한 첫 지점으로(수 4:19, 20), 온 백성이 할례를 행한 곳이며(수 5:2~9), 유월절을 지킨 곳이다(수 5:10~12). 그러나 아모스 당시의 벧엘과 길갈은 우상 숭배의 중심지로 바뀌고 말았다(5:5; 호 4:15; 호 10:5, 8, 15). 이것이 너희의 기뻐하는 바니라. 당시 이스라엘 백성들은 형식적인 제사만 되풀이할 뿐이었고, 신령과 진정으로 하나님께 나아가지 않았다. 하나님은 통회하는 심령과 겸손한 자와 순종하는 자를 기뻐하시며 그의 중심을 보시므로(삼사 15:22; 삼상 16:7; 시 51:16, 17; 사 1:11~17; 약 4:6; 벧전 5:5, 6) 이런 위선적인 행동은 하나님 앞에 가증된 것이며 크게 책망받을 일이다. 십일조<민 18:21~32, 십일조에 대하여>.
(6~11절)
하나님의 끝없는 사랑과 인간의 패역함 - 하나님의 끝없는 사랑과 인간의 패역함이 뚜렷이 대조되어 있다. 특히 돌이킬 줄 모르는 이스라엘의 완고함에 대한 하나님의 비통한 심정이 '너희가 내게로 돌아오지 아니하였느니라 이는 여호와의 말씀이니라'란 말로써 다섯 번이나 반복되고 있다(6, 8~11절).
[6절]
이를 한가하게 하며. '깨끗한 이빨들을 주었다'는 뜻으로 양식이 없어 굶주린 결과 이빨이 깨끗해진 것을 가리킨다. 범죄한 결과 재앙으로 흉년이 든 사례는 왕상 18:2; 왕하 4:38절에서 발견된다. 너희가 내게로 돌아오지 아니하였느니라. '돌아옴'은 인간이 자신의 죄악을 깨닫고 하나님께 순복하는 회심을 뜻한다(눅 15:17~21; 살전 1:9). 이는 이제까지의 삶의 궤도를 전면 수정하는 것을 의미한다(호 3:5; 호 14:1, 7).
[7절]
추수하기 석달 전에...비를. 이때에 내리는 비는 10월에서 11월 사이에 내리는 겨울 비 또는 이른 비를 가리킨다. 이 비는 강우량이 많기 때문에 큰 비라고 하는데(왕상 18:41, 44, 45; 겔 34:26) 이 비가 내리지 않으면 수확에 큰 지장이 있다.
[9절]
병충해로 인한 흉년을 가리킨다. 풍재란 보리와 같은 곡식의 이삭이 까맣게 되는 흑수병(黑穗病;smut)을 말한다.
[10절]
염병이...애굽에서 한 것처럼. 애굽에는 풍토와 기후 때문에 악질이나 염병이 많았다(신 7:15; 신 28:60). 염병은 온역이라고도 하며 전염성을 지니고 있다(출 9:15; 민 14:12; 합 3:5). '애굽에서 한 것처럼'이란 표현은 하나님께서 애굽의 바로를 취급하신 방법으로 징계하실 것을 강조한다. 청년들을 죽였으며. 청년들이란 한 나라의 국력과 힘을 상징하는데(잠 20:29; 애 1:18), 여기에서는 외국의 침략으로 국력이 크게 약화될 것을 암시한다. 또한 악취란 말도 칼에 죽은 자들의 시체에서 나는 냄새를 뜻한다.
[11절]
성읍 무너뜨리기를. 이것은 아모스의 사역 2년 후에 있었던 지진(1:1), 즉 웃시야 때에 발생한 큰 재해를 가리킨다(슥 14:5).
[12절]
그러므로...행하리라. 이것은 6~11절의 재앙을 가리키는 것이라기보다는 하나님께 돌아오지 않은 이스라엘에게 더 큰 징계가 주어질 것을 선언하는 표현으로 보는 것이 자연스럽다.
[13절]
'이스라엘아 네 하나님 만나기를 예비하라'(12절)고 외친 아모스는 하나님을 다음과 같은 분으로 소개하며 두번째 설교를 마친다. 하나님은 산과 바람을 포함한 천지 만물을 창조하신 창조주이시고, 자신의 뜻을 사람들에게 밝히시는 계시의 하나님이시고, 빛과 어둠, 낮과 밤을 주관하시는 섭리의 하나님이시고, 땅의 높은 곳도 밟으시는 심판주 하나님이시며, 특히 이스라엘의 원수를 물리치고 이스라엘과 언약을 세우신 만군의 여호와 하나님이심을 강조한다. 그러므로 아모스가 외치는 결론은 '오라 우리가 여호와께로 돌아가자...그러므로 우리가 여호와를 알자 힘써...땅을 적시는 늦은 비와 같이 우리에게 임하시리라'(호 6:1~3)고 외친 호세아의 심정과 동일하다고 볼 수 있다.

 

# 해설

사치한 부유층에 대한 심판 (1~3절)

본문에 나타나는 두 번째 설교의 시작은 가난한 자들을 착취한 것으로 사치를 일삼은 지배 계층의 부녀자들에 대한 심판 선언이다. 착취와 억압이라는 비인간적인 수단에 의한 향락 추구는 결국 자기 파멸의 지름길임을 명시한다.

그릇된 종교 의식 (4~5절)

반어법(反語法)을 통하여 여호와의 언약에 대한 참된 순종이 결여된 채 형식적인 제사에만 몰두하는 백성들의 자위(自慰)를 지적한다. 행함이 없는 믿음이 죽은 것처럼 형식적인 예배는 헛된 행위이다(사 1:11~17).

돌아오지 않는 이스라엘 (6~11절)

회개시키기 위한 온갖 재앙에도 불구하고 패역의 길로 치닫는 이스라엘을 향한 하나님의 탄식은 결국 이스라엘이 심판에 이를 수밖에 없음을 보여 준다.

심판에 대한 최후 경고 (12~13절)

이같이 부패할 대로 부패한 이스라엘에 대한 심판 선언을 명시하고 있는 본문은 결코 죄악을 간과하시지 않는 하나님의 속성을 선명히 부각시킨다.

 

# 핵심

1~5절

사마리아 지배층의 탐욕과 위선을 지적하고, 그들에게 임할 필연적인 심판을 선언한다.

 

# 묵상

북이스라엘의 죄악상 (1~5절)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의 헛된 제사를 받지 않을 것이며, 오히려 이를 저주하고 그에게로 돌아오지 않는 자들을 향해 징계하실 것을 공포하십니다. 이스라엘은 가난한 자를 학대하고 거짓된 제사들 드렸으며, 회개하지 않고 하나님께 돌아오려 하지 않았습니다. 이는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상호간의 교제와 하나님과의 교통을 모두 불가능하게 만드는 악한 죄악이었던 것입니다. 그래서 아모스의 두번째 설교에서는 부유 계층의 사치와 타락을 지적함으로써 더욱 깊어지는 죄악상을 경책하고 있습니다.

여호와의 탄식 (6~11절)

하나님께서는 소돔과 고모라의 멸망과 같은 심판으로 이스라엘의 성읍을 처참하게 멸하시나, 그 가운데에서도 살아남은 자들이 회개하여 돌아오지 않음을 인해 탄식하십니다. 왜냐하면 그들의 완악함으로 인해 심판이 불가피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아모스는 과거에 경험했던 여러 차례의 재앙이 바로 회개를 요구하는 하나님의 의사 표시이므로, 완악한 고집을 꺾고 하나님께로 다시 돌아올 것을 촉구하고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지금도 언약을 잊지 않으실 뿐 아니라 남은 자들로 그의 계획에 합당하게 되길 원하십니다.

진노의 심판 (6~11절)

하나님의 진노를 피하기 위해서는 하나님께 돌아가야만 합니다(신 30:1~3). 즉 죄에서 떠나 겸손히 그분의 일에 복종하는 삶을 살아야 하는 것입니다. 만일 이러한 삶이 없을 때는 심판주 되시는 하나님 앞에 징계받을 자로 설 수밖에 없습니다.

 

 

출처 : 바이블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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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udy
(3:1~9:10절)
이스라엘에 대한 심판과 회복 - 이 부분은 본서의 본론에 해당한다. 그 내용을 살펴보면 '들으라'로 시작되는 세 개의 설교(3:1~15; 4:1~13; 5:1~6:14)에 이어, '보라'로 시작되는 네 개의 환상(7:1~3; 7:4~6; 7:7~17; 8:1~3)이 등장한다. 그리고 나서 '이 말을 들으라'로 시작되는 결론적 환상(9:1~10)으로 본론이 끝난다.
(1~15절)
아모스의 첫 번째 설교 - 여기에는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징계하시는 까닭(1~2절), 이스라엘의 멸망을 선포할 수밖에 없는 선지자의 사명(3~8절), 사마리아의 멸망과 소수의 구원(9~12절), 우상 숭배와 세속적 향락에 대한 결과(13~15절)로서의 멸망의 선포가 나온다.
[1절]
아모스 예언의 대상은 1차적으로 북이스라엘이지만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올리신 온 족속이란 구절을 연결시켜 보면 남유다까지를 모두 포함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이 말씀을 들으라. 아모스가 설교를 시작하는 형식으로(4:1; 5:1; 8:4), '이 말씀을'에 강조점이 있다. 즉 아모스는 자기가 증거하는 말씀의 중요성을 깨닫도록 하는데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것이다.
[2절]
내가...너희만 알았나니. 하나님께서 이스라엘만 선택하고 사랑했다는 사실을 강조한다. 즉 그들은 하나님의 특별한 소유이며(출 19:5; 말 3:17), 제사장 나라(출 19:6), 여호와의 백성(삿 5:11; 삼하 14:13), 거룩한 백성 등으로 선택되었던 것이다(신 7:6; 신 14:2, 21). 그러므로...보응하리라.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징계하시는 원인, 즉 하나님께서 이스라엘만 알았던 반면에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계명을 떠나서 모든 죄악을 범했기 때문에 징계가 주어진다는 사실을 밝힌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징계는 택한 백성 이스라엘에 대한 사랑의 또 다른 표현이라 할 수 있다(히 12:5~13).
(3~8절)
아모스의 예언적 사명 - 7절을 제외한 이 부분은 아홉 개의 질문 형식으로 되어 있다. 특별히 아모스는 간단한 비유나 비교를 사용한 질문을 통하여 모든 결과에는 원인이 있다는 진리와 자기가 외치는 말씀이 하나님의 뜻에 일치하며 자신은 오직 하나님의 말씀을 증거하는 도구임을 선포한다.
[3절]
두 사람을 하나님과 이스라엘로 보는 견해와 하나님과 아모스로 보는 견해가 있다. 첫 번째에 따르면 본절의 의미는 하나님과 동행해야 마땅한 이스라엘이 범죄로 인해 동행이 불가능하게 되었으니 징벌을 받을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그리고 두 번째에 따르면 본절은 하나님과 동행한 아모스 자신은 하나님의 뜻을 증거하지 않을 수 없다는 선지자의 입장을 말하는 것이 된다.
[4~5절]
사자와 움킨 것의 관계 그리고 창애와 새의 관계를 묘사함으로써 이스라엘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에 반드시 그에 상응하는 백성들의 구체적 범과가 있다는 사실을 명시한다. 한편 창애란 '그물'이라 번역할 수 있으나 1차적 의미는 새를 유혹하기 위하여 '먹이를 놓는다'란 뜻이다. 따라서 70인역과 같이 '새를 잡는 자'라고 번역하는 것이 더 자연스럽다.
[6절]
나팔은 전쟁이 일어났음을 알리는 신호이다(호 5:8). 앞에서 밝힌 열방의 심판에 있어서도 대부분의 경우에 전쟁이 하나님의 징계의 도구로 사용되었다(1:3~2:5). 한편 재앙은 하나님께서 주시는 것이므로(사 45:7) 하나님을 의지하고 회개한다면 재앙에서 벗어날 수 있다. 본절에서도 하나님은 아모스를 통하여 이스라엘의 회개를 촉구하고 계신다.
[7절]
하나님은 범죄에 대한 징계에 있어서조차도 먼저 예고하신 후 심판을 행하신다. 역사상 노아의 홍수(창 6:13~21), 소돔과 고모라의 멸망(창 18:17~21; 창 19:12, 13), 애굽에 내린 열 가지 재앙(출 7~12장) 등 대부분의 경우가 모두 그러하였다. 그러나 본절이 보여 주는 바와 같이 이러한 예고는 영적인 통찰력을 가진 사람에 의해서만 감지될 수 있는 하나님의 비밀에 속한다.
[8절]
사자가 부르짖은즉 하나님 심판 선포의 상징적 표현으로서(4절; 1:2; 호 11:10), 임박한 전쟁과 멸망의 예고를 가리킨다(사 5:29; 렘 2:15). 주 여호와께서...아니하겠느냐. 아모스는 이스라엘의 멸망을 선포하지 않을 수 없는 자신의 심정을 토로한다. 즉 그는 자기에게 주어질 핍박(7:10~13)을 무릅쓰면서 선지자의 사명에 충실해야 하는 자신의 고충을 보여 준다. 오늘날 성도들도 구원에 대한 비밀을 미리 안 자로서 복음 전파의 사명을 지닌바 이를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한다(마 28:18~20; 행 1:8).
[9~10절]
하나님께서 택한 백성을 심판하실 수밖에 없는 까닭은 그들의 범죄가 너무나 심각했기 때문이다. 블레셋과 애굽이 언급되는 것은 이스라엘에게 임한 징벌을 악한 자에게 내리시는 하나님의 심판의 표적으로 삼으시려는 까닭에서이다. 한편 포학은 불의와 가혹함과 무자비함을 가리키고, 겁탈은 파괴와 약탈과 살상을 뜻한다. 즉 이것은 잔인 무도한 권력자들의 사회적 범죄상을 말한다.
[11절]
그러므로(히, 라켄;therefore)는 지금까지 언급한 북이스라엘의 멸망의 원인과 본절에 나오는 결과를 연결시키는 부사이다. 본절의 예언은 B.C. 733년 앗수르의 디글랏 빌레셀 3세가 길르앗과 갈릴리를 침략하였고, 살만에셀 5세가 북이스라엘을 침략하여 B.C. 722년에 멸망시킴으로 이루어졌다.
[12절]

하나님의 징계를 받은 후 이스라엘이 처할 비참한 상황이 묘사되어 있다. 이스라엘은 공의로우신 하나님의 성품에 따라 철저히 파괴를 당하나, 그들 중 일부는 살아 남는다(사 11:11).

[13절]

9절과 연결시켜서 본절을 이해할 때 너희는 아스돗(블레셋)과 애굽의 이방인들로 보는 것이 자연스럽다. 이와 같이 이스라엘의 죄악은 이방인들이 증거할 정도로 무겁고도 부끄러운 것이었다. 한편 주 여호와 만군의 하나님이란 말에는 역사의 주인 되시며 이스라엘과 언약을 맺으신 분이며, 원수를 물리쳐 주시는 전능하신 하나님의 성품이 강조되어 있다. 그런데 이와 같은 하나님이 이스라엘을 징계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는 이스라엘의 죄악이 극에 달했기 때문이었다.

[14~15절]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심판하는 날에는 여로보암 이후 섬겨 오던 벧엘의 우상 종교가 뿌리뽑힐 것이다. 여기서 단의 뿔은 제단을 대표하는 것으로 속죄의 능력, 권위와 영광을 상징한다(삼상 2:1, 10; 시 89:17, 24). 그러나 믿고 의지하던 우상은 파괴되어질 것이었는데 이러한 멸망은 이미 하나님의 사람이 예언한 바 있다(왕상 13:1~3). 또한 왕과 귀족들의 부패의 온상인 궁들을 파괴함으로써 우상 숭배에 몰두한 종교적 타락 뿐만 아니라 사치와 향락을 일삼던 정치적 죄악도 징계할 것이 선포되었다.

 

# 해설

징계의 타당성 (1~12절)

심판 선언이 끝나고 세 가지 설교(3:1~15; 4:1~13; 5:1~6:14)로 들어가는 가교로서, 본문은 이스라엘이 징계받는 이유(1~2절), 이스라엘의 멸망을 선포할 수밖에 없는 선지자의 사명(3~8절), 이스라엘의 멸망과 소수의 구원(9~12절)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또한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의 은혜로 특권을 누렸지만 아이러니컬하게도 바로 이 특권으로 말미암아 심판을 당했다는 사실은 성도들에게 신앙적 나태함과 타성에서 벗어나 신앙의 실천을 실현할 것을 교훈한다.

멸망의 구체적 묘사 (13~15절)

첫 설교의 결론 부분으로서 타락의 본원지에 대한 멸망 선포이다. 이스라엘의 멸망 예언은 B.C. 722년 앗수르의 살만에셀 5세에 의해서 성취되었다.

 

# 핵심

1~15절

사마리아에는 무질서와 압제와 폭력과 겁탈이 난무했다. 정치 지도자들은 하나님을 떠났고, 하나님의 뜻을 좇지 않는 종교 지도자들로 인하여 백성의 신앙은 인간 중심의 종교 생활로 전락했다. 그러므로 하나님은 열방들 앞에서 죄로 타락한 이스라엘을 벌할 것을 경고하신다.

겨울궁과 여름궁 (15절)

왕이 소유했던 사치스런 궁전들로, 계절에 따라 돌아가며 거주했다. 대개 레바논의 백향목으로 만들었으며(왕상 7:2~5), 상아와 같은 값비싼 수입재로 장식했다(왕상 22:39). 이러한 궁 안에는 여러 겹의 저택들이 있었다. 번영이 절정에 달한 이스라엘의 부(富)를 상징하는 이 궁들의 유적이 사마리아와 하솔에서 발굴되었다.

 

# 묵상

하나님께서 아시는 족속 (2절)

이스라엘 온 족속입니다. '안다'는 말은 '선택한다'는 뜻으로, 따라서 이 말은 하나님께서 그들을 택하시고 그들과 언약을 세우시며 그들과 교제하셨다는 말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들의 죄악에 대해서 하나님께서는 철저하게 보응하십니다.

비밀을 알리시는 여호와 (7절)

본문에서는 하나님께서 자신의 비밀을 보이는 것과 그로 인해 예언자가 예언함이 너무도 당연함을 비유를 들어 설명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자기가 사랑하는 선지자에게 비밀을 알리십니다. 선지자는 하나님의 말씀을 대언하는 자로서 인간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자신의 비밀을 선지자에게 알리시어 예언을 선포하게 하심으로써 백성들로 하여금 죄를 깨닫고 회개케 하여 하나님 앞에 돌아오도록 하십니다.

이스라엘의 심판과 환난 (9~15절)

본문에서 아모스는 이스라엘이 받게 될 심판을 종교적인 면과 사회적인 면에서 어떻게 임할 것인가를 보여주면서 그 심판의 이유에 대하여 언급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이 이렇게 심판받은 이유는 그들의 영화와 사치, 타락한 종교 때문이었습니다. 그리고 심판 때 남은 자들은 비참한 상태로 겨우 구원받게 될 것입니다. 이것을 볼 때, 하나님께서는 범죄한 이스라엘에게는 철저하게 징계를 내리시지만 아울러 긍휼과 은총도 함께 베푸시는 분임을 알 수 있습니다.

 

 

출처 : 바이블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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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udy
(1~16절)
아모스 예언의 강조점 - 1장에 이어 본장에서도 모압과 유다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이 언급되어 있으나, 많은 부분이 이스라엘 심판에 할애되어 있다. 열방에 대한 심판의 결론으로 이스라엘의 심판을 다루는 것은 아모스 예언의 궁극적인 강조점이 이스라엘에게 집중되어 있음을 보여 준다.
(1~3절)
모압은 롯의 큰딸이 낳은 아들인 모압의 후손들을 가리킨다(창 19:37). 모압은 가나안 입성 직전에 발람 선지자를 통하여 이스라엘을 저주하려 했고(민 22~24장; 수 24:9), 바알브올에서 이스라엘을 범죄케 했고(민 25장); 호 9:10), 사사 시대에는 18년 동안 이스라엘을 괴롭혔다(상 3:12~30). 사울 왕 때에도 접전이 있었으며(삼상 14:47), 다윗 왕이 비로소 그들을 제압했다(삼하 8:2; 대상 18:2, 11). 특히 본문에서는 모압이 저지른바 인륜에서 벗어난 반인간적인 범죄에다 초점을 맞추고 있다. 그리고 여기에 언급된 하나님의 심판은 모압이 바벨론의 나보폴라사르에 의해 멸망됨으로써 이루어졌다.
[2절]
그리욧은 렘 48:24절에서도 모압의 대표적인 도시로 나오는데, 궁궐이 있기 때문에 수도였을 것으로 보이며, 사 15:1절의 '알'과 같은 도시일 것으로 추정된다. 한편 요란함과 외침과 나팔 소리는 물밀듯이 몰아닥친 적군들로 말미암아 모압이 순식간에 초토화될 것을 가리킨다.
[4~5절]
유다의...죄는 이방 나라들이 지은 반인간적인 죄와는 달리 여호와의 율법을 멸시하고 우상 숭배에 몰두한 종교적인 것이다. 유다 백성은 율법을 받은 자로서 이를 준수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이것에서 멀어졌을 뿐만 아니라 정반대의 길을 걸었던 것이다. 한편 우상을 거짓 것으로 표현한 것은 우상의 존재를 인정하지 않는 유일신 사상에 근거한 것이다. 이처럼 하나님께 대한 종교적 순결을 상실한 유다는 B.C. 586년 바벨론에 의해 멸망되었다.
(6~16절)
이스라엘에 대한 심판 - 아모스가 지금까지 이방 나라들과 유다의 죄악을 지적한 것은 결국 이스라엘의 죄악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을 선언하기 위한 도입부에 해당한다. 아모스는 여기에서 이스라엘의 범죄는 이방 나라들의 범죄와 유다의 죄악을 모두 다 포함하는 엄청난 죄악임을 지적한다. 즉 불의와 부정과 학대 뿐만 아니라 하나님의 율례와 법도를 멸시한 죄까지 범했기 때문에 하나님의 사랑을 외면한 그들에게는 심판이 주어질 수밖에 없음을 선포한다.
(6~8절)
이스라엘의 죄악상 - 그것은 사회 정의가 무너지고 비인간적인 탐욕이 가득 차고(6절), 가난한 자를 멸시, 학대하고(7절), 음행으로 하나님의 이름을 모독하고(7절), 그들이 우상 숭배에 빠진 것이다(8절).
[6절]
은을 받고 의인을 팔며. 본문은 뇌물을 받고 불의한 재판을 진행한 것 혹은 죄없는 자를 붙잡아 노예로 팔아 넘기는 잔악한 행위를 묘사한 것으로 해석될 수 있다. 궁핍한 자는 당시 착취를 당하며 천대를 받아 경제적 약자가 된 일반 백성들을 가리킨다.
[7절]
가난한 자란 물질적으로 빈한한 자를 가리키는 것이 아니라 신앙의 정도를 걷는, 마음이 가난하고 온유한 자를 가리킨다(시 25:9; 마 5:5). 부자가 한 젊은 여인에게 다녀서. 여기서 '한 젊은 여인'은 '창녀' 또는 바알 신전에 바쳐진 '성녀'(히, 케데솨;sacred harlot)이다. 한편 '다녀서'라는 말이 습관적인 것을 뜻하는 미완료 시제로 쓰여진 것을 볼 때 당시의 성적 문란이나 우상 숭배가 얼마나 심각했는가를 짐작할 수 있다.
[8절]
당시 이스라엘 지배층들이 종교 생활을 영위했다는 사실은 '단' 또는 '전'이란 말에서 확인되나, 그들의 종교 생활이 타락함으로 인하여 오히려 하나님께 욕을 돌리는 결과를 초래했다. 전당 잡은 옷을 밤에는 돌려주어야 함(출 22:26, 27; 신 24:12, 13)에도 불구하고 이를 시행치 않았으며, 종교적으로 마시는 포도주도 착취로 얻어진 것이었다. 이러한 사실은 당시 지배층들이 모양은 있으나 알맹이는 없는 형식적인 종교 생활을 했음을 보여 준다.
(9~12절)
이스라엘에 대한 하나님의 자비 - 이스라엘에 대한 하나님의 자비가 일시적인 것이 아니라 계속해서 지속되어 왔다는 사실을 밝힌다. 즉 이스라엘의 힘만으로는 도저히 정복할 수 없었던 아모리족을 비롯한 가나안의 원주민들이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진멸하였던 것이다. 특히 본문에서 나실인<삿 13:5, 나실인 제도>과 선지자를 통하여 하나님의 자비를 체험했음에도 불구하고 죄를 범한 이스라엘에 대한 아모스의 안타까움이 표현되어 있다. 영적 축복의 상징인 나실인의 순결을 침해하고 선지자들의 말씀 선포를 방해한 것은 선택받은 백성의 권리를 스스로 포기한 것으로 하나님의 엄정한 심판을 자초하는 행위이다(행 4:16~21; 히 12:16~29).
(13~16절)
피할 수 없는 심판 - 1, 2장의 결론에 해당하는 이 부분은 1차적으로는 범죄한 이스라엘에 대하여, 2차적으로는 범죄한 모든 열방에 대하여, 확대하면 오늘날 패역한 죄를 지은 모든 자들에게도 적용된다. 하나님이 심판하실 때 범죄한 자는 도망칠 시간도 없고, 도망칠 길도 찾지 못하며, 도주를 시도할 힘이나 정신도 없이 막다른 골목에 몰려 멸망하고 만다(시 33:17). 이러한 하나님의 공의로운 심판은 B.C. 722년 이스라엘의 멸망으로 실증되어 진다.

[16절]

이는 여호와의 말씀이니라(히, 네움 야웨)는 말은 흔히 선지자들이 자신의 메시지를 확인하는 증거로 사용하는 문구이다(9:15).

 

# 해설

모압에 대한 심판 (1~3절)

에돔 왕의 뼈를 불살라 회(灰)를 만드는 반인간적인 행위를 자행할 정도로 잔인하였기 때문에 결국 하나님의 심판을 받아 바벨론에 의해 멸망되었다(사 15, 16장).

유다에 대한 심판 (4~5절)

유다는 율법 무시와 우상 숭배로 인해 심판이 예언되며, B.C. 586년에 바벨론에 의해 멸망됨으로 성취되었다. 4절에 우상을 '거짓 것'이라고 규정함은 유일신 사상에 기인한다. 하나님을 중심으로 하지 않는 모든 사유나 행위는 거짓되고 허무한 것이며 하나님의 심판을 초래한다(사 1:10~31).

이스라엘에 대한 심판 (6~16절)

인근 국가들에 대한 심판 선언에서 이제는 이스라엘에 대한 심판으로 집중되는 본문은 먼저 이스라엘의 죄악상 즉 사회 정의의 상실과 부자들의 탐욕(6절), 가난한 자에 대한 학대와 성적 문란(7절), 착취와 우상 숭배(8절)를 질책하고, 하나님의 보살핌을 거역한(9~12절) 이스라엘에게 심판을 선언한다(13~16절). 특히 12절은 이스라엘의 더 이상 어찌할 수 없는 타락상을 단적으로 표현한 말씀으로서, 말씀 부재의 사회가 타락하는 깊이와 그 위로 쏟아지는 하나님의 공의로운 심판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다.

 

# 핵심

4~16절

이스라엘에 대한 심판 선언이다. 이스라엘이 이방 나라들보다 엄중히 문책받는 것은 그들이 하나님의 율법을 받은 선민이었기 때문이다.

 

# 묵상

남유다의 심판 원인 (4~5절)

율법에 대한 멸시와 우상 숭배 등 주로 종교적인 범죄가 지적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렇게 거짓 것에 미혹되어 따라갈 때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따끔한 매를 드시는 편이, 아무 상관하지 않고 내버려 두시는 것보다 백배 낫습니다.

북이스라엘의 심판 원인 (6~16절)

공의를 무너뜨린 것과 가난한 자에 대한 착취와 성적 타락 등 주로 사회.도덕적인 규범을 무너뜨린 죄악 때문이었습니다. 또한 이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대언하는 종들의 예언을 금지시킨 죄악을 저질렀습니다. 그래서 이들은 하나님의 심판이 임하게 될 때, 도망칠 시간이나 길도 찾지 못하고, 도주할 힘이나 정신도 없이 멸망하게 되었습니다. 성도는 북이스라엘처럼 패역한 죄를 짓지 말고 죄와 싸워서 승리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출처 : 바이블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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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udy
(1:1~2:16절)
하나님의 심판 선언 - 본서의 서론에 해당하는 이 부분에서 아모스는 본서의 기본 주제와 구조를 이루는 범죄 고발과 그에 대응하는 하나님의 심판을 선포하였다. 그는 먼저 이방의 죄를 지적하고 유다와 이스라엘의 죄를 규명하였는데 이러한 순서를 취한 것은 아모스 선지자의 예언 대상이 되는 이스라엘로 하여금 그들이 이방인과 다를 바 없는 죄인임을 깨닫게 하기 위함이다. 요컨대 본서가 부패하고 타락한 이스라엘을 대상으로 함에도 불구하고 이 부분에서 이방의 심판까지 예언에 포함된 것은 이스라엘 백성들로 하여금 스스로 잘못을 깨닫고 회개할 기회를 주기 위함이다. 택한 백성을 향하신 하나님의 세밀하신 배려가 심판 선포에 있어서까지도 드러나고 있는 것이다(롬 8:35~39).
(1~2절)
예언이 선포된 시기와 저자의 신분 및 예언의 원천에 대한 언급이다. 이러한 양식은 예언의 확실성과 엄정성을 드러내기 위한 방법이다.
[1절]
아모스가...묵시 받은 말씀이라. 전문적인 선지자 교육을 받지 못한 아모스를 통해 역사하신 하나님의 경륜이 돋보인다. 당시 부패한 선지자들과는 달리 아모스는 하나님을 향한 불타는 열정이 있었고 대중들에게 참신한 인상을 줄 수 있었다. 아모스는 자발적으로 환상을 본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강권하시는 역사에 의해 묵시를 받은 것이다. 하나님은 마땅히 말해야 할 자들이 잠잠하면 돌들의 소리를 통해서라도 당신의 뜻을 드러내신다(눅 19:40).
[2절]
목자의 초장...갈멜 산 꼭대기가 마르리로다. 부강했던 남.북 왕조들이 그들의 죄를 회개치 않을 때 받게 되는 무서운 재앙이 선포되어 있다. 이러한 심판이 예루살렘에서부터 선포되어진다는 데서 선민 이스라엘의 책임감이 한결 부각되고 있다. 한편 '초장'은 이스라엘의 풍요를 상징하는데, 이 경고 가운데는 남북 왕조가 모두 곤경에 처할 것임이 드러나 있다.
[3~5절]
다메섹에 대한 심판 - 다메섹을 수도로 하는 아람(수리아)이 지은 죄와 심판이 언급되어 있다. 남하 정책으로 르우벤과 갓과 므낫세 반 지파가 살던 길르앗(수 13:8, 11)을 위협했던 아람은 하사엘과 그의 아들 벤하닷 때에 가장 심하게 이스라엘을 압제했다(왕하 13:3). 그들은 단순히 이스라엘을 침략한 것에 그친 것이 아니라 악랄한 방법으로 인간성을 말살했으므로 하나님의 진노를 받게 되었던 것이다. 전쟁을 좋아하던 그들은 전쟁으로 인하여 황폐하여지며 왕조가 단절되는 형벌을 받게 되었다. 이러한 예언은 B.C. 732년 앗수르의 디글랏 빌레셀 3세의 정복 전쟁으로 인하여 완전히 성취되었다(왕하 16:6~9).
[6~8절]
블레셋에 대한 심판 - 가사(6절), 아스돗, 아스글론, 에그론(8절)과 가드 등 5개의 도시로 구성된 블레셋의 범죄와 심판에 대한 언급이다. 상업을 했던 블레셋은 유다를 침략하여 여호람의 가족들과 왕궁의 재물을 약탈해 갈 때(대하 21:16, 17) 많은 사람들을 포로로 잡아 에돔에 넘겼으며, 산헤립의 유다 침공 때에도 블레셋으로 피난 간 사람들을 헬라인에게 팔아 넘겼다(욜 3:4~6). 이러한 인신 매매 특히 적성 국가인 에돔에 하나님의 백성을 팔아 넘긴 것은 용서받을 수 없는 죄로 하나님의 큰 심판을 야기시켰다. 블레셋은 웃시야 왕(대하 26:6, 7)과 히스기야 왕(왕하 18:8)때 크게 파괴되었으며, 그후 애굽, 바벨론, 헬라의 침입을 받았고 오늘날에는 혈통조차 보존하지 못하게 되었다. 이와 같이 하나님은 택한 백성을 대적하는 자에게 엄격히 대응하심으로 공의를 드러내신다.
[9~10절]
두로 왕 히람과 이스라엘 왕 다윗과 솔로몬이 맺은 형제의 계약, 즉 상대방 백성을 노예로 팔지 못한다는 계약(삼하 5:11; 왕상 5:1~12; 왕상 9:13)은 두로의 일방적인 파기로 무너졌다. 하나님과 사람 앞에서 신의(고후 1:12)를 저버린 자들에 대한 본절의 예언은 B.C. 332년 마게도냐의 알렉산더 대왕이 두로를 함락시켜 약 3만 명의 거민들을 노예로 팔고, 수천 명의 지도자를 사형시킴으로 성취되었다.
[11절]
하나님께서 미워하신 에돔의 죄악은 형제인 야곱의 후손에 대한 학대이다. 모세는 에돔을 이스라엘의 형제라 했고(민 20:14), 에돔을 침범하지 못하도록 했다(신 2:4, 8). 그러나 에돔은 출애굽의 행로를 막았으며(민 20:18~21), 느부갓네살이 예루살렘을 공격할 때에 바벨론의 앞잡이 노릇을 했다(렘 49:7~22). 에스겔(겔 25:12~14; 겔 35:1~15), 오바댜(옵 1:15~21) 등이 에돔의 멸망을 선포하고 있다.
[12절]
데만은 에서의 손자 이름이기도 하며(창 36:11), 에돔의 도시로 에돔과 동의어로 쓰인다(렘 49:20; 겔 25:13; 옵 1:9). 보스라는 에돔의 수도로 사해의 남쪽에 있으며(창 36:33; 렘 49:13), 에돔의 명칭으로 대용되기도 한다(사 34:6; 사 63:1; 렘 49:22).
[13~15절]
암몬에 대한 심판 - 롯의 작은 딸이 낳은 아들 벤암미의 자손인 암몬 족속도 늘 이스라엘에 적대적이었다(신 23:4~6; 삿 11:7~9; 왕하 24:2; 렘 40:14). 그들은 영토 확장에 대한 지나친 욕심을 가지고(삿 11:13; 삼상 11장) 아람과 동맹을 맺어(삼하 10:6) 이스라엘을 침공할 때 이러한 비인도적인 만행을 저지른 것 같다(왕하 8:12). 그러나 이들은 하나님의 심판을 받아 B.C. 580년경 바벨론의 느부갓네살에 의하여 멸망당하였다(렘 49:2).

[14절]

랍바 성은 암몬의 수도이며 모압이나 유다의 랍바와 구별하기 위하여 '암몬 족속의 랍바'라고 부른다(신 3:11; 삼하 12:26; 삼하 17:27; 렘 49:2; 겔 21:20). 회리바람은 무서운 심판을 상징한다(렘 30:23; 호 8:7). 특별히 폭풍은 하나님의 진노를 상징하는 말이다(렘 23:19; 렘 25:32; 렘 30:23).

 

# 해설

머리말 (1절)

본절에는 사회적 지위도 보잘것없고 선지자 교육도 받지 못한 아모스를 강권하여 역사하신 하나님의 경륜이 돋보인다(고전 1:27).

하나님의 심판의 음성 (2절)

본문은 예배의 중심지인 예루살렘에 임박한 하나님의 심판 선언과 자연과 인간에게 미칠 심판의 영향력을 나타내고 있으며, 결코 죄를 간과하시지 않는 하나님의 공의성이 사자후(獅子吼)처럼 들려온다.

다메섹에 대한 심판 (3~5절)

먼저 이스라엘의 인접국들을 향한 심판이다. 그중 가장 처참한 방법으로 이스라엘 백성을 많이 죽였던 다메섹의 멸망이 예언된다. 이 예언은 B.C. 732년 앗수르의 디글랏 빌레셀 3세의 정복으로 성취되었다(왕하 16:6~9).

블레셋에 대한 심판 (6~8절)

비인도적인 인신 매매를 자행했던 블레셋(대하 21:16, 17)도 하나님의 심판에서 벗어날 수 없었다.

두로에 대한 심판 (9~10절)

두로에서 행해진 인신 매매의 죄악은 특히 두로 왕 히람과 솔로몬 왕이 맺은 형제의 계약(왕상 5:1~12; 왕상 9:13)이 파기되었다는 점에서 그 죄악이 가중되어 멸망이 선언된다. 이 예언은 B.C. 332년 알렉산더 대왕의 두로 함락시 성취되는데, 알렉산더 왕은 두로를 함락한 후 수천 명의 지도자를 처형하고 3만 명의 주민을 노예로 팔았다.

에돔에 대한 심판 (11~12절)

형제인 야곱의 후손들에 대한 무자비하고 잔인한 에돔의 행위는 결국 심판을 자초하고 말았다(사 21:11, 12; 렘 49:7~22).

암몬에 대한 심판 (13~15절)

영토 확장을 위한 전쟁시 비인도적인 만행(왕하 8:12)을 저지른 암몬의 멸망 예언으로서 B.C. 580년경 바벨론의 침략으로 성취되었다(렘 49:2).

 

# 핵심

1~2절

평범한 목자였던 아모스가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아 선지자가 된 배경을 기록한 내용이다.

묵시 (1절)

'감추어져 있는 비밀을 보는 것'이란 뜻이다. 묵시는 알려져 있지 않은 하나님의 뜻이라든가 역사의 의미를 이상이나 상징 등을 통해 보는 것이다. 이것은 무의식 상태에서 꾸는 꿈과는 달리 깨어 있는 상태에서 받는 계시의 일종이다(참조, 삼하 7:17; 사 21:2; 옵 1:1; 나 1:1; 합 2:2).

 

# 묵상

심판의 대상인 이방 열국 (6절)

대상은 아람(다메섹), 블레셋, 두로, 에돔, 암몬, 모압이고, 이유는 그들이 '서너 가지 죄'를 지었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진노를 일으킬 만큼의 많은 양을 의미합니다. 이는 이방 열국을 비롯한 전 세계의 역사를 섭리하시는 하나님의 주권과 죄악을 보응하시는 공의, 그리고 예언의 신실성을 증명해 주는 사실입니다.

암몬 자손의 죄 (13절)

그들은 자신들의 영토를 넓히기 위하여 길르앗의 아이밴 여인의 배를 가르는 잔인한 짓을 저질렀습니다. 인간이 탐욕에 빠지면 누구든 온갖 악을 자행하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성경은 이것을 강력하게 경고하고 있습니다(잠 23:1~3).

 

 

출처 : 바이블25

이스라엘의 회복

[아모스 9장 1절~15절]
1절 - 내가 보니 주께서 제단 곁에 서서 이르시되 기둥 머리를 쳐서 문지방이 움직이게 하며 그것으로 부서져서 무리의 머리에 떨어지게 하라 내가 그 남은 자를 칼로 죽이리니 그 중에서 한 사람도 도망하지 못하며 그 중에서 한 사람도 피하지 못하리라
2절 - 그들이 파고 스올로 들어갈지라도 내 손이 거기에서 붙잡아 낼 것이요 하늘로 올라갈지라도 내가 거기에서 붙잡아 내릴 것이며
3절 - 갈멜 산 꼭대기에 숨을지라도 내가 거기에서 찾아낼 것이요 내 눈을 피하여 바다 밑에 숨을지라도 내가 거기에서 뱀을 명령하여 물게 할 것이요
4절 - 그 원수 앞에 사로잡혀 갈지라도 내가 거기에서 칼을 명령하여 죽이게 할 것이라 내가 그들에게 주목하여 화를 내리고 복을 내리지 아니하리라 하시니라
5절 - 주 만군의 여호와는 땅을 만져 녹게 하사 거기 거주하는 자가 애통하게 하시며 그 온 땅이 강의 넘침 같이 솟아 오르며 애굽 강 같이 낮아지게 하시는 이요
6절 - 그의 궁전을 하늘에 세우시며 그 궁창의 기초를 땅에 두시며 바닷물을 불러 지면에 쏟으시는 이니 그 이름은 여호와시니라
7절 -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이스라엘 자손들아 너희는 내게 구스 족속 같지 아니하냐 내가 이스라엘을 애굽 땅에서, 블레셋 사람을 갑돌에서, 아람 사람을 기르에서 올라오게 하지 아니하였느냐
8절 - 보라 주 여호와의 눈이 범죄한 나라를 주목하노니 내가 그것을 지면에서 멸하리라 그러나 야곱의 집은 온전히 멸하지는 아니하리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9절 - 보라 내가 명령하여 이스라엘 족속을 만국 중에서 체질하기를 체로 체질함 같이 하려니와 그 한 알갱이도 땅에 떨어지지 아니하리라
10절 - 내 백성 중에서 말하기를 화가 우리에게 미치지 아니하며 이르지 아니하리라 하는 모든 죄인은 칼에 죽으리라
11절 - 그 날에 내가 다윗의 무너진 장막을 일으키고 그것들의 틈을 막으며 그 허물어진 것을 일으켜서 옛적과 같이 세우고
12절 - 그들이 에돔의 남은 자와 내 이름으로 일컫는 만국을 기업으로 얻게 하리라 이 일을 행하시는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13절 -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보라 날이 이를지라 그 때에 파종하는 자가 곡식 추수하는 자의 뒤를 이으며 포도를 밟는 자가 씨 뿌리는 자의 뒤를 이으며 산들은 단 포도주를 흘리며 작은 산들은 녹으리라
14절 - 내가 내 백성 이스라엘이 사로잡힌 것을 돌이키리니 그들이 황폐한 성읍을 건축하여 거주하며 포도원들을 가꾸고 그 포도주를 마시며 과원들을 만들고 그 열매를 먹으리라
15절 - 내가 그들을 그들의 땅에 심으리니 그들이 내가 준 땅에서 다시 뽑히지 아니하리라 네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 주제별 목록 작성 
여호와
5절 : 땅을 만져 녹게 하사 거기 거주하는 자가 애통하게 하심 / 그 온 땅이 강의 넘침같이 솟아 오르며 애굽 강 같이 낮아지게 하심
6절 : 그의 궁전을 하늘에 세우심 / 그 궁창의 기초를 땅에 두심 / 바닷물을 불러 지면에 쏟으심
11절 : 이스라엘을 복원시키심
12절 : 이스라엘로 기업을 얻게 하심
14절 : 이스라엘의 사로잡힌 것을 돌이키심
15절 : 영원한 회복을 약속하심

* 도움말
1. 주목하여(4절) : 하나님의 눈이 계속 머무르는 것을 의미한다. 하나님께서 눈동자처럼 그들을 보호하시며, 지키시며, 복을 내리시는 것을 의미한다. 그러나 여기서는 하나님께서 이들을 꼭 심판하시겠다는 부정적인 의미로 쓰였다.
2. 틈을 막으며(11절) : 여기서 ‘틈’은 다윗 왕국의 분열을 의미하는 것으로, 두 왕국이 그날에 가서는 한 다윗 왕을 모시고 통일될 것을 말한다(호 2:23; 겔 37:22).

* 말씀묵상
1. 완전한 파괴
주께서 단 옆에 서십니다. 아마도 이 단은 죄의 소굴이요, 하나님의 진노의 대상이었던 벧엘의 단일 것입니다. 단의 기둥 머리를 치심은 제단의 중심을 허물어 은혜와 축복의 상징들을 파하심을 의미합니다. 그들의 죄를 용서하지 않고 심판하시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계속해서 범죄한 이스라엘을 놓치지 않고 주목하십니다. 그리고 그들 스스로가 하나님의 백성 되기를 거부하고 떠났으므로 이제 하나님은 그들을 이방인 족속과 같이 대우하실 것입니다.

2. 그날이 오면
이스라엘을 향한 심판은 곧 체질하는 것과 같은 심판입니다. 심판의 체질은 회개하지 않는 자들에게는 정화의 의미를 가지지만 남은 자들에게는 선별의 의미를 가집니다. 하나님은 야곱의 집과 알갱이는 하나도 버려지지 않을 것을 분명히 말씀하십니다. 그리고 체질 후 남은 자들을 통한 회복의 그날이 오면 다윗의 왕국이 옛적과 같이 세워질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아모스가 예언한 ‘옛적과 같은 회복’이란 단지 과거를 의미하는 말이 아닙니다. ‘옛적’이라는 말은 영원을 의미하는 말이기도 합니다. 결국 이 말은 메시야 왕국에 대한 약속으로 이해됩니다. 만국을 기업으로 얻는 승리, 이것은 메시야 나라의 완성을 의미합니다. 다윗의 무너진 천막은 예수 그리스도에 의해 세워질 것이며(교회), 그곳에서 에돔의 남은 자들과 이방의 남은 자들이 모두 예수 그리스도의 백성이 되어 포도주를 마시며 함께 기뻐할 것입니다. 우리는 회복하시는 하나님을 믿음으로 바라며 약속하신 그 날을 감사함으로 기다려야 합니다.

[도움질문]
* 본문 관찰
1. 범죄한 이스라엘을 대하시는 하나님의 방식은 어떠합니까?(7-10절)
2. 회복될 이스라엘의 정치적 상황(11-12절)과 경제적 상황은 어떠한지 살펴보십시오(13-15절).
* 깊은 묵상
1. 당신의 욕심 때문에 하나님 앞에 범죄했을 때, 어떤 결과가 돌아왔습니까?
2. 아모스의 강력한 심판의 메시지가 회복의 약속으로 끝을 맺고 있습니다. 이것을 통해 알 수 있는 하나님의 성품은 어떠하며, 이러한 약속을 통해 우리가 기대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인지 묵상해 보십시오.
* 적용 기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사랑해주시는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주의 사랑 안에서 원하시는 모습대로 살게 하소서.


제공:프리셉트

여호와의 말씀이 없으므로

[아모스 8장 1절~14절]
1절 - 주 여호와께서 내게 이와 같이 보이셨느니라 보라 여름 과일 한 광주리이니라
2절 - 그가 말씀하시되 아모스야 네가 무엇을 보느냐 내가 이르되 여름 과일 한 광주리니이다 하매 여호와께서 내게 이르시되 내 백성 이스라엘의 끝이 이르렀은즉 내가 다시는 그를 용서하지 아니하리니
3절 - 그 날에 궁전의 노래가 애곡으로 변할 것이며 곳곳에 시체가 많아서 사람이 잠잠히 그 시체들을 내어버리리라 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4절 - 가난한 자를 삼키며 땅의 힘없는 자를 망하게 하려는 자들아 이 말을 들으라
5절 - 너희가 이르기를 월삭이 언제 지나서 우리가 곡식을 팔며 안식일이 언제 지나서 우리가 밀을 내게 할꼬 에바를 작게 하고 세겔을 크게 하여 거짓 저울로 속이며
6절 - 은으로 힘없는 자를 사며 신 한 켤레로 가난한 자를 사며 찌꺼기 밀을 팔자 하는도다
7절 - 여호와께서 야곱의 영광을 두고 맹세하시되 내가 그들의 모든 행위를 절대로 잊지 아니하리라 하셨나니
8절 - 이로 말미암아 땅이 떨지 않겠으며 그 가운데 모든 주민이 애통하지 않겠느냐 온 땅이 강의 넘침 같이 솟아오르며 애굽 강 같이 뛰놀다가 낮아지리라
9절 - 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그 날에 내가 해를 대낮에 지게 하여 백주에 땅을 캄캄하게 하며
10절 - 너희 절기를 애통으로, 너희 모든 노래를 애곡으로 변하게 하며 모든 사람에게 굵은 베로 허리를 동이게 하며 모든 머리를 대머리가 되게 하며 독자의 죽음으로 말미암아 애통하듯 하게 하며 결국은 곤고한 날과 같게 하리라
11절 - 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보라 날이 이를지라 내가 기근을 땅에 보내리니 양식이 없어 주림이 아니며 물이 없어 갈함이 아니요 여호와의 말씀을 듣지 못한 기갈이라
12절 - 사람이 이 바다에서 저 바다까지, 북쪽에서 동쪽까지 비틀거리며 여호와의 말씀을 구하려고 돌아다녀도 얻지 못하리니
13절 - 그 날에 아름다운 처녀와 젊은 남자가 다 갈하여 쓰러지리라
14절 - 사마리아의 죄된 우상을 두고 맹세하여 이르기를 단아 네 신들이 살아 있음을 두고 맹세하노라 하거나 브엘세바가 위하는 것이 살아 있음을 두고 맹세하노라 하는 사람은 엎드러지고 다시 일어나지 못하리라

* 주제별 목록 작성 
잘못된 경제 윤리
5절 : 경제 활동을 최고의 것으로 인식함 / 에바를 작게 하고 세겔을 크게 하여 거짓 저울로 속임
6절 : 돈으로 모든 일을 행함 / 찌거기 밀을 팔자 함

* 도움말
1. 여름 과일(1절) : 본문의 여름 과일(카이츠)은 끝(케츠)과 유사한 단어로 끝이 가까웠음에 대한 상징적 표현이다.
2. 에바, 세겔(5절) : ‘에바’는 곡물의 부피 단위를 말하며, ‘세겔’은 중량을 측정하는 무게 단위이다.
3. 브엘세바가 위하는 것(14절) : ‘브엘세바에서의 행실’이라는 말로 유다 백성들이 자기들을 위해 브엘세바에 우상을 세우고 숭배한 행위를 지칭한다.

 

* 말씀묵상
1. 말씀을 떠난 이스라엘의 모습
이스라엘은 경제적으로 가난한 자, 사회적으로 낮은 위치에 있는 자들을 학대했습니다. 이들은 분명 하나님께서 성경을 통해 이스라엘이 보호해야 할 자들이라고 명령하신 사람들이었습니다. 말씀을 떠난 이스라엘은 또한 사람들을 거짓 저울로 속이고, 쭉정이를 밀에 섞어 파는 등의 불의를 행하면서 자신들의 이익을 늘리기에 바빴습니다. 경제적 이익이 최고의 목적이 되었던 이들은 월삭이나 안식일조차 거추장스럽게 여겼습니다. 그러나 그 모든 열심에도 그들이 만족을 누리지 못한 것은 하나님의 말씀을 떠났기 때문이었습니다.

2. 영영 잊지 아니하리라
하나님은 이스라엘의 타락한 행위를 결코 잊지 않을 것이고, 반드시 심판하겠다고 맹세하십니다. 이스라엘의 기쁨이었던 모든 것은 이제 애통으로 바뀌게 될 것입니다. 마침내 이스라엘은 여호와의 말씀을 듣지 못하게 됩니다. 말씀을 떠난 자들에게 내가 너희를 떠나겠다고 하시는 최후의 선고입니다. 이스라엘은 말씀을 얻기 위해 방랑하지만 그 모든 것은 허망한 노력이 될 것입니다. 시편 기자는 하나님의 말씀이 들리지 않을 때의 비극을 “우리의 표적이 보이지 아니하며 선지자도 다시 없으며 이런 일이 얼마나 오랠는지 우리 중에 아는 자도 없나이다”(시 74:9)라고 표현했습니다. 어느 때에든지 하나님의 말씀에서 떠나지 않고 지키기를 힘쓰는 자만이 하나님의 자녀로 대접 받을 수 있습니다.

[도움질문]
* 본문 관찰
1. 이스라엘의 경제적 윤리는 어디까지 타락했습니까?(주제별 목록 작성 참조)
2.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무엇이라 칭하셨습니까?(4절)
* 깊은 묵상
1. 이스라엘이 자신들의 욕망에 사로잡혀 타락하게 된 원인은 무엇입니까?
2. 당신은 만족을 누리는 삶을 살고 있습니까? 그 만족은 어디로부터 오는 것입니까?
* 적용 기도
언제나 주님의 말씀으로 아름다운 인격의 열매를 맺게 하시고, 어려운 이웃들을 섬기는 삶을 살게 하소서.


제공:프리셉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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