Ⅰ. 죄인의 운명 9:1-10

 

(1) 판결이 선고되었다. 선지자는 이상중에 주께서 단 곁에 서계시는 것을 보았다(1절). 이 단은 번제단을 나타낸다. 그는 그룹사이에 있는 속죄소로부터 자리를 옮겨 제단위에 서계신 것이다. 이제 그곳에서 그는 명령을 내리신다. "기둥머리가 흔들리고 또 부서질정도로 성전문지방을 치라. 그리하여 우리의 머리를 상하게 하라. 하나님의 전에 있는 문을 부수라." 여기에서 하나님의 전에 있는 문을 부수라는 말은 하나님께서 자기의 성전을 떠나셨을뿐만 아니라 버리셨다는 것을 나타내고 있다. 따라서 이것은 다음과 같은 뜻으로 한 명령이다. "기둥머리와 같은 방백들이 흔들릴정도로 문지방과 같은 왕을 치라. 그들의 머리를 깨뜨리라. 그 남은 자는 내가 살육할 것이니라."

(2) 아무리 재빠른 자라해도 하나님의 심판을 피하지못할 것이다(2절). 저희가 파고 음부로 들어갈지라도 내 손이 거기서 취하여 낼 것이요. 무덤은 의로운 자에게 세상의 악을 피하게 해주는 은신처가 된다(욥 3:17). 그러나 하나님의 공의를 피하려고 하는 악한 자에게는 무덤이라 할지라도 아무런 은신처가 되지 못한다. '갈멜산 꼭대기'라 할지라도 그들을 보호해주지 못할 것이다. 즉 "비록 그들이 아무도 자기들을 찾아내지 못하리라고 생각하는 곳에 숨을지라도 나는 그들을 찾아서 그곳으로부터 그들을 끌어낼 것이니라." 또한 그들이 '바다 밑에' 숨을지라도 그곳이 그들을 숨겨주지는 못할 것이다. 내가 거기서 뱀을 명하여 물게할 것이요. 곧 '꼬불꼬불한 뱀'뿐만 아니라 심지어는 '바다에 있는 용'조차도(사 27:1) 그들을 물 것이다. 멀리 떨어져있는 나라들도 그들을 도와주지 않을 것이며 또 작은 심판들을 받았다고해서 그들이 이미 선고받은 더 큰심판으로부터 면제받는 일도 없을 것이다(4절). 위협은 그 위협하는 자의 권능에 따라 두려움의 정도가 달라진다. 우리는 보통 무능력한 자의 진노에 대해서는 조소를 보내기 쉽다. 그러나 하나님의 진노에 대해서는 그렇지 못한다. 만군의 여호와와 원수가 된 자들은 모든 피조물과 불화를 일으키게 된다. 그것은 그가 창조자이시며 천국의 통치자이시기 때문이다. 그는 높게 장중한 전을 하늘 곧 천체에 세우신 자이시다. 그는 이 지상세계 곧 땅과 바다도 명령하신다. 그들이 하나님께 대항하여 싸움을 벌이겠다는 생각을 할수 있겠는가? 하나님께서는 그 군대를 땅에 두셨다(한글개역에는 '그 궁창의 기초를 땅에 두시며'라고 되어 있음). 즉 하나님께서는 땅에다 자기의 백성들을 보호하고 자기의 원수들을 벌하는 군대를 두셨다. 그리고 땅위에 있는 모든 피조물들을 한무리 곧 한묶음의 화살이 된다. 그는 그 가운데서 그가 기뻐하는 것을 취하셔서 핍박자들을 향하여 쏘신다(시 7:13). 또한 그들이 바다에서 하나님께 대항하여 싸움을 벌이겠다고 생각할수 있겠는가? 하나님께서는 바다의 물뿐아니라 그 파도까지도 명령하신다. 가장 다루기 힘든 물소리도 그의 명령에는 복종한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백성들에게 그는 자기의 주권으로서가 아니라 자기의 공의로 그들을 멸망시키신다. 이스라엘 자손들아 너희는 내게 구스족속 같지 아니하냐. 이것은 너무도 슬픈 변화가 아닐수 없다. 하나님을 알고 경외한 일로 양육을 받고 그 앞날까지 보장받았던 그들이 자기들의 신앙고백을 내던져버리고 가장 악한 자와 다름없이 되고 말았다. 이것은 메시야가 오셨을때 그를 믿지않고 거부했던 유대인들을 암시하고 있다. 왜냐하면 그들은 그리스도의 교훈을 받아들이지 않음으로 하나님의 나라를 박탈당했고 교회를 이루지 못했으며 언약에서 제외되었기 때문이다. 그들은 하나님께서 자기들을 버리시지 않으실뿐만 아니라 다른 열방들과 동등하게 취급하시지도 않으실 것으로 생각했다. 그 이유는 하나님께서 그들을 위하여 다른 열방들에게는 하지않았던 것까지 행하셨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제 하나님은 다음과 같이 말씀하신다. "너희들의 생각은 잘못되었느니라. 너희에게 베풀어진 은혜는 너희가 생각하는 것만큼 그렇게 특별한 것은 아니니라." 내가 이스라엘을 애굽땅에서...올라오게 하지 아니 하였느냐. "내가 블레셋 사람도 '갑돌'(혹은 갑바도기아)에서 올라오게 하였느니라. 이와 마찬가지로 나는 아람 사람도 그들이 이끌려갔던 '길'에서 올라오게 하였느니라(왕하 14:9)." 하나님의 이스라엘이 경건의 특성을 잃으면 그들은 그들의 특권을 잃게 된다. 악한 이스라엘 사람들은 악한 구스 사람들과 같이 취급되고 또 이스라엘로 불리는 그들이 그것으로 아무런 도움도 받지못하지만 경건한 이스라엘 사람들은 악한 구스 사람들과 같은 취급을 당하지 않을 것이다. "나는 의로운 재판관으로서 그들을 구별할 것이라." 이스라엘족속은 '곡식을 체질함 같이' 체질될 것이다. 그러나 이스라엘 자손은 여전히 체질하는 자의 손에 들린체와 같이 하나님의 손에 들려있을 것이다(9절). 내가...이스라엘족속을 만국중에서 체질하기를. 그들중에 충실한 알곡과 같은 의로운 자들은 아무도 멸망을 당하지 않을 것이라. 그 한알갱이도 땅에 떨어지지 아니하리라. 즉 한알갱이도 땅에 떨어져 잃게되거나 잊혀지지 않을 것이다. 이것은 "지극히 작은 돌(알갱이라는 말은 돌을 의미한다)도 땅에 떨어지지 않는다"는 말로도 표현될수 있다. 왜냐하면 충실한 열매는 쭉정이로 불리는 것과 비교해 볼때 돌과 같이 무겁기 때문이다.

 

Ⅱ. 자비의 약속 9:11-15

 

아모스 선지자는 여기서 모든 선지자들이 증거하는 하나님에 대해 증거하면서 그가 메시야의 왕국을 세움으로써 그의 교리를 위하여 큰일을 하실 그날을 언급하고 있다. 여기에서 언급되고 있는 그 약속은 그리스도 교회의 설립이라고 말할수 있다(행 15:15-17). 그 약속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1) 메시야에게서 다윗의 왕국이 회복될 것이다(11절). 양을 먹이는 목자의 장막이나 전쟁을 하는 병사의 장막처럼 전투적인 자세로 살아가야하는 현재의 교회가 바로 '다윗의 천막'이다. 왕가는 너무도 가난에 시달려서 그 권세가 위축되었을뿐 아니라 그들중 상당수가 타락의 길로 빠져들었다. 그 가문은 또한 포로생활을 하면서 당당하던 권위도 잃어버렸다. 유대교회의 처지가 바로 그러하였는데 이는 훗날에 그 영광이 사라지고 말았기 때문이다. 그것은 마치 무너져내린 천막과 같았다. 그러나 예수그리스도에 의해서 이 천막들은 다시 일으켜졌다. 그안에서 다윗과 맺어진 하나님의 언약이 성취되었다. 그리고 그 집의 영광도 다시 되살아났다. 그러나 그리스도에게 속한 자들이 누리는 영적인 영광은 다윗의 가문이 누리는 일시적인 영광보다 훨씬 뛰어난 것이었다. 그안에서 이스라엘과 맺은 하나님의 언약이 성취되었으며 또한 복음교회 안에서 하나님의 성소가 사람들가운데 다시 세워졌다. 이것은 제1차 예루살렘 공회때 이방인을 허용하는 것과 하나님이 자기 이름을 위하여 그들을 모으사 한민족을 이루시는 것에 대해 의논하는 자리에서 인용되어졌다.

(2) 그 왕국은 더욱더 확장될 것이다(12절). 이는 다윗의 집안이 '에돔'과 모든 이방의 남은 자를 소유하도록 다시말해서 그리스도께서 그들을 자기의 기업으로 받으실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이다(시 2:8). 그리스도는 널리 흩어져있는 하나님의 자녀들을 하나로 모으기위하여 죽으셨는데 여기에서는 이 하나님의 자녀들을 '내 이름으로 일컫는' 자들로 언급하고 있다.

(3) 메시야의 왕국에서는 좋은 산물들이 매우 풍족할 것이다(13절). 밭가는 자가 곡식베는 자의 뒤를 이으며. 이 말은 해마도 수확해야할 산물이 너무 많아서 여름내내 그 산물을 거두어야할뿐 아니라 심지어는 다시 밭을 갈아야 하는 가을까지도 수확을 계속해야함을 나타낸다. 메마르고 황량했던 언덕들은 축축하게 적셔지며 비옥한 토양이 될 것이다. 이것은 참으로 그리스도와 그의 교회에 속한 모든 자들이 받는 영적축복으로 이해되어야 한다. 따라서 그들은 그들의 심령을 강하게 할수 있는 생명의 떡을 먹고 그들을 기쁘게 할수 있는 하나님의 위로의 잔을 마실 것이다. 즉 그들은 진정으로 하나님의 말씀과 성령에 의해 인간의 영혼에게 주어지는 모든 유익을 먹고 마실 것이다. 큰 무리들이 개종을 하고 복음전파자들이 항상 성공적으로 복음을 전파하게 될때 '밭가는 자가 곡식베는 자의 뒤를 잇게'되는 것이다.

(4) 메시야의 이 왕국에는 많은 사람들이 있어서 이 식물을 먹게될 것이다(14절). 농부가 포도원과 과수원에서 나는 소산을 차지하듯 신앙을 위해 수고하는 자들도 그 신앙으로부터 얻는 기쁨과 유익을 누릴 것이다. 여기에서 하나님이 "이스라엘의 사로잡힌 것을 돌이키겠노라"고 약속하신 것은 의식법을 취소하고 그들에게 자유를 주시겠다는 것으로 이해할수 있다. 그리스도는 자기의 교회를 해방시키기 위하여 그 자유를 가지고 오셨다(갈 5:1).

(5) 메시야의 왕국은 결코 뿌리를 뽑히지 않을만큼 세상안에 아주 깊은 뿌리를 내릴 것이다(15절). 내가 저희를 그 본토에 심으리니. 교회는 타락할수도 있지만 완전히 하나님을 버리지않을 것이고 또 핍박을 받을수도 있지만 하나님으로부터 완전하게 버림을 받지않을 것이다. 다음의 두가지 사실이 교회의 영속성을 보장해 주고 있다.

① 하나님의 승낙 : "그것은 내가 저희에게 준 땅이니라."

② 하나님과 교회의 영속성 : "그 영속성을 말씀하셨을뿐 아니라 앞으로도 그것을 유효하게 하시며 또 대대로 영원토록 통치하실 분은 바로 너의 하나님 여호와이시다." 그리고 그가 살아계시는한 교회도 살게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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Ⅰ. 여름실과의 환상 8:1-3

 

(1) 임박한 파멸이 아모스가 이상중에 본 '여름실과 한광주리'로 표현되고 있다(1,2절). 아모스는 언제든지 먹을수 있도록 모아놓은 '여름실과 한광주리'를 보았다. 이것은 다음과 같은 뜻을 지닌다.

1) 그들은 멸망할정도로 익어있었다. 즉 그들은 언제든지 남에게 먹힐 준비가 되어있었다.

2) 하나님께서 인내하시는 햇수가 끝나가고 있었다. 즉 때는 가을이었다.

3) 우리가 '여름실과'로 부르는 것들은 겨울까지 간수할수 없다. 그것들은 즉시 먹어야한다. 여기서 '여름실과'는 바로 견실하지 못한 이스라엘백성을 상징하는 것이다.

(2) 이 이상의 의도와 의미는 다음과 같다. 곧 그것은 '내 백성 이스라엘의 끝이 이르렀음'을 의미한다. 7:8절의 말씀이 다시 하나님의 확고한 결심으로 여기에 언급되고 있다. 내가 다시는 저를 용서치 아니하리니.

(3) 그 결과는 온나라를 황폐케할 것이다(3절). 이 죄로 가득찬 세상은 다음과 같은점에서 천국과는 다르다.

1) 이 세상에서는 성전의 노래가 애곡으로 변할정도로 슬픔이 왕노릇한다. 하나님의 심판이 퍼져나가면 그들의 기쁨은 슬픔으로 바뀌고 매우 즐겁게 불리던 성전노래는 큰 애곡으로 바뀔 것이다.

2) 이 세상에서는 죽음이 왕노릇 한다. 칼이나 흑사병으로 죽은 수많은 시체들이 도처에 있을 것이다(시 110:6). 그들은 조종소리도 없는 가운데 '잠잠히 처처에 내어버려질 것이다.'

 

Ⅱ. 압제자의 죄와 운명 8:4-10

 

(1) 그들은 '하나님을 두려워 아니하고 사람을 무시하는' 부당한 재판관의 성품을 가졌다(눅 18:2). 그들도 경건의 모습은 가지고 있다. 다시말해서 그들도 '안식일'과 '월삭'을 지킨다. 그러나 그들은 그 안식일과 월삭을 지키는 일에 곧 싫증을 느꼈다. 그래서 그들은 '안식일이 언제나 지나서 우리로 밀을 내게 할꼬'라고 말하였다. 그들은 안식일과 월삭에 지켜야할 여러가지 제약으로 인하여 부자유스럽게 지내는 것을 싫어했기 때문에 그 기간이 끝나기를 바랬다. 그들은 장날을 좋아하였다. 그것은 장날에 그들이 곡식을 팔며 밀을 내고자 했기 때문이다. 안식일보다 장날을 더 좋아하고 또 하나님께 예배를 드리는 것보다 오히려 곡식팔기를 더 원하는 자들은 하나님을 모를뿐 아니라 자신들까지 해치는 자들이다. 그들은 공정하게 행하지도 않고 긍휼을 사랑하지도 않는다. 그들은 곡식을 팔때 그것을 사는 사람을 속인다. 그들은 '에바를 작게'하여 곡식의 양을 잰다. 그리고 그들은 돈을 받을때에도 자기들이 눈금을 꾸며놓은 저울로 그 돈의 무게를 달아서 받는다. 즉 그들은 '세겔을 크게하여' 그들이 받게되는 돈이 매우 가볍다는 것을 보임으로써 더많은 돈을 받아낸다. 그들은 진정 "거짓 추와 저울을 가증히 여긴다"고 분명하게 말씀하신 하나님을 두려워하거나 사랑하지도 않는다. 그런 사람들의 부정행위를 나타내는 또다른 실례가 있다. 곧 그들은 밀찌꺼기인 '잿밀'을 팔때 자기들의 이웃이 무지하거나 형편이 어렵다는 것을 이용하여 아주 고운가루를 팔때와 같은 가격으로 그 잿밀을 판다. 그들은 가난한 사람들에게 잔인하고도 무자비하게 행한다. 그들은 '궁핍한 자를 삼키며 땅의 가난한 자를 망하게 하려는 자들'이다. 이와같이 가난한 사람들을 기만하는 자는 창조자(그의 손안에서 모든 '빈부가 섞여'살고있는, 잠 22:2)까지도 경시한다. 그들은 가난한 자들과 거래를 할때 터무니없이 값을 내리고 또 그 가난한 사람들에게 거의 아무런 대가도 주지않고 그들의 노동력을 얻기위하여 그들을 매우 궁핍하게 함으로써 그들을 삼켜버린다. 이와같이 그들은 '은으로 가난한 자를 사고' 그들과 그들의 자녀들을 종으로 만드나. 그들은 '신 한켤레'로 가난한 자를 자기의 노예로 살수 있었다. 가난한 사람들은 먼저 재산을 침해받고 그다음으로 자유를 빼앗긴다. 먼저 사람들을 거지로 만들고나서 그들을 자기의 종으로 삼는 것이 압제자들의 수법이다.

(2) 그들은 이러한 죄로 말미암아 처벌을 받을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가난한 자들을 괴롭히는 그들의 죄를 기억하실 것이다. 내가 저희의 모든 소위를 영영 잊지 아니하리라. 여기에서 '내가 저희를 영영 잊지 아니하리라'는 말은 "내가 저희를 영영 용서하지 아니하리라"는 말과 같다. 하나님께서는 그들을 파멸시키고 혼란케하실 것이다. 이로인하여 온세상이 떨고 놀랄 것이다(8절). 하나님께서 그들을 치러오실때 환난과 재난의 물이 '하수의 넘침같이 솟아오를 것이다.' 그리하여 온땅은 애굽땅이 매년 나일강의 범람으로 유실되는 것처럼 쓸려나가거나 물속에 잠길 것이다. 그 심판은 그들이 거의 아무생각을 하고있지 못할때 닥칠 것이다(9절). 그날에 내가 해로 대낮에 지게하여. "나는 해가 그 열과 빛을 한창 쏟아낼때 그 해를 지게하리라. 그리하여 모든 것이 즐겁고 희망차게 보일때 땅은 완전히 어둠속에 잠기게될 것이라." 그 재난은 또한 그들의 태도를 변화시키고 그들의 웃음을 모두 없애버릴 것이다(10절). "궁전의 노래가 애곡으로 변하듯(3절) 내가 너희 절기를 애통으로 바꿀 것이니라." 회개하지 않는 죄인들의 상태는 점점더 악화되며 결국에 가서는 최악의 상태가 될 것이다.

 

Ⅲ. 영적기근에 대한 경고 8:11-14

 

(1) 온땅에 임할 영적기근 : 이 기근은 신탁이나 좋은 설교를 들을수 없게된 '여호와의 말씀'의 기근을 말하는 것이다. 그 광명의 땅을 깊은 암흑으로 덮을 날이 이를 것이다. 그들에게는 아모스가 예언을 하던때뿐만 아니라 그후 상당한 기간동안 많은 선지자들을 대하면서 '하나님의 말씀'을 들을 기회가 충분히 예비되어 있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그 이후로 그들로부터 이러한 특권을 빼앗아 가시겠다고 위협하신다. 그들에게 빵과 물은 풍부할지라도 그 선생들은 사라질 것이다. 그들의 나라가 과거에 위대하고 고귀한 영광을 누렸던 것은 그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이 임했기 때문이다(롬 3:2). 따라서 그들에게서 이 하나님의 말씀이 제거되자 그들의 아름다운 모습은 얼룩지고 그들의 명예는 땅속에 묻히고 말았다. 이것은 곧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극도로 진노하고 계심을 나타내는 것이었다. 하나님의 백성들에게 있어서 하나님의 말씀의 기근보다 더 가혹한 기근은 없으며 그것은 또한 가장 중한 심판이기도 하다. 그들은 하나님께서 혹 그들에게 선지자를 보내실는지 알기 위하여 '이 바다에서 저 바다까지' 곧 디베랴 바다에서 대해에 이르기까지 방황할 것이다(12절). 그 날에 아름다운 처녀와 젊은 남자가 다 갈하여 피곤하리라(13절). 어떤사람들은 이 '처녀'와 '젊은 남자'가 유대교회와 그 회당장들을 의미한다고 생각하기도 한다. 그리고 또 어떤사람들은 '아름다운 처녀'와 '젊은 남자'를, 자신들의 공로만을 의지하여 그리스도를 영접하지 않는 자들로 해석하기도 한다. 그들은 '갈하여 피곤해질 것이다.' 그리스도의 '의에 주리고 목말라하는 자들은 배부르며' 갈증을 풀 것이다(마 5:6).

(2) 우상숭배에 앞장서는 자들에게 임할 특별한 멸망(14절) : 그들은 '사마리아의 죄' 곧 사마리아에서 멀지않은 벧엘에 있는 사마리아의 우상으로 맹세한다. 단아 네 신의 생존을 가리켜 맹세하노라. 이 단은 황금으로 조각된 상으로 듣지도 못하는 죽은 신에 불과했지만 그들은 마치 살아있는 하나님이나 되는 것처럼 그것들에게 그와 같이 경배를 드렸다. 브엘세바의 위하는 것의 생존을 가리켜 맹세하노라. 다시말해서 그들은 브엘세바의 종교방식에 따라 맹세를 했다. 이처럼 하나님께 돌려야할 영광을 우상들에게 돌리는 자들은 그 우상들이 자기들을 섬기는 자들에게 아무런 도움도 줄수가 없기때문에 '엎드러지고 다시 일어나지 못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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Ⅰ. 이스라엘과 다투시는 하나님 7:1-9

 

하나님께서는 오래참으시나 자신을 노하게 하는 백성들에게 항상 참으시지는 않으신다.

(1) 하나님께서 자비를 베푸신 것에 대한 두가지 실례.

1) 하나님은 여기서 죄로 가득찬 민족을 치러오신다. 그는 먼저 한 심판을 내리시고 그다음에는 또다른 심판을 내리신다.

① 그는 기근 심판부터 내리신다. 선지자는 이상중에 이것을 보았다. 그는 하나님께서 '황충' 혹은 메뚜기를 지으시는 것을 보았다(1절). 하나님께서는 그의 진노를 나타내는 도구로써 이 황충들을 지으셨다(하나님의 권능과 지혜는 코끼리뿐 아니라 개미의 구조를 통해서도 나타난다). 이 황충들은 '왕이 풀을 벤후 풀이 다시 움돋기 시작할때' 보내졌다. 이 심판은 그 이전에 베풀어진 긍휼을 생각할때 많이 완화된 것이라 할수 있다. 하나님께서는 풀이 처음 자라기 시작할때 곧 가장 많은 풀을 필요로하는 봄에 그 풀을 모두 먹어버리도록 이 곤충들을 보내실수도 있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그 풀을 자라게한 다음 그들이 그 풀을 거둘때까지 기다리셨다. 황충들은 단지 '다시 움돋는' 풀(시골에서는 이것을 그루갈이 풀이라고 부른다)만을 먹도록 위임받았다. 그런데 다시 움돋는 풀이란 처음에 난 풀과 비교해 볼때 거의 가치가 없는 것이다. 만일 우리가 처음난 풀을 내버려둠으로써 베푸신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한다면 비록 다시 움돋는 풀에 대해 피해를 입었다할지라도 우리는 하나님의 뜻에 복종케될 것이다. 어떤사람은 이것이 그들을 황폐케하고 멸망시키기 위하여 쳐들어온 군대를 비유적으로 나타내는 것이라고 이해하기도 한다.

② 하나님은 그 다음으로 불심판을 내리신다(4절). 주 여호와께서 명하여 불로 징벌하게 하시니. 그들에게 불심판이 임했다. 그 불은 아마도 큰 가뭄이나(태양의 열기는 풀을 시들게 할뿐 아니라 황충이 먹어버린 풀의 뿌리까지 태워버린다), 뼈속에 불이 있는 것처럼 느껴지는 격렬한 열병이나, 소돔과 고모라의(욜 4:11) 가옥을 불태웠던 것과 같은 하늘에서 내려치는 벼락이나, 우연이든, 원수들의 손에 의한 것이든 그들의 성읍이 방화되는 것을 나타내는 것일지도 모른다. 시골이 황충에 의해 황폐해졌다면 성읍들은 불에 의해 황폐해졌다. 이 불은 하늘로부터 엘리야의 제단위로 떨어진 불이 도랑속에 있던 물을 핥고 지나갔던 것처럼 '큰 바다를 삼켜버렸다.'

2) 선지자는 기도를 통해서 하나님의 진노를 돌이키고자 했다(2절). 선지자들이 해야할 일은 그들이 예언을 선포하는 대상들을 위하여 기도하는 것이며 그들이 '재앙의 날'을 바라지 않는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것이다.

① 선지자의 기도 : 주 여호와여 청컨대 사하소서(2절). 그는 환난을 당하는 주요원인이 죄라고 생각하면서 죄에 대한 용서를 구원의 열쇠로 이해하고 있다. 이는 곧 "청컨대 멈추소서 심판을 돌이키소서. 즉 우리에게 향하신 주의 진노를 멈추든지 원인을 제거하면 그 결과도 사라지는 법이다.

② 이 기도를 강화시키기 위한 선지자의 탄원 : 야곱이 미약하오니 어떻게 서리이까(2절). 이 말은 5절에서 다시 반복되고 있다. 다시말해서 그는 하나님께 신앙을 고백하는 백성을 야곱의 이름으로 부르면서 그들을 위하여 중재하고 있다. 야곱은 이전에 받은 심판들로 말미암아 미약해지고 비천하게 되었다. 그런데 또 심판을 받게되면 야곱은 완전히 멸망될 것이다. 그 백성은 이웃에게는 물론이고 자신에게도 도움을 줄 능력이 없다. 죄가 있으면 아무리 수가 많아도 순식간에 감소되며 아무리 용기가 많던 사람도 나약하게 된다. "그가 어떻게 서리이까?" 그에게는 하나님께서 도움의 손길을 주지않는한 그를 돕거나 일으킬 친구가 전혀 없다.

3) 하나님께서는 선지자의 기도에 응답해 주셨다(3절). 여호와께서 이에 대하여 뜻을 돌이켜. 하나님께서는 그의 마음을 바꾸지 않으셨다. 단지 그의 방법을 바꾸셨을 뿐이다. 즉 그는 은혜안에서 또다른 길을 취하셨던 것이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이것이 이루지 아니하리라'라고 말씀하셨다. 그리고 6절에서 그는 또 '이것도 이루지 아니하리라'라고 말씀하셨다. 이스라엘의 생명이 선지자들이 간구함으로써 구원을 받은 것은 처음이 아니었다. 백성들이 기도하고 선지자들이 기도할때 그 땅에는 엄청난 축복이 임하게 된다. 아모스는 하나님의 심판앞에 대한 집행유예를 요구하여 허락을 받았는데 그것은 하나님께서 집행유예를 허락하시려는 마음이 생겼기 때문이다. 하나님께서 일흔번씩 일곱번을 용서하는 것보다(마 18:21) 더많이 용서하시는 것은 바로 그의 영광을 드러내시는 일이다.

(2) 종종 집행유예를 받으면서도 결코 올바른 길로 돌아서지 않는 자들이 마침내 하나님으로부터 받게되는 거절 : 이것은 한 이상을 통하여 선지자에게 보여졌다(7,8절).

1) 그는 이상중에서 '다림줄' 곧 석공이나 벽돌공이 벽을 똑바로 쌓아올릴때 사용하는 것과 같이 그 끝에 추가 달린 줄을 보았다. 그들은 이 다림줄이 있어야 바르고 진실하게 일할수 있다. 이스라엘은 하나님께서 세우신 방벽과 같았다. 곧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성소를 지키기 위한 방법과 같았다. 이 벽은 '다림줄'에 의해 정확하고 견고하게 만들어졌다. 그 벽은 놋쇠로 만든 벽과 같이 오랫동안 단단하게 서있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이제 그 벽의 상태를 판단하시기 위해 '손에 다림줄을 잡고' 서계신다. 이처럼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을 시험하여 그들이 어떤점에서 잘못을 하고 있는지에 대해 보여주시고자 하신다. 그는 또한 그들의 벽이 어느 정도로 허물어질지를 표시하기 위하여 '다림줄을 이스라엘 가운데 베풀려고' 하셨다.

2) 철저한 파멸이 예고되고 있다(9절).

① 백성들은 멸망을 당할 것이다. 그들은 여기에서 '이삭의 산당들'로 불리고 있는데(16절), 어떤사람은 이것이 이삭이란 이름의 뜻인 "비웃음"을 시사한다고 생각한다. 즉 그들은 인근의 모든 열방들로부터 조롱거리가 될 것이다. 그들은 자기들의 성을 안전하다고 생각했고 또 자기들의 성전을 성소로 여겼다. 그러나 그들의 우상숭배와 그들의 세상을 신뢰하는 마음에 대한 형벌로 이것들은 황폐하게될 것이다.

② 왕족이 제일 먼저 멸망할 것이다. 여로보암 2세는 이 당시 열지파를 다스리던 왕이었으나 그의 아들 스가랴때에 이르러 그의 가문은 멸절되고 말았다(왕하 15:10).

 

Ⅱ. 아마샤의 고발 7:10-17

 

아모스 선지자는 핍박을 받게되었다.

(1) 선지자 아모스를 모함하려고 왕에게 전달된 악한 정보(10,11절) : 그 정보를 제공한 사람은 '벧엘의 제사장 아마샤'였다. 그는 바로 벧엘에서 금송아지를 섬기던 제사장들의 우두머리였으며 벧엘의 대표자였다. 그는 아모스가 자기의 제단을 나쁘게 예언하자 아모스를 고발했다. 그것은 아모스의 전파내용이 인정을 받을경우 그 제단들이 곧 버림을 받을 것이기 때문이다. 제사장들은 종종 매우 가혹한 핍박자들로 돌변했다. 아마샤도 결국 아모스를 핍박하기위하여 여로보암에게 하나의 정보를 가져왔다.

1) 그가 고발당한 죄목은 반역죄었다. 아모스가 왕을 모반하나니. "그가 당신을 폐위시키고 살해하려 하나이다. 그는 당신의 왕위를 차지하려 하고 있나이다." 그 모든 말을 이 땅이 견딜수 없나이다. 이 말속에는 온나라가 그에게 격분하고 있음을 교활하게 드러내려는 의도가 숨겨져있다. 형제를 고발하는 사람들이 그들을 왕과 왕국의 원수로 허위진술하여 고발하는 것은 새삼스러운 일이 아니다. 도리어 고발당하는 그 형제들이 실제로 왕과 왕국의 가장 훌륭한 지지자들일수 있다.

2) 이 고발을 뒷받침하기 위하여 다음과 같이 말했다(11절). 아모스가 말하기를 여로보암은 칼에 죽겠고 이스라엘은 정녕 사로잡혀 그 땅에서 떠나겠다 하나이다. 그는 이미 이 아모스의 말을 입증할수 있는 증거까지 가지고 있었다. 그러나 그는 왕에게 아모스가 어떻게 이스라엘을 위하여 중재했으며 또 그 중재를 통하여 그가 어떻게 두차례의 심판을 돌이키게 했는지에 대해서는 아무말도 하지 않았다. 그는 또한 이스라엘 온땅이 회개할경우 멸망을 당하지 않으리라는 사실을 아모스가 얼마나 빈번하게 확신시켰는가에 대해서도 왕에게 말하지 않았다. 여기에서 여로보암이 아모스의 이러한 통보에 주의를 기울였다는 내용은 드러나지 않는다. 아마도 그는 아모스 선지자를 존경했으며 자기의 제사장이었던 아마샤보다 하나님의 권위를 더 두려워했던것 같다.

(2) 아모스로 하여금 그 나라를 떠나도록 아마샤가 설득했던 방법(12,13절) : 그는 아모스를 아는체하면서 그로하여금 벧엘이 아닌 '유다땅'으로 가서 예언하도록 설득하려 했다.

1) 그는 벧엘이 아모스가 전도하기에 적합하지 못하다는 사실을 암시해 주고 있다. 왜냐하면 벧엘은 '왕의 성소요 왕의 궁'이었기 때문이다. 이 왕의 궁은 왕족이 거주하는 곳일뿐 아니라 심판의 보좌가 있는 곳이기도 했다. 그런데 아마샤는 어째서 벧엘이 아모스가 전도하기에 적당하지 않은 곳이라고 말하였는가?

① 그것은 아모스가 궁전과 왕의 성소에는 어울리지 않을정도로 평범하고 무딘 설교자였기 때문이다.

② 그것은 왕의 성소에서 드리는 예배가 계속 아모스를 격분하게 했기 때문이다.

③ 왕과 그의 집안이 그들에게 속한 궁전과 성소에서 여호와의 이름으로 책망과 경고를 받는 것은 어울리지 않는 일이었기 때문이다.

④ 그는 그곳에서 아무런 격려도 받을수 없었고 오히려 조롱과 위협만을 받을 것이기 때문이었다. 그는 왕의 권세가 지지할뿐만 아니라 왕 자신이 솔선수범하는 그 우상숭배에서 돌이키도록 아무도 설득할수 없을 것으로 생각했다. 그가 그곳에서 자기의 교리를 전파하는 것은 기둥에다 자기의 머리를 부딪치는 것과 같은 일이었다.

2) 그는 유다땅이 아모스가 전파하기에 가장 적합한 곳이라고 설득한다. 너는 유다땅으로 도망하여 가서 거기서나 떡을 먹으며 거기서나 예언하고. "그곳은 네게 안전할 것이며 그곳은 너를 환영할 것이라."

① 악한 자들은 자기들에게 비난을 퍼붓는 사람들을 기꺼이 제거하려 한다.

② 세상적인 사람들은 자기들의 기준으로 다른 사람들을 평가하기 쉽다. 제사장인 아마샤는 자기의 신분을 통해 생기는 유익을 얻는 일에만 급급했다. 그래서 그는 선지자인 아모스도 자기와 같은 견해를 가졌을 것으로 생각했다.

(3) 아마샤의 이 제안들에 대한 아모스의 대답 : 그는 자기의 혈육과도 의논하지 않았고 또 부자가 되는 일에도 관심이 없었다. 그의 관심은 단지 자기의 사역을 잘 수행하는것 뿐이었다. 즉 그는 털가죽속에서 편안히 자는 것에는 관심이 없었고 선한 양심을 지키는 일에만 관심을 가졌다. 그러므로 그는 자기의 자리를 지키기로 결심했으며 또 그렇게 하겠다고 대답했다.

1) 그는 자기의 일과 자기의 자리를 고수해야하는 입장을 정당화시켰다(14,15절). 그는 자기가 하나님의 명령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나는 선지자가 아니며 선지자의 아들도 아니요. "나는 사무엘과 예레미야처럼 이 직책을 위하여 태어나지도 않았으며 양육되지도 않았나이다. 나는 단지 가축을 지키는 '목자'이며 '뽕나무를 배양하는 자'일 뿐이니이다." 그는 평범한 시골 사람이었다. 즉 그는 시골에서 자라고 시골에서 필요로하는 일을 한 자로 시골생활에 익숙한 사람이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그를 선지자로 만들고 그에게 하나님의 일과 직책을 부여하셨다. 그러므로 아모스는 침묵을 지켜서는 안되었다.

① 그는 자기의 일이 하나님의 명령으로 수행되고 있다는 사실을 제시할수 있었다. 사람들은 결국 하나님의 이름으로 오는 자들에게 대항하는 것이 위험하다는 것을 깨달을 것이다. 사자에게 모욕을 주는 행위는 그를 보낸 왕에게 모욕을 주는 것과 같다.

② 그가 하나님의 명령을 받기전에 간직했던 소박한 성품은 그의 정당성을 더 강화시켰다.

첫째, 그는 자기가 선지자라는 생각을 전혀 하지않았다. 그러므로 그의 예언은 오직 하나님의 뜻에 의해서만 이루어졌다.

둘째, 그는 예언하는 일에 대해 아무런 교육도 받지못했다. 따라서 그는 하나님으로부터 그의 예언능력을 직접받은 것임에 틀림이 없다. 이는 그가 하나님으로부터 사명을 받았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부인할수 없는 증거이다. 본래 아무런 교육도 받지못하여 무지했던 사도들은 자기들의 지식이 '예수와 함께 있던'(행 4:15) 것 때문이라고 증언했다.

셋째, 그는 정당한 직업을 갖고 있었다. 그는 그 직업을 통해 자기 자신과 가족을 편안하게 부양할수 있었다. 따라서 그는 아마샤가 말했던 것처럼(12절) 양식을 위해서 예언할 필요가 없었다. 만일 그를 보내신 하나님께서 그에게 힘을 주시지않았다면 그는 이렇듯 '얼굴을 부싯돌같이 굳게'(사 50:7) 할수도 없었을 것이다. 그러나 드고아의 목자라도 하나님으로부터 대리인의 권세를 받으면 벧엘의 제사장까지 수치스럽게 할수 있다.

2) 그는 아마샤의 방해에 대해 여호와의 이름과 그로부터 받은 권세로 아마샤를 정죄하였다(16,17절).

① 아모스에 대한 반대로 인하여 하나님께서는 아마샤와 그의 가족을 파멸시킬 것이다. 그러므로 그는 자기의 가족속에서도 아무런 위로를 얻지못할 것이다. 네 아내는...창기가 될 것이요 네 자녀들은 칼에 엎드러지며. 또한 그는 자기의 모든 재산을 빼앗기게될 것이다. 그리고 그는 결국 '더러운 땅' 곧 낯선 이방나라에서 죽게될 것이다.

② 아모스는 '이스라엘은 정녕 사로잡혀 그 땅에서 떠나겠다'(11절)라고 말한 것으로 인해 고소를 당했다. 그러나 그는 굽히지 않고 이 주장을 되풀이하고 있다. '여호와의 말씀'은 흔들리지 않는다. 비록 하나님의 사역자들의 입을 막는다해도 하나님의 말씀은 막지못할 것이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말씀은 헛되이 돌아오는 일이 없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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Ⅰ. 거짓 안전의 위험 6:1-7

 

본장은 처음부터 '화 있을진저 안일한 자들이여'라는 말로 시작하고 있다.

(1) 그들의 교만과 안전과 육욕에 대한 묘사 : 하나님께서는 그들을 대할때 다음과 같은 것들을 고려하실 것이다.

1) 그들은 자기들의 높은 지위로 인하여 헛된 기만에 빠졌으며 그 지위가 그들을 심판으로부터 안전하게 지켜줄 것이라고 생각했다.

① 시온에 거하는 자들은 그곳이 자기들에게 충분히 영광이 되며 보호처가 된다고 생각했다. 그곳에 거하는 자들은 하나님의 성소가 그들에게도 성소가 될뿐만 아니라 그의 심판으로부터 그들을 지켜주는 은신처가 된다는 것을 의심하지 않았다.

② '사마리아 산에' 거하는 자들은 그 산을 신뢰했다. 그것은 그 산이 세력이 강한 왕국의 수도였고, 또 그 왕국의 종교가 번성하던 중심지였기 때문이다.

③ 이들 두왕국들은 모두 이스라엘과 맺은 관계를 자랑했다. 그들은 그 관계가 자기들을 열방가운데서 최고로 만드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이스라엘족속이 그들 두왕국으로 분열되었을때 시온과 사마리아는 바로 그들의 도성들이었다. 1절에서 언급된 '안일한 자들'은 왕들과 관원들을 나타낸다. 큰 나라와 의인들은 자기 자신을 과대평가하기 쉽다. 그러나 그들의 교만을 억제하기 위하여 이 선지자는 그들로하여금 전에는 시온이나 사마리아만큼 뛰어났으나 이제는 멸망해 버린 성읍들을 주목하라고 명한다(2절). "너희는 '갈레'(니므롯이 세운 고대의 성, 창 10:10)로 가보라. 그곳은 지금 폐허가 되었고 수리아의 주요성읍들 가운데 하나인 '대 하맛'도 지금은 폐허가 되었도다. '가드'도 마찬가지로 하사엘에 의해 황폐해졌도다(왕하 12:17). 이제 그들이 이 나라들 곧 유다와 이스라엘보다 더나으랴? 그들의 영토가 너희의 영토보다 더 넓었으므로 그들은 너희보다 더 안전을 확신하고 있었도다. 그러나 너희가 보듯이 그들은 지금 어떻게 되었느냐? 그런데 너희가 감히 안전하다고 생각할수 있느냐?"

2) 그들은 결코 하나님으로부터 문책을 당하지않을 것이라는 가정위에서 계속 악을 행했다(3절). 너희는 흉한 날이 멀다하여 강포한 자리로 가까워지게 하고.

3) 그들은 온갖 종류의 감각적인 쾌락과 기쁨에 탐닉해 있었다(4-6절). 여기에서 그들이 책망을 받게된 것은 그렇게 한 사실이 죄가 되기때문이 아니고(이러한 것들은 건전하고 적당하게 사용될수도 있다. 그들이 그것으로 육욕을 채워 행복을 얻으려했기 때문이다. 그들은 낭비벽이 심하고 게으른 자들이다. 대다수의 가난한 형제들이 생활필수품도 모자라 곤경에 빠져있는데도 그들은 남아도는 물품들을 잔뜩 쌓아놓고 있었다. 그들은 가장 좋은 것들로만 풍부하게 소유하고 있었다. 그래서 그들은 '양떼에서 어린양과 우리에서 송아지를 취하여 먹었다.' 사람들중에는 사치스러운 일에만 재능을 나타내는 자들이 있다. 즉 그들은 사치스럽게 꾸미는 일에만 온갖 궁리를 다했다. 그렇지않다면 그 말은 그들이 불경스러운 환락을 좇고있다는 것을 나타낼 것이다. 즉 그들은 성전음악을 흉내내며 그것을 조롱거리로 만들어버렸다. 그 이유는 그 음악이 구식음악이라고 생각되었기 때문일 것이다. 그들은 그 음악을 조롱거리로 만드는 것을 자랑으로 여기기까지 했다. 그들은 또한 과음까지 했다. 그리고 그들은 자기들의 몸을 더사랑스럽게 꾸미기 위하여 가장 강렬한 향수를 선호했다.

4) 그들은 하나님의 교회와 국가의 이익에 관해서는 아무런 관심도 쏟지않았다. 요셉의 환난을 인하여는 근심치 아니하는 자로다. 유다와 이스라엘(이스라엘은 요셉으로 불렸다, 시80:1) 왕국을 포함한 하나님의 교회는 고난 곧 침략을 당하고 있었다. 이로 말미암아 그들 자신의 왕국이 누리던 평화와 복지가 엄청난 파괴를 당하게 되었다. 그러나 그들은 정신을 차리지 못할정도로 쾌락에 빠져서 그런 일들을 알지도 못했다. 국가가 멸망을 당하든 위기에 처하든 그들은 상관하지 않았다. 그들은 쾌락속에 빠진채로 살수만 있다면 그것으로 족했다. 어떤사람은 고통받는 교회를 요셉으로 부르면서 이것을 바로의 술관원(복직되고 나서도 요셉을 기억지 않고 잊었던, 창 40:21,23)에 대한 기사를 언급하고 있는 것으로 생각한다. 이처럼 그들은 '대접으로 포도주를 마시면서도 요셉의 환난을 인하여는 근심치 아니하였다.'

(2) 그들에게 닥친 운명(7절) : 그러므로 저희가 이제는 사로잡히는 자중에 앞서 사로잡히리니. 사치스런 생활을 하던 자들은 자기들의 자유까지 잃어버리고 만다. '기지개 켜는 자'들은 자기 자신을 수축시켜 그 행동반경이 더 줄어들 것이다.

 

Ⅱ. 심판의 위협 6:8-4

 

(1) 이 짐은 만군의 하나님 여호와로인해 강요되었다.

(2) 이 짐은 대단히 무거웠다.

1) 하나님께서는 그들을 미워하실뿐만 아니라 그들을 버리기를 원하셨다. 그리고 그것은 큰불행을 뜻하는 것이었다. 그들의 성전과 제단과 제사장직들은 야곱의 영광이었다. 그러나 그것들이 죄로 오염되자 하나님께서는 그것들을 미워하셨다(욜 5:21). 하나님께서 그것들을 미워하시는한, 그는 '이 성읍과 거기 가득한 것을 대적'의 손에 붙이실 것이다. 따라서 그 성읍은 황폐케되며 그 성읍의 모든 부는 약탈당할 것이다.

2) 그들은 대대적인 살육을 당할 것이다(9절). 더욱더 슬픈 것은 그들이 심판을 받으면서도 그 마음이 더 완악해지는 것처럼 보인다는 사실이다.

3) 그들의 가옥들은 파괴될 것이다(11절). 여호와께서 명하시므로 큰집이 침을 받아 갈라지며 작은 집이 침을 받아 터지리라.

(3) 그들이 이처럼 짐을 진 것은 아주 당연한 일이었다. 만일 우리가 이 문제를 올바로 이해한다면 "여호와는 의로우시다"라고 말하게될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묵은땅과 같은 그들의 마음을 각성시키기 위하여 그들에게 그의 선지자들을 보내셨다. 그러나 그 선지자들은 그들의 마음이 바위와 같이 완고하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그들이 비록 이스라엘 족속이라해도 하나님께서는 그들이 종종 동경해왔던 민족들중에 한민족인 앗수르를 일으켜서 그들을 대적케하실 것이다. 이 민족은 북쪽으로는 '하맛 어귀에서부터' 남쪽으로는 광야의 가인 애굽의 강 곧 시홀 혹은 나일강에 이르기까지 그들을 괴롭힐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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Ⅰ. 이스라엘이 처할 애처로운 상황 5:1-3

 

본장은 이렇게 시작한다. 이 말을 들으라. 그 말은 '하나님이 그들에게 대하여 지은' 말이다. 다시말해서 선지자 개인의 말이 아니라 그를 보내신 하나님 자신의 말이라는 의미이다. 이것은 '여호와께서 이르시는 말씀'으로써(욜 3:1) 현재 이스라엘왕국이 처해있는 상황과 그것의 멸망을 예고하는 애가이다. 처녀 이스라엘이 엎드러졌음이여(2절). 이스라엘은 비난받는 자리로 엎드러져 열국의 비웃음을 사게되었다. 다시 일어나지 못하리로다. 즉 다시는 이전에 누렸던 존귀함을 회복하지 못할 것이라는 의미이다. 자기 땅에 던지움이여. 이스라엘이 원방에서 친교를 맺고있던 나라들이 돕지못할뿐 아니라 근방에 있던 우방들도 배척하였다. 만일 이스라엘이 자기땅에 던져지지 않았더라면 그들은 낯선땅으로 사로잡혀 가지는 않았을 것이다. 나라를 부흥시키는 것을 도와야할 그 백성들은 현저하게 감소되었다(3절). 천명의 강한 군대를 가지고 있던 성읍이 전쟁이 끝나면 백명만 남을 것이요, 같은 비율로 '백명이 나가던 성읍에는 열명만' 돌아올 것이다.

 

Ⅱ. 하나님만 찾아야 함 5:4-15

 

이스라엘족속에게 하나님의 메시지가 전달된다.

(1) 그들의 잘못이 무엇인지 설명된다. 하나님은 전체적으로 그들에게 말씀하신다(12절). 너희의 허물이 많고 죄악이 중함을 내가 아노라. "이제 너희도 그 사실을 알게되리라." 우리안에는 헛되고 쓸데없는 생각들이 얼마나 많은가. 게으르고 사악한 말들을 우리가 얼마나 많이 하는가. 썩어질 욕망과 정욕을 위하여 노력하는 경우가 얼마나 많은가. 그리고 우리의 의무를 등한시하는 경우가 얼마나 많은가. 그는 이러한 가증스러운 죄악중의 몇가지를 나열하신다. 그 백성들은 하나님께 대한 예배를 타락시켰으며 우상으로 돌이켰다. 이러한 사실이 5절에 함축되어 있다. 그들은 '벧엘을 찾았었다.' 그곳에는 금으로 새긴 신상이 있었다. 그들은 또한 '길갈로 들어갔다.' 그곳은 그들이 우상을 세우기위하여 택한 장소였다. 족장시대에는 명성이 높았던 브엘세바가 이제는 우상과 만나는 또하나의 장소가 되었다. 그들은 공의를 타락시켰다(7절). 공법을 인진으로 변하며. 즉 "너희는 공의로와야할 너희의 행사를 하나님과 사람앞에 불쾌하고 쓰디쓴 것으로 만들었도다"라는 의미이다. 그들은 아무것도 얻어내지 못할 것같이 보이는 자들과 가난한 자들을 짓밟았다(11절). 재판관들은 자기들을 부유하게 하는 일이외에는 전혀 관심이 없었다. 그러므로 그들은 '저들에게서 밀의 부당한 세를 취하였다.' 가난한 자들은 자구책으로 자기들의 가족이 먹고 살아야할 곡초를 몇바리씩 진상하는 것외에는 다른 방도가 없었다. 혹자는 '저들에게서 밀의 변리를' 취한 것이라고 생각하기도 한다. 이렇게 남을 억압하는 죄에 대하여 그들은 12절에서 다시 한번 책망을 받는다. 너희는 의인을 학대하며. 그들은 각자 자기의 땅에서 조용히 살고있는 무죄한 자들을 해치려고 법을 개정하였다. 그럼으로써 악에서 떠난 자들이 그들의 먹이가 될수밖에 없었던 것이다. 또한 재판관들은 부유한 자들로부터, 그들이 가난한 자들을 억압하는 것을 눈감아주고 후원해주는 대가로 뇌물을 받았다. 이와같이 그들은 공의의 법정으로 들어오는 '문에서 궁핍한 자들을 억울하게' 하였던 것이다. 그뿐만 아니라 그들은 하나님의 신실한 사역자들과 하나님의 백성들을 악의에 가득차서 핍박하였다(10절). 그들은 신실한 자들이 율법을 읽거나 설명함으로써 그들에게 가한 책망과 선지자들이 여호와의 이름으로 그들에게 전해주는 메시지들을 견딜수가 없었던 것이다. 무리가 성문에서 책망하는 자를 미워하며. 세태가 전반적으로 악하다고 할지라도 그중에는 '정직히 말하며' 그들을 책망하는 사람들도 있다. 그러나 그들은 위와 같은 이유로 정직히 말하는 자들을 '싫어하였던 것이다.' 그들은 정직한 것에 대하여 뿌리깊은 증오심을 갖고있는 자들로서 정직한 자들을 보는 것조차 견딜수 없었다. 그렇지만 선지자들은 침묵할수가 없다. 그들이 느끼는 충동은 자신들을 신중하게 행동하도록 내버려두지 않는다. 그들은 크게 소리질러 외쳐야 하며 그 소리를 아껴서는 안된다. 뱀처럼 지혜로운 '지혜자'는 자기들의 말이 얼마나 오해받을수 있는가를 잘 알고 있기때문에 조심스럽게도 아무말도 하지 않는다. 이렇듯 조심스러운 자들은 담대하게 경책하는 자들에게 마치 에라스무스가 루터에게 했듯이 말할 것이다. "네 방에 깊이 파묻혀 이렇게 부르짖으라. 오 여호와여 내게 긍휼을 베푸소서." '악한 때'는 공정한 거래를 용납하지 않는다. 다시말하면 악한 자들은 그런 거래를 하지 않는다.

(2) 그들은 자신들의 죄로인하여 받게될 심판이 어떤 것인가에 대하여 듣게 된다. 그들이 우상을 숭배하던 장소는 모두 멸망할 위험에 빠졌다(5절). 우상숭배의 본거지였던 길갈은 '정녕 사로잡히겠고' 금신상이 있던 벧엘은 '허무하게 될 것이다.' 나라의 전체 골격이 우상숭배로 인하여 파멸당할 위험에 빠진 것이다(6절). 그들이 하나님을 찾지않는다면 다음과 같은 위험에 빠지게 된다. 염려컨대 저가 불같이 요셉의 집에 내리사 멸하시리니 벧엘에서 그 불들을 끌 자가 없을까 하노라. 하나님께서는 그들에게 자신의 심판의 불이 그들위에 내릴때에는 그들이 벧엘에서 섬기던 모든 우상들이 다 온다하더라도 그 불을 끄지 못하리라고 말씀하신 것이다. 이전에 그들이 강탈하다시피 빼앗은 것들이 모두 빼앗길 것이다(11절). 너희가 비록 다듬은 돌로 집을 건축하였으나. 그들이 생각하기로는 그 집이 영구히 지속될만하였다. 거기 거하지 못할 것이요. "왜냐하면 네 원수가 불사르거나 아니면 너희를 포로로 잡아갈 것이기 때문이라." 아름다운 포도원을 심었으나 그 포도주를 마시지 못하리라.

(3) 그들은 자기들이 해야할 의무를 듣게 된다. 또한 그들에게 그 의무를 수행시키기 위한 격려의 말씀이 주어진다. 여기에 기술되어 있는 의무들은 하나님께 나아갈때에 경건하고 진실하며 진지하게 나가야 하는 것과 사람들을 대할때에 공의로 대해야만 한다는 것이다.

1) 하나님께 나아갈때에 진실하게 헌신한다는 권면이 그들에게 주어진다(4절). 하나님은 전념하여 찾지않으면 찾을수 없는 분이시다. 너희는 나를 찾으라...벧엘을 찾지말며(5절). "만일 너희가 구하고 있는 자비가 허무한 것임을 깨닫는다면 그것을 버릴 것이기 때문이다." 여호와를 찾으라(6,8절). "여호와께 묻고, 그의 마음을 찾아 너의 율례로 삼으라." 하나님을 찾는 것은 우리 생명이 될 것이다. 따라서 하나님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신다(4절). 너희는 나를 찾으라 그리하면 살리라. 이에 따라서 선지자도 그들에게 이렇게 전한다(6절). 너희는 여호와를 찾으라 그리하면 살리라. "너희는 지금 경고받는 그 심판으로부터 구원받게 되리라. 너희 나라가 살겠고 현재의 고난으로부터 회복하리라. 너희 영혼도 또한 살리라. 너희는 성화되고 위로를 누리며 영원히 축복을 받으리라. 너희가 정녕 살리라." 우리가 찾아야하는 하나님은(8,9절) 전능한 능력의 하나님이시다. 하나님이 창조주의 능력을 지니고 계심을 드러내는 몇가지 예가 본문에 기록되어 있다. 4:13절과 비교해 보라.

① 별들이 그의 창조물이다. 이들은 별을 자기들의 신으로 모셨지만(26절) 그 별들도 하나님의 피조물이요 그의 종일 뿐이다. 하나님은 두개의 큰별자리 곧 '묘성과 삼성'(이는 황소자리와 오리온 자리를 의미한다-역주)을 만드셨다. 아모스는 목자시절에 밤에 양떼를 지키면서 이것들에 특히 주의하여 관찰하였다. 하나님은 위에 언급된 두별자리인 묘성과 삼성을 매기도 하고 풀기도 하신다(참조. 욥 38:31;9:9).

② 밤과 낮이 끊이지 않고 이어지는 것도 그의 지시에 따르는 것이다. 해가 뜨게 하심으로써 밤을 아침으로 바꾸시는 분도 하나님이시요, 해가 지게 함으로써 '백주로 어두운 밤이' 되게 하시는 분도 하나님이시다. 이와같은 능력을 가지신 분이 겸손하게 회개하는 사람들을 위하여 고난과 슬픔을 번영과 기쁨으로 바꾸어 주시는 것은 쉬운 일이다. 이와 마찬가지로 교만한 죄인들의 번영을 쉽사리 흑암으로 바꾸실수도 있다.

③ 비도 하나님께서 지시하신대로 오는 것이다. 바닷물을 불러 지면에 쏟으시는 자를 찾으라. 태양의 열기로 바다로부터 수증기를 끌어올리사 구름을 형성하게 하시고 지면에 다시 부으사 열매맺게 하시는 분이 곧 하나님이시다. 이와같은 일을 하시는 분이 곧 하나님이시다. 그 이름이 여호와시니라. 그는 이와같이 전능하신 하나님이시므로 자기를 찾는 백성들에게 힘과 능력을 주시며, 그들이 구하기만 하면 잃어버렸던 힘을 새롭게 해주신다. 저가 강한 자에게 홀연히 패망이 임하게 하신즉. 백성들이 여호와를 찾는다면 그들의 모든 심판이 유예될수 있다는 사실은 여호와를 찾는 백성들에게 큰 위로가 아닐수 없다.

2) 그들은 또한 사람들을 대할때 정직하고 공정하게 대할 것을 권면받고 있다(14,15절). 선을 구하고 악을 구하지 말지어다...너희는 악을 미워하고 선을 사랑하며 성문에서 공의를 세울지어다. 그것이 사라졌던 곳에 다시 그것을 세우라는 의미이다(7절). 만일 공의가 다시 행해지면 불평이 모두 없어지며 악습은 고쳐질 것이다. 부정이 폭군 노릇하던 곳에서 공의는 승리를 거둘 것이다. 이렇게 되기위하여는 선을 사랑하며 축하해야 하고 악을 미워해야 한다. 우리는 선한 원칙들을 사랑해야 하며 선을 행하기를 사랑해야 하고 선한 사람들을 사랑해야 한다. 어떤 선한 일을 하건간에 우리는 그것을 사랑의 원칙아래 기쁨으로 행해야 한다. 여호와께서 너희의 말과 같이 너희와 함께 하시리라. 즉 "너희가 영광을 돌릴때 너희와 함께 하시리라"는 의미이다. 혹은 "너희가 여호와를 찾아 기도할때 너희와 함께 하시리라. 그 기도에 따라 살라. 그리하면 너희는 기도한바를 얻으리라." 이것이 나라로하여금 축복을 받도록 만드는데 가장 확실한 방법이다. "너희가 선한 것을 찾고 사랑한다면 그것이 곧 너희의 나라를 파멸로부터 구하는데 일익을 담당하는 것이 되느니라."

 

Ⅲ. 심판을 모면할 방법이 있음 5:16-20

 

(1) 다가오는 멸망에 대한 무서운 경고가 주어진다(16,17절). 이 경고는 평상시보다 한결 큰위엄을 갖추고 시작된다. 이것은 그들에게 두려움을 주기위한 것이다. 그것은 선지자 개인의 말이 아니고 주 여호와, 만군의 하나님, 곧 절대주권을 가지신 '아도나이'(여호와)의 말씀이다. 그는 자신의 말씀을 선하게 만드실수 있고 또 그렇게 만드시는 분이다. 이스라엘 땅은 슬픔에 빠지게될 것이다. 성읍에서는 '사람이 모든 광장에서 울겠고' 지방에서는 '모든 거리에서 오호라 오호라 할 것이다.' 농부들은 그 땅에 닥친 재앙으로 인하여 쟁기를 손에서 놓을 것이다. 웃음과 기쁨만 있던 포도원에서조차도, 외국군대가 쳐들어 올때에는 울음만 있을 것이다. 이는 내가 너희가운데로 지나갈 것임이니라. 그것은 멸망시키는 사자가 애굽땅을 지나갔던 것과 같은 것이다.

(2) 이 경고를 가벼이 여기는 자들에게 책망이 쏟아진다(18절). 화 있을진저 여호와의 날을 사모하는 자여. 이들은 진정 전쟁과 혼란의 때를 기다리는 사람들이다. 이는 흡사 안주하지 못하는 영혼이 변화를 갈구하는 것과 같다. 또는 자기들이 받는 재앙을 슬퍼하는 중에 차라리 죽기를 원하는 자들에게 대한 말씀으로 해석할수도 있다. 또는 여호와의 날을 우습게 여기는 자들에게 대한 말씀으로 해석할수도 있다. 그들은 "가장 심한 형벌을 우리에게 내려보아라. 그로하여금 일을 '속속히 이루도록' 해보라. 그 '도모를 속히 임하게' 하도록 해보라"(사 5:19)고 말한다. 이에 대하여 그는 뻔뻔스럽게도 하나님의 심판을 원하는 자들의 어리석음을 나타내 보인다. "너희가 어찌하여 여호와의 날이 오기를 사모하느뇨. 너희는 그날이 조롱할만한 날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게 되리라." 그날은 어두움이요 빛이 아니라(18절). "하나님께서 낮을 어둡게 하시면 세상이 그것을 밝히지 못하리라." 그는 더나아지거나 아니면 적어도, 최악의 경우가 어떠한지 알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여호와의 날을 사모하는 자들의 어리석음을 드러내 보인다. 그러나 아모스는 그들에게 그들 자신이 무엇을 원하고 있는지조차 알지 못한다고 말해준다(19절). "너희는 마치 사자를 피하려다 곰을 만나는 사람같으며, 또는 멀리있는 위험을 피하기 위하여 집에 들어가서 안심하며 손을 벽에 대었다가 뱀에게 물린 사람과 같도다."

 

Ⅳ. 가식적인 예배의 무익함 5:21-27

 

본문은 그들이 계속 죄를 범하고 있는동안 헌신을 가장하는 것을 하나님께서 얼마나 보잘것 없게 여기시는지를 보여준다.

(1) 그들의 위선적인 예배는 하나님께 몹시 불쾌한 것이었다. 그들은 예루살렘에서 하던 것을 모방하여 벧엘에서 절기를 지켰다. 그들은 예배를 드리기위하여 '성회'를 가졌었다. 그들은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기위하여 '번제'를 드렸으며 아울러 '소제'도 드렸다. 또한 그들은 하나님의 은총을 구하기위하여 '화목제'를 드렸으며, 가지고있던 짐승중에서 가장 살진 것을 골라 '희생'을 드렸다(21,22절). 성전에서 울려퍼지던 음악을 똑같이 모방하여 그들은 노래를 부르며 비파를 연주했다(23절). 이와같은 예배로써 그들은 자기들이 계속 죄가운데 행할수 있도록 허락받기를 희망하였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그들의 '절기를 미워하며 멸시하셨다.' 위선보다 더 미움을 사며 멸시받는 일은 달리 없다. 내가...너희 성회들을 기뻐하지 아니하나니. 왜냐하면 그들에게는 감사하는 마음은커녕 하나님께 대적하는 마음만 가득하였기 때문이다. 하나님께서는 그들을 받아들이지 아니하실 것이다. 이것은 다음 사실을 알게 해준다.

1) 희생 그 자체는 실제적으로 수행되어야 하는 의무에 비하여 볼때 하나님께는 별로 큰가치가 없는 것이다. 하나님과 이웃을 사랑하는 것이 '모든 번제물과 기타 제물보다' 낫다.

2) '악인의 제사'는 사실상 하나님께 가증스러운 것이다(잠15:8). 위선적인 경건은 이중의 범죄이다.

(2) 이와같은 희생제물이 받아들여지지 않는다면, 하나님께서 요구하시는 것은 무엇인가. 오직 공법을 물같이, 정의를 하수같이 흘릴지로다(24절). 즉 "너희가운데 전반적인 개혁이 일어나도록 하라. 신앙심(하나님의 공법)과 정의가 너희위에 영향을 미쳐야 할지라. 너희의 땅에 이 영향이 물같이 흐르게하여 너희의 모든 악과 불경을 꺾어버리게 하라. 그 영향이 범람하는 물처럼 널리, 그리고 하수같이 세차게 흐르게 하라. 공의가 충실히 집행되도록 하며, 편견과 뇌물로 인하여 그 흐름이 막히지않도록 하라. 공의가 흐르는 물과 같이 깨끗하게 하며 타락으로 인하여 흐려지지 않도록 하라. 즉 하수처럼 흐르게 하라"라는 의미이다.

(3) 하나님께서는 도덕적인 교훈에 비하여 희생제사법에 그다지 큰 중요성을 부여하지 않으신다(25절). 너희가 사십년동안 광야에서 희생과 소제물을 내게 드렸느냐. "아니라. 너희는 그러지 않았도다." 대체적으로 그 당시에는 희생제사가 무시되었다. 출애굽한 이듬해이후로 가나안땅에 들어가기까지 유월절은 지켜지지 않았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은 그들이 유월절을 소홀히 한점을 잘못이라고 책하지 않으시고 그들에게 자비를 계속 베푸셨다. 즉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진노하신 이유는 단지 그들의 불평과 불신에 기인한 것이었다. 비록 이렇게 의식적인 제사는 없이할수 있지만 영적인 제사는 그럴수 없다. 아무리 정의롭고 정직하다할지라도 기도와 찬송의 부족, 곧 하나님에 대한 사랑과 상한심령의 부족을 용서받을수는 없었다.

(4) 그들과 그들의 조상이 다른 신들을 예배하는데에 몰두하고 있는 동안 그들의 희생이 하나님께 열납되리라는 기대를 할수 없었다. 혹자는 25절 말씀을 "너희가 내게, 곧 나에게만 희생을 드렸느냐. 아니라. 그러므로 내가 그것을 열납할리가 있겠느냐"라고 해석하기도 한다. 너희가...식굿...을 지고 가리라(26절). "너희가 운반할수 있도록 만든 작은 신당을 지고 가리라. 너희가 너희와 식굿(아마 이것은 천체가운데 왕처럼 군림하는 태양을 의미하는것 같다)의 상과 '기윤' 혹은 (스데반이 70인역에 따라 사도행전 7:43절에서 일컬었듯이) '레판'의 상을 가지고 있었도다." 여기서 '기윤' 혹은 '레판'은 토성을 의미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일월성신' 숭배는 가장 오래되고 또 가장 그럴싸한 우상숭배였다. 그들은 별을 그들의 신으로 삼아 그 별들의 이름을 신에게 붙였다.

(5) 하나님께서는 그들이 우상숭배를 고집하는데 대하여 다음과 같은 형벌을 내리셨다(27절). 내가 너희를 다메섹밖으로 사로잡혀 가게 하리라. 앗수르인들에게 사로잡혀간 것은 아람인들에게 사로잡혀 가는 것보다 훨씬 멀었다. 혹은 살만에셀에 의하여 다메섹백성이 사로잡혀간 것보다 훨씬 멀었고 비참하였다. 이것은 1:5절에 예언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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Ⅰ. 압제자와 우상숭배자들에 대한 경고 4:1-5

 

압제자들은 낮아지게될 것이며 우상숭배자들은 완악하게될 것이다.

(1) 교만한 압제자들은 자신들의 압제로인하여 낮아지게될 것이다. 왜냐하면 '불의를 행하는 자는 불의의 보응을 받을 것이기 때문이다.'

1) 그들의 죄는 어떻게 묘사되고 있는가(1절). 그들은 사마리아 산에 거하는 강한 품종의 바산 암소에 비유되고 있다. 아모스는 목자였다. 그래서 그는 그의 직업에 알맞는 용어를 사용해서 사치스럽고 방탕한 생활을 하는 부자들을 제멋대로 놀아나는 바산의 암소에 비유했다. 이 바산의 암소들은 울타리를 넘어뜨리고 남의 땅으로 뛰쳐나갈뿐만 아니라 그보다 작은 소들을 뿔로 들이받는다. 사마리아 산에 여름궁을 가지고 있는 자들은 바산의 암소와 같이 해악을 끼치며 그들 주위의 사람들에게 피해를 준다. 그들은 가난한 자들로부터 조금이라도 착취하기 위해서 가난한 자들을 학대하고 압제하였다. 그들은 그들의 가장(가난한 자들을 구제해야 함에도 그들이 가진 것을 빼앗는 가난한 자들의 주인)에게 '가져다가 우리로 마시게 하라'고 말한다. 즉 "저희가 압제로 얻는 이익으로 우리가 함께 잔치를 즐기자, 그리하면 우리가 너희를 보호하고 지지할 것이며, 너희들에 대한 가난한 자들의 호소를 무시할 것이라."

2) 그들이 받게될 벌이 어떻게 묘사되고 있는가(2,3절). 사람이 갈고리로 너희를 끌어가며 낚시로 너희의 남은 자들을 그리하리라. 하나님께서는 앗수르군대를 그들에게 보내어 민족 전체를 그들의 그물에 갇히게 하실 것이며 한사람 한사람을 낚시질하게 하실 것이다. 또한 갈고리로 고기를 물에서 끌어올리듯이 그들의 땅에서 그들을 끌어내어 사로잡히게 하실 것이다. 너희가 성 무너진데로 말미암아 각기 앞으로 바로 나가서(3절). 이것은 그들 자신의 안전을 위해 도망가기 위한 유일한 길이었다. 이제 제멋대로 놀던 바산의 암소들은 그들이 가난한 자들과 궁핍한 자들을 압제하였던 것처럼 그들 자신도 압제당하게 되었다. 그들은 적들이 준비하고 있다가 잡으려고 하는 그곳에 자신들의 몸을 던졌다.

3) 이러한 형벌에 대한 판결은 어떻게 인준되었는가. 주 여호와께서 자기의 거룩함을 가리켜 맹세하신 것이다.

(2) 완악한 우상숭배자들은 더욱더 완악하게 우상숭배에 빠질 것이다(4,5절). 너희는 벧엘에 가서 범죄하며. 이것은 반어적으로 쓰여진 것이다. "그렇게 너희 마음대로 행하라. 너희 '희생'을 점점더 많이 드리듯이 너희 '죄'를 더하라." 이것이 너희의 기뻐하는 바니라. "그러나 종국에는 어떻게될지 너희가 보게 되리라." 그들은 하나님께서 받으시기나 하는듯이 '누룩을 넣은 것으로 수은제'를 드렸다. 거룩한 제물은 기쁘게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전혀 쓸모가 없다. 그들은 이 사실때문에 책망을 받고있는 것이다. "너희의 어리석은 심령은 점점더 흐려지며 정신을 차리지 못하게 되었느니라. 그리고 너희는 이런 완벽한 기반에 완전히 빠져 거짓을 진실로 믿게 되리라." 이와같이 그리스도도 유대인들을 향하여 '너희가 너희 조상의 양을 채우라'고 말씀하셨다(마 23:32).

 

Ⅱ. 가중되는 이스라엘의 죄악 4:6-13

 

(1) 하나님께서는 여러가지 징표를 들어서 자신이 기뻐하지 않으심을 그 백성들에게 암시하셨으나 전혀 효과가 없었다.

1) 이러한 경고에 대한 책임으로써 본문에는 다섯번이나 다음과 같은 말씀이 반복된다. 너희가 내게로 돌아오지 아니하였느니라. 그들에게는 개심하려는 노력이 전혀 보이지 않았다. 이와같은 사실에서 우리는 하나님께서 이 모든 책망중에 계획하고 계신바는 그들로하여금 자기에게로 돌아오도록 설득하려는 것이었음을 알 수 있다. 그들이 만일 돌아오기만 하였다면 하나님께서는 그들을 맞이하셨을 것이다. 전능하신 하나님은 고난주시기를 기뻐하지 않으신다.

2) 하나님께서는 그들을 회개의 자리로 돌아오도록 하기위하여 이전에 행하셨던, 그리 심하지않았던 심판들을 다시금 헤아리신다. 어떤때는 양식이 부족할때도 있었다(6절). 내가 너희 모든 성읍에서 너희 이를 한가하게 하며. 이는 씹을만한 식량이 없어서였다. 혹은 '내가 너희 입을 비웠느니라'라고 해석할수도 있는데 이는 그 입을 채울 것이 없었다는 의미이다. 어떤학자들은 이 구절에 엘리사시대에 있었던 7년 기근을 의미한다고 주장한다(참조. 왕하 8:1). 추수하기 석달전에 내가 너희에게 비를 멈추어. 또는 때때로 그 땅의 소산을 메뚜기나 '풍재와 깜부기 재앙'으로 다 먹히기도 했었다(9절).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이 경고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너희가 내게로 돌아오지 아니하였느니라. 때로는 전염병이 그들사이에 만연하였고 전쟁의 칼이 수많은 사람들을 죽였던 때도 있었다(10절). 내가 너희중에 염병이 임하게 하기를 애굽에서 한것처럼 하였으며. 어떤역본에는 '애굽으로 가는 길에'라고 되어있는데 이는 그들이 애굽에서 나올때에, 또는 도움을 바라고 애굽으로 들어갈때에 그 도중에 전염병이 만연했었기 때문이다. 이와같이 칼로 죽었거나 염병으로 죽은 시체가 너무 많아서 '그들의 진에 악취가 코를 찔렀다.' 그러나 이와같은 것으로도 그들을 신앙으로 돌아오게 하지 못하였다. 이와같이 심판을 받는동안에, 특별히 어떤사람들은 죽음으로써 공의의 징표가 되었다. 그러나 이것도 효과가 없었다(11절). 내가 너희중의 성읍 무너뜨리기를...소돔과 고모라를 무너뜨림같이 하였으므로. 다른사람들은 간신히 도망할수 있었다. "너희중 많은 사람들이 소돔에서 건짐받은 롯처럼, '불붙는 가운데서 빼낸 나무조각 같이 되었으나' 너희는 죄에 대하여 이전보다 더욱 미워하지도 않을뿐 아니라 너희를 구원해주신 하나님을 이전보다 더 사랑하지도 아니하였느니라."

(2) 이제 그들의 날에 하나님은 그들을 부르사 그들의 평화에 속한 일들이 눈앞에서 사라지기전에 알려주고자 하신다(12,13절). 그는 지금까지 그 백성이 받았던 어떤심판보다도 더 가혹한 심판을 발함으로써 그들에게 경고하신다. 회개하여 개심하는 것이외에는 어떤것도 죄악에 빠진 백성을 멸망에서 구원할 방법이 없다. '너희가 내게로 돌아오지 아니하면 나도 너희 죄로인하여 너희를 칠배나 더 칠지라'(레26:23,24). "그러므로 너희는 겸손히 탄원하는 자가 되어 그를 바라고 너희와 맺은 언약에 힘입어 그를 네 하나님으로 모실 것을 결심하여 그에게 복종하고 더이상 대항하지 말지니라." 하나님으로부터 도망할수 있는 길은 전혀 없으므로 우리는 그를 '만나기를 예비하는' 일에 관심을 쏟아야 한다. 여기서 선지자는 그들이 왜 하나님 만나기를 예비해야 하는가에 대한 이유로 그의 전능과 위대하심을 내세운다(13절). '대저 산들을 지으신' 분이 만일 그 산들이 자기백성의 구원을 가로막는다면 그 산들을 평평하게도 만드실수 있다. 그는 '자기 뜻을 사람에게 보이는' 분이시다. 그분은 자기종 선지자들을 통하여 회개치않는 죄인들을 향한 공의로운 뜻을 보이시며 또한 회개한 자들을 향한 선한 뜻을 보이신다. 그는 인간들의 마음속에 있는 생각들을 모두 아신다. 그는 멀리서도 그 생각을 통촉하시는 분이시다. 또한 그는 '땅의 높은데를 밟으신다' 즉 교만한 자를 밟으시며 그들이 산당에서 경배하는 우상들을 밟으신다. 그 이름이 만군의 하나님 여호와니라. 왜냐하면 그는 스스로 존재하시고 모든 피조물들의 근원이시며 하늘과 땅의 삼라만상이 모두 그의 명령에 따라 움직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하나님앞에 우리는 모두 스스로 겸손해지도록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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Ⅰ. 사자의 부르짖음 3:1-8

 

이스라엘 자손들은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신 권고에 귀를 기울이지 않았으므로 이제 비난을 듣게 된다.

(1)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자비와 은총을 베푸셨다고해서 그들이 죄로인하여 당연히 받아야할 벌마저 면제받을수 있는 것은 아니었다. 이스라엘은 하나님께서 애굽땅으로부터 인도하여 내신 족속이다(1절). 그들이 애굽땅으로 내려갈때는 한족속에 되게 하셨다. 하나님께서는 거기서 그들을 구하여내사 특별한방법으로 그 자신의 족속이 되게 하셨다. 하나님께서 유다에 자신을 알리셨으므로 유다는 하나님을 알게되었다. 하나님께서는 그들과 언약을 맺으시고 그들과 친교를 나누셨다. 내가 너희 모든 죄악을 너희에게 보응하리라(2절). 만일 하나님의 은총이 우리로하여금 범죄하지 못하도록 막지 못한다면 죄의 형벌을 피하게도 하지못할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죄를 미워하실뿐만 아니라 가장 사랑하시는 자의 죄를 가장 미워하신다는 사실을 밝히 보여주심으로써 그 자신의 명예를 변호할 필요가 있었다.

(2) 먼저 하나님과 화평을 가지지 못하는한 하나님과 어떠한 유쾌한 사귐도 가질수 없다(3절). 두사람이 의합지 못하고야 어찌 동행하겠으며. 우정이 없는 곳에는 친교도 있을수 없다.

(3) 하나님께서 심판에 임박하였음을 그들에게 알리신 경고는 근거없는 것이 아니었다(4절). 사자가 움킨 것이 없고야 어찌 수풀에서 부르짖겠으며. 사자는 먹이를 보고야 울부짖는다. 실제로 심판이 임박하지 않았는데 어찌 하나님께서 경고를 하시겠는가? 하나님의 말씀과 섭리의 위협은 어린아이나 바보를 놀라게하는 허수아비가 아니라, 인간의 죄의 결과이며 하나님의 심판의 조짐이다.

(4) 그들 자신의 사악함이 심판의 원인이었다(5절). 그들을 심판에 연루시킨 것은 그들 자신의 죄이다. 덫을 땅에 놓지 않았는데 새가 어찌 거기 치이겠으며. 그들을 심판으로부터 해방시킬 수 있는 것은 그들 자신의 회개이다.

(5) 그들의 모든 환난은 하나님의 섭리의 손길로부터 온 것이다(6절).

(6) 그들에게 심판의 임박함을 경고한 예언자들은 여호와 하나님으로부터 받는 것만을 그들에게 전하였다(7절). 주 여호와께서는 자신의 비밀을 그 종 선지자들에게 보이지 아니하시고는 결코 행하심이 없으시리라. 하나님의 비밀은 특별한 방법에 의하여 선지자들에게 알려지는데 그들에게 있어서는 예언의 영은 계시의 영이다. 선지자들은 하나님께서 자신들에게 알리신 것을 반드시 백성들에게 알려야만 하였다. 주 여호와께서 말씀하신즉 누가 예언하지 아니하겠느냐(8절). 선지자들은 위탁받은 것을 전해야만 했는데 그것은 하나님께로부터 받은 명령이기 때문이다. 만일 그들이 그것을 전하지 않는다면 하나님에 대한 그들의 신뢰를 저버리는 것이 된다.

(7) 그들은 대적의 접근을 알리는 나팔을 불때와 마찬가지로 하나님앞에서 떨어야했다. 성읍에서 나팔소리를 불게되고야 백성이 어찌 두려워하지 아니하겠으며(6절). 그러나 하나님께서 선지자들로하여금 그들에게 위험을 알리는 경고를 하였는데도 그들은 아무런 반응도 보이지 않았다.

 

Ⅱ. 정죄받는 이스라엘 3:9-15

 

이스라엘자손들은 재차 유죄를 선고받으므로 정죄받고 있다.

1. 이것이 이웃나라들에 예고됨(9-12)

선지자는 블레셋의 주요 성읍가운데 하나인 '아스돗의 궁'에 이 사실을 알리도록 명령받았다. 이 사실은 애굽땅에 있는 궁궐에까지 알려져야했다. 죄인들에 대한 하나님의 쟁론은 재고할 여지가 없는 것이다. 블레셋인들이나 애굽인들조차도 여호와의 길은 공평하며 자신들의 길은 불공평함을 알게될 것이다.

(1) 그들은 사마리아 거민들을 관찰함으로 그들이 얼마나 난폭한지를 보아야했으며 소돔의 죄악과 같이 그들의 죄악이 얼마나 큰소리로 부르짖는가를 들어야했다. 그들은 거리 한가운데서 큰혼잡을 보게될 것이다. 즉 이성과 정의가 난폭한 폭도들의 격노에 의하여 무색하게 되는 것을 보게될 것이다. 학대받는 자들은 그 가운데서 학대하는 자들에 의하여 넘어지고 짓밟혔다. 정의의 뜰을 관장하는 자들이 '바른일 행할줄을 몰랐다.' 즉 그들의 보고와 창고는 '포학과 겁탈'로 계속 채워졌으며 부당하게 얻은 것으로 채워지고 부당하게 간직되었다.

(2) 그들의 파멸이 얼마나 극심한가를 보아야했다(11,12절). 그들의 나라는 침략받아 파멸될 것이다. 앗수르군대가 그들을 포위하고 사방이 침략당할 것이다. 그들이 '자기 궁궐에서 포악을 쌓았으므로 하나님께서는 그들의 궁궐을 약탈하실 것이다.' 그 거민들은 도망치지 못할 것이다(12절). 그들은 사자의 입에 있는 양고같이 적들의 손아귀에 있어서 삼키움과 잡아먹힘을 당할 것이다. 설사 도망치는 자가 있다해도 극소수의 불과할 것이다. 즉 사자가 먹다가 떨어뜨리거나 혹은 양의 몸통을 먹을때 '목자가 사자입에서 양의 두다리나 귀조각을 건져냄과 같이' 그 수가 극히 적을 것이다. 아마도 여기저기서 사마리아와 다메섹으로부터 도망치는 자들이 있겠으나 그들은 '침상모퉁이'나 침상아래로 몸을 숨김으로 겨우 위험을 모면할 것이다. 이는 그들이 겁에 질려 혼비백산하게 될것을 암시하는 것이다.

2. 그들 자신들에게 예고됨(13)

주 여호와 만군의 하나님이 가라사대 너희는 듣고 야곱의 족속에게 증거하라(13절). 이 말씀이 그들 자신에게 주어졌다.

(1) 그들의 제단에 화가 있을것인데 이는 하나님이 그 단들을 벌하실 것이기 때문이다. 하나님께서 그들의 모든 미신과 우상숭배를 문책하실 것이다. 그 단의 뿔들을 꺾어 땅에 떨어뜨리고(14절). 그들과 함께 단은 박살나게 될 것이다. 어떤사람들은 '단의 뿔'이 그들이 도피하는 모든 은신처를 의미한다고 생각하기도 한다. 단의 뿔이 꺾어짐으로 그들은 의지할 것이 하나도 없게될 것이다.

(2) 그들의 집에 화가 있을것인데 이는 하나님께서 그 집도 역시 벌하실 것이기 때문이다. 하나님께서는 그들이 자신의 집에서 자행한 겁탈과 사치스런생활을 추궁하실 것이다. 겨울궁과 여름궁을 치리니 상아궁들이 파멸되며 큰궁들이 무너지리라(15절). 그들의 사치는 그들의 죄와 어리석음의 근거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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Ⅰ. 모압과 유다에 대한 심판 2:1-8

 

(1) 모압에 대한 심판이 다음과 같이 나타나 있다.

1) 모압의 네번째 죄는 잔인함이다. 이번경우에는 하나님의 백성에 대해서 언급되어 있지 않다. 모압왕이 '에돔왕의 뼈를 불살라 재를 만들었다.' 에돔족속과 모압족속 사이에 전쟁이 있었는데 그때 모압왕은 그의 신을 기쁘게 하기위하여 그의 아들을 번제로 드렸다(왕하 3:26,27). 그리하여 나중에 모압왕이거나 아니면 그의 후계자중 한사람이 에돔왕을 쳐서 그를 사로잡아 화형시켜 재를 만들었거나, 그를 죽여 그의 시체를 불살랐거나 혹은 그의 묘를 파헤쳐 그 '뼈를 불살라 재를 만들었다.'

2) 죄로인한 모압의 운명은 죽음을 초래하게 되었다. 모압이 요란함과 외침과 나팔소리 중에서 죽을 것이라(2절). 모압족속은 칼에 멸절될 것이다.

(2) 유다 또한 이스라엘의 가까운 이웃나라이다. 유다는 이방인과 한가지로 되어 그들과 어울렸다. 그러므로 이곳의 고소는 다른민족과 같은 형태를 취하고 있다. 유다의 서너가지 죄로인하여 내가 그 벌을 돌이키지 아니하리니(4절). 그 심판역시 다른민족과 같다. "비록 예루살렘이 거룩한 도성이며, 하나님께서 전에 그 궁궐을 피난처로 알리셨을지라도 유다에 불을 보내어 예루살렘의 궁궐들을 사르리라"고 하셨다(5절). 그러나 유다가 범한 죄는 다른민족과는 다르다. 다른민족은 인간에게 해를 끼쳤기때문에 죄를 범하였지만 유다는 하나님을 경멸하였기때문에 죄를 범하게 되었다. 저희가 여호와의 율법을 멸시하며(4절). 즉 그들은 지혜와 정의와 선과 또한 율법을 만드신 자의 권위와 절대주권을 멸시하였다. 그들은 여호와의 적대자들인 우상들, 즉 그들을 미혹하게 하는 그들의 거짓 것을 섬겼다.

(3) 아모스가 이스라엘에 관해 묵시받은 말씀이 나타나 있다. 그는 다른민족들에 대해서 서두를 꺼냈던 것과 마찬가지의 방식으로 다음과 같이 시작한다. 이스라엘의 서너가지 죄로인하여 내가 그 벌을 돌이키지 아니하리니(6절). 그들의 죄는 이러하다.

1) 공의를 왜곡시켰다. 그들은 은화 한닢을 위하여 의인 팔기를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였다. 정의의 심판은 언제나 뇌물에 의해 좌우되었다. 사치하려는 자들은 결국 낡은신 한켤레를 위해서 공의를 팔게될 것이다.

2) 가난한 자를 학대하였다. 가난한 자들의 머리에 있는 티끌을 탐내며(7절). 그들은 재산을 얻기위하여 머리에 티끌을 쓰고 슬퍼하는 자들과 부모가 죽어 애통해 하는 가난한 고아들을 먹이로 삼았다.

3) 가증스런 음란, 심지어 근친상간을 범하였다.

4) 스스로를 만족시키며 압제와 늑탈로 얻는 것으로 하나님을 공경하는 체하였다. 모든 단 옆에서 전당잡은 옷위에 누우며(8절). 그들은 신명기 24:12,13절의 율법에 따라 그날밤에 그 옷을 돌려주어야 했다. 저희 신의 전에서 벌금으로 얻은 포도주를 마심이니라(8절). 그들은 부정으로 얻는 것을 육욕에 탕진했다. 그들은 금송아지를 섬겼던 하나님의 전에서 포도주를 마심으로 자신들의 죄가 속죄받는다고 생각했다.

 

Ⅱ. 이스라엘에 대한 심판 2:9-16

 

(1) 하나님께서는 자신이 그의 백성 이스라엘을 위해 행하신 큰일을 그들로하여금 생각나게 하신다(9,10절). 내가 너희를 애굽땅에서 이끌어내어(10절). 만일 하나님께서 이끌어내지 않으셨다면 그들은 노예로 멸망했을 것이다. 사십년동안 광야에서 인도하고. 하나님께서는 그들을 위해 가나안땅을 준비하셨다. 아모리사람의 땅을 너희로 차지하게 하였고. 그들의 신장은 장대하였으나(그들은 '백향목 높이'와 같이 키가 컸다), 이스라엘백성은 그들에 비할때 관목과 같았다. 또한 그들은 '상수리나무'와 같이 강하였다. 그 위의 열매와 그 아래의 뿌리를 진멸하지 아니하였느냐(9절). 그러므로 이제 아모리족속은 이제 더이상 한민족으로 존재하지 않게 되었다. 하나님께서는 이와같이 이스라엘을 높이 평가하셨다. 그러므로 이스라엘백성이 하나님을 경멸하는 행위는 크나큰 배은망덕이었다.

(2) 하나님께서는 그들이 거룩한 민족으로서 누렸던 영적특권을 책망하신다(11절). 그들에게는 하나님의 영감을 받아 하나님의 마음을 그들에게 알게하도록 위탁받은 선지자들이 있었다. 그들에게 있어서 자신들의 자녀가 하나님의 사자가 되는 것은 큰 영광이었다. 그들에게는 경건의 모범이 되는 '나실 사람'이 있었다. 하나님께서는 그들가운데서 타락한 세대의 불경건에 대한 증인을 일으켜 세우셨다.

(3) 하나님께서 지금까지 누려왔던 은혜의 수단을 그들이 남용하는 것에 대해 책망하신다(12절). 그들은 선한 사람들을 타락시키기위해 물불을 가리지 않았다. 그들을 나실 사람의 맹세와는 상반되는 포도주를 그들로하여금 마시게 하였다. 그들은 선한 사역자들을 침묵시키고 그들의 입을 막기위해 모든 행동을 총동원하였다. 선지자에게 명하여 예언하지 말라 하였느니라(12절). 그들은 선지자들이 예언하면 그들을 위협하였다.

(4) 하나님께서는 그들이 범죄함으로써 그에게 행한 잘못을 한탄하신다(13절). "나의 너희 밑에서 눌리고 있으며 너희로인하여 시달림을 받고 있느니라(호 11:8-9). 내게 무거운 짐이라 내가 지기에 곤비하였느니라(사 1:24). 나는 마치 추수하는 즐거움가운데서 '곡식단을 가득히 실은 수레가 흙을 누름같이' 너희와 너희 죄의 짐아래서 눌리고 있느니라."

(5) 하나님께서는 피할수 없는 파멸로 그들을 위협하신다. 곡식단을 가득히 실은 수레가 흙을 누름같이 내가 너희 자리에 너희를 누르리니(13절). 그들은 심판의 짐에 눌려 결국 침몰하게될 것이다. 하나님께서 날마다 우리에게 그의 은혜를 공급하심에도 불구하고 만일 우리가 그에게 죄를 짓는다면 심판이외에는 아무것도 기대할수 없을 것이다. 앗수르군대가 와서 칼로 전국을 황폐하게 할때 한 삶도 도망하지 못할 것이다. 혹 그들이 "우리가 말을 타고 도망하리라, 빠른 짐승을 타리라" 하나 그들은 잡히게 될 것이다. 또한 승부가 날때까지 싸우리라고 생각하나 그것도 쓸데없을 것이다. 강한 자도 자기 힘을 낼수 없으며(14절). '용사'도 그 자신을 구원할수 없을 것이다. 육신의 강함이 소용없듯이 전쟁의 무기도 소용없을 것이다. 활을 가진 자도 설수 없으며...용사중에 굳센 자는 그날에 벌거벗고야 도망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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Ⅰ. 머리말 1:1,2

 

1. 본 예언의 일반적인 특징(1)

본서는 예언자 아모스가 '묵시받은 말씀'으로 구성되어 있다. 아모스는 이 말씀들을 보았다. 즉, 사도 요한이 그에게 말한 음성을 보았다고 한것과 같이(계1:12), 이 예언의 말씀이 환상으로 아모스에게 나타났다.

2. 예언을 전파한 사람(1)

그는 드고아의 목자중의 한사람인 아모스이다. 어떤사람들은 그가 부유한 가축 상인이었다고 생각하는 반면 또다른 사람들은 가나한 목자였다고 생각한다. 그 이유로는 그가 뽕나무를 배양하는 자(암 7:14)라고 되어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우리들은 그가 겨우 생계를 유지해 갔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하나님께서는 그의 백성들을 책망하고 경고하기 위하여 한사람의 목자를 택하여 보내셨던 것이다.

3. 본 예언서에 언급된 사람(1)

그들은 신속하게 파멸로 치닫고있는 이스라엘의 열지파이었다. 하나님께서 그들중에서 선지자를 일으켜 세우셨으나(암 2:11) 그들은 선지자들의 말을 경청하지 않았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유다땅 드고아에서부터 한선지자를 택하여 그들에게 보내셨다.

4. 예언한 시기(1)

예언의 시기는 예언하던 당시에 통치하던 왕에 의하여 추산된다. 즉 그때는 유다왕 웃시야와 이스라엘왕 여로보암 2세의 시대로써 두왕국의 형편은 매우 순조로운 때였다. 그러나 그들 두왕국은 그들의 죄와 그들에게 임하고 있는 심판에 대해 들어야만 했다. 그 이유는 그들이 현재의 번영에 스스로 만족하여 영원히 안전하리라고 믿지않도록 하기 위해서였다. 그때는 또한 '지진전 2년'이었는데 이 지진은 웃시야왕 때에 있었다(슥 14:5).

5. 예언의 일반적인 의도를 내포한 서언(2)

여호와께서 시온에서부터 부르짖으시며. 선지자로 말미암아 외치는 하나님의 위협은 사자가 울부짖음으로 말미암아 목자와 양떼들이 두려워하는 것만큼 두려웠을 것이다(참조. 호 11:10; 욜 3:16).

 

Ⅱ. 다메섹, 블레셋, 두로, 에돔, 암몬에 대한 경고 1:3-15

 

여기서 하나님께서 말씀하시는 것은 예레미야 12:14절에 있는 말씀으로 설명될수 있다. 다메섹은 북쪽으로는 이스라엘, 서쪽으로는 두로와 가사, 남쪽으로는 에돔, 동쪽으로는 암몬과 모압과 인접한 나라인데 이들 나라들은 모두 이스라엘에게 있어서 악한 이웃들이었다.

(1) 비록 이들 열국들이 하나님을 그들의 하나님으로 섬기지 않는다할지라도 그들은 자기들의 심판이 하나님에 의해 좌우된다는 것을 알게될 것이다.

1) 다메섹, 블레셋, 두로, 에돔, 암몬에 대한 죄의 고발은 거의 동일하다.

첫째, 그들은 일반적인 '서너가지 죄'로 규탄받고 있는데 이는 곧 많은 죄를 의미한다(한두가지는 적은 것을 의미하며 서너가지는 많은 것을 의미한다). 이곳에서 서너가지는 세가지, 더나아가 네가지로 읽을수 있는데 일반적으로 네번째의 것을 특별히 더 염두에 두고있는 것 같다.

둘째, 특별히 염두에 두고 있는 네번째의 죄는 박해의 죄이다.

2) 이들 열국에 대한 심판도 거의 동일하다.

첫째, 그들의 죄가 최고절정에 달하였으므로 하나님께서는 '그 벌을 돌이키지 않으실' 것이다. 즉 공의가 그 본래의 길을 갈 것이다.

둘째, 하나님께서는 그들가운데 '불을 보내실 것이다.' 이것은 그 모든 악한 이웃나라에 관해 선포된 것이다(암 1:4,7,10,12,14). 하나님은 그들의 도시에 불을 보내실 것이다.

(2) 그 각 이웃나라의 독특한 죄는 다음과 같다.

1) 이스라엘을 괴롭힌 수리아의 도성 다메섹에 관한 언급.

① 다메섹의 독특한 죄는 다음과 같다. 저희가 철타작기로 타작하듯 길르앗을 압박하였음이라(3절). 이 말은 다윗이 암몬족속을 톱으로 켜고 '써레질'한(삼하 12:31) 것과 같이, 그들이 문자 그대로 자기들의 수중에 들어온 길르앗 주민들을 괴롭힌 것으로 이해할 수 있다. 즉, '백성을 진멸하여 타작마당의 티끌같이 되게 하였다'(왕하 13:7).

② 다메섹 특유의 형벌은 다음과 같다.

첫째, 그 불이 도성에 떨어지는 것이 아니라 그들이 건축한 '하사엘의 집'에 떨어져서 '벤하닷의 궁궐'들을 사를 것이다.

둘째, 적들이 그 도성으로 쳐들어올 것이다(5절). '내가 다메섹 빗장을 꺾으며'는 비유적으로 해석할수 있다. 즉 큰 도성의 견고함과 안전함이 허무하게 됨으로써 그 도성으로는 충분하지 못함을 알게될 것이다.

셋째, 백성들은 칼로 멸망당할 것이다. 즉 '아웬 골짜기에서 그 거민을 끊을 것이라'(참조. 왕상 20:23).

넷째, 백성의 무리들이 사로잡혀갈 것이다. 아람백성이 사로잡혀 길에 이르리라(5절). 길은 메대 나라에 있었다. 우리들은 약 오십년 뒤에 이 일이 성취되었음을 볼수 있다(왕하 16:9).

2) 블레셋 성읍 기사에 관한 언급.

① 블레셋 특유의 죄는 이스라엘이나 유다로부터 모든 사로잡은 자를 잡아갔다는 것이다. 어떤사람은 이것이 여호람이 침략당한 것을 언급한다고 생각하기도 한다(대하 21:17). 또 어떤사람들은 아마도 산헤립이 유다를 침략할때에 피난가기위해 그들에게 도망온 자들을 사로잡아 헬라족속이나 에돔족속에게 판 것(욜 3:4-6)을 언급한다고 생각하기도 한다.

② 블레셋 특유의 벌은 불이 가사의 궁전을 사를 것이며 블레셋의 다른 도시의 주민들 즉 아스돗과 아스글론과 에글론의 주민들이 죽게 되리라는 것이다.

3) 하나의 왕국을 형성한 유명한 성읍 두로에 관한 언급(9절).

① 두로의 특유한 죄는 '모든 사로잡은 자를 에돔에 붙였다'는 것이다. 즉 은신하기 위하여 그들에게 도망온 이스라엘 난민들을 에돔족속에게 팔아넘겼다.

② 두로에 내려진 벌은 궁궐들이 불에 타 없어지는 것인데 이는 느부갓네살이 13년간의 끈덕진 공격을 한후에 성취되었다.

4) 에서의 후손 에돔에 관한 언급.

① 에돔의 특유한 죄는 하나님의 백성들을 해치기위하여 무자비하게 추적한 것이다(11절). '칼로 그 형제를 쫓아간 것'은 옛적에도 그러하였고(민 20:18) 그 이후도 항상 그러하였다. 어떤 적들이 유다나 이스라엘을 패주시킬때는 언제나 에돔족속이 그 뒤를 습격하여 무자비하게 이미 거의 죽게된 자들을 살육하였다.

② 그들의 벌은 '불을 보내어' 그들의 궁궐을 사르겠다는 것이다.

5) 암몬 족속에 관한 언급.

① 그들의 성난 불길은 하나님의 백성들에게 향했다. 길르앗의 아이밴 여인의 배를 갈랐음이니라. 이와같은 행위는 태어난 자들뿐만 아니라 아직 태어나지 않는 자들을 모조리 죽임으로써 이스라엘민족을 말살하려는 잔인무도한 계획으로 감행된 것이며, 또한 그것은 그들의 국경을 확장하고 길르앗의 땅을 소유하기 위함이었다. 예레미야 49:1절에서 우리는 암몬족속이 이스라엘에게는 상속자가 없다는 구실로 갓(길르앗)을 상속받은 사실을 찾아볼 수 가 있다.

② 그들에 대한 하나님의 진노의 불길이 얼마나 맹렬한가를 보라. 하나님께서 어찌 그들에게 보수하시지 않으시겠는가! '전쟁의 날에' 큰 외침과 더불어 불이 붙을 것이다. 즉 전쟁의 불이 붙을 것이다. 그들에게 임박한 특별한 위협은 왕과 그 방백들이 함께 사로잡혀 가리라는 것인데 나중에 그들은 바벨론왕에 의하여 사로잡혀 갔다. "밀곰은 사로잡혀 가리라"(왕하 23:12,13). 어떤사람들은 이것을 암몬의 신으로 이해하기도 하는데 이는 자기들의 신을 몰록(왕)이라고 불렀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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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udy
(1~15절)
하나님의 속성 - 이스라엘의 멸망과 남은 자의 구속과 회복을 약속하는 본서의 결론 부분이다. 여기에는 하나님의 세 가지 속성이 묘사되어 있다. 악을 미워하시며(시 5:5, 6), 그 악을 보수하시는(신 32:35~41) 공의의 속성(1~4절)과 모든 것을 하실 수 있는 전능함(5, 6절; 렘 32:17), 그리고 이스라엘의 진멸을 예언하시면서도 그 가운데 일부를 구원하시며 회복시키시는 사랑(7~15절)이 그것이다. 이 가운데 첫번재와 마지막은 하나님의 공유적 속성, 즉 인간이 본받아야 될 하나님의 성품이다. 우리는 진리를 대적하는 악을 미워하며, 피 흘리기까지 죄와 싸우고(히 12:4) 악은 모양이라도 버려야 한다(살전 5:22). 그리고 변치 않는 사랑으로 하나님(마 22:37)과 그리스도(요 8:42)와 이웃(요 13:34)을 사랑해야 한다.
(1~6절)
이스라엘에 임한 심판 - 성전이 무너지는 것을 기점으로 이스라엘 전체가 멸망받을 것이 예언된다. 심판에 앞서 성전이 파멸되는 것은 이스라엘 멸망의 1차적인 원인이 종교의 타락에 있음을 암시한다. 소돔과 고모라가 의인 열 명이 없어서 멸망했던 것(창 18:32)과 마찬가지로 당시 이스라엘에 소수의 참된 신앙을 가진 사람이 있었다면 심판이 보류될 수 있었을 것이다. 그러나 당시 종교는 빛과 소금의 사명을 감당하지 못했을 뿐 아니라 오히려 부정과 부패를 조장했으므로 공의로우신 하나님을 진노케 했던 것이다. 이는 오늘날에 있어서도 하나님께서 세상을 심판하실 때에 교회부터 심판하신다는 사실과 교회의 멸망으로 말미암아 그 나라가 패망하고 만다는 사실을 깨우쳐 준다.
[1절]
주께서 단 곁에 서서 이르시되. 히브리 원문에는 본절의 단 앞에 정관사가 붙어 '그 단'(히, 함미쯔베아흐;the altar), 즉 특정한 단을 가리키는 것으로 나와 있다. 그러므로 이 단을 '벧엘의 단'으로 보기보다는 9장 전체의 내용 및 다음 사실과 관련시켜 예루살렘 성전의 번제단이라고 보는 것이 타당하다. 그 이유는 북이스라엘의 죄악을 지적하면서도 아모스 선지자는 항상 남유다를 염두에 두고 있다(2:5; 6:1). 특히 다윗의 무너진 천막을 일으키겠다는 결론(11절)으로 유추해 볼 때 본절은 예루살렘의 멸망과 성전의 파괴를 예언하는 것으로 해석되는 것이 무난하다. 본장의 '이스라엘'은 전체 이스라엘을 가리키며(7~9절) 또한 예루살렘의 제단만이 하나님이 인정한 이스라엘 전체의 합법적 제단이기 때문이다. 또 우상의 제단 곁에 하나님께서 서 있다고 보기도 어렵다. 히브리어의 '정관사'는 그 단이 유일한 단임을 보여 준다. 북이스라엘에는 벧엘 이외에도 길갈(4:4)과 사마리아와 브엘세바와 단(8:14) 등에 우상의 제단이 분산되어 있었기 때문에 벧엘의 단이라고 보는 것은 어법상 무리이다. 70인역은 '기둥 머리'를 예루살렘 성전에 있는 '법궤의 뚜껑'으로 번역했다. 그러므로 본서의 결론인 본장은 전체 이스라엘의 멸망을 선포하고(1~6절), 장차 하나님께서 그 남은 자들을 구속하여 이스라엘을 회복하실 것을 보여 준다 하겠다.
[2~4절]
심판을 피하는 길 - 인간이 하나님의 심판을 피하기 위해서 숨을 곳은 그 어디에도 없다. 하나님의 심판은 철저하므로 인간은 마땅히 지은 죄에 따라 심판받을 수밖에 없다. 따라서 하나님의 심판을 피하는 유일한 길은 죄를 회개하고 그리스도께로 나아가는 것이다(요 5:24).
[5~6절]
이스라엘의 멸망을 선포하신 하나님이 어떤 분인지 밝히고 있다. 그분은 '주 만군의 여호와'(5절), 즉 모든 백성과 자연을 다스리시는 능력의 하나님이시며, '여호와'(6절), 즉 언약하신 바를 반드시 지키시는 신실하신 분이다. 이와 같은 능력의 하나님이 천재 지변을 일으켜 악한 자를 심판하실 계획을 세우셨다면 이는 그 신실함으로 인하여 반드시 실시될 것이다.
(7~10절)
이스라엘의 남은 자 - 하나님께서는 인류 구속을 위한 수단으로 이스라엘을 택하시고 그들에게 율법을 주셨다. 이스라엘은 이러한 사실에 대하여 큰 자부심, 즉 선민의식을 느끼고 있었다<레 20:24, 선민 사상 이해>.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선택받음이 아무런 효험도 가지지 못함을 선포하셨다. 한편 하나님께서는 심판 중에서도 긍휼하심을 베풀어 야곱의 집을 온전히 멸하지 아니하시겠다는 약속을 주셨다. 이 약속에는 이스라엘이 이방인의 종으로 끌려가나 결국 그 일부가 본토로 다시 돌아오며 마침내는 이들 중에 만민을 구속할 메시야가 출현하실 것이 암시되어 있다<스 서론, 포로 귀환의 영적 의미>.
[7절]
너희는 내게 구스 족속 같지 아니하냐. 구스 족속의 검은 피부가 희게 되지 않는 것(렘 13:23)처럼 악으로 물든 이스라엘 백성의 마음이 변하지 않음을 탄식하는 말이다. 내가 이스라엘을...올라오게 하지 아니하였느냐. 하나님께서 블레셋에게 은혜를 베풀어 갑돌에서 올라오게 했지만, 장차 블레셋을 진멸하실 것이다(렘 47:4). 이처럼 이스라엘도 출애굽의 은혜를 입었지만, 이것이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징계하지 않는다는 보증은 되지 못한다. 마찬가지로 아람 사람을 길에서 올라오게 했지만, 이들도 다시 길에 이르게 된다(1:5). 이는 이스라엘을 다시 종의 자리인 포로 생활로 보내시겠다는 암시이다.
[8절]

야곱의 집은 온전히 멸하지는 아니하리라. '야곱의 집'은 북이스라엘을 가리키지만 남유다도 배제하지 않는다. 심판 선포에 뒤이어 주어진 이 구원의 약속은 선택받은 백성에 대한 하나님의 특별한 사랑의 표현이다. 이스라엘이 하나님께 범죄함으로 죽을 수밖에 없게 되었지만 하나님은 '남은 자'를 두어서 하늘 나라의 씨앗을 삼는 은혜(엡 2:8, 9)를 베푸셨던 것이다.

[9절]

본서의 핵심 구절이다. 아모스는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만국 중에서 체질할 것을 선언하는데, 이는 이스라엘이 만국 가운데 흩어져서 고통을 받게 될 것을 가리킨다. 그러나 동시에 알갱이는 보존하실 것을 약속하는데, 이는 하나님께서 어떤 환난 중에라도 자기 백성을 버리지 않고 남은 자를 두리라는 약속이다(롬 11:1, 5). 이어 아모스는 남은 자가 이스라엘뿐 아니라 에돔에도 있음을 보여 줌으로써(12절) 혈통적 이스라엘이 아닌 믿음으로 태어날 영적 이스라엘을 암시하고 있다(갈 6:15).

[10절]

모든 죄인은 칼에 죽으리라. 알갱이는 떨어지지 않으리란 하나님의 사랑의 약속 이면에 하나님의 공의가 있음을 보여 준다. 여기에서 '죄인'이란 과거에 범죄한 자가 아니라 자기의 죄악을 회개치 않고서도 재앙을 받지 않으리라고 스스로 속이는 자를 가리킨다.

(11~15절)

이스라엘의 회복 - 본서의 마지막 결론인 이 부분에는 다윗의 무너진 장막이 회복될 것과 메시야가 통치하는 그 왕국이 영적 축복으로 가득찰 것이 나타나 있다. 이러한 영적 회복의 의미를 더욱 뚜렷이 부각시키기 위해 기독론적 해석을 이 구절에 대입시켜 보면, 이스라엘은 징벌의 고통을 겪으나 남은 자로 인하여 다시 다윗 왕조가 회복되며(11절), 그 가운데서 그리스도가 탄생함으로 모든 나라 위에 뛰어나게 되고(12절), 복음으로 인하여 이방 나라들도 변화되고(12절) 영적 이스라엘이 이 땅에서 영주(永住)하게 된다(15절).

[11절]

그날은 본서의 주요 주제가 되는 '여호와의 날'이다(13절; 2:16, 5:18; 8:9, 11)<욜 서론, 여호와의 날>. 내가 다윗의...세우고. '다윗의 무너진 천막'은 임시로 사용하려고 엮은 초막을 가리킨다. 다윗의 왕국이 아무리 강력한 국가라 하더라도 이 세상에 있는 한 초막에 불과함을 깨달을 수 있다. 그러나 이제 하나님께서 스스로 분열되고 원수들에게 점령되어 폐허화된 나라를 일으켜 세우시겠다고 약속한다. 이와 같은 하나님의 약속은 유다와 이스라엘이 한 두목을 세우고 일어날 것(호 1:11)을 바라본 호세아의 예언과 같은 맥락을 이루고 있다. 여기서 다윗의 회복된 왕국은 역사적인 왕국을 가리키는 것이 아니라 영원한 그리스도의 나라를 상진한다(삼하 7:10~16).

[12절]

에돔의 남은 자란 에돔에도 구원받을 자가 있어서 다윗 왕국의 시민이 될 것을 보여 준다. 특별히 이들은 이방인 중에서 구원받을 자의 대표로 등장하고 있는 것이다(행 15:15~18).

(13~15절)

하나님의 나라의 완성 - 새로운 다윗 왕국, 즉 메시야 왕국의 번영과 그 백성들의 행복이 가득 찬 하나님 나라의 최종적인 완성을 보여 준다.

[13절]

무르익은 곡식이 산과 들에 풍성할 것을 의미한다(욜 3:18). 회복된 다윗 왕국의 영적 축복이 절정을 이루어 그 왕국이 문자 그대로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이 될 것을 보여 준다.

[14절]

내가...돌이키리니. 환난과 역경에서의 돌이킴과 이스라엘의 역사적 회복 등이 선포되고 있다. 그러나 본절에서도 역사적 이스라엘의 회복보다 영적 이스라엘의 회복에 강조점이 있음을 기억해야 한다.

[15절]

다윗의 언약(삼하 7:10~16)이 예수 안에서 이루어질 것이 선포되었다. 본장에서 본토, 즉 가나안은 하나님 나라의 상징이고, 회복된 이스라엘은 교회의 상징이며, 다윗의 무너진 천막을 일으킬 분은 예수 그리스도이시다.

 

# 해설

부서지는 문지방 환상 (1~4절)

본문은 아모스의 마지막 환상으로서 성전 붕괴를 기점으로 이스라엘에 대한 철저한 심판을 선언하고 있다. 이스라엘 사회의 근간인 신앙이 타락함으로 우상 숭배와 빈익빈 부익부의 사회적 불평등과 착취와 억압이라는 비인간적 관계, 그리고 사치와 방종을 야기시켰음을 나타낸다. 장차 하나님의 나라가 임할 때 교회부터 심판을 받는다는 사실과 교회의 타락은 국가의 멸망과 직결된다는 사실을 부각시키는 말씀이기도 하다.

권능의 하나님 (5~6절)

하나님의 철저한 심판에 이어지는 본문은 하나님의 우주 창조의 섭리에 관한 송영으로서 앞 단락의 의미를 강화함과 아울러 뒤에 이어질 말씀에 대한 확실성을 예시한다.

이스라엘의 남은 자 (7~10절)

권능의 하나님께서 만방의 죄악을 주목하시며, 이스라엘과 마찬가지로 의로운 남은 자를 남겨 둔다는 본문의 말씀은 본서 1:2~2:16절의 말씀을 재현시키며, 만방의 주이신 하나님의 공의성을 드러낸다. 또한 8절의 남은 자에 대한 약속은 이스라엘이 이방인의 노예로 끌려가나 다시 본토로 돌아오며, 이들 가운데서 그리스도께서 출현하실 것이라는 암시이다.

이스라엘의 회복 (11~15절)

본서의 결론부로서 다윗 왕조의 회복 즉 메시야 왕국의 도래와 영원한 축복을 약속하는 본문은 역사적인 왕국을 가리키는 것이 아니라 구속사의 완성인 예수 그리스도를 통한 하나님 나라의 완성을 명시한다.

 

# 핵심

1~15절

하나님의 엄위하신 심판 이후에 이스라엘의 회복이 있을 것을 약속하신다. 모든 죄악은 제거되어야 하되, 하나님은 자기 백성을 구원하실 은혜로운 뜻을 지니고 계신다.

환상을 통한 계시 (1절)

환상이란 주로 구약 시대에 하나님이 선지자들에게 그 뜻을 전달하시는 데 쓰신 수단으로서, 황홀경 중에 계시를 보는 것을 가리킨다(참조, 삼상 3:1; 단 10:7). 이같은 계시는 인간을 향한 하나님의 구속 사업을 전달하고자 하시는 하나님의 뜻에 근거한다(민 12:6). 신약 시대에는 하나님의 온전한 뜻이 기록된 성경 말씀이 주어졌으므로, 환상을 통한 계시는 매우 제한적으로 임한다.

 

# 묵상

아모스의 마지막 환상 (1~14절)

본문에는 아모스의 마지막 환상을 보여주는 것으로, 북이스라엘의 완전한 멸망을 예고하는 성전 문지방이 무너지는 환상입니다. 이 환상은 하나님께서 북이스라엘과의 관계를 단절하신다는 것을 상징하고, 심판의 큰 원인이 이스라엘의 영적 타락이었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성도들은 신앙과 행위가 사회 속에서 하나님의 심판 여부와 관련이 있음을 기억해야 할 것입니다.

만군의 주 여호와 (5~6절)

아모스는 본문에서 이스라엘에게 형벌을 가하는 이가 누구인가를 설명합니다. 즉 이스라엘에게 형벌을 가하시는 분은 여호와 하나님이시며, 하나님은 천재 지변을 자유로이 일으키시는 창조자이심을 강조합니다. 하나님은 전우주, 전역사를 주재하시는 분으로 관여하시지 않는 것이 없습니다.

구스 족속 (7절)

에디오피아 족속으로서(사 18:11) 힘의 아들인 '구스'가 나일 강 상류에 거주하면서 생긴 이름입니다. 본문은 이스라엘의 죄악성이 돌이킬 수 없는 정도라는 것을 구스인의 피부에 비유했습니다.

하나님의 공정한 심판 (7~10절)

하나님의 심판은 하나님의 공의에서 기인하는 것으로 한 발의 오차나 실수도 없이 진행됩니다. 또한 하나님의 심판은 언약 백성이든 이방인이든 상관없이 모든 사람에게 적용됩니다.

회복에 대한 하나님의 약속 (11~12절)

다윗의 무너진 천막을 일으키며 그 틈을 막고, 퇴락한 것을 일으키며 옛적과 같이 세우고, 에돔의 남은 자와 내 이름으로 일컫는 만국을 기업으로 얻게 하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이는 심판 중에도 진정으로 회개하고 돌이키는 자들은 남은 자로 구원하시겠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와 같이 이스라엘을 다시 회복시키고, 구속 사역을 이룰 하나님의 백성을 제사장의 나라로 서게 하실 것입니다. 이 약속은 궁극적으로는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구원의 기쁜 소식이 만방에 전파되고 그리스도의 재림과 함께 완성될 하나님의 나라에서 실현될 것입니다.

 

 

출처 : 바이블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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