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본 서의 기록 배경

야고보서는 어떤 특정한 교회보다는 일반 그리스도인들에게 보낸 공동서신 중 첫번째의 것이다. 특히 본 서는 그리스도인의 삶에 관해 아주 실제적이며 정확하게 기록한 서신이다. 즉 복음으로 인한 그리스도인의 자유가 이전의 행실에 관한 엄한 율법에 얽매였던 사람들에게는 하나의 무모한 것이 될수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그들은 만일 구원이 하나님의 거저주시는 선물이라면 우리가 어떻게 살든지 아무관계가 없다고 말한다. 사실 우리는 어떤 사람의 믿음이 참인지 아닌지를 그 사람의 행실을 보고 알수 있다. 그것은 그리스도를 믿는 참믿음은 항상 그 사람의 삶의 안정을 유지시켜 주기 때문이다. 따라서 믿음과 행동 사이에 모순점이 있어서는 안된다. 또한 본 서를 통해 야고보는 우리에게 모든 삶의 영역에서 순수한 그리스도인이 필요로하는 표준과 가치관을 상기시켜 준다.

2. 야고보서의 형식과 문제
야고보서는 주로 권고적인 내용으로 이루어져서 많은 사람들이 약1:1의 문안 인사를 제외하고는 서간체의 형식에서 벗어나 있다. 그러나 최근에 헬라적인 편지들의 형태와 기능을 연구한 바에 의하여 야고보서를 서신으로 간주하는 경향이 높아졌다. 그러나 바울의 서신들과는 달리 야고보서는 당시의 사정을 보여주는 상황적인 직접성이 결여되어 있다. 그리고 문장 구문에 관련하여 70인역과는 구별되도록 야고보서에서는 요한 1-3서를 제외한 어떠한 다른 신약 서신보다 그 본문에 셈어투를 많이 구사하고 있다. 따라서 야고보서의 문체의 특징은 다음과 같다.

1) 담백성
문장 구조는 소박하고 직설적이다. 이것은 그가 말하고자 하는 진리를 소박하게 표현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그의 사상은 그의 생활과 같이 솔직하고 담백하다.

2) 세련된 헬라어
야고보서에서 놀랄만한 것은 히브리서 기자를 제외하고는 신약의 다른 어떤 기자들보다 더 세련된 헬라어를 사용했다는 점이다. 야고보서에 사용된 헬라어는 고전어 형태도 아니었고, 그렇다고해서 바울이 사용했던 것과 같은 서민적이고 지방적인 헬라어도 아니었다. 본 서신에 사용된 문체는 이방인을 위한 사도 바울의 서신에 사용되었던 투박한 문장에 비하며 문장 형태에 보다 더 관심을 쏟고있다. 사용된 어휘는 일상적이고 회화적이면서도 동시에 문학적이었다.

3) 생동성
야고보는 결코 추상적인 말로 독자들에게 말하지 않고 눈에 한폭의 그림을 보이듯 생생히 묘사해 주고있다. 그의 글에는 시감이 있는가 하면 또한 모든 자연과 모든 삶을 꿰뚫고 유비시켜 나아가는 날카로운 힘이 있다. 즉 그의 간결한 문장은 마치 표적을 향해 질주하는 표범과도 같다.


4) 이원성
야고보는 때때로 중요한 낱말이나 구절을 반복하여 문장과 문장을 연결시키고 있다. 이것은 야고보가 그의 사상을 독자들에게 강한 생동성과 힘을 전달케해 준다.

5) 비유법
야고보는 실례를 드는데 예리한 눈을 가지고 있었으며, 자연의 아름다움과 경이로움에도 날카로운 눈을 가지고 있었다. 야고보는 모든 방면에서 일어나고 있는 바를 주시하면서 교훈적 말씀을 파악하는데 비유법을 사용하여 날카롭게 지적하였다.

3. 바울 서신과의 차이점

바울서신은 모두 인사말로 시작해서 축복의 말씀으로 종결된다. 또한 바울 서신은 자서전적인 언급과 개인적인 사연으로 가득 채워져 있지만 야고보서는 일체 이러한 것들을 찾아볼 수 없다. 즉 야고보서는 인사말 대신에 급격한 박진감을 가지고 시작하고 있으며, 수신자가 언급되고 있지만 감사와 축복의 말을 찾아볼 수 없다. 따라서 본 서신은 저자와 독자 사이의 개인적인 사연이라기보다는 한민족을 향해 부르짖는 예언자의 호소라고 하겠다.

4. 예수님과의 유사성

우리는 야고보의 가르침의 내용이나 그 내용의 표현 방법등에서 예수의 화법과 비슷함을 느낄 수가 있다. 야고보서에는 신약성서에 나타나는 다른 어떠한 저자들보다도 예수에 대한 언급이 적다. 그러나 야고보서의 화법은 다른 어떤 사람들에 비해서도 예수의 화법과 같은 점이 많다. 즉 이 짧은 서신에서 예수의 산상 설교와 같은 내용의 구절이 적어도 열 군데나 나오고 있다. 따라서 야고보는 그의 형제(예수)의 교훈에 대한 자신의 기억력에 최대한 충실하게 의존하여 본 서신을 기억하였다.


 

출처 : 갓피플 자료&지식

1. 서론

우리는 이제 신약성경 중 공동서신(General Epistles)이라고 부르는 부분의 초입에 들어서고 있다. 바울 서신처럼 어떤 특정한 교회에 보내진 서신서가 아니라 모든 그리스도인들에게 보내진 것이다. 그리고 여러 사도들의 서신서를 묶은 것이기에 공동서신이라고 부르는 것이다. 그 첫머리를 장식한 서신이 바로 야고보서라고 불리우는 본 서이다. 야고보서는 흔히 '신약의 잠언서'라는 별명을 지니고 있다. 신앙의 실천, 신앙인의 삶의 지혜가 가득 담겨있다. 이제 그 내용을 살펴보도록 하자.

2. 저자와 기록 연대

1) 본 서의 저자 문제
많은 사람들이 본 서의 저자가 주 예수의 육신의 동생인 사도 야고보가 아니라고 주장해 왔다. 그 이유로는 갈릴리 어부 출신이 본 서와 같은 고상한 희랍어를 사용할 수가 없다는 것이요, 그 다음 문제로는 성모마리아를 신봉하는 구교에서 제기한 내용으로 예수님에게는 사촌만 있고 형제들은 없다는 견해 때문에 비롯되었다. 즉 마리아의 '무흠수태'(Immaculat conception) 교리를 지킴으로써 마리아의 순결성과 거룩성을 보호하고자 지어낸 이론으로 이것을 '히에로니무스 설'(Hieronymian)이라 부른다.
마리아는 성령으로 그리스도를 잉태하고 출산한 후 순결을 지켰으므로 야고보와 같은 예수의 씨다른 형제는 있을수 없고 오직 사촌들만이 있는데 성경에서 그들을 예수의 형제나 가족으로 부르는 것은 유대인들이 사촌들도 그렇게 칭하기 때문이라는 주장이다. 그래서 히에로니무스 설을 신봉하는 자들은 '작은 야고보'로 불리는 '알패오의 아들 사도 야고보'이며, 예수의 사촌으로서 글로바의 아내, 즉 예수의 모친 마리아와 자매인 마리아의 아들로 보는 것이다.

2) 본 서의 저자가 주님의 동생이라는 증거
그렇다면 우리는 본 서의 저자가 어떤 이유로 예수그리스도의 동생인 초대교회 사도 야고보로 볼수 밖에 없는가? 먼저 우리는 성경이 분명히 예수의 동생들이 있음을 증거하고 있음을 부인할 수 없다는 점이다(마13:55). 그 중에는 분명히 야고보도 언급되어 있다. 마리아는 요셉과 정혼한 약속대로 예수를 출산한 후 결혼하여 많은 자녀를 낳았으며 예수와 육신적으로 이복 관계인 동생들이 있었던 것이다. 이와 같은 내용을 정통 개혁교회들은 믿는데 이 이론을 '헬비디우스 설' (Helvidian)이라 부른다. 그러므로 본 서의 저자가 주의 동생 야고보가 될수 없다는 이론은 받아들일 수 없다. 그 다음 희랍어는 당시 유대인들에게 모국어와 함께 공통적으로 사용하는 이들이 많았다. 사도 요한도 많은 서신서를 고급스러운 희랍어로 사용치 않았는가? 그 다음 약1:1에서 '주 예수그리스도의 종 야고보'라고 밝힌 점이다. 이 사실이 저자의 권위에 대한 확실한 증표다. 이와 같은 표현은 당시 예루살렘 교회 감독이자 사도였던 주의 동생 야고보 외에는 사용할 수 없다. 만일 그가 아니라면 다른 표현으로 자신을 밝혔을 것이다. 그 다음 본 서 전체에 나타나는 명령적인 용법 그리고 그리스도 예수와 가장 친근하게 생활하지 않으면 알수 없는 그리스도 예수와 유사한 표현법과 내용 등이 본 서가 주의 동생 야고보에 의해 기록되었다는 산 증표이다. 그는 주후 62년경 순교했으니 그 시기 직전에 쓰여진 것으로 추정한다.

3. 수신자와 기록 목적

본 서는 '흩어져 있는 열두 지파'(약1:1)라고 시작한 것으로 보아 각처에 흩어진 유대인 성도를 주대상으로 삼은 것이 분명하다. 그러나 로페스(Ropes)라는 신학자는 "모든 성도들은 저 하늘나라 본향을 떠나 이 땅에 흩어진 순례자(Diaspora)이며 새로운 이스라엘이다"라고 했다. 비록 야고보 사도가 유대 출신 기독교인들을 염두에 두었을지라도 그 내용은 모든 그리스도인들에게 공통적으로 작용된다. 기록 목적은 '시험과 갈등의 해결'을 위한 것으로 본다. 외적인 박해로 인한 시험, 교회내 다른 이웃과의 갈등을 그리스도 예수의 교훈을 순종하고 실천함으로써 해결하라는 것이 야고보서의 중심 요지인 것이다.

4. 타성경과의 연관성 문제

루터와 같은 개혁가는 본 서를 '지푸라기'라 불렀다. 바울에게서 확인된 "오직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얻는다"는 복음의 진리와 배치되는 듯한 인상을 본 서에서 받았으리라. 그러나 본 서의 내용 중 행위가 강조되는 것은 바울 서신서와 상반되는 것이 아니라 상호 보충적이다. 바울 서신에서 강조된 믿음 역시 실천적인 삶을 요구한다. 야고보는 다만 그것을 강조했을 뿐이다.

5. 본 서의 특징

1) 유대교적인 논증
내용이 일관된 논리적인 진전이나 사상의 체계는 없다. 다만 당시 유대 랍비와 희랍의 지혜자들의 교수법과 설교 양식이 발견된다. 즉 설교자가 스스로 질문하고 스스로 그 답을 하는 식이다.

2) 교리 중심이 아닌 생활 중심
본 서에는 그리스도의 성육신, 속죄, 고난, 부활이 없다. 다만 일상 생활에서의 신앙적인 인내, 정절, 선행 등이 강조되어 있다. 그래서 본 서를 신약의 잠언서라고 칭하는 것이다.

3) 예수그리스도와 흡사한 교수법
본 서에는 자연을 사용한 비유법이 자주 등장한다. 이는 그리스도의 교수법이다. 주 예수그리스도와 한지붕에서 오랫동안 지낸 주의 동생이 아니면 할수 없는 교수법이다.

6. 본 서의 내용 개관

1. 시험과 시련에 관한 교훈(1:1-16)
2. 참예배와 그릇된 예배에 대한 교훈(1:17-2:13)
3. 무가치한 신앙 생활에 대한 교훈(2:14-3:12)
4. 참지혜에 관한 교훈(3:13-18)
5. 교회의 분쟁과 세속화에 대한 질타(4:1-12)
6. 불의한 유력가에 대한 경고(4:13-5:6)
7. 인내에 대한 격려(5:7-11)
8. 맹세, 고난, 질병, 기도, 전도에 대한 금언(5:12-20)


 

출처 : 갓피플 자료&지식

제목 : 이 또한 지나가리라 (홍문수 목사)

 

[야고보서 1장 9절~12절]

9절 - 낮은 형제는 자기의 높음을 자랑하고

10절 - 부한 자는 자기의 낮아짐을 자랑할지니 이는 그가 풀의 꽃과 같이 지나감이라

11절- 해가 돋고 뜨거운 바람이 불어 풀을 말리면 꽃이 떨어져 그 모양이 아름다움이 없어지나니 부한 자도 그 행하는 일에 이와 같이 쇠잔하리라

12절 - 시험을 참는 자는 복이 있나니 이는 시련을 견디어 낸 자가 주께서 자기를 사랑하는 자들에게 약속하신 생명의 면류관을 얻을 것이기 때문이라

 

하나님의 말씀으로 중심을 잡을때 승리하는 삶을 살 수 있다.
1. 형통의 때 겸손하라. (10~11절)
  - 야고보서4:14 내일 일을 너희가 알지 못하는도다 너희 생명이 무엇이냐 너희는 잠깐 보이다가 없어지는 안개니라.
  - 전도서12:1 너는 청년의 때에 너의 창조주를 기억하라 곧 곤고한 날이 이르기 전에, 나는 아무 낙이 없다고 할 해들이 가깝기 전에

  - 전도서12:7 흙은 여전히 땅으로 돌아가고 영은 그것을 주신 하나님께로 돌아가기 전에 기억하라. (인간의 본연의 모습을 깨닫고 하나님 앞에 겸손하게 하나님을 경외하며 살아라)

  - 빌립보서3:8~9 또한 모든 것을 해로 여김은 내 주 그리스도 예수를 아는 지식이 가장 고상하기 때문이라 내가 그를 위하여 모든 것을 잃어버리고 배설물로 여김은 그리스도를 얻고 그 안에서 발견되려 함이니 내가 가진 의는 율법에서 난 것이 아니요 오직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은 것이니 곧 믿음으로 하나님께로부터 난 의라. (예수 그리스도 앞에서 세상의 가치는 아무것도 아니다)

 

2. 시련의 때 인내하라. (9절, 12절)

  - 내 영적 가치, 위치를 보고 당당하게 나아가며 인내하라.

  - 참아라 - 잠잠히 기다리라. 흔들리지 말고, 원망하지 말고, 하나님을 의지하며 하나님의 섭리를 기다려라. 하나님이 함께 하시고 도와 주신다.

  - 시편126:5~6 눈물을 흘리며 씨를 뿌리는 자는 기쁨으로 거두리로다 울며 씨를 뿌리러 나가는 자는 반드시 기쁨으로 그 곡식 단을 가지고 돌아오리로다. (수고하며, 인내하며 기다리는 자에게는 추수의 기쁨을 얻을 것이다)

  - 예레미야애가3:19~23 내 고초와 재난 곧 쑥과 담즙을 기억하소서 내 마음이 그것을 기억하고 내가 낙심이 되오나 이것을 내가 내 마음에 담아 두었더니 그것이 오히려 나의 소망이 되었사옴은 여호와의 인자와 긍휼이 무궁하시므로 우리가 진멸되지 아니함이니이다 이것들이 아침마다 새로우니 주의 성실하심이 크시도소이다. (고난을 원망하지 않고 드러내지 않고 기다렸더니 하나님이 소망을 솟아나게 하셨다)

  - 우리의 슬픔과 고난과 시련을 참고 인내하며 기도하고 기다릴때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역전의 은총을 주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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