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내함으로 소망을 이루라

[야고보서 5장 7절~12절]
7절 - 그러므로 형제들아 주께서 강림하시기까지 길이 참으라 보라 농부가 땅에서 나는 귀한 열매를 바라고 길이 참아 이른 비와 늦은 비를 기다리나니
8절 - 너희도 길이 참고 마음을 굳건하게 하라 주의 강림이 가까우니라
9절 - 형제들아 서로 원망하지 말라 그리하여야 심판을 면하리라 보라 심판주가 문 밖에 서 계시니라
10절 - 형제들아 주의 이름으로 말한 선지자들을 고난과 오래 참음의 본으로 삼으라
11절 - 보라 인내하는 자를 우리가 복되다 하나니 너희가 욥의 인내를 들었고 주께서 주신 결말을 보았거니와 주는 가장 자비하시고 긍휼히 여기시는 이시니라
12절 - 내 형제들아 무엇보다도 맹세하지 말지니 하늘로나 땅으로나 아무 다른 것으로도 맹세하지 말고 오직 너희가 그렇다고 생각하는 것은 그렇다 하고 아니라고 생각하는 것은 아니라 하여 정죄 받음을 면하라


그냥 시험은 없습니다

[야고보서 1장 2절~11절]
2절 - 내 형제들아 너희가 여러 가지 시험을 당하거든 온전히 기쁘게 여기라
3절 - 이는 너희 믿음의 시련이 인내를 만들어 내는 줄 너희가 앎이라
4절 - 인내를 온전히 이루라 이는 너희로 온전하고 구비하여 조금도 부족함이 없게 하려 함이라
5절 - 너희 중에 누구든지 지혜가 부족하거든 모든 사람에게 후히 주시고 꾸짖지 아니하시는 하나님께 구하라 그리하면 주시리라
6절 - 오직 믿음으로 구하고 조금도 의심하지 말라 의심하는 자는 마치 바람에 밀려 요동하는 바다 물결 같으니
7절 - 이런 사람은 무엇이든지 주께 얻기를 생각하지 말라
8절 - 두 마음을 품어 모든 일에 정함이 없는 자로다
9절 - 낮은 형제는 자기의 높음을 자랑하고
10절 - 부한 자는 자기의 낮아짐을 자랑할지니 이는 그가 풀의 꽃과 같이 지나감이라
11절 - 해가 돋고 뜨거운 바람이 불어 풀을 말리면 꽃이 떨어져 그 모양의 아름다움이 없어지나니 부한 자도 그 행하는 일에 이와 같이 쇠잔하리라




들으라 부한 자들아

[야고보서 5장 1절~6절]
1절 - 들으라 부한 자들아 너희에게 임할 고생으로 말미암아 울고 통곡하라
2절 - 너희 재물은 썩었고 너희 옷은 좀먹었으며
3절 - 너희 금과 은은 녹이 슬었으니 이 녹이 너희에게 증거가 되며 불 같이 너희 살을 먹으리라 너희가 말세에 재물을 쌓았도다
4절 - 보라 너희 밭에서 추수한 품꾼에게 주지 아니한 삯이 소리 지르며 그 추수한 자의 우는 소리가 만군의 주의 귀에 들렸느니라
5절 - 너희가 땅에서 사치하고 방종하여 살륙의 날에 너희 마음을 살찌게 하였도다
6절 - 너희는 의인을 정죄하고 죽였으나 그는 너희에게 대항하지 아니하였느니라


사람을 차별하지 맙시다

[야고보서 2장 1절~7절]
1절 - 내 형제들아 영광의 주 곧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믿음을 너희가 가졌으니 사람을 차별하여 대하지 말라
2절 - 만일 너희 회당에 금 가락지를 끼고 아름다운 옷을 입은 사람이 들어오고 또 남루한 옷을 입은 가난한 사람이 들어올 때에
3절 - 너희가 아름다운 옷을 입은 자를 눈여겨 보고 말하되 여기 좋은 자리에 앉으소서 하고 또 가난한 자에게 말하되 너는 거기 서 있든지 내 발등상 아래에 앉으라 하면
4절 - 너희끼리 서로 차별하며 악한 생각으로 판단하는 자가 되는 것이 아니냐
5절 - 내 사랑하는 형제들아 들을지어다 하나님이 세상에서 가난한 자를 택하사 믿음에 부요하게 하시고 또 자기를 사랑하는 자들에게 약속하신 나라를 상속으로 받게 하지 아니하셨느냐
6절 - 너희는 도리어 가난한 자를 업신여겼도다 부자는 너희를 억압하며 법정으로 끌고 가지 아니하느냐
7절 - 그들은 너희에게 대하여 일컫는 바 그 아름다운 이름을 비방하지 아니하느냐


기도의 능력으로 새로워지는 공동체

[야고보서 5장 13절~20절]
13절 - 너희 중에 고난 당하는 자가 있느냐 그는 기도할 것이요 즐거워하는 자가 있느냐 그는 찬송할지니라
14절 - 너희 중에 병든 자가 있느냐 그는 교회의 장로들을 청할 것이요 그들은 주의 이름으로 기름을 바르며 그를 위하여 기도할지니라
15절 - 믿음의 기도는 병든 자를 구원하리니 주께서 그를 일으키시리라 혹시 죄를 범하였을지라도 사하심을 받으리라
16절 - 그러므로 너희 죄를 서로 고백하며 병이 낫기를 위하여 서로 기도하라 의인의 간구는 역사하는 힘이 큼이니라
17절 - 엘리야는 우리와 성정이 같은 사람이로되 그가 비가 오지 않기를 간절히 기도한즉 삼 년 육 개월 동안 땅에 비가 오지 아니하고
18절 - 다시 기도하니 하늘이 비를 주고 땅이 열매를 맺었느니라
19절 - 내 형제들아 너희 중에 미혹되어 진리를 떠난 자를 누가 돌아서게 하면
20절 - 너희가 알 것은 죄인을 미혹된 길에서 돌아서게 하는 자가 그의 영혼을 사망에서 구원할 것이며 허다한 죄를 덮을 것임이라

고난당하는 사람은 기도하고, 즐거운 사람은 찬송해야 합니다. 병든 자가 장로들을 청하면, 그들은 주의 이름으로 기도해 주어야 합니다. 믿음의 기도는 병자를 낫게 하고 죄 사함을 얻게 하는 능력이 있습니다. 누구든 미혹되어 진리를 떠난 자를 돌아서게 해 그 영혼을 구해야 합니다.

1. 병든 자를 구원하는 믿음의 기도 (13~15절)
기도는 행동하는 믿음의 시작이고 완성입니다. 행함 있는 믿음을 강조하는 야고보는 처음(1:5~8)과 마지막(5:13~18)에 기도를 말합니다. 그리스도인은 고난당하면 기도하고, 즐거운 일이 있으면 찬송함으로 범사에 하나님을 향해 살아야 합니다. 병이 들면 육신이 힘들어 기도를 멈출 수 있습니다. 병이 들었다면 교회 지도자들에게 기도를 부탁해야 합니다. 교회 지도자들의 행함 있는 믿음은 맡겨진 양들을 위해 기도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절대적으로 신뢰하며 예수님 이름으로 '믿음의 기도'를 드리면, 하나님은 병든 자를 일으켜 주리라고 약속하십니다. 하나님은 그분의 이름으로 모인 곳에 함께하시고, 자녀들의 기도에 신실하게 응답하십니다.
* 교회 지도자들은 병든 사람을 위해 어떻게 기도해 주어야 할까요? 내 병을 위해 기도를 부탁할 사람, 또 내가 기도해 주어야 할 사람은 누구인가요?

2. 서로 죄를 고백하고 진리의 길로 이끌라 (16~20절)
모든 병이 죄로 인한 것은 아니지만, 죄로 인해 병이 생기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치유를 간구하기 전에 먼저 죄를 고백해야 합니다. 회개 기도는 마음과 영의 회복을 가져옵니다. 병든 자가 죄 사함을 얻은 뒤에 그 육신의 병 낫기를 위해 합심해서 기도하면 역사하는 힘이 큽니다. 정결한 마음으로 드리는 '의인의 간구'가 참된 '믿음의 기도'입니다. 하나님은 특정한 사람의 기도만 들으시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와 같은 보통 사람이었던 엘리야는 '간절히' 기도해 비를 주관하시는 하나님의 응답을 받았습니다. 구원 역사의 주체는 하나님이시지만 현장에서 그 일을 이루는 일꾼은 우리입니다. 또한 죄인을 미혹된 길에서 돌이켜 사망에서 구원하는 것은 성도의 사명이기에, 기도로서 이 일을 잘 감당해야 합니다.
* 미혹의 길을 따르는 죄인을 돌아서게 하면 어떤 결과를 볼 수 있나요? 내가 방관하지 않고 적극적으로 미혹의 길에서 돌이킬 지체는 누구인가요?

오늘의 기도
삶의 골짜기를 오르내릴 때 믿음의 기도와 찬송이 쉼 없이 이어지게 하소서. 주님에게서 멀어진 지체들을 정죄하지 않고, 사랑으로 권면하게 하소서. 공동체 안에서 서로 연약함을 고백하고 합심해서 기도할 때, 치유와 회복을 주시는 주님의 능력을 경험하게 하소서.


출처 : 생명의 삶 (큐티)

공평한 심판 날까지 인내하는 믿음

[야고보서 5장 1절~12절]
1절 - 들으라 부한 자들아 너희에게 임할 고생으로 말미암아 울고 통곡하라
2절 - 너희 재물은 썩었고 너희 옷은 좀먹었으며
3절 - 너희 금과 은은 녹이 슬었으니 이 녹이 너희에게 증거가 되며 불 같이 너희 살을 먹으리라 너희가 말세에 재물을 쌓았도다
4절 - 보라 너희 밭에서 추수한 품꾼에게 주지 아니한 삯이 소리 지르며 그 추수한 자의 우는 소리가 만군의 주의 귀에 들렸느니라
5절 - 너희가 땅에서 사치하고 방종하여 살륙의 날에 너희 마음을 살찌게 하였도다
6절 - 너희는 의인을 정죄하고 죽였으나 그는 너희에게 대항하지 아니하였느니라
7절 - 그러므로 형제들아 주께서 강림하시기까지 길이 참으라 보라 농부가 땅에서 나는 귀한 열매를 바라고 길이 참아 이른 비와 늦은 비를 기다리나니
8절 - 너희도 길이 참고 마음을 굳건하게 하라 주의 강림이 가까우니라
9절 - 형제들아 서로 원망하지 말라 그리하여야 심판을 면하리라 보라 심판주가 문 밖에 서 계시니라
10절 - 형제들아 주의 이름으로 말한 선지자들을 고난과 오래 참음의 본으로 삼으라
11절 - 보라 인내하는 자를 우리가 복되다 하나니 너희가 욥의 인내를 들었고 주께서 주신 결말을 보았거니와 주는 가장 자비하시고 긍휼히 여기시는 이시니라
12절 - 내 형제들아 무엇보다도 맹세하지 말지니 하늘로나 땅으로나 아무 다른 것으로도 맹세하지 말고 오직 너희가 그렇다고 생각하는 것은 그렇다 하고 아니라고 생각하는 것은 아니라 하여 정죄 받음을 면하라

말세에 재물을 쌓은 부한 자들은 장차 닥칠 고난으로 말미암아 통곡해야 합니다. 그들은 사치하며 방종했고, 대항하지도 않는 의인을 죽였습니다. 주님 오실 때가 가까우니 선지자의 인내를 본받아 마음을 굳게 하며 불평하지 말아야 합니다. 또한 정죄받지 않도록 맹세하지 말아야 합니다.

1. 말세에 재물을 쌓은 부자들 (1~6절)
돈은 선한 것도, 악한 것도 아닙니다. 하지만 돈을 사랑하는 것은 일만 악의 뿌리가 됩니다(딤전 6:10). 금과 은이 녹슬 정도로 필요 이상의 재물을 축적하고, 사치스러운 삶을 영위하며, 자기를 위해 일한 사람들의 임금을 착취한 부자들은 다가올 빈곤과 고통으로 통곡할 것입니다. 마침내 웃을 자는 지금 돈을 쌓은 부자가 아니라 그리스도를 위해 산 의인입니다(눅 6:21~25). 진정한 미래 대책은 주님 맞을 준비를 하는 것입니다. 주님이 도적같이 임하실 그날에, 자기를 위해 재물을 쌓고 하나님과 가난한 이웃에 대해 부요하지 못한 자는 모든 소유를 빼앗기고 불 못에 던져 질 것입니다(눅 16:24). 말세에 쌓은 돈은 지옥 불의 땔감에 불과합니다.
* 말세에 재물을 쌓은 부자들이 심판 날에 고통당하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나는 다른 사람들의 필요에 인색하지 않은지 생각해 보세요.

2. 주님 오실 때까지 길이 참으라 (7~12절)
그리스도인의 삶은 씨를 뿌리고 열매를 바라는 농부와도 같습니다. 씨를 뿌리고 난 뒤 열매 맺기를 바라는 농부는 알맞은 때에 하늘에서 비가 내리기를 기다립니다. 이처럼 우리도 마음을 굳건히 하고 오래 참아야 합니다. 부의 불공평과 악인의 횡포에 믿음이 흔들리면 좌절감과 불만을 쏟아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심판주가 문밖에 서 계십니다. 욥의 인내를 본받아 주님이 결말을 내주실 때까지 상황을 주님께 맡기고, 길이 참고 진실해야 합니다. 그리하면 인생의 추수 날에 주님이 얼마나 많은 자비와 긍휼로 도우셨는지 알게 될 것입니다. 맹세로 인위적 진실을 만들 필요도 없습니다. 우리는 일평생 진리대로 생각하고 말하면 됩니다. 끝까지 주님 안에서 진실한 성도는 주님이 주시는 복된 결말을 맞이합니다.
* 성도가 마음을 굳건하게 하고 오래 참아야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원망과 불평을 쏟아 내기보다 주님께 맡기고 인내하며 기다릴 일은 무엇인가요?

오늘의 기도
자비로우신 주님이 성도에게 주실 결말을 이미 약속받았음을 기억하며, 환난 중에도 원망 없이 마음을 굳게 지키게 하소서. 머지않아 주님이 다시 오셔서 귀한 열매를 보게 하실 것을 믿기에 힘들어도 끝까지 견뎌 내며, 재물을 은혜의 통로로 사용하게 하소서.


출처 : 생명의 삶 (큐티)

유한한 세상 재물로 영원한 이웃을 섬기라

[야고보서 4장 11~17절]
11절 - 형제들아 서로 비방하지 말라 형제를 비방하는 자나 형제를 판단하는 자는 곧 율법을 비방하고 율법을 판단하는 것이라 네가 만일 율법을 판단하면 율법의 준행자가 아니요 재판관이로다
12절 - 입법자와 재판관은 오직 한 분이시니 능히 구원하기도 하시며 멸하기도 하시느니라 너는 누구이기에 이웃을 판단하느냐
13절 - 들으라 너희 중에 말하기를 오늘이나 내일이나 우리가 어떤 도시에 가서 거기서 일 년을 머물며 장사하여 이익을 보리라 하는 자들아
14절 - 내일 일을 너희가 알지 못하는도다 너희 생명이 무엇이냐 너희는 잠깐 보이다가 없어지는 안개니라
15절 - 너희가 도리어 말하기를 주의 뜻이면 우리가 살기도 하고 이것이나 저것을 하리라 할 것이거늘
16절 - 이제도 너희가 허탄한 자랑을 하니 그러한 자랑은 다 악한 것이라
17절 - 그러므로 사람이 선을 행할 줄 알고도 행하지 아니하면 죄니라

형제를 비방하거나 판단하는 사람은 율법의 준행자가 아닌 재판관이 되려는 것과 같습니다. 입법자와 재판관이시며, 우리를 구원하기도 멸하기도 하시는 분은 하나님 한 분뿐입니다. 우리는 내일 일도 모르는 안개와 같은 존재입니다. 허탄한 자랑은 악한 것이며, 선을 행하지 않으면 죄가 됩니다.

● 입법자와 재판관은 오직 주님
이웃을 판단하는 것은 스스로 심판주가 되는 교만한 행동입니다. 하나님은 형제자매를 헐뜯는 자를 멸하시고 교만한 자를 용납지 않으십니다(시 101:5). 우리는 하나님의 법을 준행하는 사람들이지 재판관이 아닙니다. 교만한 모습은 인간관계뿐 아니라 인생 계획에서도 나타납니다. 우리에게 '남은 인생'은 자신을 위해, 특히 돈을 벌기 위해 주어진 시간이 아닙니다. 잠깐 보이다 없어지는 안개같이 우리는 유한한 존재입니다. 그러므로 세상 욕심을 따르며 썩어 없어질 세상 것들을 자랑하는 인생은 너무도 어리석습니다. 우리는 자신의 미래를 하나님의 뜻과 연결시킬 줄 알아야 합니다. 하나님이 재물 얻을 능력을 주셨다면, 우리는 재물을 가난한 이웃과 나누기에 힘써야 합니다. 그럴 때 자기 유익을 좇지 않고 하나님 나라를 위해 재물을 선용하는 온전한 청지기로 살아갑니다.

* 형제자매를 비방하는 사람을 하나님은 어떻게 보시나요? 비방과 판단을 내려놓고 필요를 채워주기 위해 내가 다가가야 할 지체는 누구인가요?


출처 : 생명의 삶 (큐티)

욕심은 다툼을 낳고 겸손은 은혜를 불러옵니다


[야고보서 4장 1절~10절]
1절 - 너희 중에 싸움이 어디로부터 다툼이 어디로부터 나느냐 너희 지체 중에서 싸우는 정욕으로부터 나는 것이 아니냐
2절 - 너희는 욕심을 내어도 얻지 못하여 살인하며 시기하여도 능히 취하지 못하므로 다투고 싸우는도다 너희가 얻지 못함은 구하지 아니하기 때문이요
3절 - 구하여도 받지 못함은 정욕으로 쓰려고 잘못 구하기 때문이라
4절 - 간음한 여인들아 세상과 벗된 것이 하나님과 원수 됨을 알지 못하느냐 그런즉 누구든지 세상과 벗이 되고자 하는 자는 스스로 하나님과 원수 되는 것이니라
5절 - 너희는 하나님이 우리 속에 거하게 하신 성령이 시기하기까지 사모한다 하신 말씀을 헛된 줄로 생각하느냐
6절 - 그러나 더욱 큰 은혜를 주시나니 그러므로 일렀으되 하나님이 교만한 자를 물리치시고 겸손한 자에게 은혜를 주신다 하였느니라
7절 - 그런즉 너희는 하나님께 복종할지어다 마귀를 대적하라 그리하면 너희를 피하리라
8절 - 하나님을 가까이하라 그리하면 너희를 가까이하시리라 죄인들아 손을 깨끗이 하라 두 마음을 품은 자들아 마음을 성결하게 하라
9절 - 슬퍼하며 애통하며 울지어다 너희 웃음을 애통으로, 너희 즐거움을 근심으로 바꿀지어다
10절 - 주 앞에서 낮추라 그리하면 주께서 너희를 높이시리라

싸움과 다툼은 정욕에서 나오며, 우리가 구해도 받지 못함은 정욕으로 잘못 구하기 때문입니다. 세상과 벗이 되고자 하면 하나님과 원수가 됩니다. 하나님은 교만한 자를 물리치시고 겸손한 자에게 은혜를 주십니다. 마음을 성결하게 하고 주님 앞에서 자신을 낮추면 주님이 높이십니다.

1. 정욕으로 구하지 말라 (1~5절)
싸움은 모두 육신적인 욕심에서 비롯됩니다. 원하는 것을 얻지 못할 때 공동체 안에서 분노하고 다투는 것은 거듭나지 못한 옛사람의 모습입니다. 사랑하는 자녀에게 온갖 좋은 것을 기꺼이 주시는 하나님이(1:17) 보시는 단 한 가지는, 그분께 구하는 우리 마음의 동기입니다. 하나님께 얻을 기대조차 하지 않거나 자기중심적 욕망으로 잘못 구한다면 아무것도 얻을 수 없습니다. 주님을 사랑한다고 고백한 그리스도의 신부가 주님께 묻지 않고 세상을 사랑해서 욕심을 좇으면 간음하는 것이고, 스스로 하나님과 원수가 되는 것입니다. 성령은 시기하기까지 우리를 사랑하시기에, 우리 마음이 정욕으로 나뉘지 않길 원하십니다. 그리스도의 사람은 육체의 정욕을 십자가에 못 박고 성령으로 사는 사람입니다(갈 5:24~25).

* 야고보는 우리가 원하는 것이 있어도 얻지 못하는 이유가 무엇이라고 하나요? 내가 욕심으로 구했기에 응답받지 못한 일은 무엇인가요?

2. 교만을 버리고 겸손하라 (6~10절)
하나님은 교만한 자를 물리치시고 겸손한 자에게 은혜를 주십니다. 교만은 하나님을 대적하고 반역한 사탄의 속성입니다. 공동체 안에서 다툼을 조장하는 자기중심성과 정욕은 모두 교만과 연결됩니다. 겸손은 힘없는 굴종이 아니며, 하나님 중심성과 이타심으로 표현됩니다. 겸손은 하나님께 대한 복종으로 시작되며, 하나님과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게 합니다. 또한 거룩하신 하나님 앞에서 자신을 깨끗하고 성결하게 합니다. 하나님께 온전히 순복하면 그분의 힘을 덧입어 마귀를 대적할 수 있습니다. 화평의 관계를 위해 스스로 웃음을 애통으로, 즐거움을 근심으로 바꾸는 사람이 진정으로 겸손한 사람입니다. 하나님은 그런 사람을 높여 주십니다.
* 하나님은 교만한 자와 겸손한 자에게 각각 어떻게 보응하시나요? 내가 겸손한 마음으로 공감하며 품을 공동체 지체들의 애통과 근심거리는 무엇인가요?

오늘의 기도
한시라도 하나님을 가까이하지 않으면 독한 시기와 다툼이 올라오고, 이기심과 교만으로 평안을 잃어버리게 됨을 고백합니다. 날마다 애통하며 회개하고, 주님 앞에 철저히 순복하게 하소서. 겸손하고 순결한 신부가 되어 주님과 친밀히 교제하는 특권을 누리게 하소서.


출처 : 생명의 삶 (큐티)

말에 실수 없는 인격, 화평하게 하는 지혜


[야고보서 3장 1절~18절]
1절 - 내 형제들아 너희는 선생된 우리가 더 큰 심판을 받을 줄 알고 선생이 많이 되지 말라
2절 - 우리가 다 실수가 많으니 만일 말에 실수가 없는 자라면 곧 온전한 사람이라 능히 온 몸도 굴레 씌우리라
3절 - 우리가 말들의 입에 재갈 물리는 것은 우리에게 순종하게 하려고 그 온 몸을 제어하는 것이라
4절 - 또 배를 보라 그렇게 크고 광풍에 밀려가는 것들을 지극히 작은 키로써 사공의 뜻대로 운행하나니
5절 - 이와 같이 혀도 작은 지체로되 큰 것을 자랑하도다 보라 얼마나 작은 불이 얼마나 많은 나무를 태우는가
6절 - 혀는 곧 불이요 불의의 세계라 혀는 우리 지체 중에서 온 몸을 더럽히고 삶의 수레바퀴를 불사르나니 그 사르는 것이 지옥 불에서 나느니라
7절 - 여러 종류의 짐승과 새와 벌레와 바다의 생물은 다 사람이 길들일 수 있고 길들여 왔거니와
8절 - 혀는 능히 길들일 사람이 없나니 쉬지 아니하는 악이요 죽이는 독이 가득한 것이라
9절 - 이것으로 우리가 주 아버지를 찬송하고 또 이것으로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을 받은 사람을 저주하나니
10절 - 한 입에서 찬송과 저주가 나오는도다 내 형제들아 이것이 마땅하지 아니하니라
11절 - 샘이 한 구멍으로 어찌 단 물과 쓴 물을 내겠느냐
12절 - 내 형제들아 어찌 무화과나무가 감람 열매를, 포도나무가 무화과를 맺겠느냐 이와 같이 짠 물이 단 물을 내지 못하느니라

13절 - 너희 중에 지혜와 총명이 있는 자가 누구냐 그는 선행으로 말미암아 지혜의 온유함으로 그 행함을 보일지니라
14절 - 그러나 너희 마음 속에 독한 시기와 다툼이 있으면 자랑하지 말라 진리를 거슬러 거짓말하지 말라
15절 - 이러한 지혜는 위로부터 내려온 것이 아니요 땅 위의 것이요 정욕의 것이요 귀신의 것이니
16절 - 시기와 다툼이 있는 곳에는 혼란과 모든 악한 일이 있음이라
17절 - 오직 위로부터 난 지혜는 첫째 성결하고 다음에 화평하고 관용하고 양순하며 긍휼과 선한 열매가 가득하고 편견과 거짓이 없나니
18절 - 화평하게 하는 자들은 화평으로 심어 의의 열매를 거두느니라

말에 실수가 없는 사람은 온몸도 제어할 수 있는 온전한 사람입니다. 길들이지 못한 혀는 악독이 가득합니다. 한 입으로 하나님을 찬송하고 하나님의 형상인 사람을 저주해선 안 됩니다. 오직 위로부터 난 지혜는 성결하고 화평하고 관용해 선한 열매가 가득하며, 편견과 거짓이 없습니다.

1. 찬양과 저주를 동시에 뱉는 혀 (1~12절)
가르치는 직분을 맡은 사람은 혀의 사용에 더욱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자신의 온몸을 더럽히고 지체들을 죽일 수도 있는 혀를 통제하지 않고 선생이 되려고 해서는 안 됩니다. 혀는 쉬지 않는 악이요 죽이는 독이 가득합니다. 악의 세계가 사람 밖이 아닌 몸 안의 작은 지체인 혀에 존재합니다. 잠언 기자는 사람이 죽고 사는 것이 혀의 권세에 달려 있다고 말합니다(잠 18:21). 혀를 통제하지 않으면 평생 쌓아온 경건이 작은 말실수로 하루아침에 무너질 수 있습니다. 그러나 사람의 힘으로는 혀를 길들일 수 없습니다. 절제는 성령의 열매입니다(갈 5:22~23). 말에 실수가 없는 온전한 인격은 오직 성령의 다스림 안에 있을 때 가능합니다. 말씀을 주야로 묵상하며 성령의 인도를 따를 때 성숙한 언어의 소유자가 될 수 있습니다.
* 혀를 다스리지 않고 마음대로 사용하면 어떤 결과가 생기나요? 그리스도인이 된 이후, 나의 언어생활에는 어떤 변화가 있나요?

2. 위로부터 난 지혜 (13~18절)
성도의 이웃 사랑은 선행으로 드러납니다. 선한 행실과 화평한 삶의 기초는 지혜에서 나오는 온유함입니다. 이 땅에 속한 지혜는 시기심과 경쟁심과 거짓으로 행하기에 혼란과 분열을 초래합니다. 이러한 지혜는 육신에 속한 것이고 마귀에게 속한 것입니다. 반면에 위로부터 난 지혜는 거룩하신 하나님의 뜻과 성품을 반영하기에 성결합니다. 화평하고, 경쟁적이지 않으며, 겸손히 들으려 합니다. 긍휼한 마음으로 이웃에게 은혜를 나누며, 차별과 거짓이 없습니다. 주님의 지혜를 따를 때, 비로소 우리는 이웃과 화평을 이루는 사람이 될 수 있습니다.
* 위로부터 난 지혜로 사는 사람은 삶에서 어떤 특징을 보이나요? 내 삶에서 주님의 온유한 지혜로 선하게 해결해야 할 일은 무엇인가요?

오늘의 기도
너무 쉽게, 때론 무책임하게 내뱉은 말로 다른 사람들에게 상처를 얼마나 많이 남겼는지요. 위로부터 난 지혜로 제 마음을 가득 채우시고, 하나님의 말씀으로 제 입술을 길들이소서. 거룩함과 화평함을 전하는 도구가 되어 찬송과 축복의 열매를 풍성히 맺게 하소서.


출처 : 생명의 삶 (큐티)

참된 믿음의 삶

[야고보서 2장 14절~26절]
14절 - 내 형제들아 만일 사람이 믿음이 있노라 하고 행함이 없으면 무슨 유익이 있으리요 그 믿음이 능히 자기를 구원하겠느냐
15절 - 만일 형제나 자매가 헐벗고 일용할 양식이 없는데
16절 - 너희 중에 누구든지 그에게 이르되 평안히 가라, 덥게 하라, 배부르게 하라 하며 그 몸에 쓸 것을 주지 아니하면 무슨 유익이 있으리요
17절 - 이와 같이 행함이 없는 믿음은 그 자체가 죽은 것이라
18절 - 어떤 사람은 말하기를 너는 믿음이 있고 나는 행함이 있으니 행함이 없는 네 믿음을 내게 보이라 나는 행함으로 내 믿음을 네게 보이리라 하리라
19절 - 네가 하나님은 한 분이신 줄을 믿느냐 잘하는도다 귀신들도 믿고 떠느니라
20절 - 아아 허탄한 사람아 행함이 없는 믿음이 헛것인 줄을 알고자 하느냐
21절 - 우리 조상 아브라함이 그 아들 이삭을 제단에 바칠 때에 행함으로 의롭다 하심을 받은 것이 아니냐
22절 - 네가 보거니와 믿음이 그의 행함과 함께 일하고 행함으로 믿음이 온전하게 되었느니라
23절 - 이에 성경에 이른 바 아브라함이 하나님을 믿으니 이것을 의로 여기셨다는 말씀이 이루어졌고 그는 하나님의 벗이라 칭함을 받았나니
24절 - 이로 보건대 사람이 행함으로 의롭다 하심을 받고 믿음으로만은 아니니라
25절 - 또 이와 같이 기생 라합이 사자들을 접대하여 다른 길로 나가게 할 때에 행함으로 의롭다 하심을 받은 것이 아니냐
26절 - 영혼 없는 몸이 죽은 것 같이 행함이 없는 믿음은 죽은 것이니라


[배경 이해하기]
바울이 믿음으로 말미암아 의롭게 되는 것을 강조했다면, 야고보는 형식적인 믿음으로 구원받을 수 없고, 행함으로 믿음이 실천되어야 함을 강조합니다. 야고보서는 특별한 상황에서 로마서를 보완하기 위해 기록된 책입니다. 바울은 로마서 1:16~17절에 언급된 이신칭의의 복음으로 소아시아 지역에 많은 교회를 세웠는데, 세월이 지나면서 바울의 복음을 오해하는 사람들이 생겨났습니다. 믿음으로 의롭게 되고 구원을 받는다고 하니까, 진정성 없이 형식적 믿음을 가진 사람들이 교회를 어지럽히기 시작한 것입니다. 이러한 시대적 배경에서 야고보서는 행함이 없는 믿음을 신랄하게 비판합니다. 강한 어조로 믿음만으로 의롭게 되지 못한다고까지 말합니다. 왜냐하면 당시 많은 사람이 설교를 듣고 말씀을 읽지만, 그 말씀을 지키려 하는 마음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복음은 믿음과 행함 모두를 아우릅니다. 참된 믿음을 가진 사람은 행함이 있고, 참된 행함을 가진 사람에게는 믿음이 있습니다. 따라서 야고보의 복음이 바울의 복음과 다른 것처럼 보이지만 실상은 다르지 않습니다. 우리는 두 서신에 대해 다른 상황적 윤리와 배경에서 행함을 강조한 것으로 이해해야 합니다. 

[관찰과 묵상]
1. 야고보가 행함 없는 믿음이 죽은 믿음임을 강조하며 교회 안에서 일어나는 사례로 언급한 일은 무엇인가요?(14~17절)
야고보는 만일 형제나 자매가 헐벗고 일용할 양식이 없는데 “평안히 가라, 덥게 하라, 배부르게 하라” 하며 그 몸에 쓸 것을 주지 않는 예를 들며, 행함 없는 믿음은 그 자체가 죽은 것이라고 말합니다.
야고보서 2장은 신앙생활에서 믿음과 행함의 올바른 관계를 보여 줍니다. 참된 믿음이란 믿음과 행함이 함께 가지만, 잘못된 믿음은 믿음과 행함이 분리되어 이원론적으로 작용합니다. 이에 대해 야고보는 다소 강한 어조로 “무슨 유익이 있으리요”(14절)라고 말합니다. 형제자매의 어려운 형편을 보고도 구체적으로 도움을 주지 않는다면, 그것은 십자가의 가르침을 욕되게 하는 것이며 죽은 믿음에 불과합니다. 그 믿음으로는 능히 자신도 구원받지 못합니다. 일반적으로 예수 그리스도 복음을 듣고 믿음을 갖게 되면 하나님과 개인의 관계가 회복됩니다. 그리고 나아가 이웃과의 관계도 회복됩니다. 이것이 바른 기독교 영성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도 행함이 따르지 않는다면 아직 구원의 감격을 제대로 체험하지 못한 것입니다. 믿음으로 구원받은 사람이라면 그에 합당한 열매를 맺어야 합니다. 그것이 바로 행함으로 믿음을 보이는 것입니다. 성도의 선행은 구원의 조건이 아니라 결과입니다. 그리스도의 십자가 사역을 믿음으로 구원받은 성도는 구원에 대한 감격으로 선을 행합니다.
적용과 나눔
나는 도움이 필요한 형제자매를 볼 때 구체적으로 어떻게 행동하나요? 행함이 없는 믿음은 상대방에게 어떤 영향을 줄까요?
초대교회 공동체 안에는 가난하고 어려운 형제자매가 많았습니다. 야고보는 구체적으로 가난한 형제,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을 외면하는 신앙은 참된 믿음이 아니라고 역설합니다. 믿음은 보여 줄 수 있어야 합니다. “만일 사람이 믿음이 있노라 하고 행함이 없으면 무슨 유익이 있으리요 그 믿음이 능히 자기를 구원하겠느냐”(14절)는 강력한 도전입니다. 구원의 문제까지 언급하고 있습니다. 오늘날 현대 그리스도인들은 많은 미디어와 방송 매체의 발달로 인해 말씀의 홍수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그러나 역설적이게도 많은 설교와 세미나를 들으면서도 실천적으로 살아가지 못합니다. 믿음과 행함이 분리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입술로는 믿는다고 말하지만, 말씀을 지키며 살지 못하는 명목상의 그리스도인이 많습니다. 야고보서는 바로 이러한 죽은 믿음에 대해 비판하는 것입니다. 도움이 필요한 형제자매를 실질적으로 돕는 것은 하나님께 꾸어 드리는 것입니다. “가난한 자를 불쌍히 여기는 것은 여호와께 꾸어 드리는 것이니 그의 선행을 그에게 갚아 주시리라”(잠19:17). 행함 있는 믿음은 미루지 않고 깨닫는 순간 실천하는 믿음입니다. 

2. 아들 이삭을 제단에 바친 아브라함이나 사자들을 접대하고 다른 길로 피하게 한 기생 라합은 어떤 믿음을 소유했나요?(21~26절)
아브라함과 기생 라합의 경우, 그 믿음이 행함과 함께 일하고 행함으로 의롭다 하심을 받아 믿음이 온전하게 되었습니다.
야고보는 행함으로 믿음이 온전하게 되는 것에 대해 구체적인 예를 들어 설명합니다. 믿음의 영웅들도 처음에는 작은 믿음으로 시작했지만, 순종하면서 하나님을 경험해 믿음이 온전해졌습니다. ‘온전하게 되다’(22절)는 무엇 하나 빠지지 않고 부족하지 않은 상태를 의미합니다. 아브라함은 이삭을 번제로 드리라는 하나님 말씀에 순종했습니다(21절). 그는 하나님이 약속대로 이삭을 통해 그의 후손을 번성하게 하실 것이기에(창 17:19), 이삭을 죽인다 하더라도 하나님이 책임져 주시리라는 확고한 믿음을 가지고 있었습니다(히 11:19). 이처럼 자신의 하나뿐인 아들 이삭을 바친 아브라함의 행함은 믿음으로 이루어졌으며, 행함은 그의 믿음을 더욱 온전하게 만드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기생 라합의 경우도 작은 순종을 함으로 큰 믿음의 인물이 되었습니다. 그녀는 여리고성에서 하나님에 관한 크고 두려운 소문을 들었을 때 그것을 믿었습니다. 그리고 정탐꾼들을 보호해 주었습니다. 이런 이유로 그녀는 의롭다고 인정을 받았습니다. 야고보는 아브라함과 이방 여인 라합의 사례를 통해 유대인이나 이방인이나 모든 사람은 행함 있는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얻게 된다는 복음의 진리를 선포합니다. 
적용과 나눔
지식이 많은 성도와 사랑이 많은 성도 중 나는 어느 편에 속하고 싶나요? 세상을 변화시킬 힘은 어떤 성도에게서 나타나게 될까요?
한국 교회는 믿음으로 구원받는다는 교리에 매우 익숙해져 있습니다. 믿음이 강조되는 반면, 행위가 상대적으로 약하게 강조되었습니다. 오늘날은 큰 부흥을 경험했던 시대가 지나고, 이제는 기독교가 대사회적 영향력을 잃어 가고 있다고 말합니다. 이러한 문제에 대해 사람들은 세속화 시대와 교회의 환경을 탓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야고보는 이를 교회 외적 문제보다 내적 문제로 접근합니다. 곧 세상에서 믿음의 효력이 나타나지 않는 본질적 이유는 ‘그리스도인들이 참된 믿음을 가지고 행함을 보여 주지 못하기 때문은 아닌가’라고 반문하는 것입니다. 이 말은 거꾸로 오늘날 교회와 그리스도인들이 세상에서 믿음과 행함을 가지고 살아간다면 세상은 충분히 변화될 수 있다는 말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교회 안에서뿐 아니라 세상의 중심에서 믿음과 행함을 온전히 실천하는 그리스도인이 될 때 교회는 세상의 희망이 될 수 있습니다. 이를 위해서는 하나님 말씀을 지식으로만 아는 그리스도인이 아니라 하나님 말씀을 삶에서 사랑으로 실천하는 그리스도인이 되기 위해 애써야 합니다.


* 믿음과 행함의 관계는 동전의 양면과도 같습니다. 믿음으로 의로워지고 행함으로 믿음이 온전해지기 때문입니다. 야고보는 참된 믿음이란 말뿐인 믿음이 아니라 행함이 따르는 믿음임을 강조합니다. 가난한 사람, 도움이 필요한 사람은 우리가 믿음을 실천할 대상입니다. 하나님과의 관계가 회복되고, 그분의 사랑을 이웃과 나눌 때 비로소 온전한 믿음의 소유자가 됩니다. 우리는 하나님 말씀을 지식으로만 아는 냉랭한 그리스도인이 아니라 하나님 말씀을 삶에서 사랑으로 실천하는 그리스도인이 되어야 합니다. 행함 있는 믿음은 말씀을 깨닫는 순간 미루지 않고 바로 실행하는 것입니다.


[말씀으로 기도하기]
자기중심적인 신앙생활을 하며, 도움이 필요한 지체를 돌아보지 않은 ‘죽은 신앙인’이었음을 고백합니다. 지체들의 필요를 채우는 데 인색하지 않고, 아는 만큼 행하는 ‘산 신앙인’으로 살아가게 하소서.



출처 : 생명의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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