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의 기도, 능력을 체험하는 삶

[야고보서 5장 13절~20절]
13절 - 너희 중에 고난 당하는 자가 있느냐 그는 기도할 것이요 즐거워하는 자가 있느냐 그는 찬송할지니라
14절 - 너희 중에 병든 자가 있느냐 그는 교회의 장로들을 청할 것이요 그들은 주의 이름으로 기름을 바르며 그를 위하여 기도할지니라
15절 - 믿음의 기도는 병든 자를 구원하리니 주께서 그를 일으키시리라 혹시 죄를 범하였을지라도 사하심을 받으리라
16절 - 그러므로 너희 죄를 서로 고백하며 병이 낫기를 위하여 서로 기도하라 의인의 간구는 역사하는 힘이 큼이니라
17절 - 엘리야는 우리와 성정이 같은 사람이로되 그가 비가 오지 않기를 간절히 기도한즉 삼 년 육 개월 동안 땅에 비가 오지 아니하고
18절 - 다시 기도하니 하늘이 비를 주고 땅이 열매를 맺었느니라
19절 - 내 형제들아 너희 중에 미혹되어 진리를 떠난 자를 누가 돌아서게 하면
20절 - 너희가 알 것은 죄인을 미혹된 길에서 돌아서게 하는 자가 그의 영혼을 사망에서 구원할 것이며 허다한 죄를 덮을 것임이라

고난당한 자는 기도하고 즐거운 자는 찬송하며 병든 자에게는 장로들이 주의 이름으로 기름을 바르고 그를 위해 기도해야 합니다. 믿음의 기도는 병든 자를 일으키고 죄 사함을 얻게 하니 죄를 고백하며 병 낫기를 기도해야 합니다. 또 죄인을 미혹된 길에서 돌아서게 해야 합니다.

1. 기도하라 (13~18절)
기도하는 사람이야말로 진정으로 위대하고 지혜로운 사람입니다. 성도는 생활 속에서 기도하는 것을 체질화해야 합니다. 인생에 즐거움이 찾아오면 감사로 하나님을 찬양하고, 고난이 찾아오면 좌절하지 말고 하나님의 긍휼과 은혜를 간구해야 합니다. 성도는 어려울 때든 편안할 때든 하나님과의 관계를 변함없이 유지해야 합니다. 개인적으로 기도하는 것뿐 아니라, 공동체가 합심해서 기도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질병으로 고통당하는 사람을 위해 하나님의 전능하심을 믿고 한마음으로 기도하면 치유의 역사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그리스도의 속죄의 보혈을 의지하는 회개와 믿음의 기도를 하나님은 기뻐하십니다. 우리가 간절히 하나님 뜻에 합한 기도를 드린다면, 자연 현상까지도 주관하시는 하나님의 놀라운 능력을 체험할 수 있습니다. 기도는 무능한 인간이 전능하신 하나님의 역사에 동참할 수 있는 통로입니다.
* 묵상 질문
야고보는 무엇을 위해, 그리고 어떻게 기도하라고 했나요?
* 적용 질문
오늘 누구와 기도 제목을 나누고, 누구의 치유와 회복을 위해 믿음으로 간구할까요?

2. 미혹된 자를 돌아서게 하라 (19~20절)
많은 사람이 자신을 재림 예수라고 하며 시한부 종말론을 강조하는 세상에서 우리는 살고 있습니다. 미혹되기 쉬운 이단의 가르침에 넘어가지 않으려면 성경 읽기와 기도 생활에 힘쓰고, 진리와 바른 교리를 배워야 합니다. 우리는 신앙을 버린 사람에 대해 처음에는 정죄하다가 점차 무관심해지기 쉽습니다. 그러나 진리의 길에서 떠난 사람이 주위에 있다면, 수수방관하지 말고 그를 돌아서게 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지옥의 불구덩이와 영적 파멸이 그를 기다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천하보다 귀한 '한 영혼'을 죽음에서 구원하는 것은 무엇보다도 가치 있는 일입니다.
* 묵상 질문
거짓 가르침에 미혹된 사람을 돌이키는 데 힘써야 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 적용 질문
진리에서 벗어난 주위 사람들을 위해 어떻게 권면하고 기도해야 할지 생각해 보세요.

오늘의 기도
저와 공동체에 고난의 밤이 찾아올 때, 기도의 자리로 부르시는 주님의 음성을 듣게 하소서. 저희 입술이 주님 말씀에 복종하고 기도로 채워져서 치유하시고, 용서하시고, 돌이키게 하시는 주님의 역사를 경험하게 하소서.


출처 : 생명의 삶 (큐티)

재물로 당하는 화, 인내로 얻는 복

[야고보서 5장 1절~12절]
1절 - 들으라 부한 자들아 너희에게 임할 고생으로 말미암아 울고 통곡하라
2절 - 너희 재물은 썩었고 너희 옷은 좀먹었으며
3절 - 너희 금과 은은 녹이 슬었으니 이 녹이 너희에게 증거가 되며 불 같이 너희 살을 먹으리라 너희가 말세에 재물을 쌓았도다
4절 - 보라 너희 밭에서 추수한 품꾼에게 주지 아니한 삯이 소리 지르며 그 추수한 자의 우는 소리가 만군의 주의 귀에 들렸느니라
5절 - 너희가 땅에서 사치하고 방종하여 살륙의 날에 너희 마음을 살찌게 하였도다
6절 - 너희는 의인을 정죄하고 죽였으나 그는 너희에게 대항하지 아니하였느니라
7절 - 그러므로 형제들아 주께서 강림하시기까지 길이 참으라 보라 농부가 땅에서 나는 귀한 열매를 바라고 길이 참아 이른 비와 늦은 비를 기다리나니
8절 - 너희도 길이 참고 마음을 굳건하게 하라 주의 강림이 가까우니라
9절 - 형제들아 서로 원망하지 말라 그리하여야 심판을 면하리라 보라 심판주가 문 밖에 서 계시니라
10절 - 형제들아 주의 이름으로 말한 선지자들을 고난과 오래 참음의 본으로 삼으라
11절 - 보라 인내하는 자를 우리가 복되다 하나니 너희가 욥의 인내를 들었고 주께서 주신 결말을 보았거니와 주는 가장 자비하시고 긍휼히 여기시는 이시니라
12절 - 내 형제들아 무엇보다도 맹세하지 말지니 하늘로나 땅으로나 아무 다른 것으로도 맹세하지 말고 오직 너희가 그렇다고 생각하는 것은 그렇다 하고 아니라고 생각하는 것은 아니라 하여 정죄 받음을 면하라

부자들은 그들에게 임할 고생으로 인해 통곡해야 합니다. 그들은 품꾼에게 삯을 주지 않고 사치하고 방종하며 의인을 죽였기 때문입니다. 주의 강림이 가까우니 성도는 선지자의 인내를 본받아 마음을 굳게 하고 서로 원망하지 않음으로써 심판을 면해야 합니다.

1. 부한 자들에 대한 경고 (1~6절)
하나님 뜻을 따라 흘러가지 않는 재물은 고인 물처럼 썩습니다. 하나님이 부자들에게 물질의 축복을 주신 것은 그들 자신만을 위해서가 아니라, 하나님 나라와 가난한 이들을 위해서 물질을 사용하라는 뜻입니다. 만약 부자들이 방종하고 사치하는 데 물질을 사용한다면, 하나님은 그들의 부를 거두어 가실 것입니다. 하나님은 부자들의 횡포로 임금을 제대로 받지 못한 채 학대당하는 노동자들의 탄식에 귀 기울이시고, 탐욕스러운 부자들을 멸망으로 심판하실 것입니다. '부'가 우리에게 구원의 걸림돌이 되지 않으려면 하나님과 재물을 겸하여 섬길 수 없다는 바른 신앙관(마 6:24)이 분명히 있어야 합니다. 성도는 이 땅에 재물을 많이 쌓는 것을 인생의 목표로 삼지 말고, 하늘의 기업을 바라보며 복음을 전하고 이웃 사랑을 실천하는 일에 재물을 사용해야 합니다.
* 묵상 질문
불의하고 세속적인 부자들이 왜 말세에 통곡하게 되나요?
* 적용 질문
내 유익을 위해 남을 이용하거나 혹사한 적은 없나요? 특히 재정과 관련해서 어떤 결단과 훈련이 필요할까요?

2. 고난받는 자들에 대한 위로 (7~12절)
악이 승리하는 것처럼 보일 때, 우리는 좌절하고 원망하고 불평합니다. 그러나 정의의 하나님은 악한 자들을 반드시 심판하십니다. 그러므로 성도는 힘 있는 자들에게 핍박받고 고난당하더라도 마음을 굳건히 하고 견뎌야 합니다. 선지자들도 말씀을 선포하면서 많은 고난을 겪었지만, 인내함으로 하나님의 정의를 실현했습니다. 우리는 특히 욥의 인내를 기억해야 합니다. 그는 극심한 고난을 견뎌 내어 하나님께 이전보다 더 큰 축복을 받았습니다. 고난받는 성도는 믿음의 선진들이 걸어갔던 길을 생각하고, 자비하신 하나님이 그들에게 주셨던 결말을 기억하며 인내해야 합니다. 심판주이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곧 다시 오십니다.
* 묵상 질문
고난을 당하는 성도에게 요구되는 태도는 무엇인가요?
* 적용 질문
주님 다시 오실 날이 머지않았음을 기억하며, 마음을 굳건히 하고 인내해야 할 일은 무엇인가요?

오늘의 기도
하나님이 제게 주신 물질은 제 삶을 살찌우기 위함이 아니라 다른 사람들의 필요를 채워 주기 위함임을 잊지 않게 하소서. 오늘도 주님의 자비와 긍휼을 제 삶으로 드러내며, 주님 오실 때까지 인내로 믿음의 길을 걷게 하소서.


출처 : 생명의 삶 (큐티)

안개처럼 사라질 인생에 남는 것은 '선'입니다

[야고보서 4장 11~17절]
11절 - 형제들아 서로 비방하지 말라 형제를 비방하는 자나 형제를 판단하는 자는 곧 율법을 비방하고 율법을 판단하는 것이라 네가 만일 율법을 판단하면 율법의 준행자가 아니요 재판관이로다
12절 - 입법자와 재판관은 오직 한 분이시니 능히 구원하기도 하시며 멸하기도 하시느니라 너는 누구이기에 이웃을 판단하느냐
13절 - 들으라 너희 중에 말하기를 오늘이나 내일이나 우리가 어떤 도시에 가서 거기서 일 년을 머물며 장사하여 이익을 보리라 하는 자들아
14절 - 내일 일을 너희가 알지 못하는도다 너희 생명이 무엇이냐 너희는 잠깐 보이다가 없어지는 안개니라
15절 - 너희가 도리어 말하기를 주의 뜻이면 우리가 살기도 하고 이것이나 저것을 하리라 할 것이거늘
16절 - 이제도 너희가 허탄한 자랑을 하니 그러한 자랑은 다 악한 것이라
17절 - 그러므로 사람이 선을 행할 줄 알고도 행하지 아니하면 죄니라

형제를 비방하고 판단하는 자는 율법을 비방하고 판단하는 것입니다. 재판관과 입법자는 구원하기도, 멸하기도 하시는 오직 한 분 하나님이시니 우리가 이웃을 판단하면 안 됩니다. 허탄한 자랑은 악한 것이며, 선을 행할 줄 알고도 행하지 않음은 죄입니다.

1. 비방하지 말라 (11~12절)
인간은 어느 누구도 남을 비방하거나 판단할 수 있는 권한이 없습니다. 그러나 많은 사람이 마음 깊숙한 곳에 방을 만들어 자기가 미워하는 사람들을 거기에 가둬 놓습니다. 그리고 시시때때로 그들을 비방하며 자신만의 재판을 열어 마음속으로 그들에게 무기 징역이나 사형을 선고합니다. 하지만 예수님은 자신을 십자가에 못 박는 사람들에게조차 저주나 비방을 하지 않으셨습니다. 오히려 그들을 용서해 달라고 하나님께 기도하셨습니다(눅 23:34). 이것이 사랑의 율법입니다. 우리의 형제와 이웃을 심판할 수 있는 권한은 오직 하늘 아버지께만 있습니다. 그렇기에 우리는 비방하기를 그치고, 사랑의 율법을 준행하도록 힘써야 합니다.
* 묵상 질문
다른 사람을 비방하거나 판단하지 말아야 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 적용 질문
나는 주로 어떤 사람들을 비방하고 판단하나요? 그들을 향한 내 태도가 어떻게 바뀌어야 할까요?

2. 선을 행하라 (13~17절)
이 땅에서 자신의 생명이 유한하다는 사실을 안다면 삶의 태도가 달아져야 합니다. 첫째, 자신의 이익을 도모하기보다 하나님의 뜻을 위해 살려고 노력해야 합니다. 장사를 하더라도 이윤 추구 자체가 아니라, 사람을 사랑하며 영원한 하나님 나라를 확장하는 데 목적을 두어야 합니다. 둘째, 허탄한 자랑을 일삼지 말아야 합니다. 돈과 권력과 명예 등에 마음을 두면 자꾸 그런 것들로 자신을 채우려 하고, 세상적인 것들을 자랑하게 됩니다. 우리가 자랑할 것은 우리에게 영원한 생명을 주시는 예수 그리스도뿐입니다. 셋째, 선을 행하고자 힘써야 합니다. 악을 행하는 것만이 죄가 아니라, 선을 알고도 행하지 않는 것 또한 죄입니다. 인생이 사라질 안개와 같음을 인식할 때, 우리는 허탄한 자랑에서 벗어나 영원한 것을 추구하며 살 수 있습니다.
* 묵상 질문
왜 인생이 잠깐 보이다가 없어지는 안개라는 사실을 기억해야 하나요?
* 적용 질문
선을 행할 줄 알면서도 행하지 않은 것들에는 무엇이 있나요?

오늘의 기도
다른 사람을 비난하고 판단하는 것이 하나님의 법을 어기고 하나님을 멸시하는 것임을 깨닫습니다. 사랑을 향해 달려가신 주님의 뜻을 따름으로 잠깐 보이다가 없어지는 안개 같은 제 인생이 주님 앞에 영원히 기억되게 하소서.


출처 : 생명의 삶 (큐티)

판단과 비방을 버리고 선을 행하라

[야고보서 4장 11~17절]
11절 - 형제들아 서로 비방하지 말라 형제를 비방하는 자나 형제를 판단하는 자는 곧 율법을 비방하고 율법을 판단하는 것이라 네가 만일 율법을 판단하면 율법의 준행자가 아니요 재판관이로다
12절 - 입법자와 재판관은 오직 한 분이시니 능히 구원하기도 하시며 멸하기도 하시느니라 너는 누구이기에 이웃을 판단하느냐
13절 - 들으라 너희 중에 말하기를 오늘이나 내일이나 우리가 어떤 도시에 가서 거기서 일 년을 머물며 장사하여 이익을 보리라 하는 자들아
14절 - 내일 일을 너희가 알지 못하는도다 너희 생명이 무엇이냐 너희는 잠깐 보이다가 없어지는 안개니라
15절 - 너희가 도리어 말하기를 주의 뜻이면 우리가 살기도 하고 이것이나 저것을 하리라 할 것이거늘
16절 - 이제도 너희가 허탄한 자랑을 하니 그러한 자랑은 다 악한 것이라
17절 - 그러므로 사람이 선을 행할 줄 알고도 행하지 아니하면 죄니라

[배경 이해하기]
3:13~18절에서 야고보는 두 가지 지혜를 언급했습니다. ‘땅 위의 것이요 정욕의 것이요 귀신의 것인 지혜’와 ‘위로부터 난 지혜’입니다. 전자는 시기와 다툼을 일으키고, 결국에는 혼돈과 악한 일로 이어져 대인 관계를 깨뜨립니다. 후자는 성결, 화평, 관용, 양순, 긍휼, 선한 열매, 편견과 거짓이 없는 생활을 하게 해서 대인 관계를 평화롭게 합니다. 1~10절은 싸움과 다툼의 원인이 정욕과 세상과 마귀에게 있다고 말씀합니다. 1절에 사용된 ‘싸움’은 복수형입니다. 이를 직역하면 계속적인 적대 관계를 뜻하는 ‘전쟁들’(폴레모이, wars)입니다. ‘다툼’도 복수형으로서, 반복적으로 일어나는 ‘싸움들’(마카이, fightings)을 뜻합니다. 야고보는 당시 교회 상황에 대해 성도 간에 반목, 적대, 불화, 다툼, 분쟁 등이 있었고 그 다툼은 처참하고 무시무시한 전쟁터와 같았다고 고발하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야고보는 이 문제의 원인이 성도 안에 있는 정욕들이 충돌하기 때문이라고 말합니다. 이 싸움을 해결하기 위해 ‘하나님께 기쁜 마음으로 복종하라’, ‘반복되는 싸움으로 집요하게 인도하는 마귀를 대적하라’, ‘손을 깨끗이 하고 마음을 성결케 함으로 죄의 자리를 벗어나고 하나님을 가까이하라’, ‘주 앞에서 회개하고 스스로 낮추라’고 권면합니다. 그리스도인이라면 이 문제에 대해서 심각하게 고민하고 하나님께 가까이 나아가야 합니다.

[인도자를 위한 본문 연구]
본문 연구 1: 형제들아, 비방하지 말고 선을 행하라(11~12절)
야고보서가 기록된 시기인 AD 62년경에는 로마가 유대를 점령하고 있었습니다. 유대인 사회에서는 정치 지도자들과 종교 지도자들이 서로 대립하고 있었습니다. 교회 내적으로는 유대인 성도가 흩어져 있었기에 하나 된 믿음을 지키기 어려운 상황이었고(1:1), 믿음으로 의롭게 된다는 가르침을 오해한 나머지 피상적이고 형식적인 신앙으로 치우치는 경우가 있었습니다(1:22~27; 2:14~26). 예루살렘에 있던 야고보가 이 상황을 전해 듣고, 열두 지파에게 편지를 쓰게 되었을 것입니다.
야고보가 생각하기에는 세상 정욕으로 인한 성도 간의 갈등이 가장 심각한 문제였습니다. ‘정욕들’(헤도논)은 쾌락 그 자체를 삶의 목적으로 하는 것을 의미하며, 이런 쾌락의 추구는 하나님을 대적하는 태도로 나타났고 성도 간에 다툼을 초래했습니다. 성도는 서로 비방했습니다. ‘비방’(카탈랄레이)은 문자적으로 ‘타인을 멸시하여 말하는 것’, ‘다른 사람을 대적하여 말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리스도 안에서 영적으로 연합된 성도는 율법의 준행자가 되어 선을 행해야 했지만, 그들은 오히려 하나님의 자리에 앉아 율법의 입법자요 재판관이 되어 이웃을 판단하고 정죄하는 부끄러운 죄악을 저지르고 있었습니다.

본문 연구 2: 형제들아, 자랑하지 말고 선을 행하라(13~17절)
야고보는 구원자와 심판자는 오직 하나님 한 분뿐이심을 기억하라고 선포합니다. 이어서 허탄한 자랑을 하지 말라고 교훈합니다. ‘허탄하다’는 것은 ‘거짓되고 미덥지 않다’라는 뜻으로 이런 자랑은 악한 것입니다. 자신이 세운 목표와 일정을 하나님의 인도하심보다 더 신뢰하고 자랑하는 것은 마땅하지 않습니다. 야고보는 ‘들으라’고 촉구하면서, 내일 일을 알 수 없고 사람의 생명은 잠깐 보이다가 없어지는 안개라고 말합니다. 야고보는 당시 유대 상인들이 “오늘이나 내일이나 우리가 어떤 도시에 가서 거기서 일 년을 머물며 장사하여 이득을 보리라”라고 말하던 것을 인용하며, 하나님이 인도하시는 손길을 무시하고 목전의 이익에만 눈멀어 있는 자들의 어리석고 고집스러운 교만에 대해 경고합니다. 특히 생명에 대한 오해를 바로잡아 주고 있는데, 이는 “너희 생명이 무엇이냐”라는 문장이 문자적으로 “너희 생명이 무엇을 위해 존재하는가?”라는 뜻임을 생각하면 잘 알 수 있습니다. 사람은 자신이 안개처럼 순식간에 사라지는 한계를 지닌 존재임을 알고, 하나님을 찬양하기 위해 살아가야 함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사 43:21). 하나님만 자랑하는 것이 하나님 보시기에 선한 일임을 기억해야 합니다.

 

[묵상 포인트]
하나님은 교만을 싫어하십니다. 하나님은 교만한 사람을 물리치십니다(벧전 5:5). 교만은 형제를 비방하고 판단하는 모습, 안개 같은 자기 존재를 깨닫지 못하고 내일 일을 허탄하게 자랑하는 태도, 선을 행할 줄 알면서도 행하지 않는 모습으로 삶에서 드러납니다. 하나님만을 자랑하고 이웃에게 선을 행하는 겸손한 성도를 하나님은 기뻐하십니다.

1. 이웃을 자기 몸처럼 사랑하라 하신 말씀을 무시하고 이웃을 비방하거나 판단한 적은 없나요? 비방하고 판단했던 마음의 동기에 대해 나누어 보세요.
예수님은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자신의 몸같이 사랑하는 것이 우리가 순종해야 할 큰 계명임을 확인해 주셨습니다(마 22:34~40). 시편 기자인 다윗도 여호와 하나님의 장막과 성산에 거할 사람은 정직하게 행하고 공의를 실천하며 이웃을 비방하지 않는 사람이라고 말합니다(시 15:1~5). 그러므로 형제를 비방하는 것은 ‘형제를 사랑하라’는 율법을 범함으로 율법을 대적하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다른 사람을 판단하고 정죄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것은 그가 교만하기 때문입니다. 미리암과 아론이 구스 여자를 취한 모세를 비방하자, 하나님은 그들이 그분의 종 모세를 비방한 것을 꾸짖으시며 미리암이 나병에 걸리도록 하셨습니다(민 12:1~16). 예수님을 구주로 믿어 영접한 그리스도인들은 하나님 안에서 성령이 하나 되게 하신 한 가족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리스도인이 서로 비방하는 것은 하나님 앞에서 매우 심각한 죄입니다. 성도는 이웃을 사랑함으로 선을 행하라는 말씀에 순종해야 합니다(레 19:9~18; 롬 13:8~10; 15:1~3; 약 2:1~13).

2. 내일 일을 알지 못하는 안개 같은 인생길에서 내 생각과 계획을 내려놓고 주님의 계획과 뜻대로 순종하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할지 나누어 보세요.
하나님은 지금부터 영원까지 우리와 함께하시며 우리를 돌보시고 인도하십니다. 각자의 성품과 은사에 맞는 방법으로 인도해 주시고 누구든 긍휼히 여겨 주십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을 신뢰하기보다 상황과 형편에 매달리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는 참으로 안타까운 일입니다. 하나님을 믿지 않는 세상 사람들은 “내일 죽으리니 먹고 마시자”(사 22:13; 고전 15:32)라고 말합니다. 하지만 잠언 27:1절은 “너는 내일 일을 자랑하지 말라 하루 동안에 무슨 일이 일어날는지 네가 알 수 없음이니라”라고 권면합니다. 그렇다면 안개와 같은 인생을 사는 우리는 ‘내일’을 위해 어떻게 살아야 합니까? 여호수아는 “너희는 내일을 위하여 스스로 거룩하게 하라”(수 7:13)라고 이스라엘 백성에게 말했습니다. 예수님은 “그런즉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 그러므로 내일 일을 위하여 염려하지 말라 내일 일은 내일이 염려할 것이요 한 날의 괴로움은 그날로 족하니라”(마 6:33~34)라고 말씀하십니다. 우리는 주님이 다시 오실 때까지 성도로서 거룩함을 지키고 하나님 나라를 사모하면서 자기 책임을 성실하게 감당해야 합니다.

[기도문]
제 생각과 기준으로 다른 사람을 비방하고 판단했던 교만을 용서하소서. 예수님의 겸손을 닮아 말씀에 순종하고 이웃에게 선을 행하게 하소서.



출처 : 생명의 삶

당신은 하나님의 벗입니까?

[야고보서 4장 1절~10절]
1절 - 너희 중에 싸움이 어디로부터 다툼이 어디로부터 나느냐 너희 지체 중에서 싸우는 정욕으로부터 나는 것이 아니냐
2절 - 너희는 욕심을 내어도 얻지 못하여 살인하며 시기하여도 능히 취하지 못하므로 다투고 싸우는도다 너희가 얻지 못함은 구하지 아니하기 때문이요
3절 - 구하여도 받지 못함은 정욕으로 쓰려고 잘못 구하기 때문이라
4절 - 간음한 여인들아 세상과 벗된 것이 하나님과 원수 됨을 알지 못하느냐 그런즉 누구든지 세상과 벗이 되고자 하는 자는 스스로 하나님과 원수 되는 것이니라
5절 - 너희는 하나님이 우리 속에 거하게 하신 성령이 시기하기까지 사모한다 하신 말씀을 헛된 줄로 생각하느냐
6절 - 그러나 더욱 큰 은혜를 주시나니 그러므로 일렀으되 하나님이 교만한 자를 물리치시고 겸손한 자에게 은혜를 주신다 하였느니라
7절 - 그런즉 너희는 하나님께 복종할지어다 마귀를 대적하라 그리하면 너희를 피하리라
8절 - 하나님을 가까이하라 그리하면 너희를 가까이하시리라 죄인들아 손을 깨끗이 하라 두 마음을 품은 자들아 마음을 성결하게 하라
9절 - 슬퍼하며 애통하며 울지어다 너희 웃음을 애통으로, 너희 즐거움을 근심으로 바꿀지어다
10절 - 주 앞에서 낮추라 그리하면 주께서 너희를 높이시리라

다툼은 정욕에서 납니다. 우리가 구해도 받지 못함은 정욕으로 잘못 구하기 때문입니다. 세상과 벗이 되는 자는 하나님의 원수가 됩니다. 교만한 자를 물리치시고 겸손한 자에게 은혜를 주시는 하나님께 복종하고 마귀를 대적하며 주 앞에서 자신을 낮추면 주께서 높이십니다.

1. 하나님의 원수 (1~5절)
악을 행하는 자마다 빛을 미워하는데, 이는 그들의 악한 행위가 드러나기 때문입니다(요 3:20). 그들은 자기중심적인 욕망에 사로잡혀서 다투기를 좋아합니다. 시기심이 많고 자기 욕심을 채우려 하기에 남을 해하기까지 합니다. 하지만 아무리 애써도 그들의 욕심은 실현되지 않습니다. 그들의 기도는 하나님을 높이며 하나님 나라를 실현하기 위한 것과는 전혀 상관없고, 오로지 자신의 쾌락과 정욕을 만족시키기 위한 것뿐입니다. 이런 자들은 세상과 벗이 되고자 스스로 하나님의 원수가 됩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이러한 자들도 멸망당하는 것을 원하지 않으시고 그들이 돌이켜 악에서 떠나기를 원하십니다(겔 18:23).
* 묵상 질문
하나님의 원수인 사람들은 어떻게 행동하나요?
* 적용 질문
혹시 세상과 벗하고 싶을 때는 없나요? 그런 유혹을 어떻게 이길 수 있을까요?

2. 하나님의 벗 (6~10절)
하나님은 겸손한 사람에게 한량없는 은혜를 주십니다. 겸손한 사람은 자신의 정욕을 십자가에 못 박고 온전히 하나님만 바라보기 때문입니다. 그는 하나님의 절대 주권을 인정하고 삶의 모든 문제에서 하나님 뜻에 온전히 복종하고자 성령의 도우심을 구합니다. 그리고 강인한 영적 군사가 되어 마귀의 세력을 대적해 물리칩니다. 거룩하신 하나님께 가까이 나아가려는 사람은 자기 죄에 대해 슬퍼하며 가슴 아파합니다. 이렇게 회개함으로 모든 죄를 깨끗이 씻고 성결한 마음을 가집니다. 그는 주님 앞에서 자신을 낮춥니다. 하나님은 겸손히 자신을 낮추는 자를 긍휼히 여겨 주시고, 때가 되면 그를 높여 주십니다. 자신의 욕심을 따르던 자기중심적인 삶을 회개하고 겸손히 하나님 뜻을 따르는 사람을 하나님은 그분의 벗으로 인정해 주십니다(2:23 참조).
* 묵상 질문
하나님의 벗이 된 사람들은 어떻게 행동하나요?
* 적용 질문
하나님께 더 가까이 가는 데 방해가 되는 것은 무엇이며, 어떻게 하면 그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까요?

오늘의 기도
하나님과 세상을 함께 벗하려 했던 제 어리석음을 용서하소서. 제 욕심을 위해 구했던 기도를 내려놓고, 겸손한 자에게 베푸시는 은혜와 순복하는 자에게 주시는 능력을 누리게 하소서. 하나님을 가까이함이 제게 복입니다!


출처 : 생명의 삶 (큐티)

하늘로부터 난 지혜를 사모하십시오

[야고보서 3장 13절~18절]
13절 - 너희 중에 지혜와 총명이 있는 자가 누구냐 그는 선행으로 말미암아 지혜의 온유함으로 그 행함을 보일지니라
14절 - 그러나 너희 마음 속에 독한 시기와 다툼이 있으면 자랑하지 말라 진리를 거슬러 거짓말하지 말라
15절 - 이러한 지혜는 위로부터 내려온 것이 아니요 땅 위의 것이요 정욕의 것이요 귀신의 것이니
16절 - 시기와 다툼이 있는 곳에는 혼란과 모든 악한 일이 있음이라
17절 - 오직 위로부터 난 지혜는 첫째 성결하고 다음에 화평하고 관용하고 양순하며 긍휼과 선한 열매가 가득하고 편견과 거짓이 없나니
18절 - 화평하게 하는 자들은 화평으로 심어 의의 열매를 거두느니라

지혜와 총명이 있는 자는 온유함으로 그 선행을 보여야 합니다. 시기와 다툼은 땅 위의 것이요 정욕과 귀신의 것입니다. 위로부터 난 지혜는 성결하고 화평하고 관용하고 긍휼과 선한 열매가 가득하고 편견과 거짓이 없으니 화평으로 심어 의의 열매를 거둡니다.

● 하늘로부터 난 지혜를 사모하십시오.
열매로 그 나무의 좋고 나쁨을 판단하듯이(마 7:15~20) 사람도 그 행위를 보면 하늘에 속한 사람인지 세상에 속한 사람인지 알 수 있습니다. 세상에 속한 사람은 육신적이고 악한 영에게 속한 것을 추구하기 때문에 마음이 독한 시기와 이기적인 욕망으로 가득합니다. 그들은 혼란과 분열을 일으키고 악한 일을 서슴없이 행합니다. 그러나 하늘에 속한 사람은 지혜와 총명이 있기에 온유하고 성결하게 행동합니다. 그들은 공동체를 화평하게 하고 의의 열매를 맺습니다. 성도는 하늘로부터 오는 지혜를 사모해 삶의 모든 분야에서 거룩한 열매를 거두어야 합니다.

* 묵상 질문
하늘로부터 오는 지혜와 땅에 속한 지혜를 가진 사람은 각각 어떤 열매를 맺나요?
* 적용 질문
하늘로부터 난 지혜를 내가 속한 공동체에 어떻게 적용할 수 있을까요?


출처 : 생명의 삶 (큐티)

성령으로 충만해야 혀를 길들일 수 있습니다

[야고보서 3장 1절~12절]
1절 - 내 형제들아 너희는 선생된 우리가 더 큰 심판을 받을 줄 알고 선생이 많이 되지 말라
2절 - 우리가 다 실수가 많으니 만일 말에 실수가 없는 자라면 곧 온전한 사람이라 능히 온 몸도 굴레 씌우리라
3절 - 우리가 말들의 입에 재갈 물리는 것은 우리에게 순종하게 하려고 그 온 몸을 제어하는 것이라
4절 - 또 배를 보라 그렇게 크고 광풍에 밀려가는 것들을 지극히 작은 키로써 사공의 뜻대로 운행하나니
5절 - 이와 같이 혀도 작은 지체로되 큰 것을 자랑하도다 보라 얼마나 작은 불이 얼마나 많은 나무를 태우는가
6절 - 혀는 곧 불이요 불의의 세계라 혀는 우리 지체 중에서 온 몸을 더럽히고 삶의 수레바퀴를 불사르나니 그 사르는 것이 지옥 불에서 나느니라
7절 - 여러 종류의 짐승과 새와 벌레와 바다의 생물은 다 사람이 길들일 수 있고 길들여 왔거니와
8절 - 혀는 능히 길들일 사람이 없나니 쉬지 아니하는 악이요 죽이는 독이 가득한 것이라
9절 - 이것으로 우리가 주 아버지를 찬송하고 또 이것으로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을 받은 사람을 저주하나니
10절 - 한 입에서 찬송과 저주가 나오는도다 내 형제들아 이것이 마땅하지 아니하니라
11절 - 샘이 한 구멍으로 어찌 단 물과 쓴 물을 내겠느냐
12절 - 내 형제들아 어찌 무화과나무가 감람 열매를, 포도나무가 무화과를 맺겠느냐 이와 같이 짠 물이 단 물을 내지 못하느니라

선생 된 자들이 더 큰 심판을 받으니 선생이 많이 되지 말아야 합니다. 말에 실수가 없는 자가 온전한 사람입니다. 혀는 비록 작은 지체지만 길들일 사람이 없고, 죽이는 독이 가득합니다. 한 입에서 찬송과 저주가 나오는 것은 마땅하지 않습니다.

1. 혀의 위력 (1~6절)
언어생활을 보면 그 사람의 인격을 알 수 있습니다. 혀를 다스려 말에 실수가 없는 사람은 온몸도 다스릴 수 있는 온전한 사람입니다. 특히 말을 통해 많은 사람에게 영향을 끼치는 교사는 더 조심해야 합니다. 잘못하면 말의 실수로 인해 더 큰 심판을 받기 때문입니다. 동물인 말의 입에 재갈을 물려 주인의 뜻에 순종하게 하고 지극히 작은 키로 배를 사공의 뜻대로 움직이듯이, 세 치(9cm)밖에 안 되는 작은 혀는 그 사람의 전체 행동을 결정짓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혀는 곧 불과 같습니다. 작은 불씨가 산 전체를 태워 버리듯이, 혀를 잘못 사용하면 그것으로 인해 인격을 더럽히고 인생 전체를 망칩니다. 성도는 입과 혀를 지켜서 자기 영혼을 환난에서 보전할 뿐 아니라(잠 21:23), 하나님의 선하심과 공의로우심을 드러내고 이웃을 축복하며 덕을 세워야 합니다.
* 묵상 질문
'혀는 곧 불이요 불의의 세계'라는 말씀은 무슨 뜻일까요?
* 적용 질문
내가 자주하는 말실수는 무엇인가요? 말실수를 줄이기 위해 어떤 점을 주의해야 할까요?

2. 혀의 이중성 (7~12절)
인간은 온갖 짐승을 다 길들여왔지만, 세 치밖에 안 되는 혀는 어쩌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혀는 걷잡을 수 없는 악이요, 죽음에 이르게 하는 독으로 가득해서 다른 사람에게 상처를 주고 영혼까지 파멸시킵니다. 마음이 거룩한 하나님의 영으로 가득해야 혀가 선하게 작용해서 하나님을 찬양하고 다른 사람을 축복합니다. 마음이 교만으로 가득하면 혀는 악하게 작용해서 하나님을 원망하고 사람을 저주합니다. 한 입에서 찬송과 저주가 동시에 나올 수는 없습니다. 만약 그렇다면 그는 참된 성도가 아닐 것입니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대로 혀를 선하게 사용하려면 성령으로 충만해야 합니다. 성령 충만함이 혀를 길들이는 유일한 방법입니다.
* 묵상 질문
혀를 능히 길들일 수 없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 적용 질문
내 입술로 하나님을 찬송하고 다른 사람을 축복하기로 결단하고 오늘 실천해 보세요.

오늘의 기도
주님의 말씀이 제 입술의 파수꾼이 되고 거룩하신 성령께서 제 혀의 주인이 되어 주소서. 제 입술이 주님이 뜻대로 사용되고, 제가 말에 실수가 없는 온전한 사람이 되어 주님이 기뻐하시는 선한 열매를 맺게 하소서.


출처 : 생명의 삶 (큐티)

진실한 믿음은 반드시 삶의 열매를 맺습니다

[야고보서 2장 14절~26절]
14절 - 내 형제들아 만일 사람이 믿음이 있노라 하고 행함이 없으면 무슨 유익이 있으리요 그 믿음이 능히 자기를 구원하겠느냐
15절 - 만일 형제나 자매가 헐벗고 일용할 양식이 없는데
16절 - 너희 중에 누구든지 그에게 이르되 평안히 가라, 덥게 하라, 배부르게 하라 하며 그 몸에 쓸 것을 주지 아니하면 무슨 유익이 있으리요
17절 - 이와 같이 행함이 없는 믿음은 그 자체가 죽은 것이라
18절 - 어떤 사람은 말하기를 너는 믿음이 있고 나는 행함이 있으니 행함이 없는 네 믿음을 내게 보이라 나는 행함으로 내 믿음을 네게 보이리라 하리라
19절 - 네가 하나님은 한 분이신 줄을 믿느냐 잘하는도다 귀신들도 믿고 떠느니라
20절 - 아아 허탄한 사람아 행함이 없는 믿음이 헛것인 줄을 알고자 하느냐
21절 - 우리 조상 아브라함이 그 아들 이삭을 제단에 바칠 때에 행함으로 의롭다 하심을 받은 것이 아니냐
22절 - 네가 보거니와 믿음이 그의 행함과 함께 일하고 행함으로 믿음이 온전하게 되었느니라
23절 - 이에 성경에 이른 바 아브라함이 하나님을 믿으니 이것을 의로 여기셨다는 말씀이 이루어졌고 그는 하나님의 벗이라 칭함을 받았나니
24절 - 이로 보건대 사람이 행함으로 의롭다 하심을 받고 믿음으로만은 아니니라
25절 - 또 이와 같이 기생 라합이 사자들을 접대하여 다른 길로 나가게 할 때에 행함으로 의롭다 하심을 받은 것이 아니냐
26절 - 영혼 없는 몸이 죽은 것 같이 행함이 없는 믿음은 죽은 것이니라

믿음이 있노라 하고 행함이 없으면 그 믿음은 죽은 것이며 헛것입니다. 행함으로 믿음이 온전하게 되며, 아브라함과 라합도 믿음만이 아니라 행함으로 의롭다고 인정받았습니다. 영혼 없는 몸이 죽은 것같이 행함 없는 믿음은 죽은 것입니다.

1. 행함이 없는 죽은 믿음 (14~20절)
성도의 선행은 구원의 조건이 아니라 결과입니다. 그리스도의 십자가 사역을 믿음으로 구원받은 성도는 구원에 대한 감격으로 선을 행합니다. 우리는 구원의 은혜를 아는 만큼 선을 행할 수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도 행함이 따르지 않는다면 아직 구원의 감격을 제대로 체험하지 못한 것입니다. 세상 사람들도 형제자매가 헐벗고 주리면 도와주려고 합니다. 그런데 예수님을 믿는다고 하면서 형제자매의 어려운 형편을 보고도 구체적인 도움을 주지 않는다면, 그것은 십자가의 가르침을 욕되게 하는 것이며 죽은 믿음에 불과합니다. 그 믿음으로 능히 자신도 구원받지 못합니다. 십자가에서 보여 주신 예수 그리스도의 희생과 사랑을 진실로 알고 믿는 사람은 그 사랑을 행동으로 나타냅니다.
* 묵상 질문
'행함이 없는 믿음은 죽은 믿음'이라는 말은 무슨 의미일까요?
* 적용 질문
형제자매의 어려움을 돕는 데 주저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2. 행함으로 온전해지는 믿음 (21~26절)
믿음과 행함은 결코 분리될 수 없습니다. 바울이 로마서에서 말한 믿음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죽음으로 인한 속량을 믿는 것을 말합니다. 이로써 죄인인 우리가 '의롭다 하심'을 얻었습니다(롬 3:21~28절). 야고보가 말한 행함은 예수님의 속량을 믿고 이에 대한 감사로 행하는 것입니다. 이때에도 우리는 '의롭다 하심'을 받습니다(21절).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은 하나님께 대한 믿음으로 이삭을 제단에 바쳤습니다. 아브라함의 믿음과 행동이 일치하고, 그 행동으로 믿음을 보였기에 하나님은 그를 의롭다고 여겨주셨습니다. 기생 라합도 하나님의 섭리를 믿고 정탐꾼들을 보호해 주었기에, 의롭다고 인정을 받았습니다. 믿음은 행함으로 온전해지고 선한 열매를 맺습니다.
* 묵상 질문
'의롭다 하심'을 받은 믿음의 사람들은 어떻게 행했나요?
* 적용 질문
믿음대로 행하는 신앙인이 되기 위해 우선 실천할 일은 무엇인가요?

오늘의 기도
복음의 생명력이 힘 있게 전해지지 않는 것은 저와 공동체가 행함이 없기 때문이 아닌지 돌아봅니다. 지식으로 머리에만 쌓아 두는 믿음을 버리고, 행함으로 보여 주는 진실하고 살아 있는 믿음을 갖게 하소서.


출처 : 생명의 삶 (큐티)

차별하지 않는 것이 성숙한 사랑입니다

[야고보서 2장 1절~13절]
1절 - 내 형제들아 영광의 주 곧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믿음을 너희가 가졌으니 사람을 차별하여 대하지 말라
2절 - 만일 너희 회당에 금 가락지를 끼고 아름다운 옷을 입은 사람이 들어오고 또 남루한 옷을 입은 가난한 사람이 들어올 때에
3절 - 너희가 아름다운 옷을 입은 자를 눈여겨 보고 말하되 여기 좋은 자리에 앉으소서 하고 또 가난한 자에게 말하되 너는 거기 서 있든지 내 발등상 아래에 앉으라 하면
4절 - 너희끼리 서로 차별하며 악한 생각으로 판단하는 자가 되는 것이 아니냐
5절 - 내 사랑하는 형제들아 들을지어다 하나님이 세상에서 가난한 자를 택하사 믿음에 부요하게 하시고 또 자기를 사랑하는 자들에게 약속하신 나라를 상속으로 받게 하지 아니하셨느냐
6절 - 너희는 도리어 가난한 자를 업신여겼도다 부자는 너희를 억압하며 법정으로 끌고 가지 아니하느냐
7절 - 그들은 너희에게 대하여 일컫는 바 그 아름다운 이름을 비방하지 아니하느냐
8절 - 너희가 만일 성경에 기록된 대로 네 이웃 사랑하기를 네 몸과 같이 하라 하신 최고의 법을 지키면 잘하는 것이거니와
9절 - 만일 너희가 사람을 차별하여 대하면 죄를 짓는 것이니 율법이 너희를 범법자로 정죄하리라
10절 - 누구든지 온 율법을 지키다가 그 하나를 범하면 모두 범한 자가 되나니
11절 - 간음하지 말라 하신 이가 또한 살인하지 말라 하셨은즉 네가 비록 간음하지 아니하여도 살인하면 율법을 범한 자가 되느니라
12절 - 너희는 자유의 율법대로 심판 받을 자처럼 말도 하고 행하기도 하라
13절 - 긍휼을 행하지 아니하는 자에게는 긍휼 없는 심판이 있으리라 긍휼은 심판을 이기고 자랑하느니라

그리스도를 믿는 형제들이 사람을 차별해선 안 됩니다. 하나님은 가난한 자를 택해 믿음에 부요하게 하시고 그분을 사랑하는 자에게 약속한 나라를 상속받게 하십니다. 이웃을 자기 몸처럼 사랑하며 자유의 율법대로 심판받을 자처럼 말하고 행해야 합니다.

1. 차별하지 말라 (1~7절)
성도는 모든 사람을 존귀하게 여겨야 합니다. 부와 권력을 가진 강자 앞에서는 비굴하고, 가진 것이 없는 약자라고 함부로 대한다면 하나님의 자녀라 할 수 없습니다. 세상 기준에서는 가난하고 약해도 하나님이 택하셔서 믿음에 부요하게 하시고 하나님 나라를 상속하게 하시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가난한 자라고 업신여기고 그를 돌보지 않는 사람은 영벌을 받습니다(마 25:31~46). 그러나 안타깝게도 교회와 사회 안에 너무나 많은 차별이 존재합니다. 교회에서조차 부유한 사람이 좋은 자리를 차지합니다. 사회에서는 이주 여성이나 외국인 노동자, 새터민 등 사회적 약자에 대한 편견과 차별이 여전합니다. 성도와 교회는 세상 기준에 의한 차별을 거부해야 합니다.
* 묵상 질문
하나님이 가난한 자를 택하셔서 믿음을 갖게 하시고 하나님 나라를 주시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 적용 질문
누구든 편견과 선입견으로 차별하지 않고 공정하게 대하고 있나요?

2. 이웃을 사랑하라 (8~13절)
진정한 믿음은 하나님과 이웃을 사랑하는 삶으로 증명됩니다. 하나님이 주신 십계명은 하나님을 전심으로 사랑하고 이웃을 자기 몸같이 사랑하라는 것으로 요약됩니다(마 22:37~40). 이는 하나님이 명하신 최고의 법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을 사랑한다면서 이웃을 멸시하고 차별한다면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지 않는 범법자입니다. 간음하지 말라는 율법은 지켰으나 살인을 하면, 그 또한 율법을 범한 자가 됩니다. 율법 하나를 범하면 곧 하나님의 뜻을 어긴 것이므로 모든 율법을 범한 것과 같습니다. 그러므로 율법으로는 구원받지 못합니다. 구원받기 위해서는 자유의 율법, 곧 예수 그리스도 대속의 복음을 믿어야 합니다. 그리스도께 속한 사람은 긍휼을 베풀고 하나님의 심판을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 묵상 질문
자유의 율법이란 무엇이며, 하나님이 처음 주신 율법과는 어떤 관계가 있나요?
* 적용 질문
모든 사람을 하나님 사랑으로 대하나요? 마음으로 차별하며 밀어냈던 사람을 어떻게 대해야 할까요?

오늘의 기도
세상의 기준이나 외모로 은근히 사람들을 차별하고 편애했던 제 악함을 회개합니다. 심판하시는 하나님을 삶의 자리마다 인정하고, 제 생각을 사로잡아 주님께 복종시키며, 말씀의 능력을 의지해 사랑의 법을 이루게 하소서.


출처 : 생명의 삶 (큐티)

믿음의 연단은 기꺼이, 욕심의 유혹은 멀리

[야고보서 1장 12절~27절]
12절 - 시험을 참는 자는 복이 있나니 이는 시련을 견디어 낸 자가 주께서 자기를 사랑하는 자들에게 약속하신 생명의 면류관을 얻을 것이기 때문이라
13절 - 사람이 시험을 받을 때에 내가 하나님께 시험을 받는다 하지 말지니 하나님은 악에게 시험을 받지도 아니하시고 친히 아무도 시험하지 아니하시느니라
14절 - 오직 각 사람이 시험을 받는 것은 자기 욕심에 끌려 미혹됨이니
15절 - 욕심이 잉태한즉 죄를 낳고 죄가 장성한즉 사망을 낳느니라
16절 - 내 사랑하는 형제들아 속지 말라
17절 - 온갖 좋은 은사와 온전한 선물이 다 위로부터 빛들의 아버지께로부터 내려오나니 그는 변함도 없으시고 회전하는 그림자도 없으시니라
18절 - 그가 그 피조물 중에 우리로 한 첫 열매가 되게 하시려고 자기의 뜻을 따라 진리의 말씀으로 우리를 낳으셨느니라
19절 - 내 사랑하는 형제들아 너희가 알지니 사람마다 듣기는 속히 하고 말하기는 더디 하며 성내기도 더디 하라
20절 - 사람이 성내는 것이 하나님의 의를 이루지 못함이라
21절 - 그러므로 모든 더러운 것과 넘치는 악을 내버리고 너희 영혼을 능히 구원할 바 마음에 심어진 말씀을 온유함으로 받으라
22절 - 너희는 말씀을 행하는 자가 되고 듣기만 하여 자신을 속이는 자가 되지 말라
23절 - 누구든지 말씀을 듣고 행하지 아니하면 그는 거울로 자기의 생긴 얼굴을 보는 사람과 같아서
24절 - 제 자신을 보고 가서 그 모습이 어떠했는지를 곧 잊어버리거니와
25절 - 자유롭게 하는 온전한 율법을 들여다보고 있는 자는 듣고 잊어버리는 자가 아니요 실천하는 자니 이 사람은 그 행하는 일에 복을 받으리라
26절 - 누구든지 스스로 경건하다 생각하며 자기 혀를 재갈 물리지 아니하고 자기 마음을 속이면 이 사람의 경건은 헛것이라
27절 - 하나님 아버지 앞에서 정결하고 더러움이 없는 경건은 곧 고아와 과부를 그 환난중에 돌보고 또 자기를 지켜 세속에 물들지 아니하는 그것이니라

시험을 참는 자는 주께서 약속하신 생명의 면류관을 얻을 것이기에 복이 있습니다. 하나님은 시험하지 않으시나 사람이 자기 욕심에 끌려 시험을 받고 죄를 지어 사망에 이릅니다. 말씀을 온유함으로 받고 그 말씀을 행하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 믿음의 연단은 기꺼이, 욕심의 유혹은 멀리
자기 욕심 때문에 시험당하면서도 하나님이 시험하신다고 하는 것은 하나님의 이름을 망령되게 부르는 것입니다. 경건한 자는 첫째, 하늘 아버지로부터 내려오는 은사와 선물을 바랍니다. 세상에 그보다 좋고 온전한 것이 없기 때문입니다. 둘째, 듣는 데는 부지런하지만 말할 때는 신중하고 화가 날 때는 우선 참습니다. 성급한 말에는 실수가 많고, 화내는 것은 하나님의 의를 이루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셋째, 말씀을 들을 뿐 아니라 실천합니다. 경건을 실천하기 위해 사회적 약자에게 관심을 가집니다. 마지막으로, 세속적 가치에 물들지 않도록 마음을 지킵니다.

* 묵상 질문
'하나님 아버지 앞에서 정결하고 더러움이 없는 경건'은 무엇인가요?
* 적용 질문
경건한 사람의 특징 중에서 나는 어떤 면이 부족한가요? 이를 어떻게 훈련해야 할까요?


출처 : 생명의 삶 (큐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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