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민족들이 유다 민족을 아주 두려워했는데 이것이 주는 영적 교훈은(에 9:1-4)?

믿는 사람을 통하여 믿지않는 사람도 함께 하나되게 하는 하나님의 섭리를 볼수 있음.
또한 페르시아 제국의 모든 관료들이 새로운 조서에 부응하여 유대인들을 도왔던 것은 새로운 수상이 유대인이었으므로 만일 부응치 않을 경우 실세를 지닌 모르드개에게 정치적 보복을 당할 것을 두려워했기 때문입니다.

 
아달월 12월 13일은 어떤 날인가(에 9:1,5)?

유다인의 대적을 제어하게 된 날.
잔인한 하만이 유다인을 죽이려고 계획한 날이었지만 도리어 그날은 자신이 멸망하는 날이 되고 말았습니다.
악인은 하나님이 심판하십니다. 본문의 내용은 원수갚는 것은 하나님께 있음을 말해주는 좋은 예입니다.


유다인들은 새로운 조서에 대적들의 재산을 탈취할 수 있다고 기록되었음에도 행하지 않은 이유는(에 9:16)?

재산을 탐욕의 도구로 사용하는 것은 하나님이 원하시는 일이 아니기 때문임.
이 세상의 것에 관심을 두는 것은 그리스도인이 가져야할 자세가 아닙니다. 그리스도인은 다만 하나님을 의지해야 합니다.


유다인들이 칠만 오천명이나 되는 적들을 더 죽인 이유는(에 9:16)?

유다인들이 자기 보호의 측면에서 하나님의 뜻에 따라 한 것임.
하나님께서는 자신의 자녀를 보호하시기 위해 지금도 우리를 위협하는 자를 물리치십니다.
마지막때에는 악한 세력이 판을 치지만 결국은 성도들이 영광의 승리를 얻게 됩니다.


아달월 14일은 어떤 날인가(에 9:19)?

이 날은 부림절로 원수를 물리친 날을 기념하기 위해서 제정된 날임.
유대인들은 이 날을 지킴으로 악한 대적들을 참패시킨 승리를 늘 기억하며 이 절기를 계속 신앙적으로 유지했습니다.
이것은 신앙 교육에도 중요한 것으로 이 날을 기억함으로, 그리고 잔치에 참여함으로 신앙 공동체를 재확인하는 의미를 갖습니다.


아달월 14일에 특별히 행하는 일은(에 9:22)?

가난한 사람을 구제하는 일.
여기에는 하나님의 형상를 따라 지음받은 인간의 귀중함과 그리스도인의 기쁨이 이웃과 함께하는 기쁨임을 말해주는 영적인 의미가 담겨져 있습니다.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의 기쁨은 개인적인 것을 넘어 공동체와 나라와 민족, 세계에까지 나아갈 수 있어야 합니다.


부림절이 우리에게 주는 교훈은 (에 9:17-32)?

슬픔과 비탄에 젖어있지만 박해라고 생각지 말고 최후의 승리와 기쁨을 준다는 것 때문에 그리스도인은 오늘 모든 세대의 주인공임을 인식하고 최후까지 희망을 갖고 살아야 합니다.


부림절의 어원은(에 9:26)?

부림절은 ‘제비 뽑기’란 히브리어에서 유래했음.
이것은 하만이 유다인을 진멸하기 위한 가장 좋은 달과 날을 결정하기 위해 제비를 뽑은 것을 말합니다.
하나님은 악한 것을 변하게하여 선한 것으로 사용하십니다. 이는 악한 우리들이 죄용서함 받음으로 새사람이 되는 것과 같은 원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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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더가 결국은 하만의 재물을 가지게 되었는데 이것이 주는 영적인 교훈은(에 8:1)?

불의한 사람은 재물을 쌓아도 아무소용이 없음.
우리의 관심은 세상의 재물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데 있어야 합니다.
모든 재물은 하나님이 모아주셔야 진정한 내 것이 될수 있습니다.


에스더가 하만의 조서 취소를 간청한 이유는(에 8:3-6)?

유대인을 멸하려 했던 하만은 처형당했지만 그 음모는 그대로 남아있었기 때문임.
쓴뿌리는 완전히 뽑아버려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그것이 나중에 화근이 될수 있습니다.

 
왕이 새로 쓰게한 조서의 내용은(에 8:11)?

유대인들은 그들을 해하려는 적들에 대해 언제든지 그들을 죽일 수 있으며 재물까지도 탈취할 수 있다고 하였음.
이것은 유대인들의 위치를 굳게하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이 모든 것은 하나님이 주관하신 것으로 하나님은 악을 변하게 하여 선한 것으로 사용하셨습니다.

 
모르드개가 입은 옷은(에 8:15)?

푸른 빛 옷감과 흰 옷감으로 만든 궁중 예복과 그 위에 붉은 모시로 만든 도포.
이것은 하나님께서 당신의 백성에게 베푸신 위로와 은혜였습니다.
고난을 끝까지 이기고 나아가면 하나님은 영광으로 풍성히 채워 주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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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더는 어떤 진언을 왕께 드렸는가(에 7:3)?

자신의 생명과 민족의 생명이 위험에 처해 있음을 알리고 거기에서 구원해 달라는 내용이었음.
유대 민족을 몰살시키려 하는 자가 바로 하만임이 에스더에 의해 알려졌습니다.
하나님 앞에서는 어떤 것도 숨길 수가 없으며 결국은 만방에 다 드러납니다. 죄악의 유혹은 잠깐의 유익은 가져오나 영원히 우리를 안전하게 해주지는 못합니다.


유다 민족이 팔림으로 인해 왕이 손해를 본다는 말의 의미는(에 7:4)?

왕이 유대 민족을 하만을 통해 넘겨주면 유대 민족이 왕의 나라에서 일을 못함으로 결과적으로 큰 손해를 본다는 뜻임.
이것을 통해 유대인이 성실히 임무를 다하는 인정받은 삶을 살았음을 알수 있습니다.
어떤 처지에 있든지 성실한 삶을 사는 것은 그리스도인의 의무입니다.


하만이 자기가 상받을 자라고 착각한 모습을 통해 배울수 있는 영적 교훈은(에 7:6)?

악인은 언제나 자기 생각에 의존하기에 늘 자신이외의 일을 생각하지 못함.
악인은 무슨 일에나 자기 중심의 교만에서 벗어나지 못합니다.
악인은 결국 멸망에 이르고 허무하게 무너집니다.


하만의 최후는 어떠했나(에 7:7-10)?

에스더의 진언으로 하만은 자신이 세운 나무에 달리는 비참한 최후를 맞이했음.
이것을 통해 우리는 악한 사람은 그 지혜가 대단할지라도 결국은 자신의 어리석음으로 파멸당하게 됨을 봅니다.
하나님은 언제나 공정하셔서 죄에 대해서는 준엄한 심판을 하십니다. 반면에 진실한 자에게는 최후에 영광의 면류관을 주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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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왕은 역대 일기를 읽게 되었는가(에 6:1)?

잠이 오지않아 궁중 역대 일기를 가져다가 신하에게 읽게 했음.
왕이 잠들지 못한 것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을 구원하실 계획이 이미 예정되어 있었음을 의미합니다.
하나님은 이러한 일들을 통해 당신의 구원 계획을 이루십니다.


하만이 왕의 궁전 뜰에 서 있었던 이유는(에 6:4)?

모르드개를 자기가 준비한 나무에 달아 죽이는 일에 대한 허가를 받기 위해 궁전 뜰에 서 있었음.
악인은 자기의 꾀가 어떤 것인줄 모르므로 결국은 자기가 파놓은 함정에 자기가 빠지게 됩니다.
인간의 생각이 지혜로운 것 같지만 하나님 앞에서는 우둔한 것이요 미련한 것입니다.

 
모르드개를 높이시는 하나님의 역사에서 배울수 있는 교훈은(에 6:11)?

하나님은 의인을 멸망케하지 않으시고 높여 주심.
겸손한 사람이란 자기 스스로 높이는 사람이 아니라 하나님이 높여주는 사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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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 앞에 나아간 에스더에게 일어난 일은(에 5:2,3)?

에스더는 하만의 흉계에서 동족 이스라엘을 구하기 위해서 죽을 각오로 왕 앞에 나갔으나 오히려 이전보다 더 큰 사랑을 받았음.
이것은 에스더와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께 매어달려 기도와 금식을 한 결과였습니다.


에스더가 왕에게 고한 소청은(에 5:8)?

하만을 잔치에 초청하는 일이었음.
그 이유는 그가 있는 곳에서 조서를 취소하기 위해서였습니다.
어려운 일이었지만 믿음을 가지고 불가능하게 보인 일을 성취했습니다.


하만이 매우 노한 이유는(에 5:9)?

하만이 기쁜 마음으로 나오는데 대궐문에 있던 모르드개가 자신을 보고 일어나지도 굽실거리지도 않았기 때문.
이러한 행동은 하만을 격노케 했고 사악한 마음을 갖게 했습니다.
진리에 가까울수록 악은 극성을 부립니다.


하만이 세운 흉계는 무엇인가(에 5:14)?

오십 규빗이나 되는 나무 기둥을 세워 그곳에 모르드개를 달아 죽이는 일이었음.
이 악한 일에 하만의 친구와 아내가 함께 동조했습니다.
세상에 있는 악한 세력은 지금도 몸된 교회를 어지럽게 하려고 모여 흉계를 꾸미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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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유대인들을 멸절시키려는 하만의 계획이 알려지자 이스라엘 사람들은 어떻게 했나(에 4:1-3)?

자신들의 죄를 철저히 회개하고 하나님의 도움을 구했음.
이스라엘 사람들이 하나님께 회개하는 기도를 할수 있다는 것은 매우 다행한 일로 이는 그들로 하여금 구원을 얻게한 중요한 방법이었습니다. 사단은 우리 그리스도인을 패배시키려 하지만 하나님을 의지하는 자에게는 그 모든 것이 결국에는 승리를 가져오게 하는 밑거름이 됩니다.


모르드개는 하만의 유대인 말살 계획을 저지시키기 위해서 에스더에게 무엇을 명했는가(에 4:12-14)?

홀로 살아남으려 하지말고 왕후의 특권을 사용하여 하나님의 뜻을 이루라고 말함.
모든 것은 때가 있는데 바로 하나님의 때를 잘 판단하여 결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우리의 모든 일은 하나님의 말씀을 이루기 위한 목적이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의 몸과 마음과 노력은 하나님의 말씀을 이루는데 사용될때 가장 의미가 있는 것입니다.


‘죽으면 죽으리라’란 말의 의미는(에 4:16)?

에스더가 죽을 각오로 아하수에로 왕 앞에 나아가기로 결심한 것을 의미함.
이것은 에스더 혼자만의 결단이라기보다는 금식과 기도 후에 이루어진 민족적인 결단이었습니다.
에스더는 왕후의 권위로써가 아닌 하나님의 도우심에 의지하며 왕 앞에 나아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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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르드개는 하만에게 어떤 태도를 취했나(에 3:2-4)?

궁궐 대문에서 일하는 왕의 신하들이 왕명에 따라 모두 하만에게 무릎꿇어 절했지만 모르드개는 이것을 거절했음.
모르드개가 하만에게 절하지 아니한 이유는 유대인에게 하만이 대적이기도 했지만 무엇보다도 그것이 하나님의 계명을 어기는 일이었기 때문입니다.
모르드개는 결국 사람의 눈치를 보고 사는 삶이 아닌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삶을 살았습니다.


왜 하만은 유대인을 멸절하려고 했는가(에 3:8)?

왕의 법을 지키지 아니하고 다른 사람들에게 배타적이며 유대인 나름대로의 법률을 지키고 있어 왕에게 무익한 자들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사단은 거짓말하는 것이 특징인데 바로 하만이 이와 같은 자로서 그는 유대인들이 반란을 일으킬 가능성이 있다고 모함했습니다.
인간은 모든 것을 잠시 속일수 있을지 몰라도 하나님은 속일수 없음을 알아야 합니다.


하만의 말을 들은 왕의 태도는 어떠했나(에 3:10, 11)?

모든 계획을 하만에게 맡김.
왕은 간교한 하만의 꾀에 넘어가고 마는데 오늘 우리도 자칫하면 사단의 술수에 넘어갈 수 있습니다.
우리는 악에 빠지지 않도록 우리의 믿음을 굳게해야 하며 매순간마다 기도해야 합니다.


하만은 어떻게 자기의 생각을 시행했는가(에 3:12-15)?

유대인 모두를 죽이고 재산을 몰수한다는 조서를 작성하여 보발꾼으로 하여금 전국에 알림.
이 안에는 이미 하나님이 이스라엘을 구원하시려는 계획이 들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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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스디가 폐위된 이후에 진행된 일은(에 2:4)?

아름다운 처녀로 와스디를 대신하여 왕비를 삼게 했음.
이미 생각했던대로 왕은 화가 풀리자 왕후 와스디를 생각하며 그것이 잘못된 것임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이미 모든 것이 공포된 상태이기에 번복할 수 없었고 결국 다른 여자를 택하게 되었습니다.

 
모르드개와 에스더의 관계는(에 2:7)?

에스더는 모르드개의 삼촌의 딸이었음.
모르드개는 사촌으로서 고아가 된 에스더를 친딸같이 양육하였습니다.
가난하고 불쌍한 이웃을 보살피는 사랑의 적극적인 모습을 볼수 있습니다.
우리도 힘없고 외로운 자들, 특별히 과부나 고아 등을 구제하는데 힘써야 합니다.


왕의 조명이 반포되자 어떤 일이 일어났는가(에 2:8)?

나라의 많은 처녀들이 몰려들었음.
새로운 왕후의 간택을 위한 조서의 소식이 유대인들의 귀에도 들렸습니다.
이때 에스더는 포로의 신분으로 왕후에 간택될 수 없는 처지였습니다.

 
에스더는 왜 자기가 유대인이라는 사실을 말하지 않았는가(에 2:10)?

모르드개가 혈족과 인척의 관계를 말하지 말라고 했기 때문임.
그 이유는 바사인들이 유대인을 미워하여 함께 일하는 것조차 싫어했기 때문입니다.
결국 이것은 하나님이 이스라엘을 구하기 위한 계획이었음을 알수 있습니다.


왕에게 나아가는 처녀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에 2:12-15)?

왕궁에 데려온 처녀들은 왕 앞에 나아가기 전에 내시의 도움으로 열두달 동안 몸을 깨끗이 해야 했음.
이때 왕후로 택함을 받지못하면 처녀들은 평생 왕의 첩으로 지내야 합니다.
결국 이들은 왕후의 택함을 받기위해 갖은 노력을 다해야 했습니다. 반면에 에스더는 그런 노력이 없이 전적인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왕 앞에 나아갈 수 있었습니다.


에스더가 왕후가 된 과정을 통해 얻을 수 있는 교훈은 무엇인가(에 2:16-18)?

에스더는 다른 처녀들과 달리 특별한 것을 요구하지 않고 헤개가 정해준 범위에서만 치장품을 사용하고 왕 앞에 나아갔으나 왕의 사랑을 받았음.
에스더는 높은 자리에 대한 욕망이 없었으나 하나님이 세워주심으로 왕후가 될수 있었습니다.
하나님 앞에서 최선을 다하면 모든 것은 하나님이 친히 세워주시고 인도해 주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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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스디는 어떤 반응을 보였는가(에 1:12,13)?

왕후 와스디는 왕의 명령에 따르지 않았음.
이것은 왕에 대한 도전으로 받아들여졌고 결국 왕후 와스디가 폐위되는 결과를 가져왔습니다.
결국 이로 말미암아 에스더가 등장하게 되고 유대인들이 구원받는 사건과 연결됨을 볼때 이미 하나님은 예정 가운데 세상의 모든 일에 간섭하고 계심을 알수 있습니다.


므무간은 왕후의 문제에 대해 어떤 제안을 했는가(에 1:16,19, 20)?

므무간은 와스디를 다시 왕 앞에 나타나지 못하게 하고 그녀의 신분이 평민이 되었다는 사실을 바사와 메대의 법에 기록하게 했음.
또 왕의 조서를 전국에 배포하여 여자는 남편을 존경하도록 했습니다.
이것은 왕후 와스디가 나중에 혹시라도 다른 행동을 할수 있는 것을 미리 차단하고 질서를 지키기 위해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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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페르시아의 여러 풍습들

1) 궁전연회 광경
페르시아 궁전 연회는 매우 사치스럽고 풍족한 것이 특징이었다. 연회장은 각양 각색의 휘장들이 둘러쳐져 있었고, 연회 참석자들은 온갖 귀한 보석으로 꾸며진 의자에 앉아 음식을 즐겼다. 그 의자는 오늘날과 같은 반듯이 앉는 의자가 아니라 화반석(花班石)과 같은 자리 위에 놓여져 기댈수 있게 만들어진 의자이다. 이러한 의자에 비스듬히 기대어 먹는 것이 페르시아인의 식사법이다. 그리고 연회에 쓰이는 모든 술잔들은 모두 금으로 되어있어서 그 궁전 연회의 화려함과 웅장함을 더했다.

2) 왕보호 제도
페르시아 왕은 특별한 제도에 의해 보호되었다. 즉 에1:14을 보면 왕의 기색을 살피는 방백이 나온다. 이들은 모두 페르시아 제국의 고관들로서 왕의 고문 역할과 호위병 역할을 하며 아무나 왕에게 접근하지 못하게 했다. 단지 왕의 호출을 받은 사람들만이 왕을 만날수 있게 하였다. 심지어는 왕후일지라도 왕의 호출을 받지않고 왕에게 접근하는 자는 사형에 처해졌다(에4:11). 이는 암살자들이 왕에게 접근하는 것을 막기 위한 제도였을뿐 아니라 동시에 페르시아 왕의 위엄을 돋보이게 하기 위한 것이었다.

3) 왕명 통신 제도
페르시아 수도와 지방 중심 사이에는 잘 조직된 왕실의 통신제도가 있어서 신속하고도 정확하게 통신할 수 있었다(에3:15). 즉 왕에 의해서 조서가 반포되면 오아궁에 대기하고 있던 파발병들이 그 조서를 가지고 말을 타고 일제히 각 도(道)로 달려가게 된다. 그러면 각 도의 행정관들이 다시 그 조서를 방으로 붙여 알리게 되는 것이다. 한편 바사 왕은 행정, 사법, 군사, 심지어 종교 문제에 있어서까지 결정권을 가지고 있었다. 때문에 왕의 조서는 그의 반지로써 인이 쳐지는 순간부터 곧 법률로써의 효력을 발생하게 되었다. 또 바사와 메대의 법률은 일단 제정되어 선포되면 비록 왕 자신이라 할지라도 취소하거나 변개할 수 없었다. 이는 127개 도(道)나 되는 광대한 지역을 다스리는 대제국 페르시아의 법의 얼마나 강력한 것이었나 하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2. 부림절(Purim)

히브리인들의 부림절 준수에 대한 기록가운데 가장 오래된 것을 에스더서를 제외한 마카비 시대(B. C. 166-147)의 것이다. 이는 부림절 준수가 고정적으로 이루어진 시기가 이때부터 일 것이라는 사실을 암시한다. 이 시대의 기록에 따르면 특별히 12월 14일은 '모르드개의 날'이라고 불렀다. 그리고 그 전날인 제13일은 에스더가 왕 앞에 나아가기 전에 행한 기도와 금식을 기념하여 '금식하는 날'로 널리 행해졌고, 제14일 새벽이 되면 회당에 모여 에스더서를 읽는다. 책의 낭독과 함께 낭독자가 해석을 하는데, 이때 하만과 다른 박해자들의 이름이 나올 때면 저주의 외침과 동시에 발을 구르고 비탄의 온갖 소리를 지른다.
반면 모르드개와 에스더의 이름이 나올때면 축복의 말을 한다. 그리고 14일 아침이 되면 회당에서 다시 예배를 드린다. 그런 다음 그 이후의 시간에 사람들은 가난한 사람들과 친구들에게 선물을 준다. 그리고 14일의 나머지 시간과 다음날 15일에는 함께 축제로 시간을 보내게 된다. 그리고 이때 아이들은 가장 무도회를 비롯한 각종 놀이를 즐기기도 한다. 이러한 축제 기간 동안 다소 지나친 행동이 있어도 민족적 정서속에서 이해되고 묵인되기도 한다.
한편 이 축제는 지방에 따라 거행되었으며, 명절에 행하는 예루살렘 순례 여행과 아무런 연관이 없기때문에 신약에는 이 축제에 대한 언급이 없다.

3. 모르드개

1) 인적사항
① 베냐민 사람 기스의 증손 이므이 손자, 야일의 아들이다(에2:5).
② 에스더의 사촌 오빠임을 알수 있다(에2:7).
③ 바벨론 포로 당시 유대인의 지도자였다(스2:2; 느7:7).
④ 후에 바사의 총리대신이 되었다(에 8, 10장).

2) 성품
① 에스더를 친딸처럼 훌륭히 양육하고 가르친 것으로 보아 두터운 사랑을 지닌 자임을 알수 있다(에2:7).
② 왕의 암살 음모를 미리 발견하여 반역의 사건을 저지시킨 것으로 보아 매사에 충성된 자였다(에2:20,21).
③ 자신은 유대인으로 하만에게 절할 수 없음을 말할만큼 신앙의 절개를 지닌 믿음의 사람이었다(에3:2-4).
④ 하만의 유대인 말살 음모를 듣고 민족 구원을 위해 지혜를 다할만큼 뜨거운 민족애를 가지고 있었다(에4:1; 에10:3).
⑤ 주저하는 에스더에게 용기를 주며 민족을 구원토록 할만큼 담대하고 영적 통찰력을 지녔다(에4:14).


 

출처 : 갓피플 자료&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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