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하나님 앞에서 정직한 삶 (경한수 목사)

 

[에스더 9장 1절~32절]

1절 - 아달월 곧 열두째 달 십삼일은 왕의 어명을 시행하게 된 날이라 유다인의 대적들이 그들을 제거하기를 바랐더니 유다인이 도리어 자기들을 미워하는 자들을 제거하게 된 그 날에

2절 - 유다인들이 아하수에로 왕의 각 지방, 각 읍에 모여 자기들을 해하고자 한 자를 죽이려 하니 모든 민족이 그들을 두려워하여 능히 막을 자가 없고

3절 - 각 지방 모든 지방관과 대신들과 총독들과 왕의 사무를 보는 자들이 모르드개를 두려워하므로 다 유다인을 도우니

4절 - 모르드개가 왕궁에서 존귀하여 점점 창대하매 이 사람 모르드개의 명성이 각 지방에 퍼지더라

5절 - 유다인이 칼로 그 모든 대적들을 쳐서 도륙하고 진멸하고 자기를 미워하는 자에게 마음대로 행하고

6절 - 유다인이 또 도성 수산에서 오백 명을 죽이고 진멸하고

7절 - 또 바산다다와 달본과 아스바다와

8절 - 보라다와 아달리야와 아리다다와

9절 - 바마스다와 아리새와 아리대와 왜사다

10절 - 곧 함므다다의 손자요 유다인의 대적 하만의 열 아들을 죽였으나 그들의 재산에는 손을 대지 아니하였더라

11절 - 그 날에 도성 수산에서 도륙한 자의 수효를 왕께 아뢰니

12절 - 왕이 왕후 에스더에게 이르되 유다인이 도성 수산에서 이미 오백 명을 죽이고 멸하고 또 하만의 열 아들을 죽였으니 왕의 다른 지방에서는 어떠하였겠느냐 이제 그대의 소청이 무엇이냐 곧 허락하겠노라 그대의 요구가 무엇이냐 또한 시행하겠노라 하니

13절 - 에스더가 이르되 왕이 만일 좋게 여기시면 수산에 사는 유다인들이 내일도 오늘 조서대로 행하게 하시고 하만의 열 아들의 시체를 나무에 매달게 하소서 하니

14절 - 왕이 그대로 행하기를 허락하고 조서를 수산에 내리니 하만의 열 아들의 시체가 매달리니라

15절 - 아달월 십사일에도 수산에 있는 유다인이 모여 또 삼백 명을 수산에서 도륙하되 그들의 재산에는 손을 대지 아니하였고

16절 - 왕의 각 지방에 있는 다른 유다인들이 모여 스스로 생명을 보호하여 대적들에게서 벗어나며 자기들을 미워하는 자 칠만 오천 명을 도륙하되 그들의 재산에는 손을 대지 아니하였더라

17절 - 아달월 십삼일에 그 일을 행하였고 십사일에 쉬며 그 날에 잔치를 베풀어 즐겼고

18절 - 수산에 사는 유다인들은 십삼일과 십사일에 모였고 십오일에 쉬며 이 날에 잔치를 베풀어 즐긴지라

19절 - 그러므로 시골의 유다인 곧 성이 없는 고을고을에 사는 자들이 아달월 십사일을 명절로 삼아 잔치를 베풀고 즐기며 서로 예물을 주더라

20절 - 모르드개가 이 일을 기록하고 아하수에로 왕의 각 지방에 있는 모든 유다인에게 원근을 막론하고 글을 보내어 이르기를

21절 - 한 규례를 세워 해마다 아달월 십사일과 십오일을 지키라

22절 - 이 달 이 날에 유다인들이 대적에게서 벗어나서 평안함을 얻어 슬픔이 변하여 기쁨이 되고 애통이 변하여 길한 날이 되었으니 이 두 날을 지켜 잔치를 베풀고 즐기며 서로 예물을 주며 가난한 자를 구제하라 하매

23절 - 유다인이 자기들이 이미 시작한 대로 또한 모르드개가 보낸 글대로 계속하여 행하였으니

24절 - 곧 아각 사람 함므다다의 아들 모든 유다인의 대적 하만이 유다인을 진멸하기를 꾀하고 부르 곧 제비를 뽑아 그들을 죽이고 멸하려 하였으나

25절 - 에스더가 왕 앞에 나아감으로 말미암아 왕이 조서를 내려 하만이 유다인을 해하려던 악한 꾀를 그의 머리에 돌려보내어 하만과 그의 여러 아들을 나무에 달게 하였으므로

26절 - 무리가 부르의 이름을 따라 이 두 날을 부림이라 하고 유다인이 이 글의 모든 말과 이 일에 보고 당한 것으로 말미암아

27절 - 뜻을 정하고 자기들과 자손과 자기들과 화합한 자들이 해마다 그 기록하고 정해 놓은 때 이 두 날을 이어서 지켜 폐하지 아니하기로 작정하고

28절 - 각 지방, 각 읍, 각 집에서 대대로 이 두 날을 기념하여 지키되 이 부림일을 유다인 중에서 폐하지 않게 하고 그들의 후손들이 계속해서 기념하게 하였더라

29절 - 아비하일의 딸 왕후 에스더와 유다인 모르드개가 전권으로 글을 쓰고 부림에 대한 이 둘째 편지를 굳게 지키게 하되

30절 - 화평하고 진실한 말로 편지를 써서 아하수에로의 나라 백이십칠 지방에 있는 유다 모든 사람에게 보내어

31절 - 정한 기간에 이 부림일을 지키게 하였으니 이는 유다인 모르드개와 왕후 에스더가 명령한 바와 유다인이 금식하며 부르짖은 것으로 말미암아 자기와 자기 자손을 위하여 정한 바가 있음이더라

32절 - 에스더의 명령이 이 부림에 대한 일을 견고하게 하였고 그 일이 책에 기록되었더라

 

하나님은 언제나 믿음의 사람, 의로운 자의 편이다. 만약 신자가 정직을 포기한다면 그것은 곧 하나님을 포기하는 것과 같다. 세상이 비록 부정직과 불의의 혼돈 속에 자리잡고 있을지라도 신자는 하나님 앞에서의 정직을 생명처럼 여겨야 한다. 물론 순간적으로 부정과 불의가 많은 이익을 가져다주는 것처럼 보일때도 있다. 그러나 그것은 결코 이익이 아니며 결국은 엄청난 손해요 낭패로 우리 앞에 되돌아오고야 만다.

그러면 우리가 늘 하나님 앞에서 정직한 삶을살아가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1. 하나님의 심판을 의식하며 살아야 한다. (1~16절)
아달월 12월 13일 유다인들이 전멸당하기로 작정된 날에 오히려 유다인들이 자기를 미워하고 죽이려고 하는 자들을 제거하려고 한다. 그런데 모든 민족의 반응을 보자. 모든 민족이 저희와 모르드개를 두려워하며 그의 명성은 존귀하고 창대하여 각 도에 퍼지게 되었다. 그리고 유다인들은 자기들의 대적을 칼로 마음대로 죽였다.
또한 왕은 에스더에게 소청을 물은 뒤 하만의 열 아들을 나무에 달아 죽였다. 그러나 그의 재산에는 손을 대지 않았다. 이것은 탐욕에 의한 복수가 아니라 공의의 실행임을 말한다. 그러므로 에스더가 하만의 열 아들을 죽이게 한것은 감정적으로 단순한 복수심에서가 아니라 하나님의 공의의 집행이었다.
하나님은 사랑의 하나님이시다. 뿐만 아니라 공의의 하나님이시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인들은 하만과 그의 아들을 심판하시는 하나님의 심판을 의식하며 생활해야 한다.
# 우리는 하나님의 심판을 생각하며 생활하는가?

2. 그리스도 안에서 얻은 구원의 기쁨을 다른 사람과 같이 누려야 한다. (17~22절)
부림절이란 유대인들의 전멸 학살의 날이 오히려 전 유대인의 구원의 날로 바뀐 것을 기념하여 한 규례를 세웠다. 이것이 부림절이다. 부림이란 ‘부르’에서 연유되었는데 ‘제비’,‘추천’이란 뜻이다.
그러면 유대인들은 부림절을 언제 지켰으며, 부림절을 제정한 목적이 무엇이며, 어떻게 지켰는가? 유대인들은 대적에서 벗어나 평안함을 얻었으며 슬픔이 변하여 기쁨이 되고 애통이 변하여 길한 날이 되었다. 그래서 하나님은 이 날에는 잔치를 베풀어 즐기고 서로 예물을 주며 가난한 자를 구제하라고 했다. 사실 우리도 에스더와 모르드개와 유다인과 같은 극적인 상황의 변화가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일어났다. 죽음으로부터 생명이 구원받고 슬픔이 기쁨이 되며, 애통이 길한 날이 되었다. 전에는 죽음만 생각하면 무기력하고 의욕도 없더니 이제는 주 안에서의 죽음이 하늘 나라의 분깃이요, 세상에서의 삶도 가치있는 삶으로 변화되었다.
# 우리도 주님의 은혜로 죄와 죽음으로부터 구원받아 해방되었다. 그럼 얼마나 그리스도 안에서 얻은 자유와 기쁨을 누리며 또 어떻게 기념하며 살아가고 있는가? 이렇게 기쁘고 즐거운 축복을 이웃과 함께 누리는가? 교제하며 전도하며 예물을 주며 구제도 하는가?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안에서 부림절의 의미를 새롭게 하며 살아야 한다.

3. 구원의 복음을 자녀와 후손에게 전해줘야 한다. (23~32절)
하나님은 악한 자의 꾀를 그 머리로 돌려보내시는 분이다. 모함을 받거나 시기하는 사람이 있어서 어려움을 당하고 있다면 하나님의 심판에 맡겨야 한다. 모르드개는 뜻을 정하여 죽음의 날이 구원의 날로 바뀐 그 날을 부림일로 정하고 그 자손에게까지 지키게 했다. 27~28절을 주목해 보자. 자기와 자손, 자기와 화합한 자들은 해마다 지켜야 하고 각 도, 읍, 집에서 대대로 기념하여 지키라고 하였다.
# 우리는 우리에게 생명을 주는 구원의 복음을 자녀들에게 가르치는가? 자녀와 후손들에게 무엇을 남기는가? 혹시 그것은 단지 물질적인 것만은 아닌가? 우리 중 대부분은 자녀에게 충분한 교육만 시키면 부모로서의 책임을 다한 것으로 생각한다. 그러나 이것은 우리의 가장 치명적인 오해이며 직무유기에 해당된다. 하나님은 자녀의 신앙에 대한 상당 부분의 책임을 부모에게 물을 것이다. 하나님은 분명히 이 책임 소재를 밝힐 것이다. 과연 우리는 이런 하나님 앞에서 흠이 없겠는가?

@ 우리가 하나님 앞에서 정직한 삶을 살려면 무엇보다도 하나님의 심판을 의식하면서 살아야 한다.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받은 구원의 기쁨과 감격을 다른 사람들과 함께 나눌수 있어야 한다. 또한 우리는 더욱 우리 자녀들과 후손들에게 신앙을 철저하게 교육시켜 가장 값지고 영원한 유산을 물려주는 신앙인이 되어야 하겠다.

 


최후의 승리를 얻으려면 (경한수 목사)

 

[에스더 8장 1절~17절]

1절 - 그 날 아하수에로 왕이 유당ㄴ의 대적 하만의 집을 왕후 에스더에게 주니라 에스더가 모르드개는 자기에게 어떻게 관계됨을 왕께 아뢰었으므로 모르드개가 왕 앞에 나오니

2절 - 왕이 하만에게서 거둔 반지를 빼어 모르드개에게 준지라 에스더가 모르드개에게 하만의 집을 관리하게 하니라

3절 - 에스더가 다시 왕 앞에서 말씀하며 왕의 발 아래 엎드려 아각 사람 하만이 유다인을 해하려 한 악한 꾀를 제거하기를 울며 구하니

4절 - 왕이 에스더를 향하여 금 규를 내미는지라 에스더가 일어나 왕 앞에 서서

5절 - 이르되 왕이 만일 즐거워하시며 내가 왕의 목전에 은혜를 입었고 또 왕이 이 일을 좋게 여기시며 나를 좋게 보실진대 조서를 내리사 아각 사람 함므다다의 아들 하만이 왕의 각 지방에 있는 유다인을 진멸하려고 꾀하고 쓴 조서를 철회하소서

6절 - 내가 어찌 내 민족이 화 당함을 차마 보며 내 친척의 멸망함을 차마 보리이까 하니

7절 - 아하수에로 왕이 왕후 에스더와 유다인 모르드개에게 이르되 하만이 유다인을 살해하려 하므로 나무에 매달렸고 내가 그 집을 에스더에게 주었으니

8절 - 너희는 왕의 명의로 유다인에게 조서를 뜻대로 쓰고 왕의 반지로 인을 칠지어다 왕의 이름을 쓰고 왕의 반지로 인친 조서는 누구든지 철회할 수 없음이니라 하니라

9절 - 그 때 시완월 곧 삼월 이십삼일에 왕의 서기관이 소집되고 모르드개가 시키는 대로 조서를 써서 인도로부터 구스까지의 백이십칠 지방 유다인과 대신과 지방관과 관원에게 전할새 각 지방의 문자와 각 민족의 언어와 유다인의 문자와 언어로 쓰되

10절 - 아하수에로 왕의 명의로 쓰고 왕의 반지로 인을 치고 그 조서를 역졸들에게 부쳐 전하게 하니 그들은 왕궁에서 길러서 왕의 일에 쓰는 준마를 타는 자들이라

11절 - 조서에는 왕이 여러 고을에 있는 유다인에게 허락하여 그들이 함께 모여 스스로 생명을 보호하여 각 지방의 백성 중 세력을 가지고 그들을 치려하는 자들과 그들의 처자를 죽이고 도륙하고 진멸하고 그 재산을 탈취하게 하되

12절 - 아하수에로 왕의 각 지방에서 아달월 곧 십이월 십삼일 하루 동안에 하게 하였고

13절 - 이 조서 초본을 각 지방에 전하고 각 민족에게 반포하고 유다인들에게 준비하였다가 그 날에 대적에게 원수를 갚게 한지라

14절 - 왕의 어명이 매우 급하매 역졸이 왕의 일에 쓰는 준마를 타고 빨리 나가고 그 조서가 도성 수산에도 반포되니라

15절 - 모르드개가 푸르고 흰 조복을 입고 큰 금관을 쓰고 자색 가는 베 겉옷을 입고 왕 앞에서 나오니 수산 성이 즐거이 부르며 기뻐하고

16절 - 유다인에게는 영광과 즐거움과 기쁨과 존귀함이 있는지라

17절 - 왕의 어명이 이르는 각 지방, 각 읍에서 유다인들이 즐기고 기뻐하여 잔치를 베풀고 그 날을 명절로 삼으니 본토 백성이 유다인을 두려워하여 유다인 되는 자가 많더라  

불의가 가득찬 세상에서 끝까지 하나님을 섬기기란 힘들다. 그러기에 믿음으로 사는 길이 때로는 어렵고 바보스럽게 보일 때가 있다. 그렇지만 결국은 승리하게 된다.
우리가 믿음의 길에서 넘어지지 않고 승리하려면 어떻게 하면 될까?

1. 믿음의 사람에게 보상이 있음을 알아야 한다. (1~2절)
교만하여 자기 꾀로 살던 하만은 나무에 달려 죽었다. 그러나 에스더는 큰 영예와 많은 물질을 얻었다. 삼촌 모르드개도 살렸고 높은 자리에 앉게 했다. 2절을 주목해 보자. 하나님의 공정한 판단과 치리가 이루어졌다. 온전한 판단과 집행을 마지막날 실현되지만 우선 지상에서도 이와 같은 영광을 맛보기도 한다.
# 우린 신앙생활을 어떻게 하는가? 힘들고 어려울때 믿음으로 사는 것이 바보스럽게 보이진 않는가? 그때 믿음의 길에서 넘어지지 않는가? 하나님은 불의가 난무한 세상에 끝까지 믿음으로 사는 자에게 복을 주신다.

2. 다른 사람을 위해 기도해야 한다. (3~8절)
에스더의 기도와 계획으로 하만은 제거되었다. 그래서 그녀는 생명도 물질도 얻었고 모르드개도 높은 자리에 앉게 했다. 그러나 에스더는 이 정도로 만족하지 않고 왕에게 울면서 탄원한다. 그것은 자기 민족을 죽이도록 내려진 어명을 취소해 주시도록 구했다. 결국 에스더의 간절한 호소는 왕의 마음을 움직였다. 그래서 새로운 조서가 내려졌고 온 유대인들의 생명을 구하게 되었다.
# 우리는 내 민족과 친척들의 멸망을 보고 방관하지 않는가? 에스더는 울면서 기도하는데 우린 다른 사람을 위해 울며 애써 기도해 보았는가?


3. 어려울때 힘을 합해야 한다. (9~14절)
원래 왕의 이름으로 내려진 조서는 취소할 수 없는 것이 바사의 법이다. 그런데 하나님은 왕의 의지를 바꾸셨다. 하나님의 의지가 인간의 의지보다 강하다. 왕은 조서에 유다인들이 함께 모여 스스로 생명을 보호하라고 했다. 결국은 새로운 조서가 내려져 온 유대인들의 생명을 구하게 되었다.
# 특히 어려울때 함께 모여 힘을 합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가? 우린 사탄의 세력과 대항하기 위해서 함께 모이기를 힘쓰는가?

  - 히브리서 10:23~25 또 약속하신 이는 미쁘시니 우리가 믿는 도리의 소망을 움직이지 말며 굳게 잡고 서로 돌아보아 사랑과 선행을 격려하며 모이기를 폐하는 어떤 사람들의 습관과 같이 하지 말고 오직 권하여 그 날이 가까움을 볼수록 더욱 그리하자

  - 히브리서 10:35~39 그러므로 너희 담대함을 버리지 말라 이것이 큰 상을 얻게 하느니라 너희에게 인내가 필요함은 너희가 하나님의 뜻을 행한 후에 약속하신 것을 받기 위함이라 잠시 잠깐 후면 오실 이가 오시리니 지체하지 아니하시리라 나의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 또한 뒤로 물러가면 내 마음이 그를 기뻐하지 아니하리라 하셨느니라 우리는 뒤로 물러가 멸망할 자가 아니요 오직 영혼을 구원함에 이르는 믿음을 가진 자니라  

 

4. 끝까지 믿음으로 투쟁해야 한다. (15~17절)
왕은 모르드개의 충성심을 인정하고 하만에게서 거둔 반지를 빼어 모르드개에게 주고 하만의 집도 다스리게 하였다. 그럼 모르드개의 영전은 수산성 주민에게, 유다인들에게, 또 본토인들에게 어떤 결과를 가져왔는가?

  - 잠언 11:10 의인이 형통하면 성읍이 즐거워하고 악인이 패망하면 기뻐 외치느니라

유대인들은 죽음에서 구출받고 많은 시민들은 기뻐하며 하나님께 돌아왔다.
# 우리의 성공과 형통은 다른 사람들에게 어떤 영향을 주는가? 타인이 기뻐하고 찬미하며 불신자들이 하나님을 두려워하고 신뢰하는가?


@ 우리는 최후의 승리를 얻기 위해서 보상에 대한 확신, 타인을 위한 기도, 협력과 믿음의 투쟁을 중단하지 말아야 하겠다.


제목 : 두렵고 떨림으로 살아가자 (경한수 목사)

 

[에스더 7장 1절~10절]

1절 - 왕이 하만과 함께 또 왕후 에스더의 잔치에 가니라

2절 - 왕이 이 둘째 날 잔치에 술을 마실 때에 다시 에스덩게 물어 이르되 왕후 에스더여 그대의 소청이 무엇이냐 곧 허락하겠노라 그대의 요구가 무엇이냐 곧 나라의 절반이라 할지라도 시행하겠노라

3절 - 왕후 에스더가 대답하여 이르되 왕이여 내가 만일 왕의 목전에서 은혜를 입었으며 왕이 좋게 여기시면 내 소청대로 내 생명을 내게 주시고 내 요구대로 내 민족을 내게 주소서

4절 - 나와 내 민족이 팔려서 죽임과 도륙함과 진멸함을 당하게 되었나이다 만일 우리가 노비로 팔렸더라면 내가 잠잠하였으리이다 그래도 대적이 왕의 손해를 보충하지 못하였으리이다 하니

5절 - 아하수에로 왕이 왕후 에스더에게 말하여 이르되 감히 이런 일을 심중에 품은 자가 누구며 그가 어디 있느냐 하니

6절 - 에스더가 이르되 대적과 원수는 이 악한 하만이니이다 하니 하만이 왕과 왕후 앞에서 두려워하거늘

7절 - 왕이 노하여 일어나서 잔치 자리를 떠나 왕궁 후원으로 들어가니라 하만이 일어서서 왕후 에스더에게 생명을 구하니 이는 왕이 자기에게 벌을 내리기로 결심한 줄 앎이더라

8절 - 왕이 후원으로부터 잔치 자리에 돌아오니 하만이 에스더가 앉은 걸상 위에 엎드렸거늘 왕이 이르되 저가 궁중 내 앞에서 왕후를 강간까지 하고자 하는가 하니 이 말이 왕의 입에서 나오매 무리가 하만의 얼굴을 싸더라

9절 - 왕을 모신 내시 중에 하르보나가 왕에게 아뢰되 왕을 위하여 충성된 말로 고발한 모르드개를 달고자 하여 하만이 높이가 오십 규빗 되는 나무를 준비하였는데 이제 그 나무가 하만의 집에 섰나이다 왕이 이르되 하만을 그 나무에 달라하매

10절 - 모르드개를 매달려고 한 나무에 하만을 다니 왕의 노가 그치니라


사람의 마음 속에는 악한 생각이 가득하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인들은 마음속에 악과 교만을 버리고 하나님의 공의로운 심판대 앞에서 두렵고 떨림으로 살아야 한다.

우리가 하나님의 심판대 앞에서 두렵고 떨림으로 살아가려면 어떻게 하면 될까?

1. 고난 중에 있는 자들을 위해 기도해야 한다. (1~3절)
왕은 하만과 함께 에스더가 베푼 잔치에 나왔다. 그리고 왕은 에스더에게 네 소청이 무엇이든 나라의 절반이라도 주겠다고 하였다. 그러자 에스더는 하만의 흉계로 인해 자기 민족이 죽게된 것을 상세히 아뢰고 자기의 생명과 자기 민족의 생명을 구해주시길 간구했다.
# 우리도 나라와 민족, 특히 하나님의 나라와 백성을 위해 기도하는가? 고난과 박해 중에 있는 자들을 위해 기도하는가?

2. 모든 은밀한 것이 백일하에 드러남을 알아야 한다. (4~6절)
에스더의 소원을 들은 왕은 감히 이런 일을 심중에 품은 자가 누구며 그가 어디에 있느냐고 물었다. 그러자 에스더는 대적과 원수가 바로 이 악한 하만이라고 대답했다. 결국 하만의 모든 악한 궤계는 백일하에 드러나게 되었다.
# 우리는 변명하고 해명하려고 너무 애쓰지 않는가? 진실은 언제가는 들어나게 된다.

3. 행한대로 보응받음을 믿어야 한다. (7~10절)
에스더의 고발을 받은 왕은 노하여 잠시 자리를 떠났다. 그후에 경호원들이 사형준비를 위하여 그의 얼굴을 싸고 하만이 모르드개를 죽이려고 만들어 놓은 높이 25m(50규빗)의 교수대에 매달려 죽게 되었다. 하나님은 각 사람에게 행한대로 보응하신다.

  - 로마서 2:6~8 하나님께서 각 사람에게 그 행한 대로 보응하시되 참고 선을 행하여 영광과 존귀와 썩지 아니함을 구하는 자에게는 영생으로 하시고 오직 당을 지어 진리를 따르지 아니하고 불의를 따르는 자에게는 진노와 분노로 하시리라 
# 우리는 심은대로 거둔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 하나님의 심판대 앞에서 두렵고 떨림으로 살아가려면 고난 중에 있는 자를 위해 기도해야 한다. 모든 은밀한 것이 백일하에 드러남을 알아야 한다. 또한 행한대로 보응받음을 알야야 한다. 


제목 : 진실해야 명예를 얻을 수가 있습니다 (경한수 목사)

[에스더 6장 1절~14절]
1절 - 그 날 밤에 왕이 잠이 오지 아니하므로 명령하여 역대 일기를 가져다가 자기 앞에서 읽히더니
2절 - 그 속에 기록하기를 문을 지키던 왕의 두 내시 빅다나와 데레스가 아하수에로 왕을 암살하려는 음모를 모르드개가 고발하였다 하였는지라

3절 - 왕이 이르되 이 일에 대하여 무슨 존귀와 관작을 모르드개에게 베풀었느냐 하니 측근 신하들이 대답하되 아무것도 베풀지 아니하였나이다 하니라
4절 - 왕이 이르되 누가 뜰에 있느냐 하매 마치 하만이 자기가 세운 나무에 모르드개 달기를 왕께 구하고자 하여 왕궁 바깥 뜰에 이른지라
5절 - 측근 신하들이 아뢰되 하만이 뜰에 섰나이다 하니 왕이 이르되 들어오게 하라 하니
6절 - 하만이 들어오거늘 왕이 묻되 왕이 존귀하게 하기를 원하는 사람에게 어떻게 하여야 하겠느냐 하만이 심중에 이르되 왕이 존귀하게 하기를 원하시는 자는 나 외에 누구리요 하고
7절 - 왕께 아뢰되 왕께서 사람을 존귀하게 하시려면
8절 - 왕께서 입으시는 왕복과 왕께서 타시는 말과 머리에 쓰시는 왕관을 가져다가
9절 - 그 왕복과 말을 왕의 신하 중 가장 존귀한 자의 손에 맡겨서 왕이 존귀하게 하시기를 원하시는 사람에게 옷을 입히고 말을 태워서 성 중 거리로 다니며 그 앞에서 반포하여 이르기를 왕이 존귀하게 하기를 원하시는 사람에게는 이같이 할 것이라 하게 하소서 하니라
10절 - 이에 왕이 하만에게 이르되 너는 네 말대로 속히 왕복과 말을 가져다가 대궐 문에 앉은 유다 사람 모르드개에게 행하되 무릇 네가 말한 것에서 조금도 빠짐이 없이 하라
11절 - 하만이 왕복과 말을 가져다가 모르드개에게 옷을 입히고 말을 태워 성 중 거리로 다니며 그 앞에서 반포하되 왕이 존귀하게 하시기를 원하시는 사람에게는 이같이 할 것이라 하니라
12절 - 모르드개는 다시 대궐 문으로 돌아오고 하만은 번뇌하여 머리를 싸고 급히 집으로 돌아가서
13절 - 자기가 당한 모든 일을 그의 아내 세레스와 모든 친구에게 말하매 그 중 지혜로운 자와 그의 아내 세레스가 이르되 모르드개가 과연 유다 사람의 후손이면 당신이 그 앞에서 굴욕을 당하기 시작하였으니 능히 그를 이기지 못하고 분명히 그 앞에 엎드러지리이다
14절 - 아직 말이 그치지 아니하여서 왕의 내시들이 이르러 하만을 데리고 에스더가 베푼 잔치에 빨리 나아가니라

사람은 아무리 자신의 지혜가 유익이 된다고 해도 그 유혹에 빠져 살아서는 안된다. 왜냐하면 하나님을 떠난 인간의 지혜는 한때는 이익이 되어도 결국은 허무와 어둠, 절망만 남기기 때문이다.

우리가 하나님 앞에서 진실한 자로 살아서 명예를 얻으려면 어떻게 하면 될까?

1. 은밀한 가운데 충성해야 한다. (1~3절)
왕이 밤에 잠이 오지않아 명하여 역대 일기(궁중일기)를 가져다가 읽도록 명했다. 그런데 왕이 궁중일기를 읽다가 모르드개가 왕의 살인음모를 고발하여 왕의 목숨이 건짐받은 사실을 알게 되었다. 그래서 불신자인 왕은 모르드개가 마땅히 존귀하게 되고 상급을 받아야할 것으로 생각하여 모르드개에게 상을 베풀기로 결정한다. 모르드개는 그동안 은밀한 가운데 충성했다. 그러나 하나님의 때가 되자 하나님은 모르드개의 은밀한 공적을 찾아내어 존귀하게 해주신다.
# 믿음으로 은밀한 가운데 충성하고 헌신하는가? 왜 이렇게 고난이 많으냐고 불평하지는 않는가?

2. 자만과 착각을 버려야 한다. (4~9절)
왕은 그동안 은밀한 가운데 꾸준히 충성한 모르드개를 존귀하게 하기 위해 뜰에 있는 하만을 불렀다. 마침 하만은 모르드개를 나무에 달아 죽이고자 왕께 결제를 얻기위해 왕궁 뜰에 왔었다. 이런 하만에게 왕은 어떻게 하면 모르드개를 포상할까 하여 간접적으로 물었다. 그러자 하만은 왕과 같은 최고의 영예로써 그를 존귀케 하는 것이 좋겠다고 대답하였다. 하만은 자만하여 욕심에 사로잡혀 바른 판단력을 상실하게 된다.
# 우리도 하만처럼 나외에 누구리요 하는 착각을 하고 있거나 자만하지 않는가?

  - 잠언 16:8 적은 소득이 공의를 겸하면 많은 소득이 불의를 겸한 것보다 나으니라 

3. 인간의 잔꾀로 살지 않아야 한다. (10~14절)
왕은 잔꾀를 부리는 하만의 말을 듣고 어떤 명령을 내리는가? 하만에게 “왕복과 말을 취하여 모르드개에게 입히고 네가 그 말을 끌도록 하라”는 것이다. 이 얼마나 놀라운 일인가?
# 자기의 죄를 회개하지 않고 끝까지 자기의 죄를 즐기는 자는 흥하려 하다가 도리어 망하게 된다.


* 결론적으로 그리스도인들이 하나님 앞에 진실한 자가 되어 명예를 얻으려면 은밀한 가운데 충성하며 자만과 착각을 버리고 인간의 꾀와 방법으로 살지 말아야 하겠다.


제목 : 주님을 따르는 방법 (경한수 목사)

 

[에스더 5장 1절~14절]

1절 - 제삼일에 에스더가 왕후의 예복을 입고 왕궁 안 뜰 곧 어전 맞은편에 서니 왕이 어전에서 전 문을 대하여 왕좌에 앉았다가

2절 - 왕후 에스더가 뜰에 선 것을 본즉 매우 사랑스러우므로 손에 잡았던 금 규를 그에게 내미니 에스더가 가가이 가서 금 규 끝을 만진지라

3절 - 왕이 이르되 왕후 에스더여 그대의 소원이 무엇이며 요구가 무엇이냐 나라의 절반이라도 그대에게 주겠노라 하니

4절 - 에스더가 이르되 오늘 내가 왕을 위하여 잔치를 베풀었사오니 왕이 좋게 여기시거든 하만과 함께 오소서 하니

5절 - 왕이 이르되 에스더가 말한 대로 하도록 하만을 급히 부르라 하고 이에 왕이 하만과 함께 에스더가 베푼 잔치에 가니라

6절 - 잔치의 술을 마실 때에 왕이 에스더에게 이르되 그대의 소청이 무엇이뇨 곧 허락하겠노라 그대의 요구가 무엇이뇨 나라의 절반이라 할지라도 시행하겠노라 하니

7절 - 에스더가 대답하여 이르되 나의 소청, 나의 요구가 이러하니이다

8절 - 내가 만일 왕의 목전에서 은혜를 입었고 왕이 내 소청을 허락하시며 내 요구를 시행하시기를 좋게 여기시면 내가 왕과 하만을 위하여 베푸는 잔치에 또 오소서 내일은 왕의 말씀대로 하리이다 하니라

9절 - 그 날 하만이 마음이 기뻐 즐거이 나오더니 모르드개가 대궐 문에 있어 일어나지도 아니하고 몸을 움직이지도 아니하는 것을 보고 매우 노하나

10절 - 참고 집에 돌아와서 사람을 보내어 그의 친구들과 그의 아내 세레스를 청하여

11절 - 자기의 큰 영광과 자녀가 많은 것과 왕이 자기를 들어 왕의 모든 지방관이나 신하들보다 높인 것을 다 말하고

12절 - 또 하만이 이르되 왕후 에스더가 그 베푼 잔치에 왕과 함께 오기를 허락 받은 자는 나밖에 없었고 내일도 왕과 함께 청함을 받았느니라

13절 - 그러나 유다 사람 모르드개가 대궐 문에 앉은 것을 보는 동안에는 이 모든 일이 만족하지 아니하도다 하니

14절 - 그의 아내 세레스와 모든 친구들이 이르되 높이가 오십 규빗 되는 나무를 세우고 내일 왕에게 모르드개를 그 나무에 매달기를 구하고 왕과 함께 즐거이 잔치에 가소서 하니 하만이 그 말을 좋게 여기고 명령하여 나무를 세우니라


신앙은 모험이다. 오늘날 타락한 현대인들은 모험을 싫어한다. 그러나 본문에 보면 신앙의 사람 에스더와 모르드개는 신앙의 깊은 세계에 뛰어들어 주님을 멋지게 따르고 있다. 우리도 주님을 끝까지 믿고 따라가려면 어떻게 하면 될까?

1. 믿음의 기도와 행함이 있어야 한다. (1~4절)
자기 민족의 구원을 위하여 3일간의 금식 기도를 끝마친후 에스더는 규례를 어기고 왕에게 나가기 위해 실행에 옮긴다. 에스더는 왕후의 예복을 곱게 입고 왕 앞에 나타나자 왕은 에스더의 모습이 사랑스럽고 너무 아름다워 금홀을 내밀어 그녀를 영접한다. 그리고 죽이기는 커녕 그대의 소원이 무엇이냐고 나라의 절반이라도 주겠다고 한다. 그러자 에스더는 자기의 요구 조건을 아뢸수 있는 적기였지만 단지 하만과 함께 자신이 초대한 연회에 참석할 것을 요구했다.

# 믿음의 기도는 역사하는 힘이 크다. 믿음으로 구하면 응답을 받는다.
믿는 자에게는 능치 못하심이 없다.

  - 마가복음 11:23~24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누구든지 이 산더러 들리어 바다에 던져지라 하며 그 말하는 것이 이루어질 줄 믿고 마음에 의심하지 아니하면 그대로 되리라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무엇이든지 기도하고 구하는 것은 받은 줄로 믿으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그대로 되리라

2. 하나님의 때를 기다리는 믿음의 지혜가 있어야 한다. (5~8절)
그녀는 하고자 하는 일을 연기하고 왕과 하만을 자기가 베푼 잔치에 초대했다. 그러자 왕은 기쁨으로 승락하고, 하만을 불러 왕비가 베푼 잔치에 나갔다. 왕은 식탁에서 다시 에스더에게 소원을 물었다. 이때 에스더가 뭐라고 했는가? 왕비 에스더는 이제서야 자기의 소청을 아뢴다. 하만과 함께 한번 더 자기가 베푼 잔치에 나와 달라고, 그럼 내일은 꼭 소청을 말하겠다고 하였다. 찬스가 왔는데 왜 에스더가 연기했는가? 아직은 분위기가 무르익지 못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미룬 것이다.
# 아무리 중대하고 화급을 다투는 문제라도 내일로 미루는 에스더의 지혜와 인내를 기억하자.

3. 요동치 않은 믿음의 지조가 있어야 한다. (9~14절)
모르드개는 에스더가 부탁한대로 백성들과 더불어 3일동안 금식하며 기도했다. 그리고 개인의 문제와 동족의 장래 문제를 모두 하나님께 맡기고 자기가 맡은 직분에 충성한다.
# 마찬가지로 우리도 각 사람의 배후에 하나님이 역사하고 계심을 믿고 요동치 말아야 한다.

 

* 우리가 주님을 따르기 위해서는 믿음과 행함을 겸비해야 하며 하나님의 때를 기다리는 믿음의 지혜가 있어야 하고 또한 요동치 않은 믿음의 지혜가 있어야 하겠다.

제목 : 위기의 때에는 (경한수 목사)

 

[에스더 4장 1절~17절]

1절 - 모르드개가 이 모든 일을 알고 자기의 옷을 찢고 굵은 베 옷을 입고 재를 뒤집어쓰고 성중에 나가서 대성 통곡하며

2절 - 대궐 문 앞까지 이르렀으니 굵은 베 옷을 입은 자는 대궐 문에 들어가지 못함이라

3절 - 왕의 명령과 조서가 각 지방에 이르매 유다인이 크게 애통하여 금식하며 울며 부르짖고 굵은 베 옷을 입고 재에 누운 자가 무수하더라

4절 - 에스더의 시녀와 내시가 나아와 전하니 왕후가 매우 근심하여 입을 의복을 모르드개에게 보내어 그 굵은 베 옷을 벗기고자 하나 모르드개가 받지 아니하는지라

5절 - 에스더가 왕의 어명으로 자기에게 가까이 있는 내시 하닥을 불러 명령하여 모르드개에게 가서 이것이 무슨 일이며 무엇 때문인가 알아보라 하매

6절 - 하닥이 대궐 문 앞 성 중 광장에 있는 모르드개에게 이르니

7절 - 모르드개가 자기가 당한 모든 일과 하만이 유다인을 멸하려고 왕의 금고에 바치기로 한 은의 정확한 액수를 하닥에게 말하고

8절 - 또 유다인을 진멸하라고 수산 궁에서 내린 조서 초본을 하닥에게 주어 에스더에게 보여 알게 하고 또 그에게 부탁하여 왕에게 나아가서 그 앞에서 자기 민족을 위하여 간절히 구하라 하니

9절 - 하닥이 돌아와 모르드개의 말을 에스더에게 알리매

10절 - 에스더가 하닥에게 이르되 너는 모르드개에게 전하기를

11절 - 왕의 신하들과 왕의 각 지방 백성이 다 알거니와 남녀를 막론하고 부름을 받지 아니하고 안뜰에 들어가서 왕에게 나가면 오직 죽이는 법이요 왕이 그 자에게 금 규를 내밀어야 살 것이라 이제 내가 부름을 입어 왕에게 나가지 못한 지가 이미 삼십 일이라 하라 하니라

12절 - 그가 에스더의 말을 모르드개에게 전하매

13절 - 모르드개가 그를 시켜 에스더에게 회답하되 너는 왕궁에 있으니 모든 유다인 중에 홀로 목숨을 건지리라 생각하지 말라

14절 - 이 때에 네가 만일 잠잠하여 말이 없으면 유다인은 다른 데로 말미암아 놓임과 구원을 얻으려니와 너와 네 아버지 집은 멸망하리라 네가 왕후의 자리를 얻은 것이 이 때를 위함이 아닌지 누가 알겠느냐 하니

15절 - 에스더가 모르드개에게 회답하여 이르되

16절 - 당신은 가서 수산에 있는 유다인을 다 모으고 나를 위하여 금식하되 밤낮 삼 일을 먹지도 말고 마시지도 마소서 나도 나의 시녀와 더불어 이렇게 금식한 후에 규례를 어기고 왕에게 나아가리니 죽으면 죽으리이다 하니라

17절 - 모르드개가 가서 에스더가 명령한 대로 다 행하니라

 
신앙생활을 하다 보면 위기에 직면할 때가 있다. 이때 현실과 상황을 바라보며 두려워하여 절망하기도 한다. 본문에 보면 모르드개와 에스더는 환난의 날에 지혜롭게 위기를 극복한다.

그럼 우리도 위기에 부딪칠때 어떻게 하면 절망하지 않고 승리할 수 있을까?

1. 주님께 부르짖어 기도해야 한다. (1~3절)
모르드개는 자신이 하만에게 절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모든 유다인 남녀노소가 죽어야 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그러자 모르드개는 어떻게 했는가? 옷을 찢고 굵은 베옷을 입고 재를 무릎쓰고 성중에 나가 대성통곡하며 기도했다. 유다인 모두가 모르드개와 같이 크게 애통하며 금식하며 부르짖었다.
# 우리는 위기의 때나 환난의 날에 먼저 무엇을 찾는가? 하나님인가? 사람인가?
  - 시편 50:15 환난 날에 나를 부르라 내가 너를 건지리니 네가 나를 영화롭게 하리로다


2. 믿는 자들에게 도움을 부탁해야 한다. (4~9절)
아하수에로 왕은 왕이라고 해도 백성들의 실정을 전혀 파악하지 못했다. 그것은 당시 왕에게 나올때는 누구나 문제가 있는 그대로 나올수 없고 기쁜 것처럼 얼굴을 꾸미고 나와야 하기 때문이다. 왕비는 왕비라고 해도 외부와의 접촉을 일체 할수 없었다. 그러니 에스더 왕비도 삼촌 모르드개의 일을 모를수 밖에 없었다. 그런데 에스더의 시녀와 내시가 모르드개의 형편을 듣고 고해 주어서 알게 되었다.
이렇게 모르드개는 난관에 봉착했을때 기도하고 피할 것을 찾으며 최선의 노력을 하고 있다. 또 에스더의 도움도 청하고 있다.
# 우린 위기의 때 어떠한가? 도움을 요청하는가? 믿음의 사람들에게 자기의 위기를 알리며 기도의 도움을 부탁하는가?

3. 연약할때 신앙의 결단을 내리도록 권면하는 자가 있어야 한다. (10~17절)
하닥이 돌아와 모르드개의 말을 에스더에게 이야기 했다. 에스더는 모르드개의 부탁은 받았으나 전혀 도움이 될 수가 없었다. 그것은 누구나 부름을 받지않고 왕에게 나아가는 자는 죽임을 당하기 때문이다. 15~16절을 주목해 보자. 에스더는 왕의 규례를 어기고 왕께 나가겠다는 굳은 결단을 내린다. 동족을 구하기 위하여 생명을 내어놓는 결단을 했다. 그녀는 죽으면 죽으리라고 결심하였다.
# 하나님은 우리에게 재능, 지식, 은사, 건강, 재물을 주셨다. 그렇다면 우린 이것을 어떻게 해야 할까? 하나님 나라와 교회, 이웃을 위해 사용해야 한다.

* 우리는 위기의 때에 환난의 때 부르짖어 기도해야 한다. 믿는 자에게 도움을 청해야 한다.
연약할때 신앙적 결단을 내리도록 권면해야 한다.


제목 : 순종과 구별된 삶 (경한수 목사)

 

[에스더 3장 1절~15절]

1절 - 그 후에 아하수에로 왕이 아각 사람 함므다다의 아들 하만의 지위를 높이 올려 함께 있는 모든 대신 위에 두니

2절 - 대궐 문에 있는 왕의 모든 신하들이 다 왕의 명령대로 하만에게 꿇어 절하되 모르드개는 꿇지도 아니하고 절하지도 아니하니

3절 - 대궐 문에 있는 왕의 신하들이 모르드개에게 이르되 너는 어찌하여 왕의 명령을 거역하느냐 하고

4절 - 날마다 권하되 모르드개가 듣지 아니하고 자기는 유다인임을 알렸더니 그들이 모르드개의 일이 어찌 되나 보고자 하여 하만에게 전하였더라

5절 - 하만이 모르드개가 무릎을 꿇지도 아니하고 절하지도 아니함을 보고 매우 노하더니

6절 - 그들이 모르드개의 민족을 하만에게 알리므로 하만이 모르드개만 죽이는 것이 부족하다고 생각하고 아하수에로의 온 나라에 있는 유다인 곧 모르드개의 민족을 다 멸하고자 하더라

7절 - 아하수에로 왕 제십이년 첫째 달 곧 니산월에 무리가 하만 앞에서 날과 달에 대하여 부르 곧 제비를 뽑아 열두째 달 곧 아달월을 얻은지라

8절 - 하만이 아하수에로 왕에게 아뢰되 한 민족이 왕의 나라 각 지방 백성 중에 흩어져 거하는데 그 법률이 만민의 것과 달라서 왕의 법률을 지키지 아니하오니 용납하는 것이 왕에게 무익하니이다

9절 - 왕이 옳게 여기시거든 조서를 내려 그들을 진멸하소서 내가 은 일만 달란트를 왕의 일을 맡은 자의 손에 맡겨 왕의 금고에 드리리이다 하니

10절 - 왕이 반지를 손에서 빼어 유다인의 대적 곧 아각 사람 함므다다의 아들 하만에게 주며

11절 - 이르되 그 은을 네게 주고 그 백성도 그리하노니 너의 소견에 좋을 대로 행하라 하더라

12절 - 첫째 달 십삼일에 왕의 서기관이 소집되어 하만의 명령을 따라 왕의 대신과 각 지방의 관리와 각 민족의 관원에게 아하수에로 왕의 이름으로 조서를 쓰되 곧 각 지방의 문자와 각 민족의 언어로 쓰고 왕의 반지로 인치니라

13절 - 이에 그 조서를 역졸에게 맡겨 왕의 각 지방에 보내니 열두째 달 곧 아달월 십삼일 하루 동안에 모든 유다인을 젊은이 늙은이 어린이 여인들을 막론하고 죽이고 도륙하고 진멸하고 또 그 재산을 탈취하라 하였고

14절 - 이 명령을 각 지방에 전하기 위하여 조서의 초본을 모든 민족에게 선포하여 그 날을 위하여 준비하게 하라 하였더라

15절 - 역졸이 왕의 명령을 받들어 급히 나가매 그 조서가 도성 수산에도 반포되니 왕은 하만과 함께 앉아 마시되 수산 성은 어지럽더라 


죄악이 관영한 세상에서 믿음의 정절을 지키기란 보통 어려운 일이 아니다. 우리에게는 고난과 핍박도 많다. 이때 거의 모든 사람들이 두려움에 사로잡혀 세상과 타협하기도 한다. 본문에 보면 모르드개가 등장하는데 그는 위기의 때 더욱 하나님을 의지하여 주의 법에 순종하면서 구별된 삶을 살았다.

그럼 우리도 어려움에 처할때 순종하며 구별된 삶을 살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할까?

1. 믿음의 절개를 지켜야 한다. (1~6절)
하만은 왕명을 받아내어 모든 사람이 대궐문을 통과할 때마다 무릎을 꿇고 절하게 했다. 그런데 다 무릎을 꿇고 절을 하는데 유독 모르드개만이 절하지 않았다. 아각 사람은 과거 사울왕때 하나님께서 진멸하라고 명령하셨던 원수 아멜렉 족속일 가능성이 크다.(삼상 15:1~9, 32~33)

  - 사무엘상 15:32~33 사무엘이 이르되 너희는 아말렉 사람의 왕 아각을 내게로 끌어 오라 하였더니 아각이 즐거이 오며 이르되 진실로 사망의 괴로움이 지났도다 하니라 사무엘이 이르되 네 칼이 여인들에게 자식이 없게 한 것 같이 여인 중에 네 어미에게 자식이 없으리라 하고 그가 길갈에서 여호와 앞에서 아각을 찍어 쪼개니라

더구나 절하라고 하는 명령은 하나님께만 경배하라는 십계명의 제1계명과 제2계명을 범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모르드개는 하만의 명령을 어기고 무릎을 꿇지 않았다. 이것이 말썽이 되어 하만에게 알려지자 하만은 심히 노하여 보복할 계획을 찾게 된다. 그러나 모르드개는 어려움과 핍박이 와도 신앙의 지조를 지켰다.
# 우리는 어떤 상황에서도 신앙의 절개를 지키고 있는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신앙만은 포기해서는 안된다.

2. 위기에 처할때 절망치 않아야 한다. (7~11절)
하만은 모르드개의 소식을 듣고 그를 죽이고자 했다. 그 결과로 모르드개만 아니라 유대인들까지 환난과 어려움을 당하게 되었다. 하만은 유대인을 학살하기 위해 제비를 뽑아 아달월로 날짜를 선택한후 왕을 교묘한 방법으로 설득시킨다.
# 우린 어떠한가? 위기에 처할때 절망하지 않는가? 하나님만 의지하는가?

3. 백성들을 잘 돌아봐야 한다. (12~15절)
하만은 그 해 아달월 13일에 왕의 서기관이 소집되어 대신,각 도 방백 및 관원에게 각 민족의 방언대로 조서를 쓰고 왕의 반지로 인을 쳤다. 아울러 역졸에게 부쳐 각 도에 조서를 내려 유대인을 멸종시키는 계획을 성공시켰다. 그리고 술잔을 나누며 먹고 마셨다.
이 기간에 수산성은 몹시 어지럽고 뒤숭숭하게 되었다.
# 지도자는 백성을 잘 돌아보아야 한다. 백성을 잘 돌아보지 않는 지도자 밑에는 언제나 그 단체가 불안감이 감돌며 문제도 많다.


* 성도가 구별되고 성별된 삶을 살기위해서는 신앙의 지조를 지켜야 하며 어떤 위기에도 절망치 않아야 하겠다.

제목 : 왕후가 된 에스더 (경한수 목사)

 

[에스더 2장 1절~23절]

1절 - 그 후에 아하수에로 왕의 노가 그치매 와스디와 그가 행한 일과 그에 대하여 내린 조서를 생각하거늘

2절 - 왕의 측근 신하들이 아뢰되 왕은 왕을 위하여 아리따운 처녀들을 구하게 하시되

3절 - 전국 각 지방에 관리를 명령하여 아리따운 처녀를 다 도성 수산으로 모아 후궁으로 들여 궁녀를 주관하는 내시 헤개의 손에 맡겨 그 몸을 정결하게 하는 물품을 주게 하시고

4절 - 왕의 눈에 아름다운 처녀를 와스디 대신 왕후로 삼으소서 하니 왕이 그 말을 좋게 여겨 그대로 행하니라

5절 - 도성 수산에 한 유다인이 있으니 이름은 모르드개라 그는 베냐민 자손이니 기스의 증손이요 시므이의 손자요 야일의 아들이라

6절 - 전에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이 예루살렘에서 유다 왕 여고냐와 백성을 사로잡아 갈 때에 모르드개도 함께 사로잡혔더라

7절 - 그의 삼촌의 딸 하닷사 곧 에스더는 부모가 없었으나 용모가 곱고 아리따운 처녀라 그의 부모가 죽은 후에 모르드개가 자기 딸 같이 양육하더라

8절 - 왕의 조서와 명령이 반포되매 처녀들이 도성 수산에 많이 모여 헤개의 수하에 나아갈 때에 에스더도 왕궁으로 이끌려 가서 궁녀를 주관하는 헤개의 수하에 속하니

9절 - 헤개가 이 처녀를 좋게 보고 은혜를 베풀어 몸을 정결하게 할 물품과 일용품을 곧 주며 또 왕궁에서 으레 주는 일곱 궁녀를 주고 에스더와 그 궁녀들을 후궁 아름다운 처소로 옮기더라

10절 - 에스더가 자기의 민족과 종족을 말하지 아니하니 이는 모르드개가 명령하여 말하지 말라 하였음이라

11절 - 모르드개가 날마다 후궁 뜰 앞으로 왕래하며 에스더의 안부와 어떻게 될지를 알고자 하였더라

12절 - 처녀마다 차례대로 아하수에로 왕에게 나아가기 전에 여자에게 대하여 정한 규례대로 열두 달 동안을 행하되 여섯 달은 몰약 기름을 쓰고 여섯 달은 향품과 여자에게 쓰는 다른 물품을 써서 몸을 정결하게 하는 기한을 미치며

13절 - 처녀가 왕에게 나아갈 때에는 그가 구하는 것을 다 주어 후궁에서 왕궁으로 가지고 가게 하고

14절 - 저녁이면 갔다가 아침에는 둘째 후궁으로 돌아와서 비빈을 주관하는 내시 사아스가스의 수하에 속하고 왕이 그를 기뻐하여 그의 이름을 부르지 아니하면 다시 왕에게 나아가지 못하더라

15절 - 모르드개의 삼촌 아비하일의 딸 곧 모르드개가 자기의 딸 같이 양육하는 에스더가 차례대로 왕에게 나아갈 때에 궁녀를 주관하는 내시 헤개가 정한 것 외에는 다른 것을 구하지 아니하였으나 모든 보는 자에게 사랑을 받더라

16절 - 아하수에로 왕의 제칠년 시월 곧 데벳월에 에스더가 왕궁에 인도되어 들어가서 왕 앞에 나가니

17절 - 왕이 모든 여자보다 에스더를 더 사랑하므로 그가 모든 처녀보다 왕 앞에 더 은총을 얻은지라 왕이 그의 머리에 관을 씌우고 와스디를 대신하여 왕후로 삼은 후에

18절 - 왕이 크게 잔치를 베푸니 이는 에스더를 위한 잔치라 모든 지방관과 신하들을 위하여 잔치를 베풀고 또 각 지방의 세금을 면제하고 왕의 이름으로 큰 상을 주니라

19절 - 처녀들을 다시 모을 때에는 모르드개가 대궐 문에 앉았더라

20절 - 에스더는 모르드개가 명령한 대로 그 종족과 민족을 말하지 아니하니 그가 모르드개의 명령을 양육 받을 때와 같이 따름이더라

21절 - 모르드개가 대궐 문에 앉았을 때에 문을 지키던 왕의 내시 빅단과 데레스 두 사람이 원한을 품고 아하수에로 왕을 암살하려는 음모를 꾸미는 것을

22절 - 모르드개가 알고 왕후 에스더에게 알리니 에스더가 모르드개의 이름으로 왕에게 아뢴지라

23절 - 조사하여 실증을 얻었으므로 두 사람을 나무에 달고 그 일을 왕 앞에서 궁중 일기에 기록하니라   

 

고아 에스더가 왕비에 올랐다. 양치는 목동이었던 다윗도 이스라엘의 통일왕국의 왕이 되고, 감옥의 전옥이었던 요셉도 애굽의 국무총리가 되었다.

에스더는 가엾은 고아였다. 그녀는 수많은 미녀들을 물리치고 아하수에로 왕의 왕후가 된다. 사람의 장래는 아무도 예측할 수 없고 예측하기도 힘들다.

그러면 에스더가 어떻게 하여 왕후의 자리에 오르게 되었는가?

1. 신앙교육을 잘 받았기 때문이다. (1~7절)
아하수에로 왕은 노가 풀리자 자기가 술에 취하여 성급하게 행했던 일들과 희생된 와스디를 생각하며 후회하였다. 이러한 기색을 알아차린 신하들은 책임감을 느끼게 되었다. 그래서 신하들은 전국 각 도에 아리따운 처녀들을 모아 그중에 왕후를 선택하도록 요청하자 왕이 이 제안을 선히 여겼다. 새 왕후 선출에 에스더도 참여하였다. 그럼 왕후선출 과정을 보자.

에스더는 삼촌 모르드개와 같이 포로로 잡혀온 자로서 부모를 잃은 고아다. 그러나 그녀는 삼촌 모르드게에게 딸같이 양육을 받았을 뿐만 아니라 신앙으로 철저하게 교육을 받았다. 그 결과 그녀는 곱고 아리따운 처녀로 성장하였다. 그녀는 미모뿐만 아니라 내면의 덕을 갖춘 자로 성장하였다. 그러기에 왕후의 자리에 오르게 된 것이다.
에스더는 이방 땅에 포로로 잡혀와 타락할 수밖에 없는 처지였다. 그렇지만 그는 이런 환경속에서 마음이 비뚤어지지 않고 세속 문화에 물들지 않고 밝고 착하게 자라게 되었다. 그것은 에스더가 신앙적인 삼촌에게 양육을 받았기 때문이다.

디모데는 바울에게 양육을 받았기에 역사에 빛나는 훌륭한 종이 되었다. 여호수아는 모세에게 40년간 훈련을 받아 모세의 후계자가 되었다.
# 우리는 어떠한가? 과연 우리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이런 철저한 신앙교육을 받고 있는가?

2. 준비하며 때를 기다렸다. (8~18절)
에스더가 준비하며 때를 기다리고 있을때 하나님이 어떻게 역사하셨는가? 왕후 모집명령이 떨어지자 에스더도 수많은 처녀들과 같이 삼촌 모르드개의 도움으로 후보로 발탁되어 왕궁에 들어갔다. 또한 그녀는 담당관리 내시 헤개에게도 은혜를 입게 하셨다. 이제 때가 되어 곱게 단장한 많은 처녀들이 왕 앞에 서게 되었다. 그런데 에스더가 왕 앞에 이르자 다른 모든 처녀들보다 왕 앞에 더욱 은총을 입게 되었다. 그 결과 하나님의 은혜로 왕의 은혜를 입어 왕후의 면류관을 쓰게 되었다. 하나님은 종종 높은 자를 낮추시고 낮은 자를 높이신다.

  - 사무엘상 2:7~8 여호와는 가난하게도 하시고 부하게도 하시며 낮추기도 하시고 높이기도 하시는도다 가난한 자를 진토에서 일으키시며 빈궁한 자를 거름더미에서 올리사 귀족들과 함께 앉게 하시며 영광의 자리를 차지하게 하시는도다 땅의 기둥들은 여호와의 것이라 여호와께서 세계를 그것들 위에 세우셨도다

하나님은 하나님을 의지하며 때를 기다리며 준비하는 자에게 하나님이 축복해 주신다.
# 우리는 하나님의 역사를 위해 무엇을 얼마나 준비하는가? 하나님의 때를 기다리고 있는가?


3. 한결같이 하나님의 뜻을 좇았다. (19~23절)
삼촌 모르드개는 대궐의 문지기다. 그는 에스더가 왕후가 되어도 여전히 대궐 문지기 노릇을 하였다. 이렇게 그는 문지기로서 왕에게 충성하였다. 충성하다 보니 무엇을 알게 되었는가? 그는 왕의 내시 빅단과 데레스의 음모를 알아내어 에스더에게 고하고 그녀는 이 사실을 왕에게 고하게 된다. 이렇게 모르드개와 에스더의 협조로 인하여 왕을 구할 수가 있었다. 모르드개는 비록 대궐 문지기일지라도 사람 앞에서 눈가림으로 일하지 않고 하나님 앞에서 진실하게 맡은 일을 하였다. 에스더 역시 왕후가 된 후에도 교만하지 않고 늘 하나님의 뜻을 따랐다.
# 어떤 상황에서도 적은 일에 충성된 자가 큰 일에도 충성한다. 우리가 맡은 일이 무엇인가? 그 일에 어떤 자세로 일하고 있나?

  - 누가복음 16:10 지극히 작은 것에 충성된 자는 큰 것에도 충성되고 지극히 작은 것에 불의한 자는 큰 것에도 불의하니라 


* 에스더가 어떻게 하여 왕후의 자리에 오르게 되었는가? 신앙교육 양육을 잘받고 준비하며 하나님의 때를 기다려 한결같이 하나님의 뜻을 좇았기 때문이다. 우리도 에스더와 같은 자세를 가져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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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진리를 따라 살아가자 (경한수 목사)

 

[에스더 1장 1절~22절]

1절 - 이 일은 아하수에로 왕 때에 있었던 일이니 아하수에로는 인도로부터 구스까지 백이십칠 지방을 다스리는 왕이라

2절 - 당시에 아하수에로 왕이 수산 궁에서 즉위하고

3절 - 왕위에 있은 지 제삼년에 그의 모든 지방관과 신하들을 위하여 잔치를 베푸니 바사와 메대의 장수와 각 지방의 귀족과 지방관들이 다 왕 앞에 있는지라

4절 - 왕이 여러 날 곧 백팔십 일 동안에 그의 영화로운 나라의 부함과 위엄의 혁혁함을 나타내니라

5절 - 이 날이 지나매 왕이 또 도성 수산에 있는 귀천간의 백성을 위하여 왕궁 후원 뜰에서 칠 일 동안 잔치를 베풀새

6절 - 백색, 녹색, 청색 휘장을 자색 가는 베 줄로 대리석 기둥 은고리에 매고 금과 은으로 만든 걸상을 화반석, 백석, 운모석, 흑석을 깐 땅에 진설하고

7절 - 금 잔으로 마시게 하니 잔의 모양이 각기 다르고 왕이 풍부하였으므로 어주가 한이 없으며

8절 - 마시는 것도 법도가 있어 사람으로 억지로 하지 않게 하니 이는 왕이 모든 궁내 관리에게 명령하여 각 사람이 마음대로 하게 함이더라

9절 - 왕후 와스디도 아하수에로 왕궁에서 여인들을 위하여 잔치를 베푸니라

10절 - 제칠일에 왕이 주흥이 일어나서 어전 내시 므후만과 비스다와 하르보나와 빅다와 아박다와 세달과 가르가스 일곱 사람을 명령하여

11절 - 왕후 와스디를 청하여 왕후의 관을 정제하고 왕 앞으로 나아오게 하여 그의 아리따움을 뭇 백성과 지방관들에게 보이게 하라 하니 이는 왕후의 용모가 보기에 좋음이라

12절 - 그러나 왕후 와스디는 내시가 전하는 왕명을 따르기를 싫어하니 왕이 진노하여 마음속이 불 붙는 듯하더라

13절 - 왕이 사례를 아는 현자들에게 묻되 (왕이 규례와 법률을 아는 자에게 묻는 전례가 있는데

14절 - 그 때에 왕에게 가까이 하여 왕의 기색을 살피며 나라 첫 자리에 앉은 자는 바사와 메대의 일곱 지방관 곧 가르스나와 세달과 아드마다와 다시스와 메레스와 마르스나와 므무간이라)

15절 - 왕후 와스디가 내시가 전하는 아하수에로 왕의 명령을 따르지 아니하니 규례대로 하면 어떻게 처치할까

16절 - 므무간이 왕과 지방관 앞에서 대답하여 이르되 왕후 와스디가 왕에게만 잘못했을 뿐 아니라 아하수에로 왕의 각 지방의 관리들과 뭇 백성에게도 잘못하였나이다

17절 - 아하수에로 왕이 명령하여 왕후 와스디를 청하여도 오지 아니하였다 하는 왕후의 행위의 소문이 모든 여인들에게 전파되면 그들도 그들의 남편을 멸시할 것인즉

18절 - 오늘이라도 바사와 메대의 귀부인들이 왕후의 해이위를 듣고 왕의 모든 지방관들에게 그렇게 말하리니 멸시와 분노가 많이 일어나리이다

19절 - 왕이 만일 좋게 여기실진대 와스디가 다시는 왕 앞에 오지 못하게 하는 조서를 내리되 바사와 메대의 법률에 기록하여 변개함이 없게 하고 그 왕후의 자리를 그보다 나은 사람에게 주소서

20절 - 왕의 조서가 이 광대한 전국에 반포되면 귀천을 막론하고 모든 여인들이 그들의 남편을 존경하리이다 하니라

21절 - 왕과 지방관들이 그 말을 옳게 여긴지라 왕이 므무간의 말대로 행하여

22절 - 각 지방 각 백성의 문자와 언어로 모든 지방에 조서를 내려 이르기를 남편이 자기의 집을 주관하게 하고 자기 민족의 언어로 말하게 하라 하였더라

 

오늘날의 가장 심각한 병폐 현상은 잘못한 일에 대하여 책임을 지는 사람이 없다는 사실이다. 분명히 잘못이 일어나게 된 원인은 있는데 그 잘못을 책임지는 사람은 없다. 사실 훌륭한 인격은 죄를 짓지않는 완벽함에 있는 것이 아니라 죄에 대하여 정직하게 시인하고 진리를 따라 사는 자이다.

그러면 우리가 진리를 따라 살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1. 외적인 것을 자랑하지 않아야 한다. (1~8절)
아하수에로 왕은 페르샤 왕국의 왕으로서 거대한 권세와 부를 한 몸에 지니고 제국을 통치하게 되었다. 그리고 이 왕은 화려한 잔치를 벌인다. 왕이 베푼 잔치의 규모와 그의 권세와 부귀를 살펴 보자.
그는 모든 신하들이 참석할 수 있도록 대대적인 준비를 하여 약 6개월 동안(귀족 180일, 일반 백성은 7일) 연회를 베풀었다. 그 잔치의 분위기도 호화로움의 극치를 보여주고 있다. 여러가지 빛깔로 꾸며진 아름다운 장식들, 갖가지 산해진미가 고루고루 갖추어져 있고, 모양과 크기가 다른 술잔, 풍부한 술은 대제국의 영광을 드러내고 있다.
왕이 왜 이런 잔치를 베풀었을까? 그것은 자기가 다스리는 영화로운 나라의 부함과 위엄의 혁혁함을 나타내기 위해서이다. 이것은 자기과시이며 교만이다. 외적인 아름다움이나 화려함을 자랑하는 것은 어리석은 일이다.
# 우리는 어떠한가? 우리의 자랑은 무엇인가? 세상적이고 외적인 것은 아닌가? 자기를 과시하려고 한 것은 없는가?

  - 고린도후서 4:18 우리가 주목하는 것은 보이는 것이 아니요 보이지 않는 것이니 보이는 것은 잠깐이요 보이지 않는 것은 영원함이라 

2. 사람들을 인격적으로 대해야 한다. (9~12절)
왕후 와스디도 왕궁에서 부녀들을 위하여 성대하게 잔치를 베풀었다. 사람들은 각자 마시고 싶은대로 술을 마셨다. 그런데 마시다보니 왕이 술에 취하여 주흥이 일어났다. 그래서 왕은 어전 내시들에게 명하여 와스디으로 하여금 왕후의 면류관을 정제하고 왕의 앞으로 나오라고 했다. 왕은 왕비의 아름다움을 손님들에게 나타내어 자기를 돋보이게 하려고 했다. 그러나 왕후는 왕명을 어기고 나가지 않았다. 왜 그랬는가? 왕이 술에 취해 왕후를 한낱 노리개처럼 대우하려고 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는 왕명을 거절했다.
# 우리는 사람들을 어떻게 대하고 있는가? 과연 인격적으로 대우하고 있는가?

3. 책임적인 위치에 있는 사람이 좋은 본을 보여야 한다. (13~22절)
왕은 왕후에게 거절을 당했을때 진노하여 중심이 불 붙는듯 하였다. 그래서 왕은 이 불순종한 왕후 문제를 처리하기 위해 규례와 법률을 아는 7명의 박사들을 불러모아 이들의 의견을 물어 보았다. 저들은 모두 지혜로운 자들이나 왕의 눈치를 살피면서 왕의 비위에 맞춰서 말했다. 특히 일곱 박사 중 므무간이 왕에게 제안을 했는데 어떤 제안을 했는가? 왕후는 왕에게 뿐만 아니라 방백들과 뭇 백성들에게 잘못을 했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왕후가 불순종하였다는 소문이 모든 가정의 부인들에게 전해지면 그들이 자기 남편들에게 불순종할 것이니, 왕비 와스디를 폐위시키자고 제안을 했다. 그러자 왕은 므무간의 말을 선하게 여겨서 각 도에 공포하였다. 그러므로 어전 내시와 박사와 같이 책임적인 위치에 있는 자들의 역할은 매우 중요한 것이다.
# 우리는 어떠한가? 사람들에게 어떤 영향을 주고 어떤 역할을 하고 있는가? 가정에서나 교회에서는 어떻게 행동하고 있는가?


* 우리가 진리를 따라 살려고 한다면 외적인 것을 자랑하지 말아야 한다. 또한 우리는 사람들을 대할때 여자든 아내든 약점이 많은 사람이든 어떠한 사람이라도 인격적으로 대해야 한다. 또한 책임적인 위치에 있는 자들은 높은 권력자의 눈치나 비위를 맞추지 말고 좋은 본을 보여주어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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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르드개가 모든 사람에게 존경을 받은 이유는(에 10:3)?

개인보다 민족과 공동체를 위해 헌신했기 때문임.
또한 세상의 명예를 하나님의 일을 위해 사용했기 때문입니다.
우리에게 중요한 것은 최후에 어떤 모습으로 쓰여졌으며 하나님의 영광을 얼마나 나타냈느냐 입니다.

 
에스더를 통해 알수 있는 지도자상은(에 10:3)?

주의 교훈으로 인도하고(시73:24),
겸손하고 솔선수범하고(요13:5),
말과 행동이 항상 일치하고(딛1:7-9),
낙심한 자에게 용기를 주고(약5:13,14),
민의를 파악하여 수렴할 줄 알고(요10:4,5),
다른 사람의 이익을 도모하고(에10:3),
정직하고 청렴 결백해야 하고(느5:14-19),
권위적이지 않아야 합니다(벧전5:3).

출처 : 갓피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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