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께 항상 감사하는 인생

[역대상 16장 7절~22절]
7절 - 그 날에 다윗이 아삽과 그의 형제를 세워 먼저 여호와께 감사하게 하여 이르기를
8절 - 너희는 여호와께 감사하며 그의 이름을 불러 아뢰며 그가 행하신 일을 만민 중에 알릴지어다
9절 - 그에게 노래하며 그를 찬양하고 그의 모든 기사를 전할지어다
10절 - 그의 성호를 자랑하라 여호와를 구하는 자마다 마음이 즐거울지로다
11절 - 여호와와 그의 능력을 구할지어다 항상 그의 얼굴을 찾을지어다
12절 - 그의 종 이스라엘의 후손 곧 택하신 야곱의 자손 너희는 그의 행하신 기사와 그의 이적과 그의 입의 법도를 기억할지어다
13절 - (12절에 포함되어 있음)
14절 - 그는 여호와 우리 하나님이시라 그의 법도가 온 땅에 있도다
15절 - 너희는 그의 언약 곧 천 대에 명령하신 말씀을 영원히 기억할지어다
16절 - 이것은 아브라함에게 하신 언약이며 이삭에게 하신 맹세이며
17절 - 이는 야곱에게 세우신 율례 곧 이스라엘에게 하신 영원한 언약이라
18절 - 이르시기를 내가 가나안 땅을 네게 주어 너희 기업의 지경이 되게 하리라 하셨도다
19절 - 그 때에 너희 사람 수가 적어서 보잘것없으며 그 땅에 객이 되어
20절 - 이 민족에게서 저 민족에게로, 이 나라에서 다른 백성에게로 유랑하였도다
21절 - 여호와께서는 사람이 그들을 해하기를 용납하지 아니하시고 그들 때문에 왕들을 꾸짖어
22절 - 이르시기를 나의 기름 부은 자에게 손을 대지 말며 나의 선지자를 해하지 말라 하셨도다


[배경 이해하기]
열방의 진정한 통치자는 여호와 하나님 한 분뿐입니다. 하나님의 통치 중심에는 그분의 언약이 있습니다. 하나님은 자기 백성과 언약을 세우시고, 그 언약을 통해 그분의 뜻을 이루어 가십니다. 하나님은 언약을 준수하는 사람에게 복을 주십니다. 하나님의 언약을 가볍게 여겨 하나님께 버림받았던 사울과 대조적으로 다윗은 언약을 철저히 준수해 하나님께 큰 복을 받았습니다. 하나님의 언약을 중시한 다윗은 사울 시대에 20여 년간 기럇여아림에 방치되어 있던 언약궤를 예루살렘으로 옮깁니다. 하나님 임재의 상징인 언약궤가 예루살렘으로 들어오는 순간, 다윗은 한시적으로 제사장이 되어 번제와 화목제를 드립니다. 그리고 시를 지어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역대기 저자는 시편에 있는 다윗의 시 3개(105, 96, 106편)를 하나로 묶어 역대상 16:7~36절에서 소개합니다. 다윗은 언약궤가 이스라엘 통치 중심에 도착한 일을 기점으로 과거 하나님이 행하셨던 언약과 그 성취를 기억하며 찬양하게 합니다. 지난 은혜를 돌아보며 하나님의 능력과 사랑에 감사하는 일, 그리고 그분으로 인해 즐거워하며 그 이름을 높여 찬양하는 일은 하나님 백성의 도리입니다. 열방의 통치자이신 하나님은 찬양받기에 합당하십니다. 아삽과 그 형제는 하나님의 언약과 그 성취를 백성에게 상기시키며 감사와 찬양의 자리로 초청합니다.   

[관찰과 묵상]
1. 다윗이 아삽과 그의 형제들을 세워 맡긴 일은 무엇인가요? 하나님 백성이 만민에게 알리고 전하고 자랑할 것은 무엇인가요?(7~10절)

다윗은 아삽과 그의 형제를 세워 ‘여호와께 감사하게’ 합니다. 하나님 백성은 하나님이 행하신 일을 만민 중에 알리고(8절), 그분의 모든 기사를 전하며(9절), 그분의 성호를 자랑해야 합니다(10절).
하나님은 호흡이 있는 모든 자로부터 찬양받기에 합당하십니다. 하나님은 온 우주 만물을 말씀으로 창조하셨고, 지금도 주권적 권능으로 다스리십니다. 다윗은 아삽과 그의 형제에게 하나님께 감사 찬송하게 하는 직무를 맡깁니다. 백성은 언약하시고 그 언약대로 이루시는 하나님, 그분의 성호를 만방에 자랑해야 합니다. 그분께서 행하신 모든 일을 만민에게 선포해야 합니다. 9절은 찬양의 두 가지 방법을 제시합니다. ‘노래’(히, 쉬르)와 ‘찬양’(히, 자마르)입니다. 원어적으로 노래는 ‘비종교적인 노래’를, 찬양은 ‘종교적인 노래’를 의미합니다. 그러므로 성도는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 찬양해야 함을 강조합니다. 10절에서는 특별히 “그의 성호를 자랑하라”라고 합니다. 하나님 백성이 자랑해야 하는 이름은 오직 여호와 하나님 한 분뿐입니다. 하나님의 능력과 임재를 구하며 찬양할 때 자신을 위해 행하실 하나님의 크신 역사에 대한 기대감이 새롭게 되며, 하나님의 크신 능력과 은혜 가운데 온전히 거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마음과 뜻과 힘을 다해 하나님을 찬양하는 성도들과 함께하시며 그 모든 행사를 형통하게 하십니다.
적용과 나눔
일상에서 나는 얼마나 자주 하나님을 찬양하나요? 하나님께 감사하며 찬양할 수밖에 없는 은혜의 기억을 함께 나누어 보세요.

찬양은 성도의 신앙생활에서 가장 중요한 일 가운데 하나입니다. 하나님이 인간을 지으신 목적은 인간에게 찬송받기 위해서입니다(사 43:21). 성도는 창조의 원리에 순종함으로 마음과 뜻과 정성을 다해 하나님을 찬양해야 합니다. 하나님이 과거에 베푸신 은혜들을 기억하고, 그분이 행하신 크고 놀라운 일들을 만민 중에 선포해야 합니다. 하나님과 동행하는 성도는 모름지기 지나간 시절들, 특히 도저히 스스로 해결할 수 없었던 크고 작은 고난 가운데서 주의 은혜로 건짐 받은 사건들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지금 이 자리에 서 있는 것이 내 힘과 능력에 의한 것이 아니요, 그분의 돌보심과 인도하심 때문임을 기억해야 합니다. 더 이상 불만과 불평의 자리에, 좌절과 낙망의 감정 속에 머물러 있어서는 안 됩니다. 특히 고난과 역경 가운데 있을 때일수록 더욱 받은 은혜를 기억하고, 나를 위해 행하실 하나님의 크신 역사를 기대해야 합니다. 호흡이 있는 동안 그분이 내게 행하신 일들로 인해 하나님을 찬양하는 일은 구원받은 성도가 행할 마땅한 도리입니다.   

2. 하나님 백성이 기억할 것은 무엇인가요?(12~13, 15~17절) 하나님이 이스라엘에게 주신 언약의 구체적인 내용은 무엇인가요?(18절)
하나님의 백성은 그분이 행하신 기사와 이적과 법도를 기억해야 합니다. 또한 천 대에 명령하신 말씀, 곧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주신 언약을 기억해야 합니다. 하나님이 이스라엘에게 주신 언약은 가나안 땅을 기업으로 주시겠다는 것입니다.
성도들의 온전한 신앙생활, 즉 복을 받아 누리는 삶은 하나님께 받은 은혜들을 기억하는 일에 그 기초를 둡니다. 성도들의 복은 하나님이 세우신 언약과 그 성취를 통해 이루어집니다. 우주 만물의 주관자이신 하나님을 경외함으로 그 언약을 귀하게 여겨 말씀에 온전히 순종하는 사람은 하늘의 복을 받습니다. 아브라함, 이삭, 야곱 등 믿음의 조상들도 때로 나그네 생활을 했지만, 하나님의 언약을 기억하고 언약 중심으로 살아가면서 하늘의 복을 받았습니다. 인간적으로 견디기 힘든 고난과 역경이 오랜 시간 계속되면, 은혜를 기억하며 살기보다 낙심하고 좌절하며 살아갈 수 있습니다. 70년에 걸친 바벨론 포로 생활로 낙심하고 좌절할 수밖에 없는 이스라엘이었지만, 그들에게는 하나님의 언약이 있었습니다. 그 언약을 따라 이스라엘은 회복되었습니다. 하나님은 눈앞에 보이는 현실과 비교할 수 없는 크신 능력의 통치자십니다. 그분은 이스라엘에게 하신 영원한 언약을 기억하라고 명하십니다. 하나님은 전지전능하시기에 못 하실 일이 없고, 신실하시기에 세우신 언약을 이루십니다. 하나님을 경외하며 말씀대로 행하고 언약을 붙드는 사람은 누구든 언약의 복을 누립니다.   
적용과 나눔
하나님의 언약을 기억하는 것이 왜 중요할까요? 내가 고난당할 때마다 기억하는 하나님의 언약(말씀)이 있다면 나누어 보세요.

하나님은 언약에 신실하시며, 언약의 성취는 전적인 하나님 은혜입니다. 히브리어로 언약은 ‘베리트’인데, 이는 ‘매다’, ‘묶다’라는 뜻입니다. 언약을 통해 우리는 하나님과 끊을 수 없는 사랑의 관계로 묶입니다. 그러므로 언약을 기억하는 것은 하나님의 변치 않는 사랑, 끊을 수 없는 사랑을 기억하는 것입니다. 고난은 우리가 미처 몰랐던 하나님의 뜻, 그분의 율법을 배우는 기회가 됩니다. “고난당한 것이 내게 유익이라 이로 말미암아 내가 주의 율례들을 배우게 되었나이다”(시 119:71). 하나님은 고난 중에 그분의 이름을 부르며 간절히 기도하면 응답해 주십니다. 이스라엘이 수많은 고난과 역경을 통해 단련받고 하나님 나라 백성에 합당한 품성으로 거듭났듯이, 오늘날 하나님을 믿는 성도들도 동일하게 연단을 받습니다. 그러나 시험이나 역경 때문에 낙심할 필요는 없습니다. 우리가 간절히 부르짖기만 하면, 그 어떤 시험에서도 피할 길을 주시는 하나님이십니다. 언약의 말씀을 붙들고 승리를 확신하며 찬양하는 일은 성도의 의무이자 특권입니다.


* 다윗은 예루살렘에 언약궤를 모신 후, 아삽과 그의 형제들을 세워 감사 찬송을 하게 합니다. 하나님이 행하신 일을 만방에 전하고, 그분의 성호를 자랑하는 것은 성도의 의무요 특권입니다. 능력과 지혜의 근원이신 하나님께 필요를 구하고 그분의 얼굴을 찾는 사람은 결코 실망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말씀하시고 언약하시는 분입니다. 그분의 언약과 신실하신 성취는 성도의 영원한 소망입니다. 믿음의 사람은 하나님이 과거에 주신 언약을 기억하고, 지금 주시는 말씀에 순종하며, 언약이 성취될 미래를 고대하면서 살아갑니다. 하나님의 모든 언약은 그리스도 안에서 완성됩니다. 


[말씀으로 기도하기]
주님을 제 인생의 최고 자랑거리로 여기고, 어떤 만남에서든 세상 이야기보다 주님이 제게 주신 은혜를 먼저 자랑하게 하소서. 언약의 말씀에 힘입어 인내와 소망으로 현재의 고난을 잘 통과하게 하소서.      



출처 : 생명의 삶

하나님을 예배하고 이웃을 축복하는 예배자

[역대상 16장 1절~6절]
1절 - 하나님의 궤를 메고 들어가서 다윗이 그것을 위하여 친 장막 가운데에 두고 번제와 화목제를 하나님께 드리니라
2절 - 다윗이 번제와 화목제 드리기를 마치고 여호와의 이름으로 백성에게 축복하고
3절 - 이스라엘 무리 중 남녀를 막론하고 각 사람에게 떡 한 덩이와 야자열매로 만든 과자와 건포도로 만든 과자 하나씩을 나누어 주었더라
4절 - 또 레위 사람을 세워 여호와의 궤 앞에서 섬기며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를 칭송하고 감사하며 찬양하게 하였으니
5절 - 아삽은 우두머리요 그 다음은 스가랴와 여이엘과 스미라못과 여히엘과 맛디디아와 엘리압과 브나야와 오벧에돔과 여이엘이라 비파와 수금을 타고 아삽은 제금을 힘있게 치고
6절 - 제사장 브나야와 야하시엘은 항상 하나님의 언약궤 앞에서 나팔을 부니라

다윗은 하나님의 궤를 준비한 장막 가운데 두고 번제와 화목제를 드립니다. 그 후 다윗은 여호와의 이름으로 백성을 축복하고 모든 백성에게 떡과 과자를 나누어 줍니다. 여호와의 궤 앞에서 레위 사람들은 악기를 연주하며 하나님을 찬양하고, 제사장들은 항상 나팔을 붑니다.

1. 예배 후 백성을 축복함 (1~3절)
예배는 이중적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수직적으로는 '하나님을 향한 충성'이요 수평적으로는 '성도들과의 교제'입니다. 다윗은 궤를 안치한 후 하나님께 번제와 화목제를 드립니다. '드리다'는 '가까이하다'라는 의미를 내포합니다. 그러므로 번제와 화목제는 의식을 통해 하나님 백성이 그분 앞에 가까이 다가가는 모습을 표현하는 것입니다. 번제는 하나님을 향한 충성을, 화목제는 그 결과로 나타나는 하나님과 백성 간의 화목을 상징합니다. 나아가 하나님을 향한 충성과 화목은 백성 간의 교제로 확산됩니다. 다윗은 하나님께 제사를 드린 후에 백성을 축복하고, 각 사람에게 떡과 야자열매 과자 등을 나누어 줍니다. 성도는 예배로 왕이신 하나님께 충성을 드리고, 나눔과 교제로 이웃 사랑을 실천해야 합니다.
* 언약궤를 안치한 후 다윗은 하나님을 향해, 그리고 백성을 향해 무엇을 했나요? 하나님을 예배한 후 나는 이웃을 향해 어떤 모습으로 살아가나요?

2. 궤 앞에서 섬기는 레위 사람들 (4~6절)
하나님을 사랑하는 최상의 표현은 그분께 칭송과 감사와 찬양을 올려 드리는 것입니다. 레위 사람들은 열두 지파 가운데서 하나님을 섬기도록 바쳐진 자들입니다. 특별히 다윗은 하나님의 궤 앞에서 섬길 레위 사람들을 따로 구별해 세웁니다. 그들은 궤 앞에서 항상 하나님을 칭송하고 감사하며 찬양하는 일을 했습니다. '칭송하다'로 옮긴 히브리어에는 '기억하다, 회상하다'라는 뜻도 있습니다. 하나님의 값없는 은혜를 기억하면 감사와 찬양이 터져 나오게 됩니다. 감사와 찬양을 표현하는 데는 악기들도 동원됩니다. 성도는 날마다 구속의 은총을 기억하고, 최상의 감사와 찬양으로 하나님을 예배해야 합니다. 예배의 깊이가 믿음과 영성의 깊이입니다.
* 다윗이 레위 사람들을 세워 하나님의 언약궤 앞에서 하게 한 일은 무엇인가요? 구속하신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할 때마다 나는 그 은혜에 어떻게 반응하나요?

오늘의 기도
하나님을 향한 예배가 이웃을 향한 축복으로 이어지는 온전한 예배자 되기 원합니다. 예배 때마다 주님의 깊은 사랑을 체험하게 하시고, 제가 그 사랑을 사람들에게 나누는 복의 통로 되게 하소서. 오늘도 구원의 은혜에 감격해 제 입술에 감사와 찬양이 가득하게 하소서.


출처 : 생명의 삶 (큐티)

하나님을 사랑하지 않으면 예배의 기쁨을 모릅니다

[역대상 15장 25절~29절]
25절 - 이에 다윗과 이스라엘 장로들과 천부장들이 가서 여호와의 언약궤를 즐거이 메고 오벧에돔의 집에서 올라왔는데
26절 - 하나님이 여호와의 언약궤를 멘 레위 사람을 도우셨으므로 무리가 수송아지 일곱 마리와 숫양 일곱 마리로 제사를 드렸더라
27절 - 다윗과 및 궤를 멘 레위 사람과 노래하는 자와 그의 우두머리 그나냐와 모든 노래하는 자도 다 세마포 겉옷을 입었으며 다윗은 또 베 에봇을 입었고
28절 - 이스라엘 무리는 크게 부르며 뿔나팔과 나팔을 불며 제금을 치며 비파와 수금을 힘있게 타며 여호와의 언약궤를 메어 올렸더라
29절 - 여호와의 언약궤가 다윗 성으로 들어올 때에 사울의 딸 미갈이 창으로 내다보다가 다윗 왕이 춤추며 뛰노는 것을 보고 그 마음에 업신여겼더라

다윗과 장로들과 천부장들이 즐겁게 언약궤를 모셔 오고, 궤를 멘 레위 사람을 도우신 하나님께 제사를 드립니다. 궤를 멘 레위 사람과 노래하는 자들과 다윗은 세마포 겉옷을 입었고, 무리는 외치며 악기를 연주합니다. 사울의 딸 미갈이 창으로 보다가, 춤추며 뛰노는 다윗을 업신여깁니다.

1. 하나님의 궤를 즐겁게 모셔 옴 (25~28절)
하나님을 모시는 즐거움을 아는 자가 진정한 예배자입니다. 개역개정 성경은 '가서 즐거이 메고 올라온' 것으로 동작의 연속성을 나타내지만, 히브리어 성경은 언약궤를 향해 '기쁘게 가는' 모습을 강조합니다. 레위 사람들은 스스로 성결하게 한 후 하나님 방법대로 언약궤를 운반했고, 하나님이 그들의 안전을 도우셨기에 감사의 희생 제사를 드립니다. 하나님을 모시는 즐거운 발걸음과 하나님의 도우심은 기쁨의 예배로 나아가게 합니다. 레위 사람들의 노래와 백성의 연주가 하모니를 이룹니다. 특히 온 이스라엘은 크고 힘차게 관현악을 연주하며 극대화된 기쁨을 표현합니다. 예배의 기쁨을 아는 것이 복입니다. 성도는 예배를 통해 최고 기쁨을 누려야 합니다.
* 하나님의 궤를 모시기 위해 가는 다윗과 지도자들의 발걸음은 어떠했나요? 하나님을 예배하러 갈 때 내 마음과 발걸음은 어떠한가요?

2. 다윗을 업신여긴 미갈 (29절)
왕 되신 하나님을 모르면 그분을 모시는 기쁨에 동참할 수 없습니다. 드디어 하나님의 궤가 다윗 성 안으로 들어옵니다. 역대기 기자는 사울의 딸 미갈을 주목해 묘사합니다. 미갈은 창을 통해 위에서 다윗을 내려다보고 있었습니다. 그녀도 '온 이스라엘' 가운데 한 사람이기에 마땅히 내려와 공동체 안에 있어야 했습니다. 그러나 그녀는 위에서 관망하면서 다윗이 춤추며 뛰노는 모습을 업신여겼습니다. 업신여기고 경멸하는 태도는 교만한 마음에서 비롯됩니다. 미갈은 교만했고, 다윗이 사랑하는 하나님을 알지 못했습니다. 그녀는 역시 '사울의 딸'이었습니다. 결국 미갈은 창문 안에 갇혀 창문 밖의 진정한 기쁨, 참된 왕을 모시는 기쁨에 동참하지 못했습니다. 하나님을 기뻐할 줄 모르는 것이 가장 큰 비극입니다.
* 미갈이 언약궤 앞에서 춤추는 다윗을 이해하지 못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하나님을 온전히 기뻐하지 못하게 나를 막는 장애물은 무엇인가요?

오늘의 기도
하나님 앞에 나아가는 때가 가장 큰 기쁨의 시간이길 원합니다. 형식과 체면에 갇혀 그 기쁨을 알지도 누리지도 못하며 비웃는 자가 되지 않게 하시고, 현재 처한 상황이 어떠하든지 주님의 사랑 안에서 어린아이 같은 마음으로 즐겁게 뛰노는 다윗 같은 사람이 되게 하소서.


출처 : 생명의 삶 (큐티)

참된 왕을 기쁘게 섬길 최고 찬양대를 준비하다

[역대상 15장 16절~24절]
16절 - 다윗이 레위 사람의 어른들에게 명령하여 그의 형제들을 노래하는 자들로 세우고 비파와 수금과 제금 등의 악기를 울려서 즐거운 소리를 크게 내라 하매
17절 - 레위 사람이 요엘의 아들 헤만과 그의 형제 중 베레야의 아들 아삽과 그의 형제 므라리 자손 중에 구사야의 아들 에단을 세우고
18절 - 그 다음으로 그들의 형제 스가랴와 벤과 야아시엘과 스미라못과 여히엘과 운니와 엘리압과 브나야와 마아세야와 맛디디야와 엘리블레후와 믹네야와 문지기 오벧에돔과 여이엘을 세우니
19절 - 노래하는 자 헤만과 아삽과 에단은 놋제금을 크게 치는 자요
20절 - 스가랴와 아시엘과 스미라못과 여히엘과 운니와 엘리압과 마아세야와 브나야는 비파를 타서 알라못에 맞추는 자요
21절 - 맛디디야와 엘리블레후와 믹네야와 오벧에돔과 여이엘과 아사시야는 수금을 타서 여덟째 음에 맞추어 인도하는 자요
22절 - 레위 사람의 지도자 그나냐는 노래에 익숙하므로 노래를 인도하는 자요
23절 - 베레갸와 엘가나는 궤 앞에서 문을 지키는 자요
24절 - 제사장 스바냐와 요사밧과 느다넬과 아미새와 스가랴와 브나야와 엘리에셀은 하나님의 궤 앞에서 나팔을 부는 자요 오벧에돔과 여히야는 궤 앞에서 문을 지키는 자이더라

다윗이 레위 지도자들에게 명령해 노래하는 자들을 세우고 악기를 올려 즐거운 소리를 내라합니다. 노래하며 놋 제금을 치는 헤만과 아삽과 에단을 세우고, 비파와 수금 타는 자들과 노래 인도하는 자를 세웁니다. 또한 궤 앞에서 나팔 부는 제사장들과 문지기들을 세웁니다.

● 하나님의 궤를 모시기 위한 준비
하나님을 가까이에서 섬기는 일은 소중하고 복된 일입니다. 하나님 임재의 상징인 언약궤가 예루살렘으로 들어온다는 것은 참된 왕이 이스라엘 가운데 좌정하심을 의미합니다. 왕이신 하나님을 모시기 위한 다윗의 준비에는 제의적 성격이 강하게 드러납니다. 그는 레위 사람 가운데서 노래하는 자와 악기 연주자를 구별해 전문가를 책임자로 세웁니다. 헤만과 아삽과 에단은 찬양대를 이끄는 지휘자(악장) 역할을 한 듯합니다. 또 비파와 수금을 타는 자들, 노래를 인도하는 자, 궤 앞에서 나팔 부는 자들과 문 지키는 자들을 세웁니다. 열왕기는 이 부분을 생략하지만, 역대기는 상세히 기록해 이스라엘이 하나님을 철저히 예배하고 섬겨야 함을 강조합니다. 하나님이 함께하심이 복된 삶의 시작이며, 감사와 기쁨으로 하나님을 섬기고 예배하는 것이 은혜 입은 자의 도리입니다.

* 다윗이 세운 사람들은 하나님의 궤 앞에서 어떤 역할을 하게 되나요? 나는 일상에서 하나님을 가까이하고 또 예배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기울이나요?


출처 : 생명의 삶 (큐티)

실패를 통해 배우는 바른 지식, 바른 행동

[역대상 15장 1절~15절]
1절 - 다윗이 다윗 성에서 자기를 위하여 궁전을 세우고 또 하나님의 궤를 둘 곳을 마련하고 그것을 위하여 장막을 치고
2절 - 다윗이 이르되 레위 사람 외에는 하나님의 궤를 멜 수 없나니 이는 여호와께서 그들을 택하사 여호와의 궤를 메고 영원히 그를 섬기게 하셨음이라 하고
3절 - 다윗이 이스라엘 온 무리를 예루살렘으로 모으고 여호와의 궤를 그 마련한 곳으로 메어 올리고자 하여
4절 - 다윗이 아론 자손과 레위 사람을 모으니
5절 - 그핫 자손 중에 지도자 우리엘과 그의 형제가 백이십 명이요
6절 - 므라리 자손 중에 지도자 아사야와 그의 형제가 이백이십 명이요
7절 - 게르솜 자손 중에 지도자 요엘과 그의 형제가 백삼십 명이요
8절 - 엘리사반 자손 중에 지도자 스마야와 그의 형제가 이백 명이요
9절 - 헤브론 자손 중에 지도자 엘리엘과 그의 형제가 팔십 명이요
10절 - 웃시엘 자손 중에 지도자 암미나답과 그의 형제가 백십이 명이라
11절 - 다윗이 제사장 사독과 아비아달을 부르고 또 레위 사람 우리엘과 아사야와 요엘과 스마야와 엘리엘과 암미나답을 불러
12절 - 그들에게 이르되 너희는 레위 사람의 지도자이니 너희와 너희 형제는 몸을 성결하게 하고 내가 마련한 곳으로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의 궤를 메어 올리라
13절 - 전에는 너희가 메지 아니하였으므로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서 우리를 찢으셨으니 이는 우리가 규례대로 그에게 구하지 아니하였음이라 하니
14절 - 이에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들이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의 궤를 메고 올라가려 하여 몸을 성결하게 하고
15절 - 모세가 여호와의 말씀을 따라 명령한 대로 레위 자손이 채에 하나님의 궤를 꿰어 어깨에 메니라

다윗이 하나님의 궤 둘 곳을 마련하고 이스라엘 온 무리를 예루살렘으로 소집합니다. 그는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 지도자를 불러, 몸을 성결하게 하고 궤를 매어 올리라 명합니다. 전에는 규례대로 하지 않았지만, 이제는 하나님 말씀을 따라 레위 자손이 채에 하나님의 궤를 꿰어 어깨에 맵니다.

1. 하나님의 궤를 옮길 준비 (1~10절)
실패는 우리를 바른 방향으로 이끄시는 하나님 사랑의 매입니다. 다윗은 하나님의 궤를 옮기는 첫 시도에서 실패했습니다(13장). 그의 마음은 선했으나 진행 과정에서 하나님의 방법을 간과한 것입니다. 그는 실패를 통해 하나님이 택하신 고핫 자손만 궤를 메어야 함을 확실히 깨달았습니다. 본문에 언급된 그핫(고핫), 므라리, 게르솜 자손들은 성막 기구를 메고 나르기 위해 선택된 자들입니다. 특히 우리엘, 엘리사반, 헤브론, 웃시엘은 모두 그핫(고핫) 자손으로, 언약궤를 메고 운반하는 중요한 임무를 담당했습니다. 하나님은 실패를 통해 가르치십니다. 실패에 좌절하지 않고 하나님 뜻을 깨달아 다시 시작할 수 있다면, 실패는 성장의 기회입니다.
* 다윗이 궤를 옮기는 첫 시도에서 실패한 후 마음에 새기게 된 영적 교훈은 무엇이었을까요? 내가 최근에 실패를 통해 알게 된 하나님 뜻은 무엇인가요?

2. 성결함과 바른 순종 (11~15절)
성결함은 하나님 뜻을 바르게 행하기 위한 기초입니다. 다윗은 제사장들에게 레위인의 몸을 성결하게 하라 명합니다. 이는 '스스로 구별되게 하라'는 것이며, 자발성과 구별성을 강조합니다. 하나님의 궤는 '성결함'을 갖추고 어깨로 '메어야' 했습니다. 첫 시도에서는 메지 않았기에 하나님이 그들을 찢으셨습니다. '찢다'는 '파괴하다, 쪼개다'의 의미로 강령한 심판을 표현합니다. 이는 하나님의 규례대로 구하지(묻지) 않은 결과입니다. '구하다'(히, 다라쉬)는 '조사하다, 연구하다'라는 뜻을 담고 있습니다. 사울은 하나님께 묻지(다라쉬) 않아 죽었고, 다윗이 하나님께 구하지(다라쉬) 않아 웃사가 죽었습니다. 하나님 일은 인간적인 방법으로 하면 안 됩니다. 반드시 그분이 정하신 방법을 따라 성결함으로 행해야 합니다.
* 다윗이 레위 사람들에게 성결함을 요구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내가 하나님 뜻을 더 세밀하게 묻고 행해야 하는 일은 무엇인가요?

오늘의 기도
하나님 뜻을 세밀하게 묻지 않고 제 임의로 행한 죄를 회개합니다. 실패와 실수 속에서 다시 시작할 힘을 주시고, 하나님을 더 깊이 만나는 기회로 인도하소서. 하나님 뜻을 따르는 것이 최고 지혜임을 알기에, 말씀을 통해 가르쳐 주시는 대로 행하는 성결한 동역자 되게 하소서.


출처 : 생명의 삶 (큐티)

전능자에게 묻는 것이 승리의 비결입니다

[역대상 14장 1절~17절]
1절 - 두로 왕 히람이 다윗에게 사신들과 백향목과 석수와 목수를 보내 그의 궁전을 건축하게 하였더라
2절 - 다윗이 여호와께서 자기를 이스라엘의 왕으로 삼으신 줄을 깨달았으니 이는 그의 백성 이스라엘을 위하여 그의 나라가 높이 들림을 받았음을 앎이었더라
3절 - 다윗이 예루살렘에서 또 아내들을 맞아 다윗이 다시 아들들과 딸들을 낳았으니
4절 - 예루살렘에서 낳은 아들들의 이름은 삼무아와 소밥과 나단과 솔로몬과
5절 - 입할과 엘리수아와 엘벨렛과
6절 - 노가와 네벡과 야비아와
7절 - 엘리사마와 브엘랴다와 엘리벨렛이었더라
8절 - 다윗이 기름 부음을 받아 온 이스라엘의 왕이 되었다 함을 블레셋 사람들이 듣고 모든 블레셋 사람들이 다윗을 찾으러 올라오매 다윗이 듣고 대항하러 나갔으나
9절 - 블레셋 사람들이 이미 이르러 르바임 골짜기로 쳐들어온지라
10절 - 다윗이 하나님께 물어 이르되 내가 블레셋 사람들을 치러 올라가리이까 주께서 그들을 내 손에 넘기시겠나이까 하니 여호와께서 그에게 이르시되 올라가라 내가 그들을 네 손에 넘기리라 하신지라
11절 - 이에 무리가 바알브라심으로 올라갔더니 다윗이 거기서 그들을 치고 다윗이 이르되 하나님이 물을 쪼갬 같이 내 손으로 내 대적을 흩으셨다 하므로 그 곳 이름을 바알브라심이라 부르니라
12절 - 블레셋 사람이 그들의 우상을 그 곳에 버렸으므로 다윗이 명령하여 불에 사르니라
13절 - 블레셋 사람들이 다시 골짜기를 침범한지라
14절 - 다윗이 또 하나님께 묻자온대 하나님이 이르시되 마주 올라가지 말고 그들 뒤로 돌아 뽕나무 수풀 맞은편에서 그들을 기습하되
15절 - 뽕나무 꼭대기에서 걸음 걷는 소리가 들리거든 곧 나가서 싸우라 너보다 하나님이 앞서 나아가서 블레셋 사람들의 군대를 치리라 하신지라
16절 - 이에 다윗이 하나님의 명령대로 행하여 블레셋 사람들의 군대를 쳐서 기브온에서부터 게셀까지 이르렀더니
17절 - 다윗의 명성이 온 세상에 퍼졌고 여호와께서 모든 이방 민족으로 그를 두려워하게 하셨더라

두로 왕이 다윗의 궁전 건축을 위해 사신과 재료를 보내고, 다윗은 하나님이 자신을 왕으로 삼으시고 나라를 높이심을 깨닫습니다. 다윗은 예루살렘에서도 자녀들을 낳습니다. 그는 블레셋이 공격해 오자 하나님께 묻고 응답받아 승리를 거둡니다. 하나님이 그의 명성을 온 세상에 퍼지게 하십니다.

1. 하나님께 묻는 다윗 (1~12절)
지도자를 세우고 폐하는 분, 나라의 흥망성쇠 주권자는 하나님이십니다. 다윗은 자기가 왕이 된 것과 이스라엘의 명성이 모두 하나님 은혜임을 깨닫습니다. 그는 예루살렘에서 13명의 아들을 낳았고, 그의 집안은 번성해 갑니다. 다윗은 자신이 누리게 된 모든 것이 하나님께 은혜로 받은 것임을 알기에 교만하지 않습니다. 블레셋 사람들이 공격해 오자 다윗은 군사적 전략과 정치적 결단을 하기에 앞서 겸손히 하나님께 묻습니다. 그리고 "올라가라 내가 그들을 네 손에 넘기리라"(10절)라는 응답을 받고 행동합니다. 그는 전쟁이 하나님께 속했으며 승리의 주권자가 오직 하나님이심을 확실히 알았던 왕입니다(삼상 17:47; 시 3:8). 사울은 하나님께 묻지 않아 비참하게 죽었지만, 다윗은 하나님께 묻고 행해 대승을 거둡니다.
* 하나님의 전적인 은혜로 이스라엘 왕이 된 다윗은 어떤 태도로 행하나요? 하나님이 세우신 자리에서 나는 어떤 태도로 섬겨야 할까요?

2. 다시 하나님께 묻는 다윗 (13~17절)
같은 상황이라도 변함없이 하나님께 묻는 것이 경외의 태도입니다. 블레셋이 다시 침범하자 다윗은 또 하나님께 묻습니다. 하나님은 이전과 다르게 어떻게 작전을 수행할지 상세하게 알려 주시면서 "너보다 하나님이 앞서 나아가서 블레셋 사람들의 군대를 치리라"(15절)라고 하십니다. 다윗은 '하나님의 명령대로' 행해 이번에도 대승을 거둡니다. 거듭 하나님께 묻고 그분의 명령대로 행한 결과, 다윗의 명성이 온 세상에 퍼지고 모든 민족이 다윗을 두려워합니다. 하나님이 다윗과 그의 나라를 높이시는 이유는 '그(하나님)의 백성 이스라엘을 위하여'(2절)입니다. 하나님이 주시는 복은 나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 백성을 위한 것임을 기억해야 합니다.
* 블레셋이 다시 침범했을 때, 다윗이 묻지 않고 이전 방법대로 싸웠다면 어떻게 되었을까요? 내가 하나님께 묻고 행할 일은 무엇인가요?

오늘의 기도
연약한 제가 제 마음의 왕좌에 앉을 때는 결코 진정한 승리를 거둘 수 없음을 깨닫습니다. 전능하신 주님께 제 마음의 보좌를 내어 드립니다. 겸손히 주님 앞에 물으며 나아갈 때마다 말씀으로 제가 행할 바를 알려 주시고, 제 인생을 주님의 선하신 방법과 길로 견인해 가소서.


출처 : 생명의 삶 (큐티)

주님이 정하신 방법대로 경외함으로 행하십시오

[역대상 13장 9절~14절]
9절 - 기돈의 타작 마당에 이르러서는 소들이 뛰므로 웃사가 손을 펴서 궤를 붙들었더니
10절 - 웃사가 손을 펴서 궤를 붙듦으로 말미암아 여호와께서 진노하사 치시매 그가 거기 하나님 앞에서 죽으니라
11절 - 여호와께서 웃사의 몸을 찢으셨으므로 다윗이 노하여 그 곳을 베레스 웃사라 부르니 그 이름이 오늘까지 이르니라
12절 - 그 날에 다윗이 하나님을 두려워하여 이르되 내가 어떻게 하나님의 궤를 내 곳으로 오게 하리요 하고
13절 - 다윗이 궤를 옮겨 자기가 있는 다윗 성으로 메어들이지 못하고 그 대신 가드 사람 오벧에돔의 집으로 메어가니라
14절 - 하나님의 궤가 오벧에돔의 집에서 그의 가족과 함께 석 달을 있으니라 여호와께서 오벧에돔의 집과 그의 모든 소유에 복을 내리셨더라

기돈의 타작마당에 이르자 소들이 뛰므로 웃사가 손으로 궤를 붙드니, 하나님이 그를 쳐서 죽이십니다. 다윗은 하나님을 두려워해 궤를 다윗성으로 옮기지 못하고 가드 사람 오벧에돔의 집으로 메어 갑니다. 궤가 석 달 머무는 동안 하나님이 오벧에돔의 집과 그의 모든 소유에 복을 내리십니다.

1. 웃사의 죽음 (9~11절)
하나님 일은 하나님 방법으로 섬겨야 합니다. 하나님의 궤를 모셔 오는 과정에서 비극이 발생합니다. 기돈의 타작마당에 이르러 소들이 뛰자 웃사가 궤를 붙들었다가 즉사한 것입니다. 궤를 모셔 오고자 하는 의도는 좋았으나, 하나님이 정하신 방법을 따르지 않아서 생긴 일입니다. 궤를 이동할 때는 아론의 아들들이 궤를 덮고 채를 꿰어 두면, 고핫 자손이 와서 어깨에 메고 옮겨야 했습니다(민 4:15; 7:9). 그러나 그 일을 레위 지파 고핫 자손이 아닌 사람들이 담당하고, 또 언약궤를 어깨에 매지 않고 수레에 실어 나른 것은 규례를 어긴 것입니다. 호세아 선지자는 "내 백성이 지식이 없으므로 망하는도다"(호 4:6상)라고 탄식합니다. 하나님 뜻을 알고 따르기 위해서는 항상 하나님 말씀을 묵상하고 상고해야 합니다.
* 웃사의 죽음으로 다윗은 하나님에 대해 무엇을 배우게 되었을까요? 하나님의 뜻과 방법을 잘 알기 위해 내가 실천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인가요?

2. 오벧에돔 집으로 궤를 옮김 (12~14절)
경외함은 하나님을 섬기는 기본 마음가짐이어야 합니다. 웃사의 죽음으로 다윗은 하나님을 두려워해 궤를 다윗성으로 모시지 못하고 고핫 자손 오벧에돔(26:1~5)의 집으로 옮깁니다. '가드 사람 오벧에돔'이라고 한 것은 단 지파 안에 분배된 레위인 성읍 '가드 림몬' 출신이기 때문으로 봅니다(수 21:20~24). 역대기 기자는 하나님의 궤가 오벧에돔 집에서 그의 가족과 함께 있었고, 하나님이 그의 집과 소유에 복을 내리셨다고 기록합니다. 웃사가 죽은 일 때문에 오벧에돔은 언약궤 모시는 것이 두려웠을지 모릅니다. 그러나 그는 하나님을 경외함으로 그 일을 성실히 감당합니다. 하나님이 정하신 방법대로 그분을 섬기는 자에게는 하늘의 복이 임합니다.
* 하나님의 궤가 오벧에돔의 집에 있을 때, 하나님은 어떤 은혜를 베푸시나요? 내가 경외함과 사랑으로 행할 하나님의 일은 무엇인가요?

오늘의 기도
의도가 선할지라도 과정과 방법까지 하나님 뜻에 온전히 부합해야 함을 깨닫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징계의 때에 하나님 뜻을 거스른 일은 없는지 살피게 하소서. 또한 상대주의적 가치관이 횡행하는 이 세상에서 오직 말씀으로 제 영적 시력을 회복하도록 도우소서.


출처 : 생명의 삶 (큐티)

주님을 사랑하면 더 가까이 합니다

[역대상 13장 1절~8절]
1절 - 다윗이 천부장과 백부장 곧 모든 지휘관과 더불어 의논하고
2절 - 다윗이 이스라엘의 온 회중에게 이르되 만일 너희가 좋게 여기고 또 우리의 하나님 여호와께로 말미암았으면 우리가 이스라엘 온 땅에 남아 있는 우리 형제와 또 초원이 딸린 성읍에 사는 제사장과 레위 사람에게 전령을 보내 그들을 우리에게로 모이게 하고
3절 - 우리가 우리 하나님의 궤를 우리에게로 옮겨오자 사울 때에는 우리가 궤 앞에서 묻지 아니하였느니라 하매
4절 - 뭇 백성의 눈이 이 일을 좋게 여기므로 온 회중이 그대로 행하겠다 한지라
5절 - 이에 다윗이 애굽의 시홀 시내에서부터 하맛 어귀까지 온 이스라엘을 불러모으고 기럇여아림에서부터 하나님의 궤를 메어오고자 할새
6절 - 다윗이 온 이스라엘을 거느리고 바알라 곧 유다에 속한 기럇여아림에 올라가서 여호와 하나님의 궤를 메어오려 하니 이는 여호와께서 두 그룹 사이에 계시므로 그러한 이름으로 일컬음을 받았더라
7절 - 하나님의 궤를 새 수레에 싣고 아비나답의 집에서 나오는데 웃사와 아히오는 수레를 몰며
8절 - 다윗과 이스라엘 온 무리는 하나님 앞에서 힘을 다하여 뛰놀며 노래하며 수금과 비파와 소고와 제금과 나팔로 연주하니라

다윗이 온 회중에게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들을 불러와 하나님의 궤를 옮기자고 말합니다. 백성이 이를 좋게 여기자, 다윗은 온 이스라엘과 함께 기럇여아림 아비나답의 집으로 올라가서 궤를 새 수레에 싣고 나옵니다. 이때 하나님 앞에서 힘을 다해 뛰놀며 노래하며 악기를 연주합니다.

1. 하나님의 궤를 옮겨 오기로 함 (1~4절)
다윗은 하나님 중심, 예배 중심의 사람입니다. 이스라엘 왕이 된 후 그가 먼저 한 일은 하나님의 궤를 모셔 오는 것이었습니다. 이를 위해 그는 두 가지 과정을 거칩니다. 첫째, 자신의 뜻을 모든 지휘관과 나누며 더불어 의논합니다. 둘째, 온 회중과 제사장과 레위 사람에게 그 뜻을 전달합니다. 그가 언약궤를 옮겨 오려는 목적은 여호와께 묻고 행하기 위함입니다. 사울은 여호와께 묻지 않아서 죽었습니다(10;13~14). 모든 백성이 이 일을 좋게 여겨 한마음으로 하나님의 궤를 모시기로 합니다. 공동체 지체들을 움직이기 위해 꼭 필요한 것이 의논과 경청입니다. 지도자는 자기 뜻만을 관철하려 하지 않고, 함께 의논하고 경청하는 자세를 보여야 합니다. 그럴 때 공동체가 한마음이 될 수 있습니다.
* 왕이 된 후 다윗이 가장 먼저 한 일은 무엇인가요? 공동체 지체들의 지지와 동의를 받는 것과 그렇지 않은 것은 어떤 차이가 있나요?

2. 기쁨으로 하나님의 궤를 옮김 (5~8절)
이스라엘의 진정한 왕은 하나님이십니다. 다윗은 이것을 잘 알기에 온 이스라엘과 더불어 하나님의 궤를 모셔 오려 합니다. 언약궤를 '여호와 하나님의 궤'라고 부른 것은 여호와께서 두 그룹 사이에 계시기 때문입니다. 언약궤는 엘리 제사장 때 블레셋과의 전쟁에서 빼앗긴 이후 아스돗, 가드, 에그론, 벧세메스를 거쳐 갔고, 20년 동안 아비나답 집에 있었습니다(삼상 7:1~2). 다윗은 새 수레를 준비하고, 웃사와 아히오는 궤를 실은 수레를 몹니다. 다윗과 온 이스라엘은 하나님 앞에서 힘을 다해 찬양하고 악기를 연주합니다. 언약궤를 옮기는 절차에 불완전함이 있지만, 하나님 임재를 사모하며 하나님께 묻겠다는 다윗의 마음은 귀한 것입니다.
* 하나님의 궤를 모셔 오려는 다윗의 마음과 그의 준비는 어떠한가요? 하나님 임재를 사모하는 내 마음과 의지를 어떻게 표현할 수 있을까요?

오늘의 기도
고난과 역경의 시간에도, 눈부신 성취의 순간에도, 제가 언제나 하나님을 높이는 예배자이길 원합니다. 주님께 묻지 않았던 실수와 허물을 회개하며, 이제는 주님의 음성 듣기를 사모하고 인내로 따르기로 결단하오니, 주님의 사랑과 위로가 충만한 삶이 되게 하소서.


출처 : 생명의 삶 (큐티)

삶의 중심에 하나님 모시기

[역대상 13장 1절~8절]
1절 - 다윗이 천부장과 백부장 곧 모든 지휘관과 더불어 의논하고
2절 - 다윗이 이스라엘의 온 회중에게 이르되 만일 너희가 좋게 여기고 또 우리의 하나님 여호와께로 말미암았으면 우리가 이스라엘 온 땅에 남아 있는 우리 형제와 또 초원이 딸린 성읍에 사는 제사장과 레위 사람에게 전령을 보내 그들을 우리에게로 모이게 하고
3절 - 우리가 우리 하나님의 궤를 우리에게로 옮겨오자 사울 때에는 우리가 궤 앞에서 묻지 아니하였느니라 하매
4절 - 뭇 백성의 눈이 이 일을 좋게 여기므로 온 회중이 그대로 행하겠다 한지라
5절 - 이에 다윗이 애굽의 시홀 시내에서부터 하맛 어귀까지 온 이스라엘을 불러모으고 기럇여아림에서부터 하나님의 궤를 메어오고자 할새
6절 - 다윗이 온 이스라엘을 거느리고 바알라 곧 유다에 속한 기럇여아림에 올라가서 여호와 하나님의 궤를 메어오려 하니 이는 여호와께서 두 그룹 사이에 계시므로 그러한 이름으로 일컬음을 받았더라
7절 - 하나님의 궤를 새 수레에 싣고 아비나답의 집에서 나오는데 웃사와 아히오는 수레를 몰며
8절 - 다윗과 이스라엘 온 무리는 하나님 앞에서 힘을 다하여 뛰놀며 노래하며 수금과 비파와 소고와 제금과 나팔로 연주하니라


[배경 이해하기]
역대상 1~9장은 족보를, 10~20장은 사울의 몰락과 다윗의 등극 및 번영을 다룹니다. 다윗은 사울의 죽음 이후 헤브론에서 하나님 말씀대로 ‘온 이스라엘’의 왕으로 기름 부음을 받습니다. 다윗은 예루살렘을 정복해 새 왕조와 성전 건축 장소로 삼습니다. 13장부터는 다윗의 통치에 대한 기록입니다. 특히 역대기 저자는 사무엘하 2~4장 부분에 해당하는 7년 동안 사울 집과의 이야기를 생략한 채, 바로 다윗이 왕으로 기름 부음 받고 온 이스라엘의 통치자로 추대받는 이야기를 소개합니다. 이것은 이상적인 통일 왕국의 왕으로서 다윗을 부각시키기 위한 것입니다. 역대상 13:1~8절과 병행 본문은 사무엘하 6:1~11절입니다. 사무엘하에서는 다윗이 왕으로 즉위한 뒤 예루살렘을 정복해 다윗성을 건설하고, 블레셋 대군을 격파한 바알브라심 사건을 기록한 뒤 언약궤를 옮기는 이야기를 소개합니다. 그러나 역대기 저자는 다윗왕이 즉위한 뒤 예루살렘을 정복하고 가장 우선적으로 한 일이 언약궤를 옮긴 일이라고 기록합니다. 이것은 언약궤를 방치했던 사울과 뚜렷하게 대조되는 모습으로, 역대기 저자는 다윗이 언약궤를 예루살렘으로 옮김으로써 다윗 왕조의 핵심이 하나님 언약이며 여호와 신앙을 중요시했음을 강조합니다. 16장까지 사울의 통치 기간에 방치되었던 언약궤가 예루살렘에 안치되는 과정을 기술하며, 자연스럽게 다윗 언약으로 이어 갑니다.  

[관찰과 묵상]
1. 다윗은 모든 지휘관과 더불어 의논한 후에 백성을 불러 모아 어떤 일을 제안하나요?(1~4절)

다윗은 백성을 불러 모아 “하나님의 궤를 우리에게로 옮겨 오자 사울 때에는 우리가 궤 앞에서 묻지 아니하였느니라”라고 말하며 하나님의 궤를 옮겨 오자고 제안했습니다.
언약궤는 성소의 성물 가운데 가장 거룩한 물건으로 하나님의 임재를 상징합니다. 언약궤는 엘리 제사장 시대에 블레셋에게 빼앗겼다가(삼상 4:17) 일곱 달 후에 되돌려 받았으나(삼상 6:1~2), 벧세메스를 거쳐 기럇여아림으로 간 뒤로는 이스라엘 사람들의 관심 밖으로 사라지고 말았습니다. 그 후 70여 년이 지난 뒤 다윗은 그동안 잊어버린 법궤에 대한 관심을 회복하고 여호와 신앙의 부흥을 위해 예루살렘으로 옮겨 오려는 것입니다. 이것은 하나님이 선택해 왕위에 올랐음에도 불구하고 그의 재위 기간 동안 나라를 통치하는 일에 단 한 차례도 하나님의 뜻을 구한 일이 기록되지 않은 사울과는 대조적인 모습입니다. 다윗은 법궤 옮기는 일을 백성의 지휘관들과 먼저 의논하고 이어서 백성과도 의논하며 그들의 동의를 구했습니다. 그는 옳은 일을 행하는 데 있어서도 독단적으로 처리하지 않고 백성과 한마음으로 하고자 했습니다. 사울에게 쫓겨 다니며 환난과 박해 끝에 온 이스라엘의 왕이 된 다윗은, 하나님이 기뻐하실 일을 먼저 추구하며 하나님과 함께하기를 원했습니다.   
적용과 나눔
요즘 내 삶의 중심에는 무엇이 있나요? 하나님의 궤를 옮기려는 다윗을 통해 배울 수 있는 교훈은 무엇인가요?

사울 시대에 하나님의 임재를 상징하는 언약궤가 소홀히 여겨졌다는 것은 사울의 통치 기간 내내 영적인 면에서도 어두웠음을 짐작하게 합니다. 사울은 하나님을 최우선순위에 두지 않아 불행한 결과를 맞이했습니다. 다윗이 왕으로 즉위했을 때 이스라엘은 사울의 죽음, 블레셋과 암몬의 침입 등으로 혼란한 상황이었습니다. 그런 가운데 예루살렘으로 수도를 옮긴 다윗의 첫 번째 공식적 행위는 언약궤를 예루살렘으로 옮겨 오는 것이었습니다. 이스라엘의 참된 회복은 하나님과 관계 회복에서 오는 것임을 분명히 알았기에 하나님을 중심에 모시는 일을 최우선으로 삼은 것입니다. 오늘날 우리 삶에도 다윗 시대와 같은 수많은 혼란과 어려움이 있습니다. 수많은 문제와 일의 분주함 때문에 하나님과의 관계를 우선순위에서 뒤로 미룬다면, 우리 또한 회복과 축복을 누릴 수 없습니다. 성도의 위기는 물질적 빈곤도, 군사적 위협도 아닙니다. 하나님 나라를 구하지 않고 하나님과의 관계를 최우선으로 두지 않는 데 있습니다. 다윗과 같이 우리 신앙의 우선순위를 올바로 정립할 때 하나님은 우리 모든 삶 가운데 회복과 축복을 경험하게 하실 것입니다.   

2. 다윗은 언약궤를 옮길 때 어떤 방법으로 누가 운반하도록 하나요? 그동안 다윗과 온 무리는 무엇을 하나요?(5~8절)
다윗은 하나님의 궤를 새 수레에 싣고 운반했으며, 아비나답의 아들 웃사와 아히오가 수레를 몰게 했습니다. 다윗과 온 무리는 그 앞에서 힘을 다해 뛰놀며 노래하며 악기를 연주했습니다.
다윗은 언약궤를 옮겨 오기 위해 애굽 시홀 시내에서부터 하맛 어귀에 이르는 모든 지역의 이스라엘 백성을 불러모았습니다(5절). 여기서 애굽 시홀 시내는 이스라엘의 남방 경계를 가리키고, 하맛 어귀는 이스라엘의 북방 경계를 가리키는 것으로 언약궤를 운반하는 데 온 백성이 참여하도록 했음을 알 수 있습니다. 한편 다윗은 각종 악기를 동원해 하나님과 궤 앞에서 찬양하며 기쁨을 표현했는데(8절), 언약궤를 향한 다윗의 열정과 기쁨을 엿볼 수 있습니다. 다윗은 언약궤를 존중한다는 의미에서 궤를 새 수레에 싣고 운반했습니다(7절). 그러나 그것은 하나님이 정하신 방법이 아니었습니다. 율법은 궤를 옮길 때에 반드시 고핫 자손들이 어깨에 메고 옮기도록 규정하기 때문입니다(출 25:14~15; 민 3:30~31). 다윗은 언약궤를 옮기는 방법과 절차에 있어서 큰 실수를 저지르고 맙니다. 비록 선한 의도를 가지고 새 수레로 법궤를 운반하고자 했지만, 하나님 말씀을 온전히 순종하지 않고 하나님 방법으로 하지 않았기에 결국 웃사가 죽고 언약궤를 옮기는 1차 시도는 중단되고 맙니다(9~14절).    
적용과 나눔
하나님이 원하시는 방법대로 하지 않아서 겪은 어려움이 있다면 나누어 보세요. 어떻게 하면 하나님 방법을 잘 알고 따를 수 있을까요?

문제가 생기기 전까지는 무엇을 잘못했는지 모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윗에게 하나님을 향한 선한 의도와 큰 열심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결국 언약궤 운반 시도는 중단되고 맙니다(참조, 9~11절). 이는 궤를 운반하는 방법이 하나님 말씀에 근거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지식이 없는 인간적인 방법은 해가 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을 섬길 때 외형적인 열심이나 감정에만 치우쳐 행할 것이 아니라 그 일이 과연 하나님 말씀에 위배되는 부분은 없는지 냉철한 이성을 가지고 살펴보아야 합니다. 우리가 드리는 예배를 하나님이 받지 않으시면 모든 것은 허사입니다. 하나님을 위한 일을 하나님이 기쁘게 받지 않으시면 무의미한 종교 행위에 불과합니다. 따라서 하나님 일을 할 때 나와 사람에게 초점을 맞추는 것을 멈추고 하나님께 초점을 맞추어 마음을 드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하나님 말씀에 관한 바른 지식을 가지고 모든 일에 하나님께 초점을 맞추며 섬길 때, 주님이 우리의 섬김을 향기로운 산 제사로 받으실 것입니다.


* 하나님은 그분을 만홀히 여겨 찾지 않은 사울을 떠나시고, 그분을 경외하며 찾는 다윗을 택하셔서 이스라엘왕으로 세우십니다. 왕이 된 다윗이 가장 먼저 한 일은 방치되었던 언약궤를 예루살렘으로 옮긴 것입니다. 이스라엘의 참된 회복과 번영은 하나님과의 바른 관계에 있음을 알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을 중심에 모시는 일은 절대 양보해서는 안 되는 일입니다. 하나님 일은 항상 하나님 방법으로 해야 합니다. 선한 의도와 열정도 그분의 뜻과 방법보다 앞설 수 없습니다. 하나님을 섬기는 모든 과정이 하나님 뜻과 말씀에 합당한지 살피는 것이 성도의 지혜입니다.      


[말씀으로 기도하기]
하나님과의 친밀한 관계가 제 삶의 중심에 있기를 소망합니다. 날마다 하나님을 제 마음 왕좌에 모시고 하루를 시작하게 하시며, 왕 되신 하나님이 원하시는 방법이 무엇인지 매사에 먼저 묻고 행하게 하소서.            



출처 : 생명의 삶

성심으로, 한마음으로 새 시대를 여는 기쁨

[역대상 12장 23절~40절]
23절 - 싸움을 준비한 군대 지휘관들이 헤브론에 이르러 다윗에게로 나아와서 여호와의 말씀대로 사울의 나라를 그에게 돌리고자 하였으니 그 수효가 이러하였더라
24절 - 유다 자손 중에서 방패와 창을 들고 싸움을 준비한 자가 육천팔백 명이요
25절 - 시므온 자손 중에서 싸움하는 큰 용사가 칠천백 명이요
26절 - 레위 자손 중에서 사천육백 명이요
27절 - 아론의 집 우두머리 여호야다와 그와 함께 있는 자가 삼천칠백 명이요
28절 - 또 젊은 용사 사독과 그의 가문의 지휘관이 이십이 명이요
29절 - 베냐민 자손 곧 사울의 동족은 아직도 태반이나 사울의 집을 따르나 그 중에서 나온 자가 삼천 명이요
30절 - 에브라임 자손 중에서 가족으로서 유명한 큰 용사가 이만팔백 명이요
31절 - 므낫세 반 지파 중에 이름이 기록된 자로서 와서 다윗을 세워 왕으로 삼으려 하는 자가 만 팔천 명이요
32절 - 잇사갈 자손 중에서 시세를 알고 이스라엘이 마땅히 행할 것을 아는 우두머리가 이백 명이니 그들은 그 모든 형제를 통솔하는 자이며
33절 - 스불론 중에서 모든 무기를 가지고 전열을 갖추고 두 마음을 품지 아니하고 능히 진영에 나아가서 싸움을 잘하는 자가 오만 명이요
34절 - 납달리 중에서 지휘관 천 명과 방패와 창을 가지고 따르는 자가 삼만 칠천 명이요
35절 - 단 자손 중에서 싸움을 잘하는 자가 이만 팔천육백 명이요
36절 - 아셀 중에서 능히 진영에 나가서 싸움을 잘하는 자가 사만 명이요
37절 - 요단 저편 르우벤 자손과 갓 자손과 므낫세 반 지파 중에서 모든 무기를 가지고 능히 싸우는 자가 십이만 명이었더라
38절 - 이 모든 군사가 전열을 갖추고 다 성심으로 헤브론에 이르러 다윗을 온 이스라엘 왕으로 삼고자 하고 또 이스라엘의 남은 자도 다 한 마음으로 다윗을 왕으로 삼고자 하여
39절 - 무리가 거기서 다윗과 함께 사흘을 지내며 먹고 마셨으니 이는 그들의 형제가 이미 식물을 준비하였음이며
40절 - 또 그들의 근처에 있는 자로부터 잇사갈과 스불론과 납달리까지도 나귀와 낙타와 노새와 소에다 음식을 많이 실어왔으니 곧 밀가루 과자와 무화과 과자와 건포도와 포도주와 기름이요 소와 양도 많이 가져왔으니 이는 이스라엘 가운데에 기쁨이 있음이었더라

군대 지휘관들이 헤브론에 와서 하나님 말씀대로 나라를 다윗에게 돌리려 하며, 지파마다 많은 군사를 데려옵니다. 모든 군사와 더불어 이스라엘의 남은 자도 한마음으로 다윗을 왕으로 삼고자 합니다. 그들이 먹을 것을 준비해 사흘 동안 다윗과 함께 먹고 마시니 그들에게 기쁨이 있습니다.

1. 말씀을 이루는 각 지파 군사들 (23~37절)

공동체가 한마음이 되면 하나님 뜻을 온전히 이룹니다. 싸움을 준비한 군대 지휘관들이 헤브론에 있는 다윗에게 나아옵니다. 하나님 말씀대로 사울의 나라를 다윗에게 돌리기 위함입니다. 유다뿐 아니라 모든 지파 군대가 하나님 뜻을 이루고자 모여 옵니다. 사울의 동족인 베냐민 자손의 태반은 사울을 따르지만, 그들 중 3천 명은 다윗을 따릅니다. 잇사갈 자손 우두머리 200명은 통찰력이 있어, 시대 흐름을 읽고 마땅히 행할 것을 아는 지혜로운 사람들입니다. 스불론 자손 군사들은 '두 마음을 품지 않고' 충성을 다해 싸우는 용감한 사람들입니다. 이런 동역자를 만나는 것은 복입니다. 공동체는 다양한 사람이 다양한 은사로 섬기지만, 성령 안에서 모두 하나 될 때 그 힘은 세상을 변혁하는 동력이 됩니다.

* 다윗에게 나아온 군대 중 잇사갈 자손과 스불론 자손 군사들은 어떤 특징이 있나요? 공동체의 하나 됨을 위해 내가 할 일은 무엇인가요?


2. 다윗을 기뻐하는 온 이스라엘 (38~40절)

하나님과 사람들의 지지를 받는 지도자는 복됩니다. 온 이스라엘의 군사가 '성심(충성된 마음)으로' 다윗을 왕으로 추대합니다. 이스라엘의 남은 자들도 다 한마음으로 다윗을 왕으로 세웁니다. 그들은 즉위식을 하고, 준비해 온 음식을 나누며 3일 동안 다윗과 함께 먹고 마십니다. 특히 헤브론에서 먼 잇사갈과 스불론과 납달리 사람들까지 기쁨으로 자원해 왕의 즉위식에 쓸 음식들을 준비해 왔습니다. 이는 이스라엘의 새로운 왕, 새로운 역사를 기대하는 기쁨의 잔치였기 때문입니다. 다윗은 하나님께 선택받고 사람들의 지지를 받는 이상적인 리더였습니다. 하나님의 뜻과 사람들의 지지 위에서, 지도자는 선한 영향력을 끼칠 수 있습니다.

* 다윗을 왕으로 추대한 온 이스라엘의 기쁨이 어떻게 묘사되나요? 리더에게 하나님의 택하심과 더불어 사람들의 지지가 중요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오늘의 기도

하나님 말씀을 이루기 위해서 자신의 이익과 욕망을 버리고 하나 된 공동체가 얼마나 아름다운지요! 반목과 불화가 끝난 자리에 평강과 희락이 가득하게 하시고, 새 창조를 이루실 주님을 기대하게 하소서. 주님의 임재가 가정과 직장, 공동체와 나라에도 깃들게 하소서.



출처 : 생명의 삶 (큐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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