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국을 맞는 솔로몬

[열왕기상 11장 14절~25절]
14절 - 여호와께서 에돔 사람 하닷을 일으켜 솔로몬의 대적이 되게 하시니 그는 왕의 자손으로서 에돔에 거하였더라
15절 - 전에 다윗이 에돔에 있을 때에 군대 지휘관 요압이 가서 죽임을 당한 자들을 장사하고 에돔의 남자를 다 쳐서 죽였는데
16절 - 요압은 에돔의 남자를 다 없애기까지 이스라엘 무리와 함께 여섯 달 동안 그 곳에 머물렀더라
17절 - 그 때에 하닷은 작은 아이라 그의 아버지 신하 중 에돔 사람 몇몇과 함께 도망하여 애굽으로 가려 하여
18절 - 미디안을 떠나 바란에 이르고 거기서 사람을 데리고 애굽으로 가서 애굽 왕 바로에게 나아가매 바로가 그에게 집과 먹을 양식을 주며 또 토지를 주었더라
19절 - 하닷이 바로의 눈 앞에 크게 은총을 얻었으므로 바로가 자기의 처제 곧 왕비 다브네스의 아우를 그의 아내로 삼으매
20절 - 다브네스의 아우가 그로 말미암아 아들 그누밧을 낳았더니 다브네스가 그 아이를 바로의 궁중에서 젖을 떼게 하매 그누밧이 바로의 궁에서 바로의 아들 가운데 있었더라
21절 - 하닷이 애굽에 있어서 다윗이 그의 조상들과 함께 잔 것과 군대 지휘관 요압이 죽은 것을 듣고 바로에게 아뢰되 나를 보내어 내 고국으로 가게 하옵소서
22절 - 바로가 그에게 이르되 네가 나와 함께 있어 무슨 부족함이 있기에 네 고국으로 가기를 구하느냐 대답하되 없나이다 그러나 아무쪼록 나를 보내옵소서 하였더라
23절 - 하나님이 또 엘리아다의 아들 르손을 일으켜 솔로몬의 대적자가 되게 하시니 그는 그의 주인 소바 왕 하닷에셀에게서 도망한 자라
24절 - 다윗이 소바 사람을 죽일 때에 르손이 사람들을 자기에게 모으고 그 무리의 괴수가 되어 다메섹으로 가서 살다가 거기서 왕이 되었더라
25절 - 솔로몬의 일평생에 하닷이 끼친 환난 외에 르손이 수리아 왕이 되어 이스라엘을 대적하고 미워하였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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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로몬의 대적
14절 : 에돔 사람 하닷
23절 : 엘리아다의 아들 르손

* 도움말
1. 르손(23절) : 강력한 아람 왕조의 창시자이다. 다메섹 북서쪽의 작은 성읍 소바 사람으로, 다윗 왕의 소바 침공시 무리를 모아 항거하며 다메섹으로 가서 거기서 왕이 되었다. 에돔 왕 하닷과 동맹해 이스라엘을 대적했다.
2. 웅거하고(24절) : 기본 의미는 ‘앉다’, ‘자리잡다’는 뜻과 함께 ‘권좌에 오르다’는 의미도 포함되어 있다.

* 말씀묵상
솔로몬이 하나님을 떠나자 하나님은 대적들을 일으켜 징계하십니다.

1. 대적자의 등장
만일 솔로몬이 계속해서 하나님의 법도와 계명을 지켰더라면 어떻게 되었을까요? 아마도 그의 생명이 다할 때까지 부귀와 영화를 누리게 되는 전무후무한 왕이 되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끝까지 처음 마음과 행실을 유지하지 못하고 그만 하나님 앞에 악을 행하고 말았습니다. 그 결과 하나님께서는 그를 높이고 찬사를 표했던 사람들 대신 그를 미워하고 대적하는 적대자들을 일으키셨습니다. 그러나 이 모든 시련은 스스로 자초한 일이었습니다. 그가 양심의 소리에 귀를 기울여 하루라도 빨리 하나님께 회개하고 돌아왔더라면 하나님께서는 그를 용서하시고 이렇게까지 징계하지는 않으셨을 텐데 솔로몬은 이미 갈 때까지 가 버렸습니다. 통제 불능의 사람이 되어 하나님의 징계가 아니면 브레이크를 밟을 수 없는 사람이 되고 만 것입니다.

2. 인생 막대기
솔로몬의 적대 세력들을 살펴보면 특이한 점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대적자 하닷과 르손의 뿌리를 거슬러 올라가보면 그들이 다윗 시대부터 잔류해 있던 이방인의 씨라는 점을 알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들을 멸절시키라고 명령하셨지만 흐지부지하게 처리하여 바로 그들이 하나님의 징계의 도구가 된 것입니다. 이스라엘이 대수롭지 않게 생각한 그들이 후일에 솔로몬의 인생 막대기로 사용될 줄이야 꿈에도 생각지 못했을 것입니다. 때때로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잘못을 깨닫게 하거나 징계하시는 도구로 평소 못마땅해 하던 사람이나 싫어하는 사람들을 사용하기도 하십니다. 또는 안 믿는 사람을 통해서 우리의 허물을 들추시고 그들에 의해 고통을 당하게 하시기도 합니다. 그럴 때 상대방을 미워하고 그들의 말에 귀를 막기 보다는 조용히 하나님의 음성을 분별할 줄 알아야 합니다.

[도움질문]
* 본문 관찰
1. 본문을 일독하고 중심 단어에 표시하십시오.
2. 누가 대적들을 일으킨다고 말씀합니까?(14, 23절)
3. 솔로몬의 대적자 하닷과 르손의 출신을 이야기해 보십시오.(14절, 23절)
* 깊은 묵상
1. 말씀을 통한 경고를 듣지 않을 때 하나님께서는 어떠한 방법을 사용하십니까?
2. 하나님께서는 그의 말씀을 이루시기 위해 어떤 사람들을 사용하십니까?
* 적용 질문 
14, 23절은 하나님의 통치하심에 대해 무엇을 보여 줍니까? 이것은 당신에게 어떤 도전을 줍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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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로몬 왕정의 내리막길

[열왕기상 11장 1절~13절]
1절 - 솔로몬 왕이 바로의 딸 외에 이방의 많은 여인을 사랑하였으니 곧 모압과 암몬과 에돔과 시돈과 헷 여인이라
2절 - 여호와께서 일찍이 이 여러 백성에 대하여 이스라엘 자손에게 말씀하시기를 너희는 그들과 서로 통혼하지 말며 그들도 너희와 서로 통혼하게 하지 말라 그들이 반드시 너희의 마음을 돌려 그들의 신들을 따르게 하리라 하셨으나 솔로몬이 그들을 사랑하였더라
3절 - 왕은 후궁이 칠백 명이요 첩이 삼백 명이라 그의 여인들이 왕의 마음을 돌아서게 하였더라
4절 - 솔로몬의 나이가 많을 때에 그의 여인들이 그의 마음을 돌려 다른 신들을 따르게 하였으므로 왕의 마음이 그의 아버지 다윗의 마음과 같지 아니하여 그의 하나님 여호와 앞에 온전하지 못하였으니
5절 - 이는 시돈 사람의 여신 아스다롯을 따르고 암몬 사람의 가증한 밀곰을 따름이라
6절 - 솔로몬이 여호와의 눈앞에서 악을 행하여 그의 아버지 다윗이 여호와를 온전히 따름 같이 따르지 아니하고
7절 - 모압의 가증한 그모스를 위하여 예루살렘 앞 산에 산당을 지었고 또 암몬 자손의 가증한 몰록을 위하여 그와 같이 하였으며
8절 - 그가 또 그의 이방 여인들을 위하여 다 그와 같이 한지라 그들이 자기의 신들에게 분향하며 제사하였더라
9절 - 솔로몬이 마음을 돌려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를 떠나므로 여호와께서 그에게 진노하시니라 여호와께서 일찍이 두 번이나 그에게 나타나시고
10절 - 이 일에 대하여 명령하사 다른 신을 따르지 말라 하셨으나 그가 여호와의 명령을 지키지 않았으므로
11절 - 여호와께서 솔로몬에게 말씀하시되 네게 이러한 일이 있었고 또 네가 내 언약과 내가 네게 명령한 법도를 지키지 아니하였으니 내가 반드시 이 나라를 네게서 빼앗아 네 신하에게 주리라
12절 - 그러나 네 아버지 다윗을 위하여 네 세대에는 이 일을 행하지 아니하고 네 아들의 손에서 빼앗으려니와
13절 - 오직 내가 이 나라를 다 빼앗지 아니하고 내 종 다윗과 내가 택한 예루살렘을 위하여 한 지파를 네 아들에게 주리라 하셨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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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선고
11절 : 하나님의 언약과 법도를 지키지 않았으므로 왕국을 떼어 솔로몬의 신복에게 줄 것임
12절 : 다윗을 생각해서 솔로몬 시대가 아닌 그 아들의 시대에 이를 시행할 것임
13절 : 한 지파만은 솔로몬의 아들에게 남겨 둘 것임

* 도움말
1. 서로 통하지 말며(2절) : 문자적으로는 ‘너는 절대 들어가거나 나가지 마라’는 뜻이다. 넓게는 교제와 거래를, 좁게는 결혼을 하지 말라는 명령이다(신 7:1-4).
2. 마음을 돌이켜(2절) : ‘마음의 방향을 돌려놓다’, 곧 ‘그 마음에 깃든 여호와 신앙을 쫓아내 버리다’는 뜻이다.

* 말씀묵상
인생의 탄탄대로를 걷던 솔로몬은 하나님 앞에 온전치 못함으로 진노를 불러옵니다.

1. 번영 뒤에 찾아온 배교
솔로몬은 바로의 딸 외에도 많은 이방 여인들을 사랑했습니다. 그 여인들은 대부분 솔로몬이 이웃 나라들과 조약을 맺기 위해 정략결혼을 하고 데려온 여인들이었습니다. 그리하여 모압, 암몬, 에돔, 시돈, 헷의 이방 여인들과 중혼하게 되었는데 문제는 그 여인들이 각자 자신이 섬기는 우상도 함께 가지고 왔다는 데 있었습니다. 곧 모압의 그모스, 암몬의 몰렉과 밀곰, 시돈의 아스다롯이 그것입니다. 열왕기 저자는 이러한 솔로몬의 행위가 잘못되었음을 비로소 드러나게 지적합니다. 일찍이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이방 여인과의 통혼을 금지했던 말씀을 인용한 것입니다(출 34:11-16; 신 7:1-4). 그런데 일반 백성도 아닌 한 나라의 왕이 이방 여인들과 호색에 빠지고 그들이 섬기는 우상에 마음을 빼앗겼다는 것은 더 이상 가만히 있을 일이 아닙니다. 그 마음속에 어떻게 계명과 율법이 자리잡을 수 있으며, 어떻게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겠다는 생각이 나올 수 있겠습니까?

2. 자신은 구원하지 못한 지혜
솔로몬은 나이 많아 늙게 되자 완전히 하나님을 떠나고 말았습니다. 마음을 돌이켜 다른 신을 좇는가 하면, 아예 이방신의 산당까지 지어 주었습니다. 한때의 지혜로움은 다 어디로 가버렸는지, 그의 지혜로움이 하나님을 섬기는 데는 아무런 유익도 되지 않았습니다. 그의 지혜가 건축에 힘쓰게 했고, 외교에 앞장서게 했으며, 군비를 증축하게 만들었습니다. 또한 사람들을 만나고 마음껏 활동하게 했습니다. 그러나 반대로 그의 지혜가 하나님을 묵상하고, 법도를 배우며, 더 큰 하나님의 지혜에 의존하도록 하지는 못했습니다. 그로 하여금 잘못된 길에서 돌이키도록 하지 못했습니다. 한마디로 그는 지혜에 관해서는 형편없는 청지기였습니다. 자신의 인생조차 제대로 건축하지 못한 그는 말년에 하나님의 질책을 들어야만 했습니다.

[도움질문]
* 본문 관찰
1. 본문을 일독하고 중심 단어에 표시하십시오.
2. 솔로몬은 우상 숭배로 인해 하나님으로부터 어떠한 선고를 받습니까?(11-13절)
* 깊은 묵상
1. 신실과 공평 대신 무엇이 솔로몬 왕국의 특징이 되었습니까?
2. 9-13절은 하나님의 성품이 어떠하심을 나타내고 있습니까?
* 적용 질문 
1. 하나님의 경고를 받고도 양심의 소리를 무시한 채 거듭 범하는 죄는 없습니까?
2. 당신의 삶 가운데 연약한 부분들, 약점이 되는 성향들, 죄들을 위해 지금 하나님께 기도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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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로몬에게 찾아온 영적 빈곤

[열왕기상 10장 14절~29절]
14절 - 솔로몬의 세입금의 무게가 금 육백육십육 달란트요
15절 - 그 외에 또 상인들과 무역하는 객상과 아라비아의 모든 왕들과 나라의 고관들에게서도 가져온지라
16절 - 솔로몬 왕이 쳐서 늘인 금으로 큰 방패 이백 개를 만들었으니 매 방패에 든 금이 육백 세겔이며
17절 - 또 쳐서 늘인 금으로 작은 방패 삼백 개를 만들었으니 매 방패에 든 금이 삼 마네라 왕이 이것들을 레바논 나무 궁에 두었더라
18절 - 왕이 또 상아로 큰 보좌를 만들고 정금으로 입혔으니
19절 - 그 보좌에는 여섯 층계가 있고 보좌 뒤에 둥근 머리가 있고 앉는 자리 양쪽에는 팔걸이가 있고 팔걸이 곁에는 사자가 하나씩 서 있으며
20절 - 또 열두 사자가 있어 그 여섯 층계 좌우편에 서 있으니 어느 나라에도 이같이 만든 것이 없었더라
21절 - 솔로몬 왕이 마시는 그릇은 다 금이요 레바논 나무 궁의 그릇들도 다 정금이라 은 기물이 없으니 솔로몬의 시대에 은을 귀히 여기지 아니함은
22절 - 왕이 바다에 다시스 배들을 두어 히람의 배와 함께 있게 하고 그 다시스 배로 삼 년에 한 번씩 금과 은과 상아와 원숭이와 공작을 실어 왔음이더라
23절 - 솔로몬 왕의 재산과 지혜가 세상의 그 어느 왕보다 큰지라
24절 - 온 세상 사람들이 다 하나님께서 솔로몬의 마음에 주신 지혜를 들으며 그의 얼굴을 보기 원하여
25절 - 그들이 각기 예물을 가지고 왔으니 곧 은 그릇과 금 그릇과 의복과 갑옷과 향품과 말과 노새라 해마다 그리하였더라
26절 - 솔로몬이 병거와 마병을 모으매 병거가 천사백 대요 마병이 만이천 명이라 병거성에도 두고 예루살렘 왕에게도 두었으며
27절 - 왕이 예루살렘에서 은을 돌 같이 흔하게 하고 백향목을 평지의 뽕나무 같이 많게 하였더라
28절 - 솔로몬의 말들은 애굽에서 들여왔으니 왕의 상인들이 값주고 산 것이며
29절 - 애굽에서 들여온 병거는 한 대에 은 육백 세겔이요 말은 한 필에 백오십 세겔이라 이와 같이 헷 사람의 모든 왕과 아람 왕들에게 그것들을 되팔기도 하였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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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로몬의 과소비
16-17절 : 금으로 큰 방패 200개와 작은 방패 300개를 만듦
18-20절 : 호화로운 보좌를 만듦
21절 : 금그릇으로 마심
26, 28-29절 : 애굽에서 막대한 병거와 마병을 들임

* 도움말
1. 마네(17절) : 귀금속의 측정 단위로 1마네는 약 570g(50세겔이 1마네)이다. 신약의 ‘므나’와 같다.
2. 열두 사자(20절) : 상아로 만든 보좌 아래의 여섯 층계 옆으로 새겨진 사자형상을 말하며, 이는 이스라엘 12지파를 상징한다.
3. 잔나비(22절) : ‘원숭이’를 말한다.
4. 해마다 정한 수(25절) : ‘매년 지정된 물품’이란 뜻으로, 피지배국에서 지배국에 바치는 일정량의 조공물을 가리킨다.
5. 병거와 마병(26절) : ‘전투용 수레(전차)와 그것을 끄는 말과 주장하는 군사’를 가리킨다. 이는 하나님이 금하신 것들이었다(신 17:16).

* 말씀묵상
솔로몬의 부귀와 영화는 극에 달했습니다. 그럴수록 그의 영적인 부분은 더욱 황폐해져서 백성들의 형편은 물론이고 자신이 지금 어디쯤 서 있는지조차 가름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1. 물질에 눈이 멂
솔로몬은 외국과의 교역에서 많은 부를 얻기도 했지만, 백성들로부터 거둬들인 세입금도 금 666달란트로 어마어마한 양이었습니다. 금 1달란트가 은 45,000세겔이었으므로, 이는 당시 남자 노예의 몸값이 30세겔인 것을 감안하면 노예 1,500여 명의 몸값에 해당되는 액수입니다. 그는 남아도는 금을 이용해서 개당 600세겔인 큰 방패 200개와 개당 150세겔인 작은 방패 300개를 만들었습니다. 그리고는 이것들을 레바논 나무 궁에 들였습니다. 이런 순금 방패는 군비용으로는 부적절하므로 한낮 전시용에 불과한 것이었습니다. 단순히 전시를 위한 목적으로 막대한 양의 금과 노동력을 들여 만든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자신을 위해 세계 유일무이한 보좌를 만들었습니다. 그것은 상아로 만든 뒤 정금을 입혔으며, 층계와 사자 장식이 있는 초호화 보좌였습니다. 왕이 마시는 그릇도 금인데다가, 얼마나 금이 흔했는지 은기물이 없을 정도였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말씀하셨습니다. “은금을 자기를 위하여 많이 쌓지 말것이니라”(신 17:17). 그러나 솔로몬은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불순종의 길로 들어서고 말았습니다.

2. 위장된 평화에 굴복
하나님께서는 솔로몬 자신이 구축한 막강한 군사력을 의지하지 않기를 바라셨습니다. 그것은 위장된 안정과 평안일 뿐입니다. 그러나 솔로몬은 이스라엘의 지역적 특성상 산악 지대가 많아 병거가 많이 필요 없음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왕권을 과시하기 위해 병거를 확충했습니다. 부와 과시욕에 이미 그의 마음은 하나님으로부터 갈려 있었던 것입니다. 하나님의 선물을 믿음 안에서 사용하면 선한 결과를 낳을 수 있지만, 욕심을 따라 사용하면 자신을 찌르는 무기가 될 수 있습니다.

[도움질문]
* 본문 관찰
1. 본문을 일독하고 중심 단어에 표시하십시오.
2. 솔로몬은 왜 애굽에서 사온 병거와 병마를 헷과 아람에게 되팔았습니까?(28-29절)
3. 솔로몬이 방패를 만들고 병거를 구축한 주된 이유는 무엇입니까?
* 깊은 묵상
1. 솔로몬은 하나님께서 주신 은사들을 어떻게 사용하였습니까? 2
2. 당신은 하나님께서 주신 은사들을 어떻게 활용하고 있습니까?
* 적용 질문 
솔로몬을 통해 종이 두 주인을 섬길 수 없음을 교훈받게 됩니다. 당신에게 있어서 하나님과 멀게 만드는 것은 무엇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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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로몬의 지혜

[열왕기상 10장 1절~13절]
1절 - 스바의 여왕이 여호와의 이름으로 말미암은 솔로몬의 명성을 듣고 와서 어려운 문제로 그를 시험하고자 하여
2절 - 예루살렘에 이르니 수행하는 자가 심히 많고 향품과 심히 많은 금과 보석을 낙타에 실었더라 그가 솔로몬에게 나아와 자기 마음에 있는 것을 다 말하매
3절 - 솔로몬이 그가 묻는 말에 다 대답하였으니 왕이 알지 못하여 대답하지 못한 것이 하나도 없었더라
4절 - 스바의 여왕이 솔로몬의 모든 지혜와 그 건축한 왕궁과
5절 - 그 상의 식물과 그의 신하들의 좌석과 그의 시종들이 시립한 것과 그들의 관복과 술 관원들과 여호와의 성전에 올라가는 층계를 보고 크게 감동되어
6절 - 왕께 말하되 내가 내 나라에서 당신의 행위와 당신의 지혜에 대하여 들은 소문이 사실이로다
7절 - 내가 그 말들을 믿지 아니하였더니 이제 와서 친히 본즉 내게 말한 것은 절반도 못되니 당신의 지혜와 복이 내가 들은 소문보다 더하도다
8절 - 복되도다 당신의 사람들이여 복되도다 당신의 이 신하들이여 항상 당신 앞에 서서 당신의 지혜를 들음이로다
9절 - 당신의 하나님 여호와를 송축할지로다 여호와께서 당신을 기뻐하사 이스라엘 왕위에 올리셨고 여호와께서 영원히 이스라엘을 사랑하시므로 당신을 세워 왕으로 삼아 정의와 공의를 행하게 하셨도다 하고
10절 - 이에 그가 금 일백이십 달란트와 심히 많은 향품과 보석을 왕에게 드렸으니 스바의 여왕이 솔로몬 왕에게 드린 것처럼 많은 향품이 다시 오지 아니하였더라
11절 - 오빌에서부터 금을 실어온 히람의 배들이 오빌에서 많은 백단목과 보석을 운반하여 오매
12절 - 왕이 백단목으로 여호와의 성전과 왕궁의 난간을 만들고 또 노래하는 자를 위하여 수금과 비파를 만들었으니 이같은 백단목은 전에도 온 일이 없었고 오늘까지도 보지 못하였더라
13절 - 솔로몬 왕이 왕의 규례대로 스바의 여왕에게 물건을 준 것 외에 또 그의 소원대로 구하는 것을 주니 이에 그가 그의 신하들과 함께 본국으로 돌아갔더라

* 주제별 목록 작성
스바 여왕
1a절 : 하나님께로서 말미암은 솔로몬의 지혜에 대한 소문을 들음
1b-2절 : 솔로몬의 지혜를 시험하고자 찾아옴 / 막대한 예물을 싣고 옴 / 마음에 생각한 바를 다 질문함
4-5절 : 솔로몬의 지혜와 성전과 그 밖의 것들을 보고 크게 감탄함
6-7절 : 소문의 진실성을 인정함
8절 : 솔로몬의 지혜를 가까이 들을 수 있는 사람들을 부러워함
9절 : 하나님을 송축함
10절 : 많은 예물을 솔로몬에게 줌

* 도움말
1. 수원(2절) : ‘여왕을 보필하여 따라온 무리들(수행원들)’이란 뜻이다.
2. 은미하여(3절) : ‘깨닫거나 이해하지 못하다’는 뜻이다.
3. 시립한 것(5절) : ‘지위를 따라 질서 있게 늘어서 있는 모습’을 말한다.
4. 백단목(11절) : 성전과 왕국의 계단, 손잡이, 악기를 만들 때 사용되었던 고급 재목이었다.

* 말씀묵상
외국과의 활발한 교역으로 인해 솔로몬의 지혜는 먼 이방에까지 명성을 날리게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대로 열왕 중에 그의 지혜를 능가할 자가 없었습니다.

1. 지혜를 위한 투자
스바 여왕이 “여호와의 이름으로 말미암은 솔로몬의 명예를 듣고”(1절)는 그 지혜의 정도를 시험하고자 솔로몬을 찾아왔습니다. 스바에서 예루살렘까지는 2,400km나 떨어져 있었습니다. 그런데도 오직 지혜를 구한다는 기대감에 먼길을 마다하지 않고 솔로몬을 찾아온 것입니다. 그것도 빈손이 아닌 금 120달란트와 심히 많은 향품과 보석을 가지고 와서 솔로몬에게 바쳤습니다(10절). 마치 좋은 진주를 구하는 장사가 자기의 소유를 다 팔아 값진 진주를 산 것처럼, 스바 여왕은 지혜를 위해 많은 것을 투자한 것입니다(마 13:45-46). 오늘날에는 지혜의 출중함이 세계적인 관심을 모으지 않습니다. 적어도 세인들에게 화젯거리가 되기 위해서는 그들의 관심사와 욕구를 반영해야만 합니다. 그러나 그리스도인의 관심사는 세상 사람들의 관심사와는 달라야 합니다. 앞서 진주를 구하는 장사에 대한 비유가 천국에 대한 비유인 것을 볼 때, 우리의 투자 대상 또한 세속적인 것이어서는 안 되겠습니다.

2. 지혜에서 나오는 카리스마
흔히 사람들이 누군가로부터 카리스마를 느낄 때는 영적인 은사를 지녔거나, 권력과 지위가 있거나, 굉장한 부를 소유했을 때입니다. 물론 솔로몬은 열왕 중에 그와 같은 자가 없을 정도로 모든 것을 갖춘 왕입니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그를 찾아온 우선적인 이유는 솔로몬의 지혜에 대한 소문을 접했기 때문입니다. 물론 그의 다방면에 걸친 완벽한 지혜로 말미암아 부와 권력과 영화를 축적할 수 있는 개연성도 무시할 수는 없지만, 분명한 사실은 지혜가 강력한 카리스마를 형성했다는 것입니다. 우리에게 흐르는 카리스마의 원천은 무엇입니까?

[도움질문]
* 본문 관찰
1. 본문을 일독하고 중심 단어에 표시하십시오.
2. 스바 여왕은 왜 솔로몬의 신복들이 복되다고 했습니까?(8절)
3. 솔로몬의 지혜에 탄복한 스바 여왕은 어떠한 고백을 합니까?(9절)
* 깊은 묵상
1. 당신의 친구들은 당신의 일상 생활을 보면서 당신이 하나님을 사랑하고 있음을 어느 정도 말할 수 있습니까?
2. 당신을 만나러 온 사람들은 당신을 통해 일하시는 하나님을 찬양하기까지 이릅니까?
* 적용 질문 
특별히 교회의 지도자들에게 말씀의 지혜가 있어 함께 신앙 생활하는 자체가 복이 될 수 있도록 기도를 드립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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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로몬 왕정의 중간 평가

[열왕기상 9장 12절~28절]
12절 - 히람이 두로에서 와서 솔로몬이 자기에게 준 성읍들을 보고 눈에 들지 아니하여
13절 - 이르기를 내 형제여 내게 준 이 성읍들이 이러한가 하고 이름하여 가불 땅이라 하였더니 그 이름이 오늘까지 있느니라
14절 - 히람이 금 일백이십 달란트를 왕에게 보내었더라
15절 - 솔로몬 왕이 역군을 일으킨 까닭은 이러하니 여호와의 성전과 자기 왕궁과 밀로와 예루살렘 성과 하솔과 므깃도와 게셀을 건축하려 하였음이라
16절 - 전에 애굽 왕 바로가 올라와서 게셀을 탈취하여 불사르고 그 성읍에 사는 가나안 사람을 죽이고 그 성읍을 자기 딸 솔로몬의 아내에게 예물로 주었더니
17절 - 솔로몬이 게셀과 아래 벧호론을 건축하고
18절 - 또 바알랏과 그 땅의 들에 있는 다드몰과
19절 - 자기에게 있는 모든 국고성과 병거성들과 마병의 성들을 건축하고 솔로몬이 또 예루살렘과 레바논과 그가 다스리는 온 땅에 건축하고자 하던 것을 다 건축하였는데
20절 - 이스라엘 자손이 아닌 아모리 사람과 헷 사람과 브리스 사람과 히위 사람과 여부스 사람 중 남아 있는 모든 사람
21절 - 곧 이스라엘 자손이 다 멸하지 못하므로 그 땅에 남아 있는 그들의 자손들을 솔로몬이 노예로 역군을 삼아 오늘까지 이르렀으되
22절 - 다만 이스라엘 자손은 솔로몬이 노예를 삼지 아니하였으니 그들은 군사와 그 신하와 고관과 대장이며 병거와 마병의 지휘관이 됨이었더라
23절 - 솔로몬에게 일을 감독하는 우두머리 오백오십 명이 있어 일하는 백성을 다스렸더라
24절 - 바로의 딸이 다윗 성에서부터 올라와 솔로몬이 그를 위하여 건축한 궁에 이를 때에 솔로몬이 밀로를 건축하였더라
25절 - 솔로몬이 여호와를 위하여 쌓은 제단 위에 해마다 세 번씩 번제와 감사의 제물을 드리고 또 여호와 앞에 있는 제단에 분향하니라 이에 성전 짓는 일을 마치니라
26절 - 솔로몬 왕이 에돔 땅 홍해 물 가의 엘롯 근처 에시온게벨에서 배들을 지은지라
27절 - 히람이 자기 종 곧 바다에 익숙한 사공들을 솔로몬의 종과 함께 그 배로 보내매
28절 - 그들이 오빌에 이르러 거기서 금 사백이십 달란트를 얻고 솔로몬 왕에게로 가져왔더라

* 주제별 목록 작성
솔로몬의 부정적인 면
12-13절 : 건축 자재에 대한 대가로 히람에게 형편없는 땅을 줌
15-19절 : 잦은 건축과 군사적 목적을 위한 요새 건축
20-21절 : 가나안 잔류민들을 노예로 삼음

* 도움말
1. 가불(13절) : ‘불모의 땅’이란 의미로, 건축자재를 공급한 대가로 받은 갈릴리 지역의 20성읍에 대해 히람이 붙인 이름이다.
2. 국고성과 병거성(19절) : ‘국고성’은 왕실의 재물이나 유사시의 양식, 각종 병기 등의 국가 소유물을 보관하던 창고 성읍을, ‘병거성’은 전쟁용 수레를 보관하던 성읍을 가리킨다.
3. 밀로(24절) : 시온산 북쪽편의 흙을 채운 성벽을 말한다. 곧 단단한 요새를 가리킨다.
4. 해마다 세 번씩(25절) : 이스라엘 남자들이 매년 세 차례에 걸쳐 반드시 지켜야 했던 무교절, 칠칠절, 초막절을 가리킨다. 이는 하나님과의 언약관계를 지속하는 방법이었다.

* 말씀묵상
그동안 큰 문제없이 자기 관리를 해 오던 솔로몬 왕은 히람에 대한 부정직한 태도와 노예제도를 통해 결점을 나타내기 시작합니다.

1. 실망스런 선물
솔로몬은 그동안 건축 자재를 공급해 온 두로 왕 히람에게 답례로 갈릴리 땅의 성읍 20개를 주었습니다. 그러나 직접 가서 확인한 결과 너무나 형편없는 성읍들임을 보고 크게 실망했습니다. 그런데도 히람은 솔로몬에게 약 4톤에 해당하는 막대한 양의 금을 보냈습니다(14절). 뿐만 아니라 솔로몬이 시온게벨에 배를 지었을 때에도 노련한 사공들을 지원해 주기도 했습니다. 히람은 최선을 다해 솔로몬을 도왔던 것입니다. 물론 이러한 결과는 다윗과 솔로몬에게 주신 약속의 성취이기도 하지만(3:13; 대상 22:9), 솔로몬의 지혜가 실리를 추구하는 약삭빠름으로 변형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성읍 20개라고 할 때 외형적으로는 대단한 것처럼 보이지만, 질적으로 따져볼 때 그것은 무가치한 것이었습니다. 상대방에게 주는 것이 답례든, 선물이든 간에 받는 사람의 입장에서 주는 것이 가장 바람직한 일입니다. 우리는 과연 얼만큼 깨끗한 양심으로 선물을 주고 있는지 돌아봅시다.

2. 가치를 잃은 왕
솔로몬은 여호와의 전과 자기 궁에 이어 밀로와 예루살렘 성, 그리고 하솔, 므깃도, 게셀을 건축하고자 했습니다. 특히 하솔, 므깃도, 게셀을 전략적인 상업적, 군사적 중심지로 삼으려 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이를 위해 가나안 족속의 잔류민들을 역군으로 삼았고, 이스라엘 자손들은 군사와 감독관으로 삼았습니다. 감독관만 550명이라면 부역에 동원된 역군들의 수가 굉장히 많았음을 짐작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지긋지긋한 노예 생활에서 출애굽한 역사를 가지고 있는 이스라엘이 노예 제도를 창시했다는 것은 이해할 수 없는 일이었습니다. 솔로몬은 외적인 사업으로 백성들의 노동력을 착취하는 왕으로 전락해 버린 것입니다. 이로써 솔로몬 왕국에 대한 기대가 서서히 무너져 가게 됩니다.

[도움질문]
*본문 관찰
1. 본문을 일독하고 중심 단어에 표시하십시오.
2. 솔로몬은 공사를 착수하면서 어떤 사람들에게 강제 노동을 시켰습니까?(20-21절)
* 깊은 묵상
1. 솔로몬의 부정적인 면들을 보며 무엇을 느낍니까?
2. 25절 말씀과 3:3절의 상황을 비교, 대조해 보십시오.
* 적용 질문 
당신이 하고 있는 일과 그 일에 임하는 자세를 중간 평가해 봅시다. 처음 의도와 달리 변질된 부분은 없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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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근과 채찍

[열왕기상 9장 1절~11절]
1절 - 솔로몬이 여호와의 성전과 왕궁 건축하기를 마치며 자기가 이루기를 원하던 모든 것을 마친 때에
2절 - 여호와께서 전에 기브온에서 나타나심 같이 다시 솔로몬에게 나타나사
3절 - 여호와께서 그에게 이르시되 네 기도와 네가 내 앞에서 간구한 바를 내가 들었은즉 나는 네가 건축한 이 성전을 거룩하게 구별하여 내 이름을 영원히 그 곳에 두며 내 눈길과 내 마음이 항상 거기에 있으리니
4절 - 네가 만일 네 아버지 다윗이 행함 같이 마음을 온전히 하고 바르게 하여 내 앞에서 행하며 내가 네게 명령한 대로 온갖 일에 순종하여 내 법도와 율례를 지키면
5절 - 내가 네 아버지 다윗에게 말하기를 이스라엘의 왕위에 오를 사람이 네게서 끊어지지 아니하리라 한 대로 네 이스라엘의 왕위를 영원히 견고하게 하려니와
6절 - 만일 너희나 너희의 자손이 아주 돌아서서 나를 따르지 아니하며 내가 너희 앞에 둔 나의 계명과 법도를 지키지 아니하고 가서 다른 신을 섬겨 그것을 경배하면
7절 - 내가 이스라엘을 내가 그들에게 준 땅에서 끊어 버릴 것이요 내 이름을 위하여 내가 거룩하게 구별한 이 성전이라도 내 앞에서 던져버리리니 이스라엘은 모든 민족 가운데에서 속담거리와 이야기거리가 될 것이며
8절 - 이 성전이 높을지라도 지나가는 자마다 놀라며 비웃어 이르되 여호와께서 무슨 까닭으로 이 땅과 이 성전에 이같이 행하셨는고 하면
9절 - 대답하기를 그들이 그들의 조상들을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내신 그들의 하나님 여호와를 버리고 다른 신을 따라가서 그를 경배하여 섬기므로 여호와께서 이 모든 재앙을 그들에게 내리심이라 하리라 하셨더라
10절 - 솔로몬이 두 집 곧 여호와의 성전과 왕궁을 이십 년 만에 건축하기를 마치고
11절 - 갈릴리 땅의 성읍 스무 곳을 히람에게 주었으니 이는 두로 왕 히람이 솔로몬에게 그 온갖 소원대로 백향목과 잣나무와 금을 제공하였음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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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언약
3절 : 새로 봉헌된 성전에 대한 약속
4-5절 : 다윗 왕조에 대한 조건부 약속
6-9절 : 조건 불이행시 임할 형벌에 대한 경고

* 도움말
1. 기브온(2절) : 예루살렘 북서쪽 9km 지점에 있는 베냐민 지파의 성읍이다. 실로의 성막이 무너진 후 이곳으로 성막이 옮겨졌고, 솔로몬은 이곳에서 일천 번제를 드리다가 지혜를 선물로 받았다(3:4-15).
2. 이야깃거리(7절) : ‘남에게 상처를 입히는 독한 말’, ‘조롱거리’란 의미이다.
3. 부종하여(9절) : ‘굳게 붙잡고’, ‘열중하며’, ‘전적으로 의지하다’는 의미이다.

* 말씀묵상
본문은 앞서 8장에 나오는 솔로몬의 성전 봉헌 기도에 대한 하나님의 응답으로 주어진 말씀입니다.

1. 위안을 주는 응답
기브온에서의 첫 만남 이후 하나님께서는 다시 솔로몬에게 나타나셨습니다. 그의 봉헌 기도에 대한 응답과 더불어 여전히 전과 같은 맥락에서 다시금 언약을 맺으셨습니다. 먼저 성전을 두고 약속하셨는데, 솔로몬이 건축한 전을 거룩하게 구별하고 각별한 관심과 애정을 가지고 성전에 계시겠다고 말씀하십니다. 이 말씀은 앞서 솔로몬의 기도에 대한 정확한 응답이었습니다. 그러나 이것은 영원불멸토록 지속성을 띈 약속은 아니었습니다. 솔로몬이 하나님과의 약속을 이행하지 않으면 언제든지 파기할 수 있는 성격의 것이었습니다.

2. 냉정한 응답
하나님께서는 솔로몬에게 정치, 행정, 군사에 능하기를 요구하신 적이 없습니다. 오직 하나님의 언약에 대한 충성만을 요구하셨습니다. 먼저 하나님의 언약에 충성하면 영원한 왕조를 허락하실 것이고(4-5절), 언약에 불충성하면 이스라엘을 멸절시키고 성전도 던져버릴 것이며, 모든 민족 가운데 속담거리와 이야깃거리가 되게 하겠다고 말씀하십니다(6-9절). 그런데 방향성이 다른 두 갈래의 말씀은 불충성 쪽에 그 무게가 치우쳐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충성의 결과는 한 개만을 약속하신 반면, 불충성의 결과에 대해서는 세 개나 경고하신 것입니다. 그것도 ‘나의 준 땅에서’(7절), 곧 하나님께서 특별히 이스라엘에게 주신 선물의 땅이라 할지라도 이스라엘을 끊어버릴 수 있다고 하십니다. ‘내가 거룩하게 구별한’, 곧 하나님께서 짓도록 허락하시고 거룩하게 구별하여 애착을 가지고 있는 성전이라도 허물 수 있다고 하십니다. 또한 ‘이스라엘’, 곧 하나님께서 택하신 민족이라 할지라도 언제든지 이방 국가들에게 조롱거리가 되도록 하겠다고 하십니다. 이말씀은 우리의 삶에서 방심하고 있던 하나님의 공의에 대해 다시금 긴장하게 합니다.

[도움질문]
* 본문 관찰
1. 언제 하나님이 솔로몬에게 이야기하고 있습니까?(1절)
2.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은 무엇입니까?(4절)
* 깊은 묵상
1. 하나님께서 성전을 건축하고 난 솔로몬과 이스라엘 백성에게 원하는 것은 무엇입니까?
2. 하나님의 언약적 축복과 저주는 언약 당사자의 무엇에 달려 있습니까?
3. 이 축복과 저주는 무엇에 근거하여 지켜지게 된다고 생각하십니까?
* 적용 질문 
1. 하나님의 인자와 자비에 너무 의존한 나머지 마땅히 순종해야 할 부분에서 불순종하고 있지는 않습니까?
2. 구체적으로 무엇을 순종해야 하는지 목록을 작성해 보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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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복의 유통

[열왕기상 8장 54절~66절]
54절 - 솔로몬이 무릎을 꿇고 손을 펴서 하늘을 향하여 이 기도와 간구로 여호와께 아뢰기를 마치고 여호와의 제단 앞에서 일어나
55절 - 서서 큰 소리로 이스라엘의 온 회중을 위하여 축복하며 이르되
56절 - 여호와를 찬송할지로다 그가 말씀하신 대로 그의 백성 이스라엘에게 태평을 주셨으니 그 종 모세를 통하여 무릇 말씀하신 그 모든 좋은 약속이 하나도 이루어지지 아니함이 없도다
57절 -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서 우리 조상들과 함께 계시던 것 같이 우리와 함께 계시옵고 우리를 떠나지 마시오며 버리지 마시옵고
58절 - 우리의 마음을 주께로 향하여 그의 모든 길로 행하게 하시오며 우리 조상들에게 명령하신 계명과 법도와 율례를 지키게 하시기를 원하오며
59절 - 여호와 앞에서 내가 간구한 이 말씀이 주야로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 가까이 있게 하시옵고 또 주의 종의 일과 주의 백성 이스라엘의 일을 날마다 필요한 대로 돌아보사
60절 - 이에 세상 만민에게 여호와께서만 하나님이시고 그 외에는 없는 줄을 알게 하시기를 원하노라
61절 - 그런즉 너희의 마음을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 온전히 바쳐 완전하게 하여 오늘과 같이 그의 법도를 행하며 그의 계명을 지킬지어다
62절 - 이에 왕과 및 왕과 함께 한 이스라엘이 다 여호와 앞에 희생제물을 드리니라
63절 - 솔로몬이 화목제의 희생제물을 드렸으니 곧 여호와께 드린 소가 이만 이천 마리요 양이 십이만 마리라 이와 같이 왕과 모든 이스라엘 자손이 여호와의 성전의 봉헌식을 행하였는데
64절 - 그 날에 왕이 여호와의 성전 앞뜰 가운데를 거룩히 구별하고 거기서 번제와 소제와 감사제물의 기름을 드렸으니 이는 여호와의 앞 놋제단이 작으므로 번제물과 소제물과 화목제의 기름을 다 용납할 수 없음이라
65절 - 그 때에 솔로몬이 칠 일과 칠 일 도합 십사 일간을 우리 하나님 여호와 앞에서 절기로 지켰는데 하맛 어귀에서부터 애굽 강까지의 온 이스라엘의 큰 회중이 모여 그와 함께 하였더니
66절 - 여덟째 날에 솔로몬이 백성을 돌려보내매 백성이 왕을 위하여 축복하고 자기 장막으로 돌아가는데 여호와께서 그의 종 다윗과 그의 백성 이스라엘에게 베푸신 모든 은혜로 말미암아 기뻐하며 마음에 즐거워하였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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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전 낙성식
62절 : 왕과 백성이 하나님께 희생을 드림
63절 : 솔로몬은 소 22,000마리와 양 120,000마리로 화목제를 드림
64절 : 성전 앞뜰 중앙을 거룩하게 구별하여 번제, 소제, 감사제를 드림
65절 : 14일 동안 절기로 지킴 / 온 이스라엘이 참여
66절 : 제8일에 백성을 돌려보냄 / 백성들이 왕을 축복하고 즐거워함

* 도움말
1. 빙자하여(56절) : 문자적으로 ‘손으로’, ‘손에 의하여’란 뜻이다. 여기서는 ‘(모세를) 통하여’라는 의미로 쓰였다.
2. 화합하여(61절) : ‘섬기다’, ‘속하다’, ‘같다’라는 뜻이다.
3. 희생(62절) : ‘하나님께 드릴 피의 제사를 위해 마련한 제물(짐승)’을 가리킨다.
4. 전의 낙성식(63절) : 마침내 완성된 성전을 감사하며 하나님께 봉헌하는 기념식을 말한다.
5. 놋단이 작으므로(64절) : 놋단 그 자체가 작다는 뜻이 아니라 성전 봉헌식을 위해 수많은 제물이 드려졌음을 강조하는 말이다.

* 말씀묵상
솔로몬의 연설에서 주된 골자는 성전 봉헌이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에게 베푸신 은혜라는 것입니다.

1. 축복하는 지도자
솔로몬은 두 번째 연설을 통해 마지막으로 백성들을 축복합니다. 그러나 그것은 백성들에게 복을 빌어주는 성격이라기보다는 하나님께 복을 구하는 간구요, 백성들이 복을 받을 수 있도록 당부하는 권면과도 같습니다. 그는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시기를 구하며, 결코 버리거나 포기하지 마시기를 구했습니다(57절). 또한 우리의 마음을 주께 기울이게 하셔서, 주께서 지시하신 그 길을 걸으며 계명을 지킬 수 있기를 소원했습니다(58절). 그리고 주 앞에 드린 기도를 하나님께서 밤낮으로 기억해 주시며, 날마다 각각의 필요에 맞는 자비를 베푸시길 구했습니다(59절). 그 결과 세상의 모든 백성이 주님만이 하나님이신 것을 알고(60절), 우리 자신은 하나님과 한마음이 되어서 주의 법도대로 걸으며 주의 계명을 지키기를 소원했던 것입니다(61절). 이 같은 소원이 우리에게 있는 한 하나님의 축복은 마르지 않을 것입니다.

2. 축복하는 성도
역대하 7:1절에 의하면 솔로몬이 기도를 마치자 “불이 하늘에서부터 내려와서 그 번제물과 제물들을 사르고 여호와의 영광이 그 전에 가득하니”라고 말씀합니다. 하나님께서 솔로몬과 백성들의 마음이 담긴 제사를 기쁘게 받아 주신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이스라엘 백성들도 하나님께서 베푸신 온갖 은혜 때문에 진심으로 기뻐했습니다. 그리고 왕을 향해서도 축복했습니다. 성전 앞에서는 모든 지위도 갈등도 사라지고 서로가 서로에게 축복을 유통하는 아름다움만 남게 됩니다. 이러한 모습은 오늘 우리의 교회에도 가득하게 나타나야 하겠습니다. 만나면 헐뜯고 비방하는 것이 아니라 진심어린 축복을 주고 받으며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해야 합니다. 지도자를 향해, 형제자매를 향해 축복의 언어를 뿜어냅시다.

[도움질문]
* 본문 관찰
1. 솔로몬의 축복의 내용을 정리해 보십시오(56-61절).
2. 축복의 메시지를 들은 이후에 이스라엘이 한 일은 무엇입니까?(62-63절)
* 깊은 묵상
1. 이스라엘이 서로 축복하고 기뻐합니다. 무엇이 이것을 가능케 했다고 생각하십니까?
2. 당신은 지체들을 향하여 어떠한 내용으로 축복합니까? 정말 빌어야 될 복은 어떤 것일까요?
* 적용 질문 
1. 공동체 안에서 서로서로를 축복하는 아름다운 모습을 유지하기 위해 당신이 힘써야 할 부분을 적어보십시오(55, 66절).
2. 서로를 축복하기 위해 먼저 선행될 것을 생각해보고 그렇게 하십시오(63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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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윗 왕조의 중요성

[열왕기상 8장 15절~26절]
15절 - 왕이 이르되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를 송축할지로다 여호와께서 그의 입으로 내 아버지 다윗에게 말씀하신 것을 이제 그의 손으로 이루셨도다 이르시기를
16절 - 내가 내 백성 이스라엘을 애굽에서 인도하여 낸 날부터 내 이름을 둘 만한 집을 건축하기 위하여 이스라엘 모든 지파 가운데에서 아무 성읍도 택하지 아니하고 다만 다윗을 택하여 내 백성 이스라엘을 다스리게 하였노라 하신지라
17절 - 내 아버지 다윗이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의 이름을 위하여 성전을 건축할 마음이 있었더니
18절 - 여호와께서 내 아버지 다윗에게 이르시되 네가 내 이름을 위하여 성전을 건축할 마음이 있으니 이 마음이 네게 있는 것이 좋도다
19절 - 그러나 너는 그 성전을 건축하지 못할 것이요 네 몸에서 낳을 네 아들 그가 내 이름을 위하여 성전을 건축하리라 하시더니
20절 - 이제 여호와께서 말씀하신 대로 이루시도다 내가 여호와께서 말씀하신 대로 내 아버지 다윗을 이어서 일어나 이스라엘의 왕위에 앉고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의 이름을 위하여 성전을 건축하고
21절 - 내가 또 그 곳에 우리 조상들을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내실 때에 그들과 세우신 바 여호와의 언약을 넣은 궤를 위하여 한 처소를 설치하였노라
22절 - 솔로몬이 여호와의 제단 앞에서 이스라엘의 온 회중과 마주서서 하늘을 향하여 손을 펴고
23절 - 이르되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여 위로 하늘과 아래로 땅에 주와 같은 신이 없나이다 주께서는 온 마음으로 주의 앞에서 행하는 종들에게 언약을 지키시고 은혜를 베푸시나이다
24절 - 주께서 주의 종 내 아버지 다윗에게 하신 말씀을 지키사 주의 입으로 말씀하신 것을 손으로 이루심이 오늘과 같으니이다
25절 -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여 주께서 주의 종 내 아버지 다윗에게 말씀하시기를 네 자손이 자기 길을 삼가서 네가 내 앞에서 행한 것 같이 내 앞에서 행하기만 하면 네게서 나서 이스라엘의 왕위에 앉을 사람이 내 앞에서 끊어지지 아니하리라 하셨사오니 이제 다윗을 위하여 그 하신 말씀을 지키시옵소서
26절 - 그런즉 이스라엘의 하나님이여 원하건대 주는 주의 종 내 아버지 다윗에게 하신 말씀이 확실하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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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로몬의 2가지 기도
23-24절 : 약속을 지키시는 하나님을 찬양
25-26절 : 왕조의 안정성을 구함

* 도움말
1. 허하신 대로(20절) : ‘약속하신 그대로’, ‘명령(말씀)하신 그대로’란 뜻이다.
2. 여호와의 단(22절) : ‘여호와께 각종 제사를 드리는 성전 뜰에 놓인 번제단’을 가르킨다.
3. 상천하지에(23절) : 여기서는 ‘세상 그 어느 곳에서도’, ‘온 우주 만물 중에서’라는 의미로 이해할 수 있다.

* 말씀묵상
열왕기에서 다윗 왕조는 매우 중요한 위치를 차지합니다. 솔로몬은 하나님과 아버지 다윗 왕의 약속을 상기하면서 그것에 근거하여 하나님께 기도를 드립니다.

1. 솔로몬 왕정에 안정을
솔로몬은 온 이스라엘이 모인 앞에서, 성전 건축이 자신의 생각과 계획에 의한 것이 아니었음을 거듭 강조합니다. 순전히 이 일은 아버지 다윗의 마음으로부터 시작된 일이요, 또한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일임을 말합니다. 다윗의 태에서 날 아들을 통해서 성전이 건축되리라는 하나님의 말씀이 오늘 그 성취를 가져왔다고 언급합니다. 이러한 내용들은 암암리에 중요한 의미들을 모인 무리들에게 던져 주었을 것입니다. 우선 수 년에 걸친 공사 과정 중에 고된 부역의 짐을 견디다 못해 생겨난 반 솔로몬 세력들의 반발감을 어느 정도 저지할 수 있었을 것입니다. 또한 성전이 솔로몬을 통해 건축되었다는 사실은 그가 이스라엘의 합법적인 왕임을 증거하는 것이 됩니다.

2. 왕들의 본보기로
일찍이 하나님께서는 다윗을 선택하셨습니다(16절). 그리고 그에게 은혜를 베푸셨습니다(66절). 다윗은 하나님의 율법에 복종했고 후대 모든 왕들의 행위를 평가하고 판단하는 기준이 되었습니다. 비록 한때 치명적인 죄를 범하기도 했지만 하나님께서는 다윗에 대하여 신실함을 버리지 않으셨습니다. 그 신실함은 다윗 자신에 대해서나 다윗에게 주신 약속에서나 변함이 없었습니다. 다윗이 모든 왕들의 본보기가 될 수 있었던 것도 다윗 개인의 의와 순종이라기보다는 하나님의 신실하심 때문이었습니다. 결국 솔로몬의 말에서 우리는 이스라엘 하나님의 성품을 발견하게 됩니다. 그분은 언약을 지키시며 약속에 신실하신 하나님이십니다(15, 20, 23-24, 56절). 우리는 현존에서 얼마나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느낍니까?

[도움질문]
* 본문 관찰
1. 하나님이 하나님의 이름을 둘 만한 집을 건축하기 위해 선택한 것은 누구였습니까?(16절)
2. 하나님은 누구에 의해 성전이 건축되도록 하셨습니까?(19절)
3. 하나님과 다윗과의 약속에서 당신은 어떠한 하나님의 성품을 발견하게 됩니까?(23-24절)
* 깊은 묵상
1. 솔로몬은 왜 다윗과의 약속을 근거로 하나님께 기도했습니까?(25-26절)
* 적용 질문 
당신의 기도는 무엇에 근거하고 있습니까? 하나님의 신실함입니까, 아니면 자신의 욕심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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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전 봉헌식이 주는 교훈

[열왕기상 8장 1절~14절]
1절 - 이에 솔로몬이 여호와의 언약궤를 다윗 성 곧 시온에서 메어 올리고자 하여 이스라엘 장로와 모든 지파의 우두머리 곧 이스라엘 자손의 족장들을 예루살렘에 있는 자기에게로 소집하니
2절 - 이스라엘 모든 사람이 다 에다님월 곧 일곱째 달 절기에 솔로몬 왕에게 모이고
3절 - 이스라엘 장로들이 다 이르매 제사장들이 궤를 메니라
4절 - 여호와의 궤와 회막과 성막 안의 모든 거룩한 기구들을 메고 올라가되 제사장과 레위 사람이 그것들을 메고 올라가매
5절 - 솔로몬 왕과 그 앞에 모인 이스라엘 회중이 그와 함께 그 궤 앞에 있어 양과 소로 제사를 지냈으니 그 수가 많아 기록할 수도 없고 셀 수도 없었더라
6절 - 제사장들이 여호와의 언약궤를 자기의 처소로 메어 들였으니 곧 성전의 내소인 지성소 그룹들의 날개 아래라
7절 - 그룹들이 그 궤 처소 위에서 날개를 펴서 궤와 그 채를 덮었는데
8절 - 채가 길므로 채 끝이 내소 앞 성소에서 보이나 밖에서는 보이지 아니하며 그 채는 오늘까지 그 곳에 있으며
9절 - 그 궤 안에는 두 돌판 외에 아무것도 없으니 이것은 이스라엘 자손이 애굽 땅에서 나온 후 여호와께서 저희와 언약을 맺으실 때에 모세가 호렙에서 그 안에 넣은 것이더라
10절 - 제사장이 성소에서 나올 때에 구름이 여호와의 성전에 가득하매
11절 - 제사장이 그 구름으로 말미암아 능히 서서 섬기지 못하였으니 이는 여호와의 영광이 여호와의 성전에 가득함이었더라
12절 - 그 때에 솔로몬이 이르되 여호와께서 캄캄한 데 계시겠다 말씀하셨사오나
13절 - 내가 참으로 주를 위하여 계실 성전을 건축하였사오니 주께서 영원히 계실 처소로소이다 하고
14절 - 얼굴을 돌이켜 이스라엘의 온 회중을 위하여 축복하니 그 때에 이스라엘의 온 회중이 서 있더라

* 주제별 목록 작성
언약궤 운반과 관련된 사람들
1절 : 장로들과 족장들
3절 : 장로들과 제사장들
4절 : 제사장들과 레위인들
6절 : 제사장들

* 도움말
1. 시온(1절) : 예루살렘 남동쪽에 있는 구릉지대로, 원래 여부스 족이 주인이었으나 다윗이 이곳을 점령하여 ‘다윗 성’이라 칭한다.
2. 칠월 절기(2절) : 히브리 종교력으로 칠월(태양력 9, 10월경)에 있는 절기이나 이때는 초막절(7월 15일)로 추정된다. 이때 언약궤가 다윗 성에서 솔로몬 성전으로 옮겨졌다.
3. 회막(4절) : 하나님이 인간을 만나 주시는 장소란 뜻으로, 당시 회막은 기브온에 있었다.
4. 구름(10절) : 하나님의 영광스럽고 엄위하신 임재를 나타내는 초자연적인 구름을 가리킨다. 결국 하나님께서 성전을 기쁘게 열납하셨음을 암시한다.

* 말씀묵상
솔로몬은 언약궤를 다윗 성에서 옮겨 오고, 성막의 기구들은 기브온에서 성전으로 옮긴 다음 하나님께 감사와 기쁨의 제사를 드립니다.

1. 오늘의 기쁨이 있기까지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언약궤를 만들게 하신 이후로 이 궤는 많은 우여곡절을 겪으면서 이제야 솔로몬에 의해 제자리에 안치됩니다. 이처럼 언약궤를 안치할 성전이 필요했던 것은 하나님을 위해서가 아니라 백성들을 위해서였습니다. 하나님은 한 곳에 가두어 놓을 수 있는 분도, 머물러 계시는 분도 아닙니다. 그러나 백성들은 육신의 눈을 통해 하나님의 함께하심을 확인할 수 있는 외형적인 건물이 필요했습니다. 솔로몬은 이 역사적인 날에 성전 봉헌식을 올리고자 백성들을 소집했습니다. 얼마나 많은 제물을 하나님께 드렸는지 차마 그 수를 기록할 수도, 셀 수도 없을 지경이었습니다. 하지만 왕과 백성들의 감격을 표현하기에는 결코 많은 수가 아니었고, 그 짐승의 제물보다 더 귀한 것은 품삯 없이 자비량으로 몸과 시간을 드려 봉사한 백성들의 헌신이었습니다.

2. 하나님이 이스라엘의 중심에
새롭게 지은 성전 안에 유일하게 옛것이 있다면 그것은 법궤였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그 무엇보다도 권위 있는 엄위로운 것이었습니다. 모세의 율법이 담긴 하나님의 언약궤가 지성소에 놓여진다는 것은 율법이 이스라엘의 삶의 법칙이며, 하나님이 이스라엘의 삶의 중심임을 의미합니다. 이제 백성들에게는 하나님과의 교제의 장이 활짝 열리게 되었습니다. 우리의 삶의 중심에도 말씀을 통한 진정한 통치가 이루어져야 하겠습니다.

[도움질문]
* 본문 관찰
1. 솔로몬이 언약궤를 이동하기 위해 소집한 사람들은 누구입니까?(1절)
2. 언약궤 안에는 무엇이 있었습니까?(9절)
3. 제사장이 나올 때 구름이 가득했습니다. 이것이 의미하는 것은 무엇입니까?(10-11절)
* 깊은 묵상
1. 성전 낙성식을 거행하는 솔로몬은 어떤 마음이었을까요?
2. 요한계시록 21:22-23절을 참고하여 솔로몬의 성전과 새 예루살렘과의 차이를 살펴봅시다.
* 적용 질문 
당신은 하나님의 임재를 경험하는 삶을 살고 있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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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승 가도를 달리는 왕국

[열왕기상 4장 20절~34절]
20절 - 유다와 이스라엘의 인구가 바닷가의 모래 같이 많게 되매 먹고 마시며 즐거워하였으며
21절 - 솔로몬이 그 강에서부터 블레셋 사람의 땅에 이르기까지와 애굽 지경에 미치기까지의 모든 나라를 다스리므로 솔로몬이 사는 동안에 그 나라들이 조공을 바쳐 섬겼더라
22절 - 솔로몬의 하루의 음식물은 가는 밀가루가 삼십 고르요 굵은 밀가루가 육십 고르요
23절 - 살진 소가 열 마리요 초장의 소가 스무 마리요 양이 백 마리이며 그 외에 수사슴과 노루와 암사슴과 살진 새들이었더라
24절 - 솔로몬이 그 강 건너편을 딥사에서부터 가사까지 모두, 그 강 건너편의 왕을 모두 다스리므로 그가 사방에 둘린 민족과 평화를 누렸으니
25절 - 솔로몬이 사는 동안에 유다와 이스라엘이 단에서부터 브엘세바에 이르기까지 각기 포도나무 아래와 무화과나무 아래에서 평안히 살았더라
26절 - 솔로몬의 병거의 말 외양간이 사만이요 마병이 만 이천 명이며
27절 - 그 지방 관장들은 각각 자기가 맡은 달에 솔로몬 왕과 왕의 상에 참여하는 모든 자를 위하여 먹을 것을 공급하여 부족함이 없게 하였으며
28절 - 또 그들이 각기 직무를 따라 말과 준마에게 먹일 보리와 꼴을 그 말들이 있는 곳으로 가져왔더라
29절 - 하나님이 솔로몬에게 지혜와 총명을 심히 많이 주시고 또 넓은 마음을 주시되 바닷가의 모래 같이 하시니
30절 - 솔로몬의 지혜가 동쪽 모든 사람의 지혜와 애굽의 모든 지혜보다 뛰어난지라
31절 - 그는 모든 사람보다 지혜로워서 예스라 사람 에단과 마홀의 아들 헤만과 갈골과 다르다보다 나으므로 그의 이름이 사방 모든 나라에 들렸더라
32절 - 그가 잠언 삼천 가지를 말하였고 그의 노래는 천다섯 편이며
33절 - 그가 또 초목에 대하여 말하되 레바논의 백향목으로부터 담에 나는 우슬초까지 하고 그가 또 짐승과 새와 기어다니는 것과 물고기에 대하여 말한지라
34절 - 사람들이 솔로몬의 지혜를 들으러 왔으니 이는 그의 지혜의 소문을 들은 천하 모든 왕들이 보낸 자들이더라

* 주제별 목록 작성
솔로몬의 번영
20, 25절 : 백성들의 번영과 행복
21절 : 영토 확장과 더불어 주변 국가들이 조공을 바침
22-23, 27절 : 솔로몬 왕국의 풍요로운 식탁
24절 : 영토 확장과 더불어 주변 국가와 평화관계 유지
26, 28절 : 방위체제 구축
29-34절 :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솔로몬의 지혜

* 도움말
1. 하수(21절) : 보통은 ‘시내’, ‘강’을 뜻하나 여기서는 솔로몬 당시 이스라엘의 북쪽 경계를 이루었던 ‘유브라데 강’을 말한다.
2. 넓은 마음(29절) : 원어로는 ‘넓게 열린 마음’이란 뜻으로 막힘이 없는 해박한 지식과 분별력을 말한다.

* 말씀묵상
하나님께서 주신 지혜로 솔로몬 왕정은 정치, 경제 면에서 괄목할 만한 성장과 번영을 이루었습니다.

1. 눈부신 번영
궁정에서 소비되는 어마어마한 하루 식량만을 보더라도 솔로몬 왕국의 풍요를 단번에 느낄 수 있습니다. 여기에서 밀가루의 계량 치수로 사용된 ‘석’(22절)은 약 218리터를 가리킵니다. 따라서 솔로몬은 매일 고운 밀가루 6,540리터와 일반 밀가루 13,080리터, 살찐 소 10마리, 초장의 소 20마리, 양 100마리, 그 외에 수사슴과 노루와 암사슴과 살찐 새들을 공급받은 셈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엄청난 양식은 단지 솔로몬만을 위한 것은 아니었고 왕의 관리들과 병사들, 일꾼들을 위한 것이었습니다(27절). 뿐만 아니라 솔로몬은 매우 넓은 지역의 무역로를 통제하였습니다. 이와 같이 태평천국을 맞은 백성들의 모습을 본문은 다음과 같이 표현합니다. “포도나무 아래와 무화과나무 아래서 안연히 살았더라”(25절). 이렇게 솔로몬 왕정은 백성들로 하여금 인생의 작은 기쁨들을 누릴 수 있도록 안정과 번영을 제공하였습니다.

2. 소문난 지혜
솔로몬의 지혜는 동방의 모든 지혜와 이집트의 모든 지혜보다 뛰어났습니다. 모든 분야와 영역에서 탁월함을 발휘했고, 그 지혜의 샘이 계속해서 넘쳐났습니다. 오늘날은 다변화된 지식 사회로 지식 습득에 대한 요구가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지식과 지혜가 공존했던 솔로몬과는 달리 지혜가 배제된 지식으로만 그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지혜는 개인과 국가를 행복으로 이끌지만, 지식은 자칫 이 모두를 피폐함으로 이끌 수 있습니다.

[도움질문]
* 본문 관찰
1. 솔로몬이 통치하는 영역을 정리해 보십시오(21-25절).
2. 왕궁의 일일분 식물의 양의 규모는 어떠했습니까?(22-23절)
3. 솔로몬의 지혜가 어느 정도였습니까?(30-34절)
* 깊은 묵상
1. 12명의 지방 장관들의 역할은 무엇이었습니까?(27-28절)
2. 통치영역과 일일분 식량을 볼 때 솔로몬 왕궁의 규모를 생각해 보십시오.
* 적용 질문 
솔로몬과 같이 하나님께서 오늘 당신의 삶에 허락하신 은혜와 축복은 무엇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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