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분열 왕국 당시의 인물

1) 여로보암
여로보암은 자기 백성을 우상 숭배와 악한 일 그리고 하나님을 모독하는 일에 빠지게 함으로써 민족 사상 최악의 길을 걷게 하여 '이스라엘로 범죄케 한 느밧의 아들 여로보암' (왕하10:29; 왕하13:2)이라 불리게 되었다. 선지자 아히야를 통해 여로보암의 집에 심판이 내렸음은 말할 것도 없고 온 나라가 고통을 당하게 되었으며, 이스라엘은 그 열조에게 준 땅에서 뽑히어 하수 밖으로 흩어지게 되었다.

2) 르호보암
르호보암은 유다를 통치함에 있어 일년간은 자기 아버지 솔로몬 왕과 함께 다스렸고, 그후 십육년간을 혼자서 군림했다. 그의 통치 기간 중 최초 삼년간은 왕 자신은 물론 백성들까지도 모두 여호와를 섬긴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그러나 그 다음부터는 모든 것이 타락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르호보암은 여로보암이 타락한것만큼 하나님의 심판을 받지 않았는데, 그 이유는 그와 그의 백성들이 하나님의 채찍에 겸손히 처신했기 때문이었다.

3) 아비얌
아비얌은 르호보암의 아들로서 그 모친은 르호보암이 가장 총애하던 미아가 였다. 왕상15:3에 의하면 아비얌 왕은 악하여 그 부친의 모든 죄를 행했다. 그러나 역대하에서는 하나님을 믿겠다고 증언하는 아비얌이 나타나 서로 상반된 점을 발견할 수 있다.

4) 아사
이스라엘 왕 모두가 악한 왕이었던 반면에 아사 왕은 하나님 보시기에 온전한 마음을 가진 왕이었다. 그에게 사용된 '완전한' (whole)이란 단어는 셀렘(shalem)으로써 전심 세력을 다하는 충성심의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2. 선지자 엘리야

이스라엘의 일곱번째 왕이 된 아합은 그 전의 모든 왕들보다 더욱 악을 행하였다. 바알을 섬기는 제사장의 딸인 이세벨과 결혼하여 역겹고 방탕한 제사를 지내는 바알 숭배를 이스라엘에 도입했다. 그러한 아합에게 엘리야가 험준한 길르앗의 산으로부터 홀연히 나타났다. 그는 어떤 양해나 서두를 꺼내지도 않고, 그 악한 왕에게 여호와의 말씀을 전했다.
하나님에 대한 범죄함과 배반함이 가득하고, 하나님을 인정치 않으려는 사람들이 가득한 오늘, 우리는 엘리야처럼 기회가 오면 언제든지 하나님의 말씀에 대해 분명히 증거할 수 있어야 한다. 엘리야는 요단 동쪽 그릿 시냇가에 숨어서 하나님의 명령을 지키면서 그곳에서 믿음과 인내, 하나님의 섭리에 대한 교훈을 배웠으며, 까마귀들이 가져다 주는 식량을 통하여 하나님을 절대적으로 신뢰해야 함을 배웠다.
거짓신 바알과 대적하기 위해 엘리야가 신들의 전쟁의 장소로 갈멜산을 택한 것은 그곳이 이스라엘과 베니게간의 분쟁지였고, 또 가나안 사람들의 신들에게 성스럽게 여겨지던 곳이었기 때문이다. 이 싸움에서 승리하였을때 모든 백성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믿기 시작하였으며, '여호와는 하나님이시라'는 고백을 하지 않을수 없었다.
이렇듯 엘리야의 삶은 탸협이나 편견을 모르고 오직 담대하게 하나님의 말씀만을 증거하는 삶이었다.

3. 아합 왕

이스라엘 북왕국의 7대 왕으로서 수리아왕 벤하닷과 전쟁을 세번이나 치뤘다.
아합은 하나님께 아무런 요청이 없었지만 하나님은 아합에게 승리를 주셨다. 그러나 결국 아합은 하나님을 경멸한 벤하닷을 살려 주었다.
여기서 하나님의 뜻을 분명히 무시하고 전적으로 자기 길로만 가는 아합을 볼수 있다. 아합이 엘리야와 마지막으로 만났을때 자만심으로 가득 찬 아합은 회개하기는커녕 오히려 화를 내고 있었다.
아합은 종교적 타락뿐 아니라 물질적 부요와 과시욕 때문에 나봇의 포도원을 얻고자 나봇을 죽이는 죄악을 저지르기도 하였다. 후에 유다와의 전쟁에서 유다왕 여호사밧은 기적적으로 살아나게 되는 반면, 아합은 무심코 쏜 화살에 맞아 죽게 된다. 그는 자기 병거 가운데서 자기 군대를 지휘하다가 저녁 무렵에 이르러 죽게 된다. 하나님을 배반한 자와 하나님을 따르는 자가 묘한 대조를 이루는 장면이다.

4. 여호사밧

여호사밧은 45세에 유다왕이 되었고 진실로 하나님을 섬기게 된다. 그는 전국적인 신앙 부흥 운동을 전개한다. 그리고 이스라엘과도 평화 관계를 유지하였다. 여호사밧의 아들이 아합과 이세벨 사이에서 태어난 딸과 결혼까지 하였다.
여호사밧은 길르앗 라못을 취하기 위하여 아합과 수리아 동맹을 맺는다. 이에 대해 하나님께서는 선지자 예후를 통하여 심히 책망하신다. 여호사밧의 통치가 전혀 흠없는 것으로 끝나지는 않았지만 그는 그의 아버지 아사 왕처럼 하나님의 인정을 받았다.


 

출처 : 갓피플 자료&지식

온갖 부귀 영화를 누렸던 이스라엘 왕국은 솔로몬의 죽음과 함께 점차 쇠퇴해 갔다. 결국 이스라엘 왕국은 다윗의 왕정에 대한 반대로 인해 북이스라엘과 남유다의 두왕국으로 갈려지게 되는 비극을 맞이하게 된다. 이러한 분열은 내외적으로 큰 어려움에 부딪히게 되었다. 즉 내적으로는 하나님과의 언약적인 측면인 영적인 능력이 상실되어 가고 있었고, 외적으로는 정치적인 문제로써 그 세력이 크게 약화되었던 것이다.

1. 이스라엘의 분열(왕상12-16장)
솔로몬의 죽음이후 이스라엘은 두왕국으로 분열되고 만다. 두왕국이 갈라지는 배경은 어떠하며, 각각 어떠한 왕들이 다스리게 되는가? 특히 북쪽 지파가 르호보암에게 요구했던 내용은 무엇이며, 이를 거절함으로 말미암아 북쪽의 10개 지파는 정부를 수립하게 되는데, 정부 수립후 행해지는 정치의 모습은 어떠하였는가?

1) 르호보암과 여로보암
솔로몬의 사망후 여로보암을 대표로 한 이스라엘의 10개 지파는 르호보암에게 요구 사항을 제시한다(왕상12:1-5). 즉 백성들이 겪고있는 부담을 조금이라도 감해 달라는 것이다. 그러나 르호보암은 이를 거절하고 만다(왕상12:6-15). 이것은 그의 어리석음을 반영하고 있다. 결국 여로보암은 다윗과의 혈통적인 관계를 무시하면서 반역을 하게 된다. 이로 인해 남쪽은 르호보암이 북쪽은 여로보암이 다스리게 되는데, 여로보암은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고 아론이 저질렀던(출32:1-6) 우상을 숭배하였다. 그리고 남왕국 역시 다윗처럼 유일신 하나님을 섬기지 아니하고 이방신들을 섬김으로써(왕상14:21-24) 결국 이 두왕은 하나님의 심판을 받게 된다.

2) 종교적 타락
르호보암이나 여로보암 모두 하나님 앞에서 우상을 섬기는 죄악을 범했다. 즉 인간의 편의를 위해 예배 처소도 바꾸며, 사사로운 목적을 위해 임의로 규례를 바꾼 것이다. 이 모습은 비단 그때만의 문제는 아니다. 오늘날 많은 그리스도인들도 종종 범하고 있는 죄악인 것이다.

2. 엘리야의 하나님(왕상17, 18장)
북쪽 이스라엘이 온갖 죄악속에서 허덕이고 있을때 하나님께서는 선지자 엘리야를 보내게 된다. 이것은 하나님에 대한 신앙을 회복시키기 위한 하나님의 은혜였다. 하나님은 엘리야를 통하여 사역하도록 하셨다. 그 내용은 어떠한 것이며, 주로 누구에게 하였는가? 그리고 갈멜산에서의 대결 과정과 결과는 어떻게 끝났는가? 또 엘리야의 초라한 모습은 어떻게 나타나고 있으며, 초라하게 느껴진 이유는 무엇인가? 그리고 이러한 그에게 하나님께서는 어떠한 사명을 주셨는가?

1) 구제 사업과 살아계신 하나님을 증거
엘리야는 사르밧 과부의 집에 찾아가 비어있는 그릇에 밀가루가 떨어지지 아니하며, 텅빈 기름병에 기름이 마르지 아니하도록 기적을 베푼다(왕상17:8-16). 그리고 기도를 통하여 죽은 사르밧 과부의 아들을 살려줌으로 인해(왕상17:17-24) 하나님의 능력을 나타내셨다. 엘리야의 최대 목표는 우유부단한 이스라엘의 신앙을 하나님께로 돌리는 것이었다. 그래서 그는 아합을 만난다(왕상18:16-19). 그리고 갈멜산에서의 대결을 신청한다. 이 대결은 불로 응답하신 분이 참하나님이므로 증거하기 위함이다(왕상18:22-24). 결국 850명과 대결을 벌여 모든 백성들이 엘리야의 제단에 불로 임하신 하나님의 모습을 보고 하나님에 대한 확신을 갖게 되었다(왕상18:39, 40). 이러한 승리에도 불구하고 엘리야는 이사벨을 두려워한 나머지 호렙산에 피신하는 초라한 모습을 보인다(왕상19:1-8).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그에게 하사엘과 예후를 보내어 각각 기름을 부어 아람 왕과 이스라엘 왕으로 세우게 하셨으며, 엘리야의 후계자로 엘리사를 세우도록 사명을 부여하여 주셨다(왕상19:15-18)


2) 하나님의 도우심
하나님께서는 신실한 신앙인을 통하여 자신의 섭리를 행하신다. 엘리야가 그 대표적인 모습이라고 할수 있다. 믿음의 사람은 하나님의 주권에 순종하며 그분을 의지하는 사람이다. 그러나 이러한 사람이라 할지라도 하나님으로부터 눈을 돌리게 될때 두려움과 공포에 휩싸이게 되는 것이다. 스스로의 독단에 빠져 실의와 낙담에 이르게 될때 하나님의 도움을 기다리는(사40:31) 모습을 보여야할 것이다.

3. 엘리야와 아합 왕(왕상19-22장)
하나님께서는 아합에게 벤하닷과의 전쟁에서 두번씩이나 승리하도록 하셨다(왕상20:13-34). 그러함에도 불구하고 아합은 죄를 저지른다. 그 내용은 무엇이며, 그 범죄에 대한 엘리야의 경고는 무엇인가? 그리고 아합 왕의 죽음은 어떻게 보여지는가?

1) 아합 왕의 죄악과 엘리야의 경고
아합은 역대 이스라엘의 왕중 가장 악한 왕으로 기록되어 있는 것을 볼수 있다(왕상16:19-33). 이것은 그의 아내 이세벨의 영향이 컸던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그가 나봇의 포도원을 탐내게 되며, 결국에 가서는 강제적으로 빼앗아 오게 된다(왕상21:1-16). 그리고 나봇을 죽이기 위한 음모로 이스라엘 모든 백성에게 금식을 선포한다(왕상21:9). 이러한 죄악의 결과 그는 엘리야로부터 재앙의 경고를 받게 된다(왕상21:21-24). 이때 하나님은 아합의 회개하는 모습을 보시고 아합 왕의 재앙을 연기하여 주신다(왕상21:29).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죄악에 대해서 결코 묵고 하지 않으신다. 아합은 아람과의 전쟁에서 한병사가 무심코 쏜 화살에 맞아 죽게되는 비극을 맞이하게 된다(왕상22:34).

2) 회개하는 삶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늘 승리하는 삶을 살지만 때로는 죄악 가운데로 걸어가는 경우도 있다. 그럴때마다 할수 있는 최선의 방법은 하나님께로 돌아서는 방법이다. 아합은 가장 훌륭한 선지자 엘리야의 충고에도 불구하고 하나님 앞에 진정으로 회개하지 아니한 모습을 보였다.
21장에 나타나는 그의 회개는 진정한 회개가 아니었다. 그는 갈멜산에서 하나님의 놀라운 능력을 보았음에도 불구하고 아내 이세벨의 영향을 받아 죄악의 길을 걸어갔던 것이다.

하나님의 백성인 이스라엘 민족은 두부분으로 나뉘어져 하나님과의 관계성을 잃어가게 되었다. 하나님은 이러한 이스라엘을 향하여 하나님에 대한 신앙을 회복하게끔 촉구하신다. 그러나 한번 하나님을 떠난 이스라엘은 겉잡을수 없을 정도로 죄악의 길로 치닫게 되었으며, 결국은 하나님으로부터 오는 심판을 받게되고 만다. 분열된 이스라엘 왕국을 오늘날 교회의 모습에 비추어 보고, 하나님이 진정 원하고 계시는 것이 무엇인지 먼저 깨닫는 지혜를 지녀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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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솔로몬의 즉위와 통치

다윗이 솔로몬을 왕으로 세우게 된 직접적인 원인은 권력에 욕심이 있었던 아도니야의 음모 때문이었다. 그 당시 아도니야는 사람들에게 인정받았기 때문에 군사의 지도자 요압과 제사장이며 종교 지도자인 아비아달을 자기편으로 끌어들이기에 충분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솔로몬을 친히 왕으로 삼으셨다. 솔로몬이 태어났을때 하나님께서는 그를 사랑하시어 선지자 나단을 보내사 그의 이름을 여디디야(여호와께서 사랑하심)라 하셨을 정도이다.
다윗이 선지자 나단을 통하여 아도니야의 음모를 알게되자 그가 과거에 지녔던 기력과 결심이 되살아나게 되었다. 그는 아주 명확하고 단호하게 솔로몬에게 왕위를 계승하게 하라는 명령을 내렸다. 명령이 즉각 실행되자 온 이스라엘 백성이 나아와 다윗과 솔로몬을 따르게 되었다. 그것은 제사장 사독이 솔로몬에게 기름을 부은 결과이다(왕상11:39). 왕에게 기름을 붓는 일은 백성의 지도자인 왕이 하나님의 통치아래 있음을 나타내는 것과 하나님에 의해 세움을 입었다는 것을 의미한다(삼상10:1; 왕하9:3).
솔로몬 왕국은 모든 백성들이 솔로몬을 그들의 주로 받아들였기 때문에 확고한 기반 위에 서게 되었다. 솔로몬은 자신의 적대자인 동시에 영향력 있는 네사람을 제거하였으니, 그 네사람은 솔로몬의 맏형 아도니야와 제사장 아비아달, 군사 지도자 요압과 부자이면서 교활한 구방백 시므이 등이다. 솔로몬은 정략 결혼으로 인하여 애굽과의 평화적인 유대가 지속되었다.
솔로몬의 생애를연구해 볼때 그의 정략을 앞세운 여러 동맹은 장차 다가올 종말의 주요한 원인이 되었음이 분명하다. 이로 인해 많은 산당이 세워졌고, 신당에서 계속된 제사는 하나님의 백성을 타락시켰다. 인간의 이기적이고 정략적인 계획은 하나님의 뜻을 간과할 때가 많다.

2. 성전 건축과 성전 봉헌식

솔로몬은 왕위에 오르자 성전 건축을 위한 세부적인 계획을 준비하기 시작했다. 솔로몬이 두로왕과 협상한 일, 삼만의 역군을 세운 일, 자재의 구입 및 일련의 작업을 준비하는 일 등에 적어도 3년이상이 소요된 것으로 보인다. 왕상6:1에 솔로몬이 이스라엘 왕이 된지 4년에 실질적인 건물 구조가 세워지기 시작했다고 기록하고 있기 때문이다. 두로의 왕 히람은 솔로몬과 동맹을 맺었으나 하나님을 섬기는 사람은 아니었을 것이다. 그는 하늘과 땅의 조물주로서 그를 알았을 뿐이다. 한가지 흥미있는 것은 광야에서 회막을 지을때는 이스라엘 사람만이 참여했는데 솔로몬이 성전을 건축할때에는 많은 이방인들이 참여했다는 점이다. 솔로몬은 자기가 세우고자 하는 성전이 오직 예배의 중심지가 되어야 할뿐 아니라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실제적으로 거하실 곳이 되어야 한다는 것을 인식하고 있었다. 솔로몬이 여호와를 위해 지은 전은 '크고 기이해야' 한다고 말했다. 성전 봉헌식은 결코 잊을수 없는 사건이었다. 봉헌식에 관한 내용이 너무나 생생하게 묘사되어 있어 많은 사람들이 언약궤를 메고 올라가는 모습, 왕과 제사장들이 많은 양의 염소로 제사를 드리는 모습, 흰 예복을 입은 사람들이 노래하며 악기로 연주하며, 여호와를 찬양하는 모습들을 훤히 그려볼 수 있다. 모든 백성들이 성전을 우러러보고 마음으로부터 찬양을 드릴때, 성전을 하사하시고 또 그것을 거두신 여호와께서 그전에 가득한 구름과 영광으로 친히 임재하신 장면은 무척이나 감격적이다. 이때가 바로 이스라엘 민족 역사의 최고의 절정기였으니 왕과 제사장들과 지도자들과 백성들이 혼연일체가 되어 그들의 창조자이시며 구속자이신 참된 왕 여호와 하나님을 마음속으로 영접했기 때문이다. 여호와께서는 자기를 위해 세운 전에 거하기 위해 친히 영광을 드러냄으로써 스스로를 나타내셨다. 하나님은 솔로몬의 기도에 응답하시며 자신에게 순종하고 충성할 경우만 그의 왕국을 존속시킬 것을 약속하신다.

3. 왕국의 번영

하나님께서는 솔로몬에게 세상 명예와 축복을 주셨을뿐만 아니라 특별한 방법으로 그에게 두번씩이나 나타나시어 충성에 대한 축복을 약속하셨다. 솔로몬의 지혜를 듣기 위해서 세상의 사람들이 몰려왔다. 그들 가운데는 시바 여왕도 있었다. 그녀는 솔로몬에 대한 찬양과 선물들을 아끼지 않았다. 열왕기상 10장의 마지막 부분을 보면 솔로몬의 부에 관해 설명하고 있다. 실로 엄청난 부귀 영화였다. 이 화평과 권세를 누리는 이스라엘 백성들은 분명히 황금 시대가 왔음을 느꼈을 것이다. 그들은 뽐내며 거드름을 피우고 싶었을 것이다. 그들에게는 신6:10-15에 나타난 경고가 필요했다. 그러나 솔로몬은 변하였다. 그는 점차적으로 하나님을 그의 생활에서 멀리하기 시작했으며 열왕기상 11장에 이르러서 그의 방은 혼합의 극치였고, 성전 예배는 이방 신들에 대한 산당 예배로 대체되었다. 솔로몬이 처음 하나님께 기도 드린 것과 그의 말기의 생애는 커다란 대조를 이루고 있다. 우리의 삶을 이곳에 조명해 보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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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은 이스라엘의 보좌를 계승한 솔로몬의 통치와 그의 치적 그리고 말기에 가서 보이는 그의 죄악에 대해 기록하고 있다. 우리는 솔로몬의 아버지인 다윗을 통하여 겸손한 모습과 그리스도의 모형을 볼수 있으며, 솔로몬을 통하여는 평화의 왕으로서 자기의 백성들을 통치하는 모습을 볼수 있다. 솔로몬이 재임 기간 동안 했던 일과 하나님께 범죄한 결과 왕국의 분열을 초래하게 되었던 사실을 살펴봄으로써 교훈을 삼을수 있어야 할 것이다.

1. 솔로몬과 이스라엘(왕상1-4장)
다윗이 노쇠해지자 그는 그의 후계자를 세우려고 한다. 그러나 이러한 상황을 틈타 왕위를 차지하려고 하는 사람이 있었다. 그는 누구이며 왕위 쟁탈전에서 실패한 근본적인 원인은 무엇인가? 결국 하나님이 지목하신대로 솔로몬이 왕이 되었으며, 그는 하나님께 기도함으로써 응답을 받게 된다. 그 기도에 대한 하나님의 응답은 어떻게 나타나고 있는가?

1) 솔로몬의 왕권확립과 지혜
다윗이 노년에 이르자 장남인 아도니야는 이세상의 주권도 하나님의 손에 달려있다는 사실을 망각하고 있었던 것이다. 결국 그는 반역자로 몰려 브나야에 의해 죽임을 당한다(왕상2:25). 왕위에 오른 솔로몬은 기브온에서 일천 번제를 드린다(왕상3:4). 이 사실로 미루어 보아 솔로몬의 신앙이 얼마나 뜨거웠는지를 알수 있다. 이러한 신앙의 결과는 솔로몬에게 기도의 응답으로 나타나게 되었다. 솔로몬은 하나님께 '지혜로운 마음'을 구했고(왕상3:9), 이 기도는 하나님의 뜻에 합당한 기도였다. 그는 이 지혜로 통치를 하게 되는데, 이것은 신약에서의 그리스도의 통치를 예표하고 있다고 할수 있다.

2) 하나님의 뜻에 합당한 기도
하나님께서는 솔로몬의 기도에 응답하셨고, 그가 구하지 아니한 모든 것까지도 주시기로 약속하셨다(왕상3:11-15). 솔로몬의 이러한 기도는 오늘날 많은 성도들이 본받아야 할 것이다.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만 기도하기보다는 하나님의 뜻에 합당한 기도를 해야 하는 것이다. 이것은 신약의 모든 성도들이 하나님의 나라와 그의 의를 먼저 구하는 삶을 살아야 함을 깨우쳐 준다.

2. 솔로몬의 성전과 궁전 건축(왕상5-8장)
솔로몬의 통치 기간 동안 그가 행한 업적 중 가장 큰 업적이라고 할수 있는 것은 성전 건축과 궁전을 건축한 것이었다. 이것들을 짓기 위해 그가 특별히 준비한 것과 솔로몬이 드린 봉헌 기도의 내용은 무엇이며, 그것들이 지니고 있는 중요성은 무엇인가?

1) 성전 건축과 봉헌
성전 건축은 다윗 왕권의 숙원사업이었다. 이것은 하나님의 허락이 솔로몬에게 이르러서야 성취된다는 것을 보여 준다(삼하7:12-16). 성전 건축은 다윗때부터 미리 준비되고 있었다(대상22:5, 14-16). 솔로몬은 두로의 왕인 히람에게 도움을 받았으며, 거기에 합당한 대가를 매년 지불하였다(왕상9:10-14). 건축하는데 소요되는 인력은 노예 노동 제도를 채택하였다. 이방인의 왕인 히람의 도움을 받은 것은 민족적, 인종적인 구별없이 전 인류에게 구원의 복음이 전파될 것을 예표하고 있다고 볼수 있다(엡2:11-18).
그이후 솔로몬은 자신의 가족과 죄인과 이방인 그리고 쫓겨난 민족들을 위해 기도하였다(왕상8:22-53). 이것은 가시적인 성전의 존재보다는 이스라엘의 마음가짐이 중요하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솔로몬은 이렇게 준비한 성전과 궁전을 20여년에 걸쳐 완성하였다.

2) 우리가 드릴 것은?
솔로몬은 성전을 7년에 걸쳐 완공하고 그것을 하나님께 봉헌 드렸다(왕상8:12-21). 이것은 감사의 마음에서 나온 것으로 볼수 있다. 그렇다면 오늘날 성도들이 하나님께 드려야 할 것은 무엇인가? 풍부한 물질로만 하나님 앞에 헌금을 드리면 그것으로 의무를 다했다고 할수 있는가? 아니면 감사의 고백을 하는 것으로 마감을 하려고 하는가? 확실한 것은 온갖 죄악 가운데서 구원하여 주신 그 한없는 은혜에 감사하기 위하여 우리의 전생애를 하나님을 위해 드려야 한다는 것이다.

3. 솔로몬의 타락과 징계(왕상9-11장)
하나님께서 약속하신대로(삼하7:12, 13) 솔로몬 왕국은 더욱 강성해지기 시작하였다. 그는 성전을 건축하기 위하여 히람과 동맹을 맺었으며, 애굽과 다른 민족들과도 동맹을 맺었다(왕상9:15-25; 왕상10:13). 특히 그의 명성은 천하에 알려지기 시작하였으며, 그는 온갖 영광과 호화로움 속에서 하루 하루를 보냈다. 그러나 그의 만년의 삶은 타락의 무서운 결과를 낳게 되었다. 그 내용은 무엇이며, 그 이유는 또한 무엇인가?

1) 타락과 고의적인 배교
인간의 욕망은 끝이 없는 것이다. 만족할줄 모르는 인간의 욕망은 솔로몬에게도 있었다. 결국 그의 이러한 욕망은 그로 하여금 하나님을 외면하게 하였다(왕상11:4). 그는 많은 이방 여인들과 결혼을 하였다(왕상11:1). 그러나 이것은 하나님께 대해 고의적으로 대항하는 처사였음을 알아야 한다(신7:1-14). 하나님께서는 이러한 솔로몬의 행동에 대해 경각심을 주기위해 몇가지 징계를 주셨으나(왕상11:9-22), 끝내 솔로몬은 돌이키지 못하고 40년의 통치를 끝마치고 숨을 거두고 만다.

2) 하나님을 떠난 삶
솔로몬의 모습에서 우리는 하나님과 함께하는 삶은 영광과 신비의 삶이지만 하나님을 떠난 삶은 허망스러운 악몽에 불과하다는 것을 교훈으로 받아들일 수 있다. 솔로몬의 생애가 끝까지 하나님과 동행한 삶이었다면 그의 말년은 결코 징계와 전쟁으로 끝나지 않았을 것이다. 결국 인생은 누구나 하나님과 함께하는 삶을 살아야 하는 것이다. 하나님을 떠난 인생이 호화롭고 영예로운 삶이라 할지라도 그것은 허구에 지나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역사상으로 볼때 그 어떤 왕도 솔로몬의 삶보다 영화롭고 풍성한 삶을 살았던 왕은 없었다. 이것은 하나님의 약속이 성취된 하나의 본보기인 것이다. 이세상의 많은 사람들이 솔로몬의 생애처럼 살아보려고 노력하지만 솔로몬의 말년은 결코 아름답게 끝나지 않았던 것을 볼수 있다. 예수님께서는 솔로몬의 생애에 대해 말씀하시면서 들에 피어있는 한송이의 백합화보다도 못하다고 하셨다(마6:29). 인간의 끝없는 세상적인 욕망은 결국에 가서는 물거품처럼 사라져 버리는 것이다. 따라서 가장 영원한 영광의 삶을 얻는 방법은 거룩하신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을 사는 것이다.


 

출처 : 갓피플 자료&지식

1. 기록 목적

1) 역사적인 목적
열왕기의 역사적인 기록 목적을 단순히 히브리 민족의 역사적인 사실들을 기록하려는데 있는 것이 아니라 이스라엘 민족의 보이지 않는 통치자이신 하나님과의 깊은 관계적 맥락에서 삶의 근원적 문제인 신정사(神政史)를 기록하려는데 있다. 열왕기서는 많은 이스라엘의 역사적 기록들 가운데 많은 교훈을 주고 있다.
이스라엘 민족이 흉하고 번영을 누렸던 것은 하나님에 대한 신실한 신앙과 순종의 결과이며, 반면에 나라가 쇠퇴하고 패망하게 된것은 여러 왕들을 비롯하여 백성들이 하나님 앞에 범죄하고 우상 숭배한 결과임을 말해주고 있다.

2) 교리적인 목적
하나님의 선지자로서 자신의 사명에 충실했던 열왕기 저자는 자기 나라의 역사속에서 하나님의 도우심이 크게 나타났음을 가르쳤다. 그리고 율법의 약속과 경고들이 하나도 어김없이 성취된 사실들을 기록함으로써 백성들이 순진하던 옛 신앙과 순종의 자세로 돌아갈 것을 역설했다. 뿐만 아니라 함께 포로되어 온 종족들에게 하나님께서 모세를 통하여 세우신 그들과의 언약을 준수하고 유일신 하나님을 끝까지 섬기며 살 것을 권면하고자 하였다.

3) 기독론적 목적
열왕기서가 쓰여진 궁극적인 목적은 하나님의 법, 곧 신명기적 율법과 모세 율법의 완전한 성취이신 그리스도를 믿고 또 따르라는 것이다. 그리고 하나님 나라의 통치 법칙을 이스라엘 역사의 왕정과 백성들의 삶을 통해서 나타내려는 것이다.

2. 특징과 구조

1) 특징
열왕기의 특징은 크게 두가지로 나누어 생각해 볼수 있다.
첫째, 열왕기 본문에 나타난 이스라엘 역사의 핵심부를 신명기적 신학의 관점에서 조명하고 있다는 것이다. 즉 이스라엘 역사는 여호와 하나님의 계명에 대한 순종과 불순종으로 이루어진 역사이며, 또 그것은 궁극적으로 세계를 통치하시는 하나님의 법칙을 의미하고 있다. 따라서 열왕기서는 그 어떤 계명보다도 우상 숭배에 대한 계명을 크게 부각시키고 있으며, 우상 숭배를 가장 극심한 죄악으로 단정하고 있다. 이러한 관점에서 신명기와 동일한 맥락을 이루며 그 문체에 있어서도 거의 일치를 보이고 있다.
둘째, 열왕기와 역대기를 비교 검토해 볼때 마치 공관복음과 요한복음의 관계처럼 동일한 사건을 기록하고 있다. 역대기에서는 성스러운 계통적 역사, 즉 정통적 역사를 서술하고 있는 반면에 열왕기서에서는 이스라엘 민족의 정치적 왕권적 흥망성쇠를 비교적 적나라하게 사실적으로 서술하고 있다.

2) 구조
일반적으로 열왕기상 전반부는 솔로몬 왕의 통치에 관한 기록이고, 그 후반부는 백성들의 불순종과 환난을 기록하면서 남·북 두왕국을 번갈아 서술하고 있으며 엘리야의 사역을 부각시키고 있다. 반면 열왕기하의 첫째 부분이 분열 왕국의 약 130년간의 역사를 말하고 있다면(왕하1-17장), 후반부에서는 남왕국 유다의 135년간의 역사를 언급하고 있다(왕하18-25장).

3. 솔로몬의 통치

신정 국가의 본질은 평화이며 신정 국가의 가시적인 표현은 성전이다. 그러므로 성전이 솔로몬에 의하여 건축된 것은 평화를 의미하는 이름을 가진 그에게 합당한 일이었다. 열왕기에 묘사된 솔로몬의 모습은 솔직하고 정확하며, 그의 왕국의 위대했던 사실들의 묘사는 고고학적 발견에 의하여 한층 더 확실히 입증되고 있다.
솔로몬은 여호와를 예배함에 있어서 처음에는 열심이었으나 말년에 이르러서는 이방 여인을 첩으로 삼으며 여호와의 성전을 우상 숭배의 터전으로 만들었다. 이에 대해 일부 신학자들은 열왕기서 저자가 솔로몬의 성전 건축을 칭찬하고 있으나 반면 솔로몬이 신명기적 율법을 위반한데 대해서는(우상 숭배) 분하게 여기고 있다.

4. 열왕기서가 주는 의미

열왕기서는 신정 국가의 역사가 바벨론 포로 당시까지 계속된 것을 기록하려 하고 있다. 유다왕은 삼하7:12-16에서 다윗에게 베푸신 약속을 따라 연단을 받았고, 북쪽 이스라엘 왕들은 모두 정죄를 받았으니 이는 이스라엘을 죄에 빠뜨린 느밧의 아들 여로보암의 죄가 그들 후손에게도 계속하여 임하였기 때문이다.
그리고 열왕기서는 초기의 역사적 선지자주의를 연결시키는 책으로써 엘리야와 엘리사의 예언적 사명을 대단히 강조하고 있다. 남쪽 유다 왕국에 관하여는 다윗의 표준에 충실했던 왕들을 특히 저자가 강조하고 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정죄할 일이 있으면 분명히 정죄하였다는 사실과 또한 포로된 것도 하나님의 징계였다는 사실을 저자는 분명히 밝히려 하고 있다.


 

출처 : 갓피플 자료&지식

1. 명칭

열왕기서의 본래 히브리어 명칭은 !yklm(멜레킴; 왕들)이며, 열왕기서는 원래 상·하 두권으로 되어있지 않고 한권의 책으로 되어 있었다. 열왕기란 명칭에 맞게 이책들은 솔로몬 왕에서부터 마지막 시드기야 왕까지 유다와 이스라엘 나라 왕들의 생애를 통해 일어난 사건들을 기록한 것이다. 칠십인역(LXX)에서는 이책을 제3왕국기, 제4왕국기로 언급하고 있으며, 한글개역성경은 열왕기라 명하고 상·하 두권으로 분류, 편집하였다.

2. 저자와 기록 연대

열왕기의 저자가 누구인가 하는 것은 아직 정확히 알수가 없다. 일반적으로 유대 전승 탈무드는 예레미야가 저자라고 말하지만 반대의 학설도 상당히 많다. 아마 포로기를 거치며 자기 민족의 역사를 후대에 알려야겠다고 생각한 제1차 포로귀환 이전 한익명의 편집자가 모든 자료를 수집해서 정리했으리라는 생각이 지배적이다. 그는 보다 많은 자료, 즉 솔로몬의 행장(왕상11:41), 이스라엘왕 역대지략(왕상14:19), 유다왕 역대지략(왕상14:29; 왕상15:17) 등을 가지고 그의 시각에 맞게 열왕기를 기록했을 것이다. 열왕기는 주전 586년 유다가 멸망하고 모두 바벨론 포로로 끌려가고 남은 사람들이 유린되었던 후부터 주전 537년 1차 바벨론 포로귀환이 일어나기 이전의 어느 시기, 즉 주전 586-537년 사이의 어느 시기에 기록된 것으로 추정된다.

3. 배경

사울의 즉위(B. C. 1050년경)로 시작된 이스라엘 신정 왕국은 다윗과 솔로몬 시대에는 번영하였으나, 곧 3대를 넘기지 못하여 남과 북으로 분열되었다(B. C. 930년경). 다윗 언약을 간직한 남왕국 유다 그리고 10지파로 구성된 북왕국 이스라엘도 몇몇 선한 왕들의 시대를 제외하고는 하나님 앞에 내내 타락하여 하나님의 선택된 백성으로서의 모습을 상실하였다. 그리하여 하나님은 계속적으로 당신의 선지자들을 이땅에 세우셨고 위로와 경고의 말씀을 주셨다. 그러나 끝내 회개하지 않는 이스라엘을 향하여 진노의 심판을 행하시게 되었다. 그결과 북왕국 이스라엘은 주전 722년 앗수르에게, 남왕국 유다는 주전 586년 바벨론 제국에게 각각 함락당하였다.

4. 내용

전반부에서는 택한 민족으로서의 이스라엘의 권세나 번영이 절정에 달하고 있음을 알수 있다. 다윗 왕이 여러 전쟁들을 성공적으로 끝냄으로써 국경은 크게 확장되었고 에돔, 모압, 암몬 같은 변경 국가들의 많은 영토가 이스라엘의 지배하에 놓이게 되었다. 이 세력은 솔로몬의 통치 기간까지 계속 유지되었다. 솔로몬은 전쟁을 치룬 경험이 적지만 그의 통치는 내적으로 견고한 나라를 구축해 나갔다. 그의 통치 기간 동안 건축한 성전과 그의 궁전은 이웃 열방들로부터 부러움을 샀다.
후반부인 12장부터 이스라엘은 점점 기울기 시작하는데 솔로몬의 우상 숭배 허용과 지나친 세금 정책은 백성의 불만을 사게 되고, 그가 죽은후 르호보암때 두나라로 분리되어 분열 왕국이 시작되었다. 열 지파로 구성된 이스라엘은 우상 숭배를 토대로 세워졌기에 급격히 악화되었다. 왕비 이세벨은 바알 신앙을 이스라엘의 종교로 공인하기에 이른다. 또 이세벨의 악한 딸 아달랴가 유다의 여왕으로 앉게되자 유다의 영적 생활도 파괴되기 시작한다.
전체적으로 전반부에는 성전 건축과 성전 예배를 중심한 신정 정치를 부각시킴으로써 후반부의 분열 왕국 시대의 부패한 세속 왕정의 타락상과 분명한 대조를 이룬다. 왕국 분열이나 패망의 원인이 국력의 쇠퇴로 인한 것이 아니라 우상 숭배로 말미암았다는 사실을 집중적으로 부각시키고 있으며, 단순한 역사 사실의 나열이 아닌 여호와 신앙의 가부에 따라 역사가 결정된다고 하는 특수한 관점에서 역사를 편집, 서술하고 있다.

5. 구속사적 의미

열왕기 속에 나타난 이스라엘의 역사는 하나님의 구속사 전개 섭리의 새로운 일면을 드러낸 점이 많다. 이 기간 동안 하나님께서는 하나님과 그의 선민과의 관계를 왕과 백성의 관계로써 계시하셨을뿐만 아니라 다윗 언약을 통하여 장차 하나님과 그의 백성이 영원히 함께 거하게 될 메시야 왕국의 특성을 어느 때보다도 더 명료하게 계시하셨다. 또한 끝내 불순종하던 남북 왕국의 멸망을 통하여 하나님과 선민간의 왕과 백성으로서의 관계 유지는 근본 하나님께서 그들을 당신의 백성으로 삼으신 은총의 결과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백성인 선민들에게는 하나님의 통치에 대한 순종과 그 말씀의 준수가 절대 요청된다는 구속사적 교훈까지도 보여주신 것이다. 왕정 시대를 통하여 선민된 이스라엘 백성들은 계속 불순종하였지만 하나님께서는 한번 택한 이스라엘을 성실하게 보호해 주신다는 사실이다. 이러한 하나님의 사랑은 이스라엘 왕국의 멸망에 그치지 않고 바벨론 포로기를 거쳐 신약 시대까지 이르고 있다.

6. 타성경과의 연관성

열왕기와 역대기의 대부분의 장들은 이스라엘과 유다의 왕국 시기의 사건들과 연관되어 있다. 열왕기와 역대기는 전체적으로 같은 시기의 것을 나타내고 있지만 그 내용들은 각각 다른 관점에서 쓰여졌다. 열왕기와 역대기와의 관계는 요한복음과 공관복음과의 관계와 비슷하다. 둘 다 동일한 사건들을 기록하고 있지만 그러나 열왕기와 공관복음은 소견이나 해설면에 더 많은 것을 기록하고 있다. 또한 왕국 시기 동안에는 선지자들의 영향이 컸음을 인식해야 한다. 분열 왕국 시기의 전반부에 나타난 선지자들은 구약의 어떠한 예언서도 쓰지 않았다. 이 가운데 엘리야와 엘리사도 포함된다. 그들의 선지자직은 예언서를 직접 쓴 이사야와 예레미야와 같은 대선지자에게 계승되었다. 그러므로 열왕기는 예언서에 대한 배경이 되고, 반대로 예언서는 열왕기에 많은 빛을 던져 준다.

7. 내용 분해

Ⅰ. 통일 왕국 시대(1-11장)
1. 솔로몬의 계승(1:1-2:46)
2. 솔로몬 왕의 통치(3:1-8:66)
3. 솔로몬의 타락과 징계(9:1-11:43)

Ⅱ. 분열 왕국 시대(12-22장)
1. 남북 분열의 과정(12:1-14:31)
2. 두 왕의 남유다 통치(15:1-24)
3. 다섯 왕의 북이스라엘 통치(15:25-16:28)
4. 아합의 북이스라엘 통치(16:29-22:40)
5. 여호사밧의 남유다 통치(22:41-50)
6. 아하시야의 북이스라엘 통치(22:51-53)

 

출처 : 갓피플 자료&지식

제목 : 주의 마음에 든지라 (김대동 목사)

 

[열왕기상 3장 4절~15절]

4절 - 이에 왕이 제사하러 기브온으로 가니 거기는 산당이 큼이라 솔로몬이 그 제단에 일천 번제를 드렸더니

5절 - 기브온에서 밤에 여호와께서 솔로몬의 꿈에 나타나시니라 하나님이 이르시되 내가 네게 무엇을 줄꼬 너는 구하라

6절 - 솔로몬이 이르되 주의 종 내 아버지 다윗이 성실과 공의와 정직한 마음으로 주와 함께 주 앞에서 행하므로 주께서 그에게 큰 은혜를 베푸셨고 주께서 또 그를 위하여 이 큰 은혜를 항상 주사 오늘과 같이 그의 자리에 앉을 아들을 그에게 주셨나이다

7절 - 나의 하나님 여호와여 주께서 종으로 종의 아버지 다윗을 대신하여 왕이 되게 하셨사오나 종은 작은 아이라 출입할 줄을 알지 못하고

8절 - 주께서 택하신 백성 가운데 있나이다 그들은 큰 백성이라 수효가 많아서 셀 수도 없고 기록할 수도 없사오니

9절 - 누가 주의 이 많은 백성을 재판할 수 있사오리이까 듣는 마음을 종에게 주사 주의 백성을 재판하여 선악을 분별하게 하옵소서

10절 - 솔로몬이 이것을 구하매 그 말씀이 주의 마음에 든지라

11절 - 이에 하나님이 그에게 이르시되 네가 이것을 구하도다 자기를 위하여 장수하기를 구하지 아니하며 부도 구하지 아니하며 자기 원수의 생명을 멸하기도 구하지 아니하고 오직 송사를 듣고 분별하는 지혜를 구하였으니

12절 - 내가 네 말대로 하여 네게 지혜롭고 총명한 마음을 주노니 네 앞에도 너와 같은 자가 없었거니와 네 뒤에도 너와 같은 자가 일어남이 없으리라

13절 - 내가 또 네가 구하지 아니한 부귀와 영광도 네게 주노니 네 평생에 왕들 중에 너와 같은 자가 없을 것이라

14절 - 네가 만일 네 아버지 다윗이 행함 같이 내 길로 행하며 내 법도와 명령을 지키면 내가 또 네 날을 길게 하리라

15절 - 솔로몬이 깨어 보니 꿈이더라 이에 예루살렘에 이르러 여호와의 언약궤 앞에 서서 번제와 감사의 제물을 드리고 모든 신하들을 위하여 잔치하였더라

 

일천 번제 - 하나님께 태워드리는 제사. 일천마리의 큰 번제를 드렸다는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솔로몬의 중심을 보시고 기뻐하셨다. (하나님께 향한 중심- 하나님을 바라보았다)
바른 것을 구하면 하나님께서 구하지 아니한 다른 복도 함께 주신다.


1. 솔로몬은 왕적 사명을 감당하기 앞서 나의 왕적 사명은 오직 하나님께로부터 나온다는 것을 깨달았다.
2. 그래서 일천번제를 하나님께 드렸다. 일천 번제는 모든 것을 하나님께 바쳐드렸다.(그 마음의 중심이 하나님께 있었다)
3. 하나님은 기쁨을 이기지 못하셔서 솔로몬에게 무엇을 원하는지 그의 소원을 들어주셨다. (응답)
4. 솔로몬은 자기의 부귀영화를 구하지 않고 지혜를 구하였다. (바른 구함)
5. 하나님은 감동하셨다. (구하지 아니한 것도 주셨다 = 축복)


- 스바냐3:17 너의 하나님 여호와가 너의 가운데에 계시니 그는 구원을 베푸실 전능자이시라 그가 너로 말미암아 기쁨을 이기지 못하시며 너를 잠잠히 사랑하시며 너로 말미암아 즐거이 부르며 기뻐하시리라 하리라. (하나님을 기쁘게 하는 삶을 살자)
- 마태복음6:33 그런즉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 (먼저 하나님을 뜻을 구하면 하나님께서 모든 것을 해결해주시고 축복해 주신다)
- 내뜻, 내생각, 내 중심적인 삶을 버리고 주님의 뜻대로 살면 하나님께서 축복해 주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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