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만한 강자가 아닌 겸손한 약자가 되십시오

[열왕기상 20장 1절~12절]
1절 - 아람의 벤하닷 왕이 그의 군대를 다 모으니 왕 삼십이 명이 그와 함께 있고 또 말과 병거들이 있더라 이에 올라가서 사마리아를 에워싸고 그 곳을 치며
2절 - 사자들을 성 안에 있는 이스라엘의 아합 왕에게 보내 이르기를 벤하닷이 그에게 이르되
3절 - 네 은금은 내 것이요 네 아내들과 네 자녀들의 아름다운 자도 내 것이니라 하매
4절 - 이스라엘의 왕이 대답하여 말하기를 내 주 왕이여 왕의 말씀 같이 나와 내 것은 다 왕의 것이니이다 하였더니
5절 - 사신들이 다시 와서 이르되 벤하닷이 이르노라 내가 이미 네게 사람을 보내어 말하기를 너는 네 은금과 아내들과 자녀들을 내게 넘기라 하였거니와
6절 - 내일 이맘때에 내가 내 신하들을 네게 보내리니 그들이 네 집과 네 신하들의 집을 수색하여 네 눈이 기뻐하는 것을 그들의 손으로 잡아 가져가리라 한지라
7절 - 이에 이스라엘 왕이 나라의 장로를 다 불러 이르되 너희는 이 사람이 악을 도모하고 있는 줄을 자세히 알라 그가 내 아내들과 내 자녀들과 내 은금을 빼앗으려고 사람을 내게 보냈으나 내가 거절하지 못하였노라
8절 - 모든 장로와 백성들이 다 왕께 아뢰되 왕은 듣지도 말고 허락하지도 마옵소서 한지라
9절 - 그러므로 왕이 벤하닷의 사신들에게 이르되 너희는 내 주 왕께 말하기를 왕이 처음에 보내 종에게 구하신 것은 내가 다 그대로 하려니와 이것은 내가 할 수 없나이다 하라 하니 사자들이 돌아가서 보고하니라
10절 - 그 때에 벤하닷이 다시 그에게 사람을 보내어 이르되 사마리아의 부스러진 것이 나를 따르는 백성의 무리의 손에 채우기에 족할 것 같으면 신들이 내게 벌 위에 벌을 내림이 마땅하니라 하매
11절 - 이스라엘 왕이 대답하여 이르되 갑옷 입는 자가 갑옷 벗는 자 같이 자랑하지 못할 것이라 하라 하니라
12절 - 그 때에 벤하닷이 왕들과 장막에서 마시다가 이 말을 듣고 그의 신하들에게 이르되 너희는 진영을 치라 하매 곧 성읍을 향하여 진영을 치니라

아람 왕 벤하닷이 사마리아를 에워싸고 사신을 보내 아합의 것을 다 넘기라고 합니다. 아합이 장로들에게 벤하닷의 요구를 설명하자 장로들은 허락하지 말라고 합니다. 아합이 제시한 타협 안을 벤하닷이 거부하고, 아합의 조롱에 분노한 벤하닷은 공격을 준비합니다.

1. 아람의 사마리아 포위 (1~9절)
악한 강자일수록 그 앞에서 성도는 비굴해지지 말고 하나님을 힘 있게 의지해야 합니다. 본문은 아람의 제1차 침공으로, 벤하닷이 전군을 동원해 사마리아를 포위한 장면입니다. 벤하닷은 교만과 탐욕으로 이스라엘을 완전히 집어삼키려 합니다. 이에 아합은 순간의 위기를 모면하기 위해 비굴한 태도를 취하며 화친하려 합니다. 이세벨에게 조종당하며 악을 행했던 그의 유약함이 나라의 위기 상황에서 그대로 드러납니다. 그러나 아합이 비굴할수록 벤하닷은 더 오만해지고 지나친 요구를 합니다. 아합의 유약한 반응과 달리 장로들과 백성은 분노하며 벤하닷의 요구를 단호히 거절할 것을 요청합니다. 강자의 불의한 요구로 힘겨울 때 하나님을 기억해야 합니다. 믿음과 용기로 행할 때 하나님이 도우십니다.
* 묵상 질문
아람 왕이 아합 왕에게 요구한 것은 무엇이며, 그 의도는 무엇일까요?
* 적용 질문
불의한 강자 앞에서 능력의 하나님을 의지하나요? 내게 타협이 아닌 단호함이 필요한 영역은 무엇인가요?

2. 오만한 벤하닷에 맞서는 아합 (10~12절)
하나님이 겸손한 자에게는 은혜를 주시지만, 교만한 자는 물리치십니다(약 4:6). 오만한 벤하닷의 선전 포고는 '사마리아가 초토화되어 내 백성이 그 성의 흙(티끌)을 한 줌씩 쥐고 갈 정도도 되지 않을 것'이라는 의미입니다. 이스라엘이 아람에게 상대가 되지 않으니 사마리아를 완전히 폐허로 만들어 버리겠다는 것입니다. 이에 아합도 강한 어조로 말합니다. "갑옷 입는 자가 갑옷 벗는 자같이 자랑하지 못할 것이라."라는 말은 일종의 속담으로 '아직 전쟁이 시작되지도 않았는데 승리한 것처럼 뽐내지 말라.', 즉 전쟁의 승패는 겨루어 봐야 안다는 뜻입니다. 하나님은 오만한 강자를 물리치시고 겸손한 약자 편에 서십니다. 교만은 멸망의 길로 이끌고, 겸손은 존귀의 길로 이끕니다(잠 18:12).
* 묵상 질문
벤하닷의 선전 포고를 볼 때 그가 이스라엘을 얕보는 정도가 어떠한가요?
* 적용 질문
오만한 말과 태도는 상대방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나요? 손아래 사람을 대하는 내 태도는 어떠한가요?

오늘의 기도
날마다 주님의 말씀을 붙들고 엎드리지 않으면 어느새 이기적인 욕심과 세상의 지혜에 끌려가는 제 연약함을 긍휼히 여기소서. 제게 맡기신 사역, 가정, 직장을 향한 주님의 뜻이 이루어지도록 세상과 타협하지 않는 믿음을 주소서.


출처 : 생명의 삶 (큐티)

네가 어찌하여 여기 있느냐

[열왕기상 19장 11절~21절]
11절 -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너는 나가서 여호와 앞에서 산에 서라 하시더니 여호와께서 지나가시는데 여호와 앞에 크고 강한 바람이 산을 가르고 바위를 부수나 바람 가운데에 여호와께서 계시지 아니하며 바람 후에 지진이 있으나 지진 가운데에도 여호와께서 계시지 아니하며
12절 - 또 지진 후에 불이 있으나 불 가운데에도 여호와께서 계시지 아니하더니 불 후에 세미한 소리가 있는지라
13절 - 엘리야가 듣고 겉옷으로 얼굴을 가리고 나가 굴 어귀에 서매 소리가 그에게 임하여 이르시되 엘리야야 네가 어찌하여 여기 있느냐
14절 - 그가 대답하되 내가 만군의 하나님 여호와께 열심이 유별하오니 이는 이스라엘 자손이 주의 언약을 버리고 주의 제단을 헐며 칼로 주의 선지자들을 죽였음이오며 오직 나만 남았거늘 그들이 내 생명을 찾아 빼앗으려 하나이다
15절 - 여호와께서 그에게 이르시되 너는 네 길을 돌이켜 광야를 통하여 다메섹에 가서 이르거든 하사엘에게 기름을 부어 아람의 왕이 되게 하고
16절 - 너는 또 님시의 아들 예후에게 기름을 부어 이스라엘의 왕이 되게 하고 또 아벨므홀라 사밧의 아들 엘리사에게 기름을 부어 너를 대신하여 선지자가 되게 하라
17절 - 하사엘의 칼을 피하는 자를 예후가 죽일 것이요 예후의 칼을 피하는 자를 엘리사가 죽이리라
18절 - 그러나 내가 이스라엘 가운데에 칠천 명을 남기리니 다 바알에게 무릎을 꿇지 아니하고 다 바알에게 입맞추지 아니한 자니라
19절 - 엘리야가 거기서 떠나 사밧의 아들 엘리사를 만나니 그가 열두 겨릿소를 앞세우고 밭을 가는데 자기는 열두째 겨릿소와 함께 있더라 엘리야가 그리로 건너가서 겉옷을 그의 위에 던졌더니
20절 - 그가 소를 버리고 엘리야에게로 달려가서 이르되 청하건대 나를 내 부모와 입맞추게 하소서 그리한 후에 내가 당신을 따르리이다 엘리야가 그에게 이르되 돌아가라 내가 네게 어떻게 행하였느냐 하니라
21절 - 엘리사가 그를 떠나 돌아가서 한 겨릿소를 가져다가 잡고 소의 기구를 불살라 그 고기를 삶아 백성에게 주어 먹게 하고 일어나 엘리야를 따르며 수종 들었더라

[배경 이해하기]
아합을 만난 엘리야는 바알과 아세라 선지자 850명을 갈멜 산으로 불러 바알과 여호와 중 누가 참 하나님인지 가려 보자고 주장합니다. 그리고 여전히 혼합 종교에 빠져 여호와와 우상 사이에서 머뭇거리는 이스라엘 백성에게 여호와 하나님만 섬기라고 강권합니다. 바알과 아세라 선지자들이 제물을 잡고 아무리 애를 써도 바알은 잠잠했지만, 엘리야가 기도하자 여호와께서 불을 내려 번제단의 제물뿐 아니라 흙과 돌까지도 태우심으로 그분만이 참신이심을 만방에 드러내셨습니다. 이어 엘리야가 간절히 기도하자 삼 년 반의 가뭄이 끝납니다. 바알과 아세라 선지자들이 기손 시내에서 죽임을 당한 소식을 들은 이세벨은 살기등등하여 엘리야를 죽이겠다고 협박합니다. 갈멜 산 영적 전투에서 이겼지만 여전히 아합이 건재하고 이세벨이 기세등등하고 백성들의 영적 삶에도 변화가 없자 엘리야는 절망하고 영적 탈진 상태에 빠집니다. 오직 자신만 살아남아 외로운 투쟁을 벌이고 있다는 생각에 사로잡히자 지독한 영적 고독감에 빠져, 먼 유다 남단의 브엘세바까지 도망해 로뎀 나무 아래 누워 죽기를 구합니다. 오늘 본문에서 하나님은 엘리야를 충분히 쉬게 하시고 다시 사명을 주십니다.

[인도자를 위한 본문 연구]
본문 연구 1: 호렙 산에서 하나님을 만난 엘리야(11~14절)

영적인 침체에 빠져 있던 엘리야는 천사들이 준 떡과 물을 먹고 쉼을 얻은 후에 호렙 산으로 나아가 하나님의 현현을 마주합니다. 그동안 숱한 이적을 경험한 그였기에 이번에도 강한 바람과 지진과 불이 임할 때마다 하나님의 임재를 기대했지만, 뜻밖에도 하나님은 세미한 소리로 찾아오셨습니다. 이적과 기사에는 한계가 있고 말씀에 능력이 있음을 잘 보여 주는 장면입니다. 그 음성은 엘리야에게 질문합니다. “네가 어찌하여 여기 있느냐”(13절). 물론 이 질문은 엘리야가 어디에서 무엇을 하고 있는지 하나님이 몰라서 물어보신 것이 아닙니다. 사역의 현장인 이스라엘을 떠나 유다로 왔고 아직도 감당해야 할 사역이 많은데 패배 의식에 사로잡혀서 죽기를 바라는 엘리야의 나약한 모습을 지적하시고 그의 사명을 상기시켜 주시기 위한 주님의 음성이었습니다. 엘리야는 여호와께 대한 자신의 열심이 유별했다면서 자신만 남았고 이제 목숨까지 위험하다고 하소연합니다.

본문 연구 2: 엘리야의 소명과 남은 사람들(15~18절)
하나님은 아람 왕 벤하닷 2세의 군대 장관인 하사엘이 왕을 죽이고 왕위에 오를 것(왕하 8:7~15)과 님시의 아들(정확히는 손자)인 예후가 요람 왕을 치고 혁명을 일으킬 것(왕하 9:14~26)을 말씀하십니다. 그리고 엘리사가 엘리야의 뒤를 이을 것이라고 하십니다. 하나님은 전혀 다른 이해관계를 가진 이 세 사람이 북 이스라엘의 심판이라는 동일한 목적을 이루는 일에 쓰임받을 것을 말씀하시며 하나님이 역사의 주관자이심을 분명히 하십니다. ‘남은 자’ 사상은 이스라엘의 영적 타락에도 불구하고 언약에 신실하신 하나님이 백성과의 언약 관계를 이어 가기 위해 온전한 믿음을 가진 ‘그루터기’(사 6:13)를 보존해 두신다는 사상입니다. 18절의 7,000명은 남은 자의 완전함을 상징하는 어림수로 볼 수 있습니다.

본문 연구 3: 부름받은 엘리사(19~21절)
엘리사는 12겨리, 즉 소 24마리를 부려 밭을 경작할 만큼 부유한 사람이었습니다. 그럼에도 그는 선지자 엘리야가 겉옷을 던져 자신을 후계자로 지명하자 즉시 생업을 중단하고 부르심에 순종합니다. 엘리사가 세태를 한탄하며 허송세월하고 있을 때가 아니라, 자신이 해야 할 일상적인 일을 충성스럽게 하고 있을 때 하나님이 그를 부르셨음을 주목해야 합니다. 또한 어부들이 예수님의 제자로 부름받았을 때 즉시 배와 그물을 버려두고 따른 것처럼, 엘리사도 소의 기구를 불사르고 소를 잡아 이웃에게 나누어 주고 엘리야를 따릅니다.

[묵상 포인트]
하나님은 화려한 기적뿐 아니라 세미한 소리로도 우리에게 찾아오시며, 영적 침체에 빠져 있는 인생들을 격려해 주십니다. 하나님을 인격적으로 만나고 그분의 음성을 듣는 사람들은 자신이 처한 영적 상황을 좀 더 명확하게 판단할 수 있는 지혜를 얻으며, 주어진 사명을 더 잘 감당할 수 있습니다.

1. 내게 맡겨진 사역을 감당하다가 영육이 탈진한 때가 있었나요? 그런 상황을 극복할 수 있도록 하나님이 어떻게 도와주셨나요?
사역자의 영적 침체는 심각한 문제입니다. 누구라도 영적 침체와 우울함에 빠져들 수 있기에 항상 조심해야 합니다. 영적으로 침체되면 매사에 자신감과 의욕이 없고 자기가 해야 할 일에 집중하지 못합니다. 자존감이 낮아져서 다른 사람의 일상적인 언행에도 자신이 거절당한 것으로 생각해 우울감에 짓눌립니다. 그러한 상태에 빠진 지체들에게 무조건 믿음이 적어서, 기도가 부족해서, 회개하지 않은 죄가 많아서라고 다그쳐서는 안 됩니다. 시간이 지나면 자연히 나아질 거라고 방치해서도 안 됩니다. 하나님은 그런 엘리야를 믿음이 없다거나 소심하다고 책망하지 않으십니다. 먼저 그가 충분히 먹고 쉴 수 있도록 천사들로 수종 들게 하셨습니다. 그리고 호렙 산에서 친히 만나 주셨습니다. 이처럼 하나님은 침체되어 있는 사역자를 직접 만나 주십니다. 바로 예배가 하나님의 얼굴을 마주 대하는 만남의 자리입니다. 예배 가운데 우리는 자신의 영적 현실을 정확하게 해석할 수 있는 관점을 갖게 됩니다. 이렇게 준비가 되면 하나님은 그의 종들에게 새로운 사명을 주십니다.

2. 내게 주어진 일을 하나님이 맡기신 성직(聖職)으로 여기나요? 나를 향한 하나님의 부르심에 응답하기 위해 내려놓아야 할 것은 무엇인지 나누어 보세요.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구원받도록 죄인을 초청하시는 하나님의 은혜로운 행위를 소명(召命: calling)이라고 합니다. 하나님의 은사와 부르심에는 후회가 없으며(번복될 수 없으며) (롬 11:29), 그 효과적인(효력 있는) 부르심을 통해 하나님은 구원받을 자를 택하십니다. 또 다른 의미의 소명은 하나님이 자신의 일에 참예케 하기 위해 일꾼을 부르시는 행위를 말합니다. 하나님은 성도들이 구원받은 것에만 만족해 안주하기를 원하지 않으시고 성도답게 세상에서 열매를 맺으며 살아가도록 소명의 자리로 부르십니다. 믿음의 사람들은 그 두 번째 부르심에 주저하지 않고 순종합니다. 아브라함은 일단 떠나라는 주님의 음성을 듣고 갈대아 지방을 떠나 1,000km 이상 여행하며 가나안 땅으로 갔습니다(창 12:1~3). 이사야는 “내가 누구를 보내며 누가 우리를 위하여 갈꼬”라는 주님의 질문에 “내가 여기 있나이다 나를 보내소서”라고 응답하며 선지자의 사명을 받아들입니다(사 6:8). 소명을 받는 순간 각 사람의 반응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요소는 바로 자신을 부르신 분에 대한 믿음입니다. 온갖 환난에도 불구하고 그 소명의 자리를 끝까지 사수할 수 있는 힘도 바로 자신을 부르신 분의 사랑과 능력과 신실하심을 믿는 믿음으로부터 나옵니다. 그 믿음을 가지면 지금 내가 움켜쥐고 있는 것을 내려놓을 수 있는 용기가 생깁니다. 내가 내려놓으면 하나님이 더 좋은 것으로 채워 주실 것을 확신하기 때문입니다.

[기도문]
변하지 않는 저 자신과 지체들 모습에 낙심될 때, 다시금 주님께 시선을 돌리게 하소서. 새로운 사명으로 저를 부르실 때 주저 없이 일어나게 하소서.

 

출처 : 생명의 삶

하나님 음성 안에 길이 있습니다

[열왕기상 19장 11절~21절]
11절 -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너는 나가서 여호와 앞에서 산에 서라 하시더니 여호와께서 지나가시는데 여호와 앞에 크고 강한 바람이 산을 가르고 바위를 부수나 바람 가운데에 여호와께서 계시지 아니하며 바람 후에 지진이 있으나 지진 가운데에도 여호와께서 계시지 아니하며
12절 - 또 지진 후에 불이 있으나 불 가운데에도 여호와께서 계시지 아니하더니 불 후에 세미한 소리가 있는지라
13절 - 엘리야가 듣고 겉옷으로 얼굴을 가리고 나가 굴 어귀에 서매 소리가 그에게 임하여 이르시되 엘리야야 네가 어찌하여 여기 있느냐
14절 - 그가 대답하되 내가 만군의 하나님 여호와께 열심이 유별하오니 이는 이스라엘 자손이 주의 언약을 버리고 주의 제단을 헐며 칼로 주의 선지자들을 죽였음이오며 오직 나만 남았거늘 그들이 내 생명을 찾아 빼앗으려 하나이다
15절 - 여호와께서 그에게 이르시되 너는 네 길을 돌이켜 광야를 통하여 다메섹에 가서 이르거든 하사엘에게 기름을 부어 아람의 왕이 되게 하고
16절 - 너는 또 님시의 아들 예후에게 기름을 부어 이스라엘의 왕이 되게 하고 또 아벨므홀라 사밧의 아들 엘리사에게 기름을 부어 너를 대신하여 선지자가 되게 하라
17절 - 하사엘의 칼을 피하는 자를 예후가 죽일 것이요 예후의 칼을 피하는 자를 엘리사가 죽이리라
18절 - 그러나 내가 이스라엘 가운데에 칠천 명을 남기리니 다 바알에게 무릎을 꿇지 아니하고 다 바알에게 입맞추지 아니한 자니라
19절 - 엘리야가 거기서 떠나 사밧의 아들 엘리사를 만나니 그가 열두 겨릿소를 앞세우고 밭을 가는데 자기는 열두째 겨릿소와 함께 있더라 엘리야가 그리로 건너가서 겉옷을 그의 위에 던졌더니
20절 - 그가 소를 버리고 엘리야에게로 달려가서 이르되 청하건대 나를 내 부모와 입맞추게 하소서 그리한 후에 내가 당신을 따르리이다 엘리야가 그에게 이르되 돌아가라 내가 네게 어떻게 행하였느냐 하니라
21절 - 엘리사가 그를 떠나 돌아가서 한 겨릿소를 가져다가 잡고 소의 기구를 불살라 그 고기를 삶아 백성에게 주어 먹게 하고 일어나 엘리야를 따르며 수종 들었더라

여호와께서 엘리야에게 여호와 앞에서 산에 서라 하십니다. 여호와는 바람, 지진, 불 가운데 계시지 않고 세미한 소리로 임하십니다. 그리고 하사엘, 예후, 엘리사에게 기름 부으라 명하시고 바알을 섬기지 않은 7천 명을 남긴다 하십니다. 엘리야는 겉옷을 던져 엘리사를 부릅니다.

1. 세미한 음성으로 주신 사명 (11~18절)
하나님의 음성은 참소망이요 참생명입니다. 그분의 음성을 듣는 자는 누구나 살아납니다(요 5:25). 절망과 실의에 빠져 있는 엘리야에게 하나님은 세미한 음성으로 그분의 마음과 계획을 알려주십니다. 엘리야는 국제 정세를 뒤바꾸는 중대한 일을 위해 사명을 부여받습니다. 하나님을 경멸하는 교만한 아람 왕 벤하닷을 대신할 하사엘과, 이세벨에게 조종당하며 악을 일삼는 아합을 대신할 예후에게 기름을 부어 왕으로 세워야 합니다. 이는 엘리야가 수행할 마지막 사역이며, 그 후에 엘리사가 뒤를 잇게 됩니다. 또한 자신만 홀로 남았다며 좌절하고 고민하는 엘리야에게 하나님은 순결한 믿음의 사람 7,000명을 남기신다 하십니다. 세상의 왕을 세우시고 폐하시며, 곳곳에 믿음의 사람을 남기시는 하나님의 섭리는 실로 깊고 오묘합니다.
* 묵상 질문
하나님이 엘리야에게 세미한 음성으로 주신 사명은 무엇이며, 그 일은 장차 이스라엘에 어떤 영향을 끼치게 될까요?
* 적용 질문
하나님의 음성과 내 생각을 어떻게 분별하나요? 나를 변화시킨 하나님 음성은 무엇인가요?

2. 부르심과 온전한 순종 (19~21절)
그리스도인은 순종을 통해 자신의 믿음을 보입니다. 엘리야는 엘리사를 만나자 그에게 자신의 겉옷을 던졌습니다. 겉옷을 벗어 다른 사람에게 주는 것은 자신의 지위나 사명을 물려준다는 의미가 있습니다. 엘리야를 만났을 때, 엘리사는 열두 겨릿소를 앞세우고 밭을 갈고 있었습니다. 엘리사는 곧 바로 엘리야에게 달려와서는 부모님께 작별 인사를 한 뒤에 그를 따르겠다고 말합니다. 엘리사의 응답에는 전혀 지체함이 없습니다. 이어서 엘리사는 소의 기구, 즉 농기구까지 불사르며 모든 것을 뒤로합니다. 이는 하나님의 부르심에 대한 전적인 헌신과 결단을 보여 줍니다. 소명을 받은 자에게 필요한 것은 즉각적인 결단과 순종입니다.
* 묵상 질문
엘리야의 부름 앞에 엘리사는 어떻게 반응하나요?
* 적용 질문
내게 주신 소명에 즉시, 기쁘게, 온전히 순종하고 있나요? 지금 순종으로 응답할 소명은 무엇인가요?

오늘의 기도
낙심될 때 말씀으로 위로하시고, 외로울 때 믿음의 동역자를 보내시고, 절망할 때 사명으로 새 힘 주시는 주님을 찬양합니다. 믿음으로 사는 것이 힘들더라도 세상 논리와 가치에 무릎 꿇지 않고 주님 앞에 서는 자로 남게 하소서.

 

 

출처 : 생명의 삶 (큐티)

주님의 위로로 충분합니다

[열왕기상 19장 1절~10절]
1절 - 아합이 엘리야가 행한 모든 일과 그가 어떻게 모든 선지자를 칼로 죽였는지를 이세벨에게 말하니
2절 - 이세벨이 사신을 엘리야에게 보내어 이르되 내가 내일 이맘때에는 반드시 네 생명을 저 사람들 중 한 사람의 생명과 같게 하리라 그렇게 하지 아니하면 신들이 내게 벌 위에 벌을 내림이 마땅하니라 한지라
3절 - 그가 이 형편을 보고 일어나 자기의 생명을 위해 도망하여 유다에 속한 브엘세바에 이르러 자기의 사환을 그 곳에 머물게 하고
4절 - 자기 자신은 광야로 들어가 하룻길쯤 가서 한 로뎀 나무 아래에 앉아서 자기가 죽기를 원하여 이르되 여호와여 넉넉하오니 지금 내 생명을 거두시옵소서 나는 내 조상들보다 낫지 못하니이다 하고
5절 - 로뎀 나무 아래에 누워 자더니 천사가 그를 어루만지며 그에게 이르되 일어나서 먹으라 하는지라
6절 - 본즉 머리맡에 숯불에 구운 떡과 한 병 물이 있더라 이에 먹고 마시고 다시 누웠더니
7절 - 여호와의 천사가 또 다시 와서 어루만지며 이르되 일어나 먹으라 네가 갈 길을 다 가지 못할까 하노라 하는지라
8절 - 이에 일어나 먹고 마시고 그 음식물의 힘을 의지하여 사십 주 사십 야를 가서 하나님의 산 호렙에 이르니라
9절 - 엘리야가 그 곳 굴에 들어가 거기서 머물더니 여호와의 말씀이 그에게 임하여 이르시되 엘리야야 네가 어찌하여 여기 있느냐
10절 - 그가 대답하되 내가 만군의 하나님 여호와께 열심이 유별하오니 이는 이스라엘 자손이 주의 언약을 버리고 주의 제단을 헐며 칼로 주의 선지자들을 죽였음이오며 오직 나만 남았거늘 그들이 내 생명을 찾아 빼앗으려 하나이다

이세벨은 엘리야가 행한 일을 전해 듣고 사신을 보내 그를 반드시 죽이겠다며 위협합니다. 엘리야는 브엘세바로 도망가 로뎀 나무 아래 앉아 여호와께 죽기를 청합니다. 그는 천사의 위로를 받고 음식을 먹은 후 40일 만에 호렙 산에 이르러 여호와께 자신의 상황을 아룁니다.

● 주님의 위로로 충분합니다
하나님의 역사를 경험하고도 하나님을 모르는 것은 비극입니다. 아합은 하늘에서 불이 내려 젖은 제물을 태우는 기적을 경험하고도 하나님을 알지 못합니다. 그는 이세벨에게 엘리야가 이 모든 일을 행했다고 전할 뿐입니다. 그러자 이세벨은 엘리야를 죽이겠다며 협박하고, 엘리야는 두려움에 사로잡혀 최남단 브엘세바까지 도망갑니다. 엘리야도 우리와 성정이 같은 사람이기에 두려움과 좌절을 느낍니다. 하나님은 천사를 통해 부드러운 손길로 그를 위로하고 회복시키신 후 호렙 산으로 인도하십니다. 사명을 감당하는 자에게는 주님의 특별한 위로가 있습니다.

* 묵상 질문
하늘의 불을 내려오게 한 엘리야와 이세벨 앞에서 도망하는 엘리야는 어떻게 다른가요?
* 적용 질문
좌절할 때, 고독할 때, 슬플 때 내게 가장 위로가 되는 것은 무엇인가요?


출처 : 생명의 삶 (큐티)

악한 세상에서 의인으로 살아가기

[열왕기상 18장 1절~15절]
1절 - 많은 날이 지나고 제삼년에 여호와의 말씀이 엘리야에게 임하여 이르시되 너는 가서 아합에게 보이라 내가 비를 지면에 내리리라
2절 - 엘리야가 아합에게 보이려고 가니 그 때에 사마리아에 기근이 심하였더라
3절 - 아합이 왕궁 맡은 자 오바댜를 불렀으니 이 오바댜는 여호와를 지극히 경외하는 자라
4절 - 이세벨이 여호와의 선지자들을 멸할 때에 오바댜가 선지자 백 명을 가지고 오십 명씩 굴에 숨기고 떡과 물을 먹였더라
5절 - 아합이 오바댜에게 이르되 이 땅의 모든 물 근원과 모든 내로 가자 혹시 꼴을 얻으리라 그리하면 말과 노새를 살리리니 짐승을 다 잃지 않게 되리라 하고
6절 - 두 사람이 두루 다닐 땅을 나누어 아합은 홀로 이 길로 가고 오바댜는 홀로 저 길로 가니라
7절 - 오바댜가 길에 있을 때에 엘리야가 그를 만난지라 그가 알아보고 엎드려 말하되 내 주 엘리야여 당신이시니이까
8절 - 그가 그에게 대답하되 그러하다 가서 네 주에게 말하기를 엘리야가 여기 있다 하라
9절 - 이르되 내가 무슨 죄를 범하였기에 당신이 당신의 종을 아합의 손에 넘겨 죽이게 하려 하시나이까
10절 - 당신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살아 계심을 두고 맹세하노니 내 주께서 사람을 보내어 당신을 찾지 아니한 족속이나 나라가 없었는데 그들이 말하기를 엘리야가 없다 하면 그 나라와 그 족속으로 당신을 보지 못하였다는 맹세를 하게 하였거늘
11절 - 이제 당신의 말씀이 가서 네 주에게 말하기를 엘리야가 여기 있다 하라 하시나
12절 - 내가 당신을 떠나간 후에 여호와의 영이 내가 알지 못하는 곳으로 당신을 이끌어 가시리니 내가 가서 아합에게 말하였다가 그가 당신을 찾지 못하면 내가 죽임을 당하리이다 당신의 종은 어려서부터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라
13절 - 이세벨이 여호와의 선지자들을 죽일 때에 내가 여호와의 선지자 중에 백 명을 오십 명씩 굴에 숨기고 떡과 물로 먹인 일이 내 주에게 들리지 아니하였나이까
14절 - 이제 당신의 말씀이 가서 네 주에게 말하기를 엘리야가 여기 있다 하라 하시니 그리하면 그가 나를 죽이리이다
15절 - 엘리야가 이르되 내가 섬기는 만군의 여호와께서 살아 계심을 두고 맹세하노니 내가 오늘 아합에게 보이리라

[배경 이해하기]
이스라엘의 왕들이 하나님을 떠나 우상을 섬기면서 하나님의 진노가 북 이스라엘에 임합니다. 아합 왕은 시돈 출신의 이세벨 왕비와 함께 이스라엘 온 백성을 바알과 아세라 숭배에 빠지게 합니다. 이때 하나님의 뜻을 선포할 엘리야가 출현합니다. ‘엘리야’라는 이름은 ‘여호와는 하나님이시다’라는 뜻입니다. 엘리야는 아합 정권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으로 수년 동안 가뭄이 있을 것이라고 예언하고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받아 피신합니다. 아합 왕과 이세벨 왕비는 하나님을 섬기는 자들의 존재가 바알 신을 노하게 해서 기근을 몰고 왔다고 믿어 선지자들을 색출해 죽이기 시작합니다. 엘리야는 요단 동편 그릿 시냇가로 피신해서 까마귀가 물어다 주는 음식을 먹고 시돈 지방 사르밧 과부의 공궤를 받으며 생명을 부지합니다. 주목할 것은 하나님이 택한 백성인 유대인들은 우상을 섬기며 선지자를 색출해 죽이는 일에 동참한 반면, 유대인들이 부정하다고 여기는 까마귀(레 11:15)와 시돈 여인은 선지자를 보호하는 일에 쓰임받았다는 사실입니다. 3년이 지나자 하나님은 엘리야에게 아합 왕을 만나라고 하십니다. 그때 중요한 역할을 한 사람이 오바댜입니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오바댜는 아합 왕의 궁내 대신이라는 고위직에 있으면서 목숨을 걸고 선지자 100명을 숨겨 주었습니다.

 

[인도자를 위한 본문 연구]
본문 연구 1: 오바댜의 은밀한 노력(1~6절)
당시 북 이스라엘은 경제적으로나 군사적으로 막강했지만 영적으로는 암흑기였습니다. 주변 국가들과 결혼 동맹을 맺음으로 이스라엘의 입지를 견고히 하고자 했던 아합 왕이 시돈 왕의 딸인 이세벨과 결혼하고 바알 신을 숭배하면서 이스라엘의 영적 상황은 최악으로 치닫습니다. 많은 제사장과 레위인들이 여로보암의 박해를 피해 유다와 예루살렘으로 이주했는데(대하 11:13~14) 그나마 남아 있던 선지자들 중 많은 수가 이세벨에게 학살당했습니다. ‘여호와의 종’이란 뜻의 이름을 가진 오바댜는 여호와 신앙이 말살될 위기에 하나님이 예비하신 사람이었습니다. 바알 신을 섬기는 왕 밑에서 그가 어떻게 고위직에 오르게 되었는지는 알 수 없지만, 목숨을 걸고 100명의 선지자들을 구한 그의 신실함을 볼 때 정직함과 근면함으로 아합 왕에게도 신임을 얻었을 것입니다.
한편 아합 왕은 기근으로 쓰러지는 가축을 구하려고 친히 수원을 찾아 나서면서도, 정작 바알 숭배로 인한 심판 때문에 메말라 가는 자신과 백성의 영혼을 돌보는 데에는 아무런 관심을 기울이지 않습니다. 사람들은 바알이 구름과 비를 다스리며 풍요와 다산을 가져온다고 믿었기에 여호와 신앙을 말살하지 않아서 바알 신의 진노로 기근이 계속되고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선지자들에 대한 가혹한 박해가 이루어졌던 것입니다.

본문 연구 2: 엘리야와 오바댜의 만남(7~15절)
엘리야가 오바댜를 만나서 아합에게 자신이 여기 있음을 전해 달라고 하자 오바댜가 난색을 표합니다. 그동안 아합의 군대가 철저히 수색했음에도 엘리야를 찾을 수 없었던 것은 하나님이 그를 특별하게 보호하셨기 때문인데, 왕에게 보고한 후에 하나님이 다시 엘리야를 숨기시면 자신이 화를 당할 것이라고 여겼기 때문입니다. 오바댜가 선지자들을 숨겨 준 사실을 언급한 것은 자신의 선행을 자랑하기 위함이 아니라 자신이 보호하고 있는 선지자들(아마도 선지 생도들)의 안위를 염려했기 때문일 것입니다. 엘리야는 만군의 여호와의 이름으로 맹세하며 오바댜를 안심시킵니다. ‘만군의 여호와’(twabc hwhy여호와 쯔바오트)는 구약에서 강력한 주권을 가지고 반드시 목표한 바를 이루시는 하나님의 전능하심을 나타내고자 할 때 선지자들이 즐겨 사용했던 표현으로, 갈멜 산에서 있을 능력 대결의 전조가 됩니다.

 

[묵상 포인트]
만물을 다스리시는 하나님은 그분을 떠난 자들에게 자연재해를 통해 경고하십니다. 그러나 영안이 어두워진 이들은 육신의 해갈에만 관심을 가질 뿐 영적 목마름에는 아무 관심이 없습니다. 믿는 자들에 대한 핍박이 거세지고 영적 암흑기가 찾아올 때에도, 하나님은 신실한 이들을 예비하십니다.

 

1. 믿지 않는 사람들의 모임에서 오바댜처럼 믿음을 지키려고 할 때 가장 힘든 일은 무엇인가요? 그럴 때 어떤 지혜가 필요할까요?
기독교에 적대적인 상황에서 자신의 믿음을 지키는 것은 지극히 어려운 일입니다. 다니엘의 친구들은 금신상을 섬기라는 느부갓네살 왕의 명령에 불복함으로 맹렬히 타는 풀무 불에 던져지는 고초를 겪었습니다. 초대교회 성도들은 상인 길드에서 배제되어 정상적으로 사업을 할 수 없었고 일터에서 쫓겨나기도 했습니다. 2세기 교부 폴리갑은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황제 치하에서 그리스도를 저주하면 살려 주겠다는 위협에 “나는 86년 동안 그리스도를 섬겼지만, 그분은 한 번도 나를 저버리신 적이 없다”라고 고백하며 기꺼이 순교의 길을 택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기독교 신앙 때문에 순교하는 일은 더 이상 없습니다. 하지만 그리스도인이라는 이유로 멸시와 비난을 당하기도 합니다. 군대에서는 주일을 지킨다는 이유로 이등병이 선임병들에게 고초를 당하기도 하고, 공사 입찰 때 관계자에게 뒷돈 주기를 거부해서 손해를 보기도 합니다. 대학 강단에서 동성애는 죄악이라고 말했다가 편견에 사로잡힌 교수로 낙인찍히기도 하고, 회사 개업식 때 돼지머리 앞에 절하지 않았다고 불이익을 당하기도 합니다. 세상 사람들은 그리스도인에 대해 이중적인 잣대를 가지고 있습니다. 자기들처럼 죄짓는 일에 동참하지 않으면 유별나게 믿는다고 배척하고, 그들과 똑같이 행하면 가짜 신앙인이라고 멸시합니다. 그들이 그리스도인을 배척하는 이유는 자신들의 어두움이 빛 가운데 드러날까 봐 두렵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오바댜처럼 그리스도와 함께 고난을 받기로 선택하면 그분께서 지켜 주실 것입니다.

2. 의를 위해 핍박받을 때 믿음의 사람들을 통한 하나님의 보호를 경험한 적이 있나요? 돌봄과 격려가 절실히 필요한 믿음의 동역자는 누구인가요?
오바댜가 숨겨 주었던 선지자들은 타국으로 피신할 수도 있었지만 마치 예수님 사후 300년 동안 지하 카타콤에서 믿음을 지키며 예배했던 초대교회 교인들처럼 끝까지 이스라엘에 남아 가혹한 핍박을 감내하며 영적 암흑기가 지나가기를 고대하고 있었습니다. 예수님은 의를 위하여 박해를 받는 자는 복이 있나니 천국이 그들의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마 5:10). 또 제자들이 의를 위해 고난당할 때 그들을 버려두지 않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요 14:18). 헐벗고 병들고 옥에 갇힌 자를 돌보아 준 것은 바로 예수님께 한 일입니다(마 25:31~40). 우리가 고난당하는 자들을 섬기면, 언젠가 우리가 의를 위해 핍박받거나 애매히 고난당할 때 주님이 우리를 도와주실 것입니다. 오랫동안 차세대 양육에 목숨 걸고 사역했던 목사님은 막상 자신의 자녀들을 제대로 양육하지 못한 것 때문에 늘 가슴 아파했습니다. 그러나 세월이 흐른 후에 돌아보니 남의 자녀들을 자신의 자녀처럼 여겨 돌보아 주는 동안, 다른 사람들이 방황하는 자신의 자녀를 돌보아 주어 거룩한 아이들로 자라게 해 주었다고 간증했습니다.

[기도문]
환난 가운데서 피할 산성이 되시는 주님, 말씀대로 행하다가 고난을 만나더라도 늘 저를 지키시는 주님께 변함없는 믿음으로 순종하게 하소서.


출처 : 생명의 삶

모두가 엎드려 주님을 인정하게 되리라

[열왕기상 18장 30절~46절]
30절 - 엘리야가 모든 백성을 향하여 이르되 내게로 가까이 오라 백성이 다 그에게 가까이 가매 그가 무너진 여호와의 제단을 수축하되
31절 - 야곱의 아들들의 지파의 수효를 따라 엘리야가 돌 열두 개를 취하니 이 야곱은 옛적에 여호와의 말씀이 임하여 이르시기를 네 이름을 이스라엘이라 하리라 하신 자더라
32절 - 그가 여호와의 이름을 의지하여 그 돌로 제단을 쌓고 제단을 돌아가며 곡식 종자 두 세아를 둘 만한 도랑을 만들고
33절 - 또 나무를 벌이고 송아지의 각을 떠서 나무 위에 놓고 이르되 통 넷에 물을 채워다가 번제물과 나무 위에 부으라 하고
34절 - 또 이르되 다시 그리하라 하여 다시 그리하니 또 이르되 세 번째로 그리하라 하여 세 번째로 그리하니
35절 - 물이 제단으로 두루 흐르고 도랑에도 물이 가득 찼더라
36절 - 저녁 소제 드릴 때에 이르러 선지자 엘리야가 나아가서 말하되 아브라함과 이삭과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여 주께서 이스라엘 중에서 하나님이신 것과 내가 주의 종인 것과 내가 주의 말씀대로 이 모든 일을 행하는 것을 오늘 알게 하옵소서
37절 - 여호와여 내게 응답하옵소서 내게 응답하옵소서 이 백성에게 주 여호와는 하나님이신 것과 주는 그들의 마음을 되돌이키심을 알게 하옵소서 하매
38절 - 이에 여호와의 불이 내려서 번제물과 나무와 돌과 흙을 태우고 또 도랑의 물을 핥은지라
39절 - 모든 백성이 보고 엎드려 말하되 여호와 그는 하나님이시로다 여호와 그는 하나님이시로다 하니
40절 - 엘리야가 그들에게 이르되 바알의 선지자를 잡되 그들 중 하나도 도망하지 못하게 하라 하매 곧 잡은지라 엘리야가 그들을 기손 시내로 내려다가 거기서 죽이니라
41절 - 엘리야가 아합에게 이르되 올라가서 먹고 마시소서 큰 비 소리가 있나이다
42절 - 아합이 먹고 마시러 올라가니라 엘리야가 갈멜 산 꼭대기로 올라가서 땅에 꿇어 엎드려 그의 얼굴을 무릎 사이에 넣고
43절 - 그의 사환에게 이르되 올라가 바다쪽을 바라보라 그가 올라가 바라보고 말하되 아무것도 없나이다 이르되 일곱 번까지 다시 가라
44절 - 일곱 번째 이르러서는 그가 말하되 바다에서 사람의 손 만한 작은 구름이 일어나나이다 이르되 올라가 아합에게 말하기를 비에 막히지 아니하도록 마차를 갖추고 내려가소서 하라 하니라
45절 - 조금 후에 구름과 바람이 일어나서 하늘이 캄캄해지며 큰 비가 내리는지라 아합이 마차를 타고 이스르엘로 가니
46절 - 여호와의 능력이 엘리야에게 임하매 그가 허리를 동이고 이스르엘로 들어가는 곳까지 아합 앞에서 달려갔더라

엘리야가 돌 열두 개로 제단을 쌓은 후 도랑을 만들고 번제물과 나무 위에 물을 붓게 합니다. 엘리야의 기도에 하나님이 불로 응답하시자 백성은 여호와가 하나님이심을 인정하고 바알 선지자들을 기손 시내에서 죽입니다. 엘리야의 간절한 기도 후에 큰비가 내립니다.

1. 불로 응답하신 하나님 (30~40절)
무너진 신앙을 회복하는 것은 무엇보다 시급하고 중요한 일입니다. 바알 선지자들의 헛된 노력이 끝난 후, 엘리야는 여호와의 제단을 다시 쌓는 일부터 시작합니다. 이는 이스라엘의 무너진 신앙을 다시 세우고자 함입니다. 이스라엘 지파의 수효대로 열두 개의 돌을 취해 제단을 쌓은 것은 이스라엘이 남과 북으로 나뉘었어도 그들 모두가 변함없이 하나님의 언약 백성임을 보여 줍니다. 한편 엘리야는 번제물과 나무에 물을 부어 결코 불이 붙을 수 없는 환경을 만듭니다. 그의 기도는 바알 선지자들의 기도만큼 길지 않았지만, 하나님이 곧바로 불을 내리셔서 물에 흠뻑 젖은 제물과 나무를 다 태우십니다. 백성은 불가능한 일을 하나님이 이루신 것을 보고 그분이 참 하나님이심을 인정합니다. 하나님을 하나님으로 인정하는 것이 신앙 회복의 기초입니다.
* 묵상 질문
엘리야가 번제물과 나무에 물을 붓고 기도할 때, 그리고 불이 내려 그것들을 태울 때, 사람들은 어떤 생각을 했을까요?
* 적용 질문
기적 같은 특별한 일을 겪을 때에만 하나님을 인정하려 했다면 내 신앙 태도에 어떤 변화가 필요할까요?

2. 가뭄 심판의 종결 (41~46절)
기도하는 사람은 믿음으로 반응합니다. 엘리야는 믿음의 귀로 빗소리를 듣고 아합을 안심시킵니다. 그리고 앞서 불로 응답하신 하나님께 이제 물로, 즉 비로 응답하시기를 간구합니다. 겸손과 간절함의 표시로 얼굴을 무릎 사이에 넣고 기도하던 엘리야는 지중해에서 손만 한 작은 구름이 떠올랐다는 소식을 듣습니다. 엘리야는 가뭄이 끝나고 큰비가 쏟아질 것을 확신하며 아합에게 속히 이스르엘 궁으로 돌아가라 전한 후, 자신은 여호와의 능력에 힘입어 아합보다 앞서갑니다. 엘리야의 말대로 비가 내린 것은 하나님 말씀(18:1)의 성취인 동시에 하나님이 만물의 주관자이심을 보여 줍니다. 이 세상 모든 것은 하나님의 통제 아래 있습니다.

* 묵상 질문

손바닥만한 구름이 떠오른 것으로 엘리야가 큰비를 확신할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일까요?

* 적용 질문

하나님이 응답하실 것을 확신하며 내가 믿음으로 말하고 행동해야 할 일은 무엇인가요?

 

오늘의 기도

온 세상을 창조하시고 주관하시는 하나님, 오늘도 제 삶에 세밀히 역사하셔서 하나님을 더 깊이 아는 은혜로 이끄소서. 기도의 삶이 회복되고, 복음의 능력을 의지함으로 하나님이 하나님 되심을 삶으로 선포하게 하소서.



출처 : 생명의 삶 (큐티)

언제까지 머뭇거리겠습니까?

[열왕기상 18장 16절~29절]
16절 - 오바댜가 가서 아합을 만나 그에게 말하매 아합이 엘리야를 만나러 가다가
17절 - 엘리야를 볼 때에 아합이 그에게 이르되 이스라엘을 괴롭게 하는 자여 너냐
18절 - 그가 대답하되 내가 이스라엘을 괴롭게 한 것이 아니라 당신과 당신의 아버지의 집이 괴롭게 하였으니 이는 여호와의 명령을 버렸고 당신이 바알들을 따랐음이라
19절 - 그런즉 사람을 보내 온 이스라엘과 이세벨의 상에서 먹는 바알의 선지자 사백오십 명과 아세라의 선지자 사백 명을 갈멜 산으로 모아 내게로 나아오게 하소서
20절 - 아합이 이에 이스라엘의 모든 자손에게로 사람을 보내 선지자들을 갈멜 산으로 모으니라
21절 - 엘리야가 모든 백성에게 가까이 나아가 이르되 너희가 어느 때까지 둘 사이에서 머뭇머뭇 하려느냐 여호와가 만일 하나님이면 그를 따르고 바알이 만일 하나님이면 그를 따를지니라 하니 백성이 말 한마디도 대답하지 아니하는지라
22절 - 엘리야가 백성에게 이르되 여호와의 선지자는 나만 홀로 남았으나 바알의 선지자는 사백오십 명이로다
23절 - 그런즉 송아지 둘을 우리에게 가져오게 하고 그들은 송아지 한 마리를 택하여 각을 떠서 나무 위에 놓고 불은 붙이지 말며 나도 송아지 한 마리를 잡아 나무 위에 놓고 불은 붙이지 않고
24절 - 너희는 너희 신의 이름을 부르라 나는 여호와의 이름을 부르리니 이에 불로 응답하는 신 그가 하나님이니라 백성이 다 대답하되 그 말이 옳도다 하니라
25절 - 엘리야가 바알의 선지자들에게 이르되 너희는 많으니 먼저 송아지 한 마리를 택하여 잡고 너희 신의 이름을 부르라 그러나 불을 붙이지 말라
26절 - 그들이 받은 송아지를 가져다가 잡고 아침부터 낮까지 바알의 이름을 불러 이르되 바알이여 우리에게 응답하소서 하나 아무 소리도 없고 아무 응답하는 자도 없으므로 그들이 그 쌓은 제단 주위에서 뛰놀더라
27절 - 정오에 이르러는 엘리야가 그들을 조롱하여 이르되 큰 소리로 부르라 그는 신인즉 묵상하고 있는지 혹은 그가 잠깐 나갔는지 혹은 그가 길을 행하는지 혹은 그가 잠이 들어서 깨워야 할 것인지 하매
28절 - 이에 그들이 큰 소리로 부르고 그들의 규례를 따라 피가 흐르기까지 칼과 창으로 그들의 몸을 상하게 하더라
29절 - 이같이 하여 정오가 지났고 그들이 미친 듯이 떠들어 저녁 소제 드릴 때까지 이르렀으나 아무 소리도 없고 응답하는 자나 돌아보는 자가 아무도 없더라

아합은 엘리야가 이스라엘을 괴롭힌다고 하고, 엘리야는 여호와의 명령을 버리고 바알을 따른 아합이 이스라엘을 괴롭힌다고 말합니다. 바알 선지자들은 제단에 불로 응답하는 신이 하나님이라는 제안을 듣고 종일 뛰놀고 자해하며 바알을 부르지만, 응답이 없습니다.

1. 엘리야와 아합의 만남 (16~20절)
확고한 믿음은 타락한 시대에 대항하는 능력입니다. 엘리야의 메시지가 아합에게 전달되고 두 사람의 만남이 성사됩니다. 이스라엘에 큰 재앙을 불러온 원인 제공자인 아합은 도리어 엘리야에게 '이스라엘을 괴롭게 하는 자'라며 교묘히 책임을 전가합니다. 그러자 엘리야는 아합 왕조의 죄가 가뭄 재앙의 원인이라고 반박하면서 누가 참신인지, 재앙의 원인이 무엇인지 가리기 위한 대결을 제안합니다. 사실 이세벨은 이방 신의 선지자들을 배후에서 조종한 장본인입니다. 바알과 아세라의 선지자들이 이세벨의 상에서 먹었다는 히브리어 관용구는 그녀가 이방 신의 선지자들을 다방면으로 보호하고 육성했음을 보여 줍니다. 참된 성도는 절대다수의 악에도 굴하지 않고 당당히 하나님 편을 택합니다.
* 묵상 질문
아합이 가뭄의 원인이 자신에게 있음을 인정하지 않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 적용 질문
직장이나 학교에서 강력한 불의와 마주할 때 어떻게 하나님 뜻을 행할 수 있을까요?

2. 갈멜 산 대결 (21~29절)
두 마음을 품지 말고 오직 한 마음으로 하나님을 섬겨야 합니다. 바알의 선지자들은 물론 이스라엘 모든 백성이 모였습니다. '머뭇머뭇하다'(21절)라는 말의 원어는 본래 '절뚝거리다'는 뜻으로 바알 선지자들의 꼴사나운 종교적 춤을 비웃는 동시에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과 바알을 동시에 섬기며 영적 불구자로 살아가는 것을 빗댄 표현입니다. 엘리야는 아무런 응답이 없는 우상을 향해 '묵상하고 있는지', '잠깐 나갔는지', '길을 행하는지', '잠이 들어서 깨워야 할 것인지'라며 점층적으로 조롱함으로써 그들의 신이 얼마나 무력하고 헛된 실체인지 드러냅니다. 화목은 그리스도인이 추구해야 할 덕목이지만, 바알처럼 하나님과 적대되는 것을 섬기는 이들과는 화목할 수 없습니다.
* 묵상 질문
엘리야 한 사람의 도전에 다수의 백성이 말 한마디도 하지 못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 적용 질문
하나님께 전폭적으로 헌신하는데 머뭇거리게 하는 것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오늘의 기도

세상이 주님을 배반하고 돌아서라고 유혹해도, '믿음이 이기네!'를 외치며 십자가만 의지하는 제가 되기를 원합니다. 세상과 하나님 사이에서 머뭇거리지 않고 분명하게 하나님 편에 설 때, 영적 싸움에서 승리하게 될 줄 믿습니다.


 

출처 : 생명의 삶 (큐티)

두려움을 버리고 기꺼이 순종하십시오

[열왕기상 18장 1절~15절]
1절 - 많은 날이 지나고 제삼년에 여호와의 말씀이 엘리야에게 임하여 이르시되 너는 가서 아합에게 보이라 내가 비를 지면에 내리리라
2절 - 엘리야가 아합에게 보이려고 가니 그 때에 사마리아에 기근이 심하였더라
3절 - 아합이 왕궁 맡은 자 오바댜를 불렀으니 이 오바댜는 여호와를 지극히 경외하는 자라
4절 - 이세벨이 여호와의 선지자들을 멸할 때에 오바댜가 선지자 백 명을 가지고 오십 명씩 굴에 숨기고 떡과 물을 먹였더라
5절 - 아합이 오바댜에게 이르되 이 땅의 모든 물 근원과 모든 내로 가자 혹시 꼴을 얻으리라 그리하면 말과 노새를 살리리니 짐승을 다 잃지 않게 되리라 하고
6절 - 두 사람이 두루 다닐 땅을 나누어 아합은 홀로 이 길로 가고 오바댜는 홀로 저 길로 가니라
7절 - 오바댜가 길에 있을 때에 엘리야가 그를 만난지라 그가 알아보고 엎드려 말하되 내 주 엘리야여 당신이시니이까
8절 - 그가 그에게 대답하되 그러하다 가서 네 주에게 말하기를 엘리야가 여기 있다 하라
9절 - 이르되 내가 무슨 죄를 범하였기에 당신이 당신의 종을 아합의 손에 넘겨 죽이게 하려 하시나이까
10절 - 당신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살아 계심을 두고 맹세하노니 내 주께서 사람을 보내어 당신을 찾지 아니한 족속이나 나라가 없었는데 그들이 말하기를 엘리야가 없다 하면 그 나라와 그 족속으로 당신을 보지 못하였다는 맹세를 하게 하였거늘
11절 - 이제 당신의 말씀이 가서 네 주에게 말하기를 엘리야가 여기 있다 하라 하시나
12절 - 내가 당신을 떠나간 후에 여호와의 영이 내가 알지 못하는 곳으로 당신을 이끌어 가시리니 내가 가서 아합에게 말하였다가 그가 당신을 찾지 못하면 내가 죽임을 당하리이다 당신의 종은 어려서부터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라
13절 - 이세벨이 여호와의 선지자들을 죽일 때에 내가 여호와의 선지자 중에 백 명을 오십 명씩 굴에 숨기고 떡과 물로 먹인 일이 내 주에게 들리지 아니하였나이까
14절 - 이제 당신의 말씀이 가서 네 주에게 말하기를 엘리야가 여기 있다 하라 하시니 그리하면 그가 나를 죽이리이다
15절 - 엘리야가 이르되 내가 섬기는 만군의 여호와께서 살아 계심을 두고 맹세하노니 내가 오늘 아합에게 보이리라

많은 날이 지난 후, 하나님은 엘리야에게 아합을 만나라고 명하십니다. 엘리야는 악한 이세벨로부터 선지자들을 보호하고 양식을 제공한 오바댜를 만납니다. 그는 엘리야가 아합을 만난다는 말을 의심하며 두려워하나 엘리야는 맹세하며 오늘 아합을 만날 것이라 말합니다.

1. 물 근원을 찾는 아합 (1~6절)
문제 해결의 열쇠는 오직 하나님께 있습니다. 가뭄이 시작된 지 3년 6개월 만에(눅 4:25 참조) 하나님은 엘리야에게 아합과 대면하라고 명령하십니다. 아합은 오바댜와 함께 짐승에게 먹일 꼴을 얻기 위해 직접 '물 근원'과 '내'를 찾으러 온 땅을 다닙니다. 이는 아합이 자구책으로 짜낼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이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이스라엘에 샘물이 남아 있을 가능성은 거의 없었습니다. 수많은 목숨을 앗아갈 정도로 혹독하게 가뭄이 든 것은 하나님의 진노 때문이며, 아합에게 돌이킬 기회를 주기 위함입니다. 그럼에도 여전히 아합은 짐승을 잃을까봐 염려할 뿐, 하나님께는 관심조차 기울이지 않습니다. 모든 문제를 근원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은 하나님께로 나아가는 것뿐입니다.
* 묵상 질문
심한 기근 중에 짐승의 꼴을 찾아다니는 대신 아합 왕이 해야 할 일은 무엇이었나요?
* 적용 질문
문제가 생겼을 때 하나님만이 참된 해결자가 되심을 안다면 가장 먼저 어떻게 해야 할까요?

2. 오바댜와 엘리야 (7~15절)
그리스도인은 세상 권세 앞에서도 당당해야 합니다. 왕궁 맡은 자인 오바댜를 만난 엘리야는 자신이 어디에 있는지 아합에게 말하라고 지시합니다. 그러자 오바댜는 엘리야가 사라질 경우 아합이 격분해 자신을 죽일까봐 크게 두려워합니다. 오바댜는 자신이 역경에 처한 선지자 100명을 굴에 숨기고 음식을 제공하며 보호했다면서 하나님을 위해 얼마나 충성했는지 언급합니다. 그리고 자신이 아합의 손에 죽을 만큼 죄를 짓지 않았다고 변론합니다. 이에 대해 엘리야는 오늘 아합을 만날 것이라며 오바댜를 안심시키고 아합과의 만남을 주선하도록 요청합니다. 하나님이 세상에서 우리에게 사회적인 지위와 능력, 재물을 허락하신 것은 하나님 나라와 교회를 섬기기 위함임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 묵상 질문
아합 왕의 신하로서 하나님을 위해 아합의 정책에 반하는 일을 하는 오바댜의 심정은 어땠을까요?
* 적용 질문
복음과 교회를 위해 나의 재물, 능력, 지위를 어떻게 사용할 수 있을까요?

오늘의 기도
모든 문제의 열쇠가 되시는 하나님! 육적인 작은 것을 지키려다, 크고 중요한 영적 문제에서 실패하는 우를 범하지 않게 하소서. 세상의 죄악 속에서 담대하고 지혜롭게 저 자신을 지켜 나갈 은혜를 오늘도 간구합니다.

 

출처 : 생명의 삶 (큐티)

하나님의 섭리가 있기에 시련도 축복이 됩니다

[열왕기상 17장 17절~24절]
17절 - 이 일 후에 그 집 주인 되는 여인의 아들이 병들어 증세가 심히 위중하다가 숨이 끊어진지라
18절 - 여인이 엘리야에게 이르되 하나님의 사람이여 당신이 나와 더불어 무슨 상관이 있기로 내 죄를 생각나게 하고 또 내 아들을 죽게 하려고 내게 오셨나이까
19절 - 엘리야가 그에게 그의 아들을 달라 하여 그를 그 여인의 품에서 받아 안고 자기가 거처하는 다락에 올라가서 자기 침상에 누이고
20절 - 여호와께 부르짖어 이르되 내 하나님 여호와여 주께서 또 내가 우거하는 집 과부에게 재앙을 내리사 그 아들이 죽게 하셨나이까 하고
21절 - 그 아이 위에 몸을 세 번 펴서 엎드리고 여호와께 부르짖어 이르되 내 하나님 여호와여 원하건대 이 아이의 혼으로 그의 몸에 돌아오게 하옵소서 하니
22절 - 여호와께서 엘리야의 소리를 들으시므로 그 아이의 혼이 몸으로 돌아오고 살아난지라
23절 - 엘리야가 그 아이를 안고 다락에서 방으로 내려가서 그의 어머니에게 주며 이르되 보라 네 아들이 살아났느니라
24절 - 여인이 엘리야에게 이르되 내가 이제야 당신은 하나님의 사람이시요 당신의 입에 있는 여호와의 말씀이 진실한 줄 아노라 하니라

사르밧 과부의 아들이 병들어 죽자 과부는 자기 죄를 생각나게 하고 아들을 죽게 하려 왔느냐고 엘리야에게 항변합니다. 엘리야가 죽은 아이를 침상에 눕힌 후 그 위에 몸을 세 번 엎드리고 부르짖어 기도하자 아이가 살아납니다. 여인은 엘리야가 하나님의 사람임을 인정합니다.

1. 과부 아들의 죽음 (17~18절)
모든 일에는 하나님의 섭리가 깃들어 있습니다. 사르밧 과부의 유일한 소망인 아들이 병들어 숨을 거둡니다. 그러자 그녀는 엘리야를 원망하며 하소연합니다. 전에는 죄를 짓고도 잘 살았는데, 지금은 하나님의 사람인 엘리야 때문에 자신의 죄가 드러나 아들이 죽었다는 것입니다. '이 일 후에'(17절)란 가루와 기름이 끊이지 않아 엘리야와 과부 가족이 여러 날 먹은 일을 가리킵니다. 즉, 하나님의 놀라운 도우심을 경험하고 선지자를 돌보며 부양했음에도 이 사건이 발생했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 헌신하는 중에 어려움을 만날지라도 이상히 여기지 말고 그 모든 일에 하나님의 주권적인 계획이 있음을 믿어야 합니다.
* 묵상 질문
선지자를 돕고 있는 상황에서 아들이 병으로 죽자 여인은 어떤 마음이 들었을까요?
* 적용 질문
하나님의 놀라운 은혜 이후에 찾아오는 어려움에 대해 어떻게 반응해야 할까요?

2. 엘리야의 간구로 살아남 (19~24절)
시련은 축복의 통로입니다. 엘리야는 격정에 휩싸인 여인에게서 죽은 아이를 받아 자기 침상에 눕히고, 아이의 생명이 돌아오기를 하나님께 간구합니다. 하나님이 기도에 응답하셔서 소년은 다시 살아납니다. 이 일로 인해 여인은 엘리야가 진정한 하나님의 사람이며 그 입에 있는 하나님의 말씀이 진실함을 알았다고 고백합니다. 과거에 경험한 기적을 통해 안 것은 하나님이 삶의 필요를 채우신다는 사실뿐이었습니다. 그 믿음은 아들이 죽자 금세 사라졌습니다. 그러나 과부는 죽은 아들을 살리신 하나님의 역사를 경험함으로써 하나님이 생사의 주관자이심을 알게 됩니다. 하나님에 대한 그녀의 인식이 한층 발전한 것입니다. 시련은 하나님 음성을 듣는 확성기입니다. 잠시의 시련과 고통을 통해 하나님을 더 깊이 이해하게 됩니다.
* 묵상 질문
여인에게 있어 아들의 죽음이라는 고난을 겪은 후의 믿음은 이전의 믿음과 어떤 차이가 있을까요?
* 적용 질문
현재 겪고 있는 시련을 내 관점이 아닌 하나님의 관점으로 본다면 어떤 점이 달라질까요?

오늘의 기도
이해할 수 없는 힘든 일을 당할 때 주님께 영혼의 귀를 더욱 열게 하소서. 고통을 통해 하나님과 사람을 향한 이해의 깊이와 넓이가 확장되게 하소서. 이길 힘을 주시고 제 고난이 다른 사람을 살리는 약재로 사용되게 하소서.


출처 : 생명의 삶 (큐티)

순종에 따르는 고난, 순종으로 인한 응답

[열왕기상 17장 1절~16절]
1절 - 길르앗에 우거하는 자 중에 디셉 사람 엘리야가 아합에게 말하되 내가 섬기는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살아 계심을 두고 맹세하노니 내 말이 없으면 수 년 동안 비도 이슬도 있지 아니하리라 하니라
2절 - 여호와의 말씀이 엘리야에게 임하여 이르시되
3절 - 너는 여기서 떠나 동쪽으로 가서 요단 앞 그릿 시냇가에 숨고
4절 - 그 시냇물을 마시라 내가 까마귀들에게 명령하여 거기서 너를 먹이게 하리라
5절 - 그가 여호와의 말씀과 같이 하여 곧 가서 요단 앞 그릿 시냇가에 머물매
6절 - 까마귀들이 아침에도 떡과 고기를, 저녁에도 떡과 고기를 가져왔고 그가 시냇물을 마셨으나
7절 - 땅에 비가 내리지 아니하므로 얼마 후에 그 시내가 마르니라
8절 - 여호와의 말씀이 엘리야에게 임하여 이르시되
9절 - 너는 일어나 시돈에 속한 사르밧으로 가서 거기 머물라 내가 그 곳 과부에게 명령하여 네게 음식을 주게 하였느니라
10절 - 그가 일어나 사르밧으로 가서 성문에 이를 때에 한 과부가 그 곳에서 나뭇가지를 줍는지라 이에 불러 이르되 청하건대 그릇에 물을 조금 가져다가 내가 마시게 하라
11절 - 그가 가지러 갈 때에 엘리야가 그를 불러 이르되 청하건대 네 손의 떡 한 조각을 내게로 가져오라
12절 - 그가 이르되 당신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살아 계심을 두고 맹세하노니 나는 떡이 없고 다만 통에 가루 한 움큼과 병에 기름 조금 뿐이라 내가 나뭇가지 둘을 주워다가 나와 내 아들을 위하여 음식을 만들어 먹고 그 후에는 죽으리라
13절 - 엘리야가 그에게 이르되 두려워하지 말고 가서 네 말대로 하려니와 먼저 그것으로 나를 위하여 작은 떡 한 개를 만들어 내게로 가져오고 그 후에 너와 네 아들을 위하여 만들라
14절 -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이 나 여호와가 비를 지면에 내리는 날까지 그 통의 가루가 떨어지지 아니하고 그 병의 기름이 없어지지 아니하리라 하셨느니라
15절 - 그가 가서 엘리야의 말대로 하였더니 그와 엘리야와 그의 식구가 여러 날 먹었으나
16절 - 여호와께서 엘리야를 통하여 하신 말씀 같이 통의 가루가 떨어지지 아니하고 병의 기름이 없어지지 아니하니라

엘리야는 아합에게 수년 동안 비가 없을 것이라 예언합니다. 그는 여호와의 말씀을 따라 그릿 시냇가에서 까마귀들이 가져오는 떡과 고기를 먹습니다. 시내가 마르자 사르밧 과부의 마지막 남은 가루와 기름으로 공궤를 받고, 과부의 집에는 가루와 기름이 떨어지지 않습니다.

1. 엘리야의 가뭄 선포 (1~7절)
말씀에 순종하기 위해서는 치러야 할 대가가 있습니다. 가장 악한 왕 아합 시대에 구약의 대표적인 선지자 엘리야가 세워진 것은 의미심장합니다. 농작의 성패가 농경의 신인 바알에게 달려 있다고 믿던 당시에 엘리야는 이스라엘에 가뭄이 들 것임을 선포합니다. 이는 하나님 말씀을 대언한 것이지만 바알이 거짓 신임을 폭로하는 것이기에 매우 위험한 일이었습니다. 그는 아합의 핍박을 피해 하나님이 말씀하신 요단 동편 그릿 시냇가에서 까마귀가 날라다 주는 음식을 먹으며 지냅니다. 그러나 그곳도 가뭄이 지속되자 물이 마릅니다. 엘리야의 예언이 성취된 것입니다. 극심한 가뭄 때문에 엘리야도 어려움에 처합니다.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면 항상 안정과 보호하심이 따를 것이라 기대하지만 믿음의 길에는 반드시 시련과 고통이 있기 마련입니다.
* 묵상 질문
그릿 시냇가의 물마저 말랐을 때 엘리야의 심정은 어떠했을까요?
* 적용 질문
믿음의 길을 따르다가 핍박과 환난을 만날 때 어떻게 해야 믿음을 지킬 수 있을까요?

2. 사르밧 과부에게 일어난 기적 (8~16절)
말씀에 순종하면 하나님의 역사가 반드시 뒤따릅니다. 그릿 시내가 마르자 하나님은 엘리야에게 베니게의 성읍 사르밧으로 피신하도록 지시하십니다. 엘리야는 거기서 한 과부를 만나 물과 음식을 요구합니다. 그녀는 마지막 남은 가루 한 줌과 기름으로 아들과 함께 최후의 음식을 만들어 먹으려던 참이었습니다. 엘리야가 이렇게 무리한 요구를 한 것은, 이 여인이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면 하나님의 공급하심으로 함께 살 수 있기 때문입니다. 여인이 순종하자 말씀대로 가루와 기름이 끊이지 않습니다.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는 것이 쉽지 않은 상황에서도 그 말씀을 믿고 행할 때, 놀랍게 도우시는 하나님의 손길을 체험하게 됩니다.
* 묵상 질문
난감한 요구를 받은 사르밧 과부가 순종할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일까요?
* 적용 질문
현실적으로 전혀 답이 보이지 않는 순간에 하나님이 믿음의 선택을 요구하신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오늘의 기도
주님과 동행하는 길에 평안과 기쁨 대신 시련과 고난이 기다릴지라도, 그곳에서도 친히 도우실 주님을 기대합니다. 말씀을 묵상하고 적용함으로, 순종하는 이에게 부어 주시는 놀라운 복을 받아 누리게 하소서.

 

 

출처 : 생명의 삶 (큐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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