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른 비와 늦은 비
'이른 비를 너희에게 적당하게'는 히브리어로 hqdxl hrwmh(함모레 리츠다카)인데, 여기에서 h(하)는 '그'를 의미하는 관사이고, hrw(모레)는'이른 비 또는'스승'을 의미하고, hqdxl(리츠다카)'적당하게' 또는'의를 위한'을 의미한다. 그러므로 함모레 리츠다카는'이른 비를 적당하게'라고 해석 할 수도 있고,'의를 위한 스승'이라는 해석도 가능하다. 그래서 이에 대해 어떤 학자들은 전자의 해석법에 따라 이 구절은 그 당시에 메뚜기 재앙과 한재가 심했기 때문에(욜1:20) 파종도 못한 때였으므로 파종을 가능케 하는 이른 비를 백성들은 심히 기다렸을 것이다. 그 당시 백성들이 노상이나 가두에서 이른 비! 이른 비! 하고 외쳤던 만큼, 요엘은 그 특별한 갈망의 대상인'이른 비'란 말에 관사를 붙여'그 이른 비'라고 말했을 것이라고 해석하는 반면, 어떤 학자들은 후자의 해석법을 따라 이 구절을'오실 메시야, 즉 예수그리스도'를 의미하는 것으로 본다. 그 증거로'이른 비'를 뜻하는 모레가 두번 나타나는데(욜2:23), 하나는 관사가 없는 모레이고, 또 하나는 정관사를 가지고 있는 함모레로 그것은'스승'을 가리키기 때문이라고 주장한다.

2. 대환란
이것은 세상 마지막에 큰 환난이 있을 것이라는 신학적 견해이다. 이에 대한 기록은 벧후3:7,10에만 언급되어 있는데, 불로써 갑자기 세상의 멸망이 임한다고 되어 있다. 이 세상과 인간의 모든 업적이 불로써 끝나버린다는 것은 의미 심장한 언급이 아닐 수 없다. 그러나 이 환란은 만물의 보다 새롭고 나은 상태(벧후3:13)의 예비적인 것으로 생각해야 할 것이다. 그러나 어떤 학자들은 이것을 예루살렘과 유대인 국가의 멸망에 국한시켜 해석하기도 한다.

3. 성령강림
욜2:28,29에서'내 신'을 부어 주시겠다는 약속은 초대교회때인 사도행전 3장에서 완성된다. 그래서 그리스도를 믿고 영접하는 자는 누구나 성령 세례를 받고 그리스도 중심의 생활속에서 성령의 충만함을 받게된다(고전12:13; 엡3:16,17,19). 그러나 이러한 성령의 강림은 구약에서 이미 기드온에게 임하셨다. 삿6:34에 보면'여호와의 신이 기드온에게 강림하시니'라고 기록하고 있고, 삼상11:6에서도 사울이'하나님의 신에게 크게 감동되매'라고 기록하고 있다. 또한 신약에서도 오순절 이전에 예수님이 요단강에서 물로 세례를 받으실 때에 성령이 임하셨다(마3:16; 막1:10; 눅3:22). 따라서 성령의 강림은 오순절 때에 궁극적으로 모든 사람에게 임하셨지만 그 이전의 때에도 특별히 하나님의 특별한 임무를 가진 사람에게 하나님이 자기 사람의 확증의 표시로써 강림하셨을 뿐 아니라 역사하셨음을 알 수 있다.

4. 하나님의 현현
하나님이 인간에게 직접 나타나신 방법은 여러 가지의 모습으로 성경에 등장하고 있다.

1) 구약
구약에서의 하나님의 모습은 수많은 곳에서 찾아볼 수 있지만 몇 가지의 모습으로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형상으로 나타나셨다. 창32:30에 보면 야곱이 얍복강 나루에서 하나님을 대면하여 보았으나 자신의 생명이 보전되었다 하여 그곳을 브니엘이라 하였다.
  둘째, 영광의 모습이다. 출40:34,35에 보면 여호와의 영광이 성막 중에 충만하였다고 기록하고 있다.
  셋째, 여호와의 사자이다. 창16:7-13과 출3:4-12에 보면 여호와의 사자가 아브라함과 모세에게 나타났음을 기록하고 있다. 
  넷째, 이름이다. 출34:5-7에 보면 여호와께서 구름 가운데 강림하사 이름을 반포하셨음을 기록하고 있다. 이밖에도 여호와의 모습은 수없이 다양하게 등장한다.

2) 신약
신약에 와서는 하나님이 직접 등장하지는 않지만 음성으로 두번 등장하신다. 그것은 예수께서 요단강에서 세례받으신 후 성령과 함께 '이는 내 사랑하는 자요 기뻐하는 자'라고 말씀하셨고(마3:7; 막1:11; 눅3:22), 또는 변화산에서 변형되셨을 때 임하셨다(마17:1-5; 막9:2-7; 눅9:28-35).
그러나 신약에 와서 가장 큰 현현은 하나님이신 예수그리스도께서 인간 속으로 들어오신 사건이라 할 수 있다. 즉 예수님을 통하여서 자기를 나타내셨고, 확증하셨던 것이다.
또한 예수님께서도 요14:8-11에서 아버지를 보여 달라는 빌립을 향해 "나를 본 자는 하나님을 보았거늘 어찌 아버지를 보이라 하느냐 나는 아버지 안에 있고 아버지가 내 안에 있어 아버지께서 그의 일을 하시는 것"이라고 말씀하고 있다.

 

 

 

출처 : 갓피플 자료&지식

하나님은 언제나 그의 백성들이 그들의 죄악을 회개하고 돌이킨다면 널리 용서하시고 그들을 향해 축복을 베풀어 주신다. 그러면 축복을 받은 하나님의 백성들은 진정한 기쁨을 회복하게 된다. 우리는 하나님이 그의 백성만 다스리시고 심판하시는 것뿐만 아니라 이 세상 모든 나라도 다스린다는 것을 알고 있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이스라엘 백성뿐만 아니라 이 세상 모든 나라에 임할 여호와의 날에 대해 살펴보고자 한다.

1. 하나님의 응답과 축복의 풍요로움(욜2:18-27)
본문에는 이스라엘 백성들의 회개에 대한 하나님의 응답이 기록되어 있다. 하나님은 회개하고 죄악에서 돌이키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어떤 약속을 하셨나? 그리고 욜2:23에 보면 '이른 비와 늦은 비'가 나오는데, 이것은 구체적으로 무엇을 의미하고 영적으로는 무엇을 의미하는가?

1) 이스라엘의 회복
하나님은 그의 자녀들이 죄를 회개하고 돌아오면 용서해 주시며, 새로운 축복을 허락하신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메뚜기 재앙을 거두실 것이고 또한 북편 군데, 즉 북방에서 내려올 이방 침략군을 축출하시겠다고 약속하셨다. 이어서 들짐승, 들풀, 모든 나무에까지 미치게 되는 자연의 회복과 영적 회복에 대해서도 약속하셨다(욜2:21-27).
그리고 '이른 비와 늦은 비'(욜2:23)라는 것은 문자적으로는 이른 비는 파종기인 10,11월경 근동 지방에 내리는 비를 말하고, 늦은 비는 결실기인 3,4월경에 내리는 비를 가리킨다. 또한 이 두 종류의 비는 하나님과의 교제의 회복과 마음이 잘 준비된 자에게 임하는 하나님의 축복을 상징한다(신11:13-17).

2) 하나님의 인자하심
이스라엘의 범죄에도 불구하고 백성들이 회개하고 죄에서 돌이키기만 하면 하나님은 즉각적으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응답하셨다. 이스라엘을 괴롭히는 이방 민족의 축출과 고난의 멈춤, 자연의 회복 등을 통해서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하나님의 인자하심을 나타내셨다.
그래서 이스라엘 백성들은 만족함을 누릴 수 있었다. 우리도 마찬가지로 죄악에 빠져 있다 할지라도 하나님의 인자하심을 믿고 회개하고 돌이키기만 하면 하나님과의 관계를 회복할 수 있다.

2. 영적 축복의 약속(욜2:28-32)
본문은 욜2:1-17 다음에 나오는 하나님의 응답 사건에 뒤이어 오는 내용을 담고 있다. 하나님께서는 그의 성령을 풍성히 내려 자기 백성들을 새롭게 하실 것을 약속하셨다. 욜2:28에 '그 후에, 만민에게' 라는 표현이 나오는데, 이것은 구체적으로 무엇을 말하고 있는가? 또한 여기서는 성령의 약속과 더불어 인류 역사의 초자연적인 이상 현상, 즉 피와 불 그리고 연기 기둥을 통해서 여호와의 크고 두려운 날을 가리키고 있다. 그러면 '여호와의 크고 두려운 날'은 어떤 의미가 있고, 이스라엘 백성에게는 어떤 의미가 있는가?

1) 오순절 성령강림에 대한 예언
하나님은 오순절 성령강림 때에 구체적으로 욜2:28의 예언을 성취하셨다. 이런 측면을 고려해 볼 때 '그 후에'라는 말은 호3:5에도 언급된 말인데, 만일이라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으며, 대환란 다음에 뒤따르는 메시야 시대를 말한다.
'만민에게'라는 말은 모든 인간과 민족을 다 포함하며, 여호와의 날은 심판의 날을 가리킨다. 그러나 이 여호와의 날은 또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는 하나님이 마음을 돌이킨 이스라엘 백성들을 구원하시는 날이기도 하다(욜2:31,32).

2) 물질의 축복보다 더 큰 영적인 축복
하나님은 성령강림에 대한 예언을 신약 시대에 가서 오순절 때에 이루셨다. 여기서 이는 하나님이 언약을 이루시는 신실하신 분임을 알 수 있다. 그러므로 우리는 그 하나님을 믿고 감사하며 살아야 한다.
신약 시대의 오순절 성령강림은 요엘 예언의 성취이기는 하지만 궁극적인 완성은 아니었다. 오히려 지금 그 완전한 성취를 기다리고 있다. 사람에게 물질의 풍요함보다 더 큰 축복은 하나님을 더 가까이 알 수 있는 영적인 축복인 것이다.

3. 열방에 대한 심판과 이스라엘에 대한 축복의 약속(욜3장)
하나님께서는 여호와의 날에 임할 심판을 언급하시면서 이방 민족에게 임할 심판과 경고의 말씀을 주셨다. 하나님이 이방 민족을 심판하신다는 사실을 자세히 말씀하신 이유는 무엇인가?
또한 판결 골짜기에서의 하나님의 자녀와 이방 민족과의 전쟁을 묘사하며, 하나님은 자신의 현현으로 인해 이방인과 이스라엘 백성에게 어떤 의미를 부여하고 계시는가?

1) 여호와의 날의 양면성
하나님께서 여호와의 날에 이방 민족을 심판하신다는 사실은 종말론적인 예언으로 하나님의 자녀를 대적한 모든 세력들을 쳐부수기 위해 있을 전쟁(계16:14-16)을 가리킨다. 그리고 하나님은 자기 백성을 심판하실때 그 도구로써 이방 민족을 사용하셨지만(합1:6), 그들이 저지른 만행을 기억하시고 결국 하나님의 군대로 그들을 심판하셨다(욜3:11). 말의 심판이 아닌 하나님의 능력이 나타나는 심판인 것이다.
또한 하나님의 현현은 이방 민족들에게는 몹시 두려운 일이었지만(계6:12-17), 그의 백성들에게는 보호에 대한 확신과 힘이 되어 주며(욜3:17), 하나님의 임재로 인한 구속의 능력과 지속적인 기쁨을 알게 해주는 것이 되기도 한다.

2) 온 세상을 주관하시는 하나님
하나님은 자기 백성뿐만 아니라 그 백성을 괴롭히던 이방 민족까지 심판하신다고 하셨다. 하나님의 백성을 회복시키시는 그 때가 그들을 괴롭히는 이방 민족에게는 심판의 때가 되었다. 비록 이전에는 자기 백성을 심판하시기 위해 이방 민족을 도구로 사용하셨지만 결국 하나님의 능력으로 이방 민족을 심판하신다는 사실은 우리에게 큰 위로와 힘이 된다.

 

하나님은 그의 자녀들이 죄악에서 돌이키면 널리 용서하시고 그 백성으로 인하여 땅을 회복시키실 뿐만 아니라 성령을 보내셔서 자신을 더 알게 하시고 구원받게 하시는 영적인 복까지 허락하셨다. 세상을 심판하는 여호와의 날은 믿지 않는 자와 회개하지 않는 자에게는 심판과 멸망의 날이지만 하나님의 자녀인 우리에게는 구원과 축복의 날이 된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하나님의 심판날을 기다리면서 소망 중에 기뻐하고, 세상 물질보다 하나님을 아는 것에 더 만족을 느끼며 살아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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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메뚜기의 다른 네 이름

1) 메뚜기의 형성과정
메뚜기가 알에서 깨어나올 때의 형태는 큰 개미를 닮았고 검으며 날개는 없다. 그러나 자라면서 세 차례 허물을 벗게 되는데, 그 성장 단계들은 뚜렷하게 구별된다. 첫 단계는 유충으로서 날개가 없으며 아랍어로는'뎁비'(Debbi)라 한다. 둘째 단계는 번데기로서 이때 날개 주머니가 자란다. 아랍어로는 '고우가'(Gowga)라 한다. 셋째 단계는 날개가 완전해진 메뚜기로서 아랍어로 '야레드'(Jared)라고 부른다. 이때 수컷은 암컷보다 훨씬 모양이 좋고 몸체가 노란색이며, 암컷은 수컷보다 크고 암갈색이다. 암컷은 흙이 아무리 굳어도 땅속 10cm에 알을 낳는데, 다 자란 성충의 길이가 6-7cm이다. 다자란 성충은 아랍어로 '드예쉬알라'(Djesh Allah)라고 하는데, 이 뜻은 '하나님의 군대'로 이것들은 정말로 날아다니는 용사처럼 생겼으며, 벽을 기어오르고 집안으로 침입하여 대지를 진동시킨다(욜2:7-10). 이 메뚜기 떼가 시속 약 20km로 비행하는 것이 관측된 적도 있다.

2) 네 이름의 의미
"팟종(가잠; 베는 자)이가 남긴 것을 메뚜기(아르베; 떼를 짓는 자)가 먹고 메뚜기가 남긴 것을 늣(옐렉; 핥는 자)이 먹고, 늣이 남긴 것을 황충(하실; 삼키는 자)이 먹었도다"라고 욜1:4은 기록하고 있다. 그러나 이처럼 요엘이 적용한 이름들에 대해 ① 같은 메뚜기의 네 가지 명칭, ② 문자대로 네 종류의 메뚜기, ③ 메뚜기의 유충이 성충으로 성장하는 과정, ④ 앗수르-갈대아-마게도냐-로마의 상징 등 여러 가지 견해가 있다. 그러나 욜2:25을 자세히 살펴보면 그 이름들이 처음 때와는 순서가 다르게 기록되었을 뿐 아니라 "내가 전에 너희에게 보낸 큰 군대 곧 메뚜기와 늣과 황충과 팟종이의 먹은 횟수대로 너희에게 갚아 주리니"(욜2:25)라고 말하는 것으로 보아 그 재앙이 상당 기간 지속되었음을 알 수 있다. 따라서 이 네 가지의 이름은 네 가지 떼로 구성된 메뚜기 떼나 아니면 메뚜기의 유충이 성충으로 성장하는 단계, 즉 메뚜기 떼의 공격은 5개월 이상 지속되는 것이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2. 금식일을 정하고 성회를 선포함

1) 금식일
금식은 본래 형식적인 것이 아니었고 하나님 앞에서 겸비와 회개를 표현하는 신실된 애통의 행위였다(삼하12:16; 왕상21:27; 스10:6; 느1:4; 단9:3).그러나 후대에 이르면서 내적 통회는 빠뜨리고 쓸데없는 형식으로 거행하는 폐풍이 있었다(사58:3-9). 여기서 '금식일을 정하고'는 본래 '금식을 성별하라'는 의미로 이것은 이스라엘 백성들로 하여금 자신들의 모든 오염에서 벗어나 깨끗하고 청결한 자신을 하나님께 드리라는 의미가 담겨져 있다.

2) 성회
성회는 히브리어로 hrx[(아차라)인데, 이것은 빽빽히 모인 집회를 의미하는 것(사1:13)으로 백성들에게 금식이 선포될 때마다 엄숙한 집회가 있었던 것으로 여겨진다. 그 까닭은 각 개인이 가정에서 음식을 삼가는 것만으로는 부족했으며, 모두가 한 목소리로 자신들이 하나님 앞에 죄를 지었다는 점을 공공연히 고백해야 했기 때문이다. 이것을 볼 때 각 사람이 각기 밀실에서 기도함도 매우 필요하고 또 유효하지만 어떤 때에는 회집하여 합심한 집단적 기도도 불가결의 필요성을 가진다(마6:6; 마18:20; 행1:14; 히10:25).

3. 여호와의 날
'여호와 날'이라는 말의 히브리어는 욤 여호와( hwhy !wy)인데, 이 말 속에는 '여호와께서 진노하시는 날'이라는 의미가 함축되어 있다. 한편 헬라어는 hJ tou' qeou' hJmevra (헤 투 데우 헤메라)로 이 말은 미래에 대한 예언으로서 임박한 결정적인 하나님의 개입을 지칭하는 말로 사용되었다.
이처럼 '여호와의 날'이라는 표현은 이스라엘 예언자들이 어떤 중대한 사건을 묘사하는 데 사용했던 시적인 표현이었다. 그 사건은 역사적으로 큰 전쟁이나 재난 등 이스라엘 백성들이 기억하고 전수해야 할 획기적인 사건들과 연결된 것이었다. 또한 신학적으로 이 사건들 속에는 여호와께서 임재해 있다는 사상을 내포하고 있으며, 여호와의 임재로 인하여 거룩한 그리고 기억할 만한 사건이 될 수 있었다. 더 나아가서 이러한 여호와의 임재와 심판으로서의 역사적 사건을 기억하고 전수해야 할 당연한 의무는 그것이 여호와의 구원의 날과 연결된 것이기 때문에 발생하는 의무였다. 결국 여호와의 날은 이스라엘에게 있어서 신앙 생활의 궁극적인 도달점이라고 할 수 있다.

4. 여호와께로 돌아오라
'여호와께로 돌아오라'는 것은 구약의 선지자들의 주제였다(사1:2-4,18; 호14:1; 암4:6). 하나님께서 유다에 메뚜기 재앙을 내리신 것은 저들이 그것으로 인하여 마음을 돌이켜 주께로 돌아와 여호와의 날에 무서운 심판을 당하지 않게 하시려는 사랑의 채찍이었다.

 

 

출처 : 갓피플 자료&지식

선지자나 예언자는 일반 백성들이 눈이 어두워 보지 못하는 역사의 현실을 바로 보고 미래를 예견한다. 그러나 일반 백성들은 자신들의 현재의 삶에만 관심이 있기 때문에 역사나 미래를 바라보지 못하고 준비하지도 않는다. 본 서의 상황도 마찬가지다. 하나님은 당신이 택한 종인 요엘을 통해서 하나님의 심판을 알리셨고, 하나님 앞에서 바로 살지 않고 있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징책하셨다. 본 연구에서는 하나님의 심판에 관한 예언을 한 선지자와 수많은 어리석은 백성들의 모습과 이 세상을 다스리시고 심판하시는 공의로우신 하나님의 모습을 통해 심판과 회개에 대해서 알아보고자 한다.

1. 메뚜기로 인한 재앙과 경고(욜1장)
본 서에 나오는 메뚜기 재앙은 무슨 의미를 지니고 있는 것일까? 그리고 요엘은 이런 메뚜기 재앙을 통해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무엇을 가르치려고 하였나? 또한 욜1:4에서 메뚜기의 다른 이름을 네 번씩이나 사용한 이유는 무엇일까? 그리고 요엘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이런 무서운 재앙인 메뚜기 재앙이 닥칠 것을 대비해서 어떻게 하라고 가르치고 있는가?

1) 하나님의 심판
본 서에 나오는 메뚜기 재앙은'여호와의 날'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이스라엘의 멸망을 가리키고 있다. 요엘은 이런 메뚜기 재앙을 통해서 이스라엘 백성들의 죄악을 지적하고 선민에게 따르는 책임을 강조하려고 하였다.
또한 욜1:4에서 임한 재앙이 필연적이라는 것을 강조하려고 하는 것이다(렘15:3,21). 따라서 요엘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모두 다 회개할 것과 제사장들에게 금식일을 정하고 성회를 선포하고 하나님과의 관계를 회복하도록 촉구하였다.

2) 하나님의 심판을 준비할 것
하나님은 그의 자녀들이 날마다 당신과의 교제 속에서 살기를 원하고 계신다. 그러나 인간은 연약하여서 하나님의 뜻보다는 자신의 뜻과 정욕을 위해 살아가기 쉽다. 그래서 하나님은 어떤 재앙이나 시련을 통해서 그의 백성들의 잘못을 지적하고 회개의 기회를 주시기도 한다. 우리는 이런 하나님의 시련과 징계를 깨달을 수 있는 영적인 통찰력을 지닐 수 있어야 한다. 이스라엘 땅의 황폐함도 결국은 인간이 만들어 낸 죄악의 결과인 것이다.

2. 여호와의 날에 대한 두려움(욜2:1-11)
요엘은 메뚜기 떼의 위용을 침략군으로 비유하였다. 여기서 침략군은 앗수르 군대를 상징한다. 그렇다면 이 앗수르 군대의 침입은 결국 무엇의 전조인가? 또한 욜2:1에 기록된 "호각을 불어 이 땅 거민으로 다 떨게 할지니"라고 한 것 중 호각은 무엇을 상징하며 의미하는가? 그리고 요엘은 여호와의 날의 특징을 어떻게 비유하며 묘사하고 있는가?

1) 앗수르의 침입과 종말론적인 심판
요엘은 메뚜기 재앙에 대한 묘사와 심판에 대한 경고를 통해 앗수르 군대를 특별히 언급하였다. 그리고 메뚜기 재앙은 앗수르 군대의 침입의 전조이며, 앗수르 군대의 침입은 결국 미래에 임할 종말론적인 심판의 전조임을 밝혀 주었다(욜2:28-3:2). 욜2:1에 나오는 '호각'은 양의 뿔로 만든 나팔로 아주 먼 옛날부터 전쟁을 알릴 때(삿3:27), 혹은 위급한 상황을 알릴 때 사용되었다(호5:8). 여기서는 전쟁 상태의 영적인 기초를 강조하는 말로 쓰이고 있다. 그리고 요엘은 여호와의 날을 어두움, 침울함, 구름 등에 비유하고 이중 비유법을 사용해서 강력한 적군의 공격을 나타내기도 했다.

2) 세상을 심판하시는 하나님
요엘이 선포한 여호와의 날은 하나님의 심판의 날이었다. 그 날의 두렵고 참혹한 상황은 전에도 없었고 후에도 없을 만큼 엄청난 모습이며(욜2:2), 이로 인해 세상 사람들과 온 우주가 두려움에 떨게 될 것이다(욜2:6,10) 라고 하였다. 이 일을 주장하시는 이는 다름 아닌 하나님이시다(욜2:11). 따라서 우리는 이러한 공의로우신 하나님의 신실하신 모습을 통해 최후에 세상을 심판하시는 분임을 늘 기억하며 경건한 삶을 살아야 하겠다.


3. 회개의 권고(욜2:12-17)
여호와의 날이 임박했음을 안 요엘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과거의 잘못과 불성실에서 돌아올 수 있는 길은 무엇이라고 가르치고 있나? 그리고 이러한 것은 어떤 방법으로 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나? 또한 하나님은 금식일의 선포와 함께 진정한 회개가 무엇을 가져다 준다고 말씀하시는가?

1) 공동체적인 회개운동
여호와의 날이 임박했음을 안 요엘은 백성들에게 통회하는 심정으로 회개 기도하며, 성회로 모일 것을 재촉구하였다. 이것은 단지 개인적인 회개 기도뿐 아니라 국가적 회개 운동 또한 하나님의 심판을 면할 수 있는 길임을 나타내는 것이다. 그러면서 하나님은 은혜와 자비의 하나님이시기 때문에 백성들의 회개가 받아들여질 수 있다고 요엘은 말하였다.

2) 회개로 인한 변화
이스라엘 백성들은 요엘의 경고를 듣고 제사장에서부터 온 국민에 이르기까지 한사람도 빠짐없이 전국민적인 회개기도 운동에 동참하였다. 오늘날도 국가나 사회가 잘못을 범하거나 타락하여 하나님을 저버리고 부패하고 썩어갈 때 이스라엘 백성처럼 모든 성도들이 마음을 찢고 자신이 속한 공동체를 위해 그리고 자신의 잘못을 위해 회개하며 통회한다면 자신은 물론 교회와 국가는 큰 변화를 체험하게 될 것이다.

어떤 국가나 사회든지 뛰어난 통찰력과 역사에 대한 안목을 가진 소수의 위대한 인물들에 의해서 타성에 젖고 타락해 가는 국가나 사회가 재건되거나 회생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구약에는 하나님의 은혜를 수없이 겪었지만 나중에 가서는 하나님의 은혜를 잊어버리고 타락해 가던 이스라엘이 몇 명의 하나님의 사람에 의해 다시 하나님께로 돌아가게 되는 예가 많이 나타나 있다. 본문에 나오는 요엘도 그런 사람 중의 한 사람이다. 공의로우신 하나님께서 죄악이 가득 찬 이스라엘을 메뚜기 재앙과 여호와의 날을 통해 심판하신다는 사실은 이스라엘 백성에게는 두려운 일이 아닐 수 없었다. 그러나 사랑의 하나님은 심판을 예고하시면서 회개하고 돌아오기만 하면 용서해 주신다고 약속해 주셨다. 오늘날도 하나님은 공의로 세상을 다스리시지만 언제나 사랑으로 우리에게 심판을 피할 수 있는 길을 열어 주시고, 구원의 길을 보여 주신다. 회개는 하나님께로 다시 나아가는 통로인 것이다.

 

출처 : 갓피플 자료&지식


요엘서가 주는 의미

1. 요엘서의 문학적 독자설
요엘서의 문학적 독자설에 대해서는 두 가지 예로서 충분히 설명할 수 있다.
  첫째, "나 여호와가 시온에서 부르짖고 예루살렘에서 목소리를 발하리니 하늘과 땅이 진동 되리로다 그러나 나 여호와는 내 백성의 피난처, 이스라엘 자손의 산성이 되리로다"(욜3:16)에서 나타난 사상은 분명히 암1:2보다 이전의 것이다. 왜냐하면 요엘서에서는 이 구절이 계시의 절정에서 나오는 반면, 아모스에서는 이 구절을 본문의 출발로 삼고 있기 때문이다.
  둘째, 욜3:10에서 여호와는 열국을 권하여 "보습을 쳐서 칼을 만들지어다"라고 하였지만 사2:4, 미4:3에서 그 이후의 선지자들이 예언하기를 유다의 무리가 '그 칼을 쳐서 보습을 만들'시기가 올 것이라고 하였다. 즉 이상보다 현실이 앞서 나온다고 보는 것이 자연스럽다.

2. 유다의 적대국들(욜3장)
본 서에 열거된 유다의 원수국들은 북쪽으로는 두로와 시돈(욜3:4), 서쪽으로는 블레셋(욜3:4), 남동쪽으로는 애굽(욜3:19) 그리고 남쪽으로는 에돔(욜3:19)이 있었다. 여기서 우리는 앗시리아, 바벨론, 페르시아가 언급되지 않고 있다는 사실을 주목해야 하는데, 이들 국가들은 9세기 후반에 앗시리아와 북이스라엘이 처음 접촉한 이후로 순서대로 유다의 적대 국가들이 되었다.
또한 다메섹의 아람인들이 언급되지 않고 있음도 주목해야 하는데, 이들은 이스라엘의 예후와 여호아하스 시대에 이스라엘을 공격했으며, 결국 유다의 요아스로 하여금 그의 통치 말기에 무거운 조공을 바치도록 하였다(왕하12:17,18; 대하24:23,24).
따라서 위에서 언급된 적대국들은(블레셋, 두로와 시돈, 애굽, 에돔) 시대적으로 유다의 초기 적대 국가들이라는 근거에서 설명될 수 있다.

3. 메뚜기 재앙
예루살렘의 메뚜기 재해에 대한 가장 생생한 기록은 1915년「National Geographic Magazine」 겨울호에 화이팅(John D.Whiting)이 쓴 글에서 볼 수 있다.
그는 그 재앙이 그 해 2월말부터 시작하였으며, 이집트 국경에서 타우루서(Taurus)산맥에 이르기까지 전팔레스틴과 시리아 전지역에 걸쳐 일어났다고 기록하고 있다. 그는 또한 이 예루살렘 재앙의 경우에서는 메뚜기 떼가 어김없이 동북 방향으로부터 와서 남서쪽으로 진행했는데, 이것은 욜2:20을 정확히 증명하는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그 재앙의 또 다른 증인인 아론슨(Aronshon)은 메뚜기 떼가 나타난 이후 두 달이 못되어 모든 푸른 잎사귀들과 나무껍질을 뜯어 먹어서 나무들이 잎사귀 하나 없이 하얗게 해골처럼 벗겨졌으며, 초지도 남김 없이 기습을 당해 맨땅을 드러내게 되었다고 말하고 있다. 그리고 나무 그늘에 눕혀 있던 아람인 아기들이 채 울기도 전에 그 얼굴을 뜯어 먹히고 말았다.
이에 대해 사람들은 자신들의 악함 때문에 이 재앙이 왔음을 받아들였다고 전하고 있다. 그 당시에 엄청난 양의 메뚜기가 잡혀서 생매장되거나 저수지나 지중해로 던져졌으며 그 시체들이 해변으로 밀려나오면서 말려서 터키땅의 땔감으로 사용되었다. 정부에서는 그 해 4월에 성명서를 내고 16세로부터 60세까지의 모든 남자들에게 매일 메뚜기알 5kg을 모아 담당 공무원에게 내도록 하였다.

4. 메뚜기떼에 대한 해석
메뚜기 떼에 대하여 가장 좋은 해석 방법은 역사적, 문자적 해석이다. 이것에 의하면 요엘서는 다른 선지자들과 마찬가지로 선지자 당시의 시대적 상황속에서 나온 실제적 사실로서 이스라엘을 소동케 한 메뚜기 재앙을 소재로 하고 있다.
만약에 시대적 상황을 버린다면 요엘서는 단지 이전의 예언 문학에 대해 박식한 소론(小論), 즉 탈무드의 미드라쉬(Midrash) 같은 것이 되고 말 것이다. 요엘이 장로들에게 "너희의 날에나 너희 열조의 날에 이런 일이 있었느냐"(욜1:2)고 엄숙히 묻는 장면, 제사장들에게"너희는 굵은베로 동이고 슬피 울지어다"(욜1:13)라고 꾸짖는 장면, 또 백성들에게 "옷을 찢지 말고 마음을 찢고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로 돌아올지어다"(욜2:13)라고 엄히 권면하는 장면들을 볼 때 그가 가상의 청중들에게 연설했다고는 보기 어렵다. 더욱이 그가 실제의 군인들을 '용사같이'라고 묘사했다든지 실제의 기병을 '기병같이'라고 표현했다고 생각하기는 어렵다(욜2:4-9).
이상에서 볼 때 요엘은 사실상 군병들과 다름없는 실제의 메뚜기 떼에 대하여 말하고 있다고 결론 내릴 수 있다. 또한 욜2:20의'북방'으로부터 온다는 것에 대해 반론을 제기하는 이론이 있기는 하지만, 1915년 예루살렘을 덮쳤던 메뚜기 떼도 바로 그 방향으로부터 날아왔었고, 다른 많은 기록들도 이것을 증명하고 있다.

 

출처 : 갓피플 자료&지식

1. 저자와 기록 연대

1) 저자
본 서에는 '브두엘의 아들'이라는 언급(욜1:1) 외에는 선지가 요엘에 관한 직접적인 자료가 기록되어 있지 않다. 그러나 성전과 제사에 관한 그의 지식이나(욜1:13,14) 예루살렘에 대한 잦은 인용으로 미루어 보아, 요엘이 성전이 있는 예루살렘 근처에 살았던 것으로 추정할 수 있다. 또한 제사장들에 대해서 신랄한 비난을 서슴지 않았던 것을 보면, 요엘 자신이 제사장은 아니었던 것 같다(욜1:13). 요엘은 예루살렘 성전에 관한 메시지를 전했던 선지자들 가운데 한 사람으로 분류된다.

2) 기록 연대
본 서의 기록 연대에 대해서는 본 서의 표제 속에도, 본문 속에도 연대에 대한 정확한 언급이 없기 때문에 정확하게 알 수는 없다. 그래서 본 서의 기록 연대에 대한 추측은 주전 9세기부터 마카비시대에 이르기까지 다양했다. 그런 견해는 크게 바벨론 포로 이전설과 바벨론 포로 이후설로 나누어진다.
  ① 바벨론 포로 이전설: 바벨론 포로 이전설은 다시 초기 바벨론 포로 이전설과 중기 바벨론 포로 이전설로 나누어진다. 초기 바벨론 포로 이전설을 주장하는 학자들은 요엘이 제사장과 장로들에 대해서는 언급한 반면 왕과 방백들에 대해서는 침묵하고 있는 사실에 주목하고 있다. 학자들은 그 사실이 대제사장 여호야다의 섭정을 통해 통치를 시작했던 소년 왕 요아스(B.C.835-796)의 시대를 가리킨다고 설명한다. 그리고 중기 바벨론 포로 이전설을 주장하는 학자들은 요엘의 사역 시기를 주전 8세기 초엽으로 보고 있다. 그들은 본 서가 앗시리아, 바벨론, 페르시아를 유다의 대적으로 언급하고 있지 않다는 점과 3장 가운데 등장하는 여섯 이방 국가들이 초기 8세기 연대설을 뒷받침한다는 점 그리고 본 서의 메뚜기 침입 사건 등과 같은 내적인 강조점들이 웃시야 시대를 반영해 준다고 보기 때문이다.
  ② 바벨론 포로 이후설: 바벨론 포로 이후설을 지지하는 학자들은 본서에서 북왕국에 대한 언급이 없고, 제사장들이 백성들의 지도자로 언급 되어 있는 것들을 통해 본 서가 주전 4세기 중엽에 기록되었음을 암시하는 것이라고 주장한다. 그리고 본 서의 문학 형태, 본 서의 뭄시적 성격들이 바벨론 포로 이후설을 지지해 주는 증거라고 주장한다.

본 서에서 제사장에 대한 언급이 많이 나타나는 것으로 보아 요아스 왕 초기인 주전 830년경으로 기록 연대를 잡고 있다.

2. 주제와 기록 목적

1) 주제
본 서의 주제는 여호와의 날이다. 여호와의 날은 하나님의 섭리로 열국을 심판하시고 이스라엘만이 구원받는 국가적 선민의식이 반영된 날이었다. 그러나 본 서에서는 그 소망의 날이 죄로 인해 심판과 애통의 날이 될 것임을 선포한다. 죄가 있는 한 이스라엘의 선민의식은 근거 없는 교만으로, 두려운 심판만이 그들의 목전에 있다. 그러나 죄악을 버리고 하나님께 돌아오는 자들은 여호와의 날을 기쁨으로 맞이할 수 있다. 그러므로 여호와의 날에는 이처럼 은혜와 심판이라는 양면성이 있다.

2) 기록 목적
본 서의 기록 목적은 첫째, 유다의 죄로 인해 여호와의 날이 무서운 심판의 날임을 경고하기 위해서이다. 당시 백성들은 여호와의 날이라고 하면 구원의 즐거운 날로 알았기 때문에 그 날을 사모하였으나 요엘 선지자는 그 날을 '멸망의 날'(욜1:15), '캄캄한 날'(욜2:2), '심히 두려운 날'(욜2:11)임을 알리려고 하였다. 둘째, 임박한 여호와의 날을 어떻게 준비할 것인가를 알리기 위해서였다. 요엘은 겸손히 회개하고 하나님께로 돌아오도록 권면하였다. 셋째, 하나님이 주실 영적 축복을 체험하도록 준비하게 하면, 또한 여호와의 날이 온 세상을 최종적으로 심판하시는 때임과 동시에 하나님 나라가 완성되는 날임을 만인에게 가르치는 데 목적이 있다.

3. 특징과 내용 구성

1) 특징
요엘서의 특징은 첫째, 메시야 예언의 책이라는 점이다. 욜2:23의 '이른 비와 늦은 비'는 성격상 '의의 교사' 즉 메시야를 가리킨다. 둘째, 성령 강림의 약속이다. 욜2:28의 '내 신'은 성령에 대한 일반적인 표현으로, 성령은 언약을 통하여 새롭게 된 사람들 모두에게 임하게 될 것이다. 그리고 성령받은 사람은 다가올 심판을 견딜 만큼 강건해지며, 하나님과 직접적인 관계가 열려질 것이다(욜2:28,29). 셋째, 묵시적 종말론의 책이다. 요엘 선지자는 여호와의 날을 언급하면서 이 여호와의 날이 종말론적인 구원의 날이 될 것이라고 선포하였다. 그래서 많은 학자들은 요엘서가 묵시적인 종말론, 곧 이스라엘뿐만 아니라 이방 나라들을 포함한 우주적인 종말론을 맨 처음 선포한 책이라고 본다.

2) 내용 구성
요엘서는 크게 두 부분으로 나눌 수 있다. 곧 히브리 성경의 1, 2 장(한글개역성경은 욜1:1-2:17)과 3,4장(한글개역성경 욜2:18-3:21)으로 나눌 수 있다. 첫번째 부분은 메뚜기 재앙에 관한 내용으로, 여기에서 언급된 메뚜기는 여러 가지로 해석된다. 곧 실제 메뚜기 떼의 출현, 이방인들의 침략 물결에 대한 풍유적 표현, 유대인들이 가장 최근에 겪었던 하나님의 징계에 대한 묵시적인 설명 등 다양한 의미로 해석된다. 두번째 부분은 '여호와의 날'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그 날에는 이방 나라들 위에 징계가 내릴 것이나 유다와 예루살렘 위에는 축복이 임할 것이다. 그리고 성령을 부어 주시고 여러 가지 이적과 기사에 관한 소식이 마지막 그 날에 들려올 것이다.

4. 요엘서가 주는 의미

여호와의 날은 준비된 자에게는 축복과 구원의 날이지만 준비되지 않거나 하나님 앞에 돌아오지 않은 자들에게는 심판과 무서운 멸망의 날이 될 것이라고 본 서는 가르쳐 주고 있다. 이처럼 여호와의 날은 심판과 구원이라는 양면성을 지니고 있다. 본 서는 지금까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구원의 큰 기쁨의 날로만 알려져 왔던 여호와의 날이 이스라엘 백성들이 회개하지 않고 죄에서 돌이키지 않는다면 무서운 심판의 날이 될 수 밖에 없음을 강조하고 있다. 그래서 종말론적인 상황과 메시야와 성령의 약속을 대비시킴으로써 여호와의 날을 위해 해야 할 일이 무엇인가를 깨닫게 한다. 회개하지 않고 악한 길에서 돌아오지 않는 자에게는 오늘날도 마찬가지로 여호와의 날은 구원과 은혜의 날이 아닌 무서운 심판과 멸망의 날이 될 수밖에 없다. 
 

출처 : 갓피플 자료&지식

제목 : 여호사밧 골짜기의 심판 (피영민 목사) 

 

[요엘3장 12절~17절] 

12절 - 민족들은 일어나서 여호사밧 골짜기로 올라올지어다 내가 거기에 앉아서 사면의 민족들을 다 심판하리로다 

13절 - 너희는 낫을 쓰라 곡식이 익었도다 와서 밟을지어다 포도주 틀이 가득히 차고 포도주 독이 넘치니 그들의 악이 큼이로다 

14절 - 사람이 많음이여, 심판의 골짜기에 사람이 많음이여, 심판의 골짜기에 여호와의 날이 가까움이로다 

15절 - 해와 달이 캄캄하며 별들이 그 빛을 거두도다 

16절 - 여호와께서 시온에서 부르짖고 예루살렘에서 목소리를 내시리니 하늘과 땅이 진동하리로다 그러나 여호와께서 그의 백성의 피난처, 이스라엘 자손의 산성이 되시리로다 

17절 - 그런즉 너희가 나는 내 성산 시온에 사는 너희 하나님 여호와인 줄 알 것이라 예루살렘이 거룩하리니 다시는 이방 사람이 그 가운데로 통행하지 못하리로다 

 

구약의 예언자들은 신약시대가 올 것을 예언하는 것이다.   

  - 사도행전3:24 또한 사무엘 때부터 이어 말한 모든 선지자도 이 때를 가리켜 말하였느니라. 

구약의 예언자들은 구약의 용어로써 신약시대를 말하는 것이다. 

요엘 3장은 성령의 축복이 부어지는 시대에 여호사밧 골짜기의 심판이 있을 것을 예언하고 있다. 

 

1. 여호사밧 골짜기의 심판이란 무엇인가?   

  1) 여호사밧 골짜기(2절, 12절)는 판결골짜기(14절)와 동의어이다. 판결의 주체는 인간이 아니고 하나님이시다.      

    - 요엘3:2 내가 만국을 모아 데리고 여호사밧 골짜기에 내려가서 내 백성 곧 내 기업인 이스라엘을 위하여 거기에서 그들을 심문하리니 이는 그들이 이스라엘을 나라들 가운데에 흩어 버리고 나의 땅을 나누었음이며   

  2) 여호사밧골짜기가 어디인가 하는 문제는 지리적으로 생각할 문제가 아니다.      

    -브라가 골짜기(역대하20장)을 여호사밧골짜기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으나, 열방 모든 나라의 모든 백성들을 모아 놓고 판결을 내리기는 너무 좁은 곳이다. 그랜드캐년도 좁은 것이다.    

  3) 여호사밧은 유다의 한 왕이름이기도 하지만 여호와께서 심판하신다는 일반명사이기도 하다. 이 골짜기에서 열방 모든 나라 사람들의 죄를 국문하시고 (2절), 심판을 내리신다.(12절)    

  4) 사도행전 17:30~31은 여호사밧 골짜기의 심판이 무엇인가를 보여주고 있다. 복음을 받아들이는 이방인들은 구원 하시지만, 거부하는 이방인들은 심판하시겠다는 것이다.     

    - 사도행전17:30~31 알지 못하던 시대에는 하나님이 간과하셨거니와 이제는 어디든지 사람에게 다 명하사 회개하라 하셨으니 이는 정하신 사람으로 하여금 천하를 공의로 심판할 날을 작정하시고 이에 그를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리신 것으로 모든 사람에게 믿을 만한 증거를 주셨음이니라 하니라.    

  5) 사도행전 14:15~16 서도 하나님은 이방 모든 나라 사람들에게도 살아계신 하나님께 돌아오라고 명령하셨다고 했다. 이 명령에 불순종하는 자는 국문받는다.     

    - 사도행전14:15~16 이르되 여러분이여 어찌하여 이러한 일을 하느냐 우리도 여러분과 같은 성정을 가진 사람이라 여러분에게 복음을 전하는 것은 이런 헛된 일을 버리고 천지와 바다와 그 가운데 만물을 지으시고 살아 계신 하나님께로 돌아오게 함이라 하나님이 지나간 세대에는 모든 민족으로 자기들의 길들을 가게 방임하셨으나  

 

2. 여호사밧 골짜기의 심판은 언제 이루어지는가?    

  1) 요엘 3:1은 그날과 그 때에 심판이 있다고 했다.      

    - 요엘3:1 보라 그 날 곧 내가 유다와 예루살렘 가운데에서 사로잡힌 자를 돌아오게 할 그 때에   

  2) 그날이란 요엘2:28~32의 성령이 부어지고, 예루살렘의 남은 자들이 구원받을 때이다.     

    - 요엘2:28~32 그 후에 내가 내 영을 만민에게 부어 주리니 너희 자녀들이 장래 일을 말할 것이며 너희 늙은이는 꿈을 꾸며 너희 젊은이는 이상을 볼 것이며 그 때에 내가 또 내 영을 남종과 여종에게 부어 줄 것이며 내가 이적을 하늘과 땅에 베풀리니 곧 피와 불과 연기 기둥이라 여호와의 크고 두려운 날이 이르기 전에 해가 어두워지고 달이 핏빛 같이 변하려니와 누구든지 여호와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구원을 얻으리니 이는 나 여호와의 말대로 시온 산과 예루살렘에서 피할 자가 있을 것임이요 남은 자 중에 나 여호와의 부름을 받을 자가 있을 것임이니라.    

  3) 요엘3:1을 바벨론 포로 귀환 때로 보는 것은 피상적인 관찰일 뿐이다. 요엘2:28~32과 동일한 때임이 분명하다.    

  4) 요엘2:28~32이 오순절 이후 신약시대에 실현되었다고 확증하신 분은 사도베드로이다.      

    - 사도행전2:15~21 때가 제 삼 시니 너희 생각과 같이 이 사람들이 취한 것이 아니라 이는 곧 선지자 요엘을 통하여 말씀하신 것이니 일렀으되 하나님이 말씀하시기를 말세에 내가 내 영을 모든 육체에 부어 주리니 너희의 자녀들이 예언할 것이요 너희의 젊은이들은 환상을 보고 너희의 늙은이들은 꿈을 꾸리라 그 때에 내가 내 영을 내 남종과 여종들에게 부어 주리니 그들이 예언할 것이요 또 내가 위로 하늘에서 기사를 아래로 땅에서 징조를 베풀리니 곧 피와 불과 연기로다 주의 크고 영화로운 날이 이르기 전에 해가 변하여 어두워지고 달이 변하여 피가 되리라 누구든지 주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구원을 받으리라 하였느니라.    

  5) 복음시대가 이 세상을 향해서는 심판의 시대도 된다.      

    - 요한복음12:31 이제 이 세상에 대한 심판이 이르렀으니 이 세상의 임금이 쫓겨나리라.    

  6) 여호사밧 골짜기의 심판은 신약시대 계속되는 심판이다.  

 

3. 여호사밧 골짜기의 심판의 원리는 무엇인가?    

  1) 요엘3:1~3은 심판의 근거를 말하고 있다. 구원이냐, 심판이냐의 기준은 예수그리스도시다.      

    - 요엘3:1~3 보라 그 날 곧 내가 유다와 예루살렘 가운데에서 사로잡힌 자를 돌아오게 할 그 때에 내가 만국을 모아 데리고 여호사밧 골짜기에 내려가서 내 백성 곧 내 기업인 이스라엘을 위하여 거기에서 그들을 심문하리니 이는 그들이 이스라엘을 나라들 가운데에 흩어 버리고 나의 땅을 나누었음이며 또 제비 뽑아 내 백성을 끌어 가서 소년을 기생과 바꾸며 소녀를 술과 바꾸어 마셨음이니라.   

  2) 요엘3:4~8은 심판의 성격을 말하고 있다. 사람들이 저지른 죄와 심판 사이에는 연관성과 형평성이 있다는 것이다. 이것이 하나님의 도덕적 성실성이다.      

    - 요엘3:4~8 두로와 시돈과 블레셋 사방아 너희가 나와 무슨 상관이 있느냐 너희가 내게 보복하겠느냐 만일 내게 보복하면 너희가 보복하는 것을 내가 신속히 너희 머리에 돌리리니 곧 너희가 내 은과 금을 빼앗고 나의 진기한 보물을 너희 신전으로 가져갔으며 또 유다 자손과 예루살렘 자손들을 헬라 족속에게 팔아서 그들의 영토에서 멀리 떠나게 하였음이니라 보라 내가 그들을 너희가 팔아 이르게 한 곳에서 일으켜 나오게 하고 너희가 행한 것을 너희 머리에 돌려서 너희 자녀를 유다 자손의 손에 팔리니 그들은 다시 먼 나라 스바 사람에게 팔리라 여호와께서 말씀하셨느니라.   

  3) 요엘3:9~15은 심판의 저항 불가능성을 말하고 있다.      

    - 요엘3:9~15 너희 모든 민족에게 이렇게 널리 선포할지어다 너희는 전쟁을 준비하고 용사를 격려하고 병사로 다 가까이 나아와서 올라오게 할지어다 너희는 보습을 쳐서 칼을 만들지어다 낫을 쳐서 창을 만들지어다 약한 자도 이르기를 나는 강하다 할지어다 사면의 민족들아 너희는 속히 와서 모일지어다 여호와여 주의 용사들로 그리로 내려오게 하옵소서 민족들은 일어나서 여호사밧 골짜기로 올라올지어다 내가 거기에 앉아서 사면의 민족들을 다 심판하리로다 너희는 낫을 쓰라 곡식이 익었도다 와서 밟을지어다 포도주 틀이 가득히 차고 포도주 독이 넘치니 그들의 악이 큼이로다 사람이 많음이여, 심판의 골짜기에 사람이 많음이여, 심판의 골짜기에 여호와의 날이 가까움이로다 해와 달이 캄캄하며 별들이 그 빛을 거두도다.   

  4) 요엘3:16~21은 심판과 동시에 하나님의 택한 백성들에게 베푸시는 구원사역을 말하고 있다.      

    - (16절) 여호와께서 시온에서 부르짖고 예루살렘에서 목소리를 내시리니 하늘과 땅이 진동하리로다 그러나 여호와께서 그의 백성의 피난처, 이스라엘 자손의 산성이 되시리로다. (하나님이 피난처 되시고)      

    - (17절) 그런즉 너희가 나는 내 성산 시온에 사는 너희 하나님 여호와인 줄 알 것이라 예루살렘이 거룩하리니 다시는 이방 사람이 그 가운데로 통행하지 못하리로다. (성도들은 거룩한 백성이 되고)      

    - (18절) 그 날에 산들이 단 포도주를 떨어뜨릴 것이며 작은 산들이 젖을 흘릴 것이며 유다 모든 시내가 물을 흘릴 것이며 여호와의 성전에서 샘이 흘러 나와서 싯딤 골짜기에 대리라. (하나님은 성도들에게 완전한 만족을 주시고)      

    - (20절) 유다는 영원히 있겠고 예루살렘은 대대로 있으리라. (영생을 주시며)      

    - (21절) 내가 전에는 그들의 피흘림 당한 것을 갚아 주지 아니하였거니와 이제는 갚아 주리니 이는 여호와께서 시온에 거하심이니라. (하나님이 영원히 함께 거하신다) 

※ 우리 중에 아무도 심판의 대상이 되지 말고, 구원과 축복의 대상이 되어야 한다.

제목 : 내 신을 만민에게 부어 주리라 (피종진 목사)

[요엘 2장 28절~32절]
28절 - 그 후에 내가 내 영을 만민에게 부어 주리니 너희 자녀들이 장래 일을 말할 것이며 너희 늙은이는 꿈을 꾸며 너희 젊은이는 이상을 볼 것이며
29절 - 그 때에 내가 또 내 영을 남종과 여종에게 부어 줄 것이며
30절 - 내가 이적을 하늘과 땅에 베풀리니 곧 피와 불과 연기 기둥이라
31절 - 여호와의 크고 두려운 날이 이르기 전에 해가 어두워지고 달이 핏빛 같이 변하려니와
32절 - 누구든지 여호와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구원을 얻으리니 이는 나 여호와의 말대로 시온 산과 예루살렘에서 피할 자가 있을 것임이요 남은 자 중에 나 여호와의 부름을 받을 자가 있을 것임이니라

1. 구원을 얻게하기 위해서 (32절)
  - 한 영혼도 멸망하지 않고 구원받게 하시기 위해서
  - 깨달게 하시고 구원의 길로 인도하시기 위해서
  - 주예수를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아 영생에 이르게 하기 위해 성령을 보내주셨다.
  - (요12:46) 빛으로 오신 예수님을 믿는 자에게 어두움에 거하지 않게 하시고 생명의 빛을 주시기 위해

    → 요한복음12:46 나는 빛으로 세상에 왔나니 무릇 나를 믿는 자로 어둠에 거하지 않게 하려 함이로라.


2. 하늘의 권세를 입게 하시려고 (29~30절)
  - 하나님의 세계는 이적과 권능으로 가득차 있다.
  - 예수님과 동행하는 것은 참으로 지혜로운 것이다.
  - 예수님과 함께하면 능치못할 일이 없다.

 
3. 큰 환난을 이기게 하시기 위해 (31절)
  - 어떤 환난이 오더라도 이길 수 있는 능력이 있으면 두려워할 것이 없다.
  - 항상 하나님을 찾는 사람이 되라.

 
4. 주의 증인이 되게 하기 위해서(32절)
  - 잃은 양을 찾아야 한다.
  - 복음을 전하는 사람이 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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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여호와의 날 (피영민 목사)

[요엘 2장 1절~11절]
1절 - 시온에서 나팔을 불며 나의 거룩한 산에서 경고의 소리를 질러 이 땅 주민들로 다 떨게 할지니 이는 여호와의 날이 이르게 됨이니라 이제 임박하였으니
2절 - 곧 어둡고 캄캄한 날이요 짙은 구름이 덮은 날이라 새벽 빛이 산 꼭대기에 덮인 것과 같으니 이는 많고 강한 백성이 이르렀음이라 이와 같은 것이 옛날에도 없었고 이후에도 대대에 없으리로다
3절 - 불이 그들의 앞을 사르며 불꽃이 그들의 뒤를 태우니 그들의 예전의 땅은 에덴 동산 같았으나 그들의 나중의 땅은 황폐한 들 같으니 그것을 피한 자가 없도다
4절 - 그의 모양은 말 같고 그 달리는 것은 기병 같으며
5절 - 그들이 산 꼭대기에서 뛰는 소리는 병거 소리와도 같고 불꽃이 검불을 사르는 소리와도 같으며 강한 군사가 줄을 벌이고 싸우는 것 같으니

6절 - 그 앞에서 백성들이 질리고, 무리의 낯빛이 하얘졌도다
7절 - 그들이 용사 같이 달리며 무사 같이 성을 기어 오르며 각기 자기의 길로 나아가되 그 줄을 이탈하지 아니하며
8절 - 피차에 부딪치지 아니하고 각기 자기의 길로 나아가며 무기를 돌파하고 나아가나 상하지 아니하며
9절 - 성중에 뛰어 들어가며 성 위에 달리며 집에 기어 오르며 도둑 같이 창으로 들어가니
10절 - 그 앞에서 땅이 진동하며 하늘이 떨며 해와 달이 캄캄하며 별들이 빛을 거두도다
11절 - 여호와께서 그의 군대 앞에서 소리를 지르시고 그의 진영은 심히 크고 그의 명령을 행하는 자는 강하니 여호와의 날이 크고 심히 두렵도다 당할 자가 누구이랴

요엘선지자는 메뚜기 재앙이 앞으로 미래에 닥칠 더 큰 재앙의 전조에 불과함을 알았다. 더 큰 재앙의 날을 가리켜 여호와의 날이라고 하였다. (1절)

  - 요엘1:15 슬프다 그 날이여 여호와의 날이 가까웠나니 곧 멸망 같이 전능자에게로부터 이르리로다. 
여호와의 날은 국가를 소멸시키고 생명을 빼앗는 무서운 날이 될 것이라 하였다.

 
1. 여호와의 날은 어떤 날인가?
  1) 여호와의 날은 전쟁의 날이 될 것이다. (1절)
  2) 요엘 2:2~11절은 군대의 침공을 메뚜기 침공에 비유해서 설명하는 것이다. 메뚜기 재앙에 대한 부연 설명이 아니다.
    - 여호와의 날은 미래적 사건이기 때문이다.
    - 요엘2:2과 마태복음24:21을 비교하면 여호와의 날은 가깝게는 로마군대의 침공을 가리킨다.

      → 마태복음24:21 이는 그 때에 큰 환난이 있겠음이라 창세로부터 지금까지 이런 환난이 없었고 후에도 없으리라.
    - 요엘2:10과 마태복음 24:30을 비교하면 여호와의 날은 멀게는 그리스도의 재림의 날을 가리킨다.

      → 마태복음24:30 그 때에 인자의 징조가 하늘에서 보이겠고 그 때에 땅의 모든 족속들이 통곡하며 그들이 인자가 구름을 타고 능력과 큰 영광으로 오는 것을 보리라.
3) 하나님은 로마군대를 사용하셔서 이스라엘을 심판하신다. 렘25:9, 사44:28에도 하나님은 이방인을 사용하셨다.

  - 예레미야25:9 보라 내가 북쪽 모든 종족과 내 종 바벨론의 왕 느부갓네살을 불러다가 이 땅과 그 주민과 사방 모든 나라를 쳐서 진멸하여 그들을 놀램과 비웃음 거리가 되게 하며 땅으로 영원한 폐허가 되게 할 것이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 이사야44:28 고레스에 대하여는 이르기를 내 목자라 그가 나의 모든 기쁨을 성취하리라 하며 예루살렘에 대하여는 이르기를 중건되리라 하며 성전에 대하여는 네 기초가 놓여지리라 하는 자니라.

  
2. 여호와의 날이 오기전에 해야할 일
  1) 요엘2:1은 여호와의 날이 확실히 올 것이며, 피할 수 없고 임박했음을 증거하고 있다.
  2) 요엘2:12~13 이제라도 형식적인 회개가 아니라, 마음을 찢는 진정한 회개, 진정한 방향 전환을 하라는 것이다.

    - 요엘2:12~13 여호와의 말씀에 너희는 이제라도 금식하고 울며 애통하고 마음을 다하여 내게로 돌아오라 하셨나니 너희는 옷을 찢지 말고 마음을 찢고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로 돌아올지어다 그는 은혜로우시며 자비로우시며 노하기를 더디하시며 인애가 크시사 뜻을 돌이켜 재앙을 내리지 아니하시나니. 
  3) 그러면 혹시 하나님이 복을 끼쳐 주실지 누가 아느냐?는 것이다.
  4) 죄도 개인적인 면과 집단적인 면이 있고, 회개도 개인적인 면과 집단적인 면이 있다.
    - 집단적인 회개 : 장로들부터 젖먹는 아이까지 회개하면 하나님이 큰 복을 주신다.(14절)

      → 요엘2:14 주께서 혹시 마음과 뜻을 돌이키시고 그 뒤에 복을 내리사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 소제와 전제를 드리게 하지 아니하실는지 누가 알겠느냐.
    - 부흥은 보통 집단적인 회개로 부터 일어난다.

 
3. 회개에 대한 하나님의 반응
  1) 요엘2:18은 성경말씀 가운데 가장 영광스러운 약속중의 하나이다.

    - 요엘2:18 그 때에 여호와께서 자기의 땅을 극진히 사랑하시어 그의 백성을 불쌍히 여기실 것이라. 
  2) 하나님은 유대백성들을 위해서 여호와의 날이 오기전에 두가지 영광스러운 축복을 끼쳐 주셨다. (14절)
    - 물질적인 축복을 회복시켜 주셨다. 메뚜기 떼를 몰아내 주시고, 이른비, 늦은 비를 풍성히 주셨다.
    - 영적인 축복을 주셨다. 요엘2:28은 사도행전 2장 오순절날 정확히 실현되었다.

      → 요엘2:28 그 후에 내가 내 영을 만민에게 부어 주리니 너희 자녀들이 장래 일을 말할 것이며 너희 늙은이는 꿈을 꾸며 너희 젊은이는 이상을 볼 것이며


*결론
로마군대보다 더 큰 재앙의 날이 그리스도의 재림의 날이다.

  -베드로후서3:10 그러나 주의 날이 도둑 같이 오리니 그 날에는 하늘이 큰 소리로 떠나가고 물질이 뜨거운 불에 풀어지고 땅과 그 중에 있는 모든 일이 드러나리로다.
이제라도 마음을 찢고 여호와께로 돌아오는 사람은 물질적 축복과 영적 축복을 회복할 것이다.

제목 : 메뚜기 재앙의 의미 (피영민 목사)

 

[요엘 1장 1절~12절]

1절 - 브두엘의 아들 요엘에게 임한 여호와의 말씀이라

2절 - 늙은 자들아 너희는 이것을 들을지어다 땅의 모든 주민들아 너희는 귀를 기울일지어다 너희의 날에나 너희 조상들의 날에 이런 일이 있었느냐

3절 - 너희는 이 일을 너희 자녀에게 말하고 너희 자녀는 자기 자녀에게 말하고 그 자녀는 후세에 말할 것이니라

4절 - 팥중이가 남긴 것을 메뚜기가 먹고 메뚜기가 남긴 것을 느치가 먹고 느치가 남긴 것을 황충이 먹었도다

5절 - 취하는 자들아 너희는 깨어 울지어다 포도주를 마시는 자들아 너희는 울지어다 이는 단 포도주가 너희 입에서 끊어졌음이니

6절 - 다른 한 민족이 내 땅에 올라왔음이로다 그들은 강하고 수가 많으며 그 이빨은 사자의 이빨 같고 그 어금니는 암사자의 어금니 같도다

7절 - 그들이 내 포도나무를 멸하며 내 무화과나무를 긁어 말갛게 벗겨서 버리니 그 모든 가지가 하얗게 되었도다

8절 - 너희는 처녀가 어렸을 때에 약혼한 남자로 말미암아 굵은 베로 동이고 애곡함 같이 할지어다

9절 - 소제와 전제가 여호와의 성전에서 끊어졌고 여호와께 수종드는 제사장은 슬퍼하도다

10절 - 밭이 황무하고 토지가 마르니 곡식이 떨어지며 새 포도주가 말랐고 기름이 다하였도다

11절 - 농부들아 너희는 부끄러워할지어다 포도원을 가꾸는 자들아 곡할지어다 이는 밀과 보리 때문이라 밭의 소산이 다 없어졌음이로다

12절 - 포도나무가 시들었고 무화과나무가 말랐으며 석류나무와 대추나무와 사과나무와 밭의 모든 나무가 다 시들었으니 이러므로 사람의 즐거움이 말랐도다

  

1. 요엘 선지자와 그 시대
  1) 선자자는 하나님의 계시를 초자연적인 방법으로 수납하고, 증거하는 사람이다.
  2) 요엘도 선지자요, 아버지가 브두엘이라는 것 외에는 알려진 것이 없다. (1절)
  3) 요엘이 어느 시대 활동했느냐 하는 문제는 복음 주의 학자들도 견해가 다르다.
    - BC 9세기경 남왕국 유다에서 요아스 왕 초기에 활동했다는 견해도 있다.
    - BC 400년경 바벨론 포로에서 돌아온 이후 활동했다는 견해도 있다. (북왕국에 대한 언급이 없고, 우상숭배에 대한 책망도 없고, 왕에 대한 언급도 없다는 것이 그 이유이다)


2. 요엘 선지자가 증거하는 메세지의 핵심은 무엇인가?
  1) 요엘 선지자 시대에 전대미문의 메뚜기 재앙이 있었다. (4절)
  2) 이방 군대의 침략을 상징적으로 묘사한 것이 아니라, 문자 그대로 메뚜기 재앙이다. (6절)
    - 그 끼친 피해는 메뚜기의 공격 때문에 일어난 것이다. (7절, 12절)
    - 세계 역사 가운데 메뚜기 재앙은 흔히 있는 일이다.
  3) 메뚜기 재앙은 단순한 자연 재앙이 아니라, 하나님의 손이 움직이시는 하나님의 심판이다.

    - 요엘2:11 여호와께서 그의 군대 앞에서 소리를 지르시고 그의 진영은 심히 크고 그의 명령을 행하는 자는 강하니 여호와의 날이 크고 심히 두렵도다 당할 자가 누구이랴.
  4) 대재앙을 볼때 두가지를 주의해야 한다.
    - 우리가 구약의 선지자인 것처럼 어떤 재앙은 하나님의 심판이다라고 단언적으로 말해서는 안된다. (선자자들은 하나님의 계시를 받은 것이고 우리는 그런 계시를 받은적이 없다)
    - 이신론자나 자유주의 신학자들의 생각처럼 하나님이 인류역사에 직접적인 개입이나 간섭을 하지 않으신다고 말해서도 안된다.
  5) 요엘 선지자가 증거하는 메세지의 핵심은 메뚜기 재앙은 인류 최후의 심판과 그에 따른 지옥 재앙의 그림자에 불과한 것이라는 말이다.   

    - 요엘1:15 슬프다 그 날이여 여호와의 날이 가까웠나니 곧 멸망 같이 전능자에게로부터 이르리로다.
  6) 메뚜기 재앙은 두가지 큰 결과를 가져왔다.
    - 참된 예배를 드리고자 해도 드릴 수 없는 상황이 되었다. (9절)
    - 인간의 희락이 말라버리게 되었다. (12절 후반)
    *예배와 희락이 사라진 곳, 그 곳이 지옥이다.


3. 요엘선지자는 대재앙을 당하는 사람들에게 무엇을 명령하고 있는가?
  1) 5절 깨어라 - 술 취하는 자 (영적으로 졸던 사람 깨어나라)
  2) 8절 애곡하라 - 처녀 (세상 것 의존하는 사람 애곡하라)
  3) 11절 부끄러워하라 - 농부 (직업 의존하는 사람 부끄러워하라)
  4) 14절 부르짖어라 - 제사장, 장로, 모든 거민 (형식적인 예배만 드리지 말고 진실로 하나님께 부르짖어라)

    -요엘1:14 너희는 금식일을 정하고 성회를 소집하여 장로들과 이 땅의 모든 주민들을 너희 하나님 여호와의 성전으로 모으고 여호와께 부르짖을지어다.


*결론
너희는 현세와 내세를 위해서 무엇을 의존하느냐?
너희가 의존하고 잇는 것은 안전한 것이냐?
술, 남편, 직장, 형식적인 종교를 의존하고 사느냐?
이런 것들은 메뚜기만 보내도 사라지는 것이다.
불안전한 것을 가지고 의존하지 말라.
오순절날 백성들의 질문은 우리가 어찌할꼬? (행2:27)

  - 사도행전2:27 이는 내 영혼을 음부에 버리지 아니하시며 주의 거룩한 자로 썩음을 당하지 않게 하실 것임이로다.
베드로의 대답은 요엘서 1장의 메세지이다. (행2:38)

  - 사도행전2:38 베드로가 이르되 너희가 회개하여 각각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고 죄 사함을 받으라 그리하면 성령의 선물을 받으리니.
현세와 내세에 인간이 가장 안전하게 의존할 반석은 예수 그리스도 뿐이라는 말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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