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유다서의 서론
유다서는 공동서신 중 하나로서 다른 서신들과 같이 이단 사실들에 대해 반박하기 위하여 쓰여졌다. 이러한 유다서에 대해 학자들마다 붙여 주는 별명들이 있다. 오리겐(Origen)은 '하나님의 거룩한 은혜가 생생하게 기록되어 있는 책'이라고 한 반면, 오스본(Osburn)은 '본 서신이 오늘날의 독자들에게 교훈을 주기에는 부족하다'고 하였다. 유다서는 베드로후서의 주제와 어휘면에서, 혹은 사상 면에서 거의 비슷한 것을 발견할 수 있으나, 베드로후서에서 발견되지 않는 신학적인 특징이 유다서에서 발견되고 있지는 않다. 그러나 이 두 서신은 서로 밀접한 관계를 형성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2. 유다서가 주는 의미
유다서를 '배교자들의 행전'이라고도 한다. 본 서신이 오늘날 성도들로부터 많이 읽혀지고 있지는 않지만, 본 서신에서 말하고자 하는 내용은 오늘날 많은 성도들이 꼭 기억하여야 할 것들이다. 본 서신이 기록될 당시는 물론 현재까지도 하나님의 진리에서 벗어난 가르침을 하는 이단자들이 있다. 이들에 대한 성도들의 바른 태도가 무엇인지 알려 주기 때문이다. 이단들에 대한 성도의 자세는 자기 자신을 지켜야 한다는 것이다. 그것은 예수그리스도 안에서 믿음을 실천함으로써 가능한 것이다. 예수그리스도의 공동체가 가질 가장 바람직한 자세가 바로 예수그리스도 안에서 믿음을 실천하는 것이다. 유다는 바로 이러한 면을 말하고 있다. 즉 믿음의 실천을 통한 신앙의 성숙을 말하고 있는 것이다.
이것은 어떠한 시대를 막론하고 성도들이라면 반드시 행해야 할 책임이다.

3. 유다서의 내용 분해
Ⅰ. 인사말(1:1-4)
1. 인사말(1:1,2)
2. 편지의 목적(1:3,4)
Ⅱ. 거짓 교사들에 대하여(1:5-16)
1. 거짓 교사들의 운명(1:5-7)
2. 도덕적 이간자들에 대한 탄핵(1:8-10)
3. 그들의 세 가지 유형(1:11-16)
Ⅲ. 성도들에게 향한 교훈(1:17-23)
Ⅳ. 축복(1:24,25)

4. 니케아 회의
1) 제1차 공의회
콘스탄틴 대제가 교회의 분열을 막기 위해 소집한 최초의 에큐메니칼 회의였다. A.D.325년에 개최된 이 회의에 참석한 인원은 300여 명이었고, 의장은 콘스탄틴이 맡았다. 이 회의는 교회의 신학적 사건 즉 동일본질(Homo ousios)과 유사본질(Homo eousians) 사이의 논쟁을 회의를 통해 해결하였다는 의미를 갖고 있다. 이 회의에서 알렉산더를 쫓아온 아다나시우스의 동일본질이 결론적으로 채택되었다. 그리고 니케아 회의를 통해 부활절이 결정되었고 이때 결정된 교회 교리는 항구적으로 교회법에 정착되게 되었다. 그러나 황제가 의장의 위치로 소집했던 이 회의는 제국 교회의 시작을 알렸고, 교회가 국가 세력과 결탁됨으로써 순수성을 잃어버리게 된 계기가 되기도 한 회의였다.
2) 제7차 공의회
이 회의는 동서방 교회가 함께 모인 최후의 공의회로서 787년에 개최되었다. 이 회의에서는 성상 문제가 주로 다루어졌는데 결론적으로 그리스도, 성모, 천사, 성자들의 화상을 인정한다는 결론에 이르렀다. 그러나 이것들은 독자적으로 신성을 갖지 않으므로 예배 대상이 될 수는 없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결정은 결국 우상 숭배의 원인이 되었을 뿐만 아니라 동서방 교회가 분열하게 되는 결정적 역할을 하게 되었다.

5. 참된 성도들에게 주어지는 축복
성도들의 연약함과 불완전함에 대해 하나님께서는 은혜를 끊임없이 부어 주심으로써 성도들의 순결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해주시며, 하나님께서는 평안을 부어 주심으로써 사단이 주는 마음의 격동시킴으로부터 보호해 주신다.
또한 가장 중요한 것은 하나님께서 성도들의 심령에 심어주시는 하나님의 사랑과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허락하시는 것이다. 이를 통해 성도들은 다른 영혼들을 사랑하고 하나님을 사랑하며 자신의 임의로 행하지 아니하며 하나님의 뜻을 따를 수 있게 된다.

6. 아다나시우스와 아리우스 논쟁
로고스가 주요 논점이었던 이 문제는 318년경 알렉산드리아에서 시작되어 오랜 동안 지속되다가 결국 니케아 회의를 통해 결정 되었지만 이후까지도 계속적인 파장을 미쳤다. 왜냐하면 이 문제는 신학적인 견해의 차이로 인한 논쟁이었지만 결국 정치적인 성격까지 띠게 되었기 때문이다.


 

출처 : 갓피플 자료&지식

1. 저자와 저작 연대
1) 저자
본 서신은 1절에서 밝히고 있듯이 '야고보의 형제인 유다'에 의해 기록되어졌다. 본 서신은 예수님의 동생인 유다가 기록하였다는 것이 전통적인 견해였다. 그러나 이러한 것에 반박을 하고 나선 일부 학자들이 있었다. 그들은 본 서신에 나타나는 영지주의 이단은 2세기에 있었던 것이며, 본 서신이 인용한 인용구는 외경인 에녹서와 모세승천기에서 인용된 것으로 이것은 2세기경에 기록된 것이기 때문이라고 한다. 그러나 이러한 그들의 주장은 많은 외적인 증거에 의해 묵살되어 버리고 만다. 즉 초대 교부들은 본 서신이 예수님의 동생인 유다가 기록하였다고 주장한다. 그리고 무라토리 정경(Muratorian Canon)에서도 유다의 저작으로 보고 있다. 내적인 증거로는 유1:1에 잘 나타나고 있다. 신약성경에서는 유다란 이름이 많이 나온다(막3:19 ; 막6:3 ; 눅3:30 ; 눅6:16 ; 행5:37 ; 행9:11 ; 행15:22). 그러나 이들 중 여러 가지 여건상으로 보아 본 서신이 예수님의 동생인 유다(막6:3)가 기록하였다고 인정하게 된 것은 4세기 이후에 와서였다. 오늘날도 본 서신의 저자가 유다라고 알고 있는 것에는 별 무리가 없을 것이다.
2) 저작 연대
본 서신의 저작 연대는 학자들마다 이견이 있기 때문에 정확한 연대를 말하기는 어렵다. 하지만 예수님의 동생인 유다가 기록하였다는 사실로 미루어 보아 근사치에 가까운 연대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즉 이렇게 주장하는 사람들은 본 서신의 저작 연대를 2세기 중엽에서 말엽으로 보고 있다. 그리고 본 서신이 예루살렘의 멸망 이전과 이후 중 어느 한 때에 쓰여졌다고 주장하는 이들도 있는데, 본 서신의 내용 중 예루살렘 멸망에 대한 소식이 없는 것으로 보아 멸망 이전에 기록된 것으로 보는 것이 옳다고 주장한다. 그래서 주후 70년 이전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1세기 후반에 발흥되었던 영지주의에 대한 성도들이 경계를 그 주된 내용으로 삼고 있으며, 예루살렘 함락에 대한 예언적인 언급이 없는 것으로 보아 함락 이후로 보기도 한다. 하지만 유다가 주후 70-80년에 순교하였을 것으로 추정됨으로 본 서신의 기록 연대는 주후 80-90년으로 보든지 훨씬 이후인 1세기 말엽으로 보는 것이 모든 상황에 적절할 것이다.

2. 특징과 목적
1) 특징
유다서가 공식적으로 정경으로 받아들여진 때는 아다나시우스(Athanasius)가 주후 367년에 그의 정경에 본 서신을 포함시킴으로써 인정을 받게 되었다. 그리고 공식적인 인정은 주후 397년에 카르타고 회의(Council of Carthago)에서 받게 되었다. 그러나 그 이전에 있었던 니케아 공의회(Nicaen Council)에서는 본 서신을 정경으로 인정하지 않았다. 그 이유는 본 서신이 외경인 '에녹서'와 '모세승천기'를 인용하였기 때문이었다. 본 서신은 비록 짧은 문장으로 기록되어져 있지만 그 구조 면에서 서신으로 갖추어야 할 것들을 모두 갖추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그리고 본 서신의 마지막 축도 부분이 바울이 기록한 로마서(롬16:25-27)에 기록되어 있는 부분과 상통한다는 사실을 들어 유다가 바울의 영향을 받았을 것이라고 추측을 하기도 한다. 유다서의 내용이 난해하기 때문에 본 서신 자체만으로는 파악하기 어려운 부분들이 있다. 그러나 짧은 내용 속에 구약의 많은 인물들이 열거되어 있으며, 이단자들에 대한 태도가 아주 논리적이고 단호한 것도 본 서신의 특징이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외경을 인용한 것에 대해서는 크게 문제 삼을 필요는 없을 것으로 본다. 왜냐하면 바울도 이방 시인의 말을 인용하기도 하였으며(행17:28), 랍비의 문헌인 미드라쉬를 인용하기도 하였던 것을 볼 수 있다(고전10:4).
2) 목적
유다서는 교회 내에서 일고 있는 이단들의 정체와 그들에 대한 성도들의 올바른 태도에 대해 말하고 있다. 즉 유다는 교회 내에 침투하여 성도들의 신앙을 혼란하게 하며, 공동체를 위협하는 이단자들을 경계하고, 믿음의 반석 위에 굳게 서야 함을 말하고 있다. 따라서 본 서신은 영지주의자들로부터 교회를 보호하며 성도들의 신앙을 지켜야 한다는 것이 그 주된 목적이라고 한다. 본 서신은 베드로후서와 마찬가지로 영지주의자들의 침입에 대해 기록하고 있으며, 수신자들에게 믿음의 도를 위하여 싸울 것을 말하고 있다. 당시 영지주의자들의 주장은 예수그리스도의 성육신을 부인하였다. 그래서 기존적으로 받아들인 성도의 구원에 대해 의심을 가지게 하였다. 그래서 하나님의 값없이 주신 은혜를 하나의 색욕거리로 만들고 말았다. 이러한 가르침에 현혹되는 성도들이 있음을 알고 유다는, 이들의 종말은 하나님의 심판을 받게 될 것이라고 한다. 그러면서 성도들이 이들의 위협으로부터 헤어나오기를 바랐던 것이다. 본 서신의 목적은 유1:3과 유1:4에 잘 나타나고 있다.

3. 유다서에 나타난 예수그리스도와 내용 그리고 주제
1) 유다서에 나타난 예수그리스도
유다는 당시 만연해 있는 영지주의자들의 주장에 대해 반박하고 있다. 이들의 주장은 이원론적이다. 즉 물질은 악하고 영은 선하다는 것이다. 그래서 구원은 육체와는 아무런 상관이 없다고 하면서 도덕적으로 방탕한 모습을 보였다(유1:4). 그래서 유다는 예수그리스도의 성육신하신 예수님을 말한다. 성육신하신 예수님은 종말에 심판하실 심판자로서의 예수그리스도를 말하고 있다(유1:15). 그리고 이단자들로부터 성도들을 영원까지 보호하여 주시며(유1:24). 언제나 긍휼을 베푸시는 예수그리스도를 말하고 있다(유1:21). 이것은 하나님의 구원의 은혜를 하나의 색욕 거리로 만드는 이단자들과는 대조적인 모습인 것이다. 유다가 말하는 예수그리스도 안에서 생활할 때 이 세상으로부터 오는 어떠한 유혹이라도 굳건히 이기며 신앙을 지킬 수가 있는 것이다.
2) 유다서의 내용과 주제
본 서는 크게 세 가지의 교리를 말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먼저 하나님께서 가지신 권위와 예수그리스도의 우월성 그리고 믿음의 실천이 믿음을 지키는 가장 최선의 방법이라는 것이다. 이러한 논리적인 사고를 통하여 이단자들의 주장에 반박하고 있다. 본 서신의 내용은 이단자들의 특징적인 면과 그들이 종말에는 하나님의 심판을 반드시 받을 것이라는 확신적인 면 그리고 이들에 대한 성도들의 바른 자세를 말하고 있다. 따라서 본 서선의 주제를 한마디로 요약한다면 이단자들의 가르침에 미혹되지 말고 사도들의 가르침으로 인한 믿음의 도를 위하여 싸울 것을 말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성경 66권 전체가 그러하듯이 예수그리스도를 통한 구속 사역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기에 여기서 말하는 믿음의 도는 '예수그리스도의 복음'을 의미한다고 한다.


 

출처 : 갓피플 자료&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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