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대하는 영성

[창세기 18장 1절~14절]
1절 - 여호와께서 마므레의 상수리나무들이 있는 곳에서 아브라함에게 나타나시니라 날이 뜨거울 때에 그가 장막 문에 앉아 있다가
2절 - 눈을 들어 본즉 사람 셋이 맞은편에 서 있는지라 그가 그들을 보자 곧 장막 문에서 달려나가 영접하며 몸을 땅에 굽혀
3절 - 이르되 내 주여 내가 주께 은혜를 입었사오면 원하건대 종을 떠나 지나가지 마시옵고
4절 - 물을 조금 가져오게 하사 당신들의 발을 씻으시고 나무 아래에서 쉬소서
5절 - 내가 떡을 조금 가져오리니 당신들의 마음을 상쾌하게 하신 후에 지나가소서 당신들이 종에게 오셨음이니이다 그들이 이르되 네 말대로 그리하라
6절 - 아브라함이 급히 장막으로 가서 사라에게 이르되 속히 고운 가루 세 스아를 가져다가 반죽하여 떡을 만들라 하고
7절 - 아브라함이 또 가축 떼 있는 곳으로 달려가서 기름지고 좋은 송아지를 잡아 하인에게 주니 그가 급히 요리한지라
8절 - 아브라함이 엉긴 젖과 우유와 하인이 요리한 송아지를 가져다가 그들 앞에 차려 놓고 나무 아래에 모셔 서매 그들이 먹으니라
9절 - 그들이 아브라함에게 이르되 네 아내 사라가 어디 있느냐 대답하되 장막에 있나이다
10절 - 그가 이르시되 내년 이맘때 내가 반드시 네게로 돌아오리니 네 아내 사라에게 아들이 있으리라 하시니 사라가 그 뒤 장막 문에서 들었더라
11절 - 아브라함과 사라는 나이가 많아 늙었고 사라에게는 여성의 생리가 끊어졌는지라
12절 - 사라가 속으로 웃고 이르되 내가 노쇠하였고 내 주인도 늙었으니 내게 무슨 즐거움이 있으리요
13절 - 여호와께서 아브라함에게 이르시되 사라가 왜 웃으며 이르기를 내가 늙었거늘 어떻게 아들을 낳으리요 하느냐
14절 - 여호와께 능하지 못한 일이 있겠느냐 기한이 이를 때에 내가 네게로 돌아오리니 사라에게 아들이 있으리라




한눈으로보는 성경 - 창세기 ②

족장들을 통해 드러나는 하나님의 경륜
하나님이 아브라함을 선택하신 것은 그를 통해 온 세상에 복음 주시기 위해서다. 하나님은 여러 번에 걸쳐 아브라함과 언약을 확증하시면서 이 계획을 거듭 천명하신다. 하지만 아브라함은 결함을 가진 보통 사람으로, 실수도 적지 않게 저지른다. 아브라함과 그의 자손은 믿음 안에서 성공과 실패를 거듭하며 인류에 대한 하나님의 계획을 성취해 나간다.

소돔과 고모라(18~19장)
창세기는 인간의 죄에 대한 백과사전적인 지식을 보여주는 책이다. 성경에 나타난 가장 이상한 사건이 소돔과 고모라라는 죄의 도시를 배경으로 한다. 소돔에서는 온갖 종류의 범죄가 일어났다. 그중에는 이름을 붙이기도 어려운 끔찍한 악행도 있다. 예를 들면 나그네를 끌어내 강간하는 것이다. 성적 도착증 모습도 보인다. 롯이 자기 손님을 지키기 위해 아직 남자를 알지 못하는 두 딸을 내주려 한 점도 이해할 수 없다. 이는 롯이 소돔에서 죄의 영향력에 젖어 들었음을 보여 주는 증거다. 게다가 롯은 심판의 경고를 받고도 떠나기를 주저한다. 마지막에는 천사들이 그의 손을 잡아 끌어내다시피 한다. 사위가 될 사람들조차 롯의 말을 믿지 않아 미래 사위들을 살려 딸들의 죄악을 원천 봉쇄할 기회도 잃는다. 가족 중에서도 아내는 뒤를 돌아보다가 소금 기둥이 된다. 여전히 소돔에서 누린 부와 쾌락을 포기하지 못했기 때문에 소돔과 한 운명이 되고 만다. 하지만 이제까지 일보다 더 해괴한 일은 그들이 목숨을 건지고 나서 일어난다. 산속에 있는 동굴에 거처를 정하고 나서 롯의 딸들이 아버지에게 술을 마시게 하고 동침해 임신한 것이다. 이 부도덕한 행위의 결과 모압과 암몬이라는 족속이 형성된다.

이스라엘과 모압 / 암몬의 관계
성경은 모압과 암몬을 비롯해 이스라엘 이외 나라들에 대해 반이방인 정서를 보인다. 예외적으로 룻기는 이스라엘이 지닌 반이방인 정서를 불식하고, 모든 민족을 포용하는 구원론의 가능성을 열어 놓는다. 하지만 룻이라는 여인이 모압 전체를 대표하는 것이 아니며, 룻기에서 룻이 낳은 아들을 나오미의 아들처럼 묘사한다는 점에서 여전히 반이방인 정서의 연장선상에 있다고 보는 반론도 있다.



창세기 (19장)

신명기 (23:3~4)

룻기

에스라 (9~10장)

내용

근친상간을 통해 모압과 벤암미(암몬)가 탄생함

모압과 암몬은 영원히

여호와의 총회에 들지 못함

모압 여인 룻을 통해

다윗 왕이 탄생함

이방 여인을 맞아들인 백성을 비난하며 이방 여인들을 쫓아냄

배경

모욕의 의도를 담고 있는

탄생 설화

출애굽 당시 이스라엘을 영접하지 않고 발람을 시켜 저주하게 하려 했던 사실을 비난함

위대한 왕의 가문에 이방 여인이 끼어 있다는 사실은 구원의 보편성을 강조함

누가 하나님 백성인가에 대한 매우 선명한 구별의식이 필요한 시기에 일어난 일


아브라함의 두 번째 실수(20장)

아브라함은 사라를 두 번 빼앗겼다. 자기 목숨을 살리기 위해 아내를 누이라 속여, 한 번은 애굽의 바로에게(12:10~20), 또 한 번은 그랄의 아비멜렉에게 보내야 했다(20:1~18). 부전자전인지 아브라함의 아들 이삭도 리브가에게 똑같은 잘못을 저지른다(26:6~16). 성경에 세 번이나 비슷한 사건이 기록된 데는 이유가 있을 것이다. 아브라함과 이삭은 하나님이 그들을 보호해 주실 것을 믿지 못했다. 그러나 하나님은 터무니없는 거짓을 말하고 연약한 믿음을 가진 사람을 매번 관대함과 긍휼하심으로 감싸 주신다.


이삭의 탄생과 이스마엘의 운명(21장)

오랜 기다림 끝에 마침내 사라가 아들을 낳는다. 하나님 앞에서 실소를 흘리던 사라는(18:12) "하나님이 나를 웃게 하시니 듣는 자가 다 나와 함께 웃으리로다"(21:6)라고 고백한다. 하지만 이삭이 탄생함으로 아브라함의 가정사는 더욱 복잡해진다. 이삭이 젖을 떼는 날 큰 잔치가 열리는데, 이 자리에서 이스마엘이 이삭을 놀린 것이다. 이때 성경은 이스마엘을 줄곧 '하갈의 아들'이라고 칭한다. 사라가 처음 하갈에게서 아들을 보자고 아브라함에게 강권할 때만 해도 하갈의 지위는 '아내'(16:3, 한글 성경은 '첩'으로 옮김)였다. 또 이스마엘은 엄연히 '아브람의 아들'(16:15)이었다. 그러나 이제 모든 것이 변했다. 이스마엘이 어떻게 했기에 사라가 격분했고, 이어서 아내였던 여인과 그 아들을 내쫓기까지 할 수 있었는지는 갈라디아서의 도움이 아니면 쉽게 이해하기 어렵다(갈 4:21~31).


아브라함 언약 : "너는 복이 될지라"

하나님은 친히 아브라함과 언약을 맺으시고, 필요한 때마다 확증해 주신다. 아브라함은 75세에 처음 부르심을 받은 이래 25년간 신앙의 부침을 거듭했다. 순탄하지만은 않았던 가나안의 생활 여건이 그로 하여금 때때로 불신의 자리에 있게 했을 것이다. 그래서 하나님은 여러 번에 걸쳐 아브라함에게 언약에 대한 확증을 주신다.


언약을 주신 시기

내용

성경 구절

75세 때

떠나라. 가라. 복이 될지라.

12:1~3

롯이 아브람을 떠난 후

눈을 들어 동서남북을 보라. 티끌처럼 네 자손을 많게 하리라, 이 땅을 주리라.

13:14~17

전쟁에서 이겨 롯을 구한 후

네 자손이 별처럼 많을 것이다. 네 자손은 이방에서 객이 되어 400년간 고생하리라.

15:1~21

99세 때

언약의 표징으로 모든 남자는 할례를 받으라. 사라가 아들을 낳으리라.

17:1~22

천사들을 영접했을 때

내년 이맘때 사라가 아들을 낳으리라.

18:10

100세 때

사라가 아들을 낳음.

21:1~7


이삭을 번제로 드리라(22장)

이삭은 아브라함과 사라에게 큰 기쁨이었다. 그런데 하나님이 아브라함을 '시험'하기로 하셨다(22:1). 하나님은 아브라함에게 100세에 얻은 귀한 아들을 제물로 바치라고 명하신다. 하지만 아브라함은 그 이유를 묻거나 고민하지 않고 그대로 실행한다. 모리아 땅이 어디인지는 구체적으로 나와 있지 않다. 당시 이들이 거주하던 지역이 브엘세바 근처였는데, 그곳에서 사흘 길 거리에 있다는 게 알려진 전부다(22:3~4). 후에 솔로몬이 이곳에 성전을 지었다고 알려진다(대하 3:1). 히브리어로 '아케다'(잡아 묶는다'라는 뜻) 사건으로 불리는 이삭의 번제 사건은 아마도 단일 사건으로서 가장 많은 주석을 보유한 성경 이야기일 것이다. 이 사건에 대한 해석은 다양하다. 이스라엘 주변국들에서 있던 인신 제사를 혐오하며 금지하기 위해 내리신 실례라고도 하고, 아무리 가까운 인간관계도 하나님에 앞서서는 안 된다는 뜻이라고도 한다. 수많은 미드라쉬(유대 랍비의 성경 주석 및 해설서)가 이 사건을 주목하는 까닭은 바로 이곳에 성전이 세워졌기 때문이다. 그런데 그들이 간과하고 있는 사실이 한 가지 있다. '아케다' 사건은 하나님이 그분의 아들을 제물로 바치는 신약의 사건을 미리 보여 주는 예표와 같다는 것이다. 아브라함의 칼은 하나님의 사자가 막을 수 있었지만, 신약에서 하나님은 끝까지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죽음을 외면하셔야 했다.


아브라함 시대 주요 지명과 사건


이삭의 결혼(24장)

이삭의 아내는 아버지의 고향이었던 메소보다미아의 친척 중에서 선발되었다. 여기에는 결혼 이야기의 모범으로 꼽을 만한 요소들이 있다. 무엇보다 전 과정이 기도 가운데 이루어졌다. 책임을 맡은 아브라함의 종은 하나님의 응답을 확신했다(24:12~15). 이삭과 리브가의 결혼 생활은 아브라함과 사라 이야기와 기묘하게 병행을 이룬다. 리브가는 사라처럼 아비멜렉에게 희롱당할 뻔했고(26:1~11), 사라처럼 불임이었으며, 하나님의 개입으로 임신할 수 있었다(25:21).


야곱과 에서의 다툼(25:19~34; 27:1~46)

쌍둥이는 태어나기 전부터 싸웠다(25:22). 에서란 이름은 '털이 많다'라는 뜻이다. 그의 다른 이름인 에돔은 '붉다'라는 뜻이다. 붉고 털이 많은 사람의 운명으로는 사냥꾼이 제격인 모양이다. 동생은 형의 발뒤꿈치를 붙잡고 태어나, '발뒤꿈치를 잡다'라는 뜻의 야곱이 되었다. 히브리어에서 이 단어는 '속임수를 쓰다'라는 은유적 표현이다. 형의 발을 잡고 태어난 동생은 줄곧 형을 속이는 인생을 산다. 그런데 이해할 수 없는 하나님의 계획은 야곱처럼 잔꾀를 굴리는, 교활한 모사꾼에게 있었다. 이삭은 자신이 아브라함의 첫아들이 아니었으므로 어쩌면 야곱의 야심을 꿰뚫어 보았을 수도 있다. 이삭은 에서를 사랑했고, 아버지처럼 합법적인 장자의 권한을 얻기 어렵다고 느낀 야곱은 형을 속여 장자권을 빼앗는다(25:29~34). 하지만 성경은 에서 역시 잘한 것이 없다고 본다. 장자권을 하찮게 여겨 죽 한 그릇에 팔았기 때문이다. 야곱은 아버지를 속여서 축복을 받아내고, 이삭은 사건의 전말을 알고 나서 몸을 떨며 충격에 사로잡힌다. 이처럼 엄청난 일을 둘째 아들이 어머니와 결탁해서 해치운 것이다.


장자권

장자권은 성경에서 자주 등장한다. 장자권이란 맏아들이 차지하는 상속권을 말한다. 아버지가 죽으면 아들들에게 재산을 나누는데, 장자는 보통 두 배의 몫을 받았다(신 21:17). 물론 장자에게는 책임이 뒤따른다. 장자는 아버지를 대신해 어머니와 출가하지 않은 누이를 돌아보아야 했다. 딸이 재산을 상속받는 것은 다른 아들들이 모두 죽었을 때로 한정된다(민 27:8). 하지만 장자권은 자동으로 승계되지 않는다. 장자의 행실이 누가 봐도 악하면 취소될 수 있었다. 르우벤은 아버지의 첩과 정을 통했기에 장자권을 잃었고 그 권리는 요셉에게 돌아갔다(창 35:22; 대상 5:1). 장자권을 옮기는 것은 신중하게 결정해야 할 일이었기에, 여러 차례 경고가 주어진 후에야 조치가 취해졌다.


벧엘의 꿈(28:10~22)

야곱은 집을 떠나 하란에 있는 삼촌 집으로 향한다. 그 여정에서 그는 의미심장한 꿈을 꾼다. 하늘에까지 사다리가 닿아 있고 천사들이 그 위를 오르락내리락하는 것이다. 하나님이 다시 한 번 언약을 풀어 말씀하신다. 이것이 야곱의 인생에 전환점이 되었다. 속이고 빼앗는 삶에서 돌이켜 하나님을 신뢰하는 삶으로 변화되기 시작한 것이다. 하지만 그가 하나님을 제대로 바라보게 되는 것은 수십 년간 삼촌에게 당할 만큼 당하고 나서의 일이다.


야곱의 결혼(29장)

야곱은 7년이나 기다린 끝에 결혼을 했는데, 신부가 라헬이 아닌 언니 레아였다. 아무리 외삼촌이 속였다 해도 언니와 동생도 구분하지 못할 수가 있을까? 그런데 고대 결혼식에서는 신부가 온 몸을 감싸고 나오는 게 관습이라고 한다. 그래서 지금도 이스라엘 정통 종교인의 결혼식에서는 신부 얼굴을 보기가 어렵다. 게다가 결혼식은 밤에 진행된다. 하나님은 시력이 약한 레아를 불쌍히 보시고 자녀들을 잉태하게 하신다. 르우벤(보라, 아들이다), 시므온(듣다), 레위(애착), 유다(찬양하다)의 이름에는 사랑받지 못한 레아의 마음과 신앙이 담겨 있다. 그러나 남편의 사랑을 독차지한 라헬에게는 자녀가 없다.


11번의 족보

성경 히브리어에서 '톨레드'는 '가계, 족보' 등을 의미하고, 현대 히브리어에서는 '역사'와 동의어로 사용된다. 창세기의 특징 중 하나는 11번의 '톨레드'가 등장한다는 점이다. 이 '톨레드'는 일정 시대를 풍미한 주요 인물의 족보를 통해 해당 역사를 갈무리하는 한편, 다음에 이어지는 이야기들에 연결 고리가 되어 준다. 그런데 이중에 이스라엘의 역사를 시작한 아브라함의 족보가 없다는 점이 독특하다. 구약의 족보는 육신의 혈통을 넘어 신앙의 계보를 잇는 것이기에 중요하다.


순서

주제

성경 구절

1

천지가 창조될 때 하늘과 땅의 내력

2:4

2

첫 사람 아담의 계보 - 아담에서 노아까지

5:1~32

3

노아의 족보 - 세상에 가득한 인간의 죄악을 갈무리함

6:9~10

4

노아의 아들 셈과 함과 야벳의 족보 - 홍수 사건을 갈무리함

10:1~32

5

셈의 족보

11:10~26

6

데라의 족보

11:27~32

7

이스마엘의 족보

25:12~18

8

이삭의 족보

25:19~26

9

에서의 족보

36:1~5

10

에돔 족속의 조상 에서의 족보

36:9~19

11

야곱의 족보

37:2; 46:8~25



출처 : 생명의 삶


한눈으로보는 성경 - 창세기 ①

천지 만물과 인간 역사의 시작
하나님은 말씀으로 세상을 창조하시고, 사람에게는 복을 주시어 이 땅에서 생육하고 번성하게 하신다. 하지만 첫 사람 아담은 하나님의 말씀에 불순종해 죄와 사망의 길로 빠지고 만다. 그러나 사랑의 하나님은 포기하지 않으신다. 더디지만 다시 믿음의 사람을 택하시고 완전한 구원 역사를 펼쳐 가신다.

창세기 한눈에 보기

본문

1:1~2:3

2:4~3:24

4~5장

6~10장

11장

12~23장

24장

25~36장

37~50장

요점

천지 창조

첫 사람

아담과 하와

가인과 아벨

노아와

홍수 심판

바벨탑

아브라함과

사라

이삭과

리브가

야곱과

열두 아들

요셉

구분

원시 역사

족장 역사

기간

약 2,000년간

약 300년간

주요인물

아담, 하와, 노아

아브라함, 이삭, 야곱, 요셉

저자

창세기에는 저자에 대한 분명한 언급이 없다.

대부분의 교회 역사와 전승은 모세를 저자로 본다 (수 1~7; 눅 24:27; 요 7:19 참조).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 받다(1:26~28)

인간이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 받았다는 말은 무슨 의미일까? 단지 물리적인 형상만을 뜻하지는 않을 것이다. 성경은 하나님의 외모에 대해 언급하지 않는데, 때로 하나님은 인간의 모습을 띠지만 불타는 관목의 모습으로도 나타나신다. 사람 안에 있는 하나님의 형상은 인간의 존엄성과 신성함을 의미할 수 있다. 인간은 하나님께 반응하는 인격체라는 점에서 하나님의 속성을 닮았다. 선택할 수 있다는 점에서도 그렇다. 한편 고대 근동의 애굽이나 앗수르 같은 나라에서는 왕을 신의 '형상'이나 대리인으로 묘사했다. 또 왕의 동상이나 신상은 통치자를 대신해 권위를 과시했다. 그러므로 창세기의 표현은 모든 인간이 하나님의 대리자라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을 것이다.


첫 사람 이야기(2:4~25)

창조의 여섯째 되는 날 하나님은 첫 사람을 창조하셨다. 히브리어로 '아담'은 사람을 의미한다. 창세기는 인간의 창조에 관해 두 가지 이야기를 전한다. 하나는 하나님의 형상을 언급하는 다소 일반적인 이야기다(1:26~30). 다른 하나는 구체적인 창조의 과정을 보여 준다(2:7~25). 두 이야기는 서로 충돌을 일으킨다기보다 둘째 이야기가 첫째 이야기를 보충하며 세부 사항을 묘사한다고 볼 수 있다. 둘째 이야기에서 핵심은 '돕는 배필'이다. 하와는 종이 아니라 동반자다. 하와가 아담보다 늦게 지어졌으므로 아담에게 복종해야 한다거나, 나중에 창조된 하와가 한층 개선된 인간이라고 주장하는 것은 틀린 것이다. 하와는 동반자가 되기 위해 지어진 존재다.


첫 범죄 이야기(3장)

창세기는 죄가 어떻게 세상에 들어왔는지에 대해서도 들려준다. 인류는 스스로 죄를 선택했다. 하나님은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 열매를 먹지 말라는 명령을 통해 자신이 유일한 결정권자이며 권위자임을 천명하신 것이다. 아담과 하와는 불순종과 거역을 선택함으로써 하나님의 권위에 도전했다. 그 결과 낙원에서 쫓겨나고 고난으로 가득 찬 세상살이가 시작되었다. 하나님과 사람 사이, 사람과 자연 사이에 분리가 생기면서 훨씬 살기가 힘들어졌다.


첫 살인 이야기(4:1~15)

아담과 하와의 장남인 가인은 인류 최초의 살인자가 된다. 그의 후손 라멕에 이르면 살인이 일상사가 될 정도다(4:23~24). 죄의 뿌리는 이기심과 교만이다. 자신만 중요하다는 신념인 것이다. 가인은 동생 아벨을 살해한 후 자기 목숨을 걱정하며 하나님께 보호를 요청한다. 사랑의 하나님은 이를 들어주신다. 가인이 하나님께 표를 받았다는 점은 하나님만이 징벌하실 수 있다는 뜻이기도 하다. 가인은 '금지'라는 형벌을 받았다. 그는 놋 땅, 곧 방랑의 땅에서 살아야 했다.


하나님의 아들들과 사람의 딸들(6:1~4)

구약성경에서 '하나님의 아들들'은 일반적으로 천사들을 뜻한다. 창세기 6장에서는 하나님을 거역한 타락한 천사들로 보거나 경건한 셋 후손의 가계를 말한다고 보는 학자들도 있으나 정확히 알 수 없다. 어쨌든 이들 사이에서 태어난 후손은 비범했다. '네피림'이란 '타락한 자들'을 뜻하는데, '떨어진 사람들'로 볼 수도 있다. 이들에 대한 묘사는 하나님이 세상에 실망하시고 그들의 수명을 120년으로 제한하시는 것으로 연결된다.


노아와 방주(6~8장)

노아가 지은 배는 히브리어로 '테바'인데, 이는 수납할 수 있는 상자를 가리킨다. 영어 성경도 '상자'를 뜻하는 고어인 'ark'로 번역했다. 구약성경에서 '테바'라는 단어는 오직 두 번 사용되었는데, 노아의 방주(7:1)와 아기 모세를 담아 나일 강에 떠내려 보낸 갈대 상자(출 2:3, 5)다. 헬라어로는 '키보트스'인데, 이는 신약성경에서 방주(마 24:38; 히 11:7), 언약궤의 궤(히 9:4; 계 11:19) 등에 사용되었다. 방주의 원자재는 '고페르 나무'(6:14)인데, 삼나무 일종이었을 것이다. 이는 가볍고 신축성이 좋은 나무였다. 후에 이 나무는 베니게인들이 배를 만들 때 사용되었다. 배의 안과 밖에는 역청을 칠해서 물이 들어오는 것을 막았으며, 위에는 빛이나 공기가 들어오게 하는 창을 만들었다. 노아의 방주는 항해하기 위한 것이 아니고 단지 뜰 수 있게 만들었다. 이 방주에는 노아 가족 8명과 함께 정결한 짐승 암수 일곱씩, 부정한 것은 암수 둘씩, 새는 암수 일곱씩이 탔다. 이러한 방주는 세례의 상징(벧전 3:20~21)이자 구원의 예표다. 방주에 탔던 사람들과 동물들이 구원받았듯이(히 11:7),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사람들은 구원을 얻기 때문이다(롬 8:1~2).


노아 홍수 일지

나이


날짜

내용

경과일

홍수 이전


(노아 600세 되는 해)

2월 10일경

방주에 타고 일주일을 기다림

7일간

홍수 전기

물이 증가하는 기간

2월 17일

홍수의 시작

40일간

3월 26일경

비가 멈춤


물이 물러감

홍수 후기

물이 줄어들고

마르는 기간

7월 17일

방주가 아라랏 산에 머묾

약 110일간

10월 1일

산들의 봉우리가 보임

약 74일간

11월 10일경

까마귀를 내보냄

40일간

12월 2일경

세 번째 비둘기를 내보냄

약 22일간

(노아 601세 되는 해)

1월 1일

방주 뚜껑을 열어젖힘

약 28일간

2월 27일

방주에서 나옴

약 57일간

                                                                                                                             출처 : 「노아 홍수 콘서트」(이재간,두란노)


셈, 함, 야벳 자손의 분포(10장)


바벨탑(11:1~9)

바벨은 '하나님의 문'이라는 뜻이다. 바벨탑을 쌓던 이들은 이 탑이 위대함으로 향하는 입구이자 하나님만큼이나 능력 있게 되는 길이라 본 것이다. 보통 구약성경에서 '바벨'은 바벨론을 암시하는 언약이기도 하다. 창세기 기자가 바벨론의 지구라트(ziggurat, '높은 곳'이란 뜻), 즉 벽돌로 축조된 거대한 피라미드형 탑을 염두에 두고 있는 것인지도 모른다. 어쨌든 하나님이 인간의 교만을 낮추시기 위해 개입하시자 언어가 혼잡해지고 인간은 뿔뿔이 흩어진다.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11:27~23:20)

하나님은 아브라함 혹은 아브라함과 여러 번에 걸쳐 언약을 맺으신다. 먼저 12장 2절에서 "내가...네게 복을 주어 네 이름을 창대하게 하리니 너는 복이 될지라"라고 말씀하신다. 그래서 아브라함은 하란을 떠나 새로운 땅으로 가게 된다. 그는 이미 75세였지만 자식이 없었다. 어쩌면 아브람은 가나안 땅에 도착해야 이 언약이 이루어지는 줄 알고 서둘렀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가나안 땅에 오고도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 아브람이 혹시 잘못된 것은 아닌지 의심하기 시작하자 15장에서 하나님은 별들을 보여 주시며 다시 그와 언약을 세우신다. 한편 하나님은 아브람에게 어두운 미래를 펼쳐 보여 주신다. 아브람의 후손들은 400년 동안 이방에서 노예가 되었다가 풀려날 것이다. 그러고 나서 약속의 땅에 도착할 것이다(15:13~16). 이 언약은 연기 나는 화로와 이글거리는 횃불로 성사되는데, 이 이미지는 하나님이 백성 앞에서 불기둥과 구름기둥으로 앞서 행하시며 이스라엘을 구출하는 미래상을 암시한다. 17장에서 하나님은 얼굴을 대면한 만남을 통해 또 약속을 확증하신다. 아브라함은 하나님께 충성을 다짐하는 뜻으로 할례를 받게 된다. 무엇보다 아브람에서 아브라함으로 이름이 바뀌었고, '많은 민족의 아버지'라는 좀 더 긴 이름을 갖게 된 것이다. 사래도 이름이 '왕비'를 뜻하는 사라로 바뀐다. 이 역시 새로운 출발을 강조하기 위한 조치다.


아브라함의 이동 경로(11:27~12:9)


멜기세덕은 누구인가(14:17~20)

만약 히브리서 기자가 멜기세덱을 그리스도를 예표하는 인물로 풀이해 주지 않았다면, 이 장면은 다소 이채롭기는 하지만 집필 의도를 파악하기 힘들었을 것이다. 멜기세덱이라는 이름은 '정의의 왕'이라는 뜻으로, 이는 '악에 빠져서'를 의미하는 소돔 왕 베라의 이름과 대조를 이룬다.


하갈 이야기(16장)

하나님이 여러 차례 약속해 주셨지만, 사래는 아기를 갖지 못한다. 결국 아브람과 사래는 인간적인 방법으로 아이를 가지려 한다. 아내가 아이를 갖지 못하면 여종을 취하는 것이 당시 관습이었기 때문에 아브람은 하갈을 취하라는 사래의 요청을 받아들인다. 아브람과 사래는 하나님을 신뢰하지도 못했고, 인간적인 도의도 지키지 않았다. 사래는 하갈이 임신했을 때와 자신이 아이를 낳은 후 두 번이나 하갈을 내쫓은 것이다(16:4~6; 21:9~21). 하갈을 구원하신 분은 하나님이다. 심지어 하나님은 하갈에게도 말씀을 주신다. 이스마엘이라는 이름과 함께 그가 많은 후손의 아비가 되리라는 약속이었다. 이스마엘이 큰 민족의 조상이 되겠지만, 아브람처럼 그를 통해 많은 사람이 복을 받으리라고는 약속하지 않으셨다. 하나님이 하갈이라는 이방인 여종에게 나타나 말씀하셨다는 것은 상당히 이례적인 일이다. 이삭의 자손들을 통해 일하기로 작정하신 하나님의 결정은, 다른 자식들을 돌보지 않겠다는 의미는 아니다. 구약 역사를 통해 선지자들은 다른 나라를 가리켜 이스라엘을 책망하기 위한 도구라고 말하는 경우가 많다. 또 이스라엘은 다른 나라에서 온 사람들이 하나님의 복을 받도록 도와주었다.


새 언약에 비추어 본 아브라함 언약(17장)

하나님은 아브라함에게 그의 후손들로 큰 민족을 이루겠다고 약속하셨다. 하나님과 아브라함 사이의 약조는 할례로 징표를 삼았다(17장). 아브라함 이전에 언약을 받은 사람은 노아다. 하나님은 홍수 후 다시는 인류를 물로 심판하지 않겠다고 약속하셨다(9:15~17). 모세는 이스라엘 백성을 애굽에서 구해 내신 하나님이 이제 이스라엘의 하나님이고,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백성이라고 선포한다. 이 언약은 이스라엘에게 "너희는 거룩하라 이는 나 여호와 너희 하나님이 거룩함이니라"(레 19:2)라는 요구를 부과하기도 했다. 그들을 거룩하게 하기 위해서 하나님은 두 돌비에 새긴 계명을 주셨다. 이는 아카시아 나무로 만든 상자인 '언약의 법궤'에 넣어 보관되었다. 하지만 인간은 자기 몫을 다한 적이 한 번도 없다. 거짓 신을 섬기고 율법을 무시했다. 이에 하나님은 선지자들을 통해 새로운 언약, 곧 희생 제사와 할례와 같은 외적 국면들이 아니라 마음의 태도와 정신을 통해 표현되는 언약을 제시하신다(렘 31:31~33). 새로운 언약은 궁극적으로 예수님을 통해 성취된다. 그분은 최후의 만찬에서 새 언약을 수립하시고(막 14:24), 십자가 죽음으로 이를 완성하셨다(히 8:8~13). 새로운 언약은 예수님을 믿기만 하면 누구나 구원에 이른다는 것이다.



출처 : 생명의 삶

미움과 분노로부터의 해방

[창세기 4장 1절~8절]
1절 - 아담이 그의 아내 하와와 동침하매 하와가 임신하여 가인을 낳고 이르되 내가 여호와로 말미암아 득남하였다 하니라
2절 - 그가 또 가인의 아우 아벨을 낳았는데 아벨은 양 치는 자였고 가인은 농사하는 자였더라
3절 - 세월이 지난 후에 가인은 땅의 소산으로 제물을 삼아 여호와께 드렸고
4절 - 아벨은 자기도 양의 첫 새끼와 그 기름으로 드렸더니 여호와께서 아벨과 그의 제물은 받으셨으나
5절 - 가인과 그의 제물은 받지 아니하신지라 가인이 몹시 분하여 안색이 변하니
6절 - 여호와께서 가인에게 이르시되 네가 분하여 함은 어찌 됨이며 안색이 변함은 어찌 됨이냐
7절 - 네가 선을 행하면 어찌 낯을 들지 못하겠느냐 선을 행하지 아니하면 죄가 문에 엎드려 있느니라 죄가 너를 원하나 너는 죄를 다스릴지니라
8절 - 가인이 그의 아우 아벨에게 말하고 그들이 들에 있을 때에 가인이 그의 아우 아벨을 쳐죽이니라


기다리는 믿음

[창세기 15장 1절~18절]
1절 - 이 후에 여호와의 말씀이 환상 중에 아브람에게 임하여 이르시되 아브람아 두려워하지 말라 나는 네 방패요 너의 지극히 큰 상급이니라
2절 - 아브람이 이르되 주 여호와여 무엇을 내게 주시려 하나이까 나는 자식이 없사오니 나의 상속자는 이 다메섹 사람 엘리에셀이니이다
3절 - 아브람이 또 이르되 주께서 내게 씨를 주지 아니하셨으니 내 집에서 길린 자가 내 상속자가 될 것이니이다
4절 - 여호와의 말씀이 그에게 임하여 이르시되 그 사람이 네 상속자가 아니라 네 몸에서 날 자가 네 상속자가 되리라 하시고
5절 - 그를 이끌고 밖으로 나가 이르시되 하늘을 우러러 뭇별을 셀 수 있나 보라 또 그에게 이르시되 네 자손이 이와 같으리라
6절 - 아브람이 여호와를 믿으니 여호와께서 이를 그의 의로 여기시고
7절 - 또 그에게 이르시되 나는 이 땅을 네게 주어 소유를 삼게 하려고 너를 갈대아인의 우르에서 이끌어 낸 여호와니라
8절 - 그가 이르되 주 여호와여 내가 이 땅을 소유로 받을 것을 무엇으로 알리이까
9절 - 여호와께서 그에게 이르시되 나를 위하여 삼 년 된 암소와 삼 년 된 암염소와 삼 년 된 숫양과 산비둘기와 집비둘기 새끼를 가져올지니라
10절 - 아브람이 그 모든 것을 가져다가 그 중간을 쪼개고 그 쪼갠 것을 마주 대하여 놓고 그 새는 쪼개지 아니하였으며
11절 - 솔개가 그 사체 위에 내릴 때에는 아브람이 쫓았더라
12절 - 해 질 때에 아브람에게 깊은 잠이 임하고 큰 흑암과 두려움이 그에게 임하였더니
13절 - 여호와께서 아브람에게 이르시되 너는 반드시 알라 네 자손이 이방에서 객이 되어 그들을 섬기겠고 그들은 사백 년 동안 네 자손을 괴롭히리니
14절 - 그들이 섬기는 나라를 내가 징벌할지며 그 후에 네 자손이 큰 재물을 이끌고 나오리라
15절 - 너는 장수하다가 평안히 조상에게로 돌아가 장사될 것이요
16절 - 네 자손은 사대 만에 이 땅으로 돌아오리니 이는 아모리 족속의 죄악이 아직 가득 차지 아니함이니라 하시더니
17절 - 해가 져서 어두울 때에 연기 나는 화로가 보이며 타는 횃불이 쪼갠 고기 사이로 지나더라
18절 - 그 날에 여호와께서 아브람과 더불어 언약을 세워 이르시되 내가 이 땅을 애굽 강에서부터 그 큰 강 유브라데까지 네 자손에게 주노니




하나님과 동행하는 사람

[창세기 6장 11절~22절]
11절 - 그 때에 온 땅이 하나님 앞에 부패하여 포악함이 땅에 가득한지라
12절 - 하나님이 보신즉 땅이 부패하였으니 이는 땅에서 모든 혈육 있는 자의 행위가 부패함이었더라
13절 - 하나님이 노아에게 이르시되 모든 혈육 있는 자의 포악함이 땅에 가득하므로 그 끝 날이 내 앞에 이르렀으니 내가 그들을 땅과 함께 멸하리라
14절 - 너는 고페르 나무로 너를 위하여 방주를 만들되 그 안에 칸들을 막고 역청을 그 안팎에 칠하라
15절 - 네가 만들 방주는 이러하니 그 길이는 삼백 규빗, 너비는 오십 규빗, 높이는 삼십 규빗이라
16절 - 거기에 창을 내되 위에서부터 한 규빗에 내고 그 문은 옆으로 내고 상 중 하 삼층으로 할지니라
17절 - 내가 홍수를 땅에 일으켜 무릇 생명의 기운이 있는 모든 육체를 천하에서 멸절하리니 땅에 있는 것들이 다 죽으리라
18절 - 그러나 너와는 내가 내 언약을 세우리니 너는 네 아들들과 네 아내와 네 며느리들과 함께 그 방주로 들어가고
19절 - 혈육 있는 모든 생물을 너는 각기 암수 한 쌍씩 방주로 이끌어들려 너와 함께 생명을 보존하게 하되
20절 - 새가 그 종류대로, 가축이 그 종류대로, 땅에 기는 모든 것이 그 종류대로 각기 둘씩 네게로 나아오리니 그 생명을 보존하게 하라
21절 - 너는 먹을 모든 양식을 네게로 가져다가 저축하라 이것이 너와 그들의 먹을 것이 되리라
22절 - 노아가 그와 같이 하여 하나님이 자기에게 명하신 대로 다 준행하였더라



의인이요 완전한 자가 되려면

[창세기 6장 1절~10절]
1절 - 사람이 땅 위에 번성하기 시작할 때에 그들에게서 딸들이 나니
2절 - 하나님의 아들들이 사람의 딸들의 아름다움을 보고 자기들이 좋아하는 모든 여자를 아내로 삼는지라
3절 -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나의 영이 영원히 사람과 함께 하지 아니하리니 이는 그들이 육신이 됨이라 그러나 그들의 날은 백이십 년이 되리라 하시니라
4절 - 당시에 땅에는 네피림이 있었고 그 후에도 하나님의 아들들이 사람의 딸들에게로 들어와 자식을 낳았으니 그들은 용사라 고대에 명성이 있는 사람들이었더라
5절 - 여호와께서 사람의 죄악이 세상에 가득함과 그의 마음으로 생각하는 모든 계획이 항상 악할 뿐임을 보시고
6절 - 땅 위에 사람 지으셨음을 한탄하사 마음에 근심하시고
7절 - 이르시되 내가 창조한 사람을 내가 지면에서 쓸어버리되 사람으로부터 가축과 기는 것과 공중의 새까지 그리하리니 이는 내가 그것들을 지었음을 한탄함이니라 하시니라
8절 - 그러나 노아는 여호와께 은혜를 입었더라
9절 - 이것이 노아의 족보니라 노아는 의인이요 당대에 완전한 자라 그는 하나님과 동행하였으며
10절 - 세 아들을 낳았으니 셈과 함과 야벳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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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해와 평화

[창세기 33장 1절~12절]
1절 - 야곱이 눈을 들어 보니 에서가 사백 명의 장정을 거느리고 오고 있는지라 그의 자식들을 나누어 레아와 라헬과 두 여종에게 맡기고
2절 - 여종들과 그들의 자식들은 앞에 두고 레아와 그의 자식들은 다음에 두고 라헬과 요셉은 뒤에 두고
3절 - 자기는 그들 앞에서 나아가되 몸을 일곱 번 땅에 굽히며 그의 형 에서에게 가까이 가니
4절 - 에서가 달려와서 그를 맞이하여 안고 목을 어긋맞추어 그와 입맞추고 서로 우니라
5절 - 에서가 눈을 들어 여인들과 자식들을 보고 묻되 너와 함께 한 이들은 누구냐 야곱이 이르되 하나님이 주의 종에게 은혜로 주신 자식들이니이다
6절 - 그 때에 여종들이 그의 자식들과 더불어 나아와 절하고
7절 - 레아도 그의 자식들과 더불어 나아와 절하고 그 후에 요셉이 라헬과 더불어 나아와 절하니
8절 - 에서가 또 이르되 내가 만난 바 이 모든 떼는 무슨 까닭이냐 야곱이 이르되 내 주께 은혜를 입으려 함이니이다
9절 - 에서가 이르되 내 동생아 내게 있는 것이 족하니 네 소유는 네게 두라
10절 - 야곱이 이르되 그렇지 아니하니이다 내가 형님의 눈앞에서 은혜를 입었사오면 청하건대 내 손에서 이 예물을 받으소서 내가 형님의 얼굴을 뵈온즉 하나님의 얼굴을 본 것 같사오며 형님도 나를 기뻐하심이니이다
11절 - 하나님이 내게 은혜를 베푸셨고 내 소유도 족하오니 청하건대 내가 형님께 드리는 예물을 받으소서 하고 그에게 강권하매 받으니라
12절 - 에서가 이르되 우리가 떠나자 내가 너와 동행하리라




믿음의 한 길

[창세기 22장 15절~18절]
15절 - 여호와의 사자가 하늘에서부터 두 번째 아브라함을 불러
16절 - 이르시되 여호와께서 이르시기를 내가 나를 가리켜 맹세하노니 네가 이같이 행하여 네 아들 네 독자도 아끼지 아니하였은즉
17절 - 내가 네게 큰 복을 주고 네 씨가 크게 번성하여 하늘의 별과 같고 바닷가의 모래와 같게 하리니 네 씨가 그 대적의 성문을 차지하리라
18절 - 또 네 씨로 말미암아 천하 만민이 복을 받으리니 이는 네가 나의 말을 준행하였음이니라 하셨다 하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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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값을 합시다

[창세기 17장 1절~8절]
1절 - 아브람이 구십구 세 때에 여호와께서 아브람에게 나타나서 그에게 이르시되 나는 전능한 하나님이라 너는 내 앞에서 행하여 완전하라
2절 - 내가 내 언약을 나와 너 사이에 두어 너를 크게 번성하게 하리라 하시니
3절 - 아브람이 엎드렸더니 하나님이 또 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4절 - 보라 내 언약이 너와 함께 있으니 너는 여러 민족의 아버지가 될지라
5절 - 이제 후로는 네 이름을 아브람이라 하지 아니하고 아브라함이라 하리니 이는 내가 너를 여러 민족의 아버지가 되게 함이니라
6절 - 내가 너로 심히 번성하게 하리니 내가 네게서 민족들이 나게 하며 왕들이 네게로부터 나오리라
7절 - 내가 내 언약을 나와 너 및 네 대대 후손 사이에 세워서 영원한 언약을 삼고 너와 네 후손의 하나님이 되리라
8절 - 내가 너와 네 후손에게 네가 거류하는 이 땅 곧 가나안 온 땅을 주어 영원한 기업이 되게 하고 나는 그들의 하나님이 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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