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신

[창세기 24장 1절~9절]
1절 - 아브라함이 나이가 많아 늙었고 여호와께서 그에게 범사에 복을 주셨더라
2절 - 아브라함이 자기 집 모든 소유를 맡은 늙은 종에게 이르되 청하건대 내 허벅지 밑에 네 손을 넣으라
3절 - 내가 너에게 하늘의 하나님, 땅의 하나님이신 여호와를 가리켜 맹세하게 하노니 너는 내가 거주하는 이 지방 가나안 족속의 딸 중에서 내 아들을 위하여 아내를 택하지 말고
4절 - 내 고향 내 족속에게로 가서 내 아들 이삭을 위하여 아내를 택하라
5절 - 종이 이르되 여자가 나를 따라 이 땅으로 오려고 하지 아니하거든 내가 주인의 아들을 주인이 나오신 땅으로 인도하여 돌아가리이까
6절 - 아브라함이 그에게 이르되 내 아들을 그리로 데리고 돌아가지 아니하도록 하라
7절 - 하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나를 내 아버지의 집과 내 고향 땅에서 떠나게 하시고 내게 말씀하시며 내게 맹세하여 이르시기를 이 땅을 네 씨에게 주리라 하셨으니 그가 그 사자를 너보다 앞서 보내실지라 네가 거기서 내 아들을 위하여 아내를 택할지니라
8절 - 만일 여자가 너를 따라 오려고 하지 아니하면 나의 이 맹세가 너와 상관이 없나니 오직 내 아들을 데리고 그리로 가지 말지니라
9절 - 그 종이 이에 그의 주인 아브라함의 허벅지 아래에 손을 넣고 이 일에 대하여 그에게 맹세하였더라


도둑맞은 신?

[창세기 31장 17절~35절]
17절 - 야곱이 일어나 자식들과 아내들을 낙타들에게 태우고
18절 - 그 모은 바 모든 가축과 모든 소유물 곧 그가 밧단아람에서 모은 가축을 이끌고 가나안 땅에 있는 그의 아버지 이삭에게로 가려 할새
19절 - 그 때에 라반이 양털을 깎으러 갔으므로 라헬은 그의 아버지의 드라빔을 도둑질하고
20절 - 야곱은 그 거취를 아람 사람 라반에게 말하지 아니하고 가만히 떠났더라
21절 - 그가 그의 모든 소유를 이끌고 강을 건너 길르앗 산을 향하여 도망한 지
22절 - 삼 일 만에 야곱이 도망한 것이 라반에게 들린지라
23절 - 라반이 그의 형제를 거느리고 칠 일 길을 쫓아가 길르앗 산에서 그에게 이르렀더니
24절 - 밤에 하나님이 아람 사람 라반에게 현몽하여 이르시되 너는 삼가 야곱에게 선악간에 말하지 말라 하셨더라
25절 - 라반이 야곱을 뒤쫓아 이르렀으니 야곱이 그 산에 장막을 친지라 라반이 그 형제와 더불어 길르앗 산에 장막을 치고
26절 - 라반이 야곱에게 이르되 네가 나를 속이고 내 딸들을 칼에 사로잡힌 자 같이 끌고 갔으니 어찌 이같이 하였느냐
27절 - 내가 즐거움과 노래와 북과 수금으로 너를 보내겠거늘 어찌하여 네가 나를 속이고 가만히 도망하고 내게 알리지 아니하였으며
28절 - 내가 내 손자들과 딸들에게 입맞추지 못하게 하였으니 네 행위가 참으로 어리석도다
29절 - 너를 해할 만한 능력이 내 손에 있으나 너희 아버지의 하나님이 어제 밤에 내게 말씀하시기를 너는 삼가 야곱에게 선악간에 말하지 말라 하셨느니라
30절 - 이제 네가 네 아버지 집을 사모하여 돌아가려는 것은 옳거니와 어찌 내 신을 도둑질하였느냐
31절 - 야곱이 라반에게 대답하여 이르되 내가 생각하기를 외삼촌이 외삼촌의 딸들을 내게서 억지로 빼앗으리라 하여 두려워하였음이니이다
32절 - 외삼촌의 신을 누구에게서 찾든지 그는 살지 못할 것이요 우리 형제들 앞에서 무엇이든지 외삼촌의 것이 발견되거든 외삼촌에게로 가져가소서 하니 야곱은 라헬이 그것을 도둑질한 줄을 알지 못함이었더라
33절 - 라반이 야곱의 장막에 들어가고 레아의 장막에 들어가고 두 여종의 장막에 들어갔으나 찾지 못하고 레아의 장막에서 나와 라헬의 장막에 들어가매
34절 - 라헬이 그 드라빔을 가져 낙타 안장 아래에 넣고 그 위에 앉은지라 라반이 그 장막에서 찾다가 찾아내지 못하매
35절 - 라헬이 그의 아버지에게 이르되 마침 생리가 있어 일어나서 영접할 수 없사오니 내 주는 노하지 마소서 하니라 라반이 그 드라빔을 두루 찾다가 찾아내지 못한지라




진정한 복

[창세기 13장 1절~7절, 14절~18절]
1절 - 아브람이 애굽에서 그와 그의 아내와 모든 소유와 롯과 함께 네게브로 올라가니
2절 - 아브람에게 가축과 은과 금이 풍부하였더라
3절 - 그가 네게브에서부터 길을 떠나 벧엘에 이르며 벧엘과 아이 사이 곧 전에 장막 쳤던 곳에 이르니
4절 - 그가 처음으로 제단을 쌓은 곳이라 그가 거기서 여호와의 이름을 불렀더라
5절 - 아브람의 일행 롯도 양과 소와 장막이 있으므로
6절 - 그 땅이 그들이 동거하기에 넉넉하지 못하였으니 이는 그들의 소유가 많아서 동거할 수 없었음이니라
7절 - 그러므로 아브람의 가축의 목자와 롯의 가축의 목자가 서로 다투고 또 가나안 사람과 브리스 사람도 그 땅에 거주하였는지라
14절 - 롯이 아브람을 떠난 후에 여호와께서 아브람에게 이르시되 너는 눈을 들어 너 있는 곳에서 북쪽과 남쪽 그리고 동쪽과 서쪽을 바라보라
15절 - 보이는 땅을 내가 너와 네 자손에게 주리니 영원히 이르리라
16절 - 내가 네 자손이 땅의 티끌 같게 하리니 사람이 땅의 티끌을 능히 셀 수 있을진대 네 자손도 세리라
17절 - 너는 일어나 그 땅을 종과 횡으로 두루 다녀 보라 내가 그것을 네게 주리라
18절 - 이에 아브람이 장막을 옮겨 헤브론에 있는 마므레 상수리 수풀에 이르러 거주하며 거기서 여호와를 위하여 제단을 쌓았더라





형제와의 갈등해결을 미루지 마라

[창세기 33장 1절~17절]
1절 - 야곱이 눈을 들어 보니 에서가 사백 명의 장정을 거느리고 오고 있는지라 그의 자식들을 나누어 레아와 라헬과 두 여종에게 맡기고
2절 - 여종들과 그들의 자식들은 앞에 두고 레아와 그의 자식들은 다음에 두고 라헬과 요셉은 뒤에 두고
3절 - 자기는 그들 앞에서 나아가되 몸을 일곱 번 땅에 굽히며 그의 형 에서에게 가까이 가니
4절 - 에서가 달려와서 그를 맞이하여 안고 목을 어긋맞추어 그와 입맞추고 서로 우니라
5절 - 에서가 눈을 들어 여인들과 자식들을 보고 묻되 너와 함께 한 이들은 누구냐 야곱이 이르되 하나님이 주의 종에게 은혜로 주신 자식들이니이다
6절 - 그 때에 여종들이 그의 자식들과 더불어 나아와 절하고
7절 - 레아도 그의 자식들과 더불어 나아와 절하고 그 후에 요셉이 라헬과 더불어 나아와 절하니
8절 - 에서가 또 이르되 내가 만난 바 이 모든 떼는 무슨 까닭이냐 야곱이 이르되 내 주께 은혜를 입으려 함이니이다
9절 - 에서가 이르되 내 동생아 내게 있는 것이 족하니 네 소유는 네게 두라
10절 - 야곱이 이르되 그렇지 아니하니이다 내가 형님의 눈앞에서 은혜를 입었사오면 청하건대 내 손에서 이 예물을 받으소서 내가 형님의 얼굴을 뵈온즉 하나님의 얼굴을 본 것 같사오며 형님도 나를 기뻐하심이니이다
11절 - 하나님이 내게 은혜를 베푸셨고 내 소유도 족하오니 청하건대 내가 형님께 드리는 예물을 받으소서 하고 그에게 강권하매 받으니라
12절 - 에서가 이르되 우리가 떠나자 내가 너와 동행하리라
13절 - 야곱이 그에게 이르되 내 주도 아시거니와 자식들은 연약하고 내게 있는 양 떼와 소가 새끼를 데리고 있은즉 하루만 지나치게 몰면 모든 떼가 죽으리니
14절 - 청하건대 내 주는 종보다 앞서 가소서 나는 앞에 가는 가축과 자식들의 걸음대로 천천히 인도하여 세일로 가서 내 주께 나아가리이다
15절 - 에서가 이르되 내가 내 종 몇 사람을 네게 머물게 하리라 야곱이 이르되 어찌하여 그리하리이까 나로 내 주께 은혜를 얻게 하소서 하매
16절 - 이 날에 에서는 세일로 돌아가고
17절 - 야곱은 숙곳에 이르러 자기를 위하여 집을 짓고 그의 가축을 위하여 우릿간을 지었으므로 그 땅 이름을 숙곳이라 부르더라




제목 : 얍복강 기도의 3대 응답 (피종진 목사님)

[창세기 32장 22절~29절]
22절 - 밤에 일어나 두 아내와 두 여종과 열한 아들을 인도하여 얍복 나루를 건널새
23절 - 그들을 인도하여 시내를 건너가게 하며 그의 소유도 건너가게 하고
24절 - 야곱은 홀로 남았더니 어떤 사람이 날이 새도록 야곱과 씨름하다가
25절 - 자기가 야곱을 이기지 못함을 보고 그가 야곱의 허벅지 관절을 치매 야곱의 허벅지 관절이 그 사람과 씨름할 때에 어긋났더라
26절 - 그가 이르되 날이 새려하니 나로 가게 하라 야곱이 이르되 당신이 내게 축복하지 아니하면 가게 하지 아니하겠나이다
27절 - 그 사람이 그에게 이르되 네 이름이 무엇이냐 그가 이르되 야곱이니이다
28절 - 그가 이르되 네 이름을 다시는 야곱이라 부를 것이 아니요 이스라엘이라 부를 것이니 이는 네가 하나님과 및 사람들과 겨루어 이겼음이니라
29절 - 야곱이 청하여 이르되 당신의 이름을 알려주소서 그 사람이 이르되 어찌하여 내 이름을 묻느냐 하고 거기서 야곱에게 축복한지라

할렐루야!

오늘 본문에서 야곱의 생애는 정말 굴곡이 많고, 결정적인 순간들이 과거, 현재, 미래와 연결되어 있는 아주 기구한 삶의 발자취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러기에 오늘 저는 『얍복강 기도의 3대 응답』이라는 제목을 가지고 야곱 생애의 축복이 새롭게 출발하는 여러분과 저와 우리 모두에게 임하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첫째, 과거 문제를 청산 받았습니다.

사람은 누구나 어느 순간에 결정적인 찬스가 있고, 또 결정적인 장소가 있습니다. 이를테면 모세는 호렙산에서 하나님을 만난 순간부터 큰 사역에 임하게 되었고, 시내산에서 율법을 받아 제2의 출발 장소가 되었습니다. 엘리야에게는 갈멜산에서 결정적인 승리의 기적을 주셨고, 바울은 다메섹 도상에서, 루터는 스칼라 산타에서, 존 웨슬리는 올더 스케이트라는 곳에서, 무디는 뉴욕 멘헤튼 길거리에서, 또 어거스틴은 밀라노 숲 속에서.. 그들 생애의 전체 삶이 변화되게 하셨습니다.
야곱도 누구보다 축복을 사모했고 앞서서 살기를 원했습니다. 또 아주 머리가 비상하고 수단도 많아서 결국은 형 에서가 가질 장자의 명분을 빼앗아 차지하는데 성공할 수가 있었습니다. 정상적으로 착하고 올바르게 사는 사람은 날이 갈수록 하나님의 축복이 더 넘치게 되고, 거짓. 약탈. 탈취. 탈세, 이러한 악을 행해서 쌓은 것은 절대 그것이 영원하지 못하며, 수치당하고 어려움을 겪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하나님이 주시는 축복과 역사는 「요한계시록 3장 7절」의 말씀대로 하나님이 하늘 문을 열어주시고, 하나님이 열어주신 문은 아무도 닫을 자가 없다고 하셨습니다. 저는 오늘 사랑하는 우리 성도들에게 하늘 문이 열리고 축복의 문이 열리며, 희망과 소망과 비전이 다 이루어지기를 예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야곱은 얼마든지 하나님의 축복을 받을 수 있는 전통 가문으로서 그 여건과 환경을 갖췄음에도 불구하고 너무 급하게 인간의 방법을 택했습니다. 그래서 결국은 실수하고 범죄한 일로 인해 형과 아버지를 떠나서 삼촌 라반의 집이 있는 멀리 하란으로 가게 되었습니다. 누가 초청한 것도 아니고, 돌보아 주는 사람도 없이 도망치는 몸으로서 얼마나 외롭고 쓸쓸하고 처참했겠습니까?
살아가면서 실패 없는 사람이 없듯이, 평탄한 아스팔트대로만 있는 것이 아니라, 굴곡도 있고 때로는 쓰나미. 태풍. 눈보라도 치곤합니다. 그럴 때에 신자와 불신자의 차이는 불신자는 헤어날 길이 전혀 없고 거기가 끝입니다. 그러나 우리 예수 믿는 사람은 넘어져도 일어날 수 있고 막혀도 통로가 열릴 수 있고, 실패해도 성공할 수 있는 하나님의 역사하심이 배후에 있는 줄 믿으시기 바랍니다.
『사자들이 야곱에게 돌아와 이르되 우리가 주인의 형 에서에게 이른즉 그가 사백 명을 거느리고 주인을 만나려고 오더이다 야곱이 심히 두렵고 답답하여 자기와 함께 한 동행자와 양과 소와 낙타를 두 떼로 나누고』 (창세기 32:6~7)
야곱은 벧엘 광야에서 형과 아버지를 속이고 도망쳤으나, 이제는 자기가 에서를 만나서 문제를 해결하지 않으면 죽을 때까지 이것이 자기에게 짐이 되고 큰 고통이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형 에서가 400명을 거느리고 자기에게 복수하려고 오고 있다는 그 사실을 알고 너무 놀란 것입니다. 야곱이 과거에 심은 것들이 불행이 되어 현실로 다가온 것입니다.
여러분은 오늘 이 말을 들으시면서 무슨 생각을 하십니까? 우리는 정말 선한 일, 아름다운 일, 그리고 영광된 일, 착한 일만 하며 살기로 결심하고, 절대 악을 행하면 안 됩니다. 우리 예수 믿는 사람은 구원 받으려고 예수 믿는 것이 아니라, 이미 구원받은 하나님의 자녀로서 하나님을 영광스럽게 하고 예배를 통해서 하나님을 만나고 영화를 누리고 은총을 입고 사는 것입니다. 여러분들이 행한 모든 언행심사는 구한 대로 받고, 심은 대로 거두고, 말한 대로 되어지고, 믿은 대로 이루어지고, 행한 대로 돌아온다는 사실을 잊지 말고 기억합시다.
『그가 저주하기를 좋아하더니 그것이 자기에게 임하고 축복하기를 기뻐하지 아니하더니 복이 그를 멀리 떠났으며』 (시편 109편 17절)
여러분들이 심고 거두는 것은 하나님의 법칙으로 사람은 두 가지 선택이 있습니다. 어떤 분은 자기를 위해서 남을 희생시키는 사람이 있고, 어떤 분은 남을 위해서 자기를 희생시키는 사람이 있습니다. 남을 위해서 헌신하는 사람, 희생하는 사람에게 하나님께서 축복해 주실 줄 믿으시기 바랍니다. 할렐루야!
우리가 어찌해야할 바를 몰라 자신에게 악을 심고, 하나님께 불순종하고 좋은 말과 좋은 생각을 하지 못하고 좋은 것을 심지 못했을지라도 그것을 과거 그대로 그냥 두는 것이 아니라 참작을 해야 됩니다. 인생 여정에 어려움이 없는 사람이 없으며, ‘나는 천사처럼 의롭고 실패가 없다’고 자랑할 사람도 없습니다. 야곱이 과거에 저지른 비극을 해결함에 있어 가장 핵심적이고 중요한 것은 바로 하나님께 간구한 이 기도입니다.
『내가 주께 간구하오니 내 형의 손에서, 에서의 손에서 나를 건져내시옵소서. 내가 그를 두려워함은 그가 와서 나와 내 처자들을 칠까 겁이 나기 때문이니이다』 (창세기 32:11)
해결의 핵심은 하나님 앞에 부르짖어 기도하는 것입니다. 기도는 하나라도 가식(假飾)이 있으면 안 되고 진실 그대로 하나님께 고백하고 아뢰고 구하면 외면하지 않고 들어주십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어떤 일에도 다 해결사가 되어 응답해 주시고, 또 그대로 실행해 주시어 바로 과거 문제가 해결되는 key가 된 것입니다.
『주께서 말씀하시기를 내가 반드시 네게 은혜를 베풀어 네 씨로 바다의 셀 수 없는 모래와 같이 많게 하리라 하셨나이다』 (창세기 32:12) 할렐루야!
하나님 앞에 간절히 구하고 아뢰었을 때 반드시 우리에게 은혜를 베풀어 주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이 한해 동안 기도하는 여러분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둘째, 현재 문제를 해결 받았습니다.

야곱의 과거 문제는 하나님 앞에 잘못한 것을 용서받고 청산 받았는데, 문제는 에서가 세겔 땅 에돔에서 400명을 준비해 놓고 야곱을 만나기만 하면 죽이겠다는 것입니다. 야곱이 군대를 모아서 이길 수 있는 것도 아니고, 형 에서는 평생을 받아 누릴 복을 빼앗겨서 지금 복수심이 머리끝까지 차있습니다. 그것도 동생이 형을 사기 친 것이어서 세월이 지났는데도 형의 위협과 공포심에 지금 벌벌 떨고 있는 야곱에게는 이것이 현실 문제인 것입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야곱은 처음에는 사람의 방법 두 가지를 사용했습니다. 첫째는 뇌물공세로 형의 마음을 돌이키려고 사람들에게 선발대를 보냈습니다.
『야곱이 거기서 밤을 지내고 그 소유 중에서 형 에서를 위하여 예물을 택하니 암염소가 이백이요 숫염소가 이십이요 암양이 이백이요 숫양이 이십이요 젖 나는 낙타 삼십과 그 새끼요 암소가 사십이요 황소가 열이요 암나귀가 이십이요 그 새끼 나귀가 열이라』 (창세기 32:13~15) 이것을 주고 형 에서의 마음을 돌이켜 보려하는데 이것 가지고 형 에서가 마음이 녹아질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자 야곱이 다른 방법을 취하여 하나님께 기도한 내용입니다.
『그들을 인도하여 시내를 건너가게 하며 그의 소유도 건너가게 하고 야곱은 홀로 남았더니 어떤 사람이 날이 새도록 야곱과 씨름하다가』 (창세기 32:23~24)
여기서부터 야곱의 기도가 나옵니다. 때로는 사람들과 함께 하는 것도 좋지만, 가장 지혜로운 것은 인적도 없고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는 곳에 가서 기도하든지, 산 속이나 골방에서 기도하든지, 성전에 엎드려 기도하든지 기도할 때 하나님의 역사가 일어나는 것입니다. 하나님 만나는 순간에 해결되는 것입니다. 야곱은 얼마나 지혜로운 방법을 택했습니까? 다 보내고 하나님께 기도하기 위해서 홀로 남았습니다. 그래서 천사와 씨름하면서까지 하나님께 모든 것을 맡기고 의지하며 부르짖고 기도했을 때 하나님의 역사가 함께하신 줄 믿으시기 바랍니다.
(창세기 32:24~28)

 

셋째, 미래 문제를 보장 받았습니다.

끝으로 과거 문제가 청산이 되고 현재 문제가 해결되었다 할지라도 이제 앞으로 형과의 관계는 어떻게 될 것이며 또 이 양떼들과 처자식들과 어떻게 살 것인가 하는 미래 문제가 얼마나 복잡하겠습니까? 그런데 그것도 천사와 씨름하면서 더 열심히 기도하였더니 천사가 나중에 날이 새서 가야 하는데 야곱이 꽉 붙잡고 축복해주기 전에는 놓지 않겠다고 했습니다. 천사가 빠져나가려고 야곱을 쳤는데 환도뼈가 부러지면서 까지도 놓지 않으니까 결국엔 천사를 이긴 것입니다. 천사가 ‘네 이름이 무엇이냐고 묻자 야곱이로소이다’ 했습니다. 그 이름을 몰라서 묻는 것이 아니라, 네 정체가 무엇이고 네가 왜 이렇게 된 줄 아느냐고 묻는 것입니다. 야곱이라는 말은 사기꾼, 속이는 자란 뜻입니다. 그래서 솔직하게 “예 나는 사기꾼이고 거짓말쟁이였고 속이는 자 였습니다” 라고 솔직하게 고백한 것입니다. 그 때 “이제부터는 야곱이라고 부르지 말고 이스라엘이라 부를 것이라”고 했습니다. 이 말의 뜻은 너는 이제 거짓말쟁이나 속이는 자가 아니고, 황태자라는 뜻입니다. 황태자는 노동하고 돈 벌고 해서 잘사는 것이 아니라 황태자니까 잘 살게 되는 것이고 존경을 받는 것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황태자입니다. 할렐루야! 여러분의 수단과 방법으로 잘 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자녀 신분을 확실하게 가지고 있다면 자동으로 하나님이 잘되게 해주실 줄 믿으시기 바랍니다. (창세기 32:29)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금년에 여러분들이 5대양 6대주 어느 곳에 살든지 그 자리가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 어느 곳에 있어도 하나님과 나와의 관계가 바로 맺어지면 황태자의 축복을 다 누리면서, 과거 문제 청산 받고 현재 문제 해결 받고 미래 문제 보장받는 하나님의 크신 축복이 항상 여러분들과 함께하실 것이며 주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그리 아니하실지라도

[창세기 24장 1절~21절]
1절 - 아브라함이 나이가 많아 늙었고 여호와께서 그에게 범사에 복을 주셨더라
2절 - 아브라함이 자기 집 모든 소유를 맡은 늙은 종에게 이르되 청하건대 내 허벅지 밑에 네 손을 넣으라
3절 - 내가 너에게 하늘의 하나님, 땅의 하나님이신 여호와를 가리켜 맹세하게 하노니 너는 내가 거주하는 이 지방 가나안 족속의 딸 중에서 내 아들을 위하여 아내를 택하지 말고
4절 - 내 고향 내 족속에게로 가서 내 아들 이삭을 위하여 아내를 택하라
5절 - 종이 이르되 여자가 나를 따라 이 땅으로 오려고 하지 아니하거든 내가 주인의 아들을 주인이 나오신 땅으로 인도하여 돌아가리이까
6절 - 아브라함이 그에게 이르되 내 아들을 그리로 데리고 돌아가지 아니하도록 하라
7절 - 하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나를 내 아버지의 집과 내 고향 땅에서 떠나게 하시고 내게 말씀하시며 내게 맹세하여 이르시기를 이 땅을 네 씨에게 주리라 하셨으니 그가 그 사자를 너보다 앞서 보내실지라 네가 거기서 내 아들을 위하여 아내를 택할지니라
8절 - 만일 여자가 너를 따라 오려고 하지 아니하면 나의 이 맹세가 너와 상관이 없나니 오직 내 아들을 데리고 그리로 가지 말지니라
9절 - 그 종이 이에 그의 주인 아브라함의 허벅지 아래에 손을 넣고 이 일에 대하여 그에게 맹세하였더라
10절 - 이에 종이 그 주인의 낙타 중 열 필을 끌고 떠났는데 곧 그의 주인의 모든 좋은 것을 가지고 떠나 메소보다미아로 가서 나홀의 성에 이르러
11절 - 그 낙타를 성 밖 우물 곁에 꿇렸으니 저녁 때라 여인들이 물을 길으러 나올 때였더라
12절 - 그가 이르되 우리 주인 아브라함의 하나님 여호와여 원하건대 오늘 나에게 순조롭게 만나게 하사 내 주인 아브라함에게 은혜를 베푸시옵소서
13절 - 성 중 사람의 딸들이 물 길으러 나오겠사오니 내가 우물 곁에 서 있다가
14절 - 한 소녀에게 이르기를 청하건대 너는 물동이를 기울여 나로 마시게 하라 하리니 그의 대답이 마시라 내가 당신의 낙타에게도 마시게 하리라 하면 그는 주께서 주의 종 이삭을 위하여 정하신 자라 이로 말미암아 주께서 내 주인에게 은혜 베푸심을 내가 알겠나이다
15절 - 말을 마치기도 전에 리브가가 물동이를 어깨에 메고 나오니 그는 아브라함의 동생 나홀의 아내 밀가의 아들 브두엘의 소생이라
16절 - 그 소녀는 보기에 심히 아리땁고 지금까지 남자가 가까이 하지 아니한 처녀더라 그가 우물로 내려가서 물을 그 물동이에 채워가지고 올라오는지라
17절 - 종이 마주 달려가서 이르되 청하건대 네 물동이의 물을 내게 조금 마시게 하라
18절 - 그가 이르되 내 주여 마시소서 하며 급히 그 물동이를 손에 내려 마시게 하고
19절 - 마시게 하기를 다하고 이르되 당신의 낙타를 위하여서도 물을 길어 그것들도 배불리 마시게 하리이다 하고
20절 - 급히 물동이의 물을 구유에 붓고 다시 길으려고 우물로 달려가서 모든 낙타를 위하여 긷는지라
21절 - 그 사람이 그를 묵묵히 주목하며 여호와께서 과연 평탄한 길을 주신 여부를 알고자 하더니


너는 복이 될지라

[창세기 12장 1절~9절]
1절 - 여호와께서 아브람에게 이르시되 너는 너의 고향과 친척과 아버지의 집을 떠나 내가 네게 보여 줄 땅으로 가라
2절 - 내가 너로 큰 민족을 이루고 네게 복을 주어 네 이름을 창대하게 하리니 너는 복이 될지라
3절 - 너를 축복하는 자에게는 내가 복을 내리고 너를 저주하는 자에게는 내가 저주하리니 땅의 모든 족속이 너로 말미암아 복을 얻을 것이라 하신지라
4절 - 이에 아브람이 여호와의 말씀을 따라갔고 롯도 그와 함께 갔으며 아브람이 하란을 떠날 때에 칠십오 세였더라
5절 - 아브람이 그의 아내 사래와 조카 롯과 하란에서 모은 모든 소유와 얻은 사람들을 이끌고 가나안 땅으로 가려고 떠나서 마침내 가나안 땅에 들어갔더라
6절 - 아브람이 그 땅을 지나 세겜 땅 모레 상수리나무에 이르니 그 때에 가나안 사람이 그 땅에 거주하였더라
7절 - 여호와께서 아브람에게 나타나 이르시되 내가 이 땅을 네 자손에게 주리라 하신지라 자기에게 나타나신 여호와께 그가 그 곳에서 제단을 쌓고
8절 - 거기서 벧엘 동쪽 산으로 옮겨 장막을 치니 서쪽은 벧엘이요 동쪽은 아이라 그가 그 곳에서 여호와께 제단을 쌓고 여호와의 이름을 부르더니
9절 - 점점 남방으로 옮겨갔더라


하나님이 나에게 웃음을 주셨구나

[창세기 21장 1절~7절]
1절 - 여호와께서 말씀하신 대로 사라를 돌보셨고 여호와께서 말씀하신 대로 사라에게 행하셨으므로
2절 - 사라가 임신하고 하나님이 말씀하신 시기가 되어 노년의 아브라함에게 아들을 낳으니
3절 - 아브라함이 그에게 태어난 아들 곧 사라가 자기에게 낳은 아들을 이름하여 이삭이라 하였고
4절 - 그 아들 이삭이 난 지 팔 일 만에 그가 하나님이 명령하신 대로 할례를 행하였더라
5절 - 아브라함이 그의 아들 이삭이 그에게 태어날 때에 백 세라
6절 - 사라가 이르되 하나님이 나를 웃게 하시니 듣는 자가 다 나와 함께 웃으리로다
7절 - 또 이르되 사라가 자식들을 젖먹이겠다고 누가 아브라함에게 말하였으리요마는 아브라함의 노경에 내가 아들을 낳았도다 하니라


생령을 품은 사람

[창세기 2장 4절~7절]
4절 - 이것이 천지가 창조될 때에 하늘과 땅의 내력이니 여호와 하나님이 땅과 하늘을 만드시던 날에
5절 - 여호와 하나님이 땅에 비를 내리지 아니하셨고 땅을 갈 사람도 없었으므로 들에는 초목이 아직 없었고 밭에는 채소가 나지 아니하였으며
6절 - 안개만 땅에서 올라와 온 지면을 적셨더라
7절 - 여호와 하나님이 땅의 흙으로 사람을 지으시고 생기를 그 코에 불어넣으시니 사람이 생령이 되니라


하나님과 동행하는 생활

[창세기 5장 21절~24절]
21절 - 에녹은 육십오 세에 므두셀라를 낳았고
22절 - 므두셀라를 낳은 후 삼백 년을 하나님과 동행하며 자녀들을 낳았으며
23절 - 그는 삼백육십오 세를 살았더라
24절 - 에녹이 하나님과 동행하더니 하나님이 그를 데려가시므로 세상에 있지 아니하였더라

[히브리서 11장 5절~6절]

5절 - 믿음으로 에녹은 죽음을 보지 않고 옮겨졌으니 하나님이 그를 옮기심으로 다시 보이지 아니하였느니라 그는 옮겨지기 전에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자라 하는 증거를 받았느니라
6절 - 믿음이 없이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지 못하나니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는 반드시 그가 계신 것과 또한 그가 자기를 찾는 자들에게 상 주시는 이심을 믿어야 할지니라 

성경에 죽음을 거치지 않고 곧바로 승천한 사람은 두 사람뿐인데, 그 한 사람은 에녹이고 다른 한 사람은 엘리야입니다. 예수님은 우리 죄를 위하여 십자가상에서 죽으셨다가 삼일만에 부활 승천하셨기 때문에, 부활의 첫 열매가 되신 분이지 죽음을 보지 않고 승천하신 분은 아닙니다.
그러면 그들은 과연 어떻게 살았기에 죽음을 보지 않고 승천한 사람이 되었을까요? 그것에 대해 창 5:25절에는 한마디로 잘 설명해 줍니다. '하나님과 동행'하는 생활을 했기 때문이었습니다. 에녹은 65세에 므두셀라를 낳은 후 300년을 하나님과 동행하는 생활을 지속하다가 승천했습니다. 그렇다고 그가 우리와 다른 체질을 타고난 특별한 사람이였던 것도 아닙니다. 그는 족장이였으니 많은 사람을 상대하면서 복잡한 생활을 했을 것이 틀림이 없습니다. 65세에 므두셀라를 낳았다고 했으니 우리와 똑같이 육정을 가진 사람이었고, 아내와 자식을 거느린 가장이기도 했습니다. 그뿐 아니라 창세기 6장에 보면, 죄악이 너무 관영하여 하나님께서 홍수로 심판하시기까지 죄 많고 패역한 세대에 살았던 사람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에녹은 일.이년도 아니고 300년 동안을 하나님과 늘 동행하는 생활을 하다가 승천했습니다.
그러면 하나님과 동행하는 생활이란 어떤 생활을 말하는 것입니까?

1. 하나님의 임재를 의식하는 생활입니다.
곁에 사람이 있는지 없는지도 모르는 상태가 동행하는 생활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까? 그럴 수 없습니다. 히 11:6절에 보면 "믿음이 없이는 기쁘시게 못하나니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는 반드시 그가 계신 것을 믿어야 할지니라"고 말씀했습니다. 에녹은 순간 순간, 한 걸음 한 걸음 걸을 때마다 하나님이 곁에 임재해 계신 것을 의식하며 살았습니다. 에녹은 단순히 하나님에 대하여 생각만 한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을 상상한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에 대해 논의한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에 관해서 읽기만 한 것이 아닙니다. 에녹은 하나님의 임재를 직접 의식하며 살았습니다. 항상 곁에서 살아 역사하시는 하나님을 느끼며 살았습니다. 즉 에녹은 하나님이 자기와 함께 하신다는 믿음을 가지고 하나님과 동행했던 것입니다.
우리도 보이지 않는 하나님을 보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임재를 의식하며 살아야 하나님과 동행할 수가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먼저 하나님을 부지런히 찾는 생활을 해야 합니다. "그가 자기를 찾는 자들에게 상주시는 이심을 믿어야 할지니라"(히 11:6)는 말씀을 붙잡고 말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여러분도 에녹과 같이 언제 어디서나 하나님의 임재를 의식하며 하나님과 동행하시기 바랍니다.

2. 하나님과 친밀한 교제를 나누는 생활입니다.
에녹이 하나님과 동행했다는 것은 단순히 하나님이 나와 함께 하신다는 것을 믿는데서 그친 것이 아니라 하나님과 친밀하게 교제하며, 대화하며 살았다는 것을 말합니다. 한 사람을 철저히 알려면 동행하며 교제해 보면 알 수 있습니다. 고로 우리가 하나님과 교제하면 하나님에 대해 보다 분명히 알게 됩니다. 하나님과 교제할 때 하나님은 그의 깊은 비밀을 알려 주십니다. 에녹은 300년 동안 그치지 않고 계속 하나님과 친밀한 교제를 하며 살았으니 얼마나 하나님과 가깝고 깊은 사이가 되었겠습니까?
특히, 하나님과의 친밀한 교제를 나누는 생활은 대표적으로 기도 생활을 들 수 있는데, 바른 기도 생활이란 아쉬울 때 무엇을 달라고만 하는 생활이 아니라, 항상 하나님과 이야기하고, 통사정하며, 속삭이는 사랑의 교제를 하는 것입니다. 여러분, 쉬지 말고 언제 어디서나 하나님과 교제하는 생활을 통해 보다 친밀하게 하나님과 동행하는 생활을 하시기 바랍니다.

3.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생활입니다.
 히 11:5절에서 "믿음으로 에녹은 죽음을 보지 않고 옮기었으니 하나님이 저를 옮기심으로 다시 보이지 아니하니라 저는 옮기우기 전에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자라 하는 증거를 받았느니라"고 말씀한 대로 에녹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생활을 했습니다. 이렇듯 에녹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생활을 했다는 것은 곧 그가 하나님과 동행하는 생활을 했다는 것을 말합니다. 하나님은 기뻐하시지 않는 사람과 동행하시지 않습니다. 하나님을 기쁘시게 한다는 것은 그분의 마음을 알고 그 마음에 합한 삶을 사는 것입니다. 마음의 일치가 없이 동행한다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에녹은 하나님과 마음을 일치시키고 그 뜻에 따름으로써 그분을 기쁘시게 하며 동행했습니다.
특히 에녹은 우리와 같은 육정을 가진 삶인데도 하나님을 기쁘시게 했습니다. 그도 우리와 같이 죄는 있었지만 죄사함 받고 의롭다 함을 받아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생활을 했던 것입니다. 우리도 하나님이 계심을 믿고, 예수님을 내 죄를 대속해 주신 구주로 믿고 영접하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고, 하나님과 동행하는 생활을 할 수가 있습니다.
여러분, 세상의 그 어떤 사람보다도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생활을 하면서 하나님과 동행하는 생활을 하시기 바랍니다. 롬 12:2절에 보면 "너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하라"고 말씀했습니다. 저는 이 말씀을 가지고 종종 이렇게 기도합니다. "하나님, 저는 무지몽매 하오니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밝히 깨닫게 하여 주시옵소서. 주님 뜻에 꼭 맞는 사람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부디 여러분들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뜻이 무엇인지 바로 알아 그 뜻대로 살아감으로써 항상 하나님과 동행하며 그분을 기쁘게 해드리는 성도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4. 하나님을 증거하는 생활입니다.
하나님과 교제하며 하나님과 동행한 에녹은 하나님께서 머지않아 죄악이 관영한 세상을 심판하시리라는 것을 알고, 그러한 하나님에 대해 예언하며 증거하는 생활을 했습니다. 그뿐 아니라, 에녹이 죽음을 보지 않고 승천함으로 말미암아 생명을 주관하시는 위대한 하나님에 대해 몸소 증거해 주었습니다. 또한 그것을 통해 에녹은 장차 주님이 오실 때, 죽은 성도들의 몸이 부활하거나 살아 남은 성도들의 몸이 변화를 받아 천국에 들어갈 수 있다는 하나님의 구원역사의 한 측면을 증거해 주었습니다.
그렇습니다. 하나님과 동행하는 생활이란 그 동행하는 하나님에 대해 항상 증거하며 나타내는 생활이 되어야 합니다.
특별히 에녹은 머지않아 하나님께서 죄악된 세상을 심판하러 오실 것이니 회개하라고 외쳤습니다. 그래서 유 1:14, 15절에 보면 "아담의 7대 손 에녹이 사람들에 대하여도 예언하여 이르되 보라 주께서 그 수만의 거룩한 자와 함께 임하셨나니 이는 뭇 사람을 심판하사 모든 경건치 않은 자가 경건치 않게 행한 모든 경건치 않은 일과 또 경건치 않은 죄인들이 주를 거슬러 한 모든 강퍅한 말을 인하여 저희를 정죄하려 하심이라 하였느니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또한 에녹은 그의 아들 므두셀라의 이름을 가지고도 하나님의 말씀을 증거했습니다. 므두셀라는 969세로 가장 오래 산 사람인데, 그 이름의 뜻은 '무기의 아들' 혹은 '하나님을 예배하는 자' 혹은 '이 아들이 죽으면 심판이 온다'고 하는 뜻이 있다고 합니다. 에녹이 65세 므두셀라를 낳았는데, 므두셀라는 187세에 라멕을 낳았고, 라멕은 182세에 노아를 낳고, 노아가 600세 홍수 심판이 임했습니다(창 7:6). 그러면 므두셀라가 라멕을 낳던 나이 187세와 라멕이 노아를 낳던 182세와 심판이 내린 때 노아의 나이 600세를 모두 합하면 므두셀라의 나이 즉 969세가 됩니다. 결국 그 이름대로 에녹의 아들 므두셀라가 죽던 해에 하나님의 심판이 임했습니다.
어쨌든 에녹은 하나님과 항상 동행하며 그분의 음성을 듣고 그분의 뜻에 순종하는 생활을 했기 때문에 자연히 하나님의 말씀을 예언하며 증거하는 생활을 했습니다.

성도 여러분, 여러분들도 부디 에녹과 같이 하나님의 임재를 의식하며, 하나님과 같이 교제하며,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며, 하나님을 증거하며 전도하는 생활로써 하나님과 동행하는 생활을 하시다가 영광된 모습으로 주님 앞에 나아가는 복된 성도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아 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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