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 외에 다른 신을 마음에 두지 마십시오

[호세아 13장 1절~16절]
1절 - 에브라임이 말을 하면 사람들이 떨었도다 그가 이스라엘 중에서 자기를 높이더니 바알로 말미암아 범죄하므로 망하였거늘
2절 - 이제도 그들은 더욱 범죄하여 그 은으로 자기를 위하여 우상을 부어 만들되 자기의 정교함을 따라 우상을 만들었으며 그것은 다 은장색이 만든 것이거늘 그들은 그것에 대하여 말하기를 제사를 드리는 자는 송아지와 입을 맞출 것이라 하도다
3절 - 이러므로 그들은 아침 구름 같으며 쉬 사라지는 이슬 같으며 타작 마당에서 광풍에 날리는 쭉정이 같으며 굴뚝에서 나가는 연기 같으리라
4절 - 그러나 애굽 땅에 있을 때부터 나는 네 하나님 여호와라 나 밖에 네가 다른 신을 알지 말 것이라 나 외에는 구원자가 없느니라
5절 - 내가 광야 마른 땅에서 너를 알았거늘
6절 - 그들이 먹여 준 대로 배가 불렀고 배가 부르니 그들의 마음이 교만하여 이로 말미암아 나를 잊었느니라
7절 - 그러므로 내가 그들에게 사자 같고 길 가에서 기다리는 표범 같으니라
8절 - 내가 새끼 잃은 곰 같이 그들을 만나 그의 염통 꺼풀을 찢고 거기서 암사자 같이 그들을 삼키리라 들짐승이 그들을 찢으리라

9절 - 이스라엘아 네가 패망하였나니 이는 너를 도와 주는 나를 대적함이니라
10절 - 전에 네가 이르기를 내게 왕과 지도자들을 주소서 하였느니라 네 모든 성읍에서 너를 구원할 자 곧 네 왕이 이제 어디 있으며 네 재판장들이 어디 있느냐
11절 - 내가 분노하므로 네게 왕을 주고 진노하므로 폐하였노라
12절 - 에브라임의 불의가 봉함되었고 그 죄가 저장되었나니
13절 - 해산하는 여인의 어려움이 그에게 임하리라 그는 지혜 없는 자식이로다 해산할 때가 되어도 그가 나오지 못하느니라
14절 - 내가 그들을 스올의 권세에서 속량하며 사망에서 구속하리니 사망아 네 재앙이 어디 있느냐 스올아 네 멸망이 어디 있느냐 뉘우침이 내 눈 앞에서 숨으리라
15절 - 그가 비록 형제 중에서 결실하나 동풍이 오리니 곧 광야에서 일어나는 여호와의 바람이라 그의 근원이 마르며 그의 샘이 마르고 그 쌓아 둔 바 모든 보배의 그릇이 약탈되리로다
16절 - 사마리아가 그들의 하나님을 배반하였으므로 형벌을 당하여 칼에 엎드러질 것이요 그 어린 아이는 부서뜨려지며 아이 밴 여인은 배가 갈라지리라


에브라임이 교만과 바알로 인해 망했는데도 이스라엘은 우상을 만드니 연기처럼 사라질 것입니다. 애굽 땅에 있을 때부터 하나님은 여호와요 구원자였으나 그들이 교만해져 그분을 잊었습니다. 그러므로 주를 대적한 이스라엘이 패망하고 사마리아가 형벌을 당할 것입니다.

● 하나님 외에 다른 신을 마음에 두지 마십시오.
하나님과의 관계는 우리 삶의 기초요 시금석입니다. 하나님을 떠나 우상을 섬긴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적이 되었습니다.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공급하심으로 배가 부르자 마음이 높아져 하나님을 안중에 두지 않았습니다. 그들은 어리석게도 가나안 족속과 친구가 되기 위해 하나님을 대적으로 삼았습니다. 가나안의 바알 종교를 받아들이고, 아론 때처럼 금송아지 우상(출 32:4)을 만들어 숭배한 북 이스라엘은 결국 연기처럼 허무하게 사라질 것입니다. 구원자 하나님 외에 다른 신을 섬기는 것은 하나님을 반역하는 행위입니다. 전능하신 하나님과 싸우면 백전백패입니다.

* 묵상 질문
북 이스라엘이 멸망의 길로 치닫게 된 근본적인 원인은 무엇인가요?
* 적용 질문
삶에서 하나님을 잊어버리지 않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해야 하나요?


출처 : 생명의 삶 (큐티)

거짓으로 살던 야곱이 바로 '나'입니다

[호세아 11장 12절]
12절 - 에브라임은 거짓으로, 이스라엘 족속은 속임수로 나를 에워쌌고 유다는 하나님 곧 신실하시고 거룩하신 자에게 대하여 정함이 없도다
[호세아 12장 1절~14절]
1절 - 에브라임은 바람을 먹으며 동풍을 따라가서 종일토록 거짓과 포학을 더하여 앗수르와 계약을 맺고 기름을 애굽에 보내도다
2절 - 여호와께서 유다와 논쟁하시고 야곱을 그 행실대로 벌하시며 그의 행위대로 그에게 보응하시리라
3절 - 야곱은 모태에서 그의 형의 발뒤꿈치를 잡았고 또 힘으로는 하나님과 겨루되
4절 - 천사와 겨루어 이기고 울며 그에게 간구하였으며 하나님은 벧엘에서 그를 만나셨고 거기에서 우리에게 말씀하셨나니
5절 - 여호와는 만군의 하나님이시라 여호와는 그를 기억하게 하는 이름이니라
6절 - 그런즉 너의 하나님께로 돌아와서 인애와 정의를 지키며 항상 너의 하나님을 바랄지니라
7절 - 그는 상인이라 손에 거짓 저울을 가지고 속이기를 좋아하는도다
8절 - 에브라임이 말하기를 나는 실로 부자라 내가 재물을 얻었는데 내가 수고한 모든 것 중에서 죄라 할 만한 불의를 내게서 찾아 낼 자 없으리라 하거니와
9절 - 네가 애굽 땅에 있을 때부터 나는 네 하나님 여호와니라 내가 너로 다시 장막에 거주하게 하기를 명절날에 하던 것 같게 하리라
10절 - 내가 여러 선지자에게 말하였고 이상을 많이 보였으며 선지자들을 통하여 비유를 베풀었노라
11절 - 길르앗은 불의한 것이냐 과연 그러하다 그들은 거짓되도다 길갈에서는 무리가 수송아지로 제사를 드리며 그 제단은 밭이랑에 쌓인 돌무더기 같도다
12절 - 야곱이 아람의 들로 도망하였으며 이스라엘이 아내를 얻기 위하여 사람을 섬기며 아내를 얻기 위하여 양을 쳤고
13절 - 여호와께서는 한 선지자로 이스라엘을 애굽에서 인도하여 내셨고 이스라엘이 한 선지자로 보호 받았거늘
14절 - 에브라임이 격노하게 함이 극심하였으니 그의 주께서 그의 피로 그의 위에 머물러 있게 하시며 그의 수치를 그에게 돌리시리라


하나님은 앗수르와 계약하고 애굽에 기름을 보내는 거짓된 에브라임에게 야곱을 예로 드시며 주께로 돌아와 인애와 정의를 지키라 하십니다. 하나님이 여러 선지자를 보내셨는데도 자기 죄를 깨닫지 못하고 주를 더욱 격노하게 하는 에브라임은 결국 수치를 당하게 될 것입니다.

1. 돌아와서 하나님을 바라라 (11:12~12:6절)
성도는 이기적인 욕망과 거짓에서 돌이켜 신실하신 하나님께 마음을 정하고 삶을 드려야 합니다. 하나님의 한결같은 보호와 사랑에도 불구하고 이스라엘은 끊임없이 주변 강대국에 도움을 요청하며, 당면한 문제를 막아 보려 안간힘을 씁니다. 이런 불의한 모습은 이미 조상 야곱에게서부터 감지되었습니다. 야곱은 모태에서부터 형 에서와 경쟁한, 욕심 많고 간사한 사람이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인간적인 수단을 내려놓고 그분께 매달린 야곱을 버리지 않으시고 축복하시며, 벧엘에서 언약의 말씀을 주십니다(창 32, 35장). 하나님께로 돌아오면 소망이 있습니다. 하나님을 바라보는 이에게는 새로운 삶이 펼쳐집니다.
* 묵상 질문
이스라엘 백성은 하나님 대신 무엇을 의지했나요?
* 적용 질문
내가 붙잡고 따라가려 했던 '바람'과 뜨거운 '동풍' 같은 존재는 무엇인가요? 이제 더는 그것들을 따라가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2. 이스라엘의 실상 (12:7~14절)
자기 모습을 정확히 볼 때 영적 개혁이 시작됩니다. 야곱은 형과 아버지를 속이고 형의 장자의 축복을 빼앗았습니다. 이후 도피한 밧단아람에서 20년 동안 혹독한 훈련을 받으며 거짓된 자기 모습을 바로 보기 시작했고, 하나님만 의지하는 거룩한 사람으로 빚어졌습니다. 하나님은 모세를 통해 이스라엘을 애굽에서 구출하시고 광야에서도 보호하셨습니다. 그런데 호세아 선지자 당시 이스라엘은 말씀을 무시하고 불법을 행하며 우상을 섬기면서도, 자신들이 정당하게 부를 쌓았고 하나님을 잘 섬긴다고 자부했습니다. 이처럼 자신들의 죄를 인정하지 않는 이스라엘에게 하나님은 광야 같은 고난을 겪게 하겠다는 심판 선언을 하십니다. 하나님은 죄를 합리화하지 않으며 말씀대로 순종하는 이, 하나님의 인도와 보호에 감사하는 이에게 은혜를 베푸십니다.
* 묵상 질문
하나님이 과거 이스라엘의 역사와 야곱을 특별히 언급하신 이유는 무엇일까요?
* 적용 질문
광야로 내몰려 혹독한 훈련과 징계를 받기 전에, 바로잡아야 할 내 모습은 무엇인가요?

오늘의 기도
어려운 일이 생길 때, 하나님 앞에 엎드리기보다 그 문제를 해결해 줄 수 있는 사람부터 찾는 연약한 저를 긍휼히 여기소서. 제 안의 불의함을 살피고 주님 편에 서기 위해 몸부림치며 주님께 소망을 두는 하루하루가 되게 하소서.


출처 : 생명의 삶 (큐티)

멀어지는 자녀를 놓지 않으시는 아버지

[호세아 11장 1절~11절]
1절 - 이스라엘이 어렸을 때에 내가 사랑하여 내 아들을 애굽에서 불러냈거늘
2절 - 선지자들이 그들을 부를수록 그들은 점점 멀리하고 바알들에게 제사하며 아로새긴 우상 앞에서 분향하였느니라
3절 - 그러나 내가 에브라임에게 걸음을 가르치고 내 팔로 안았음에도 내가 그들을 고치는 줄을 그들은 알지 못하였도다
4절 - 내가 사람의 줄 곧 사랑의 줄로 그들을 이끌었고 그들에게 대하여 그 목에서 멍에를 벗기는 자 같이 되었으며 그들 앞에 먹을 것을 두었노라
5절 - 그들은 애굽 땅으로 되돌아 가지 못하겠거늘 내게 돌아 오기를 싫어하니 앗수르 사람이 그 임금이 될 것이라
6절 - 칼이 그들의 성읍들을 치며 빗장을 깨뜨려 없이하리니 이는 그들의 계책으로 말미암음이니라
7절 - 내 백성이 끝끝내 내게서 물러가나니 비록 그들을 불러 위에 계신 이에게로 돌아오라 할지라도 일어나는 자가 하나도 없도다
8절 - 에브라임이여 내가 어찌 너를 놓겠느냐 이스라엘이여 내가 어찌 너를 버리겠느냐 내가 어찌 너를 아드마 같이 놓겠느냐 어찌 너를 스보임 같이 두겠느냐 내 마음이 내 속에서 돌이키어 나의 긍휼이 온전히 불붙듯 하도다
9절 - 내가 나의 맹렬한 진노를 나타내지 아니하며 내가 다시는 에브라임을 멸하지 아니하리니 이는 내가 하나님이요 사람이 아님이라 네 가운데 있는 거룩한 이니 진노함으로 네게 임하지 아니하리라
10절 - 그들은 사자처럼 소리를 내시는 여호와를 따를 것이라 여호와께서 소리를 내시면 자손들이 서쪽에서부터 떨며 오되
11절 - 그들은 애굽에서부터 새 같이, 앗수르에서부터 비둘기 같이 떨며 오리니 내가 그들을 그들의 집에 머물게 하리라 나 여호와의 말이니라

이스라엘이 어렸을 때 하나님이 애굽에서 불러내셨지만 그들은 바알에게 제사했습니다. 하나님이 사랑으로 이끌고 먹이셨으나 그들은 주께 가기 싫어했습니다. 그러나 주의 긍휼이 불붙는 듯해 그들을 멸하지 않고 애굽과 앗수르에서 불러 그들 집에 머물게 하실 것입니다.

1. 부르심을 무시한 이스라엘 (1~7절)
하나님의 부르심에는 분명한 목적이 있습니다. 만약 하나님 백성이 사명을 제쳐 두고 자기 이익에만 혈안이 되어 있다면 하나님의 공의에 근거한 징계가 불가피합니다. 하나님이 애굽의 압제에서 건져 내신 이스라엘은 제사장 민족으로서 하나님의 거룩함을 온 세상에 드러내야 할 사명과 책임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스라엘은 하나님 뜻을 저버리고 가나안의 우상과 문화를 무조건 따랐습니다. 하나님은 아무런 공로나 자격이 없는 이스라엘을 무조건적으로 사랑하시고 바른길로 인도해 주셨지만, 그들은 하나님의 간섭을 못마땅하게 여기고 세상적인 계책과 방법을 강구했습니다. 하나님께 선택받은 사람이라할지라도 자신의 정체성과 존재 목적을 잃어버리면 세상의 포로로 전락하게 됩니다. 소명을 상실하면 소망이 사라집니다.
* 묵상 질문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어떻게 대하셨고, 이스라엘은 하나님을 어떻게 대했나요?
* 적용 질문
완악한 나를 자녀 삼으시고 "내 아들(내 딸)"이라 부르시는 하나님 아버지께 어떻게 응답하고 있나요?

2. 하나님의 불타는 사랑 (8~11절)
하나님은 그분의 자녀들이 저지른 죄에 대해서는 공의에 입각해 준엄하게 징계하실지라도, 뜨거운 사랑으로 긍휼을 베푸셔서 그들을 구원하십니다. 소돔과 고모라와 함께 멸망한 아드마나 스보임과 비교할 때, 이스라엘의 죄는 결코 가볍지 않았습니다. 그들 가운데 음란과 불법, 약자에 대한 착취와 학대가 만연했고, 자기 이익을 위해서라면 폭력이나 살인조차 서슴지 않는 잔인함과 냉혹함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인간의 본성이 연약하고 악하다는 것을 아시기에 안타까워하시며, 하나님께로 돌이킬 수 있는 기회를 주십니다. 배은망덕한 자녀일지라도 버리지 않으시고, 끝까지 용서하시려는 것이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입니다.
* 묵상 질문
타락한 이스라엘을 바라보시는 하나님의 마음에 긍휼이 불붙듯 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 적용 질문
오늘 말씀에 드러난 하나님의 마음을 누구에게, 어떻게 전하면 좋을까요?

오늘의 기도
저를 하나님 백성으로 삼아 주신 은혜가 얼마나 큰 것인지 알면서도 하나님 뜻을 따르지 않고 순간 순간 제 의지대로 움직이는 완악함이 있습니다. 끝없는 사랑으로 용서하시는 주님께 몸과 마음을 드리고 시선을 고정하게 하소서.


출처 : 생명의 삶 (큐티)

묵은땅 같은 마음을 기경하라

[호세아 10장 1절~15절]
1절 - 이스라엘은 열매 맺는 무성한 포도나무라 그 열매가 많을수록 제단을 많게 하며 그 땅이 번영할수록 주상을 아름답게 하도다
2절 - 그들이 두 마음을 품었으니 이제 벌을 받을 것이라 하나님이 그 제단을 쳐서 깨뜨리시며 그 주상을 허시리라
3절 - 그들이 이제 이르기를 우리가 여호와를 두려워하지 아니하므로 우리에게 왕이 없거니와 왕이 우리를 위하여 무엇을 하리요 하리로다
4절 - 그들이 헛된 말을 내며 거짓 맹세로 언약을 세우니 그 재판이 밭이랑에 돋는 독초 같으리로다
5절 - 사마리아 주민이 벧아웬의 송아지로 말미암아 두려워할 것이라 그 백성이 슬퍼하며 그것을 기뻐하던 제사장들도 슬퍼하리니 이는 그의 영광이 떠나감이며
6절 - 그 송아지는 앗수르로 옮겨다가 예물로 야렙 왕에게 드리리니 에브라임은 수치를 받을 것이요 이스라엘은 자기들의 계책을 부끄러워할 것이며
7절 - 사마리아 왕은 물 위에 있는 거품 같이 멸망할 것이며
8절 - 이스라엘의 죄 곧 아웬의 산당은 파괴되어 가시와 찔레가 그 제단 위에 날 것이니 그 때에 그들이 산더러 우리를 가리라 할 것이요 작은 산더러 우리 위에 무너지라 하리라
9절 - 이스라엘아 네가 기브아 시대로부터 범죄하더니 지금까지 죄를 짓는구나 그러니 범죄한 자손들에 대한 전쟁이 어찌 기브아에서 일어나지 않겠느냐
10절 - 내가 원하는 때에 그들을 징계하리니 그들이 두 가지 죄에 걸릴 때에 만민이 모여서 그들을 치리라
11절 - 에브라임은 마치 길들인 암소 같아서 곡식 밟기를 좋아하나 내가 그의 아름다운 목에 멍에를 메우고 에브라임 위에 사람을 태우리니 유다가 밭을 갈고 야곱이 흙덩이를 깨뜨리리라
12절 - 너희가 자기를 위하여 공의를 심고 인애를 거두라 너희 묵은 땅을 기경하라 지금이 곧 여호와를 찾을 때니 마침내 여호와께서 오사 공의를 비처럼 너희에게 내리시리라
13절 - 너희는 악을 밭 갈아 죄를 거두고 거짓 열매를 먹었나니 이는 네가 네 길과 네 용사의 많음을 의뢰하였음이라
14절 - 그러므로 너희 백성 중에 요란함이 일어나며 네 산성들이 다 무너지되 살만이 전쟁의 날에 벧아벨을 무너뜨린 것 같이 될 것이라 그 때에 어머니와 자식이 함께 부서졌도다
15절 - 너희의 큰 악으로 말미암아 벧엘이 이같이 너희에게 행하리니 이스라엘 왕이 새벽에 정녕 망하리로다

[배경 이해하기]
호세아 선지자는 북 이스라엘의 죄를 두 마음을 품은 것으로 규정하고, 그들의 대표적인 죄를 두 가지로 설명합니다. 첫째는 1~8절에 언급된 대로 하나님의 축복으로 물질적인 풍요를 누릴수록 더 많은 우상을 섬긴 것입니다. 둘째는 북 이스라엘이 그들의 조상들이 범했던 기브아의 죄에서 돌이키지 않은 것입니다. 기브아의 죄란 사사기에 나타난 사건으로, 기브아의 불량배들이 레위인을 욕보이려다 대신 그의 첩을 욕보여 죽게 하고, 레위인은 죽은 아내의 시신을 토막내 각 지파에 보낸 전대미문의 반윤리적 사건입니다. 그런데 북 이스라엘 가운데 이런 심각한 비도덕적 죄악이 자행되고 있었습니다. 이러한 죄악상의 원인은 북 이스라엘이 두 마음을 품었기 때문입니다. 두 마음을 품었다는 것은 마음이 나뉜 상태로 마음을 정하지 못하고 갈팡질팡하는 것입니다. 입으로는 하나님을 부르고 제사를 드리지만 마음속으로는 우상을 섬기는 것입니다. 그러면 왜 하나님의 백성이 두 마음을 품게 되는 것일까요? 첫째는 자기 탐심을 내려놓지 않기 때문입니다. 두 번째는 마음에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3절에서 호세아는 이스라엘 백성이 여호와를 두려워하지 않아 왕이신 하나님이 자신들을 위해 무엇을 해 줄 수 있겠느냐고 말했다고 고발합니다. 두 마음을 품은 결과는 북 이스라엘 가운데 거짓된 삶이 만연해지고, 금송아지를 섬기던 북 이스라엘은 앗수르에 의해 멸망당합니다.

[인도자를 위한 본문 연구]
본문 연구 1: 북 이스라엘이 하나님을 배반하고 우상을 섬기다(1~8절)
북 이스라엘은 하나님이 주신 축복과 번영을 우상을 섬기는 데 사용했습니다. 그들은 하나님과 우상을 같이 섬겼습니다. 이것은 하나님을 버리고 우상을 따랐음을 의미합니다. “왕이 우리를 위하여 무엇을 하리요”(3절). 북 이스라엘은 그들의 왕이신 하나님을 신뢰하지 않음을 공공연히 표현할 정도로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기에 인간 사이의 신뢰도 깨지고, 그러다 보니 소송이 난무했는데 그 재판조차 신뢰할 수 없는 지경이었습니다. “재판이 밭이랑에 돋는 독초 같으리로다”라는 표현은 밭에 돋아나는 독초처럼 불의한 재판이 북 이스라엘 사회에 성행했음을 보여 줍니다. 하나님은 두 마음을 품은 북 이스라엘의 행위에 대해 심판을 선포하십니다. “그들이 두 마음을 품었으니 이제 벌을 받을 것이라 하나님이 그 제단을 쳐서 깨뜨리시며 그 주상을 허시리라”(2절). 북 이스라엘은 자신들이 섬기던 금송아지가 자신들을 보호해 줄 것처럼 열심히 섬겼지만, 우상은 위기에 처한 이스라엘에 아무런 도움을 주지 못했습니다. 말씀대로 북 이스라엘은 앗수르에 의해 멸망당하고 금송아지 우상마저 빼앗깁니다. 더욱 안타까운 사실은 북 이스라엘이 우상을 잃은 것으로 인해 슬퍼했다는 것입니다. 우상 때문에 망하게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우상을 혐오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애통해하는 모습은 우상 숭배의 심각성을 보여 줍니다.

본문 연구 2: 묵은땅을 기경해야 한다(9~15절)
하나님은 오랫동안 참으시지만 영원히 참으시지는 않습니다. 하나님은 오래 참으심과 심판의 경고에도 돌이키지 않은 북 이스라엘을 심판하십니다. 북 이스라엘을 에브라임에 비유하시며 길들인 암소 같아서 곡식 밟기를 좋아했다고 말씀하십니다. 고대에는 길들인 암소에게는 비교적 쉬운 일만 시켰습니다. 특히 곡식 밟는 길들인 소에게는 입에 망을 씌우지 않아 마음껏 먹을 수 있게 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이 이제 그 암소의 목에 멍에를 메우고 그 위에 사람을 태우겠다고 하십니다. 이것은 북 이스라엘이 앗수르에 포로로 끌려가 고된 삶을 살 것에 대한 예언으로 우상 숭배에 대한 심판입니다. 하지만 곧 이어서 호세아는 북 이스라엘을 향해 다시 회개를 촉구합니다. “묵은땅을 기경하라 지금이 곧 여호와를 찾을 때니”(12절). 하나님은 회개하지 않는 북 이스라엘의 강퍅함을 묵은땅에 비유하시면서 묵은땅을 기경해야 살 수 있다고 말씀하십니다. 그들은 묵은땅에서 잡초와 가시를 제거하듯 탐심과 우상을 좇았던 삶에서 돌이켜 회개하며 그 마음을 기경해야 합니다. 그리고 기경된 밭에 씨가 뿌리를 내리는 것처럼 하나님 말씀을 받아들여야 회복될 수 있습니다.


[묵상 포인트]
우리의 기대와 달리, 우상이 우리에게 해 줄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우상은 인간이 탐심을 채우기 위해 만든 가공의 신이기 때문입니다. 우상 숭배에서 돌이키려면 먼저 우리에게 두 마음을 품게 했던 탐욕을 버리고, 마음을 새롭게 해서 하나님께 향해야 합니다.    


1. 주님을 믿는 사람의 입장에서 두 마음을 품는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할까요? 나는 어떤 경우에 두 마음을 품게 되는지 솔직하게 나누어 보세요.
성경에서 두 마음을 품는다는 것은 여러 가지 의미로 사용됩니다. 마음이 나눠진 상태(약 1:8), 선택의 기로에서 머뭇거림(대상 12:33), 겉과 속이 다른 거짓 마음(시 12:2), 세상과 하나님을 같이 섬기는 그릇된 태도 (2절; 왕상 18:21)등은 하나같이 두 마음을 품은 것을 나타내는 표현들입니다. 이처럼 두 마음을 품고 하나님을 믿는 것은 현대에도 가장 심각한 우상 숭배의 형태입니다. 현대의 그리스도인들은 하나님을 버리겠다고 말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도 섬기지만 재물도 섬기겠다고 말합니다. 두 마음의 이면에는 하나님을 이용해 자신이 원하는 바를 이루고자 하는 강한 욕망이 있습니다. 우상은 인간이 자신의 편의를 위해 만든 신으로, 인간은 우상을 통해 자신의 욕망을 채우고자 합니다. 고대인들은 음행하고자 하는 욕구를 채우기 위해 비너스 신을 만들고 신의 이름으로 음행을 저질렀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너는 자기를 위하여 새긴 우상을 만들지 말고”(신 5:8)라고 경고하십니다. 따라서 우리 안의 우상을 제거하려면 먼저 갈라디아서 2:20절의 말씀처럼 내가 이미 십자가에서 죽은 자임을 고백하는 자기 부인의 삶을 꾸준히 연습해야 합니다.

2. 내 삶과 공동체에서 ‘묵은땅’과 같은 영역은 무엇인지, 그것을 어떻게 기경해야 할지 나누어 보세요.
성경은 땅을 종종 인간의 마음을 나타내는 비유로 사용합니다. 북 이스라엘 백성은 처음에는 하나님을 잘 믿었지만 갈수록 우상 숭배에 빠져 죄에 무감각해지고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은 이런 북 이스라엘을 묵은땅이라고 칭하시며 그들에게 묵은땅을 기경하라고 명하십니다. 영적으로 묵은땅을 기경한다는 것은 우상 숭배와 죄악된 행위를 버리고 회개를 통해 마음을 새롭게 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어떻게 묵은땅을 기경할 수 있을까요? 보통 땅이 묵으면 두 가지 현상이 나타납니다. 첫째는 땅에 잡초가 무성해지는 것이고, 둘째는 땅이 딱딱하게 굳는 것입니다. 따라서 묵은땅을 기경하는 첫 단계는 잡초들을 제거하는 것입니다. 마태복음 13장에 열매 맺지 못하는 땅처럼 내 마음에 가시 떨기와 자갈들이 있음을 인정하고 그것들을 제거하도록 하나님께 도움을 구해야 합니다. 다음 단계는 길가처럼 굳어진 흙을 잘게 부수듯 우리의 마음을 잘게 깨트려 말씀을 잘 받아들일 수 있게 해야 합니다. 바리새인이 아니라 세리들처럼 충분히 가난한 마음으로 내가 죄인임을 인식하고 눈물로 죄를 고백한다면 마음은 새롭게 변화될 것입니다.

[기도문]
세상을 탐했던 눈을 돌려 주님만 바라보기 원합니다. 제 마음에 뿌리 내린 잡초 같은 욕심과 우상을 제거하고 말씀을 심어 열매를 거두게 하소서. 



출처 : 생명의 삶

거품 같은 세상 등지고 하나님만 찾으라

[호세아 10장 1절~15절]
1절 - 이스라엘은 열매 맺는 무성한 포도나무라 그 열매가 많을수록 제단을 많게 하며 그 땅이 번영할수록 주상을 아름답게 하도다
2절 - 그들이 두 마음을 품었으니 이제 벌을 받을 것이라 하나님이 그 제단을 쳐서 깨뜨리시며 그 주상을 허시리라
3절 - 그들이 이제 이르기를 우리가 여호와를 두려워하지 아니하므로 우리에게 왕이 없거니와 왕이 우리를 위하여 무엇을 하리요 하리로다
4절 - 그들이 헛된 말을 내며 거짓 맹세로 언약을 세우니 그 재판이 밭이랑에 돋는 독초 같으리로다
5절 - 사마리아 주민이 벧아웬의 송아지로 말미암아 두려워할 것이라 그 백성이 슬퍼하며 그것을 기뻐하던 제사장들도 슬퍼하리니 이는 그의 영광이 떠나감이며
6절 - 그 송아지는 앗수르로 옮겨다가 예물로 야렙 왕에게 드리리니 에브라임은 수치를 받을 것이요 이스라엘은 자기들의 계책을 부끄러워할 것이며
7절 - 사마리아 왕은 물 위에 있는 거품 같이 멸망할 것이며
8절 - 이스라엘의 죄 곧 아웬의 산당은 파괴되어 가시와 찔레가 그 제단 위에 날 것이니 그 때에 그들이 산더러 우리를 가리라 할 것이요 작은 산더러 우리 위에 무너지라 하리라
9절 - 이스라엘아 네가 기브아 시대로부터 범죄하더니 지금까지 죄를 짓는구나 그러니 범죄한 자손들에 대한 전쟁이 어찌 기브아에서 일어나지 않겠느냐
10절 - 내가 원하는 때에 그들을 징계하리니 그들이 두 가지 죄에 걸릴 때에 만민이 모여서 그들을 치리라
11절 - 에브라임은 마치 길들인 암소 같아서 곡식 밟기를 좋아하나 내가 그의 아름다운 목에 멍에를 메우고 에브라임 위에 사람을 태우리니 유다가 밭을 갈고 야곱이 흙덩이를 깨뜨리리라
12절 - 너희가 자기를 위하여 공의를 심고 인애를 거두라 너희 묵은 땅을 기경하라 지금이 곧 여호와를 찾을 때니 마침내 여호와께서 오사 공의를 비처럼 너희에게 내리시리라
13절 - 너희는 악을 밭 갈아 죄를 거두고 거짓 열매를 먹었나니 이는 네가 네 길과 네 용사의 많음을 의뢰하였음이라
14절 - 그러므로 너희 백성 중에 요란함이 일어나며 네 산성들이 다 무너지되 살만이 전쟁의 날에 벧아벨을 무너뜨린 것 같이 될 것이라 그 때에 어머니와 자식이 함께 부서졌도다
15절 - 너희의 큰 악으로 말미암아 벧엘이 이같이 너희에게 행하리니 이스라엘 왕이 새벽에 정녕 망하리로다

이스라엘 땅이 번영하자 백성은 제단과 우상을 더 많이 만들었습니다. 그들이 두 마음을 품으니 하나님은 그 제단과 주상을 허실 것입니다. 그들은 기브아 때부터 죄를 범했으나, 주께서 원하는 때에 그들을 징계하실 것입니다. 그러니 묵은땅을 기경하고 주를 찾아야 합니다.

1. 두 마음을 품은 이스라엘 (1~8절)
복의 부산물에 마음을 두지 말고, 복을 주시는 여호와께 집중해야 합니다. 이스라엘은 가나안 땅에서 부요해질수록 교만해졌고, 마침내 두 마음을 품었습니다. 복을 받을수록 청지기 사명을 잘 감당하고자 힘쓰며 하나님께 헌신해야 하는데, 도리어 자기만족과 유익만 구하며 우상에게 마음을 빼앗겼습니다. 더욱이 백성에게 모범을 보여야 할 왕을 비롯한 지도층이 앞장서서 율법을 어기고 거짓된 계략과 인간적인 방법을 사용해 정국을 독차지하려 했습니다.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고 그분을 왕으로 인정하지 않은 이스라엘은 총체적 부패에 빠져 결국 하나님의 진노 대상이 되고, 모든 복을 상실해 수치를 당합니다. 우리의 진정한 도움과 복의 근원은 세상 권력자도, 우상도 아닌 하나님이십니다.
* 묵상 질문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복을 받아 번영할수록 어떤 태도를 보였나요?
* 적용 질문
내 마음이 하나님께로 온전히 향하지 못하고 나뉘었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2. 묵은땅을 기경하라 (9~15절)
회개의 기회는 무한정 주어지지 않습니다. 때를 놓친 후에는 후회해도 소용없습니다. 하나님은 여러 선지자를 통해 계속해서 이스라엘에게 회개와 갱신을 촉구하셨습니다. 하지만 이스라엘은 금송아지가 자신들의 욕망을 충족시켜 줄 것이라 믿고 우상 숭배에 몰두했습니다. 그들은 하나님이 제정하신 율법에 규정된 의무를 이행하기 싫어했고, 세상적인 안락과 쾌락을 추구하는 데만 급급했습니다. 호세아는 이스라엘 백성에게 강도 높은 심판을 선언하는 동시에, 묵은 마음을 말씀의 쟁기로 갈아엎어 새 마음을 품는다면 얼마든지 최악의 상황에서 벗어나 은혜를 받을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제시합니다.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뜻은 저주가 아닌 축복입니다. 더 늦기 전에 여호와를 찾으면 희망이 있습니다.
* 묵상 질문
하나님이 이스라엘 백성에게 징계를 예고하시면서 약속하신 것은 무엇인가요?
* 적용 질문
요즘 내 마음 밭에 무엇을 심고 거두는지, 묵은땅처럼 굳은 마음을 어떻게 갈아엎을 수 있을지 생각해 보세요.


오늘의 기도

하나님 나라를 위해 사용하라고 주신 은사와 물질과 능력을 '내 힘'이라 여기며 의지했던 교만을 용서하소서. 세상을 향하는 마음을 말씀으로 갈아엎고, 왕이신 주님만 일편단심으로 경외하며 섬기게 하소서.



출처 : 생명의 삶 (큐티)

열매 맺는 인생은 방황하지 않습니다

[호세아 9장 10절~17절]
10절 - 옛적에 내가 이스라엘을 만나기를 광야에서 포도를 만남 같이 하였으며 너희 조상들을 보기를 무화과나무에서 처음 맺힌 첫 열매를 봄 같이 하였거늘 그들이 바알브올에 가서 부끄러운 우상에게 몸을 드림으로 저희가 사랑하는 우상 같이 가증하여졌도다
11절 - 에브라임의 영광이 새 같이 날아 가리니 해산하는 것이나 아이 배는 것이나 임신하는 것이 없으리라
12절 - 혹 그들이 자식을 기를지라도 내가 그 자식을 없이하여 한 사람도 남기지 아니할 것이라 내가 그들을 떠나는 때에는 그들에게 화가 미치리로다
13절 - 내가 보건대 에브라임은 아름다운 곳에 심긴 두로와 같으나 그 자식들을 살인하는 자에게로 끌어내리로다
14절 - 여호와여 그들에게 주소서 무엇을 주시려 하나이까 아이 배지 못하는 태와 젖 없는 유방을 주시옵소서
15절 - 그들의 모든 악이 길갈에 있으므로 내가 거기에서 그들을 미워하였노라 그들의 행위가 악하므로 내 집에서 그들을 쫓아내고 다시는 사랑하지 아니하리라 그들의 지도자들은 다 반역한 자니라
16절 - 에브라임은 매를 맞아 그 뿌리가 말라 열매를 맺지 못하나니 비록 아이를 낳을지라도 내가 그 사랑하는 태의 열매를 죽이리라
17절 - 그들이 듣지 아니하므로 내 하나님이 그들을 버리시리니 그들이 여러 나라 가운데에 떠도는 자가 되리라

옛적에 주는 이스라엘을 무화과나무의 첫 열매처럼 여기셨으나 그들은 바알브올에 가서 우상에게 몸을 드려 가증해집니다. 하나님이 악한 행위를 한 그들을 주의 집에서 쫓아내시고 다시는 사랑하지 않으시며, 태의 열매를 죽이고 버리시리니 그들은 여러 나라에 떠돌게 될 것입니다.

1. 이스라엘의 영광이 날아감 (10~14절)
죄로 인해 우리 삶에서 하나님이 떠나시는 순간, 그동안 우리가 누렸던 영광 역시 사라져 버립니다. 비록 아무리 오래된 믿음의 전통과 부흥의 역사가 있다 하더라도 하나님이 촛대를 옮기시면(계 2:5 참조) 그곳은 결국 황폐해집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마치 '광야에서 본 포도'처럼, '무화과나무의 첫 열매'처럼 매우 기뻐하며 아끼셨습니다. 하지만 이스라엘은 가나안에 정착해서 먹고 살만해지자 우상에게로 달려가고 말았습니다. 하나님을 향한 믿음과 첫사랑과 감사를 잃어버리고 세속화된 이스라엘 백성의 삶에서 하나님이 찾으시는 열매가 맺힐 리 없습니다. 결국 그들은 잉태와 출산이 그쳐 대가 끊어지는 심판을 받습니다. 어제의 신앙이 내일의 신앙을 보장해 주지는 않습니다. 하나님 앞에서 오늘 신실한 것이 중요합니다.
* 묵상 질문
이스라엘의 영광이 새처럼 날아가고, 대가 끊어지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 적용 질문
나와 우리 공동체의 죄악 때문에 자녀와 다음 세대가 고통받지 않는지 돌아보며, 무엇을 회개해야 할지 생각해 보세요.

2. 여러 나라에 떠돌게 됨 (15~17절)
말씀에 대한 불순종은 하나님의 사랑과 보호를 받지 못하는 불행을 가져옵니다. 길갈에서 이스라엘의 초대 왕으로 선택된 사울은 이후 하나님 뜻보다 자기 생각을 앞세워 계속 불순종함으로 결국 폐위됩니다(삼상 11:12~15; 15:21~29). 요단 강을 건너 가나안에 들어온 은혜를 기억하게 하는 길갈(수 4:19~24)에서 호세아 선지자 당시 북 이스라엘 백성은 금송아지를 섬겼고, 생명의 근원이신 하나님의 말씀을 거역했기에 뿌리가 마른 나무처럼 열매 맺지 못한 채 열방의 유랑민으로 전락합니다. 가지는 나무에서 떨어지면 살 수 없습니다. 하나님 안에 있어야, 말씀의 토양에 뿌리를 내려야 죄악에 물들지 않고 생명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 묵상 질문
이스라엘 백성이 약속의 땅 가나안에서 추방되어 떠돌게 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 적용 질문
뿌리가 말라 열매 맺지 못한 채 방황하는 인생이 되지 않으려면 무엇에 힘써야 할까요?

오늘의 기도
죄가 있는 곳에서는 하나님의 영광이 떠나감을 봅니다. 제 삶의 어느 부분에 하나님이 싫어하시는 죄가 있는지 민감하게 돌아보며 회개하게 하소서. 포도나무에 접붙인 가지처럼 하나님 안에 꼭 붙어 있게 하소서.


출처 : 생명의 삶 (큐티)

하나님을 떠나지 말고 죄에서 떠나야 합니다

[호세아 9장 1절~9절]
1절 - 이스라엘아 너는 이방 사람처럼 기뻐 뛰놀지 말라 네가 음행하여 네 하나님을 떠나고 각 타작 마당에서 음행의 값을 좋아하였느니라
2절 - 타작 마당이나 술틀이 그들을 기르지 못할 것이며 새 포도주도 떨어질 것이요
3절 - 그들은 여호와의 땅에 거주하지 못하며 에브라임은 애굽으로 다시 가고 앗수르에서 더러운 것을 먹을 것이니라
4절 - 그들은 여호와께 포도주를 부어 드리지 못하며 여호와께서 기뻐하시는 바도 되지 못할 것이라 그들의 제물은 애곡하는 자의 떡과 같아서 그것을 먹는 자는 더러워지나니 그들의 떡은 자기의 먹기에만 소용될 뿐이라 여호와의 집에 드릴 것이 아님이니라
5절 - 너희는 명절 날과 여호와의 절기의 날에 무엇을 하겠느냐
6절 - 보라 그들이 멸망을 피하여 갈지라도 애굽은 그들을 모으고 놉은 그들을 장사하리니 그들의 은은 귀한 것이나 찔레가 덮을 것이요 그들의 장막 안에는 가시덩굴이 퍼지리라
7절 - 형벌의 날이 이르렀고 보응의 날이 온 것을 이스라엘이 알지라 선지자가 어리석었고 신에 감동하는 자가 미쳤나니 이는 네 죄악이 많고 네 원한이 큼이니라
8절 - 에브라임은 나의 하나님과 함께 한 파수꾼이며 선지자는 모든 길에 친 새 잡는 자의 그물과 같고 그의 하나님의 전에는 원한이 있도다
9절 - 그들은 기브아의 시대와 같이 심히 부패한지라 여호와께서 그 악을 기억하시고 그 죄를 벌하시리라

하나님을 떠나 타작마당에서 음행한 이스라엘은 여호와의 땅에 살지 못하며 애굽과 앗수르에서 더러운 것을 먹고 여호와의 절기에 제물을 드리지 못할 것입니다. 멸망을 피해 가도 애굽이 그들을 모아 장사하고, 하나님이 형벌의 날에 그 악을 기억하시고 그 죄를 벌하실 것입니다.

1. 이스라엘의 음행 (1~5절)
풍성한 삶은 자연의 산물이 아닌 하나님의 선물입니다. 하나님이 베풀어 주신 은혜와 도움을 잊어버리면 주어진 은사와 복을 잃어버리게 됩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풍성한 수확 앞에서 먼저 하나님께 감사하며 영광 돌리지 않고, 바알 덕분이라 생각하며 우상 숭배에 열을 올렸습니다. 게다가 타작마당에서 술과 춤을 즐기며 가나안 백성의 난잡한 음행에 동참했습니다. 이처럼 하나님 백성으로서의 거룩함을 유지하지 못한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심판을 받게 됩니다. 그리하여 더는 가나안 땅의 곡식과 포도주를 먹을 수 없게 됩니다. 또한 가나안에서 추방되어 과거 포로 상태로 돌아가, 하나님께 제사를 드리거나 절기를 지킬 수 없게 됩니다. 이처럼 하나님을 떠나면 삶의 토대가 무너집니다.
* 묵상 질문
이스라엘 백성이 타작마당에서 음행을 저지른 이유는 무엇인가요?
* 적용 질문
좋은 환경이나 풍성한 수확 때문에 세상적인 즐거움에 빠져 하나님을 떠난 적은 없는지 돌아보세요.

2. 형벌과 보응의 날이 도래함 (6~9절)
거룩함은 하나님의 백성다운 품격과 지위를 유지하는 원동력입니다. 하나님의 자녀다운 모습을 상실하고 세상의 수단을 의지하면 심판을 피할 수 없습니다. 가나안 땅에서 추방되는 북 이스라엘 백성은 애굽의 도시 놉으로 도피하고자 하지만 성공하지 못하고, 앗수르에 포로로 끌려갑니다. 하지만 국가 멸망의 위기 속에서도 그들은 전혀 회개하지 않고, 하나님 말씀을 계속 거부하며 불순종합니다. 하나님의 파수꾼인 이스라엘은 자신의 본분과 사명을 잊고, 사사 시대의 타락한 도시 기브아(삿 19:10~20:48)처럼 몰락의 길로 직행합니다. 진리의 선포가 사라지면 시대의 종말이 찾아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어리석은 것이라 여기며 무시하는 사람에게는 심판만이 남아 있을 뿐입니다.
* 묵상 질문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의 말씀 앞에서 보인 반응과 그 결과는 어떠했나요?
* 적용 질문
요즘 QT 또는 예배 시간에 말씀을 대하는 나의 태도는 어떠한가요?

오늘의 기도
제 삶에 주어지는 모든 것이 선하신 하나님의 은혜임을 고백합니다. 오늘도 은혜를 잊은 사람들을 애타게 기다리시는 하나님의 마음을 알고, 심판에서 벗어나는 유일한 길인 예수 그리스도를 입술과 삶으로 전하게 하소서.


출처 : 생명의 삶 (큐티)

영적 경고등 앞에 멈춰 말씀을 지켜야 할 때

[호세아 8장 1절~14절]
1절 - 나팔을 네 입에 댈지어다 원수가 독수리처럼 여호와의 집에 덮치리니 이는 그들이 내 언약을 어기며 내 율법을 범함이로다
2절 - 그들이 장차 내게 부르짖기를 나의 하나님이여 우리 이스라엘이 주를 아나이다 하리라
3절 - 이스라엘이 이미 선을 버렸으니 원수가 그를 따를 것이라
4절 - 그들이 왕들을 세웠으나 내게서 난 것이 아니며 그들이 지도자들을 세웠으나 내가 모르는 바이며 그들이 또 그 은, 금으로 자기를 위하여 우상을 만들었나니 결국은 파괴되고 말리라
5절 - 사마리아여 네 송아지는 버려졌느니라 내 진노가 무리를 향하여 타오르나니 그들이 어느 때에야 무죄하겠느냐
6절 - 이것은 이스라엘에서 나고 장인이 만든 것이라 참 신이 아니니 사마리아의 송아지가 산산조각이 나리라
7절 - 그들이 바람을 심고 광풍을 거둘 것이라 심은 것이 줄기가 없으며 이삭은 열매를 맺지 못할 것이요 혹시 맺을지라도 이방 사람이 삼키리라
8절 - 이스라엘은 이미 삼켜졌은즉 이제 여러 나라 가운데에 있는 것이 즐겨 쓰지 아니하는 그릇 같도다
9절 - 그들이 홀로 떨어진 들나귀처럼 앗수르로 갔고 에브라임이 값 주고 사랑하는 자들을 얻었도다
10절 - 그들이 여러 나라에게 값을 주었을지라도 이제 내가 그들을 모으리니 그들은 지도자의 임금이 지워 준 짐으로 말미암아 쇠하기 시작하리라
11절 - 에브라임은 죄를 위하여 제단을 많이 만들더니 그 제단이 그에게 범죄하게 하는 것이 되었도다
12절 - 내가 그를 위하여 내 율법을 만 가지로 기록하였으나 그들은 이상한 것으로 여기도다
13절 - 그들이 내게 고기를 제물로 드리고 먹을지라도 여호와는 그것을 기뻐하지 아니하고 이제 그들의 죄악을 기억하여 그 죄를 벌하리니 그들은 애굽으로 다시 가리라
14절 - 이스라엘은 자기를 지으신 이를 잊어버리고 왕궁들을 세웠으며 유다는 견고한 성읍을 많이 쌓았으나 내가 그 성읍들에 불을 보내어 그 성들을 삼키게 하리라

이스라엘이 하나님의 언약과 율법을 어기므로 원수가 독수리처럼 여호와의 집에 덮칩니다. 이스라엘이 자기를 위해 우상을 만들었으나 파괴될 것입니다. 여호와는 율법을 이상한 것으로 여기는 그들의 제물을 기뻐하지 않으시고 죄악을 기억해 벌하십니다.

1. 송아지 우상의 허무함 (1~7절)
신앙의 본질은 개인의 번영과 행복이 아닌 거룩함에 있습니다. 자기중심에서 벗어나 하나님의 뜻에 순종할 때 하나님의 은혜와 도우심을 경험하게 됩니다. 이스라엘은 입버릇처럼 '나의 하나님'을 외치면서, 실제로는 율법과 언약을 무시하고 철저히 자신의 이익과 편안함만을 추구했습니다. 그들은 스스로 '여호와의 집'이라고 자처하면서 하나님과 이웃을 사랑하라는 계명을 외면할 뿐만 아니라 심지어 여로보암의 길을 좇아 '금송아지 형상'을 만들어 우상 숭배를 자행했습니다. 하나님의 뜻을 구하지 않고 자신만을 위해서 부르짖던 이스라엘은 결국 광풍에 밀려 산산조각이 날 것입니다. 성도는 자신의 번영을 추구하는 금송아지 신앙을 늘 경계하며, 하나님의 거룩함을 말과 행실로 드러내야 합니다.
* 묵상 질문
하나님의 백성인 이스라엘이 이방 사람의 손에 철저히 파멸당할 수밖에 없었던 근본적인 이유는 무엇인가요?
* 적용 질문
내 신앙생활의 목적은 무엇이며, 내 부르짖음은 누구를 위한 것인지 점검해 보세요.

2. 형식주의 신앙의 가증함 (8~14절)
외식적인 종교 의식이 아닌 진실한 순종만이 하나님의 마음을 움직입니다. 중심이 하나님을 떠난 이스라엘은 공허함을 달래고 현세의 복을 받기 위해 종교적 열심에 집착했습니다. 그들은 많은 제단을 만들어 넘치는 제물을 드렸지만 그것은 오히려 하나님 앞에 더 큰 죄를 쌓는 일이었습니다. 이스라엘이 '즐겨 쓰지 않는 그릇'과 '홀로 떨어진 들나귀'와 같이 된 이유는 하나님이 그들을 위해 기록해 주신 말씀을 그들이 이상한 것으로 여겼기 때문입니다. 그리스도인임을 자처하면서 마치 이 세상에 하나님이 계시지 않는 것처럼, 하나님의 말씀과 상관없이 사는 것은 가증스러운 죄입니다. 성도는 자신의 전 존재와 삶을 살아 계신 하나님 앞에, 말씀 앞에 세우고 진실한 순종을 보여야 합니다.
* 묵상 질문
하나님은 왜 이스라엘의 많은 제단과 제사를 전혀 기뻐하지 않으셨을까요?
* 적용 질문
세상에서 이상한 사람으로 보일까봐 지키지 않은 말씀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오늘의 기도
이 땅에서의 삶이 풍요롭고 번성하기를 바라는 마음이 제 안에도 있음을 인정합니다. 그것을 하나님보다 더 중요하게 여기지 않도록 도우소서. 하나님이 즐겨 쓰시는 깨끗한 그릇이 되어 하나님께만 온전히 영광 돌리게 하소서.


출처 : 생명의 삶 (큐티)

치료하시는 하나님 손에 온전히 맡기십시오

[호세아 7장 1절~16절]
1절 - 내가 이스라엘을 치료하려 할 때에 에브라임의 죄와 사마리아의 악이 드러나도다 그들은 거짓을 행하며 안으로 들어가 도둑질하고 밖으로 떼 지어 노략질하며
2절 - 내가 모든 악을 기억하였음을 그들이 마음에 생각하지 아니하거니와 이제 그들의 행위가 그들을 에워싸고 내 얼굴 앞에 있도다
3절 - 그들이 그 악으로 왕을, 그 거짓말로 지도자들을 기쁘게 하도다
4절 - 그들은 다 간음하는 자라 과자 만드는 자에 의해 달궈진 화덕과 같도다 그가 반죽을 뭉침으로 발효되기까지만 불 일으키기를 그칠 뿐이니라
5절 - 우리 왕의 날에 지도자들은 술의 뜨거움으로 병이 나며 왕은 오만한 자들과 더불어 악수하는도다
6절 - 그들이 가까이 올 때에 그들의 마음은 간교하여 화덕 같으니 그들의 분노는 밤새도록 자고 아침에 피우는 불꽃 같도다
7절 - 그들이 다 화덕 같이 뜨거워져서 그 재판장들을 삼키며 그들의 왕들을 다 엎드러지게 하며 그들 중에는 내게 부르짖는 자가 하나도 없도다
8절 - 에브라임이 여러 민족 가운데에 혼합되니 그는 곧 뒤집지 않은 전병이로다
9절 - 이방인들이 그의 힘을 삼켰으나 알지 못하고 백발이 무성할지라도 알지 못하는도다
10절 - 이스라엘의 교만은 그 얼굴에 드러났나니 그들이 이 모든 일을 당하여도 그들의 하나님 여호와께로 돌아오지 아니하며 구하지 아니하도다
11절 - 에브라임은 어리석은 비둘기 같이 지혜가 없어서 애굽을 향하여 부르짖으며 앗수르로 가는도다
12절 - 그들이 갈 때에 내가 나의 그물을 그 위에 쳐서 공중의 새처럼 떨어뜨리고 전에 그 회중에 들려 준 대로 그들을 징계하리라
13절 - 화 있을진저 그들이 나를 떠나 그릇 갔음이니라 패망할진저 그들이 내게 범죄하였음이니라 내가 그들을 건져 주려 하나 그들이 나를 거슬러 거짓을 말하고
14절 - 성심으로 나를 부르지 아니하였으며 오직 침상에서 슬피 부르짖으며 곡식과 새 포도주로 말미암아 모이며 나를 거역하는도다
15절 - 내가 그들 팔을 연습시켜 힘 있게 하였으나 그들은 내게 대하여 악을 꾀하는도다
16절 - 그들은 돌아오나 높으신 자에게로 돌아오지 아니하니 속이는 활과 같으며 그들의 지도자들은 그 혀의 거친 말로 말미암아 칼에 엎드러지리니 이것이 애굽 땅에서 조롱거리가 되리라

하나님이 이스라엘을 치료하려 하실 때 죄가 드러납니다. 그들은 다 간음하는 자입니다. 에브라임은 이방인에게 삼켜졌으나 알지 못하며 하나님께 돌아오지 않고 애굽과 앗수르로 갑니다. 하나님이 그들을 건져 주려 하시나 그들은 돌아오지 않습니다.

● 치료하시는 하나님 손에 온전히 맡기십시오.
하나님은 우리의 죄악을 치료하기 원하십니다. 호세아는 이스라엘의 현재 상태를 네 개의 비유로 진단합니다. 그들은 '달궈진 화덕'처럼 죄의 정욕이 식지 않고, '뒤집지 않은 전병'처럼 쓸모없는 존재입니다. 또한 그들은 '어리석은 비둘기'처럼 애굽과 앗수르에 도움을 구하다가 자멸하게 되지만, 여전히 '속이는 활'처럼 하나님이 아닌 탐욕에만 마음을 빼앗깁니다. 치료를 위해서는 하나님 백성으로서 자신이 얼마나 오염되고 변질되었는지 깨달아야 합니다. 하나님 말씀으로 자신의 믿음과 삶을 살피고, 치료하시는 주님의 손길을 구할 때만 회복이 있습니다.

* 묵상 질문
이스라엘의 현재 상태는 어떠하며, 그들이 이토록 심각한 상황에 이르게 된 원인은 무엇인가요?
* 적용 질문
하나님은 나와 공동체의 현재 상태를 어떻게 진단하실까요? 우리 안에 남아 있는 죄악을 어떻게 치료할 수 있을까요?


출처 : 생명의 삶 (큐티)

회개와 회복의 길은 앎이 삶으로 이어지는 것

[호세아 6장 1절~11절]
1절 - 오라 우리가 여호와께로 돌아가자 여호와께서 우리를 찢으셨으나 도로 낫게 하실 것이요 우리를 치셨으나 싸매어 주실 것임이라
2절 - 여호와께서 이틀 후에 우리를 살리시며 셋째 날에 우리를 일으키시리니 우리가 그의 앞에서 살리라
3절 - 그러므로 우리가 여호와를 알자 힘써 여호와를 알자 그의 나타나심은 새벽 빛 같이 어김없나니 비와 같이, 땅을 적시는 늦은 비와 같이 우리에게 임하시리라 하니라
4절 - 에브라임아 내가 네게 어떻게 하랴 유다야 내가 네게 어떻게 하랴 너희의 인애가 아침 구름이나 쉬 없어지는 이슬 같도다
5절 - 그러므로 내가 선지자들로 그들을 치고 내 입의 말로 그들을 죽였노니 내 심판은 빛처럼 나오느니라
6절 - 나는 인애를 원하고 제사를 원하지 아니하며 번제보다 하나님을 아는 것을 원하노라
7절 - 그들은 아담처럼 언약을 어기고 거기에서 나를 반역하였느니라
8절 - 길르앗은 악을 행하는 자의 고을이라 피 발자국으로 가득 찼도다
9절 - 강도 떼가 사람을 기다림 같이 제사장의 무리가 세겜 길에서 살인하니 그들이 사악을 행하였느니라
10절 - 내가 이스라엘 집에서 가증한 일을 보았나니 거기서 에브라임은 음행하였고 이스라엘은 더럽혀졌느니라
11절 - 또한 유다여 내가 내 백성의 사로잡힘을 돌이킬 때에 네게도 추수할 일을 정하였느니라

여호와는 찢으셨으나 다시 낫게 하십니다. 여호와께서 우리를 살리시고 일으키실 것이니, 새벽빛 같이 나타나는 여호와를 힘써 알며 그분께로 돌아가야 합니다. 하나님은 에브라임과 유다에게 제사가 아니라 인애를 원하시며, 그들이 하나님을 알기 원하신다고 말씀하십니다.

1. 오라, 여호와께로 돌아가자 (1~3절)
언제든 하나님께로 돌아가면 소망이 있습니다. 호세아 선지자는 죄로 인해 징계와 심판에 직면한 이스라엘 백성에게 그들을 기다리시는 하나님께로 돌아가자고 외칩니다. 이스라엘이 하나님께로 돌아가면 하나님은 그들을 치유하시고 살리실 것입니다. 하나님과의 관계를 회복한 그들이 힘써 하나님을 알면 '새벽빛'같이 어김없고, '늦은 비'같이 충만한 은혜를 만끽하게 될 것입니다. 빛이 어둠을 몰아내듯, 비가 씻어 주고 풍성한 열매를 맺게 하듯, 하나님이 그들을 새롭게 하실 것입니다. 우리가 힘써 하나님을 알면 알수록 하나님이 원하시는 삶을 살아가며 하나님과 더 깊은 관계를 맺게 됩니다. 그것이 바로 최고의 은혜입니다.
* 묵상 질문
이스라엘이 힘써 하나님을 알 때, 하나님은 어떤 복을 주겠다고 약속하시나요?
* 적용 질문
나와 공동체가 힘써 하나님을 알아 가기 위해서는 무엇이 필요할까요?

2. 언약을 어긴 이스라엘과 유다 (4~11절)
진정한 회개는 삶의 변화를 가져옵니다. 이스라엘은 하나님과 이웃에 대한 인애를 저버리고, 그저 겉으로만 '제사와 번제'에 몰두하는 이중적인 모습을 보입니다. 진심은 전혀 담지 않은 채, 하나님을 잘 섬기는 척 흉내를 내는 데 급급했던 것입니다. 게다가 억울한 약자들의 은신처가 되어야 할 길르앗과 세겜 같은 도피성들은 오히려 타락한 제사장들로 인해 폭력과 살인을 자행하는 본거지요 강도의 소굴이 되고 말았습니다. 하나님과의 언약을 저버리고 온전히 회개하지 못한 이스라엘과 유다는 결국 비참한 종말을 맞이합니다. 회개는 가던 길에서 돌이켜 완전히 새로운 삶을 사는 것입니다. 회개에 대한 열망만 있고 그에 합당한 열매가 삶으로 나타나지 않는다면, 심판의 빛으로 오시는 주님을 피할 길이 없음을 기억해야 합니다.
* 묵상 질문
하나님은 이스라엘에게 무엇을 원한다고 하셨나요? 그렇게 말씀하신 이유가 무엇일까요?
* 적용 질문
하나님이 원하시는 인애를 오늘 내 삶에서 어떻게 실천할 수 있나요?

오늘의 기도
세상의 유행과 정보는 열심히 알려고 하면서도 하나님을 아는 데에는 힘쓰지 않았음을 고백합니다. 말씀을 사모하며 그 안에서 하나님을 기쁘게 알아 가게 하시고, 이웃의 필요를 살펴 채우는 인애(사랑)를 실천하게 하소서.


출처 : 생명의 삶 (큐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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