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tudy

Ⅰ. 하나님 안에서의 승리 76:1-6
시편 기자는 모든 승리의 결정자이신 하나님안에서 승리의 기쁨을 노래하고 있다.
(1) 하나님께서는 계시를 통하여 그의 백성들에게 자신을 알리신다(1절). 하나님께서 유다와 이스라엘에게 '알린바 되셨으며' 그곳에서 '그이름'이 크게 되리라는 것은 유다와 이스라엘에게 영광인 동시에 특권이였다.
(2) 하나님께서는 규례를 지키는 백성들에게 징표를 통하여 특별히 임재하신다(2절). 하나님께서는 유다와 이스라엘 온땅에 알린바 되었지만 '그의 장막'은 '살렘'에 있었고, '그의 처소'는 '시온'에 있었다. 하나님께서는 성막뜰에서 그의 백성들이 드리는 희생제물을 통하여 영광을 받으셨고 백성들 또한, 하나님께 아뢰기위하여 그곳으로 왔다. 그리고 하나님께서는 그곳에서 '내가 여기 거할 것은 이를 원하였음이로다'(시 132:14)라고 말씀하셨다.
(3) 그들은 원수들을 누르고 승리했다(3절). 거기서 저가 화살을 깨치시도다.
1) 활과 화살, 방패와 칼, 기타 전쟁에 필요한 모든 것들은 깨어져 쓸모없이 되었다. 하나님께서는 그의 장막과 거처인 시온에서 원수들의 화살을 깨뜨리셨다. 이러한 일이 전쟁터에서 행해졌지만 성소에서 행해진 것으로 기록되고 있는데 그 이유는 그 일이, 하나님의 백성들이 성소에서 드린 기도의 응답으로 행해졌기 때문이다. 승리는 싸움터에서만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교회를 통해서도 이루어지는 것이다.
2) 이러한 승리로인해 그들은 이스라엘의 하나님께 불멸의 영광을 돌리게 되었다(4절). 주는 영화로우시며 약탈한 산에서 존귀하시도다. 일반적으로 위대하고 강한 자들은 스스로를 산과 같이 확고부동하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로 그 산은 그들 주위에 있는 사람들을 압제하여 약탈한 것으로 쌓은 산과 다를바 없다. 파괴하는 것이 그들의 자랑거리가 된다면 구원하는 것은 하나님의 영광이다. 마음이 강한 자는 탈취를 당하여 자기 잠을 자고(5절). 어떤이들은 이 말씀을 "하나님께서 그 기뻐하시는 때에 그의 대적들을 무력하게하여 파괴시키시도다"라고 해석한다. 마음이 강한 자가 자기 잠을 잔다는 것은 의의 잠을 잔다는 뜻이 아니라 영원한 수치를 일깨워주는 죄인의 잠을 잔다는 뜻이다. 마음이 강한 자가 그들의 기백을 드러내지 못하듯이 장사들도 더이상 힘을 쓸수 없게 된다. 대담한 자가 떨듯 강한 자들도 불구자가 되어 자기의 대적을 해치지 못하는 것은 물론 자기의 목숨도 구할수 없을정도로 무력해진다.

Ⅱ. 이스라엘이 경외하며 의지해야할 하나님 76:7-12
승리를 통하여 다음의 세가지 사실이 나타나게 되었다.
(1) 하나님의 원수들이 갖는 두려움(7-9절) : 주 곧 주는 경외할 자시니. 하나님안에서의 승리를 통해 세상 모든사람들은 하나님을 경외하게 되었다. 주께서 한번 노하실때에 누가 주의 목전에 서리이까. '세상의 모든 겸손한 자들'(습 2:3)인 하나님의 백성들은 어떠한 학대도 견딜수 있으나 결코 죄를 범하지는 않는다. 비록 세상의 겸손한 자들이 겸손함으로 말미암아 학대를 받게된다해도, 하나님께서는 조만간에 그들을 구원하기위하여 그들에게 나타나실 것이다. 하나님께서 '땅의 모든 겸손한 자들'을 구원하시려고 오실때 '주께서 하늘에서 판결을 선포하실' 것이다. 오랫동안 잠잠하셨으나 조만간에 오셔서 판결을 선포하실 것이다. 하나님께서 하늘에서 판결을 선포하실때는 온세상이 두려움과 경외속에 잠잠하게 된다. 땅이 두려워 잠잠하였나니(8절).
(2) 하나님의 백성들이 얻는 위로(10절) : 진실로 사람의 노여움은 장차 주를 찬송하게 될 것이요. 사람의 분노가 하나님으로인해서 무력해질수밖에 없을때 그들은 주를 찬양하게 될뿐만 아니라 잠시나마 마음대로 분노할수 있는동안에도 주를 찬양하게 된다. '열방의 분노'와 '여호와와 그 기름받은 자를 대적하는' 음모가 심하면 심할수록 하나님께서는 '그의 왕을 그의 거룩한 산 시온'에다 세우신 것으로 인하여 더욱 많은 찬양을 받으실 것이다(2:1,6). 하나님을 찬양하려고 하지않는 자들의 노는 더이상 발하게 내버려 두어지지는 않을 것이다. 그 남은 노는 주께서 금하시리이다.
(3) 모든 사람들에게 주어진 의무(11,12절) : 모든 사람들은 위대하신 하나님께 복종해야 하며 그의 충실한 백성이 되어야 한다. 사람들은 만왕의 왕께 존경을 표하도록 명령받고 있다. 너희는...하나님께 서원하고 갚으라. 이는 곧 하나님께 충성할 것을 맹세하고 양심적으로 그 맹세한 것을 지키라는 뜻이다. 그리고 하나님을 우리의 왕으로 여긴다면 우리는 그에게 예물을 드려야할 것이다. 하나님께서 우리의 예물을 필요로하시는 것은 아니지만 우리는 마땅히 기도, 찬양, 그리고 우리의 심령을 하나님께 드려야하는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경외의 대상이 되셔야 한다. 저는...두려움이시로다. 그래서, 이 말씀처럼 그의 이름은 영화롭고 큰위엄을 지닌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또한 '방백들의 심령을 꺾으실' 것이다. 그는 우리가 포도나무에서 포도송이와 줄기를 따는 것처럼 쉽사리 방백들의 심령을 꺾으실 것이다.

# 핵심
76:1-12
하나님의 백성인 이스라엘의 위대한 승리를 노래하고 있는 시편이다. 신약적인 관점에서 보면, 이 시편은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승리와 마귀에 대한 최후승리와 심판을 노래한다.

# 묵상
구원받은 이스라엘의 깨달음 ( 76:1-3 )
앗수르 군대로부터 구원받은 이스라엘은 하나님에 대한 새로운 지식과 이해를 깨달았습니다. 인간은 스스로 하나님을 알수 없으나 하나님께서 자신을 드러내셔서 알게 하셨습니다. 그리하여 이스라엘은 하나님께서 앗수르 군대를 물리치실때 하나님의 크심과 존귀하심을 깨달은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성도라면 하나님의 빛나는 영광과 권능을 깨달아야할 것입니다(딤전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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