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tudy
I. 아브라함의 믿음에 대한 시험 22:1,2
여기에는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의 믿음을 시험하시는 기사가 나온다. 전에는 그가 자기 부친보다 하나님을 더사랑한다는 것을 분명히 보였고 이제는 그가 자기 아들보다 하나님을 더사랑한다는 것을 분명히 보여야 했다.
(1) 아마도 그는 이때 어려움은 이제 다지나갔다고 생각하기 시작했을 것이다. 그러나 결국 그는 이전의 어떤 것보다도 더가혹한 시련에 부딪히게 되었다.
(2) 그시험을 일으킨 자 : '하나님'이 그를 시험하셨다. 그러나 그를 죄에 빠뜨리기 위해서가 아니라 그의 장점들이 얼마나 강한가를 드러내보여 '칭찬과 존귀와 영광을 얻게하기'(벧전 1:7) 위해서 시험하셨다. 하나님이 아브라함을 시험하시려고(1절). 어떤 사람들은 이구절을 하나님이 '아브라함을 들어올렸다'고 읽는다. 학문에 잘 정진한 학자가 더높은 경지에 오르듯이 그때 아브라함은 더높은 단계에 들어선 것이다.
(3) 시험 자체 : 필시 아브라함은 하나님이 그를 부르셨을때 15:1절이나 17:1절에서 처럼 새로운 어떤 약속을 기대했을 것이다. 그러나 너무나 놀랍게도, 하나님이 그에게 말씀하신 것은 간단히 말해서 '아브라함아 가서 네아들을 죽여라'는 것이었다. 그 한마디 한마디는 그의 뼈를 도려내는 칼날과도 같았다. 이시험은 그견디기 어려운 명령의 말들로인해 더욱 냉혹하게 느껴지는 것이었다.
1) 희생제물로 바쳐져야할 사람 : "네 소나 양이 아니라 네 아들을 드리라." "아니다. 나는 네 집에서 수소를 취하지 아니하리라(시 50:9)." "나는 반드시 네아들을 취하리라." "이삭을 바쳐라. 이름 그대로 너의 웃음인 바로 그아들을 바쳐라." 히브리어에서는 이것이 더욱더 강조적으로 표현되었다. 그래서 이것은 다음과 같은 뜻으로 읽는 것이 매우 합당할것 같다. "네게 있는 아들, 곧 너의 유일한 아들인 네가 사랑하는 바로 그이삭을 바쳐라."
2) 제사장소 : 그곳은 삼일 길이나 떨어져있는 '모리아 산'이었다. 그러므로 그는 그제사가 더욱 합당하고 명예로운 예배가 될수 있도록 그제사에 대해 심사숙고할 시간을 가질수 있었던 것이다.
3) 제사방법 : 그를 번제로 드리라(2절). 그는 그의 아들을 죽여야할뿐만 아니라 그를 제물로서 죽여야 했다.
Ⅱ. 아브라함의 놀라운 순종 22:3-10
아브라함은 이명령이 가혹한 것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순종하였다. '아브라함은 시험받을때에 믿음으로 이삭을 드렸으니'(히 11:17).
1. 아브라함이 헤치고 나아간 난관들
이명령을 순종하는데는 뚫고 나아가야 하는 몇가지 난관이 있었다.
(1) 이명령은 하나님께서 이전에 내리신 율법, 곧 중한 형벌을 받게되어 있는 살인을 금하신 법(9:5,6)에 정반대가 되는 것처럼 보였다.
(2) 더구나 이명령이 자신의 아들에 대한 인간본연의 애정과 어떻게 조화를 이룰수 있겠는가?
(3) 하나님은 그에게 그명령에 대한 이유를 전혀 말씀해주시지 않았다. 이스마엘이 쫓겨나게 되었을때에는 그만한 이유가 있었다. 그러나 이삭이 죽어야 하고, 아브라함이 그를 죽여야하는 이때에는 이삭이나 아브라함이나 왜 혹은 무엇때문에 그래야 하는지를 알지못하고 있는 것이다. 만일 이삭이 진리를 위해 순교하였다면 혹은 그의 생명이 보다 귀한 다른 생명의 속전으로 바쳐졌다면 문제는 달라졌을 것이다. 그러나 지금의 경우는 그런 것이 아니었다. 그는 본분을 잘지키고 유순하며 전도가 유망한 아들이었다. "여호와여, 그의 피를 흘린다고 무슨 유익이 있습니까?"
(4) 이명령이 하나님의 약속과 어떻게 조화를 이루겠는가? 하나님께서는 '이삭에게서 나는 자라야 네 씨라 칭할 것임이니라'고 말씀하시지 않았던가?
(5) 아브라함이 대체 어떻게 다시 사라의 얼굴을 마주 대할수 있겠는가?
(6) 그당시 그땅에 살고있던 애굽 사람들이나 가나안 사람들, 브리스 사람들이 무엇이라고 말할 것인가? 그일은 아브라함과 그의 제단에 영원히 수치가 될것이다. "이것이 하나님의 은총의 뜻이라면 내가 어떠한 일이든지 감수하리라."
2. 순종의 단계들(3-10)
(1) 그는 아침일찍 일어났다(3절). 하나님의 명령은 단호한 것이어서 검토의 여지를 허락지않기 때문이었다. 하나님의 뜻을 행하는 자들은 진심으로 행하되 신속히 행해야한다는 것을 명심하자.
(2) 그는 번제에 쓸 물건들을 준비하였다.
(3) 필시 그는 그사실에 관해서 사라에게 아무말도 안했을 것이다.
(4) 아브라함은 제물을 바치도록 정해주신 장소를 찾기위해 둘레를 조심스럽게 살펴보았다. 그리고나서 그는 "우리는 저기 보이는 저곳으로 가서 경배하리라"고 말했다(5절).
(5) 그는 그의 종들이 이 기이한 제사에 끼어들어 방해하지않도록 그들을 멀리 떼어놓았다(5절). 이와같이 그리스도께서도 겟세마네 동산으로 고통을 겪으러 들어가실때 단지 세제자만 데리고 가시고 나머지 제자들은 동산입구에 머물도록 하셨다.
(6) 그는 이삭에게는 번제나무를 지게하고 자기는 불과 칼을 들고 갔다(6절).
(7) 그는 조금도 불안해하거나 당황하지 않고 그가 지금 드리려고 하는 제사가 일상적으로 드리는 제사인 것처럼 그것에 대해서 이삭과 이야기를 주고받았다(7,8절).
1) 그들이 함께가고 있을때 이삭이 아브라함에게 물은 질문은 매우 애처로운 것이었다. 이삭은 '내 아버지여'라고 말했다. 그것은 눈물을 자아내게 하는 부름이었다. 아마도 그말은 이삭의 가슴을 향한 아브라함의 칼보다 더깊이 아브라함의 가슴을 파고들었을 것이다. 그럴지라도 아브라함은 훌륭하게 마음을 진정시키고 태연자약한 모습을 보였다. 그는 조용히 아들의 질문을 기다렸다. 아들의 질문은 이것이었다. 불과 나무는 있거니와 번제할 어린양은 어디있나이까(7절).
① 이것은 아브라함에게 괴로운 질문이었다. 그가 어떻게 이삭 자신이 그 어린양이라는 사실을 인정할수 있을 것인가? 사실이 그러했지만 아브라함은 이제까지 감히 그에게 그렇다고 말하지 못했다.
② 이것은 또한 우리 모두에게 교훈이 되는 질문이다. 즉 우리가 하나님께 예배드리려고 할때 진지하게 생각해야만 하는 질문이다. 예배드릴때 우리의 마음은 어디에 있는가? 우리는 우리의 마음을 하나님께 바칠 준비가 되어있는가? 즉 번제물로 하나님께 드릴 준비가 되어있는가?
2) 아브라함이 이삭에게 한 대답은 매우 신중한 것이었다. 아들아 번제할 어린양은 하나님이 자기를 위하여 친히 준비하시리라.
① 이것은 순종의 말이었다.
② 또한 이것은 믿음의 말이었다. 한 희생제물이 이삭대신에 준비되어 있었다.
첫째, 위대한 속죄제물이신 그리스도는 하나님이 예비하신 것이었다.
둘째, 우리의 모든 감사제물도 또한 하나님이 예비하신 것이다. 마음을 예비하시는 이가 바로 하나님이시기 때문이다(시 10:17). 상하고 통회하는 심령은 하나님의 구하시는 제사요 그가 마련하시는 것이다(시 51:17).
(8) 그는 계속해서 마음을 단단히 먹고 얼마동안 지치고 무거운 발걸음을 옮긴후에 마침내 운명의 장소에 다다랐다. 거기에서 그는 이제까지 그가 쌓았던 중에서 가장 슬픈단을 쌓고 이삭을 화장하기 위한 나무는 가지런히 벌려놓은후 아주 놀라운 소식을 아들에게 전한다. "이삭아 네가 바로 하나님이 예비하신 양이란다." 이기사에서 나타나는바에 의하면 이삭도 아브라함이 그랬던 것처럼 기꺼이 이사실을 받아들이고 있다. 우리는 그가 도망치려고 했다거나 조금이라도 저항했던 흔적을 보지 못한다. 그럴지라도 희생제물은 결박되어야 했다. 그러나 자애로운 아브라함이 죄없는 아들의 손을 묶을때 어떤 심정이었겠는가! 아마도 그손은 그에게 축복을 빌어달라고 자주 들려졌었고 그를 껴안기위해 뻗쳐졌으나 이제는 사랑과 의무의 줄로 더욱 단단히 묶여진 손이 아닌가! 그러나 그의 손은 묶여져야 했다. 이삭의 손을 묶은후 아브라함은 그를 제단위에 올려놓고 그의 머리에 손을 얹었다. 이때 아브라함과 이삭이 눈물을 비오듯이 흘리면서 마지막 작별의 입맞춤을 주고받는 것을 우리는 상상해 볼수 있다. 그는 마음을 굳게먹고 눈을 들어 하늘을 바라보면서 칼을 잡은 팔을 들어올렸다. 이모양을 보고 하늘이 어찌 놀라지 않겠는가! 땅이 어찌 경악하지 않겠는가! 여기에 믿음과 순종의 행위가 있다. 그것은 하나님과 천사들과 사람들에게 놀라운 광경이 아닐수 없다. 이삭을 바치는데 있어서 아브라함의 이같은 순종은 다음과 같은 사실의 생생한 표현이다.
첫째, 우리를 위하여 자기의 독생자를 희생제물로 내어주고 고통을 받게하고 죽게한 하나님의 사랑을 생생하게 표현해주는 행동이다. 여호와께서는 그로 상함을 받게하시기를 원하셨다(사 53:10;슥13:7).
둘째, 그사랑에 보답하여 우리가 하나님께 돌려야할 의무를 생생하게 표현해주는 행동이다. 우리는 아브라함의 이같은 믿음의 발자취를 따라가야 한다. 하나님은 말씀을 통해서 그리스도를 위해 모든 것을 버리도록 우리에게 명령하신다.
Ⅲ. 이삭의 구출 22:11-14
지금까지 이 이야기는 매우 우울하고 가장 비극적인 종말을 향하여 치닫고 있는 것처럼 보였다. 그러나 여기서는 하늘이 갑자기 맑게 개이고 태양이 나타나며 밝고 즐거운 장면이 벌어진다. 상처를 입히고 내어던졌던 그손이 여기서는 치료하고 들어올린다.
(1) 이삭은 구출되었다(11,12절). 그를 제물로 바치라는 명령은 단지 시험을 하기위한 것뿐이었다. 그러므로 그명령은 철회되었다. 그아이에게 네 손을 대지말라(12절). 위험이 절박하면 절박할수록 그구원은 그만큼 더놀랍고 기쁘다.
(2) 아브라함은 인정을 받았을뿐만 아니라 칭찬을 받았다. 내가 이제야 네가 하나님 경외하는 줄을 아노라. 우리가 하나님을 경외한다는 것을 가장 잘 증명해주는 것은 우리에게 가장 소중한 것으로써 기꺼이 그를 섬기는 그를 영광스럽게 하는 태도이다.
(3) 이삭대신에 다른 제물이 준비되어 있었다(13절). 이삭의 구원에 대해서는 당연히 하나님께서 감사를 받으셔야 한다. 그러나 '번제할 어린양은 하나님이 자기를 위하여 친히 준비하시리라'는 아브라함의 말은 틀림없이 이루어진 셈이다. 이사실은 언약의 씨, 곧 약속된 메시야와 관련하여 살펴져야 한다.
1) 그리스도는 이삭을 대신한 이 수양처럼 우리를 대신해서 희생제물이 되셨다. 그리하여 그의 죽으심으로 우리가 해방되었다.
2) 그축복된 씨가 이미 약속되었고 이제 이삭에 의해서 예표되었을지라도 그를 제물로 드리는 일은 연기되어야 했다. 그리고 그동안에는 이 수양처럼 짐승을 제물로 드리는 제사가, 어느날엔가 저 위대한 제물에 의해서 이루어질 속죄의 보증으로서 드려져야 했다. 후에 제사드리는 장소인 성전이 이 모리아산 위에 세워진(대하 3:1) 것은 주목할만한 사실이다. 또한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 달리신 갈보리산이 그곳에서 멀지않은 곳에 있다는 사실도 주목할만한 점이다.
(4) 이곳에 새로운 이름이 붙여졌다. 그것은 즐거이 하나님을 신뢰하는 모든 신자들을 격려하기 위해서였다. '여호와이레' 곧 '여호와께서 준비하심'이란 이 이름은(14절) 필시 '번제할 어린양은 하나님이 자기를 위하여 친히 준비하시리라'(8절)는 아브라함의 말을 암시하는 이름일 것이다.
Ⅳ. 재확약된 하나님의 언약 22:15-19
아브라함의 순종은 즐겁게 받아들여졌다. 그러나 그것이 전부는 아니었다. 우리는 여기서 그의 순종이 보상받는 것을 본다.
(1) 하나님은 아브라함의 순종이 언약의 동기가 되었다고 말씀하시기를 기뻐하셨다. 하나님은 아브라함의 순종을 칭찬하셨다(16절). 네가 이같이 행하여 네 아들 네 독자를 아끼지 아니하였은즉.
(2) 이때 하나님은 맹세로써 그약속을 확정하셨다. 그약속은 이미 이전에 이야기되고 날인된 것이었다. 그러나 이제 그약속이 맹세된다. 내가 나를 가리켜 맹세하노니. 이렇게 하나님이 자기를 가리켜 맹세하신 이유는 가리켜 맹세할 자가 자기보다 더 큰이가 없었기 때문이다(히 6:13). 하나님은(정중히 말씀하시기위해) 심지어 그약속에 자신의 생명과 존재를 걸기조차 하셨다(내가 살아있는한). 그리하여 하나님이 거짓말 하실수 없다는 점을 포함한 그모든 변치않는 사실들때문에 하나님과 그의 능력은 강력한 위로가 될수 있는 것이다.
(3) 여기에서 갱신된 구체적인 약속은 많은 자손에 대한 것이다. 내가 네게 큰복을 주고 네 씨로 크게 성하게 하리라(17절). 역사가운데서 아브라함의 후손들이 어떠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가를 보라! 얼마나 많은, 얼마 유명한 그의 후손들이 오늘날까지 아브라함이 자기들의 조상이라는 이사실을 자랑스러워하는지를 보라!
(4) 그약속은 의심할 여지없이 메시야와 복음의 은혜를 가리키고 있다. 이것이 우리 조상 아브라함에게 맹세된바이며, 누가복음 1:73절에서 사가랴가 언급하고 있는 것이다. 따라서 여기에는 다음의 약속들이 들어있다.
1) 성령을 주시겠다는 큰축복의 약속이 있다. 내가 네게 큰복을 주고, 즉 이말은 복중에 가장 좋은 축복인 성령의 선물을 주시겠다는 약속이다.
2) 교회의 증가에 대한 약속이 있다. 다시말해서 아브라함의 영적후손인 신자들이 하늘의 별처럼 많아지리라는 약속이다.
3) 영적승리에 대한 약속이 있다. '우리를 원수의 손에서 건져주시고 두려움없이 주를 섬기게 하시며'(눅 1:74)라고 한 사가랴의 말은 아마도 그맹세의 이러한 부분을 언급하고 있는 것인지 모른다. 그러나 모든 약속의 정상은 마지막 약속이다.
4) 그리스도의 성육신에 대한 약속이 있다. '네 씨로 말미암아, 곧 네게서 태어날 한 특정인물(왜냐하면 사도바울이 갈라디아서 3:16절에서 진술하는대로 여호와의 사자는 여럿을 가리켜 말하지 않고 오직 하나를 가리켜 말하고 있기 때문이다)로 말미암아 천하만민이 복을 얻으리라.'
Ⅴ. 아브라함의 친족의 번성 22:20-24
이사실이 여기에 기록된 것은, 비록 아브라함이 자신의 가정이 특별한 은혜로 매우 명예롭게 된것을 보았을지라도 자신의 친족 집안이 번성하는 것을 들었을때에도 역시 기뻐하였다는 사실을 보여주기 위해서이다.
# 핵심
22:1-19
하나님은 아브라함의 순종을 시험하신다. 아브라함은 이시험을 통해 언약의 후손인 이삭을 죽음으로부터 다시 받게된다(1-12절). 아울러 하나님은 아브라함에게 다시금 언약의 확실성을 보증하신다(15-19절).
여호와이레(22:13,14)
‘여호와께서 미리알고 준비하실 것이다’라는 뜻. 모세가 창세기를 기록할 당시에 여호와이레라는 말이 두루 통용되었던것 같다. 여호와이레를 믿는 신앙은 두가지 면에서 중요한 교훈을 제시한다. 첫째, 하나님이 자신께 의지하는 모든 신자들의 걸음을 미리아시며 가장 좋은 길로 인도해주실 것임을 믿어야한다는 것이다. 둘째, 구체적인 행동으로 실천해 보임으로써 믿음을 현실화해야 한다는 것이다. 하나님을 믿고 의지하는 자의 간구를 통해 그리고 구체적 실행을 통해 축복하시는 것이 하나님의 방법이다.
# 묵상
하나님이 아브라함을 시험하신 내용 ( 22:1, 2 )
독자 이삭을 번제로 드리라는 것이었습니다. 여호와께서 지시하신 모리아 산은 예루살렘에 있는 것으로 브엘세바에서는 약 80Km 떨어진 곳이었습니다. 거기서 이삭을 번제로 드리라는 하나님의 명령은 가혹한 것처럼 보였지만 그것은 하나의 시험으로써, 아브라함의 믿음을 성장시키려는 계획이었습니다. 이처럼 상상도 못할 어려운 시련뒤에는 하나님의 놀라운 섭리가 숨겨져있는 경우가 있음을 깨닫고 우리는 이시련을 믿음으로 잘 극복해야할 것입니다.
하나님이 친히 준비하시리라 ( 22:7, 8 )
이말은 번제에 쓸 어린양이 어디있느냐는 이삭의 물음에 대한 아브라함의 대답입니다. 이대답에서 우리는 아브라함의 고뇌와 신앙의 승리를 읽을수 있습니다. 그는 모든 것, 곧 독자 이삭까지도 하나님의 손에 맡겼습니다. 이와같이 하나님께서 준비하시는대로 따르겠다는 그의 결단으로인해 그의 신앙은 완성에 이르게될 것입니다.
아브라함의 하나님경외 ( 22:9-12 )
아브라함이 이삭을 결박하여 단위에 놓고 칼로 잡으려 할때,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을 향한 아브라함의 경외가 참되다는 것을 인정하셨습니다. 하나님이 요구하시는 것은 우리의 중심이며, 이중심은 일순간 달라지는 것이 아니라 평생동안 지속되는 것입니다. 아브라함은 하나님의 명령에 지체하지 않고 신속하게 순종했습니다. 그는 중심이 흔들리지 않은 것입니다. 따라서 중심에서 우러난 행위가 하나님의 요구에 부합되는 것이 중요합니다.
여호와이레 ( 22:13-14 )
아브라함은 하나님께서 이삭대신 준비하신 숫양으로 번제를 드리고 그땅 이름을 여호와이레라고 명명하였습니다. 이는 ‘여호와께서 준비하신다’는 뜻입니다.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의 온전한 믿음을 확인하시고 친히 숫양을 준비하신 것은 우리의 죄를 사하시기위해 독생자 예수님을 통한 구원의 길을 준비하실 것을 예표하신 것입니다.
# 해설
시험받는 아브라함 ( 22 )
아브라함의 신앙이 점차 성숙해지고 하갈과 이스마엘을 내쫓은 고통끝에 가정에 평화와 기쁨이 찾아왔습니다. 그런데 그때 하나님께서 그가 노년에 얻어 넘치는 기쁨이 되었던 이삭을 제물로 되돌려달라고 요구하신 것입니다. 이사건은 아브라함의 믿음을 저울대에 올려놓은 하나님의 거룩한 시험이었으며, 예수 그리스도의 대속을 예표하는 구약의 갈보리 사건이었습니다. 아브라함은 믿음으로 승리하여 하나님께 인정받게 되었습니다.
1. 명령과 복종
1) 하나님의 명령
아브라함의 믿음을 귀중하게 여기신 하나님께서는 그를 연단시키시고 좀더 견고히 세우시기위해 그를 시험하십니다. 그누구보다도 아브라함을 잘알고 계시는 하나님이셨지만 그를 믿음의 조상으로서 실질적으로 축복하시기위하여 그를 시험하신 것입니다. 그리하여 하나님은 아브라함에게 '네 아들 네 사랑하는 독자 이삭을 데리고 모리아 땅으로 가서 내가 네게 지시하는 한 산 거기서 그를 번제로 드리라'고 하셨습니다.
a.부르시는 주체는 하나님(고전1:9)
b.부르심에는 후회함이 없음(롬11:29)
c.모든 일에 인도하시는 하나님(시48:14)
2) 산으로 출발하는 아브라함
아브라함에게 떨어진 하나님의 명령은 한마디로 말해서 '네 사랑하는 아들을 죽이라'는 것이었습니다. 이러한 명령은 아브라함으로서는 무척 감당하기 어려운 것이었지만 그는 즉각 그명령에 순종하는 자세를 보였습니다. 그는 아침일찍 일어나서 나귀에 안장을 지우고 두종과 아들 이삭을 데리고 번제에 쓸 나무를 쪼개어 가지고 하나님께서 지시하시는 곳으로 떠났습니다.
a.순종하는 아브라함의 응답(창22:2)
b.하나님을 향한 결단(창22:3)
c.하나님 섬김에는 결단이 필요함(수24:15-16)
3) 산에 도착함
모리아 산을 향해가는 도중 이삭은 아브라함에게 '불과 나무는 있거니와 번제할 어린양은 어디에 있습니까'라고 물었습니다. 이에 아브라함은 번제할 어린양은 하나님께서 준비하신다고 대답했습니다. 그는 제물이 자신의 아들 이삭인줄 알았지만 그모든 것이 하나님의 뜻대로 될것이라고 신뢰했습니다. 드디어 아브라함과 이삭은 하나님께서 지시하시는 산에 도착하였습니다.
a.하나님의 명을 행하려고(출24:3)
b.산에 도착함(창22:9)
2. 아들을 드림
1) 순종하는 이삭
하나님께서 지시하시는 장소에 도착한 아브라함은 제단을 쌓고 번제물로 그의 아들 이삭을 결박하였습니다. 여기서 우리는 이삭의 태도를 눈여겨볼 필요가 있습니다. 당시 이삭의 나이가 몇살인지는 확실히 모르지만 그가 번제나무를 가지고 갈정도라면 어린아이는 아니었을 것입니다. 오히려 아브라함보다 힘도 더 세었을 것입니다. 자신이 죽게되는 순간인데도 불구하고 아무런 반항을 하지않고 아버지의 뜻에 순종하였습니다.
a.아브라함의 독자 이삭(창22:2)
b.희생제물로서의 예수 그리스도(벧전1:19)
c.순종은 하나님의 소유가 되는 길(출19:5-6)
2) 아들을 향해 칼을 듦
아브라함은 아들 이삭을 결박하고 그를 제단에 올려놓았습니다. 이제 아들을 죽여야하는 차례입니다. 사랑하는 아들을 죽여야하는 아버지의 심정은 이루 말할수 없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아브라함은 그것이 하나님의 명령이기때문에 순종하기위해 칼을 들었습니나. 우리는 이토록 하나님의 말씀을 귀히 여기고 순종한 아브라함의 신앙을 본받아야 하겠습니다.
a.하나님의 요구대로(창22:9)
b.칼을 들고 치려고 함(창22:10)
3) 아브라함을 부르심
아브라함이 제단에 놓인 이삭을 칼로 내리치려고 할때 여호와의 사자의 음성이 들려왔습니다. 성경을 통해서보면 하나님의 사자가 인간에게 여러번 나타났습니다. 대부분 인간이 어려움에 처했을때 그어려움을 해결해주고자 나타났습니다. 가장 적절한때에 하나님의 사자가 나타나서 아브라함을 부르고 그는 응답했습니다.
a.그치게 함(민25:8)
b.멸망에서 구원할 자(요3:16)
3. 하나님의 축복
1) 아브라함의 행위를 칭찬하심
아브라함에게는 이삭이 이세상에서 가장 귀한 존재였습니다. 이삭은 그가 백세에 낳은 혈육입니다. 그렇지만 이런 가장 귀한 아들 이삭까지 바치라는 하나님의 명령에 절대 복종하였습니다. 이러한 그의 행위를 보신 하나님은 아브라함을 칭찬해 주셨습니다.
a.믿음에 따라서(창22:12)
b.무한한 가치가 없음(벧후1:14)
2) 자손번성에 대한 축복
하나님은 이삭대신 예비한 숫양으로 번제를 드리도록 하셨습니다. 아브라함의 행위를 칭찬하신 하나님은 아브라함의 후손이 하늘의 별과 같이, 바닷가의 모래와 같이 번성할 것이라고 축복하셨습니다. 그리고 아브라함의 씨가 대적의 문을 얻으리라고 하셨습니다. 또 네 씨로 말미암아 천하만민이 복을 얻으리라 하셨습니다.
a.별과 같이 많은 후손(창15:5)
b.번성케할 약속(레26:9)
c.모든 신자들의 조상이 될것임(롬4:16-17)
3) 나홀의 가족
아브라함의 동생 나홀은 자신의 아내 밀가를 통해 8명 그리고 첩인 르우마를 통해 4명 모두 12명을 낳았습니다. 여기서 아브라함의 동생인 나홀의 족보가 소개되고 있는 것은 아브라함의 가문과 나홀 가문과의 근친결혼으로 인하여 야곱, 요셉 등과 같은 언약적 혈통이 지속되기 때문입니다.
a.영광스러운 유업(마25:34)
b.능히 이루심(롬4:21)
결론
우리는 살아가면서 많은 시험에 당면하게 됩니다. 날로 번창하던 사업이 하루아침에 망해버리고 사랑하는 부모형제가 목전에서 숨져가는 등의 사건들이 그것입니다. 본장에서 독자 이삭을 번제로 바치라는 하나님의 명령은 아브라함에게 큰시험입니다. 시험에 승리한 아브라함에게 큰축복이 임한 것처럼 우리도 모든 시험을 믿음과 인내로 승리하여 축복을 받을수 있도록 해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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