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tudy
I. 하나님의 명령과 보호 35:1-5
(1) 하나님께서는 야곱에게 그가 벧엘에서 했던 서원을 상기시키고 그서원을 이루게 하기위하여 그를 벧엘로 보내셨다(1절). 야곱은 그가 절망에 빠져있을때 하나님께 다음과 같이 서원한바 있다. '나로 평안히 아비집으로 돌아가게 하시오면…내가 이기둥으로 세운 이돌이 하나님의 전이 될것이요'(27:21,22). 그가 가나안 땅에 돌아온지도 7,8년이 지났다. 그는 가나안 땅에서 땅을 샀고 하나님이 그에게 마지막으로 나타나서 그를 이스라엘이라고 불렀던 사실을 기념하여 제단을 쌓기도 했다(33:19,20). 그러나 벧엘은 여전히 잊혀진 상태로 있었다. 여기서 다음의 사실들을 주목해야 한다.
1)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사랑하실수록 우리가 소홀히 해왔던 의무를 여러가지 방법 곧 양심이나 섭리를 통해 상기시키신다.
2) 우리가 일단 하나님께 서원을 했을경우 그 서원한바를 늦추지 않는 것이 가장 좋은 일이다(전 5:4). 그러나 그 서원한바를 전혀 지키지않는 것보다는 늦게라도 지키는 것이 좋다. 우리는 또한 하나님의 집인 벧엘에서 거하기를 사모해야 한다(시 27:4). 즉 하나님의 집은 우리의 집이 되어야지 여인숙이 되어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하나님은 야곱으로하여금 그가 서원한바를 직접적으로 기억나게 하지않고 그가 서원하게된 원인을 기억나게 하셨다. 네 형 에서의 낯을 피하여 도망하던 때에(1절).
(2) 야곱은 그의 가족으로하여금 이예식을 준비하도록 명령했다. 이는 여행과 이동을 위한 준비일뿐 아니라 그들이 드려야할 종교적인 예배를 위한 준비이기도 했다(2,3절). 여기서 야곱은 아브라함이 했던 것처럼 그의 가족들에게 명령을 내리고 있다(18:19).
1) 그들은 '이방신상'을 버려야 했다. 야곱의 가족중에 이방신상이 있다니! 이는 정말로 이상한 일이 아닐수 없다! 여호와의 선한 지식으로 가르침을 받은 가족이 어떻게 이방신상을 받아들일수 있었을까? 종교적인 면모를 가지고 하나님께 제단도 쌓았던 가족들중에도 가끔 많은 잘못을 범할수 있으며 심지어는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더많은 이방신들을 간직하고 있을수도 있다.
2) 그들은 정결케하고 의복을 바꾸어 입어야 했다. 시므온과 레위의 손이 피로 물들어 있었기때문에 그들은 특별히 몸을 정결케하고 더럽혀진 옷을 갈아입어야 했다. 이것은 예식에 불과하지만 마음의 청결과 변화를 가져오기위한 의도였다. 새롭고 깨끗한 마음이 없다면 새롭고 깨끗한 옷이 무슨 의미가 있겠는가?
3) 그들은 야곱과 함께 벧엘로 가야만 했다(3절).
(3) 야곱의 가족들은 그들이 소유했던 모든 우상과 미신적인 것들을 버렸다(4절). 야곱은 그들이 그우상들과 신물들을 다시 찾아가지지 못하도록 주의를 기울여 땅에 묻어버렸다.
(4) 야곱은 아무런 방해도 받지않고 세겜에서부터 벧엘로 이동했다(5절). 하나님이 그 사면고을들로 크게 두려워하게 하신고로(5절). 우리는 여기서 의무를 수행하는 것이 가장 안전한 일임을 알수 있다. 야곱의 집에 죄가 있는동안 야곱은 그의 이웃들을 두려워했으나 이제 이방신을 버리고 모두 벧엘로 떠나게되자 그의 이웃들이 야곱을 두려워하게 되었다.
Ⅱ. 벧엘에 제단을 쌓은 야곱 35:6-15
야곱과 그의 일행은 안전하게 벧엘에 도착했다. 여기에 벧엘에서 그들이 무엇을 했고 또 무슨일이 생겼는지에 대해 기록되어 있다.
1. 제단을 쌓고 희생제물을 드림(6,7)
야곱은 이 희생제물을 드리면서 하나님께서 이전에 베풀어주신 자비에 대해 찬양을 드렸다. 그리고 그는 그곳(제단)을 '엘벧엘' 곧 벧엘의 하나님이라 불렀다. 성자들이 거룩한 의식을 행하면서 얻는 위로는 '벧엘' 곧 하나님의 집으로부터 나온다기보다는 오히려 '엘벧엘' 곧 그집에 계시는 하나님으로부터 나온다. 그러므로 만일 우리가 종교적 의식을 행하면서도 하나님을 만나지 못한다면 그규례를 지키는 것은 헛된 일에 불과하게 된다.
2. 리브가의 유모인 드보라의 죽음(8)
리브가는 죽었으나 그녀의 유모는 그녀보다 더오래 살았던것 같다(참조, 24:59). 리브가의 유모가 비록 야곱의 가족들과 관계가 없고 연로했지만 죽을때 야곱의 가족들에 의해 장사지내졌다. 가족의 재난은 가족의 의식이 점차 개선되고 신앙이 회복될때에도 닥칠수 있는 일이다.
3. 야곱에게 나타나신 하나님(8-13)
하나님께서는 야곱의 제사를 흠향하시고 자기를 벧엘의 하나님(7절)이라 부른 사실에 대해 응답하며 재난을 당한 그를 위로해 주셨다(8절). 그는 '엘사댜이'란 이름으로 야곱과 맺은 언약을 새롭게 재확인하셨다. 나는 전능한 하나님이니라(11절). 그는 적절한때에 선한 약속을 하시는 분이시다. 하나님은 여기서 야곱에게 두가지를 약속하셨다.
첫째, 야곱은 열국의 아비가 될것이다.
둘째, 야곱은 좋은 땅의 주인이 될것이다(12절). 이 약속으로인하여 야곱은 토지가 없이 자녀를 얻거나(가난한 사람들은 종종 이러한 처지에 놓인다) 자녀는 얻지못하고 토지를 소유하는 일을 (부자들은 종종 이와같은 슬픔을 당하게 된다) 당하지 않을 것이다. 이 두가지 약속은 의심의 여지 없이 영적인 의미를 지니고 있다. 왜냐하면 약속된 씨는 그리스도로 약속된 땅은 천국이기 때문이다. 그런후 하나님은 영광을 드러내면서 야곱을 떠나 하늘로 올라가셨다. 이영광은 야곱이 하나님과 이야기를 나누는동안 그의 위를 덮고 있었다(13절).
4. 기념비를 세운 야곱(14, 15)
야곱은 벧엘에서 하나님이 나타나신 것을 기념하기위하여 하나의 돌기둥을 세웠다(14절). 그는 하나님과 교제를 나눈 사실을 거룩하게 기념하기위한 표시로써 그돌기둥에다 기름과 전제물을 부었다. '내가 기둥으로 세운 이돌이 하나님의 전이 될것이요'라고 했던 야곱의 서원은 다시말해서 집을 보고 건축자를 찬양하듯 하나님에게 영광을 돌리는 것이었다.
Ⅲ. 라헬의 죽음 35:16-20
여기에 야곱의 사랑을 받은 라헬의 죽음이 기록되어 있다. 그녀는 다음의 도착지인 베들레헴에 거의 도착하였으나 결국 도착하지 못하고 산고를 겪다가 죽게되었다. 그녀는 산고를 겪다가 아이의 생명만 구하고 자신의 생명은 잃게된 것이다. 여기서 그녀의 죽음은 '그혼이 떠나'는 것으로 표현되고 있다. 즉 육신의 죽음은 혼이 영의 세계로 떠나는 것에 불과하다는 것을 보여준다. 그녀는 죽어가면서 새로난 아들을 '베노니' 곧 슬픔의 아들이라 이름지었다. 그러나 야곱은 그아들의 이름을 부를때마다 그어미의 슬픈 죽음을 되새기고 싶지않았기 때문에 그의 이름을 '베냐민' 곧 오른손의 아들로 바꾸어 불렀다. 이 오른손의 아들이라는 이름은 다음과 같은 뜻을 지녔다. "이 아들은 내게 매우 소중하며 내 오른쪽에 앉아서 축복을 받고 내 오른손에 들린 지팡이처럼 내 노년을 지탱해주리라." 야곱은 라헬을 죽은곳 근방에 매장했다. 죽은뒤에 영혼이 안식할수 있다면 육신은 어디에 묻혀도 별문제가 되지못할 것이다. 야곱은 그녀의 무덤위에 비석을 세워서 오랜 훗날까지도 그것이 라헬의 묘비로 알려졌다(삼상 10:2). 그리고 하나님은 그의 섭리를 통해 훗날 이땅을 베냐민의 몫이 되도록 명령하셨다.
Ⅳ. 르우벤의 근친상간 35:21-29
(1) 야곱은 계속 이주한다(21절). 라헬의 죽음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고나서 바로뒤에 야곱은 '이스라엘'로 불렸다(21,22절). 그러나 그후에는 그렇게 자주 이스라엘이라는 이름으로 부려지지는 않는다. 유대인들에 의하면 이 성경기자는 여기에서 야곱이 그재난을 겪는중에도 놀라운 인내를 보여주었고 또 하나님의 섭리에 순종했기때문에 이처럼 영광스런 호칭을 사용했다고 한다.
(2) 르우벤은 너무도 가증한 악을 범했다(22절). 비록 빌하가 르우벤보다 더큰 죄인일터이고 또 그대가로 야곱의 버림을 받았지만 르우벤의 죄역시 너무도 엄청난 것이었기때문에 그는 그대가로 장자권과 축복을 상실하고 말았다(49:4). 이것은 르우벤이 범한 죄였지만 야곱의 고통이었다.
(3) 이제 가장어린 베냐민이 출생함으로써 야곱의 아들들의 완벽한 명단이 만들어졌다. 여기에 열두지파의 조상들의 이름들이 처음으로 등장한다.
(4) 야곱은 헤브론에 우거하는 그의 아버지 이삭을 방문했다. 아마도 야곱은 리브가가 죽었기때문에 이삭이 외롭게 지내게되자 그를 방문했던것 같다.
(5) 온유하고 조용하게 살았던 이삭은 모든 족장중에서 가장 오래살았다. 그런데 여기서 특별히 주목해야할 것은 에서와 야곱이 그아버지의 장례식을 엄숙하게 치르면서(29절) 서로에게 우호적인 태도를 보여주었다는 사실이다. 이는 에서가 그의 아버지인 이삭이 죽는 즉시 자기의 동생인 야곱을 죽이겠다고 맹세한이후로 하나님께서 에서의 마음을 얼마나 놀라울만큼 변화시켰는가를 보여준다(27:41).
# 핵심
35:1-29
가정적인 시련을 거친 야곱일행은 신앙적인 개혁을 도모한뒤에 세겜을 떠나 벧엘과 에브랏을 거쳐 헤브론에 도착함으로써 긴여행을 끝맺는다. 야곱은 아브라함의 언약을 정식으로 잇는 후계자로 다시한번 하나님의 확증을 받고(9-15절), 그의 열두 아들은 약속의 땅 가나안에 무사히 정착한다(27-29절). 아울러 야곱의 아내 라헬과 이삭의 죽음이 기록되어 있다.
회개와 성결(35:2)
“정결케 하고”란 종교적인 성결의식(참조, 출 19:10-14)을 뜻한다. 또한 의복을 바꾸거나 빨아 입는 것은 옛행위를 버리고 새롭게 된다는 의미를 가진다. 야곱이 명령한 이와같은 일련의 행위들은 한마디로 회개촉구이다. 회개란 하나님께 경배하고 그분을 섬기는 일에 걸림이 되는 비도덕적인 행위와 습관을 청산하고 심신을 성결케하는 일을 포함한다. 하나님과 언약을 맺은 백성들로서는 성결한 삶을 살며 오직 하나님만 온전히 섬김이 마땅하다(출 20:3-5; 수 24:14; 삿 10:16).
# 묵상
벧엘로 가라는 하나님의 명령 ( 35:1-3 )
이명령은 야곱의 서원을 기억하시고 바른 길로 인도하시려는 섭리의 손길입니다. 비극적 참극을 경험한 야곱에게 하나님께서는 옛언약을 일깨우며 그의 길을 바르게 인도하셨습니다. 성도는 시련을 당할때마다 하나님의 길에서 벗어나고 있지는 않은지를 살펴보아야할 것입니다.
벧엘의 개혁과 축복 ( 35:2-12 )
야곱은 하나님의 지시에 따라 벧엘로 올라가기전에 이방신상을 버리고, 몸을 정결케 하였으며, 의복을 바꾸었습니다. 이는 하나님을 대신하는 모든 것을 버리고, 구별된 거룩한 삶을 살기위한 회개와 근신, 그리고 영적인 혁신을 의미합니다. 이런 야곱에게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이라는 이름을 회복시켜 주시고, 후손 번영의 복과 기업의 복을 약속하셨습니다. 이처럼 성도들이 말씀에 순종하고 제위치로 돌아올때 하나님은 성도의 이름을 회복시키시고 영원한 기업을 얻게하십니다.
정식으로 이름을 줌 ( 35:9-13 )
야곱이 벧엘로 돌아오자 하나님께서는 그에게 나타나셔서 얍복강나루에서 주셨던 ‘이스라엘’이라는 이름을 정식적으로 부여하십니다. 그리고 장자의 축복인 후손과 땅에 대한 약속을 반복하십니다. 과거에 했던 언약을 저버리고 세겜에 눌러 앉으려는 야곱의 시도는 그로하여금 온전한 축복을 누리지 못하게 했고, 그가 그잘못을 시정할때에야 비로소 하나님의 인정을 받게되었던 것입니다. 그러므로 성도는 하나님앞에서 항상 온전함을 지키기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베냐민의 출생과 라헬의 죽음 ( 35:16-18 )
라헬이 그를 낳을때 산고가 심해 죽으면서 아이를 낳고 그이름을 ‘베노니’(내 슬픔의 아들)라 불렀으나 야곱은 ‘베냐민’(오른손의 아들, 곧 명예와 기쁨의 아들)으로 고쳐 불렀습니다. 이처럼 우리는 저주받은 자들이었으나 그리스도의 대속적 죽으심으로 말미암아 믿음으로 의롭다함을 받고 성도로 불리게 되었습니다.
르우벤의 범죄 ( 35:22 )
르우벤이 서모 빌하와 통간하자 야곱은 이를 듣고 침묵을 지켰습니다. 르우벤의 죄악은 그의 모친들이 사랑을 놓고 서로 흥정했던 점에서 이미 예견된 사실입니다. 자녀교육은 부모의 행실에서 가장 크게 영향을 받습니다. 야곱의 반응은 방치가 아니라 매사를 하나님의 주권에 맡기는 신앙적 태도로서 후에 그는 르우벤에게서 상속권을 박탈합니다(대상5:1).
# 해설
벧엘의 제단과 야곱 ( 35 )
창34장에서는 야곱의 고통스러운 면을 보았으나 본장에서는 다시금 야곱의 축복된 모습을 보게됩니다. 본장을 마지막으로하여 창27장에서 시작된 이삭의 아들 야곱의 주요생애가 마무리되어집니다. 창36장에 부록으로 에서의 후손이 소개된후 37장부터는 요셉과 유다를 중심으로한 새로운 이야기가 창50장까지 전개됩니다. 본장에는 야곱이 벧엘에서 당하는 슬픈 사건 즉, 그의 사랑하는 아내 라헬을 잃은 슬픔과 아버지 이삭을 잃은 비애가 소개됩니다.
1. 벧엘로 올라감
1) 하나님의 말씀이 임함
하나님의 모든 섭리는 적당한때, 즉 그시기에 합당한때에 나타납니다. 이를테면 하나님께서는 야곱이 곤경에 처해있다고해서 즉시 그에게 나타나지 않으셨습니다. 하나님은 그로하여금 슬픔과 걱정으로 고통받게 하셨습니다. 디나 사건은 야곱에게 큰상처를 주었고 심히 근심하는 지경에 빠지게 하였습니다. 위기에 봉착한 야곱에게 하나님은 찾아오셔서 벧엘에 올라가서 단을 쌓으라고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위기에 처한 아들로하여금 당신을 찾도록 하십니다.
a.에서의 복수로인한 생명의 위기(창27:41)
b.디나로 인한 가정의 위기(창34:30)
2) 야곱가의 신앙개혁
하나님의 말씀을 들은 야곱은 자기 가족뿐 아니라 모든 종들에 이르기까지 이방신상 즉 모든 우상을 버리라고 하였습니다. 그리고 다음단계로 자신을 정결케하라고 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의복을 바꾸라고 했습니다. 이처럼 우리도 하나님의 말씀을 들을때 민감하게 반응하여 신앙의 개혁을 신속하고 구체적으로 시행해야 합니다.
a.하나님만을 경배할 것을 재다짐함(사42:8)
b.하나님께 예배드릴 준비를 하라는 것(레12:4)
3) 벧엘로 올라가는 야곱의 일행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일대 신앙을 개혁한 야곱 가족은 벧엘로 올라갔습니다. 벧엘은 세겜에서 남쪽으로 약 48km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야곱은 30년전에 다시 벧엘로 돌아오겠다고 서약했습니다(참조, 창28:22). 그러한 야곱이 세겜에 머무르게 되었고 가정에 위기를 당한 지금에 벧엘을 찾게된 것입니다. 큰어려움을 겪고야 하나님을 찾는 인간의 습성이 야곱에게서도 엿보입니다.
a.하나님이 이삭에게 나타나신 곳(창26:23-24)
b.라반의 사는 곳(창27:43)
2. 벧엘
1) 제단을 쌓은 야곱
벧엘에 도착한 야곱과 그의 가족들은 단을 쌓고 그곳을 엘벧엘이라 불렀습니다. 야곱은 하나님을 위해 제단을 쌓고 제물을 바치며 이전의 모든 하나님의 축복을 감사하고 칭송하였습니다. 하나님은 이처럼 당신께 감사하고 찬양하는 야곱을 위해 여러 약속들을 해주셨으며 그와 함께하신다는 사실을 밝히 드러내 주셨습니다. 하나님은 당신을 찾는 자를 결코 외면치 않으시며 박대치 않으십니다.
a.하나님께서 늘 함께계심을 확신함(마28:20)
b.하나님의 거룩한 새사람이 되자는 뜻(골3:12-14)
2) 돌기둥을 세움
하나님을 만나 축복의 말씀을 들은 야곱은 그장소에 돌기둥을 세우고 전제물과 기름을 부어 하나님께 경배하였습니다. 이처럼 야곱이 축복을 받고 제사의식을 행한 것은 자기를 축복하신 하나님께 또한 온전히 헌신하겠다는 신앙고백을 의미합니다. 오늘날 많은 사람들이 하나님의 축복을 받기에만 급급해하면서 자신을 하나님께 드리는 것을 생각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진정한 행복은 하나님께 자기를 드리고 그분의 뜻을 따라사는 생활입니다.
a.하나님의 영광스러운 임재(출33:9)
b.하나님의 교회를 상징(딤전3:15)
3) 베냐민이 출생함
라헬은 평소에 요셉외에 또하나의 아들을 낳게 해달라고 하나님께 간구하여 왔습니다. 이런 라헬의 기도를 들으신 하나님께서는 그에게 두번째 아들인 베냐민을 잉태케 하셨습니다. 드디어 라헬은 두번째 아이를 낳게 되었습니다. 이로써 라헬이 낳은 아들은 요셉과 베냐민이었습니다.
a.야곱의 막내아들 베냐민(창45:14)
b.사도바울의 조상(롬11:1)
3. 야곱 가정의 슬픔
1) 라헬의 죽음
우리 고사성어에 '호사다마'란 말이 있습니다. 좋은 일에는 슬픈일이 뒤따른다는 말입니다. 라헬의 간절한 기도는 베냐민을 잉태케했고 그아이를 낳았습니다. 그러나 이 기쁘고 기쁜일이 라헬에게는 결코 기쁨으로만 다가오지 않았습니다. 다시말해서 라헬은 심한 고통중에 아들을 낳고는 죽었습니다. 그리하여 라헬은 베들레헴 길에 장사되었습니다.
a.첫 해산이후 연로한 까닭(창30:25)
b.매우 힘이 듦(왕하19:3)
2) 야곱의 열두 자녀들
야곱은 모두 열두 아들을 낳았습니다. 야곱은 레아에게서 장자 르우벤을 비롯하여 6명의 아들과 1명의 딸을 낳았고 라헬에게서 2명의 아들을 낳았습니다. 레아의 여종 실바에게서 2명을 낳았고 라헬의 여종 빌하에게서 2명의 자녀를 낳았습니다. 야곱의 아들로부터 이스라엘의 열두 지파가 나오게된 것입니다. 이들 열두 아들들은 장차 신정국가 이스라엘의 열두 지파를 이룰 근간들이 됩니다.
a.야곱의 장자 르우벤(창29:31)
b.야곱의 셋째 아들(창46:11)
3) 이삭의 죽음
이세상에 태어난 자는 누구나 한번은 이세상과 이별하게 됩니다. 이는 천지를 지으신 하나님의 순리이자 우리 인생들의 죄업이기도 합니다. 온유하고 말이 없는 이삭은 모든 족장중에서 가장 오래산 대표적인 인물입니다. 그는 180세를 살았습니다. 이삭은 살만큼 살다가 후회와 미련없이 평온한 상태에서 죽어 열조에게로 갔습니다.
a.하나님을 경외한 이삭에게 주신 축복(창22:9)
b.누구나 죽음은 찾아옴(전2:15-16)
결론
디나 사건을 통해 위기에 봉착한 야곱에게 하나님은 벧엘로 올라가서 단을 쌓으라고 하셨습니다. 단을 쌓은 야곱에게 하나님은 이전에 허락하셨던 '이스라엘'이라는 축복의 이름을 야곱에게 새롭게하여 주셨습니다. 벧엘로 올라가기전 야곱이 취한 행동은 오늘날 형식을 도외시하는 사람들에게 많은 교훈을 줍니다. 지나치게 형식을 따지는 것도 잘못이지만 형식자체를 무시하는 예배도 잘못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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