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tudy
I. 바로의 추격 14:1-9
(1) 이스라엘의 진행과 야영하는 것에 관하여 아무런 주저나 불만도 없도록 모세는 하나님으로부터 미리 다음과 같은 지시를 받았다.
1) 그들이 가야할 곳 (1,2절) : 그들은 광야의 변두리까지 이르게 되었으며 한두 구역만 더가면 하나님께 제사를 드리도록 지시된 호렙산에 도달할수 있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들이 곧장 나아가는 것을 금하시고 그들의 행로를 오른편으로 돌이키셔서 홍해를 향해가도록 하셨다.
2) 모세는 여기서 다음의 사실들을 알게되었다.
① 바로가 이스라엘을 멸망시키려 하고있다(3절).
② 그러므로 하나님은 바로를 멸망시키려고 작정하셨고 그계획을 이루고자 이길을 택하신 것이다(4절).
(2) 바로는 이스라엘을 추격함으로써 자기 자신의 악의와 복수심을 만족시키려 했지만 그것은 오히려 그자신에 관한 하나님의 계획이 성취되는 것을 촉진시키는 결과가 되었다. 혹이백성의 도망한 것을 애굽왕에게 고하매(5절). 그는 이말을 듣고 다음과 같은 생각을 하게 되었다.
1) 그는 이스라엘 백성이 떠나도록 묵인했던 것을 후회하게 되었다. 그와 그의 신하들은 그들이 행한 일에 대해 스스로 화를 냈다. 우리가 어찌 이같이 하여 보내었는고.
① 이스라엘 백성이 자유를 얻은반면 애굽인들은 노동자원뿐 아니라 그들을 학대하는 쾌락마저 잃어버리게 되었다는 사실이 그들을 화나게 했다. 하나님의 백성의 자유는 그들의 대적들에게는 매우 큰불만이 된다는 사실을 기억하자(에5:12, 13; 행 5:17,23).
② 그들 스스로 이스라엘 백성이 떠나도록 동의했다는 사실이 그들의 화를 더욱 고조시켰다. 이처럼 하나님은 자신의 백성에 대한 인간들의 시기와 분노를 그들 자신에게 대한 고통으로 변화시키신다(시112:10).
2) 바로는 가능하다면 그들을 강제로 돌이키게 하거나 그들에게 복수를 하기로 결심했다. 이를 위해 그는 군대를 소집했으며 그의 모든 병거와 마병들을 출동시켰다(17,18절). 그리하여 그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다시 노예로 삼을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했다(6,7절). 본문에 이스라엘의 자손들은 매우 담대하게 애굽을 떠났다고 기록되어 있다(8절). 그러나 애굽 사람들이 그들의 뒤를 따랐다(9절). 여기서 주목해야할 것은 진심으로 하늘에 소망을 두고 그리스도 예수안에서 경건하게 살고자 하는 자들은 사단의 유혹과 위협을 받을 것에 대비해야 한다는 것이다. 사단은 순순히 자기의 일을 포기하려 하지않으며 격노를 발하지 않고는 결코 나가지 않는다(막 9:26).
Ⅱ. 이스라엘 백성들의 경악 14:10-14
(1) 이스라엘 자손들은 바로가 자기들을 추격해 오고있다는 것을 알자 두려워하게 되었다(10절). 그들은 애굽 군대의 힘과 용감성 및 자신들의 나약함을 너무도 잘알고 있었다. 한편에는 통과할수 없는 험준한 산맥 비하히롯이 가로놓였고 또다른 한편에는 믹돌바 바알스본이 있었으며 그들앞으로는 바다가 넘실대고 있었고 그들뒤에는 애굽 사람들이 추격해오고 있었다. 그러므로 그들은 도망칠 길이라곤 하늘로 올라가는 수밖에 없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바로그때 그들에게 구원의 손길이 다가온 것이다.
1) 그들가운데 일부는 여호와께 부르짖었다.
2) 그들중 다른 사람들은 불평을 터뜨렸다(11,12절). 그들의 불신은 참으로 용서받을수 없는 일이었다. 그들은 여기서 다음과 같은 잘못을 범했다.
① 그들은 자유를 소홀히 여겼다. 그자유를 누리고 있는 지금 약간의 어려움에 처해있다 하여 과거의 노예생활을 그리워하고 있었다. 그러나 고결한 정신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라면 벽돌가마속에서 애굽의 노예로 사는 것보다 광야의 넓은 대기속에서 하나님의 자유인으로 사는 것이 더좋다고 말했을 것이다.
② 그들은 모세가 베푼 은혜를 소홀히 여겼다. 모세는 그들을 구원하는 하나님의 신실한 도구였다. 애굽인들이 하나님의 진노의 기적들을 잊어버렸듯이 그들도 하나님의 자비의 기적들을 곧 잊어버렸다. 애굽인들과 마찬가지로 그들도 자기들의 마음을 강퍅하게 하여 마침내는 멸망을 초래하게 된다. 애굽인들이 열가지 재앙을 받은 것처럼 이스라엘 백성들은 열번의 반역을 하게되며 이번의 반역이 그 첫번째이다. 이 열번의 반역으로 그들은 광야에서 죽는다고 선고를 받게된다(민 14:22,23).
(2) 모세는 이러한 고난속에서 그들에게 시기적절한 격려의 말을 했다(13,14절). 그는 그어리석은 자들을 그들의 어리석음에 따라 대응하지 않았다. 모세는 그들을 꾸짖는 대신 그들에게 위로를 주었으며 놀라울정도로 침착하고 냉정하게 그들로하여금 신속하고 완전한 구원을 확신케함으로써 그들의 불평을 가라앉혔다. 너희는 두려워말고(13절). 우리가 우리의 시련을 벗어날수 없을때 그시련으로 인하여 기도와 노력을 하고 또한 믿음과 소망을 포기하지 않음으로써 우리의 두려움을 극복하는 것은 곧 우리의 의무이며 관심이다. 모세는 그들로하여금 이일을 하나님께 맡기고 조용히 그결과를 기대하도록 지시했다. 가만히 있을지니라. "그리고 싸우거나 도망하는 것으로 너희 자신을 구하려하지 말라. 하나님의 명령을 기다리라. 하나님이 이제 너희를 위하여 역사하고자 하시기 때문이다."
Ⅲ. 홍해를 건넘 14:15-20
(1)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의 지도자인 모세에게 지시하셨다.
1) 모세 자신이 해야할 일 : 그는 잠시 기도하기를 멈추고 그의 일을 착수해야 했다(15절). 너는 어찌하여 내게 부르짖느뇨. 하나님은 여기서 모세의 기도를 불쾌하게 여기신 것인가? 전혀 그렇지 않다. 하나님께서 '너는 어찌하여 내게 부르짖느뇨'라고 질문을 하신 것은 다음과 같은 일을 위해서였다.
① 그것은 그의 믿음을 확고히하기 위한 것이었다. 따라서 이질문은 "이미 허락을 받고도 너는 어찌하여 계속 간구하고 있느냐? 나는 이미 너의 기도를 들었다"라는 뜻으로 한것이다.
② 그것은 그의 일을 부지런히 수행하도록 하려는 것이었다. 모세는 기도하는 일외에도 해야할 일이 있었다. 그는 이스라엘의 무리들을 지휘해야 했다. 따라서 그가 자기의 위치를 지키고 있어야 한다는 것은 필수적인 일이었다.
2) 그가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명령하여 하게 해야할 일 : 모세는 그들에게 가만히 서서 하나님의 지시를 기다리라고 명령하였다. 그런데 이제 모세는 하나님으로부터 그명령을 받았다. 아마도 이스라엘 자손들은 그들의 행로를 오른편이나 왼편으로 돌이키라는 명령이 내려질 것이라고 생각했을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자손이 곧장 바닷가가 있는 곳으로 나가게 하라'고 모세에게 말씀하셨다. 하나님께서는 마치 그들을 운반할수 있는 수송선단을 마련해두신 것처럼 말씀하셨던 것이다.
3) 하나님이 행하실 일에 대해 그가 기대할수 있었던 것 : 이스라엘 자손들은 마른땅이 끝날때까지 가야했다. 그러면 하나님은 홍해를 가르고 그들이 홍해를 통과할수 있도록 길을 여실 것이다(16-18절).
(2) 하나님은 이스라엘 진가운데서 애굽 사람들에게 가장 노출된 곳인 배후에 파숫꾼을 두셨다(19,20절). 구름기둥과 불기둥으로 나타났던 '하나님의 사자'가 지금까지는 이스라엘의 진의 앞에서 행하였으나 거기는 경계가 필요없게 되자(이스라엘 자손들은 바다를 건너가야 했기때문에 길을 잃어버릴 위험도 없었으며 또 앞으로 가는 것외에는 어떠한 다른 명령도 필요로하지 않았으므로) 뒤로 옮겨와 이스라엘과 애굽사이를 가로막는 장벽이 되었다.
Ⅳ. 애굽 사람들의 멸망 14:21-31
이본문에는 구약과 신약이 모두 그렇게도 자주 언급했던 기적, 곧 이스라엘 자손앞에서 홍해가 갈라지는 기적에 대해 기록되어 있다. 이일은 가나안 사람들에게 두려움이 되었고(수 2:9,10) 이스라엘 자손들에게는 찬양과 승리가 되었다(시 114:3;106:9;136:13,14). 이일은 또한 세례를 예표하는 것이 되었다(고전 10:1,2). 그리고 이스라엘의 홍해통과는 사람들의 회심을 상징하게 되었다(사 11:15).
(1) 하나님이 바다를 가르신 것은 그가 이 자연계속에서 자신의 전능한 능력을 보이신 하나의 실례가 되었다. 둘로 나누어진 홍해는 그폭이 2-3리그(10-15㎞)나 되는 바다의 만이었다(21절). 그일이 하나님의 능력에 의하여 수행되었음을 나타내는 자연의 표징은 강력한 동풍이었다. 바람도 바다도 하나님께 복종한다.
(2) 이 기적은 그의 백성 이스라엘에서 베푸신 하나님의 놀라운 은혜의 한 실례가 되었다. 그들은 바다를 건너 맞은편 해안까지 도달했다. 이스라엘 자손은 바다가운데 육지로 행하였고 물이 좌우에 벽이 되었었더라(29절). 아마도 모세와 아론이 그 아무도 밟아보지 못한 길을 앞장서서 갔을 것이며 모든 이스라엘 자손들이 그뒤를 따랐을 것이다. 큰물이 벽을 이룬사이로 지나간 이행군은 훗날 있게될 광야의 행군을 두려워하지 않게 하였을 것이다. 하나님을 따라 바다를 건너간 사람들은 그가 그들을 어디로 인도하든 두려워할 필요가 없다. 이 기적이 행해지고 또 기록된 것은 모든 시대의 하나님의 백성들이 어떤 곤경에 빠지더라도 하나님을 신뢰하도록 격려하기 위한 것이다. 우리는 먼훗날 이 승리의 행진에 성도들도 참여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된다(시 66:6).
(3) 이 기적은 하나님의 적이요 그의 백성의 적이었던 애굽인들에게 내려진 하나님의 공의의 진노의 한 실례가 되었다. 여기서 다음의 사실들을 주목해 보자.
1) 그들은 얼마나 열심히 추격해 왔는가. 그들은 이스라엘 자손들이 도보로 행진하는동안 병거와 마병을 동원하였기때문에 이스라엘 자손들을 추격하기에 유리했다.
2) 그들은 얼마나 혼란과 당혹에 처했는가(24,25절). 새벽에 여호와께서…애굽 군대를 보시고 그군대를 어지럽게 하시며.
① 애굽인들은 세상이 자기들의 것인양 허세를 부리며 교만을 부렸다. 그러나 이제 그들은 곤란을 당하고 좌절에 빠져 미칠듯한 공포에 휩싸이게 되었다.
② 그들은 맹렬한 기세로 이스라엘 자손들을 뒤쫓아왔지만 이제는 '달리기에 극난하게' 되었으며 걸음을 옮길때마다 어지러움과 곤란을 겪게되었다. 이스라엘의 자손들이 홍해의 맞은편으로 안전하게 도착하자마자 좌우로 나뉘었던 바닷물이 다시 몰려들어 모든 애굽 군대에게 덮쳤다(27,28절). 죄안에서 서로를 강퍅하게 했던 바로와 그의 신하들은 이제 모두 함께 물에 빠져 한사람도 살아나지 못했다. 고대로부터 전해오는 이야기에 의하면 바로의 술객들인 얀네와 얌브레도 그들과 함께 죽었다고 한다. 하나님께서는 그의 사자인 모세에 대한 바로의 그모든 교만과 무례함을 셈하신 것이다. 하나님의 황폐케하신 것을 와서 보라. 그리고 그것을 기록하되 잉크로 하지말고 영원히 기억되도록 바위에다 철필로 새겨 놓으라. 바로와 그를 따르는 모든 무리들은 결국 이같은 운명을 당하게된 것이다(겔 31:18).
(4)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께서 그들을 위하여 역사하신 이 놀라운 기적을 주시하게 되었다. 이제 그들은 자신들의 불신과 불평을 부끄러워하였다. 그러므로 그들은 다시는 모세와 다투거나 애굽으로 돌아가자는 말을 하지않겠다고 하였다. 그들은 이제 바다에서 모세에게 세례를 받은 것이다(고전 10:2). 그들은 이와같이 애굽에서 구출되었고 또 이처럼 신뢰할만한 하나님이 함께하시며 또한 하나님과 그들사이의 중보자인 모세도 함께 있었기때문에 곧 가나안 땅에 이르게될 것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았다. 그당시와 같은 마음이 그들에게 항상 있었으면 좋았을 것이다. 만일 우리가 이따금씩 생기는 선한 마음을 항상 유지할수 있다면 얼마나 좋겠는가!
# 핵심
14:1-15:21
이스라엘을 추격하던 바로의 군대는 끝내 홍해에서 전멸을 자초한 꼴이 되고 말았다. 이 위대한 이적적 도우심을 목격한 모세와 이스라엘 백성은 감격과 감사의 찬양을 올린다.
이적과 신앙(14:21-31)
하나님은 자신을 계시하거나 자신의 신적권능을 입증하기위해 혹은 자신에 대한 믿음을 불러일으키기위해 초자연적인 이적을 동원하실수 있다. 하지만 이적에 입각한 신앙은 일시적이고 감정에 치우칠 가능성이 있다. 따라서 하나님 말씀에 대한 참된 깨달음과 예수님안에서 행하신 하나님의 구속사역에 대한 깊은 확신이 무엇보다 요구된다.
# 묵상
바닷가에 장막을 친 이스라엘 ( 14:1-4 )
여호와께서 이스라엘로하여금 바알스본 맞은편 바닷가에 장막을 치게하신 이유는, 이스라엘 자손이 광야에서 갇힌바 된줄 아시고 바로로하여금 이스라엘의 뒤를 좇게하여 결과적으로 애굽 사람에게 자신이 여호와임을 알리시기 위해서였습니다. 이렇게 하나님은 자신을 드러내어 세상 사람들에게 알리기위해 악인의 악함도 이용하시는 것입니다. 우리들은 하나님앞에 선하게 사용되도록 힘써야 하겠습니다.
후회와 원망 ( 14:5-12 )
바로의 후회는 인간의 사악함과 이기심을 보여주며, 이스라엘 백성의 두려움과 원망은 인간의 불신앙을 잘보여줍니다. 바로의 태도는 곤경에 처해서는 하나님을 찾지만 문제가 해결되고 모든 일이 잘 풀릴때는 하나님을 버리는 인간의 사악함, 곧 우리의 모습을 대표합니다. 또한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도움을 받아 애굽의 종살이에서 해방되었지만 어려움이 닥치자 하나님을 원망하는 불신앙적인 태도를 보였습니다. 우리는 이런 태도에서 근본적으로 돌이켜 하나님을 굳게 신뢰하고 하나님께 신실해야할 것입니다.
여호와의 구원을 보라 ( 14:13-20 )
두려워하는 백성을 보고 모세는 두려워말고 여호와의 구원을 보라고 말했습니다. 모세는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을 위해 싸우시리라는 믿음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홍해가 갈라지기 이전에 이스라엘 자손으로하여금 앞으로 나아가도록 명령함으로써 모든 어려움이 해결되리라고 믿고 행동한 것입니다. 이처럼 참된 신앙인은 불가능한 상황속에서도 하나님의 말씀을 따르는 믿음을 가져야합니다(히11:1). 불가능한 것처럼 보이는 상황속에서도 여호와의 구원을 진정으로 보아야 하겠습니다.
홍해 도하사건의 구속사적 의미 ( 14:15-31 )
이스라엘 자손들은 물가운데에서 구원을 받았습니다. 따라서 이사건은 성도가 세례를 받음으로인해서 죄의 세력에서 완전히 벗어나는 중생을 예표합니다.
홍해에서 멸망당한 애굽인들 ( 14:23-28 )
이스라엘 자손을 당장이라도 잡아먹을듯이 엄습해오던 바로의 군사들은 홍해바다 한가운데서 수장되고 말았습니다. 인간의 힘으로는 하나님을 대적할수 없습니다. 이처럼 불의한 자들은 하나님의 심판을 받아 결국 망하게될 것입니다. 인간은 결코 하나님의 손길을 피할수 없습니다.
홍해 도하사건을 목격한 이스라엘 백성 ( 14:31 )
이스라엘 자손은 홍해도하를 경험한뒤에는 하나님을 경외하고 그종 모세를 믿었습니다. 이는 하나님의 진노가 얼마나 무섭고 하나님의 은총과 사랑이 얼마나 위대한지를 보여주는 증거입니다. 그러나 이스라엘 백성의 이후의 태도로 미루어보아 그것은 확고한 믿음이 아니었습니다. 가시적인 표적이 확고한 믿음을 주는 것은 아닙니다. 믿음은 하나님의 말씀에서 비롯되며 표적은 말씀의 확실함을 입증해주는 수단일 뿐입니다. 예수님께서 표적을 구하는 자들을 책망하신 것도 여기에 있습니다(마16:40).
# 해설
이스라엘의 홍해도하 ( 14 )
이스라엘 백성은 하나님의 명령으로 방향을 변경하여 홍해바다에 진을 쳤습니다. 이 방향 변경으로인해 바로는 이스라엘 백성이 혼란에 빠졌다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마음이 강퍅해진 바로는 완벽한 군장을 갖추고 이스라엘을 추격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홍해의 이적을 계획하셨고 이를 통해 이스라엘 백성에게는 믿음을, 바로에게는 심판을 보여주려 하셨습니다.
1. 바로의 추격
1) 바닷가에 진을 친 이스라엘
이스라엘 백성은 방향을 바꿔서 바다와 믹돌사이의 비하히롯앞 곧 바알스본 맞은편 바닷가에 진을 쳤습니다. 하나님은 바로의 마음을 강퍅케하셨고 바로가 온군대를 거느리고 이스라엘을 따를 것을 말씀하셨습니다. 바로는 이스라엘 백성을 다시 노예화하려는 의도를 가지고 있는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바로의 이마음을 이용하셔서 당신의 영광을 드러내실 것입니다.
a.믹돌(렘44:1)
b.비하히롯(민33:7)
2) 바로를 사용하시는 하나님
하나님은 당신의 영광과 당신의 존재를 이스라엘에 알리기를 원하십니다. 이를 위해서 이스라엘 백성을 부르셨고 인도하셨습니다. 또한 하나님은 바로를 통해서도 영광받길 원하셨고 그로하여금 당신을 알게되기를 원하셨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은 바로를 하나님의 도구로 사용하셨습니다. 그리고 앞으로 있을 큰이적을 통해서도 바로를 사용하실 것입니다. 바로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도망쳤다는 보고를 받습니다. 이소식을 들은 바로와 그의 신하들은 마음이 변하여 이스라엘을 놓아주지 않으려고 의논했습니다. 그리고나서 바로는 곧 병거들을 갖추고 그의 군대를 일으켰습니다.
a.바로로인한 하나님의 영광(롬9:17)
b.마음이 변함(시105:25)
3) 추격하는 바로의 군대
바로는 특별병거 육백승과 애굽의 모든 병거와 군대를 이끌고 이스라엘 백성의 뒤를 추격했습니다. 장자의 죽음으로인한 충격이 가라앉은 직후 바로는 이스라엘 백성을 풀어준 것을 후회했던 것입니다. 마음이 강퍅해진 바로는 이스라엘 자손의 뒤를 추격했고 애굽 사람들과 바로의 말들, 병거들과 그마병과 그군대가 그들의 뒤를 따라 비하히롯에 이르렀습니다.
a.병거(사31:1)
b.이스라엘을 뒤따른 애굽 군대(수24:6)
2. 전사이신 하나님
1) 이스라엘 백성의 원망
바로의 병거대와 무장군대가 가까워오자 두려움이 장막을 뒤덮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그들앞의 홍해와 그들뒤의 사악한 원수들사이에서 갇히어 버린듯합니다. 여기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은 여호와께 부르짖었습니다. 그러나 그분의 도우심을 신뢰하지 않았습니다. 그들은 과거를 너무나 쉽게 잊어버렸습니다. 그들은 모세를 향하여 원망하며 악한 비난을 퍼부었습니다. 이러한 반응은 구원의 능력을 본 이들로는 너무나 어리석은 태도였습니다(참조, 출11-출12). 하지만 이스라엘 백성의 모습에서 우리는 우리들의 모습을 볼수 있습니다. 구원의 감격과 고백은 온데간데없고 현재의 상황만을 보고 믿음없는 모습으로 실망과 불평이 이어집니다. 믿음도 없고 구원의 기쁨도 없는 연약한 모습입니다.
a.여호와께 부르짖음(느9:9)
b.출애굽을 원망하는 이스라엘 백성들(시106:7)
2) 가만히 있으라
모세는 백성에게 두려워말고 가만히 서서 여호와께서 오늘날 너희를 위하여 행하시는 구원을 보라고 말했습니다. 모세는 두려움이 그들의 기억을 왜곡시켰다는 것과 그들이 그에 대해 흥분해있음을 깨달았습니다. 그래서 이스라엘이 굳게 믿기만하면 하나님이 그들을 위해 싸워 그들을 구출할 것이라는 사실을 재확인시키려고 했습니다. 놀랍게도 그들에게 구출의 가장 위대한 순간이 임했을때, 하나님의 백성은 불신앙과 공포로 가득차 있었습니다.
a.가만히 서서 볼것(출14:13-14)
b.여호와께서 대신 싸우심(수10:14)
3) 구름기둥의 이동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앞으로 나아가기를 원하셨습니다. 바다를 육지처럼 걸을 것과 애굽인들을 통해서 하나님께서 영광을 얻으실 것도 말씀하셨습니다. 그때에야 그들은 하나님을 알게될 것이었습니다. 그때에 이스라엘 진앞에서 행하던 하나님의 사자가 뒤로 옮겼고 구름기둥도 뒤로 이동했습니다. 이스라엘진과 애굽진 사이가 다시한번 구별되는 것입니다.
a.구원의 사역(사63:9)
b.하나님의 보호(왕하6:17)
3. 홍해의 기적
1) 바다의 갈라짐
모세는 하나님의 명령대로 바다위로 손을 내어밀었습니다. 그때 하나님께서는 메뚜기를 날렸듯이 큰동풍으로 밤새도록 바닷물이 물러가게 하셨습니다. 바닷물은 완전히 갈라졌습니다. 바닷물이 마른 땅이 되어버린 것입니다. 물은 벽이 되어 멈춰섰고 이스라엘 백성들은 육지로 바다를 건넜습니다.
a.바다가 마른 땅이 됨(시66:6)
b.바다가운데 육지로 행하는 이스라엘 자손(고전10:1)
2) 애굽 군대를 치시는 하나님
애굽 사람들이 새벽에 이스라엘 자손을 추격하여 마른 바다가운데로 들어오자 하나님께서 그들의 진전을 지연시켰고 이로인해 그들은 당황하게 되었습니다. 병거바퀴가 벗겨지고 달리기가 어렵게되자, 애굽 군대는 금새 아수라장이 되었습니다. 그때 그들은 여호와께서 그들을 치심을 알고 도망하고자 했습니다.
a.악인들의 결과(창11:8)
b.침몰당하는 애굽인들(삿7:22)
3) 유유히 흐르는 물
하나님께서는 모세에게 손을 바다위로 내어밀어 애굽인들 위로 물이 흐르게 하라고 했습니다. 손을 내어밀자마자 물은 유유히 흐르기 시작했습니다. 애굽인들은 마병이고 병거고 군대고 하나없이 물에 잠기고 말았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 큰일을 통해서 이스라엘을 구원하시고 애굽인은 심판하셨습니다.
a.원상으로 회복되는 바다(수4:18)
b.침몰당하는 애굽인들(시78:53)
결론
한영혼이 하나님과 더불어 새생활을 시작하였어도 뒤를 돌아보게 되면 공포와 낙심으로 가득차게 됩니다. 바로의 군대가 추격해오듯 두려움이 있습니다. 또한 그것으로부터 벗어나려는 모든 노력이 아무 소용없는 듯합니다. 그리스도인이 된것을 후회하기조차 합니다. 그때 모세가 한말을 기억하는 것은 놀라운 약속과 힘이 될것입니다(참조, 출14:13-14). 마침내 하나님의 구원의 완성을 확인하게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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