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tudy

I. 생축을 잡는 규례 17:1-9
이 규례는 모든 이스라엘백성이 모든제물을 하나님의 제단에 가져와 거기서 드리라고 하고있다.
(1) 이 규례이전에는 어떠하였는가?
1) 모든백성은 그들이 즐겨하는 곳에서 제단을 쌓고 하나님께 제물을 드리는 것이 허락되어 있었다.
2) 이러한 자유로인하여 우상숭배를 하는 계기가 되었다. 이스라엘백성들은 애굽에서 직접 사신에게 제사하는 것을 배운적이 있었다. 그러므로 그중의 어떤사람들은 이스라엘의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영광스런 모습을 보이시고 함께 하셨음에도 불구하고 우상숭배를 했던것 같다.
(2) 이 율법이 어떻게 정해졌는가? 이 율법이 '영원한 규례'(7절)라고 분명히 언급된 것으로 보아 임시 법이라고 해석하기는 어렵다. 그러므로 이 율법은 하나님의 제단이외에서는 어디에서도 제사를 드리기위한 짐승을 잡지 못하도록 금한 것으로 보아야한다. 그들은 이전에 행했듯이 '들에서' 제사를 드려서는 안되었다(5절). 이것은 참하나님께 드리지말라는 것이 아니라 제사장에게 가져가 여호와의 제단에 드리도록 해야한다는 것이다. 만일 누구든지 이 율법을 범하여 회막이외에 다른곳에서 제사를 드린다면 첫째, 그죄가 크다. 피흘린 자로 여길 것이라 그가 피를 흘렸은즉(4절). 우상숭배로 제물을 드리는 것은 음행일뿐만 아니라 살인하는 것으로 간주하였다. '소를 잡아드리는 것은 살인함과 다름이 없고'(사66:3). 둘째, 그형벌이 엄하였다. 자기 백성중에서 끊쳐지리라.
(3) 이 율법을 어떻게 지켰는가?
1) 이스라엘 사람들이 온전할때에는 이 율법에 대해 두려움을 가지고 매우 열심히 지켰다. 그것은 두지파 반이 세운 제단에 대해 보여준 그들의 열심에 잘 나타난다. 두지파 반이 제사나 제물을 위하여 세운 것이 아니며, 또 한번도 사용한 적이 없었다는 것에 만족하지 않고 이스라엘 사람들은 그제단의 존립을 결코 허락하려고 하지않았던 것이다(수 22:12 이하).
2) 이 율법을 깨뜨림으로 말미암아 여러시대 동안 유대교회의 부패가 있었다. 훌륭한 왕의 역사에서도 종종 '그러나 산당을 제거하지 아니하였다'고 한탄한 것이 나타난다. 그산당은 가장 악한 우상숭배자들이 생길틈을 주는 것이었다.
(4) 이 문제를 오늘날 어떻게 보아야하며, 우리는 이 율법을 어떻게 적용할 것인가?
1) 우리가 오늘날 드려야할 영적인 제사는 어느 특정한 장소에 제한되지 않았다는 것이 확실하다. 우리에게는 예물을 거룩하게할 성전이나 제단이 없다. 오직 복음의 통일성은 어느 한장소에 있는 것이 아니라 인간의 마음속에 있는 영의 통일인 것이다.
2) 그리스도는 우리의 제단이며, 참 장막이시다(히 8:2;13:10). 그분안에서 하나님이 우리중에 거하신다. 그리고 그분안에서 우리의 제사가 하나님께 열납되는 것이다. 오직 그안에서만 가능한 것이다(벧전 2:5).

Ⅱ. 피를 금함 17:10-16
여기에서는 피를 먹는 것을 금지하는 율법이 반복해서 확인되고 있다. 우리는 이러한 금령을 노아의 계율 이외에도(창 9:4), 레위 율법에서 이미 두번이나 보았다(3:17;7:26).
(1)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기서 금령이 재삼 반복되었으며, 이전의 율법에서 이러한 취지로 언급했다는 사실을 지적하고 있다(12절). 언뜻 생각할수 있는 것보다 그율법을 더강조하고 있는 것이다.
(2) 이 율법은 이스라엘 집사람뿐만 아니라 그들중에 우거하는 타국인에게도 구속력을 갖고있었다(10절).
(3) 이 율법에 따른 형벌은 매우 무거웠다(10절).
(4) 이 율법이 주어진 이유는 영혼을 속하는 것은 피이기 때문이다(11절). 죄인은 죽어야 마땅하다. 그러므로 희생제물이 죽어야 한다. 즉 피는 생명이므로 일반적으로 짐승들이 그들의 모든 피를 흘림으로 사람대신 죽었던 것이다. 하나님께서 제단에 제물의 피를 뿌리거나 쏟아붓도록 지정하신 것은 희생제물의 생명을 죄인의 생명대신 하나님께 드렸다는 것을 표시하기 위함이다. 그것은 사람의 생명의 속전이며 배상금이라고 할수 있다. 그러므로 '피흘림이 없은즉 사함이 없느니라'(히 9:22)고 하였다. 그들은 이러한 이유때문에 어떠한 피도 먹어서는 안되었다.
1) 그렇다면 그것은 매우 훌륭한 이유였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이러한 방법으로 그가 제정하셨던 속죄의 방법에 대한 경외심을 보존하려고 하셨기 때문이다.
2) 그러나 이제 그이유는 의미를 잃게되었다. 그것은 율법자체가 의식적인 것이었으므로, 이제는 더이상 효력을 지니지 못한다는 것을 가리킨다. 이미 오신 그리스도의 피는 영혼의 죄를 속하는 유일한 것이며, 당시 희생제물의 피는 그것에 대한 불완전한 상징이었기 때문이다. 만일 피가 건강치 못한 신체를 돌보기위하여 사용된다면 오늘날 우리의 육체의 영양을 위하여 허락할수 있다. 왜냐하면 그것은 더이상 영혼의 속죄를 위하여 사용되지 않기 때문이다.

# 핵심
17:1-16
식용으로 삼기위해 짐승을 잡을경우에 지켜야할 규례와 피를 먹지못하도록 한 규정.
염소숭배(17:7)
애굽인들은 ‘멘데스’라는 이름의 염소우상을 숭배했는데, 멘데스는 애굽의 한지방 이름이기도 하다. 그들은 염소를 풍요와 다산을 주관하는 신으로 숭배했으며, 그의식은 매우 음란한 행위들을 동반했다. 염소는 애굽의 주요 8신중 하나였다. 애굽에는 ‘멘데스’에게 바친 화려한 신전이 있었고, 곳곳에 그우상이 세워져 있었다. 이로 볼때, 이스라엘인들의 염소숭배는 애굽에서 배웠던 것임에 분명하다.

# 묵상
희생제사 규례의 목적 ( 17:7 )
희생제사 규례는 전에 음란히 섬기던 숫염소에게 다시 제사하지 않도록 하기위해서 주신 것입니다. 이스라엘 사람들이 과거의 죄악을 반복하지 않고 하나님과의 관계회복을 위해 희생제사를 드렸듯이, 성도들도 하나님과의 관계회복을 위해 결단의 시간을 가져야 하겠습니다.
금지된 피 ( 17:10, 11 )
육체의 생명은 피에 있으므로 피를 먹는 것은 생명의 주인이신 하나님을 모독하는 행위이며, 생명을 대속하는 피의 신성함을 해치는 행위이기때문에 피를 먹지못하도록 금하셨습니다. 또한 피를 단에 뿌리는 까닭은 생명이 피에 있으므로 피가 이스라엘 백성의 생명에 속하기 때문입니다. 성도는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서 흘리신 보혈로 생명의 속함을 얻을수 있습니다.

# 해설
피에 대한 규례 ( 17 )
레17장을 비롯하여 레위기 후반부에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지켜야할 행동규범들이 구체적으로 제시되었습니다. 특히 본장에서는 피에 관한 여러가지 규례들이 제시됩니다. 그중 전반부는 식용으로 삼기위해서 짐승을 잡을경우에 지킬 규례이며, 후반부는 피를 먹지못하도록 하는 금기 규정들입니다.
1. 생축도살자에 대한 규례
1) 모세에게 말씀하시는 하나님
하나님은 지금까지 모세의 삶을 보호하시고 인도하셨습니다. 그리고 그를 이스라엘 백성의 지도자로 세우셨습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과 말씀하실때 언제나 당신의 종 모세를 통해서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은 모세를 통하여 먼저 아론과 그아들들에게 말씀하셨고 그다음에 이스라엘 모든 자손들에게 말씀하셨던 것입니다.
a.위엄이 있음(레8:35)
b.모든 자는 주의 말씀을 들어야 함(막4:8-9)
2) 회막문앞에서 잡아야 함
하나님께서는 제사드릴 희생제물 뿐만아니라 식용으로 먹기위한 짐승을 잡는 경우에도 회막문앞에서 잡도록 명령하셨습니다. 이 제도가 제정되기전에는 백성들이 어느곳에서나 짐승을 잡을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 제도가 성립됨으로써 그들은 그러한 자유를 상실하였습니다. 하지만 이 제도는 일시적인 불편함이 갖는 부정적인 면보다 백성들에게 돌아가는 유익이 훨씬 많았던 것입니다.
a.복을 받는 제사임(출20:24)
b.짐승을 잡을때는 먼저 하나님께 드림(레17:4)
3) 하나님의 뜻
하나님께서 회막문앞에서 짐승을 잡도록 하신것은 여러가지 의미가 내포되어 있습니다. 근본적인 의도는 생명에 대한 하나님의 절대적인 관심의 표명이라는데 있습니다. 만물의 생명은 하나님께서 주신 것으로 비록 짐승의 생명이라 할지라도 그것은 다를바가 없었습니다. 짐승에 대한 무단도살은 생명을 주관하시는 하나님께 대한 도전이요 생명원리에 대한 반역이므로, 이러한 자는 피흘린 자로 정죄할 것이라 했습니다. 그리고 당시 종교지도자들인 제사장이 입회하지 않고 짐승을 잡는다면 이짐승을 이용해서 우상을 숭배할 위험성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a.죄를 범함(시51:4)
b.피흘린 죄(삼하4:11)
2. 제사를 받으실 여호와
1) 음란히 섬기던 것
'음란히'라는 말은 히브리어로 '조님'인데 이는 '매춘행위를 하다, 창녀와 지내다'라는 말에서 나왔습니다. 성경에서는 하나님을 떠나 다른신을 섬기는 모든 종교적인 행위일체는 하나님앞에서 영적 매춘행위로 간주되었습니다(참조, 약4:4). 본문의 7절은 이스라엘 백성이 시내산을 떠나기전과 출애굽후의 1년간 이미 음란하여 다른나라의 신을 숭배했음을 증거해줍니다.
a.우상을 섬기는 모습(신31:16)
b.하나님의 노를 격동하는 일(겔16:26)
2) 우상을 숭배하지 말것
본문의 숫염소는 문자적으로는 털보 염소이며 다른데서는 '악마' 혹은 '귀신'이라고 번역되었습니다. 또한 염소는 애굽과 가나안에서 숭상되었습니다. 여기서는 숫염소의 형상으로 만들어진 우상을 가리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이러한 숫염소 우상숭배의 영향으로, 들에서 짐승을 잡을때는 고기의 일부를 들귀신에게 바치기도 했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러한 우상숭배를 금지시키기 위해서 짐승을 잡을때는 어떤경우를 막론하고 회막문에서 잡아야할 것을 명하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과 타국인에게 제물을 회막문으로 가져다가 제사를 드리되, 하나님께만 드리도록 명하셨습니다. 제사를 받으실 분은 오직 하나님 한 분뿐이시기 때문입니다.
a.우상(대하11:15)
b.마귀(신32:17)
3. 먹어서는 안될 것들
1) 피를 먹지말라
피가 생명을 상징하고 있음은 성경에 여러번 언급되어 있습니다. 또한 성경에서는 비록 짐승의 피일지라도 신성시하여 먹지못하도록 하였습니다. 그것은 생명자체가 하나님에게서 나온 것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인이나 또는 타국인이면서 이스라엘의 대열에 함께한 어떤 사람이라도 피를 먹게되면 이스라엘 백성중에서 끊어질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피를 먹는 것을 금하셨기때문에 피를 먹는 자는 죄인이 됩니다. 피를 먹는 행위는 창조주이신 하나님께 대한 정면 도전이므로 마땅히 금지되어야 했던 것입니다.
a.생명인 피(창9:4)
b.스스로 죽은 것(신14:21)
2) 죽어있는 짐승을 먹지말라
피를 먹지말라고 명하신 하나님은 이제 자연사한 가축이나, 들짐승에게 찢겨 죽은 가축을 먹지말라고 하셨습니다. 이는 죽은 가축이나 짐승을 먹는 것은 위생적으로나 윤리적으로 부정한 영향에 접하는 것이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리고 죽은 가축이나 동물을 먹는 것은 하나님께서 금하신 피를 먹지말라는 규례에 저촉됩니다. 만일 이러한 것을 먹었으면 몸과 의복을 씻어 정결히해야 합니다. 그렇지않으면 정죄함을 받습니다.
a.찢겨죽은 것(출22:31)
b.물로 씻음은 죽음을 면하는 것임(출30:20)
결론
하나님께서는 짐승을 잡을때 반드시 회막문앞에서 잡고, 그피와 기름은 먹지말고 여호와께 희생제물로 드리라는 규례를 정하였습니다. 우리는 이러한 규례가 하나님께서 당신의 백성을 보호하시려는 것과 생명을 존중히 여기시는 것임을 살펴보았습니다. 우리는 무엇을 하든지 먼저 하나님의 뜻을 살핀후에 그에 합당한 행동을 취해야합니다. 왜냐하면 우리는 구원받은 백성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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