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tudy
Ⅰ. 도끼가 물위에 떠오름 6:1-7
1. 선지자의 생도들과 그들의 형편, 성품(1-5)
여기서 말하고 있는 선지학교는 요단가까이에 있는 길갈에 있었던것 같다. 그리고 엘리사가 어디에 거하든 아주많은 선지생도들이 그의 훈계와 권고와 기도를 받기위해서 몰려들었던것 같다. 누구나 그와 함께 가까이 지내고 싶어했을 것이다.
(1) 그들의 수효가 늘어나서 거할곳이 부족하게 되었다. 거한곳이 우리에게는 좁으니(1절). 이것은 좋은소식이라고 할수 있다. 왜냐하면 사람이 많이 증가되었다는 말이기 때문이다. 의심할것도 없이 엘리사의 이적이 많은사람을 모이게 하였을 것이다.
(2) 그들은 겸손한 사람들이었다. 선지자의 생도들은 내세에 있을 큰일을 바라보고 이생에 있는 비천한 일에도 만족할줄 알아야 한다.
(3) 그들은 가난한 사람들이었다. 가난이 선지자의 일에 방해가 되지는 않는다.
(4) 그들은 근면하고 기꺼이 노력하는 사람들이었다. 누구라도 정직하게 일하는 것을 짐으로 여기거나 경멸해서는 안된다.
(5) 그들은 엘리사를 크게 존경하고 귀히 여기는 자들이었다.
1) 그들은 엘리사의 허락없이는 결코 건축을 하려고 하지않았다(2절).
2) 그들은 엘리사가 함께 가지않는다면 나무를 베려하지 않았다. 당신도 종들과 함께하소서(3절). 훌륭한 제자들은 항상 훌륭한 규율아래 있기를 원한다.
(6) 그들은 정직하고 다른사람의 소유를 자기것처럼 귀히 여기는 자들이었다. 한사람이 우연히도 너무세게 도끼질을 하다가 그만 도끼날을 물에 빠뜨리고 말았다. 그러자 그는 심히 근심하여 외쳤다. 아아, 내주여 이는 빌어온 것이니이다(5절). 이선지자는 가난하여 도끼를 살돈도 없었기에 그것을 잃어버린 것이 아주 큰근심이 되었던 것이다.
2. 선지자들의 아버지(3,6)
(1) 엘리사는 매우 겸손하고 긍휼이 많은 자였다. 그는 선지자의 생도들이 함께가기를 원하였을때 함께갔던 것이다(3절).
(2) 그는 큰능력을 가진 자였다. 즉 자연법칙과는 반대로 쇠로된 도끼를 물위에 떠오르게 할수 있었던 것이다(6절). 이와같이 하나님의 은혜는 이세상의 진흙속에 빠져버린 돌과 쇠같은 우리의 마음을 일으켜 세우신다. 또한 나면서부터 땅에 속한 욕구를 일으키시어 하늘의 것을 향하도록 하신다.
Ⅱ. 이스라엘왕에게 아람왕의 계획을 알려줌 6:8-12
엘리사는 여기서 전에 선지자의 생도들을 도와주었던 것처럼 예언의 영으로 왕을 도와준다.
(1) 이스라엘왕은 엘리사를 통해서 아람왕의 온갖 계획을 미리 알고있었다(8-10절).
1) 하나님의 백성인 이스라엘의 적들은 교묘하게 계략을 짜며 끊임없이 공격을 일삼는다.
2) 아무리 은밀한 곳에서 계획한 것이라도 하나님께서는 모두 알고계신다. 그분은 사람들이 하는일뿐 아니라 계획하는바도 알고계시며 또한 그것을 분쇄할수도 있으시다.
3) 다가올 위험에 대한 경고를 받는것은 큰유익이다. 미리 방비할수가 있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선지자들이 하는일은 우리에게 경고를 주는 일이다. 이스라엘왕은 자기의 죄로인한 위험이 아닌 아람왕으로 인한 위험을 경고받았다.
(2) 아람왕은 이일로 분개하였다. 그는 신하들가운데 첩자가 있어서 계획들이 누설된 것으로 의심하였다(11절). 그러나 나아만과 다른 여러사람들로부터 엘리사의 놀라운 이적에 대해서 들은적이 있는 신하들가운데 한사람이, 이러한 일을 이스라엘왕에게 알려준 사람은 틀림없이 엘리사일 것이라고 결론내렸다(12절).
Ⅲ. 엘리사를 잡으러온 군대를 물리침 6:13-23
1. 아람왕이 엘리사를 잡고자 큰군대를 보냄(13,14)
아람왕은 엘리사가 사마리아에서 멀지않은 도단에 있다는 것을 알게되었다(13절). 그리하여 많은 군사를 그곳으로 보내어 밤에 그를 공격하여 죽이든지 사로잡아 오라고 하였다(14절). 즉 그를 급습하여 잡고자 하였던 것이다.
2. 사환을 안심케 함(15-17)
선지자의 사환은 아람군대에 의해서 성이 포위된 것을 알았을때 몹시 놀랐다. 그러자 선지자는 그를 안심케하고 두려움에서 벗어나게 하는 적절한 방도를 취했다.
(1) 그사환은 대경실색하였다. 그는 곧바로 엘리사에게 달려가서 그사실을 말해주었다. 아아 내주여 우리가 어찌하리이까(15절). "우리는 이제 망했습니다. 우리는 이제 싸울수도 달아날수도 없이 꼼짝없이 저들의 손에 죽게 되었습니다." 만일 그가 자기의 주인과 함께있다는 사실을 생각했다면, 즉 그주인은 하나님께서 그를 통해서 큰일들을 행하셨으며 할례받지 않은 자들의 손에 죽게하지는 않으시라는 것을 생각했다면 이와같이 어찌할바를 몰라하지 않았을 것이다. 만일 그가 "내가 어찌 하리이까"라고만 말했더라도 다소 변명의 여지가 있었을 것이다.
(2) 선지자는 그의 사환을 어떻게 진정시켰는가?
1) 말로써 진정시켰다. 엘리사가 그에게 말한것은 밖으로는 놀람, 안으로는 두려움을 지닌 모든 하나님의 신실한 종들에게 말한 것이다(16절). 두려워하지 말라. 두려움은 고통과 혼란을 수반하는 것이다. 우리와 함께한 자가 저희와 함께한 자보다 많으니라. 즉 우리를 보호하는 자가 우리를 멸망시키려 하는 자보다 많다. 천사들은 무수히 많으며 하나님은 무한한 능력을 가진 분이시다. 두려움의 원인을 과대평가하게 될때 우리는 하나님과 보이지않는 세계에 대한 명확하고 위대하고 고귀한 생각으로 우리자신을 자제할수 있어야 한다. '만일 하나님이 우리를 위하시면' 우리는 어떤결과가 나타날지 안다(롬8:31).
2) 환상을 보여줌으로 진정시켰다(17절).
① 엘리사는 새로 일을 맡게된 자기의 사환을 확신시키는 일에 크게 신경을 썼다.
② 그는 자신이 안전함을 알았다. 그리고 자기주위에 둘러있는 천사들의 호위를 자기사환도 볼수 있기를 원했다.
③ 사환에게 확신시켜 주기위해서는 그의 눈을 열게하는 것이 필요하였다. 그러므로 엘리사는 기도했으며 응답을 얻었다. 여호와여 원컨대 저의 눈을 열어서 보게 하옵소서(17절). 그의 육신의 눈은 열려있었으나 그것으로는 위험을 볼뿐이었다. '여호와여, 그의 믿음의 눈을 열어주소서. 그리하여 우리가 어떤보호를 받고있는지 알게하소서.' 우리의 눈이 열리게 될때 우리의 두려움은 잠잠케 될것이다. 어두움가운데 있을때 가장 놀라기가 쉬운법이다. 우리가 하늘의 권능과 주권을 명확하게 보면볼수록 우리는 이땅의 재난을 덜 두려워하게 된다.
3. 아람군대의 치욕스런 패배(18-23)
(1) 엘리사는 하나님께 그들의 눈을 어둡게 해달라고 기도하였으며 그들은 모두 즉시 보지못하게 되었다. 그러나 그들은 아주 눈이 먼것이 아니라 전에 익히 알고있던 사람들과 지형을 알수 없도록 시력이 약화되어 버린 것이었다(18절). 그들은 혼미한 상태에서 자기들을 안내해주는 이사람이 엘리사인지, 그리고 이곳이 도단인지 알지 못하였다. 즉 '낮에도 황혼때와 같이 넘어졌다.'
(2) 그들이 이와같이 방황하고 혼동중에 있을때에 엘리사는 그들에게 찾고자하는 사람을 찾게해준다며 사마리아로 데리고 갔다(19절). 이는 그길이 아니요 그성도 아니니. 이것은 엘리사가 그들에게 거짓말을 한것이 아니라 이제 그성에서 나왔기 때문이다.
(3) 엘리사는 그들을 사마리아로 데리고와서는 하나님께 다시 그들의 눈을 열어달라고 기도하였다. 이는 자기들의 있는 곳을 보게하기 위해서였다. 저희가 보니 자기가 사마리아가운데 있더라(20절). 그들은 크게 두려워하였다. 아마도 그곳에는 그들 모두를 죽이기에 충분한, 혹은 모두를 사로잡기에 충분한 군대가 대기하고 있었을 것이다.
(4) 엘리사는 그들에게 자비를 베풂으로써 자신이 하나님의 권능으로뿐만 아니라 하나님의 선하심으로도 감화받은 자임을 드러내었다.
1) 엘리사는 자신이 가져다준 위험에서 그들을 보호하고자 하였다. 즉 자신의 능력을 그들에게 보여주는 것으로 만족했던 것이다. 내아버지여 내가 치리이까(21절). 이스라엘왕은 마치 그들을 죽이기를 원한다는듯이 다시한번 물었다. 내가 치리이까. 그러나 선지자는 그들에게 손대는 것을 허락지 않았다. 그들을 데리고온 이유는 그들로하여금 확실히 깨닫게하고 수치를 당케하기 위한 것이지 죽이기위한 것이 아니었다(22절). 그들은 왕의 포로들이 아니고 오히려 하나님의 포로이며 선지자의 포로인 것이다. 그러므로 왕은 그들에게 아무런 해도 입혀서는 안되는 것이다.
2) 엘리사는 그들에게 음식을 주도록 하였다. 즉 그는 왕에게 그들을 후하게 대접하고 평안히 돌아가게 해주라고 명하였으며 그대로 행해졌다(23절).
① 왕이 선지자에게 그와같이 순종했다는 것은 칭찬할만한 일이었다. 이는 그의 의도와는 반대였으며 이익이 되는 것을 포기한 것이었다(삼상 24:19). 그는 엘리사에게 복종하여 그들을 위하여 '식물을 많이' 베풀었다. 이는 그의 왕궁과 나라 그리고 엘리사의 위신을 생각해서였다.
② 선지자가 적들을 관대히 대해준 것은 칭찬할만한 일이었다. 적을 사랑하고 우리를 미워하는 자들에게 선을 행해야 하는 큰의무는 구약에서도 주어진 계명으로서(잠 25:20,21, '네원수가 배고파하거든 식물을 먹이고';출 23:4,5) 여기에 엘리사에 의해서 실제로 행하여졌다.
4. 이일의 선한 결과(23)
다시는 이스라엘땅에 들어오지 못하니라. 적에 대한 가장 영광스런 승리는 적을 친구로 바꾸어놓는 것이다.
Ⅳ. 성의 포위로인한 굶주림 6:24-33
본장의 이 마지막단락은 새로운 이야기로 시작되고 있다.
(1) 아람왕에 의해 사마리아성이 포위되었다. 아람사람들은 얼마전 자신들이 사마리아에서 받은 대접을 곧 잊어버렸으며 특별한 이유없이 사마리아를 멸망시키고자 또 쳐들어왔다(24절). 사마리아는 극도로 황폐해지고 약탈이 자행되었다(25절). 얼마전부터 그땅에 있었던 기근은 아마도 그들의 창고를 비게하였을 것이다. 따라서 밖에서는 칼이 휘둘러지는동안 안에서는 기근이 더욱 고통을 가중시켰다. 왜냐하면 아람사람들이 그성을 쳐서 빼앗기보다 굶주려 죽게하려고 꾀했기 때문이었다. 양식부족은 점점 심해져서 나귀머리 하나가 은 팔십세겔에 팔렸으며, 합분태라 불리우는 좋지못한 곡물은 달걀 여섯개정도의 양밖에 안되는 소량에도 은 다섯세겔에 팔렸다. 기근이 있을때에 돈이 얼마나 무가치해지는가. 그때에는 먹을수 있는것을 위해서라면 돈은 얼마든지 뿌려지는 것이다.
(2) 한여인의 비통한 호소가 왕에게 전해진다. 왕은 극한상황에서 발생한 한 비통한 사연을 듣게되었다. 그가 파수병에게 지시를 내리기위하여 '성위로 통과할때에' 한여인이 그에게 외쳤다. 나의 주 왕이여 도우소서(26절). 그는 단지 애처로운 답변만을 할뿐이었다. 여호와께서 너를 돕지 아니하시면 내가 무엇으로 너를 도우랴(27절). 어떤이들은 이말을 나무라는 말로 해석하기도 한다. 그러나 오히려 진정시키는 말로 보는것이 더타당할 것이다. 즉 "하나님을 바라보면서 우리의 이재난을 족하게 여기며 잘이겨 나가자. 이는 하나님이 우리를 도우시기까지는 난 너를 도울수 없기 때문이다."
1) 왕은 타작마당과 포도주틀이 비어있는 것을 애통해 했다.
2) 왕은 또한 만일 하나님이 도우시지 않는다면 자기로서는 어찌할 방도가 없다고 인정하였다. 그러나 그는 비록 도울수는 없다할지라도 기꺼이 그녀의 말을 듣고자 했다(28절). 무슨일이냐. "네게 무슨 특별한 일이 있느냐? 아니면 네이웃들보다 지내기가 더어려우냐?" 사실 그러했다. 그래서 그녀는 그녀의 이웃중 한여자와 야만적인 약속을 하였다. 즉 모든양식이 다 떨어졌으므로 그들은 서로의 아이를 삶아먹기로 하였던 것이다. 그래서 먼저 자기의 아이를 삶아먹었는데 이웃여자가 자기의 아이를 숨긴 것이었다(28,29절).
(3) 이 일로인해 왕은 엘리사에게 분노하였다. 왕은 그이야기를 듣고 매우 비통해 했다. 왕이 그여인의 말을 듣고 자기옷을 찢으니라 저가 성위로 지나갈때에 백성이 본즉 그속살에 굵은베를 입었더라(30절). 그는 진심으로 자신이 그들을 도울수 없음에 대해서 가슴아파하였다. 그러나 그는 자신과 백성의 부정에 대해서는 가슴아파하지 않았다. 따라서 단과 벧엘에 있는 금송아지우상을 때려부술 것을 맹세하는 대신에 엘리사를 죽일것을 맹세하고 있다(31절). 왜? 엘리사가 무엇을 했기에? 그의 머리는 온이스라엘에서 가장 무죄하며 존귀한 머리이다. 이와같이 박해하는 황제가 처리할때 비상한 재난으로 제국이 신음하게 되면, 그잘못은 기독교인들에게 전가되어졌으며 그들은 파멸될 운명에 놓여지곤 하였다. "기독교인들을 사자들에게 던지라."
(4) 엘리사는 왕이 자신에 대해 계획한바를 예견하였다(32절). 그는 평온한 마음으로 자기집에서 장로들과 평안히 앉아있었다. 그는 장로들에게 한관원이 자기머리를 베기위해 오고있다고 말했으며 그를 문안에 들이지말라고 명하였다. 이는 왕이 바로 뒤따라와서 그명령을 취하할 것임을 알고있었기 때문이었다.
(5) 왕이 엘리사의 머리를 베라는 자신의 칙령을 취소하려고 찾아와서는 흥분하여 말한다. 그는 양심의 가책과 죄악사이에서 갈등을 느꼈던 것으로 보인다.
# 핵심
6:1-7
한선지자의 생도가 나무를 하다가 물에 빠뜨린 도끼를 엘리사가 다시 떠오르게 했다. 본문에 기록된 일화는 당시 선지자학교의 생도들이 청빈한 삶을 살면서 북이스라엘의 우상숭배에 맞섰음을 보여주는 아름다운 내용이다.
영적인 눈(6:17)
엘리사의 종에게는 현실적으로 눈앞에 닥친 위험만 보였고, 하나님의 능력과 임재하심은 보이지 않았다. 엘리사는 그러한 종으로하여금 자기백성을 구원하고자 임재하시는 하나님을 보게하였다. 신앙인에게는 눈앞에 보이는 현실적인 어려움에 압도될 것이 아니라 영적인 눈을 가지고 세상을 살아가는 지혜가 필요하다. 이같은 눈은 하나님말씀을 늘 가까이하며 기도를 통해 성령의 충만함을 입을때 가질수 있다.
# 묵상
하나님의 이적의 특징 ( 6:1-7 )
하나님은 만물의 주가 되시기에 자연법칙을 초월하여 역사하시기도 합니다. 이적은 자연적으로 나타나는 경우와 초자연적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있습니다. 예수님은 이적을 통해 제자들을 교훈하셨습니다.
선지자의 생도들의 두려움 ( 6:3 )
이들은 엘리사로하여금 자기들과 함께 동행하도록 간곡히 요청했습니다. 그이유는 나무베는 중에 어떤 불의의 사고가 생기지나 않을까하는 막연한 두려움 때문이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사람 엘리사를 동행시킴으로써 하나님의 은혜로운 도움을 덧입고자 했기 때문이었습니다. 하나님을 앞세우는 자에게는 형통한 은혜가 주어질 것입니다(잠16:1).
사탄의 유혹을 대처하는 성도 ( 6:8-13 )
하나님의 말씀에 기초하여 유혹을 이겨야 합니다. 사탄은 성도를 하나님의 곁에서 떠나게 하는것이 목표입니다. 그래서 호시탐탐 성도의 길을 막고 도전합니다(벧전5:8). 그러므로 성도는 늘 근신하며 깨어있어야 합니다. 깨어있지 아니하면 온갖방법과 갖은술수를 동원해 우리를 유혹하는 사탄을, 결코 대적할수 없습니다.
세상이 하나님의 사람을 꺾을수 있는 비결 ( 6:8-13 )
어떤형태로도 불가능합니다. 아람왕은 이스라엘을 정복하기위해, 먼저 이스라엘의 지혜자인 엘리사를 처치하려 했습니다. 이것은 단순히 한인간에 대한 도전이 아니라 엘리사를 돕고 또 이스라엘을 보호하시는 하나님께 대한 도전이었습니다(출16:8). 하나님은 언제나 성도를 당신의 날개그늘아래 두시어 안전히 보존하시기를 기뻐하십니다(시17:8).
엘리사와 수종드는 자 ( 6:14-19 )
엘리사는 기도하는 자로서 영적인 세계를 바라봅니다. 반면 수종드는 자는 영의 세계를 보지못하여 인간적인 생각으로 두려움에 빠졌습니다. 성도는 이세상을 초월하는 영적인 세계를 추구해야 합니다. 그것은 세상이 쓸모없다는 것이 아니라 세상에 가치를 두지말라는 의미입니다(요일2:15).
불말과 불병거 ( 6:17 )
이는 하나님의 초자연적인 현현과 직접적인 임재를 상징합니다. 하나님은 늘 성도와 함께하시며 보호하십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산성이요, 요새요, 방패이십니다(시18:2). 그러기에 성도의 삶은 주님안에서 안전한 삶입니다.
엘리사와 이스라엘왕 ( 6:20-23 )
엘리사는 포로들을 살려주고자 했습니다. 그러나 이스라엘왕은 개인적인 욕심으로 모두 죽이고자 했습니다. 하나님의 일에 동참하는 자는 개인적인 감정은 버리고 오직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고 그분의 영광을 드러내려는 목적으로 살아야합니다.
사마리아성의 재앙 ( 6:24-33 )
본문은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에도 불구하고 죄를 회개치않는 자에 대한 심판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어머니가 자기자식을 삶아먹는 범죄는 이미 모세를 통해 말씀하셨던 것으로(신28:47-57), 하나님의 저주를 받아 재앙중에 있는 인간이 얼마나 악해지고 비참해질수 있는지를 보여줍니다.
굵은베 ( 6:30 )
굵은베는 회개나 슬픔을 나타낼때 입는 옷입니다(창37:34).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의 오심은 슬픔대신 희락을 주고 재대신 화관을 주며 찬송의 옷을 입히시기 위해 오셨습니다(사61:3).
하나님의 이름 ( 6:31 )
하나님의 이름은 인간의 세속적인 이해타산이나 부패한 감정에 따라 함부로 사용되어서는 안됩니다. 이는 망령된 일로서 하나님께서는 십계명을 주실때에 이미 그같은 일을 단죄하면서 엄중히 금하신바 있습니다(출20:7). 하나님의 이름은 오로지 찬양과 경배와 감사의 대상이어야만 합니다(시150:16).
# 해설
아람의 침입을 물리치는 엘리사 ( 6 )
나아만의 문둥병을 치유한 엘리사의 이적이 본장에서도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엘리사는 물속에 빠진 도끼를 다시 떠오르게 하는 이적과 함께 아람의 위협으로부터 곤경에 빠진 이스라엘 민족을 구해내고 있습니다. 이는 비록 영적인 타락으로 죄악에 빠진 백성들일지라도 끝까지 참고 인내하사 그들을 품에 안으시기를 바라시는 하나님의 사랑을 보여주는 사건이었습니다.
1. 물위에 떠오른 도끼
1) 선지학교를 건축하기위한 계획
당시의 선지생도들은 벧엘, 길갈, 그리고 여리고 등지에 있었습니다. 엘리사의 사역을 통해 많은 젊은이들이 모이게되자 선지학교의 시설이 부족하게 되었습니다. 그리하여 선지자의 무리들은 새로운 장소에 새로운 시설물을 건축하려는 계획을 세웠습니다. 당시에는 요단강 계곡에서만이 나무가 풍성하였기에, 그곳을 적임지로 판단하여 그들은 엘리사와 함께 요단강으로 갔습니다. 그곳에서 선지생도들은 열심히 나무를 베었습니다.
a.선지자 생도(왕하2:3)
b.길갈의 선지자 생도(왕하4:38)
2) 물위에 떠오른 도끼
한 선지생도가 나무를 자르는 과정에서 그만 도끼를 요단강물에 빠뜨리고 말았습니다. 이도끼는 빌려온 것이었기에 참으로 난처했습니다. 그래서 그생도는 엘리사에게 도움을 청하였습니다. 엘리사는 도끼가 빠진장소를 확인한후 그곳에 나뭇가지를 베어 던졌습니다. 그랬더니 잠시후 그도끼가 물위로 떠오르는 것이었습니다. 선지자생도는 흥분된 마음으로 그도끼를 취하였습니다. 이러한 초자연적인 하나님의 능력을 엘리사가 행함으로써, 제자들에게 스승의 지도역량을 분명히 보여주었습니다. 또한 당시의 무수한 사람들이 바알앞에 몰려가는 상황속에서도 하나님을 따르겠다고 헌신을 다짐한 선지생도들에게는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직접 목격하였기에 크나큰 위로와 용기를 갖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a.벌목의 도구인 도끼(신19:5)
b.도끼로 나무를 작벌치 말라(신20:19)
2. 아람의 일차침입
1) 번민에 빠진 아람왕
아람의 벤하닷 2세는 호시탐탐 이스라엘을 공격하기위한 기회만을 엿보고 있었습니다. 그는 이스라엘의 국경지역에 진을 쳐서 기습공격을 감행하려는 전략을 세웠습니다. 그런데 이러한 계획은 엘리사가 하나님의 계시로 알게되었으며, 이를 이스라엘의 요람왕에게 알려서 만반의 경계태세를 갖추도록 하게 하였습니다. 따라서 벤하닷 2세의 치밀한 작전들은 번번이 실패를 거듭하게 되었으며, 이에 벤하닷 2세는 번민에 빠질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는 자기진영에 이스라엘과 내통하는 반역자가 있을것으로 결론을 내렸습니다. 이때 그의 신복중의 한사람이 왕에게 조언을 하였습니다. 이신복은 엘리사와 그가 행한 능력들을 얼마간 알고있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는 벤하닷 2세에게 엘리사가 초자연적인 능력으로 왕의 계획을 미리 다 알기때문에 이런실패가 계속되었던 것이라고 알려주었습니다. 그래서 벤하닷 2세는 이제 엘리사를 먼저 잡아야만 한다는 결론을 내리고 엘리사가 있는 도단에 아람군대를 파견하였습니다.
a.도단(창37:17)
b.아람과 이스라엘의 싸움(왕하8:28)
2) 눈이 먼 아람군대
사마리아에서 북쪽으로 16km밖에 있는 도단에 엘리사가 기거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곳을 아람의 군대가 완전히 포위하였습니다. 이를 알게된 엘리사의 사환은 믿음의 결여로 두려움에 떨고 있었습니다. 이를 본 엘리사는 사환을 불쌍히 여기고 그의 영안을 열어달라고 기도드렸습니다. 그랬더니 사환의 눈에 불말과 불병거들이 엘리사를 보호하고 있는 광경이 비취게 되었습니다. 이때에 아람군대가 엘리사를 향해 공격해 왔습니다. 엘리사는 다시 기도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들의 눈을 어둡게 해달라는 엘리사의 기도는 즉시 응답되어 놀랍게도 아람군대의 군사들은 갈팡질팡하게 되었습니다. 이때 엘리사는 그들을 인도하여 사마리아 성안으로 이끌어 왔습니다.
a.눈이 어둡게 됨(창19:11)
b.하나님의 심판으로 소경이 됨(신28:28-29)
3) 적군을 돌려보내는 엘리사
사마리아에 아람군대가 다들어오자 엘리사가 다시 기도하매 그들의 눈이 열려지게 되었습니다. 적군의 포로들을 보게된 이스라엘의 요람왕은 흥분된 상태속에서 이들을 죽여도 되겠느냐고 엘리사에게 물었습니다. 엘리사는 단호하게 안된다고 대답하면서 큰잔치를 베풀어 잘 대접한후 본국으로 돌려보내라고 말하였습니다. 이에 요람왕은 엘리사의 말대로 행함으로써 적군들은 안전하게 본국으로 돌아갔습니다. 이후로 당분간 아람군대는 이스라엘을 침공하지 못했습니다. 엘리사는 선으로 악을 이김으로써 더좋은 결과를 가져오게 하였던 것입니다.
a.눈을 뜬 소경(요9:11)
b.원수를 대접하라(롬12:20)
3. 포위당한 사마리아성
1) 포위당한 사마리아성
얼마간의 시간이 지난후 아람의 벤하닷 2세는 그의 전군을 동원하여 이스라엘을 공격하여 사마리아성을 포위하였습니다. 이로인해 사마리아성에는 극심한 기근이 임했습니다. 먹을것이 없다보니 영양가도 없고, 부정한 동물로 취급된 나귀의 머리가 고가의 상품이 되었습니다. 또한 동물의 사료로 쓰여지던 합분태도 0.25파운드에 은 5세겔의 가격으로 팔리기도 하였습니다.
a.아람왕 벤하닷(왕상20:1)
b.죄로인한 기근(겔14:13)
2) 절망속에 빠진 이스라엘
오랜기간동안 아람의 포위공격에 갇혀있던 이스라엘 백성들의 삶은 극단으로 치닫게 되었습니다. 곧 부정하고 불결한 음식은 물론 심지어 자기아들을 삶아먹는 처절한 상황에까지 이르게 되었던 것입니다. 이러한 지경에 이르게되자 요람왕은 굵은베옷을 입으며 깊은 슬픔에 잠기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모든 고난의 책임을 하나님의 도우심을 말하던 엘리사에게 전가시켰습니다. 요람왕은 엘리사를 비난하면서 그를 죽이겠다고 맹세까지 하였습니다.
a.아들의 고기(레26:29)
b.사람고기 먹는 풍습(겔5:10)
3) 엘리사를 죽이고자 하는 요람왕
이때에 엘리사는 장로들과 함께 집에 있었습니다. 엘리사는 하나님의 경고에 의해 요람이 자신을 죽이고자 사자를 보냈음을 알고 문을 잠그라고 명하였습니다. 드디어 요람왕이 엘리사의 집앞에 당도하였습니다. 요람왕은 이모든 고난이 여호와의 구원을 기다리다가 생겼으니 여호와와 엘리사가 책임을 져야하며 아울러 이제는 여호와를 기다리지않고 아람에게 항복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하였습니다.
a.하나님께 대한 원망(욥2:9)
b.여호와를 경외하는 결과(왕하7:17)
결론
엘리사가 하나님의 능력으로 아람군대를 물리친 사건이면에는 여호와만이 이스라엘의 구원자요 보호자되심을 보여주는 증거가 내포되어 있었습니다. 하지만 요람왕과 이스라엘 백성들은 이사실을 온전히 깨닫지 못하였습니다. 그래서 여호와는 이들에게 더욱 극한상황을 초래케하여 여호와앞으로 그들을 인도코자, 아람왕의 공격을 허용하셨습니다. 그런데 요람왕은 오히려 여호와를 더욱 원망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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