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tudy
Ⅰ. 두루마리를 먹는 선지자 3:1-15
어떤주석가들은 본문이 앞의 환상의 계속이므로 전장들과 연결시켜서 생각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본다.
(1) 에스겔은 어떤방식으로 하나님의 계시를 받아야 했는가(1절). 인자야 너는 받는것을 먹으라. "그두루마리를 네마음에 새기라. 그것을 먹고 네영혼이 양분을 얻으며 기력을 얻으라. 음식물로 네배를 채우듯이 그두루마리로 네배를 채우라." 우리는 하나님말씀이라면 무엇이든지, 즉 말씀이신 그분이 우리에게 가져오는 것은 무엇이든지 불평없이 영접해야 한다. 만일 두루마리를 펴시고 그의 신을 통하여 그내용을 우리앞에 보이시는 분이 우리의 명철을 열고 성령을 통하여 그에 대한 지식을 주시지않고 우리로 그두루마리를 먹게하시지 않는다면, 우리는 그두루마리에 대해서는 영원히 이방인이 되고 말것이다. 그두루마리는 '애가와 애곡과 재앙의 말'이 가득차 있었지만 선지자에게는 그것의 달기가 꿀과 같았다.
(2) 선지자는 자신이 받은 하나님의 계시를 다른사람들에게 전달해야 했다(1절). 너는 이두루마리를 먹고 가서 이스라엘 족속에게 고하라. 가서 갈대아사람들의 죄를 책망하라는 것이 아니라 이스라엘집의 죄를 책망하라는 것이다. 이는 자녀가 탈선한다면, 아비는 타인의 자녀를 훈계하는 대신에 그자녀를 훈계하여 돌이키는 것이 당연하기 때문이다. 선지자는 자기가 가서 말할대상이 이스라엘족속 곧 하나님과 선지자 자신의 백성이라는 사실을 기억해야 했다. 그대상자들은 같은 민족일뿐만 아니라 시련을 함께 당하고있는 동족들이었던 것이다. 선지자 에스겔은 자신이 보내질 곳의 사람들의 성품에 대하여 하나님께서 이미 말씀하신 내용을 기억해야 했다. 이는 혹시라도 낙담하거나 실망할 일을 만날때에 상처를 받지않도록 하기 위함이었다. 그들은 '이마가 굳고 마음이 강퍅하여'(7절) 죄에 대한 어떤책망도 그들을 부끄럽게 하지 못하므로, 어떤 위협적인 경고도 그들을 떨게 만들지 못할 것이다. 그들은 하나님 그자체에 대해서 목이 굳은 자들이었다. "이스라엘족속이 네말을 듣지않더라도 이상히 여기지말라. 이는 그들이 나의 말을 듣지 아니하려는 것이니라." 그들은 하나님의 법에 대하여 편견을 가지고 있기때문에 하나님의 법을 시행하는 선지자들의 말에 귀를 기울이지 않는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그가 일을 잘 해낼수 있도록 할것이다. 내가 그들의 얼굴을 대하도록 네얼굴을 굳게하였고. "내가 너를 아주 굳세고 담대하게 하였노라. 하나님을 배격하는 사악한 자들이 강하면 강할수록 하나님의 백성들은 더욱 마음을 열고 단호하게 실천하고 방어해야 한다. 악이 대담해진다고해서 덕이 움츠러 들어서는 안된다. 그러므로 선지자는 대적자들의 어떤비난이나 위협에도 신경을 쓰지말고 용기를 가지고 할일을 하라는 명령을 받고있다. 그들이 성난얼굴로 힐난한다고 할지라도 책망의 말을 조금도 늦추지말아야 했다. 에스겔은 여호와께서 하신말씀의 내용뿐만 아니라 여호와께서 직접 그들에게 말씀하셨다는 사실을 그들에게 말해야 했다. 사로잡힌 네민족에게로 가서 그들이 듣든지 아니듣든지 그들에게 고하여 이르기를 주여호와의 말씀이 이러하시다 하라(11절). 우리의 사역의 성패가 어떤지에 대하여 무관심할수는 없겠지만, 그성과가 어떠하든지간에 우리는 할일을 다하고 그결과는 하나님께 맡겨야하는 법이다. 에스겔은 '크게 울리는 소리'를 들었다(12절). 그것은 마치 천사들이 예언자의 취임식을 보기위하여 모여들면서 내는 소리같았다. 그는 천사들이 날개치는 소리와 천사들과 마주 움직이면서 어울리는 섭리의 바퀴들의 소리를 들었다. 그러나 이모든 소리는 찬미의 소리로 끝을 맺었다. 그는 천사들이 '여호와의 처소에서 나는 영광을 찬송할지어다'라고 말하는 소리를 들었다. 선지자는 주저하였으나 하나님의 신의 강력한 감화로 임무수행에 들어갔다. 하나님의 신이 강한손으로 그를 인도하였던 것이다. 하나님께서 그에게 가라 명하였지만 에스겔은 하나님의 신이 그를 '들어올려 데리고 가실'때까지 움직이지 않았다(14절). 에스겔로서는 자기가 보고 직접들은 내용을 그대로 간직하고 싶었겠으나 예언의 추진력이 그를 움직이므로 그는 사도들처럼 자기가 '보고 들은내용을 말하지 않을수 없었다'(행 4;20). 그는 슬픈마음으로 따라갔다. 주의 신이 나를 들어올려 데리고 가시는데 내가 근심하고 분한마음으로 행하니. 그는 아마, 예레미야가 예루살렘에서 얼마나 어려운일을 맡았으며 얼마나 부당한 대접을 받았었는지 또한 결국 그가 행한일이 아무런 소용이 없었던 것을 보았었을 것이다. "나는 요나처럼 하늘의 지시에 불복종하거나, 할일을 발뺌하지 않고, 비록 근심하여 전혀 즐겁지못한 마음이었지만 그래도 수행하기 위하여 갔다." 에스겔은 실망할 것을 미리알고 '분한마음'으로 갔지만, 여호와의 손은 그가 만날지도 모르는 난관을 이겨내고 분발하도록 강력하게 그위에 임하셨다. 그리하여 그러한 사실을 깨달았을때 그는 자신의 임무를 기꺼이 받아들이고 그일에 자신을 몰두하였다. 이에...그 사로잡힌 백성에게 나아가 그중에서 민답히 칠일을 지내니라(15절). 이는 그들이 무슨말을 하며 무슨행동을 하는지 살펴보기 위함이었다. 그러면서 그는 여호와의 말씀이 자기에게 임하기를 기다렸다. 그는 그곳에서 백성들의 죄악과 불행에 대해 슬픔에 쌓이기도 하고 자기가 보았던 환상에 압도되기도 하며 '민답히' 지냈다.
Ⅱ. 파수꾼 에스겔 3:16-21
이 계속되는 지시는 '칠일후에' 즉 그가 환상을 본후 칠일째 되는날에 다시 내려졌다. 지난번 환상을 보여주셨던 날이나 본문의 지시를 내리신 이날은 모두 안식일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칠일후에 여호와의 말씀'이 그에게 임하였다. 그는 하나님께서 보이셨던 일들에 대하여 일주일내내 골똘히 생각하고 묵상하며 지내왔었기때문에, 안식일에 하나님의 이름으로 백성들에게 가르치고 또한 자기에게 말씀하시는 하나님의 음성을 듣기에 합당한 상태였다. 에스겔은 백성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전달하는 것이 자신의 의무라는 사실을 비유를 통하여 분명하게 듣게된다.
1. 선지자가 부름을 받은 직무(16,17)
인자야 내가 너를 이스라엘족속의 파수꾼으로 세웠으니(17절). 그는 파수꾼인 것이다. 침략을 당한나라나 포위된 성읍에서 적의 동태를 살피고 위험이 올때 경종을 울리는 진지의 파수꾼처럼 양떼를 살피는 파수꾼처럼 그성읍의 파수꾼으로 임명된 것이다. 이말은 이스라엘족속이 전쟁중에 매우 교활한 적에게 노출되어 있는 상황을 가정하고 있다. 파수꾼들은 항상 적에게 목숨을 잃을 위험에 놓여있다. 적들은 보초만 죽이면 목적을 쉽게 달성할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있다. 그들은 죽는한이 있어도 감히 자기들의 위치를 이탈할수 없으며 근무지를 이탈할경우 상관으로부터 죽음을 당하게 된다. 그러한 딜레마는 교회의 파수꾼들에게도 있다. 만일 교회의 파수꾼들이 자기직무에 충실하다면 사람들이 그들을 저주할 것이요, 불성실하다면 하나님께서 저주할 것이기 때문이다.
2. 파수꾼의 임무(18-21)
파수꾼의 임무는 동태를 살펴서 전달하는 것이다.
(1) 파수꾼으로서 선지자는 하나님께서 이민족에게 대하여 하시는 말씀을 먼저 인지하여야 한다. 그러나 에스겔은 다른 파수꾼들처럼 위험을 탐지하고 정보를 얻기위하여 두리번거릴 필요가 없고 하나님만 주시해야 했다. 너는 내입의 말을 듣고(17절). 그외에 것은 살필필요가 없었다.
(2) 그는 자기가 들은내용을 자기의 이름으로나 자기에게서 나온듯이 말해서는 안되고, 하나님의 이름으로, 하나님에게서 나온것으로 전달해야 한다. 하나님께서는 모든 악인들이 계속해서 죄를 범하고 그자리에서 벗어나지 않는다면, '꼭 죽으리라'고 말씀하셨으며 지금도 여전히 말씀하고 계신다. 악인의 죄악은 틀림없이 자기의 멸망이 되고말 것이다. 만일 악인이 그죄에서 돌이켜 악한길에서 떠난다면 그는 살게될 것이요 이미 경고받은 멸망까지도 방지할수 있을 것이다. 그러므로, 이러한 사실을 알고 그렇게 행할수 있도록 악인은 처해있는 위험에 대하여 경성함을 받는다. 죄의 위험에 대하여 죄인들을 경성시키는 일과 죄인들에게 회개의 특혜에 대하여 확신시켜 주는것이 사역자의 임무이다. 신실한 사람들은 비록 성공하지 못한다 하더라도 보답을 받게될 것이다. 에스겔이 접해야했던 사람들중에는 의로운 사람들도 있었다. 그러한 사람들에게는 '의에서 돌이키지' 말라고 경고를 해야했다(20,21절). 넘어지지 않는 좋은방법의 하나는 넘어지는 일에 대하여 '두려움'을 갖는 것이다(히 4:1). 사람이 의에서 떠나면 곧 불법을 행하는 것을 배우게 된다. 하나님께 대한 예배를 소홀히 하고 그러한 의무를 등한시하게 되며 쉽게 시험하는 자의 희생물이 되고 마는 것이다. 중도에서 의를 포기하는 자들은 그것을 유지하지 못했기때문에 의의혜택을 누리지 못하게될 것이다. 우리는 악에게 아부를 해서도 안되겠지만, 의가 마치 어디에서고 전적으로 안전한 것처럼 의에게 아부해서도 안된다. 지혜로운 책망을 순종하는 귀처럼 아름다운 것은 없다. 이는 듣고 따르는 자는 경고를 받아들였기때문에 살게될 것이고, 견책을 한 사람은 그사람의 영혼을 건지게될 것이기 때문이다.
Ⅲ. 다시 나타난 여호와의 영광 3:22-27
하나님께서 자신에 대하여 선지자들에게 나타내신 이모든 계시와 충분한 지시에도 불구하고 선지자는 그의 부름에 비례할만큼의 역할을 못해낸 듯하다. 선지자가 여러난관들을 극복할수 있도록 격려하기위하여 하나님께서는 그의 영광에 대한 또다른 환상을 보여주셨다. 하나님께서는 선지자에게 말씀하시기위하여 그를 들로 불러내신다(22절). 비천한 포로일뿐만 아니라 죄인이요, 하나님의 지시에 근심하는 마음으로 간 사람이며 게다가 이번경우엔 자기임무에 대하여 의욕이 없는 그런사람과 대화하시기 위하여 이와같이 자기를 낮추시는 하나님의 모습을 보라. 하나님과 의논을 하고 그분에게 말씀드리기위하여 세상에서 물러나 하나님과 함께있다는 것은 대단히 큰위로가 아닐수 없다. 선지자는 많은 백성들사이에서, 오히려 이보다 더한 외로움을 맛보았었기 때문이다. 에스겔은 포로들가운데로 들어갔을때보다 훨씬 즐겁게 평원으로 나아갔다(15절). 선지자는 평원에 나아가 그가 이전에 그발강 강가에서 보았었던 환상과 동일한 환상을 보았다. 하나님께서는 이야기를 해주기위하여 선지자를 불러내셨던 것이지만 그에게 자신의 영광도 보여주셨다(23절). 지금은 우리가 그러한 환상들을 기대할수 없지만 우리가 여호와의 영광을 믿음으로 바라보고 그의 신으로 말미암아 동일한 형상으로 변화된다면 우리에게 이미 그러한 은혜가 주어졌음을 인정해야할 것이다. 혹자는 하나님께서 에스겔을 곧장 군중들이 모여있는 광장 한가운데에 보내 그들이 선지자와 선지자의 전갈을 받아들이도록 만드시고, 에스겔이 자기에게 넓게 열려져있는 기회를 갖게하셨을 것이라고 기대할 것이다. 그러나 여기에서 에스겔이 들은내용은 이와는 정반대였다. 하나님께서는 에스겔을 공공 회합에 파견하시는대신에 집안에 있으라고 명하셨다. 너는 가서 네집에 들어가 문을 닫으라(24절). 에스겔은 공중앞에 나서기를 꺼려했을뿐더러 나서더라도 백성들은 그를 거들떠보지도 않았던 것이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에스겔과 그백성들에 대하여 정당한 책망을 하신다. 에스겔은 수줍어하는 태도에 대하여 책망을 받았고 백성들은 냉담한 태도에 대하여 책망을 받았다. 이로써 에스겔은 공중앞에 나가는 것이 금지된다. 따라서 에스겔은 하나님의 뜻에 대한 또다른 계시를 받기위하여 문들 닫고 집안에만 있어야 하였다. 우리는 유다의 장로들이 에스겔을 찾아와서 그앞에 앉아 그가 환상을 보느라고 무아경에 빠지는 것을 직접 목도하였음을 볼수 있다(8:1). 에스겔은 11:25절에 가서야 포로된 자들에게, 여호와께서 자신에게 보이셨던 모든일을 비로소 말해주었다. 하나님께서는 에스겔을 그백성들에게 보내시면 그들은 에스겔에게 존경과 사랑을 주는대신 평화를 어지럽히는 자라는 구실로 그를 '줄로 동여매' 결박할 것이라고 말씀하신다(25절). 그백성들은 자기들이 선지자들을 핍박하였던 탓에 바벨론에 사로잡힌 몸들이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그곳에서도 선지자들을 핍박한다. 그들은 미쳤다는 명목으로 에스겔을 포박해버릴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자신에 대한 찬송을 드러내도록 에스겔의 입술을 열어주는 대신에 적절한 시가가 오기까지는 말하지 말도록 침묵을 요구하셨다(26절). 최상의 것을 말할수 있는 그에게 전혀 말하는 것이 금해진 것이다. 그이유는 그들이 그들자신에게 보내진 사람에게 '패역한 족속'이기 때문이며 그런사람을 '책망자'로 가질만한 하등의 가치가 없는 사람들이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에스겔에게 말씀하셨을때, 즉 그를 통하여 말씀하시고자 계획하셨던 때가 이르면 그의 입을 열어주실 것이다(27절). 언제든 에스겔이 백성들에게 말하게 될때 하나님께서는 그에게 성공에 대한 확신을 해주는대신에 그문제를 불투명하게 남겨놓으신다. 그리고 에스겔은 그문제로 인하여 당황하거나 마음에 동요를 일으켜서는 안되며 그문제가 앞으로 어떻게 되든지 그대로 버려두어야 했다.
# 핵심
3:1-27
에스겔은 그발강가 델아빕에서 7일간의 사역준비 기간을 보내면서 사명수행을 위해 필요한 성령의 감동하심과 말씀을 받았다.
파수꾼 (3:17)
성벽위나 산꼭대기 혹은 망대위에서 적의 동정을 살펴 급히 알리는자(렘 51:12). 파수꾼은 항상 경계심을 늦추지말아야 했다. 성민들의 안전이 그에게 달려있었기 때문이다. 파수꾼이라는 말이 선지자들에게 적용된 사례가 종종있다(사 56:10; 렘 6:17). 에스겔은 하나님의 파수꾼으로서 이스라엘에 임박한 심판에 대해 깨우쳐줄 책임이 있었다.
# 묵상
에스겔이 받아먹은 두루마리 ( 3:1-3 )
에스겔이 두루마리를 받아먹었다는 것은, 하나님의 예언의 말씀이 그에게 임했음을 의미합니다. 계시록저자도 예언해야할 두루마리를 받아 먹었습니다(계10:8-11). 즉, 이는 말씀이 적힌 두루마리를 받아먹음으로써, 예언자들은 자신의 말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는 도구가 되었음을 암시합니다. 말씀은 생명의 양식입니다. 그러므로 우리역시 매일 그말씀을 받아먹고 살아야 우리의 영혼이 강건해집니다. 또한 선지자가 먹은 두루마리의 맛은 꿀같이 달았습니다. 이는 결국 성도가 주의 말씀을 가까이하되 의무감에서가 아니라 송이꿀보다 더 단맛을 느끼며 사모하는 심정으로 묵상하라는 교훈이며, 아울러 하나님의 말씀이 우리의 영혼에 크나큰 힘과 즐거움을 준다는 의미도 있습니다.
동족에게로 파송되는 에스겔 ( 3:4-11 )
에스겔은 방언이 다르거나 말이 어려워 알아듣지 못할 열국이 아니라 동족인 이스라엘로 파송되었는데, 이는 이스라엘이 선민이면서도 강퍅한 심령을 지니고 있었기에 그들을 깨우치기 위함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귀가 있어도 듣지못하고 눈이 있어도 보지못하는 이스라엘을 회개시키기 위하여 수많은 선지자들을 그들에게 보내셨던 것입니다.
주의 신 ( 3:12 )
본문에서 주의 신이란 성령을 가리킵니다. 성경은 하나님의 영, 곧 성령에 대해 ‘성신’(신51:11), ‘하나님의 신’(창1:2), ‘심판의 영’(사4:4) 등 다양한 이름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성령은 하나님의 활동방식으로서 성령이 임하면 사람은 하나님의 강건한 힘을 부여받고 거룩하고 온전한 삶을 살게됩니다.
에스겔의 사명 ( 3:17-21 )
하나님께서 에스겔에게 주신 사명은 이스라엘족속의 파수꾼이 되라는 것이었습니다. 파수꾼은 항시 적의 동태를 살펴야 하기때문에 늘 깨어있어야 합니다. 따라서 에스겔은 이스라엘족속이 의의길을 걸어가도록 늘 깨어서 지켜야 했습니다. 만약 에스겔이 말씀을 전하지 않아 악인을 깨우치지 않고 범죄한 의인을 돌이키지 않으면 하나님께서는 그피값을 그의 손에서 찾겠다고 하셨습니다. 이와같이 백성을 의의삶으로 인도하고 바로 세우는 파수꾼의 역할은 종교지도자의 몫입니다.
에스겔을 들로 이끄신 하나님 ( 3:22-27 )
하나님께서 이렇게 하신것은 그에게 말씀을 계시하시고 영광을 드러내시기 위함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에스겔이 사람들에 의해 줄에 매이고 잠시 벙어리가 되었다가 혀가 풀리고 하나님의 말씀을 대언하게 되리라고 계시하셨습니다. 아직은 그가 말씀을 대언할때가 되지 않았기때문에 준비기간을 주신 것입니다.
# 해설
에스겔을 파송하시는 하나님 ( 3 )
본장의 전반부는 전장의 내용에 이어 계속해서 부르심을 입은 에스겔이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도록 파송받는 내용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본장의 후반부는 에스겔이 드디어 하나님의 말씀을 처음으로 전한내용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한편 본장의 마지막부분은 에스겔이 잠시동안 대언을 하지못할 것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1. 에스겔 파송의 준비
1) 말씀을 익힘
에스겔은 파송을 받기전에 그가 받은 말씀전파의 사명을 효과적으로 수행하기위해 몇가지 준비과정을 거쳐야 했습니다. 그 준비과정의 첫번째 것은 전달해야할 말씀을 완전히 소화하여 자기것으로 삼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전달하는 자가 자기가 전달해야할 사항을 숙지하지 못한다면 전달사명은 온전히 성취되지 못할 것입니다. 이러한 이유로 에스겔은 말씀을 먹어 그의 것으로 하도록 명령받았습니다.
a.배우고 확신한 일에 거하라(딤후3:14)
2) 말씀전파 대상의 확인
에스겔이 파송의 준비단계로서 두번째 행한것은 말씀전파 대상을 다시한번더 확인받은 것입니다. 에스겔은 2장에서 그가 말씀을 전파할 대상이 패역하고, 강퍅한 이스라엘 백성이라는 것을 들었습니다. 그러나 에스겔은 말씀전파 사명을 정확히 수행하기위해 전파대상을 다시 확인받는 철저한 준비과정을 거쳤습니다.
a.다른백성이 아닌 이스라엘 백성(겔3:5)
3) 말씀의 권능을 줌
에스겔이 전파대상으로 하는 이스라엘 백성들은 목이 곧고 무례하여 포악한 백성들이었습니다. 그것은 에스겔의 사명이 순탄하지 않을것임을 말해줍니다. 따라서 에스겔에게는 강하고 담대한 성품이 요구되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에스겔이 그의 사명을 끝까지 잘 수행하도록 에스겔에게 말씀의 권능을 주었습니다.
a.금강석같은 이마(겔3:9)
b.성령의 권능(행1:8)
2. 에스겔 파송의 실행
1) 성신의 인도로 선교지에 파송됨
효과적인 사명수행을 위한 준비과정을 마치자 에스겔은 드디어 선교임지로 파송되었습니다. 바벨론 포로생활을 하는 이스라엘 백성가운데로 보냄을 받은 것입니다. 그런데 보냄을 받을때에 에스겔은 하나님의 신이 임함으로 그성신의 힘에 이끌리는 가운데 보냄을 받았습니다. 이것은 에스겔이 파송되는 순간까지도 하나님의 인도가운데 있었다는 것을 말해줍니다.
a.신이 들어올림(겔3:14)
b.성령의 인도(행16:6)
2) 감동을 입음
에스겔은 파송을 받을때에 하나님의 영의 권능에 이끌리어 임지로 이동했을뿐만 아니라 임지로 이동하는 순간까지도 하나님의 영의 감동하심을 입었습니다. 에스겔은 처음부터 끝까지 하나님의 힘으로 하나님에 의해 그의 사명을 감당하는 은혜를 입은 것입니다. 우리는 부르심을 입어 일꾼으로 나아갈때에 이처럼 은혜를 입음으로 나아가는 축복되고 성공하는 일꾼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a.성령충만한 제자들(행2:4)
b.성령충만한 베드로(행4:8)
3) 전파대상 가운데서 일정기간 거하면서 파수꾼됨을 인식함
그런데 에스겔은 임지에서 바로 말씀을 전파하지 못했습니다. 그는 임지에서 다시 칠일동안 침묵하는 가운데 자신의 사명을 가다듬고 전파대상을 연구하는 시간을 가져야 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대언한다는 것은 이처럼 어려운 과정을 필요로하므로 우리는 그일에 부름을 받을때 신중하고 경건하게 수행해야 하겠습니다.
a.모세의 수련(히11:27)
3. 말씀의 내용
1) 악인을 깨우쳐 구해야 함
에스겔은 오랜 준비과정을 거쳐 드디어 입을 열었습니다. 그가 드디어 입을 열어 말한 하나님의 말씀의 내용가운데 첫번째 것은 악인을 깨우쳐 그 죄가운데서 구해야한다는 것이었습니다. 하나님은 죄인을 긍휼히 여기십니다. 따라서 대언자는 그누구보다도 죄인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여 그들이 돌아오도록 해야합니다. 그들이 그말을 듣고 돌이키면 하나님께 기쁨이 됩니다. 듣지않을경우 전달자에게는 책임이 없습니다. 전달자는 전달의 책무를 다했기 때문입니다. 반대로 전하지 않으면 악인은 악가운데서 죽거니와 그피값은 전달자가 담당합니다.
a.악인에게 전파한 경우(겔33:8)
b.악인에게 전파하지 않은 경우(겔33:9)
2) 의인을 깨우쳐 악에 빠지지않도록 해야함.
말씀전파자는 죄인에게만 하나님을 전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는 지금 하나님께 순종하는 자에게도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여 그가 평생 악의 길에 들지않도록 해야합니다. 모든인간은 항상 악에 빠질 가능성앞에 놓여있기 때문입니다. 한편 이경우에도 전파자가 전하면 그결과가 어떻든지 전파자에게는 책임이 없습니다. 반면에 전하지 않은것으로 인해 악에 빠지면 전파자에게 피값이 전가됩니다.
a.의인에게 전하지 않은경우(겔3:20)
b.의인에게 전한 경우(겔3:21)
3) 백성이 듣지 아니하므로 선포하지 못하게 하심
에스겔은 하나님의 말씀을 들은그대로 전하였으나 이스라엘백성이 귀담아 듣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징계의 일환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지조차 못하도록 에스겔의 입을 막았습니다. 본장은 이내용으로 막을 내립니다.
a.예언을 봉함하라(단12:4)
결론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는 자는 자기사명에 충실해야 합니다. 만일 그렇지 아니하면 하나님은 그불충성의 죄값을 반드시 치르게 하십니다. 그러므로 모든것을 하나님께 맡기는 가운데 전달자는 오직 말씀전파 사명을 다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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