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종의 삶으로 구원의 빛을 내는 성도


[빌립보서 2장 12절~18절]
12절 - 그러므로 나의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가 나 있을 때뿐 아니라 더욱 지금 나 없을 때에도 항상 복종하여 두렵고 떨림으로 너희 구원을 이루라
13절 - 너희 안에서 행하시는 이는 하나님이시니 자기의 기쁘신 뜻을 위하여 너희에게 소원을 두고 행하게 하시나니
14절 - 모든 일을 원망과 시비가 없이 하라
15절 - 이는 너희가 흠이 없고 순전하여 어그러지고 거스르는 세대 가운데서 하나님의 흠 없는 자녀로 세상에서 그들 가운데 빛들로 나타내며
16절 - 생명의 말씀을 밝혀 나의 달음질이 헛되지 아니하고 수고도 헛되지 아니함으로 그리스도의 날에 내가 자랑할 것이 있게 하려 함이라
17절 - 만일 너희 믿음의 제물과 섬김 위에 내가 나를 전제로 드릴지라도 나는 기뻐하고 너희 무리와 함께 기뻐하리니
18절 - 이와 같이 너희도 기뻐하고 나와 함께 기뻐하라

바울은 두렵고 떨림으로 구원을 이루라고 권면합니다. 성도들 안에서 행하는 이는 하나님이십니다. 모든 일을 원망과 시비 없이 해야 함은 하나님의 흠 없는 자녀로 세상에 빛을 나타내며, 생명의 말씀을 밝히기 위함입니다. 바울은 성도들의 믿음과 섬김 위에 자신을 전제로 드리기를 기뻐합니다.

1. 두렵고 떨림으로 구원을 이루라 (12~13절)
입술로 신앙을 고백하는 것이 신앙생활의 전부가 아닙니다. 주님에 대한 믿음이 있으니 방탕하게 살아도 괜찮다는 생각은 주님의 은혜를 오해한 것입니다. 주위에 사람이 있든지 없든지 매일 매 순간 하나님을 의식하고 경외하는 마음으로 그분께 복종하며 살아가는 것이 진정한 신앙인의 모습입니다. 물레방아를 돌리려면 계속해서 흐르는 물이 있어야 하듯, 성도는 오늘 필요한 은혜를 하나님께 날마다 구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그분이 기뻐하시는 뜻을 우리가 행할 수 있도록 우리 안에 소원을 일으키시고 능력을 불어넣어 주십니다. 그러므로 성도는 구원이 궁극적으로 완성되기까지 믿음의 걸음, 순종의 걸음을 멈추지 말고 계속 내딛어야 합니다.
* 두렵고 떨림으로 구원을 이루라는 말은 무슨 의미일까요? 누가 곁에 있든 없든 방종하지 않고 하나님께 복종할 일은 무엇인가요?

2. 흠 없는 하나님 자녀로 살라 (14~18절)
성도는 어두운 세상에 빛으로 부름받은 존재입니다. '어그러지고 거스르는 세대'(15절)는 광야 생활을 하던 이스라엘 백성을 묘사할 때도 사용된 표현입니다(신 32:5 참조). 원망과 시비를 일삼던 그들의 태도는 결국 그들을 파멸로 이끌었습니다. 원망과 시비는 공동체의 하나 됨을 깨뜨리고, 하나님을 향한 분노와 적대감으로 이어집니다. 그러므로 모든 일에 원망과 시비가 없게 해야 합니다. 온전하신 하나님의 자녀답게 흠 없는 삶, 세상 사람들에게 비난받을 일 없는 순전한 삶을 추구해야 합니다. 바울은 성도들이 믿음과 섬김의 삶을 살아가도록 하는 데 자신을 기꺼이 다 쏟아부었습니다. 생명의 말씀을 굳게 붙들고 지키며 삶으로 전할 때, 타락하고 어두운 세상에 소망의 빛을 비출 수 있습니다.
* 바울은 빌립보 성도들에게 어떤 삶을 살라고 당부했나요? 세상의 빛으로서 내가 나타낼 믿음과 섬김의 모습은 무엇인가요?

오늘의 기도
공동체 안에서 겪는 작은 문제에도 원망과 시비를 토해 내던 저를 용서하소서. 사람들이 보든 보지 않든 하나님 뜻에 복종하는 자녀 되기 원합니다. 흠 없는 복음의 빛이 제 삶을 통해 드러나도록 제 안에서 일하시는 주님을 의지하며 구원의 완성을 향해 나아가게 하소서.


출처 : 생명의 삶 (큐티)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으로 하나 되는 공동체

[빌립보서 2장 1절~11절]
1절 - 그러므로 그리스도 안에 무슨 권면이나 사랑의 무슨 위로나 성령의 무슨 교제나 긍휼이나 자비가 있거든
2절 - 마음을 같이하여 같은 사랑을 가지고 뜻을 합하며 한마음을 품어
3절 - 아무 일에든지 다툼이나 허영으로 하지 말고 오직 겸손한 마음으로 각각 자기보다 남을 낫게 여기고
4절 - 각각 자기 일을 돌볼뿐더러 또한 각각 다른 사람들의 일을 돌보아 나의 기쁨을 충만하게 하라
5절 - 너희 안에 이 마음을 품으라 곧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이니
6절 - 그는 근본 하나님의 본체시나 하나님과 동등됨을 취할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시고
7절 - 오히려 자기를 비워 종의 형체를 가지사 사람들과 같이 되셨고
8절 - 사람의 모양으로 나타나사 자기를 낮추시고 죽기까지 복종하셨으니 곧 십자가에 죽으심이라
9절 - 이러므로 하나님이 그를 지극히 높여 모든 이름 위에 뛰어난 이름을 주사
10절 - 하늘에 있는 자들과 땅에 있는 자들과 땅 아래에 있는 자들로 모든 무릎을 예수의 이름에 꿇게 하시고
11절 - 모든 입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주라 시인하여 하나님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셨느니라

바울은 성도들에게 겸손히 서로 돌보며, 예수님의 마음을 품으라고 권면합니다. 그분은 하나님의 본체시나 자기를 비워 종의 형체를 가지사 사람들과 같이 되셨고, 십자가에 죽기까지 복종하셨습니다. 이에 하나님이 예수님을 지극히 높이셔서 모든 피조물이 그분을 주라 시인하게 하셨습니다.

● 그리스도의 마음을 품으라
그리스도 안에서 이루어지는 권면(격려), 사랑의 위로, 성령의 교제, 긍휼, 자비는 교회의 하나 됨에 필수적인 요소입니다. 모든 성도는 하나님 뜻을 이루기 위해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마음을 합해야 합니다. 자신보다 남을 낫게 여기는 겸손은 다툼과 허영을 잠재웁니다. 자신에게 주어진 일에 충실하면서 이기심을 버리고 남을 위해 자신을 내어 줄 때 공동체가 견고히 설 수 있습니다. 이 모든 것은 우리가 예수님의 마음을 품을 때 가능합니다. 그러기 위해 우리는 예수님과 연합해 날마다 동행하며 그분을 바라보고 닮아 가야 합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하나님과 동등하신 분인데도 종으로 이 땅에 오셔서 우리를 위해 십자가 죽음에 자신을 내어 주셨습니다. 완전한 겸손과 순종으로 하나님 뜻을 온전히 이루셨습니다. 자기를 비워 낮추는 이에게는 하나님이 영광스러운 은혜를 주십니다.

* 성도가 갖춰야 할 덕목 중에서 겸손은 왜 중요할까요? 나와 공동체 안에 회복되어야 할 것은 무엇인지 살펴보고, 그것을 위해 기도하세요.


출처 : 생명의 삶 (큐티)

복음을 위한 섬김과 고난, 천국 시민의 행복한 특권

[빌립보서 1장 22절~30절]
22절 - 그러나 만일 육신으로 사는 이것이 내 일의 열매일진대 무엇을 택해야 할는지 나는 알지 못하노라
23절 - 내가 그 둘 사이에 끼었으니 차라리 세상을 떠나서 그리스도와 함께 있는 것이 훨씬 더 좋은 일이라 그렇게 하고 싶으나
24절 - 내가 육신으로 있는 것이 너희를 위하여 더 유익하리라
25절 - 내가 살 것과 너희 믿음의 진보와 기쁨을 위하여 너희 무리와 함께 거할 이것을 확실히 아노니
26절 - 내가 다시 너희와 같이 있음으로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 자랑이 나로 말미암아 풍성하게 하려 함이라
27절 - 오직 너희는 그리스도의 복음에 합당하게 생활하라 이는 내가 너희에게 가 보나 떠나 있으나 너희가 한마음으로 서서 한 뜻으로 복음의 신앙을 위하여 협력하는 것과
28절 - 무슨 일에든지 대적하는 자들 때문에 두려워하지 아니하는 이 일을 듣고자 함이라 이것이 그들에게는 멸망의 증거요 너희에게는 구원의 증거니 이는 하나님께로부터 난 것이라
29절 - 그리스도를 위하여 너희에게 은혜를 주신 것은 다만 그를 믿을 뿐 아니라 또한 그를 위하여 고난도 받게 하려 하심이라
30절 - 너희에게도 그와 같은 싸움이 있으니 너희가 내 안에서 본 바요 이제도 내 안에서 듣는 바니라

바울은 세상을 떠나 그리스도와 함께 있고 싶지만, 빌립보 성도들의 믿음의 진보와 기쁨을 위해 그들과 함께 거할 것을 확실히 압니다. 바울은 빌립보 성도들에게 복음에 합당한 생활을 하라고 권면합니다. 하나님이 은혜를 주신 것은 그들이 그리스도를 위한 고난도 받게 하려 하심입니다.

1. 너희의 유익을 위해 (22~26절)
진정한 사랑은 자신의 유익을 구하지 않습니다. 바울은 자신이 이 세상을 떠나는 것과 육신으로 이 세상에 사는 것 사이에 끼어 있다고 합니다. 그에게 죽음은 두려운 일이 아니라, 이 세상을 떠나 그리스도와 함께 있게 되는 영광스럽고 유익한 일입니다. 그럼에도 바울은 빌립보 성도들의 유익을 위해 자기에게 유익한 것을 내려놓습니다. 그는 자신이 풀려나 복음 사역을 계속 감당함으로써 빌립보 성도들의 믿음이 자라고 기쁨이 충만해질 것을 바라며 확신합니다. 그리스도인은 자기 유익을 위해서 사는 존재가 아닙니다. 많은 사람의 유익을 위해 생명까지 내주신 예수님을 따라 이웃을 섬기며, 그들을 구원과 성화의 길로 이끌어야 합니다.
* 왜 바울은 이 세상을 떠나 그리스도와 함께 있는 편을 선택하지 않으려 했나요? 내 유익과 안위보다 더 중요하게 여겨야 하는 것은 무엇인가요?

2. 복음에 합당하게 생활하라 (27~30절)
그리스도를 위해 고난당하는 것은 성도의 특권입니다. 바울은 빌립보 성도들에게 복음에 합당하게 생활하라고 힘주어 권면합니다. 이는 대적하는 자들 앞에서 두려워 떨지 말고 오히려 천국시민으로서 고난을 감수하며 사명을 다하라는 말입니다. 우리는 이 땅에서 살고 있지만 궁극적으로 하늘나라의 시민권자임을 항상 기억해야 합니다. 성도들이 고난 앞에서 뒤로 물러서지 않고 복음을 위해 하나 되어 담대히 나아가는 것은 하나님이 함께하신다는 증거요 구원의 표식입니다. 예수님은 의를 위해 핍박받는 자에게 복 있다고 말씀하시며 하늘 상급을 약속하셨습니다(마 5:10~12). 주님을 위해 고난당함은 곧 우리가 복음에 합당하게 살고 있다는 표증임을 기억하며, 믿음의 싸움을 두려워하지 말아야 합니다.
* 바울은 빌립보 성도들에게 어떻게 살라고 권면하나요? 내가 복음에 합당하게 생활하기 위해 성령의 도우심을 간구할 것은 무엇인가요?

오늘의 기도
천국에 대한 지치지 않는 소망이 사명을 감당하고 이웃을 섬기는 힘 되게 하소서. 고난 중에도 하늘 시민답게 성령 안에 굳건히 서서 복음에 합당한 삶을 포기하지 않게 하소서. 모든 성도가 복음을 위해 연합하며 인내와 믿음의 본을 보여 서로의 기쁨이 되게 하소서.


출처 : 생명의 삶 (큐티)

주님이 제 안에 사시니 모든 것이 유익합니다

[빌립보서 1장 12절~21절]
12절 - 형제들아 내가 당한 일이 도리어 복음 전파에 진전이 된 줄을 너희가 알기를 원하노라
13절 - 이러므로 나의 매임이 그리스도 안에서 모든 시위대 안과 그 밖의 모든 사람에게 나타났으니
14절 - 형제 중 다수가 나의 매임으로 말미암아 주 안에서 신뢰함으로 겁 없이 하나님의 말씀을 더욱 담대히 전하게 되었느니라
15절 - 어떤 이들은 투기와 분쟁으로, 어떤 이들은 착한 뜻으로 그리스도를 전파하나니
16절 - 이들은 내가 복음을 변증하기 위하여 세우심을 받은 줄 알고 사랑으로 하나
17절 - 그들은 나의 매임에 괴로움을 더하게 할 줄로 생각하여 순수하지 못하게 다툼으로 그리스도를 전파하느니라
18절 - 그러면 무엇이냐 겉치레로 하나 참으로 하나 무슨 방도로 하든지 전파되는 것은 그리스도니 이로써 나는 기뻐하고 또한 기뻐하리라
19절 - 이것이 너희의 간구와 예수 그리스도의 성령의 도우심으로 나를 구원에 이르게 할 줄 아는 고로
20절 - 나의 간절한 기대와 소망을 따라 아무 일에든지 부끄러워하지 아니하고 지금도 전과 같이 온전히 담대하여 살든지 죽든지 내 몸에서 그리스도가 존귀하게 되게 하려 하나니
21절 - 이는 내게 사는 것이 그리스도니 죽는 것도 유익함이라

바울의 매임을 알게 된 많은 형제가 더욱 담대하게 하나님 말씀을 전했습니다. 어떤 이들은 착한 뜻으로 그리스도를 전파했으나 어떤 이들은 투기와 분쟁으로 했습니다. 그럼에도 바울은 전파되는 것은 그리스도라며 기뻐합니다. 그는 자신이 살든지 죽든지 그리스도가 존귀하게 되길 바랍니다.

1. 전화위복 (12~17절)
인간의 제한된 시선을 거두면 하나님의 일하심이 보입니다. 바울이 복음을 전하다가 옥에 갇힌 사건은 '변장한 축복'(a blessing in disguise)이었습니다. 그의 투옥으로 복음 전파가 중단될 것이라는 우려와 달리, 시위대 안팎의 사람들에게 복음이 더 왕성하게 전해졌기 때문입니다. 어떤 이들은 바울의 사역을 계승하려는 선한 마음으로, 또 어떤 이들은 바울보다 유명해지려는 시기심으로 복음을 전했습니다. 이처럼 인간의 의도와 상관없이, 하나님은 그분의 일을 그분 뜻대로 이루십니다. 이는 우리가 다 이해할 수 없는 하나님의 놀라운 방식입니다. 비록 우리 몸은 여러 상황에 갇히고 매일지라도 복음의 능력과 생명력은 모든 제약을 뛰어넘습니다.
* 바울이 투옥된 것은 복음 전파에 어떤 영향을 주었나요? 내가 겪었거나 현재 겪고 있는 고난이 주님을 전하는 데 어떻게 사용될 수 있을까요?

2. 그리스도를 존귀하게 하는 삶 (18~21절)
삶의 목표가 확고하면 현재의 고난에도 흔들리지 않습니다. 바울은 옥중에서 자기 삶의 목표를 분명히 합니다. 겉치레로 하든지 진심으로 하든지 복음이 더 널리 전파되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바울은 매우 기뻐합니다. 그는 성도들의 기도와 성령의 도우심으로 자신이 감옥에서 풀려날 것이라는 소망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에게 더 중요한 것은 복음이 전파되는 것이었습니다. 그렇기에 그는 자신이 살든지 죽든지 그리스도가 존귀하게 되길 바라며, 이를 위해서라면 자신의 죽음도 유익하다고 담담히 고백합니다. 이는 진정으로 천국을 소유한 자만이 할 수 있는 믿음의 고백입니다. 아무리 어렵고 이해할 수 없는 상황에도 선하신 주님의 구원을 신뢰하며 기뻐하는 성도가 그분을 존귀하게 합니다.
* 바울이 옥중에서 기뻐할 수 있었던 것은 그의 어떤 소망과 연결되나요? 내게 어떤 상황에도 흔들리지 않는 소망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오늘의 기도
복음이 온전히 전파된다면 자신의 매임조차 기뻐했던 사도 바울의 믿음이 제 삶에 울림이 됩니다. 어려울 때도 평온할 때도 제 안에 사시는 그리스도만 존귀하게 하는 인생 되게 하소서. 주님을 위해서라면 자존심도, 생명도 내놓을 수 있는 믿음의 용기를 제게 허락하소서.


출처 : 생명의 삶 (큐티)

기쁨으로 드리는 중보 기도

[빌립보서 1장 1절~11절]
1절 - 그리스도 예수의 종 바울과 디모데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빌립보에 사는 모든 성도와 또한 감독들과 집사들에게 편지하노니
2절 - 하나님 우리 아버지와 주 예수 그리스도로부터 은혜와 평강이 너희에게 있을지어다
3절 - 내가 너희를 생각할 때마다 나의 하나님께 감사하며
4절 - 간구할 때마다 너희 무리를 위하여 기쁨으로 항상 간구함은
5절 - 너희가 첫날부터 이제까지 복음을 위한 일에 참여하고 있기 때문이라
6절 - 너희 안에서 착한 일을 시작하신 이가 그리스도 예수의 날까지 이루실 줄을 우리는 확신하노라
7절 - 내가 너희 무리를 위하여 이와 같이 생각하는 것이 마땅하니 이는 너희가 내 마음에 있음이며 나의 매임과 복음을 변명함과 확정함에 너희가 다 나와 함께 은혜에 참여한 자가 됨이라
8절 - 내가 예수 그리스도의 심장으로 너희 무리를 얼마나 사모하는지 하나님이 내 증인이시니라
9절 - 내가 기도하노라 너희 사랑을 지식과 모든 총명으로 점점 더 풍성하게 하사
10절 - 너희로 지극히 선한 것을 분별하며 또 진실하여 허물 없이 그리스도의 날까지 이르고
11절 -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의의 열매가 가득하여 하나님의 영광과 찬송이 되기를 원하노라

[배경 이해하기]
빌립보 교회는 바울이 2차 전도여행을 하던 중 “마게도냐로 건너와서 우리를 도우라”(행 16:9) 하는 환상을 보고 유럽으로 건너가 처음으로 세운 교회입니다(행 16:6~15). 빌립보는 유럽 선교의 첫 관문이었습니다. 빌립보는 알렉산더 대왕(Alexander the Great)의 아버지 빌립 2세(Philip)가 ‘작은 샘들’(The Little Fountains)이라는 뜻을 가진 크레니데스(Krenides)를 점령해 확장한 후 자신의 이름을 붙여 설립한 도시입니다. 빌립보에는 금광이 많았는데, 빌립은 이곳에서 캐낸 금으로 자신의 군대를 유지하고 계속 정복의 야욕을 채워 나갔습니다. 하나님의 섭리로 빌립 대왕과 알렉산더 대왕은 동쪽으로 군대의 기수를 돌려 동방을 점령해, 헬라어가 모든 지역에서 통용되게 하고 헬라 문화가 동방 지역 전체를 점령하게 했습니다. 이렇게 빌립 대왕과 알렉산더 대왕이 놓은 기초는 바울이 복음을 들고 동방에서 서방으로 가는 데 도움을 주었습니다.
빌립보서는 바울이 로마 감옥에서 쓴 옥중서신입니다(1:13). 투옥 중에도 바울은 빌립보 성도들을 위해 기쁨으로 기도하며 편지를 썼으며, 성도들에게 “나의 사랑하고 사모하는 형제들, 나의 기쁨이요 면류관인 사랑하는 자들아”(4:1)라고 말했습니다. 

[관찰과 묵상]
1. 바울이 로마 감옥에서 하나님께 감사하며 빌립보 성도들을 위해 기쁜 마음으로 간구한 이유는 무엇인가요?(3~7절)
빌립보 성도들이 첫날부터 이제까지 복음을 위한 일에 참여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바울은 그들 가운데서 선한 일을 시작하신 하나님이 그리스도 예수의 날까지 이루실 것을 확신합니다.
바울은 빌립보 성도들과 인간적 차원의 교제를 나눈 것이 아니라 ‘복음 안에서’ 교제했습니다. 거리상으로는 멀리 떨어져 있었지만 바울은 그들에게 복음을 전하던 때를 회상합니다. 그리고 그들이 자신에게 보내 준 사랑에 감사하며 기쁨으로 그들을 위해 간구합니다. ‘간구’(4절)로 번역한 de,hsij데에시스는 일반적인 기도를 의미하는 proseu,comai프로슈코마이보다 더 간절한 기도를 의미합니다. 기쁨을 의미하는 cara,카라는 신약성경에 74회 나오는데, 빌립보서에만 9회 사용되었습니다. 바울이 기뻐할 수 있었던 이유는 빌립보 교회를 시작하게 하신 하나님의 주권을 확신했기 때문이고, 또 빌립보 성도들 안에 시작하신 선한 일이 성도를 견인하시는 성령 하나님의 역사로 그리스도의 재림 때까지 실패 없이 이루실 것을 확신했기 때문입니다. 이 확신은 성도 개개인에 의해 좌우되는 확신이 아닙니다. 또한 상황의 변화에 의해 요동하는 확신이 아닙니다. 이 확신은 하나님의 신실하심과 전능하심에 대한 신뢰로부터 옵니다. 바울은 이 확신을 가지고 빌립보 성도들의 사랑이 하나님을 향한 지식과 영적 분별력으로 풍성하게 변화되기를 기도합니다.
적용과 나눔
바울은 빌립보 성도들에게 하나님이 하실 일을 기대했습니다. 나는 누구에게 복음의 씨앗을 뿌렸고, 어떤 기대를 하고 있나요?
바울은 자신의 석방이 불투명한 상황에서도 어떻게 빌립보 성도들을 생각하면서 감사하고 기뻐하며 그들을 위해 기도했습니다. 그들 안에서 착한 일을 시작하신 하나님이 그리스도 예수의 날까지 이루실 줄 확신하며, 그들의 미래를 바라보았습니다.
스코틀랜드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어느 날 목사님 두 분이 이런 이야기를 했습니다. 두 분 목사님 모두 영혼 구원에 대한 성과가 미약한 분들이었습니다. 한 목사님이 다른 한 분에게 이렇게 이야기합니다. “나는 지난 3년 동안 사역을 했지만 사실 진정한 의미에서 거듭난 성도는 한 사람밖에 아직 얻지 못했습니다.” 또 다른 목사님이 말했습니다. “나는 최근 우리 교회에서 한 주간 부흥회를 가졌는데, 큰 기대를 걸고 이 집회를 인도했지만 한 사람밖에는 얻지 못했습니다.” 그러면서 두 분은 목회 생활의 쓰라린 경험을 나누었습니다. 그런데 수 년 후 놀라운 일이 일어났습니다. 3년 만에 얻었던 한 명의 결신자인 로버트 마펫이 아프리카 선교의 기초적인 틀을 마련하는 선교사가 되었고, 일주일간의 부흥 집회를 통해서 얻었던 유일한 결신자인 리빙스턴은 아프리카 대륙에 복음의 불을 지른 위대한 하나님의 사람이 된 것입니다. 복음을 받아들인 한 사람의 가치는 실로 소중합니다. 그들 안에 착한 일을 시작하신 하나님이 그분 뜻을 온전히 이루실 것입니다. 

2. 바울은 그리스도의 심장으로 빌립보 성도들을 사모했습니다. 그는 그들을 위해 하나님께 어떤 것들을 구했나요?(8~11절)
사랑이 지식과 총명으로 더 풍성하게 되고, 지극히 선한 것을 분별하며, 진실하여 허물없이 그리스도의 날까지 이르고, 의의 열매가 가득해 하나님의 영광과 찬송이 되기를 간구했습니다.
바울은 빌립보 성도들의 사랑이 더 풍성해지기를 기도합니다. ‘점점 더’(9절)라는 표현은 사랑이 더 성숙해져서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에 이르기를 바라는 마음을 표현한 것입니다. 사랑이 선한 것이긴 하지만, 설익은 사랑은 세상을 이겨 내는 힘이 약하고 또 쉽게 변질될 위험도 있습니다. 바울은 이 사랑이 ‘지식과 모든 총명’으로 풍성해지기를 기도합니다. 여기서 ‘지식’은 하나님을 경외하는 마음 가운데 깨닫게 되는 하나님을 아는 지식입니다. ‘총명’은 사물이나 상황을 직관적으로 꿰뚫어보는 통찰력과 분별력으로, 성령이 알려 주시는 영적 통찰력입니다. 이처럼 사랑에는 반드시 하나님 뜻을 ‘분별’하는 능력이 함께 있어야 합니다. 영적 분별력이란 악한 세상에서 선한 것을 가려내는 능력으로, 선을 택하고 악을 거절하는 능력입니다. 바울은 우리가 이 땅에서 삶으로 예배를 드리기 위해서는 하나님의 선하시고 온전하신 뜻을 분별할 수 있는 분별력이 필요하다고 말합니다(롬 12:2). 이어서 바울은 빌립보 성도들이 선한 것을 분별하여 허물 없이 그리스도의 재림을 맞이하기를 기도합니다. 영적 분별력은 주님을 만날 때 허물 없이 맞이할 수 있게 성도를 지켜 줍니다. 
적용과 나눔
성도들을 위한 바울의 기도와 내 기도에는 어떤 차이가 있나요? 내가 섬기는 지체들을 위한 기도문을 기록하고 나누어 보세요.
빌립보 성도들에게 보내는 바울의 편지에는 기도가 많이 등장합니다. “기도밖에 할 수 없을 때 드리는 기도가 진짜 기도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멀리 로마 감옥에 투옥되어 있는 상황이었기에 바울이 빌립보 성도들을 위해 해 줄 수 있는 것은 기도 외에는 없었습니다. 그래서 바울의 기도에는 간절함이 있습니다. 또한 바울의 기도는 질적인 것을 위한 기도입니다. 우리의 기도는 대부분 잘되게 해 달라는 것들이 많습니다. 우리의 기도는 대부분 나 중심의 기도이고 문제 중심의 기도이며, 또 이 땅에서의 성공을 지향하는 기도일 때가 많습니다. 하지만 바울의 기도는 하나님 중심의 기도이고, 하나님 나라 지향의 기도이며, 하나님의 평가를 구하는 기도입니다. 바울의 기도를 통해 우리의 신앙과 기도에서 무엇이 진짜 본질인가를 다시 한 번 생각해야 합니다.


* 복음 사역에 동참하는 빌립보 성도들은 바울의 기쁨이었습니다. 바울은 그리스도의 심장으로 그들을 사모하며, 그들의 영적 진보를 위해 기도합니다. 곧 그들의 사랑이 지식과 총명으로 더 풍성하게 되고, 그들이 선한 것을 분별해 허물 없이 그리스도의 날까지 이르며, 하나님의 영광과 찬송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이러한 기도는 하나님 중심의 기도요 하나님 나라를 지향하는 기도입니다. 복음을 전하고 영혼을 섬기는 일은 주님의 마음을 품은 기도로 감당해야 합니다. 그럴 때 우리 안에 선한 일을 시작하신 주님이 성도를 견인하셔서 재림 날까지 그 일을 실패 없이 이루실 것입니다.       


[말씀으로 기도하기]
제게 맡기신 이들을 그리스도의 심장으로 품고 사랑하기 원합니다. 그들 영혼 안에 선한 일을 시작하신 주님이 끝까지 이루실 것을 믿고, 그들의 필요를 돌아보며 축복의 기도를 이어 가게 하소서.



출처 : 생명의 삶

사랑으로 기도하는 그리스도 중심의 관계

[빌립보서 1장 1절~11절]
1절 - 그리스도 예수의 종 바울과 디모데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빌립보에 사는 모든 성도와 또한 감독들과 집사들에게 편지하노니
2절 - 하나님 우리 아버지와 주 예수 그리스도로부터 은혜와 평강이 너희에게 있을지어다
3절 - 내가 너희를 생각할 때마다 나의 하나님께 감사하며
4절 - 간구할 때마다 너희 무리를 위하여 기쁨으로 항상 간구함은
5절 - 너희가 첫날부터 이제까지 복음을 위한 일에 참여하고 있기 때문이라
6절 - 너희 안에서 착한 일을 시작하신 이가 그리스도 예수의 날까지 이루실 줄을 우리는 확신하노라
7절 - 내가 너희 무리를 위하여 이와 같이 생각하는 것이 마땅하니 이는 너희가 내 마음에 있음이며 나의 매임과 복음을 변명함과 확정함에 너희가 다 나와 함께 은혜에 참여한 자가 됨이라
8절 - 내가 예수 그리스도의 심장으로 너희 무리를 얼마나 사모하는지 하나님이 내 증인이시니라
9절 - 내가 기도하노라 너희 사랑을 지식과 모든 총명으로 점점 더 풍성하게 하사
10절 - 너희로 지극히 선한 것을 분별하며 또 진실하여 허물 없이 그리스도의 날까지 이르고
11절 -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의의 열매가 가득하여 하나님의 영광과 찬송이 되기를 원하노라

바울이 빌립보 교회에 편지합니다. 그는 빌립보 성도들이 복음에 참여한 것에 감사하며, 하나님이 그리스도의 날까지 그들 안에서 착한 일을 이루실 것을 확신합니다. 그리고 빌립보 성도들의 사랑이 지식과 총명으로 더 풍성하게 되어, 선한 것을 분별하며 의의 열매가 가득하기를 기도합니다.

1. 바울의 감사 (1~6절)
누군가를 생각한다는 것은 그 대상에게 관심이 있다는 뜻입니다. 빌립보 성도들에게 쓰는 편지에서, 바울은 그들을 생각할 때마다 하나님께 감사하고 기쁨으로 간구한다고 고백합니다. 이는 빌립보 성도들이 복음을 듣고 구원받은 날부터 바울을 진정 아끼는 마음으로 재정 후원을 해 주며 복음을 위한 일에 참여하고(교제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 일을 하는 사람에게 기도와 물질로 돕는 동역자가 있다는 것은 큰 감사 제목입니다. 바울은 이미 빌립보 성도들 가운데 선한 일을 시작하신 하나님이 그리스도 예수의 날까지 그들을 붙들어 주실 것을 확신합니다. 복음을 위한 선한 일일지라도 변함없이 그 일을 지속하기란 쉽지 않습니다. 성도의 선행과 영적 성장은 전적으로 하나님 은혜에 기초합니다.
* 바울이 빌립보 성도들을 생각할 때마다 감사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내게 믿음의 형제자매, 동역자를 붙여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는 기도를 드리세요.

2. 바울의 사랑과 중보 기도 (7~11절)
믿음으로 하나 된 성도는 함께 사랑과 소망을 품습니다. 바울에게는 빌립보 성도들을 향한 고마움이 가득합니다. 그들은 복음을 전하다가 옥에 갇힌 바울을 부끄러워하지 않았고, 오히려 물질적인 도움을 전하며 바울을 지지하고 복음 사역에 동참했습니다. 바울은 자신이 그들을 예수 그리스도의 심장으로 사모함과 이 사랑의 증인이 하나님이심을 가슴 벅차게 선언합니다. 그리고 그들이 하나님에 대한 지식으로 사랑이 더욱 풍성하게 되어 분별력을 갖게 되고, 의로운 삶의 열매로 하나님의 영광이 찬송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우리도 주님의 가슴으로 성도들을 사랑하며, 허물 없는 모습으로 함께 성장해 하나님께 영광 돌리기를 항상 기도해야 합니다.
* 바울의 사랑과 간구의 편지를 읽는 빌립보 성도들은 어떤 마음이 들었을까요? 내가 속한 공동체 지체들을 위해 하나님께 간구할 것은 무엇인가요?

* 오늘의 기도
제 안에 착한 일을 시작하시고 그 일을 반드시 이루실 주님의 은혜를 확신합니다. 제 미약한 사랑에 지식과 총명을 더하셔서 모든 관계 속에서 감사와 기쁨을 나누게 하소서. 주님을 닮고자 하는 열망이 의의 열매로 맺혀 하나님의 영광과 찬송이 되게 하소서.


출처 : 생명의 삶 (큐티)

예수님 닮기

[빌립보서 2장 5절~11절]
5절 - 너희 안에 이 마음을 품으라 곧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이니
6절 - 그는 근본 하나님의 본체시나 하나님과 동등됨을 취할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시고
7절 - 오히려 자기를 비워 종의 형체를 가지사 사람들과 같이 되셨고
8절 - 사람의 모양으로 나타나사 자기를 낮추시고 죽기까지 복종하셨으니 곧 십자가에 죽으심이라
9절 - 이러므로 하나님이 그를 지극히 높여 모든 이름 위에 뛰어난 이름을 주사
10절 - 하늘에 있는 자들과 땅에 있는 자들과 땅 아래에 있는 자들로 모든 무릎을 예수의 이름에 꿇게 하시고
11절 - 모든 입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주라 시인하여 하나님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셨느니라


섬김

[빌립보서 2장 19절~24절]
19절 - 내가 디모데를 속히 너희에게 보내기를 주 안에서 바람은 너희의 사정을 앎으로 안위를 받으려 함이니
20절 - 이는 뜻을 같이하여 너희 사정을 진실히 생각할 자가 이밖에 내게 없음이라
21절 - 그들이 다 자기 일을 구하고 그리스도 예수의 일을 구하지 아니하되
22절 - 디모데의 연단을 너희가 아나니 자식이 아버지에게 함같이 나와 함께 복음을 위하여 수고하였느니라
23절 - 그러므로 내가 내 일이 어떻게 될지를 보아서 곧 이 사람을 보내기를 바라고
24절 - 나도 속히 가게 될 것을 주 안에서 확신하노라




천국시민권

[빌립보서 3장 17절~21절]
17절 - 형제들아 너희는 함께 나를 본받으라 그리고 너희가 우리를 본받은 것처럼 그와 같이 행하는 자들을 눈여겨 보라
18절 - 내가 여러 번 너희에게 말하였거니와 이제도 눈물을 흘리며 말하노니 여러 사람들이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원수로 행하느니라
19절 - 그들의 마침은 멸망이요 그들의 신은 배요 그 영광은 그들의 부끄러움에 있고 땅의 일을 생각하는 자라
20절 - 그러나 우리의 시민권은 하늘에 있는지라 거기로부터 구원하는 자 곧 주 예수 그리스도를 기다리노니
21절 - 그는 만물을 자기에게 복종하게 하실 수 있는 자의 역사로 우리의 낮은 몸을 자기 영광의 몸의 형체와 같이 변하게 하시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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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위대한 전진을 위한 자세 (피종진 목사님)

[빌립보서 3장 12절~14절]
12절 - 내가 이미 얻었다 함도 아니요 온전히 이루었다 함도 아니라 오직 내가 그리스도 예수께 잡힌 바 된 그것을 잡으려고 달려가노라
13절 - 형제들아 나는 아직 내가 잡은 줄로 여기지 아니하고 오직 한 일 즉 뒤에 있는 것은 잊어버리고 앞에 있는 것을 잡으려고
14절 - 푯대를 향하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이 위에서 부르신 부름의 상을 위하여 달려가노라

할렐루야!

2018년도가 우리 앞에 영원히 사라지고 희망의 새해가 전개되는 이때 쯤이면 많은 사람들이 생각이 깊어지게 되어 자신을 뒤돌아보며 앞날을 계획해보고, 자신을 살피면서 자기의 무능도 깨닫고, 또 어떤 사람들은 남보다 잘난 것으로 교만할 수 있기도 합니다. 여러분과 저는 한 마디로 모든 삶이 하나님의 은혜이고 하나님의 은혜가 아닌 것은 아무 것도 없습니다.

오늘 저는 위대한 전진을 위한 자세라는 제목으로 사도바울이 빌립보 교회 성도들을 통해서 우리에게 주신 이 메시지로 사랑하는 우리 성도들과 전세계 시청자여러분들과 함께 은혜를 나누고자 합니다.

마라톤은 처음에는 발로 하지만 마지막 골인 지점에는 정신력으로 한다는 말이 있습니다. 우리는 체력이 귀하고 정신력은 더 귀하지만 우리 예수 믿는 사람은 이보다 더 귀한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영력, 하나님이 주신 영적인 권세입니다. 오늘 여러분과 제가 이제 위대한 전진을 해야 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우리가 바른 자세를 취해야 되는데, 오늘 본문에서 분명하게 주신 세 가지 자세가 있습니다.

 

첫째, 예수님께 사로잡힘을 받아야 합니다.

내가 이미 얻었다 함도 아니요 온전히 이루었다 함도 아니라 오직 내가 그리스도 예수께 잡힌바 된 그것을 잡으려고 달려가노라(빌립보서 3:12)

여러분과 내가 꼭 전진하는 일에 승리자가 되기 원하신다면, 중요한 것은 바로 이 말씀대로 예수께 사로잡힘을 받아야 되는 것입니다. 바울도 사로잡힘을 받기 위해서 그 잡힌바 된 것을 가지고 달려간다고 했습니다. 여러분과 내가 제일 힘이 있을 때가 언제입니까? 바로 주님께 내가 제일 많이 사로잡힘을 받고있을 때임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아멘.

내가 예수님을 잡을듯 하면서도 못 잡으면 안 되고, 예수님을 확실히 꼭 잡아야 되는 것입니다. 예수님을 꼭 잡고 있으면 아무리 환난 풍파 역경 고난 쓰나미 태풍, 불같은 시험, 이런 것들이 수없이 스쳐가도 우리는 주님의 손에서 구출 받을 수 있고 승리할 수 있을 줄로 믿으시기 바랍니다.

보라 이제 나는 성령에 매여 예루살렘으로 가는데 거기서 무슨 일을 당할는지 알지 못하노라 오직 성령이 각 성에서 내게 증언하여 결박과 환난이 나를 기다린다 하시나 내가 달려갈 길과 주 예수께 받은 사명 곧 하나님의 은혜의 복음을 증언하는 일을 마치려 함에는 나의 생명조차 조금도 귀한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노라(사도행전 20:22~24)

우리는 험한 길과 안전한 길, 잘 되는 길과 잘 안 되는 길, 웃을 때와 울 때, 성공할 때와 실패할 때, 건강할 때와 아플 때 등 여러 가지 변화 속에서 살아갑니다. 제일 중요한 것은 예수님께 사로잡힘 받는다면, 즉 성부 성자 성령에게 사로잡힘을 받는다면 절대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무슨 일이든지 안되도 걱정할 것 없고 잘되도 자랑할 것도 없고, 하나님이 다 책임져 주실 줄 믿으시기 바랍니다. 사실은 주님이 여러분과 저의 손을 안 붙잡아주셔서 우리가 쓰러지는 게 아니라 우리가 주님의 손을 놓으니까 쓰러지는 것입니다. 놓아도 주님이 또 붙잡아 주시는데 우리는 팽개칩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약속은 세상 끝날까지 항상이라는 말을 성경에서 자주 말씀하셨습니다.

 

둘째, 뒤에 있는 것을 잊어버려야 합니다.

형제들아 나는 아직 내가 잡은 줄로 여기지 아니하고 오직 한 일 뒤에 있는 것을 잊어버리고 앞에 있는 것을 잡으려고(빌립보서 3:13)

뒤에 있는 것을 잊어버리고라고 했습니다. 뒤에 있는 것을 잊어버리라고 해서 사업도 다 전폐하고 일도 놓으라는 것이 아닙니다. 뒤에 있는 것이라는 것은 구습을 좇는 옛사람을 의미합니다.

우리 해결사는 하나님이십니다. 할렐루야. 그래서 하나님이 뒤에 것을 잊어버리라 하면 구습을 좇는 것들을 하나하나 자꾸 버리면 됩니다.

그러면 구습이라는 것이 무엇일까요? 너희는 육신의 욕심을 따라 썩어져가는 구습을 따르는 옛 사람을 벗어버리고(에베소서 4:22) 아멘. 옛 사람은 벗어버려야 합니다. 우리가 좋은 것을 성화시키고 나쁜 것은 일절 끊어버렸을 때, 하나님이 우리에게 항상 좋은 것을 주시는 것입니다. 사람은 자신도 모르게 구습을 좇는 옛사람이 있지만, 하나님은 안 보이는 것 같아도 매일 여러분과 나에게 좋은 찬스를 앞에 놓아주고 있습니다. 그래서 욕심 정욕 혈기 분노 교만 이런 것들은 다 우리에게 암적 요소보다도 더 무서운 불청객이니 항상 선하게 살아야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영적으로 조금만 무장하면 하나님이 깨달음을 주십니다. 나와 여러분이 정말 구습을 쫓는 옛것은 다 버리는 그런 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어떤 사람은 다 좋은데 게으름 때문에, 어떤 사람은 혈기가 있어서 산통을 깨뜨리고, 어떤 사람은 조금도 아쉬움 없이 살면서 거짓말을 잘 하고, 또 어떤 사람은 자기가 너무 많이 가졌는데 욕심을 부리고, 어떤 사람은 남을 배려할 줄 모르는 약점이 있고, 어떤 사람은 부정적인 말과 아주 듣기 싫은 말만 합니다. 그래서 항상 우리는 이러한 것들을 다 제거하고 하나님 앞에 언제나 은혜롭고 선하게 말하라고 했습니다.

우리는 뒤로 물러가 멸망할 자가 아니요 오직 영혼을 구원함에 이르는 믿음을 가진 자니라(히브리서 10:39) 아멘

 

셋째, 푯대를 향해 달려가야 합니다.

푯대를 향하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이 위에서 부르신 부름의 상을 위하여 달려가노라(빌립보서 3:14)

(1) 완벽하고 확실한 푯대가 있어야 합니다.

여러분, 우리 예수 믿는 사람의 푯대는 예수님입니다. 똑바로 예수님만 바라보면 됩니다.

천로역정은 기독교인들이 장막 세상을 떠나서 천국에 가는 여정이잖아요. 읽어 보면 천국이 가까워오는 마지막 한 지점에는 무서운 사자들이 기독교인이 지나가면 삼키려고 이빨을 번쩍이고, 성경에 우는 사자같이 삼킬 자들을 찾는다는 아슬아슬한 장면이 나옵니다. 그럴 때는 어떻게 해야 합니까? 일단은 승리하게 하시고 지혜를 주시고 함께해 달라고 하나님께 기도해야 합니다. 기도하고 나니까 영의 눈이 떠지는 거예요. 기도하는 사람은 영의 눈이 밝아집니다.

아무리 사자 떼들이 강하게 아우성치고 소리치고 하지만, 좌로 우로 치우치지 말고 똑바로만 가면 발이 묶여있는 사자들의 입이 닿지 않고 천국에 들어갈 수 있습니다. 똑바로 예수님만 바라보고 가면 반드시 승리할 줄 믿으시기 바랍니다. 승리는 여러분의 것입니다. 예수님을 바라보는 자의 것입니다. 주님을 똑바로 바라보면 어떤 원수 마귀 시험 환난 고통에서도 예수님이 승리하게 하시고 예수님이 영광을 받으시게 됩니다.

(2) 우리는 절대 게으르면 안 됩니다.

목적지를 향해 갈 때는 빨리 지나가야지 이것저것 구경하고, 또 돌아온 길도 얼마나 왔나 다시 돌아보고 좌우로 치우치다가 붙잡히게 되고, 머뭇거리다가는 목적지까지 이르지 못합니다.

하나님은 게으른 것을 가장 싫어하시고, 우리에게 원하시는 것이 있습니다.

부지런하여 게으르지 말고 열심을 품고 주를 섬기라(로마서 12:11)

우리 예수 믿는 사람은 안 믿는 사람보다 더 부지런하니까 장수하고 건강합니다. 일거리가 없으면 그게 평안한 것 아니고, 억지로라도 일거리가 생겨야 건강한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이 일거리 주실 때마다 하나님 앞에 감사하되 중요한 것은 절대로 게으르면 안 됩니다.

여호와의 일을 게을리하는 자는 저주를 받을 것이요 자기 칼을 금하여 피를 흘리지 아니하는 자도 저주를 받을 것이로다(예레미야 48:10)

자기 칼을 금하여란 연장을 사용한다든가 무조건 살인하라는 말이 아니라, 하나님의 일을 만났는데 여호와의 일을 게을리 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게으른 자는 마귀도 싫어한다. ? 써먹기 답답하니까라는 말이 잊혀지지 않습니다. 마귀까지 싫어하는 존재가 되면 그건 얼마나 비참한 사람입니까? 우리는 부지런해야 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말씀을 마치면서 위대한 전진의 자세 첫째는 예수님께 사로잡힘을 받아야 합니다, 두번째는 뒤에 있는 것, 즉 구습을 쫓는 모든 것, 실패 낭패 이런 것까지 다 잊어버리고 좋은 일이 앞에 있는 줄 믿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이제 달려가는데 푯대를 정해 놓고 막 달려가야 합니다. 그러면 반드시 여러분들은 승리할 수 있습니다.

주님의 이름으로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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