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의 순간에 더욱 필요한 믿음

[사무엘상 13장 1절~14절]
1절 - 사울이 왕이 될 때에 사십 세라 그가 이스라엘을 다스린 지 이 년에
2절 - 이스라엘 사람 삼천 명을 택하여 그 중에서 이천 명은 자기와 함께 믹마스와 벧엘 산에 있게 하고 일천 명은 요나단과 함께 베냐민 기브아에 있게 하고 남은 백성은 각기 장막으로 보내니라
3절 - 요나단이 게바에 있는 블레셋 사람의 수비대를 치매 블레셋 사람이 이를 들은지라 사울이 온 땅에 나팔을 불어 이르되 히브리 사람들은 들으라 하니
4절 - 온 이스라엘이 사울이 블레셋 사람들의 수비대를 친 것과 이스라엘이 블레셋 사람들의 미움을 받게 되었다 함을 듣고 그 백성이 길갈로 모여 사울을 따르니라
5절 - 블레셋 사람들이 이스라엘과 싸우려고 모였는데 병거가 삼만이요 마병이 육천 명이요 백성은 해변의 모래 같이 많더라 그들이 올라와 벧아웬 동쪽 믹마스에 진 치매
6절 - 이스라엘 사람들이 위급함을 보고 절박하여 굴과 수풀과 바위 틈과 은밀한 곳과 웅덩이에 숨으며
7절 - 어떤 히브리 사람들은 요단을 건너 갓과 길르앗 땅으로 가되 사울은 아직 길갈에 있고 그를 따른 모든 백성은 떨더라
8절 - 사울은 사무엘이 정한 기한대로 이레 동안을 기다렸으나 사무엘이 길갈로 오지 아니하매 백성이 사울에게서 흩어지는지라
9절 - 사울이 이르되 번제와 화목제물을 이리로 가져오라 하여 번제를 드렸더니
10절 - 번제 드리기를 마치자 사무엘이 온지라 사울이 나가 맞으며 문안하매
11절 - 사무엘이 이르되 왕이 행하신 것이 무엇이냐 하니 사울이 이르되 백성은 내게서 흩어지고 당신은 정한 날 안에 오지 아니하고 블레셋 사람은 믹마스에 모였음을 내가 보았으므로
12절 - 이에 내가 이르기를 블레셋 사람들이 나를 치러 길갈로 내려오겠거늘 내가 여호와께 은혜를 간구하지 못하였다 하고 부득이하여 번제를 드렸나이다 하니라
13절 - 사무엘이 사울에게 이르되 왕이 망령되이 행하였도다 왕이 왕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왕에게 내리신 명령을 지키지 아니하였도다 그리하였더라면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위에 왕의 나라를 영원히 세우셨을 것이거늘
14절 - 지금은 왕의 나라가 길지 못할 것이라 여호와께서 왕에게 명령하신 바를 왕이 지키지 아니하였으므로 여호와께서 그의 마음에 맞는 사람을 구하여 여호와께서 그를 그의 백성의 지도자로 삼으셨느니라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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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울의 절박한 상황
2절 : 삼천 명에 불과한 이스라엘 병사
5절 : 삼만 병거와 육천 마병 그리고 해변의 모래같이 많은 블레셋 병사들
6절 : 사울의 군사들이 탈영을 하고 도피함
7절 : 남은 군사들은 전의를 상실함
8절 : 사무엘이 기한이 찰 때까지 오지 않음

* 도움말
1. 내가…부득이하여 번제를 드렸나이다(12절) : ‘부득이하다’라고 번역된 히브리어 ‘아파크’를 개역 성경은 NIV와 마찬가지로 ‘부득이하여’라고 번역했는데, 본문에서 이 단어는 히트파엘(재귀동사 형태)로 사용되어 사울이 ‘자신의 의지를 적극적으로 주장하여’ 번제를 드렸다는 뜻이 된다. NIV를 제외한 대부분의 영역본은 이 ‘아파크’를 그렇게(I forced myself로) 해석했다.
2. 망령되이 행하였도다(13절) : 히브리 원문을 직역하면 ‘바보같이 행하였도다’ 혹은 ‘바보 짓을 행하였도다’이다.

* 말씀묵상
해변의 모래와 같은 엄청난 수의 블레셋 병력에 비해 사울은 단지 삼천 명의 군사만을 거느리고 있었습니다. 게다가 그 적은 수의 군사들마저 숨고 도망하며 두려움에 떨고 있었습니다.

1. 사울의 망령된 행동
이토록 절박한 상황에 처한 사울이 의지할 것은 오직 하나님의 도움뿐이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도움을 얻기 위해 번제를 드려 줄 사무엘이 정한 기한이 다하도록 오지 않자 사울은 ‘자기의 의지를 강력히 주장하여’ 직접 번제를 드렸습니다. 그러나 사울이 번제 드리기를 마치자마자 사무엘이 나타나 “왕이 행하신 것이 무엇이냐?”(11절)라고 묻습니다. 그는 “부득이하여” 직접 번제를 드렸다고 말하며 자신의 행동을 변호합니다(12절). 한글 성경에 따르면 그가 절박한 상황 때문에 도저히 더 이상 기다리지 못하고 어쩔 수 없이 직접 번제를 드린 것처럼 나오지만 히브리어 원문에는 그가 ‘자기를 적극 주장하여’ 이 일을 행했다고 말합니다(도움말 참조). 사울이 번제를 드린 것은 상황에 이끌려 어쩔 수 없이 행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보다는 자신의 뜻을 따라서 적극적인 불의를 행한 것입니다.

2. 옮겨지는 왕권
이에 대해 하나님은 그의 망령된(13절) 행동의 결과로 그의 왕권을 더 이상 보호하지 않을 것이며, 하나님의 마음에 맞는 사람에게 나라를 맡길 것이라고 선언하십니다(14절). 이는 부득이한 상황을 핑계로 하나님의 뜻보다는 자기 주장을 따르는 것이 얼마나 심각한 죄인지를 일깨워 줍니다.

[도움질문]
* 본문 관찰
1. 사울이 처한 절박한 상황에 대한 언급을 찾아 밑줄을 긋고, 그 내용을 살펴보십시오(2, 5-8절).
2. 망령되이 행한 사울에게 하나님이 말씀하신 것은 무엇입니까?(13-14절)
* 깊은 묵상
1. 당신을 두려움에 떨게 하는 것은 무엇입니까? 사람보다 하나님을 두려워하며 섬기고 있습니까?
2. 당신에게 닥친 힘든 상황으로 인해 하나님의 명령을 멀리하거나 타협하지는 않습니까?
* 적용 기도
조급한 마음 때문에 주님의 뜻을 앞서지 않게 하시고, 하나님을 바라봄으로 두려움에서 벗어나 믿음으로 승리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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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주인입니까?

[사무엘상 12장 14절~25절]
14절 - 너희가 만일 여호와를 경외하여 그를 섬기며 그의 목소리를 듣고 여호와의 명령을 거역하지 아니하며 또 너희와 너희를 다스리는 왕이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를 따르면 좋겠지마는
15절 - 너희가 만일 여호와의 목소리를 듣지 아니하고 여호와의 명령을 거역하면 여호와의 손이 너희의 조상들을 치신 것 같이 너희를 치실 것이라
16절 - 너희는 이제 가만히 서서 여호와께서 너희 목전에서 행하시는 이 큰 일을 보라
17절 - 오늘은 밀 베는 때가 아니냐 내가 여호와께 아뢰리니 여호와께서 우레와 비를 보내사 너희가 왕을 구한 일 곧 여호와의 목전에서 범한 죄악이 큼을 너희에게 밝히 알게 하시리라
18절 - 이에 사무엘이 여호와께 아뢰매 여호와께서 그 날에 우레와 비를 보내시니 모든 백성이 여호와와 사무엘을 크게 두려워하니라
19절 - 모든 백성이 사무엘에게 이르되 당신의 종들을 위하여 당신의 하나님 여호와께 기도하여 우리가 죽지 않게 하소서 우리가 우리의 모든 죄에 왕을 구하는 악을 더하였나이다
20절 - 사무엘이 백성에게 이르되 두려워하지 말라 너희가 과연 이 모든 악을 행하였으나 여호와를 따르는 데에서 돌아서지 말고 오직 너희의 마음을 다하여 여호와를 섬기라
21절 - 돌아서서 유익하게도 못하며 구원하지도 못하는 헛된 것을 따르지 말라 그들은 헛되니라
22절 - 여호와께서는 너희를 자기 백성으로 삼으신 것을 기뻐하셨으므로 여호와께서는 그의 크신 이름을 위해서라도 자기 백성을 버리지 아니하실 것이요
23절 - 나는 너희를 위하여 기도하기를 쉬는 죄를 여호와 앞에 결단코 범하지 아니하고 선하고 의로운 길을 너희에게 가르칠 것인즉
24절 - 너희는 여호와께서 너희를 위하여 행하신 그 큰 일을 생각하여 오직 그를 경외하며 너희의 마음을 다하여 진실히 섬기라
25절 - 만일 너희가 여전히 악을 행하면 너희와 너희 왕이 다 멸망하리라

* 주제별 목록 작성
여호와
14절 : 백성들이 경외하여 섬기며 그 명령을 거역하지 아니하고 그들의 왕도 따라야 할 분
15절 : 명령을 거역하는 자를 손으로 치시는 분
16절 : 백성들의 목전에 큰 일을 행하시는 분
17절 : 백성들에게 우레와 비를 보내 그들의 큰 죄를 깨닫게 하시는 분
18절 : 사무엘의 기도에 신속히 응답하신 분
20절 : 악을 행하였어도 돌아서지 말고 오직 마음을 다하여 섬겨야 할 분
22절 : 이스라엘 백성들을 자기 백성 삼으신 것을 기뻐하시며 자기 백성을 버리지 아니하시는 분
24절 : 경외하며 마음을 다하여 진실히 섬겨야 할 분

* 도움말
1. 밀 베는 때(17절) : 이때는 이스라엘에 건기가 진행되는 5-6월 사이로, 우레와 비가 내리는 일이 거의 없다. 그러므로 우레와 비가 내린 것은 하나님의 이적으로 죄를 지적하시는 사건이었다.

* 말씀묵상
하나님은 백성들이 왕을 구한 일이 죄악된 일이었음을 초자연적인 이적을 통해 증거하셨습니다. 그들의 끈질긴 반역 의지로 지은 죄는 이처럼 온 천지가 알게 될 만큼 분명한 것이었습니다.

1. 인생의 주인이신 하나님
오늘 본문에서도 이스라엘 백성들이 왕으로 인하여 복을 얻게 되리라는 약속은 찾아볼 수 없습니다. 그들의 행복과 불행을 결정하는 주체는 하나님이 그들에게 주신 ‘왕’이 아니라 바로 ‘하나님’이십니다. 백성들이 왕을 경외하고 왕을 섬기고 그 명령을 따른다고 해서 그들의 행복이 보장되지 않습니다. 마찬가지로 그들이 왕의 목소리를 듣지 않고 왕의 명령을 거역한다고 해서 반드시 그들이 불행하게 되는 것도 아닙니다. 그러나 그들이 여호와의 목소리를 듣지 않고 여호와의 명령을 거역한다면 그들은 여호와의 손에 의해 커다란 불행에 빠지게 될 것입니다(15절). 반면에 왕이 세워지기 전에 그래야 했듯이 여호와를 섬기며, 여호와의 목소리를 듣고, 여호와의 명령을 거역하지 않으면 그들은 행복을 누리게 됩니다.

2. 하나님만을 경외하는 삶
결국 우리의 행복과 불행을 결정하는 것은 세상의 그 어떤 것도 아닙니다. 오직 하나님만이 나의 모든 것을 주관하시는 분이며, 나의 행복과 불행을 좌우하시는 유일한 존재이십니다. 그러므로 우리의 만사를 주관하시고 우리를 위해 큰 일을 행하신 여호와를 기억하고 경외하며, 온 마음을 다해 진실로 섬겨야 합니다(20절).

[도움질문]
* 본문 관찰
1. 여호와가 어떤 분이신지 언급한 내용을 찾아 밑줄을 긋고, 그 내용을 살펴보십시오(주제별 목록 작성 참조).
2. 회개하는 백성들에게 주시는 축복과 권면은 무엇입니까?(20-21절)
* 깊은 묵상
1. 당신은 하나님을 마음 중심에 모시고 순종하고 있습니까?
2. 스스로에 대해서 절망하고 있습니까? 아니면 당신의 연약함에도 은혜를 베풀어 주시는 하나님으로 인해 기뻐합니까?
* 적용 기도
제게 생명을 주시고 구원하신 하나님을 온 마음을 다해 사랑하게 하시고 더욱 신실한 삶이 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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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실하신 하나님

[사무엘상 12장 1절~13절]
1절 - 사무엘이 온 이스라엘에게 이르되 보라 너희가 내게 한 말을 내가 다 듣고 너희 위에 왕을 세웠더니
2절 - 이제 왕이 너희 앞에 출입하느니라 보라 나는 늙어 머리가 희어졌고 내 아들들도 너희와 함께 있느니라 내가 어려서부터 오늘까지 너희 앞에 출입하였거니와
3절 - 내가 여기 있나니 여호와 앞과 그의 기름 부음을 받은 자 앞에서 내게 대하여 증언하라 내가 누구의 소를 빼앗았느냐 누구의 나귀를 빼앗았느냐 누구를 속였느냐 누구를 압제하였느냐 내 눈을 흐리게 하는 뇌물을 누구의 손에서 받았느냐 그리하였으면 내가 그것을 너희에게 갚으리라 하니
4절 - 그들이 이르되 당신이 우리를 속이지 아니하였고 압제하지 아니하였고 누구의 손에서든지 아무것도 빼앗은 것이 없나이다 하니라
5절 - 사무엘이 백성에게 이르되 너희가 내 손에서 아무것도 찾아낸 것이 없음을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대하여 증언하시며 그의 기름 부음을 받은 자도 오늘 증언하느니라 하니 그들이 이르되 그가 증언하시나이다 하니라
6절 - 사무엘이 백성에게 이르되 모세와 아론을 세우시며 너희 조상들을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내신 이는 여호와이시니
7절 - 그런즉 가만히 서 있으라 여호와께서 너희와 너희 조상들에게 행하신 모든 공의로운 일에 대하여 내가 여호와 앞에서 너희와 담론하리라
8절 - 야곱이 애굽에 들어간 후 너희 조상들이 여호와께 부르짖으매 여호와께서 모세와 아론을 보내사 그 두 사람으로 너희 조상들을 애굽에서 인도해 내어 이 곳에 살게 하셨으나
9절 - 그들이 그들의 하나님 여호와를 잊은지라 여호와께서 그들을 하솔 군사령관 시스라의 손과 블레셋 사람들의 손과 모압 왕의 손에 넘기셨더니 그들이 저희를 치매
10절 - 백성이 여호와께 부르짖어 이르되 우리가 여호와를 버리고 바알들과 아스다롯을 섬김으로 범죄하였나이다 그러하오나 이제 우리를 원수들의 손에서 건져내소서 그리하시면 우리가 주를 섬기겠나이다 하매
11절 - 여호와께서 여룹바알과 베단과 입다와 나 사무엘을 보내사 너희를 너희 사방 원수의 손에서 건져내사 너희에게 안전하게 살게 하셨거늘
12절 - 너희가 암몬 자손의 왕 나하스가 너희를 치러 옴을 보고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서는 너희의 왕이 되심에도 불구하고 너희가 내게 이르기를 아니라 우리를 다스릴 왕이 있어야 하겠다 하였도다
13절 - 이제 너희가 구한 왕, 너희가 택한 왕을 보라 여호와께서 너희 위에 왕을 세우셨느니라

* 주제별 목록 작성
사무엘
1절 : 이스라엘 위에 왕을 세운 자
3절 : 타인의 소나 나귀를 빼앗지도 않고 속이거나 압제하거나 뇌물을 받지 않았던 자
5절 : 그 청렴함과 정직함을 여호와께서 증거하시는 자
7절 : 여호와의 의로운 행위를 증거하는 자
11절 : 여호와께서 보내사 저희를 사방 원수의 손에서 건져내서 그들을 안전히 살게 한 자

* 도움말
1. 담론하리라(7절) : ‘서로 이야기를 주고받으면서 의논하다’라는 뜻 외에 ‘변론하다, 다투다, 판단하다’라는 의미도 내포되어 있다.
2. 여룹바알(11절) : 바알의 신상을 파괴한 기드온의 별명(삿 6:32).
3. 베단(11절) : ‘베단’이란 이름은 ‘압돈’(삿 12:13)이란 이름을 줄인 것일 가능성이 높다. 왜냐하면 히브리어로는 ‘베단’(bdn)이 ‘압돈’(abdn)에서 ‘아’ 소리를 뺀 것과 같기 때문이다.
4. 입다(11절) : 서원 때문에 자기의 딸을 희생 제물로 바친 일로 유명한 사사(삿 11:1).

* 말씀묵상
사울 왕이 세워지기까지 이스라엘을 다스려 왔던 사무엘은 고별사를 통해 하나님의 신실함과 자신의 충성스러움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1. 신실하신 하나님
사무엘은 고별사를 통해 1) 이스라엘 백성들을 돌본 사무엘의 신실함(1-5절), 2) 하나님의 구원의 은혜(6-8절), 3) 백성들의 반역(9절), 4) 백성들을 돌이키사 구원하신 하나님의 신실함(10-11절), 5) 백성들의 끊임없는 반역(12절), 6) 하나님의 지속적인 사랑(13절) 등을 차례로 언급하며 하나님의 신실성을 증거합니다. 이스라엘을 다스리시는 하나님은 끊임없이 베푸시는 존재였고, 그 백성들을 위해 희생하시는 존재였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이 사무엘의 입술을 통해 이 사실을 “증거”하는 것은 백성들이 그 은혜를 깨닫지 못하고 있는 안타까운 현실 때문이었습니다.

2. 하나님의 신실하신 사랑
‘이스라엘의 범죄 - 하나님의 징계 - 이스라엘의 회개 - 하나님의 구원’으로 끊임없이 반복되는 사사기의 역사는 이스라엘을 신실하게 돌보시는 하나님이 그들을 애굽에서 인도하여 내사 안식의 땅에 이르게 하신 하나님의 은혜를 ‘잊고’ ‘멀어지는’ 죄를 거듭하는, 바로 우리의 내면에 뿌리박힌 고질적인 반역 의지를 증거하고 있습니다(4-6절). 그러나 성경은 하나님을 대적하는 인간의 반역 의지와 인간을 향한 하나님의 열심 있는 사랑 중에, 과연 어떤 것이 최후의 승리를 얻는다고 말합니까? 끊임없이 반역 의지를 불태우는 악한 본성을 가진 우리는 죄인조차 결코 포기하지 아니하시는 하나님의 끈질긴 사랑에 항복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도움질문]
* 본문 관찰
1. 사무엘이 어떠한 지도자였는지 언급한 내용을 찾아 밑줄을 긋고, 그 내용을 살펴보십시오(1-7, 11절).
2. 하나님을 배반한 이스라엘 백성의 패역을 사무엘은 어떻게 지적하고 있습니까?(6-9절)
* 깊은 묵상
1. 반역하는 백성들마저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사랑하시는 하나님의 사랑은 당신에게 무엇을 가르쳐 줍니까?
2. 하나님보다 더 두려워하거나 사랑하는 것으로 인해 하나님께 순종하지 못하는 일은 없습니까?
* 적용 기도
주께서 말씀하실 때 나아가고, 주님 뜻이 아니면 멈춰서는 종이 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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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성의 위기와 구원자이신 하나님

[사무엘상 11장 1절~15절]
1절 - 암몬 사람 나하스가 올라와서 길르앗 야베스에 맞서 진 치매 야베스 모든 사람들이 나하스에게 이르되 우리와 언약하자 그리하면 우리가 너를 섬기리라 하니
2절 - 암몬 사람 나하스가 그들에게 이르되 내가 너희 오른 눈을 다 빼야 너희와 언약하리라 내가 온 이스라엘을 이같이 모욕하리라
3절 - 야베스 장로들이 그에게 이르되 우리에게 이레 동안 말미를 주어 우리가 이스라엘 온 지역에 전령들을 보내게 하라 만일 우리를 구원할 자가 없으면 네게 나아가리라 하니라
4절 - 이에 전령들이 사울이 사는 기브아에 이르러 이 말을 백성에게 전하매 모든 백성이 소리를 높여 울더니
5절 - 마침 사울이 밭에서 소를 몰고 오다가 이르되 백성이 무슨 일로 우느냐 하니 그들이 야베스 사람의 말을 전하니라
6절 - 사울이 이 말을 들을 때에 하나님의 영에게 크게 감동되매 그의 노가 크게 일어나
7절 - 한 겨리의 소를 잡아 각을 뜨고 전령들의 손으로 그것을 이스라엘 모든 지역에 두루 보내어 이르되 누구든지 나와서 사울과 사무엘을 따르지 아니하면 그의 소들도 이와 같이 하리라 하였더니 여호와의 두려움이 백성에게 임하매 그들이 한 사람 같이 나온지라
8절 - 사울이 베섹에서 그들의 수를 세어 보니 이스라엘 자손이 삼십만 명이요 유다 사람이 삼만 명이더라
9절 - 무리가 와 있는 전령들에게 이르되 너희는 길르앗 야베스 사람에게 이같이 이르기를 내일 해가 더울 때에 너희가 구원을 받으리라 하라 전령들이 돌아가서 야베스 사람들에게 전하매 그들이 기뻐하니라
10절 - 야베스 사람들이 이에 이르되 우리가 내일 너희에게 나아가리니 너희 생각에 좋을 대로 우리에게 다 행하라 하니라
11절 - 이튿날 사울이 백성을 삼 대로 나누고 새벽에 적진 한가운데로 들어가서 날이 더울 때까지 암몬 사람들을 치매 남은 자가 다 흩어져서 둘도 함께 한 자가 없었더라
12절 - 백성이 사무엘에게 이르되 사울이 어찌 우리를 다스리겠느냐 한 자가 누구니이까 그들을 끌어내소서 우리가 죽이겠나이다
13절 - 사울이 이르되 이 날에는 사람을 죽이지 못하리니 여호와께서 오늘 이스라엘 중에 구원을 베푸셨음이니라
14절 - 사무엘이 백성에게 이르되 오라 우리가 길갈로 가서 나라를 새롭게 하자
15절 - 모든 백성이 길갈로 가서 거기서 여호와 앞에서 사울을 왕으로 삼고 길갈에서 여호와 앞에 화목제를 드리고 사울과 이스라엘 모든 사람이 거기서 크게 기뻐하니라

* 주제별 목록 작성
사울
5절 : 야베스 사람들의 위기를 들음
6절 : 하나님의 영에게 크게 감동되어 노가 크게 일어남
7절 : 한 겨리 소를 잡아 각을 뜨고 전령들의 손으로 이스라엘 모든 지역에 보내어 자신과 사무엘을 좇도록 함
8절 : 베섹에서 모인 이들을 계수함
11절 : 백성을 삼 대로 나누고 새벽에 적진 중에 들어가 날이 더울 때까지 암몬 사람을 쳐서 다 흩어지게 함
13절 :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중에 구원을 베푸셨다고 선포함 / 사람을 죽이지 못하게 함
15절 : 왕으로 추대됨 / 여호와 앞에 화목제를 드리고 모두 크게 기뻐함

* 도움말
1. 길르앗 야베스(1절) : 요단 동편 므낫세 지파에 속한 지역의 이름.
2. 모든 백성이 소리를 높여 울더니(4절) : ‘울더니’는 행위가 지속되고 있음을 의미하는 미완료 시제로 기록되어 있다. 이는 곧 그들이 큰소리로 계속 울었음을 뜻한다.

* 말씀묵상
공식적 절차를 통해 왕이 되었지만 반대 세력으로 인해 왕권을 행사하지 못하던 사울은 전장에서의 활약을 통해 왕으로 추대됩니다.

1. 백성의 위기
암몬 왕 나하스의 영토 침략은 사울 통치 초기의 이스라엘이 얼마나 미약했는가를 생생하게 보여 줍니다(2절). 개별 성읍조차 조약을 독자적으로 체결할 수 있었다는 것 또한 힘이 분산되어 있었다는 것을 보여 줍니다(1절). 야베스에서 온 전령은 간절한 심정으로 그들이 얻을 수 있는 어떤 도움이라도 찾기 위해 ‘이스라엘 온 지역’에 구원할 자를 찾아 헤맸습니다(3절). 야베스의 전령은 마치 사울이 왕이 아닌 것처럼 행동했으나 사울은 그 이전의 ‘사사들’처럼 하나님의 영으로부터 권능을 부여받았고 이스라엘 모든 지파에게 소집에 응하라고 요구하면서 힘차고 권위있게 행동합니다(6-8절).

2. 구원자이신 하나님
길르앗 야베스 사람들은 야만적인 암몬의 전쟁 도발 속에 죽음과 패배를 목전에 둔 상황에 처해 있었습니다(2-3절). 이 소식을 전해들은 기브아 백성들도 ‘구원할 자’는 어디에도 없다고 생각하며 그칠 줄 모르고 큰 소리로 울었습니다(4절). 과연 그들에게 ‘구원자’가 없었을까요? 그들에게는 전쟁에 능하신 여호와 하나님이 항상 함께하셨습니다(6절).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염없이 울어대는 모습은 그들이 하나님의 구원의 능력을 얼마나 무시하고 있는지 잘 묘사하고 있습니다. 길르앗 야베스를 구한 것은 사울이 아니라 그의 고백대로 여호와 하나님이셨습니다(13절). 하나님은 우리가 죄인되었을 때에 먼저 우리를 사랑하셨습니다(롬 5:8). 그러므로 우리도 하나님 앞에 돌아가 변화를 받고 새롭게 되어야 합니다(14-15절).

[도움질문]
* 본문 관찰
1. 사울에 대한 언급을 찾아 밑줄을 긋고, 그 내용을 살펴보십시오(주제별 목록 작성 참조).
2. 사울은 승리의 원인을 무엇이라고 말하고 있습니까?(13절) 또 승리 후 그가 행한 일은 무엇입니까?(14-15절)
* 깊은 묵상
1. 당신을 비난하는 사람에게 당신은 어떻게 반응합니까?
2. 당신의 삶에서도 하나님을 신뢰하고 그분의 도우심을 힘입어 승리하는 경험이 계속되고 있습니까?
* 적용 기도
모든 일에 하나님의 영을 구하며 하나님께서 부르실 때에 준비되게 하시고 하나님나라와 영광을 위하여 쓰임받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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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절하는 백성과 사랑하시는 하나님

[사무엘상 10장 14절~27절]
14절 - 사울의 숙부가 사울과 그의 사환에게 이르되 너희가 어디로 갔더냐 사울이 이르되 암나귀들을 찾다가 찾지 못하므로 사무엘에게 갔었나이다 하니
15절 - 사울의 숙부가 이르되 청하노니 사무엘이 너희에게 이른 말을 내게 말하라 하니라
16절 - 사울이 그의 숙부에게 말하되 그가 암나귀들을 찾았다고 우리에게 분명히 말하더이다 하고 사무엘이 말하던 나라의 일은 말하지 아니하니라
17절 - 사무엘이 백성을 미스바로 불러 여호와 앞에 모으고
18절 - 이스라엘 자손에게 이르되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기를 내가 이스라엘을 애굽에서 인도하여 내고 너희를 애굽인의 손과 너희를 압제하는 모든 나라의 손에서 건져내었느니라 하셨거늘
19절 - 너희는 너희를 모든 재난과 고통 중에서 친히 구원하여 내신 너희의 하나님을 오늘 버리고 이르기를 우리 위에 왕을 세우라 하는도다 그런즉 이제 너희의 지파대로 천 명씩 여호와 앞에 나아오라 하고
20절 - 사무엘이 이에 이스라엘 모든 지파를 가까이 오게 하였더니 베냐민 지파가 뽑혔고
21절 - 베냐민 지파를 그들의 가족별로 가까이 오게 하였더니 마드리의 가족이 뽑혔고 그 중에서 기스의 아들 사울이 뽑혔으나 그를 찾아도 찾지 못한지라
22절 - 그러므로 그들이 또 여호와께 묻되 그 사람이 여기 왔나이까 여호와께서 대답하시되 그가 짐보따리들 사이에 숨었느니라 하셨더라
23절 - 그들이 달려 가서 거기서 그를 데려오매 그가 백성 중에 서니 다른 사람보다 어깨 위만큼 컸더라
24절 - 사무엘이 모든 백성에게 이르되 너희는 여호와께서 택하신 자를 보느냐 모든 백성 중에 짝할 이가 없느니라 하니 모든 백성이 왕의 만세를 외쳐 부르니라
25절 - 사무엘이 나라의 제도를 백성에게 말하고 책에 기록하여 여호와 앞에 두고 모든 백성을 각기 집으로 보내매
26절 - 사울도 기브아 자기 집으로 갈 때에 마음이 하나님께 감동된 유력한 자들과 함께 갔느니라
27절 - 어떤 불량배는 이르되 이 사람이 어떻게 우리를 구원하겠느냐 하고 멸시하며 예물을 바치지 아니하였으나 그는 잠잠하였더라

* 주제별 목록 작성
이스라엘(백성)
17절 : 미스바에 모임
19절 : 하나님을 버리고 왕을 세우라 함
21절 : 사울을 찾으나 찾지 못함
22절 : 여호와께 물음
23절 : 짐보따리들 사이에서 사울을 데려옴
24절 : 왕의 만세를 외쳐 부름
25절 : 각기 집으로 돌아감
여호와(하나님)
18절 : 이스라엘을 압제자로부터 건지심
19절 : 모든 재난과 고통 중에서 친히 구원하심
24절 : 사울을 택하여 왕으로 세우심
26절 : 유력한 자들을 감동시켜서 사울과 함께 가게 하심

* 도움말
1. 불량배(27절) : 이 불량배라는 말은 ‘벨리알의 아들들’을 번역한 말이다. 사탄의 자식들은 하나님의 왕권과 하나님이 선택한 왕을 거부하는 자들로 나타난다.

* 말씀묵상
하나님은 사울을 하나님의 영으로 충만케 하셨습니다. 또한 백성들 앞에서 제비를 뽑아 하나님이 사울을 왕으로 세우셨다는 사실을 널리 공포하심으로 사울의 권위를 입증해 주셨습니다.

1. 하나님의 주권을 거절한 백성
하나님은 크신 능력으로 이스라엘을 블레셋의 손에서 건져내시고 빼앗긴 언약궤가 이스라엘 땅으로 돌아오게 하셨지만 백성들은 하나님의 다스림에 만족하지 못하고 열방과 같이 사람을 왕으로 세워 보호받고자 하였습니다(19절).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애굽에서 인도하여 내시고 그들을 압제자의 손에서 건져내셨던 이스라엘의 진정한 왕이셨습니다. 하나님은 백성들의 그릇된 요구를 선하게 바꾸시길 원했지만 백성들은 하나님이 세우신 왕의 권위마저 부인하는 죄를 더하였습니다. 이것은 하나님이 왕으로서 그들을 인도하시고 지켜주심을 믿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2. 여전히 사랑하시는 하나님
본문에 따르면 불량배, 곧 벨리알의 아들들은 하나님이 세우신 왕의 권위마저 부인함으로써 하나님의 주권을 철저히 거절하였는데(27절), 이 벨리알의 아들들의 죄악은 하나님의 말씀을 경시하며 우리를 다스리시는 하나님의 왕 되심을 부인하는 바로 우리들의 죄악을 대변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우리는 헌신적인 삶을 외면하는, 자기 목숨을 버리기까지 우리를 사랑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뜻을 저버리는 삶을 살고 있습니다. 다시 말하면 이스라엘의 죄악은 그들만의 죄가 아니라 바로 우리들 자신의 죄인 것입니다. 사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왕을 요구하는 것은 하나님을 버리는 것과 같은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들을 끝까지 포기하지 않으시고 사랑하셨습니다.

[도움질문]
* 본문 관찰
1. 이스라엘 백성과 여호와 하나님에 대한 각각의 내용을 찾아 밑줄을 긋고, 둘을 비교해 보십시오(주제별 목록 작성 참조).
2. 하나님이 선택한 왕에 대한 백성들의 태도는 어떠했습니까?(24-27절)
* 깊은 묵상
1. 당신은 하나님을 모셔야 할 자리에 어떤 사람이나 사물을 두고 있지는 않습니까?(19절 참조)
2. 당신은 하나님이 세우신 종들을 어떤 태도로 대합니까?
* 적용 기도
늘 부족하나 오늘에 이르기까지 성장할 수 있도록 인도해주신 은혜를 감사합니다. 날마다 그 은혜를 되새기며 주님 앞에 겸손한 자로 살아가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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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웃음거리에서 변화된 새 사람으로

[사무엘상 9장 25절~27절]
25절 - 그들이 산당에서 내려 성읍에 들어가서는 사무엘이 사울과 함께 지붕에서 담화하고
26절 - 그들이 일찍이 일어날새 동틀 때쯤이라 사무엘이 지붕에서 사울을 불러 이르되 일어나라 내가 너를 보내리라 하매 사울이 일어나고 그 두 사람 사울과 사무엘이 함께 밖으로 나가서
27절 - 성읍 끝에 이르매 사무엘이 사울에게 이르되 사환에게 우리를 앞서게 하라 하니라 사환이 앞서가므로 또 이르되 너는 이제 잠깐 서 있으라 내가 하나님의 말씀을 네게 들려 주리라 하더라
[사무엘상 10장 1절~13절]
1절 - 이에 사무엘이 기름병을 가져다가 사울의 머리에 붓고 입맞추며 이르되 여호와께서 네게 기름을 부으사 그의 기업의 지도자로 삼지 아니하셨느냐
2절 - 네가 오늘 나를 떠나가다가 베냐민 경계 셀사에 있는 라헬의 묘실 곁에서 두 사람을 만나리니 그들이 네게 이르기를 네가 찾으러 갔던 암나귀들을 찾은지라 네 아버지가 암나귀들의 염려는 놓았으나 너희로 말미암아 걱정하여 이르되 내 아들을 위하여 어찌하리요 하더라 할 것이요
3절 - 네가 거기서 더 나아가서 다볼 상수리나무에 이르면 거기서 하나님을 뵈오려고 벧엘로 올라가는 세 사람을 만나리니 한 사람은 염소 새끼 셋을 이끌었고 한 사람은 떡 세 덩이를 가졌고 한 사람은 포도주 한 가죽부대를 가진 자라
4절 - 그들이 네게 문안하고 떡 두 덩이를 주겠고 너는 그의 손에서 받으리라
5절 - 그 후에 네가 하나님의 산에 이르리니 그 곳에는 블레셋 사람들의 영문이 있느니라 네가 그리로 가서 그 성읍으로 들어갈 때에 선지자의 무리가 산당에서부터 비파와 소고와 저와 수금을 앞세우고 예언하며 내려오는 것을 만날 것이요
6절 - 네게는 여호와의 영이 크게 임하리니 너도 그들과 함께 예언을 하고 변하여 새 사람이 되리라
7절 - 이 징조가 네게 임하거든 너는 기회를 따라 행하라 하나님이 너와 함께 하시느니라
8절 - 너는 나보다 앞서 길갈로 내려가라 내가 네게로 내려가서 번제와 화목제를 드리리니 내가 네게 가서 네가 행할 것을 가르칠 때까지 칠 일 동안 기다리라
9절 - 그가 사무엘에게서 떠나려고 몸을 돌이킬 때에 하나님이 새 마음을 주셨고 그 날 그 징조도 다 응하니라
10절 - 그들이 산에 이를 때에 선지자의 무리가 그를 영접하고 하나님의 영이 사울에게 크게 임하므로 그가 그들 중에서 예언을 하니
11절 - 전에 사울을 알던 모든 사람들이 사울이 선지자들과 함께 예언함을 보고 서로 이르되 기스의 아들에게 무슨 일이 일어났느냐 사울도 선지자들 중에 있느냐 하고
12절 - 그 곳의 어떤 사람은 말하여 이르되 그들의 아버지가 누구냐 한지라 그러므로 속담이 되어 이르되 사울도 선지자들 중에 있느냐 하더라
13절 - 사울이 예언하기를 마치고 산당으로 가니라

* 주제별 목록 작성
사울의 신앙과 변화에 대한 비웃음
10:11절 : 전에 사울을 알던 모든 사람이 사울이 선지자들과 함께 예언함을 보고 “기스의 아들에게 무슨 일이 일어났느냐 사울도 선지자들 중에 있느냐”라고 비웃음
10:12절 : 그곳의 어떤 사람이 “그들의 아버지가 누구냐”라고 비웃음 / “사울도 선지자들 중에 있느냐”는 속담이 후대에 널리 유포됨

* 도움말
1. 그곳의 어떤 사람은 말하여 이르되 그들의 아버지가 누구냐 한지라 그러므로 속담이 되어 이르되 사울도 선지자들 중에 있느냐 하더라(10:12) : “사울도 선지자들 중에 있느냐”라는 속담은 사울을 비꼬는 속담이다. 본문에 따르면 사울이 성령을 체험한 일을 비웃었던 사람들은 “전에 사울을 알던 모든 사람들”(10:11)과 “그곳의 어떤 사람”(10:12)이었으며, 그 이후로 이 일이 속담이 될 만큼 사울의 신앙은 널리 비웃음을 당했다.

* 말씀묵상
하나님께서는 사울을 왕으로 선택하시고 구별하여 머리에 기름을 부으셨습니다. 또한 사무엘은 사울에게 하나님의 영이 크게 임하여 새 사람으로 변화될 것이라고 예언했습니다.

1. 비웃음거리가 된 사울
사울은 선견자 사무엘을 통해 세 가지 징조를 약속받았고 본문은 우리에게 그 세 가지 징조가 다 응하였음을 짧게 알려줍니다(10:9). 이 징조들로 인해 사울은 왕으로 세워졌다는 완전한 확신을 가질 수 있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이와 함께 본문은 사울이 사무엘의 예언대로 성령 충만하여 새 사람이 된 일에 대해 “전에 사울을 알던 모든 사람들”(10:11)과 “그곳의 어떤 사람”(10:12)이 “사울도 선지자들 중에 있느냐”며 비웃었다고 기록합니다. 이 말은 속담이 되어 후세 사람들에게 회자(膾炙)되었고 훗날 한 사건을 통해 강화되었습니다(19:23-24 참조). 사울과 가까운 이웃 사람들마저도 바로 그가 왕이 될 사람으로 지명되었다는 사실을 전혀 알지 못했던 것입니다.

2. 새 사람이 된 사울
왜 본문은 사울이 하나님의 사람으로 세움 받는 바로 그 시점에 그가 비웃음거리가 되었다고 말하고 있을까요? 우리는 앞서 사무엘은 백성이 신앙으로 구하여 얻은 인물인 반면, 사울은 백성이 인간적인 욕심으로 구하여 얻은 인물이라는 사실을 확인한 바 있습니다. 결국 본문은 사울이 하나님의 영이 크게 임하여 새 사람으로 변화되는 은혜를 얻는 등의 훌륭한 자질을 갖추고도 패망한 원인이 무엇인지에 대해 생각하게 하여, 이후 사울의 행적을 비판적인 시각으로 바라보게 하고 있는 것입니다.

[도움질문]
* 본문 관찰
1. 사울에 대한 비웃음을 찾아 밑줄을 긋고, 그 내용을 살펴보십시오(10:11-12).
2. 사울에게 주어진 세 가지 징조들은 무엇입니까?(10:2-6)
* 깊은 묵상
1. 당신은 하나님께서 사명자를 부르실 때 적절한 은사와 능력들을 덧입혀 주신다는 것을 믿고 있습니까?
2. 당신은 하나님의 영으로 변화받은 새 사람입니까? 세상 욕심으로 가득 찬 옛 사람입니까?
* 적용 기도
죄된 본성에 익숙한 옛 사람을 깨뜨려 주시고 주님의 영으로 새롭게 하소서. 새 마음을 부어주셔서 항상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삶을 살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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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이 찾아나선 사람

[사무엘상 9장 11절~24절]
11절 - 그들이 성읍을 향한 비탈길로 올라가다가 물 길으러 나오는 소녀들을 만나 그들에게 묻되 선견자가 여기 있느냐 하니
12절 - 그들이 대답하여 이르되 있나이다 보소서 그가 당신보다 앞서 갔으니 빨리 가소서 백성이 오늘 산당에서 제사를 드리므로 그가 오늘 성읍에 들어오셨나이다
13절 - 당신들이 성읍으로 들어가면 그가 먹으러 산당에 올라가기 전에 곧 만나리이다 그가 오기 전에는 백성이 먹지 아니하나니 이는 그가 제물을 축사한 후에야 청함을 받은 자가 먹음이니이다 그러므로 지금 올라가소서 곧 그를 만나리이다 하는지라
14절 - 그들이 성읍으로 올라가서 그리로 들어갈 때에 사무엘이 마침 산당으로 올라가려고 마주 나오더라
15절 - 사울이 오기 전날에 여호와께서 사무엘에게 알게 하여 이르시되
16절 - 내일 이맘 때에 내가 베냐민 땅에서 한 사람을 네게로 보내리니 너는 그에게 기름을 부어 내 백성 이스라엘의 지도자로 삼으라 그가 내 백성을 블레셋 사람들의 손에서 구원하리라 내 백성의 부르짖음이 내게 상달되었으므로 내가 그들을 돌보았노라 하셨더니
17절 - 사무엘이 사울을 볼 때에 여호와께서 그에게 이르시되 보라 이는 내가 네게 말한 사람이니 이가 내 백성을 다스리리라 하시니라
18절 - 사울이 성문 안 사무엘에게 나아가 이르되 선견자의 집이 어디인지 청하건대 내게 가르치소서 하니
19절 - 사무엘이 사울에게 대답하여 이르되 내가 선견자이니라 너는 내 앞서 산당으로 올라가라 너희가 오늘 나와 함께 먹을 것이요 아침에는 내가 너를 보내되 네 마음에 있는 것을 다 네게 말하리라
20절 - 사흘 전에 잃은 네 암나귀들을 염려하지 말라 찾았느니라 온 이스라엘이 사모하는 자가 누구냐 너와 네 아버지의 온 집이 아니냐 하는지라
21절 - 사울이 대답하여 이르되 나는 이스라엘 지파의 가장 작은 지파 베냐민 사람이 아니니이까 또 나의 가족은 베냐민 지파 모든 가족 중에 가장 미약하지 아니하니이까 당신이 어찌하여 내게 이같이 말씀하시나이까 하니
22절 - 사무엘이 사울과 그의 사환을 인도하여 객실로 들어가서 청한 자 중 상석에 앉게 하였는데 객은 삼십 명 가량이었더라
23절 - 사무엘이 요리인에게 이르되 내가 네게 주며 네게 두라고 말한 그 부분을 가져오라
24절 - 요리인이 넓적다리와 그것에 붙은 것을 가져다가 사울 앞에 놓는지라 사무엘이 이르되 보라 이는 두었던 것이니 네 앞에 놓고 먹으라 내가 백성을 청할 때부터 너를 위하여 이것을 두고 이 때를 기다리게 하였느니라 그 날에 사울이 사무엘과 함께 먹으니라

* 주제별 목록 작성
사울
11절 : 선견자를 찾음
14절 : 성읍으로 올라가 사무엘과 마주침
16절 : 하나님께서 보내신 자 / 하나님께서 백성의 지도자로 삼으라 하신 자 / 백성을 블레셋 사람들의 손에서 구원할 자
17절 :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사람 / 백성을 다스릴 자
20절 : 온 이스라엘이 사모하는 자
22절 : 사무엘과 객실로 들어가 상석에 앉음
24절 : 사무엘과 함께 먹음

* 도움말
1. 산당(12절) : ‘높은 곳’이란 뜻. 산 정상 부분에 세운 제단을 말한다. 실로의 성막이 파괴된 사무엘 시대에 한시적으로 사용되나 예루살렘 성전이 건축된 후 산당 제사가 금지된다.
2. 기름을 부어(16절) : 사람이나 사물을 구별해 하나님께 드리며, 신적 권위를 덧입는 상징적 의식으로, 왕, 선지자, 제사장 등 3대 직분에게 이 의식이 집행되었다.

* 말씀묵상
사울은 마침 산당으로 올라가려고 마주 나오던 사무엘을 만납니다. 그러나 사울은 사무엘이 누구인지도 몰랐으며, 사무엘을 만났을 때 알아보지도 못했습니다.

1. 하나님이 찾아나선 사람
지금까지의 이야기로 보건대, 그 어떤 사람도 사무엘과 사울이 만날 수 있게 하기 위해 애쓰지 않았다는 사실이 분명합니다. 말하자면 하나님께서 그를 왕으로 삼기 위해 찾아나서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사무엘이 사울을 만나기 전에 그가 어떤 일을 감당할 자인지 미리 알려주셨습니다(15절). 사울에 대해 특별한 계획을 가지고 계신 것을 그가 점차적으로 알아 가도록 하신 것입니다. 또한 하나님께서는 블레셋의 박해로 인한 백성의 부르짖음을 들으시고 백성을 블레셋 사람의 손에서 구원하시기 위해 사울을 이스라엘의 지도자로 삼으셨습니다(16절). 지도자를 선택하신 하나님의 목적은 백성의 구원이었습니다.

2. 온 이스라엘이 사모하는 자
사무엘은 사울이 ‘온 이스라엘이 사모하는 자’라고 말합니다(20절). 그러나 이어지는 사울의 겸손한 대답은 그가 왕이 되고자 하는 야망이나 기대가 전혀 없었음을 보여 줍니다(21절). 넓적다리는 일반적으로 제사장을 위해 남겨 놓는 몫이었습니다. 따라서 이후에 묘사되는 사무엘의 행동은 사울이 가장 귀한 손님임을 보여 준 것이었지만 여전히 사울은 미래의 역할에 대해 감히 알지 못했습니다. 우리는 세상적 기준으로 잘난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을 구분하지만 하나님께서는 낮은 자를 높여 주시어 스스로 교만한 자들을 부끄럽게 만드십니다.

[도움질문]
* 본문 관찰
1. 사울에 대한 언급을 찾아 밑줄을 긋고, 그 내용을 살펴보십시오(주제별 목록 작성 참조).
2. 사울이 뜻밖에 산당에 초대되어 귀빈 대우를 받았을 때 어떤 느낌을 받았을지 생각해 보십시오(22-24절).
* 깊은 묵상
1. 당신은 내적 조건보다 외적 조건을 갖추기 위해 더 노력하지는 않습니까?
2. 당신은 자신의 한계를 시인하고 하나님의 주권을 신뢰하고 있습니까?
* 적용 기도
보이는 것에 현혹되지 않게 하시고 마음의 중심을 하나님 앞에 두어 모든 상황 속에서 앞서 인도하시는 하나님의 주권적인 섭리를 바라보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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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적 조건의 함정

[사무엘상 8장 19절~22절]
19절 - 백성이 사무엘의 말 듣기를 거절하여 이르되 아니로소이다 우리도 우리 왕이 있어야 하리니
20절 - 우리도 다른 나라들 같이 되어 우리의 왕이 우리를 다스리며 우리 앞에 나가서 우리의 싸움을 싸워야 할 것이니이다 하는지라
21절 - 사무엘이 백성의 말을 다 듣고 여호와께 아뢰매
22절 - 여호와께서 사무엘에게 이르시되 그들의 말을 들어 왕을 세우라 하시니 사무엘이 이스라엘 사람들에게 이르되 너희는 각기 성읍으로 돌아가라 하니라
[사무엘상 9장 1절~10절]
1절 - 베냐민 지파에 기스라 이름하는 유력한 사람이 있으니 그는 아비엘의 아들이요 스롤의 손자요 베고랏의 증손이요 아비아의 현손이며 베냐민 사람이더라
2절 - 기스에게 아들이 있으니 그의 이름은 사울이요 준수한 소년이라 이스라엘 자손 중에 그보다 더 준수한 자가 없고 키는 모든 백성보다 어깨 위만큼 더 컸더라
3절 - 사울의 아버지 기스가 암나귀들을 잃고 그의 아들 사울에게 이르되 너는 일어나 한 사환을 데리고 가서 암나귀들을 찾으라 하매
4절 - 그가 에브라임 산지와 살리사 땅으로 두루 다녀 보았으나 찾지 못하고 사알림 땅으로 두루 다녀 보았으나 그 곳에는 없었고 베냐민 사람의 땅으로 두루 다녀 보았으나 찾지 못하니라
5절 - 그들이 숩 땅에 이른 때에 사울이 함께 가던 사환에게 이르되 돌아가자 내 아버지께서 암나귀 생각은 고사하고 우리를 위하여 걱정하실까 두려워하노라 하니
6절 - 그가 대답하되 보소서 이 성읍에 하나님의 사람이 있는데 존경을 받는 사람이라 그가 말한 것은 반드시 다 응하나니 그리로 가사이다 그가 혹 우리가 갈 길을 가르쳐 줄까 하나이다 하는지라
7절 - 사울이 그의 사환에게 이르되 우리가 가면 그 사람에게 무엇을 드리겠느냐 우리 주머니에 먹을 것이 다하였으니 하나님의 사람에게 드릴 예물이 없도다 무엇이 있느냐 하니
8절 - 사환이 사울에게 다시 대답하여 이르되 보소서 내 손에 은 한 세겔의 사분의 일이 있으니 하나님의 사람에게 드려 우리 길을 가르쳐 달라 하겠나이다 하더라
9절 - (옛적 이스라엘에 사람이 하나님께 가서 물으려 하면 말하기를 선견자에게로 가자 하였으니 지금 선지자라 하는 자를 옛적에는 선견자라 일컬었더라)
10절 - 사울이 그의 사환에게 이르되 네 말이 옳다 가자 하고 그들이 하나님의 사람이 있는 성읍으로 가니라

* 주제별 목록 작성
사울
9:2절 : 기스의 아들 / 이스라엘 중 가장 준수한 소년
9:3절 : 잃어버린 나귀를 찾아오라는 아버지의 명을 받음
9:4절 : 여러 곳을 다녔으나 나귀를 찾지 못함
9:5절 : 부친이 걱정할까 두려워 함
9:8절 : 사환에게 은 한 세겔의 사분의 일을 빌려 하나님의 사람에게 길을 묻고자 함
9:10절 : 하나님의 사람이 있는 성으로 감

* 도움말
1. 사울(9:2) : 사울의 이름 역시 사무엘의 이름과 같이 히브리어 ‘솨알’(구하다)에서 비롯된 것이다.
2. 은 한 세겔의 사분의 일(9:8) : 1세겔은 약 11.4g. 은 1/4세겔은 노동자 한 사람의 하루 노임.
3. 선견자…선지자(9:9) : 선견자(seer)란 ‘보다’라는 뜻에서 유래한 말로 ‘꿈, 환상을 보고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는 사람’을, 선지자(prophet)란 ‘선포하다’라는 뜻에서 유래한 말로 ‘주의 뜻을 백성에게 전달하는 자’.

* 말씀묵상
이스라엘 백성들이 왕을 구한 일은 하나님의 왕권과 사무엘의 지도력을 무시하는 죄를 범하는 것이었습니다.

1. 외적 조건이 충족된 왕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의 욕구를 충족시켜 줄 만한 훌륭한 인물을 준비해 주셨습니다. 그는 유력한 집안 출신의 준수한 청년이었고, 아버지에게는 충성된 아들이었으며, 하나님의 사람을 찾을 줄 아는 신앙을 겸비한 인물이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사무엘상 기자가 사울의 외적 조건들을 지나치게 부각시키는 데에서 심상치 않은 긴장감을 느끼게 됩니다.

2. 사울에 대한 몇 가지 의문
사울은 분명히 인간적인 욕심으로 가득 찬 이스라엘 백성들의 기대를 만족시켜 줄 만한 인물로 묘사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몇 가지 중요한 관점을 가지고 앞으로 전개될 사울의 행적을 면밀히 살펴보아야 할 것입니다. ‘인간적인 욕구로 왕을 구한 백성들의 판단이 과연 옳았는가? 인간적으로 보기에 훌륭한 인물이 과연 신앙적인 면에서도 승리할 수 있는가?’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미 사울의 실패를 알고 있는 우리는 그의 실패가 주는 교훈을 얻기 위해 다음과 같은 고민을 해보아야 합니다. 인간적인 면으로나 신앙적인 면에서 모든 사람이 부러워할 만한 자질을 구비하고 있던 사울이 실패한 원인은 무엇인가? 그렇다면 영적인 승리를 가능하게 하는 진정한 요인은 무엇인가? 사무엘상의 기자는 바로 이러한 의문을 우리에게 시원하게 대답해 줄 것입니다.

[도움질문]
* 본문 관찰
1. 사울에 대한 언급을 찾아 밑줄을 긋고, 그 내용을 살펴보십시오(주제별 목록 작성 참조).
2. 왕이 되기 전 사울의 신앙과 인격은 어떠했습니까?(9:3-5, 10)
* 깊은 묵상
1. 당신은 좋은 외적 조건을 보고 쉽게 마음이 흔들립니까?
2. 당신은 현재 첫 신앙의 뜨거움을 잃어버리고 혹시 방황하지는 않습니까?
* 적용 기도
내적인 조건보다 외적인 조건이 중요하다고 말하는 세상 속에서 살아가지만 중심을 꿰뚫어 보시는 하나님 앞에서 정직하게 행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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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심으로 기도를 채우고 있는가?

[사무엘상 8장 1절~18절]
1절 - 사무엘이 늙으매 그의 아들들을 이스라엘 사사로 삼으니
2절 - 장자의 이름은 요엘이요 차자의 이름은 아비야라 그들이 브엘세바에서 사사가 되니라
3절 - 그의 아들들이 자기 아버지의 행위를 따르지 아니하고 이익을 따라 뇌물을 받고 판결을 굽게 하니라
4절 - 이스라엘 모든 장로가 모여 라마에 있는 사무엘에게 나아가서
5절 - 그에게 이르되 보소서 당신은 늙고 당신의 아들들은 당신의 행위를 따르지 아니하니 모든 나라와 같이 우리에게 왕을 세워 우리를 다스리게 하소서 한지라
6절 - 우리에게 왕을 주어 우리를 다스리게 하라 했을 때에 사무엘이 그것을 기뻐하지 아니하여 여호와께 기도하매
7절 - 여호와께서 사무엘에게 이르시되 백성이 네게 한 말을 다 들으라 이는 그들이 너를 버림이 아니요 나를 버려 자기들의 왕이 되지 못하게 함이니라
8절 - 내가 그들을 애굽에서 인도하여 낸 날부터 오늘까지 그들이 모든 행사로 나를 버리고 다른 신들을 섬김 같이 네게도 그리하는도다
9절 - 그러므로 그들의 말을 듣되 너는 그들에게 엄히 경고하고 그들을 다스릴 왕의 제도를 가르치라
10절 - 사무엘이 왕을 요구하는 백성에게 여호와의 모든 말씀을 말하여
11절 - 이르되 너희를 다스릴 왕의 제도는 이러하니라 그가 너희 아들들을 데려다가 그의 병거와 말을 어거하게 하리니 그들이 그 병거 앞에서 달릴 것이며
12절 - 그가 또 너희의 아들들을 천부장과 오십부장을 삼을 것이며 자기 밭을 갈게 하고 자기 추수를 하게 할 것이며 자기 무기와 병거의 장비도 만들게 할 것이며
13절 - 그가 또 너희의 딸들을 데려다가 향료 만드는 자와 요리하는 자와 떡 굽는 자로 삼을 것이며
14절 - 그가 또 너희의 밭과 포도원과 감람원에서 제일 좋은 것을 가져다가 자기의 신하들에게 줄 것이며
15절 - 그가 또 너희의 곡식과 포도원 소산의 십일조를 거두어 자기의 관리와 신하에게 줄 것이며
16절 - 그가 또 너희의 노비와 가장 아름다운 소년과 나귀들을 끌어다가 자기 일을 시킬 것이며
17절 - 너희의 양 떼의 십분의 일을 거두어 가리니 너희가 그의 종이 될 것이라
18절 - 그 날에 너희는 너희가 택한 왕으로 말미암아 부르짖되 그 날에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응답하지 아니하시리라 하니

* 주제별 목록 작성
왕의 제도
11절 : (이스라엘의) 아들들을 취하여 병거와 말을 어거케 하고 그 앞에서 달리게 함
12절 : (이스라엘의) 아들들이 천부장과 오십부장이 될 것이고 밭을 갈고 추수하게 됨
13절 : (이스라엘의) 딸들을 취하여 향료 만드는 자, 요리하는 자, 떡 굽는 자로 삼을 것임
14절 : 밭과 포도원과 감람원의 제일 좋은 것을 취하여 신하들에게 줄 것임
15절 : 곡식과 포도원 소산의 십일조를 취하여 자기 관리와 신하에게 줄 것임
16절 : 노비와 가장 아름다운 소년과 나귀들을 취하여 일을 시킬 것임
17절 : 백성들이 왕의 종이 될 것임

* 도움말
1. 왕을 요구하는 백성에게(10절) : 사무엘과 사울이란 이름은 모두 ‘구하다’(솨알)는 단어에서 나온 이름이다. 앞으로의 내용은 모두 ‘욕심으로 구한 왕 사울’과 ‘하나님의 뜻으로 구한 아들 사무엘’과의 대조 속에서 전개된다.

* 말씀묵상
떠나갔던 하나님을 다시 모시고 이전의 모든 실패를 만회하는 복을 누리던 백성들의 마음 속에는 여전히 하나님의 다스림에 만족하지 못하는 불만이 뿌리박혀 있었습니다.

1. 세속적인 욕심
이스라엘 백성들은 열방과 같이 눈에 보이는 지도력과 눈에 보이는 부와 명예를 사모했습니다. ‘열방과 같이 되고자 하는 심리’는 곧 신앙생활을 하면서도 세상 사람들이 누리고 있는 세속적인 부와 명예를 포기하지 못하는 세속적인 심리를 말합니다. 본문은 이러한 세속적인 심리 때문에 하나님이 원하지 않으시는 잘못된 행동 방식을 선택하는 문제를 지적하고 있습니다. 또한 ‘열방과 같이 되고자 하는 욕심’ 때문에 하나님이 주신 현재의 형편에 만족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 줍니다. 열방과 같이 되기 위해 왕을 선택하면 그들은 사무엘의 아들들에게서 받는 고통보다 훨씬 더 큰 고통을 받게 될 것입니다(11-17절). 그러나 그들은 세속적인 욕심 때문에 열방과 같이 되는 길을 선택했습니다.

2. 세속적인 기도
하나님이 세속적인 욕심에 물든 저들의 요구를 허락하시는 것을 볼 때, 우리가 세속적인 욕심을 갖고 기도를 드리는 것이 지극히 위험하다는 사실을 깨닫습니다. 우리는 항상 우리의 욕구를 반성하고 주님이 주신 현실을 감사하게 받아들이며 늘 주님의 뜻을 헤아리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다스림을 거부하고 인간의 지배를 받기 원했던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지배를 벗어나면 비참하고 불행해진다는 사실을 모르고 세속적인 욕심을 따라갔습니다.

[도움질문]
* 본문 관찰
1. 왕정제도에 대해 언급된 부분에 밑줄을 긋고, 그 내용을 살펴보십시오(주제별 목록 작성 참조).
2. 사무엘에게 왕정제도를 요구한 백성들의 내면적인 이유는 무엇입니까?(7절)
* 깊은 묵상
1. 이스라엘 백성들의 반복되는 죄악은 무엇입니까?
2.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이 아님을 알면서도 당신이 추구하는 세속적인 것은 무엇입니까?
* 적용 기도
제 욕심으로 드리는 기도가 되지 않도록 말씀 가운데 제 마음을 살펴보게 하시고, 성령의 인도하심을 믿고 따르게 하소서.


제공:프리셉트

역전시키시는 하나님

[사무엘상 7장 7절~17절]
7절 - 이스라엘 자손이 미스바에 모였다 함을 블레셋 사람들이 듣고 그들의 방백들이 이스라엘을 치러 올라온지라 이스라엘 자손들이 듣고 블레셋 사람들을 두려워하여
8절 - 이스라엘 자손이 사무엘에게 이르되 당신은 우리를 위하여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 쉬지 말고 부르짖어 우리를 블레셋 사람들의 손에서 구원하시게 하소서 하니
9절 - 사무엘이 젖 먹는 어린 양 하나를 가져다가 온전한 번제를 여호와께 드리고 이스라엘을 위하여 여호와께 부르짖으매 여호와께서 응답하셨더라
10절 - 사무엘이 번제를 드릴 때에 블레셋 사람이 이스라엘과 싸우려고 가까이 오매 그 날에 여호와께서 블레셋 사람에게 큰 우레를 발하여 그들을 어지럽게 하시니 그들이 이스라엘 앞에 패한지라
11절 - 이스라엘 사람들이 미스바에서 나가서 블레셋 사람들을 추격하여 벧갈 아래에 이르기까지 쳤더라
12절 - 사무엘이 돌을 취하여 미스바와 센 사이에 세워 이르되 여호와께서 여기까지 우리를 도우셨다 하고 그 이름을 에벤에셀이라 하니라
13절 - 이에 블레셋 사람들이 굴복하여 다시는 이스라엘 지역 안에 들어오지 못하였으며 여호와의 손이 사무엘이 사는 날 동안에 블레셋 사람을 막으시매
14절 - 블레셋 사람들이 이스라엘에게서 빼앗았던 성읍이 에그론부터 가드까지 이스라엘에게 회복되니 이스라엘이 그 사방 지역을 블레셋 사람들의 손에서 도로 찾았고 또 이스라엘과 아모리 사람 사이에 평화가 있었더라
15절 - 사무엘이 사는 날 동안에 이스라엘을 다스렸으되
16절 - 해마다 벧엘과 길갈과 미스바로 순회하여 그 모든 곳에서 이스라엘을 다스렸고
17절 - 라마로 돌아왔으니 이는 거기에 자기 집이 있음이니라 거기서도 이스라엘을 다스렸으며 또 거기에 여호와를 위하여 제단을 쌓았더라

* 주제별 목록 작성
여호와
9절 : 사무엘의 부르짖음에 응답하신 여호와
10절 : 블레셋 사람에게 큰 우레를 발하여 그들을 어지럽게 하고 그들이 이스라엘 앞에 패하게 하신 여호와
12절 : 에벤에셀까지 도우신 여호와
13절 : 사무엘의 사는 날 동안에 블레셋 사람을 막으신 여호와

* 도움말
1. 에벤에셀(12절) : ‘도움(에셀)의 돌(에벤)’이란 뜻을 가진 이곳은 이미 이스라엘 백성들이 블레셋과의 전투에서 패한 경험이 있는 곳이다(삼상 4장 참조).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이 패했던 동일한 지점에서 그들이 패했던 동일한 방식으로 승리를 거두게 하신다. 그러므로 에벤에셀 기사는 ‘역전시키시는 하나님’의 면모를 보여 준다. 한편 미스바에서 에벤에셀까지의 거리는 약 30.5km나 된다. 따라서 “여호와께서 여기까지 우리를 도우셨다”(12절)는 말은 여호와의 크신 도움을 의미한다.

* 말씀묵상
사무엘은 이스라엘 백성들로 하여금 미스바에 모여 우상 숭배하던 모든 죄를 회개하고 믿음을 회복하도록 촉구했습니다. 이 소식을 들은 블레셋은 이스라엘을 칠 절호의 기회로 여기고 공격합니다.

1. 다시 닥치는 시련
미스바에 모여 금식하며 회개하던 이스라엘 백성들은 다시금 블레셋의 공격을 받았습니다(7절). 블레셋 군사들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한 곳에 모였을 때 그들을 공격하면 최소의 노력으로 최대의 놀라운 승리를 거두리라 판단했습니다. 그리하여 이스라엘 백성들은 과거의 죄악에서 돌이켜 새로이 믿음으로 출발하려는 순간에, 또다시 뜻하지 않은 시련에 직면하게 됩니다. 이렇게 사탄은 성도들이 믿음을 회복하지 못하도록 훼방하는 교묘하고 간교한 습성이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때에도 성도들은 물러서서는 안 됩니다.

2. 크게 도우시는 하나님
블레셋 군대의 공격에 직면한 사무엘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번제를 준비케 하고 하나님께 간구하였습니다(9절). 사무엘은 블레셋의 군대를 맞아 급히 이스라엘의 군대를 동원하지도 않았습니다. 그렇다고 급히 사람들을 피신시키지도 않았습니다. 그 자리에서 바로 하나님 앞에서 기도하며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그 결과, 하나님의 놀라운 능력으로 이스라엘 백성들은 블레셋 군사들을 모조리 물리칠 수 있었습니다(10절). 블레셋 군사들을 물리친 사무엘은 미스바와 센 사이에 돌을 세우고 ‘에벤에셀’이라 불렀습니다(12절).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도우셨다는 뜻을 가진 이 돌은 이스라엘 백성들을 블레셋 군사의 손에서 구원하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며, 기념하는 돌이었습니다. 이렇게 사무엘은 하나님이 베푸신 은혜를 결코 잊지 않고 감사를 드렸습니다.

[도움질문]
* 본문 관찰
1. 본문에 나타나는 여호와는 어떤 분이십니까?(9-10, 12-13절)
2. 블레셋이 치러오자 이스라엘 백성이 취한 행동은 무엇입니까?(8-11절)
* 깊은 묵상
1. 블레셋과의 전투에서 승리한 후 사무엘이 행한 일은 무엇입니까?
2. 우리 하나님은 회복시켜 주시고 승리케 하시는 분입니다. 당신에게 회복되어야 할 부분이 있다면 어떤 부분입니까?
* 적용 기도
역전의 용사이신 하나님을 기억하며 시험과 환난 앞에 낙심하지 않게 하소서.


제공:프리셉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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