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이 구원하신, 왕관의 보석 같은 인생

[스가랴 9장 1절~17절]
1절 - 여호와의 말씀이 하드락 땅에 내리며 다메섹에 머물리니 사람들과 이스라엘 모든 지파의 눈이 여호와를 우러러봄이니라
2절 - 그 접경한 하맛에도 임하겠고 두로와 시돈에도 임하리니 그들이 매우 지혜로움이니라
3절 - 두로는 자기를 위하여 요새를 건축하며 은을 티끌 같이, 금을 거리의 진흙 같이 쌓았도다
4절 - 주께서 그를 정복하시며 그의 권세를 바다에 쳐넣으시리니 그가 불에 삼켜질지라
5절 - 아스글론이 보고 무서워하며 가사도 심히 아파할 것이며 에그론은 그 소망이 수치가 되므로 역시 그러하리라 가사에는 임금이 끊어질 것이며 아스글론에는 주민이 없을 것이며
6절 - 아스돗에는 잡족이 거주하리라 내가 블레셋 사람의 교만을 끊고
7절 - 그의 입에서 그의 피를, 그의 잇사이에서 그 가증한 것을 제거하리니 그들도 남아서 우리 하나님께로 돌아와서 유다의 한 지도자 같이 되겠고 에그론은 여부스 사람 같이 되리라
8절 - 내가 내 집을 둘러 진을 쳐서 적군을 막아 거기 왕래하지 못하게 할 것이라 포학한 자가 다시는 그 지경으로 지나가지 못하리니 이는 내가 눈으로 친히 봄이니라
9절 - 시온의 딸아 크게 기뻐할지어다 예루살렘의 딸아 즐거이 부를지어다 보라 네 왕이 네게 임하시나니 그는 공의로우시며 구원을 베푸시며 겸손하여서 나귀를 타시나니 나귀의 작은 것 곧 나귀 새끼니라
10절 - 내가 에브라임의 병거와 예루살렘의 말을 끊겠고 전쟁하는 활도 끊으리니 그가 이방 사람에게 화평을 전할 것이요 그의 통치는 바다에서 바다까지 이르고 유브라데 강에서 땅 끝까지 이르리라
11절 - 또 너로 말할진대 네 언약의 피로 말미암아 내가 네 갇힌 자들을 물 없는 구덩이에서 놓았나니
12절 - 갇혀 있으나 소망을 품은 자들아 너희는 요새로 돌아올지니라 내가 오늘도 이르노라 내가 네게 갑절이나 갚을 것이라
13절 - 내가 유다를 당긴 활로 삼고 에브라임을 끼운 화살로 삼았으니 시온아 내가 네 자식들을 일으켜 헬라 자식들을 치게 하며 너를 용사의 칼과 같게 하리라
14절 - 여호와께서 그들 위에 나타나서 그들의 화살을 번개 같이 쏘아내실 것이며 주 여호와께서 나팔을 불게 하시며 남방 회오리바람을 타고 가실 것이라
15절 - 만군의 여호와께서 그들을 호위하시리니 그들이 원수를 삼키며 물맷돌을 밟을 것이며 그들이 피를 마시고 즐거이 부르기를 술취한 것 같이 할 것인즉 피가 가득한 동이와도 같고 피 묻은 제단 모퉁이와도 같을 것이라
16절 - 이 날에 그들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그들을 자기 백성의 양 떼 같이 구원하시리니 그들이 왕관의 보석 같이 여호와의 땅에 빛나리로다
17절 - 그의 형통함과 그의 아름다움이 어찌 그리 큰지 곡식은 청년을, 새 포도주는 처녀를 강건하게 하리라


하드락, 다메섹, 하맛, 두로, 시돈, 블레셋을 심판하리라는 여호와의 말씀이 임합니다. 시온에 겸손하고 공의로우신 왕이 오셔서 구원을 베풀고 이방에 화평을 전하며 땅끝까지 통치하실 것입니다. 여호와께서 자기 백성을 구원하시니 그들이 보석같이 빛나고 형통할 것입니다.

1. 여호와의 말씀이 내리는 땅 (1~8절)
심판은 모든 사람의 시선을 하나님께로 향하게 합니다. 이스라엘 주변 여러 나라가 자기 지혜로 요새를 짓고 은금을 쌓습니다. 힘과 부로 자기를 지키고 과시합니다. 이 때문에 하나님의 말씀이 그들에게 내려 그들을 심판합니다. 그들이 이전에는 하나님의 말씀을 가볍게 여겼지만, 지금은 말씀의 무게에 짓눌려 무서워하고 아파합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경고대로 나라들이 불타는 것을 봅니다. 땅만 주목하던 사람들이 심판을 통해 하나님을 우러러봅니다. 우상을 섬기던 자들이 긍휼의 하나님께로 돌아옵니다. 하나님은 친히 파수꾼이 되셔서 그분의 처소를 지키시고, 포학한 자에게서 그분의 백성을 보호하십니다. 성도는 대적을 심판하시고 자기 백성을 지키시는 하나님을 경외해야 합니다.
* 묵상 질문
심판하시겠다는 하나님의 말씀이 임한 땅에는 어떤 일들이 벌어지나요?
* 적용 질문
교훈과 책망과 경고의 말씀에 어떻게 반응하나요? 달라져야 할 나의 모습에는 어떤 것이 있나요?

2. 네 왕이 네게 임하시리라 (9~17절)
겸손한 모습으로 오신 메시아는 훗날 절대 권력자로 재림하실 것입니다. 시온에 임하시는 왕은 겸손하지만 또한 공의로우셔서 모든 불의한 권력을 무너뜨리고 화평으로 온 땅을 통치하실 것입니다. 하나님은 그들이 물 없는 웅덩이에 갇혀 소망 없이 말라 갈 때, 대속 제물의 피로 언약을 맺은 것을 기억하시고 그들을 왕의 요새로 돌아오게 하십니다. 하나님은 구원받은 백성의 예배를 통해 세상을 정복해 나가십니다. 언약의 피가 가득한 자리에서 백성이 즐거이 하나님을 예배하는 날, 목자가 양 떼를 구원하듯 하나님은 자기 백성을 구원하실 것입니다. 구원받은 백성은 형통함과 아름다움으로 여호와의 땅에서 왕관의 보석같이 빛날 것입니다.
* 묵상 질문
시온에 임하실 왕은 어떤 분인가요? 피로 맺은 언약과 하나님의 구원하심은 어떤 관계가 있나요?
* 적용 질문
복음으로 세상을 정복하는 일에 '용사의 칼처럼' 쓰임받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오늘의 기도
세상의 모든 주권이 하나님께 속해 있음을 인정하며, 교만이라는 어리석은 죄를 짓지 않게 하소서. 소망 없던 제게 찾아오셔서 구원을 약속해 주신 주님의 사랑을 기억하며 오늘도 이 어두운 세상 가운데 빛으로 살아가게 하소서.


출처 : 생명의 삶 (큐티)

자기 백성을 구하시는 하나님만을 바라보십시오

[스가랴 8장 1절~23절]
1절 - 만군의 여호와의 말씀이 임하여 이르시되
2절 - 만군의 여호와가 이같이 말하노라 내가 시온을 위하여 크게 질투하며 그를 위하여 크게 분노함으로 질투하노라
3절 - 여호와가 이같이 말하노라 내가 시온에 돌아와 예루살렘 가운데에 거하리니 예루살렘은 진리의 성읍이라 일컫겠고 만군의 여호와의 산은 성산이라 일컫게 되리라
4절 - 만군의 여호와가 이같이 말하노라 예루살렘 길거리에 늙은 남자들과 늙은 여자들이 다시 앉을 것이라 다 나이가 많으므로 저마다 손에 지팡이를 잡을 것이요
5절 - 그 성읍 거리에 소년과 소녀들이 가득하여 거기에서 뛰놀리라
6절 - 만군의 여호와가 이같이 말하노라 이 일이 그 날에 남은 백성의 눈에는 기이하려니와 내 눈에야 어찌 기이하겠느냐 만군의 여호와의 말이니라
7절 - 만군의 여호와가 이같이 말하노라 보라, 내가 내 백성을 해가 뜨는 땅과 해가 지는 땅에서부터 구원하여 내고
8절 - 인도하여다가 예루살렘 가운데에 거주하게 하리니 그들은 내 백성이 되고 나는 진리와 공의로 그들의 하나님이 되리라
9절 - 만군의 여호와가 이같이 말하노라 만군의 여호와의 집 곧 성전을 건축하려고 그 지대를 쌓던 날에 있었던 선지자들의 입의 말을 이 날에 듣는 너희는 손을 견고히 할지어다
10절 - 이 날 전에는 사람도 삯을 얻지 못하였고 짐승도 삯을 받지 못하였으며 사람이 원수로 말미암아 평안히 출입하지 못하였으나 내가 모든 사람을 서로 풀어 주게 하였느니라
11절 - 만군의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이제는 내가 이 남은 백성을 대하기를 옛날과 같이 아니할 것인즉
12절 - 곧 평강의 씨앗을 얻을 것이라 포도나무가 열매를 맺으며 땅이 산물을 내며 하늘은 이슬을 내리리니 내가 이 남은 백성으로 이 모든 것을 누리게 하리라
13절 - 유다 족속아, 이스라엘 족속아, 너희가 이방인 가운데에서 저주가 되었었으나 이제는 내가 너희를 구원하여 너희가 복이 되게 하리니 두려워하지 말지니라 손을 견고히 할지니라
14절 - 만군의 여호와가 이같이 말하노라 너희 조상들이 나를 격노하게 하였을 때에 내가 그들에게 재앙을 내리기로 뜻하고 뉘우치지 아니하였으나
15절 - 이제 내가 다시 예루살렘과 유다 족속에게 은혜를 베풀기로 뜻하였나니 너희는 두려워하지 말지니라
16절 - 너희가 행할 일은 이러하니라 너희는 이웃과 더불어 진리를 말하며 너희 성문에서 진실하고 화평한 재판을 베풀고
17절 - 마음에 서로 해하기를 도모하지 말며 거짓 맹세를 좋아하지 말라 이 모든 일은 내가 미워하는 것이니라 여호와의 말이니라
18절 - 만군의 여호와의 말씀이 내게 임하여 이르시되
19절 - 만군의 여호와가 이같이 말하노라 넷째 달의 금식과 다섯째 달의 금식과 일곱째 달의 금식과 열째 달의 금식이 변하여 유다 족속에게 기쁨과 즐거움과 희락의 절기들이 되리니 오직 너희는 진리와 화평을 사랑할지니라
20절 - 만군의 여호와가 이와 같이 말하노라 다시 여러 백성과 많은 성읍의 주민이 올 것이라
21절 - 이 성읍 주민이 저 성읍에 가서 이르기를 우리가 속히 가서 만군의 여호와를 찾고 여호와께 은혜를 구하자 하면 나도 가겠노라 하겠으며

22절 - 많은 백성과 강대한 나라들이 예루살렘으로 와서 만군의 여호와를 찾고 여호와께 은혜를 구하리라
23절 - 만군의 여호와가 이와 같이 말하노라 그 날에는 말이 다른 이방 백성 열 명이 유다 사람 하나의 옷자락을 잡을 것이라 곧 잡고 말하기를 하나님이 너희와 함께 하심을 들었나니 우리가 너희와 함께 가려 하노라 하리라 하시니라

하나님이 시온에 돌아오시니 예루살렘은 진리의 성읍, 여호와의 산은 성산이라 불리고, 예루살렘에 노인과 젊은이가 가득할 것입니다. 하나님이 백성을 구원하고 평강과 은혜를 베풀겠다 하십니다. 그날에 금식이 희락의 절기가 되고 많은 이가 여호와께 은혜를 구할 것입니다.

1. 너희가 복이 되게 하리라 (1~15절)
질투하시는 하나님은 징계를 통해서라도 그 백성이 오직 하나님만 바라보도록 이끄십니다. 시온은 하나님의 사랑이요 하나님의 것입니다. 그들이 하나님을 떠나면 하나님은 질투하시며 그들을 되찾으십니다. 하나님은 장차 시온에 돌아와 거하시며 예루살렘이 '진리의 성읍'이 되게 하실 것입니다. 저주를 받아 이방인 가운데 살고 있는 백성을 구원하고 인도하셔서 예루살렘에서 온 세대가 어울려 살게 하실 것입니다. 또 성전을 재건하라는 명령에 순종하는 이들에게 그에 상응하는 대가를 충분히 누리게 하실 것입니다. 하나님의 사랑받는 백성이라면 징계를 받아도 두려워하지 말아야 합니다. 결국에는 자기 백성을 복되게 하시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기 때문입니다.
* 묵상 질문
하나님은 장차 시온을 어떤 모습으로 회복시키시나요?
* 적용 질문
하나님과 친밀한 사랑을 회복하면서 누리게 된 축복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2. 진리와 화평을 사랑하라 (16~23절)
하나님 자녀는 그분의 뜻과 길을 따라야 합니다. 하나님은 진리와 화평을 사랑하라고 명하십니다. 형식적인 종교 예식으로는 이 명령을 따를 수 없습니다. 그것은 자기 생각과 길을 포기하고 자기중심의 삶을 버릴 때 가능합니다. 하나님의 생각과 길을 따르고 이웃과 더불어 살아가는 것이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이며, 미래의 하나님 백성을 예비하는 일입니다. 하나님이 이스라엘과 함께하심을 듣고 열방이 여호와를 찾고 그분께 은혜를 구할 것입니다. 그들은 하나님 사람의 옷자락을 붙들고 자기들도 함께 가고 싶다고 간청할 것입니다. 하나님은 거룩한 백성을 예비하셔서 또 다른 거룩한 백성을 세우십니다. 성도는 열방에 하나님 영광을 나타내는 선교 사명을 감당해야 합니다.
* 묵상 질문
하나님이 자기 백성과 함께하시는 것을 목격한 열방은 어떻게 반응하나요?
* 적용 질문
나에게 열방은 어디인가요? 내가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낼 자리는 어디인지 생각해 보세요.

오늘의 기도
죄를 사랑하는 저의 악한 본성을 내버려 두지 않으시고 끝까지 저를 붙드시고 사랑해 주시는 질투의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값없이 구원을 얻었으니 이제 유일한 진리이신 주님만 따르며 이웃과 화평하게 하소서.


출처 : 생명의 삶 (큐티)

불러도 대답 없는 백성, 간구해도 듣지 않으시는 하나님

[스가랴 7장 1절~14절]
1절 - 다리오 왕 제사년 아홉째 달 곧 기슬래월 사일에 여호와의 말씀이 스가랴에게 임하니라
2절 - 그 때에 벧엘 사람이 사레셀과 레겜멜렉과 그의 부하들을 보내어 여호와께 은혜를 구하고
3절 - 만군의 여호와의 전에 있는 제사장들과 선지자들에게 물어 이르되 내가 여러 해 동안 행한 대로 오월 중에 울며 근신하리이까 하매
4절 - 만군의 여호와의 말씀이 내게 임하여 이르시되
5절 - 온 땅의 백성과 제사장들에게 이르라 너희가 칠십 년 동안 다섯째 달과 일곱째 달에 금식하고 애통하였거니와 그 금식이 나를 위하여, 나를 위하여 한 것이냐
6절 - 너희가 먹고 마실 때에 그것은 너희를 위하여 먹고 너희를 위하여 마시는 것이 아니냐
7절 - 예루살렘과 사면 성읍에 백성이 평온히 거주하며 남방과 평원에 사람이 거주할 때에 여호와가 옛 선지자들을 통하여 외친 말씀이 있지 않으냐 하시니라
8절 - 여호와의 말씀이 스가랴에게 임하여 이르시되
9절 - 만군의 여호와가 이같이 말하여 이르시기를 너희는 진실한 재판을 행하며 서로 인애와 긍휼을 베풀며
10절 - 과부와 고아와 나그네와 궁핍한 자를 압제하지 말며 서로 해하려고 마음에 도모하지 말라 하였으나
11절 - 그들이 듣기를 싫어하여 등을 돌리며 듣지 아니하려고 귀를 막으며
12절 - 그 마음을 금강석 같게 하여 율법과 만군의 여호와가 그의 영으로 옛 선지자들을 통하여 전한 말을 듣지 아니하므로 큰 진노가 만군의 여호와께로부터 나왔도다
13절 - 내가 불러도 그들이 듣지 아니한 것처럼 그들이 불러도 내가 듣지 아니하리라 만군의 여호와가 말하였느니라
14절 - 내가 그들을 바람으로 불어 알지 못하던 여러 나라에 흩었느니라 그 후에 이 땅이 황폐하여 오고 가는 사람이 없었나니 이는 그들이 아름다운 땅을 황폐하게 하였음이니라 하시니라

[배경 이해하기]
스가랴서는 소예언서 가운데 가장 길고, 메시아에 대해 언급하는 구절(‘여호와의 천사’ 3:1~2; ‘내 종 싹’ 3:8; ‘왕/ 제사장’ 6:13; ‘겸손한 왕’ 9:9~10; ‘모퉁잇돌’ 10:4; ‘은 삼십에 팔린 선한 목자’ 11:4~13; ‘버림받고 죽임당한 목자’ 13:7 등)이 이사야서 다음으로 많기 때문에 ‘큰 소예언서(major Minor Prophet)’라고도 합니다. 또 종말론적 사건에 대한 예언을 풍부하게 담고 있어서 묵시 문학으로 분류됩니다. 스가랴서의 전반부(1~8장)는 바벨론 포로에서 귀환한 이스라엘 백성의 성전 재건 작업이 사마리아와 인근 국가들의 방해로 인해 약 16년 동안 중단되었던 시대(BC 536~520년)를 배경으로 합니다. 그 후 BC 520년에 학개와 스가랴 선지자가 등장해서 성전 재건 사업을 독려함으로써 BC 516년에 제2성전이 완공됩니다. 스가랴서의 후반부(9~14장)는 성전 완공 약 40여 년 후를 배경으로, 페르시아가 약화되면서 불안해진 중동의 국제 질서 가운데 이스라엘에게 메시아와 그의 왕국을 대망하며 여호와의 선민으로서 두려움 없이 살아갈 것을 격려합니다.
오늘 본문은 예루살렘 성이 파괴되었던 BC 586년을 기억하며 그 후로 70년간 전통적으로 행한 금식을 성전 재건이 진행되는 중인 지금(BC 518년)도 지속해야 하는지를 벧엘 사람들이 묻는 것으로 시작합니다. 하나님은 그 질문에 직접적인 답을 주시는 대신에 그들의 형식적이고 위선적인 종교 행위를 책망하시며 선민으로서 합당한 삶을 살도록 촉구하십니다.

[인도자를 위한 본문 연구]
본문 연구 1: 금식에 대한 질문과 답변(1~7절)
‘스가랴’는 “하나님이 기억하신다”라는 뜻입니다. 이 이름은 이스라엘에서 매우 흔한 이름이었습니다. 남자아이를 선물로 주신 하나님께 감사한 마음을 표하기 위해 그런 이름을 지어 준 것이겠지만, 스가랴서와 관련해서는 이스라엘 백성으로 하여금 성전 재건 작업에 열심을 내도록 독려함으로써 여호와께서 기억하시는 나라와 백성이 되기를 촉구하는 의미가 있습니다. 스가랴는 바벨론에서 태어났지만, 70년간의 포로 생활이 끝난 후 총독 스룹바벨과 4만여 명의 백성과 함께 본토로 돌아옵니다. 이스라엘은 예루살렘 성전이 바벨론 군대에 파괴된 BC 586년 5월 7일을 기념하기 위해 5월 한 달, 그리고 두 달 뒤에 유다 총독 그달랴가 암살당한 사건을 애통해하며 7월 한 달 금식하는 행사를 70년 동안 지속해 왔습니다. 성전 재건이 진행 중인 마당에 그러한 종교 행위를 계속해야 하는지 백성이 스가랴 선지자에게 묻습니다. 그러나 그들이 금식하고 울었던 것은 자신의 죄를 진정으로 회개하고 하나님께 돌이키기 위한 것이 아니라 자신들의 포로 신세를 한탄하며 자기 의를 드러내기 위한 위선적인 종교 행위에 불과했음을 잘 아시는 주님은 금식 자체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고 하시며 그들이 어떤 목적과 태도로 금식을 해 왔는지 돌아보게 하십니다.

본문 연구 2: 불순종에 대한 경고(8~14절)
하나님은 그분의 명령에 불순종했던 이스라엘 백성의 지난날을 상기시키십니다. 포로 시대 이전에 하나님은 수많은 선지자를 보내 불의를 배격하고 정의로운 사회를 구현하며 서로 자비를 베풀고 형제애를 회복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또 과부와 고아를 돌볼 뿐만 아니라, 할례를 받고 이스라엘로 귀화했지만 땅을 기업으로 받지 못해 경제적으로나 사회적으로 약자인 나그네들을 압제하지 말고 그런 악한 계획을 마음에 품지도 말라고 경고하셨습니다. 그러나 이스라엘 백성은 그 말을 듣기 싫어해 등을 돌리고 귀를 막았습니다. 마치 길가나 돌밭에 떨어진 씨처럼 하나님 말씀은 그들의 삶에서 아무런 열매를 거두지 못했습니다. 여러 선지자의 입을 통해 경고한 말씀을 이스라엘 백성이 듣지 않자 하나님은 그들에게 진노하십니다. 이때 사용된 ‘만군의 여호와’라는 표현은 스가랴서에 무려 47회나 등장하는데, 이는 인류의 모든 역사를 주관하시며 강력한 힘으로 백성을 보호하기도 하시고 내치기도 하시는 하나님의 모습을 보여 줍니다. 하나님의 간절한 호소를 들은 척도 하지 않았던 이스라엘 백성은 막상 환난이 찾아오고 바벨론의 압제가 현실로 나타나자 다급한 마음에 하나님께 도우심을 구합니다(렘 2:27). 그러나 여호와께서 가까이 계실 때에 그분을 외면하고 순종하지 않았던 이들은 고난을 당해 간절히 부르짖는다 해도 주님의 응답을 받을 수 없습니다.


[묵상 포인트]
처음에는 순전한 동기로 행했던 신앙의 표현이 세월이 흐르면서 어느덧 관습적인 행위가 되고, 나아가 위선적인 행위가 되지 않았는지 점검해 보아야 합니다. 돌보아야 할 이들을 위해 하나님이 나를 부르실 때 내가 응답해야 하나님도 나의 부름에 응답하실 것입니다.   


1. 시간이 지나면서 본래 정신을 잃어버린 채 습관적으로 하게 된 신앙생활의 요소는 무엇인가요? 그 본래 정신을 회복할 수 있는 첫걸음은 무엇일까요?
예배, (새벽)기도, 큐티, 일대일 양육, 전도, 십일조, 교회 봉사, 긍휼 사역, 금식, 아웃리치, 병원 심방 등 신자가 되고 나면 하나님과 깊은 관계를 맺고 믿음 안에서 자라가고 그 믿음을 표현하기 위해 감당해야 할 신앙 행위들이 있습니다. 처음 구원을 확신하게 되었을 때는 주일 예배만으로는 성이 차지 않아서 새벽 기도회에 참여하기도 하고, 말씀도 암송하고 전도하고 봉사하며 금식도 기쁘게 감당하곤 합니다. 그러다가 마치 부부가 권태기에 접어드는 것처럼 우리도 신앙생활에 익숙해져서 그 본래의 취지와 의도는 잊어버린 채, 기계적으로 혹은 관습적으로 신앙 행위를 감당하고 있는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게 됩니다. 개인뿐 아니라 교회 공동체 안에서도 이와 동일한 현상이 일어나곤 합니다. 사람은 외모를 보지만 하나님은 중심을 보십니다(삼상 16:7). 그러므로 우리는 신앙 활동이 형식적인 종교 행위로 굳어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새 노래로 여호와께 노래하라”(시 149:1)라는 명령을 기억하며 믿음의 본질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2. 내가 부르짖을 때 주님이 모른다고 하시는 일이 없도록, 지금 듣고 순종해야 할 말씀은 무엇인가요?
이스라엘 백성은 뒤늦게 정신을 차리고 하나님을 찾지만 하나님은 그들의 간구에 응답하지 않으십니다. 결국 북 이스라엘이 앗수르에게 멸망당한 후(BC 722년), 남 유다도 바벨론에게 멸망당하고(BC 586년) 백성 가운데 유력한 자들과 젊은이들은 모두 바벨론에 포로로 끌려갑니다. 이제 유다 땅에 남겨진 이들은 비천하거나 늙어 힘없는 사람들뿐이었기에 토지는 기경되지 못하고 잡풀만 우거진 황폐한 땅으로 변해 버리고 맙니다. 이 모든 일은 주님께서 그들에게 회개를 촉구하실 때 그들이 믿음으로 반응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주님은 우리의 불순종에도 길이 참으시며 자비와 은혜를 베푸시지만, 인간이 고의로 죄를 짓고 끝없이 하나님의 명령에 반항하면 마침내 진노를 쏟으십니다. 그때에는 아무리 간절히 부르짖어도 응답을 받지 못합니다. “너희는 여호와를 만날 만한 때에 찾으라 가까이 계실 때에 그를 부르라 악인은 그의 길을, 불의한 자는 그의 생각을 버리고 여호와께로 돌아오라 그리하면 그가 긍휼히 여기시리라”(사 55:6~7).

[기도문]
겉과 속이 일치하는 사람 되게 하소서. 주님 마음이 있는 곳에 제 마음도 있게 하소서. 주님이 섬기기 원하시는 이들을 섬기는 공동체가 되게 하소서. 



출처 : 생명의 삶

말씀에 귀를 닫으면 복의 문도 닫힙니다

[스가랴 7장 1절~14절]
1절 - 다리오 왕 제사년 아홉째 달 곧 기슬래월 사일에 여호와의 말씀이 스가랴에게 임하니라
2절 - 그 때에 벧엘 사람이 사레셀과 레겜멜렉과 그의 부하들을 보내어 여호와께 은혜를 구하고
3절 - 만군의 여호와의 전에 있는 제사장들과 선지자들에게 물어 이르되 내가 여러 해 동안 행한 대로 오월 중에 울며 근신하리이까 하매
4절 - 만군의 여호와의 말씀이 내게 임하여 이르시되
5절 - 온 땅의 백성과 제사장들에게 이르라 너희가 칠십 년 동안 다섯째 달과 일곱째 달에 금식하고 애통하였거니와 그 금식이 나를 위하여, 나를 위하여 한 것이냐
6절 - 너희가 먹고 마실 때에 그것은 너희를 위하여 먹고 너희를 위하여 마시는 것이 아니냐
7절 - 예루살렘과 사면 성읍에 백성이 평온히 거주하며 남방과 평원에 사람이 거주할 때에 여호와가 옛 선지자들을 통하여 외친 말씀이 있지 않으냐 하시니라
8절 - 여호와의 말씀이 스가랴에게 임하여 이르시되
9절 - 만군의 여호와가 이같이 말하여 이르시기를 너희는 진실한 재판을 행하며 서로 인애와 긍휼을 베풀며
10절 - 과부와 고아와 나그네와 궁핍한 자를 압제하지 말며 서로 해하려고 마음에 도모하지 말라 하였으나
11절 - 그들이 듣기를 싫어하여 등을 돌리며 듣지 아니하려고 귀를 막으며
12절 - 그 마음을 금강석 같게 하여 율법과 만군의 여호와가 그의 영으로 옛 선지자들을 통하여 전한 말을 듣지 아니하므로 큰 진노가 만군의 여호와께로부터 나왔도다
13절 - 내가 불러도 그들이 듣지 아니한 것처럼 그들이 불러도 내가 듣지 아니하리라 만군의 여호와가 말하였느니라
14절 - 내가 그들을 바람으로 불어 알지 못하던 여러 나라에 흩었느니라 그 후에 이 땅이 황폐하여 오고 가는 사람이 없었나니 이는 그들이 아름다운 땅을 황폐하게 하였음이니라 하시니라

벧엘 사람이 5월의 금식을 그대로 행할지 묻자 하나님은 70년 동안 이스라엘 백성이 주를 위해 금식한 것이 아니라 하십니다. 그들이 진실한 재판과 인애과 긍휼을 행하지 않고 말씀을 듣지 않아, 하나님도 그들의 부름을 듣지 않으시며 그들을 흩었다 하십니다.

1. 그 금식이 나를 위해 한 것이냐 (1~7절)
하나님을 위해 하지 않은 모든 것이 죄입니다. 70여 년 전 5월에 예루살렘 성전이 무너졌고, 7월에는 유다 총독 그다랴가 살해당했습니다. 사로잡힌 백성은 70년 동안 5월과 7월에 성전 파괴와 그다랴의 죽음을 슬퍼하며 금식했습니다. 이제 고국에 돌아와 성전 완공을 앞두고 사람들은 금식 예식을 계속해야 하는지 묻습니다. 이에 하나님은 "그동안 행한 금식이 나를 위한 것이었느냐."라고 반박하시며 옛적 선지자들이 외친 말씀을 상기시키십니다. 선지자들은 허울뿐인 금식 대신 공의와 긍휼을 행하라고 선포했습니다. 그런데 이스라엘은 죄의 형벌을 그만큼 받고도 여전히 형식에만 머물러 있습니다. 이미 선포된 하나님 말씀도 듣지 않는다면, 다시 들려줄 말씀은 없습니다.
* 묵상 질문
하나님은 백성의 금식이 왜 그분을 위한 것이 아니었다고 말씀하시나요?
* 적용 질문
지금 행하는 금식, 구제, 봉사 등이 하나님을 위한 일이 되려면 무엇을 바꾸어야 하나요?

2. 그들이 불러도 듣지 아니하리라 (8~14절)
완악하게 계속 말씀을 외면하면, 하나님도 결국 등을 돌리십니다. 유다가 멸망하기 전 하나님은 선지자들을 보내셔서 백성의 불의를 질타하셨습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경고를 듣고 불순종과 모든 악을 버리고 사랑과 정의를 실천해야 했습니다. 그런데 그들은 하나님 말씀에 귀를 막았습니다. 성경 역사는 그들이 말씀을 듣지 않으려고 선지자들을 죽이기까지 했다고 증언합니다. 말씀을 강하게 거부한 백성에게 하나님의 큰 진노가 임합니다. 하나님은 그들을 여러 나라에 흩으셨습니다. 삶이 황폐해지는 이유는 그 사람 자신에게 있습니다. 하나님은 아름다운 터를 주시는데 사람이 불의의 씨를 뿌려 재앙을 거두는 것입니다. 하나님 말씀을 듣고 행하는 것만이 복을 누리며 사는 길입니다.
* 묵상 질문
이스라엘 백성은 하나님 말씀에 어떻게 반응했나요? 그 결과 하나님은 그들을 어떻게 대하시나요?
* 적용 질문
반복해서 들려주시는 하나님 말씀은 무엇인가요? 그 말씀에 어떻게 반응해야 하나요?

오늘의 기도
이웃과 교회를 향한 섬김과 나눔에 언제부턴가 하나님의 이름 대신 제 개인의 이름을 남기지 않았나 돌아봅니다. 무슨 일을 하든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일하며 주님 뜻을 분별하는 영적 민감함을 허락하소서.


출처 : 생명의 삶 (큐티)

역사의 주권자가 소망의 메시아로 오시다

[스가랴 6장 1절~15절]
1절 - 내가 또 눈을 들어 본즉 네 병거가 두 산 사이에서 나오는데 그 산은 구리 산이더라
2절 - 첫째 병거는 붉은 말들이, 둘째 병거는 검은 말들이,
3절 - 셋째 병거는 흰 말들이, 넷째 병거는 어룽지고 건장한 말들이 메었는지라
4절 - 내가 내게 말하는 천사에게 물어 이르되 내 주여 이것들이 무엇이니이까 하니
5절 - 천사가 대답하여 이르되 이는 하늘의 네 바람인데 온 세상의 주 앞에 서 있다가 나가는 것이라 하더라
6절 - 검은 말은 북쪽 땅으로 나가고 흰 말은 그 뒤를 따르고 어룽진 말은 남쪽 땅으로 나가고
7절 - 건장한 말은 나가서 땅에 두루 다니고자 하니 그가 이르되 너희는 여기서 나가서 땅에 두루 다니라 하매 곧 땅에 두루 다니더라
8절 - 그가 내게 외쳐 말하여 이르되 북쪽으로 나간 자들이 북쪽에서 내 영을 쉬게 하였느니라 하더라
9절 - 여호와의 말씀이 내게 임하여 이르시되
10절 - 사로잡힌 자 가운데 바벨론에서부터 돌아온 헬대와 도비야와 여다야가 스바냐의 아들 요시아의 집에 들어갔나니 너는 이 날에 그 집에 들어가서 그들에게서 받되
11절 - 은과 금을 받아 면류관을 만들어 여호사닥의 아들 대제사장 여호수아의 머리에 씌우고
12절 - 말하여 이르기를 만군의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되 보라 싹이라 이름하는 사람이 자기 곳에서 돋아나서 여호와의 전을 건축하리라
13절 - 그가 여호와의 전을 건축하고 영광도 얻고 그 자리에 앉아서 다스릴 것이요 또 제사장이 자기 자리에 있으리니 이 둘 사이에 평화의 의논이 있으리라 하셨다 하고
14절 - 그 면류관은 헬렘과 도비야와 여다야와 스바냐의 아들 헨을 기념하기 위하여 여호와의 전 안에 두라 하시니라
15절 - 먼 데 사람들이 와서 여호와의 전을 건축하리니 만군의 여호와께서 나를 너희에게 보내신 줄을 너희가 알리라 너희가 만일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을 들을진대 이같이 되리라

스가랴는 두 구리 산 사이에서 나오는, 네 병거를 멘 말 환상을 봅니다. 말들이 땅에 두루 다니며 북쪽에서 하나님의 영을 쉬게 합니다. 하나님은 스가랴에게 면류관을 만들어 대제사장 여호수아에게 씌우고 싹이라는 사람이 돋아나 성전을 건축하고 다스릴 것이라 하십니다.

● 역사의 주권자가 소망의 메시아로 오시다.
하나님은 예고하신 심판을 반드시 실행에 옮기십니다. 악한 열국을 심판할 사자들인 네 병거, 즉 하늘의 네 바람이 온 세상의 주 앞에서 나옵니다. 그들은 세상의 사방으로 퍼져 나가 인간 역사를 뒤흔듭니다. 북쪽은 대적, 특히 바벨론의 거처인데, 역사의 주권자가 일으키시는 소용돌이에 완전히 제압됩니다. 사로잡힌 하나님 백성은 고국으로 돌아오고, 몇몇 사람의 은금으로 대제사장 여호수아에게 씌울 면류관이 준비됩니다. 이는 오실 메시아와 그분의 나라를 예비하는 일입니다. 믿음의 사람은 심판 중에도 평화와 공의의 통치자인 메시아에게 소망을 둡니다.

* 묵상 질문
면류관을 쓰고 영광을 얻은 대제사장 여호수아는 누구를 연상시키나요?
* 적용 질문
가정 혹은 일터에서 그리스도의 온전한 통치가 회복되어야 할 영역은 구체적으로 무엇인가요?


출처 : 생명의 삶 (큐티)

죄를 끊지 않으면 주님에게서 끊어집니다

[스가랴 5장 1절~11절]
1절 - 내가 다시 눈을 들어 본즉 날아가는 두루마리가 있더라
2절 - 그가 내게 묻되 네가 무엇을 보느냐 하기로 내가 대답하되 날아가는 두루마리를 보나이다 그 길이가 이십 규빗이요 너비가 십 규빗이니이다
3절 - 그가 내게 이르되 이는 온 땅 위에 내리는 저주라 도둑질하는 자는 그 이쪽 글대로 끊어지고 맹세하는 자는 그 저쪽 글대로 끊어지리라 하니
4절 - 만군의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내가 이것을 보냈나니 도둑의 집에도 들어가며 내 이름을 가리켜 망령되이 맹세하는 자의 집에도 들어가서 그의 집에 머무르며 그 집을 나무와 돌과 아울러 사르리라 하셨느니라 하니라
5절 - 내게 말하던 천사가 나아와서 내게 이르되 너는 눈을 들어 나오는 이것이 무엇인가 보라 하기로
6절 - 내가 묻되 이것이 무엇이니이까 하니 그가 이르되 나오는 이것이 에바이니라 하시고 또 이르되 온 땅에서 그들의 모양이 이러하니라
7절 - 이 에바 가운데에는 한 여인이 앉았느니라 하니 그 때에 둥근 납 한 조각이 들리더라
8절 - 그가 이르되 이는 악이라 하고 그 여인을 에바 속으로 던져 넣고 납 조각을 에바 아귀 위에 던져 덮더라
9절 - 내가 또 눈을 들어 본즉 두 여인이 나오는데 학의 날개 같은 날개가 있고 그 날개에 바람이 있더라 그들이 그 에바를 천지 사이에 들었기로
10절 - 내가 내게 말하는 천사에게 묻되 그들이 에바를 어디로 옮겨 가나이까 하니
11절 - 그가 내게 이르되 그들이 시날 땅으로 가서 그것을 위하여 집을 지으려 함이니라 준공되면 그것이 제 처소에 머물게 되리라 하더라

스가랴는 온 땅에 내리는 저주가 적힌 두루마리가 날아가는 환상을 봅니다. 하나님은 도둑의 집과 그분 이름으로 망령되이 맹세하는 집을 완전히 사른다고 하십니다. '악'인 여인을 넣고 납 조각으로 덮은 에바를 두 여인이 시날 땅에 옮겨 가서 그것을 위해 집을 지을 것입니다.

1. 날아가는 두루마리 (1~4절)
하나님의 법도를 따르지 않고 악을 행하는 사람에게는 엄중한 심판이 임합니다. 여섯 번째 환상에서는 두루마리가 펼쳐진 채 날고 있어 양면에 쓰인 글이 분명하게 보입니다. 이는 죄지은 사람에게 임하는 하나님의 저주입니다. 도둑질 등으로 이웃에게 해를 가하거나 하나님의 이름을 걸고 거짓으로 맹세하는 등 하나님의 거룩함을 훼손하면 말씀에 기록된 대로 심판을 받습니다. 하나님은 온 땅 구석구석을 낱낱이 살피시며 어떤 은밀한 죄도 정확히 찾아내십니다. 하나님 말씀대로 창조된 세상에서 말씀을 벗어나 살면 가장 무서운 일을 맞닥뜨리게 됩니다. 하나님의 무서운 저주를 피하려면 죄를 회개하고, 우리 대신 저주를 받으신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밑에 엎드려야 합니다.
* 묵상 질문
온 땅 위를 날아가는 두루마리에 기록된 글은 어떤 역할을 하나요?
* 적용 질문
하나님 말씀이 내 안의 은밀한 죄를 찾아내시는 것을 언제 어떻게 경험하나요?

2. 에바 속 여인 (5~11절)
하나님은 그분의 백성 가운데서 악을 철저히 제거하십니다. 일곱 번째 환상에서는 곡식의 양을 재는 에바가 등장합니다. 공정한 저울과 한결같은 추는 사회의 정직성과 신뢰성을 보여 주는 기준입니다. 하지만 불의가 가득한 이스라엘에서는 변형된 에바가 통용되고 있습니다. 에바 안에 앉아 있는 한 여인은 이스라엘 백성 가운데 널리 퍼진 악을 상징합니다. 하나님은 악을 에바 속에 던져 넣고 무거운 뚜껑으로 덮어 세상에 더는 퍼지지 못하게 하시며, 멸망이 기다리는 땅으로 에바를 옮기십니다. 이는 하나님이 죄를 철저히 심판하시고 완전히 제거하심을 보여 줍니다. 하나님은 동이 서에서 먼 것같이 우리의 죄과를 우리에게서 멀리 옮기시고자(시 103:12)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셨습니다.
* 묵상 질문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 가운데 있는 악을 어떻게 처리하시나요?
* 적용 질문
내 삶에서 제거되어야 할 악은 무엇이며, 어떻게 그것을 없앨수 있을까요?

오늘의 기도
심히 연약해 죄악을 일삼는 제 모습을 말씀으로 분명하고 정확하게 지적해 주시는 주님의 옳으심을 찬양합니다. 기준 없이 표류하는 관습적인 신앙에서 돌이켜 오직 공정하고 한결같은 삶을 살아 내는 그리스도인이 되게 하소서.


출처 : 생명의 삶 (큐티)

하나님의 일은 오직 하나님의 영으로 됩니다

[스가랴 4장 1절~14절]
1절 - 내게 말하던 천사가 다시 와서 나를 깨우니 마치 자는 사람이 잠에서 깨어난 것 같더라
2절 - 그가 내게 묻되 네가 무엇을 보느냐 내가 대답하되 내가 보니 순금 등잔대가 있는데 그 위에는 기름 그릇이 있고 또 그 기름 그릇 위에 일곱 등잔이 있으며 그 기름 그릇 위에 있는 등잔을 위해서 일곱 관이 있고
3절 - 그 등잔대 곁에 두 감람나무가 있는데 하나는 그 기름 그릇 오른쪽에 있고 하나는 그 왼쪽에 있나이다 하고
4절 - 내게 말하는 천사에게 물어 이르되 내 주여 이것들이 무엇이니이까 하니
5절 - 내게 말하는 천사가 대답하여 이르되 네가 이것들이 무엇인지 알지 못하느냐 하므로 내가 대답하되 내 주여 내가 알지 못하나이다 하니
6절 - 그가 내게 대답하여 이르되 여호와께서 스룹바벨에게 하신 말씀이 이러하니라 만군의 여호와께서 말씀하시되 이는 힘으로 되지 아니하며 능력으로 되지 아니하고 오직 나의 영으로 되느니라
7절 - 큰 산아 네가 무엇이냐 네가 스룹바벨 앞에서 평지가 되리라 그가 머릿돌을 내놓을 때에 무리가 외치기를 은총, 은총이 그에게 있을지어다 하리라 하셨고
8절 - 여호와의 말씀이 또 내게 임하여 이르시되
9절 - 스룹바벨의 손이 이 성전의 기초를 놓았은즉 그의 손이 또한 그 일을 마치리라 하셨나니 만군의 여호와께서 나를 너희에게 보내신 줄을 네가 알리라 하셨느니라
10절 - 작은 일의 날이라고 멸시하는 자가 누구냐 사람들이 스룹바벨의 손에 다림줄이 있음을 보고 기뻐하리라 이 일곱은 온 세상에 두루 다니는 여호와의 눈이라 하니라
11절 - 내가 그에게 물어 이르되 등잔대 좌우의 두 감람나무는 무슨 뜻이니이까 하고
12절 - 다시 그에게 물어 이르되 금 기름을 흘리는 두 금관 옆에 있는 이 감람나무 두 가지는 무슨 뜻이니이까 하니
13절 - 그가 내게 대답하여 이르되 네가 이것이 무엇인지 알지 못하느냐 하는지라 내가 대답하되 내 주여 알지 못하나이다 하니
14절 - 이르되 이는 기름 부음 받은 자 둘이니 온 세상의 주 앞에 서 있는 자니라 하더라

스가랴는 환상 중에 순금 등잔대, 기름 그릇, 일곱 등잔, 일곱 관, 두 감람나무를 봅니다. 성전 재건은 오직 하나님의 영으로 되며 스룹바벨이 그 일을 마칠 것인데 사람들이 그 손의 다림줄을 보고 기뻐할 것입니다. 일곱은 여호와의 눈이고 두 감람나무는 기름 부음 받은 자입니다.

1. 인간의 힘으로 되지 않는 일 (1~7절)
사람은 자기 능력으로 일하려 들지만, 하나님은 모든 일을 성령으로 이루십니다. 순금 등잔대와 두 감람나무에 관한 환상은 하나님이 어떻게 놀라운 역사를 이루시는지 보여 줍니다. 보통은 감람나무 열매에서 기름을 얻어 기름 그릇에 채웁니다. 그런데 스가랴의 다섯 번째 환상에서는 하나님의 영을 상징하는 금기름이 금관에서 흘러 감람나무의 가지들로 공급됩니다(12절 참조). 하나님은 스룹바벨에게 하신 말씀을 상기시키시며, 성전 재건이 하나님의 영으로 반드시 이루어질 것임을 확증해 주십니다. 하나님은 어떤 방해물과 장벽도 허무실 수 있습니다. 우리가 오직 하나님의 영을 의지할 때, 하나님 나라의 확장을 막으려는 세력도 두려워하지 않고 뛰어넘게 됩니다.
* 묵상 질문
힘과 능력이 아니라 '오직 하나님의 영으로' 일이 이루어짐을 하나님이 강조하신 이유는 무엇일까요?
* 적용 질문
내 힘으로 할 수 없음을 인정하고, 전능하신 하나님의 영을 의지하며 기도해야 할 문제는 무엇인가요?

2. 두 감람나무 (8~14절)
하나님의 영으로 되는 일에 도구로 쓰이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두 감람나무는 기름 부음을 받은 두 사람, 즉 대제사장과 왕을 의미합니다. 스가랴 당시에 성전 재건을 위해 하나님이 세우신 대제사장 여호수아와 총독 스룹바벨을 가리킨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계획하신 일을 이루실 때 종종 말씀을 가르치는 사람과 그 말씀을 기준 삼아 실행하는 사람을 지도자로 세우십니다. 앞 장에서는 하나님 말씀을 맡은 여호수아가 세워졌고, 이제 다림줄 곧 하나님의 기준을 손에 든 스룹바벨이 중단되었던 성전 재건 공사를 다시 시작할 것입니다. 하나님이 세상을 두루 살피시며 그 일에 간섭하시고 위대한 역사를 만들어 내십니다. 역사가 이루어지는 중심에는 언제나 하나님이 계십니다.
* 묵상 질문
두 감람나무는 무엇을 의미하며, 하나님은 성전 재건을 어떻게 독려하시나요?
* 적용 질문
교회 공동체 안에서 미약해 보이는 사역은 어떤 것인가요? 왕 같은 제사장으로서 나는 무엇을 기대하며 행해야 할까요?

오늘의 기도
하나님의 일은 기름 부음 받은 사람을 통해 하나님이 시작하시고 마치심을 봅니다. 하나님의 영이 하시는 일에 동참하기 위해 성령의 기름 부으심을 더욱 간구하며, 모든 사역을 오직 성령의 능력으로 감당하게 하소서.



출처 : 생명의 삶 (큐티)

더러운 죄인에게 의의 옷을 입히시는 은혜

[스가랴 3장 1절~10절]
1절 - 대제사장 여호수아는 여호와의 천사 앞에 섰고 사탄은 그의 오른쪽에 서서 그를 대적하는 것을 여호와께서 내게 보이시니라
2절 - 여호와께서 사탄에게 이르시되 사탄아 여호와께서 너를 책망하노라 예루살렘을 택한 여호와께서 너를 책망하노라 이는 불에서 꺼낸 그슬린 나무가 아니냐 하실 때에
3절 - 여호수아가 더러운 옷을 입고 천사 앞에 서 있는지라
4절 - 여호와께서 자기 앞에 선 자들에게 명령하사 그 더러운 옷을 벗기라 하시고 또 여호수아에게 이르시되 내가 네 죄악을 제거하여 버렸으니 네게 아름다운 옷을 입히리라 하시기로
5절 - 내가 말하되 정결한 관을 그의 머리에 씌우소서 하매 곧 정결한 관을 그 머리에 씌우며 옷을 입히고 여호와의 천사는 곁에 섰더라
6절 - 여호와의 천사가 여호수아에게 증언하여 이르되
7절 - 만군의 여호와의 말씀에 네가 만일 내 도를 행하며 내 규례를 지키면 네가 내 집을 다스릴 것이요 내 뜰을 지킬 것이며 내가 또 너로 여기 섰는 자들 가운데에 왕래하게 하리라
8절 - 대제사장 여호수아야 너와 네 앞에 앉은 네 동료들은 내 말을 들을 것이니라 이들은 예표의 사람들이라 내가 내 종 싹을 나게 하리라
9절 - 만군의 여호와가 말하노라 내가 너 여호수아 앞에 세운 돌을 보라 한 돌에 일곱 눈이 있느니라 내가 거기에 새길 것을 새기며 이 땅의 죄악을 하루에 제거하리라
10절 - 만군의 여호와가 말하노라 그 날에 너희가 각각 포도나무와 무화과나무 아래로 서로 초대하리라 하셨느니라

하나님은 대제사장 여호수아의 더러운 옷을 갈아입히시고 정결한 관을 씌워 주시며 그가 하나님 도를 행하면 그분 집을 다스릴 것이라 하십니다. 하나님이 종, 곧 싹을 나게 하시고 그 땅의 죄악을 제거하시는 날에 그들이 포도나무와 무화과나무 아래로 서로 초대할 것입니다.

1. 더러운 옷과 아름다운 옷 (1~5절)
택하신 백성을 향한 하나님의 판결은 정죄가 아니라 용서와 회복입니다. 하나님 백성을 대표하는 대제사장 여호수아가 더러운 옷을 입고 하나님의 법정에 섭니다. 거룩해야 할 하나님 백성이 죄로 더러워져 하나님의 징계를 받고 바벨론에 끌려갔다가 풀려난 초라한 모습과 같습니다. 하나님은 여호수아를 대적하고 참소하는 사탄을 거듭 책망하시며, 사탄의 정죄를 물리치시고 여호수아를 긍휼로 지지해 주십니다. 더러운 옷을 벗기시고 그에게 죄 사함의 은총을 베푸십니다. 아름다운 의의 옷을 입히시고 정결한 관을 씌워 다시 대제사장직을 수행하게 하십니다. 하나님의 징계는 우리를 망하게 하지 않고 깨끗하게 합니다.
* 묵상 질문
하나님은 참소하는 사탄에게 어떻게 대응하시며, 더러워진 대제사장 여호수아를 어떻게 하시나요?
* 적용 질문
나를 정죄하며 참소하는 사탄 앞에서 기억해야 할 것은 무엇인가요?

2. 예표의 사람들 (6~10절)
거룩한 백성의 공통분모는 하나님 말씀을 청종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이들에게 하나님 나라의 경영을 맡기십니다. 하나님은 여호수아가 하나님 뜻에 순종하면 하나님의 집을 지키고 다스리게 될 것이라고 약속하십니다. 하나님은 그의 동료들에게도 말씀을 들으라고 하십니다. 하나님은 이들의 순종을 통해 그분의 종, 곧 싹으로 묘사되는 메시아가 나게 하십니다. 여호수아는 장차 오실 진정한 대제사장 예수 그리스도를, 그의 동료들은 왕 같은 제사장인 신약 시대 성도를 예표합니다. 본문에서 메시아는 완전함을 상징하는 7개의 눈이 있는 한 돌로 소개됩니다. 그분은 모든 것을 감찰하는 전지전능하신 분이요, 인류의 유일한 소망이십니다. 세상 모든 죄를 단번에 해결하신 그리스도를 통해 구원받은 성도는 평화로운 삶을 누리며 사랑과 기쁨을 서로 나눕니다.
* 묵상 질문
하나님은 메시아가 어떤 존재며, 그를 통해 어떤 일이 이루어진다고 말씀하시나요?
* 적용 질문
그리스도를 통해 하나님 앞에 자유롭게 나아갈 수 있는 제사장이 된 나는 누구를 천국의 삶으로 초대해야 할까요?

오늘의 기도
더러운 죄악으로 인해 하나님의 진노를 받을 수밖에 없는 저에게 정결한 관을 씌우시고 아름다운 옷을 입히시는 주님의 사랑에 감사합니다. 그 죄 사함의 감격에 힘입어 하나님께 기쁨으로 순종하게 하소서.


출처 : 생명의 삶 (큐티)

의지할 최고의 성곽은 영광의 하나님이십니다

[스가랴 2장 1절~13절]
1절 - 내가 또 눈을 들어 본즉 한 사람이 측량줄을 그의 손에 잡았기로
2절 - 네가 어디로 가느냐 물은즉 그가 내게 대답하되 예루살렘을 측량하여 그 너비와 길이를 보고자 하노라 하고 말할 때에
3절 - 내게 말하는 천사가 나가고 다른 천사가 나와서 그를 맞으며
4절 - 이르되 너는 달려가서 그 소년에게 말하여 이르기를 예루살렘은 그 가운데 사람과 가축이 많으므로 성곽 없는 성읍이 될 것이라 하라
5절 - 여호와의 말씀에 내가 불로 둘러싼 성곽이 되며 그 가운데에서 영광이 되리라
6절 - 오호라 너희는 북방 땅에서 도피할지어다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이는 내가 너희를 하늘 사방에 바람 같이 흩어지게 하였음이니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7절 - 바벨론 성에 거주하는 시온아 이제 너는 피할지니라
8절 - 만군의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되 영광을 위하여 나를 너희를 노략한 여러 나라로 보내셨나니 너희를 범하는 자는 그의 눈동자를 범하는 것이라
9절 - 내가 손을 그들 위에 움직인즉 그들이 자기를 섬기던 자들에게 노략거리가 되리라 하셨나니 너희가 만군의 여호와께서 나를 보내신 줄 알리라
10절 - 여호와의 말씀에 시온의 딸아 노래하고 기뻐하라 이는 내가 와서 네 가운데에 머물 것임이라
11절 - 그 날에 많은 나라가 여호와께 속하여 내 백성이 될 것이요 나는 네 가운데에 머물리라 네가 만군의 여호와께서 나를 네게 보내신 줄 알리라
12절 - 여호와께서 장차 유다를 거룩한 땅에서 자기 소유를 삼으시고 다시 예루살렘을 택하시리니
13절 - 모든 육체가 여호와 앞에서 잠잠할 것은 여호와께서 그의 거룩한 처소에서 일어나심이니라 하라 하더라

스가랴는 예루살렘을 측량할 측량줄 잡은 사람과 다른 천사에게 예루살렘에 사람이 많고 하나님이 불러 둘러싼 성곽이 되시며 영광이 되실 거라는 말씀을 듣습니다. 그날에 많은 나라가 하나님 백성이 되고, 하나님이 유다와 예루살렘을 택하시고 성소에서 일어나실 것입니다.

1. 성곽 없는 성읍, 예루살렘 (1~5절)
하나님 나라의 크기는 무한히 광대합니다. 측량줄을 손에 잡은 이가 예루살렘으로 가서 그 너비와 깊이를 재 보려 합니다. 이는 하나님이 예루살렘 재건을 계획하고 계심을 보여 줍니다. 스가랴에게 환상을 설명해 주던 천사 외에 또 다른 천사가 나타나 예루살렘에 관해 새로운 차원의 비전을 알려 줍니다. 예루살렘 가운데 사람과 가축이 생육하고 번성해 그 성읍이 엄청나게 확장되며, 하나님이 친히 그것을 둘러싼 성곽이 되신다는 것입니다. 새 예루살렘은 하나님의 완전한 보호를 받기에 안전하며, 하나님의 영광과 축복을 경험하게 됩니다. 교회의 영광은 건축물의 화려함이 아니라, 그 안에 임하시는 하나님 자신입니다.
* 묵상 질문
새 예루살렘에 성곽이 없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 적용 질문
교회가 땅끝까지 확장되기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인가요?

2. 북방 땅에서 도피하라 (6~13절)
비전에는 실천이 따릅니다. 하나님 백성은 하나님이 보이신 비전의 현장으로 움직여야 합니다. 새 예루살렘의 비전을 이루려면, 그들이 주저앉아 있었던 바벨론에서 나와야 합니다. 그동안 이스라엘이 세상에 노략을 당했다면, 이제는 세상이 이스라엘의 비전 실현을 위한 노략물이 됩니다. 하나님의 비전이 하나님 백성과 세상의 지위를 뒤바꾸어 놓습니다. 하나님의 비전을 수행하는 백성은 하나님이 지키십니다. 눈이 위험해지면 본능적으로 눈꺼풀을 닫아 눈을 보호하듯, 하나님은 그분의 눈동자와 같은 백성을 보호하시며 그들을 건드리는 대적을 가만두지 않으십니다. 하나님은 모든 사람을 잠잠케 하시는 심판자요 구원자이십니다. 세상의 어느 민족 누구라도 그리스도를 통해 하나님께 속한 백성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이야말로 기쁜 소식입니다.
* 묵상 질문
바벨론에 거주하는 이스라엘 백성은 왜 거기서 도망쳐 나와야 하나요?
* 적용 질문
나는 무엇을 위해, 어떤 자리에서 떠나야 할까요?

오늘의 기도
소망 없는 제 삶에 불로 둘러싼 성곽이 되어 찾아오신 영광의 주님을 찬양합니다. 지금껏 비전 없이 살아온 삶의 자리에서 떠나 하나님 나라의 비전을 수행하며 주님께 영광 돌리는 삶을 살게 하소서.


출처 : 생명의 삶 (큐티)

악한 길에서 떠나 여호와께 돌아오라

[스가랴 1장 1절~21절]
1절 - 다리오 왕 제이년 여덟째 달에 여호와의 말씀이 잇도의 손자 베레갸의 아들 선지자 스가랴에게 임하니라 이르시되
2절 - 여호와가 너희의 조상들에게 심히 진노하였느니라
3절 - 그러므로 너는 그들에게 말하기를 만군의 여호와께서 이처럼 이르시되 너희는 내게로 돌아오라 만군의 여호와의 말이니라 그리하면 내가 너희에게로 돌아가리라 만군의 여호와의 말이니라
4절 - 너희 조상들을 본받지 말라 옛적 선지자들이 그들에게 외쳐 이르되 만군의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기를 너희가 악한 길, 악한 행위를 떠나서 돌아오라 하셨다 하나 그들이 듣지 아니하고 내게 귀를 기울이지 아니하였느니라 여호와의 말이니라
5절 - 너희 조상들이 어디 있느냐 또 선지자들이 영원히 살겠느냐
6절 - 내가 나의 종 선지자들에게 명령한 내 말과 내 법도들이 어찌 너희 조상들에게 임하지 아니하였느냐 그러므로 그들이 돌이켜 이르기를 만군의 여호와께서 우리 길대로, 우리 행위대로 우리에게 행하시려고 뜻하신 것을 우리에게 행하셨도다 하였느니라
7절 - 다리오 왕 제이년 열한째 달 곧 스밧월 이십사일에 잇도의 손자 베레갸의 아들 선지자 스가랴에게 여호와의 말씀이 임하니라
8절 - 내가 밤에 보니 한 사람이 붉은 말을 타고 골짜기 속 화석류나무 사이에 섰고 그 뒤에는 붉은 말과 자줏빛 말과 백마가 있기로
9절 - 내가 말하되 내 주여 이들이 무엇이니이까 하니 내게 말하는 천사가 내게 이르되 이들이 무엇인지 내가 네게 보이리라 하니
10절 - 화석류나무 사이에 선 자가 대답하여 이르되 이는 여호와께서 땅에 두루 다니라고 보내신 자들이니라
11절 - 그들이 화석류나무 사이에 선 여호와의 천사에게 말하되 우리가 땅에 두루 다녀 보니 온 땅이 평안하고 조용하더이다 하더라
12절 - 여호와의 천사가 대답하여 이르되 만군의 여호와여 여호와께서 언제까지 예루살렘과 유다 성읍들을 불쌍히 여기지 아니하시려 하나이까 이를 노하신 지 칠십 년이 되었나이다 하매
13절 - 여호와께서 내게 말하는 천사에게 선한 말씀, 위로하는 말씀으로 대답하시더라
14절- 내게 말하는 천사가 내게 이르되 너는 외쳐 이르기를 만군의 여호와의 말씀에 내가 예루살렘을 위하며 시온을 위하여 크게 질투하며
15절 - 안일한 여러 나라들 때문에 심히 진노하나니 나는 조금 노하였거늘 그들은 힘을 내어 고난을 더하였음이라
16절 - 그러므로 여호와가 이처럼 말하노라 내가 불쌍히 여기므로 예루살렘에 돌아왔은즉 내 집이 그 가운데에 건축되리니 예루살렘 위에 먹줄이 쳐지리라 만군의 여호와의 말이니라
17절 - 그가 다시 외쳐 이르기를 만군의 여호와의 말씀에 나의 성읍들이 넘치도록 다시 풍부할 것이라 여호와가 다시 시온을 위로하며 다시 예루살렘을 택하리라 하라 하니라
18절 - 내가 눈을 들어 본즉 네 개의 뿔이 보이기로
19절 - 이에 내게 말하는 천사에게 묻되 이들이 무엇이니이까 하니 내게 대답하되 이들은 유다와 이스라엘과 예루살렘을 흩뜨린 뿔이니라
20절 - 그 때에 여호와께서 대장장이 네 명을 내게 보이시기로
21절 - 내가 말하되 그들이 무엇하러 왔나이까 하니 대답하여 이르시되 그 뿔들이 유다를 흩뜨려서 사람들이 능히 머리를 들지 못하게 하니 이 대장장이들이 와서 그것들을 두렵게 하고 이전의 뿔들을 들어 유다 땅을 흩뜨린 여러 나라의 뿔들을 떨어뜨리려 하느니라 하시더라

하나님 말씀이 다리오 왕 2년에 스가랴에게 임합니다. 하나님은 그분께 돌아오라고 이스라엘 백성에게 명하십니다. 스가랴는 붉은 말을 탄 천사 환상을 보며 성전이 재건되고 성읍들이 번영될 것을 듣고, 이스라엘을 흩뜨린 네 뿔과 그 뿔들을 심판할 대장장이 4명의 환상을 봅니다.

1. 조상들을 본받지 말라 (1~6절)
성도는 성경 역사를 통해 자신의 삶을 진단해야 합니다. 포로 생활에서 귀환한 이스라엘 백성이 성전 재건의 사명을 잊고 하나님을 떠난 채 살아가자, 하나님은 그들에게 조상들을 떠올리게 하십니다. 그 조상들은 하나님이 보내신 선지자들의 말을 듣지 않고 회개하지 않아 심판받았습니다. 하나님이 성경 역사의 증언 앞에 우리를 세우시고 점검하게 하실 때, 우리는 하나님 말씀대로 악한 길에서 속히 돌이켜야 합니다.
* 묵상 질문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에게 왜 조상들의 자취를 돌아보게 하시나요?
* 적용 질문
내가 지금 귀 기울여 들어야 할 말씀, 떠나야 할 악한 길은 무엇인가요?

2. 시온을 다시 위로하심 (7~17절)
하나님은 우리 삶을 세밀히 살피시고 돌보십니다. 하나님의 사자가 살펴보니 온 땅이 평안한데 예루살렘에는 큰 아픔이 있었습니다. 죄에 빠진 이스라엘 백성에게 하나님이 잠시 노하셔서 징계하셨는데, 주변 여러 나라들이 과도하게 고난을 더했기 때문입니다. 이스라엘을 뜨겁게 사랑하시는 하나님은 자기 백성을 괴롭힌 여러 나라에 진노하시며 심판을 내리십니다. 하나님은 고난당하는 성도를 긍휼히 여기시고 위로하시며 풍성한 삶으로 회복시키십니다.

* 묵상 질문

본문에서 알 수 있는 하나님은 어떤 분이신가요?

* 적용 질문

내가 하나님의 마음으로 불쌍히 여기며 위로할 대상은 누구인가요?


3. 여러 나라의 뿔을 꺾으심 (18~21절)

어떤 권한과 능력이든 바르게 사용해야 합니다. 여러 나라의 뿔들이 하나님 백성을 사방으로 흩뜨려 회복되지 못할 처지로 만듭니다. 하지만 하나님이 보내신 대장장이 넷이 그 뿔들을 두렵게 하고 내던져 파괴합니다. 하나님 백성을 핍박하는 것은 곧 하나님을 상대로 하는 것이며, 전능자에게 힘을 과시하는 것은 멸망을 부르는 행동입니다. 세상에서 아무리 강한 힘이라도 하나님 앞에서는 아무것도 아닙니다.

* 묵상 질문

하나님 백성을 괴롭힌 세력은 어떤 결말을 맞이하나요?

* 적용 질문

내게 주어진 권한으로 사람들을 어떻게 대하나요?


오늘의 기도

죄로 인해 심판받아 마땅한 저에게 돌이킴의 은혜와 회복의 긍휼을 허락하시니 감사합니다. 제 삶을 친히 살피시고 돌보시는 하나님의 사랑을 기억하며, 그 사랑을 가정, 직장, 교회에 올바로 흘려 보내게 하소서.



출처 : 생명의 삶 (큐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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