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에서 건지시는 하나님의 오른손

[시편 118편 8절~18절]

8절 - 여호와께 피하는 것이 사람을 신뢰하는 것보다 나으며
9절 - 여호와께 피하는 것이 고관들을 신뢰하는 것보다 낫도다
10절 - 뭇 나라가 나를 에워쌌으니 내가 여호와의 이름으로 그들을 끊으리로다
11절 - 그들이 나를 에워싸고 에워쌌으니 내가 여호와의 이름으로 그들을 끊으리로다
12절 - 그들이 벌들처럼 나를 에워쌌으나 가시덤불의 불 같이 타 없어졌나니 내가 여호와의 이름으로 그들을 끊으리로다
13절 - 너는 나를 밀쳐 넘어뜨리려 하였으나 여호와께서는 나를 도우셨도다
14절 - 여호와는 나의 능력과 찬송이시요 또 나의 구원이 되셨도다
15절 - 의인들의 장막에는 기쁜 소리, 구원의 소리가 있음이여 여호와의 오른손이 권능을 베푸시며
16절 - 여호와의 오른손이 높이 들렸으며 여호와의 오른손이 권능을 베푸시는도다
17절 - 내가 죽지 않고 살아서 여호와께서 하시는 일을 선포하리로다
18절 - 여호와께서 나를 심히 경책하셨어도 죽음에는 넘기지 아니하셨도다

하나님께 피하는 것이 사람을 신뢰하는 것보다 낫습니다. 시편 기자는 뭇 나라가 자신을 에워쌌지만, 하나님 이름으로 그들을 끊겠다고 선포합니다. 그의 능력과 찬송, 구원이 되신 하나님은 오른손으로 권능을 베푸십니다. 그는 경책받았어도 죽지 않고 살아, 하나님이 하시는 일을 선포할 것입니다.

1. 하나님께 피하라 (8~13절)
사람의 힘과 도움을 의지하는 것은, 무너지고 말 헛된 피난처에 기대는 어리석은 짓입니다. 원수의 공격과 핍박을 당하는 성도에게 유일한 피난처는 하나님뿐입니다. 하나님께 피하는 것은, 우리를 넘어뜨리려고 호시탐탐 노리는 원수를 무기력하게 만드는 최선의 방법입니다. 우리가 능력 많으신 '여호와의 이름'에 힘입어서 그들을 끊어 내기 때문입니다. 전능하신 하나님이 앞장서서 싸우시면, 원수는 두려워 떨며 쓰러져 버립니다. 악한 세력이 사방으로 에워싸고 에워싸며 압박해 올 때, 하늘을 바라보고 하나님께 피하는 성도는 전능자의 도움을 얻고 승리할 수 있습니다. 골리앗과 맞선 다윗이 그랬던 것처럼 만군의 여호와 이름을 의지하고 담대히 나아가면, 아무리 강한 대적도 꺾을 수 있습니다(삼상 17:45~49).
* 하나님께 피한다는 것은 어떤 의미인가요? 내가 사람의 힘을 의지하지 않고 오직 하나님의 이름으로 담대히 행할 일은 무엇인가요?

2. 산 자의 영원한 찬양 (14~18절)
하나님은 우리를 위해 무엇이든 행할 능력이 있으신 분입니다. 시편 기자는 하나님의 오른손이 베푸신 권능을 찬양합니다. 자신은 절대로 이길 수 없었던 싸움을 하나님이 승리로 이끌어 주신 것입니다. 하나님의 오른손은 초월적이고 절대적인 구원 능력을 상징합니다. 원수의 공격에서 죽지 않고 살아난 그는 이제 새로운 사명을 깨닫습니다. 그것은 죽을 때까지 하나님을 찬양하고 구원의 은혜를 전하는 자로 살아가는 것입니다. 죄로 인해 하나님으로부터 큰 징계를 받았지만, 진노보다 크신 사랑으로 자신을 덮으시고 돌보신 하나님의 은혜에 깊이 감사하기 때문입니다. 구원의 감격을 지닌 성도는 사나 죽으나 하나님만을 사랑하며 찬양합니다.
* 시편 기자는 왜 '여호와의 오른손'을 강조하며 찬양할까요? 오늘 내가 하나님 오른손의 권능을 의지해 간구할 일은 무엇인가요?

오늘의 기도
피난처이신 주님! 사방으로 에워쌈을 당해도 주님께 달려가니 제 인생은 늘 안전합니다. 때론 놀라운 권능으로, 때론 심한 경책으로 다스리시는 주님만이 제 능력과 찬송, 구원이심을 깊이 고백하게 하소서. 주님의 능하신 오른손에 붙들려 오늘도 승리하며 살게 하소서.


출처 : 생명의 삶 (큐티)

주님이 내 편이시니 나는 두렵지 않습니다


[시편 117편 1절~2절]

1절 - 너희 모든 나라들아 여호와를 찬양하며 너희 모든 백성들아 그를 찬송할지어다
2절 - 우리에게 향하신 여호와의 인자하심이 크시고 여호와의 진실하심이 영원함이로다 할렐루야
[시편 118편 1절~7절]
1절 - 여호와께 감사하라 그는 선하시며 그의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
2절 - 이제 이스라엘은 말하기를 그의 인자하심이 영원하다 할지로다
3절 - 이제 아론의 집은 말하기를 그의 인자하심이 영원하다 할지로다
4절 - 이제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는 말하기를 그의 인자하심이 영원하다 할지로다
5절 - 내가 고통 중에 여호와께 부르짖었더니 여호와께서 응답하시고 나를 넓은 곳에 세우셨도다
6절 - 여호와는 내 편이시라 내가 두려워하지 아니하리니 사람이 내게 어찌할까
7절 - 여호와께서 내 편이 되사 나를 돕는 자들 중에 계시니 그러므로 나를 미워하는 자들에게 보응하시는 것을 내가 보리로다

이스라엘과 모든 나라는 하나님을 찬양해야 합니다. 우리에게 향하신 인자하심이 크고 진실하심이 영원하기 때문입니다. 시편 기자가 고통 중에 부르짖었더니 하나님이 응답하시고 그를 넓은 곳에 세우셨습니다. 하나님이 그의 편이 되어 도우시고 적에게 보응하시니 그는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1. 주님의 인자하심과 진실하심 (117:1~2절)
하나님은 모든 나라와 백성의 찬양을 받기에 합당하신 분입니다. 두 절로 이루어진 117편은 성경에서 가장 짧은 장입니다. 하지만 이 짧은 시편 안에 담긴 내용은 크고 장엄합니다. 시편 기자는 모든 나라와 민족에게 하나님을 찬양하라고 명령합니다.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인자하심과 진실하심이 크고 영원하기 때문입니다. 여기에서 말하는 '우리'는 이스라엘뿐 아니라 온 세상을 포함합니다. 하나님 백성은 찬양받기에 합당하신 하나님을 피조 세계 전체에 전하여, 그들도 하나님을 찬양하도록 이끌어야 합니다. 모든 열방이 하나님을 찬양하게 될 때 비로소 찬양은 완성됩니다. 찬양은 하나님께 드리는 노래인 동시에,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모든 사람이 들어야 할 노래입니다.
* 시편 기자는 여호와의 인자하심과 진실하심이 어떠하다고 묘사하나요? 모든 나라와 민족이 하나님을 찬양하도록 내가 해야 할 일은 무엇인가요?

2. 내 편이신 하나님 (118:1~7절)
성도는 모든 상황의 주권자 되신 하나님을 항상 바라보아야 합니다. 시편 기자는 인자와 사랑이 영원하신 하나님께 감사하라고 외칩니다. 그의 요청에 이스라엘과 제사장 가문인 아론의 집, 하나님을 경외하는 모든 자가 한목소리로 화답하며 찬양합니다. 하나님은 고통 가운데 부르짖는 자의 목소리에 응답하셔서 그를 안전한 곳에 세우시고, 그의 원수들을 치십니다. 하나님의 도우심을 경험한 그는 이제 어떤 것도 두렵지 않습니다. 부르짖음에 응답하시는 하나님이 '내 편'이시라는 것을 체험했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사람과 환경에 눌리지 않고 담대하게 살아갈 수 있는 것은 우리의 기도를 들으시는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하심을 믿기 때문입니다.
* 시편 기자가 자신을 미워하는 자들 앞에서도 담대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내 편'이신 하나님으로 인해 내 마음과 삶에 일어난 변화는 무엇인가요?

오늘의 기도
끝이 보이지 않는 고통 중에도 주님의 선하심을 의지하여 부르짖게 하소서. 한 발도 내딛기 힘든 두려움 속에서도 주님의 인자하심을 찬양하며 의연히 서게 하소서. 그 인자하심을 결코 거두지 않겠다는, '내 편'이신 주님의 약속을 신뢰하며 감사로 보답하게 하소서.


출처 : 생명의 삶 (큐티)

은혜받은 종의 보답, 서원을 지키는 헌신

[시편 116편 12절~19절]
12절 - 내게 주신 모든 은혜를 내가 여호와께 무엇으로 보답할까
13절 - 내가 구원의 잔을 들고 여호와의 이름을 부르며
14절 - 여호와의 모든 백성 앞에서 나는 나의 서원을 여호와께 갚으리로다
15절 - 그의 경건한 자들의 죽음은 여호와께서 보시기에 귀중한 것이로다
16절 - 여호와여 나는 진실로 주의 종이요 주의 여종의 아들 곧 주의 종이라 주께서 나의 결박을 푸셨나이다
17절 - 내가 주께 감사제를 드리고 여호와의 이름을 부르리이다
18절 - 내가 여호와께 서원한 것을 그의 모든 백성이 보는 앞에서 내가 지키리로다
19절 - 예루살렘아, 네 한가운데에서 곧 여호와의 성전 뜰에서 지키리로다 할렐루야

시편 기자는 은혜를 주신 하나님께 보답하고자, 구원의 잔을 들고 그분의 이름을 부르며 모든 백성 앞에서 서원을 갚겠다고 합니다. 경건한 자의 죽음은 하나님 보시기에 귀한 것입니다. 주의 종인 그는 자신의 결박을 풀어 주신 하나님께 감사제를 드리고, 성전 뜰에서 서원을 지킬 것입니다.

● 서원 이행을 다짐함
모든 것을 드려도 다 갚을 수 없기에 '은혜'입니다. 은혜를 아는 사람은 진심으로 감사를 표현하며 살아갑니다. 자신을 짓누르던 사망과 고통에서 벗어난 시편 기자의 마음은 하나님을 향한 감사로 가득합니다. 하나님이 베푸신 구원을 찬양하지 않고는 견딜 수 없어, 그는 여호와의 이름을 부르며 구원의 잔을 높이 듭니다. 모든 백성이 보는 앞에서, 자신이 고통 중에 드렸던 서원을 이행하겠다고 선언합니다. 하나님은 죽음과도 같은 고통의 결박을 끊으셔서 그가 하나님을 마음껏 찬양하게 하십니다. 그의 입술에 절망과 탄식이 아닌 하나님을 향한 찬양이 흐르게 하십니다. 하나님 은혜를 경험한 사람은 기쁨으로 자신의 삶을 드립니다. 자격 없는 자에게 베풀어 주신 사랑의 빚을 갚는 마음으로 살아가고자 합니다. 은혜를 기억하고 서원을 지키는 삶은 하나님을 영화롭게 합니다.

* 구원의 하나님을 경험한 시편 기자는 어떤 반응을 보이나요? 나는 '은혜'로 구원을 베푸신 하나님을 향해 어떤 마음을 품으며 살고 있나요?


출처 : 생명의 삶 (큐티)

순전한 믿음의 간구는 생명의 땅을 누리게 합니다

[시편 116편 1절~11절]
1절 - 여호와께서 내 음성과 내 간구를 들으시므로 내가 그를 사랑하는도다
2절 - 그의 귀를 내게 기울이셨으므로 내가 평생에 기도하리로다
3절 - 사망의 줄이 나를 두르고 스올의 고통이 내게 이르므로 내가 환난과 슬픔을 만났을 때에
4절 - 내가 여호와의 이름으로 기도하기를 여호와여 주께 구하오니 내 영혼을 건지소서 하였도다
5절 - 여호와는 은혜로우시며 의로우시며 우리 하나님은 긍휼이 많으시도다
6절 - 여호와께서는 순진한 자를 지키시나니 내가 어려울 때에 나를 구원하셨도다
7절 - 내 영혼아 네 평안함으로 돌아갈지어다 여호와께서 너를 후대하심이로다
8절 - 주께서 내 영혼을 사망에서, 내 눈을 눈물에서, 내 발을 넘어짐에서 건지셨나이다
9절 - 내가 생명이 있는 땅에서 여호와 앞에 행하리로다
10절 - 내가 크게 고통을 당하였다고 말할 때에도 나는 믿었도다
11절 - 내가 놀라서 이르기를 모든 사람이 거짓말쟁이라 하였도다

시편 기자는 간구를 들으신 하나님을 사랑하며, 평생 기도하겠다고 합니다. 환난 때 그는 자기 영혼을 건져 주시길 간구했습니다. 은혜와 의와 긍휼의 하나님은 순진한 자를 지키시고 후대하십니다. 큰 고통 중에도 믿음이 있었던 그는 사망에서 건짐받았고, 생명의 땅에서 하나님 앞에 행할 것입니다.

1. 환난 중에 드리는 간구를 들으심 (1~4절)
하나님은 고통당하는 자녀의 간구를 외면하지 않으십니다. 시편 기자는 죽음의 줄이 그를 얽어매 무덤으로 끌고 가는 것 같은 고통 속에 있었습니다. 그는 스스로 문제를 해결할 수도, 다른 사람의 도움을 받을 수도 없는 형편에 처했습니다. 삶과 죽음의 갈림길에서 그는 하나님께 부르짖었습니다. 하나님은 인생의 깊은 수렁에서 붙잡을 수 있는 유일한 소망이시기 때문입니다. 살아계신 하나님은 그의 기도를 들으시고 사망의 줄을 끊고 극심한 고통에서 그를 건져 내십니다. 우리의 약함과 고통은 하나님이 일하시는 통로가 됩니다. 죽을 것 같은 환난 가운데서도 기도의 줄을 놓치지 않으면, 응답하시는 하나님을 경험합니다. 하나님의 사랑과 하나님을 향한 간구가 만나는 곳에서 새로운 삶의 문이 열립니다.
* 시편 기자는 어떤 상황에서 하나님께 기도하나요? 내 기도에 귀 기울이시는 하나님께 나는 어떤 고백을 올려 드릴까요?

2. 사망의 고통에서 건지심 (5~11절)
인생에서 어려울 때는 하나님 은혜를 깊이 체험할 기회입니다. 시편 기자는 하나님이 고통스러운 삶에서 자신을 건지시고 사망과 눈물, 넘어짐에서 벗어나게 하셨다고 노래합니다. 우리가 세상에서 넘어지고 상처 입어 울고 있을 때 하나님은 가장 가까이 다가오십니다. 하나님 없이는 살 수 없다며, 순진한 아이처럼 하나님 아버지께 전적으로 매달리는 사람을 지키시고 따스하게 안아 주십니다. 우리가 죽음의 위협 속에서도 평안할 수 있는 것은 하나님이 우리를 후대하셔서 은혜와 긍휼을 베풀어 주시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로부터 생명을 얻은 이는 자기 연민에 빠져 슬퍼하지 않고, 하나님을 향한 믿음으로 평안을 누립니다.
* 시편 기자에게는 어떤 믿음이 있었나요? 지금 내가 눈물에서, 넘어짐에서 건짐을 받기 위해 기도할 일은 무엇인가요?

오늘의 기도
죽음 같은 현실에 지쳐 넘어져 눈물 흘리고 있는 제게 다가오셔서 사랑한다고 토닥여 주시는 주님! 그 사랑에 겨워 오늘도 주님께 제 사랑을 읊조리며 기도합니다. 평생 주님을 향한 사랑을 잃지 않고, 낮에도 밤에도 실족하지 않게 붙드시는 은혜로 만족하게 하소서.


출처 : 생명의 삶 (큐티)

갈급, 갈망

[시편 42편 1절~5절]
1절 - 하나님이여 사슴이 시냇물을 찾기에 갈급함 같이 내 영혼이 주를 찾기에 갈급하니이다
2절 - 내 영혼이 하나님 곧 살아 계시는 하나님을 갈망하나니 내가 어느 때에 나아가서 하나님의 얼굴을 뵈올까
3절 - 사람들이 종일 내게 하는 말이 네 하나님이 어디 있느뇨 하오니 내 눈물이 주야로 내 음식이 되었도다
4절 - 내가 전에 성일을 지키는 무리와 동행하여 기쁨과 감사의 소리를 내며 그들을 하나님의 집으로 인도하였더니 이제 이 일을 기억하고 내 마음이 상하는도다
5절 - 내 영혼아 네가 어찌하여 낙심하며 어찌하여 내 속에서 불안해 하는가 너는 하나님께 소망을 두라 그가 나타나 도우심으로 말미암아 내가 여전히 찬송하리로다


하나님을 의지함이 힘이요 복입니다

[시편 115편 9절~18절]
9절 - 이스라엘아 여호와를 의지하라 그는 너희의 도움이시요 너희의 방패시로다
10절 - 아론의 집이여 여호와를 의지하라 그는 너희의 도움이시요 너희의 방패시로다
11절 -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들아 너희는 여호와를 의지하여라 그는 너희의 도움이시요 너희의 방패시로다
12절 - 여호와께서 우리를 생각하사 복을 주시되 이스라엘 집에도 복을 주시고 아론의 집에도 복을 주시며
13절 - 높은 사람이나 낮은 사람을 막론하고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들에게 복을 주시리로다
14절 - 여호와께서 너희를 곧 너희와 너희의 자손을 더욱 번창하게 하시기를 원하노라
15절 - 너희는 천지를 지으신 여호와께 복을 받는 자로다
16절 - 하늘은 여호와의 하늘이라도 땅은 사람에게 주셨도다
17절 - 죽은 자들은 여호와를 찬양하지 못하나니 적막한 데로 내려가는 자들은 아무도 찬양하지 못하리로다
18절 - 우리는 이제부터 영원까지 여호와를 송축하리로다 할렐루야

시편 기자는 이스라엘을 향해 그들의 도움이시요 방패이신 하나님을 의지하라고 거듭 권면합니다. 하나님은 그분을 경외하는 사람들에게 지위를 막론하고 복을 주십니다. 죽은 자들은 하나님을 찬양하지 못하지만, 천지를 지으신 하나님께 복을 받는 우리는 그분을 영원히 송축해야 합니다.

1. 하나님을 의지하라 (9~11절)
하나님을 경외하는 사람은 항상 그분의 보호와 도움을 경험합니다. 하나님은 전쟁에서 우리를 지켜 주는 방패와 같은 분이십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위해 직접 싸워 주시고, 원수의 모든 공격을 막아 주시는 용사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을 의지하는 사람은 두려울 대적이 없습니다. 하나님은 이 세상 그 누구도 도울 수 없는 고난의 때에 도움이 되어 주시는 분입니다. 죄.관계.재정.건강 등 인생의 모든 문제 앞에서 우리가 의지하고 도움을 구할 이는 오직 하나님 한 분뿐입니다. 주님을 의지함은 나 자신의 힘과 내가 가진 모든 것을 내려놓고, 주님을 전능자요 구원자로 인정하는 것입니다.
* 하나님은 그분의 백성에게 무엇을 요구하시나요? 오늘 내가 진정한 도움이요 방패이신 하나님을 철저히 의지해야 하는 일은 무엇인가요?

2. 하나님께 복을 받는 사람 (12~18절)
하나님은 택하신 백성을 한순간도 잊지 않고 늘 생각하실 만큼 사랑하시며, 그들에게 좋은 것을 주기 원하십니다. 겉모습이 아닌 중심을 보시는 하나님은 그분을 경외하는 이라면 누구에게든 차별 없이 복을 주십니다. 하나님만을 예배하며 섬기는 이들에게 복을 대대로 내리십니다. 천지만물을 지으신 분께 복을 받는다는 것은 엄청난 영광이요 은혜입니다. 하나님을 찬양하고 송축하는 것은 그분께 복을 받는 성도가 보일 마땅한 반응입니다. 우상을 숭배하는 이들은 영혼이 죽은 자들입니다. 그들은 우상과 함께 패망해 소리 없이 사라질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 백성은 하나님을 찬양하며 영원히 그분과 함께합니다. 우리는 하나님이 살게 하신 곳, 지금 머무른 자리에서 그분을 찬양할 뿐 아니라 영원한 나라에서 영원히 그분을 송축하는 복을 받은 사람입니다.
* 하나님은 어떤 사람들에게 복을 주시나요? 하나님만을 찬양하기 위해 내 마음속에서 제거해야 할 우상은 무엇인가요?

오늘의 기도
위대한 창조주 하나님이 먼지 같은 저를 생각하시니 저는 참으로 복받은 사람입니다. 아무도 믿을 수 없고 무엇도 붙들 수 없는 인생길에 하나님만이 참도움이시요, 완전한 방패이심을 믿습니다. 주님을 의지하는 자만이 부를 수 있는 찬송으로 제 삶을 향기롭게 채우게 하소서.


출처 : 생명의 삶 (큐티)

영광과 찬양의 노래

[시편 115편 1절~8절]
1절 - 여호와여 영광을 우리에게 돌리지 마옵소서 우리에게 돌리지 마옵소서 오직 주는 인자하시고 진실하시므로 주의 이름에만 영광을 돌리소서
2절 - 어찌하여 뭇 나라가 그들의 하나님이 이제 어디 있느냐 말하게 하리이까
3절 - 오직 우리 하나님은 하늘에 계셔서 원하시는 모든 것을 행하셨나이다
4절 - 그들의 우상들은 은과 금이요 사람이 손으로 만든 것이라
5절 - 입이 있어도 말하지 못하며 눈이 있어도 보지 못하며
6절 - 귀가 있어도 듣지 못하며 코가 있어도 냄새 맡지 못하며
7절 - 손이 있어도 만지지 못하며 발이 있어도 걷지 못하며 목구멍이 있어도 작은 소리조차 내지 못하느니라
8절 - 우상들을 만드는 자들과 그것을 의지하는 자들이 다 그와 같으리로다

[배경 이해하기]
115편은 할렐시입니다. 할렐시는 113~118, 136, 146~150편 등의 시로 절기 때마다 공동체가 함께 부르던 시입니다. 할렐시의 특징은 찬양 인도자가 먼저 부르면, 회중이 화답하는 형식이라는 것입니다. 어떤 학자는 115편의 역사적 배경으로 이사야 36~37장을 듭니다. 즉, 히스기야왕 시절 하나님의 군대가 앗수르 군대를 물리친 사건이 배경일 수 있다고 하지만, 이는 확실하지 않습니다. 또 어떤 학자는 115편이 114편과 문맥상 서로 연결되어 있다고 보며, 바벨론 포로에서 돌아온 이스라엘 공동체가 과거 삶을 회상하며 하나님 은혜에 감사하기 위해 지은 시라고 주장하기도 합니다. 실제로 70인역(LXX)과 벌게이트(Vulgate) 성경은 114편과 115편을 하나의 시편으로 연결하고 있습니다. 또 다른 학자는 113편과 114편이 출애굽 모티브에서 하나님의 승리와 구원을 묘사한다고 보고, 115편은 하나님이 원수와 이방 민족의 위협으로부터 자기 백성을 구원하시고 보호하신다는 내용으로 보기도 합니다. 하지만 115편에서 시편 기자가 궁극적으로 말하고 싶은 것은 말 못하고, 보지 못하고, 냄새를 맡지 못하는 우상을 의지하는 것은 어리석은 일이며, 무능한 우상을 의지하기보다 살아 계신 참신이신 하나님 한 분만을 의지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관찰과 묵상]
1. 시편 기자는 영광을 누구에게 돌려야 한다고 노래하나요? 그렇게 해야 하는 근거는 무엇인가요?(1절)

시편 기자는 영광을 오직 주의 이름에만 돌려야 한다고 노래합니다. 그 이유는 주는 인자하시고 진실하시기 때문입니다.
‘인자하심’(히, 헤쎄드)이란 하나님의 언약적 사랑을 의미하며, ‘진실하심’(히, 에메트)은 하나님이 한 번 말씀하신 것은 이루시고야 만다는 그분의 성품을 반영합니다. 이것은 모두 하나님과 이스라엘 백성 사이의 언약적 관계와 구원 내용에 근거합니다. 세상 사람들은 “하나님이 이제 어디 있느냐”(2절)라고 조롱합니다. 하지만 시편 기자는 하나님의 하나님 되심을 높입니다(3절). 하나님이 이스라엘과 맺으신 언약은,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면 천대에 이르기까지 복을 받지만, 불순종하면 그들에게 저주를 내리신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과 언약에도 불구하고 이스라엘은 하나님을 저버리고 이방 신들을 섬기며 말씀을 거역해 결국 하나님의 저주와 심판을 받았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은 그분의 변치 않는 사랑과 그분 이름을 걸고 맹세하신 언약으로 인해 자기 백성을 긍휼히 여기시고 구원하십니다. 시편 기자는 출애굽 혹은 바벨론 포로 후 돌아온 백성을 향해 하나님의 이름에 영광을 돌리며 그분의 인자하심과 진실하심을 찬양하라고 선포합니다(1절). 
적용과 나눔
나 자신을 낮추고 오직 하나님께만 영광 돌릴 일은 무엇인가요? 영광을 하나님께 돌리지 않고 내가 취한다면 어떻게 될까요?

오스왈드 챔버스는 「주님은 나의 최고봉」이라는 책에서 그리스도인이라면 ‘최고의 하나님께 최상의 영광’(My Utmost for His Highest)을 돌려야 한다고 말합니다. 나는 신앙생활에서 하나님의 이름에 걸맞은 합당한 영광을 돌려드리고 있나요? 아니면 자신을 높이며 하나님께 돌릴 영광을 가로채고 있진 않나요? 오늘날 현대인들은 하나님 자리에 자신이 앉고자 합니다. 과학, 의학, 스포츠, 사상, 문화가 하나님의 영광을 대신 취하려고 합니다. 그리스도인들도 돈, 물질, 권력, 명예, 사회적 지위를 얻으면 더 높은 인정을 얻을 수 있다고 유혹받습니다. 예수님은 모든 존귀와 영광을 하나님께만 드리셨습니다. 그분은 하나님의 본체이심에도 자기를 비워(헬,케노시스) 종의 형체를 가져 사람들과 같이 낮아져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셨습니다(빌 2:5~11). 이로 인해 하나님은 예수님을 지극히 높이시고 모두가 예수 그리스도는 주님이시라고 고백하여, 하나님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참제자도를 가르치시면서 으뜸이 되고자 하는 자는 나중이 되며, 종이 되려는 자는 첫째가 된다고 하셨습니다. 또한 자신을 낮추고 다른 사람을 섬기는 자가 하나님께 합당한 영광을 돌리는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이처럼 그리스도인은 세상과 다른 영광을 추구해야 합니다.  

2. 시편 기자는 사람 손으로 만들어진 우상은 어떤 특징이 있다고 말하나요?(4~7절)
사람이 손으로 만든 우상은 입이 있어도 말하지 못하며, 눈이 있어도 보지 못하며, 귀가 있어도 듣지 못하며, 코가 있어도 냄새를 맡지 못하며, 손이 있어도 만지지 못하며, 발이 있어도 걷지 못하며, 목구멍이 있어도 작은 소리조차 내지 못합니다.
현대인들은 눈부신 문명과 고도로 발달한 과학과 의학 기술을 이루었음에도 불구하고, 역설적으로 신을 갈망합니다. 새로운 영화나 드라마를 만들 때, 비행기를 새로 취항하거나, 새로운 사업을 시작할 때 고사를 지내거나 점집에서 점을 보는 행위를 흔하게 볼 수 있습니다. ‘사람의 마음은 우상을 만드는 공장’과 같다고 한 칼뱅의 말처럼, 인간은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 때문에 거짓된 신을 만들어 하나님의 대리자로 세우기를 좋아합니다. 하지만 거짓 신들의 공통점은 생명이 없기에 아무 말도 할 수 없으며 아무런 능력도 없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기독교와 우상들(타종교)의 차이는 무엇일까요? 하용조 목사의 「큐티하면 행복해집니다」에서 다음과 같이 말합니다. “기독교의 하나님은 인격적이지만, 타종교와 신들은 말하지 못하고 기도에 응답하지 못하는 인간의 손으로 만든 것에 불과하다. 따라서 인격적인 하나님과 대화하고 하나님의 음성을 들을 수 있는 것은 그리스도인만이 누리는 복이다.” 창조주 하나님은 인간의 귀를 만드시고, 입을 만드시고, 눈을 만드신 분이기에 우리의 생사화복을 주관하실 수 있는 전능자요 구원자이십니다(시 94:9). 
적용과 나눔
어려움이 닥치면 가장 먼저 어떤 생각이 드나요? 주님을 믿기 전에 내가 의지하던 옛 삶의 방식이 있다면 나누어 보세요.

팀 켈러의 「내가 만든 신」이란 책에 보면, 아담이 타락한 이후로 사람의 내면세계는 나쁜 것을 우상으로 만드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창조하신 좋은 것조차 거짓된 신으로 만들어 버리는 ‘죄의 경향성’(sinful inclination)이 있다고 합니다. 예를 들어, 효도, 사랑, 가정, 아내, 자녀, 건강, 사업 등은 본래 좋은 것이지만, 하나님을 경외하지 않고 지나치게 이것들을 사랑하거나 집착해 하나님보다 우선시하게 되면서 인간은 본성상 하나님 아닌 다른 것들을 추구하게 된다고 지적합니다. 115편 8절은 아무 가치도 없는 우상을 만드는 자들과 그것을 섬기는 자들은 결국 무가치한 우상과 함께 망하게 된다고 경고합니다. 세상의 신들은 순간적으로 즐겁게 해 줄지 몰라도 궁극적으로 나의 생명과 미래를 책임져 줄 수 없습니다. 따라서 시편 기자는 115편 9절 이하에서 참된 도움이시요 방패이신 여호와만 의지하라고 권면하며,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들에게는 높은 사람이든 낮은 사람이든 하나님의 복이 임한다고 말합니다.


* 사람의 본성은 하나님을 경외하기보다 마음속에 우상을 만들어 섬기려는 죄성으로 가득합니다. 하나님을 사랑한다고 고백하는 성도의 일상생활에서도 하나님보다 귀하게 여기는 것이 얼마나 많은지 모릅니다. 하나님 자리에 자기 자신·가족·직장·돈·명예·권력을 두며, 심지어 하나님보다 교회 일을 더 추구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생사화복을 주관하시는 살아 계신 하나님보다 더 소중히 여기는 것이 있어서는 안 됩니다. 사람이 손으로 만든 무능한 우상은 우리 영혼에 결코 만족과 기쁨을 줄 수 없습니다. 창조주요 구원자요 전능자이신 하나님만이 우리 행복의 근원이십니다.       


[말씀으로 기도하기]
문제가 생길 때 사람에게 도움을 청하고 눈에 보이는 것을 의지하려는 죄성을 고백합니다. 오직 주님만이 참된 도움이심을 기억하고 주님만을 신실하게 의지하며, 모든 영광을 주님께만 돌리게 하소서.    



출처 : 생명의 삶

살아 계신 주님을 만나면 우상의 헛됨을 압니다

[시편 115편 1절~8절]
1절 - 여호와여 영광을 우리에게 돌리지 마옵소서 우리에게 돌리지 마옵소서 오직 주는 인자하시고 진실하시므로 주의 이름에만 영광을 돌리소서
2절 - 어찌하여 뭇 나라가 그들의 하나님이 이제 어디 있느냐 말하게 하리이까
3절 - 오직 우리 하나님은 하늘에 계셔서 원하시는 모든 것을 행하셨나이다
4절 - 그들의 우상들은 은과 금이요 사람이 손으로 만든 것이라
5절 - 입이 있어도 말하지 못하며 눈이 있어도 보지 못하며
6절 - 귀가 있어도 듣지 못하며 코가 있어도 냄새 맡지 못하며
7절 - 손이 있어도 만지지 못하며 발이 있어도 걷지 못하며 목구멍이 있어도 작은 소리조차 내지 못하느니라
8절 - 우상들을 만드는 자들과 그것을 의지하는 자들이 다 그와 같으리로다

시편 기자는 인자하시고 진실하신 하나님의 이름에 영광을 돌립니다. 모든 나라가 하나님이 어디 있느냐고 말하지만, 하나님은 하늘에 계셔서 원하는 모든 일을 행하시는 분입니다. 우상을 만들고 의지하는 사람은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우상처럼 될 것입니다.

1. 주의 이름에만 영광 돌리소서 (1~2절)
모든 영광은 하나님의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 백성은 모든 일의 성취를 통해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야 합니다. '여호와'(스스로 있는 자, 출 3:14)라는 이름으로 불리는 하나님은 자신의 영광을 어느 누구에게도 주지 않으십니다(사 42:8). 시편 기자가 "주의 이름에만 영광을 돌리소서."라고 하나님께 간구한 것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뭇 나라 앞에서 하나님 백성을 구원해 달라는 호소입니다. 세상에는 하나님의 존재를 부정하거나 하나님의 능력을 하찮게 여기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들은 하나님 백성이 고난당할 때 "하나님이 어디 있느냐?"라고 물으며 비아냥거립니다. 하나님을 모르는 세상의 비난에도 당당히 믿음을 드러내고, 하나님의 인자하심과 진실하심을 신뢰하며 간구하는 것이 성도의 자세입니다.
* 시편 가지는 왜 '주의 이름에만 영광을' 돌리시길 하나님께 간구했을까요? 오직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이루어 주시길 기도할 일은 무엇인가요?

2. 생명 없는 우상 (3~8절)
인간은 마음속에 있는 욕망을 눈에 보이고 손으로 만질 수 있게 형상화해 왔습니다. 성경은 이것을 '우상'이라고 표현합니다. 인간의 죄성을 반영한 것일 뿐인 우상은 인간의 요구에 부응하지 못합니다. 시편 기자는 우상의 무능력함을 비웃으며, 일상적인 기능조차 하지 못하는 우상과 이런 우상을 섬기는 자는 모두 생명 없는 존재임을 지적합니다. 초월적 존재이신 하나님은 사람이 만든 우상처럼 눈으로 볼 수 없지만, 언제나 살아 계셔서 우리 삶에 역사하십니다. 그분은 뜻하신 바를 모두 이루는 전능자십니다. 우상 숭배는 허무와 실망으로 끝나지만, 하늘에 계신 하나님을 의지하는 사람은 하늘의 뜻이 땅에 이루어지는 것을 보게 됩니다.
* 생명 없는 우상의 특징은 무엇인가요? 우상에게 자신의 미래를 묻고 의지하는 사람들에게 살아계신 주님을 어떻게 전할 수 있나요?

오늘의 기도
제 연약함과 실패 때문에 주님의 이름이 조롱당하지 않게 하소서. 주님의 인자하심으로 제 마음과 삶을 만지시고 새롭게 하셔서 주님이 살아 계심을 선명히 나타내소서. 헛된 우상을 의지하지 않고, 주님께 모든 것을 의탁하며 삶으로 영광 돌리게 하소서.


출처 : 생명의 삶 (큐티)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나의 하나님이십니다!

[시편 114편 1절~8절]
1절 - 이스라엘이 애굽에서 나오며 야곱의 집안이 언어가 다른 민족에게서 나올 때에
2절 - 유다는 여호와의 성소가 되고 이스라엘은 그의 영토가 되었도다
3절 - 바다가 보고 도망하며 요단은 물러갔으니
4절 - 산들은 숫양들 같이 뛰놀며 작은 산들은 어린 양들 같이 뛰었도다
5절 - 바다야 네가 도망함은 어찌함이며 요단아 네가 물러감은 어찌함인가
6절 - 너희 산들아 숫양들 같이 뛰놀며 작은 산들아 어린 양들 같이 뛰놂은 어찌함인가
7절 - 땅이여 너는 주 앞 곧 야곱의 하나님 앞에서 떨지어다
8절 - 그가 반석을 쳐서 못물이 되게 하시며 차돌로 샘물이 되게 하셨도다

이스라엘이 애굽에서 나올 때 유다는 하나님의 성소와 영토가 되었습니다. 하나님 앞에서 바다와 강이 도망하여 물러갔고, 산과 언덕들이 양들처럼 뛰놀았습니다. 시편 기자는 반석을 쳐서 못물이 되게 하시며, 차돌로 샘물이 되게 하시는 하나님을 경외하라고 명령합니다.

1. 애굽에서 구출해 성소가 되게 하심 (1~4절)
하나님은 택하신 백성을 위해 권능을 베푸시는 분입니다. 과거 애굽의 노예로 고통당하며 절망하던 이스라엘 백성에게 극적인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포악한 압제자, 이방 민족의 땅 애굽에서 하나님이 그들을 구출해 내신 것입니다. 하나님은 유다(이스라엘)를 그분이 거하시는 성소로 삼으시고 그들과 함께하십니다. 하나님이 택하신 백성을 구원하시고 인도하실 때, 그들을 가로막고 있었던 바다가 갈라졌고 요단강도 물러섰습니다(출 14:21; 수 3:11~17). 하나님이 율법을 주시고자 시내산에 강림하실 때, 온 산이 진동했습니다(4절; 출 19:18). 하나님이 함께하심을 믿는 성도는 자신을 억압하는 세력과 장벽이 아무것도 아님을 알고 담대합니다.
* 하나님은 애굽의 노예였던 이스라엘에게 어떤 은혜를 베푸셨나요? 내게 출애굽 같은 구원 사건이 있었는지 떠올려 보고, 주님의 은혜와 능력을 찬양하세요.

2. 하나님 앞에서 떨지어다 (5~8절)
성도에게 하나님의 임재는 두려움이 아니라 무한한 기쁨이요 영광입니다. 이스라엘의 구원 역사 속에서 바다와 강, 산들은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 분명하게 보여 주었습니다. 위대하신 창조주 하나님 앞에서 모든 자연은 두려워 떨며 물러날 수밖에 없습니다. 거룩하시고 지존하신 하나님의 위엄 앞에 당당하게 설 수 있는 사람은 없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 앞에 설 수 있는 거룩한 자녀가 되었습니다(엡 1:3~6; 계 7:9~10). 하나님은 아무리 딱딱하게 굳은 곳에서도 생명수가 흐르게 하시며, 그 어떤 불가능도 가능으로 바꾸실 수 있는 분입니다. 전능자 하나님은 '야곱(이스라엘)의 하나님'이실 뿐 아니라, '나의 하나님'이 되십니다. 이것이 구원받은 백성이 누리는 은혜입니다.
* 바다가 도망한 것, 땅이 떠는 것 등은 하나님이 어떤 분이심을 보여 주나요? 하나님 백성인 나는 그분 앞에서 어떤 태도를 취해야 할까요?

오늘의 기도
죄의 노예로 신음하던 저를 찾아오셔서 구해 내시고, 성소로 삼아 주신 하나님의 은혜가 날마다 새롭고 놀랐습니다. 바다를 가르시고 산을 흔드시는 권능의 하나님! 학교와 가정과 일터, 교회와 사회를 말씀의 샘물로 적시도록 저를 변화시켜 주소서.


출처 : 생명의 삶 (큐티)

침묵하지 마소서

[시편 83편 1절~18절]
1절 - 하나님이여 침묵하지 마소서 하나님이여 잠잠하지 마시고 조용하지 마소서
2절 - 무릇 주의 원수들이 떠들며 주를 미워하는 자들이 머리를 들었나이다
3절 - 그들이 주의 백성을 치려 하여 간계를 꾀하며 주께서 숨기신 자를 치려고 서로 의논하여
4절 - 말하기를 가서 그들을 멸하여 다시 나라가 되지 못하게 하여 이스라엘의 이름으로 다시는 기억되지 못하게 하자 하나이다
5절 - 그들이 한마음으로 의논하고 주를 대적하여 서로 동맹하니
6절 - 곧 에돔의 장막과 이스마엘인과 모압과 하갈인이며
7절 - 그발과 암몬과 아말렉이며 블레셋과 두로 사람이요
8절 - 앗수르도 그들과 연합하여 롯 자손의 도움이 되었나이다 (셀라)
9절 - 주는 미디안인에게 행하신 것 같이, 기손 시내에서 시스라와 야빈에게 행하신 것 같이 그들에게도 행하소서
10절 - 그들은 엔돌에서 패망하여 땅에 거름이 되었나이다
11절 - 그들의 귀인들이 오렙과 스엡 같게 하시며 그들의 모든 고관들은 세바와 살문나와 같게 하소서
12절 - 그들이 말하기를 우리가 하나님의 목장을 우리의 소유로 취하자 하였나이다
13절 - 나의 하나님이여 그들이 굴러가는 검불 같게 하시며 바람에 날리는 지푸라기 같게 하소서
14절 - 삼림을 사르는 불과 산에 붙는 불길 같이
15절 - 주의 광풍으로 그들을 쫓으시며 주의 폭풍으로 그들을 두렵게 하소서
16절 - 여호와여 그들의 얼굴에 수치가 가득하게 하사 그들이 주의 이름을 찾게 하소서
17절 - 그들로 수치를 당하여 영원히 놀라게 하시며 낭패와 멸망을 당하게 하사
18절 - 여호와라 이름하신 주만 온 세계의 지존자로 알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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