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를 지으신 전능자는 영원한 보호자십니다

[시편 121편 1절~8절]
1절 - 내가 산을 향하여 눈을 들리라 나의 도움이 어디서 올까
2절 - 나의 도움은 천지를 지으신 여호와에게서로다
3절 - 여호와께서 너를 실족하지 아니하게 하시며 너를 지키시는 이가 졸지 아니하시리로다
4절 - 이스라엘을 지키시는 이는 졸지도 아니하시고 주무시지도 아니하시리로다
5절 - 여호와는 너를 지키시는 이시라 여호와께서 네 오른쪽에서 네 그늘이 되시나니
6절 - 낮의 해가 너를 상하게 하지 아니하며 밤의 달도 너를 해치지 아니하리로다
7절 - 여호와께서 너를 지켜 모든 환난을 면하게 하시며 또 네 영혼을 지키시리로다
8절 - 여호와께서 너의 출입을 지금부터 영원까지 지키시리로다

시편 기자가 산을 향해 눈을 드니 그의 도움이 천지를 지으신 하나님께로부터 옵니다. 이스라엘을 지키시는 그분은 졸지도 주무시지도 않습니다. 하나님은 그분의 백성을 실족지 않게 하시고, 낮의 해와 밤의 달이 해치지 않게 하십니다. 모든 환난을 면하게 하시며 그 영혼을 영원히 지키십니다.

1. 나의 도움이신 하나님 (1~2절)
인생의 목표는 그저 이 땅에서 안락하게 사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로 돌아가는 것입니다. 세상에 안주하려 하면 하나님 나라를 향한 발걸음을 시작할 수 없습니다. 믿음의 여정을 가는 사람에게 세상은 결코 호락호락하지 않습니다. 예루살렘을 향해 순례 길을 가는 시편 기자는 "나의 도움이 어디서 올까?"라고 자문합니다. 그는 자신을 둘러싼 모든 산과 땅과 하늘을 지으신 하나님이 유일한 도움이심을 믿음으로 고백합니다. 만물의 시작과 끝이 하나님께 속해 있습니다. 인생 여정의 수고도 하나님 안에서 시작되고 끝나야 합니다. 성도의 삶은 하나님이 계신 본향을 향해 매일 걸어가는 나그네 인생입니다. 하나님 나라에 이르기까지 우리는 매 순간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하며 살아야 합니다.
* 하나님이 우리 인생의 진정한 도움이신 이유는 무엇인가요? 내 눈을 들어 하나님을 바라보지 못하게 막는 것들은 무엇인가요?

2. 나를 지키시는 하나님 (3~8절)
하나님만이 우리 인생의 유일한 피난처가 되십니다. 3~8절은 자신의 도움이 어디서 오는지 물었던 순례자(1~2절의 화자)와 동행하는 이의 고백입니다.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를 알 수 있는 대목입니다. 하나님은 자기 백성을 지키기 위해 졸지도 않으시고 주무시지도 않으며, 크고 작은 위협을 막으시는 분입니다. 밖으로는 모든 환난에서 벗어나게 해 주시고, 안으로는 영혼에 두려움이 없도록 평강을 주십니다. 하나님은 그분을 향해 나아가는 사람을 철저히 보호해 주십니다. 나를 둘러싼 상황에 동화되지 않고 신실하게 하나님을 의지하는 것이 믿음입니다. 환난은 우리에게 기이한 도움을 베푸실 하나님의 능력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입니다.
* 시편 기자는 하나님의 지키심을 구체적으로 어떻게 묘사하나요? 하나님이 신실하게 지켜 주심을 믿을 때 나의 약한 마음은 어떻게 달라질
까요?

오늘의 기도
넘을 수 없는 산과 메마름에 지쳐도 제 오른편의 그늘 되시는 하나님이 계시기에 제 영혼은 시원한 바람 사이를 거니는 듯 평안합니다. 제게서 한시도 눈을 떼지 않으시는 하나님 사랑의 시선으로 옷 입고, 넘어지지 않게 도우시는 팔에 의지해 순례 길을 걷게 하소서.


출처 : 생명의 삶 (큐티)

영원한 보호자이신 하나님

[시편 121편 1절~8절]
1절 - 내가 산을 향하여 눈을 들리라 나의 도움이 어디서 올까
2절 - 나의 도움은 천지를 지으신 여호와에게서로다
3절 - 여호와께서 너를 실족하지 아니하게 하시며 너를 지키시는 이가 졸지 아니하시리로다
4절 - 이스라엘을 지키시는 이는 졸지도 아니하시고 주무시지도 아니하시리로다
5절 - 여호와는 너를 지키시는 이시라 여호와께서 네 오른쪽에서 네 그늘이 되시나니
6절 - 낮의 해가 너를 상하게 하지 아니하며 밤의 달도 너를 해치지 아니하리로다
7절 - 여호와께서 너를 지켜 모든 환난을 면하게 하시며 또 네 영혼을 지키시리로다
8절 - 여호와께서 너의 출입을 지금부터 영원까지 지키시리로다

[배경 이해하기]
120~134편의 표제어는 ‘성전에 올라가는 노래’입니다. 이 시들은 본래 저자, 시대, 주제 등이 다름에도 이스라엘 백성이 예루살렘을 순례할 때 부르기 위한 목적으로 묶어 놓은 것입니다. 121편이 바벨론 포로에서 해방되어 고국으로 돌아가는 과정에서 지은 시라는 견해도 있으나 확실하지 않습니다. 이 시편은 과거의 모든 아픔과 고통 가운데서 구원해 주신 하나님 은혜에 감격한 자들이 하나님만이 유일한 보호자 되심을 찬양하면서 예루살렘을 향해 나아가며 부른 노래입니다. 121편은 크게 두 부분으로 나뉩니다. 1~2절에서는 참도움의 근원이 오직 하나님이심을 고백하고, 3~8절에서는 자기 백성을 지켜 주시는 하나님의 보호하심에 대한 확신을 삼중으로 선언합니다. 1~2절에서는 화자가 1인칭 단수 독백 형식으로 말했다면, 3~8절에는 인칭대명사 2인칭 ‘너’를 사용합니다. 이에 따라 누가 누구에게 대화를 하느냐에 대한 여러 가지 주장이 있습니다. 42~43편과 같이 시편 기자와 그의 영혼 간의 대화로 보기도 하지만, 대부분 순례자와 다른 사람의 대화로 보기도 합니다. 특히 ‘너’를 지키시는 이’(3, 5절)가 ‘이스라엘을 지키시는 이’(4절)로 동일시되면서 개인적인 차원에서 집단적인 차원의 믿음으로 확대됩니다.

[관찰과 묵상]
1. 시편 기자가 눈을 들어 바라본 곳은 어디며, 그는 자신의 도움이 어디서 온다고 고백했나요?(1~2절)

시편 기자는 눈을 들어 산을 향해 바라보았으며, 그의 도움이 ‘천지를 지으신 여호와’에게서 온다고 고백했습니다.
이 시편은 예루살렘으로 올라가는 순례자들이 불렀던 노래입니다. “나의 도움이 어디서 올까?”라는 표현으로 미루어 보아 시편 기자는 현재 누군가의 도움이 필요한 상황임을 알 수 있습니다. 그는 산을 향해 눈을 들겠다고 고백합니다. ‘산’은 개역개정에서는 단수로 번역되었지만, 히브리어 원어는 복수형입니다. 따라서 시편 기자가 바라보는 산이 어떤 산인지에 대해 여러 해석이 있습니다. 어떤 학자는 순례자의 집에서부터 예루살렘으로 향하는 길 중에 있는 산들을 가리킨다고 주장하고, 어떤 학자들을 고대에는 높은 산에 산당을 짓고 제사드리는 경우가 많았기에, ‘나의 도움이 어디서 올까?’ 노래하는 것은 산당에 있는 신들 가운데 어떤 신이 참으로 나를 보호하는 신인가를 묻는 것이라고 주장합니다. 대부분의 학자들은 하나님 임재의 상징인 성전이 있는 시온산으로 봅니다. ‘내가 … 눈을 들리라’는 ‘간절히 바라보다’라는 뜻으로 세상을 바라보고 소망하던 것을 버리고 영원한 도움이 되시는 하나님만을 바라보겠다는 뜻입니다. 시편 기자는 여호와 하나님을 ‘천지를 지으신 분’으로 고백합니다. 순례 길에서 여러 이방 성소를 보면서 오직 주님만이 창조주이심을 고백하고, 천지를 창조하신 하나님만이 순례의 어려움에서 지켜 주시는 분임을 고백하는 것입니다.   
적용과 나눔
내 능력의 한계를 경험하고 막막함을 느낄 때 어떻게 하나요? 하나님보다 문제가 크게 보일 때 어떻게 해야 할지 나누어 보세요.

어떤 문제에 직면할 때 우리는 그 문제를 더 크게 보는 경향이 있습니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문제에 집중하면 할수록 그 문제는 내가 해결할 수 없는 것처럼 보이고 실제보다 훨씬 더 크게 인식됩니다. 우리는 하나님을 바라보는 시선을 잃어버릴 때, 문제에 시선을 빼앗기게 되고 가나안 정탐꾼들과 같이 메뚜기 콤플렉스에 빠지기도 합니다. 내 힘으로 해결할 수 없는 인생의 문제에 맞닥뜨릴 때, 먼저 그 문제로부터 벗어나는 것이 필요합니다. 인생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문제에 매몰되지 않고, 눈을 들어 하나님을 바라보는 것입니다. 그때 도움이 어디서 오는지 알게 됩니다. 그리고 문제보다 크신 하나님을 보게 됩니다. 우리는 이 땅에 발을 딛고 살지만 이 땅이 아닌 하나님 나라의 백성이라는 정체성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하나님을 향한 시선을 회복할 때 정체성을 깨닫고 믿음의 날개를 펴 문제를 뛰어넘는 영적 비상을 하게 됩니다.

2. 시편 기자는 여호와 하나님이 자신과 이스라엘을 어떻게 지키시고 보호해 주실 것이라고 고백했나요?(3~8절)
시편 기자는 하나님이 실족하지 않게 하시며, 졸지도 주무시지도 않고 지켜 주신다고 고백합니다. 또한 하나님은 오른편의 그늘이 되어 밤낮으로 해를 당하지 않도록 지켜 주시고 환난을 면하게 하시고 영혼을 지켜 주신다고 고백합니다.
1~2절에서 ‘나’가 3~8절에서는 제3자인 ‘너’로 바뀝니다. 여기서 ‘너’는 순례에 참여하는 사람이고, 화자인 ‘나’는 제사장 내지는 순례의 길을 떠나는 아버지일 수 있습니다. 시편 기자는 온갖 위험에 노출되는 순례의 길에 하나님의 보호하심을 간구하며 이를 확신합니다. 3~8절 사이에 ‘지키신다’는 단어를 6번 반복적으로 사용해 강조합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세심하고 완전하게 지키셔서 실족하지 않게 하십니다. ‘졸지 않으시고 주무시지도 아니하신다’는 것은 항상 깨어 있어 경계를 늦추시지 않는다는 의미입니다. 하나님은 항상 그분의 백성을 보호하십니다. 우리 ‘우편’의 그늘 되어 주십니다. 성경에서 ‘우편’은 강하고 능력 있는 것을 상징합니다. ‘그늘’(5절)은 해로운 것을 막아주는 쉼과 보호에 대한 은유적 표현입니다. 시편 기자는 순례 길의 어려움을 ‘낮의 해’와 ‘밤의 달’로 포괄적으로 표현합니다(6절). 팔레스타인의 태양은 치명적이어서 순례자들이 일사병으로 죽기까지 했습니다. ‘밤의 달’은 밤의 차가운 기운으로 인한 해를 가리킵니다. 시편 기자는 하나님이 ‘모든 환난’(7절)에서 ‘지금부터 영원까지’(8절) 지키시는 분임을 고백합니다. ‘너의 출입’(8절)은 ‘여행의 출발과 귀향’ 혹은 ‘성전을 떠남과 성전으로 다시 옴’, 아니면 ‘네가 하는 모든 일’을 뜻합니다.
적용과 나눔
위기 상황에서 하나님의 특별한 보호하심을 경험한 적이 있다면 함께 나누어 보세요.

인생이라는 여정에는 늘 위험이 도사리고 있습니다. 언제 어디서 무슨 일을 만날지 모릅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평생 불안해하며 일어나지 않은 미래의 일을 대비하는 데 많은 힘을 쏟습니다. 그러나 철저히 준비한다고 해도 우리는 늘 예상하지 못한 일을 만납니다. 성경의 인물들은 미래를 대비한 사람들이 아니라 우리의 미래이신 하나님을 굳게 붙잡은 사람들입니다. 그들은 어떤 위기 속에서도 두려워하지 않고 현실을 직면했습니다. 그리고 항상 하나님이 그들과 함께하신다는 사실을 믿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 삶의 모든 면을 주시하고 계십니다. 하나님은 결코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말씀하시지는 않지만, 문제 가운데 우리와 함께하시고 모든 문제를 선하게 만들 것을 약속하십니다. 그 어떤 것도 하나님 자녀에게 영구적인 해를 끼칠 수 없습니다. 심지어 질병, 분실, 죽음에 이르기까지 우리에게 일어나는 최악의 일조차 하나님의 섭리적인 보호하심 아래서 일어납니다.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모든 일에 하나님을 신뢰하고 그분을 바라보는 것입니다.


* 누구나 인생길에서 많은 어려움과 문제를 만납니다. 이를 해결할 방법은 문제에 시선을 두지 않고, 문제까지도 다스리시는 주권자 하나님께 시선을 두는 것입니다. 문제로부터 눈을 들어 문제보다 더 크신 하나님을 바라보고 의지하면 가장 확실한 도움을 얻을 수 있습니다. 우리를 창조하신 하나님은 우리의 모든 것을 아시고 변함없는 사랑으로 우리를 섬세하게 지키시는 분입니다. 우리가 안 좋은 일로 여기는 그 일도 하나님의 돌봄 아래서 얼마든지 전화위복이 될 수 있습니다.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하나님을 신뢰하고 그분을 바라보는 것입니다. 모든 도움의 근원은 하나님이십니다.        


[말씀으로 기도하기]
하나님만이 저의 참도움이십니다. 삶이 괴롭고 힘들 때, 눈을 들어 천지를 지으신 하나님을 바라보게 하소서. 저를 세밀하게 지키시며 보호하시는 하나님의 선한 손길을 기억하고 평안을 누리게 하소서.     



출처 : 생명의 삶

거짓과 다툼의 땅에서도 동행할 진리의 하나님

[시편 120편 1절~7절]
1절 - 내가 환난 중에 여호와께 부르짖었더니 내게 응답하셨도다
2절 - 여호와여 거짓된 입술과 속이는 혀에서 내 생명을 건져 주소서
3절 - 너 속이는 혀여 무엇을 네게 주며 무엇을 네게 더할꼬
4절 - 장사의 날카로운 화살과 로뎀 나무 숯불이리로다
5절 - 메섹에 머물며 게달의 장막 중에 머무는 것이 내게 화로다
6절 - 내가 화평을 미워하는 자들과 함께 오래 거주하였도다
7절 - 나는 화평을 원할지라도 내가 말할 때에 그들은 싸우려 하는도다

하나님은 환난 중에 부르짖은 시편 기자의 기도에 응답하셨습니다. 속이는 자들에게 하나님은 장사의 화살과 로뎀나무 숯불을 더하실 것입니다. 메섹과 게달의 장막 중에 머무는 것이 시편 기자에게는 화입니다. 그가 화평을 원해도 화평을 미워하는 자들은 싸우려 합니다.

1. 진실한 기도의 힘 (1~4절)
진실한 기도는 거짓을 이기는 무기입니다. 속이는 혀와 거짓을 말하는 입술 배후에 있는 세력의 정체는 마귀입니다(요 8:44). 그래서 거짓을 상대하는 것은 단순한 혈과 육의 싸움이 아니라 '영적 전쟁'입니다. 속이는 혀는 본색을 숨기고 연마된 말을 사용합니다. 평화를 말하지만, 마음으로는 남을 해칠 생각을 품습니다. 악한 세력은 기회를 엿보아 하나님의 사람을 향해 독한 말을 겨누고, 숨은 곳에서 출처를 감춘 거짓말을 화살같이 쏩니다. 우리 삶과 영혼을 파괴하려는 것입니다. 하지만 악인이 꾸민 재앙과 포악은 결국 자신에게 돌아갑니다(7:16). 용사이신 하나님의 날카로운 진리의 화살이 악인의 양심을 찌릅니다. 뜨거운 열을 오래 보존하는 로뎀나무 숯불 같은 하나님의 심판이 그들에게 지속적으로 임합니다.
* 거짓을 말하는 악인에게 하나님은 어떤 심판을 내리시나요? 누군가 거짓으로 나를 모함할 때 보여야 할 믿음의 반응은 무엇인가요?

2. 화평 없는 이방인의 땅 (5~7절)
이 세상은 우리가 영원토록 머물 곳이 아니고, 언젠가는 떠날 곳입니다. 메섹은 야벳의 후손이며, 게달은 이스마엘의 후손인 동방의 유목민입니다. 이들은 시편 기자를 대적하는 원수를 상징합니다. 하나님 백성이 이방 땅에 머무는 것은 고단한 일입니다. 야곱의 가족이 애굽으로, 유다 백성이 바벨론으로 옮겨 갔지만 그곳에는 참된 안식과 정착이 없었습니다. 그들은 잠시 동안 평안과 번영을 누리기도 했지만, 결국 그들에게 찾아온 것은 고된 노동과 민족 말살의 위협이었습니다. 죄가 가득한 세상에는 화평이 없습니다. 하나님 백성에게 세상은 그 어디나 이방 땅입니다. 하나님 백성은 영원한 하늘 성전을 향해 올라가는 순례자입니다.
* 시편 기자가 고백하는 이 세상은 어떤 곳인가요? 영원한 하늘 성전을 향해 올라가는 나그네로 살기 위해서는 어떤 마음가짐이 필요한가요?

오늘의 기도
속임과 싸움이 곳곳에 넘치고, 교회와 신앙을 무가치하게 여기는 세상의 공격이 거세도 하나님의 공의로우심을 확신합니다. 응답하시는 하나님께 부르짖으며, 화평을 이루게 하소서. 영원히 거할 하늘 성전에 닿기까지 제 입술과 행실을 지켜 하나님과 동행하게 하소서.


출처 : 생명의 삶 (큐티)

말씀 사랑이 선물하는 평안을 누리는 힘

[시편 119편 161절~176절]
161절 - 고관들이 거짓으로 나를 핍박하오나 나의 마음은 주의 말씀만 경외하나이다
162절 - 사람이 많은 탈취물을 얻은 것처럼 나는 주의 말씀을 즐거워하나이다
163절 - 나는 거짓을 미워하며 싫어하고 주의 율법을 사랑하나이다
164절 - 주의 의로운 규례들로 말미암아 내가 하루 일곱 번씩 주를 찬양하나이다
165절 - 주의 법을 사랑하는 자에게는 큰 평안이 있으니 그들에게 장애물이 없으리이다
166절 - 여호와여 내가 주의 구원을 바라며 주의 계명들을 행하였나이다
167절 - 내 영혼이 주의 증거들을 지켰사오며 내가 이를 지극히 사랑하나이다
168절 - 내가 주의 법도들과 증거들을 지켰사오니 나의 모든 행위가 주 앞에 있음이니이다
169절 - 여호와여 나의 부르짖음이 주의 앞에 이르게 하시고 주의 말씀대로 나를 깨닫게 하소서
170절 - 나의 간구가 주의 앞에 이르게 하시고 주의 말씀대로 나를 건지소서
171절 - 주께서 율례를 내게 가르치시므로 내 입술이 주를 찬양하리이다
172절 - 주의 모든 계명들이 의로우므로 내 혀가 주의 말씀을 노래하리이다
173절 - 내가 주의 법도들을 택하였사오니 주의 손이 항상 나의 도움이 되게 하소서
174절 - 여호와여 내가 주의 구원을 사모하였사오며 주의 율법을 즐거워하나이다
175절 - 내 영혼을 살게 하소서 그리하시면 주를 찬송하리이다 주의 규례들이 나를 돕게 하소서
176절 - 잃은 양 같이 내가 방황하오니 주의 종을 찾으소서 내가 주의 계명들을 잊지 아니함이니이다

고관들이 거짓으로 시편 기자를 핍박하나 그는 주님 말씀만 경외하고 즐거워합니다. 주님의 법을 사랑하는 자에게는 큰 평안이 있고 장애물이 없습니다. 주님의 법도를 지킨 시편 기자는 율례를 가르치시는 주님을 찬양하며 구원을 사모합니다. 또 잃은 양같이 방황하는 자신을 찾으시길 간구합니다.

1. 참평안의 길 (161~168절)
하나님 말씀에 대한 사랑이 커질수록 세상에 대한 두려움은 멀어집니다. 시편 기자는 까닭을 알 수 없는 고관들의 거짓 핍박으로 곤란한 처지에 놓였습니다. 하지만 그의 마음은 걱정이나 분노가 아닌 하나님 말씀에 대한 경외감으로 충만합니다. 핍박받는 가운데서도 그는 전쟁에서 이긴 자가 전리품을 얻어 기뻐하는 것처럼 하나님 말씀을 즐거워합니다. 시편 기자는 이 마음을 드러내지 않고는 참을 수 없어 하루에도 일곱 번씩, 끊임없이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하나님 말씀은 매 순간 우리 삶을 비추어 바른길로 인도합니다. 하나님은 거짓이 가득한 세상에서 의의 말씀을 따르기 위해 힘쓰는 자들에게 평안을 주십니다. 하나님의 법을 사랑하고 지키는 것이 거짓과 탐욕의 시대에 참평안을 얻는 길입니다.
* 시편 기자는 자신을 둘러싼 핍박 앞에서 어떤 태도를 보였나요? 내 마음과 삶에 평안이 없음은 하나님 말씀을 지키지 않았기 때문이 아닌지 돌아보세요.

2. 길 잃은 양의 간구 (169~176절)
말씀의 빛은 기도를 통해 성도의 삶을 비춥니다. 기도와 말씀을 통해 우리는 하나님과 소통할 수 있습니다. 시편 기자는 자신의 간구가 하나님 앞에 이르기를 기도하고, 말씀을 통해 구원해 주시기를 소망하며 노래합니다. 하나님의 구원을 기대하고 확신하는 성도의 입술에서는 말씀에 대한 찬양이 흘러나옵니다. 말씀이 우리 영혼을 살게 하고 진정한 도움과 기쁨을 주기 때문입니다. 말씀에 근거하지 않은 기쁨은 참된 기쁨이 아닙니다. 하나님은 말씀을 사랑하며 따르는 삶을 신실하게 돌보십니다. '잃은 양'같이 방황할 때라도 말씀은 우리를 찾아내어 우리 영혼을 소생시키십니다. 말씀을 사랑하며 기도하는 성도의 삶은 희망의 빛으로 가득합니다.
* 잃은 양같이 방황하며 위기 가운데 있을 때 시편 기자는 어떻게 기도했나요? 고통 속에서 헤맬 때 나는 하나님께 어떤 기도를 드리나요?

오늘의 기도
길 잃은 양처럼 방황하던 저를 찾고 찾으셔서 다시 옳은 길로 가게 하시는 주님을 찬양합니다. 날마다 마음의 심지를 말씀에 깊이 내리고, 평안과 즐거움으로 타오르는 인생 되게 하소서. 주님을 사랑함이 말씀을 대하는 태도로 드러남을 잊지 않게 하소서.


출처 : 생명의 삶 (큐티)

기도와 말씀 묵상, 주님을 가까이하는 통로

[시편 119편 145절~160절]
145절 - 여호와여 내가 전심으로 부르짖었사오니 내게 응답하소서 내가 주의 교훈들을 지키리이다
146절 - 내가 주께 부르짖었사오니 나를 구원하소서 내가 주의 증거들을 지키리이다
147절 - 내가 날이 밝기 전에 부르짖으며 주의 말씀을 바랐사오며
148절 - 주의 말씀을 조용히 읊조리려고 내가 새벽녘에 눈을 떴나이다
149절 - 주의 인자하심을 따라 내 소리를 들으소서 여호와여 주의 규례들을 따라 나를 살리소서
150절 - 악을 따르는 자들이 가까이 왔사오니 그들은 주의 법에서 머니이다
151절 - 여호와여 주께서 가까이 계시오니 주의 모든 계명들은 진리니이다
152절 - 내가 전부터 주의 증거들을 알고 있었으므로 주께서 영원히 세우신 것인 줄을 알았나이다
153절 - 나의 고난을 보시고 나를 건지소서 내가 주의 율법을 잊지 아니함이니이다
154절 - 주께서 나를 변호하시고 나를 구하사 주의 말씀대로 나를 살리소서
155절 - 구원이 악인들에게서 멀어짐은 그들이 주의 율례들을 구하지 아니함이니이다
156절 - 여호와여 주의 긍휼이 많으오니 주의 규례들에 따라 나를 살리소서
157절 - 나를 핍박하는 자들과 나의 대적들이 많으나 나는 주의 증거들에서 떠나지 아니하였나이다
158절 - 주의 말씀을 지키지 아니하는 거짓된 자들을 내가 보고 슬퍼하였나이다
159절 - 내가 주의 법도들을 사랑함을 보옵소서 여호와여 주의 인자하심을 따라 나를 살리소서
160절 - 주의 말씀의 강령은 진리이오니 주의 의로운 모든 규례들은 영원하리이다

시편 기자는 주님께 전심으로 부르짖으며 새벽녘부터 말씀을 읊조립니다. 핍박자와 대적자가 많으나, 그는 악인들과 달리 주님의 율법을 잊지 않습니다. 그러기에 자신을 고난에서 건지시고 변호하시고 살려 주시기를 주님께 간구합니다. 주님 말씀은 진리니 그 의로운 모든 규례는 영원합니다.

1. 말씀대로 구해 주시길 간구함 (145~152절)
말씀과 순종 사이는 기도의 끈으로 이어집니다. 말씀에 순종하는 삶은 기도로 주어지는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기도는 적극적인 행동을 요구합니다. 일어서야 걸을 수 있듯이 마음과 입술을 열어야 기도가 시작됩니다. 하나님이 말씀대로 우리를 살리시기에, 믿음의 사람은 말씀을 묵상하는 것으로 새날을 시작합니다. 우리 매일의 첫 활동은 하나님과의 교제여야 합니다. 믿음의 사람은 가까이 계신 하나님을 인식하며, 진리의 말씀을 더욱 알아 가기에 힘씁니다. 하나님의 법을 멀리하고 악을 따르는 자들이 다가올 때 두려움을 느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에게는 그들보다 하나님이 더욱 가까이 계십니다. 말씀을 가까이할 때 악한 세력의 공격에서부터 우리를 보호하시고 건지시는 하나님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 시편 기자는 왜 날이 밝기 전에 부르짖으며 하나님 말씀을 바랐나요? 기도와 말씀 묵상으로 하루를 시작할 때 내 삶에 가장 기대되는 변화는 무엇인가요?

2. 완전하고 영원한 진리의 말씀 (153~160절)
하나님 앞에 자신의 삶을 드러내는 사람은 생명을 얻습니다. 시편 기자는 고난을 하나님 앞에 토로하면서도 하나님 말씀에 대한 신뢰와 사랑을 당당히 고백합니다. 진리를 따르는 자는 자기 행위가 하나님 안에서 행한 것임을 나타내려 합니다(요 3:21). 세상은 끊임없이 거짓과 핍박의 화살을 날려 우리를 하나님 말씀에서 떠나게 합니다. 말씀을 지키지 않는 자들이 우리를 정죄하며 죽음의 고통으로 몰아갑니다. 하지만 대적들의 공격보다 더 많은 하나님의 인자하심과 긍휼하심이 우리를 살립니다. 영원한 생명은 하나님의 모든 말씀이 영원한 진리임을 믿고 그 말씀을 사랑하며 지키는 사람에게 주어지는 최고의 선물입니다.
* 구원이 악인들로부터 멀어지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모든 말씀을 영원한 진리로 받아들이기 위해 내가 버려야 할 태도는 무엇인가요?

오늘의 기도
제 곁에 가까이 계신 하나님! 하나님의 법과 거리가 먼, 세상 방식으로 저를 넘어뜨리려는 악한 자들에게서 보호해 주소서. 하나님 말씀은 세상 그 무엇도 무너뜨릴 수 없는 영원한 진리임을 고백합니다. 오늘도 저를 살게 하시는 하나님의 약속을 붙들고 승리하게 하소서.


출처 : 생명의 삶 (큐티)

말씀 대하는 태도가 주님 대하는 태도입니다

[시편 119편 137절~144절]
137절 - 여호와여 주는 의로우시고 주의 판단은 옳으니이다
138절 - 주께서 명령하신 증거들은 의롭고 지극히 성실하니이다
139절 - 내 대적들이 주의 말씀을 잊어버렸으므로 내 열정이 나를 삼켰나이다
140절 - 주의 말씀이 심히 순수하므로 주의 종이 이를 사랑하나이다
141절 - 내가 미천하여 멸시를 당하나 주의 법도를 잊지 아니하였나이다
142절 - 주의 의는 영원한 의요 주의 율법은 진리로소이다
143절 - 환난과 우환이 내게 미쳤으나 주의 계명은 나의 즐거움이니이다
144절 - 주의 증거들은 영원히 의로우시니 나로 하여금 깨닫게 하사 살게 하소서

주님은 의로우시고 주님의 판단은 옳습니다. 대적들이 말씀을 잊어버리니 시편 기자의 열정이 그 자신을 삼킵니다. 그는 멸시당해도 심히 순수한 말씀을 잊지 않았으며, 환난과 우환 중에도 계명을 즐거워했습니다. 그는 주님의 의로운 증거들을 깨닫게 하셔서 자신이 살게 하시기를 간구합니다.

● 의로운 말씀
하나님 말씀은 그분의 성품을 그대로 반영합니다. 하나님이 의로우시기에 그분의 말씀 또한 의롭고 성실합니다. 하나님 말씀을 잊는 것은 곧 하나님을 잊는 것입니다. 악인들은 하나님 말씀을 마음에 두지 않습니다. 시편 기자는 말씀을 의도적으로 잊고 멸시하는 대적들을 보며 의분에 사로잡힙니다. 말씀을 수호하고자 하는 거룩한 열정이 마음에 가득한 것입니다. 시편 기자는 멸시 받고 환난과 우환을 당하는 상황에서도 말씀을 잊지 않을 뿐 아니라, 말씀으로 인해 기뻐합니다. 말씀은 불순물이 없는 순금처럼 진실하고 변함없는, 순전한 진리기 때문입니다. 말씀을 사랑함으로 소유하게 된 영적 기쁨은 어떤 고난도 빼앗아 갈 수 없습니다. 말씀에 나타난 하나님의 의로우심을 깨닫고 그분의 판단이 언제나 옳음을 믿으면, 불의한 세상에서 살아갈 힘과 담대함을 얻습니다.

* 시편 기자가 환난 중에도 하나님 말씀을 즐거움으로 여기며 사랑할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인가요? 의로우신 하나님께 오늘 내가 간구할 것은 무엇인가요?


출처 : 생명의 삶 (큐티)

고난 중에 사모하고 지킬 하나님의 의로운 말씀

[시편 119편 121절~136절]
121절 - 내가 정의와 공의를 행하였사오니 나를 박해하는 자들에게 나를 넘기지 마옵소서
122절 - 주의 종을 보증하사 복을 얻게 하시고 교만한 자들이 나를 박해하지 못하게 하소서
123절 - 내 눈이 주의 구원과 주의 의로운 말씀을 사모하기에 피곤하니이다
124절 - 주의 인자하심대로 주의 종에게 행하사 내게 주의 율례들을 가르치소서
125절 - 나는 주의 종이오니 나를 깨닫게 하사 주의 증거들을 알게 하소서
126절 - 그들이 주의 법을 폐하였사오니 지금은 여호와께서 일하실 때니이다
127절 - 그러므로 내가 주의 계명들을 금 곧 순금보다 더 사랑하나이다
128절 - 그러므로 내가 범사에 모든 주의 법도들을 바르게 여기고 모든 거짓 행위를 미워하나이다
129절 - 주의 증거들은 놀라우므로 내 영혼이 이를 지키나이다
130절 - 주의 말씀을 열면 빛이 비치어 우둔한 사람들을 깨닫게 하나이다
131절 - 내가 주의 계명들을 사모하므로 내가 입을 열고 헐떡였나이다
132절 - 주의 이름을 사랑하는 자들에게 베푸시던 대로 내게 돌이키사 내게 은혜를 베푸소서
133절 - 나의 발걸음을 주의 말씀에 굳게 세우시고 어떤 죄악도 나를 주관하지 못하게 하소서
134절 - 사람의 박해에서 나를 구원하소서 그리하시면 내가 주의 법도들을 지키리이다
135절 - 주의 얼굴을 주의 종에게 비추시고 주의 율례로 나를 가르치소서
136절 - 그들이 주의 법을 지키지 아니하므로 내 눈물이 시냇물 같이 흐르나이다


시편 기자는 정의와 공의를 행한 자신이 복을 얻기를 원합니다. 주님의 구원과 의로운 말씀을 사모하기에 그는 눈이 피곤하며, 입을 열고 헐떡입니다. 주님의 계명을 순금보다 더 사랑하기에 모든 거짓 행위를 미워합니다. 그는 주님께 죄악과 사람의 박해에서 자신을 구원해 주시기를 간구합니다.

1. 하나님이 일하실 때 (121~128절)
의로우신 하나님의 뜻을 좇아 세상에서 정의와 공의를 행하면, 그분이 우리를 보증해 주시고 복을 주십니다. 하나님은 그분을 섬기는 종에게 인자를 베푸셔서 그분의 율례를 가르치시고 증거를 알게 하십니다. '율례'는 입법자 하나님이 세상에 제정하신 원칙이고, '증거'는 그분의 뜻이라고 엄중히 알리신 말씀을 의미합니다. 하나님은 친히 세우신 법대로, 알리신 뜻대로 행하십니다. 그 길과 뜻을 따르는 사람은 세상에 휘둘리지 않습니다. 또한 하나님은 그분의 의로운 법도를 무시하고 불법을 자행하는 자들을 친히 다루십니다. 이러한 하나님의 일하심을 경험한 성도는 하나님 말씀을 어떤 보화보다 더 사랑하고, 모든 거짓 행위를 미워하게 됩니다. 이것이 세상의 박해가 가져다주는 역설적인 복입니다.
* 박해받는 상황 속에서도 시편 기자는 어떤 삶의 태도를 보였나요? 불법이 판치는 세상에서 나는 어떤 기도를 드리며, 어떤 자세로 살아가나요?

2. 하나님의 얼굴을 제게 비추소서 (129~136절)
성경에 기록된 말씀이 놀라운 것은 하나님의 모든 일이 그 증거대로 이루어지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말씀을 묵상하면, 성령님이 조명해 주셔서 진리를 깨닫게 하십니다. 말씀은 하나님과 대면하는 자리입니다. 하나님을 만나고 싶은 마음이 간절한 만큼, 말씀에 대한 배고픔과 사모함이 강하게 일어납니다. 예로부터 하나님은 그분의 이름을 사랑하는 자들, 곧 하나님이 누구신지 알고 그분의 임재와 통치를 갈망하는 사람들에게 은혜를 베푸셨습니다. 우리가 흔들림 없이 말씀을 따라가는 것도, 죄악 된 세력에 휘둘리지 않는 것도, 박해에서 구원받는 것도 모두 은혜로 되는 일입니다. 그렇기에 하나님의 얼굴을 우리에게 비추어 주시길 날마다 간구해야 합니다.
* 하나님이 그분의 종에게 얼굴을 비추신다는 것은 어떤 의미일까요? 나는 하나님의 임재를 언제 어떻게 경험하나요?

오늘의 기도
하나님의 법을 멋대로 무시하는 세상에 대해 얼마나 애통해하며 기도했는지 돌아봅니다. 손해가 나고 핍박이 와도 죄와 거짓에 굴복하지 않고, 올곧게 행하게 하소서. 날이 갈수록 더 큰 사모함으로 말씀을 받아들이게 하시고, 하나님의 일하심을 더욱 똑똑히 보게 하소서.


출처 : 생명의 삶 (큐티)

위기 상황일수록 따라가야 하는 말씀의 빛

[시편 119편 105절~120절]

105절 - 주의 말씀은 내 발에 등이요 내 길에 빛이니이다
106절 - 주의 의로운 규례들을 지키기로 맹세하고 굳게 정하였나이다
107절 - 나의 고난이 매우 심하오니 여호와여 주의 말씀대로 나를 살아나게 하소서
108절 - 여호와여 구하오니 내 입이 드리는 자원제물을 받으시고 주의 공의를 내게 가르치소서
109절 - 나의 생명이 항상 위기에 있사오나 나는 주의 법을 잊지 아니하나이다
110절 - 악인들이 나를 해하려고 올무를 놓았사오나 나는 주의 법도들에서 떠나지 아니하였나이다
111절 - 주의 증거들로 내가 영원히 나의 기업을 삼았사오니 이는 내 마음의 즐거움이 됨이니이다
112절 - 내가 주의 율례들을 영원히 행하려고 내 마음을 기울였나이다
113절 - 내가 두 마음 품는 자들을 미워하고 주의 법을 사랑하나이다
114절 - 주는 나의 은신처요 방패시라 내가 주의 말씀을 바라나이다
115절 - 너희 행악자들이여 나를 떠날지어다 나는 내 하나님의 계명들을 지키리로다
116절 - 주의 말씀대로 나를 붙들어 살게 하시고 내 소망이 부끄럽지 않게 하소서
117절 - 나를 붙드소서 그리하시면 내가 구원을 얻고 주의 율례들에 항상 주의하리이다
118절 - 주의 율례들에서 떠나는 자는 주께서 다 멸시하셨으니 그들의 속임수는 허무함이니이다
119절 - 주께서 세상의 모든 악인들을 찌꺼기 같이 버리시니 그러므로 내가 주의 증거들을 사랑하나이다
120절 - 내 육체가 주를 두려워함으로 떨며 내가 또 주의 심판을 두려워하나이다

시편 기자에게 주님 말씀은 그 발에 등이요 길에 빛입니다. 주님의 규례들을 지키기로 맹세한 그는 고난이 매우 심하다고 주님께 고하며 자신이 살아나게 해 주시기를 간구합니다. 악인들이 올무를 놓았으나 그는 은신처요 방패이신 주님을 바라겠다고 합니다. 주님은 악인들을 찌꺼기같이 버리십니다.

1. 말씀은 내 삶의 빛과 기업 (105~112절)
하나님 말씀은 어두운 인생길의 빛입니다. 어둠이 짙을수록 우리는 의지적으로 등불에 발길을 맡겨야 합니다. 인생의 밤이 깊을수록, 고난이 심할수록 하나님의 의로운 규례들을 따르기로 굳게 결단해야 합니다. 말씀의 빛을 따라가지 않으면 악한 세력이 놓은 올무에 걸리고 맙니다. 인생의 어느 때든 우리는 위기를 만날 수 있습니다. 죽음의 위협이 늘 도사리는 상황에서도 하나님 말씀을 잊지 않고 행하는 것이 성숙한 신앙인의 모습입니다. 하나님 말씀은 한순간 잠깐 쓰고 버리는 일회용품이 아닙니다. 영원히 소유할 기업입니다. 견고한 기업과 같은 말씀은 삶을 지탱해 주고, 안전과 번영을 보장해 주는 든든한 재산입니다. 영원히 꺼지지 않는 빛과 같은 말씀을 자기 기업으로 삼은 사람의 마음에는 기쁨이 넘칩니다.
* 하나님 말씀을 지키기로 마음을 굳게 정해야 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내게 하나님 말씀은 어떤 의미가 있나요?

2. 악인 가운데서 나를 붙드소서 (113~120절)
참신앙인은 두 마음을 품지 않고, 하나님께 온전히 헌신합니다. 그런 사람은 하나님과 세상 사이에서 머뭇거리며 둘을 겸하여 섬기려는 이들을 단호히 거부합니다. 선과 악은 공존할 수 없으며, 신앙의 회색 지대란 존재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을 따르는 척하는 거짓된 사람은 비참한 최후를 맞습니다. 하나님은 신실하지 않은 사람들에게 결코 속지 않으십니다. 말씀을 버리는 사람을 하나님도 버리십니다. 반면 하나님을 따르기 위해 악과 결별하는 사람에게는 은신처와 방패가 되어 주십니다. 하나님은 말씀을 전심으로 사랑하고 기대하는 사람의 소망이 부끄럽지 않게 하십니다. 말씀을 붙드는 사람을 끝까지 붙드시고 구원하십니다.
* 하나님이 버리시겠다고 한 악인들의 특징은 무엇인가요? 끊어 내야 할 대상과 단호히 결별할 수 있도록 나를 이끌어 주시길 하나님께 간구하세요.

오늘의 기도
세상과 벗 됨이 하나님과 원수 되는 것임을 알면서도 여전히 두 마음을 품고 머뭇거리는 제 완악함을 용서하소서. 은신처요 방패이신 하나님 말씀에 저를 단단히 매어 주소서. 마지막 순간까지 말씀의 등불을 켜고 온 마음 기울여 생명의 빛을 따라 걷게 하소서.


출처 : 생명의 삶 (큐티)

하나님 말씀 속에 담긴 완전한 지혜와 지식


[시편 119편 89절~104절]

89절 - 여호와여 주의 말씀은 영원히 하늘에 굳게 섰사오며
90절 - 주의 성실하심은 대대에 이르나이다 주께서 땅을 세우셨으므로 땅이 항상 있사오니
91절 - 천지가 주의 규례들대로 오늘까지 있음은 만물이 주의 종이 된 까닭이니이다
92절 - 주의 법이 나의 즐거움이 되지 아니하였더면 내가 내 고난 중에 멸망하였으리이다
93절 - 내가 주의 법도들을 영원히 잊지 아니하오니 주께서 이것들 때문에 나를 살게 하심이니이다
94절 - 나는 주의 것이오니 나를 구원하소서 내가 주의 법도들만을 찾았나이다
95절 - 악인들이 나를 멸하려고 엿보오나 나는 주의 증거들만을 생각하겠나이다
96절 - 내가 보니 모든 완전한 것이 다 끝이 있어도 주의 계명들은 심히 넓으니이다
97절 - 내가 주의 법을 어찌 그리 사랑하는지요 내가 그것을 종일 작은 소리로 읊조리나이다
98절 - 주의 계명들이 항상 나와 함께 하므로 그것들이 나를 원수보다 지혜롭게 하나이다
99절 - 내가 주의 증거들을 늘 읊조리므로 나의 명철함이 나의 모든 스승보다 나으며
100절 - 주의 법도들을 지키므로 나의 명철함이 노인보다 나으니이다

101절 - 내가 주의 말씀을 지키려고 발을 금하여 모든 악한 길로 가지 아니하였사오며
102절 - 주께서 나를 가르치셨으므로 내가 주의 규례들에서 떠나지 아니하였나이다
103절 - 주의 말씀의 맛이 내게 어찌 그리 단지요 내 입에 꿀보다 더 다니이다
104절 - 주의 법도들로 말미암아 내가 명철하게 되었으므로 모든 거짓 행위를 미워하나이다


시편 기자는 하나님의 말씀이 영원하며 천지만물이 그 말씀대로 운행되는 것을 찬송합니다. 고난 가운데서 그를 되살린 하나님의 계명들은 심히 넓습니다. 그는 주님의 법을 사랑하고 묵상하므로 원수보다 지혜롭고 스승보다 명철합니다. 말씀의 말은 그의 입에 꿀보다 더 답니다.


1. 하나님 규례를 따르는 천지 만물 (89~96절)

우주 만물의 질서는 하나님의 규례대로 유지됩니다. 만일 하나님 말씀이 가변적인 것이라면 우주 만물은 혼돈에 빠질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 말씀은 그분의 성품처럼 변함없고 성실해 대대에 이릅니다. 하늘과 땅은 주인이신 하나님의 규례대로 순종해 오늘까지 사라지지 않고 있습니다. 인생도 하나님의 법을 즐거워하면 고난 가운데서 멸망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택하신 백성을 향해 '너는 내 것'이라 하시며 구원을 약속해 주셨습니다(사 43:1~2 참조). 그러므로 그분의 종은 악인들로부터 생명의 위협을 받을 때 그들을 직접 상대하지 않아도 됩니다. 자신이 하나님의 것임을 고백하며, 하나님이 주신 약속의 말씀에 집중하기만 하면 됩니다. 이 땅의 모든 것은 아무리 완전해 보여도 끝이 있습니다. 완전하며 한계가 없는 하나님 말씀만이 우리가 따를 유일한 길입니다.

* 시편 기자가 하늘과 땅을 보고 발견한 진리는 무엇인가요? 고난을 겪을 때 나는 무엇을 먼저 떠올리고 의지하나요?


2. 말씀의 단맛 (97~104절)

지혜와 명철은 하나님께 속한 것입니다(욥 12:13). 하나님 말씀을 지속적으로 묵상하고 지키면, 어떤 경험 많은 노인이나 스승보다 뛰어난 지혜와 명철을 얻습니다. 말씀은 우리 인생길을 바르게, 세밀하게 지도해 줍니다. 말씀의 가르침을 따르면 악을 분별할 수 있습니다. 말씀의 참맛을 아는 사람은 달콤함을 가장한 죄의 유혹을 분별하고 멀리합니다. 말씀은 원수의 꾀에 걸려 넘어지지 않도록 지혜를 줍니다. 하루 종일 말씀과 동행하는 사람에게 온갖 유혹은 호소력을 잃습니다. 말씀 묵상의 유익과 기쁨을 아는 사람은 말씀을 가장 달게 여기고 사랑하며, 말씀을 항상 찾습니다.

* 말씀 묵상이 주는 유익은 무엇인가요? 말씀을 종일, 항상 묵상하는 습관을 들이려면 내 삶에 어떤 변화가 필요할까요?


오늘의 기도

고난의 무게에 함몰되지 않는 비결은 완전하고 영원한 하나님 말씀만을 제 삶의 즐거움으로 삼는 것임을 깨닫습니다. 무감각하고 습관적인 묵상을 멈추게 하소서. 꿀보다 더 달콤한 하나님 말씀에 사로잡혀 온종일 즐거이 순종함으로 제가 하나님의 것임을 증명하게 하소서.



출처 : 생명의 삶 (큐티)

말씀을 사모하게 하는 사랑의 연단


[시편 119편 73절~88절]

73절 - 주의 손이 나를 만들고 세우셨사오니 내가 깨달아 주의 계명들을 배우게 하소서
74절 - 주를 경외하는 자들이 나를 보고 기뻐하는 것은 내가 주의 말씀을 바라는 까닭이니이다
75절 - 여호와여 내가 알거니와 주의 심판은 의로우시고 주께서 나를 괴롭게 하심은 성실하심 때문이니이다
76절 - 구하오니 주의 종에게 하신 말씀대로 주의 인자하심이 나의 위안이 되게 하시며
77절 - 주의 긍휼히 여기심이 내게 임하사 내가 살게 하소서 주의 법은 나의 즐거움이니이다
78절 - 교만한 자들이 거짓으로 나를 엎드러뜨렸으니 그들이 수치를 당하게 하소서 나는 주의 법도들을 작은 소리로 읊조리리이다
79절 - 주를 경외하는 자들이 내게 돌아오게 하소서 그리하시면 그들이 주의 증거들을 알리이다
80절 - 내 마음으로 주의 율례들에 완전하게 하사 내가 수치를 당하지 아니하게 하소서
81절 - 나의 영혼이 주의 구원을 사모하기에 피곤하오나 나는 주의 말씀을 바라나이다
82절 - 나의 말이 주께서 언제나 나를 안위하실까 하면서 내 눈이 주의 말씀을 바라기에 피곤하니이다
83절 - 내가 연기 속의 가죽 부대 같이 되었으나 주의 율례들을 잊지 아니하나이다
84절 - 주의 종의 날이 얼마나 되나이까 나를 핍박하는 자들을 주께서 언제나 심판하시리이까
85절 - 주의 법을 따르지 아니하는 교만한 자들이 나를 해하려고 웅덩이를 팠나이다
86절 - 주의 모든 계명들은 신실하니이다 그들이 이유 없이 나를 핍박하오니 나를 도우소서
87절 - 그들이 나를 세상에서 거의 멸하였으나 나는 주의 법도들을 버리지 아니하였사오니
88절 - 주의 인자하심을 따라 나를 살아나게 하소서 그리하시면 주의 입의 교훈들을 내가 지키리이다


시편 기자는 주님의 심판이 의롭고, 주님이 성실하시기에 자신을 괴롭게 하시는 것을 압니다. 주님의 법을 즐거움으로 삼은 그는 피곤할 만큼 구원을 사모하며, 자신을 안위하실 주님의 말씀을 바랍니다. 주님이 핍박자들을 심판하시고, 인자하심을 따라 자신을 살아나게 하시기를 간구합니다.


1. 하나님의 성실하심 (73~80절)

하나님 형상으로 창조된 인간은 말씀을 통해 하나님과 인격적으로 교제하며,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 알아 갑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그분의 말씀과 성품을 배우고 따르게 하시고자 때로 고난을 허락하기도 하십니다. 자기 백성을 향한 하나님의 연단은 그분의 신실한 사랑(성실하심, faithfulness)에 기인합니다. 중상묘략을 당하고 오해를 받는 상황 속에서도 하나님의 법을 즐거움으로 삼은 시편 기자는 말씀에 근거해 그분의 긍휼을 구합니다. 하나님은 이처럼 말씀을 바라고 그분의 율례를 온전히 따르고자 하는 사람을 위해 성실하게 일하십니다. 그로 하여금 수치를 당하지 않게 하시며, 믿음의 지체들 사이에 깨어진 관계도 회복시켜 주십니다.

* 시편 기자는 고난 속에서 하나님의 어떤 성품을 의지해 기도했나요? 오늘 내 삶에서 깊이 묵상하며 의지할 주님의 성품은 무엇인가요?


2. 말씀을 바라는 갈급한 영혼 (81~88절)

핍박과 고난도 계속되면 누구나 지칩니다. 시편 기자는 거의 죽을 지경에 이를 만큼 대적에게 핍박을 받았습니다. 그는 이 상황 가운데 하나님이 '언제' 개입하셔서 대적을 심판하시고 자신을 안위하실지 묻습니다. 인내의 한계로 내모는 고난도 그를 하나님 말씀과 떼어 놓지 못합니다. 시편 기자의 고백(81~82절)은 핍박으로 인한 '육체의 고단함'보다, 자신에게 구원과 안위를 가져다줄 말씀을 간절히 바라는 '영혼의 고단함'이 더 고통스러움을 보여 줍니다. 이유 없이 성도를 핍박하는 교만한 자들의 목적은 하나입니다. 자신들이 하나님의 법을 따르지 않는 것처럼, 우리도 진리를 버리게 하려는 것입니다. 성도는 하나님의 신실한 계명과 교훈을 따르는 것이 참된 길임을 증명하기 위해서 말씀 중심의 삶을 살아야 합니다.

* 시편 기자는 무엇 때문에 그의 영혼이 피곤하다고 고백했나요? 내가 힘과 열정을 다하는 대상을 돌아볼 때 나와 시편 기자는 어떻게 다른가요?


오늘의 기도

조롱과 수치 속에서 말씀 성취를 위해 묵묵히 걸으신 주님을 뒤따르기 원합니다. 버티기 힘든 순간에도 신실하신 약속의 말씀을 오롯이 바라게 하소서. 주님이 사랑으로 내신 말씀의 길을 믿음의 지체들과 서로 격려하며 함께 걷는 기쁨을 누리게 하소서.



출처 : 생명의 삶 (큐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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