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만국을 벌할 날

 

다시 한 번 임박한 심판의 날을 강조하면서 하나님께서 공의로운 심판을 시행하시는 원칙을 선언한다. 문장 구조는 평행구를 이루면서 복잡하고, 주제에 따라 배열된다. 이는 오바댜의 전형적인 특징이기도 하다. 모든 악행은 임박한 야훼의 날에 벌을 받을 것인데, 이 야훼의 날은 그 백성의 희망에 따라 모든 민족 위에 최후 판결의 날로 임할 것이다. 예언자에게 있어서 야훼의 날은 하나님의 정의로운 보복이 실현되고 에돔이 그 죄악의 보응을 받게 될 날이다. 여기서는 오바댜의 말 전체의 맥을 이루고 있는 보복법이라는 기본 사상이 분명히 유도 동기로 작용하여 예언서의 개개사고 과정을 수렴해 간다. 오바댜에 있어 역사를 지배하는 것은 하나님의 정의다. 그래서 이러한 역사에서는 그의 뜻에 거역하는 죄는 모두 벌을 받는다. 이러한 의미에서 세계사는 또한 세계 심판이기도 하다. 모든 민족들은 하나님 앞에서 자신의 행위에 대해 책임이 있다. 신실하지 못함이나 배반, 모든 악행은 그 앞에서 은폐될 수 없다. 그리고 하나님은 뭇 민족들에게 그들의 모든 죄상에 대한 해명을 요구한다. 그래서 하나님의 실재와 영광은 심판에 관한 말들에서 강력하고도 현재에 의미있는 것으로 표현된다. 예언자가 고지를 할 때 보복에 중점을 둔 것은 가령 사건을 기계적으로 도식화하거나 합리화하려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실재와 영광을 표현하기 위해서이다.

2. 에돔의 몰락

16절의 모든 동사를 2인칭으로 사용한다. 앞에서 줄곧 사용된 2인칭 대명사는 모두 에돔에 줄곧 적용되며 단수였다. 그러나 여기서 사용된 "너희가....마신"에 해당하는 히브리어 !hytv(쉐티햄)은 2인칭 복수형으로 독특하게 '유다'를 가리키는 것으로 보일 수도 있다. 그렇지만 에돔에 관한 예언을 하다가 갑작스레 유다를 언급한다는 것은 자연스럽지 못하다. 또한 70인역에서 이를 단수로 번역하여 에돔을 기리키는 것임을 암시적으로 나타냈다. 한편, '마신다'의 비유적인 표현은 주로 심판이나 수치를 겪을 것을 의미하는 것으로 유다를 그와 같은 심판의 으뜸되는 희생양으로 언급한 예레미야서에서도 나타난다. 마시는 것은 도락과 흥청망청 지내는 생활을 의미하기도 하는데, 에돔이 하나님의 거룩한 산을 점령하는 축하주를 드는 모습을 묘사한다. 그러나 그 뒤에 곧 바로 심판의 잔을 마시게 되리라는 사실을 언급하여 에돔이 추구하던 쾌락의 허무성과 심판의 심각성을 강하게 대조한다.

3. 시온산

시온산은 하나님의 통치가 강력하게 구현되고 시행되는 예루살렘을 의미한다. 또한 하나님의 절대적인 거룩함을 표상적으로 나타낼 뿐만 아니라, 사람의 죄를 심판할 수 있는 근거나 심판의 장소를 의미하기도 한다. 한편, '피할 자'에 해당하는 히브리어는 tyrp(펠레이타)로서 '구출, 모면'의 의미를 가지고 있다. 이것으로 봐서 '그 산에 피할 자'란 심판을 모면하여 포로 생활에서 돌아와 학개와 스가랴 때에 고국의 종교를 재건한 사람을 가리킨다.
모든 민족이 떼죽음을 당하는 상황을 배경으로 시온산에 하나님의 현존이 시온산의 불가침성을 보증하고, 그 결과 시온은 하나님의 보호를 받는 피난처가 되리라는 생각은 이사야 이후 생생하게 남아 있던 희망이다. 모든 것이 몰락할 경우, 이때는 오직 하나님에게서만 생명과 구원이 가능하다. 이러한 구원의 희망은 어떠한 인간의 세력에 토대를 둔 것이 아니다. 하나님은 생명뿐 아니라 정의도 가지고 있다. 오바댜에게 있어서 구원의 약속은 동시에 이스라엘의 재건도 포함한다. 이스라엘은 다른 백성에게 빼앗겼던 소유를 다시 돌려 받는다. 자신의 땅이 이방인들의 차지가 된 것을 보면서 집과 고향을 멀리 떠나보면서 집과 고향을 멀리 떠나 해방의 날만을 기다리고 있던 백성에게는 바로 이러한 사상이 특별한 관심사였을 것임에 틀림없다. 따라서 구약성서에 있어서 이러한 맥락의 구원 희망에서 전체적인 복구가 언급될 경우, 이 경우도 역시 민족과 땅이 서로 결부된다.

4. 두 족속

1) 야곱 족속
본문에서 야곱 족속은 자기 기업을 누릴 것이라고 한다(옵1:17). 본문에서 말하는 야곱 족속은 곧 언약의 공동체인 이스라엘 국가를 말하며(시97:8 ; 사1:27), 더 나아가 구원 얻은 백성에게 하나님께서는 자기의 기업을 누리게 될 것이라고 약속하시는 것이다. 따라서 그들이 받을 기업은 곧 하나님의 나라에 살면서 그 나라의 상속자가 되며 그리스도에게 속한 자가 되어 그리스도와 함께 왕 노릇을 하게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계20:6).

2) 에서 족속
야곱 족속이 구원 받은 백성이라면 에서 족속은 구원 받지 못한 세상에 속한 자들을 의미한다. 그들은 아직도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지 않고 자기의 뜻대로 행하는 자들로 오히려 하나님의 백성인 야곱 족속을 대적하는 자들이다. 따라서 하나님은 구원 받은 야곱 족속을 불씨로 삼아 불경건한 에서 족속들을 초개와 같이 태워버린다는 것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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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서의 전반부(옵1:1-14)에서는 특별히 에돔의 죄악을 열거하면서 이들에게 임할 심판을 예고하였다. 이제 본문에서는 먼저 요엘이 예고하였던 여호와의 날에(욜3:11-14) 에돔을 비롯하여 온 열방들이 하나님께 대적한 결과는 무서운 심판에 이르게 될 것을 예언해 주고 있다. 한편 하박국 선지자의 예언대로 의인들은 믿음으로 살게 되는 축복을 받게 되며(합2:4), 그리하여 선민 이스라엘은 완전히 회복된다는 것이다. 이러한 회복은 일차적으로 바벨론의 포로 생활로부터의 귀환을 의미하나, 궁극적으로 영원한 하나님의 나라를 소유하게 된다는 종말론적인 축복의 계시를 가리키고 있다.

1. 에돔과 열방에 임할 심판(옵1:15,16)
하나님은 때가 차면 에돔과 열방을 심판하시겠다고 하셨다. 여기서 만국을 벌할 그 날은 언제인가? 그리고 이때 하나님은 어떤 원칙에 따라 심판을 행하실 것인가? 이러한 하나님의 심판을 받을 열방들의 모습을 어떻게 비유하고 있는가?

1) 하나님의 심판원칙
하나님께서는 '여호와의 날'에 만국을 벌하시겠다고 하였다. 여기서 여호와의 날은 하나님께서 만세 전에 예정하신 초자연적 심판의 날을 가리킨다. 하나님의 심판 원칙은 한마디로 심은 대로 거두신다는 것이다. 따라서 온 열방들은 자신들이 행한대로 정당한 보응을 받게 되는데, 이 보응은 곧 영원한 죽음이다. 다만 우리들은 일방적인 그리스도의 은혜로 심판의 원칙에서 제외되어 무조건적인 구원의 선물을 얻게 된다. 오바댜는 심판 받은 열방의 모습을 하나님이 진노의 잔을 마신 것으로 비유하고 있다. 독주에 취한 자들이 이리 저리 비틀거리다가 쓰러지듯이 진노의 잔을 마신 열방들이 정신을 못차리고 끝내는 쓰러져 죽음에 이르게 됨을 가리키는 것이다.

2) 심은 대로 거두리라
사도 바울은 우리들에게 육체를 위하여 심으면 썩어진 것을 거두고, 성령을 위하여 심으면 영생을 거두게 된다고 권면하셨다. 이는 하나님의 심판에서는 그대로 적용된다는 것이다. 에돔을 비롯한 열방들은 하나님의 심판 앞에서 어떠한 변명도 할 수 없을 것이다. 왜냐하면 이들은 오직 죄악만을 심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리스도를 나의 구주로 영접한 성도들에게는 다른 상황이 초래된다. 비록 우리는 죄인이라 할지라도 그리스도께서 우리의 죄를 이미 다 속량하신 것이다.

2. 선민 이스라엘의 회복(옵1:17-20)
열방들의 심판과는 달리 선민 이스라엘에게는 환난 속에서도 남은 자들에게 구원이 임할 것을 보여 주고 있다. 그럼 열방들이 심판을 받을 때에 시온산에서 피해 있는 자들은 누구를 지칭하는 것인가? 그리고 특별히 야곱과 요셉 족속이 지칭되고 있는데, 이 족속들이 의미하는 바는 무엇인가? 그리고 선민 이스라엘이 회복된다는 사실을 영토 확장을 통해 설명하고 있는데, 그렇다면 땅의 회복이 선민 이스라엘의 회복을 가리키는 증표라 할 수 있는가?

1) 교회의 궁극적인 승리
여호와의 날에 시온산에 피해 있는 자들이란 자신의 죄를 회개하고 주께 돌아와 구원 얻은 자들을 가리킨다. 한편 여기서 야곱 족속은 북이스라엘을, 요셉 족속은 남유다를 의미하는데, 이들이 불이 된다는 것은 곧 연합과 통일을 말한다. 그리하여 이 두 족속이 에서의 족속인 에돔 족속을 완전히 멸망시키게 된다는 것이다. 따라서 여기의 에서 족속은 여화와의 날에 심판 받을 사단의 나라를 가리킨다. 반면 야곱과 요셉 족속은 그리스도 안에서 한 지체가 될 교회를 가리킨다. 결국 교회의 머리되신 그리스도가 사단에 대해 궁극적인 승리를 거두리라 예언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선민 이스라엘의 회복은 이 땅의 영토 회복을 가리키는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거두게 될 교회의 승리를 가리키는 것이다. 그리고 그 회복의 성취는 메시야 왕국에서 이루게 되는 것이다.

2) 시온산으로 올라가자
시온산은 그리스도께서 대속 제물이 되어 주신 것이요, 하나님께서 영광 받으실 장소이기도 하다. 바로 이 산에 어떠한 죄인일지라도 회개하고 올라올 때 거룩하고 새로운 피조물로 거듭나게 된다. 또한 이 산에 오르는 자만이 하나님의 형상을 소유한 의의 백성이 되고, 영원한 시온산이라 할 수 있는 하나님의 나라를 소유케 될 것이다.

3. 영원한 하나님의 나라(옵1:21)
오바댜서의 마지막 결론 부분으로서 세상 나라의 심판과 성도들의 최후 승리를 예언하고 있다. 그럼 이때에 구원자들이 시온산에 올라 온다고 했는데, 여기서 말하는 구원자는 누구를 말하는 것인가? 그리고 에서의 산이 심판 받는다고 했는데, 에서의 산이 가리키는 것은 무엇인가? 끝으로 '나라가 여호와께 속하리라'는 말씀의 의미는 무엇인가?

1) 하나님 나라에 속하게 된 세상 나라
본문에서 말하는 '구원자들'이란 하나님을 믿는 사도들, 전도자들, 생도들 등의 구원 받은 자들을 가리킨다. 이는 마치 구약 시대에 이스라엘을 구원하시기 위해 사사와 선지자들과 같은 구원자들을 허락하셨던 것 같이 하나님은 이러한 구원자들을 세워 어두운 세상에 복음을 증거케 하셨던 것이다. 이 복음이 결국은 세상을 심판하사 복음을 받아들인 자들에겐 구원을, 그렇지 못한 자에게 죽음이 임했던 것이다. 그리고 '에서의 산'은 시온 산과 대립되는 말로 하나님께 대항하는 사단의 나라, 곧 세상 나라를 의미한다. 바로 이 나라가 여호와께 속할 것이라고 하였다. 다시 말해 세상 나라는 하나님의 심판을 받아, 완전히 그리스도에게 굴복하게 될 것이라는 말씀이다.

2) 진정한 구원자이신 하나님
예수그리스도는 온 인류를 구속하기 위하여 성육신하여 이 땅에 오셨다. 그리고 죽기까지 순종하시며 보혈의 피를 흘리사 오늘날의 우리들은 값없이 구원의 선물을 받게 된 것이다. 이렇게 구원자 되시는 그리스도께서는 반드시 이 땅에 재림하사 이 세상 끝날을 심판하실 것이다. 그 때가 되면 우리의 믿음이 옳은 것이며 우리의 신앙이 얼마나 고귀한 것인지 세상 사람들이 슬피 울며 깨닫게 될 것이다.


우리들은 하나님의 백성이면서도 한편으로는 세상 나라에 살고 있다. 결국 죄악 속에 노출되어 살아가고 있는 것이다. 따라서 에돔에 대한 심판을 통해 거룩과 경건의 삶을 살아가야 함을 깨달아야 할 것이며, 아울러 우리들이 소망하고 속해 있는 곳은 분명히 하나님 나라임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미래를 바라보며 현재의 고난과 죄악을 극복하도록 용기를 북돋아 주고자 외치는 구원자가 바로 오바댜요, 그를 보내신 그리스도인 것이다.

 

출처 : 갓피플 자료&지식

1. 인류에 대한 하나님의 목적

오바댜 선지자의 신상에 관한 기록은 찾아볼 수가 없다. 하지만 그는 선지자적 예언자였다. 그는 예리한 통찰력으로 에돔을 직시했으며, 간담을 서늘하게 할만큼의 무서운 파괴력을 가진 자였다. 또한 그는 멸망 당할 백성들에게 그가 들은 소식을 전하고자 했다. 오바댜 선지자는 하나님께서 에돔을 치기 위해 이미 칼을 들었다는 사실과 이 사실을 외면하면 심판의 칼날을 맞게 되다는 사실을 외쳤다.
당시 에돔 사람들은 지혜와 총명과 사리 분별력이 뛰어난 사람들이었다. 그러나 그들이 하나님의 명령을 거역하는 행위를 도모함으로 인해 하나님께서는 심판의 칼을 드신 것이다. 비록 간략한 예언이지만 우리는 이곳에서 인류에 대한 하나님의 목적에 두 가지 사실을 발견할 수 있다.  

  첫째는 하나님께서는 인류의 역사를 주관하고 계신다는 사실이다. 인간의 사회, 문화, 경제 등 전반에 걸쳐 나타난 모든 현상들의 주관자는 하나님이시고 인간은 단지 피동적인 움직임이 있을 뿐이다. 인간은 천문학에 눈을 돌려 신비스러운 우주를 알고자 노력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노력들이 종국에는 모든 만물과 우주는 하나님께서 창조하시고 주관하신다는 사실에 도달하는 것이다.
  둘째는 하나님께서는 인간의 역사를 정화시킨다는 사실이다. 오바댜는 인간의 역사를 "나라가 여호와께 속하리라"(21절)고 함축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바로 하나님의 궁극적인 목적이 여기 있다. 인간의 어려움 가운데 하나님은 항상 동행하고 계시며, 죄악의 어두운 그림자가 걷힐 때까지 항상 우리와 함께 하고 계심은 물론이고 인간의 역사를 정화하신다는 사실이다. 우리는 전지전능하신 하나님의 말씀을 붙잡고 나아갈 때 승리의 면류관을 받아 쓸 수 있는 것이다.

2. 악을 벌하시는 하나님의 방법과 그 교훈
하나님께서는 오바댜 선지자를 통해 에돔의 죄악성을 밝히심과 동시에 심판을 예고하셨다. 따라서 하나님께서 악을 벌하시는 방법을 본문을 통해서 살펴보고자 한다.

1) 악을 드러내시는 하나님
먼저 악인의 모든 죄악을 하나님께서 드러내신다는 것이다. 에돔은 하나님과 이스라엘을 거역한 죄악상을 폭로하고 있다.
하나님은 묵시로 악행을 드러내신다. 선지자들에게 하나님께서는 그들이 하나님의 영원한 일을 영안으로 볼 수 있도록 해주셨다. 따라서 주의 종들은 하나님의 말씀 선포 이전에 영안으로 하나님을 바라보아야 할 것이다.
하나님은 소식을 통해 죄악상을 드러내신다. 오바댜 선지자는 영안을 통해서 뿐만 아니라 소식을 통해서도 에돔의 죄악을 알았다. "우리가 여호와께로 말미암아 소식을 들었나니"(1절)라는 구절에서 알 수 있다. 인간은 하나님의 말씀을 들을 수 있는 귀를 가지고 있다.
하나님은 말씀을 통해 죄악을 드러내신다. 하나님께서 많은 주의 종들을 보내어 그들의 죄악을 폭로하신다.
하나님께서 죄악을 드러내시는 목적은 앗수르와 바벨론을 이용하여 에돔을 멸하고자 하시는 것이다.
하나님께서 죄악상을 밝히시는 이유로는 "죄의 삯은 사망이요"(롬6:23)라고 했듯이 죄는 자신을 파멸의 길로 이끌기 때문이다. 또한 예수그리스도를 믿고 회개하는 자를 구원하시기 위해서이다.

2) 심판하시는 하나님
하나님께서는 반드시 악인을 통해 죄인을 심판하신다. 앗수르와 바벨론은 모든 패역한 죄인들이다. 하지만 하나님은 이들을 통해 에돔을 심판하신다. 이러한 악인을 도구로 이용하시는 목적은 죄의 극악 무도함을 드러내는데 가장 좋은 효과를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하나님께서는 사람의 마음이 움직이고 계심을 나타내기 위함이다.

3. 에돔의 어리석은 행위
물질적인 것에 의지했던 에돔은 난공불락의 요새였다. 그러나 아무리 튼튼한 요새라고 할지라고 하나님께서 심판하시고자 하면 모래성 같은 존재에 불과한 것이다. 인간은 자신의 지식과 물질에 의존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그러나 이러한 것은 결국 허망한 것임을 깨닫게 된다.
에돔은 주위의 동맹국을 믿었다. 에돔은 당시 암몬, 두로, 모압 등과 동맹을 맺고 있었다. 그러나 결국 이들이 에돔을 공격하게 되었다는 사실을 깨달아야 한다. 우리는 사람을 의지함에 조심해야 할 것이다.
에돔은 학자들의 지식을 믿었다. 당시 지혜와 예술, 과학에 뛰어난 에돔 사람들을 믿었던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인간의 간교한 꾀는 자신을 멸망의 길로 인도한다고 말씀하셨다.
에돔은 권력 있는 자에게 의지했다. 에돔은 남부 지방에 위치한 드만을 의지했다. 인간은 영웅을 섬기는 망상을 가지고 있다. 이는 벼락치는 날 나무 밑으로 피하는 어리석은 자와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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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은 처음부터 에돔에 임할 심판을 선포하고 있다. 에돔은 본래 이삭의 장자인 에서의 후손이다. 자연이 이스라엘과는 한 혈통을 이어 받은 형제지간이었다. 하지만 에돔은 교만 속에서 조상 때부터 이스라엘에 적대 감정을 지니고 있었다. 이같은 에돔의 죄악에 대해 하나님은 먼저 강도 높게 그들에게 임할 심판을 예고한다. 동시에 구체적으로 그 심판이 어떻게 에돔에게 성취되어지는가를 분명하게 보여 준다. 끝으로 이같이 심판 받을 에돔에 어떠한 죄악을 범하였기에 심판에 이르게 되었는지 그 이유를 상세히 설명하고 있다.

1. 에돔에 대한 심판의 예고(옵1:1-4)
하나님은 에돔 족속을 심판하시기로 작정하셨다. 그래서 그의 뜻을 이루시고자 온 열방들을 향해 일어나 에돔 족속을 치라고 명령하셨다. 그런데 하나님은 이미 에돔이 미약하게 되었다는 의미로 옵1:2의 본문을 과거형으로 기록하였다. 그럼 과거형으로 기록한 의미는 무엇인가? 그리고 에돔은 참으로 교만하였는데 이러한 교만의 근거는 무엇인가? 아울러 하나님은 이같은 교만한 에돔 족속을 '끌어내리리라'고 하셨는데, 이 말씀의 의미는 무엇인가?

1) 에돔을 심판하시는 하나님
하나님께서 에돔을 심판하사 그들을 미약하게 하시겠다는 것은 분명 미래의 일이다. 하지만 이러한 하나님의 뜻이 이미 결정되었고 이 일이 분명하게 일어날 것을 강조하기 위해 과거형으로 쓴 것이다. 바로 이러한 표현을 두고 예언적 과거형이라 부른다. 이와 같은 심판을 눈 앞에 둔 에둠 족속은 특별히 두 가지 사항에서 교만함을 갖고 있었다. 첫째로 에돔 족속은 지정학적으로 높은 고지에 살았는데, 그곳은 험준한 바위와 산으로 둘러싸여 난공불락의 요새와도 같았다. 때문에 자연히 그들은 절대적인 안전을 자랑하고 있었다. 둘째로 에돔 족속은 토지의 비옥함과 무역을 통한 상업으로 많은 보물을 소유했기에 자신들의 부유함을 자랑으로 여겼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이들을 끌어내리라고 하셨다. 곧 하나님 앞에는 난공불락의 요새라 해도 문제될 것이 없기에 반드시 심판하시겠다는 주권적 능력을 강조하는 것이다.

2) 피할 수 없는 하나님의 심판
모든 인간은 하나님의 주권 안에서 살아간다. 하지만 에돔은 이러한 진리를 거부하고 자신들의 힘과 지혜만을 의지하였다. 물론 하나님의 심판마저도 무시했던 그들이었다. 그러나 온 인류 가운데 하나님의 심판에서 벗어날 수 있는 사람은 없다. 다만 그리스도의 속죄 사역에 진정으로 감사하며 하나님의 은혜를 간구할 때 하나님의 심판에서 영원히 벗어날 수 있는 것이다.

2. 완전히 멸망 당하는 에돔(옵1:5-9)
오바댜 선지자는 에돔이 지금까지는 안전한 곳에서 부유하게 살았지만 이제는 처철하게 진멸되리라고 선포하였다. 이러한 하나님의 심판을 비유로 설명하고 있는데, 그 비유에 담긴 의미는 무엇인가? 그리고 에돔이 화목하던 자들로부터 배반을 당한다고 했는데, 구체적으로 에돔과 화목하던 자들은 누구인가? 그럼 에돔이 배반을 당한 이유는 무엇인가?

1) 동맹국들로부터 배반 당하는 에돔
도둑과 강도가 약탈할 때 모든 것을 훔쳐 갈 수는 없다. 또한 포도를 따는 사람도 당시의 율법과 풍습에 따라 얼마쯤은 열매를 남겨 둔다. 하물며 도둑이나 강도도 이럴진대 에돔이 당한 약탈은 어느 것 하나라도 남지 않고 완전히 멸망 당하게 된다는 것이다. 이러한 사실을 비유로 말함으로써 에돔이 당할 처량한 신세를 강조하는 것이다. 에돔은 모압, 암몬, 두고, 시돈 등 주변의 아랍 나라들과 동맹을 맺고 있었다. 그런데 에돔이 하나님의 심판에 의해 나바다 족속의 침략을 받아 남방 지역 이두메라는 곳까지 도망가게 된다. 이 때 동맹국들은 에돔을 한결 같이 배반하여 에돔의 고통은 더욱 가중케 될 것을 예고하고 있다. 이처럼 에돔이 배반을 당한 주된 원인은 자신들의 교만함으로 지혜가 어두워져 분별력이 없었기 때문이다. 한때 지혜자가 많기로 유명했던 에돔이 지혜자도 없어지고, 지각도 사라지게 되어 참담한 처지에 이르게 된 것이다.

2) 교만을 꺾으시는 하나님
교만은 패망의 선봉자 역할을 한다. 에돔이 이스라엘을 대적한 죄도 크지만, 한편으로는 그들의 교만함이 심판을 야기시킨 죄이기도 하였다. 하나님은 미련하고, 약하고, 없는 자를 들어 쓰심으로 지혜롭고, 강하고, 있는 자를 부끄럽게 하시는 분이시다. 한낱 피조물에 지나지 않는 우리들은 창조주 되신 하나님 앞에서 범사에 겸손해야 하겠다.

3. 에돔이 심판 받은 이유(옵1:10-21)
본문은 에돔이 심판 받을 수 밖에 없었던 필연적인 이유를 밝히고 있다. 그럼 에돔이 심판 받은 이유는 무엇인가? 그리고 에돔과 이스라엘간의 싸움은 언제부터 시작되었는가? 끝으로 에돔이 이스라엘에게 행한 포학은 구체적으로 무엇이었는가?

1) 이스라엘에게 포학을 행한 에돔
에돔이 심판을 받게 된 이유는 하나님의 백성인 이스라엘에게 악행을 범했기 때문이다. 이는 곧 하나님께 대항한 것과 마찬가지의 큰 죄악인 것이다. 이러한 두 민족간의 반목은 이들의 조상인 에서와 야곱의 싸움에서부터 시작된 것이다. 그리고 출애굽한 이스라엘에게 에돔이 반기를 들면서 두 민족간의 불화는 다시 시작되었다. 특별히 에돔이 이스라엘에게 행한 악행은 바벨론에 의해 예루살렘 성이 함락되던 주전 586년경에 절정을 이루었다. 에돔은 이방 나라들과 함께 이스라엘의 재물을 탈취하였으며 아울러 침략자의 공격에 도망가던 이스라엘 재물을 탈취하였으며 아울러 침략자의 공격에 도망가던 이스라엘 사람들을 가로 막아 잡혀서 죽도록 하였던 것이다. 이처럼 에돔은 이스라엘의 고통을 방관하였을 뿐 아니라 직접 침략에 가담하여 이스라엘이 받는 고통을 더욱 가중시켰다.

2) 고난에 동참하라
하나님의 백성은 반드시 성도간에 서로 돌아보고 고난에 동참할 줄 알아야 한다. 에돔은 일방적으로 이스라엘을 미워하였고 괴롭혔으며, 이스라엘의 고난 받음을 기뻐하는 큰 죄악을 범하였다. 그 결과로 에돔은 하나님으로부터 미움을 받아 심판에 이르게 되었다.
오바댜 선지자는 작은 목소리로 짧은 메시지만을 외쳤다. 하지만 그 외침은 열방이 두려움에 떨기에 족할 정도였다. 오바댜는 강력하게 에돔에 임할 심판을 선포하였다. 이는 에돔이 행한 죄악에 대한 당연한 보응이었다. 이러한 심판의 이면에는 에돔과 이스라엘뿐만 아니라 온 열방들의 역사를 주관하시는 하나님의 손길이 숨어 있음을 보게 된다.

 

출처 : 갓피플 자료&지식

1. 오바댜서가 주는 의미
에돔 족속은 이스라엘 민족과는 가까운 형제지간이었다. 따라서 이들 또한 하나님의 언약에 동참할 자격과 기회가 얼마든지 있었다. 하지만 스스로 이길을 버리고 하나님의 반대편에 서서 교만과 죄악의 길을 걸었던 것이다. 하나님의 심판은 공의로우시며 엄하시다. 따라서 이들은 하나님의 심판을 피할 수 없다. 마찬가지로 오늘날에도 여호와께로 돌아오지 않는 자들은 자신들의 죄악의 결과로 심판을 면치 못할 것이다. 하지만 일방적인 은혜로 선민이 되었던 이스라엘처럼 우리들도 무조건적인 구원 선물로 하나님 나라에 동참케 된 것이다. 이보다 더 큰 은혜는 이 세상에 없다.

2. 오바댜에 대한 견해

1) 전통적인 견해
본 서의 저자 문제에 대한 다양한 주장들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전통적인 입장을 취하는 학자들은 수세기 동안 본 서의 저자를 오바댜라고 주장한다. 그리고 옵1:1-10과 렘49:7-22은 서로 유사한 내용과 사상을 가지고 있는데, 이에 대해 대부분의 전통주의 신학자들은 예레미야가 오바댜에 의지하여 기록한 것이라고 주장한다. 한편 구약성경에 나타난 오바댜는 모두 11명이다. 아합 왕의 궁내 대신으로 여호와를 섬겼던 경건한 사람 오바댜(왕상18:3-16). 다윗의 후손인 오바댜(대상3:21). 잇사갈 지파에 속한 이스라히야의 아들 오바댜(대상7:3). 베냐민 지파의 아셀의 아들 오바댜(대상 12:9). 예루살렘으로 돌아온 최초의 포로귀환자 오바댜(대상9:16). 갓 지파의 족장으로서 다윗의 군대에 군사된 오바댜(대상12:9). 스불론 지파의 이스마야의 아버지(대상27:19). 여호사밧 왕의 명령으로 여호와의 율법을 가르치기 위해 유다 각 지역에 파견되었던 방백들 중에 한 사람(대하17:7-9). 요시야 때 성전 중건을 감독했던 오바댜(대하34:12). 예루살렘으로 귀환할 때 에스라와 더불어 함께 귀환했던 제사장 중의 한 사람으로서 백성과 하나님 사이의 계약에 인을 쳤던 오바댜(스8:9 ; 느10:5). 대제사장 요아김의 시대에 문 안의 곳간을 파수했던 문지기 중의 한 사람 오바댜(느12:25).
이처럼 수다한 사람들이 오바댜란 이름을 갖고 기록되었으나 그 중 본 서의 저자가 누구인지는 확실히 알 수 없다.

2) 진보적인 견해
전통적인 입장의 학자들과는 달리 진보적인 견해의 학자들 대부분이 의견 일치를 보지 못했다. 그 결과 진보주의 학자들 대부분은 본 서의 저자를 익명의 저자라고 생각한다. 그들은 에돔에 대한 심판의 예언들을 수집하여 이스라엘과 맺어 온 오랜 원수 관계를 복수하기 위해 기록한 것이 본 서이고, 따라서 단일한 저자에 의해 기록한 것이 아니라고 주장한다. 진보적인 견해를 가진 신학자 파이퍼(Pfeiffer)는 에돔에 대항하는 원래의 예언이 두 종류로 나뉘어져 전해져 왔다고 본다. 즉 옵1:1-9과 렘49:7-22은 이스라엘과 에돔과의 적대 감정을 표면화시킨 예언으로서 이는 오랜 역사를 가지고 이스라엘 내에서 전해져 왔다는 주장이다. 볼프(Wolf) 같은 학자도 파이퍼의 견해를 옹호하면서 본 서와 예레미야서의 공통적인 부분을 구두 전승이라고 주장한다.

3. 오바댜서의 기록 연대에 대한 견해
본 서의 기록 연대에 대해 뚜렷하게 구분되어 두 계열로 나뉘어져 있다. 전통적인 입장에서는 B.C. 586년 이전에 기록되었다고 주장하며, 반면에 진보적인 견해를 가진 신학자들은 B.C. 586년 이후에 기록되었다고 주장한다.

1) 전통적인 견해
본 서의 기록에서 바벨론에 의해 무참하게 파괴된 성전에 대한 기록을 전혀 찾아볼 수 없기 때문이다.
아람어 표현이 나타나지 않은 것으로 보아 B.C. 6세기 보다는 B.C. 9세기로 보는 것이 더 타당하다.
오바댜의 본문에는 예루살렘이 완전히 파괴되었다고 보고하지 않았다.
본 서의 내용은 B.C. 8세기의 예언자의 사회 비판과 거의 똑같다(암1:11)

2) 진보적인 견해
옵1:11-14에 묘사된 사건들은 예루살렘과 파괴와 가장 자연스럽게 들어 맞는다.
B.C. 586년 이후에 에돔에 대한 적대감이 노골화되어 본 서의 표현과 일치한다.
이스라엘과 사마리아의 점유에 관한 언급은 이스라엘이 존속했던 전기 연대보다 후기 연대에 더 알맞다.
오바댜와 예레미야가 서로 영향을 주고 받는 것이 아니라 두 사람 모두 구전 전승을 이용하여 본 서를 기록하였다고 주장한다.


 

출처 : 갓피플 자료&지식

1. 서론
오바댜서는 구약성경 중 가장 짧은 내용을 담고 있다. 이같은 본 서는 에돔 족속을 향한 심판의 예언이 강력하게 기록되어 있다. 에돔 족속은 에서의 후손으로, 야곱의 후손인 이스라엘과는 가까운 형제지간이다. 하지만 이들은 끊임없는 하나님의 선민인 이스라엘을 대적하고 불의를 행하였다. 그리하여 하나님은 에돔 족속을 비롯한 그 밖의 이방의 모든 원수들을 마지막 '여호와의 날'에 엄중히 심판하실 것을 경고하고 있다. 아울러 선민 이스라엘이 이날 어떻게 구원을 얻으며, 메시야 왕국이 어떻게 건설될지에 대한 소망의 메시지를 선포해 주고 있다.

2. 저자와 기록 연대

1) 저자
본 서의 오바댜서에 대해 알려져 있는 것은 거의 없다. 다만 그의 이름이 헬라어로 '여호와의 종' 또는 '여호와를 예배하는 자'라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는 것과 그가 남유다에서 활동했을 것이라는 사실만 알려져 있을 뿐이다. 구약성경에는 13명의 '오바댜'라는 이름이 등장하는데, 대부분의 학자들은 다음에서 언급하는 네 명 중 한 사람일 것으로 추정한다. 아합의 궁내 대신 오바댜로서 여호와의 선지자들을 굴 속에 숨겨주었던 자(왕상18:3-16). 유다 왕 요시야 때에 성전 수리를 위해 감독으로 임명 받은 외국인(대하34:12). 유다 왕 여호사밧에 의해 각 도시를 두루 다니며 여호와의 말씀을 가르쳤던 방백(대하17:7). 느헤미야 당시의 제사장(느10:5).
이 모든 견해들 중 누가 과연 본 서의 저자인 오바댜인지는 정확하게 알려지지 않고 있다.

2) 기록 연대
본 서의 기록 연대에 대해서는 저자인 오바댜가 어느 시대에 살았던 인물인가가 아직 규명되지 않았고, 또한 본문 속에는 연대에 대한 어떠한 언급도 하고 있지 않기에 정확히 알 수는 없다. 다만 옵1:11 말씀을 어떻게 보느냐에 따라 기록 연대에 대한 견해가 다양하게 표출되어질 수 있다. 이러한 견해들 중 대표적인 두 가지 경우를 제시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유다 왕 여호람(B.C. 848-841)이 통치하던 시기를 기록 연대로 본다. 이때에 블레셋과 구스 그리고 아라비아가 연합하여 예루살렘을 침공하였다. 이들은 유다의 왕족을 멸절 시키고 많은 보물들을 전리품으로 약탈해 갔다. 이때 에돔은 유다의 패배를 즐거워하였다. 따라서 에돔은 유다의 원수가 되었던 것이다.
  둘째, 바벨론의 느부갓네살이 유다를 침략하여 예루살렘을 함락시켰던 당시(B.C. 586년)를 기록 연대로 보고 있다. 이때에도 에돔은 유다의 몰락을 보면서 의기 양양해하며 조롱을 퍼부었던 것이다. 그래서 예레미야는 이같은 에돔의 행위에 대해 예레미야애가에서 비난하기도 하였다(애4:21,22). 본 서는 일종의 예언서이기에 저자의 역사적 사건의 체험뿐만 아니라 자신이 경험치 못한 과거나 미래의 일을 예언할 수도 있다. 따라서 기록 연대를 단정하기란 매우 어렵다.

3. 주제와 기록 목적

1) 주제
본 서의 주제는 에돔에 대한 심판과 이스라엘의 회복에 대한 예언이라 할 수 있다. 에돔은 선민 이스라엘의 고통을 즐거워하였고 원수들의 침략에 동참하였다. 결국 에돔은 선민 이스라엘을 적대시하는 모든 원수들의 모형이 된 것이다. 에돔에게 임할 심판은 마지막 날에 하나님을 반역한 죄인들에게 임할 무서운 심판을 예표하는 것인 반면 죄인들에 대한 심판의 결과로 이루어질 이스라엘의 회복은 앞으로 다가올 하나님의 나라를 예표하는 것이다.

2) 기록 목적
본 서의 기록 목적은 첫째, 하나님의 공의를 보여 주고 있다. 하나님의 택함 받은 백성들을 괴롭힌 에돔에 대해 하나님은 반드시 심판하신다는 사실을 보여 주고 있는 것이다. 반면 하나님의 백성은 어떠한 상황속에서라도 이들을 구원으로 인도하신다. 결국 하나님의 공의는 악인에게는 영벌의 저주로, 의인에게는 영생의 축복으로 임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 할 수 있다. 둘째, 여호와의 날에 임할 심판을 대비하는 성도들에게 마귀에 대한 궁극적 승리를 통한 영원한 구원 소식을 전하기 위함이다. 난공 불락의 요새로 알려진 에돔도 결국은 망하고 만 것이다. 그리고 이스라엘은 영원한 승리 속에서 회복하게 된다는 본 서의 내용은 마지막 날에 멸망 당할 사단의 나라를 암시하면서, 이같은 날에 완성될 메시야 왕국을 소망하며 살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4. 교훈과 내용 구성

1) 교훈
  첫째는, 하나님의 심판 속에 담겨 있는 양면성을 보여 주고 있다. 사실 에돔이나 이스라엘 모두는 각각의 지은 죄로 심판을 받았다. 하나님은 죄악된 이스라엘을 징계하시기 위해서 에돔을 비롯한 주변 국가들을 심판의 도구로 사용하셨던 것이다. 하지만 하나님이 행하신 심판에는 소망과 저주라는 이중성을 동시에 내포하고 있다. 즉 이스라엘을 심판하신 목적은 그들이 하나님께서 택하신 선민답게 회개하여 하나님 나라의 백성으로 삼고자 하는 하나님의 사랑이 담겨져 있는 것이다. 그러나 이방 원수 국가에 대한 심판의 목적은 그들이 지은 죄에 대한 보응으로 멸망시키고자 하는 저주가 담겨져 있다.
  둘째는, 하나님의 심판의 궁극적 목표가 메시야 왕국의 건설에 있다는 것이다. 하나님은 이 세상의 모든 악과 불의는 심판하시면서 신실한 '남은 자'들을 보호하시고 인도하셨다. 이는 그들을 통해 하나님은 '메시야 왕국'을 건설하시기 위함이었다. 따라서 이같은 하나님의 구속사적 섭리를 깨달은 성도들은 이 세상의 어떠한 환난과 역경 앞에서도 흔들림 없이 궁극적인 승리를 향해 전진해 나갈 수 있는 것이다.

2) 내용 구성
본 서의 내용은 크게 두 부분으로 나눌 수 있다. 첫번째 부분(옵1:1-14)은 에돔의 완전한 멸망이라는 심판이 선포되었다. 절대적인 안전 지대라 자처하던 에돔에 어떻게 멸망이 이루어졌으며, 이들이 왜 멸망 받을 수밖에 없었는지에 대해 서술하고 있다. 두번째 부분(옵1:15-21)은 이스라엘의 회복에 대해 언급하고 있다. 에돔에 대한 심판은 하나님을 적대시한 열방의 심판을 예고해 준다. 이는 곧바로 하나님의 백성들이 어떻게 궁극적인 승리와 구원을 얻게 되는지에 대한 그 해답을 제시해 준다. 선민 이스라엘은 온전히 회복되어 메시야 왕국을 이루게 될 것을 예언하고 있는 것이다.


 

출처 : 갓피플 자료&지식

제목 : 신약 시대를 향한 오바댜의 예언 (피영민 목사)

[오바댜 1장 17절~21절]
17절 - 오직 시온 산에서 피할 자가 잇으린 그 산이 거룩할 것이요 야곱 족속은 자기 기업을 누릴 것이며
18절 - 야곱 족속은 불이 될 것이며 요셉 족속은 불꽃이 될 것이요 에서 족속은 지푸라기가 될 것이라 그들이 그들 위에 붙어서 그들을 불사를 것인즉 에서 족속에 남은 자가 없으리니 여호와께서 말씀하셨음이라
19절 - 그들이 네겝과 에서의 산과 평지와 블레셋을 얻을 것이요 또 그들이 에브라임의 들과 사마리아의 들을 얻을 것이며 베냐민은 길르앗을 얻을 것이며
20절 - 사로잡혔던 이스라엘의 많은 자손은 가나안 사람에게 속한 이 땅을 사르밧까지 얻을 것이며 예루살렘에서 사로잡혔던 자들 곧 스바랏에 있는 자들은 네겝의 성읍들을 얻을 것이니라
21절 - 구원 받은 자들이 시온 산에 올라와서 에서의 산을 심판하리니 나라가 여호와께 속하리라

오바댜는 부정적인 심판의 말씀으로 시작하지만 긍정적인 소망의 예언으로 끝나고 있다.
1. 하나님은 택하신 자들을 모아 교회를 세우신다. 교회는 거룩한 무리가 되어 천국을 기업으로 받는다는 약속이다. (17절)
  1) 시온산은 교회를 예표하는 것이다.

    - 히브리서12:22~23 그러나 너희가 이른 곳은 시온 산과 살아 계신 하나님의 도성인 하늘의 예루살렘과 천만 천사와 하늘에 기록된 장자들의 모임과 교회와 만민의 심판자이신 하나님과 및 온전하게 된 의인의 영들과 
  2) 시온산에서 피할자란 남은자들 성부 하나님이 영원한때 전부터 구원주시기로 택하신 자들이다.
  3) 시온산이 거룩하게 된다는 말씀은 하나님이 교회를 특별히 구별해 놓으신다는 의미이다.
  4) 하나님은 교회에 위대한 기업을 주신다고 약속하였다.

 
2. 하나님의 교회는 넉넉히 이기는 자가 될 것이다. (정복자가 될 것이다)
  1) 18절 하나님의 택하신 백성들은 불신자들을 심판하게 될 것이다.

      19절 하나님의 백성들을 빼앗긴 것도 회복하고, 이방인의 나라들까지 정복하게 될 것이다.

      21절 구원 받은 사람들은 도리어 에돔을 심판하는 자리에 앉게 된다. 전세가 역전된다.
  2) 하나님의 교회도 죄로 인하여 징벌을 받을 수는 있지만, 궁극적으로는 정복하고 승리하는 자가 된다.

    - 로마서8:37 그러나 이 모든 일에 우리를 사랑하시는 이로 말미암아 우리가 넉넉히 이기느니라.

    - 고린도전서6:2 성도가 세상을 판단할 것을 너희가 알지 못하느냐 세상도 너희에게 판단을 받겠거든 지극히 작은 일 판단하기를 감당하지 못하겠느냐. 
  3) 정복이란 원수를 멸하고, 하나님이 주신 축복을 차지하라는 하나님의 명령이다.

    - 신명기1:21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 땅을 너희 앞에 두셨은즉 너희 조상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이르신 대로 올라가서 차지하라 두려워하지 말라 주저하지 말라 한즉 (가데스바네아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은 정복하라는 명령에 불순종해서 광야 40년을 방황하게 된 것이다) 
  4) 정복해야 할 대상은 두가지이다.
    - 아담안에서 잃어버린 것을 모두 되찾는 것이다.
    - 이방세계 불신세계를 복음으로 정복하는 선교이다. 공격적인 선교를 해야한다.


3. 인류역사는 여호와 하나님이 통치하시는 한 나라를 향해 움직이고 있다는 진리이다.
  1) 21절 후반 나라가 여호와께 속하리라는 말씀은 기독교의 역사관은 직선적인 역사관이며, 하나님이 통치하시는 한나라를 향해 간다는 것이다.

    - 시편2:8 내게 구하라 내가 이방 나라를 네 유업으로 주리니 네 소유가 땅 끝까지 이르리로다.  
  2) 이 나라는 하나님의 은혜로 들어가는 나라요, 믿음으로 들어가는 나라이다.

    - 야고보서2:5 내 사랑하는 형제들아 들을지어다 하나님이 세상에서 가난한 자를 택하사 믿음에 부요하게 하시고 또 자기를 사랑하는 자들에게 약속하신 나라를 상속으로 받게 하지 아니하셨느냐.

    - 데살로니가전서2:12 이는 너희를 부르사 자기 나라와 영광에 이르게 하시는 하나님께 합당히 행하게 하려 함이라.

    - 골로새서1:13 그가 우리를 흑암의 권세에서 건져내사 그의 사랑의 아들의 나라로 옮기셨으니.

 
*결론
1. 성도들에게는 장래의 위대한 기업이 약속되어 있다.
2. 성도들은 현재에도 모든 저주를 정복할 권세가 있는 존재들이다.
3. 성도들은 이방세계를 복음으로 정복해야 할 사명이 있다.
4. 성도들은 하나님의 은혜로 하나님 나라의 백성이 되었다.
※궁극적인 승리는 성도들의 것이다. 그 날까지 계속 정복하는 백성이 되자.

제목 : 여호와의 날에 나타날 하나님의 공의 (피영민 목사)

[오바댜 1장 10절~16절]
10절 - 네가 네 형제 야곱에게 행한 포학으로 말미암아 부끄러움을 당하고 영원히 멸절되리라
11절 - 네가 멀리 섰던 날 곧 이방인이 그의 재물을 빼앗아 가며 외국인이 그의 성문에 들어가서 예루살렘을 얻기 위하여 제비 뽑던 날에 너도 그들 중 한 사람 같았느니라
12절 - 네가 형제의 날 곧 그 재앙의 날에 방관할 것이 아니며 유다 자손이 패망하는 날에 기뻐할 것이 아니며 그 고난의 날에 네가 입을 크게 벌릴 것이 아니며
13절 - 내 백성이 환난을 당하는 날에 네가 그 성문에 들어가지 않을 것이며 환난을 당하는 날에 네가 그 고난을 방관하지 않을 것이며 환난을 당하는 날에 네가 그 재물에 손을 대지 않을 것이며
14절 - 네거리에 서서 그 도망하는 자를 막지 않을 것이며 고난의 날에 그 남은 자를 원수에게 넘기지 않을 것이니라
15절 - 여호와께서 만국을 벌할 날이 가까웠나니 네가 행한 대로 너도 받을 것인즉 네가 행한 것이 네 머리로 돌아갈 것이라
16절 - 너희가 내 성산에서 마신 것 같이 만국인이 항상 마시리니 곧 마시고 삼켜서 본래 없던 것 같이 되리라

오바댜의 예언은 에돔을 넘어서 만국으로 확장된다. (16절)
여호와의 날은 하나님이 만국을 벌하시는 날인데 하나님의 공의가 완전히 드러나는 날이다.
* 하나님의 절대적인 공의는 하나님이 가지고 계신 본질적인 속성으로서 의를 사랑하시고, 죄를 미워하시는 성품을 말한다.
* 하나님의 상대적인 공의는 피조물과의 관계에서 나타나는 공의이다. 피조물이 악하면 벌을 내리시고, 선하면 상을 베푸시는 공의이다.(15절)


1. 여호와의 날이 오는 것은 확실하다.
  1) 구약은 여호와의 날이 온다는 것을 선포한다.

    - 이사야13:6 너희는 애곡할지어다 여호와의 날이 가까웠으니 전능자에게서 멸망이 임할 것임이로다.

    - 에스겔30:3 그 날이 가깝도다 여호와의 날이 가깝도다 구름의 날일 것이요 여러 나라들의 때이리로다.

    - 요엘1:15 슬프다 그 날이여 여호와의 날이 가까웠나니 곧 멸망 같이 전능자에게로부터 이르리로다. 
  2) 신약도 여호와의 날이 온다는 것을 선포한다.

    - 고린도전서5:5 이런 자를 사탄에게 내주었으니 이는 육신은 멸하고 영은 주 예수의 날에 구원을 받게 하려 함이라.

    - 데살로니가전서5:2 주의 날이 밤에 도둑 같이 이를 줄을 너희 자신이 자세히 알기 때문이라.

    - 베드로후서3:10 그러나 주의 날이 도둑 같이 오리니 그 날에는 하늘이 큰 소리로 떠나가고 물질이 뜨거운 불에 풀어지고 땅과 그 중에 있는 모든 일이 드러나리로다. 
  3) 하나님의 공의는 여호와의 날을 필연적으로 요구하고 있고, 예수님의 부활은 그날이 온다는 확실한 증거이다.

    - 사도행전17:31 이는 정하신 사람으로 하여금 천하를 공의로 심판할 날을 작정하시고 이에 그를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리신 것으로 모든 사람에게 믿을 만한 증거를 주셨음이니라 하니라. 


2. 여호와의 날은 임박했다. (15절)
  1) 임박하다는 것은 시간적인 임박성이 아니라 어느 순간에도 임할 수 있는 심리적인 임박성을 말하는 것이다. (인간의 시간과 하나님의 시간은 다르다)
  2) 하나님은 모든 인간이 하나님의 심판을 코 앞에 두고 사는 것 같은 심리적인 임박성을 가지고 살기를 원하신다.

 
3. 여호와의 날은 온세상 모든 사람이 공통적으로 맞게 되는 우주적인 날이다. (15절)
  - 만국이란 온 세상에 존재했던 모든 사람을 가리키는 말이다.


4. 여호와의 날에 나타날 하나님의 공의로운 심판은 심판받을 자의 행위와 일관성이 있다.
  1) 너의 행한 것이 네 머리로 돌아갈 것이라 (15절 후반)
  2) 다윗의 범죄와 형벌에도 일관성이 있다.

  3) 에돔의 범죄와 형벌사이에도 일관성이 있다.

 
5. 하나님의 공의로운 심판은 무궁한 형벌로 나타난다.
  1) 만국인이 하나님의 진노의 잔을 항상 영원히 마시게 된다. (16절)
  2) 지옥의 형벌은 영원한 것이다.

    - 마태복음25:41 또 왼편에 있는 자들에게 이르시되 저주를 받은 자들아 나를 떠나 마귀와 그 사자들을 위하여 예비된 영원한 불에 들어가라.

    - 요한계시록20:10 또 그들을 미혹하는 마귀가 불과 유황 못에 던져지니 거기는 그 짐승과 거짓 선지자도 있어 세세토록 밤낮 괴로움을 받으리라. 
  3) 하나님을 영원히 사랑할 존재가 하나님을 거역했기 때문에 하나님의 사랑은 영원히 받지 못하게 되는 것이다. (조나단 에드워즈)

 
6. 하나님의 공의는 거역할 자가 없다.
  1) 만국인은 하나님의 진노를 마실 수 밖에 없다. (16절)
  2) 하나님의 권능이 크시기 때문에 공의의 심판을 피할 자가 없다.

    - 나훔1:2 여호와는 질투하시며 보복하시는 하나님이시니라 여호와는 보복하시며 진노하시되 자기를 거스르는 자에게 여호와는 보복하시며 자기를 대적하는 자에게 진노를 품으시며

 
7. 하나님의 공의로운 심판은 개인적인 것이다.
  - 하나님은 개인의 행위를 모두 보고 아신다.

 
※결론
  1. 하나님의 공의가 이렇게 무서운 것이라면 누가 하나님의 심판대 앞에 설 수 있는가?

    - 로마서7:24 오호라 나는 곤고한 사람이로다 이 사망의 몸에서 누가 나를 건져내랴.
  2. 예수 그리스도만이 피난처요, 구원자이시다.

    - 로마서5:1 그러므로 우리가 믿음으로 의롭다 하심을 받았으니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과 화평을 누리자.


 

제목 : 에돔 족속 멸망의 핵심원인 (피영민 목사)

 
[오바댜 1장 1절~4절]

1절 - 오바댜의 묵시라 주 여호와께서 에돔에 대하여 이와 같이 말씀하시니라 우리가 여호와께로 말미암아 소식을 들었나니 곧 사자가 나라들 가운데에 보내심을 받고 이르기를 너희는 일어날지어다 우리가 일어나서 그와 싸우자 하는 것이니라

2절 - 보라 내가 너를 나라들 가운데에 매우 작게 하였으므로 네가 크게 멸시를 받느니라

3절 - 너의 마음의 교만이 너를 속였도다 바위 틈에 거주하며 높은 곳에 사는 자여 네가 마음에 이르기를 누가 능히 나를 땅에 끌어내리겠느냐 하니

4절 - 네가 독수리처럼 높이 오르며 별 사이에 깃들일지라도 내가 거기에서 너를 끌어내리리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5절 - 혹시 도둑이 네게 이르렀으며 강도가 밤중에 네게 이르렀을지라도 만족할 만큼 훔치면 그치지 아니하였겠느냐 혹시 포도를 따는 자가 네게 이르렀을지라도 그것을 얼마쯤 남기지 아니하였겠느냐 네가 어찌 그리 망하였는고

6절 - 에서가 어찌 그리 수탈되었으며 그 감춘 보물이 어찌 그리 빼앗겼는고

7절 - 너는 약조한 모든 자들이 다 너를 쫓아 변경에 이르게 하며 너와 화목하던 자들이 너를 속여 이기며 네 먹을 것을 먹는 자들이 네 아래에 함정을 파니 네 마음에 지각이 없음이로다

8절 -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그 날에 내가 에돔에서 지혜 있는 자를 멸하며 에서의 산에서 지각 있는 자를 멸하지 아니하겠느냐

9절 - 드만아 네 용사들이 놀랄 것이라 이로 말미암아 에서의 산에 있는 사람은 다 죽임을 당하여 멸절되리라


그 핵심 원인은 중심의 교만(3절) 때문이었다.
잠16:18, 18:12 은 교만은 멸망의 선봉이라 하였다.

  - 잠언16:18 교만은 패망의 선봉이요 거만한 마음은 넘어짐의 앞잡이니라.

  - 잠언18:12 사람의 마음의 교만은 멸망의 선봉이요 겸손은 존귀의 길잡이니라. 
교만은 사람의 중심(내면)에 거한다.
교만은 하나님께 불순종하는 증세를 나타낸다.(하나님을 적대함)
교만은 사람을 속이고 국가를 속인다.
교만은 사단의 역사다

  - 이사야14:13 네가 네 마음에 이르기를 내가 하늘에 올라 하나님의 뭇 별 위에 내 자리를 높이리라 내가 북극 집회의 산 위에 앉으리라.
교만하면 천사도 망하고, 인간도 망하고, 국가도 망한다.

 
1. 교만은 하나님이 주권자라는 사실을 못보게 한다.
  1) 에돔이라는 국가의 탄생, 번영, 안전, 멸망 모두 하나님이 행하시는 일이다.
  2) 그러나 교만하면 자기들의 힘으로 했다고 생각한다. 교만이 속인 것이다.
  3) 대한민국의 건국과 번영도 하나님의 축복으로 이루어진 것이다.
  4) 번영을 계속 누리려면 대한민국을 찾아오신 하나님을 최고의 보물인줄 알아야 한다.

    - 잠언14:34 공의는 나라를 영화롭게 하고 죄는 백성을 욕되게 하느니라.


2. 교만은 인간이 안전의 근거로 삼고 있는 것이 얼마나 허약한 것인지를 못보게 한다.
  1) 에돔은 자연적인 조건을 안전의 근거로 삼고 있었다. 교만이 속인 것이다. (4절)
  2) 직업, 건강, 돈, 권력을 안전의 근거로 삼는 사람은 중심에 교만이 있는 것이다. (방백도, 병거도, 재물도 의지할 것이 못된다)
    - 시편146:3~5 귀인들을 의지하지 말며 도울 힘이 없는 인생도 의지하지 말지니 그의 호흡이 끊어지면 흙으로 돌아가서 그 날에 그의 생각이 소멸하리로다.

    - 시편20:7 어떤 사람은 병거, 어떤 사람은 말을 의지하나 우리는 여호와 우리 하나님의 이름을 자랑하리로다.

    - 예레미야7:4 너희는 이것이 여호와의 성전이라, 여호와의 성전이라, 여호와의 성전이라 하는 거짓말을 믿지 말라.(마음으로 하나님을 섬기지 않으면서 성전이 있다는 것으로 안전의 근거로 삼으면 안 된다는 것)

    - 누가복음12:19~20 또 내가 내 영혼에게 이르되 영혼아 여러 해 쓸 물건을 많이 쌓아 두었으니 평안히 쉬고 먹고 마시고 즐거워하자 하리라 하되 하나님은 이르시되 어리석은 자여 오늘 밤에 네 영혼을 도로 찾으리니 그러면 네 준비한 것이 누구의 것이 되겠느냐 하셨으니 
  3) 우리의 구원자이신 예수그리스도를 신뢰하고, 성령님을 의지하며, 하나님을 섬기는 것만이 영원히 안전한 길이다.


3. 교만은 인간의 죄성이 얼마나 큰 것인지를 못보게 만든다.
  1) 에돔이 이웃나라와 동맹을 맺고 의지한 것은 그들이 선하게 대해 주리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2) 인간은 에덴동산의 타락 이후, 본성이 악한 존재로 태어난다.

    - 예레미야17:9 만물보다 거짓되고 심히 부패한 것은 마음이라 누가 능히 이를 알리요마는

    - 로마서3:10 기록된 바 의인은 없나니 하나도 없으며 
  3) 오직 예수 믿고 구원받은 사람들만이 그 안에 신의 성품을 갖게 된다. 그러나 죄성도 남아 있으므로 선악의 싸움이 내면에서 일어난다.
  4) 에돔의 이웃나라들은 에돔을 배반하고, 약탈하였다. (7절)
  5) 우리 자신과 다른 사람 안에 죄성이 있는 것을 알고 경계해야 한다.


4. 교만은 참된 지혜의 근원이 무엇인지 못보게 한다.
  1) 하나님은 에돔의 지혜 있는 자들, 에서의 산에서 지각 있는 자들의 지혜와 지각을 멸하셨다.
  2) 참된 지혜의 근원은 하나님이시다.

    - 잠언1:7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지식의 근본이거늘 미련한 자는 지혜와 훈계를 멸시하느니라.

    - 잠언2:6 대저 여호와는 지혜를 주시며 지식과 명철을 그 입에서 내심이며

    - 고린도전서1:24 오직 부르심을 받은 자들에게는 유대인이나 헬라인이나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능력이요 하나님의 지혜니라.

    - 고린도전서1:30 너희는 하나님으로부터 나서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고 예수는 하나님으로부터 나와서 우리에게 지혜와 의로움과 거룩함과 구원함이 되셨으니
※교만은 하나님이 주권자시요, 안전의 근원이시요, 선의 근원이시요, 지혜의 본질임을 못보게 만든다. 중심의 교만은 속이고 멸망시킨다.
그리스도를 구주로 믿고, 하나님의 말씀을 지혜의 근원으로 삼고 살아가자.

제목 : 오바댜의 서론 (피영민 목사)

 

[오바댜 1장 1절~4절]

1절 - 오바댜의 묵시라 주 여호와께서 에돔에 대하여 이와 같이 말씀하시니라 우리가 여호와께로 말미암아 소식을 들었나니 곧 사자가 나라들 가운데에 보내심을 받고 이르기를 너희는 일어날지어다 우리가 일어나서 그와 싸우자 하는 것이니라

2절 - 보라 내가 너를 나라들 가운데에 매우 작게 하였으므로 네가 크게 멸시를 받느니라

3절 - 너의 마음의 교만이 너를 속였도다 바위 틈에 거주하며 높은 곳에 사는 자여 네가 마음에 이르기를 누가 능히 나를 땅에 끌어내리겠느냐 하니

4절 - 네가 독수리처럼 높이 오르며 별 사이에 깃들일지라도 내가 거기에서 너를 끌어내리리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오바댜 : 여호와의 종이라는 의미요. 하나님께 묵시를 받아서 그대로 증거한 것이다. (에돔의 멸망을 예언한 책)
1. 에돔은 어떤 나라이며 이스라엘과 무슨 관계가 있는가?
  1) 창세기 25:21~23 리브가의 복중에서 다투는 쌍둥이 가운데 먼저 나온 아이가 에서이다. 색이 붉다는 의미요, 에돔 조상이 되었다. 나중에 나온 야곱이 이스라엘의 조상이 되었다.

    - 창세기25:21~23 이삭이 그의 아내가 임신하지 못하므로 그를 위하여 여호와께 간구하매 여호와께서 그의 간구를 들으셨으므로 그의 아내 리브가가 임신하였더니 그 아들들이 그의 태 속에서 서로 싸우는지라 그가 이르되 이럴 경우에는 내가 어찌할꼬 하고 가서 여호와께 묻자온대 여호와께서 그에게 이르시되 두 국민이 네 태중에 있구나 두 민족이 네 복중에서부터 나누이리라 이 족속이 저 족속보다 강하겠고 큰 자가 어린 자를 섬기리라 하셨더라.
  2) 로마서 9:11 이 사건은 하나님의 주권적인 택하심을 따라 이루어진 것임을 선포한다.

    - 로마서9:11 그 자식들이 아직 나지도 아니하고 무슨 선이나 악을 행하지 아니한 때에 택하심을 따라 되는 하나님의 뜻이 행위로 말미암지 않고 오직 부르시는 이로 말미암아 서게 하려 하사
  3) 에서는 믿음이 없는 불신자를 예표하는 인물이다.
  4) 에서는 사해남부의 세일산에 정착하였다. 스스로 그 땅을 택했다. (하나님이 약속하신 땅에 거하지 않았다.)
    - 세일산은 두가지 장점이 있다.
      → 경제적 장점 : 왕의 대로가 통과하는 자리로서 통행세를 받을 수 있다.
      → 군사적 장점 : 바위틈에 존재하는 난공불락의 요새였다. 에돔의 수도 세라는 후에 페트라라고 알려졌다. (3절-교만진 원인이다)
  5) 에돔 왕국은 대대로 이스라엘을 향해 적대감을 보였다. (민20:14~21) 통행을 거절했다.
    - 다윗이 에돔사람 일만팔천을 죽이고, 종을 삼았지만 다윗이 죽은 후 계속 반역하였다. 결국 로마시대에 완전히 멸망했다.

 
2. 오바댜 선지자는 왜 에돔이 멸망할 것을 예언하고 있는가?
  1) 10~11절이 그 이유이다. 외국인이 침략했을 때 방관하고, 기뻐하고, 함께 늑탈하는 포학을 저질렀다.

    - 오바댜1:10~11 네가 네 형제 야곱에게 행한 포학으로 말미암아 부끄러움을 당하고 영원히 멸절되리라 네가 멀리 섰던 날 곧 이방인이 그의 재물을 빼앗아 가며 외국인이 그의 성문에 들어가서 예루살렘을 얻기 위하여 제비 뽑던 날에 너도 그들 중 한 사람 같았느니라.
  2) 오바댜서가 말하는 예루살렘 침략 사건은 BC 845년 역대하 21:8~17의 사건이다.
    - 여호람때에 아합의 딸 아달랴와 결혼한 것에 대해 하나님이 진노하시고, 두가지 심판을 내리셨다.
      → 대하21: 8 에돔이 배반하였다.
      → 대하21:16~17 블레셋 사람과 아라비아 사람이 연합하여 예루살렘을 약탈했다.
  3) 하나님이 그 사실을 잊지 않으시고 에돔을 심판하시겠다는 말씀이다.


3. 오바댜서의 중심 주제
  1) 두가문의 대립이요, 두산의 대립니다. 하나님은 에서의 가문 세일산의 죄악을 심판하시고, 야곱족속 시온산에 구원을 보내신다는 것이다. 

    - 오바댜1:18 야곱 족속은 불이 될 것이며 요셉 족속은 불꽃이 될 것이요 에서 족속은 지푸라기가 될 것이라 그들이 그들 위에 붙어서 그들을 불사를 것인즉 에서 족속에 남은 자가 없으리니 여호와께서 말씀하셨음이라.
  2) 불경건한 백성들(불신자)이 끊임없이 경건한 백성들을 대적하지만, 경건한 백성들이 승리한다는 메세지이다.
  3) 창세기3:15의 말씀과 일치한다. 뱀은 여자의 후손을 괴롭히지만, 여자의 후손은 뱀의 머리를 깰 것이다. 믿음이 승리한다.

    - 창세기3:15 내가 너로 여자와 원수가 되게 하고 네 후손도 여자의 후손과 원수가 되게 하리니 여자의 후손은 네 머리를 상하게 할 것이요 너는 그의 발꿈치를 상하게 할 것이니라 하시고


4. 오바댜서의 실질적 교훈
  1) 하나님의 주권적인 선택과 은혜에 대하여 쓴 뿌리를 품지 말라. (쓴뿌리는 결국 멸망을 가져온다)
  2) 하나님의 백성들은 뭐가 달라도 달라야 한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에게 에돔을 미워하지 말라고 하셨다.

    - 신명기23:7 너는 에돔 사람을 미워하지 말라 그는 네 형제임이니라 애굽 사람을 미워하지 말라 네가 그의 땅에서 객이 되었음이니라.
  3) 억울한 포학을 당해도 달리 살 수 있는 이유는 성도에게 승리를 주시는 하나님의 주권을 믿기 때문이다.


※ 오바댜서를 공부하면서 하나님의 위안를 받는다.
롬8:31 하나님이 우리를 위하신다.(하나님은 우리편이다)

  - 로마서8:31 그런즉 이 일에 대하여 우리가 무슨 말 하리요 만일 하나님이 우리를 위하시면 누가 우리를 대적하리요.
롬8:37 우리가 넉넉히 이긴다. (우리는 행복자, 승리자다)

  - 로마서8:37 그러나 이 모든 일에 우리를 사랑하시는 이로 말미암아 우리가 넉넉히 이기느니라.
믿음을 가진 성도는 이긴다는 확신을 가져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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