Ⅰ. 사데교회에 보낸 말씀 3:1-6

 

1. 머리말(1)

사데 교회의 사자에게(1절). 사데는 요한의 전도에 의해 회심한 첫도시였다고 하며, 기독교를 저버린 첫도시라는 사람도 있다.

이 서신을 보낸 분 : 주 예수, 즉 하나님의 일곱영과 일곱별을 가진이시다.

(1) 주님의 일곱영, 즉 갖가지 권능을 소유한 성령을 가지고 계신다. 이 편지가 간 곳이 침체된 사역지이자 교회였기때문에, 이들은 그리스도께서 일곱영, 즉 측량할수 없고 완벽한 성령, 자기네들가운데 주님의 역사가 부흥되도록 전념할수 있는 그 성령을 가지고 계시다는 점을 매우 적절히 염두에 두었다.

(2) 주님의 일곱별, 즉 교회의 천사들을 갖고 계신다. 성령께서는 보통 천사들의 사역에 의해 역사하시며, 이 사역은 성령없이는 아무런 효력이 없을 것이다. 그리고 똑같은 거룩한 손이 이 둘을 모두 붙들고 계신다.

2. 이 서신의 본문(2-4)

여기서 (그리고 라오디게아 서신에서) 처음에 나오는 것이 있다.

(1) 주님의 책망, 그것도 준엄한 책망이다. 위선과 통탄할만한 신앙적 부패가 이 교회가 비난받고 있는 죄였다. 이 교회는 큰 명성을 얻었다. 잘되는 교회라는 소문이 나있었던 것이다. 이들가운데 불행한 분열이 있다는 기록도 없다. 인간이 관찰하는 바로서는 모든 것이 잘되는 것으로 보였다. 그러나 이 교회가 실제로는 그 명성과 같지 않았다. 경건의 모양은 있으나 그 능력은 없었다. 아직 이들간에 남아있는 미미한 생명마저 다해, 금방이라도 죽을 것만 같았다.

(2) 우리 주님께서 계속해서 이 타락한 교회에 최선의 충고를 하신다(2절).

1) 이들에게 깨어있으라고 충고하신다. 깨어있지 않을때마다 우리는 패배한다. 그러므로 죄와 사단에 대한 경계로 돌아가야 한다.

2) 그 남은바, 죽게된 것을 굳게 하라고 하신다. 이것을 사람에 관한 것으로 이해하는 학자들이 있다. 우리 주변 어디에나 죽음과 타락이 만연되어 있는 것을 보면서 우리 스스로 경건한 능력과 생명을 지키기는 어려운 일이다. 또한 그것을 행위에 관한 것으로 이해할 수도 있다. 하나님앞에서 네행위의 온전한 것을 찾지 못하였노니(2절). 그들의 행위에 결핍되어 있는 것이 있었다. 껍데기는 있지만 속이 없는 것이다. 안의 것이 없이 그들의 행위는 공허하고 비어있었다. 정신이 없으면 형식은 오래 존속할 수 없다.

3) 회상하라고 하신다(3절). 그들이 무엇을 받고 들었는지, 복음과 하나님의 은혜를 처음받을때 얼마나 기뻤는지 생각하라고 하신다.

4) 받은 것을 모두 잃지않도록 지키고, 회개하라고 하신다.

(3) 그리스도께서는 무서운 경고로 그 권고를 강조하신다(3절).

1) 그리스도께서 사람들을 떠나실때는 은혜로운 모습으로 떠나셨지만 그가 다시 오실때는 심판으로 오실 것이다.

2) 죽음에 처한 사람들에 대한 그리스도의 심판은 매우 놀랍게 임할 것이다. 왜냐하면 이 사람들은 자신들의 죽음의 상태로 말미암아 스스로 안전하다고 느끼고 있었기 때문이다.

(4) 복된 우리 주님께서는 이 죄인들에게 얼마간의 위로와 격려를 베푸신다(4절). 영광스럽게도 주님은 비록 수수에 지나지 않지만 사데에 남아있는 신실한 자를 언급하고 계신다. 하나님께서는 수가 아무리 작아도 자기와 동거하는 자를 주목하신다. 수가 작을수록 주님 보시기에 더 귀한 것이다. 그분은 이들에게 매우 은혜로운 약속을 하신다. 이들이 그리스도와 함께 다니리라는 것이다. 이렇게 같이 다닐때 그리스도와 이들 사이에 얼마나 즐거운 대화가 오가겠는가! 그리스도와 함께 다니는 자는 딴 세상에서 영광과 명예의 흰옷을 입고 그리스도와 함께 다니게 될 것이다.

3. 이 서신의 맺음말(5, 6)

(1) 이기는 그리스도인에게 약속된 큰 상급(5절). 정결한 은혜는 온전히 정결한 영광으로 상급을 받게될 것이다. 온전한 자에게는 거룩함이 그 상급이 될 것이다. 영광은 은혜의 극치이다. 이것에 다른 약속이 또 덧붙여져 있다. 그리스도께는 생명책이 있다. 그리스도께서는 이 생명책에서 택한 자들과 신실한 자들의 이름을 지우지 않으실 것이다. 그러므로 이기는 자의 이름은 절대 지워지지 않을 것이다. 그리스도께서 하나님과 모든 천사들앞에서 이 생명책을 꺼내어 거기 서있는 신실한 자들의 이름을 시인할 것이다.

(2) 이 서신은 모두 주목하라는 요구로 끝난다. 하나님께서 하신 모든 말씀은 인간이 주목할만한 가치가 있다.

 

Ⅱ. 빌라델비아교회에 보낸 말씀 3:7-13

 

1. 제명(7)

(1) 수신자 : 빌라델비아교회의 사자이다. 빌라델비아(형제애라는 뜻-역주)는 그 시민들간에 있었던 사랑과 친절때문에 붙여진 고대의 지명이다. 이 서신에서 이 교회에 대한 결점이 언급되지 않은 점을 보니 이들이 훌륭한 교회를 세운 것이 사실일터인데, 그것은 그 훌륭한 정신때문이었을 것이다.

(2) 이 편지의 서명자 : 마찬가지로 예수님이시다. 그분의 성품이 나타나 있다. 거룩하고 진실하사. 본성이 거룩하시기 때문에 그분 자신의 말씀에 진실하실 수밖에 없다.

그분의 통치 행위

1) 여신다. 주님은 그의 교회에 대한 기회의 문을 여신다. 출입문을 여시고, 마음을 여시고, 승리한 교회내로 받아들이는 문을 여신다.

2) 문을 닫으신다. 그 뜻에 따라 기회의 문을 닫으시고, 불의를 행하는 자에 대해 하늘의 문을 닫으신다. 주님께서는 절대적인 주권으로 이러한 행위를 하신다. 그분이 역사(役事)하실때는 막을 자가 없다.

2. 이 서신의 주제(8-11)

(1) 그리스도께서는 이들로 하여금 주께서 이들을 위해 하신 일을 생각나게 하신다(8절). '적이 많이 있지만, 내가 그것을 열어 그대로 두었노라.' 사악한 사람은 하나님의 백성에게 열린 자유의 문을 시기하여, 그것이 닫히기를 기다리는 것이다. 그러나 우리가 그리스도로 하여금 이 문을 닫게끔 하지않는다면, 사람들이 그렇게 할 수는 없는 것이다.

(2) 이 교회에 대한 칭찬(8절) : 여기에는 부드러운 책망이 나타나 있다. 적은 능력을 가지고도(8절). 미약해도 참된 은혜는 하나님께서 인정해 주신다. 그러나 신자들은 작은 것에 만족하지 말고 은혜안에서 성장하도록 애써야 한다. 미약해도 참된 은혜는 그리스도인으로 하여금 그리스도의 말씀을 지키고, 그 이름을 부인하지 않게할 수 있다.

(3) 하나님께서 이 교회에 베푸실 큰 은총(9, 10절).

1) 그리스도께서는 이 교회의 적들을 이 교회에 굴복하게 하실 것이다.

① 그 적들은 자칭 유대인이라 하나 실제로는 사단의 회라고 기술되어 있다.

② 그들이 교회에 굴복한다고 기술되어 있다. 저희로 네 발앞에 절하게 하고. 자기가 잘못했다는 것을 깨닫게 하리라. 어떻게 미치는 하나님의 권능에 의해, 그리고 하나님께서 특별히 교회에 베푸시는 은총을 뚜렷이 발견해냄으로써 가능하다. 저희로 내가 너를 사랑하는줄을 알게 하리라. 그리스도께서는 이것이 주님의 백성들에게 베푸시는 은총임을 이들의 적들로하여금 그것을 보고서 인정하지 않을수 없게끔 만드심으로써 깨닫게 하실수 있다. 이것은 그리스도의 은혜로 되어지며 이들이 적의 마음을 부드럽게 할 것이다.

2) 그리스도께서 약속하시는 또다른 은총의 예(10절) : 그리스도의 복음은 그분의 인내의 말씀, 곧 하나님께서 죄많은 세상을 참으신 열매인 것이다. 인내의 하루를 보낸 뒤에는 시험의 한시간을 기대해야 한다. 평안한때에 복음을 지키는 자들은 그리스도께서 시험의 시간에 붙드실 것이다.

(4) 그리스도께서 교회에게 견디라고 하신다. 네가 가진 것을 굳게 잡아. 너는 이 훌륭한 보물을 소유했으니 굳게 잡으라. 보라, 내가 속히 임하리라. 내가 시련을 당하고 있는 이들을 구원하고, 이들의 충성에 상급을 주며, 떨어져 나간 자들을 벌하러 오리라. 견디는 그리스도인은 신앙을 고백하고도 다시 타락에 빠진 사람들로부터 노획물을 얻게되리라.

3. 이 서신의 맺음말(12, 13)

(1) 우리 구주께서 이기는 신자에게 영광의 상급 두가지를 약속하신다.

1) 그는 '하나님 성전에' 기념비적인 기둥이 될 것이다. 성전을 지탱하는 기둥이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의 기념비, 즉 로마의 황제와 장군들을 기리기위해 세운 많은 당당한 기둥이 그래온 것처럼 마모되거나 제거될 일이 절대없을 기념비가 될 것이다.

2) 여기에는 이런 경우 보통 그러하듯이 영예로운 제명(題銘)이 있을 것이다. 첫째, 하나님의 이름과 하나님의 성 곧 하늘에서 내려오는 새예루살렘의 이름이 있을 것이다. 이것에 의해, 누구의 깃발아래 이 승리의 신자가 가담했는가와 누구의 휘하에서 그가 선한 싸움을 싸워 승리하게 되었는가가 나타날 것이다.

(2) 서신은 주목하라는 요구로 끝난다.

 

Ⅲ. 라오디게아교회에 보낸 말씀 3:14-22

 

이것은 일곱 아시아교회 중 최후이자 최악의 교회이다. 여기에는 칭찬이 하나도 없다.

1. 제명(14)

라오디게아교회의 사자에게. 사도 바울이 이 도시에 복음을 심는 일에 큰 힘이 되었고, '골로새서'에서 언급했듯이 이곳에서 편지를 쓰기도 했다. 여기에는 우리 주님께서 자신을 '아멘이시오, 충성되고 참된 증인이시오, 하나님의 창조의 근본'이라 칭하신다(14절). 그는 '아멘' 즉 자신의 목적과 약속 전부에 있어서 한결같고 변함없는 분이시다. '충성되고 참된 증인'이신 그분이 사람들에게 하나님을 증거하는 것을 받아들여야 한다. 또한 그는 하나님의 창조의 근본, 즉 첫째 창조나 1:5절에서처럼 둘째 창조 곧 교회의 근본이시다.

2. 주제(15-20)

(1) 이 교회에 대한 심한 책망(15절) : 미온적이거나 무관심한 신앙심이 세상에서 가장 나쁜 기질이다. 만일 신앙이 가치있는 어떤 것이라면 그것은 가장 가치있는 것이다. 여기에는 중립의 여지가 없는 것이다. 그리스도께서는 사람들이 자기를 위해 열심이거나 자기를 반대하는데 열심이거나 둘 중 하나를 명백히 하기를 바라신다.

(2) 엄한 형벌의 위협이 있다. 내 입에서 너를 토하여 내치리라(16절). 미적지근한 물이 구역질을 일으켜 토하게 하듯이, 믿는다고 고백하면서도 미온적인 신앙태도를 보이는 사람들은 그리스도의 마음을 바꾸어 거슬리게 한다. 주님께서는 이들에게 넌더리가 나 오래참으실 수 없다. 이들은 거부당할 것이다.

(3) 이 무관심의 이유 한가지를 들자면 그것은 자만과 자기기만이다(17절). 그들이 스스로에 대해 가진 생각과 그리스도께서 이들에 대해 가지신 생각사이에 얼마나 큰 차이가 있는가. 그들은 자신에 대해 건방진 생각을 가졌다. 아마 그들은 육신에 대해서 부유할 것이고 이 때문에 영혼에 필요한 것들을 간과했을 것이다. 아니면 스스로 영혼이 잘 채워져있다고 생각했을 것이다. 우리 자신의 영혼을 기만하지않도록 얼마나 주의해야 하는가! 의심할바 없이, 지옥에는 가지않고 천국으로 가는 중이라고 한때 생각한 사람들이 많이 있다.

그리스도께서 그들에 대해 보잘것 없다고 생각하신 것들

① 그들이 가난하다는 사실이다. 그들이 스스로 부자라 말하고 생각할때 실상은 가난했던 것이다. 그들의 영혼은 그들의 풍요속에서 굶주리고 있었다.

② 그들은 눈이 멀었다. 자신의 상태와 형편을 볼수 없었다. 자신을 들여다 볼 수 없었다. 그러면서도 스스로 보고있다고 생각했다. 그들은 그리스도를 볼 수 없었으며 하나님을 볼 수 없었다.

③ 그들은 벌거벗었다. 그들은 옷이 없었다. 칭의의 옷도 성화의 옷도 없었던 것이다.

(4) 그리스도께서 이 죄인들에게 주신 좋은 권고가 있다(18절). 우리 주 예수그리스도께서는 주님의 권고를 등뒤로 내팽개쳐 버리는 자들에게 계속 좋은 권고를 해주신다. 이 사람들은 가난하다. 그래서 그리스도께서는 이들에게 자신에게로부터 불로 연단한 금을 사서 부요하게 되라고 권고하신다. 이들에게 참된 부를 가질 수 있는 곳과 그것을 가질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시는 것이다. 그것을 가질 수 있는 곳은 주님 자신에게서이다. 주님으로부터 이 참된 금을 얻는 방법은 그것을 사는 것이다. "자만심을 버리고, 가난한 마음과 빈마음을 가지고 그리스도께 오라. 주님의 숨겨진 보물로 채워지게 되리라." 이 사람들은 벌거벗었다. 그리스도께서는 이들에게 옷을 얻을 수 있는 곳을 가르쳐주신다. 그들은 이 옷을 그리스도로부터 받아야 한다. 그리고 주님께서 주신 흰옷을 입으려면 더러운 누더기를 벗어야만 한다. 이들은 눈이 멀었다. 그래서 주님은 이들에게 '안약을 사서 보게하라'고 권고하신다. 자신의 지혜와 이성을 포기하고 주님의 말씀과 성령에 몸을 맡기라고 권고하시는 것이다. 그러면 이들의 눈이 열릴 것이다.

(5) 그리스도께서 이들에게 주신 훈계를 좋게 받아들이도록 이 죄인들에게 주신 크고 은혜로운 격려(19, 20절) : " 너는 내가 네게 심한 말과 엄한 책망을 했다고 생각할지 모르겠으나, 그것은 모두 네영혼을 사랑해서 한 것이다." 죄인들은 하나님의 말씀의 책망을 자기 영혼에 대한 그분의 호의의 표시로 받아들여야 한다. 적의 아첨섞인 미소보다 친구의 찡그림과 충고가 더 낫다. 이들이 주님의 훈계에 순종하면 주님은 은혜롭게도 말씀과 성령에 의해 죄인들의 마음문에 오시기를 기뻐하신다. 주님은 이 문이 자기에게 닫혀있다는 것을 알게 되신다. 인간의 마음은 본래 그리스도께 대해 닫혀있다. 주님은 마음이 닫힌 것을 아실때도 바로 물러나시지 않고 은혜를 베푸시기위해 기다리신다. 주님께 여는 자들은 주님의 임재를 체험할 것이다. 주님은 이들과 마실 것이다. 이들에게 있는 선한 것을 받아들일 것이다. 그리고 가장 좋은 것을 베풀어주실 것이다.

3. 이 서신의 맺음말(21,22)

(1) 이기는 신자에게 하신 약속 : 그리스도의 책망과 권고로써 이들은 새로운 열의와 활력을 얻을수 있으며 영적인 전쟁에서 승리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므로 그들이 이같이 하였다면 그들은 큰 상급을 받았을 것이다(21절). 그리스도께서도 몸소 시험과 갈등을 겪으셨었다. 주님은 그 모든 것들을 극복하셨고 이기는 자 이상의 존재가 되셨다. 시련속에서 그리스도를 따르는 자들은 영광중에 승리하게될 것이다.

(2) 주목하라는 일반적인 요구와 함께 모든 말씀이 끝난다(22절). 따라서 아시아교회에 전하는 그리스도의 말씀이 끝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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Ⅰ. 에베소 교회에 보내는 말씀 2:1-7

 

1. 제명(題銘)(1)

(1) 에베소 교회에.

(2) 에베소로 가는 이 서신을 보낸 이는 오른손에 일곱별을 붙잡고 계시는 이시다(1절). 그리스도의 사역자들은 그분의 특별한 배려와 보호를 받는다. 복음의 사역자들은 그분의 장중에 붙들려 있다. 그분이 그들을 지지하지 않으면 그들은 곧 유성처럼 떨어져버릴 것이다. 그들이 하는 선행은 모두 그들과 함께하는 그분의 손에 의해 이루어진다. 그분은 일곱 금촛대 사이에 다니신다. 이것은 그분과 교회와의 관계를 암시한다. 그리스도는 하늘에 계시지만 지상에 있는 교회 사이에 다니시는 것이다.

2. 서신의 내용 (2-6)

(1) 그리스도께서 이 교회에 하신 칭찬 : 주님은 이들의 행위를 안다고 선언하심으로써 이 교회를 칭찬하셨다. 그러므로 그분의 칭찬과 질책을 모두 진정으로 대해야 한다. 그분은 어느 경우에도 되는대로 말씀하시지 않기 때문이다. 그분은 자신의 말씀의 의미를 알고 계신다. 이제 에베소교회는 다음처럼 행동했기에 칭찬을 받은 것이다.

1) 해야할 일을 부지런히 했기 때문이다(2, 3절).

2) 고통을 당하면서 견디기 때문이다(2절). 부지런한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인내심이 있어야 하는 것이다. 그리스도인에게는 반드시 이것이 있어야 한다. 약속을 받으려면, 참는 인내심이 있어야 하고 기다리는 인내심이 있어야 한다(3절).

3) 악한 것을 대적하는 열심 때문이다(2절). 우리는 사람들에게 모든 온유를 다해야 하지만 그들의 죄에 대해서는 대항하는 열심을 보여야 한다. 참된 열심을 품는 자는 분별력을 갖는다. 시험해 보지 않고서는 아무것도 버리지 말아야 하는 것이다.

(2) 이 교회에 하신 힐책(4절) : 좋은 점이 많은 사람도 잘못된 점이 많이 있을수 있다. 너의 처음사랑을 버렸느니라(4절). 곧 사랑의 대상을 떠나고 버린 것이 아니라 처음에 보인 사랑의 열기를 잃어버린 것이다. 그리스도를 향한 인간의 첫애정은 보통 강렬하고 뜨겁다. 그러나 이 강렬한 애정은 몹시 주의하지 않으면 쓰러지고 식어버릴 것이다.

(3) 그리스도께서 이들에게 주신 조언과 권고 : 처음사랑을 버린 자들은 '어디서 떨어졌는지를 생각해야 한다'(5절). 이들은 현재의 상태와 이전상태를 비교하여 자신에 있어서 지금보다 그때가 얼마나 더 남았는지 고려해야 한다. 그리고 회개해야 하며 돌이켜서 처음행위를 가져야 한다. 말하자면 그들은 다시 시작해야 하는 것이다. 그리하여 처음의 열심을 되살려 회복하도록 애써야 하는 것이다.

(4) 이 훌륭한 조언은 다음에 의해 역설되며 강조된다.

1) 이것을 무시할 경우 주어지는 엄한 견책으로써 : 그리스도의 은혜와 성령의 현존을 경시한다면 그분이 기뻐하지 않으시리라는 것은 각오해야 한다.

2) 그들에게 아직 남아있는 좋은 점에 대한 격려의 말씀으로써(6절) : "비록 네가 선한 것에 대한 사랑은 약해졌으나, 악한 것에 대한 미움은 잃지않고 있도다." 진실과 과실, 선과 악간에 무관심한 심령은 사랑과 온유로써 불릴지 모르나, 그리스도께서 기뻐하시는 것은 아니다.

3. 이 서신의 맺음말(7)

(1) 주의 환기 : 한 교회에게 말한 것은 장소와 시대를 막론하고 모든 교회에 관계된다.

(2) 이기는 자에게 큰 자비를 베풀리라는 약속 : 우리는 영적인 적에게 절대로 지지말고 승리할때까지 선한 싸움을 싸워야 한다. 그러면 그 싸움과 승리가 영광의 개선과 보상을 가져다줄 것이다. 그리하여 우리는 지상의 낙원이 아닌 천상의 낙원, 곧 하나님의 낙원에 있는 생명나무의 과실을 먹을 것이다.

 

Ⅱ. 서머나교회에 보내는 말씀 2:8-11

 

1. 다음 두부분의 제명(8)

(1) 수취인은 서머나교회의 사자이다.

(2) 발신인은 예수그리스도 곧 처음이요 나중된 이시다. 이 세상에서 우리에게 허락되어 있는 기간은 얼마되지 않지만, 우리의 구속자는 처음이요 나중된 이시다. 그분은 죽었다가 살아나셨다. 그분은 죽으셨다, 곧 우리 죄때문에 죽으신 것이다. 그러나 그분은 살아나셨으며 영원히 사셔서 우리를 위해 중보가 되시는 것이다.

2. 이 서신의 주제(9,10)

(1) 이들의 영적 상태의 향상 : 실상은 네가 부요한 자니라(9절). 겉보기에 가난해도 속으로 부요한 곧 신앙과 선행에 부요한 자가 있다. 영적 풍요가 있는 자는 외적 빈곤을 잘 견뎌낼 수 있다.

(2) 고난 : 내가 네 환난과 궁핍을 아노니(9절). 예수그리스도께서 이들의 고난에 특별히 유의하신다.

(3) 그분은 이들의 적의 사악함과 거짓됨을 아신다. 자칭 유대인이라 하는 자들의 훼방도 아노니 실상은 유대인이 아니요(9절). 말하자면 실상은 사단의 회(會)이면서 예수의 특별한 언약의 백성인체하는 자들의 훼방을 아신다. 사단의 모임이 스스로를 예수의 이스라엘이나 예수의 교회라고 하는 것은 불경에 지나지 않는 것이다.

(4) 그리스도는 자기 백성이 장차당할 시험을 미리 아신다.

1) 그분은 이들에게 장차의 시험을 미리 경고하신다(10절). 이들은 전에는 환난때문에 궁핍해졌었으며 이제는 옥에 갇혀야 하는 것이다.

2) 그리스도께서는 닥쳐오는 이 고난에 대해 이들을 대비시키신다.

첫째, 그들의 고난이 어떻게 경감되고 제한될 것인지를 보여주심으로써 : 너희가운데서 몇사람을. 즉 모두가 아니라 이들 중 몇사람일 것이다. 그 기간 또한 영원한 것이 아닌 짧은 기간, 즉 열흘 동안이 될 것이다. 그것은 이들을 시험하려는 것이지 결코 파멸시키려는 것이 아니다.

둘째, 이들의 충성에 영광의 상급을 제의함으로써 : 네가 죽도록 충성하라 그리하면 내가 생명의 면류관을 네게 주리라. 주님은 그렇게 할 수 있다고 말씀하셨고 그렇게 해주시겠다고 보증하셨다. 그것은 합당한 일이다. 면류관은 이들의 궁핍, 충성, 분투에 대한 상급이고, 생명의 면류관은 죽기까지 충성한 자들을 위한 상급이다.

3. 이 메세지의 맺음말(11)

(1) 보편적인 주의 환기 : 이것은 하나님께서 자기 백성을 대하는 법에 주목하는 세계 거민 모두와 관계가 있다.

(2) 이기는 그리스도인에게 하신 은혜로운 약속 : 첫째 사망뿐만 아니라 둘째 사망도 있다. 이 둘째 사망은 첫째 사망보다 이루 말할수 없이 더 고통스럽다. 그것은 영원한 사망이다. 그리스도께서 신실한 종들을 모두 이 사망에서 구원하실 것이다. 첫째 사망이 그들을 해치지 못할 것이고 둘째 사망이 그들을 지배하지 못할 것이다.

 

Ⅲ. 버가모교회에게 보낸 말씀 2:12-17

 

1. 이 서신의 제명(12)

버가모교회의 사자에게(12절). 버가모교회는 마음이 부패한 사람들이 몰려있었다. 그래서 그리스도께서 말씀의 검으로 그들과 싸울 것을 결심하고 자신의 호칭을 '좌우에 날선 검을 가진 이'라고 하신다. 하나님의 말씀은 검이다. 즉 그것은 공격과 방어를 할 수 있는 무기인 것이다. 또한 그것은 '날선 검'이다. 그것으로 상처를 입지 않을만큼 단단한 심장은 없다. 그것은 좌우에 날선 검이다. 그 검에는 율법시대의 범죄자들에 맞서는 율법 날과 복음시대를 멸시하는 자들에 맞서는 복음의 날이 있는 것이다.

2. 서신의 내용(13-16)

(1) 그리스도께서 이 교회가 당한 시험과 곤경을 주목하신다(13절). 이제 이 교회의 선행에 금상첨화가 된 것은 이 교회가 자리잡고 있던 곳의 환경이었다. 그곳은 사단의 위가 있는 곳이다. 그의 영역은 전세계에 걸쳐있고 그의 위는 사악, 과실, 잔학으로 악명 높은 몇군데에 있다.

(2) 주님은 이들의 견실함을 칭찬하신다. "네가 내 이름을 굳게 잡아서 나와의 관계를 부끄러워하지 않고 내이름이 네게 있는 것을 영광으로 아는도다. 네가 그리스도인의 믿음을 저버리지 아니하였고 거기서 떠나지도 아니하였도다." 이들은 주님의 충성된 증인 안디바가 이들가운데서 죽임을 당할때에도 흔들리지 않았다. 그는 사단이 거하는 곳에서 자기 피로 자기의 신앙과 충성에 인을 쳤다. 이들은 용기를 잃거나 견실함에서 떠나지 않았다.

(3) 주님은 이들의 죄악된 잘못을 책망하신다(14절). 더러운 영혼과 더러운 육신은 종종 공존한다. 타락한 원리와 관습에 젖은 사람과 교제를 계속하면 집단 전체의 죄와 오점이 생긴다.

(4) 주님은 이들에게 회개를 촉구하신다(16절). 함께 죄를 진 사람들이 함께 회개해야 한다는 것은 개인은 물론 교회와 공동체의 의무이다. 하나님께서 타락한 교인을 벌하러 임하실때, 그러한 자들과 교제를 계속하도록 허용한것 때문에 그 교회 자체를 책망하시고, 그 폭풍우의 여파가 집단 전체에 미친다. 하나님의 말씀이 조만간 죄인들을 붙들어 그들이 양심의 가책을 받거나 당황하게 될 것이다.

3. 이기는 자에게 약속된 큰 은혜(17)

(1) 감추었던 만나 : 즉 하늘에서 영혼속으로 때때로 내려오는 그리스도의 영의 위로와 감화는 다른 세상사람들에게는 감추어져 있고, 그리스도안에 있다.

(2) 위에 새이름이 새겨져 있는 흰돌: 이 흰돌은 죄로부터의 사면 선언으로써, 재판에서 무죄판결을 받은 자에게 흰돌을, 유죄판결을 받은 자에게 검은돌을 준 고대의 풍습이 암시되어 있다. 새이름은 양자로서의 이름이다. 자기외에는 아무도 입양의 증거를 읽어내지 못한다. 받는 자밖에는 그 이름을 알 사람이 없느니라(17절).

 

Ⅳ. 두아디라교회에 보낸 말씀 2:18-29

 

1. 제명(18)

두아디라교회의 사자에게(18절).

보낸 이 : 하나님의 아들, 여기서는 그 눈이 불꽃같고 또 그 발이 빛난 주석과 같은 분이라 묘사되어 있다. 그 눈이 불꽃같다는 말은 만인과 만물을 꿰뚫어 보시는 주님의 통찰력을 뜻한다. 그 발이 빛난 주석과 같다는 말은 그분이 완벽한 지혜로 판단하시기 때문에 완벽한 힘을 가지고 한결같게 행동하신다는 뜻이다.

2. 이 서신의 내용(19-25)

(1) 그리스도께서 이 교회에 대해 말씀하신 명예로운 칭찬 : 그리스도께서 영광스럽게도 이들의 사랑에 대해 언급하신다. 사랑이 없는 곳에는 신앙이 없다. 이들은 주님을 섬겼다. 또한 이들의 믿음은 나머지 모두를 고무시키는 은혜였다. 이들은 믿음안에서 인내했다.

늘어만 가는 결실 : 이들의 신앙은 열매맺는 신앙이었다. 곧 이들의 나중행위는 처음것보다 나았던 것이었다. 나중행위가 최상의 것이 되도록 하는 것이야말로 모든 그리스도인들의 소망이자 열렬한 바램이어야 한다.

(2) 잘못한 것에 대한 신실한 책망 : 이들 사악한 유혹자들은 이세벨에 비유되어 그 이름으로 불린다. 이 유혹자들의 죄는 하나님의 종들을 행음하게 하고 우상에게 제물을 바치게 했던 일이었다. 그들은 하나님의 인내를 악용하여 자신의 사악함속에서 스스로 완악해졌다.

(3) 이 유혹자에 대한 벌(22, 23절) : 내가 그를 침상에 곧 쾌락의 침상이 아닌 고통의 침상에 던질 터이요, 내가 사망 즉 둘째 사망으로 그를 죽이리라.

(4) 그리스도께서 이 사악한 유혹자들을 멸하시는 목적은 다른 사람들을 교훈하시려는 것이다. 우리는 하나님을 그 행하시는 심판으로 안다.

(5) 스스로를 순결하고 더럽혀지지 않게 지키는 자에게 주신 격려(24절)

1) 이 유혹자들은 자기네들의 교훈을 두고 깊은 것, 즉 심오한 신비라고 말한다.

2) 그리스도께서는 그것을 사단의 깊은 것, 즉 극악한 미혹과 간계라고 말씀하신다.

3) 그리스도께서 신실한 종들에게 얼마나 다정다감하신가(24, 25절). "나는 네가 받은 것에 주목하기만을 네게 요구한다." 주님이 오실때까지 이들이 신앙과 선한 양심을 굳게 잡으면 어떠한 어려움과 위험도 극복하게 될 것이다.

3. 이 서신의 맺으말(26-29)

(1) 참으며 승리한 신자들에게 약속된 풍성한 상급 : 그들에게는 나머지 세상을 다스리는 매우 큰 힘과 통치권, 즉 만국을 다스리는 권세가 있다.

또 그러한 힘과 통치권에 알맞는 지식과 지혜 : 내가 그에게 새벽별을 주리라(28절). 그리스도께서는 새벽별이시다. 그분은 영혼속에 낮, 즉 은혜의 빛과 영광의 빛을 주신다.

(2) 이 서신도 다른 것과 마찬가지로 주목하라는 요구로 끝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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Ⅰ. 제명(題銘) 1:1,2


(1) 예수 그리스도의 계시라. 교회의 선지자로서 주님은 장차 있을 일들을 우리에게 알려주셨다. 이것은 하나님께서 그리스도께 주신 계시이다. 우리 주 예수님은 거룩한 계시의 위대한 수탁자이시다. 그러므로 우리가 하나님께로부터 기대해야할 것과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기대하시는 것을 우리가 알게된 것은 바로 주님 때문이다. 이 계시는 그리스도께서 '천사를 보내어 지시하신 것'이다. 그리스도께서는 그것을 교회에 전하기 위해 천사를 사용하셨다. 천사는 하나님의 사자이다. 천사들은 그것을 사도요한에게 지시했다. 요한이 유일한 생존자였고 나머지 사도들은 자신의 증거에 피로써 인(印)을 쳤다고 생각되는 사람들이었다. 요한은 이 계시를 교회, 즉 주님의 모든 종들에게 전해야했다. 이들 모두 하나님의 계시록을 알 권리가 있는 것이다.

(2) 이 계시의 주제, 즉 속히 될 일 : 이 계시에서 우리는 거룩한 섭리의 일반적인 방법에 대해 알게된다. 이 사건들은 확실히 될 일일뿐 아니라 속히 될 일인 것이다.

(3) 여기에는 예언에 대한 인증(認證)이 있다(2절). 그는 하나님의 말씀과, 구체적으로는 예수 그리스도의 증거와 자기가 본것을 다 증거한 사람이었다. 그는 목격자였고 자기가 본것은 아무것도 숨기지 않았다. 그가 아무것도 보태지 않았듯이, 하나님의 권고중 아무것도 감추지 않은 것이다.

 

Ⅱ. 사도적 축복 1:3-8


(1) 여기서는 거룩한 계시에 유의하는 자들에게 내리는 사도적 축복이 있는데, 더 일반적으로는 예언의 말씀을 읽거나 듣는자 모두에게 내리는 것이다. 하나님의 계시를 누리는 것은 복된 특권이다. 곧 성경을 연구하는 것은 복된 일이다. 자신이 직접 성경을 읽는것 뿐만이 아니라 남이 읽는 것을 듣는 일 또한 큰 특권이다. 그러나 성서를 읽고 듣는 것만으로는 충분한 축복이 되지 못한다. 우리는 기록된 것을 지켜야하는 것이다.

(2) 사도적 축복은 특히 아시아에 있는 일곱교회에 선포된 것이다(4절). 이 일곱교회의 이름은 11절에 나와있고, 각 교회마다 다른 메세지가 전달된다.

1) 축복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① 은혜, 즉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선한 뜻과 우리안에 역사하신 하나님의 선한 일이다.

② 평강, 즉 이 은혜에 대한 향기로운 증거와 확증이다.

2) 이 축복의 근원 : 이는 삼위일체 하나님의 이름에 있는데,

① 먼저 성부, 즉 이제도 계시고 전에도 계셨고 장차 오실, 영원히 변함없는 성부 하나님이 언급되어 있다.

② 일곱영이라 불린 성령, 즉 다양한 은사와 역사(役事)를 가지고 계시는, 무한하고 완전한 하나님의 영이 보좌앞에 계시다. 하나님께서는 성령으로 만물을 지으셨듯이, 성령으로 만물을 다스리시는 것이다.

③ 주 예수그리스도 : 여기서 그리스도에 대해 특별히 설명한 것에 주목하라(5절). 그분은 '충성된 증인'이시다. 그분의 증거는 안심하고 신뢰할 수 있다. 그분이야말로 충성된 증인이시고 속임을 당하지 않으시며 우리를 속이지도 않으시기 때문이다. 그분은 죽은 자들 가운데서 먼저 나셨고, 땅의 임금들의 머리가 되신다. 그분에 의해 그들의 힘이 제한되고, 그들의 뜻하는 바가 번복되며, 그분에 의해 그들이 좌우된다. 자신의 교회와 백성의 친구이신 그분은 그 교회와 백성을 사랑하신다.

첫째, 그분은 '자기 피로 이들의 죄에서 이들을 해방하셨다'(5절). 죄는 영혼에 오점을 남긴다. 그리스도의 피외에 아무것도 이 오점을 지워버릴수 없다. 그리스도께서는 그것을 씻어내지 않고 그냥 두기를 결코 원치않으셨으며 기꺼이 자신의 피를 흘리셨다.

둘째, 그분은 '아버지 하나님을 위하여 이들을 나라(Kings)와 제사장으로 삼으셨다'(6절). 이들을 의롭게 그리고 거룩하게 만드셔서 하나님 아버지를 위해 왕으로 삼으시는 것이다. 왕으로서 이들은 세상을 이긴다. 그분은 또 이들을 제사장으로 삼으셔서 하나님께 나아가게 하셨다. 이러한 높은 영예와 은총때문에 이들은 그분께 영광과 능력을 세세토록 돌려야 한다. 그분은 세상의 심판자가 되실 것이다(7절). 이 책 계시록은 주 예수그리스도의 재림에 대한 예언으로 시작되고 또 끝난다. 요한은 마치 그날을 본것처럼 말한다. '볼찌어다 마치 네가 눈으로 본것처럼 그가 확실히 오시리라. 자신의 병거요 장막인 구름을 타고 오시리라. 각인의 눈이 그를 보겠고, 그의 백성들의 눈, 그의 원수들의 눈, 모든 눈, 너와 나의 눈이 그를 보리라. 그분을 찌르고서 회개하지 않는 자들과, 배교하여 그분을 떠남으로써 다시금 그분을 상하게 하고 십자가에 못박은 모두에게 두려운 일이며 기교도 세계가 놀랄일이지만, 그는 오실 것이다.' 그리스도에 대한 이 설명은 그리스도 자신에 의해 확증되고 또 확인된다(8절). 그분은 시작이요 끝이시다. 만물이 그로부터 나서 그를 위해 있다. 그는 전능하신 하나님이시다. 그분은 항상 영원하고 변함없는 분이시다.

 

Ⅲ. 사도요한에게 영광중에 나타나신 그리스도 1:9-20


1. 이 환상을 허락받은 요한의 현재 형편과 상태(9)

그는 그리스도를 믿고 따랐기때문에 핍박당하고 추방되어 아마도 수감되었을 것이다. 그는 사도였지만 이들의 '형제'였다. 그는 환난에 이들과 동참하는 자였다. 핍박을 받는 하나님의 종들은 혼자 당하지 않았다. 그가 이들과 인내에 동참했다. 여러 상황에서뿐만 아니라 은혜를 입는데서도 이들과 함께한 것이다. 이런 말로써 그는 이들과 공감하고 이들에게 조언과 위로를 주도록 애쓰겠다고 약속하고 있다.

(1) 그가 이 환상을 허락받을때 있던 곳 : 그는 밧모섬에 있었다. 이러한 감금 상태하에서도 이 사도에게 위안이 된것은, 자기가 악행자로서가 아니라 예수를 증거한때문에 고난을 당했다는 사실이었다. 이것은 고통을 감수할만한 명분이었다. 그리고 영광의 영, 하나님의 영이 이 핍박받는 사도에게 임해있었다.

(2) 그가 이 환상을 받은 날과 시간 : 그때는 주의날이었다. 그는 성령에 감동되어 있었다. 그는 환상을 받을때뿐 아니라 받기전에도 그러한 성령의 감동으로 충만해 있었던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선하신 성령의 조생력으로써, 흔치않은 자기 현현을 위해 그 백성들의 영혼을 평소에 준비시키신다.

2. 그가 들은 것(10, 11)

마치 나팔소리가 나듯이 경종이 울리는 그때 그는 한 음성을 들었다. 그것은 이제 그에게 계시될 것들을 써서 즉시 아시아의 일곱교회에 보내라고 사도에게 명령하시는, 처음이요 나중되신 그리스도의 음성이었다.

3. 그가 본 것에 대한 설명(12-20)

그가 몸을 돌이켜 그 음성을 알아보려고 하자, 놀라운 환상의 한 장면이 그에게 전개되었다.

(1) 그는 교회가 일곱 금촛대라는 상징으로 표현된 것을 보았다. 교회가 촛대에 비유되는 것은 그것이 복음의 빛을 훌륭히 제공하기 때문이다.

(2) 그는 금촛대 사이에 있는 주 예수그리스도의 상징적인 모습을 보았다.

1) 그리스도께서 이렇게 나타나실때 사도요한이 받은 인상(17절) : 그는 전에 그처럼 그리스도와 친숙했었지만 그리스도께서 찬란한 영광가운데 나타나시자 그 위대함에 압도되어 버렸다.

2) 주 예수께서 그의 사도에게 겸손히 베푸신 인자(goodness)(17절) : 주님은 그를 일으켜 세우셨으며 그에게 힘을 불어넣으시고 친절한 말씀을 해주셨다. 곧 위로와 격려의 말씀으로 두려워말라고 하셨다. 그리고, 특히 이렇게 그에게 나타난 자가 누구인가를 말씀해 주셨다.

첫째, 주님은 그에게 자신의 거룩한 본성을 알려주신다. 처음이요 나중이니.

둘째, 전에 받은 고난을 알려주신다. 내가 전에 죽었었노라.

셋째, 자신의 부활과 살아있음을 알려주신다. 나는 산 자라 이제 세세토록 살아있어 사망을 이겼고 끝없는 삶을 누리는 자다.

넷째, 자신의 직무와 권위를 알려주신다. 사망과 음부의 열쇠를 가졌노니. 즉 보이지 않는 세계를 다스리는 주권을 가졌노니.

다섯째, 자신의 뜻과 바라는바를 알려주신다. 네 본것과 이제 있는 일과 장차될 일을 기록하라.

여섯째, 일곱별과 일곱촛대의 의미를 알려주신다. 일곱별은 일곱교회의 사자요 일곱촛대는 일곱교회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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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udy
(1~5절)
생명수 강과 생명 나무 - 새 예루살렘 내부의 전체 광경과 생명수의 강, 생명나무 등이 묘사되어 있다. 본문은 에덴 동산이 그 배경이 되고 있는데, 에덴 동산은 처음 창조에 속하였고, 새 예루살렘은 완전하며 영원하다(창 1~3장).
[1절]
생명수의 강. 성령을 가리킨다는 견해도 있으나 여기서는 하나님께서 성도들에게 주실 영원한 생명과 은혜를 가리킨다고 보는 것이 더 타당하다.
[2절]
생명 나무는 하나님께서 주시는 영생을 의미하는 것으로 이는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죽음과 부활 및 재림의 파급적인 영향력을 강조한 것이며, 동시에 구속받은 새로운 공동체 안에서 죄의 결과인 죽음과 저주, 고통 등이 완전히 극복될 것임을 암시해 주는 것이다(마 11:29; 갈 2:19).
[4절]
그의 이름도...있으리라. 성도들에 대한 하나님의 소유권과 주권의 표시로 직접적인 보호와 인도를 의미한다.
[5절]
왕 노릇하리로다. 세상의 왕들처럼 타인을 지배하는 것이 아니라 왕의 영광을 가지고 하나님 안에서 완전한 자유와 참된 권위를 갖게 되는 것을 의미한다(마 20:25~27).
(6~21절)
천국의 소망 - 본서 전체의 결론 부분으로 본서에서 기록된 예언의 신실성에 대한 확증(6, 7, 16, 18, 19절), 그리스도의 재림의 긴박성(7, 12, 20절), 우상 숭배에 대한 경고와 새 예루살렘으로의 초대(11, 12, 15, 17~19절)에 관한 내용이 다루어져 있다. 또한 이결론 부분은 대부분 증언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증언자는 확실하게 단정 지을 수 없지만 대체로 천사(6~11절), 예수 그리스도(12~17절), 사도 요한(18~21절) 등이다. 한편 본문의 마지막 부분은 그리스도의 임박한 재림에 대한 기대로 가득 차 있는데 이것은 요한 당시 로마 제국의 가혹한 핍박 아래 있던 초기 기독교 공동체의 간절한 바람이 반영된 것이다.
(6~11절)

천사의 증언 - 구약과 유대 묵시 문학의 일반적인 관례와는 달리 천사가 본서를 인봉하지 말라고 했는데 그 이유는 ①기록된 예언은 먼 훗날이 아니라 속히 성취될 사건들이기 때문이다. ②예언의 말씀을 듣고 지키는 자에게는 하나님의 축복이 임하기 때문이다. ③요한 당시 극심한 고난과 핍박 중에 있던 초대교회 성도들을 위로하고 사탄의 유혹과 우상 숭배로부터 지켜 보호하기 위함이다. ④장차 있을 하나님의 진노의 심판을 불신자들에게 미리 보여 줌으로 회개하고 주께로 돌아오게 하기 위함이다(히 9:27).

[12절]

일한 대로 갚아 주리라. 행위에 따르는 상급 또는 보상이 언급되어 있는데 이는 성경 전체를 통해 일관된 사상이다(욥 34:11; 시 62:12; 겔 33:20). 여기서 우리는 구원받은 성도들의 상급 문제에 대해서 좀더 자세히 살펴 보고자 한다. '상급'이라는 말은 원래 어떤 선행이나 일에 대한 대가로 주어지는 '보답' 또는 '보응'을 의미한다. 그런데 그리스도인들에게 있어서 이 말은 종말론적인 의미를 가진 것으로, 최후 심판 때 믿음으로 구원 얻은 성도들이 그리스도의 심판대 앞에서 자기의 행위에 대한 보답을 받게 되는 것을 말한다(롬 14:12; 고후 5:10). 한편 불신자들에게 이 말은 그들이 세상 살 동안 지은 죄에 대한 최후 심판 때의 보응 곧 지옥의 형벌을 의미한다. 이처럼 구원은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가능케 되는 하나님의 온전한 선물인 반면(엡 2:8, 9) 상급은 사람들의 행위에 대한 대가임을 알 수 있다(고전 3:14). 한편 성경에는 상급이 따르는 봉사에 대해 구체적으로 몇 가지 언급하고 있다. 시험에 대한 인내(약 1:12), 하나님을 열심히 찾음(히 11:6), 순교(2:10), 성실한 목회(벧전 5:4), 주의 뜻을 준행하고 그의 나타나심을 사모함(딤후 4:8), 청지기 직분의 성실한 수행(고전 4:1~5), 자비(갈 6:9, 10), 나그네 대접(마 10:40~42) 등이다. 또한 상급에는 분명한 등급이 있는데 성경의 많은 곳은 이 점을 강조하고 있다(마 25:14~30; 고전 3:8~15). 그러나 상의 등급 문제에 대해서는 상급의 판단 기준은 하나님의 은사나 능력의 정도가 아니라 충성의 여부에 달려 있으며(고전 4:2; 갈 5:22), 상급의 등급 개념은 이 세상의 순차(順次) 또는 대소(大小)의 의미가 그대로 적용될 수 없다. 따라서 새 하늘과 새 땅에서 모든 성도들은 상급에 관계없이 하나님의 은혜 안에서 기뻐하게 될 것이다.

[14절]

두루마기를 빠는 자들. 그리스도의 부르심에 믿음으로 응답하여 주님의 십자가 보혈에 참여한 자들을 가리킨다. 또한 이들은 대환난 중에 순교한 자들과 그리스도를 따르는 모든 성도들을 총칭한 것이다(16:15).

[15절]

성밖에 있으리라. 성 이외의 다른 장소가 아니라 새 예루살렘 성으로부터 제외됨을 의미한다. 따라서 이것은 진리이신 하나님과 영원히 분리되어 사귈 수 없으며, 불과 유황으로 타는 지옥의 형벌에 참여케 되는 것을 의미한다(시 101:7).

[16절]

다윗의 뿌리요 자손. 그리스도께서 사 11:1절에 나오는 구약적 예언의 성취로 만왕의 왕이시며 인류의 구세주이심을 나타낸다. 광명한 새벽별. 주께서 세상의 참된 빛이 되셔서 흑암과 사망의 권세를 물리치시고 성도들로 하여금 빛과 생명 가운데 거하게 하실 분이란 점을 상징적으로 표현한다.

[17절]

성령과 교회의 마지막 초대로 성도들에게는 복음 전파의 필요성을 불신자들에게는 회개와 믿음의 필연성을 강조한다.

[18~19절]

본문은 본서에 내포되어 있는 진리나 신학적, 도덕적 가르침이 바뀌거나 변질되어서는 안 된다는 점을 강조한 것이다. 또한 이것은 성경의 영감성 및 신적 기원에 대한 강력한 증언으로 하나님의 말씀만이 성도들의 믿음의 유일한 준거가 된다는 사실을 뒷받침해 준다(딤후 3:15~17).

[20절]

예수 그리스도의 임박한 재림에 대한 세 번째 확증(7, 12절)으로 고난 중에 있는 성도들의 인내의 근거가 되는 구절이다. 주의 재림은 미래에 성취될 종말론적인 사건이지만 그 역사는 이미 시작되었고 지금도 진행 중에 있다. 따라서 재림에 대한 그리스도의 약속은 영원히 현재적인 것이라고 할 수 있다. 한편 주 예수여 오시옵소서라는 말은 '우리 주께서 오신다'라는 의미의 아람어 '마라나타'를 음역한 것인데 성찬식 및 예수 재림과 중요한 관련을 지니고 있는 말이다. 즉, 초대교회에서는 성찬 예식을 진행하면서 이를 공식 기도문으로 사용하였는데 여기에는 다음과 같은 의미가 있다. 근본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성육신(成肉身)하심으로 이 땅에 오셨고 또한 우리를 위해 자신의 몸을 내어 주셨으니(마 20:28) 우리는 성찬 예식을 행함으로 그분을 기념한다(고전 11:24, 25). 십자가에 달리셨다가 부활, 승천하신 예수<눅 9:28~36, 예수생애의 5대 사건>께선 지금 우리가 진행하고 있는 이 성찬 예식에 함께하고 계시며 이 자리에 참여한 뭇성도들의 심령을 살피고 계시니 혹시 이 가운데 진정으로 주를 사랑하지 아니하는 자가 있을진대 그에게 저주가 있기를 바란다. 그런데 이미 언급하였듯이 '마라나타'라는 말에는 이 같은 의미 외에도 예수 재림을 사모하는 성도들의 뜨거운 열망이 담겨 있는데 초대교회 성도들은 다음과 같은 기원과 함께 이 말을 하였다. '우리 주 예수여 속히 오시옵소서! 왜냐하면 우리는 당신의 권세와 의로운 심판이 완전히 드러나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상에서 우리는 '마라나타'라는 말은 '아멘'<신 27:15, 아멘 연구>이라는 말과 더불어 초대교회 성도들의 소망의 근거이자 인내의 원천이 되어 왔음을 분명히 알 수 있다.

[21절]

본서의 서론에 나오는 문안(1:4~8)과 서로 대응하여 편지글의 형식을 취함으로 예언적인 내용을 단순히 묵시 문학적 방법으로 기록하는 데 그치지 않고 본서의 메시지적인 성격을 강하게 부각시키고 있다.


# 해설

생명수 강과 생명 나무 (1~5절)

앞장이 새 예루살렘의 외형을 묘사한 것인데 반해, 본문은 성도들의 그곳에서의 새 삶을 묘사하고 있다. 즉 그곳에서 성도들은 타락 이후 잃어버렸던 에덴 동산에서와 같은 삶을 회복하게 될 터인데(3~5절; 창 2:8~25) 그 회복의 증표가 곧 완전한 새 예루살렘의 생명수 강과 생명 나무이다(1, 2절).

결론 (6~21절)

예수 재림의 임박함(6~17절), 본서의 신실성과 완전성(18, 19절)을 강조함으로 본서를 마감하고 있다. 요한은 끝으로 성도들에게 주의 은혜를 축원하는데(21절) 이에 대한 우리의 화답은 '아멘 주 예수여 오시옵소서'(20절)가 되어야 할 것이다.


# 핵심

1~5절

성도들이 천국에서 누릴 영생의 복락에 대한 환상으로서, 종말의 시대를 살아가면서 신앙의 인내를 해야 할 모든 성도에게 소망을 안겨 준다.


# 묵상

새 하늘과 새 땅에서의 생활 (3~5절)

구속함을 받은 사람들은 새 하늘과 새 땅에서, 다시는 저주가 없이(3절), 하나님을 직접 보고 섬길 것이고(3절), 이마에 하나님의 표를 가질 것이며(4절), 등불이나 빛이 필요없고(5절), 세세토록 왕노릇하게 될 것입니다.

계시록의 인봉(6~11절)

하나님은 계시록을 인봉하지 말라고 하셨는데 그 이유는, 이 예언이 곧 성취되고, 이 예언을 지키는 자에게는 하나님께서 주시는 복이 임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고난과 핍박을 당하는 사람들을 위로하고 유혹과 우상 숭배로부터 지켜 보호하며, 사람들에게 심판을 미리 보여주어 회개하고 돌아오게 하기 위해서입니다.

요한계시록의 중요한 교훈 (6~21절)

믿지 않는 자들에게는 영원한 재앙과 심판이 있다는 것과 성도들에게는 예비해 두신 영원한 기쁨과 만족과 평안을 주신다는 점입니다. 우리는 이 세상에서 성도들이 겪게 되는 환난과 슬픔과 고통이 아무리 크다고 할지라도 결국엔 하나님의 구원과 위로와 안식을 누리게 될 것임을 믿고 소망과 믿음을 굳건히 해야 합니다.

사도 요한의 바람 (18~19절)

사도 요한이 계시록을 통하여 알리고자 한 것은, 성경 전체는 무오한 하나님의 말씀이며 모든 말씀을 끝까지 진리로 받아들여 믿고 행함으로써 의인의 반열에 들어간다는 사실입니다.



출처 : 바이블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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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udy
(21:1~1~22:5절)
새 하늘과 새 땅에 관한 계시 - 이 신천 신지에 관한 환상은 내용의 흐름상 본서의 절정에 해당하며 모든 성도들의 소망이 궁극적으로 성취될 것임을 강하게 시사해 주고 있다. 본문의 내용은 크게 새 하늘과 새 땅의 환상(21:1~8)과 새 예루살렘에 관한 환상(21:9~22:5)으로 구분된다.
[1절]
새 하늘과 새 땅. 더 이상 사망이나 고통, 죄악이 존재하지 않는 성도들의 새로운 공동체를 의미한다<서론>.
[2절]
새 예루살렘은 구속받은 성도들의 공동체 또는 하나님의 백성들이 거하게 될 처소를 가리키는 것으로 그 특징은 다음과 같다. 죄와 사망 등의 모든 인간적인 고통으로부터 완전히 분리된 곳이다. 옛 예루살렘과 대조가 되는 곳으로 하나님 나라의 최종적인 실현이다. 구속받은 성도들에게 온전히 주어지는 하나님의 선물이다. 그리스도에 대한 성도들의 순결과 헌신을 상징한다. 성도들이 장차 누리게 될 영광스러운 상태를 묘사한 것으로 그들의 미래적 소망이 실현되는 곳이다(갈 4:25~31).
[5절]
만물을 새롭게 하노라. 장차 하나님의 권능과 구속이 이루어질 것임을 강조한 말로, 이 일은 오직 하나님의 성령을 통해서만 가능하다<호 서론, 성령과 그의 사역>.
[6~7절]
생명수는 '구원' 또는 '영생'을 의미하며 아들이 되리라는 표현은 인간의 궁극적 목표와 구원의 정수를 나타낸 말로, 하나님과 인간 사이에 막혔던 모든 담이 헐어지고 참된 부자 관계가 회복되는 것을 의미한다(요 17:3; 롬 8:21; 갈 4:6).
[8절]
사망과 영벌에 참여케 될 사람들이 언급되어 있는데 이들은 크게 믿음이 없는 자들(두려워하는 자, 믿지 아니하는 자, 흉악한 자, 살인자들)과 우상 숭배자들(행음자, 술객, 우상 숭배자, 거짓말하는 자)로 구분된다. 여기서 본절은 불신자들의 영적인 죄 뿐만 아니라 도덕적인 죄악도 징계의 대상에 포함시킴으로 인간 관계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21:9~22:5절)
새 예루살렘. 새 예루살렘은 장차 영광을 누리게 될 교회와 그들이 거하게 될 처소를 의미한다. 한편 본문은 새 예루살렘의 명칭과 숫자, 외형, 재료 등에 대해 상징적인 표현 기법을 많이 사용함으로 영원 세계의 신비성과 영광스러움을 강조하고 있다. 본문의 내용은 새 예루살렘의 외적인 형태(21:9~17), 새 예루살렘 성의 재료(21:18~21), 성안에서 구속받은 성도들이 누리게 될 생활(21:22~22:5)의 세 부분으로 나누어진다.
(9~17절)
외모와 넓이 - 겔 40~48장의 내용이 배경이 된 것으로 본장 2절에서 잠깐 소개된 성의 모습이 여기서는 확대되어 구체적으로 묘사되고 있다.
[11절]
성의 빛. 이곳과 빌 2:15절에만 나오는 말로 참 빛이신 하나님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그 신부인 교회도 빛 가운데 있게 되는 것을 의미한다. 즉 교회가 신천 신지에서 누리게 될 영광스러운 삶을 상징한 것이다.
[12~14절]
크고 높은 성곽은 견고성과 하나님의 보호를, 열두 문...열두 지파는 하나님의 택하신 모든 자를, 열두 기초석은 교회 공동체가 그리스도의 복음과 사도들의 증거 위에 세워진 것임을 상징한다. 한편 본절에는 첫째, 교회의 보편성이 강조되어 있다. 즉 교회 공동체는 신.구약 시대를 총망라한 것으로 우주적인 보편성을 지니고 있다. 둘째, 교회의 계속성과 일관성이 강조되어 있다. 구약의 하나님은 바로 신약의 하나님으로, 하나님의 계시는 처음부터 끝까지 일관된 맥을 형성하고 있으며 그 계시의 절정은 예수 그리스도이다(요 14:7)<말 서론, 통일성>.
[15~17절]
천사의 새 예루살렘 척량 - 이것은 여호와 하나님의 영광과 거룩함을 보여 주고, 죄악이나 영적 타락으로부터 하나님의 백성을 보호하고 축복해 주시는 것과 성도들을 구하시려는 하나님의 뜻이 완전히 성취될 것임을 강조하고 있다.
[16~17절]
장과 광과 고가 같더라. 정입방체인 지성소와 마찬가지로 하나님의 임재와 완전한 통치를 상징한다. 즉 새 예루살렘 성은 정입방체로 도시 전체가 지성소이며 하나님의 거하시는 곳이다(출 25:10~22; 왕상 6:20). 일만 이천. 12,000=12*1,000으로 12는 하나님 섭리의 성취를, 1,000은 만수로 무한히 크고 넓다는 뜻이다<서론, 성경에 나타난 숫자의 상징적 의미>. 또한 사람의 척량 곧 천사의 척량이라는 말은 새 예루살렘에서는 인간의 뜻이 하나님의 뜻과 완전히 일치하게 될 것임을 암시한다.
[18~21절]
재료. 거룩한 성 새 예루살렘은 그 기초석과 성문이 모두 귀한 보석들로 이루어져 있다. 이것은 부와 사치를 나타낸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영광과 거룩함을 암시하며 구속받은 성도들의 존귀성을 상징하고 있다. 특히 벽옥으로 된 성곽은 하나님의 존귀와 견고성을, 유리처럼 맑은 정금은 신부의 순결과 아름다움 및 불변성을 상징한다. 한편 이 보석들은 출 28:17~20절의 대제사장의 흉패에 붙이는 보석이 배경이 된 것으로 하나님의 모든 구속사적 약속이 새 예루살렘에서 성취될 것임을 시사해 준다(요 4:21).

(21:22~22:5절)

새 예루살렘 성안의 생활 - 본문의 내용은 새 예루살렘에서의 일반적인 생활상(21:22~27절)과 생명수 강과 생명 나무(22:1~5)의 두 부분으로 나누어진다.

[22절]

거룩한 성. 새 예루살렘에 성전이 필요 없는 이유는 성도들의 직접적인 예배의 대상이 되시는 하나님과 어린양이 그들과 늘 함께 계시며, 새 예루살렘 성 자체가 완전한 정입방체로 지성소를 상징하기 때문이다.

[23절]

사 60:19, 20절의 내용이 배경이 된 것으로 하나님의 영광은 이 세상의 어떤 빛보다도 더 찬란히 빛난다는 것과 그 앞에는 오직 진리와 사랑과 공의만 설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사 60:3).

[24~26절]

성도들의 생활상 - 구속받은 성도들이 새 예루살렘에서 누리게 될 생활상이 구체적으로 언급되어 있다. ①모든 사람들이 빛 가운데로 다니게 될 것이다. 여기서 '빛'은 진리와 공의와 사랑을 가능케 하는 하나님의 능력을 가리킨다. ②온전히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삶을 살게 된다. 본문의 땅의 왕은 적그리스도적인 세상 권력이 아니라 그리스도께 충성한 자들을 의미한다. ③참된 자유와 평화를 누리게 된다. '성문이 닫히지 않는다'는 것은 성도들에게 부여될 자유로운 생활상을 반영해 주는 것이다(사 60:11).

[27절]

속된 것의 '속된'(헬, 코이노스)은 '모독적인'의 뜻으로 주로 우상 숭배자들을 가리킬 때 사용되며, 가증한 일들은 말세에 나타날 배교자들이 행하는 범죄를 의미하며 이것은 온갖 타락의 본보기이다. 거짓말하는 자들은 성도들을 미혹하고 불의를 조장하며 세상을 어지럽히는 자들이다.


# 해설

새 예루살렘 (1~27절)

본서 전체의 주제이자 절정인 새 하늘과 새 땅, 그리고 새 예루살렘의 환상이다. 요한은 이를 드러내기 위해 새 시온 성(사 60장), 재건될 예루살렘(사 54장), 거룩한 땅(겔 48장)의 내용을 인용 묘사하고 있는데(12, 13, 19, 25절) 이는 그가 새 예루살렘을 이 모든 예언의 성취로 보았음을 나타내 준다. 한편 9절 이하는 새 예루살렘 성의 거룩성과 영광을 숫자(12~14, 16, 17, 21절)와 외적 형태(16절), 재료(11, 18~21, 23절)에 대한 상징적 표현으로 묘사하고 있는바, 궁극적인 '하나님 나라'를 바라는 성도들의 신앙에 소망과 위안을 불어넣어 주고 있다.


# 핵심

1~8절

최후 심판과 더불어 현세상은 붕괴되고 새로 도래할 신천 신지에 대한 환상이다.

신천 신지와 새 예루살렘 (1~2절)

종말에 지구를 포함한 현재 우주는 소멸되거나 갱신되고, 태초에 하나님이 창조하신 것과 유사한 상태의 새로운 우주가 창조될 것이다. "새 하늘과 새 땅"이란 바로 이것을 가리킨다. 본장의 계시에 비추어 보아 천국과 지옥은 이 새 우주상의 공간에 자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다음으로 "새 예루살렘"은 천국을 의미하거나 천국에 거하는 성도 공동체(9, 10절)를 의미하는 것으로 사료된다. 그러나 지상의 예루살렘이 이스라엘 나라의 수도였듯이, 새 예루살렘은 천국의 중심지를 가리킨다는 견해도 있다.


# 묵상

새 예루살렘에 거하는 자들 (2절)

새 예루살렘에는 구속받은 성도들의 공동체가 거하게 됩니다. 이곳은 하나님의 자녀들이 거하게 될 처소를 가리킵니다. 이곳의 특징으로는 죄와 사망과 같은 인간적인 고통과는 완전히 분리된 곳이고, 하나님 나라의 최종적인 실현 장소이며, 구속받은 성도들에게 온전하게 주어지는 하나님의 은혜의 선물이며, 성도들의 미래적 소망이 실현되는 아름다운 곳입니다. 이곳에서 하나님께서는 자기 백성들과 함께 거하시고, 구속받은 백성들의 눈물을 씻어주십니다. 이는 인간을 향한 하나님의 섬세하고도 자상한 사랑을 표현한 것입니다.

사망과 영벌에 참여할 자 (8절)

사망과 영벌에 참여한 자들이란 믿음이 없는 자들(두려워하고, 믿지 않으며, 흉악한 살인자들), 우상 숭배자들(행음자, 술객, 우상 숭배자, 거짓말하는 자)을 말합니다. 하나님께서는 불신자들의 영적인 죄악뿐 아니라 도덕적인 죄성도 징계의 대상으로 삼으십니다. 이러한 죄들은 주로 인간 관계를 통해 전염되는데 여기에서 우리는 인간 관계의 중요성을 깨닫게 됩니다.

새 예루살렘에 들어갈 수 있는 자 (9~27절)

새 예루살렘에 들어갈 수 있는 자들은 모든 성도들로서 이들은 빛 가운데 다니고, 온전히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삶을 살며, 그리스도의 참된 자유와 평화를 누리며 사는 자들입니다. 우리는 만국의 영광과 존귀를 가지고 새 예루살렘에 들어가게 될 것임을 기억하며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삶을 살아야 할 것입니다.

새 예루살렘 성 묘사 (9~27절)

하나님과 성도들이 완전한 교제를 갖는 장소로서, 성도는 어린 양의 신부로 참여하고(9절), 그곳은 하나님의 영광의 빛을 지니며(11절), 크고 높은 성곽과 열두 기초석과 열두 문이 있고(12절), 하나님과 직접 교제를 나누며(23절), 하나님과 어린 양이 영원히 통치 하시는 곳입니다. 거룩한 성인 하늘의 예루살렘은 이 세계의 것과는 비교가 되지 않습니다. 이 성은 견고한 기초 위에 세워집니다. 그래서 무너지는 일도 다시 개축할 필요도 없습니다. 또한 네모 반듯하게 세워집니다. 이는 하나님의 공의를 가리키는 것으로 이 성에 들어가는 자들은 의를 행하는 자들입니다. 그리고 아름다운 보석으로 장식됩니다. 그래서 이 성은 귀할 뿐더러 들어가는 사람들도 하나님 앞에서 귀한 존재요 아름다운 사람들입니다.

예루살렘 성에 들어갈 수 없는 자들 (27절)

'속된 것' '가증한 일' '거짓말하는 자'들은 새 예루살렘에 들어가지 못합니다. 그들은 우상 숭배를 하거나 마지막 때에 배교하며 성도들을 미혹하고 불의를 조장하여 세상을 어지럽히는 사람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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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udy
(1~15절)
천년 왕국에 관한 예언 - 본장은 천년 왕국과 흰 보좌에 의한 최후 심판 장면이 묘사되어 있는데 그 내용은 사탄의 결박(1~3절), 천년 왕국(4~6절), 곡과 마곡의 전쟁(7~10절), 최후 심판과 둘째 사망(11~15절)의 네 단락으로 구분된다. 본장에 언급된 천년 왕국에 대해서는 그리스도의 재림을 기준으로 하여 전천년설, 후천년설, 무천년설의 세 가지 관점이 있다. 그러나 최근에는 무천년설의 입장을 취하는 추세이다.
[4절]
그리스도와 더불어 왕 노릇하게 될 두 부류의 사람들이 언급되어 있다. 첫째, 순교자들로 그리스도를 따르다가 짐승에게 목베임을 당한 사람들이다. 영혼(헬, 프쉬케)은 순교자들이 육체적으로는 생명을 잃었으나 하나님 안에서 살아 불신의 세상을 심판하게 될 것이라는 점을 강력하게 시사하는 말이다. 둘째, 짐승을 경배하지 않은 자들인데 이들은 직접적인 순교를 당하지는 않았어도 온갖 고난과 치욕을 다 경험한 사람들이다(2:11, 26, 27).
[11절]
흰 보좌...앉으신 자. 신약성경에서는 일반적으로 그리스도를 최후 심판의 재판장으로 언급하고 있으나(마 25:31~46; 요 5:22; 행 17:31; 딤후 4:1) 여기서는 하나님께서 심판석에 앉으신 것으로 묘사되었다. 이것은 하나님과 그 아들 그리스도는 하나이시기 때문이다(요 14:10, 11; 빌 2:6).
[12절]
최후 심판의 이중적 성격이 묘사되어 있다. 첫째, 그리스도를 따르는 성도들에게 있어서 최후 심판은 구원과 영생 그리고 그들의 행위에 따르는 보상을 의미하며 둘째, 불신자들에게는 유황 불 못에 던져지는 영원한 형벌과 저주의 의미를 갖고 있다.
[14절]
사망과...던지우니. 구속받은 성도들이 거하게 될 새 하늘과 새 땅에서는 죽음과 고통이 완전히 사라지게 될 것을 표현한 말이다. 또한 이것은 사탄과 사망의 세력에 대한 그리스도와 그 나라의 궁극적 승리를 뜻하며, 죽음과 속박으로부터의 완전한 해방을 바라는 인류의 원초적 소망이 성취되는 것을 의미한다(롬 8:18~23).

# 해설
천년 왕국과 곡과 마곡 전쟁 (1~10절)
사탄이 천 년 동안 감금돼 있는 사이 성도들이 그리스도와 함께 왕 노릇한다는 천년 왕국설(1~6절)과 그 후 풀려난 사탄이 일으킨다는 곡과 마곡 전쟁(7~10절)은 계시록 중에서도 가장 난해한 요소이다. 하지만 여러 견해에도 불구하고 여기서 '천 년'은 예수의 초림으로 부터 재림 사이를 말하는 상징적 기간으로서 곧 예수의 십자가 사건으로 말미암아 사탄은 결정적 패배를 맛보고(창 3:15; 요 19, 20장), 대신 성도들은 극한 환난 속에서도 복음으로 세상을 정복하는 신약 시대를 가리키는 것으로 보아야 한다. 그 후 재림하시는 예수께선 일시 세력을 회복한 사탄을 완전 정복하게 되는데, 그것이 곧 곡과 마곡 전쟁이다.
하나님의 최후 심판 (11~15절)
이상으로 하나님과 사탄, 성도와 악한 무리 간의 모든 싸움은 끝난다. 그리고 이전의 땅과 하늘은 간 곳 없어지고 대신 보좌에 앉으신 하나님과 그 심판대 앞에 설 사람들만 남게 된다(11, 12절). 바로 이것이 하나님의 최후 심판인데 이때 성도들은 구원과 영생, 믿음의 상급을, 불신자들은 영원한 형벌을 각기 선고받게 될 것이다(13~15절).

# 핵심
1~15절
사단의 세력에게 최종 승리한 예수님이 심판주로서 행하실 최후 심판에 대한 환상. 이 때 성도는 영생을누리고, 불신자는 영벌을 받는다.
천년 왕국 (4~6절)
예수님 재림 때, 성도들이 주님과 더불어 천 년 동안 왕 노릇한다는 '천년 왕국'에 대해서 크게 세 가지 학설이 있다.
1) 무천년설 : 천 년은 예수님 초림부터 재림까지의 전기간을, 왕노릇은 성도들이 복음으로 이 세상을 정복하는 사실을 상징하는 것으로 해석한다.
2) 전천년설 : 예수님 재림 이후, 실제적으로 천 년 동안 지상에 왕국이 건설되는 것으로 본다.
3) 후천년설 : 천년 왕국 후, 예수님이 재림하신다는 주장이다.

# 묵상
천년 왕국의 특징 (1~10절)
성도들이 왕노릇하며, 예수 그리스도가 통치하시며, 성도는 그 통치에 동참하며 이 통치는 천년 동안 성도들을 위해 하나님의 주권에 의해 행해질 것입니다. 이때 그리스도와 함께 왕노릇할 사람들은 그리스도를 따르다가 짐승에게 목베임을 당한 순교자들과 직접적인 순교를 당하지는 않았어도 온갖 고난과 치욕을 다 경험하면서도 짐승을 경배하지 않은 자들입니다.
부활의 종류 (4~6절)
영적 부활은 성도들이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순간 하나님과의 단절된 관계가 회복되어 그 심령이 기쁨을 누리게 되는 영원한 영적 회복을 말하고, 육적 부활은 주의 재림시 성도들의 죽었던 몸이 영생의 몸으로 부활하는 것을 말합니다.
하나님의 최후의 심판 (11~15절)
하나님의 최후 심판이란 사탄이 유황 불못에 던져짐으로써 악의 세력이 일소된 다음에 시행되는 심판입니다. 심판의 대상은 첫째 부활에 참예하지 못한 불신자들입니다. 이들은 책에 기록된 자기 행위대로 심판을 받고 둘째 사망인 영원한 죽음을 당하게 됩니다. 심판은 예고되었으나 그 때는 아무도 알 수 없습니다. 따라서 성도는 하나님의 최후의 심판을 대비하여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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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udy
(1~21절)
그리스도의 재림과 짐승의 멸망 - 큰 음녀 바벨론의 멸망으로 7년 대환난은 끝나고 이제 본장에서는 그리스도의 영광스러운 재림과 최후의 전쟁에 의한 짐승의 멸망이 나오고 있다. 본장의 내용은 바벨론의 완전한 심판에 대한 찬양(1~5절), 어린양의 혼인 잔치(6~10절),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11~18절), 아마겟돈 전쟁(19~21절)의 네 단락으로 구분된다.
(1~5절)
바벨론을 공의로 심판하신 하나님을 찬양 - 이 찬양은 하늘에 있는 허다한 무리의 찬양(1~3절)과 24장로와 네 생물의 찬양(4, 5절)으로 이루어져 있다.
[1절]
할렐루야는 '찬양하라'는 뜻의 히, '할랄'과 '여호와'를 가리키는 '야'의 복합어로 그 뜻은 '여호와를 찬양하라'이다. 특히 구약성경에서 시 113~118편은 '애굽의 할렐'로, 시 146~150편은 '할렐루야의 시'라고 불린다. 이 '할렐의 시편'들은 유대인들과 애환을 같이 한 노래로 수천년 동안 유리 방황할 때에 동반된 노래이며, 슬픔과 고난의 때에 힘을 주고 구원과 승리의 날에 기쁨의 송가로 불리었다. 또한 이 노래는 매절기 때마다 불리어져 하나님의 구속과 약속에 대한 이스라엘의 신뢰를 소생시켜 주었다. 한편 '할렐루야' 찬송은 오직 하나님께만 돌릴 수 있는데 그 이유는 그분의 심판은 참되며 구원과 능력과 영광이 하나님께만 있기 때문이다(4:11; 7:10).
[2절]
하나님의 심판이 참되고 의로운 이유는 하나님은 사람의 중심을 보시는 분으로 행동 뿐만 아니라 생각과 의도까지 다 아시고 하나님은 의로운 순결성을 가진 분으로 그분만이 공정한 판단을 내릴 수 있으며 하나님만이 완전한 지혜를 가지며, 그 지혜를 바로 적용하실 수 있기 때문이다.
[3절]
연기가 세세토록. 바벨론이 멸망하여 불탈 때 치솟는 연기로 그 파괴가 치명적이고 영원하기 때문에 다시는 바벨론이 폐허로부터 일어서지 못할 것임을 보여 준다.
[5절]
두 종류의 사람이 하나님을 찬양(讚揚)하는 장면이 묘사되어 있다. 하나님의 종들은 '선지자들'과 '순교자들'(7:3; 10:7; 11:18)을, 하나님을 경외하는 너희들은 재물과 지식의 유무, 지위의 고하, 신앙적 성숙의 정도에 관계없이 모든 성도들을 가리킨다.
(6~9절)
어린양의 혼인 잔치 - 그리스도의 재림 때 이루어질 어린양 되신 그리스도와 교회 사이의 완전한 연합을 묘사한 비유로 이 혼인 잔치 때는 성도들이 공중으로 들어올려져 주를 영접하게 될 것이다(살전 4:16, 17). 한편 성경에는 하나님과 이스라엘, 예수 그리스도와 교회의 관계를 정혼한 부부로 표현한 곳이 많은데(사 54:5; 렘 3:14; 겔 16:6~14; 호 2:19, 20; 마 22:2; 고후 11:2; 엘 5:21~33) 이러한 결합은 그리스도의 재림으로 완성되며 그때 성도들은 무한한 영광과 상급을 덧입는다.
[8절]
세마포 음녀와 적그리스도인 짐승이 입던 붉은 빛과 자주 빛 옷과는 뚜렷한 대조를 이루는 것으로 원래는 제사장과 왕의 옷을 만드는 데 쓰이는 값진 천이다. 이 천은 깨끗하고 빛나는데 이것은 교회의 특성인 정결, 충성, 신실을 반영한 것이며 구속받은 성도들이 누릴 영광을 암시한 것이다(21:18, 21; 마 13:43). 한편 옳은 행실은 율법적 의(義)를 가리키는 것이 아니라 구원을 은혜로 베풀어 주신 그리스도에 대한 순종의 응답을 의미한다.
[10절]
사도 요한 당시 유대교와 헬라적 세계관에서 크게 유행한던 천사 숭배 사상에 대한 반발 및 경고로 본문은 참된 경배의 대상은 오직 하나님 한 분임을 강조하고 있다. 한편 예수의 증거는 예수께서 주신 증거로 그분의 생애, 가르침, 십자가 죽음 등을 의미하며, 대언의 영은 성령을 가리키는 것으로 예수에 관한 증거 및 대언은 성령을 통해 전달되고 증거된다.
(11~16절)
재림에 관한 기사로서 이제 그리스도께서는 재림주로 불신 세상을 심판하고 짐승를 멸하시기 위해서 출현하신다. 한편 본문에는 그리스도의 모습이 여러 가지로 묘사되어 있는데 우리는 이를 세 가지로 특징지어 볼 수 있다. 첫째, 그리스도는 정복자로 그의 원수들을 물리치는 승리의 왕이시다(사 43:15; 마 2:2). 둘째,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은 충신과 진실이다. '충신'은 '신실하다'는 뜻으로 그분의 신실성과 성실하심을 표현한 것이며, '진실'은 거짓이 없다는 뜻으로 거짓 된 사탄의 세력과 극명한 대조를 이룬다. 셋째, 그리스도는 공의로 세상을 심판하시는 분이다.
[12절]
많은 면류관. 그리스도의 재림으로 사탄이 멸망하고 세상에 대한 왕권이 주께로 넘어온 것을 가리킨다. 또한, 이름 쓴 것이...아는 자가 없고. 이름에 대해서는 '주'(헬, 큐리오스) 또는 '여호와'를 가리킨다는 견해와 인간에게 숨겨진 예수 그리스도의 궁극적인 비밀을 뜻한다는 견해가 있는데 여기서는 둘째 견해가 더 타당하다.
[13절]
피 뿌린 옷. 그리스도 자신이 흘리신 피 또는 하나님을 대적하고 성도들을 핍박하던 사탄의 세력들이 흘린 피이다. 후자의 경우, 그리스도의 재림으로 성취될 최후 심판을 묘사한 것으로 세상의 악에 대해 피로 보수하심을 보여 준다(사 63:1~6). 하나님의 말씀과 인격적인 예수를 동일시하는 것은 사도 요한의 글에서만 나타나는 중요한 특징 중의 하나이다(요 1:1, 14; 요일 1:1). 그러나 그 내용에 있어서 요한복음의 말씀은 선재 또는 선역사적 말씀으로 창조의 사역을 담당하신 반면, 본문의 말씀은 심판의 사역을 담당하고 있다.

[17~18절]

짐승과 그 추종 세력의 멸망이 한 천사에 의해 선포된다. 한편 본문은 최후 심판 때 있을 인간 대학살의 장면으로 곡의 종말론적 멸망을 묘사하고 있는 겔 39:17절이하의 내용이 배경이다. 또한 인간의 시체들이 새들에게 먹힌다는 것은 하나님의 심판의 철저성과 엄격성을 잘 보여 준다.

(19~21절)

아마겟돈 전쟁 - 본문은 재림한 예수 그리스도와 사탄의 세력 사이에 있을 최후 전쟁, 즉 아마겟돈에 대한 묘사이다. 이때 그리스도는 세상에 대한 절대적인 권세를 가지고 짐승과 거짓 선지자 및 땅의 왕들을 심판하여 영원한 형벌의 장소인 유황 불붙는 못에 던져 넣으실 것이다(16:12~16).

[20절]

짐승은 적그리스도와 그 추종 세력인 세상 권력으로서 외부로부터 교회를 핍박하며, 거짓 선지자는 교회를 내적으로 부패.변질시킨다(13:11~17). 이들은 붉은 용, 즉 사탄과 더불어 하나님을 대적하는 모든 세력의 대표들이다. 유황 불붙는 못. 지옥과 같은 곳으로 무저갱(9:1, 2; 11:7; 20:1)과는 다르다. 무저갱은 사탄의 세력을 일시적으로 감금하는 장소임에 반해 '불못'은 영원한 형벌의 장소이다. 특히 불과 유황은 언제나 하나님의 형벌과 심판의 도구로 사용된다(창 19:24; 시 11:6; 사 30:33; 겔 38:22).


# 해설

감사 찬양 (1~5절)

바벨론 멸망 사건(17, 18장)을 마무리 짓는 부분으로 천국 천사와 성도들이 하나님께서 바벨론을 훼파하신데 대해 감사와 찬양을 돌리는 장면(1, 4, 5절)이다. 이제 이로써 7년 대환난은 모두 끝나고 그리스도의 재림과 그에 관련된 사건만이 남게 되는데 하나님의 비밀의 계시(1:1, 2, 19)도 그 완전한 결말을 향해 치닫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어린양의 혼인 잔치 (6~10절)

이제 본장에서부터 마지막 장까지는 예수 재림과 그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영원한 나라가 확립되기까지의 모든 최종적 사건들이 계시된다. 그중 본문은 예수 재림시 교회가 그리스도와 온전히 연합할 것을 계시해 주는데 이를 가리켜 '어린양의 혼인 잔치'(7, 9절)라 함은 두 가지 이유에서이다. 교회는 예수께서 친히 자신의 피로써 값 주고 사신 그의 가장 귀한 신부이기 때문이다(고전 6:19, 20). 혹독한 환난과 시련 가운데서도 굴하지 아니하고 인내함으로 말미암아 교회가 신랑 예수와 연합하는 것은 천사도 축하할 큰 기쁨의 사건이기 때문이다.

예수 재림과 최후의 결전 (11~21절)

마침내 그리스도께서 사탄과 그 하수인들을 정복하기 위해(17~21절) 하늘 군대를 이끌고 재림하시는 장면이다(11~16절). 이처럼 그리스도와 사탄 간에 있을 최후의 결전을 일명 '아마겟돈 전쟁'(16:16) 또는 '곡과 마곡 전쟁'(20:8)이라 하는데 여기서 패하고 만 사탄은 이후 영원한 불못에 던져지고 만다(20절; 20:10). 이에 대하여서는 20장에 보다 자세히 상술되고 있다.


# 핵심

1~10절

환난과 핍박을 이겨 낸 성도가 예수님과 함께 영광을 누리게 될 사실을 어린 양의 혼인 잔치에 비유해 찬미하는 내용이다.


# 묵상

그리스도 재림의 목적 (1~21절)

예수 그리스도께서 재림하시는 목적은 죽은 성도의 생명의 부활을 위해(살전 4:16), 살아있는 성도의 변화를 위해(고전 15:51), 어린 양의 혼인 잔치를 위해(계 19:9), 성도의 포상을 위해(딤후 4:8), 악한 세력을 파멸하기 위해서입니다(계 20:1, 2).

'할렐루야'의 뜻 (1절)

'주를 찬송하라' 또는 '여호와를 찬송하라'는 뜻입니다. 신약 성경에서 할렐루야란 표현이 사용된 곳은 이곳뿐입니다.

최후의 심판의 특징 (2, 15절)

최후 심판은 피할 수 없는 영원한 심판이고(마 25:41), 이미 작정되어 있으며, 행위대로 심판을 받고(고후 5:10), 지체됨이 없으며, 전 인류에게 미치고(계 16:5), 거짓이 없으며, 두렵고 맹렬한 심판이며(계 19:15), 의인에게는 영생, 악인에게는 영벌이 준비된 심판이고(마 25:46), 성부 하나님에 의한 심판입니다(계 20:11~15).

짐승과 거짓 선지자 (21절)

짐승은 교회를 핍박하고, 거짓 선지자는 교회를 내적으로 부패시키고 변질시킵니다. 아마겟돈 전쟁에서는 재림하신 그리스도가 '짐승'과 '거짓 선지자'를 사로잡아 유황 불못에 던지고 악의 세력을 완전히 멸망시킵니다. 사탄의 세력에 대한 최후의 승리는 그리스도를 통해 완성되며 이 재앙은 재림하시는 그리스도의 입에서 나오는 말씀에 의해서 시작됩니다.

하나님의 공의로운 심판 (21절)

하나님의 심판은 인간의 중심을 대상으로 삼고, 인간의 생각과 의도까지 아시기 때문에 공의롭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의로운 순결성을 지니시어 그분만이 공의로우신 판단을 내릴 수 있고, 완전한 지혜자로서 지혜를 바로 적용할 수 있으십니다. 하나님의 공의로우신 최후 심판 때에는 자기 잘못들이 뚜렷하게 드러나기 때문에 모든 사람들이 두려운 마음으로 무릎을 꿇을 것입니다.



출처 : 바이블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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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udy
(1~24절)
큰 성 바벨론의 멸망상 - 음녀 바벨론의 심판이 예고된 전장에 이어 본장은 큰 성 바벨론의 멸망상이 구체적으로 묘사되어 있다. 본장의 내용은 천사에 의한 바벨론 멸망의 선언(1~8절), 땅에 속한 자들의 애곡(9~20절), 바벨론의 구체적인 멸망상(21~24절)의 세 부분으로 나누어진다. 특히 본장은 구약성경의 말씀들을 많이 인용하였고 하나님의 백성들의 영광스런 승리와 악한 자들의 한서린 애가를 동시에 결합하고 있으며 사탄의 권세와 제도에 대한 하나님의 공의로운 심판을 천명하고 있다(사 14:4~21; 렘 51:1~64).
[1~3절]

멸망의 원인 - 한 천사에 의해 바벨론의 멸망이 선포되고 있는 본 단락에는 황폐한 도시의 모습과 바벨론이 멸망하게 된 원인이 밝혀져 있다. 그 원인은 지나친 우상 숭배와 음행, 사치와 극도의 치부(致富)로 인한 사회적인 불평등, 과잉된 부와 잉여물 때문에 생긴 교만과 방종이다(마 6:24~26). 하나님의 진리와 사회 정의가 무참히 짓밟히던 바벨론에 대한 멸망의 선포는 과거의 한 나라에만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최후 심판으로 끝나게 될 미래적.전역사적 사건으로, 부패한 역사와 나라들에 대해 끊임없이 반복되는 하나님의 역사를 나타내는 것이다(14:8; 사 23:17).

[4~5절]

역사적 바벨론에 대한 예레미야 예언(렘 50:8; 렘 51:6~9)이 배경이 된 것으로 단순히 바벨론 성을 떠나란 말이 아니라 이 세상에서 사탄의 유혹과 악에 빠지지 말 것을 경고한 것이며, 모든 형태의 불의로부터 자신을 분리시켜 거기에 참여치 말 것을 권면한 것이다. 한편 죄는 하늘에 사무쳤으며란 말은 사탄과 그 추종 세력인 악한 자들의 죄가 절정에 달해 드디어 하나님께서 악에 대한 보응을 구체적으로 하심을 암시한다(렘 51:9).

[6절]

악을 행하는 자들에 대한 심판의 기준과 방법이 나오고 있는데 이것은 구약성경에 언급된 복수법(lex talionis)의 원칙을 따른 것이다(시 137:8; 렘 50:15, 29; 마 7:2). 또한 본절은 원수 갚는 것이 하나님께 속한 것이라는 점, 끝까지 회개하기를 거부하는 사람들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의 엄격성, 하나님의 진노는 죄의 결과라는 사실을 강조하고 있다.

[7절]

바벨론의 주요한 죄목은 과잉된 부에 의한 사치와 교만, 고난의 회피인데 사치는 교만을 낳고, 고난을 회피하려는 욕망은 불의한 부의 축적을 낳는다. 또한 이러한 부의 축적은 필연적으로 타인의 착취와 생명 경시, 물질 만능 및 불평등한 사회 구조를 낳을 수밖에 없다.

[8절]

하루 동안에 '일시적으로'라는 표현과 함께 시간의 시급성과 순간성 및 동시성을 강조한 것이다. 한편 본절의 재앙은 앞절에 나오는 바벨론의 자랑에 대한 보응으로, 사망은 과부 등의 약자들을 착취하고 비웃은 대가로, 애통은 바벨론의 무절제한 흥청거림과 쾌락 추구에 대한 대가로, 흉년은 과잉된 풍요에 대한 벌로 보내진 것이다.

(9~19절)

바벨론의 멸망에 대한 애곡 - 본문은 땅의 임금들의 애곡(9, 10절), 상인들의 애가(11~16절), 배 타는 선장 및 선원들의 애곡(17~19절)의 세 부분으로 구분된다. 이 애곡의 기사는 겔 27장의 내용이 배경이 된 것으로 사도 요한 당시 로마 제국의 상태를 지적한 것이라고도 할 수 있다. 당시 로마는 음녀의 성으로 우상 숭배와 음행 등의 온갖 죄악을 저질렀을 뿐만 아니라 성도들을 무자비하게 핍박했다. 한편 본문의 애곡하는 자들에게서 공통적으로 발견되는 것은 이기심과 자기 중심성인데, 이 두 가지 죄성은 근원적으로 하나님을 부인하게 만들며 타인을 수단화하는 것을 전제로 하고 있다(마 6:24; 딤전 6:9, 10).

[9~10절]

이들의 애곡과 슬픔은 회개의 눈물이 아니라 권력자로서 그들이 누리던 특권과 악한 질서가 망하는 것을 슬퍼하는 것으로 근본적으로 악한 것이다. 또한 세상 왕들의 애곡이 처음 나온 것은 정치 지도자들의 불의와 부패가 국민의 삶에 미칠 엄청난 파급 효과와 영향력을 암시한 것으로, 그 지도자들이 받을 심판 또한 가혹하고 엄중한 것임을 암시하고 있다.

[11~16절]
상고. 부패한 바벨론의 권력자들과 부자들의 사치스러운 생활에 필요한 상품을 팔아 부를 축적하던 상인들로서, 이들은 부패와 정치가들과 함께 부정과 불의와 가난한 자들에 대한 착취의 근원지이자 온상 역할을 하였다.

[13절]

종들과 사람의 영혼. '종'(헬, 소마)은 '몸' 또는 '육체'를 의미하는 말이다. 당시 노예는 자신의 몸과 영혼을 모두 주인에게 팔았으므로 짐승과 다름이 없었다. 사도 요한 당시의 로마 문명은 노예 제도에 그 기반을 두고 있었으며, 상인들은 사람의 몸과 영혼까지도 상품 취급하여 사고 팔았다.

[17~19절]

바다에서 일하는 선장과 선원들의 애곡 - 이들은 로마의 멸망을 진정으로 슬퍼하는 것이 아니라 그들이 실어 왔던 값진 상품이 불타버리는 것과 거래 대상을 잃어버린 것에 대해 애석해 하고 있다. 본문은 사람이 행복의 근거를 물질의 소유에 두게 될 때 보다 중요한 가치들, 즉 진리, 인간애, 친교, 상호신뢰 등을 상실하게 된다는 점을 보여 준다.

[20절]

앞에서 언급된 세 부류의 애곡과는 대조적으로 구속받은 성도들이 기뻐하고 찬양하는 모습이 나오는데, 본절은 성도들의 충성되고 선한 삶과 악인들의 범죄는 반드시 그 보상을 받게 된다는 점을 보여 준다(신 32:43; 렘 51:48). 한편 본절에 나오는 성도들의 기쁨은 악인들의 멸망이나 고통 자체를 즐거워한 것이 아니라 악에 대한 정의의 승리와 하나님의 공의의 성취를 기뻐한 것이며(벧전 3:15, 16), 개인적인 증오나 악감정의 표현이 아니라 하나님의 의와 심판에 대한 전적인 신뢰를 표현한 것이다.

[21~23a절]

바벨론의 멸망상 - 본문은 한 힘센 천사의 상징적인 행동을 통해 음녀 바벨론의 완전한 멸망상을 묘사하고 있다. 우선 음악 소리가 끊어진 것은 바벨론에 더 이상 기쁨이나 흥청거림이 없을 것을 암시한다. 또한 세공업자는 나라 안에 있는 모든 산업과 사업체가 멸망한 것을, 맷돌 소리는 일상적인 삶과 일상 생활에 필요한 필수품들이 사라진 것을, 등불은 바벨론이 완전히 붕괴되어 흑암과 절망 가운데 있는 것을, 신랑과 신부의 음성...들리지 아니하리로다는 가정이 파괴되고, 자손이 끊어지는 것을 의미한다.

[23b~24절]

적그리스도적인 세상 권력 및 제국을 상징하는 바벨론이 멸망한 이유는 상인들이 부와 부정한 수단으로 권력과 결탁하여 왕족과 같은 세력을 얻어 사회를 좌지우지하며 사회적 불의와 물질 숭배를 심화시키고, 불신과 우상 숭배의 직접적인 원인이 되는 복술로써 많은 나라와 사람들을 미혹했기 때문이며, 그리스도를 따르는 성도들의 피를 많이 흘렸기 때문이다(겔 24:6; 마 23:25).

 

# 해설

큰 성 바벨론의 멸망 (1~24절)

17장에 이어 음녀 바벨론의 멸망을 상세히 묘사하고 있는 부분이다. 바벨론 멸망을 선포하는 천사의 전주곡(1~8절), 그에 대해 탄식하는 무리들의 애곡(9~20절), 조종(弔鐘)을 울리고마는 바벨론의 최후(21~24절) 순으로 이루어진 본문은 그 멸망의 당위성을 보여 주는데 곧 하나님의 오래 참으심에도 불구하고 계속되는 악(3, 7, 19, 23, 24절)은 결국 하나님의 공의의 심판을 불러 일으킬 수밖에 없다는 점이다. 한편 이러한 본문은 옛성 바벨론(사 13, 47장; 렘 50, 51장)과 두로(겔 26, 27장)의 멸망에 관한 구약 기사를 집중 인용하고 있다(2, 7, 8, 11, 13, 18~21, 24절). 이는 읽는 이로 하여금 긴장감과 장엄미를 느끼게 하기에 부족함이 없다.

 

# 핵심

1~24절

죄악 세력이 결국 하나님의 공의로운 심판을 당하며 그로 인해 성도가 위로와 기쁨을 받을 것을 묘사하고 있는 바벨론 멸망에 대한 환상이다.

바벨론 (2절)

바벨론 제국은 이미 구약 시대에 멸망했다. 그렇다면 본서에서 말하는 바벨론은 요한 당시의 로마 제국을 의미하는가? 복음주의 신학자들은 바벨론을 요한 당시의 로마를, 그리고 하나님을 대적하는 세상을 상징하는 것으로 본다. 즉 거룩과는 정반대 되는 세속 문화의 중심지인 대도시, 더 나아가 죄악이 관영한 온 세상을 상징한다고 본다. 본장은 외면적으로 화려해 보여도 물질주의, 쾌락주의, 이기주의와 온갖 부패의 온상인 세속 도시가 결국 하나님의 진노의 날에 멸망할 것임을 보여 준다.

 

# 묵상

바벨론 멸망 (1~24절)

바벨론은 지나친 우상 숭배와 음행, 사치와 과도한 치부로 인한 사회적 문제, 부로 인한 교만과 방종 때문에 멸망되었습니다. 이 선포는 바벨론이라는 한 국가의 역사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라 온 세상에 대한 최후 심판으로 미래적 사건을 나타냅니다. 이를 통하여 성도가 확신할 수 있는 것은 이 세상의 악한 권세자들은 반드시 심판을 받고, 악한 자들과 동조한 자들도 반드시 화를 당하며, 연락(宴樂)만 즐기던 자들은 반드시 애통함을 당하고, 고난받는 성도들의 탄원은 반드시 응답을 받는다는 것입니다.

큰 성 바벨론의 죄악상 (3~24절)

땅의 왕들과 행음하고(3절), 지나치게 사치하며 교만했고(3~8절), 스스로를 영화롭게 했으며(7절), 성도들을 핍박하고 죽였으며(20, 24절), 복술로 세상을 유혹했습니다(23절).

악을 행하는 자 (8절)

악을 행하는 자는 하루 동안에 사망, 애통, 흉년이 드는 심판을 받습니다. 이러한 심판 방법과 기준이 교훈하는 것은 원수 갚는 것은 하나님께만 속해 있고, 끝까지 회개치 않는 자는 하나님의 심판을 받으리라는 것입니다.

애가를 부른 부류 (9~20절)
바벨론이 조장한 사치 풍조를 힘입어 부를 축척한 사업가들이나, 권세자들과 사업가들의 운송을 맡아 돈을 번 선주와 뱃사람들 모두가 심판을 받아 멸망했습니다. 인간의 근원적인 죄성은 이기심과 자기 중심적인 사고방식에 있습니다. 이 두 가지 죄성은 결국 하나님을 부인하게 만들고 인간을 비인간화시키고 맙니다.

성도들의 기쁜 일 (20절)

악에 대한 승리와 하나님의 공의의 성취, 하나님의 의와 심판에 대한 인간의 전적인 신뢰에 대해 기뻐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성도의 기쁨을 들어주십니다. 이는 성도들의 충성되고 선한 삶에 대한 축복 때문입니다. 이처럼 성도들의 충성된 삶은 반드시 보상을 받게 됩니다. 때문에 성도들은 행복의 근거를 물질의 소유에 두지 말고 진실, 봉사, 헌신, 신뢰 등과 같은 가치 있는 일에 두어야 합니다.



출처 : 바이블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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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udy
(1~18절)
음녀와 짐승 - 일곱째 대접의 재앙과 그리스도의 재림 사이에 첨가된 중간 계시로 음녀 바벨론의 멸망이 묘사되어 있다. 즉 17장에는 음녀의 등장과 그녀에 대한 심판의 내용이, 18장에는 큰 성 바벨론의 멸망이 나오고 있는데, 음녀와 큰 성 바벨론은 동일한 것이기 때문에 17장과 18장은 같은 내용을 다른 각도에서 본 것으로 하나의 연속적인 주제를 형성하고 있다. 한편 17장은 붉은 짐승을 탄 음녀의 환상(1~6절), 짐승의 정체에 대한 해석(7~14절), 큰 음녀의 정체와 멸망(15~18절)의 세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다.
[1절]
큰 음녀와 동일한 바벨론의 정체에 대해서는 두 가지 견해가 있다. 첫째, 로마를 가리킨다는 설이다. 이 견해는 상당히 근거가 있는 주장이나 바벨론을 로마와 동일시함으로 바벨론이 갖는 미래적.종말론적 성격을 약화시키는 결함이 있다. 둘째, 상징적 해석으로 바벨론은 과거나 미래에 나타날 어느 한 나라를 지칭하는 것이 아니라 우상을 숭배하는 모든 나라를 포괄하는 초역사적 실체로, 사탄의 권세와 현혹의 상징이며 인간의 제도 및 힘으로는 완전히 파괴되거나 바꾸어 버릴 수 없는 신적 비밀이라는 견해이다. 여기서는 둘째 견해가 더 타당하며 설득력을 갖는다.
[2절]
음행. 성적 타락과 우상 숭배를 의미하는 것으로 고대 세계에서는 우상을 섬기는 제식(祭式) 때 음행이 성행하였다. 한편 본절은 세상이 불신과 향락, 성도들에 대한 핍박과 하나님에 대한 모독 및 훼방으로 가득 차게 될 것을 표현한 것이다.
[3절]
붉은 빛 짐승. 붉은 색은 하나님에 대한 짐승의 모독과 세상의 부요와 사치를 상징하는 것으로 충성된 성도들이 흰 옷을 입고 흰 말을 탄 것과 대조를 이룬다.
[4절]
자주 빛과 붉은 빛 옷은 고대 세계에서 여왕의 옷으로 극히 호화롭고 사치스러운 것을 의미하며, 가증한 물건은 말세에 전세계에 걸쳐 영향력을 행사할 우상 숭배와 배교 및 신성 모독을 가리키는 것으로, 예수께서도 이 말을 종말의 현상과 관련시키셨다(단 9:27; 단 11:31; 마 24:15; 막 13:14).
[5절]
사도 요한 당시 로마의 창녀들은 제 이름을 새긴 머리 띠를 이마에 두르는 습관이 있었는데 이것은 그녀가 자신을 여왕처럼 가장할지라도 실제로는 음녀임을 드러내는 것이다. 한편 그녀의 이름인 큰 바벨론은 교만하고 우상 숭배적이며 억압적인 음녀의 성격을 강조한 것이며, 땅의 음녀들...어미는 역사상의 모든 적그리스도적인 세력들이 바로 그녀로부터 시작되며, 온갖 우상 숭배와 타락의 원천이라는 것을 보여 준다.
[6절]
성도. 교회의 전역사를 통해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모든 신자들을 가리키며 예수의 증인들은 특별히 복음을 증거하다가 순교한 사람들을 의미한다. 본절은 성도들을 핍박하고 죽인 장본인이 바로 음녀란 사실을 강조하고 있는데, 초대교회 성도들은 세상 권세에 의한 죽음에 직면했을 때 실제로 이 음녀와 상대하고 있다고 생각했다(2:22; 6:9; 18:24; 사 34:7).
(7~14절)
짐승의 정체와 뜻 - 이 짐승은 결국 본서 13장의 바다에서 나온 짐승과 동일한 것으로 말세에 나타날 적그리스도와 사탄의 세력을 의미한다.
[8절]
전에 있었다가...장차 나올 짐승의 정체에 대해선 두 가지 견해가 있다. ①회생한 네로 황제, ②하나님을 대적하고 우상 숭배를 조장하는 적그리스도와 사탄의 세력이라는 견해이다. 여기서는 둘째 견해가 본문의 뜻을 더욱 분명하게 해주고 타당성이 있다. 또한 이 표현은 하나님의 신성(1:4, 8; 4:8)을 모방한 것으로 하나님을 거역하고 하나님과 같이 되려는 마귀의 악한 속성을 보여 준다. 한편 '시방 없으나'라는 말은 이 짐승이 어린양 예수 그리스도에게 치명적으로 패한 사실을 가리키는 것으로, 전에 짐승은 이 땅에 대한 절대적인 권세를 행사하다가 그리스도의 성육신, 십자가 및 부활로 머리를 다치는 치명적인 상처를 입어 죽은 것처럼 보이나 점차 그 힘이 소생하여 말세에 하나님과 성도들을 대적하게 될 것임을 보여 준다.
[9~11절]
짐승의 정체에 대해서 상징적으로 묘사되어 있다. 일곱 왕의 신분에 대해서는 크게 세 가지 견해가 있다. ①로마의 일곱 황제들을 가리킨다는 견해로 다섯은 아우구스투스(Augustus, B.C. 30-A.D. 14), 티베리우스(Tiberius, A.D. 14-37), 칼라귤라(Caligula, A.D. 37-41), 클라우디우스(Claudius, A.D. 41-54), 네로(Nero, A.D. 54-68)이며 '현존하는 여섯째 왕'은 베스파시안(Vespasian, A.D. 69-79)이고 '장차 올 일곱째 왕'은 디도(Titus, A.D.79-81)를 의미한다. 또한 여덟째 왕은 회생한 네로로서 디도의 후임인 도미티안(Domitian, A.D. 81-96) 황제를 의미한다. 한편 이 견해에 의하면 본서는 베스파시안 황제 때 기록된 것이 되는데, 실제로 본서가 기록된 것은 도미티안 황제 치하인 A.D. 81-96년 사이이다. ②'일곱 왕'은 역사상 등장하는 일곱개의 적그리스도적인 세상 제국을 가리킨다는 설인데 '다섯 왕'은 애굽, 앗수르, 바벨론, 페르시아, 마게도냐를 가리키며, '현존하는 왕'은 로마 제국이고, '일곱째 왕'은 로마 멸망후 그리스도의 재림 전까지 일어날 모든 적그리스도적인 나라와 권세를 총칭한 것이다. ③상징적인 해석으로 '일곱 왕'은 적그리스도적인 세상 권력을 상징한다는 견해인데 '다섯 왕'은 이 세상 권세들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을, '현존하는 한 왕'은 짐승의 대리자로서 하나님을 대적하고 성도들을 핍박하던 사도 요한 당시의 실제적인 상황을, '일곱째 왕'은 하나님께서 짐승을 치시기 전에 사탄을 따르는 악의 세력이 잠시 기승을 부릴 것임을 보여 주는 것이다. 또한 '여덟째 왕'은 13:3, 14절에 나오는 적그리스도의 상처가 회복된 것을 의미하는 것으로 이들은 비록 죽은 것처럼 보일지라도 종말에 있을 하나님과의 최후 결전을 위해 준비하고 있는 것이다. 상기한 세 가지 견해들은 다 옳은 일면이 있지만 가장 설득력이 있는 것은 ③의 견해이다.

[15~17절]

음녀의 멸망 - 본문은 짐승과 열 뿔이 음녀를 죽이는 장면이 묘사되어 있는데, 이는 종말이 되면 하나님의 뜻에 의해 사탄의 나라가 분열될 것임을 암시해 준다. 또한 본문은 악은 그 자체 안에 분열의 소지를 가지고 있으며, 악한 세력 및 동맹은 결국 내분으로 인해 자멸한다는 점과 하나님께서는 악한 세력을 징벌하시기 위해서 사탄의 세력을 심판의 도구로 사용하기도 하신다는 점을 깨닫게 해준다(렘 25:9~14).

[18절]

큰 성. 과거나 미래의 한 성으로 국한시킬 수 없는 것으로 모든 시대, 모든 장소를 통해 나타나는 초역사적인 사탄의 악한 제도를 의미한다<유 서론, 사탄과 귀신에 대한 이해>.


# 해설

음녀와 짐승 (1~18절)

18장과 더불어 일곱 번째 대접 재앙(16:17~21)을 보충 설명하고 있는 부분이다. 즉 본장과 18장은 '음녀'로도 일컬어지는 '큰 성 바벨론'(16:19; 18:2)의 멸망을 언급하고 있다. 이는 7년 대환난기 중에서도 최종적 시기에 일어날 사건이다. 한편 본장은 짐승을 타고 있는 음녀의 환상(1~6절)과 환상의 해석(7~18절)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음녀 곧 바벨론은 하나님을 떠나 우상 숭배와 각종 죄악, 향락에 탐닉해 있는 세상을 의미한다. 그리고 짐승은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결정적 패배를 당하긴 했으나 일시 세력을 회복, 하나님과의 최후 결전을 준비하고 있는 사탄을 의미한다(창 3:15). 그런데 결국에 가서 짐승이 스스로 음녀를 멸절시키고 말리라는 본문의 계시(16~18절)는 악은 그 자체 내에 분열의 소지를 지니고 있을 뿐 아니라 하나님께서는 악한 세상을 심판하시기 위하여 사탄을 그 도구로도 사용하신다는 점을 보여 준다(신 28:47~51; 렘 25:9~14).

 

# 핵심

1~18절

바벨론을 상징하는 큰 음녀의 정체와 적그리스도와의 관계, 음녀에 대한 멸망 선포 등을 다루고 있는 장이다.


# 묵상

바벨론으로 상징되는 큰 음녀 (1~6절)

악을 조장하고 하나님을 대적하는 나라 또는 세속 문명을 말합니다. 이는 사탄의 권세와 유혹을 상징하며 인간의 제도나 힘으로는 완전히 파괴되거나 바꿀 수 없는 신적 비밀을 가리킵니다.

적그리스도의 탁월한 점 (7~18절)

적그리스도는 궤휼이 뛰어나고(단 8:23), 웅변술이 뛰어나며(단 11:36), 상술이 뛰어나고(단 11:43), 종교적인 능력이 뛰어나며(살후 2:4), 타인을 매혹시킬 만한 외모를 지녔고(계 9:8), 모든 전술이 뛰어나고(계 13:2, 7), 정치력이 뛰어나(계 17:11, 12) 종교적으로, 도덕적으로 범죄하도록 성도를 미혹합니다. 우리는 이 세력을 경계하여 승리하는 성도가 되어야 합니다.

악한 세력의 종말 (8~14절)

악한 세력이란 적그리스도로부터 힘입은 자들입니다. 이들은 모두 자멸(自滅)하게 될 것입니다. 모든 권세는 하나님으로부터 나옵니다. 또한 세상의 참된 지배자는 오직 하나님 한 분뿐이십니다. 우리는 아무리 악한 세상의 권세자라 하더라도 우리를 하나님의 사랑으로부터 끊을 수 없다는 사실을 기억하며 하나님께 감사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음녀의 최후 (15~17절)

하나님의 뜻에 의해 사탄의 나라는 분열되고 음녀는 죽게 됩니다. 악은 항상 내적으로 분열의 소지를 가지고 있어서 내분으로 인해 자멸합니다. 하나님은 악한 세력을 멸하시기 위해 사탄의 세력을 심판의 도구로 사용하기도 하십니다.



출처 :바이블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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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udy
(1~21절)
일곱 대접 재앙 - 본장에는 일곱 대접의 재앙이 구체적으로 묘사되고 있는데 일곱 나팔 재앙과 일곱 대접의 재앙은 다음과 같은 특징을 가지고 있다. 첫째, 그 대상이 모두 짐승을 경배하는 악한 자들로, 이들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의 성격을 띠고 있다. 둘째, 이 재앙들은 모두 출애굽 직전 모세를 통해 애굽에 내린 하나님의 심판에서 그 배경을 찾을 수 있다. 그러나 애굽에 내린 재앙이 한 민족에만 관련된 반면, 이 두 재앙은 그 범위가 세계적이며 영적인 차원까지 미치고 있다(출 7:21~12:30). 셋째, 두 재앙은 7년 대환난의 후 삼 년 반 동안에 나타나는데 이것들은 모두 그리스도의 재림과 심판으로 종결된다. 넷째, 나팔 재앙은 세계의 일부분만 해를 주는 반면, 대접 재앙은 그 미치는 범위가 전세계적이며 전체적이다. 따라서 하나님의 모든 진노는 일곱 대접의 재앙으로 종결된다. 다섯째, 나팔 재앙의 대상은 하나님을 대적하는 세상이며, 대접 재앙의 대상은 구체적으로 짐승을 경배하고 우상을 섬기는 사람들이다.
[10절]
짐승의 보좌는 세상 권력의 중심 및 근원을 상징하는 것으로 요한 당시는 로마 제국을 가리키며, 적그리스도의 중심지로 전세계에 걸쳐 우상 숭배의 거대한 제도를 다스리고 유지하는 사탄의 위(位)를 상징한다. 따라서 그 나라가 곧 어두워진 것은 사탄에 의해 조직되고 유지되던 우상 숭배 제도가 분열에 빠지게 됨으로써, 그곳에서 생명과 의미를 찾던 모든 사람들이 혼돈과 좌절에 빠진 것을 의미하며, 사탄에 속한 사회에 일반화된 영적 흑암을 상징하는 것으로 짐승을 경배하는 자들 속에는 미래에 대한 소망이나 빛이 전혀 없음을 가리키는 것이다.
[12절]
큰 강 유브라데. 사탄의 보좌를 상징하는 바벨론이 위치했던 곳으로 고대 세계의 유명한 전투지일 뿐만 아니라 역사적으로 많은 제국들이 이 강을 건너서 이스라엘을 침공하였다. 그러므로 이 강은 사탄의 사주를 받은 세상의 악한 통치자들이 우주의 주권자이신 하나님과의 최후의 결전을 위해 모이는 곳을 상징한다.
[13절]
'개구리'는 구약성경에서 더럽고 부정한 동물로 재앙을 가져오는 역할을 하였다(출 8:5~11). 또한 페르시아의 조로아스터교에서 개구리는 흑암 권세의 대리자로, 애굽에서는 풍요와 다산의 여신인 헥트(Heqt)로 상징되었는데 유대인들은 이를 귀신 또는 사탄의 사자로 여겨 우상 숭배와 밀접하게 연관시켰다(9:20; 18:2; 고전 10:20, 21). 그러므로 개구리 같은 세 더러운 영 곧 '귀신의 영'(14절)은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악한 영적 세력의 연합체라고 할 수 있다.
[15절]
본절은 성도들에게 그리스도의 재림을 미리 준비하라고 경고하고 있는데, 이것은 주께서 오실 때까지 사탄의 유혹에 넘어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며 그리스도에 대한 충성을 끝까지 지키라는 의미가 내포되어 있다(마 24:43; 살전 5:2, 6).
[16절]
아마겟돈을 정확하게 풀어 쓰면 '할 므깃도'( Har-Megiddo)인데 이는 므깃도 산이란 뜻이다. 실재하는 므깃도는 갈릴리 남방에 위치한 요새 도시로 그 주위에 기손 강이 위치해 있으며 고대로부터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전쟁터 중의 하나였다(삿 5:19~21; 왕하 9:27; 대하 35:22). 한편 본절에서 아마겟돈이 상징하는 바에 대해선 크게 세 가지 견해가 있다. 첫째, '집회의 산'(헬, 하르모에드)에서 유래한 것으로 바벨론 왕이 교만한 마음을 품고 하나님의 보좌에 오르려 한 사건(사 14:12~15)을 가리킨다. 둘째, '다산의 산' 즉 예루살렘을 의미하는 '하르 므깃돈'이란 말에서 유래한 것으로 예루살렘 근처에서 일어날 종말적 싸움을 상징한다. 셋째, 상징적인 해석으로 아마겟돈은 어떤 지리적 실재 장소를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의 재림 때 하나님과 사탄의 세력 간에 일어날 종말론적인 최후 전쟁을 표현한 것이다. 여기서 첫째와 둘째 견해는 실재하는 므깃도를 부정하는 것이므로 취하기 어려운 반면 셋째 견해는 실재하는 므깃도를 역사적 정황에 맞추어 상징적으로 해석하는 것이므로 비교적 자연스럽다.
[17절]
큰 음성이...되었다 하니. 일곱 대접의 재앙으로 사탄의 근거지인 큰 성 바벨론이 최후의 선고를 받는 장면이 묘사되어 있다. 한편 '되었다'(헬, 게고넨)은 말은 '성취하다', '완성하다'는 뜻으로 전세계에 걸쳐 하나님을 대적하던 악한 세력들의 멸망을 상징하며(히 12:27) 인간 역사의 종국을 선언한 것이다.

# 해설
일곱 대접 재앙 (1~21절)
각종 질병과 피, 불(1~10절), 천체의 이상(12~18절) 등으로 이루어져 있는 본 일곱 대접 재앙은 나팔 재앙(8:6~9:21) 뿐 아니라 애굽에 임했던 열 재앙(출 7:20~12:30)과 매우 흡사하다. 하지만 이 두 재앙과는 달리 그 범위가 전세계적이라는 뚜렷한 차이점이 있으니 이는 나팔 재앙에 이은 또 하나의 연속된 재앙임을 알 수 있다. 특히 본 재앙은 하나님을 대적하며 사탄을 경외하는 자들에게 집중되어 있는데, 그 목적이 저들로 하여금 회개케 하는 것이란 점에서(2, 6, 9, 11절) 분명 하나님의 최후 심판(20:11~15)과는 구별되어야 할 것이다.

 

# 핵심

1~21절

삼중의 일곱 가지 재앙 중 마지막 것에 해당하는 일곱 대접 재앙에 관한 환상이다.

 

# 묵상

일곱 나팔과 일곱 대접 재앙의 전개 순서 (1~21절)

땅(2절), 바다(3절), 강, 샘물(4~7절), 천체(8~9절), 불신자들(10~11절), 큰 강 유브라데(12절), 우주 공간(17~21절)입니다.

일곱 나팔과 일곱 대접 재앙 (1~21절)

재앙의 대상은 짐승을 경배하는 악한 자들입니다. 범위는 세계적이며 영적인 차원까지 이릅니다. 칠 년 대환난 후 삼년 반 동안 이루어지며 그리스도의 심판과 재림으로 종결됩니다.

적그리스도가 다스리는 나라의 상태 (10절)

적그리스도가 다스리는 나라의 상태는 어둠입니다. 사탄에 의해 조직되고 유지되기 때문에 영적 어두움과 분열에 빠지게 되고 성도들은 혼돈과 좌절에 빠지게 됩니다. 또한 짐승을 섬기는 자들은 미래에 대한 소망이나 빛을 잃어 방황하게 됩니다.

역사 최후의 대 전쟁 장소 (14~20절)

아마겟돈입니다. 이는 '므깃도 산'이란 뜻으로 드보라와 바락이 가나안 왕을 죽인 사건 이후에 구약 성경에서만 200회 이상 전쟁이 일어난 곳으로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곳은 하나님께서 악의 세력들을 한꺼번에 멸망시킬 마지막 전쟁의 장소를 상징하고 있습니다. 이 전쟁은 그리스도 재림 이후에 즉시 발발합니다.

복된 자 (15절)

그리스도께서 도적같이 임하실 때 벌거벗고 다니지 아니하며, 자기의 부끄러움을 보이지 않는 자가 복이 있습니다. 이렇게 준비하고 있는 자는 주님께서 오실 때 영광의 면류관을 얻을 수 있고 착하고 충성된 종으로 칭찬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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