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tudy
(15~16장)
15, 16장에는 일곱 대접의 재앙이 묘사되어 있는데 이 재앙은 그리스도의 재림 바로 직전에 일어나는 것으로 하나님의 마지막 진노이다. 또한 인과 나팔, 대접의 재앙에 공통적으로 나오는 '일곱'이라는 숫자는, 하나님의 심판의 보편적 성격과 완전성을 상징한 것으로, 이 재앙들을 통해 악인들에 대한 하나님의 절대적인 공의로우심을 선포하고 있다(15:3; 시 18:30). 한편 일곱 나팔, 일곱 대접의 재앙은 모두 7년 대환난의 후 삼 년 반 동안에 일어나는 것으로 그리스도의 재림과 심판에 의해 완성.종결된다.
(1~8절)
일곱 대접 재앙의 준비 과정 - 본장은 16장에서 구체적으로 묘사되고 있는 일곱 대접 재앙의 준비 과정이자 서론 부분이다.
[1절]
크고 이상한 다른 이적. 이 땅 위에 부어질 마지막 재앙, 즉 일곱 대접의 재앙을 가리킨다. 한편 '크고 이상한'이라고 묘사한 이유는 이 재앙이 하나님의 진노의 완성, 즉 마지막 재앙이며, 그 파급력이 전세계적이고 치명적이기 때문이다.
[2~4절]
구속받은 성도들의 찬양 - 구속받은 성도들이 '하나님의 종 모세의 노래, 어린양의 노래'를 부르는 장면이 묘사되어 있는데, 이것은 모세의 인도로 출애굽한 이스라엘이 홍해를 건넌 후 여호와의 도우심과 승리를 기념하여 부른 출 15:1~18절의 찬양이 배경이 된 것이다. 고대 회당에서는 하나님의 주권을 찬양하기 위해 안식일 오후 예배 때마다 이 노래를 불렀다. 애굽의 추격이라는 절박한 상황 가운데서 홍해를 가르는 이적으로 이스라엘을 구원하시고 그 대적 애굽을 전멸시켰을 때 이스라엘이 감격하여 이 노래를 불렸던 것처럼, 하나님의 백성들은 종말론적 심판을 통해 구원을 성취하신 하나님과 예수 그리스도의 의로우신 행위에 감격하여 찬양의 노래를 부를 수밖에 없는 것이다. 한편 이 노래가 갖는 중요한 특징은 처음부터 끝까지 하나님의 위대하심과 공적만을 찬양하고 있는 점이다. 노래의 주체인 순교자들은 자신들의 공적이나 노고에 대해서는 한마디도 언급하지 않고 오직 하나님께만 영광 돌리고 있다.
[5절]
증거 장막의 성전. 구약 시대 출애굽한 이스라엘이 광야에서 하나님을 섬기기 위해 만들었던 성막으로 그 안에는 하나님의 언약궤를 모신 지성소가 있었다(출 40:17~21; 민 9:15).
[6절]
성전으로부터 나와는 일곱 대접 재앙을 실현할 일곱 천사의 출현이 하나님의 뜻에 의한 것임을 시사한다. 세마포 옷...금띠를 띠고. 일곱 대접을 가진 일곱 천사가 하나님의 진노의 심판을 대행하는 대리자라는 점과 이 땅의 어떠한 권세도 거부할 수 없는 높은 왕의 권위를 가지고 심판에 임함을 암시해 준다(민 16:43~48)<욜 서론, 여호와의 날>.
[8절]
'연기'는 구약성경에서 하나님의 영광의 임재를 나타낼 때 자주 사용되었다(출 19:18; 대하 7:1~3; 사 6:4). 본절에서 연기는 일곱 재앙을 통해서 악을 완전히 심판하시기 위한 전능하신 하나님의 임재를 시사한다. 한편 일곱 재앙이 온전히 성취될 때까지 성전에 들어갈 자가 없다는 사실은 다음의 두 가지 사실을 암시한다. ①하나님의 영광의 임재가 경외스러운 나머지 감히 접근할 수 없음을 시사한다(대하 7:1~3; 합 2:20). ②모든 피조물이 온전히 깨끗함을 입는 마지막 심판의 때가 지나서야 비로소 하나님의 성전에 나아갈 수 있음을 시사한다.

# 해설
일곱 대접 재앙의 준비 (1~8절)
11:14~19절에 연결될 수 있는 부분으로 일곱 대접 재앙(16장) 집행을 위한 준비 과정이다. 여기서는 두 가지 환상을 보여 주는데 곧 대 환난을 통과한 성도들이 하나님의 모든 역사를 가리켜 위대하고 의로운 것이라고 찬양하는 장면(2~4절)과 일곱 천사가 마지막 재앙인 일곱 대접을 가지고 나타나는 장면이다(5~8절). 특히 본문은 이 마지막 재앙을 가리켜 '크고 이상한 재앙'이라 규정짓는데 이는 이 재앙이 전세계적일 뿐 아니라 하나님의 진노를 종결짓는 것이기 때문이다.

# 핵심
1~8절
하나님의 심판이 공의로운 것임을 노래하는 성도들의 찬양과 일곱 대접 재앙을 준비하는 천사들에 관한 환상이다.

# 묵상
하나님의 영광과 능력 (8절)
영광과 능력으로 인해 성전에 연기가 차게 되었다는 것은, 하나님의 계획과 목적은 아무도 깨닫지 못하도록 가리워질 수 있고, 인간의 선행으로는 하나님의 영광과 거룩함에 도달할 수 없으며, 하나님의 진노는 그 어느 누구도 피할 수 없음을 의미합니다. 하나님의 공의의 심판은 전적으로 하나님의 의지에 달려 있어서 목적이 달성될 때까지는 어느 누구도 중단시킬 수 없습니다.


출처 : 바이블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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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udy
(1~20절)
구원받은 성도에게 임할 공의의 심판 - 본장은 온갖 핍박과 고난 가운데 놓인 성도들에게 장차 있을 하나님의 공의로운 심판을 미리 계시해 보여 줌으로 그들을 위로하고 격려하는 내용이 언급되어 있다. 본장의 주제는 짐승의 표 받기를 거절하다가 죽임을 당한 신실한 성도들이 받을 상급과 짐승을 경배하는 자들이 받을 최후 심판에 대한 예언적 선포이다. 또한 본장의 내용은 구속받은 144,000의 영광스러운 모습(1~5절), 세 천사의 심판에 대한 예고(6~12절), 알곡인 신자의 구원(13~16절), 포도송이로 비유된 불신자들의 심판(17~20절)의 네 단락으로 나누어진다.
[1절]
시온 산은 예루살렘의 동남쪽에 있는 구릉 지대로 포로 시대 이전에는 유다의 전영토와 이스라엘 전족속을 의미했고 포로 시대 이후에는 성전과 예루살렘 성을 가리켰다. 한편 본절의 '시온'이 구체적으로 어디를 가리키는가에 대해선 두 가지 견해가 있다. 첫째, 시온은 이 땅이 아니라 하늘 나라에 있는 것으로 구속받은 144,000이 거하는 곳이다(히 12:22, 23). 둘째, 전천년설을 지지하는 학자들은 시온이 하늘에 있는 하나님과 그 사자들의 처소가 아니라 이 땅에 이루어지는 메시야 왕국 또는 천년 왕국을 가리킨다고 했다. 여기서 우리는 어느 하나만 옳다고 단정을 내릴 수 없지만 첫째 견해가 더 많은 지지를 받으며 본문에 뜻에도 부합한다. 십사만사천은 본서 7:4절의 144,000과 동일한 무리들로 구속받은 모든 성도들로 이루어진 완성된 교회를 가리킨다. 한편 7장에서 이들은 아직까지 대환난을 겪지 않았으나 본절에서는 대환난을 통과하여 어린양과 함께 영광 중에 거하는 모습이 묘사되어 있다.
[2절]
하늘에서 나는 소리는 구속받은 성도들의 음성이 아니라 하늘 천사들의 합창이며 많은 물소리는 크고 우렁찬 소리를, 큰 뇌성은 위엄과 승리를, 거문고 타는 소리는 아름다운 선율과 조화를 의미한다. 한편 이것은 땅에 있는 성도들의 승리와 하늘 보좌의 기쁨 사이에는 깊은 관계가 있으며 한 생명이 하나님에게는 온 천하보다 더 귀함을 보여 준다(마 18:12~14).
[3절]
새 노래는 그리스도의 보혈의 공로로 구원받아 환난 속에서 믿음을 끝까지 지켜 승리한 새로운 피조물만이 부를 수 있는 노래이며 구속함을 얻은 자들이란 그리스도의 십자가 보혈로 속전을 지불한 자들(5:7~10)과 하나님의 인침을 받은 자들(7:4~8), 어린양의 피에 그 옷을 씻어 희게 한 자들(7:14~17)을 가리킨다.
[4~5절]
구속받은 성도들의 특징 및 신앙 인격이 열거되어 있다. 여자로 더불어...정절이 있는. 첫째, 성적 순결을 의미하는데 이는 부부간의 성생활을 가리키는 것이 아니라 부도덕한 간음이나 간통에 적용된다. 둘째, 상징적인 해석으로 하나님에 대한 신앙의 순결을 지켜 영적 우상 숭배나 배교를 하지 않는 것을 가리킨다.
[6~7절]
영원한 복음의 내용은 '하나님을 두려워하며 그에게 영광을 돌리라'는 것인데, 그 까닭은 하나님께서 이 세상의 창조주가 되시며 종말로 이 세상의 심판주가 되시기 때문이다. 한편 복음은 구원과 심판의 두 측면으로 나타나는데 심판은 그리스도의 성육신, 십자가, 부활을 통해 나타난 구원 사건<눅 9:28~36, 예수 생애의 5대 사건>과 더불어 기독교의 2대(二大) 분수령이 되는 중요한 것이다.
[8절]
둘째 천사의 고지(告知)로, 큰 성 바벨론의 멸망을 선포하고 있다. 큰 성 바벨론은 세상 권력의 모형이며 우상 숭배와 부도덕의 상징으로, 직접적으로는 당시의 로마 제국을 지칭한 것이며 간접적으로는 모든 시대에 나타나는 적그리스도적 세상 권력을 가리킨다. 음행(렘 51:7, 8)<왕상 14:23, 우상론>.
[9~11절]
셋째 천사. 짐승을 경배한 자들이 최후의 심판 때 당하게 될 영원한 지옥의 형벌을 예고하고 있다. 이것은 성도들이 장차 누리게 될 영원한 안식과 대조되는 것으로, 이 땅 위에서 짐승을 경배하는 자들이 일시적으로 성도들을 핍박하고 죽일 수 있지만 최후 심판 때가 되면 이들의 처지와 형편은 완전히 바뀌게 될 것이다(7:15; 살후 1:6, 7).
[13절]
자금(自今) 이후로가 어느 때를 가리키는가에 대해서는 세 가지 견해가 있다. ①예수 그리스도의 성육신과 부활의 때, ②성도들이 죽는 순간, ③사도 요한이 최후 심판의 환상을 본 때. 여기서 우리는 어느 한 견해만 옳은 것이라고 단정을 내릴 수 없는데 이는 상기한 주장들이 다 옳은 일면을 갖고 있을 뿐만 아니라 본절의 주된 강조점은 시기가 아니라 성도들의 복된 죽음과 불신자들의 심판적 죽음을 강하게 대비시키는 것이기 때문이다. 한편 주 안에서 죽는 자들이 복 있는 이유는 그들이 사탄의 핍박과 공격으로부터 벗어나 참된 안식을 누리며, 그리스도의 이름과 복음을 위한 그들의 수고가 헛되지 않고 반드시 보상될 것이기 때문이다(2:2, 3; 히 6:10).
(14~20절)
곡식 추수의 비유 - 그리스도께서 성도들을 구원하시는 장면(14~16절)과 포도송이의 수확을 통해 불신자들에게 임할 심판의 진노(17~20절)가 묘사되어 있다. 여기서 우리는 선 구원, 후 심판의 사상을 발견할 수 있는데 이 사상은 성경 전체를 통해 일관된 것이다(7:1~4; 마 3:12; 마 25:31~46; 눅 3:17). 이것은 불신자들에게 회개할 수 있는 기회를 먼저 부여하고, 성도들이 받을 축복과 불신자들에게 임할 영원한 형벌을 강하게 대조시키기 위함이다.

[14~15절]

구름 위에 앉은 이. 심판을 위해 재림하시는 그리스도를 의미한다. 흰 구름은 하늘에 계신 그리스도의 위엄과 영광을, 사람의 아들은 예수 그리스도의 인성을, 금 면류관은 부활을 통해 사탄의 권세를 이기고 영광을 받으신 그리스도의 승리와 세상에 대한 영원한 통치권을 동시에 나타내는 것이다(19:12; 단 7:13, 14; 마 24:30). 이 한 낫. 욜 3:12~14절의 내용이 배경이 된 것으로 세상에 대한 그리스도의 최후 심판을 의미한다(요 5:22).

(17~20절)

최후 심판에 대한 예고 - 포도송이의 추수는 불신자들에 대한 심판을 상징하는 것으로 축복과 구원이 아니라 저주와 형벌의 추수이다. 한편 이 추수는 두 천사에 의해 수행되는데 이는 그리스도께서 직접 하신 알곡 추수와는 대조된다.

[18절]

포도가 익었느니라. 악한 자들의 불신과 죄악이 절정에 달하였고, 고난 중에 있는 성도들의 부르짖음이 하나님께 상달되어 신원의 때인 최후 심판 날이 가까워 온 것을 의미한다.

[20절]

악한 자들이 당하게 될 비참한 최후를 묘사한 것이다. 성(城). 예루살렘을 가리킨다는 견해와 상징적으로 구원받은 성도들의 무리 또는 공동체가 거하게 될 '하나님의 도성'을 의미한다는 견해가 있는데 여기서는 둘째 견해가 더 적절하다고 할 수 있다. 그러므로 '성 밖에서'는 '구원받은 성도들의 무리에 들지 못하고 영원한 형벌 가운데 처한 상태에서'라는 의미이다. 일천육백 스다디온. 문자적으로는 팔레스타인의 길이를, 상징적으로는 전세계를 의미한다. 따라서 하나님의 심판은 전세계를 망라하는 완전한 것으로 아무도 그 심판을 피할 수 없다는 것을 보여 준다.

 

# 해설

십사만 사천 성도 (1~5절)

지금껏 우리는 종말이 가까워 오면서 성도들에게 닥칠 극심한 환난과 희생을 살펴보았다(12, 13장). 그런데 본문은 성도들의 그러한 희생이 결코 무의미하지 않을 것임을 보여 준다. 즉 본문은 인 맞은 144,000명(7:1~8)으로 상징되는 하나님의 모든 백성들(1, 4, 5절)이 환난이 끝나는 날, 하나님 나라에서 영광을 누리게 될 것임을 보여 준다(2, 3절). 바로 여기에 우리가 핍박과 환난, 고통 중에서도 낙심치 아니하며 인내할 수 있는 근거가 있다(롬 8:17, 18).

하나님의 최후 심판 (6~20절)

일곱 대접 재앙(16:1~21)의 언급에 앞서 보충적으로 성도의 궁금증을 풀어 주고 있는 부분이다. 즉 환난을 통과한 성도들의 구원과 대조되는 사탄과 그 하수인, 불신자들의 향방에 대해 본문은 7년 대환난 끝에 있을 하나님의 최후 심판을 예고하면서(6~12절) 그때 그들은 그리스도인들과는 달리(13절) 모두 진노의 심판에 처해질 것이라고 한다(17~20절).

 

# 핵심

1~13절

성도의 장래 영광과 죄인의 비참한 결말을 대비해 보임으로 성도에겐 믿음의 인내를, 죄인에겐 회개를 촉구하는 내용이다.

 

# 묵상

시온 산 (1절)

본문에서와 같이 메시야가 구원받은 성도들과 함께 시온 산에 임재하신다는 사상은 흔히 묵시문학에서 나타나고 있습니다(욜 2:32). 시온 산은 예루살렘과 같은 의미로 사용되고 있는데, 유대인들은 지상에 있는 시온 산이 하늘 시온 산의 모형이라고 보았습니다. 그리고 종말의 날이 이르면 이 하늘의 시온 성이 새 하늘과 새 땅과 함께 하늘로부터 내려올 것이라고 믿었습니다.

성도의 승리와 악인의 멸망 (1~20절)

본문에서는 성도의 승리와 악인의 멸망이란 주제를 일곱 개의 환상으로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는 자기 백성을 구원하시는 하나님의 구원 사역과 악인을 멸하시는 하나님의 심판이 전체적이고도 완전하게 이루어질 것을 암시하고자 의도적으로 일곱 환상을 배열한 것입니다. 이러한 일곱 개의 환상은 시온 산의 성도들의 새 노래(1~5절), 첫번째 천사의 메시지(6, 7절), 두번째 천사의 선언(8절), 세번째 천사의 메시지(9~12절), 주 안에서 죽은 자들에 대한 축복의 선언(13절), 성도의 구원(14~16절), 불신자의 멸망(17~20절) 등입니다.

주 안에서 죽는 자들 (13~14절)

사탄의 핍박과 공격으로부터 벗어나 참된 안식을 누릴 수 있기 때문에 복됩니다. 그리스도께서는 그리스도의 이름과 복음을 위한 그들의 수고가 헛되지 않게 반드시 보상해 주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그래서 이 죽음은 영원한 안식을 누리기 때문에 복된 죽음입니다. 성도는 주 안에서 죽기 위해 항상 기도로 준비해야 합니다.

심판 때 그리스도의 모습 (14~15절)

구름 위에 계십니다. 이는 심판을 위해 재림하시는 그리스도의 모습입니다. 또한 흰 구름이 있습니다. 이는 하늘에 계신 그리스도의 위엄과 영광을 의미합니다. 그분은 머리에 금 면류관을 쓰시고 계십니다. 이는 부활을 통해 사탄의 권세를 이기시고 영광을 받으신 그리스도의 승리와, 세상에 대한 영원한 통치권을 의미합니다. 또한 손에는 이(利)한 낫을 가지셨습니다. 이는 세상에 대한 최후 심판을 의미합니다.

 

 

출처 : 바이블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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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udy
(1~18절)
두 짐승의 환상 - 내용상 12장과 연결된 본장은 성도들에 대한 사탄의 계속적인 핍박이 언급되고 있는데, 이것은 바다에서 나온 짐승의 환상(1~10절)과 땅에서 올라온 짐승의 환상(11~18절)으로 구분된다. 특히 전장에 언급되었던 사탄과 교회의 영적 투쟁은 이제 용의 권세를 받은 두 짐승과의 싸움으로 변하고 있는데 이 두 짐승은 용의 하수인으로 교회에 대한 사탄의 핍박의 양면성을 보여 준다.
[1~2절]
바다에서 한 짐승. 바다는 모든 나라들과 그 정부를 총칭하는 것이며, 바다에서 나온 짐승은 적그리스도로 세계 역사의 무대 위에 나타나는 제국적인 세상 권력을 의미하며, 이들은 사탄의 권력을 대행하여 외부에서 물리적인 힘으로 교회를 억압하고 핍박하게 된다(17:9~15; 단 7:2이하). 또한 이 짐승은 로마와 같이, 단순한 정치적 실체 뿐만 아니라 여러 제도들 속에 나타날 수 있는 가증스러운 불의와 우상 숭배까지도 포함한다. 한편 바다에서 나오는 짐승의 모습은 다음과 같다. 뿔이 열, 머리가 일곱 용의 모습(12:3)과 매우 유사한데 이는 이 짐승이 가진 세계적인 통치권과 충분한 권세를 상징한다. 열 면류관. 짐승에 부여된 왕적 권세를 나타내는 것으로 구속받은 성도들이 받게 될 생명의 면류관과 좋은 대조를 이룬다. 참람된 이름에서 '참람'이란 말은 '훼방' 또는 '모독'을 뜻하는데 이는 짐승으로 비유된 세상 권력이 하나님의 신성과 능력을 부인하고 그분에 대한 망언과 모독을 일삼는 것을 의미한다. 표범...곰...사자. 이 짐승은 전에 있던 어떤 나라보다 더 무서운 권력으로, 그 당시 강력한 권력 집단이었던 로마 제국에만 한정되지 않고 적그리스도적인 모든 제국들을 의미한다.
(3~4절)
사탄이 그리스도를 모방함으로 하나님께 드려야 할 인간의 경배와 충성을 강탈하는 장면이 묘사되어 있다.
[3절]
그의 머리 하나가...상처가 나으매. 본문의 내용이 무엇을 의미하는가에 대해서는 크게 두 가지 견해가 있다. 첫째, 사도 요한 당시 크게 유행하던 '네로 재출현설'의 네로 황제의 회생(回生)을 의미한다. 이 설은 통치 말기에 실정으로 근위대와 원로원에 의해 쫓겨나 결국 자살한 네로가 죽지 않고 살아서 동방의 파르티아(Parthia) 군대를 거느리고 그의 왕권을 회복하러 올 것이라는 내용으로 이것은 그 당시 많은 사람들에게 커다란 영향을 미쳤다. 이 견해는 본서를 과거적으로 해석하는 학자들 뿐만 아니라 과거와 미래를 절충한 학자들도 적지 않게 지지하고 있다. 그러나 이 설은 바다에서 나온 짐승이 로마 제국임을 전제한 것으로서 본서의 내용과 모순되는 부분이 많다. 둘째, 그리스도의 십자가 죽음과 부활로 말미암아 사탄이 치명타를 입었다가 대환난 기간 동안 이 땅에 대한 권세를 회복하는 것을 의미하는데. 이 견해가 본문의 흐름에 부합되며 설득력이 있다.
[5절]
마흔두 달. 7년 대환난의 후 삼 년 반을 의미하는 것으로 이 때가 되면 사탄은 세상을 다스릴 권세를 받아 하나님을 대적하고 성도들을 본격적으로 핍박한다. 그러나 이러한 사탄의 사역은 그리스도의 재림 때, 즉 종말론적인 성취의 때가 되면 결국 실패한다.
[8절]
어린양의 생명책. 그리스도 안에서 영생을 얻을 자들의 이름이 기록되어 있는 책을 가리키는데 영생은 그리스도의 대속적 죽음에서 시작되며 가능케 되었다. 짐승이 그 권세를 행사할 수 있는 범위는 생명책에 기록되지 않은 불신자들로 국한된다(3:5; 20:12). 한편 본절은 짐승을 경배하는 자들과 참된 성도들 간의 날카로운 대조를 보여 주는데 이를 통해서 사도 요한은 성도들에게 주님에 대한 충성을 다하라는 부탁과 함께 이단에 대한 분명한 식별을 요구하고 있다.
[10절]
성도들의 인내와 믿음을 촉구한 구절로 사람은 하나님의 뜻에 절대적으로 순종해야 하며, 그리스도인들은 폭력을 옹호할 수 없고, 그리스도인의 참된 무기는 오래 참음과 충성이라는 점을 깨닫게 해준다.

[11절]

다른 짐승이 땅에 올라오니. 이 두 번째 짐승의 정체에 대해선 크게 세 가지 견해가 있다. ①첫째 짐승과 마찬가지로 하나님을 대적하는 세속적 권력이나 무신론적 운동을 가리킨다. ②첫째 짐승은 회생한 네로를, 둘째 짐승은 로마 황제 숭배의 제사장직과 기독교를 핍박하는 모든 종교적 권력을 의미한다. ③바다 짐승인 적그리스도와 동맹을 맺는 악한 세력, 거짓 선지자를 의미한다. 이 중에서 셋째 견해가 가장 타당하며 설득력이 있다. 새끼 양같이...용처럼 말하더라. 새끼 양은 어린양 되신 그리스도를 흉내내려는 사탄의 음모를 가리키는 것으로, 이는 거짓 선지자가 자신을 광명의 천사로 가장하며 양의 모습으로 나아오나 실상은 성도들을 미혹하여 내적으로 부패시키고 넘어뜨리려는 사탄의 세력이며 양의 옷을 입은 이리인 것을 보여 주고 있다. 또한 '용처럼 말하다'는 이 짐승의 참 실체를 보여 주는 것으로 그 가르침 자체는 근본적으로 거짓되며 악하다(19:20).

[12~15절]

거짓 선지자의 미혹 - 거짓 선지자의 주된 임무는 사람들로 하여금 하나님과 진리를 떠나 적그리스도를 경배케 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이 짐승은 먼저 나온 짐승의 모든 권세를 받을 뿐만 아니라 불이 하늘로부터 내려오게 하고, 적그리스도의 우상에 생기를 주는 기적을 행한다. 이러한 기적은 하나님의 사역과 성령의 은사와 좋은 대조를 이루는 것으로 우상에 생기를 불어넣는 것을 통해 거짓 선지자의 권능이 절정에 달하여 하나님을 모방하는 지경에까지 이른 것을 보여 준다.

[16~18절]

짐승의 표 - 본문의 표는 문자 그대로 몸에 인을 찍어 증명한다는 뜻이 아니라 진정한 소유권과 충성심을 나타내는 상징적인 표현 방법으로, 성도들이 그 몸과 마음에 하나님의 소유라는 증거를 지니고 있는 것처럼 짐승을 경배하는 자들 속에도 사탄에 속해 있다는 증거를 지니고 있는 것을 의미한다. 육백육십륙이 의미하는 바에 대해선 두 견해가 있다. 첫째, 문자적.숫자적 해석으로 666, 즉 적그리스도는 회생한 '네로 황제'를 가리킨다. 둘째, 666이란 불완전수 6을 세 개 포개 놓은 것으로 인간의 불완전성과 하나님에 대한 마귀적인 모방, 현혹성 등을 의미하며 사악한 사탄의 수를 상징한다. 또한 이 숫자는 인간의 전역사를 통해 사탄이 행한 모든 불의, 사악함, 기만 및 거짓 예언을 지칭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여기서는 상징적으로 해석한 둘째 견해가 더 설득력이 있다<서론, 성경에 나타난 숫자의 상징적 의미>.

 

# 해설

두 짐승 (1~18절)

이제 교회에 대한 사탄의 핍박은 그의 하수인인 두 짐승 곧 바다 짐승(1~10절)과 땅 짐승(11~18절)의 활약에 의해 극에 달한다. 여기서 '바다 짐승'은 물리적인 힘으로 교회를 핍박할 제국적 세상 권력을 상징하며, '땅 짐승'은 성도들을 미혹하여 넘어뜨릴 적그리스도, 즉 거짓 선지자를 상징한다. 이처럼 사탄은 교회를 공략하기 위하여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데 우리가 간과해선 안 될 사실은 이미 적그리스도가 이 세상에 출현해 있다는 점이다(요일 4:3).

 

# 핵심

1~18절

교회 안팎에서 성도들을 핍박할 죄악 세력을 상징하는 두 짐승에 관한 환상이다.

666 (16~18절)
적그리스도인 짐승을 경배하는 자에게 주어지는 표는 그가 사단에게 속했음을 나타낸다. 그런데 짐승의 수 666이 의미하는 바는 무엇일까? 문자적 해석자들은 히브리어와 헬라어의 알파벳이 고유한 수를 나타내고 있음을 입각해, 짐승의 이름에 해당하는 철자를 더한 수가 666이라고 주장한다. 이에 따라 네로 황제, 히틀러, 무솔리니, 로마 교황 등을 적그리스도로 간주했다. 하지만 복음주의 신학자들은 666을 불완전한 존재이면서 완전자 하나님의 자리를 넘보며 대적하는 사단의 세력을 의미하는 상징수로 해석한다.

 

# 묵상

바다에서 나온 짐승 (1절)

바다에서 나온 짐승이란 적그리스도로서 세계 역사의 무대 위에 나타나는 세상 권력을 의미합니다. 이들은 사탄의 권력을 대행하여 힘으로 교회를 억압하고 핍박할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하나님의 주권을 무시하며 사람들을 기만하고 현혹하며, 우상 숭배, 영적 모독, 간음을 통해 성도들을 유혹합니다.

짐승이 받은 권세 (5~7절)

짐승은 '큰 말과 참람된 말'을 하는 입을 받았고, 마흔두달 동안 일할 권세를 받았으며, 성도들과 싸워 이기는 권세를 받았고, 각 족속과 백성과 방언과 나라를 다스리는 권세를 받았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짐승이 이러한 권세를 행사할 수 있도록 일시적으로 허락하십니다. 그래서 이 짐승은 하나님을 대적하고 성도들을 본격적으로 핍박할 수 있었지만 그리스도가 재림하시면 결국은 멸망당하여 그 행사는 끝이 납니다.

성도들의 믿음 (10절)

성도들이 인내하며 믿음을 지켜 끝까지 해야 할 일은 하나님의 뜻에 절대적으로 순종하며, 오래 참음과 충성으로 일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세심하게 우리를 도와 주십니다.

'666'의 의미 (11~18절)

666은 짐승을 경배하는 자들로서 사탄에 속해 있음을 나타내는 숫자입니다. 숫자적인 해석으로는 '네로 황제'와 같이 그리스도인을 핍박할 사람을 의미하고, 상징적으로는 '불완전', '미완성', '부정'을 의미함으로써 하나님을 대적하는 세력을 가리킵니다. 이 표는 이마나 오른 손에 찍게 되는데 이 표를 가지고 있는 사람은 짐승, 즉 적그리스도의 노예로서 산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거짓 선지자의 임무 (12~15절)

거짓 선지자들의 주된 임무는 사람들로 하여금 하나님을 떠나 적그리스도를 경배케 하는 것입니다. 이들의 주요 방법은, 먼저 나온 짐승의 권세를 받아 적그리스도의 우상에게 생기를 주고 하나님의 사역과 성령의 은사를 대적하며 하나님의 권능을 모방하기까지 합니다.

 

 

출처 : 바이블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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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udy
(1~17절)
여자와 용의 환상 - 본문은 일곱째 나팔과 일곱 대접 재앙 사이에 첨가된 중간 계시이다. 한편 12, 13장은 사탄과 그 권세를 위임받은 짐승에 의한 교회의 수난이 묘사되어 있는데 12장은 7년 대환난 중 전 삼 년 반을, 13장은 7년 환난의 후 삼 년 반을 묘사하여 교회를 향한 사탄의 핍박이 더욱 심화되고 가혹해진다는 것을 보여 준다. 또한 14장은 교회의 궁극적인 승리를 언급한 것으로 사탄의 권세를 이기고 승리한 144,000명의 모습(14:1~5)과 짐승을 경배한 자들이 받을 최후 심판 장면이 묘사되어 있다(14:6~20).
[1절]
해를 입은 한 여자의 신분에 대해서는 예수의 모친 마리아, 교회의 모체가 된 유대교 공동체, 교회를 가리킨다는 세 가지 견해가 있다. 대부분의 학자들은 여자가 교회를 가리킨다는 견해를 지지한다. 한편 그녀가 입은 해는 하나님의 백성들이 주의 영광과 광채를 덧입고 있음을, 발 아래 있는 달은 세월을 초월하는 하나님의 백성의 영원성을, 머리의 열두 별은 이스라엘 12지파나 열두 사도, 혹은 그 둘을 모두 암시한 표현이다.
[2절]
아이를 배어...부르짖더라. 여인이 낳은 '아이'에 대한 견해는 세 가지이다. ①여자를 유대교로 보고 아이를 기독교로 보아 유대교와 기독교와의 연관성을 나타낸다. ②그리스도만을 의미한다. ③그리스도와 그의 지체된 교회를 의미한다. 세 가지 견해 중 뒤의 두 가지 견해가 나름대로의 타당성을 지닌다. 성경에서 '여인의 아들'이라는 명칭은 성육신하신 예수 그리스도를 의미하며(창 3:15; 갈 4:4) 문맥상 아이가 그리스도를 가리키기 때문이다(5, 10절). 또한 17절에서 여인이 또다른 자손 곧 성도들을 낳는 것으로 묘사되어 있기에 '아이'는 그리스도는 물론 그의 지체된 교회를 지칭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이러한 이중적인 의미는 자주 등장한다.
[3절]
붉은 용. 하늘에 나타난 두 번째 이적으로 '사탄'을 의미하는데 이는 '마귀', '옛 뱀' 등으로도 불린다. 큰 붉은이라는 묘사는 용이 지닌 거대한 세력과 잔인하고 파괴적인 본성을 상징한다. 머리가 일곱, 뿔이 열. 이는 다니엘의 환상(단 7:7~24)에서 유래한 것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대적하여 일어날 일곱 나라와 열 왕을 의미한다. 한편 '일곱'과 '열'은 모두 완전을 상징하는 수로 사탄의 세력이 강력함을 암시한다<서론, 성경에 나타난 숫자의 상징적 의미>. 또한 일곱 면류관은 세상 군주들이 쓰는 왕관을 의미하는 것으로 세상 군주들이 지닌 왕으로서의 권세를 나타내는 것이다. 이것은 성도들의 면류관과는 달리 부패한 권력과 불의한 힘의 상징이다(13:1).
[4절]
아이를 삼키고자. 직접적으로는 사탄이 헤롯 왕을 통해 신약 교회를 탄생시킬 예수를 죽이려고 했던 역사적 사실을 가리키는 것이며, 모든 시대를 통해 사탄이 성도들을 핍박하는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 특별히 이것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사건에서 분명하게 드러났으며 대환난의 후 삼 년 반 동안에 완전히 드러나게 될 것이다.
[5절]
아들을 낳으니 이는 장차 철장으로 만국을 다스릴 남자라. '장차 철장으로 만국을 다스릴'이라는 표현은 시 2:7~9절의 말씀을 반영하고 있다. 이것은 그리스도께서 모든 피조물을 통치하실 왕권을 소유하고 계심을 시사한다. 그리스도는 온 세상을 정의와 공의로 다스리신다(사 9:6). 이러한 왕 노릇은 그를 따르고 충성을 다한 그리스도인에게도 부여된다(2:26; 20:6).
[6절]
여자가 광야로 도망하매. 여기에 대해서는 여섯 가지 견해가 있다. ①예루살렘에 거주하던 초대 기독교인들이 로마의 침공을 피하기 위하여 A.D. 66년 벨라로 탈출한 사건, ②예수의 모친 마리아가 예수께서 태어날 당시 애굽으로 피난하셨던 사건, ③교회가 핍박 가운데서도 영적으로 순결한 상태를 유지하는 것, ④핍박으로 인해 숨어 있는 교회, ⑤유대인들 중 일부가 보전되어 그리스도의 재림을 기다리는 것, ⑥교회가 핍박을 피하여 보호와 훈련을 받는 것. 이 중 마지막 견해가 가장 타당하다. 일천이백육십 일. 7년 대환난의 전 삼 년 반을 의미한다(14절; 11:3~6).
[7~12절]
하늘의 전쟁 - 세상 끝 날까지 계속될 선악간의 투쟁을 상징한다. 본문은 천사 미가엘과 사탄의 전쟁으로 사탄이 하늘에서 쫓겨나는 장면(7~9절)과 하늘에서 나는 승리의 노래(10~12절)로 이루어져 있다. 이 전쟁이 성도들에게 미치는 영향은 첫째, 미가엘이 승리함으로써 하나님의 능력과 그리스도를 통해 이루어질 구원이 재천명되었다. 즉 이 싸움으로 인해 하나님의 능력이 입증되었으며 성도들의 심령 속에 그분의 통치가 확실하게 실현되었다. 둘째, 하나님의 백성들이 죽기까지 순종하여 신앙의 순수성을 지키면 구원을 얻으며, 끝내 승리하게 될 것이라는 사실이 입증되었다. 셋째, 사탄이 이 땅 위에서 최후로 발악할 것과 그럼에도 불구하고 결국은 패배하여 영원한 멸망에 들어갈 수밖에 없음을 예고해 준다. 넷째, 최후 승리를 보장해 줌으로 대환난을 통과하는 성도들을 위로하고 격려해 준다.

[14절]

독수리의 두 날개는 신앙과 율례, 신.구약성경이라는 견해가 있으나 여기서는 하나님의 보호와 인도하심을 의미한다는 해석이 가장 일반적이며 타당성을 갖는다(출 19:4; 신 32:11). 한 때와 두 때와 반 때 7년 대환난의 전 삼 년 반을 의미한다.

[15절]

물을 강같이 토하는 것은 홍수를 의미하는바 이는 성경 문학적 관점에서 심판과 불운을 표현할 때 많이 사용되었다(시 69:15; 시 90:5; 사 59:19; 렘 46:7; 단 9:26; 암 9:5). 따라서 홍수는 사탄이 교회를 핍박하기 위해 저지르는 온갖 종류의 파괴를 상징하는 것으로 요한 당시 성도들이 실제로 겪었던 쓰디쓴 핍박을 비유하고 있는 것이다. 또한 이것은 재해(시 18:4)나 이슬람 세력이나 고드족 등의 적에 의한 침공으로 생각할 수 있다.

[16절]

땅. 성경에서 땅은 주로 불신과 죄악의 장소로 규정되는데 반해 여기서는 구원의 도구로 사용되고 있다. 이것은 교회가 사탄의 핍박으로부터 기적적인 방법으로 보호될 것임을 암시해 준다.

[17절]

여자의 남은 자손의 신분에 대해서는 대체로 세 가지 견해가 있다. ①유대교와는 구별된 이방인 성도들, ②그리스도께로 돌아서는 유대인 성도들, ③그리스도의 본을 따라 사탄에게 핍박과 순교를 당하는 기독교 공동체(유대인과 이방인)에 속한 성도 개개인. 이 중에서 본문의 내용과 가장 잘 조화를 이루는 것은 셋째 견해이다(히 2:11, 12).

 

# 해설

여자와 용 (1~17절)
12~14장은 마지막 일곱 대접 재앙을 언급하기에 앞서 11:1~13절에 이어 계속 7년 대환난기 동안 성도들이 받을 고난(12, 13장)과 그 후에 있을 하나님의 공의의 심판(14장)을 묘사하고 있다. 그중에서도 특히 본장은 전 3년 반(11:1~6) 동안의 상황 묘사로, 여자(1절)로 상징된 교회가 용(3절)으로 상징된 사탄에게 점차 핍박받게 될 것임을 보여 준다. 이러한 핍박은 후 3년 반에 이르러 절정에 달하는데(13장) 그 가운데서도 하나님이 자기 백성을 보호하사 모두 다 실족지 않고 구원에 이르도록 섭리하실 것이다(14절; 눅 21:10~19).

 

# 핵심

1~17절

예수님의 재림이 임박할수록 교회를 대적하고 핍박하는 사단의 세력이 더욱 기승을 부리지만 결국 교회가 믿음의 승리를 거둘 것임을 보여 주는 여자와 붉은 용에 관한 환상이다.

 

# 묵상

하늘의 전쟁 (7~12절)

하늘의 전쟁에서 천사 미가엘이 승리함으로 하나님의 능력과 그리스도를 통해 이루어질 구원이 확실해집니다. 따라서 성도들은 최후 승리를 확신하여 죽기까지 순종하게 됩니다. 또한 전쟁에서 사탄은 결국에는 패배하여 영원한 멸망에 빠지게 됨을 주지시킵니다. 최후 승리로 인해 대환난을 통과하는 성도들이 위로를 얻습니다.

교회의 영적 싸움 (7~12절)

교회의 영적 싸움의 대상은 어두움의 세력인 사탄입니다. 교회의 머리이신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서 죽으심으로 일시적으로는 패배한 것처럼 보였지만 다시 부활하시어 종국적으로 승리를 거두심으로 인해, 교회도 최후 승리를 보장받습니다. 하늘의 전쟁에서 천국 백성의 송가(10)가 들리는데 그 이유로 그리스도와 그를 믿는 성도들의 승리로 하나님의 구원과 나라와 권세가 이루어졌기 때문입니다. 이는 모두가 어린 양의 피로 말미암아 된 것입니다.

 

 

출처 : 바이블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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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udy
(1~19절)
두 증인과 일곱째 나팔 - 본장은 본서 전체의 개요가 되는 부분으로 본서 전체를 통해서 가장 난해하고 중요한 것 중의 하나이다. 본장의 내용은 두 증인의 활동과 죽음(1~13절), 일곱째 천사의 나팔(14~19절)의 두 단락으로 나누어지고, 두 증인의 환상은 성전 척량(1, 2절)과 두 증인의 예언(3~6절), 무저갱에서 올라온 짐승에 의한 두 증인의 죽음과 부활(7~13절)로 세분된다.
[1절]
성전은 헬, '나오스'인데 이는 성전 안의 성소, 즉 제사장들만이 들어갈 수 있는 장소를 가리킨다. 여기서 '성전'은 특별한 대환난을 통과하는 기독교 공동체를 상징하며, 경배하는 자들은 하나님의 신실한 종들을 가리킨다(엡 2:21). 한편 척량은 구약에서 '파괴'를 위한 표로 사용된 경우가 많은데(사 28:17; 애 2:8; 암 7:7~9) 본절에서는 회복과 재건, 참된 성도들을 영적인 해나 모독으로부터 보존하고 축복하기 위한 것으로 사용되었다. 그러나 이 척량은 육체적 해로부터의 보전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예수를 따르는 자들이 비록 짐승에 의해 죽임을 당할지라도 그들은 아무도 멸망받지 않고 구원될 것이라는 예언적인 보증을 상징한다(7:1~8). 또한 이 척량은 주를 따르는 성도들과 짐승을 경배하는 불신자들 사이를 명백하게 분리하는 역할도 수행하고 있다.
[2절]
성전 밖 마당...짓밟으리라. '성전 밖 마당'이란 이방인의 뜰을 가리키는 것으로 이에 대한 해석은 두 가지이다. 버림받은 회당이나 '남은 자'를 제외한 유대인, 교회 내에 있으나 참된 그리스도인이 아닌 거짓 그리스도인. 이러한 두 가지 해석은 나름대로의 타당성를 지니는 것으로 한마디로 불신자들을 가리킨다고 본다. 이러한 이방인의 뜰은 척량 대상에서 제외되어 앞절에서 언급된 척량 대상과는 달리 고난의 때에 하나님의 보호와 인도를 받지 못하고 파멸을 당할 것이다.
(3~6절)
온건한 핍박기 - 7년 대환난의 전 삼 년 반을 가리키는데 이때는 온화한 핍박기로 두 증인이 활동하는 시기이다.
[3절]
두 증인은 에녹과 엘리야, 모세와 엘리야 또는 이 둘의 기능을 수행할 미래의 예언자, 교회안의 유대인 그리스도인들과 이방인 그리스도인들의 대표자, 베드로와 바울 등이라는 여러 가지 견해가 있으나 본문에 가장 부합하는 것은 두 개인으로 보지 않고 교회의 전시대에 걸쳐서 예언하도록 부르심을 입은 모든 예언자들을 가리킨다는 견해이다. 일천이백육십 일. 단 9:27절의 내용이 배경이 된 것으로 7년 대환난의 전 삼 년 반을 의미한다. 한편 7년 대환난은 전 삼 년 반과 후 삼 년 반으로 나누어지는데 이 삼 년 반이라는 기간은 '마흔두 달', '일천이백육십 일' 또는 '한 때와 두 때와 반 때'라는 말로 표현되고 있다. '전 삼 년 반'은 두 증인이 예언하는 기간으로 사탄의 온화한 핍박기를 가리키는 반면 '후 삼 년 반'은 사탄이 최후로 성도들에 대해 본격적인 박해를 가하는 시기이다.
[4절]
두 감람나무와 두 촛대는 스가랴의 환상에서 여호수아와 스룹바벨을 암시하는데 이들은 '온 세상의 주를 모시기 위한 자들'이라고 여겨졌다(슥 4장). 이것은 대환난기에 일어날 두 증인의 성격을 비유적으로 나타낸 것으로 그들은 죄악 된 세상에 빛과 기름을 공급하는 역할을 수행할 것이다.
[5~6절]
두 증인이 이 땅 위에 행할 권세를 기록한 것으로 이는 모세와 엘리야가 행한 이적과 유사하다(출 7:17~21; 왕상 17:1; 눅 4:25). 이것은 두 증인이 권능을 가지고 올 것과 그들의 사명이 사람들을 회개시켜 주를 믿게 하는 것이며, 장차 나올 예언자들은 구약의 예언자 전통을 그대로 따르는 자들임을 암시해 주고 있다(눅 1:17).
[7절]
증거를 마칠 때. 7년 대환난의 전 삼 년 반이 끝나고 후 삼 년 반이 시작되기 직전을 의미하는 것으로 단 7:16~25절의 내용이 배경이 된 것이다. 한편 두 증인의 순교는 사탄에 의한 교회의 완전한 패배를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사탄과 그 추종 세력을 최종적으로 멸망시키기에 앞서 성도들의 믿음을 연단하고 죄인들을 회개시켜 구원할 시간을 얻기 위한 것이다. 무저갱으로부터 올라오는 짐승은 본서 13:1절과 17:3~8절의 '바다에서 나온 짐승'과 동일한 것으로 이 짐승은 사탄의 권력을 대행하여 외부로부터 교회를 핍박하는 적그리스도 또는 세상 권력을 상징한다(단 7:21).
[8절]
큰 성을 문자적으로 해석하여 '예루살렘' 또는 '바벨론'을 가리킨다는 견해가 있으나 하나님을 대적하는 적그리스도의 지배하에 있는 세상 및 세상 권력을 총체적으로 상징한다는 견해가 본문의 뜻에 더욱 부합한다(17:1이하). 소돔은 하나님에 대한 반역과 도덕적 타락 및 하나님의 심판을 상징하며(16:49; 사 1:10) 애굽은 선민인 이스라엘을 박해한 악과 세상 권력의 상징이다(출 1:8~14).
[9절]
사흘 반 동안은 42개월, 즉 삼 년 반의 기간을 가리키는 것으로 7년 대환난의 후 삼 년 반을 의미한다. 한편 시체를 무덤에 장사하지 못하게 하는 것은 가장 잔인한 형벌로 최대의 모욕을 의미한다(사 14:18~20). 따라서 이것은 후 삼 년 반 동안 사탄의 박해가 너무 심하기 때문에 교회의 복음 전파와 예언적 활동이 끊어지게 되고 하나님의 이름이 온갖 모욕을 당하게 될 것임을 보여 준다(13:11~18).

[10절]

두 증인의 죽음에 대해 불신자들이 기뻐하는 장면이 묘사되어 있는데 그들이 당한 '괴로움'은 육체적인 재앙과 양심 가책을 동시에 언급한 것이다.

[11~12절]

삼 일 반 후는 7년 대환난이 끝나고 예수 그리스도께서 재림하실 때를, 생기는 생명을 주시는 성령을 가리키며 이는 두 증인들의 생명의 부활을 의미한다(창 6:17). 또한 하늘로 올라가니란 예수 그리스도께서 재림하실 때 그리스도 안에서 죽은 신실한 종들 및 예언자들이 부활하여 공중으로 올리움을 받아 주를 맞게 될 사건을 언급한 것이다(살전 4:16, 17). 이를 통해 교회는 존귀와 생명, 능력과 영향력을 회복하고, 불신자들은 큰 고통과 두려움 가운데서 죽을 수밖에 없다(20:11~15).

[13절]

지진. 종말에 나타날 징조로서 하나님의 심판과 징계를 의미한다(겔 38:19, 20; 마 27:54). 성 십분의 일...칠천이라. '성 십분의 일'의 인구 '칠 천'에 대한 견해는 두 가지이다. 혹자는 당시 예루살렘 성의 인구가 55,000~95,000명이었음을 추정하여 예루살렘 성 주민의 일부가 죽임을 당하였고 그 결과로 유대인이 회개한 것이라고 주장한다. 혹자는 인류 전체의 일부라고 이해하며 이러한 일부에 대한 징계로 회개에 이르도록 하는 것이라고 주장한다. 두 가지 견해 중 후자가 타당하다. 왜냐하면 '성'은 영적으로 소돔과 애굽으로 비유된 '세상'을 의미하기 때문이다(8절). 한편 그 남은 자들이...영광을...돌리더라는 말은 그들이 회개하고 주께 돌아온다는 뜻이 아니라 하나님의 권능과 역사를 인식하고 두려워 떤다는 의미이다(단 2:47; 엡 1:20~22).

[15절]

하늘 음성들의 경배로서. 주제는 하나님과 예수 그리스도의 나라이다. 이 '하나님의 나라'는 본서 전체의 주제라고도 할 수 있는데 이것은 그리스도의 재림과 최후 심판으로 성취될 '새 하늘과 새 땅'을 의미한다(1:6, 9; 5:10; 21:1; 22:5). 한편 하나님의 나라는 믿는 성도들의 마음속에 이미 이루어진 것으로, 복음 전파를 통해 점진적으로 확장되고 있으며, 새 하늘과 새 땅에서 마침내 완성될 것이다<막 1:15; 하나님 나라의 개념>.

(16~18절)

이십사 장로들의 경배.

[18절]

죽은 자는 사탄의 유혹에 빠져서 짐승을 경배하던 불신자들을, 땅을 망하게 하는 자는 세상을 미혹게 하는 사탄과 음녀, 짐승 및 거짓 선지자를 가리킨다(19:2; 20:10). 이처럼 이 찬양은 앞으로 전개될 본서의 내용을 요약한 것으로 종말론적인 사건들을 찬양의 형식을 빌어 예언하고 있다.

[19절]

언약궤.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죽음으로 세워진 구원의 새 언약을 상징하는 것으로 이는 언약을 반드시 이루시는 하나님의 신실성과 일곱 대접 재앙을 통해 하나님의 언약이 성취될 것을 보여 준다.


# 해설

두 증인 (1~13절)

10장에 이어 계속되는 부록으로 7년 대환난시에 있을 교회에 대한 핍박을 계시해 준다. 이 역시 본서 전체에서 해석하기 가장 어려운 장 중 하나로서 본서 전체의 개요라 할 만큼 중요한 장이다. 이러한 본문은 두 증인으로 상징되는 교회의 뭇전도자들이 비교적 순탄하게 활동할 수 있는 온건한 핍박기인 전 3년 반(1~6절)과 사탄의 무리들에게 죽임 당하므로 선교가 단절되고마는 확실한 핍박기인 후 3년 반(7~10절)에 대해 계시해 주고 있다. 그런데 이와 아울러 죽임 당한 전도자들이 그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이후 영광의 부활(고전 15장)을 맞이하게 될 것임을 증거해 주고 있으니(11~13절) 이는 오히려 성도들에게 희망과 기쁨을 준다.

일곱째 나팔 (14~19절)

여섯 나팔 재앙(8:6~9:21)이 끝나고 이제 세 번째 일곱 대접 재앙(16:1~21)을 준비하는 천사의 일곱째 나팔이다. 이러한 나팔이 울리자 하늘로부터 장차 하나님과 그리스도께서 세상을 영원히 다스릴 것이라는 음성이 발하는데(15, 17, 18절) 실로 이러한 하나님 나라는 본서 전체의 주제이다(22:5).

 

# 핵심

1~19절

하나님이 환난 중에서도 반드시 성도들을 구원하실 것을 보여 주는 두 증인과 계속될 재앙을 예고하는 일곱번째 나팔에 대한 환상이다.

7년 대환난 (1~12절)

본장에서 13장까지의 내용은 단 9:27절에 나오는 "한 이레"에 관한 예언과 유사하다. '7년 대환난'이란 종말론적 재앙을 가리키는 것으로, '전 3년 반'과 '후 3년 반'의 재앙으로 구분된다. "마흔두 달"(11:2)과 "일천이백육십 일"(11:3), "한 때와 두 때와 반 때"(12:14)는 모두 '3년 반'을 가리키는 용어이다. 이것이 문자적인 기간인지 상징적인 기간인지는 신학자들마다 의견이 다르다. 이 기간은 하나님의 백성이 양육받고, 선교하고, 박해받는 기간이다. 이 기간의 끝에 몇 년인지는 분명하지 않은 대환난이 임할 것이다.

 

# 묵상

'무저갱으로부터 올라오는 짐승'의 의미 (7절)

무저갱으로부터 올라오는 짐승이란 사탄의 권력을 대행하여 외부로부터 교회를 핍박하는 적그리스도나 세상 권력을 의미합니다. 이것은 다니엘 7:21절의 내용을 반영한 것입니다. 이때는 칠년 대환난 중 후반기의 시작으로 사탄은 삼년 반 동안 이 땅을 다스릴 권세를 가지고 성도들과 교회를 핍박하고 죽이며, 사람들을 미혹하여 우상 숭배에 빠지게 합니다.

두 증인의 주검 (10절)

땅에 거하는 자들이란 짐승를 경배하는 자들로서 하나님을 대적하고 성도들을 핍박하며 우상 숭배 등의 죄악에 빠진 자들을 말합니다. 이들은 땅에 거하는 자들로서 짐승을 경배하는 자들입니다. 그리고 두 증인이란 복음을 증거하는 하나님의 모든 증인들을 지칭합니다. 세상 사람들이 하나님의 두 증인의 죽음을 기뻐한 것은 그 두 증인이 땅에 거하는 사람들을 하나님의 말씀과 권능으로 괴롭혔기 때문입니다. 이렇듯 빛과 어두움, 선과 악이 함께할 수 없고 땅에 거하는 이는 하나님과 우상을 겸하여 섬길 수 없음을 교훈하고 있습니다.

이십사 장로들의 경배 (16~18절)

이십사 장로들은 하나님의 보좌 앞에서 하나님께서 '왕노릇'하시는 것을 경배했습니다. 또한 죽은 자를 심판하시며 땅을 망하게 하는 자들을 멸망시키실 하나님을 찬양했습니다. 그리고 의인들에게 상급을 주시는 하나님을 찬양했습니다. 이십사 장로는 구원받은 성도의 상징으로 장로들의 경배는 신앙고백이요, 구원을 확신하는 표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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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udy
(1~11절)
작은 두루마리 책 - 본문은 여섯째 나팔과 일곱째 나팔 재앙 사이에 부가적으로 삽입된 부분으로 일곱째 나팔을 향하는 점진적인 과도기를 형성하고 있으며 그 준비 과정이 묘사되어 있다. 본문의 내용은 작은 책을 가진 힘센 천사가 등장하는 장면(1~7절)과 요한이 작은 책을 받아 먹는 장면(8~11절)으로 나누어진다.
[1절]
힘센 다른 천사. '힘센 다른 천사'에 대한 견해는 세 가지이다. 혹자는 '하나님'이나 '그리스도'라고 주장한다. 왜냐하면 이 천사가 가진 구름, 무지개, 해, 불기둥 등의 위엄과 영광이 1:15, 16; 11:12절에서 표현된 예수의 형상과 비슷하고, 성경 다른 곳에서도 그리스도를 '구름으로 수레를 삼으신 분'(시 104:3) 혹은 '머리에 무지개가 있으신 분'으로 묘사하기 때문이다(4:3). 혹자는 '가브리엘'일 것이라고 주장한다. 그것은 '힘센'에 해당하는 히, '가바르'를 단 8:16절에 나오는 가브리엘과 연결시킨 추측이다. 혹자는 지금까지 요한이 언급한 천사와는 다른, 단지 새로이 등장하는 천사라고 주장한다. 세 가지 견해 중 마지막 견해가 가장 타당하다.
[2절]
작은 책. 계시된 예언의 말씀을 가리키는 것으로 계시의 내용이 무엇인가에 대해서는 네 가지 견해가 있다. 사복음서 또는 신약성경, 하나님께서 사도 요한 및 성도들에게 주신 특별 계시, 타락한 교회에 대한 심판서, 장차 일어날 하나님의 심판을 담고 있는 11~22장까지의 내용. 이 중에서 '작은 책' 속에 장차 되어질 예언이 포함되어 있는 점을 고려할 때 넷째 견해가 가장 설득력이 있다. 오른발은..땅을 밟고. 땅과 바다는 전세계(출 20:4, 11; 시 69:34)를 가리킨다. 따라서 이것은 작은 책에 기록된 예언의 말씀이 전세계적으로 영향을 미칠 것임을 보여 준다.
[4절]
하늘에서...말하기를. 하늘의 음성으로 예수 그리스도 자신의 음성이라고 할 수 있다. 한편 본서에는 하늘의 '음성' 또는 '소리'가 많이 나오는데 우리는 이를 세 가지로 분류해 볼 수 있다. 예수 그리스도의 음성(1:11~13; 4:1; 18:4; 21:5, 15), 천사의 소리(14:13; 19:9), 순교당한 성도들의 소리(9:13).
[5~7절]
지체하지 아니하리니. 본문에 나오는 힘센 천사의 맹세는 단 12:6절의 내용이 배경이 된 것으로 천사가 일곱째 나팔을 불면 지체하지 않고 하나님의 비밀이 성취될 것임을 강조하고 있다. 한편 하나님의 비밀(7절)은 말세에 이루어질 하나님의 경륜을 가리키는데 이것은 일곱째 나팔로 시작되는 일곱 대접의 심판을 통해 본격화된다. 일곱 대접의 재앙이 내리는 시기는 7년 대환난의 후 삼 년 반으로 하나님의 셋째 화가 불신자들에게 임하는 기간이며, 사탄과 그 추종 세력들이 최후적으로 하나님을 대적하고 성도들을 핍박하는 시기이다(12:17; 13:1이하).
[8~10절]
네 배에는...꿀같이 달리라는 말이 의미하는 바에 대해서는 ①하나님의 말씀을 받는 것은 큰 기쁨이지만 그 내용이 하나님의 심판과 진노이므로 전파하는 것은 고통스럽고 쓰다. ②예언의 말씀을 처음 받아들일 때는 매우 달지만 속에 있는 양심에는 쓰고 아프다. ③말씀을 받을 때는 쓰나 입으로 전할 때는 달게 된다. ④죄는 처음에는 달지만 나중에는 쓴 것으로 변한다. ⑤주의 말씀을 듣는 것은 쉬우나 행하기는 매우 어렵다. 이 견해들은 다 옳은 일면을 가지고 있으나, 본서의 뜻에 가장 부합하는 것은 첫째 견해라고 할 수 있다.
[11절]
본문은 사도 요한의 말씀 전파 임무를 강조한 것으로 작은 책의 환상을 통해서 요한의 예언자적인 소명을 확인 또는 환기시켜 주고 있다. 앞으로 전개될 예언들은 이미 언급된 환상들의 단순한 반복이 아니라 장차 되어질 사건들을 구체적으로 선포함으로 하나님의 종말론적인 역사를 분명하게 보여 주며 그 대상은 이스라엘이나 어떤 지역 일부분에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전인류를 포괄하는 우주적인 것이다.

# 해설
작은 책 (1~11절)
여섯 나팔 재앙을 언급한 뒤 성도들로 하여금 앞으로 보다 심화될 사태, 즉 일곱째 나팔 재앙에 대비토록 부가적 정보를 주고 있는 부분이다. 즉 본문은 하나님의 심판 내용이 기록된 '작은 책'을 가진 천사가 바다와 땅을 밟고 있음을 보여 주는데(1~7절) 이는 이후 전개될 하나님의 심판 역시 전세계와 관련된 것임을 의미한다. 사도 요한이 삼킨 작은 책은 축복과 저주가 포함된 것으로, 첫 계시의 말씀은 받을 때는 기쁘지만 그 결과인 심판과 진노로 인하여 무섭고 고통스럽다는 뜻이다. 이는 그의 예언자적 소명을 다시금 환기시켜 주는 의미를 지닌다(고전 4:1).

# 핵심
1~11절
천사가 요한에게 계시의 책을 주어 먹게 한 사실은 그가 기록하여 전해야 할 환상의 내용이 더 있음을 의미한다.

# 묵상
힘센 다른 천사의 모습 (1~3절)
힘센 다른 천사는 머리에 무지개가 있어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나타내고, 얼굴은 해와 같이 빛나 하나님의 거룩과 영광을 나타내며, 발은 불기둥 같아서 하나님의 권능을 나타내고, 손에는 작은 책이 들려 있어 하나님의 계시를 나타내며, 발은 바다와 땅을 밟고 있어 세상에 대한 하나님의 권세를 나타내고, 음성은 사자의 부르짖음과 같아 하나님의 권세와 위엄을 나타냅니다.

하나님의 비밀 (7절)

하나님의 비밀이란 말세에 이루어질 하나님의 경륜을 의미합니다. 이것은 일곱째 나팔로 시작되는 일곱 대접의 심판과 함께 본격화 됩니다. 이는 칠년 대환난 후 삼 년 반 동안 하나님의 화가 불신자들에게 임하는 기간이며, 사탄과 그의 추종자들이 최후 발악으로 하나님을 대적하며 성도들을 핍박하는 기간입니다.

'작은 책을 먹는다'는 의미 (8~11절)

요한이 작은 책을 먹었다는 것은 하나님의 말씀은 성도의 영적 양식이라는 뜻입니다. 그래서 성도는 하나님의 말씀을 가감 없이 받아들여야 하고, 말씀을 충분히 소화하며 말씀을 통하여 세상을 보아야 하고, 말씀을 널리 전하여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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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udy
(1~21절)
다섯째와 여섯째 나팔의 재앙 - 일곱 나팔의 재앙은 그 대상에 따라 세 부분으로 나눌 수 있는데 처음 네 재앙은 그 대상이 주로 자연계이고, 다섯째와 여섯째 재앙은 인간이며, 일곱째 나팔은 또 다른 일곱 대접 재앙의 서곡이자 출발점이 되고 있다.
[1절]
땅에 떨어진 별 하나의 정체에 대해서는 네 가지 견해가 있다. ①하나님의 뜻을 전달하는 선한 천사, ②배교한 기독교 교사 및 거짓 선지자, ③역사상 등장했던 적그리스도적인 제국의 왕과 군주, ④타락한 천사인 사탄. 여기서 가장 설득력 있고 많은 지지를 받는 것은 넷째 견해이다. 이처럼 '별'은 모든 악한 세력의 임금인 사탄을 가리키는 것으로 타락하기 전에는 천사장으로 하늘이 그의 거처였으나 쫓겨난 땅에서만 그의 악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게 되었다(12:3~9; 마 12:26; 막 3:23, 24). 무저갱(헬, 아뷔쏘스)은 '심연'(深淵)을 의미하는 단어로 이는 사탄 및 악한 귀신들을 임시로 가두어 두는 지하의 감옥을 가리킨다(눅 8:31; 유 1:6). 그런데 무저갱의 개념은 시대의 흐름에 따라 세 단계의 과정을 거치면서 변해 왔다. 첫째, 무저갱은 원래 물을 가두어 둔 곳, 즉 땅 밑의 바다를 의미했다(창 1:6, 7). 둘째, 바벨론 포로 시대 이후에 무저갱은 하나님을 대적하는 모든 세력들이 갇히는 곳으로 생각되었다(사 51:9; 암 9:3). 셋째, 신약 시대에 와서 무저갱은 적그리스도가 이 세상에 나타나기 전에 있던 처소였으며(11:7) 그리스도의 천년 왕국 동안 사탄이 일시적으로 갇혀 있는 곳으로 묘사되고 있다(20:7).
[2절]
연기. 이 땅에 대한 사탄의 악한 영향력 및 권세를 상징하는 것으로 하나님의 빛과 좋은 대조를 이룬다.
[3절]
황충은 메뚜기의 일종으로 메마른 곳에 번식하며 무리를 지어 날아다닌다. 이들이 지나갈 때는 해가 가려 60m 안에 있는 큰 건물도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어두워지며, 지나간 곳은 풀잎 하나 볼 수 없고 땅은 완전히 폐허로 변해 버리고 만다. 한편 황충은 초목만 해치고 사람에게는 직접적인 피해를 주지 않는다. 그런데 이 황충이 받은 전갈의 권세는 사람을 해치기 위한 것으로 '전갈'은 꼬리 끝에 침이 있는데 그 독침에 쏘이면 몹시 고통스럽다.
[4절]
인 맞지 아니한 사람들. 모든 불신자들을 가리키는 것으로 이들은 하나님의 진노와 재앙의 일차적인 대상들이다.
[5~6절]
죽이지는 못하게 하시고. 여기서 우리는 몇 가지 교훈을 발견할 수 있다. 첫째, 마귀가 사람들을 괴롭게 하고 해칠 수 있지만 그들에게는 제한된 권세만 주어졌다. 즉 이 세상과 모든 피조물에 대한 최종적인 결정권과 권세는 하나님만 가지고 계신다(욥 1:12). 둘째, 인간의 생명은 하나님께서 부여해 주신 것으로 그 생명을 거둘 수 있는 분은 오직 하나님뿐이다(창 2:17; 약 4:13~15). 그러므로 인간이 자기 생명을 귀하게 여기지 않거나 자살을 시도하는 것은 하나님께 범죄하는 것이다. 셋째, 이 땅 위에 임하는 재앙들은 육체에만 국한되는 것이다(마 10:28). 넷째, 이러한 자연적인 재앙들은 최후 심판의 예표가 되며, 불신자들에게 복음을 받아들이라는 경고가 된다(22:8~10).

[7~10절]

황충의 모습.

[11절]

무저갱의 사자의 이름은 '파괴' 또는 '파괴자', '멸망을 초래하는 자'란 뜻으로 타락한 천사인 사탄을 가리키는데 이는 '땅에 떨어진 별 하나'(1절)와 동일한 존재이다(16:16; 요 8:44).

(13~21절)

여섯째 나팔의 재앙 - 둘째 '화'로서 하나님의 심판의 도구로 쓰인 사탄과 그 추종 세력의 힘을 통해 이루어진다. 그 대상은 짐승을 경배하는 불신자들로 이들은 이 전쟁으로 인해 삼분의 일이 죽임을 당하게 된다.

[14~15절]

네 천사의 신분에 관해서는 크게 두 가지 견해로 나누어진다. 첫째, 사탄에 속한 악한 천사들이다. 그 근거는 네 천사들이 결박되어 있는 점, 유브라데 강 지역은 죄악과 원수의 땅, 즉 이스라엘을 멸망시킨 앗수르와 바벨론 땅이라는 점이다. 둘째, 7:1~3절에 나오는 천사들과 동일하다는 견해이다. 여기서는 첫째 견해가 본문의 뜻을 분명하게 해주며 설득력이 있다.

[16절]

마병대의 정체에 대해서는 두 견해가 있다. 첫째, 문자적인 해석으로 여섯째 나팔의 재앙 때 실제로 2억의 군대가 동원되어 중동 지역에서 전쟁이 일어날 것이라는 견해와 둘째, 상징적인 해석으로 대환난 때 전쟁 등으로 사람들을 해치게 될 마귀의 세력을 가리킨다는 견해이다(단 7:11). 여기서는 '마귀의 세력'을 상징한다는 둘째 견해가 설득력 있으며 '이만만'(2억)이라는 숫자는 그들이 가진 엄청난 힘과 파괴력을 상징한다.

[17~19절]

세 재앙. '불과 연기와 유황'의 재앙으로 그 색깔은 각각 '불빛과 자주빛과 유황빛'이다. 이것은 현대의 과학 무기들과 군대에 의한 재앙으로 사람들이 대량으로 살육당할 것을 나타낸 것이다. 또한 이들은 질병이나 기타 각종 재난을 통해서도 사람들을 죽인다.

[20~21절]

회개치 아니하고. 여섯째 나팔의 재앙에서 살아남은 불신자들의 완악한 마음과 죄악 된 행위를 묘사하고 있다.

 

# 핵심

1~21절

다섯째와 여섯째 나팔 재앙이다. 극심한 재앙에도 불구하고 회개하지 않는 죄인들의 모습은 저들의 결국이 영원한 멸망임을 시사한다.

아바돈 (11절)

아바돈(헬, 아볼루온)은 '파괴' 또는 '멸망'이라는 뜻이다. 그러나 요한은 이를 의인화시켜 '생명과 평화의 주이신 예수 그리스도'와 정반대 되는 사악한 존재인 '사단'을 지칭하는 말로 사용했다. 왜냐하면 사단은 사람들을 꾀어 범죄케 하여 결국 멸망당하게 하는 파괴자이기 때문이다. 혹자는 철자가 비슷한 점을 들어 '아볼루온'이 헬라의 신 '아폴로'(Apollo)를 가리킨다고 주장하기도 하지만 신빙성이 없다.

 

# 묵상

무저갱 (1절)

무저갱이란 원래 물이 가득한 곳인 땅 밑의 바다를 의미했습니다. 그러나 바벨론 이후에는 하나님을 대적하는 세력들이 갇히는 곳으로 생각했습니다. 현대에는 타락한 천사들과 짐승을 가두어 두는 곳으로 생각합니다. 무저갱의 사자(11절)는 황충의 임금인데, 히브리어로는 '아바돈'으로 파괴, 멸망을 뜻하고, 헬라어로는 '아볼루온'으로 멸망을 초래하는 자를 뜻합니다. 즉 '사탄'을 가리킵니다.

생명을 부여해 주신 분 (5~6절)

하나님은 인간에게 생명을 부여해 주셨습니다. 때문에 생명을 거두어 가실 수 있는 분도 오직 하나님 뿐이십니다. 그러므로 인간들이 생명을 귀하게 여기지 않거나 자학하는 행위는 하나님의 뜻을 저버리는 것이요, 크나큰 범죄 행위입니다.

황충의 모습 (7~10절)

황충의 몸인 말은 신속력을, 머리의 금 같은 면류관은 사탄의 권세를, 사람의 얼굴은 간교함을, 여자의 머리털은 유혹을, 사자의 이는 강력한 파괴력을, 철흉갑 가슴은 강력한 방어력을, 병거의 달리는 소리를 내는 날개는 신속함과 장엄함을, 전갈 꼬리, 쏘는 살같은 꼬리는 악독함을 상징합니다. 황충은 하나님의 인을 맞지 아니한 사람만 해하라는 명령을 받습니다.

회개치 않는 자들의 특징 (20~21절)

회개치 않는 자들은, 교만하며 세상의 지혜와 물질만 의지하고(시 52:7), 영적으로 무지하며 죄악에 무감각하고(잠 23:35),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으며 악한 가르침을 좇고(렘 2:25), 위선적이고 강퍅해서 말씀을 깊이 받아들이지 않습니다(마 13:5). 또한 하나님을 무시하고 사탄의 세력에 속해 있으며(엡 2:2), 하나님께 순종치 않고 우상을 섬기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계 9:20). 이러한 자들은 끝까지 회개치 않다가 결국은 심판을 받습니다(계 9:20,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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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udy
(8:1~14:20절)
일곱 나팔의 재앙 - 본문에는 일곱 나팔의 재앙이 기록되어 있는데 이는 첫째부터 여섯째 나팔까지의 재앙(8, 9장), 여섯째 나팔과 일곱째 나팔 사이에 일어날 여러 가지 사건들(10~14장)로 세분할 수 있다.
(1~13절)
일곱째 인과 나팔 재앙 - 일곱째 인을 떼심으로 일곱 나팔의 재앙이 시작되고 있다. 그런데 일곱째 인은 이 땅 위에 실제로 부어지는 재앙이 아니라 일곱 나팔 재앙의 서곡이자 준비 과정이다.
[1절]
반시 동안쯤 고요하더니. 이에 대해서는 네 가지 견해가 있다. ①안식일의 휴식, ②하나님의 백성들의 찬양 소리를 듣기 위한 고요, ③환난과 고통 가운데 처한 성도들이 부르짖는 간구 소리를 듣기 위한 침묵, ④바로 이어서 나타날 일곱 나팔 재앙의 준비 기간으로 징벌로 나타날 대동요 이전의 고요와 침묵이라는 설이다. 상기한 주장들은 모두 옳은 일면을 내포하고 있으나 여기서 본서의 뜻에 가장 적절한 것은 셋째와 넷째 견해로 이 침묵은 일곱 인에서 일곱 나팔 재앙으로 발전하는 중간 과정이라고 할 수 있다.
[2절]
일곱 나팔. '일곱 인'과 '일곱 나팔 재앙'의 관계는 크게 두 가지 견해로 나누어진다. 첫째, 이 두 가지 재앙은 서로 유사한 점이 많기 때문에 같은 사건이 반복적.병행적으로 묘사된 것이라는 견해이다. 이 견해에 따르는 유사점은 두 재앙이 모두 그리스도의 재림과 관련되어 있는 점, 두 재앙의 처음 네 재앙은 자연계에, 다음 세 재앙은 영적인 것에 관련된 점, 여섯째 재앙 후에 삽입된 구절이 들어가 있다는 점, 두 재앙이 모두 환난을 이기고 승리한 성도들의 찬양으로 끝나고 있는 점이다. 둘째, 두 재앙 사이에 비록 유사한 점이 많을지라도 이 둘은 서로 상이(相異)한 것으로 시간상 연속적인 사건이라는 주장이다. 이 견해에 따르는 상이점은 나팔의 재앙은 인 재앙보다 심판의 정도가 더 격렬하고 광범위하다. 두 재앙 사이에는 사건의 순서와 내용에 차이점이 많다. 여섯째 인의 재앙까지는 성도들이 인침을 받지 않은 데 비해 나팔 재앙은 인침을 전제하고 있다는 점이다. 여기서 우리는 두 재앙이 병행되는 것이 아니라 실제로는 연속되는 일련의 사건들임을 알 수 있다.
[3~5절]
금향로, 성도의 기도 - 겔 10:2절의 내용이 배경이 된 것으로 성도들의 기도가 하나님께 반드시 상달될 것임을 보여 준다(시 141:2). 한편 향로는 땅에 속한 자들을 심판하는 도구가 되고 있는데 이것은 땅 위에 임하는 하나님의 심판이 성도들의 기도에 대한 응답임을 상징하는 것이다<눅 11:1~13, 올바른 기도 생활>.
[6절]
나팔 불기. 구약성경에서 나팔은 인간 역사에 대한 하나님의 개입을(수 6:16) 상징하며, 신약성경에서는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과 깊은 관계가 있다(마 24:31; 살전 4:16). 나팔 소리는 또한 인간의 죄악에 대한 하나님의 경고의 의미가 있다.
[7절]
첫째 나팔의 재앙으로, 대환난 후 삼 년 반 동안에 있을 생태계의 파괴를 묘사한 것이다. 또한 이 재앙은 모세 당시 애굽인에게 내렸던 열 가지 재앙 중 일곱째 재앙과 유사한데 본 재앙에는 애굽인들에게 내렸던 일곱째 재앙에는 없던 '피'가 섞여 있어 그 정도가 훨씬 강렬하고 혹심하다는 것을 암시해 준다(겔 38:22; 욜 2:30).
[8~9절]
둘째 나팔의 재앙, 즉 바다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으로 이것은 애굽에 내린 첫째 재앙과 아주 흡사하다(출 7:14~25). 한편 불붙는 큰 산과 같은 것은 세계적인 전쟁을 가리킨다고 할 수 있는데 이 전쟁으로 인해 군함이나 상선의 삼분의 일이 침몰하고 물고기의 삼분의 일이 죽게 된다(렘 51:25; 습 1:3). 또한 피는 전쟁의 참혹성을 강조한 것으로 이는 불신자들의 죄악 된 행위에 대한 하나님의 징계라는 성격을 갖고 있다.
[10~11절]
셋째 나팔의 재앙으로, 물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이다. 쑥은 근동 지방에서 자라는 풀로 그 맛이 아주 쓴데, 구약성경에서 쑥의 쓴 맛은 항상 불순종하고 거역하는 이스라엘 백성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을 의미하고 있다(신 29:17, 18; 렘 9:14~16). 또한 어두워진 별은 인간들에게 임할 고난을 상징하며(겔 32:7; 욜 2:10) 심판 날의 도래가 별들이 떨어지는 것으로 묘사되기도 한다(마 24:29). 특히 본문에는 인명 피해가 처음 언급되고 있는데 이는 시간이 지날수록 재앙의 정도가 더욱 격렬해지고 그 범위도 확산되는 것을 보여 준다.
[12절]
넷째 나팔의 재앙으로 애굽에 내린 '흑암'의 재앙과 여섯째 인의 재앙과 흡사하다(6:12, 13; 출 10:21~23; 암 8:9). 한편 그리스도의 십자가 사건 때 어둠이 온 땅을 덮었는데 이것은 성도들에게는 구원과 대속적 죽음을, 불신자들에게는 멸망과 심판을 상징한다(마 27:45; 고전 1:18).
[13절]
첫째 화는 다섯째 나팔의 재앙을, 둘째 화는 여섯째 나팔의 재앙을 가리키며 마지막 셋째 화는 일곱째 나팔로 인해 나타나게 될 일곱 대접의 재앙을 가리킨다(계 16:1이하).

 

# 해설

일곱째 인 일곱 나팔 (1~5절)

재앙의 서곡이자 준비 과정(6절). 여기 일곱 천사장은 유대 전승에 따르면 미가엘, 우리엘, 라파엘, 라구엘, 사리엘, 가브리엘, 르미엘인데 이들은 하나님의 명령을 수행한다. 이들이 불 나팔(양각 나팔)은 하나님의 심판을 선고한다(사 27:13). 재앙이 더욱 격렬해가는 가운데서도 땅에서 고난받는 성도들의 기도가 들려지도록(3, 4절) 하늘이 반시 동안쯤 고요해지는데(1절) 이는 대환난 중에 핍박당하는 성도들에 대한 하나님의 지대한 관심을 시사해 준다(롬 8:31~39).

여섯 나팔 재앙 (8:6~9:21절)

생태계의 파괴(8:7, 10, 11), 세계적 전쟁(8:8, 9), 천체의 이상(8:12), 고통과 죽음(9:1~21) 등과 같은 재앙은 외견상 일곱 인 재앙의 반복 묘사인 것처럼 보이나 실상은 그 재앙에 이어 심판의 격렬함을 더해 가고 있는 연속 사건이다. 특히 여기서는 1/3에 해당하는 인류의 사망이란 엄청난 재앙이 언급되는데(9:13~21) 이는 악의 세력에 대한 하나님의 최후 심판(20:11~15)의 전조가 된다.

 

# 핵심

1~13절

예수님이 일곱째 인을 떼자 시작된 나팔 재앙에 대한 환상으로 재앙의 강도가 점증되고 있음을 보여 준다.

 

# 묵상

하나님이 내리시는 재앙과 심판의 특징 (1~5절)

하나님께서 내리시는 재앙과 심판은 독단적이거나 불의하게 행해지지 않고, 의로운 사람들의 기도로 이루어지며, 공개적이면서도 공의롭게 행해집니다. 때문에 우리는 하나님의 사랑과 공의가 실현되도록 행동하고 소망하며 심판에 이르지 않도록 깨어 기도하고 의를 행하며, 근신하여 두렵고 떨리는 마음으로 구원을 이루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기쁘게 받으시는 기도 (3~4절)

하나님께서 기쁘게 받으시는 기도는 정결과 감사함으로 정직하게 드리는 기도요, 신중하고 은밀하게 주의 이름으로 드리는 기도입니다. 또한, 끈기 있게 순종하며 확신하고 드리는 기도요, 간절하게 매일 드리는 기도이며, 죄를 자백하고 하나님의 뜻대로, 먼저 하나님의 나라와 의를 구하는 기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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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udy
(1~17절)
십사만 사천 명과 흰 옷 입은 큰 무리 - 본장은 여섯째 인의 재앙과 일곱째 인 재앙(8:1) 사이에 삽화처럼 첨가된 장이다. 본장의 내용은 6:17절의 질문에 대한 설명 및 보완으로 6장에서 불신자와 악인들이 극심한 고통을 당하는 반면, 본장에서는 구속받은 성도들과 그들이 받을 축복이 시적으로 묘사되어 있다. 또한 본장은 크게 하나님의 인침을 받은 144,000명(1~8절)과 흰옷 입은 큰 무리(9~17절)의 두 단락으로 나누어진다. 한편 본장은 첫째, 최후의 때가 되면 견디기 힘든 핍박과 재난이 온다는 것을 경고하고 있으며 둘째, 성도들에게 구원과 영생에 대한 하나님의 약속이 신실함을 강조하고 셋째, 인치심을 통해 성도들이 대환난 기간 동안 극심한 고통을 받게 될지라도 결국 구원될 것이라는 점을 보증해 주고 있다(11:18; 14:10~13).
[1절]
땅 네 모퉁이에...바람. 땅 네 모퉁이는 각기 지구의 끝으로 전세계를 의미하는데, 이는 지구가 원형이 아니라 정사각형으로 평평하다고 생각했던 당시의 생각을 반영한 것이다(사 11:1; 겔 7:2). 또한 '바람'은 구약성경에서 하나님의 진노와 심판을 수행하는 대리자 또는 도구로, '땅 사방의 바람'은 세계적인 전쟁을 상징한다(왕상 19:11; 시 83:13; 렘 4:13).
[2절]
해 돋는 데로부터. 하나님의 인을 가진 천사가 동쪽으로부터 올라올 것을 표현한 것으로 그 해석에는 몇 가지가 있다. 동쪽에서 떠오르는 태양처럼 하나님은 이 세상에 참된 빛과 생명을 주신다(요 1:1~9; 요 14:6). 하나님의 영광이 동쪽 문을 통하여 성전에 들어갈 것이라는 구약의 예언(겔 43:4)이 성취된 것이다.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 때 박사들이 동방으로부터 별의 인도함을 받아 온 것과 깊은 관계가 있다(마 2:2).

[3절]

인(印)은 하나님과 어린양의 '소유권'을 표시하며 하나님의 '보호와 안전'을 가리킨다. 따라서 인치심을 받은 자들은 땅으로부터 구속함을 받은 자들로 사탄이나 그 추종자들로부터 많은 핍박과 환난을 당하지만 끝내 승리하게 되며, 하나님이 내리는 재앙으로부터 보호를 받고, 그리스도의 재림 때는 부활하여 주와 함께 왕 노릇하게 된다(20:4). 그렇기 때문에 요한 당시 성도들은 짐승에 의한 핍박과 순교에 직면해서도 하나님의 신실성과 함께하심을 굳게 믿고 믿음을 지켜 나갈 수 있었다. 한편 신약 시대에 와서 하나님의 인은 세례(롬 8:23; 약 1:18)와 성령의 임재(마 3:16; 롬 8:11; 엡 1:13)로 생각되었다.

[4~8절]

인 맞은...십사만 사천이 누구를 가리키는가에 대해서는 두 가지 견해가 있다. 문자 그대로 하나님의 인치심을 받고 대환난 기간 동안 멸망으로부터 보호하심을 받는 144,000명의 유대인 성도들을 가리킨다는 설과 상징적 해석으로 이들은 대환난을 통과하는 유대인과 이방인들로 구성된 교회 전체를 가리킨다는 설이다. 여기서 우리는 어느 한 견해만 옳다고 단정을 낼 수 없지만 둘째 견해가 본문의 뜻에 더욱 부합하며 타당성을 갖는다. 한편 144,000이라는 숫자는 하나님의 인치심을 받고 대환난을 통과하게 될 모든 성도들의 수 또는 합계를 상징적으로 나타낸 수이다. 또한 본문에서 한 가지 특이한 점은 12지파의 명단에 단 지파의 이름이 빠진 것이다. 그 이유는 단 지파는 구약성경과 유대 랍비적 상징주의에서 우상 숭배를 상징했기 때문이다(창 49:17; 삿 18:18, 19; 왕상 12:29, 30). 그러므로 사도 요한은 이를 통하여 그리스도인의 우상 숭배와 짐승 경배를 엄중하게 경고하고 있다. 단 지파는 종말에 올 악의 화신인 적그리스도를 상징했기 때문이다(렘 8:16).

[9~10절]

본문은 큰 무리가 흰 옷을 입고 하나님을 찬양하는 장면인데 이들의 신분에 대해선 세 가지 견해가 있다. 첫째, 대환난 가운데서 구원받은 이방인들을 가리킨다. 둘째, 대환난 때 짐승에 의해 죽임을 당한 순교자들을 가리킨다. 그 근거는 그들이 하늘 보좌 앞에 있는 점(9절)과 '큰 환난에서 나오는' 자들로 묘사되어 있는 점이다. 셋째, 하나님의 인침을 받은 144,000과 동일한 자들로 그들이 대환난을 통과하여 승리한 상태를 표현한 것이다. 여기서는 셋째 견해가 가장 유력하며 설득력이 있다.

[11~12절]

본 구절은 천사들의 찬양으로 5:11, 12절에서 천사들이 예수 그리스도께 돌리는 찬양의 내용과 같은데 '부' 대신에 '감사'가 포함되어 있는 점만 다르다(5:11, 12).

[13~14절]

본문은 흰 옷 입은 큰 무리들의 정체를 밝히고 있는데 그들은 큰 환난에서 나오는 자들이며 어린양의 피에 그 옷을 씻어 희게 한 자들이다. 이들은 대환난 기간 동안 사탄과 그 추종 세력의 온갖 핍박에도 불구하고 승리한 자들로 그리스도의 십자가 죽음을 믿음으로 받아들일 뿐만 아니라 주 안에서 믿음의 신실한 증거를 가진 자들이다(2:13; 12:11). 한편 성경에 나오는 환난은 대체로 세 가지로 분류된다. ①그리스도인들이 이 땅 위에서 일반적으로 당하는 환난이다. 이 환난은 그리스도인의 삶과 불가분의 관계에 있는 것으로 성도들은 이를 통해 그리스도의 남은 고난에 동참할 뿐만 아니라 자신의 참된 모습과 정체를 발견하게 된다(요 16:33; 행 14:22; 롬 5:3; 골 1:24; 딤후 2:11, 12). ②대환난으로 그리스도의 재림 직전에 그리스도인에게 임할 혹심한 핍박이다. 이 대환난은 격렬함에 있어서나 주의 재림과의 관계에 있어서 이전에 있었던 모든 핍박과는 구별되는 것으로 예수께서도 예언하셨으며(마 24:21) 바울이 '배도와 불법의 사람'에 관해 말한 것도 바로 이 시기를 지적한 것이다(살후 2:3~12). ③불신자들에게 임할 하나님의 격렬한 진노와 재앙이다. 이 진노는 대환난 기간 중에 일어날 것으로 본서에서는 이를 '그들의 진노의 큰 날'(6:17), 또는 '장차 온 세상에 임하여 땅에 거하는 자들을 시험할 때'라고 표현하고 있다(3:10; 살후 1:6~10).

[15~17절]

성도가 누리게 될 특권 - 흰 옷 입은 성도들이 하늘 나라에서 누리게 될 특권이 묘사되어 있다. 첫째, 하나님의 보좌 앞에 담대히 설 수 있게 되었다. 그들은 어린양의 피에 그들의 옷을 깨끗하게 했기 때문에 아무런 두려움이나 떨림이 없이 설 수 있게 되었다(엡 1:7). 둘째, 성전에서 하나님을 직접 섬길 수 있게 되었다(히 7:25; 벧전 2:9). 셋째, 하나님께서 그들과 함께 영원히 거하시게 된다. 이것은 성도들의 마음속에 내재하시는 성령께서 보증해 주신다(21:3; 요 1:14). 넷째, 참된 만족과 안전을 누리게 된다. 이것은 성도들이 땅 위에서 당한 고난이 전제된 것으로 현실의 고난(히 11:37, 38)은 영원한 기쁨과 만족의 근거가 된다(사 49:10; 마 24:7~13).


# 해설

십사만 사천 인과 흰 옷 입은 무리 (1~17절)

일곱째 인 재앙(8:1~5)에 앞서 6장 말미의 질문을 받고 있는 보완 장이다. 즉 여기서는 앞서 언급된 대환난 가운데서도 배교치 아니하고 인내함으로 영광을 얻게 될(15~17절) '144,000인'(1~8절)과 '흰 옷 입은 무리'(9~14절)가 소개되는데, 이는 요한계시록 중에서도 난제이다. 즉 144,000이 상징수인가 아니면 문자적 수인가? 또한 144,000인과 흰 옷 입은 무리는 동일한 자들인가 서로 다른 자들인가? 이에 대해 여러 견해가 있지만 성경 전체를 볼 때 144,000은 대환난 가운데서 승리하는 모든 성도를 상징하며 이들과 흰 옷 입은 무리는 동일한 자들인 것으로 봄이 가장 무난하다(요 16:33).


# 핵심

1~17절

하나님이 보호하시므로 대환난 가운데서도 끝까지 믿음을 지킬 모든 성도를 상징하는 십사만 사천명에 관한 환상이다.

십사만 사천 명 (3~8절)

세대주의 신학자들은 이들을 이스라엘 12지파 중에서 최종적으로 구원받을 자들이자, 불의한 세상에서 선교사 역할을 감당할 자들로 해석한다. 그러나 각 지파별 12,000명*12지파=144,000명이라는 숫자는 다분히 상징적 의미를 지닌다. 한편 복음주의 신학자들은 이 수를 영적 이스라엘 백성, 즉 신구약의 시대나 유대인과 이방인을 막론하고 하나님이 구원하실 모든 성도를 의미하는 상징수로 해석한다.


# 묵상

인치심을 받은 자들 (3절)

인치심을 받은 자들이란 사탄이나 그 추종자들로부터 많은 핍박과 환난을 당하는 자들과 하나님이 내리시는 재앙으로부터 보호를 받은 자들과 그리스도 재림시 부활하여 주와 함께 왕노릇할 자들입니다. 이는 하나님과 어린 양에게 속해 있고 하나님의 보호와 안전 속에 사는 자들을 가리킵니다.

십사만 사천 명 (4~8절)

대환난을 통과할 유대인과 이방인들, 곧 교회를 말합니다. 또한 구약 시대와 신약 시대에 하나님의 인치심을 받고 대환난을 통과하게 될 모든 성도의 수를 가리키기도 합니다. 이는 또한 영적 숫자를 가리키며 첫째로, 하나님의 영원한 수와 세상적인 속된 수와의 연합을, 둘째는 이스라엘 선민의 숫자를, 세째는 하나님만 나타내실 수 있는 완전한 영적 숫자를 말합니다.

성도를 깨끗하게 하는 것 (14절)
하나님의 말씀(시 119:9)과 시험(욥 23:10), 지혜(잠 8:12), 성령(사 4:4)과 절제하는 마음(단 1:8), 그리고 정직한 마음(마 6:11), 회개(요일 1:9)와 부활, 영생의 소망(요일 3:2, 3), 그리스도의 피(계 7:14)와 의(계 19:8) 등은 성도를 깨끗게 만듭니다.

성도가 누릴 특권 (16~17절)

마지막 날에 성도는 하나님의 보좌 앞에 담대하게 설 수 있고, 하나님과 영원히 함께 거하는 복을 받으며, 참된 만족과 안전을 누리며 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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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udy
(6:1~8:1절)
일곱 인의 재앙 - 7년 대환난이 시작되는 부분으로 일곱인의 재앙이 묘사되어 있다. 본서의 6~18장은 대환난에 관한 기사가 나오는데 이것은 본서의 중심 부분으로 심판의 주체는 하나님이시다. 내용은 크게 일곱 인의 재앙(6:1~8:1), 일곱 나팔의 재앙(8:2~14:20), 일곱 대접 재앙(15:1~18:24)의 세 단락으로 나누어진다. 이 심중의 환난은 모두 일곱 인에서 비롯되고 있으며 일곱 인은 일곱 나팔로, 일곱 나팔은 일곱 대접의 재앙으로 발전하는 형태를 취하고 있다. 특히 일곱 인의 재앙은 예수께서 말씀하신 말세의 징조들과 아주 유사하다. 상기한 재앙들은 몇 가지 공통점을 갖는데 첫째, 이것들은 그리스도의 재림 직전에 있을 대환난 때 성취될 종말적인 사건들이다. 둘째, 이 재앙들은 오직 하나님의 섭리에만 속하는 것이다. 셋째, 재앙의 대상이 이 땅 위의 모든 것이며 그 영역이 전세계에 미치고 있다.
(1~8절)
네 말과 그 말을 탄 자들에 대한 환상 - 네 말과 그 말을 탄 자들에 대한 환상이 나오는데 이는 스가랴 선지자가 본 네 말과 병거의 환상(슥 6:1~8)이 배경이 된 것이다. 이들은 하나님의 심판을 이루는 도구로, 마지막 때가 되기 직전에 강한 파괴력을 가지고 하나님의 주권적 섭리에 의하여 일어날 것이다.
[2절]
흰 말이 있는데. 첫 번째 인을 떼고 난 후 요한이 본 환상은 흰 말의 모습이다. 이는 슥 6:1절을 반영한다. 그러나 스가랴서에서는 색깔이 특정한 의미를 지니지 않는 반면 본서에서는 말 탄 자와 관련하여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 흰색은 승리와 정복을 나타내는 것으로 이 땅에 심판을 위한 재앙을 내리려는 의도를 암시한다. 그 탄 자가 활을 가졌고 면류관을 받고 나가서 본절에서 흰 말이 나오고 그 탄 자가 활을 가지며 승리를 상징하는 면류관을 가진 것으로 보아 말 탄 자가 승리자요 정복자인 것이 분명하다. 그러나 그가 구체적으로 누구인가에 대해서는 다섯 가지 견해가 있다. 로마 제국이나 로마의 정복자, 메시야, 복음과 그리스도, 적그리스도와 악의 세력, 장차 나타나게 될 어떤 정복자. 이 견해들 중 처음의 두 견해는 과거적 해석으로 받아들일 수 없다. 그리고 나머지 세 가지 견해는 나름대로 타당성을 지닌다. 그러나 문맥상 본문이 하나님의 진노의 심판을 예시하는 것으로 보아 마지막 견해가 가장 타당한 듯하다.
[4절]
붉은 다른 말이...탄 자. 여기에서 '붉은 색'은 대대적인 살육과 전쟁을 상징한다(왕하 3:22, 23). 그런데 흰 말 탄 자가 세계적인 전쟁을 상징하는 반면, 붉은 말 탄 자는 내란과 혁명을 상징한다. 그때가 되면 인간적인 신뢰 관계는 완전히 파괴되고 극단적인 이기심과 경쟁심 때문에 이 땅 위에는 화평이 없어지게 된다(사 19:2; 마 10:21).
[5~6절]
검은 말...탄 자는 가난과 기근을 상징한다. '검은 색'은 보통 전쟁과 유혈의 결과인 슬픔, 애곡, 황폐를 상징한다(사 50:3; 애 5:10). 한편 감람유와 포도주는 해치 말라에 대한 해석은 네 가지이다. 혹자는 도미티안(Domitian) 황제 때에 내린 포도원 폐쇄 명령을 가리킨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이 명령은 곧 강력한 반대로 인해 취소되었다. 혹자는 '감람유'와 '포도주'는 사치품으로 가난한 자는 굶주림의 고난을 당하나 부자들은 여전히 사치를 즐긴다는 의미로 해석한다. 혹자는 '감람유'와 '포도주'를 성찬과 관련지어 해석하여 이를 믿는 자들에 대한 기근의 면제를 약속한 것으로 해석한다. 혹자는 '감람유'와 '포도주'를 사치품이 아니라 일상 생활에 필요한 필수품으로 보아 본문은 기근의 한계성을 나타낸다고 주장한다. 네 가지 견해 중 마지막 견해가 타당하다. 따라서 본문은 기근의 피해가 심각하게 증대되고 있긴 하나 본격적인 재앙은 아님을 나타낸다.

[8절]

사망(헬, 다나토스)은 '죽음' 외에도 '역병'(疫病)이라는 뜻을 가진다. 따라서 청황색 말은 전쟁과 기근과 온역, 짐승의 공격으로 인해 많은 사람이 죽을 것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것이다(렘 14:12; 겔 14:21). 한편 음부는 구약에서는 모든 죽은 자들이 사후에 거하게 되는 지하 세계를 가리켰으나, 신약에 와서는 불신자들이 죽은 후 최후의 심판을 받기 위해 일시적으로 거하는 사후 중간 상태의 개념으로 변하게 되었다.

(9~11절)

다섯째 인 - 복음과 예수의 증거 때문에 죽임을 당한 순교자들이 하나님께 공의의 심판을 탄원하는 장면이 묘사되어 있다. 특히 본문은 앞의 네 인이 재앙과는 달리 장소가 이 땅이 아니라 하늘이다. 한편 그 수가 차기까지는 하나님께서 성도들을 통해 이루시고자 하는 소명이 끝나기까지 또는 대환난이 끝나고 그리스도께서 재림하실 때를 가리킨다.

(12~16절)

여섯째 인 - 본문에서는 여섯째 인의 재앙으로 인해 임박한 그리스도의 재림을 예고하는 우주적 변동이 4단계로 나타나고 있다. ①지진으로 해와 달이 빛을 잃는다. ②하늘의 별들이 땅에 떨어진다. ③하늘이 사라지고 지각이 변동한다. ④이 땅 위에 대공포가 임한다. 한편 이 재앙들 중 일부는 고대 우주론적 입장에서 기술되었는데 이는 이 땅에 임할 재앙을 특별히 강조하기 위함이다(습 1:14~18).

[15~16절]

심판의 대상이 언급되는데, 심판은 회개하기를 거부하고 사탄과 우상을 숭배하며 그리스도를 따르는 성도들을 핍박하는 모든 자들에게 내려질 것이다(사 13:6~8; 미 1:1~4)<욥 2:7, 고난에 대하여>.


# 해설

여섯 인의 재앙 (1~17절)

이제 드디어 그리스도에 의해 두루마리의 봉인이 차례로 벗겨지면서 종말론적 사건이 계시된다. 그런데 여섯 개의 인에 따라 계시되는 전쟁과 기근(1~8절), 죽음과 지진, 하늘의 징조(9~17절)와 같은 재앙은 예수께서 일러주신 말세의 징조들(마 24:1~35)과 대단히 흡사하다. 따라서 이것들은 7년 대환난, 즉 단 9:27절에 나오는 예수 재림 전의 '마지막 한 이레' 때에 일어날 사건들임을 알 수 있다.


# 핵심

1~17절

예수님이 두루마리 책의 일곱 봉인을 하나씩 뗌에 따라 이 세상에 임할 재앙에 관한 환상이다. 하나님을 거역하고 범죄하는 자들의 결국이 멸망임을 시사해 준다.


# 묵상

재앙들의 공통점 (6:1~8:1절)

재앙들은 모두 그리스도가 재림하시기 직전에 있을 대환난 때 성취될 종말적인 사건들이며, 하나님의 섭리로 예정 가운데서 이루어지는 것들입니다. 재앙의 대상은 이 땅 위의 모든 것이며 그 어느 누구도 예외가 없습니다.

일곱 인의 상징 (1절)

일곱 인은 하나님의 계시가 지니는 완전성과 비밀성을 상징합니다. 봉해진 일곱 인을 펼칠 수 있는 유일하신 분은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이는 장차 있을 하나님의 심판을 실질적으로 주관하는 권세를 지닌 분이 바로 예수님이시기 때문입니다. 또한 그리스도를 통해 하나님의 최종적인 구속사가 완성되고 그리스도가 하나님과 같은 영광과 존귀를 받으시기에 합당한 대상임을 증거하는 것입니다.

네 말과 말들을 탄 자 (1~8절)

흰 말은 적그리스도와 장차 악의 세력으로 나타날 정복자를 의미하고, 붉은 말은 대대적인 살육과 전쟁을 상징하는 것으로 내란과 혁명을 의미하며, 검은 말은 가난과 기근, 전쟁의 결과로서 나타난 슬픔, 애곡, 황폐를 의미하고, 청황색 말은 전쟁, 기근, 온역, 짐승의 공격으로 많은 사람이 죽을 것을 의미합니다. 그러나 이 재앙을 땅의 사분의 일에만 허락하신 것은 이 재앙이 전면적 심판이 아닌 제한적 심판이며, 따라서 회개할 수 있는 기회가 있음을 뜻합니다.

여섯째 인을 뗄 때의 사건 (12~16절)

여섯째 인을 뗄 때에는 지진이 일어나고 해와 달이 빛을 잃으며, 하늘의 별들이 땅에 떨어지고, 하늘이 사라지고 지각이 변동하며, 이 땅 위에 큰 공포가 임할 것입니다. 이때 심판의 대상은 회개하기를 거부하고 우상을 숭배하며, 그리스도를 따르는 성도들을 핍박하던 자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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