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하나님 중심에 세워진 사람 (공재영 목사님)

[창세기 19장 29절]
29절 - 하나님이 그 지역의 성을 멸하실 때 곧 롯이 거주하는 성을 엎으실 때에 하나님이 아브라함을 생각하사 롯을 그 엎으시는 중에서 내보내셨더라

세상을 살아가는 사람의 모습을 보면 주역으로 살아가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남의 도움을 받으면서 평생을 살아가는 사람도 있습니다. 도움을 받는 자리는 무시당하는 자리는 아닌 것입니다. 그러나 도움을 받으면서 자신이 받고 사는 은혜를 깨닫지 못하고 그것을 복되게 받아들이지 않으려는 사람이 많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인간의 자리에 웃음을 멈추게 하고 무관심의 자리에서 삶이 외면을 당하게 되는 것입니다. 인간의 자리를 외롭게 만드는 것은 혼자 살아가기 때문이 아니고 관심에서 멀어진 자리 때문입니다. 사람의 자리를 세워주는 기본적인 자리는 관심의 자리입니다. 이 관심의 자리가 열려지게 되는 것은 자신이 받고 사는 작은 은혜의 자리를 무시하지 말아야 합니다. 이 은혜의 자리를 무시하면 자기 인생에 남는 것이 하나도 없게 된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이것을 본문이 보여주면서 두 사람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하나는 롯이라는 사람이고 다른 하나는 아브라함이라는 사람입니다. 롯은 평생에 삼촌 아브라함으로부터 은혜를 받은 사람인데 자기 인생에 남는 것이 하나도 없는 사람이었고 삼촌 아브라함은 삶의 현장에서 주역으로 살아가는 사람이었습니다. 이 아브라함을 일컬어 하나님의 중심에 세워진 사람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중심에 세워지는 성도의 자리를 본문은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 이것이 하나님께서 세상을 세워주시는 원리가 되는 것입니다.

1. 하나님이 세상을 다스리시는 것을 믿으며 살아가는 사람입니다(A).
믿음의 자리에 세워진 존재 가치가 얼마나 큰 것인가를 성경은 이렇게 증거하고 있습니다.「주 여호와께서는 자기의 비밀을 그 종 선지자들에게 보이지 아니하시고는 결코 행하심이 없으시리라(암3:7)」고 하신 것입니다. 이는 믿음의 자리에 세워진 성도의 자리에는 두 가지 큰 사실이 열려진다는 것입니다. 하나는 하나님이 이 세상을 다스리신다는 것이요 다른 하나는 하나님께서 세상이 돌아가는 자리를 성도에게 알게 하신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성도를 세워주시는 자리는 단순히 착하게 살아가게 하시는 것이 아니고 성도가 세상에서 주역으로 살아가게 되기를 원하신다는 것입니다. 성경은 증거하고 있습니다.「여호와께서 너를 머리가 되고 꼬리가 되지 않게 하시며 위에만 있고 아래에 있지 않게 하시리니 오직 너는 내가 오늘 네게 명령하는 네 하나님 여호와의 명령을 듣고 지켜 행하라(신28:13)」고 하셨습니다. 머리와 꼬리의 자리는 서열의 차이를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서열의 차이는 세상적 가치이며 인간적 계산인 것입니다. 하나님이 성도를 세상에 세워주시는 가치는 하나님이 세상을 다스리시는 것을 알게 하여 주역으로 살아가게 하려 하심입니다. 본문은 지금의 사해 바다가 되어버린 소돔과 고모라 성에 유황불을 내려 심판하신 자리에서 신앙인을 통해 열어주는 자리가 무엇임을 가르쳐 주시고 있습니다. 그것은 하나님께서 그 성을 엎으실 때에 은밀히 행하지 아니하시고 하나님이 신앙인에게 찾아오셔서 하나님이 행하시려는 것을 알리고 있다는 것입니다. 왜 하나님께서 세상에 행하시는 것을 신앙인에게 알게 하시는 것입니까? 이것이 성도가 세상에 존재할 가치라는 것입니다. 성도가 세상에 존재해야 하는 가치는 소금의 자리와 빛의 자리입니다. 소금의 자리는 살아가는 자리에 맛을 깨닫고 살아가게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빛의 자리는 삶의 현장에서 살아가는 방향을 잃지 않게 하는 것입니다. 의외로 사람들이 자신의 삶을 살아가면서 사는 맛을 느끼지 못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맛을 느끼지 못하기 때문에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 것을 찾으려 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멸하시려는 소돔과 고모라 성은 신앙인 아브라함이 살고 있는 도시가 아닙니다. 그런데 이 사실을 알게 하시는 것은 하나님이 모든 세상을 다스리신다는 것을 깨닫게 하시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이것을 알게 하신 것은 성도가 이 세상을 살아갈 때에 혼자 사는 것으로 만족하지 말고 세상을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가를 알게 하기 위함입니다. 이것이 사명적 존재라는 것입니다. 아브라함은 이 사명적 존재로 세움을 받았기에 하나님이 세상을 다스리는 것을 알았던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아브라함의 자리에서 모든 것을 열어가시고 있음을 본문은 보여주고 있는 것입니다. 이 사람이 하나님의 중심에 세워진 사람이라는 것이며 성도의 존재 가치인 것입니다.

2. 찾아야 하는 사람을 보는 눈이 열려지는 사람입니다(B).
성경이 우리에게 가르쳐 주는 분명한 사실은 하나님은 온 인류를 사랑하신다는 것입니다.「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내가 어찌 악인이 죽는 것을 조금인들 기뻐하랴 그가 돌이켜 그 길에서 떠나 사는 것을 어찌 기뻐하지 아니하겠느냐(길18:23)」라고 했습니다. 그리고「하나님은 모든 사람이 구원을 받으며 진리를 아는 데에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딤전2:4)」고 하신 것입니다. 이 하나님의 사랑이 우리에게 나타난 자리가 독생자 예수님을 사람으로 이 땅에 보내신 것입니다. 그 하나님의 소원이 무엇이겠습니까?「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이와 같이 죄인 한 사람이 회개하면 하늘에서는 회개할 것 없는 의인 아흔 아홉으로 말미암아 기뻐하는 것보다 더하리라(눅15:7)」고 하신 것입니다. 이 자리를 다르게 표현하면 하나님의 소원은 하나님 앞을 떠난 잃어버린 자를 찾으시는 것임을 가르쳐 주시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중심에 세워진 사람은 어떤 사람입니까? 이 하나님의 소원을 알고 하나님이 찾으시는 자를 보는 눈이 열려진 사람이라는 것입니다. 본문에서 우리에게 열어주시고 있는 것이 이 자리임을 알 수 있습니다. 하나님이 소돔과 고모라 성을 유황불로 심판하시기 전에 아브라함에게 찾아오셔서 이 성을 하나님이 심판하시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 하나님의 모습을 보았던 아브라함은 하나님이 이 세상의 모든 역사를 주관하시고 인간의 생사화복이 하나님의 손에 있음을 깨달았던 것입니다. 이 자리에 세워진 성도에게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은 사명적 존재로 세우는 것입니다. 아브라함은 이 사명적 존재로 자신을 세웠습니다. 아브라함에게 열려진 하나님의 자리는 하나님이 사랑하는 자가 보인 것입니다. 이 자리를 성경이 증거하기를「무법한 자들의 음란한 행실로 말미암아 고통당하는 의로운 롯을 건지셨다(벧후2:7)」라고 했습니다. 이 롯을 발견한 아브라함은 하나님께 여섯 번이나 간청을 하며 소돔 성 전체를 용서해 주실 것을 기도했던 것입니다. 이것이 하나님을 사랑하는 믿음의 실상인 것입니다. 그러나 소돔 성은 하나님의 용서를 받지 못하는 자리에 세워진 것입니다. 이때 하나님의 마음은 어디를 보고 있었는가를 설명하기를「롯이 거주하는 성을 엎으실 때」라고 표현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즉 하나님은 소돔 성을 용서할 수 없는데 그 성안에 롯이 있다고 지적하고 있는 것입니다. 즉 하나님은 소돔 성을 찾았는데 그 성안에 아브라함의 가족이 있었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나타나신 목적이 여기에 있습니다. 하나님이 보실 때 잃어버린 자는 온 인류가 되지만 나에게서 하나님이 보실 때에 잃어버린 자는 내 가족이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찾으시는 내 가족을 위해 아브라함처럼 찾아야 하는 사람을 보면서 기도할 수 있는 자리에 자신을 세우는 성도가 될 때에 하나님의 중심에 세워지게 되는 것입니다.

3. 하나님의 마음이 떠나지 않게 하는 사람입니다(C).
본문에서 보여주는 중심의 자리는「하나님이 아브라함을 생각하사 롯을 그 엎으시는 중에서 내보내셨더라」고 하신 자리입니다. 하나님께서 소돔과 고모라 성을 심판하시는 자리에서 아브라함에게 알리시고 그 성으로 들어가셨습니다. 그 성에 들어가셔서 심판을 결심할 수밖에 없었는데 문제는 그 성 안에 살고 있는 아브라함의 가족인 롯이었습니다. 심판이 임박했는데도 롯은 그 곳을 떠나기를 원치 않는다는 것입니다. 즉 롯은 심판이 두려워서 떠나고는 싶은데 자신이 모아놓은 재산을 포기할 수 없었다는 것입니다. 소돔 성의 사람들이 살아가는 삶의 목적이 먹고 마시고 사고 팔고 심고 집을 짓는 것이라고 했습니다(눅17:28). 모든 것을 돈에서 찾으려고만 했던 도시에 롯이 부자로 살았던 것입니다. 그래서 그 도시 사람들 중에 어른으로 인정되어 옳고 그름을 판단하는 법관의 자리에 세워졌던 것입니다(창19:9). 이렇게 양다리를 걸치고 있는 롯을 향하여 하나님이 재촉하시며 롯의 가족 네 식구의 손을 잡아 끌어내었다고 했습니다. 이때 하나님의 중심이 어디를 향하고 있었는가를 성경은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소돔 성을 심판하시려고 소돔 성으로 들어가신다고 했을 때 아브라함이 그 아침에 일찍이 일어나 여호와 앞에 서 있던 곳에 이르렀다(창19:21) 고 했습니다. 이런 아브라함을 향해 본문에서「하나님이 아브라함을 생각했다」라고 한 것입니다. 이는 하나님의 마음이 아브라함을 떠나지를 않았다는 것을 강조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안타까운 현실은 롯의 마음이 하나님께로 향하지 않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 롯을 하나님이 포기할 수 없었던 것은 조카를 위해 하나님께 소돔 성의 사람들을 용서해 달라고 간청을 한 아브라함이 하나님의 마음을 움직였다는 것입니다. 즉 하나님께 간청을 하고는 집에 가서 잠을 청했으나 잠을 이루지 못한 아브라함이 아침 일찍이 일어나 하나님을 만났던 그 자리에 가서 소돔 성을 바라보고 있을 때 하나님께서 그 아브라함을 생각하셨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중심에 세워진 신앙인이라는 것입니다. 그 자리가 어떤 자리입니까? 이 자리를 성경이 가르쳐 주시기를「여호와 앞에 서 있던 곳에 이르러」라고 했습니다. 이 자리가 예배하는 성도의 자리입니다.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자리는 하나님 앞에 세워진 삶을 알고 기쁘게 열어가는 것입니다. 하나님 앞에 세워지는 삶을 열어가는 것을 성경은 믿음의 실체라고 했습니다(히11:6). 이 믿음의 사람의 소원을 하나님이 귀하게 세워주신다는 것입니다. 성경 전체는 이 자리를 열어주시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마음이 떠나지 않게 하는 사람 곧 하나님 앞에 세워진 예배하는 사람으로 살아서 하나님이 찾아주시는 중심에 세워진 성도로 살아가도록 합시다.

결론을 맺습니다. 인간의 자리가 세워지는 것은 중심이 견고하게 세워졌을 때에 가능한 일입니다. 성도의 축복은 하나님의 중심에 세워진 삶을 살아가는 것입니다. 그 자리는 첫째 하나님이 세상을 다스리시는 것을 믿으며 살아가야 합니다. 둘째 나의 자리에 찾아야 하는 사람을 보는 눈이 열려져야 합니다. 셋째 하나님의 마음이 떠나지 않도록 하나님 앞에 세워지는 삶을 기쁘게 열어가야 합니다. 하나님이 이런 성도를 생각하사 세상을 구원하신다는 것을 알고 사명적 존재로 살아가는 성도가 됩시다.

요셉의 용서와 죽음

[창세기 50장 15절~26절]
15절 - 요셉의 형제들이 그들의 아버지가 죽었음을 보고 말하되 요셉이 혹시 우리를 미워하여 우리가 그에게 행한 모든 악을 다 갚지나 아니할까 하고
16절 - 요셉에게 말을 전하여 이르되 당신의 아버지가 돌아가시기 전에 명령하여 이르시기를
17절 - 너희는 이같이 요셉에게 이르라 네 형들이 네게 악을 행하였을지라도 이제 바라건대 그들의 허물과 죄를 용서하라 하셨나니 당신 아버지의 하나님의 종들인 우리 죄를 이제 용서하소서 하매 요셉이 그들이 그에게 하는 말을 들을 때에 울었더라
18절 - 그의 형들이 또 친히 와서 요셉의 앞에 엎드려 이르되 우리는 당신의 종들이니이다
19절 - 요셉이 그들에게 이르되 두려워하지 마소서 내가 하나님을 대신하리이까
20절 - 당신들은 나를 해하려 하였으나 하나님은 그것을 선으로 바꾸사 오늘과 같이 많은 백성의 생명을 구원하게 하시려 하셨나니
21절 - 당신들은 두려워하지 마소서 내가 당신들과 당신들의 자녀를 기르리이다 하고 그들을 간곡한 말로 위로하였더라
22절 - 요셉이 그의 아버지의 가족과 함께 애굽에 거주하여 백십 세를 살며
23절 - 에브라임의 자손 삼대를 보았으며 므낫세의 아들 마길의 아들들도 요셉의 슬하에서 양육되었더라
24절 - 요셉이 그의 형제들에게 이르되 나는 죽을 것이나 하나님이 당신들을 돌보시고 당신들을 이 땅에서 인도하여 내사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맹세하신 땅에 이르게 하시리라 하고
25절 - 요셉이 또 이스라엘 자손에게 맹세시켜 이르기를 하나님이 반드시 당신들을 돌보시리니 당신들은 여기서 내 해골을 메고 올라가겠다 하라 하였더라
26절 - 요셉이 백십 세에 죽으매 그들이 그의 몸에 향 재료를 넣고 애굽에서 입관하였더라

* 주제별 목록 작성
요셉의 여생과 죽음
22절 : 아버지의 가족과 함께 애굽에서 백십 세를 삶
23절 : 에브라임과 므낫세의 자손 삼대를 양육함
24절 :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땅에 대한 믿음을 끝까지 간직함
25절 : 자신의 해골이 가나안 땅으로 돌아갈 것을 믿음
26절 : 백십 세에 죽어 애굽에서 장사됨

* 도움말
1. 우리가 그에게 행한 모든 악(15절) : 이는 요셉의 형제들이 과거에 동생 요셉을 미워하고 시기하여 죽이려 하다가 노예로 판 사건(창 37:12-28)을 가리킨다.
2. 간곡한 말(21절) : ‘간곡한’이란 말에 해당하는 히브리어 ‘레브’는 ‘심장’이란 의미를 가지고 있다. 심장은 깊이 있는 개인의 감정, 즉 진심을 나타낸다. 요셉은 지금 용서뿐 아니라 마음을 다해 형들에게 위로를 베풀고 있는 것이다.

* 말씀묵상
1. 죄, 고백, 용서
죄는 무서운 것입니다. 이미 눈물과 포옹으로 모든 잘못을 용서했지만, 수십년의 세월이 흐른 뒤에도 죄의 흔적은 여전히 사라지지 않고 남아 있었습니다. 형제들은 아버지 야곱의 말을 전하며 요셉에게 다시 한번 용서를 구합니다(16절). 그리고 요셉은 이 말을 듣고 웁니다(17절). 이 눈물은 과거에 자신이 용서했음에도 여전히 확신을 갖지 못하는 형제들에 대한 섭섭함과 죄의 흔적으로 인해 괴로웠을 형제들에 대한 측은한 마음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입니다. 진실된 마음으로 죄를 고백할 때 우리는 자유함을 얻을 수 있습니다. 이것은 사람 사이에만 적용되는 것이 아니라, 보다 근본적으로 하나님과 인간 사이에서 해결되어야 하는 문제입니다(요일 1:9).

2. 요셉의 뿌리 깊은 믿음
요셉이 형제들을 용서하고 위로할 수 있었던 것은 그가 하나님의 주권을 철저하게 신뢰했기 때문입니다. 요셉은 모든 정죄와 판단이 하나님께 속해 있음을 고백합니다(19절). 그는 또한 자신이 과거에 겪었던 모든 행복과 불행이 하나님의 섭리 가운데 이루어졌다는 사실에 대한 철저한 믿음을 고백합니다(20절, 창 45:5-9). 죽음을 맞게 되었을 때에도 그는 하나님의 약속을 굳게 믿고 유언합니다(24-25절). 믿음의 눈으로 세상과 자신을 바라보며 주변의 일들을 해석하는 사람은 결국 승리합니다. 요셉은 하나님을 인정하고 신뢰하는 만큼 삶의 무게는 줄어든다는 사실을 우리에게 자신의 삶으로 증거하고 있습니다.

[도움질문]
* 본문 관찰
1. 본문에 나타난 요셉의 여생과 죽음에 대해 살펴보십시오(주제별 목록 작성 참조).
2. 요셉이 형제들을 용서하고 진심으로 위로할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입니까?(19-21절)
* 깊은 묵상
1. 여러분은 아직 용서하지 못한 사람이 있습니까?


제공:프리셉트

야곱의 장례

[창세기 50장 4절~14절]
4절 - 곡하는 기한이 지나매 요셉이 바로의 궁에 말하여 이르되 내가 너희에게 은혜를 입었으면 원하건대 바로의 귀에 아뢰기를
5절 - 우리 아버지가 나로 맹세하게 하여 이르되 내가 죽거든 가나안 땅에 내가 파 놓은 묘실에 나를 장사하라 하였나니 나로 올라가서 아버지를 장사하게 하소서 내가 다시 오리이다 하라 하였더니
6절 - 바로가 이르되 그가 네게 시킨 맹세대로 올라가서 네 아버지를 장사하라
7절 - 요셉이 자기 아버지를 장사하러 올라가니 바로의 모든 신하와 바로 궁의 원로들과 애굽 땅의 모든 원로와
8절 - 요셉의 온 집과 그의 형제들과 그의 아버지의 집이 그와 함께 올라가고 그들의 어린 아이들과 양 떼와 소 떼만 고센 땅에 남겼으며
9절 - 병거와 기병이 요셉을 따라 올라가니 그 떼가 심히 컸더라
10절 - 그들이 요단 강 건너편 아닷 타작 마당에 이르러 거기서 크게 울고 애통하며 요셉이 아버지를 위하여 칠 일 동안 애곡하였더니
11절 - 그 땅 거민 가나안 백성들이 아닷 마당의 애통을 보고 이르되 이는 애굽 사람의 큰 애통이라 하였으므로 그 땅 이름을 아벨미스라임이라 하였으니 곧 요단 강 건너편이더라
12절 - 야곱의 아들들이 아버지가 그들에게 명령한 대로 그를 위해 따라 행하여
13절 - 그를 가나안 땅으로 메어다가 마므레 앞 막벨라 밭 굴에 장사하였으니 이는 아브라함이 헷 족속 에브론에게 밭과 함께 사서 매장지를 삼은 곳이더라
14절 - 요셉이 아버지를 장사한 후에 자기 형제와 호상꾼과 함께 애굽으로 돌아왔더라

* 주제별 목록 작성
야곱의 장례
7절 : 바로의 모든 신하와 바로의 궁과 애굽 땅의 모든 장로들이 동행함
8절 : 요셉의 온 집, 형제들, 아버지의 집이 함께 올라감 / 어린 아이들과 양 떼, 소 떼만 고센 땅에 남김
9절 : 병거와 기병이 함께 올라가 그 떼가 심히 큼
10절 : 요단강 건너편 아닷 타작 마당에서 요셉이 칠 일동안 애곡함
13절 : 가나안 땅 막벨라 밭 굴에 장사함

* 도움말
1. 내가 너희에게 은혜를 입었으면(4절) : “당신들이 나를 좋게 여긴다면”(현대인의 성경)으로도 번역된다.
2. 아벨미스라임(11절) : ‘아벨’은 ‘평원’, ‘목초지’란 뜻이고, ‘미스라임’은 ‘애굽인’을 뜻한다. 따라서 아벨미스라임은 애굽인의 평원으로 해석할 수 있다. 한편 ‘아벨’이 ‘슬픔’을 뜻하는 ‘에벨’의 와전이라고 보면, ‘슬픔의 평원’이라고도 볼 수 있다.
3. 호상군(14절) : 넓은 의미에서 유족, 참배객, 군대를 포함하는 개념으로 보인다.

* 말씀묵상
1. 아버지의 뜻을 따르는 효심
요셉과 형제들은 가나안 땅에 묻히기를 원했던 아버지 야곱의 유언대로 행합니다(12절). 성경은 부모 공경의 유익을 강조합니다(출 20:12; 신 5:16). 야곱이 가나안 땅 막벨라 밭 굴에 장사된 사실은 야곱에게는 애굽 이주 전 브엘세바 언약의 성취이며(창 46:1-4), 요셉과 형제들에게는 아버지와 조상들이 묻혀 있는 가나안 땅이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언약의 땅임을 새롭게 인식하는 계기가 됩니다. 또한 이 장례 행렬은 출애굽기로 연결되는 과정에서 중요한 예표가 됩니다.

2. 인정받는 신앙인의 삶
요셉은 바로뿐 아니라 신하들과 백성들에게까지 인정받는 사람이었습니다. 요셉이 성공적인 신앙인의 삶의 모델이 될 수 있었던 것은, 그가 먼 이방 땅에서도 하나님 앞에서 올바른 삶을 살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먼저 기억해야 할 것은 하나님께서 요셉과 함께 하셨고(창 39:21, 23), 요셉이 지하 감옥에서도 하나님의 뜻을 분별할 수 있는 영성을 소유하고 있었다는 사실입니다. 요셉의 성공 뒤에는 뿌리 깊은 영성과 신앙이 있었습니다. 그는 세상에서의 성공 자체에는 관심이 없었습니다.

[도움질문]
* 본문 관찰
1. 본문에 나타난 야곱의 장례에 대한 내용을 살펴보십시오(주제별 목록 작성 참조).
2. 요셉이 야곱에게 맹세한 내용은 무엇입니까?(5절)
* 깊은 묵상
1. 여러분은 부모님의 말씀에 얼마나 순종합니까?
2. 여러분은 하나님의 나라를 위한 성공을 갈망하는 사람입니까?


제공:프리셉트

야곱의 죽음

[창세기 49장 29절~33절]
29절 - 그가 그들에게 명하여 이르되 내가 내 조상들에게로 돌아가리니 나를 헷 사람 에브론의 밭에 있는 굴에 우리 선조와 함께 장사하라
30절 - 이 굴은 가나안 땅 마므레 앞 막벨라 밭에 있는 것이라 아브라함이 헷 사람 에브론에게서 밭과 함께 사서 그의 매장지를 삼았으므로
31절 - 아브라함과 그의 아내 사라가 거기 장사되었고 이삭과 그의 아내 리브가도 거기 장사되었으며 나도 레아를 그 곳에 장사하였노라
32절 - 이 밭과 거기 있는 굴은 헷 사람에게서 산 것이니라
33절 - 야곱이 아들에게 명하기를 마치고 그 발을 침상에 모으고 숨을 거두니 그의 백성에게로 돌아갔더라
[창세기 50장 1절~3절]
1절 - 요셉이 그의 아버지 얼굴에 구푸려 울며 입맞추고
2절 - 그 수종 드는 의원에게 명하여 아버지의 몸을 향으로 처리하게 하매 의원이 이스라엘에게 그대로 하되
3절 - 사십 일이 걸렸으니 향으로 처리하는 데는 이 날수가 걸림이며 애굽 사람들은 칠십 일 동안 그를 위하여 곡하였더라

* 주제별 목록 작성
막벨라 굴
29절 : 헷 사람 에브론의 밭에 있는 굴
30절 : 가나안 땅 마므레 앞 막벨라 밭에 있는 것 / 아브라함이 헷 사람 헤브론에게서 밭과 함께 삼
31절 : 아브라함, 사라, 이삭, 리브가, 야곱, 레아가 장사됨

* 도움말
1. 마므레(30절) : 예루살렘 남방 약 35km 지점에 위치한다(창 23장 참조).
2. 그 발을 침상에 모으고(33절) : 이 표현은 흔히 건강한 사람이 가볍게 잠을 청하는 모습에 대한 은유적 표현으로 사용된다(삿 3:24 참조).
3. 향으로…처리하게 하매(50:2) : 방부제를 시신에 넣어 미이라를 만들도록 했다는 뜻이다. 애굽에서는 영혼 불멸 사상에 기인하여 왕족이나 귀족이 죽으면 그 시체를 썩히지 않고 영원히 보존하기 위한 목적으로 미이라를 만들었다.

* 말씀묵상
1. 조상에게로 돌아감
야곱은 죽음을 조상에게 돌아가는 것으로 해석하였습니다. 이제 야곱은 이 땅에서의 고생과 수고를 다 마치고 신앙의 승리자로서 살아계신 하나님과 조상들과 함께 영원한 생명과 기쁨을 누릴 수 있게 된 것입니다. 야곱은 이미 자신의 생애가 “나그네 길의 세월”(창 47:9)이라고 고백한 바 있습니다. 이러한 인생관과 내세관을 통해 우리는 두 가지 교훈을 받습니다. 먼저 현재 삶의 소유에 집착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이 세상을 떠나 돌아갈 때 아무것도 가지고 갈 수 없기 때문입니다. 두 번째로 우리는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게 됩니다. 죽음은 육신을 벗어나 하나님께서 마련하신 영원한 안식처로 돌아가는 새로운 출발이기 때문입니다(요 11:25 참조).

2. 부모를 영화롭게 하는 자녀
이 세상을 떠난 야곱의 시신은 사십 일에 걸쳐 미이라로 보존되었습니다. 그리고 애굽 사람들은 칠십 일 동안이나 그의 죽음을 슬퍼합니다. 이것은 애굽의 족장이나 왕의 경우에만 해당하는 최상의 대접이었습니다. 이방에서 이주해 온 노인에 불과한 야곱이 이러한 대접을 받을 수 있었던 것은 모두 그의 아들 요셉 덕분이었습니다. 이와 같이 모든 자녀들은 부모를 영화롭게 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예수님께서는 하나님께서 원하신 일들을 이 땅에서 모두 행함으로 아버지를 영화롭게 하셨습니다(요 17:4).

[도움질문]
* 본문 관찰
1. 막벨라 굴은 어떤 곳입니까?(주제별 목록 작성 참조)
2. 야곱은 자신의 죽음을 어떻게 받아들입니까?(29절)
* 깊은 묵상
1. 여러분은 육체의 죽음 뒤에 있는 천국을 위해 무엇을 준비하고 있습니까?
2. 여러분은 부모님을 기쁘게 해드리려고 노력합니까?


제공:프리셉트

삶의 열매에 따른 축복 - 2

[창세기 49장 13절~28절]
13절 - 스불론은 해변에 거주하리니 그 곳은 배 매는 해변이라 그의 경계가 시돈까지리로다
14절 - 잇사갈은 양의 우리 사이에 꿇어앉은 건장한 나귀로다
15절 - 그는 쉴 곳을 보고 좋게 여기며 토지를 보고 아름답게 여기고 어깨를 내려 짐을 메고 압제 아래에서 섬기리로다
16절 - 단은 이스라엘의 한 지파 같이 그의 백성을 심판하리로다
17절 - 단은 길섶의 뱀이요 샛길의 독사로다 말굽을 물어서 그 탄 자를 뒤로 떨어지게 하리로다
18절 - 여호와여 나는 주의 구원을 기다리나이다
19절 - 갓은 군대의 추격을 받으나 도리어 그 뒤를 추격하리로다
20절 - 아셀에게서 나는 먹을 것은 기름진 것이라 그가 왕의 수라상을 차리리로다
21절 - 납달리는 놓인 암사슴이라 아름다운 소리를 발하는도다
22절 - 요셉은 무성한 가지 곧 샘 곁의 무성한 가지라 그 가지가 담을 넘었도다
23절 - 활쏘는 자가 그를 학대하며 적개심을 가지고 그를 쏘았으나
24절 - 요셉의 활은 도리어 굳세며 그의 팔은 힘이 있으니 이는 야곱의 전능자 이스라엘의 반석인 목자의 손을 힘입음이라
25절 - 네 아버지의 하나님께로 말미암나니 그가 너를 도우실 것이요 전능자로 말미암나니 그가 네게 복을 주실 것이라 위로 하늘의 복과 아래로 깊은 샘의 복과 젖먹이는 복과 태의 복이리로다
26절 - 네 아버지의 축복이 내 선조의 축복보다 나아서 영원한 산이 한 없음 같이 이 축복이 요셉의 머리로 돌아오며 그 형제 중 뛰어난 자의 정수리로 돌아오리로다
27절 - 베냐민은 물어뜯는 이리라 아침에는 빼앗은 것을 먹고 저녁에는 움킨 것을 나누리로다
28절 - 이들은 이스라엘의 열두 지파라 이와 같이 그들의 아버지가 그들에게 말하고 그들에게 축복하였으니 곧 그들 각 사람의 분량대로 축복하였더라

* 주제별 목록 작성
요셉을 향한 야곱의 축복
22절 : 요셉은 샘 곁의 무성한 가지이며, 그 가지가 담을 넘음
23-24절 : 활 쏘는 자가 그를 학대하고 쏘았으나, 요셉의 활이 도리어 굳세며 그의 팔은 힘이 있음 / 전능자의 손을 힘입음 / 그로부터 이스라엘의 반석인 목자가 남
25절 : 하나님이 도우실 것임 / 전능자가 복을 주실 것임 / 하늘의 복과 깊은 샘의 복과 젖 먹이는 복과 태의 복이 임할 것임
26절 : 그 아버지의 축복이 선조의 축복보다 나으며 한이 없어 그것이 요셉의 머리로 돌아올 것임

* 도움말
1. 잇사갈은…나귀로다(14절) : 잇사갈 지파는 힘이 세고 성실한 반면, 특출한 점은 없었다.
2. 납달리는…발하는도다(21절) : 납달리 지파가 전사적 기질을 소유하고 있고, 웅변과 노래의 재능에 관해서도 말하고 있다.
3. 요셉은…담을 넘었도다(22절) : 이는 요셉 가문의 풍성함을 일컫는 말로, 그것의 도움이 다른 지파에 미칠 것을 뜻한다.

* 말씀묵상
1. 다양한 은사를 주시는 하나님
열두 아들, 열두 지파 가운데 유다와 요셉같이 아주 긍정적으로 예언되고 있는 경우도 있지만 저주에 가까운 독설을 듣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러나 인간은 누구나 불완전한 존재라는 사실과 하나님께서 그 형상대로 만드신 인류 모두를 사랑하신다는 사실을 생각할 때, 우리는 각 지파들에 대해 단순히 좋거나 나쁘다는 가치 평가 수준으로 받아들이지 말고 ‘은사의 다양성’ 측면에서 이해할 필요가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모든 사람들이 갖고 있는 다양한 은사를 합력하여 하나님 나라를 위한 선을 이루십니다(고전 12:4-11 참조). 하나님께서는 모든 사람들이 갖고 있는 다른 성격과 삶의 상황 가운데서 그 사람에게 맞는 사명을 주시고 우리가 그것에 순종하기를 원하십니다.

2. 담을 넘는 축복
요셉은 “샘 곁의 무성한 가지”(22절)라는 축복의 예언을 받습니다. 시편 1편에서 복 있는 사람의 번성을 “시냇가에 심은 나무”(시 1:3)라고 한 것을 볼 때 이것이 얼마나 풍요로운 모습인가를 알 수 있습니다. 또한 여기서 우리는 이 가지가 담을 넘는다는 것에 주목해야 합니다. 이는 요셉 후손들의 번성이 다른 지파들에게까지 유익이 됨을 의미합니다. 참된 그리스도인은 이와 같이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이 자신만을 위하지 않고 담을 넘어 믿지 않는 사람들에게까지 뻗쳐서 함께 번성하는 멋진 인생을 살아야 합니다. 왜냐하면 그것을 통해 하나님의 영광이 드러날 것이기 때문입니다.

[도움질문]
* 본문 관찰
1. 본문에서 요셉을 향한 야곱의 축복을 살펴보십시오(주제별 목록 작성 참조).
2. 요셉이 받은 축복과 다른 형제들이 받은 축복의 차이점은 무엇입니까?
* 깊은 묵상
1. 여러분은 항상 하나님께 영양분을 공급받는 물가에 심은 나무가 되기 위해 기도합니까?
2. 여러분은 하나님께 받은 은사가 오히려 하나님의 영광을 가리지 않도록 조심하며 겸손하기 위해 노력합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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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열매에 따른 축복 - 1

[창세기 49장 1절~12절]
1절 - 야곱이 그 아들들을 불러 이르되 너희는 모이라 너희가 후일에 당할 일을 내가 너희에게 이르리라
2절 - 너희는 모여 들으라 야곱의 아들들아 너희 아버지 이스라엘에게 들을지어다
3절 - 르우벤아 너는 내 장자요 내 능력이요 내 기력의 시작이라 위풍이 월등하고 권능이 탁월하다마는
4절 - 물의 끓음 같았은즉 너는 탁월하지 못하리니 네가 아버지의 침상에 올라 더럽혔음이로다 그가 내 침상에 올랐었도다
5절 - 시므온과 레위는 형제요 그들의 칼은 폭력의 도구로다
6절 - 내 혼아 그들의 모의에 상관하지 말지어다 내 영광아 그들의 집회에 참여하지 말지어다 그들이 그들의 분노대로 사람을 죽이고 그들의 혈기대로 소의 발목 힘줄을 끊었음이로다
7절 - 그 노여움이 혹독하니 저주를 받을 것이요 분기가 맹렬하니 저주를 받을 것이라 내가 그들을 야곱 중에서 나누며 이스라엘 중에서 흩으리로다
8절 - 유다야 너는 네 형제의 찬송이 될지라 네 손이 네 원수의 목을 잡을 것이요 네 아버지의 아들들이 네 앞에 절하리로다
9절 - 유다는 사자 새끼로다 내 아들아 너는 움킨 것을 찢고 올라갔도다 그가 엎드리고 웅크림이 수사자 같고 암사자 같으니 누가 그를 범할 수 있으랴
10절 - 규가 유다를 떠나지 아니하며 통치자의 지팡이가 그 발 사이에서 떠나지 아니하기를 실로가 오시기까지 이르리니 그에게 모든 백성이 복종하리로다
11절 - 그의 나귀를 포도나무에 매며 그의 암나귀 새끼를 아름다운 포도나무에 맬 것이며 또 그 옷을 포도주에 빨며 그의 복장을 포도즙에 빨리로다
12절 - 그의 눈은 포도주로 인하여 붉겠고 그의 이는 우유로 말미암아 희리로다

* 주제별 목록 작성
유다를 향한 야곱의 축복
8절 : 형제의 찬송이 될 것임 / 원수의 목을 잡을 것임 / 아버지의 아들들이 그 앞에 절할 것임
9절 : 사자 새끼와 같아서 그를 범할 자가 없음
10절 : 규와 통치자의 지팡이가 그 발 사이를 떠나지 않는 것이 실로가 오시기까지 이를 것임 / 모든 백성이 복종할 것임
11절 : 그의 나귀를 포도나무에 맬 것임 / 옷을 포도주에 빨 것임
12절 : 눈은 포도주로 인해 붉겠고 이는 우유로 말미암아 흴 것임

* 도움말
1. 혈기대로 소의 발목 힘줄을 끊었음이로다(6절) : 이유없는 파괴행위를 말한다(창 34:28-29).
2. 실로(10절) : 의미는 분명하지 않지만, 특정 인물인 ‘메시아’를 상징하는 단어로 해석하여 유다의 가문을 통해 메시아가 오실 것이라고 보는 견해가 지배적이다.
3. 나귀를 포도나무에 매며(11절) : 포도나무를 쉽게 접할 수 있다는 뜻으로, 가나안 땅에 다가올 평화와 번영의 예언이다.

* 말씀묵상
1. 르우벤, 시므온, 레위
장자 르우벤은 야곱의 장남으로서 위엄 있고 능력이 탁월했지만, 그의 물 끓는 듯한 불안정하고 충동적인 성격 때문에 인정받지 못합니다. 또한 시므온과 레위는 누이 디나가 강간당했을 때 잔인하게 복수했던 세겜 사건으로 인해 책망을 받습니다(창 34:25-30). 그들은 분노와 혈기를 그대로 표출했기 때문에 장차 이스라엘에서 나뉘고 흩어질 저주를 받습니다(7절). 이들은 모두 절제하지 못했기 때문에 그 대가를 지불하게 된 것입니다. 순간적인 감정 표출은 쉽지만, 그 결과에 대한 책임은 무겁습니다. 썩지 않는 면류관을 얻고자 하는 참 성도는 모든 일에 절제하는 법을 배워야 합니다(고전 9:25).

2. 유다
유다는 형제들로부터 찬송 받을 자가 되는 축복을 받습니다. 그는 형제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요셉을 죽음에서 건졌고(창 37:26-27), 기근 시 양식 문제로 곤란을 겪을 때 탁월한 책임감과 지도력을 발휘했습니다(창 43:8-10, 44:16-34, 46:28). 이로써 그는 승리자, 통치자가 되며 풍요의 상징이 됩니다(8-12절). 이 일들은 1차적으로 유다의 후손인 다윗 왕가를 통해 드러나고, 궁극적으로는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온전히 성취됩니다.

[도움질문]
* 본문 관찰
1. 본문에서 유다를 향한 야곱의 축복을 살펴보십시오(주제별 목록 작성 참조).
2. 르우벤과 시므온, 그리고 레위가 온전한 축복을 받지 못한 이유는 무엇입니까?(4, 6-7절)
* 깊은 묵상
1. 여러분은 하나님께 온전한 축복을 받을 만한 삶의 열매를 맺고 있습니까?
2. 여러분이 축복을 받기 위해 버려야 할 것을 생각하고, 그것을 위해 기도해보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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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바뀐 축복

[창세기 48장 8절~22절]
8절 - 이스라엘이 요셉의 아들들을 보고 이르되 이들은 누구냐
9절 - 요셉이 그의 아버지에게 아뢰되 이는 하나님이 여기서 내게 주신 아들들이니이다 아버지가 이르되 그들을 데리고 내 앞으로 나아오라 내가 그들에게 축복하리라
10절 - 이스라엘의 눈이 나이로 말미암아 어두워서 보지 못하더라 요셉이 두 아들을 이끌어 아버지 앞으로 나아가니 이스라엘이 그들에게 입맞추고 그들을 안고
11절 - 요셉에게 이르되 내가 네 얼굴을 보리라고는 생각하지 못하였더니 하나님이 내게 네 자손까지도 보게 하셨도다
12절 - 요셉이 아버지의 무릎 사이에서 두 아들을 물러나게 하고 땅에 엎드려 절하고
13절 - 오른손으로는 에브라임을 이스라엘의 왼손을 향하게 하고 왼손으로는 므낫세를 이스라엘의 오른손을 향하게 하여 이끌어 그에게 가까이 나아가매
14절 - 이스라엘이 오른손을 펴서 차남 에브라임의 머리에 얹고 왼손을 펴서 므낫세의 머리에 얹으니 므낫세는 장자라도 팔을 엇바꾸어 얹었더라
15절 - 그가 요셉을 위하여 축복하여 이르되 내 조부 아브라함과 아버지 이삭이 섬기던 하나님, 나의 출생으로부터 지금까지 나를 기르신 하나님,
16절 - 나를 모든 환난에서 건지신 여호와의 사자께서 이 아이들에게 복을 주시오며 이들로 내 이름과 내 조상 아브라함과 이삭의 이름으로 칭하게 하시오며 이들이 세상에서 번식되게 하시기를 원하나이다
17절 - 요셉이 그 아버지가 오른손을 에브라임의 머리에 얹은 것을 보고 기뻐하지 아니하여 아버지의 손을 들어 에브라임의 머리에서 므낫세의 머리로 옮기고자 하여
18절 - 그의 아버지에게 이르되 아버지여 그리 마옵소서 이는 장자이니 오른손을 그의 머리에 얹으소서 하였으나
19절 - 그의 아버지가 허락하지 아니하며 이르되 나도 안다 내 아들아 나도 안다 그도 한 족속이 되며 그도 크게 되려니와 그의 아우가 그보다 큰 자가 되고 그의 자손이 여러 민족을 이루리라 하고
20절 - 그 날에 그들에게 축복하여 이르되 이스라엘이 너로 말미암아 축복하기를 하나님이 네게 에브라임 같고 므낫세 같게 하시리라 하며 에브라임을 므낫세보다 앞세웠더라
21절 - 이스라엘이 요셉에게 또 이르되 나는 죽으나 하나님이 너희와 함께 계시사 너희를 인도하여 너희 조상의 땅으로 돌아가게 하시려니와
22절 - 내가 네게 네 형제보다 세겜 땅을 더 주었나니 이는 내가 내 칼과 활로 아모리 족속의 손에서 빼앗은 것이니라

* 주제별 목록 작성
하나님의 인도하심
9절 : 요셉에게 아들들을 주심
11절 : 야곱이 요셉뿐 아니라 그의 자손까지 보게 하심
15절 : 야곱의 출생부터 끝까지 길러 주심
16절 : 모든 환난에서 건지시고 복을 주시며 번식하게 하심
21절 : 요셉과 후손들에게 언제나 함께 계시고 인도하셔서 조상의 땅으로 돌아가게 하실 것임

* 도움말
1. 오른손(13절) : 이스라엘 민족에게 오른손은 권위, 능력, 은혜를 의미한다.
2. 사자(16절) : 히브리어 ‘말라크’로 주로 ‘천사’의 뜻으로 사용되지만, 본문에서는 하나님과 동일시되고 있다.
3. 이들로 내 이름과…칭하게 하시오며(16절) : 이들이 언약의 계승자가 되어 대대로 누렸던 하나님의 은혜와 언약이 계속되기를 소망한다는 간구이다.

* 말씀묵상
1. 하나님의 공평, 사람의 공평
요셉은 아버지 야곱이 자신의 아들들을 축복하는 것을 돕기 위해 오른손과 왼손의 방향에 맞게 각각 아들들을 세웁니다. 하지만 야곱은 일부러 팔을 엇바꾸어 얹어 에브라임이 므낫세보다 큰 민족이 될 것을 예언하면서 축복합니다. 우리는 여기서 하나님의 방법과 계산법이 우리의 상식을 초월한다는 진리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내 생각이 너희의 생각과 다르며 내 길은 너희의 길과 다름이니라”(사 55:8)고 말씀합니다. 하나님께서는 모든 것을 초월하시는 분이므로, 우리가 이해할 수 없을 때에도 모든 주권이 하나님께 있음을 인정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마치 포도원 품꾼의 비유에 등장하는 품꾼들처럼 책망을 받게 될 것입니다(마 20:1-16).

2. 하나님의 인도하심
본문에서 야곱은 하나님의 인도하심에 대해 고백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탄생부터 지금까지 함께 하셨고, 우리를 죽음과 악에서 구원하셨으며, 앞으로도 함께 계셔서 우리를 인도하실 것입니다. 삶의 어려운 지경에 놓여 있을지라도 늘 주님께서 우리가 이해할 수 없는 계획과 사랑으로 함께 하신다는 것을 믿고 위로와 새 힘을 받으시길 소망합니다.

[도움질문]
* 본문 관찰
1. 본문에 나타난 하나님의 인도하심에 대해 살펴보십시오(주제별 목록 작성 참조).
2. 요셉의 두 아들에게 손을 엇바꾸어 축복하는 야곱을 보고 요셉은 어떻게 합니까?(17절)
* 깊은 묵상
1. 여러분은 자신의 생각과 하나님의 생각이 달랐던 경험이 있습니까?
2. 여러분은 이해할 수 없는 상황에서도 하나님의 생각에 순종하는 그리스도인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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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곱의 유언

[창세기 47장 27절~31절]
27절 - 이스라엘 족속이 애굽 고센 땅에 거주하며 거기서 생업을 얻어 생육하고 번성하였더라
28절 - 야곱이 애굽 땅에 십칠 년을 거주하였으니 그의 나이가 백사십칠 세라
29절 - 이스라엘이 죽을 날이 가까우매 그의 아들 요셉을 불러 그에게 이르되 이제 내가 네게 은혜를 입었거든 청하노니 네 손을 내 허벅지 아래에 넣고 인애와 성실함으로 내게 행하여 애굽에 나를 장사하지 아니하도록 하라
30절 - 내가 조상들과 함께 눕거든 너는 나를 애굽에서 메어다가 조상의 묘지에 장사하라 요셉이 이르되 내가 아버지의 말씀대로 행하리이다
31절 - 야곱이 또 이르되 내게 맹세하라 하매 그가 맹세하니 이스라엘이 침상 머리에서 하나님께 경배하니라
[창세기 48장 1절~7절]
1절 - 이 일 후에 어떤 사람이 요셉에게 말하기를 네 아버지가 병들었다 하므로 그가 곧 두 아들 므낫세와 에브라임과 함께 이르니
2절 - 어떤 사람이 야곱에게 말하되 네 아들 요셉이 네게 왔다 하매 이스라엘이 힘을 내어 침상에 앉아
3절 - 요셉에게 이르되 이전에 가나안 땅 루스에서 전능하신 하나님이 내게 나타나사 복을 주시며
4절 - 내게 이르시되 내가 너로 생육하고 번성하게 하여 네게서 많은 백성이 나게 하고 내가 이 땅을 네 후손에게 주어 영원한 소유가 되게 하리라 하셨느니라
5절 - 내가 애굽으로 와서 네게 이르기 전에 애굽에서 네가 낳은 두 아들 에브라임과 므낫세는 내 것이라 르우벤과 시므온처럼 내 것이 될 것이요
6절 - 이들 후의 네 소생은 네 것이 될 것이며 그들의 유산은 그들의 형의 이름으로 함께 받으리라
7절 - 내게 대하여는 내가 이전에 밧단에서 올 때에 라헬이 나를 따르는 도중 가나안 땅에서 죽었는데 그 곳은 에브랏까지 길이 아직도 먼 곳이라 내가 거기서 그를 에브랏 길에 장사하였느니라 (에브랏은 곧 베들레헴이라)

* 주제별 목록 작성
야곱의 유언
30절 : 요셉에게 자신을 조상의 묘에 장사할 것을 맹세하게 함
48:4절 : 하나님께서 야곱에게서 많은 백성이 나고 가나안 땅을 그들에게 주신다고 약속하신 것을 기억하고 요셉에게 말함

* 도움말
1. 네 손을 내 허벅지 아래에 넣고(29절) : 이것은 서로간의 깊은 신뢰를 반영하였고, 맹세를 신실하게 이행할 것을 약속하는 순종의 표시가 되기도 하였다(창 24:2 참조).
2. 루스(48:3) : ‘벧엘’의 본래 이름으로, 야곱이 형 에서를 피해 밧단아람으로 도주할 때 이곳에서 하나님의 언약을 받고 ‘벧엘’(하나님의 집)로 개명하였다(창 28:17, 19).
3. 형의 이름으로 함께 받으리라(48:6) : 에브라임과 므낫세 이후에 태어난 요셉의 셋째 아들부터는 독립된 지파를 형성하지 못하고 형제들 지파에 소속되게 된다는 뜻이다.

* 말씀묵상
1. 기다림의 믿음
야곱에게 중요한 것은, 애굽에서의 잠시동안 누리는 부귀영화가 아니었습니다. 그에게 애굽 땅은 잠시 머무는 곳이며, 하나님께서 주신 약속의 땅인 가나안이 이스라엘의 참된 기업이라는 믿음이 있었습니다. 비록 “다시 올라올 것”(창 46:4)이라는 하나님의 약속이 야곱의 생전에는 성취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야곱은 이에 대해 불신하지 않고 요셉에게 그 언약의 성취를 전하며 당부합니다. 야곱은 자신의 삶에서 하나님의 언약이 성취되어 가는 것을 보았기 때문에, 하나님의 약속은 반드시 이루어진다는 확신이 있었습니다. 성숙한 신앙은 기다림으로 형성됩니다. 하나님의 때에 그 섭리대로 이루실 것이라는 확고한 믿음이 있다면, 우리는 삶의 어떤 난관에서도 좌절하거나 포기하지 않을 것입니다.

2. 성도의 비전
참으로 파란만장한 인생을 살았던 야곱은 이제 늙고 병들었습니다. 야곱이 병들었다는 소식을 듣고 그를 찾아온 요셉과 그 아들들에게 야곱은 마지막으로 힘을 내어 하나님께서 자신에게 주셨던 언약에 대해 말합니다. 그를 평생 지탱해 준 것은 살아계신 하나님의 언약이었습니다. 그는 자신뿐 아니라 민족을 향한 하나님의 약속을 신뢰했습니다. 성도의 비전도 이와 같습니다. 그리스도인의 삶을 지탱하여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힘은 언제나 신실하신 하나님과 그 약속에 대한 온전한 믿음에서 나옵니다.

[도움질문]
* 본문 관찰
1. 본문에서 야곱의 유언에 대한 내용을 찾아 살펴보십시오(주제별 목록 작성 참조).
2. 야곱은 무엇을 근거로 유언합니까?(48:4)
* 깊은 묵상
1. 여러분은 하나님의 약속이 당장 이루어지지 않는다고 원망하거나 불신한 적이 있습니까?
2. 여러분은 하나님의 언약을 끝까지 신뢰하며 그것에서 삶을 지탱하는 원동력을 받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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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섭리

[창세기 47장 13절~26절]
13절 - 기근이 더욱 심하여 사방에 먹을 것이 없고 애굽 땅과 가나안 땅이 기근으로 황폐하니
14절 - 요셉이 곡식을 팔아 애굽 땅과 가나안 땅에 있는 돈을 모두 거두어들이고 그 돈을 바로의 궁으로 가져가니
15절 - 애굽 땅과 가나안 땅에 돈이 떨어진지라 애굽 백성이 다 요셉에게 와서 이르되 돈이 떨어졌사오니 우리에게 먹을 거리를 주소서 어찌 주 앞에서 죽으리이까
16절 - 요셉이 이르되 너희의 가축을 내라 돈이 떨어졌은즉 내가 너희의 가축과 바꾸어 주리라
17절 - 그들이 그들의 가축을 요셉에게 끌어오는지라 요셉이 그 말과 양 떼와 소 떼와 나귀를 받고 그들에게 먹을 것을 주되 곧 그 모든 가축과 바꾸어서 그 해 동안에 먹을 것을 그들에게 주니라
18절 - 그 해가 다 가고 새 해가 되매 무리가 요셉에게 와서 그에게 말하되 우리가 주께 숨기지 아니하나이다 우리의 돈이 다하였고 우리의 가축 떼가 주께로 돌아갔사오니 주께 낼 것이 아무것도 남지 아니하고 우리의 몸과 토지뿐이라
19절 - 우리가 어찌 우리의 토지와 함께 주의 목전에 죽으리이까 우리 몸과 우리 토지를 먹을 것을 주고 사소서 우리가 토지와 함께 바로의 종이 되리니 우리에게 종자를 주시면 우리가 살고 죽지 아니하며 토지도 황폐하게 되지 아니하리이다
20절 - 그러므로 요셉이 애굽의 모든 토지를 다 사서 바로에게 바치니 애굽의 모든 사람들이 기근에 시달려 각기 토지를 팔았음이라 땅이 바로의 소유가 되니라
21절 - 요셉이 애굽 땅 이 끝에서 저 끝까지의 백성을 성읍들에 옮겼으나
22절 - 제사장들의 토지는 사지 아니하였으니 제사장들은 바로에게서 녹을 받음이라 바로가 주는 녹을 먹으므로 그들이 토지를 팔지 않음이었더라
23절 - 요셉이 백성에게 이르되 오늘 내가 바로를 위하여 너희 몸과 너희 토지를 샀노라 여기 종자가 있으니 너희는 그 땅에 뿌리라
24절 - 추수의 오분의 일을 바로에게 상납하고 오분의 사는 너희가 가져서 토지의 종자로도 삼고 너희의 양식으로도 삼고 너희 가족과 어린 아이의 양식으로도 삼으라
25절 - 그들이 이르되 주께서 우리를 살리셨사오니 우리가 주께 은혜를 입고 바로의 종이 되겠나이다
26절 - 요셉이 애굽 토지법을 세우매 그 오분의 일이 바로에게 상납되나 제사장의 토지는 바로의 소유가 되지 아니하여 오늘날까지 이르니라

* 주제별 목록 작성
요셉의 기근 정책
14절 : 곡식을 팔아 가나안 땅의 모든 돈을 바로의 궁으로 가져옴
16절 : 가축과 먹을 것을 바꾸어 줌
20절 : 애굽의 모든 토지를 사서 바로의 소유가 되게 함
21-22절 : 제사장의 토지를 제외하고 백성들을 이주시킴
23절 : 백성들에게 종자를 뿌릴 것을 명령함
26절 : 애굽 토지법을 만들어 추수의 오분의 일을 바로에게 상납하게 함

* 도움말
1. 요셉이 애굽 땅…성읍들에 옮겼으나(21절) : 요셉은 백성들이 식량을 쉽게 공급받게 하기 위해 백성들을 이주시켰다.
2. 제사장은 바로에게서 녹을 받음이라(22절) : 여기서의 제사장들은 태양신 ‘라’(Ra)를 주신으로 잡다한 이방신들을 섬기는 자들이다. 당시는 정교일치(政敎一致)의 사회였기 때문에 바로는 정치와 종교의 수장이었다. 국가에서 주로 양곡을 녹(급료)으로 받는 이들은 식량 때문에 땅을 팔 이유가 없었다.

* 말씀묵상
1. 기근을 이겨내는 요셉
애굽과 인근 지역을 포함한 광범위한 영토에서 7년이나 지속되는 기근을 준비해서 이겨낸다는 것은 통상적인 정치, 행정력으로는 불가능에 가까운 일입니다. 하지만 본문에서 요셉은 자신의 정책에 따라 기근을 이겨내는 동시에, 애굽을 부강한 나라로 만듭니다. 그는 이 기근 정책 위에 새로운 토지, 조세 제도를 확립합니다(26절). 이 일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위해 요셉을 애굽으로 보내시기 전부터 계획하신 일이었기 때문에 가능했습니다. 모든 것 위에서 일하시는 하나님만이 모든 생명과 일의 유일한 근거가 되십니다(약 4:13-15 참조). 이러한 하나님과 동행한 요셉이 있는 곳은 언제나 부강하였습니다. 여러분은 자신이 속한 공동체에서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증거하고 있습니까?

2. 미래를 준비한 요셉
요셉의 기근 정책이 가능했던 것은 7년간 풍년이 계속되는 동안 많은 양의 곡식을 비축해두었기 때문입니다(창 41:46-49). 곡식을 준비한 요셉은 기근 정책을 성공적으로 이끌 수 있었고, 요셉을 총리로 세운 바로는 강대국의 부유한 통치권자가 되었습니다. 성도는 미래를 준비해야 합니다. 사역으로 쓰임받을 것과 섬김을 준비해야 하며, 무엇보다도 예수 그리스도의 다시 오심을 준비해야 합니다(마 24:44; 막 13:35; 눅 12:35-36 참조).

[도움질문]
* 본문 관찰
1. 본문에 나타난 요셉의 기근 정책을 살펴보십시오(주제별 목록 작성 참조).
2. 하나님께서 동행하시는 요셉을 통해 바로가 얻은 것은 무엇입니까?(20절)
* 깊은 묵상
1. 여러분은 풍족할 때에 어려움을 대비하는 지혜가 있습니까?
2. 여러분을 통해 여러분이 속한 공동체가 복을 받고 있습니까?


제공:프리셉트

애굽 정착과 인생 회상

[창세기 47장 1절~12절]
1절 - 요셉이 바로에게 가서 고하여 이르되 내 아버지와 내 형들과 그들의 양과 소와 모든 소유가 가나안 땅에서 와서 고센 땅에 있나이다 하고
2절 - 그의 형들 중 다섯 명을 택하여 바로에게 보이니
3절 - 바로가 요셉의 형들에게 묻되 너희 생업이 무엇이냐 그들이 바로에게 대답하되 종들은 목자이온데 우리와 선조가 다 그러하니이다 하고
4절 - 그들이 또 바로에게 고하되 가나안 땅에 기근이 심하여 종들의 양 떼를 칠 곳이 없기로 종들이 이 곳에 거류하고자 왔사오니 원하건대 종들로 고센 땅에 살게 하소서
5절 - 바로가 요셉에게 말하여 이르되 네 아버지와 형들이 네게 왔은즉
6절 - 애굽 땅이 네 앞에 있으니 땅의 좋은 곳에 네 아버지와 네 형들이 거주하게 하되 그들이 고센 땅에 거주하고 그들 중에 능력 있는 자가 있거든 그들로 내 가축을 관리하게 하라
7절 - 요셉이 자기 아버지 야곱을 인도하여 바로 앞에 서게 하니 야곱이 바로에게 축복하매
8절 - 바로가 야곱에게 묻되 네 나이가 얼마냐
9절 - 야곱이 바로에게 아뢰되 내 나그네 길의 세월이 백삼십 년이니이다 내 나이가 얼마 못 되니 우리 조상의 나그네 길의 연조에 미치지 못하나 험악한 세월을 보내었나이다 하고
10절 - 야곱이 바로에게 축복하고 그 앞에서 나오니라
11절 - 요셉이 바로의 명령대로 그의 아버지와 그의 형들에게 거주할 곳을 주되 애굽의 좋은 땅 라암셋을 그들에게 주어 소유로 삼게 하고
12절 - 또 그의 아버지와 그의 형들과 그의 아버지의 온 집에 그 식구를 따라 먹을 것을 주어 봉양하였더라

* 주제별 목록 작성
야곱
7절 : 요셉의 인도로 바로 앞에 나아감
9절 : 바로에게 자신의 인생을 나그네 길의 험악한 세월이라고 설명함
10절 : 바로를 축복함

* 도움말
1. 거류하고자(4절) : 그들은 기근이 끝날 때까지만 애굽 땅에 머물 것이라는 의미로 이 말을 사용하였다. 그들은 가나안만이 영원한 약속의 땅임을 확신하고 있었다.
2. 라암셋(11절) : 라암셋은 고센 땅의 한 성읍으로 모세 시대에 건설된 애굽의 국고성이다(출 1:11).

* 말씀묵상
1. 야곱의 인생
바로는 야곱의 나이를 묻습니다(8절). 이는 단순히 나이에 대한 궁금증을 넘어서서 야곱이 걸어온 삶에 대한 호기심이었습니다. 야곱은 조상의 수명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험난한 세월을 살았습니다. 그는 자신의 인생을 “나그네 길”(9절)이라고 표현합니다. 여기서 ‘나그네’라는 단어를 사용한 이유는 가나안 땅, 보다 깊은 의미에서는 천국에 대한 소망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리스도인들이 이 땅에서 살아가는 인생의 과정 역시 나그네 생활로 비유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오직 하나님 나라의 영원한 생명에 소망을 두고 거룩한 삶을 살아야 합니다.

2. 야곱의 축복
본문에서 야곱은 바로를 만났을 때와 헤어질 때 그를 축복합니다(7, 10절). 여기서의 축복은 단순한 문안 인사가 아닌 자신이 여호와의 선지자라는 권위를 가지고 부여한 것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즉, 여호와께서 아브람에게 약속하신 축복권을 계승하여 행사하는 것입니다(창 12:1-4 참조). 기근을 피해 온 이방인 노인이 애굽의 왕 바로를 축복할 수 있다는 것은,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는 영적인 권위가 아니고서는 불가능한 일입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인들은 부나 명예와 같은 삶의 조건과 무관하게 하나님께 구원받고 은혜를 받은 자로서 당당함을 지니고 세상에서 승리해야 합니다.

[도움질문]
* 본문 관찰
1. 본문에서 야곱에 대한 내용을 찾아 살펴보십시오(주제별 목록 작성 참조).
2. 바로는 야곱에게 어디서 거주할 것을 명합니까?(11절)
* 깊은 묵상
1. 여러분은 천국에 소망을 두고 이 세상에서 나그네의 인생을 사는 그리스도인입니까?
2. 여러분은 세상의 권위에 눌리지 않는 영적 자신감을 지니고 있습니까?


제공:프리셉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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