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종하는 백성들

[출애굽기 35장 20절~35절]
20절 - 이스라엘 자손의 온 회중이 모세 앞에서 물러갔더니
21절 - 마음이 감동된 모든 자와 자원하는 모든 자가 와서 회막을 짓기 위하여 그 속에서 쓸 모든 것을 위하여, 거룩한 옷을 위하여 예물을 가져다가 여호와께 드렸으니
22절 - 곧 마음에 원하는 남녀가 와서 팔찌와 귀고리와 가락지와 목걸이와 여러 가지 금품을 가져다가 사람마다 여호와께 금 예물을 드렸으며
23절 - 무릇 청색 자색 홍색 실과 가는 베 실과 염소 털과 붉은 물 들인 숫양의 가죽과 해달의 가죽이 있는 자도 가져왔으며
24절 - 은과 놋으로 예물을 삼는 모든 자가 가져다가 여호와께 드렸으며 섬기는 일에 소용되는 조각목이 있는 모든 자는 가져왔으며
25절 - 마음이 슬기로운 모든 여인은 손수 실을 빼고 그 뺀 청색 자색 홍색 실과 가는 베 실을 가져왔으며
26절 - 마음에 감동을 받아 슬기로운 모든 여인은 염소 털로 실을 뽑았으며
27절 - 모든 족장은 호마노와 및 에봇과 흉패에 물릴 보석을 가져왔으며
28절 - 등불과 관유와 분향할 향에 소용되는 기름과 향품을 가져왔으니
29절 - 마음에 자원하는 남녀는 누구나 여호와께서 모세의 손을 빌어 명령하신 모든 것을 만들기 위하여 물품을 드렸으니 이것이 이스라엘 자손이 여호와께 자원하여 드린 예물이니라
30절 - 모세가 이스라엘 자손에게 이르되 볼지어다 여호와께서 유다 지파 훌의 손자요 우리의 아들인 브살렐을 지명하여 부르시고
31절 - 하나님의 영을 그에게 충만하게 하여 지혜와 총명과 지식으로 여러 가지 일을 하게 하시되
32절 - 금과 은과 놋으로 제작하는 기술을 고안하게 하시며
33절 - 보석을 깎아 물리며 나무를 새기는 여러 가지 정교한 일을 하게 하셨고
34절 - 또 그와 단 지파 아히사막의 아들 오홀리압을 감동시키사 가르치게 하시며
35절 - 지혜로운 마음을 그들에게 충만하게 하사 여러 가지 일을 하게 하시되 조각하는 일과 세공하는 일과 청색 자색 홍색 실과 가는 베 실로 수 놓는 일과 짜는 일과 그 외에 여러 가지 일을 하게 하시고 정교한 일을 고안하게 하셨느니라
[출애굽기 36장 1절]
1절 - 브살렐과 오홀리압과 및 마음이 지혜로운 사람 곧 여호와께서 지혜와 총명을 부으사 성소에 쓸 모든 일을 할 줄 알게 하신 자들은 모두 여호와께서 명령하신 대로 할 것이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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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하는 백성들
35:21절 : 마음이 감동된 자와 자원하는 자
35:22절 : 각종 금품
35:23절 : 각종 실과 가죽
35:24절 : 은과 놋, 조각목
35:25-26절 : 마음이 슬기로운 여인 _ 손수 실을 빼서 가져옴
35:27-28절 : 족장 _ 호마노와 각종 보석 / 기름과 향품
35:29절 : 자원하여 드림

* 도움말
1. 예물(35:21) : 주로 하나님께 드리는 봉헌물을 가리키며 하나님의 노하심을 풀어 드리는 수단, 죄를 속량하는 수단, 하나님과 친교하는 수단 등으로 사용되었다.

* 말씀묵상
1. 자원하는 백성들
하나님께서 명하신 성막의 제작을 위한 모세의 설명을 들은 회중은 각자의 처소로 흩어집니다. 그리고 자신의 소유를 살펴 성막에서 사용할 기물과 제사장들의 옷을 위하여 예물을 드립니다. 그것은 형식적이거나 억지로 하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마음이 감동되어 자원하는 마음으로(35:21) 하나님 나라를 위한 예물을 가져온 것입니다. 그것은 또 각자의 상황과 형편에 따라 준비되었습니다. 많은 재물을 갖추지 못한 여인들은 자신의 재주로 손수 실을 빼서 가져왔으며(35:25-26), 족장들은 자신에게 있는 보석과 기름과 향품을 아끼지 않았습니다(35:27-28). 그들은 즉각적이고도 능동적으로 순종하였습니다(35:29).

2. 성막 제작의 감독
하나님께서는 미리 택해 두신(31:1-11) 성막 제작 감독인 브살렐과 오홀리압을 공식적으로 부르셨습니다. 하나님은 그들의 출신을 밝히고, 그들에게 하나님께서 은사와 지혜를 더하시고, 또 그들에게 임무를 명확히 제시했음을 밝히십니다. 이 일이 인간에 의해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주권적인 섭리가 함께한 일임을 미리 보이신 것입니다.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에게도 마찬가지로 적용되는 말씀입니다. 우리가 가지고 있는 아주 작은 부분 하나라도 내 것이 아님을 명심하고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 아낌없이 사용할 때 하나님께서는 더 크고 신령한 지혜로 인도하실 것입니다.

[도움질문]
* 본문 관찰
1. 본문에서 자원하는 백성들에 대한 내용을 찾아 살펴보십시오(35:21-29).
2. 하나님께서 두 감독관에게 부어주신 것은 무엇입니까?(35:35)
* 깊은 묵상
1. 예물을 드리는 여러분의 태도는 어떠합니까? 여러분은 감사함으로 자원하여 예물을 드리고 있습니까?
2. 여러분은 여러분이 가진 가장 작은 것 하나도 여러분의 것이 아님을 인정합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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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식일 규례와 성막 제작

[출애굽기 35장 1절~19절]
1절 - 모세가 이스라엘 자손의 온 회중을 모으고 그들에게 이르되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명령하사 행하게 하신 말씀이 이러하니라
2절 - 엿새 동안은 일하고 일곱째 날은 너희를 위한 거룩한 날이니 여호와께 엄숙한 안식일이라 누구든지 이 날에 일하는 자는 죽일지니
3절 - 안식일에는 너희의 모든 처소에서 불도 피우지 말지니라
4절 - 모세가 이스라엘 자손의 온 회중에게 말하여 이르되 여호와께서 명령하신 일이 이러하니라 이르시기를
5절 - 너희의 소유 중에서 너희는 여호와께 드릴 것을 택하되 마음에 원하는 자는 누구든지 그것을 가져다가 여호와께 드릴지니 곧 금과 은과 놋과

6절 - 청색 자색 홍색 실과 가는 베 실과 염소 털과
7절 - 붉은 물 들인 숫양의 가죽과 해달의 가죽과 조각목과
8절 - 등유와 및 관유에 드는 향품과 분향할 향을 만드는 향품과
9절 - 호마노며 에봇과 흉패에 물릴 보석이니라
10절 - 무릇 너희 중 마음이 지혜로운 자는 와서 여호와께서 명령하신 것을 다 만들지니
11절 - 곧 성막과 천막과 그 덮개와 그 갈고리와 그 널판과 그 띠와 그 기둥과 그 받침과
12절 - 증거궤와 그 채와 속죄소와 그 가리는 휘장과
13절 - 상과 그 채와 그 모든 기구와 진설병과
14절 - 불 켜는 등잔대와 그 기구와 그 등잔과 등유와
15절 - 분향단과 그 채와 관유와 분향할 향품과 성막 문의 휘장과
16절 - 번제단과 그 놋 그물과 그 채와 그 모든 기구와 물두멍과 그 받침과
17절 - 뜰의 포장과 그 기둥과 그 받침과 뜰 문의 휘장과
18절 - 장막 말뚝과 뜰의 말뚝과 그 줄과
19절 - 성소에서 섬기기 위하여 정교하게 만든 옷 곧 제사 직분을 행할 때에 입는 제사장 아론의 거룩한 옷과 그의 아들들의 옷이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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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호와께 드릴 것
5절 : 소유 중에서 가져갈 것 / 자원하여 드릴 것 / 금과 은과 놋
6절 : 청색 자색 홍색 실과 가는 베 실과 염소 털
7절 : 붉은 물 들인 숫양의 가죽과 해달의 가죽과 조각목
8절 : 등유, 향품(관유에 드는 것과 향을 만들 것)
9절 : 호마노, 에봇과 흉패에 물릴 보석

* 도움말
1. 안식일(2절) : 히브리어 ‘사바트’는 ‘일을 쉬다’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이는 하나님께서 엿새 동안 일하시고 제7일에 쉬신 것에서 연유한다(창 2:1-3).
2. 호마노(9절) : 석영, 옥수 등의 혼합물이다. 고운 적갈색, 백색 무늬의 광택이 있는 광물로, 겔 28:13절에는 ‘홍마노’라고 기록되어 있다.

* 말씀묵상
1. 안식일 규례
출애굽 당시 하나님께서는 안식일을 성회로 지킬 것을 명하셨는데(16:22-30, 20:8-11), 이에 따라 히브리인들은 1주의 마지막인 제7일 토요일, 즉 금요일 해질 때부터 토요일 해질 때까지를 안식일로 지켜왔습니다(레 23:3). 이날은 하나님의 백성들에게 약속된 영원한 안식의 모형이며 거룩한 날입니다. 본문에서는 앞선 계시(31:12-17)에는 없던 불의 사용에 관한 규례가 덧붙여졌습니다. 죄는 안식을 교란시키고 인간으로 하여금 안식에 참여할 수 없게 합니다. 특별히 안식일 준수 명령이 재차 시달된 시점이 성막 제작에 앞서 있음을 주목하십시오! 하나님께서는 죄악에서 돌이킨 이스라엘에게 안식을 허락하시고 동시에 거룩함 속에서 성막 제작에 힘쓸 것을 독려하십니다.

2. 성막 제작
하나님의 집인 성막 제작에 관한 설명이 이어집니다. 우주보다 더 크신 하나님을 어찌 인간이 지은 작은 성막에 모실 수 있겠습니까?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기꺼이 성막의 제작을 명하시고 구체적으로 따라야 할 사항들을 일러주십니다. 먼저 하나님은 모세를 통해 성막 기자재(4-9절)와 인력(10절)에 대해 고지하고 각 기물에 필요한 품목들(11-19절)을 밝히셨습니다. 이를 위해서는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자신의 소유를 기꺼이 내어놓을 줄 아는 자원하는 마음(5절)과 하나님께서 주신 지혜를 사용하는 결단(10절)이 요구됩니다. 하나님께서 기회를 주실 때 감사함으로 헌신한다면 하나님은 그에 필요한 지혜와 재정, 환경 모두를 갚아주시는 분입니다.

[도움질문]
* 본문 관찰
1. 본문에서 여호와께 드릴 것에 대한 내용을 살펴보십시오(5-9절).
2. 안식일을 준수해야 하는 이유는 무엇입니까?(2절)
* 깊은 묵상
1. 여러분은 하나님께 예물을 드릴 때 자원하는 마음으로 구별하여 드리고 있습니까?
2. 여러분은 안식을 방해하는 죄에서 어떻게 돌이키고 있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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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나는 모세의 얼굴

[출애굽기 34장 28절~35절]
28절 - 모세가 여호와와 함께 사십 일 사십 야를 거기 있으면서 떡도 먹지 아니하였고 물도 마시지 아니하였으며 여호와께서는 언약의 말씀 곧 십계명을 그 판들에 기록하셨더라
29절 - 모세가 그 증거의 두 판을 모세의 손에 들고 시내 산에서 내려오니 그 산에서 내려올 때에 모세는 자기가 여호와와 말하였음으로 말미암아 얼굴 피부에 광채가 나나 깨닫지 못하였더라
30절 - 아론과 온 이스라엘 자손이 모세를 볼 때에 모세의 얼굴 피부에 광채가 남을 보고 그에게 가까이 하기를 두려워하더니
31절 - 모세가 그들을 부르매 아론과 회중의 모든 어른이 모세에게로 오고 모세가 그들과 말하니
32절 - 그 후에야 온 이스라엘 자손이 가까이 오는지라 모세가 여호와께서 시내 산에서 자기에게 이르신 말씀을 다 그들에게 명령하고
33절 - 모세가 그들에게 말하기를 마치고 수건으로 자기 얼굴을 가렸더라
34절 - 그러나 모세가 여호와 앞에 들어가서 함께 말할 때에는 나오기까지 수건을 벗고 있다가 나와서는 그 명령하신 일을 이스라엘 자손에게 전하며
35절 - 이스라엘 자손이 모세의 얼굴의 광채를 보므로 모세가 여호와께 말하러 들어가기까지 다시 수건으로 자기 얼굴을 가렸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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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세 얼굴의 광채
29절 : 원인 _ 여호와와의 교제(말씀)
30절 : 이스라엘의 반응 _ 두려움
31-35절 : 모세가 수건으로 얼굴을 가리고 언약을 선포함

* 도움말
1. 언약(28절) : 서로 깊은 신뢰 관계 속에서 맺은 규약이다. ‘정하다, 매다, 동의하다’라는 의미를 갖는 말로, 성경에서는 하나님과 사람, 하나님과 민족 간의 약속을 말한다.
2. 시내 산(29절) : ‘가시나무 숲’이라는 뜻으로, 홍해 북쪽에 있는 시내 반도의 대산악군(大山岳群)과 그 부근의 명칭이다.

* 말씀묵상
1. 모세의 빛나는 얼굴
이스라엘 백성들은 모세가 40일 동안 시내 산에 머무는 동안 이전처럼 헛된 일을 하지 않고 모세를 기다렸습니다. 그 오랜 기다림 후에 그들이 본 것은 모세의 얼굴에 나타난 빛나는 영광의 광채였습니다. 40일 밤과 낮을 아무것도 먹지 않은 상태였지만 모세는 온전했고, 오히려 그 얼굴에 하나님의 영광이 묻어나고 있었습니다. 이처럼 거룩하신 하나님과 친밀한 관계를 계속하는 사람은 하나님의 거룩함에 참예하게 되고, 하나님의 영광을 다른 사람들에게 비추게 됩니다. 그러나 죄인들은 거룩을 대면하는 것을 두려워합니다. 광채가 나는 모세의 얼굴은 하나님의 영광과 거룩하심이 실재함을 분명히 드러내고 있습니다.

2. 두려워하는 백성들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과의 관계 회복에 뜻을 두고 모세가 시내 산으로 향한 이후 40일 동안 잘못을 깊이 반성하며 죄에서 돌이키는 자숙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리고 40일 후, 시내 산에서 돌아온 모세의 빛나는 얼굴을 본 백성들은 두려워합니다(29-30절). 이에 모세는 백성들을 배려하기 위해 수건으로 얼굴을 가리고 하나님이 주신 언약을 선포합니다(31-35절). 이 대조적인 두 모습을 보십시오. 하나님을 가까이 하는 자는 영광과 담대함을 얻지만, 하나님을 저버린 자는 공포와 절망을 얻게 됩니다. 죄에서 돌이킨 후에는 반드시 감사함으로 하나님의 동행하심을 구해야 합니다.

[도움질문]
* 본문 관찰
1. 본문에서 모세 얼굴의 광채에 대한 내용을 살펴보십시오(29-35절).
2. 모세는 며칠 동안 시내 산에 머물렀습니까? 또한 그가 기록한 것은 무엇입니까?(28절)
* 깊은 묵상
1. 여러분은 하나님과 친밀하게 교제하며 그분의 영광 중에 거하고 있습니까?
2. 여러분은 영광의 하나님 앞에 두려워합니까, 담대히 나아갑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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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약의 갱신

[출애굽기 34장 10절~27절]
10절 -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보라 내가 언약을 세우나니 곧 내가 아직 온 땅 아무 국민에게도 행하지 아니한 이적을 너희 전체 백성 앞에 행할 것이라 네가 머무는 나라 백성이 다 여호와의 행하심을 보리니 내가 너를 위하여 행할 일이 두려운 것임이니라
11절 - 너는 내가 오늘 네게 명령하는 것을 삼가 지키라 보라 내가 네 앞에서 아모리 사람과 가나안 사람과 헷 사람과 브리스 사람과 히위 사람과 여부스 사람을 쫓아내리니
12절 - 너는 스스로 삼가 네가 들어가는 땅의 주민과 언약을 세우지 말라 그것이 너희에게 올무가 될까 하노라
13절 - 너희는 도리어 그들의 제단들을 헐고 그들의 주상을 깨뜨리고 그들의 아세라 상을 찍을지어다
14절 - 너는 다른 신에게 절하지 말라 여호와는 질투라 이름하는 질투의 하나님임이니라
15절 - 너는 삼가 그 땅의 주민과 언약을 세우지 말지니 이는 그들이 모든 신을 음란하게 섬기며 그들의 신들에게 제물을 드리고 너를 청하면 네가 그 제물을 먹을까 함이며
16절 - 또 네가 그들의 딸들을 네 아들들의 아내로 삼음으로 그들의 딸들이 그들의 신들을 음란하게 섬기며 네 아들에게 그들의 신들을 음란하게 섬기게 할까 함이니라
17절 - 너는 신상들을 부어 만들지 말지니라
18절 - 너는 무교절을 지키되 내가 네게 명령한 대로 아빕월 그 절기에 이레 동안 무교병을 먹으라 이는 네가 아빕월에 애굽에서 나왔음이니라

19절 - 모든 첫 태생은 다 내 것이며 네 가축의 모든 처음 난 수컷인 소와 양도 다 그러하며
20절 - 나귀의 첫 새끼는 어린 양으로 대속할 것이요 그렇게 하지 아니하려면 그 목을 꺾을 것이며 네 아들 중 장자는 다 대속할지며 빈 손으로 내 얼굴을 보지 말지니라
21절 - 너는 엿새 동안 일하고 일곱째 날에는 쉴지니 밭 갈 때에나 거둘 때에도 쉴지며
22절 - 칠칠절 곧 맥추의 초실절을 지키고 세말에는 수장절을 지키라
23절 - 너희의 모든 남자는 매년 세 번씩 주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 앞에 보일지라
24절 - 내가 이방 나라들을 네 앞에서 쫓아내고 네 지경을 넓히리니 네가 매년 세 번씩 여호와 네 하나님을 뵈려고 올 때에 아무도 네 땅을 탐내지 못하리라
25절 - 너는 내 제물의 피를 유교병과 함께 드리지 말며 유월절 제물을 아침까지 두지 말지며
26절 - 네 토지 소산의 처음 익은 것을 가져다가 네 하나님 여호와의 전에 드릴지며 너는 염소 새끼를 그 어미의 젖으로 삶지 말지니라
27절 -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너는 이 말들을 기록하라 내가 이 말들의 뜻대로 너와 이스라엘과 언약을 세웠음이니라 하시니라

* 주제별 목록 작성
언약 갱신과 하나님의 요구
10-11절 : 언약의 갱신과 거민을 쫓아낼 것을 약속하심
12절 : 가나안 거민과 언약을 세우지 말 것
13-15절 : 가나안 땅의 우상을 섬기지 말 것
16절 : 가나안 거민과 통혼하지 말 것
18-26절 : 3대 절기를 지킬 것

* 도움말
1. 주상(13절) : 가나안 족속들이 신으로 숭배했던 돌로 만든 기둥이다.
2. 아세라(13절) : 가나안 최고의 신인 바알의 부인으로, 풍요를 상징한다.
3. 칠칠절(22절) : 보리 등의 농작물 수확을 감사하는 절기로, 유월절 후 50일째 되는 날이다.
4. 수장절(22절) : 가을에 포도나 올리브 등 과실 수확을 기념하는 추수 감사절이다.

* 말씀묵상
1. 언약의 갱신
회복된 관계의 기반 위에서 아브라함 때에 맺은 언약이 효력을 발휘하기 시작합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들을 기업으로 삼으시고 그들을 용납하셨습니다. 그리고 말로만 듣던 가나안 정복의 비전을 구체적으로 말씀하십니다. 먼저는 하나님께서 행하실 것입니다. 여호와의 행하심을 두려움 가운데 보리라고 말씀하시는데 이는 실제로 이후 여호수아서를 통해 발견됩니다. 요단 강을 가르고 건넌 일과 여리고 성을 무너뜨린 일, 아모리 사람들과의 전투 중에 태양이 아얄론 골짜기에 머무른 일 등이 실제로 일어난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에게는 그 땅의 거민들과 언약을 맺지 않고 우상을 없애는 일과 여호와께서 명하신 절기를 지키는 일 등이 요구되었습니다. 하나님과의 관계가 회복되면 비전이 다시 제시됩니다.

2. 절기 준수를 명하심
절기를 지키는 일은 이스라엘 백성들의 신앙생활에서 아주 큰 비중을 차지했습니다. 그중에서도 유월절, 칠칠절(오순절), 수장절(초막절)은 3대 절기로 지켜집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매년 세 번씩’ 하나님 앞에 보일 것을 명령하셨습니다(23-24절). 하나님은 이 세 절기의 진정한 의미를 기억하기 원하셨습니다. 그러면 우리가 이 절기를 통해 기억해야 할 사실은 무엇입니까? 첫째로, 유월절의 어린 양 되신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구원받은 그 순간을 기억해야 합니다. 둘째로, 칠칠절을 통해 하나님께서 지금까지 먹이시고 입히시며 지켜주신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셋째로, 초막절을 통해 이 땅이 장차 우리에게 주어질 본향이 아니라는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분명한 푯대를 향해 달려가는 선한 경주자가 되어야 합니다.

[도움질문]
* 본문 관찰
1. 본문에서 언약을 갱신하면서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요구하신 것에 대한 내용을 살펴보십시오(주제별 목록 작성 참조).
2. 이스라엘의 모든 남자는 매년 몇 번씩 하나님께 보여야 합니까?(23-24절)
* 깊은 묵상
1. 여러분은 세상의 많은 혼탁한 문화에 대해 어떤 태도를 취하고 있습니까?
2. 여러분은 지금까지 먹이시고 지켜주신 하나님께서 앞으로도 보호하시고 책임져 주실 것을 신뢰합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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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기회를 주시는 여호와

[출애굽기 34장 1절~9절]
1절 -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너는 돌판 둘을 처음 것과 같이 다듬어 만들라 네가 깨뜨린 처음 판에 있던 말을 내가 그 판에 쓰리니
2절 - 아침까지 준비하고 아침에 시내 산에 올라와 산 꼭대기에서 내게 보이되
3절 - 아무도 너와 함께 오르지 말며 온 산에 아무도 나타나지 못하게 하고 양과 소도 산 앞에서 먹지 못하게 하라
4절 - 모세가 돌판 둘을 처음 것과 같이 깎아 만들고 아침에 일찍이 일어나 그 두 돌판을 손에 들고 여호와의 명령대로 시내 산에 올라가니
5절 - 여호와께서 구름 가운데에 강림하사 그와 함께 거기 서서 여호와의 이름을 선포하실새
6절 - 여호와께서 그의 앞으로 지나시며 선포하시되 여호와라 여호와라 자비롭고 은혜롭고 노하기를 더디하고 인자와 진실이 많은 하나님이라
7절 - 인자를 천대까지 베풀며 악과 과실과 죄를 용서하리라 그러나 벌을 면제하지는 아니하고 아버지의 악행을 자손 삼사 대까지 보응하리라
8절 - 모세가 급히 땅에 엎드려 경배하며
9절 - 이르되 주여 내가 주께 은총을 입었거든 원하건대 주는 우리와 동행하옵소서 이는 목이 뻣뻣한 백성이니이다 우리의 악과 죄를 사하시고 우리를 주의 기업으로 삼으소서

* 주제별 목록 작성
시내 산 위에 다시 오른 모세
1절 : 돌판 둘을 준비시키심
4절 : 아침에 홀로 돌판 둘을 들고 산에 올라감
5-7절 : 여호와의 이름을 선포하심
8-9절 : 모세의 간구 _ 죄를 사하시고 우리를 주의 기업으로 삼으소서

* 도움말
1. 준비하고(2절) : 기본 의미는 ‘똑바로 서다, 곧장 일어서다’이다. 신속하고 확실한 준비를 암시한다.
2. 선포하실새(5절) : 원뜻은 ‘부르다, 외치다’이다. 권위를 가지고 널리 선언한다는 뜻이다.
3. 인자(6절) : ‘사랑하다’라는 뜻을 가진 말로, 특히 인간에 대한 하나님의 호의, 자비, 은총, 성실, 긍휼, 인애, 열심을 나타낸다.
4. 진실(6절) : ‘신실함’이라는 뜻이다.
5. 목이 뻣뻣한 백성(9절) : 심령이 완악하고 미련하며 고집이 센 자들을 가리키는 성경의 관용적 표현이다.

* 말씀묵상
1. 다시 시작하는 관계
모세는 아침 일찍 다시 시내 산에 오릅니다. 하나님과 그 백성의 화목을 위해 중보하던 모세가 하나님과의 새로운 관계를 시작하기 위해 순종의 발걸음을 옮기고 있습니다. 이른 아침에 부르시는 하나님의 요구에 따라 일찍 일어나 두 돌판을 들고 여호와의 명하신 시내 산으로 오릅니다(4절). 이후 여호와의 자기 계시가 있으신 후에 모세는 여호와 하나님을 만나는 경험을 합니다. 그는 급히 땅에 엎드려 경외감 가운데 경배하였습니다. 그리고 모세는 영광스러운 하나님께서 이 백성들을 당신의 기업으로 삼는 것만이 이 민족의 희망임을 고백하고 있습니다.

2. 여호와로라
자신을 반포하신 하나님의 속성을 볼 때 우리는 몇 가지 교훈을 받을 수 있습니다. 먼저 우리는 하나님의 인자하심에 감사해야 합니다. 우리가 받은 복들을 세어 보십시오. 둘째로, 하나님의 인내하심에 감사해야 합니다. 나의 삶 가운데 너무나 많은 부분이 하나님께 합당하지 않고, 하나님께 거부당해야 마땅함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는 나를 참으셨고 지금도 참고 계심을 생각하며 감사해야 합니다. 셋째로, 하나님의 징계하심에도 감사해야 합니다. 본문에 나오는 아비의 악을 자손 삼사 대까지 보응한다는 것은 인자를 천 대까지 베푸심에 대한 대구(對句)로서, 하나님의 무한하신 은혜에 비해 그의 진노가 미약하다는 사실과 부모의 죄가 미치는 결과와 그 영향력에 대해 말합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잘못된 길에 섰을 때 우리를 징계하시고, 자기 만족에 빠져 있을 때 경성하게 하시는 것도 모두 하나님의 인자하심으로 인해 주어진 감사의 조건입니다.

[도움질문]
* 본문 관찰
1. 본문에서 시내 산 위에 다시 오른 모세에 대한 내용을 살펴보십시오(주제별 목록 작성 참조).
2. 여호와의 말씀 앞에 모세는 어떤 태도를 취합니까?(8절)
* 깊은 묵상
1. 여러분이 자녀나 후손에게 물려줄 유업은 무엇입니까?
2. 여러분은 인내하심으로 우리를 참으시는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고 있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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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를 향한 위로

[출애굽기 33장 12절~23절]
12절 - 모세가 여호와께 아뢰되 보시옵소서 주께서 내게 이 백성을 인도하여 올라가라 하시면서 나와 함께 보낼 자를 내게 지시하지 아니하시나이다 주께서 전에 말씀하시기를 나는 이름으로도 너를 알고 너도 내 앞에 은총을 입었다 하셨사온즉
13절 - 내가 참으로 주의 목전에 은총을 입었사오면 원하건대 주의 길을 내게 보이사 내게 주를 알리시고 나로 주의 목전에 은총을 입게 하시며 이 족속을 주의 백성으로 여기소서
14절 -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내가 친히 가리라 내가 너를 쉬게 하리라
15절 - 모세가 여호와께 아뢰되 주께서 친히 가지 아니하시려거든 우리를 이 곳에서 올려 보내지 마옵소서
16절 - 나와 주의 백성이 주의 목전에 은총 입은 줄을 무엇으로 알리이까 주께서 우리와 함께 행하심으로 나와 주의 백성을 천하 만민 중에 구별하심이 아니니이까
17절 -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네가 말하는 이 일도 내가 하리니 너는 내 목전에 은총을 입었고 내가 이름으로도 너를 앎이니라
18절 - 모세가 이르되 원하건대 주의 영광을 내게 보이소서
19절 -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내가 내 모든 선한 것을 네 앞으로 지나가게 하고 여호와의 이름을 네 앞에 선포하리라 나는 은혜 베풀 자에게 은혜를 베풀고 긍휼히 여길 자에게 긍휼을 베푸느니라
20절 - 또 이르시되 네가 내 얼굴을 보지 못하리니 나를 보고 살 자가 없음이니라
21절 - 여호와께서 또 이르시기를 보라 내 곁에 한 장소가 있으니 너는 그 반석 위에 서라
22절 - 내 영광이 지나갈 때에 내가 너를 반석 틈에 두고 내가 지나도록 내 손으로 너를 덮었다가
23절 - 손을 거두리니 네가 내 등을 볼 것이요 얼굴은 보지 못하리라

* 주제별 목록 작성
모세의 기도와 하나님의 응답
13절 : 은총을 구하는 모세
14절 : 동행을 약속하시는 하나님
15-16절 : 동행을 거듭 구하는 모세
17절 : 응답하시는 하나님
18절 : 주의 영광을 구하는 모세
19절 : 허락하시는 하나님

* 도움말
1. 은총(12절) : 특별한 은혜와 사랑을 말한다.
2. 구별하심(16절) : ‘(세상과) 분리하다’, ‘(세상 중에서) 선택하다’라는 뜻이다.
3. 앎이니라(17절) : 단순히 지식적인 이해가 아니라 전인격적이고 체험적인 깨달음을 뜻한다.
4. 모든 선한 것(19절) : 이는 하나님의 자애롭고 탁월한 성품 전체를 일컫는다.

* 말씀묵상
1. 하나님을 위로하는 모세
모세는 하나님께서 자신에게 이르신 말씀을 기억하며 필요한 은총을 간절히 구했습니다. 또한 무너진 관계를 회복하고 다시 주의 백성으로 삼으실 것을 간구합니다. 모세는 하나님의 상한 마음을 헤아리고 조심스럽게 긍휼을 구했습니다. 모세의 이러한 모습을 통해 하나님의 마음이 조금씩 움직이기 시작했습니다. 하나님의 속마음을 깊이 헤아린 모세의 눈물 어린 간구와 이스라엘 백성의 겸비함은 하나님의 동행 거부 선언을 동행 결정으로 바꾸었습니다. 이미 결정된 하나님의 마음을 돌이킬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바로 하나님의 진리를 따라 구하는 간절한 중보기도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변화된 모습과 진심 어린 간구를 보실 때 그 결정을 돌이키시는 인격적인 분이십니다.

2. 모세를 위로하시는 하나님
세 번의 연속적인 모세의 간구에 대해 하나님께서는 일일이 응답하고 계십니다. 동행해 달라는 모세의 요청을 들어주시면서 모세를 편하게 하시겠다는 위로의 말씀을 덧붙이십니다. 모세가 구하는 것들을 그대로 준행하실 것도 약속하십니다. 또한 은총을 입었다는 사실과 함께 이름으로도 모세를 안다고 말씀하심으로 하나님과 특별한 관계임을 확인해 주십니다. 주의 영광을 구한 모세가 신변의 안전을 위해 주의해야 할 것들도 일러주십니다(20-23절). 하나님을 위로하는 모세, 그리고 모세를 위로하시는 하나님의 모습을 보십시오! 이렇듯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본심을 구하고 용서를 구하는 참된 중보자를 위로하십니다.

[도움질문]
* 본문 관찰
1. 본문에서 모세의 기도와 하나님께서 하신 응답에 대한 내용을 살펴보십시오(13-19절).
2. 주의 영광을 구하는 모세에게 하나님께서는 무엇이라고 대답하십니까? (18-19절)
* 깊은 묵상
1. 여러분은 모세처럼 간절히 구하며 하나님께 매달립니까?
2. 여러분은 하나님의 뜻을 헤아리는 참된 중보자로 살고 있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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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행을 거부하시는 사랑

[출애굽기 33장 1절~11절]
1절 -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너는 네가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낸 백성과 함께 여기를 떠나서 내가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맹세하여 네 자손에게 주기로 한 그 땅으로 올라가라
2절 - 내가 사자를 너보다 앞서 보내어 가나안 사람과 아모리 사람과 헷 사람과 브리스 사람과 히위 사람과 여부스 사람을 쫓아내고
3절 - 너희를 젖과 꿀이 흐르는 땅에 이르게 하려니와 나는 너희와 함께 올라가지 아니하리니 너희는 목이 곧은 백성인즉 내가 길에서 너희를 진멸할까 염려함이니라 하시니
4절 - 백성이 이 준엄한 말씀을 듣고 슬퍼하여 한 사람도 자기의 몸을 단장하지 아니하니
5절 -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기를 이스라엘 자손에게 이르라 너희는 목이 곧은 백성인즉 내가 한 순간이라도 너희 가운데에 이르면 너희를 진멸하리니 너희는 장신구를 떼어 내라 그리하면 내가 너희에게 어떻게 할 것인지 정하겠노라 하셨음이라
6절 - 이스라엘 자손이 호렙 산에서부터 그들의 장신구를 떼어 내니라
7절 - 모세가 항상 장막을 취하여 진 밖에 쳐서 진과 멀리 떠나게 하고 회막이라 이름하니 여호와를 앙모하는 자는 다 진 바깥 회막으로 나아가며
8절 - 모세가 회막으로 나아갈 때에는 백성이 다 일어나 자기 장막 문에 서서 모세가 회막에 들어가기까지 바라보며
9절 - 모세가 회막에 들어갈 때에 구름 기둥이 내려 회막 문에 서며 여호와께서 모세와 말씀하시니
10절 - 모든 백성이 회막 문에 구름 기둥이 서 있는 것을 보고 다 일어나 각기 장막 문에 서서 예배하며
11절 - 사람이 자기의 친구와 이야기함 같이 여호와께서는 모세와 대면하여 말씀하시며 모세는 진으로 돌아오나 눈의 아들 젊은 수종자 여호수아는 회막을 떠나지 아니하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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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선언과 반응
1-3절 : 약속한 언약을 이루실 것임
3절 : 동행은 거부하심
4-6절 : 백성들이 슬퍼하여 장신구를 떼어 냄
7절 : 모세가 회막을 세움
8절 : 모세의 회막 출입 시 백성들이 장막 문에 서서 바라봄
9절 : 모세의 회막 출입 시 구름 기둥이 회막 문에 섬
10절 : 구름 기둥이 서면 일어나 예배함
11절 : 회막 가운데서 모세와 대면하여 말씀하시는 여호와 / 회막을 떠나지 않는 젊은 수종자 여호수아

* 도움말
1. 준엄한 말씀(4절) : 원어적인 의미는 ‘불길한 말씀’ 혹은 ‘언짢은 말씀’이다.
2. 장신구(6절) : 노리개, 패물, 장식품 등 세속적인 욕심과 죄악된 과거를 상징한다.
3. 회막(7절) : 26장의 성막이 아니라, 일시적으로 사용하기 위해 모세가 진영 밖에 세운 것이다. ‘모임의 장소’(meeting place)로 불린다.

* 말씀묵상
1. 동행 거부의 사랑
약속한 땅으로 인도하겠지만 동행할 수는 없다고 말씀하신 하나님의 마음은 어떤 것이었습니까? 사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과 함께하고 싶으셨지만 그럴 수 없었습니다. 왜냐하면 목이 곧은 백성들과 그대로 함께하다가 하나님께서 분노하여 백성들을 진멸하시게 될 것을 염려하셨기 때문입니다. 동행을 거부하신 진의는 사랑에 근거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을 진멸하기를 원하지 않으셨습니다. 그래서 동행할 수 없으셨던 것입니다. 마음이 상하신 하나님이 보이십니까? 하나님은 목석 같은 존재가 아닙니다. 우리의 행동에 따라 분노하기도, 슬퍼하기도 하시며 그 가운데 사랑 때문에 고민하고 염려하는 분이십니다.

2. 회막에 임재하신 여호와의 동행
하나님의 동행 거부 선언은 이스라엘 백성들의 태도에 변화를 일으켰습니다. 그들은 이제 스스로 장신구를 삼가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먼저 겸비함으로써 문제 해결의 실마리를 제공하였고 하나님께서는 이를 실행할 것을 말씀하십니다(5절). 이후 모세는 회막을 세웁니다. 회막 설립 이후 이스라엘 백성들의 전체적인 분위기는 이전과는 전혀 다른 겸비함을 보여 줍니다. 모세가 일어나 회막에 나아가면 모든 백성이 그를 바라보았고 구름 기둥이 임하면 각기 장막 문에 서서 경배하였습니다. 금송아지 앞에서 춤추고 뛰놀던 모습이 이제는 경건한 모습으로 달라졌습니다. 그 가운데 두드러진 두 사람의 모습이 그려집니다. 친구와 이야기하는 것같이 여호와와 대면하여 이야기하는 모세와 이후의 정복 시대를 이끌어갈 젊은 수종자 여호수아가 그들입니다.

[도움질문]
* 본문 관찰
1. 본문에서 하나님의 선언과 반응에 대한 내용을 살펴보십시오(1-11절).
2.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무엇이라 표현하십니까?(5절)
* 깊은 묵상
1. 여러분이 제거해야 할 장신구는 무엇입니까?
2. 여러분은 하나님이 우리의 행동 하나하나에 관심을 가지시고 우리와 인격적인 사귐을 원하신다는 것을 믿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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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판과 모세의 중보기도

[출애굽기 32장 15절~35절]
15절 - 모세가 돌이켜 산에서 내려오는데 두 증거판이 그의 손에 있고 그 판의 양면 이쪽 저쪽에 글자가 있으니
16절 - 그 판은 하나님이 만드신 것이요 글자는 하나님이 쓰셔서 판에 새기신 것이더라
17절 - 여호수아가 백성들의 요란한 소리를 듣고 모세에게 말하되 진중에서 싸우는 소리가 나나이다
18절 - 모세가 이르되 이는 승전가도 아니요 패하여 부르짖는 소리도 아니라 내가 듣기에는 노래하는 소리로다 하고
19절 - 진에 가까이 이르러 그 송아지와 그 춤 추는 것들을 보고 크게 노하여 손에서 그 판들을 산 아래로 던져 깨뜨리니라
20절 - 모세가 그들이 만든 송아지를 가져다가 불살라 부수어 가루를 만들어 물에 뿌려 이스라엘 자손에게 마시게 하니라
21절 - 모세가 아론에게 이르되 이 백성이 당신에게 어떻게 하였기에 당신이 그들을 큰 죄에 빠지게 하였느냐
22절 - 아론이 이르되 내 주여 노하지 마소서 이 백성의 악함을 당신이 아나이다
23절 - 그들이 내게 말하기를 우리를 위하여 우리를 인도할 신을 만들라 이 모세 곧 우리를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낸 사람은 어찌 되었는지 알 수 없노라 하기에
24절 - 내가 그들에게 이르기를 금이 있는 자는 빼내라 한즉 그들이 그것을 내게로 가져왔기로 내가 불에 던졌더니 이 송아지가 나왔나이다
25절 - 모세가 본즉 백성이 방자하니 이는 아론이 그들을 방자하게 하여 원수에게 조롱거리가 되게 하였음이라
26절 - 이에 모세가 진 문에 서서 이르되 누구든지 여호와의 편에 있는 자는 내게로 나아오라 하매 레위 자손이 다 모여 그에게로 가는지라
27절 - 모세가 그들에게 이르되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렇게 말씀하시기를 너희는 각각 허리에 칼을 차고 진 이 문에서 저 문까지 왕래하며 각 사람이 그 형제를, 각 사람이 자기의 친구를, 각 사람이 자기의 이웃을 죽이라 하셨느니라
28절 - 레위 자손이 모세의 말대로 행하매 이 날에 백성 중에 삼천 명 가량이 죽임을 당하니라
29절 - 모세가 이르되 각 사람이 자기의 아들과 자기의 형제를 쳤으니 오늘 여호와께 헌신하게 되었느니라 그가 오늘 너희에게 복을 내리시리라
30절 - 이튿날 모세가 백성에게 이르되 너희가 큰 죄를 범하였도다 내가 이제 여호와께로 올라가노니 혹 너희를 위하여 속죄가 될까 하노라 하고
31절 - 모세가 여호와께로 다시 나아가 여짜오되 슬프도소이다 이 백성이 자기들을 위하여 금 신을 만들었사오니 큰 죄를 범하였나이다
32절- 그러나 이제 그들의 죄를 사하시옵소서 그렇지 아니하시오면 원하건대 주께서 기록하신 책에서 내 이름을 지워 버려 주옵소서
33절 -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누구든지 내게 범죄하면 내가 내 책에서 그를 지워 버리리라
34절 - 이제 가서 내가 네게 말한 곳으로 백성을 인도하라 내 사자가 네 앞서 가리라 그러나 내가 보응할 날에는 그들의 죄를 보응하리라
35절 - 여호와께서 백성을 치시니 이는 그들이 아론이 만든 바 그 송아지를 만들었음이더라

* 주제별 목록 작성
모세의 분노와 심판
15절 : 두 증거판을 들고 산에서 내려옴
19절 : 크게 노하여 그 판들을 산 아래로 던져 깨뜨림
20절 : 금송아지를 불살라 부수어 가루를 만들어 물에 뿌려 백성들에게 마시게 함
22-24절 : 아론의 변명
26-28절 : 레위 자손이 삼천 명 가량을 죽임
모세의 중보기도
30-31절 : 여호와께 다시 나아감
32절 : 생명을 건 중보기도

* 도움말
1. 던졌더니(24절) : ‘던지다’는 뜻 외에, ‘버리다’, ‘물리치다’는 의미가 들어 있다.
2. 방자(25절) : 삼가지 않고 제멋대로 하는 언행을 말한다.
3. 진 문(26절) : ‘그 진영’(함마하네)과 ‘출입구, 문’(솨아르)이 결합된 말로, 이스라엘이 머물고 있는 진영의 출입구이다.
4. 삼천 명 가량(28절) : 온 백성의 죄악에 일차적인 책임이 있는 자들의 대표적인 죽임으로 여긴다.

* 말씀묵상
1. 하나님의 심판
모세는 하나님께서 친히 새겨 주신 돌판을 산 아래로 던져 깨뜨렸습니다. 모세가 백성들이 숭배하던 금송아지를 부수어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마시게 한 것은 인간이 스스로 만든 우상이 얼마나 무능하고 헛된지를 깨닫게 하기 위함이었습니다. 전체적인 상황을 살펴보면 중심을 잃은 아론의 지도력이 우상숭배의 주요한 원인 중 하나였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론은 어리석은 변명만 늘어놓습니다. 이에 모세는 쉽지 않은 결단을 하였습니다. 아론이 백성과 타협한 것과는 달리 범죄한 그 자리에서 하나님의 심판을 이행했습니다. 우상숭배가 실제적인 심판을 가져온 것입니다.

2. 모세의 중보기도
모세는 광야에서 부름 받은 이후 하나님과 백성들 사이에서 갈등과 오해의 긴 세월을 보냈습니다. 그러나 그는 늘 하나님의 편에 서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인도했습니다. 모세는 시내 산의 영광스러운 체험 이후 너무나 타락한 백성들의 모습에 분노를 터뜨렸습니다. 그러나 그것이 전부가 아니었습니다. 백성들의 진멸이라는 엄청난 심판 앞에 모세는 자신의 생명을 건 기도를 시작했습니다. 자신의 책임을 남에게 전가하고 변명으로 일관했던 형 아론과 달리 영원한 삶조차 포기하고 내놓을 만큼 자신의 동족을 사랑하는 마음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그는 백성들이 죄악을 저지른 사실을 시인하고, 자신의 생명을 걸고 하나님께서 백성들을 용서해 주실 것을 간구합니다. 모세의 애타는 중재로 이스라엘 백성은 진멸될 위기에서 벗어나게 됩니다.

[도움질문]
* 본문 관찰
1. 본문에서 모세의 분노와 심판에 대한 내용을 살펴보십시오(주제별 목록 작성 참조).
2. 모세는 여호와 앞에서 백성들의 죄를 무엇이라 고백합니까?(31절)
* 깊은 묵상
1. 모세는 백성들을 위해 중보하면서 자신의 생명을 걸고 간구합니다. 모세의 리더십을 깊이 묵상해 보십시오.
2. 여러분은 모세와 같은 중보자의 마음을 갖고 있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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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세의 호소

[출애굽기 32장 1절~14절]
1절 - 백성이 모세가 산에서 내려옴이 더딤을 보고 모여 백성이 아론에게 이르러 말하되 일어나라 우리를 위하여 우리를 인도할 신을 만들라 이 모세 곧 우리를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낸 사람은 어찌 되었는지 알지 못함이니라
2절 - 아론이 그들에게 이르되 너희의 아내와 자녀의 귀에서 금 고리를 빼어 내게로 가져오라
3절 - 모든 백성이 그 귀에서 금 고리를 빼어 아론에게로 가져가매
4절 - 아론이 그들의 손에서 금 고리를 받아 부어서 조각칼로 새겨 송아지 형상을 만드니 그들이 말하되 이스라엘아 이는 너희를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낸 너희의 신이로다 하는지라
5절 - 아론이 보고 그 앞에 제단을 쌓고 이에 아론이 공포하여 이르되 내일은 여호와의 절일이니라 하니
6절 - 이튿날에 그들이 일찍이 일어나 번제를 드리며 화목제를 드리고 백성이 앉아서 먹고 마시며 일어나서 뛰놀더라
7절 -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너는 내려가라 네가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낸 네 백성이 부패하였도다
8절 - 그들이 내가 그들에게 명령한 길을 속히 떠나 자기를 위하여 송아지를 부어 만들고 그것을 예배하며 그것에게 제물을 드리며 말하기를 이스라엘아 이는 너희를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낸 너희 신이라 하였도다
9절 - 여호와께서 또 모세에게 이르시되 내가 이 백성을 보니 목이 뻣뻣한 백성이로다
10절 - 그런즉 내가 하는 대로 두라 내가 그들에게 진노하여 그들을 진멸하고 너를 큰 나라가 되게 하리라
11절 - 모세가 그의 하나님 여호와께 구하여 이르되 여호와여 어찌하여 그 큰 권능과 강한 손으로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내신 주의 백성에게 진노하시나이까
12절 - 어찌하여 애굽 사람들이 이르기를 여호와가 자기의 백성을 산에서 죽이고 지면에서 진멸하려는 악한 의도로 인도해 내었다고 말하게 하시려 하나이까 주의 맹렬한 노를 그치시고 뜻을 돌이키사 주의 백성에게 이 화를 내리지 마옵소서
13절 - 주의 종 아브라함과 이삭과 이스라엘을 기억하소서 주께서 그들을 위하여 주를 가리켜 맹세하여 이르시기를 내가 너희의 자손을 하늘의 별처럼 많게 하고 내가 허락한 이 온 땅을 너희의 자손에게 주어 영원한 기업이 되게 하리라 하셨나이다
14절 - 여호와께서 뜻을 돌이키사 말씀하신 화를 그 백성에게 내리지 아니하시니라

* 주제별 목록 작성
패역한 백성들과 아론
1절 : 모세의 내려옴이 더딤을 보고 백성들이 모여 아론을 부추김
4절 : 송아지 형상을 만듦 _ 1, 2 계명을 범함
5절 : 여호와의 절기를 임의로 바꿈
6절 : 거짓 예배
하나님의 진단
7절 : 부패한 백성
9절 : 목이 뻣뻣한 백성
모세의 중재
11절 : 어찌하여 주의 백성에게 진노하십니까?
12절 : 어찌하여 애굽인으로 기뻐하게 하려 하십니까?
13절 :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과 맺으신 언약을 기억하소서
14절 : 뜻을 돌이키신 하나님

* 도움말
1. 송아지 형상(4절) : 당시 애굽의 신상들 중의 하나였다.
2. 여호와의 절일(5절) : 하나님께서 명령하신 의도와는 전혀 다르게 진행되었다.

* 말씀묵상
1. 이스라엘 백성의 우상 숭배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을 만나러 올라간 모세를 못 미더워하며 아론에게 자신들을 인도할 신을 만들어 달라고 호소합니다. 모세에 대한 그들의 생각은 “애굽 땅에서 우리를 인도해 낸 사람은 어찌 되었는지 알지 못하겠다”(1절)는 표현 속에 드러납니다. 24:14절에 의하면 모세가 산에 오르는 동안 아론은 모세의 지도력을 위임받았습니다. 그러나 아론은 백성들의 패역함에 동참하고 맙니다. 후에 아론은 이에 대한 모세의 질문에 어처구니없는 변명을 합니다(32:24). 이스라엘 최대의 위기는 내부의 우상숭배 문제로부터 발생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들에 대해 부패하고 목이 뻣뻣한 백성이라고 말씀하십니다.

2. 하나님의 뜻을 돌이킨 모세의 호소
산 위에서 하나님의 계명이 주어지는 동안에 산 아래에서는 반역이 벌어지고 있었습니다. 모세는 하나님의 마음을 자신의 목소리를 통해 다시 하나님께 전함으로 하나님의 안타까운 마음 앞에 호소하고 있습니다. 애굽인들이 이스라엘을 원수로 여기고 이스라엘 백성들이 잘못되기만을 바라고 있음을 생각하면서 그들이 하나님을 조롱하며 비웃을 것을 걱정하고 있습니다. 나아가 하나님께서 당신의 계획을 하루아침에 날려버릴 만한 일을 저지른 이스라엘 백성일지라도 그 언약을 기억하고 용서해 주시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놀라운 것은 모세의 인격적인 중재의 호소가 받아들여지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한 중재자의 존재가 패역한 백성 전체의 진멸을 돌이킬 수 있다는 사실은 하나님께서 인격적인 존재이심을 극명히 드러냅니다.

[도움질문]
* 본문 관찰
1. 본문에서 패역한 백성들과 아론에 대한 내용을 살펴보십시오(주제별 목록 작성 참조).
2. 모세가 백성을 중재하고 탄원하자 어떤 일이 일어납니까?(14절)
* 깊은 묵상
1. 하나님의 응답이 지체되는 것같이 느껴질 때 여러분의 태도는 어떠합니까? 신실하신 하나님을 신뢰함으로 인내하십시오.
2. 여러분은 하나님 앞에서 모세와 같은 중보자의 마음으로 기도합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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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막 건축과 안식일

[출애굽기 31장 1절~18절]
1절 -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2절 - 내가 유다 지파 훌의 손자요 우리의 아들인 브살렐을 지명하여 부르고
3절 - 하나님의 영을 그에게 충만하게 하여 지혜와 총명과 지식과 여러 가지 재주로
4절 - 정교한 일을 연구하여 금과 은과 놋으로 만들게 하며
5절 - 보석을 깎아 물리며 여러 가지 기술로 나무를 새겨 만들게 하리라
6절 - 내가 또 단 지파 아히사막의 아들 오홀리압을 세워 그와 함께 하게 하며 지혜로운 마음이 있는 모든 자에게 내가 지혜를 주어 그들이 내가 네게 명령한 것을 다 만들게 할지니
7절 - 곧 회막과 증거궤와 그 위의 속죄소와 회막의 모든 기구와
8절 - 상과 그 기구와 순금 등잔대와 그 모든 기구와 분향단과
9절 - 번제단과 그 모든 기구와 물두멍과 그 받침과
10절 - 제사직을 행할 때에 입는 정교하게 짠 의복 곧 제사장 아론의 성의와 그의 아들들의 옷과
11절 - 관유와 성소의 향기로운 향이라 무릇 내가 네게 명령한 대로 그들이 만들지니라
12절 -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13절 - 너는 이스라엘 자손에게 말하여 이르기를 너희는 나의 안식일을 지키라 이는 나와 너희 사이에 너희 대대의 표징이니 나는 너희를 거룩하게 하는 여호와인 줄 너희가 알게 함이라
14절 - 너희는 안식일을 지킬지니 이는 너희에게 거룩한 날이 됨이니라 그 날을 더럽히는 자는 모두 죽일지며 그 날에 일하는 자는 모두 그 백성 중에서 그 생명이 끊어지리라
15절 - 엿새 동안은 일할 것이나 일곱째 날은 큰 안식일이니 여호와께 거룩한 것이라 안식일에 일하는 자는 누구든지 반드시 죽일지니라
16절 - 이같이 이스라엘 자손이 안식일을 지켜서 그것으로 대대로 영원한 언약을 삼을 것이니
17절 - 이는 나와 이스라엘 자손 사이에 영원한 표징이며 나 여호와가 엿새 동안에 천지를 창조하고 일곱째 날에 일을 마치고 쉬었음이니라 하라
18절 - 여호와께서 시내 산 위에서 모세에게 이르시기를 마치신 때에 증거판 둘을 모세에게 주시니 이는 돌판이요 하나님이 친히 쓰신 것이더라

* 주제별 목록 작성
성막 건축자의 지명
2절 : 브살렐
3-5절 : 주실 은사와 과업
6절 : 오홀리압
7-11절 : 제작 품목
11절 : 원칙 _ 내가 네게 명령한 대로 그들이 만들지니라
안식일
13절 : 하나님과 이스라엘 사이에 대대로 표징이 됨
14절 : 거룩한 날이 됨
15절 : 여호와께 거룩함
16절 : 대대로 영원한 언약을 삼을 것
17절 : 안식일의 근거 _ 여호와가 일곱째 날에 쉼
증거판
18절 : 시내 산 위에서 모세에게 이르시기를 마치신 때에 주심 / 돌판 / 하나님께서 친히 쓰신 것

* 도움말
1. 브살렐(2절) : ‘하나님의 보호를 받는’이라는 뜻으로, 유다의 6대손이며 성막 건축을 위해 소명받은 자이다.

* 말씀묵상
1. 성막 건축을 위해 부르심
여호와 하나님께서 모세와 아론을 부르셔서 출애굽의 일들을 맡기시고 행하게 하셨다면, 회막과 그 쓸 만한 모든 것, 법궤 그리고 그곳에서 입어야 할 옷가지 등을 맡기실 때에는 브살렐과 오홀리압을 부르셨습니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공동체를 세우는 일에 모세와 아론만을 세우신 것은 아님을 기억해야 합니다. 귀하고 정교한 일에는 그 나름대로 필요한 지도자가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모세와 아론을 불러 세우셨듯이 브살렐과 오홀리압 또한 지명하여 세우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한 사람의 지도자에게 모든 일을 하게 하지 않으시고 각각의 일에 가장 적합한 사람을 부르신 후에 필요한 은사를 더하셔서 일하게 하십니다.

2. 대대의 표징인 안식일
안식일 준수의 근거는 창세기 2:2절에서 시작되며, 본문의 17절에서도 이를 강조하고 있습니다. 당시 고대 사회의 사상에 비추어 본다면 안식일을 준수한다는 것은 새로운 세계관을 인정하는 것입니다. 다시 말하면 여호와 하나님을 창조주 하나님으로 고백함과 동시에 성경적 패러다임 안에서 살아가는 것을 인정하는 것입니다. 안식일 규례가 전에 언급되었으나 다시 언급하는 이유는 성막 제작이라는 막중한 사역을 진행하는 동안에도 안식일이 거룩히 지켜져야 함을 보여 주기 위해서입니다. 안식일에 관한 규례들을 정리해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안식일은 창조주 하나님의 안식을 따라 사람도 안식을 취하는 날입니다(창 2:2). 그날은 또한 하나님께서 복되고 거룩하게 하신 날입니다(20:11). 하나님과 관계가 있다는 표징으로 준수되는 날이며(17절), 가축까지 쉬는 날입니다(20:10). 또한 거룩하신 하나님의 속성과 깊은 관련이 있는 날입니다(13절).

[도움질문]
* 본문 관찰
1. 본문에서 성막 건립을 위해 부르신 건축자에 대한 내용을 살펴보십시오(2-11절).
2. 하나님께서는 안식일의 취지를 어떻게 설명하십니까?(16-17절)
* 깊은 묵상
1. 하나님께서 부어주신 은사로 여러분이 섬길 수 있는 일은 무엇입니까?
2. 안식일의 정신을 살리기 위해 여러분이 노력해야 할 부분은 무엇입니까?


제공:프리셉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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