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tudy

I. 생축의 죽음 9:1-7
(1) 또다른 재앙, 곧 생축이 악질로 죽으리라는 경고가 주어진다.
1) 내 백성을 보내라(1절). 그들은 나의 백성이다. 그러므로 그들을 가게하라.
2) 모세는 만일 바로가 이경고를 듣지 않을경우 악질이 임할 것이라고 말한다(2,3절). 여호와의 손이 들에 있는 네 생축…심한 악질이 있을 것이며(3절). 곧 많은 생축이 일종의 악질로 말미암아 죽으리라는 것이다. 내일 이땅에서 이일을 행하리라(5절). 우리는 언제 무엇이 일어날지 모르기때문에 내일 무엇을 하겠다고 말할수 없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렇지 않다.
(2) 악질이 퍼져 생축들이 죽었다(6절). 후에 애굽 백성들은 그들이 사육하던 생축들에게 경배를 드렸다. 혹자는 그당시에도 애굽 백성들이 그들의 생축에게 경배를 드렸다고 생각한다. 이스라엘인들이 송아지 우상을 만드는 법을 배운 것도 그들에게서였다. 이런 이유때문에 여기서 언급된 악질이 애굽 백성들에게 퍼지게된 것이다.
(3) 하나님의 말씀에 따라 애굽 백성의 생축과 이스라엘 백성의 생축이 구별되었다. 이스라엘 자손의 생축은 하나도 죽지 아니한지라(6,7절).

Ⅱ. 독종에 의한 재앙 9:8-12
본문에서는 독종으로인한 재앙에 대해 언급되고 있다.
(1) 애굽 백성들의 생축이 죽었음에도 불구하고 그들이 말을 듣지않자 하나님은 그들의 몸에 독종이 나도록하여 속살까지 썩게하였다. 작은 심판으로 그들이 말을 듣지않으면 하나님은 더 큰심판을 내리실 것이다.
(2) 이 독종이 일어나게된 동기 : 때때로 하나님은 사람들을 징계하심으로써 그들이 진 죄를 보여주신다. 애굽인들은 풀무가마 일로 이스라엘인들을 압박하였다. 그리하여 이제 그풀무의 재들은 애굽의 감독자들이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두려움의 대상이 되었던 것만큼 애굽 백성들에게 공포의 대상이 되었던 것이다.
(3) 그독종은 자체가 매우 괴로운 것이었다. 이 부스럼은 욥의 부스럼처럼 온몸에 염증을 일으켰다. 이것은 훗날 '애굽의 종기'(신 28:L17)로 불리워진다.
(4) 애굽의 술객들까지도 이독종에 걸렸다(11절). 이와같이 그들은 바로의 마음을 강하게한 대가로 처벌을 받았다. 하나님은 악한 자로 그악을 더욱 범하도록 조장하는 자들도 혹독하게 징벌하실 것이다.
(5) 여호와께서 바로의 마음을 강퍅케 하셨으므로(12절). 바로는 계속 완악하게 행동했다. 이전에 바로는 스스로 마음을 강퍅케하여 하나님의 은혜를 거부했다. 그러므로 이제 하나님은 그가 자신의 정욕대로 행하도록 내버려 두셨다.

Ⅲ. 우박 재앙에 대한 경고 9:13-21
(1) 바로의 완고함에 대한 하나님의 진노가 총괄적으로 언급되고 있다. 하나님이 비록 바로의 마음을 강퍅하게 했지만 모세는 바로에게 가서 하나님이 명령하신 것을 반복하여 요구해야만 했다. 또한 하나님은 오래참으심을 보이심으로써 '순종치 아니하고 거스려 말하는 백성을' 얼마나 은혜롭게 기다리고 계시는가를 보여주고자 하신다. 그러므로 모세는 그의 요구가 여섯번이나 헛되이 좌절되었지만 일곱번째의 요구를 해야만 했다. 내 백성을 보내라(13절). 모세는 이 두려운 메시지를 바로가 듣던 듣지않던 그에게 전하라는 명령을 받는다. "내가 모든 재앙을 네 마음에 보내리니 곧 네 육신에 임하는 일시적인 온역뿐 아니라 네 영혼에 임하는 영적인 온역까지도 보내리라." 모세는 바로에게 가서 그가 공의와 권능의 하나님께서 진노하셨던 것에 대한 역사적인 기념비가 되리라는 것을 말해주어야만 했다(14절). "따라서 내가 오늘날 너를 보좌에 세우고 너로하여금 지금까지 당한 재앙의 충격으로부터 버티게 한것은 너를 통하여 나의 권능을 보이기 위해서이다." 이모든 일은 세상이 존속하는한 하나님의 이름(다시말해서 그의 확고한 주권과 불가항력적인 권능과 굽힘이 없는 공의)이 온천하에, 즉 모든 장소들뿐만 아니라 모든 시대를 통하여 선포되리라는 것을 알리기위하여 일어났다. 바로는 위대한 왕이었다. 그리고 하나님의 백성들은 기껏해야 가난한 목자들이었으며 지금은 가련한 노예들에 불과했다. 그러나 바로가 그들에 대하여 자고하여 계속 그들을 괴롭힌다면 그는 멸망을 당하게될 것이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는 그것을 그자신에게 대적하는 것으로 여기실 것이기 때문이다.
(2) 우박으로인한 재앙이 닥칠 것이라는 특별한 예고가 언급되어 있다(18절). 그리고 바로와 그의 백성들에게 그들의 종과 생축들을 들에서 모아 우박을 피할수 있게하라는 호의적인 권고도 언급되어 있다(19절). 여기서 하나님이 애굽인과 이스라엘인을 구별하실뿐 아니라 애굽인들중에서도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들을 구별하기위하여 얼마나 세심하게 배려하시는가를 살펴보라. 여호와의 말씀을 두려워하는 자들은 그종들과 생축을 집으로 피하여 들였으나(20절). 이것은 노아의 행동처럼(히 11:7) 지혜로운 행동이었다. 바로의 신하들가운데서도 하나님의 말씀을 두려워하는 자들이 있었던 것이다.

Ⅳ. 우박으로인한 재앙 9:22-35
본문에 보면 경고되었던 우박의 재앙이 애굽땅에 임한다.
(1) 우박으로인한 재앙이 애굽땅을 얼마나 황폐화시켰는가. 우박은 사람들과 생축들을 죽였고 밭의 모든 채소와 들의 모든 나무를 상하게 했다(25절). 땅위로 나왔던 곡물들은 이때 모두 상하였으며 아직 싹이 올라오지 않았던 것들만이 남게되었다(31,32절). 본문에는 고센땅만이 이재앙에서 아무런 피해도 입지않고 보호받았다는 사실이 특기되어 있다.
(2) 우박으로인한 재앙이 바로를 얼마나 당황하게 했는가. 바로는 겸손해져서 모세에게 참회하는 말을 했다(27,28절). 그는 자기 자신과 자기 나라의 죄를 인정했다. 그리하여 바로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나와 내 백성이 악하도다. "우리가 이재앙을 받는 것은 당연하다." 그러면서 그는 모세의 기도를 간청했다. "이 가공할 재앙이 물러가도록 나를 위하여 여호와께 구하라." 그리고 바로는 마침내 그의 포로들인 이스라엘 백성을 모세에게 양도하기로 약속했다. 내가 너희를 보내리니. 여기에서 모세는 바로와 하나님사이를 잇는 중재자 역할을 했다. 비록 모세는 바로가 참회한 것에 대해 곧바로 후회하리라는 것을 분명히 알았고 또 그사실을 바로에게 말하기도 했지만(30절) 하늘의 법정에서 그를 돕겠다고 약속했다. 우리는 희망을 걸수 없는 사람들을 위해서도 끊임없이 기도하고 권고해야 한다(삼상 12:23). 모세는 중재를 위한 기도 장소로 성밖을 선택했다. 하나님과의 화평이 일어지면 사람들에게 그증거로 뇌성이 들리게 된다. 왜냐하면 뇌성은 하나님 아버지의 음성이기 때문이다. 모세에 의한 중재는 성취되었다.
1) 모세는 하나님을 설득했다(33절)
2) 그러나 그는 바로를 설득하지 못했다. 바로가…다시 범죄하여 마음을 완강케 하니(34,35절). 고문으로인한 자백은 거의 신뢰할수 없다는 것을 기억하자.

# 핵심
저주의 목적으로 사용하는 재(9:8)
근동의 주술사들은 개인이나 마을 혹은 나라를 저주할때 재를 날리면서 ‘∼한 저주나 병이 임할지어다’하고 말했다고 한다. 성경에서도 죽은 사람을 애도하거나 슬픔이나 회개를 표할때 머리에 재를 끼얹었다(삼하 13:19; 에 4:1; 욥 2:8). 재는 자신을 낮추어 말하거나 어떤사람을 보잘것없는 존재로 묘사하는 표현으로도 쓰였다(겔 28:18). 말 4:3절에서는 재가 멸망이나 저주를 상징하는 의미로 언급된다.

# 묵상
악질 재앙 ( 9:1-7 )
다섯번째 재앙은 생축에 악질이나서 죽게되는 것입니다. 이제까지의 재앙은 애굽 사람들을 괴롭히는 재앙이었지만 다섯번째 악질재앙은 애굽인들의 생축을 죽이는 재앙이었습니다. 이때 여호와는 히브리 사람의 하나님이라는 말을 처음 사용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이 이름을 사용하심으로써 이스라엘 백성과 애굽 사람들을 구별하십니다. 성도들 또한 이세상에서 하나님의 백성으로 구별된 자들입니다. 그러므로 부르심에 합당한 삶을 살도록 힘써야 합니다. 또한 생명을 아끼시는 하나님은 지금까지 생명에 손을 대지 않으셨지만 바로가 계속 강퍅한 태도를 보이자 강력한 재앙을 보내기로 하신 것입니다. 이재앙은 죄인을 벌하시겠다는 경고의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이와같이 인간의 죄악은 인간 자신뿐만 아니라 자연계에도 고통을 안겨줍니다(롬8:22).
독종 재앙 ( 9:8-12 )
여섯번째 재앙은 독종 재앙으로 바로의 마음과 신하와 백성에게 미쳤습니다. 지금까지와는 달리 죄인 자신에게 재앙이 미치게된 것입니다. 애굽 사람들은 풀무의 가마로 이스라엘 백성들을 억압했었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이스라엘의 지도자가 애굽인들을 향한 커다란 공포입니다. 이것은 ‘애굽의 종기’(신28:27)로써 들어보지도 못한 새로운 질병입니다. 이것은 인간이 겪는 고통스러운 심판입니다.
우박 재앙 ( 9:13-26 )
일곱번째인 우박 재앙으로 애굽 백성은 많은 해를 입었습니다. 그러나 애굽인들의 죄악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 그들을 살려두신 이유는 하나님의 능력을 그들에게 보이고 하나님의 이름이 온천하에 전파되게 하기 위함입니다. 하나님은 우리같은 죄인에게도 자신의 영광을 드러내십니다.
재앙의 의미를 외면한 자들 ( 9:25-33 )
그들은 죽음의 우박에 쓰러져 갔습니다. 이는 불순종하고 끝까지 그릇된 행위를 한 인간에 대한 하나님의 경고요 심판입니다. 죄인이 하나님앞에 무릎을 꿇지않을때는 그생명이 하나님의 발앞에서 꺾이게될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식물의 일부를 남겨두심으로써 악인을 전멸하지 않고 회개할 기회를 주셨습니다. 여기서 우리는 죄인들을 아직도 사랑하시는 하나님의 마음을 확인할수 있습니다.

# 해설
악질과 독종, 우박 재앙 ( 9 )
모세는 이스라엘 백성을 놓아달라고 다시 바로에게 요구했습니다. 만일 바로가 거절하면 여호와의 손으로 말미암아 애굽인들의 생축 곧 말과 나귀와 약대와 우양에게 악질이 있을 것이라고 모세는 하나님의 말씀을 바로에게 전했습니다. 또한 독종의 재앙과 우박 재앙이 있을 것을 말했습니다. 우박 재앙은 애굽역사상 전무후무한 무서운 심판이 될것이었습니다.
1. 다섯번째, 여섯번째 재앙
1) 심한 악질
하나님께서 미리 말씀하신대로 악질 재앙이 임했습니다. 이 악질 재앙은 짐승에게 치명적인 전염병이었을 것입니다. 이재앙으로 말미암아 애굽인들은 경제적인 고통을 겪게 되었습니다. 바로는 이스라엘 자손의 생축이 죽었는지를 알아보기위해 고센땅을 조사했습니다. 그결과 애굽의 생축은 죽음을 당했으나 이스라엘의 생축은 하나님의 구별하심으로 하나도 죽지않았음이 드러났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바로는 그의 마음을 돌이키지 않았습니다.
a.하나님의 심판의 손(출7:5)
b.거절한 결과(왕하1:4)
2) 독종
세번째와 아홉번째 재앙처럼 여섯번째 독종 재앙은 아무런 경고가 없는 상태에서 내려졌습니다. 이것은 사람의 생명을 위협한 것으로는 첫번째 재앙인데, 사람과 짐승의 몸에 종기가 나는 것이었습니다. 모세가 풀무의 재를 날림으로 임한 이재앙에서는 성경이 강조하는바와 같이 애굽의 술객들이 아무 손도 쓰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술객들도 백성들과 함께 고통을 당했으며 그들 신들의 무력함을 알았기 때문입니다. 날로 악화되는 상황가운데서도 바로는 계속 고집을 피웠습니다.
a.독종(신28:27)
b.재(시102:9)
2. 일곱번째 재앙
1) 유일하신 하나님
모세는 다시금 아침일찍이 바로를 만나러 가야 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을 보내지 않으려는 바로의 강퍅함때문에 하나님의 재앙은 계속되었습니다. 하나님의 모든 재앙은, 바로와 그의 신하들과 그의 백성들에게 하나님이 온천하에 유일하신 분임을 알게하려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바로는 온천하에 하나님과 같은 자가 없음을 시인하지 않았습니다.
a.하나님이 세우심(롬9:17)
b.자고함(느9:10)
2) 우박 재앙 예고
하나님은 역사적으로 전례가 없는 대단한 규모의 우박으로 당신의 능력을 나타내고자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모세에게 이재앙을 보내는 이유에 대하여 분명하게 밝히라고 말씀하시며 그경고와 함께 충고를 베푸십니다. 그러므로 우박을 피할만큼의 분별력이 있고 보다 덜완악한 애굽인들에게는 기회가 주어지게 됩니다. 이재앙 예언으로인하여 애굽인들중에도 여호와를 향한 믿음이 싹트게 되었습니다.
a.우박(출9:23)
b.불(애2:3)
3) 우박 재앙이 임함
하나님은 예언하신대로 애굽 사람들을 치셨으나 고센땅의 이스라엘 자손에게는 우박을 내리지 않으셨습니다. 애굽 사람과 짐승이 우박에 맞아 죽었고 농작물이 못쓰게 되었습니다. 더운 지방인 애굽에서는 우박이 흔하지 않습니다. 그렇기때문에 이재앙은 기적의 의미를 더해줍니다.
a.채소(시78:47)
b.이스라엘 자손의 땅(사32:18)
3. 범죄를 시인하는 바로
1) 의로우신 하나님과 악한 바로
바로는 하나님의 능력앞에 하나님은 의로우시고 자신은 악한 자임을 고백합니다. 그러나 이고백은 진심으로 하는 회개가 아니었습니다. 바로는 하나님앞에서 자신의 무능을 고백했으나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하지는 않았습니다. 참회개는 말이 아니라 마음과 행동의 변화로 나타나야 하는 것입니다.
a.일시적 뉘우침(출9:27)
b.의로우신 하나님(대하12:6)
2) 뇌성과 우박의 그침
바로가 자신의 죄를 외면상으로 솔직하게 인정한 것은 마음의 변화가 있었다기보다는 두려움 때문이었습니다. 또한 모세도 바로의 그고백이 일시적인 것임을 알았습니다. 그렇지만 모세는 재앙을 멈추어주시도록 하나님께 기도하였습니다. 모세는 이재앙이 그치고나면 바로와 그의 신하들이 또다시 마음이 완고해질 것을 알고있었으나 이후에 있을 하나님의 계획을 이루고자 한걸음 물러선 것입니다.
a.여호와께 손을 펴다(왕상8:22)
b.세상의 주인(고전10:26)
3) 다시 강퍅해진 마음들
은혜의 하나님이 자비를 베풀어 이재앙을 물리치셨으나 바로와 그의 신하들의 마음은 다시 완강하여졌습니다. 바로는 앞선 여러재앙을 통해서 하나님의 능력을 알았으나 아직도 여호와의 섭리에 불순종하였습니다. 그는 처음 모세에게 '여호와가 누구관대'라는 질문을 던질때보다는 하나님을 많이 알고있었으나 그가 알고있는 하나님에 관한 지식은 온전치 못한 것이었습니다. 공의의 하나님이시며 불의를 심판하시는 하나님이 결국에는 이스라엘 백성을 애굽에서 이끌어내실수 있는 능력이 있는 분이심을 잘알지 못했던 것입니다.
a.완고한 바로의 마음(출7:14)
b.애굽인들의 완강함(삼상6:6)
결론
악질과 독종 그리고 우박의 재앙에도 불구하고 바로와 그의 신하들은 이스라엘 자손을 내어보내기를 거부했습니다. 하나님은 오래참으심으로 그들에게 자신을 알리셨고 그들이 하나님 알기를 원하셨습니다. 하지만 바로는 무감각했고 자신뿐만 아니라 그의 신하들마저도 마음이 완악해졌습니다. 그러나 본장에서는 하나님의 사랑이 바로와 그의 백성들에게도 나타나고 있음을 알게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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