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tudy
Ⅰ. 다윗에 대한 축복 17:1-15
(1) 언약궤가 휘장밑에 있는동안 다윗은 백향목궁에서 편히 있을수 없었다(1절). 자신의 열매와 재산을 어디에 사용할까 궁리하는 사람들은 법궤가 어떠한 상태에 있는지, 그리고 그곳에 어느정도 드려야 마땅한 것인지 알아보아야할 것이다.
(2) 하나님의 선지자들은 하고자하는 모든 선한목적들을 격려해줄 준비가 항상 되어있어야 한다(2절).
(3) 하나님은 사람의 외적인 허식과 화려함에 전혀 영향받지 않으신다. 하나님은 법궤가 장막에 있는것으로 만족하셨다(5절). 하나님은 사사들에게 "내백성을 먹이라"고 명하기는 하셨지만 결코 그들에게 "나를 위하여 집을 세우라"고 명하시지는 않았다(6절).
(4) 하나님은 자기백성의 선한의도를 자비롭게 받으셨다. 하지만 그것을 이행하는 것은 막으셨다. 다윗이 이집을 세워서는 안된다(4절). 다윗은 성전을 세울준비는 하지만 그것을 세워서는 안된다. 그것은 마치 모세가 가나안을 바라볼수 있는곳에 이스라엘을 인도하긴 하였지만 그땅을 소유하는 일은 여호수아에게 맡겨야 하는것과 같다.
1) 그러나 다윗이 성전건축을 허락받지 못했다고하여 그의 지위가 무의미하다고 생각해서는 안된다. 비록 그가 성전의 건축자가 되지는 않았지만 '내가 너를 목장 곧 양을 따르는데서 취하여 내백성 이스라엘의 주권자를 삼은 것이다.'
2) 또한 다윗은 자신의 선한뜻이 허사가 되었으므로 그것의 상급을 잃었다고 생각해서는 안된다. 그는 그것을 행한것과 같은 충분한 보상을 받을 것이다. 여호와가 너를 위하여 집을 세울지라(10절). 그리고 그것에 이스라엘의 면류관을 더할 것이다. 만일 하고자하는 마음이 있다면 받아들여질뿐만 아니라 이와같이 보상을 받을 것이다.
3) 또한 다윗이 이 선한일을 행할수 없다고하여 그일이 절대 행해져서는 안된다거나 하려고 생각하는 것조차 공허한 짓이라고 생각해서는 안된다. 내가 네뒤에 네씨 곧 네아들 중 하나를 세우고…저는 나를 위하여 집을 건축할 것이요(11,12절).
4) 또한 생각을 자기가족의 일시적 번영에 제한시키지 말고 메시야왕국에 대한 기대를 갖고있어야 한다. 메시야가 그의 허리에서 나올것이며 그의 보좌가 영영히 세워질 것이다(14절).
Ⅱ. 다윗의 감사 17:16-27
다윗은 이제 하나님으로부터 받은 은혜로운 말씀에 답하여 하나님께 경건하게 아뢴다. 그는 조상들처럼(히 11:13) 믿음으로 약속을 받고 깨달아 확신하게 되었다. 이것은 다윗이 얼마나 겸손하고 믿음이 강하였으며 열심히 기도하였는가를 우리에게 보여주는 실례이다. 사무엘하 7장에 나타나있는 기록과 다른 몇가지 표현만을 살펴보도록 하자.
(1) 사무엘하에서 의문문으로 표현한 것이(여호와 하나님이여, 이것이 인간의 방식입니까?) 본문에서는 '여호와 하나님이여 나를 존귀한 자같이 여기셨나이다'하고 감사의 말로 나타나고 있다. 비록 신자들이 천하고 사악한 자들이라고 할지라도 하나님은 약속관계에 의해서 그들을 인정하시고 존귀한 자같이 여기신다.
(2) 사무엘하에는 '다윗이 다시 주께 무슨말씀을 하오리까'만 기록되었으나 본문에서는 '주께서 주의 종에게 베푸신 존귀에 대하여'라는 말이 부가되었다(18절). 하나님께서는 자기의 종들을 존귀하게 하셨는바, 그것이 너무나 커서 그들은 더이상 존귀하게 되기를 바랄 필요도 없거니와 바랄수도 없게 되었다.
(3) 사무엘하에서 '주의 말씀을 인하여'라고 기록된 것이 본문에서 '주의 종을 위하여'(19절)라고 기록된 것은 매우 주목할만하다. 예수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말씀'(계 19:13)도 되시고 '하나님의 종'(사 42:1)도 되신다. 그리고 약속이 행해지고 모든 믿는자들에게 유익하게 된것은 그리스도의 중보를 인함이다.
(4) 사무엘하에서는 만군의 여호와를 '이스라엘의 하나님'이라고 하셨고, 본문에서는 '이스라엘의 하나님 곧 이스라엘에게 하나님'이시라고 되어있다(24절). 여러나라에 신이라고 불리우는 것들이 있었다. 앗수르와 애굽의 신, 하맛과 아르밧의 신 등 나라마다 있었다. 그러나 이스라엘에게 있어서 그러한 것들은 신이 될수 없었다. 왜냐하면 그신들은 이스라엘에게는 전혀 도움이 되지않는 단순한 물건이요, 이름뿐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스라엘의 하나님'은 '이스라엘에게 하나님'이시다. 그의 모든속성과 능력은 이스라엘에게 진정한 유익이 된다.
(5) 사무엘하에서는 '주의 은혜로 종의 집이 영원히 복을 받게 하옵소서'라는 말로 끝을 맺고있다. 그것은 거룩한 소망이 담긴 말이다. 그러나 본문의 맺음말은 가장 거룩한 신앙의 발언이다. 여호와여 주께서 복을 주셨사오니 이복을 영원히 누리리이다(27절). 다윗은 기도를 하나님이 약속하신대로(14절) '영원히'라는 말로 끝맺고 있다. 하나님은 영원한 것을 말씀하셨다. 따라서 우리의 열망과 소망도 그래야 한다.
# 핵심
17:1-27
다윗이 성전을 건축할 뜻을 세웠을때, 하나님은 선지자 나단을 통하여 그와 언약을 세우셨다. 이것을 이른바 다윗언약이라고 한다. 다윗은 하나님의 언약에 대해 감사기도를 올렸다. 본장은 삼하 7장의 내용과 매우 흡사하다.
다윗언약(17:7-14)
다윗언약의 핵심은 비록 다윗의 후손들이 개인적인 범죄로인하여 하나님의 징계를 받는다고 하더라도(삼하 7:14; 시 89:30-32) 하나님이 다윗왕가를 결코 영원히 폐하시지는 않을 것이라는(삼하 7:15,16; 대하 6:16; 시 89:33-37; 132:11,12) 내용이다. 이 언약대로 바벨론에게 멸망당할때까지 남유다의 왕가는 계속해서 다윗의 후손들에 의해 이어졌다. 한편 11절의 “네아들”이나 12,14절의 “영원”이라는 표현은 예수 그리스도와 그분으로 말미암는 영원한 하나님나라를 통해 궁극적으로 성취될 예언이기도 하다.
# 묵상
다윗의 괴로움 ( 17:1 )
다윗은 자신은 백향목궁궐에 거하고 하나님의 언약궤는 초라한 휘장밑에 있기때문에 괴로워했습니다. 다윗은 자신의 영광보다 하나님의 영광을 더욱 크게 염려했습니다. 행함이 없는 믿음은 죽은 믿음입니다. 다윗이 아무리 하나님을 잘알고 왕의 자리에 있다할지라도 실천적인 믿음이 없으면 그믿음은 헛된 것입니다. 이사실을 알고있었기 때문에 다윗은 괴로워했던 것입니다. 우리는 우리자신의 영광얻는 일에 급급하지 않았는지 반성하고 주신 은혜에 감사하며 하나님중심으로 살아가야 합니다.
다윗의 계획에 대한 하나님의 응답 ( 17:4 )
다윗의 성전건축 계획에 대하여 하나님께서는 ‘나의 거할곳을 건축하지 말라’는 응답을 주셨습니다. 성전을 건축하고자 하는 다윗의 제안은 인간적인 관점에서 나온것이었기 때문에 하나님은 그런제안을 거절하셨던 것입니다. 이와 마찬가지로 신약에서 베드로도 인간적인 관점에서 예수님의 사역을 반대하다가 예수님의 꾸지람을 받게됩니다(요18:11).
다윗에게 약속된 축복 ( 17:7-11 )
이것을 ‘나단의 신탁’이라고 하는데, 하나님께서 나단을 통해 다윗에게 주신 복은, 다윗을 이스라엘의 주권자로 삼고 대적들이 그앞에 복종하며 그의 후손으로 나라를 다스리게 하시겠다는 것이었습니다. 뿐만아니라 다윗의 성전건축을 위한 선한계획이 당대에는 성취되지 않지만 후대에는 이룰것이라는 약속도 주셨습니다. 이는 하나님의 복은 천대까지 이르리라는 약속과 부합됩니다.
언약의 성취 ( 17:13, 14 )
다윗을 향한 하나님의 언약은 나는 그아비가 되고 그는 내아들이 될것이며 그를 영영히 내집과 내나라에 세우리라는 것입니다. 이언약은 다윗의 후손으로 오신 예수 그리스도에게서 이루어졌습니다.
하나님을 향한 다윗의 신앙고백 ( 17:20 )
다윗은 하나님을 향하여 ‘주와 같은이가 없고 주외에는 참신이 없나이다’라고 고백했습니다. 또한 이스라엘을 택하셔서(17-21) 애굽에서 구속하시고(17-20),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되신 분이라고 고백합니다. 그리고 다윗은 이스라엘을 영원히 하나님의 백성이 되게하신 사랑과 은혜의 하나님께 찬양하고 영광을 돌렸습니다. 이렇게 다윗의 신앙고백에서 보는바와 같이 다윗은 은혜를 은혜로 알고 감사할줄 아는 사람이기에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사람이라 인정받을수 있었습니다. 이 고백은 다윗뿐만 아니라 하나님을 믿는 모든성도의 고백이 되어야 합니다.
다윗의 간구와 하나님의 복 ( 17:23, 24, 26 )
다윗은 하나님께 주의 종과 그집에 대하여 말씀하신 것을 지켜주시고 주의 종 다윗의 집이 주앞에서 견고히 서게해달고 간구했습니다. 하나님은 다윗에게 성전건축, 나라의 부강, 후손의 왕위계승 등의 복을 주셨습니다. 하나님은 자기를 믿는자에게는 좋은것으로 복주시는 분입니다. 우리도 다윗처럼 하나님을 신실하게 믿고 필요한 것을 하나님께 간구해야 합니다.
# 해설
선지자 나단의 메시야 예언 ( 17 )
하나님의 언약궤를 자신의 성에 옮기고 감사를 올렸던 다윗은 이제 하나님의 전을 짓고자 열망하였습니다. 다윗은 이러한 자신의 뜻을 나단선지자에게 밝혔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성전을 건축하겠다는 다윗의 계획을 막으시는 대신에, 오히려 다윗을 통하여 메시야를 내실것이라고 언약하셨습니다.
1. 다윗의 성전건축 계획과 불허
1) 성전을 건축하고 싶은 다윗
여호와의 궤를 예루살렘에 안치한 다윗은 하나님께 대한 충성과 봉사의 열심을 결코 늦추지 않았습니다. 이같은 다윗의 신앙적 열정은 성전을 건축하고 싶은 마음으로 자연스럽게 발전되어 갔습니다. 다윗은 자신의 거처와 하나님의 궤가 안치되어 있는 장소를 비교하고는 아쉬움과 성전건축에 대한 열망을 가졌습니다. 다윗은 이처럼 모든일을 하나님중심으로 생각하였습니다.
a.송구스럽게 생각하는 다윗(대상17:1-2)
2) 나단에게 고백하는 다윗
다윗과 솔로몬시대에 활약했던 선지자는 나단이었습니다(참조, 삼하12:1-15). 하나님의 궤가 보잘것없는 장소에 안치되어 있는것을 매우 송구스럽게 여긴 다윗은 성전을 건축하고 싶어하는 자신의 뜻을 나단선지자에게 고백하였습니다. 다윗의 말을 들은 나단선지자는 '하나님이 왕과 함께계시니 무릇 마음에 있는바를 행하소서'라며 호응해 줍니다. 나단이 이같이 말한 까닭은 하나님의 집에 대한 다윗의 건축의지에 대해 하나님도 기뻐하실 것으로 여겼기 때문이었습니다.
a.여호와께 물어야 함(수9:14)
b.나단에게 고백함(대상17:2)
3) 하나님의 불허
다윗의 아름답고 고귀한 성전건축 의지에 대해 하나님께서는 나단을 통해 다윗에게 성전건축을 하지말라고 명령하셨습니다. 즉 다윗의 성전건축을 불허하셨다는 뜻입니다. 그이유에 대해 하나님은 이스라엘이 애굽에서 나온날부터 오늘까지 집에 거하지 아니하고 오직 이장막과 저장막에 있었기 때문이라고 하셨습니다. 또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어느사사에게도 하나님을 위하여 백향목집을 지으라고 명령하신적이 없다는 것을 상기시켰습니다.
a.나단을 통한 하나님의 뜻(삼하7:4-5)
b.그아들이 지을 것임(왕상8:19)
2. 다윗에게 주신 하나님의 언약
1) 하나님의 언약
하나님의 집을 건축하려는 다윗의 의도는 하나님의 불허에 따라 좌절되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다윗에게 세가지 언약을 해주셨습니다. 하나님은 다윗에게 세상에서 존귀한 자의 이름같은 이름을 주시겠다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네모든 대적이 네게 복종하게 하겠다는 것과 너를 위하여 집을 세우겠다고 하셨습니다. 그와 더불어 지금까지 그와 함께하신 하나님께서 앞으로도 함께하시고 다윗의 집을 영영히 세우시며 그의 씨를 하나님의 집과 나라에 세우시리라고 축복하셨습니다.
a.존귀한 자의 이름으로(대상17:8)
b.대적이 복종(대상17:10)
2) 솔로몬에게 성전건축을 허락하심
하나님은 다윗이 수한이 차서 죽으면 그의 아들중에서 하나를 세울것인데, 그가 성전을 건축할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즉 이말은 솔로몬에게 성전건축을 허락하시겠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다윗에게 성전을 짓지말라고 하신것은 그가 피를 너무많이 흘렸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러나 솔로몬은 평화의 왕이기때문에 그에게는 성전을 짓도록 허락하신 것입니다.
a.평안히 죽을 것임(대상17:11)
b.전을 건축하는 것도 허락(왕상8:20)
3. 다윗의 감사기도
1) 자신에게 존귀 베푸심을 찬양함
다윗의 성전건축 계획은 하나님에 의해 좌절되었습니다. 만약 보통사람 같으면 불평이나 혹은 원망할 것인데도 다윗은 도리어 하나님의 뜻에 순응하며 감사의 기도를 드렸습니다. 다윗은 그의 감사기도 가운데 하나님을 일곱번이나 주 여호와로 불렀습니다. 또한 자신에 대해서는 종이라고 10회나 말했습니다. 다윗은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반응으로 이모든 것이 오직 그분의 은총임을 고백하고 하나님께서 자기를 존귀한 자같이 취급하셨다고 하였습니다.
a.사람이 무엇이관대(시144:3)
2) 이스라엘을 주의 백성으로 삼으심
다윗은 여호와 하나님과 같은분이 없고 하나님외에는 참신이 없다고 찬양하였습니다. 그는 자신의 경험을 통하여 하나님의 살아계심과 전지전능하심을 노래하였습니다. 그리고 이스라엘을 자기백성 삼으심에 대해 찬양하였습니다. 살아계신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을 자기백성으로 삼기위하여 애굽에서 구해 내셨습니다. 그리고 그 백성앞에서 열국을 쫓아내셨습니다.
a.참신이신 하나님(출15:11).
b.영원히 하나님의 백성되는 이스라엘(대상17:22)
3) 언약을 이루신 하나님
다윗은 결론적으로 하나님께서 자기를 향하여 허락하신 말씀에 기초하여 그말씀이 온전히 이루어지기를 기도하였습니다. 즉 그의 기도는 하나님의 말씀은 결코 변하지 않는다는 확실한 믿음에서 나온 것입니다. 또한 그약속을 지키시고 성취하시는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믿은 것입니다.
a.언약으로(창17:7)
결론
다윗은 자기가 누리는 모든축복이 하나님때문임을 고백하였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이 거할 전을 건축할 계획을 세우고 나단선지자와 의논했습니다. 나단선지자를 통해서 하나님의 말씀을 들은 다윗은 한마디의 불평도 하지않고 자신에게 베풀어주시는 하나님의 자비와 긍휼에 대해 깊이 감사하였습니다. 이와같이 성도는 어떤형편에서도 하나님의 뜻이라면 기꺼이 순종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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