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tudy

Ⅰ. 다윗에 대한 축복 17:1-15
(1) 언약궤가 휘장밑에 있는동안 다윗은 백향목궁에서 편히 있을수 없었다(1절). 자신의 열매와 재산을 어디에 사용할까 궁리하는 사람들은 법궤가 어떠한 상태에 있는지, 그리고 그곳에 어느정도 드려야 마땅한 것인지 알아보아야할 것이다.
(2) 하나님의 선지자들은 하고자하는 모든 선한목적들을 격려해줄 준비가 항상 되어있어야 한다(2절).
(3) 하나님은 사람의 외적인 허식과 화려함에 전혀 영향받지 않으신다. 하나님은 법궤가 장막에 있는것으로 만족하셨다(5절). 하나님은 사사들에게 "내백성을 먹이라"고 명하기는 하셨지만 결코 그들에게 "나를 위하여 집을 세우라"고 명하시지는 않았다(6절).
(4) 하나님은 자기백성의 선한의도를 자비롭게 받으셨다. 하지만 그것을 이행하는 것은 막으셨다. 다윗이 이집을 세워서는 안된다(4절). 다윗은 성전을 세울준비는 하지만 그것을 세워서는 안된다. 그것은 마치 모세가 가나안을 바라볼수 있는곳에 이스라엘을 인도하긴 하였지만 그땅을 소유하는 일은 여호수아에게 맡겨야 하는것과 같다.
1) 그러나 다윗이 성전건축을 허락받지 못했다고하여 그의 지위가 무의미하다고 생각해서는 안된다. 비록 그가 성전의 건축자가 되지는 않았지만 '내가 너를 목장 곧 양을 따르는데서 취하여 내백성 이스라엘의 주권자를 삼은 것이다.'
2) 또한 다윗은 자신의 선한뜻이 허사가 되었으므로 그것의 상급을 잃었다고 생각해서는 안된다. 그는 그것을 행한것과 같은 충분한 보상을 받을 것이다. 여호와가 너를 위하여 집을 세울지라(10절). 그리고 그것에 이스라엘의 면류관을 더할 것이다. 만일 하고자하는 마음이 있다면 받아들여질뿐만 아니라 이와같이 보상을 받을 것이다.
3) 또한 다윗이 이 선한일을 행할수 없다고하여 그일이 절대 행해져서는 안된다거나 하려고 생각하는 것조차 공허한 짓이라고 생각해서는 안된다. 내가 네뒤에 네씨 곧 네아들 중 하나를 세우고…저는 나를 위하여 집을 건축할 것이요(11,12절).
4) 또한 생각을 자기가족의 일시적 번영에 제한시키지 말고 메시야왕국에 대한 기대를 갖고있어야 한다. 메시야가 그의 허리에서 나올것이며 그의 보좌가 영영히 세워질 것이다(14절).

Ⅱ. 다윗의 감사 17:16-27
다윗은 이제 하나님으로부터 받은 은혜로운 말씀에 답하여 하나님께 경건하게 아뢴다. 그는 조상들처럼(히 11:13) 믿음으로 약속을 받고 깨달아 확신하게 되었다. 이것은 다윗이 얼마나 겸손하고 믿음이 강하였으며 열심히 기도하였는가를 우리에게 보여주는 실례이다. 사무엘하 7장에 나타나있는 기록과 다른 몇가지 표현만을 살펴보도록 하자.
(1) 사무엘하에서 의문문으로 표현한 것이(여호와 하나님이여, 이것이 인간의 방식입니까?) 본문에서는 '여호와 하나님이여 나를 존귀한 자같이 여기셨나이다'하고 감사의 말로 나타나고 있다. 비록 신자들이 천하고 사악한 자들이라고 할지라도 하나님은 약속관계에 의해서 그들을 인정하시고 존귀한 자같이 여기신다.
(2) 사무엘하에는 '다윗이 다시 주께 무슨말씀을 하오리까'만 기록되었으나 본문에서는 '주께서 주의 종에게 베푸신 존귀에 대하여'라는 말이 부가되었다(18절). 하나님께서는 자기의 종들을 존귀하게 하셨는바, 그것이 너무나 커서 그들은 더이상 존귀하게 되기를 바랄 필요도 없거니와 바랄수도 없게 되었다.
(3) 사무엘하에서 '주의 말씀을 인하여'라고 기록된 것이 본문에서 '주의 종을 위하여'(19절)라고 기록된 것은 매우 주목할만하다. 예수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말씀'(계 19:13)도 되시고 '하나님의 종'(사 42:1)도 되신다. 그리고 약속이 행해지고 모든 믿는자들에게 유익하게 된것은 그리스도의 중보를 인함이다.
(4) 사무엘하에서는 만군의 여호와를 '이스라엘의 하나님'이라고 하셨고, 본문에서는 '이스라엘의 하나님 곧 이스라엘에게 하나님'이시라고 되어있다(24절). 여러나라에 신이라고 불리우는 것들이 있었다. 앗수르와 애굽의 신, 하맛과 아르밧의 신 등 나라마다 있었다. 그러나 이스라엘에게 있어서 그러한 것들은 신이 될수 없었다. 왜냐하면 그신들은 이스라엘에게는 전혀 도움이 되지않는 단순한 물건이요, 이름뿐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스라엘의 하나님'은 '이스라엘에게 하나님'이시다. 그의 모든속성과 능력은 이스라엘에게 진정한 유익이 된다.
(5) 사무엘하에서는 '주의 은혜로 종의 집이 영원히 복을 받게 하옵소서'라는 말로 끝을 맺고있다. 그것은 거룩한 소망이 담긴 말이다. 그러나 본문의 맺음말은 가장 거룩한 신앙의 발언이다. 여호와여 주께서 복을 주셨사오니 이복을 영원히 누리리이다(27절). 다윗은 기도를 하나님이 약속하신대로(14절) '영원히'라는 말로 끝맺고 있다. 하나님은 영원한 것을 말씀하셨다. 따라서 우리의 열망과 소망도 그래야 한다.

# 핵심
17:1-27
다윗이 성전을 건축할 뜻을 세웠을때, 하나님은 선지자 나단을 통하여 그와 언약을 세우셨다. 이것을 이른바 다윗언약이라고 한다. 다윗은 하나님의 언약에 대해 감사기도를 올렸다. 본장은 삼하 7장의 내용과 매우 흡사하다.
다윗언약(17:7-14)
다윗언약의 핵심은 비록 다윗의 후손들이 개인적인 범죄로인하여 하나님의 징계를 받는다고 하더라도(삼하 7:14; 시 89:30-32) 하나님이 다윗왕가를 결코 영원히 폐하시지는 않을 것이라는(삼하 7:15,16; 대하 6:16; 시 89:33-37; 132:11,12) 내용이다. 이 언약대로 바벨론에게 멸망당할때까지 남유다의 왕가는 계속해서 다윗의 후손들에 의해 이어졌다. 한편 11절의 “네아들”이나 12,14절의 “영원”이라는 표현은 예수 그리스도와 그분으로 말미암는 영원한 하나님나라를 통해 궁극적으로 성취될 예언이기도 하다.

# 묵상
다윗의 괴로움 ( 17:1 )
다윗은 자신은 백향목궁궐에 거하고 하나님의 언약궤는 초라한 휘장밑에 있기때문에 괴로워했습니다. 다윗은 자신의 영광보다 하나님의 영광을 더욱 크게 염려했습니다. 행함이 없는 믿음은 죽은 믿음입니다. 다윗이 아무리 하나님을 잘알고 왕의 자리에 있다할지라도 실천적인 믿음이 없으면 그믿음은 헛된 것입니다. 이사실을 알고있었기 때문에 다윗은 괴로워했던 것입니다. 우리는 우리자신의 영광얻는 일에 급급하지 않았는지 반성하고 주신 은혜에 감사하며 하나님중심으로 살아가야 합니다.
다윗의 계획에 대한 하나님의 응답 ( 17:4 )
다윗의 성전건축 계획에 대하여 하나님께서는 ‘나의 거할곳을 건축하지 말라’는 응답을 주셨습니다. 성전을 건축하고자 하는 다윗의 제안은 인간적인 관점에서 나온것이었기 때문에 하나님은 그런제안을 거절하셨던 것입니다. 이와 마찬가지로 신약에서 베드로도 인간적인 관점에서 예수님의 사역을 반대하다가 예수님의 꾸지람을 받게됩니다(요18:11).
다윗에게 약속된 축복 ( 17:7-11 )
이것을 ‘나단의 신탁’이라고 하는데, 하나님께서 나단을 통해 다윗에게 주신 복은, 다윗을 이스라엘의 주권자로 삼고 대적들이 그앞에 복종하며 그의 후손으로 나라를 다스리게 하시겠다는 것이었습니다. 뿐만아니라 다윗의 성전건축을 위한 선한계획이 당대에는 성취되지 않지만 후대에는 이룰것이라는 약속도 주셨습니다. 이는 하나님의 복은 천대까지 이르리라는 약속과 부합됩니다.
언약의 성취 ( 17:13, 14 )
다윗을 향한 하나님의 언약은 나는 그아비가 되고 그는 내아들이 될것이며 그를 영영히 내집과 내나라에 세우리라는 것입니다. 이언약은 다윗의 후손으로 오신 예수 그리스도에게서 이루어졌습니다.
하나님을 향한 다윗의 신앙고백 ( 17:20 )
다윗은 하나님을 향하여 ‘주와 같은이가 없고 주외에는 참신이 없나이다’라고 고백했습니다. 또한 이스라엘을 택하셔서(17-21) 애굽에서 구속하시고(17-20),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되신 분이라고 고백합니다. 그리고 다윗은 이스라엘을 영원히 하나님의 백성이 되게하신 사랑과 은혜의 하나님께 찬양하고 영광을 돌렸습니다. 이렇게 다윗의 신앙고백에서 보는바와 같이 다윗은 은혜를 은혜로 알고 감사할줄 아는 사람이기에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사람이라 인정받을수 있었습니다. 이 고백은 다윗뿐만 아니라 하나님을 믿는 모든성도의 고백이 되어야 합니다.
다윗의 간구와 하나님의 복 ( 17:23, 24, 26 )
다윗은 하나님께 주의 종과 그집에 대하여 말씀하신 것을 지켜주시고 주의 종 다윗의 집이 주앞에서 견고히 서게해달고 간구했습니다. 하나님은 다윗에게 성전건축, 나라의 부강, 후손의 왕위계승 등의 복을 주셨습니다. 하나님은 자기를 믿는자에게는 좋은것으로 복주시는 분입니다. 우리도 다윗처럼 하나님을 신실하게 믿고 필요한 것을 하나님께 간구해야 합니다.

# 해설
선지자 나단의 메시야 예언 ( 17 )
하나님의 언약궤를 자신의 성에 옮기고 감사를 올렸던 다윗은 이제 하나님의 전을 짓고자 열망하였습니다. 다윗은 이러한 자신의 뜻을 나단선지자에게 밝혔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성전을 건축하겠다는 다윗의 계획을 막으시는 대신에, 오히려 다윗을 통하여 메시야를 내실것이라고 언약하셨습니다.
1. 다윗의 성전건축 계획과 불허
1) 성전을 건축하고 싶은 다윗
여호와의 궤를 예루살렘에 안치한 다윗은 하나님께 대한 충성과 봉사의 열심을 결코 늦추지 않았습니다. 이같은 다윗의 신앙적 열정은 성전을 건축하고 싶은 마음으로 자연스럽게 발전되어 갔습니다. 다윗은 자신의 거처와 하나님의 궤가 안치되어 있는 장소를 비교하고는 아쉬움과 성전건축에 대한 열망을 가졌습니다. 다윗은 이처럼 모든일을 하나님중심으로 생각하였습니다.
a.송구스럽게 생각하는 다윗(대상17:1-2)
2) 나단에게 고백하는 다윗
다윗과 솔로몬시대에 활약했던 선지자는 나단이었습니다(참조, 삼하12:1-15). 하나님의 궤가 보잘것없는 장소에 안치되어 있는것을 매우 송구스럽게 여긴 다윗은 성전을 건축하고 싶어하는 자신의 뜻을 나단선지자에게 고백하였습니다. 다윗의 말을 들은 나단선지자는 '하나님이 왕과 함께계시니 무릇 마음에 있는바를 행하소서'라며 호응해 줍니다. 나단이 이같이 말한 까닭은 하나님의 집에 대한 다윗의 건축의지에 대해 하나님도 기뻐하실 것으로 여겼기 때문이었습니다.
a.여호와께 물어야 함(수9:14)
b.나단에게 고백함(대상17:2)
3) 하나님의 불허
다윗의 아름답고 고귀한 성전건축 의지에 대해 하나님께서는 나단을 통해 다윗에게 성전건축을 하지말라고 명령하셨습니다. 즉 다윗의 성전건축을 불허하셨다는 뜻입니다. 그이유에 대해 하나님은 이스라엘이 애굽에서 나온날부터 오늘까지 집에 거하지 아니하고 오직 이장막과 저장막에 있었기 때문이라고 하셨습니다. 또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어느사사에게도 하나님을 위하여 백향목집을 지으라고 명령하신적이 없다는 것을 상기시켰습니다.
a.나단을 통한 하나님의 뜻(삼하7:4-5)
b.그아들이 지을 것임(왕상8:19)
2. 다윗에게 주신 하나님의 언약
1) 하나님의 언약
하나님의 집을 건축하려는 다윗의 의도는 하나님의 불허에 따라 좌절되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다윗에게 세가지 언약을 해주셨습니다. 하나님은 다윗에게 세상에서 존귀한 자의 이름같은 이름을 주시겠다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네모든 대적이 네게 복종하게 하겠다는 것과 너를 위하여 집을 세우겠다고 하셨습니다. 그와 더불어 지금까지 그와 함께하신 하나님께서 앞으로도 함께하시고 다윗의 집을 영영히 세우시며 그의 씨를 하나님의 집과 나라에 세우시리라고 축복하셨습니다.
a.존귀한 자의 이름으로(대상17:8)
b.대적이 복종(대상17:10)
2) 솔로몬에게 성전건축을 허락하심
하나님은 다윗이 수한이 차서 죽으면 그의 아들중에서 하나를 세울것인데, 그가 성전을 건축할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즉 이말은 솔로몬에게 성전건축을 허락하시겠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다윗에게 성전을 짓지말라고 하신것은 그가 피를 너무많이 흘렸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러나 솔로몬은 평화의 왕이기때문에 그에게는 성전을 짓도록 허락하신 것입니다.
a.평안히 죽을 것임(대상17:11)
b.전을 건축하는 것도 허락(왕상8:20)
3. 다윗의 감사기도
1) 자신에게 존귀 베푸심을 찬양함
다윗의 성전건축 계획은 하나님에 의해 좌절되었습니다. 만약 보통사람 같으면 불평이나 혹은 원망할 것인데도 다윗은 도리어 하나님의 뜻에 순응하며 감사의 기도를 드렸습니다. 다윗은 그의 감사기도 가운데 하나님을 일곱번이나 주 여호와로 불렀습니다. 또한 자신에 대해서는 종이라고 10회나 말했습니다. 다윗은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반응으로 이모든 것이 오직 그분의 은총임을 고백하고 하나님께서 자기를 존귀한 자같이 취급하셨다고 하였습니다.
a.사람이 무엇이관대(시144:3)
2) 이스라엘을 주의 백성으로 삼으심
다윗은 여호와 하나님과 같은분이 없고 하나님외에는 참신이 없다고 찬양하였습니다. 그는 자신의 경험을 통하여 하나님의 살아계심과 전지전능하심을 노래하였습니다. 그리고 이스라엘을 자기백성 삼으심에 대해 찬양하였습니다. 살아계신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을 자기백성으로 삼기위하여 애굽에서 구해 내셨습니다. 그리고 그 백성앞에서 열국을 쫓아내셨습니다.
a.참신이신 하나님(출15:11).
b.영원히 하나님의 백성되는 이스라엘(대상17:22)
3) 언약을 이루신 하나님
다윗은 결론적으로 하나님께서 자기를 향하여 허락하신 말씀에 기초하여 그말씀이 온전히 이루어지기를 기도하였습니다. 즉 그의 기도는 하나님의 말씀은 결코 변하지 않는다는 확실한 믿음에서 나온 것입니다. 또한 그약속을 지키시고 성취하시는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믿은 것입니다.
a.언약으로(창17:7)
결론
다윗은 자기가 누리는 모든축복이 하나님때문임을 고백하였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이 거할 전을 건축할 계획을 세우고 나단선지자와 의논했습니다. 나단선지자를 통해서 하나님의 말씀을 들은 다윗은 한마디의 불평도 하지않고 자신에게 베풀어주시는 하나님의 자비와 긍휼에 대해 깊이 감사하였습니다. 이와같이 성도는 어떤형편에서도 하나님의 뜻이라면 기꺼이 순종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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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udy

Ⅰ. 법궤안치와 다윗의 제사 16:1-6
다윗이 법궤를 위하여 친 장막에 하나님의 법궤가 안전하게 자리잡은 그날은 영광스러운 날이었다.
(1) 법궤는 이전에는 나무숲으로 둘러싸인 시골에 묻혀있었다. 그러나 이제 법궤는 공공장소인 왕성으로 옮겨졌다. 법궤가 전에는 깨어진 그릇이 멸시받듯이 소홀히 되어왔으나, 이제는 존경을 받고 그것을 통하여 하나님과 의논하게 되었다. 전에는 한 가난한사람이 거처하던 단하나의 방에 있었지만 지금은 다윗이 시편에서 종종 사모의 정을 갖고 읊던 장막 곧 성전에 있게 되었다. 법궤를 위하여 장막을 치고 그것에 대하여 지조를 지킨 다윗은, 법궤를 위하여 성전을 세웠지만 나중에 등을 돌린 솔로몬보다 훨씬더 훌륭하다고 할수 있다. 교회의 가장 비참한 시기가 가장 순수한 시기였다.
(2) 다윗은 법궤가 이제 안주하고 자신과 가까운곳에 자리잡았으므로 마음이 편안해졌다. 그는 다음과 같이하였다.
1) 그는 하나님께서 영광을 받으시도록 먼저 제사를 드렸다(1절). 그는 하나님의 완전하심을 찬양하는 번제와 그의 은총을 감사하는 화목제를 드렸다. 그리고나서 찬양을 드렸다. 다윗은 레위인을 세워 다른사람들을 위해 노래속에 이 이야기를 기록하도록 하였다.
2) 백성들이 기쁨을 누리도록 하였다. 백성들은 이날 의식이 거행됨으로해서 좋은대접을 받게된다. 즉 다윗은 그들에게 왕의 음식을 대접했을뿐만 아니라 아버지로서, 또 선지자로서 여호와의 이름으로 축복도 해주었던 것이다(2절).

Ⅱ. 다윗의 감사시 16:7-36
다윗은 성령의 감동으로 지은 감사의 시를 악장에게 주어 법궤가 준비된 장막에 공식적으로 들어갈때 노래하게 했다. 이것은 여러개의 시편에서 모은 것이다(처음부터 23절까지는 시편 105:1절에서 취한 것이며, 23절에서 34절까지는 거의 변동없이 96편 전체에서 취한 것이다. 34절은 시편 136:1절과 몇가지 다른구절에서 따온것이고 마지막 두구절은 시편 106편의 맺음말에서 취하였다). 혹자는 우리도 이처럼 할수 있다고 말한다. 즉 다윗의 시편에서 이부분 저부분을 짜맞추어 그리스도인의 헌신을 가장 적절하게 표현하고 일깨울수 있는 찬송시를 만들수 있다는 것이다. 우리가 찬양할때 우리는 고난중에 있는 성도들과 하나님의 종들의 구원을 위한 기도와 위로를 잊지말아야 한다(35절). "우리중에 흩어지고 압제받는 자들을 구원하소서." 우리를 구원하여 만국가운데서 건져내시고 모으소서. 우리가 우리에게 향하신 하나님의 은총을 기뻐할때 우리는 고통받는 형제들을 기억하고 우리처럼 그들도 구원받고 구출되기를 기도하여야 한다. 우리는 서로 한형제이다. 따라서 우리가 "여호와여 저들을 구원하소서."라는 뜻으로 말하고자 할때, "여호와여 우리를 구원하소서"라고 말하여도 틀리지 않다. 하나님을 우리찬양의 알파와 오메가가 되시게 하자. 다윗은 '여호와께 감사하며'(8절)로 시작하여,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을 영원부터 영원까지 송축할지로다'(36절)하고 끝을 맺고있다. 그리고 이찬송을 발췌한 곳에 "모든백성들아 아멘 할지어다 할렐루야"(시106:48)라고 부가되어 있기때문에 여기에서도 '모든백성이 아멘하고 여호와를 찬양하였더라'고 기록된 것을 볼수 있다.

Ⅲ. 궤를 섬기는 사람들 16:37-43
하나님께 대한 경배는 때때로 은혜로 승리를 얻게하신 엄숙한 날에 행할뿐만 아니라 매일의 일과가 되어야 한다. 그러므로 다윗은 여기에서 법궤를 받드는 일을 계속하도록 정해놓았다.
(1) 법궤가 있는 예루살렘에서는 아삽과 그형제가 항상 그앞에 섬기도록 지정되었는데, 찬미의 노래와 함께 '날마다 그 일대로 하게' 하였다(37절). 거기에는 희생제물도 분향도 없었다. 왜냐하면 그곳에는 제단이 없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다윗의 기도가 주의 앞에 분향함같이 되며 그의 손드는 것이 저녁제사같이 되었다'(시 141:2). 즉 오래전부터 의식적 예배대신 영적예배가 행해졌던 것이다.
(2) 그러나 의식적인 예배는 하나님이 세우신 제도이므로 절대로 생략되어서는 안된다. 따라서 제단이 있는 기브온에서 희생을 드리고 분향을 하기위해 제사장들이 머물러야 하였다. 그들은 그일을 항상 조석으로 모세의 율법에 기록된대로 다 준행하였다(39,40절). 왜냐하면 그일의 성격은 본래 기도와 찬미로하는 도덕적 봉사보다는 못하다할지라도 그리스도의 중보의 모형으로서 큰의미가 있으므로 그일을 준행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였다. 다윗은 제단이 있는 기브온에도 노래하는 사람들을 두어 여호와께 감사하게 하였고, 모든노래의 후렴을 '여호와의 자비하심이 영원함을 인하여'(41절)라고 부르게 하였다. 그리하여 백성들은 만족해하고 기뻐하며 집으로 돌아갔다. 다윗도 계속하여 가정예배를 지킬것을 다짐하면서 자기집을 축복하려고 돌아갔다. 공중예배가 가정예배를 대신해서는 안된다.

# 핵심
16:1-7
언약궤를 옮긴후에 다윗은 하나님께 감사의 제사를 드리고, 찬양대를 세워 하나님의 궤가 있는곳에서 찬양하게 했다.
헌물(16:29)
하나님께 드리는 물질을 뜻한다. 성경은 예배자들이 마음은 물론 물질로도 하나님께 감사를 표현해야 한다고 가르친다(신 16:10). 그이유는 종종 물질이 마음을 표현하는 직접적인 수단이 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성경은 불의한 방법으로 얻은것을 바치는 일을 배격하며, 강제로 힘에 겨운 헌물을 강요하지 않는다. 하나님은 자신의 능력에 맞게 마음과 정성으로 최선을 다하는 헌물을 원하신다(눅 21:1-4).

# 묵상
언약궤의 안치 ( 16:1, 2 )
다윗은 궤를 예루살렘성막에 안치한 다음 번제와 화목제를 드리고 여호와의 이름으로 백성을 축복했습니다. 신실한 다윗은 궤를 안치한후 하나님께 감사의 제사를 드렸던 것입니다. 이제사는 거룩한 축제였는데 이축제에는 세가지가 있어야 합니다. 첫번째는 죄사함인데(1), 이는 기독교의 기본이며 중요한 요소입니다. 두번째는 음식을 나누고(3), 세번째는 찬양과 감사가 넘쳐야 합니다. 이렇게 성도들도 언제나 하나님께 감사하는 생활을 해야합니다.
백성을 향한 다윗의 요구 ( 16:8-16 )
언약궤 안치후 다윗이 백성에게 요구한 것은 여호와께 감사하고 그분을 찬양하며 그능력을 구하고 언약을 지키는 것입니다. 여호와를 의지하고 여호와와 맺은언약을 지키는 것만이 이스라엘의 살길이듯이, 성도역시 하나님과의 약속을 신실히 지키며 그말씀을 따라 살때 넘치는 축복으로 채워주실 것입니다.
기억해야할 언약 ( 16:12-18 )
이스라엘이 기억해야할 ‘언약’은 하나님께서 아브라함과 더불어 맹세하신 언약, 즉 천국을 상징하는 젖과 꿀이 흐르는 약속의 땅 가나안을 당신의 백성에게 주시겠다는 약속입니다. 하나님은 언약을 신실하게 지키시는 분이십니다. 따라서 이약속은 오늘날의 성도들에게도 변함없이 적용됩니다. 우리는 언약을 받은 상속자임을 기억하고 그에 합당한 삶을 살아야합니다.
이스라엘을 보호하시는 하나님 ( 16:21, 22 )
하나님은 열왕을 꾸짖어 이스라엘을 해하지 못하게 하시고 나의 기름부은 자를 만지지 말며 나의 선지자를 상하지 말라고 명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이처럼 성도들을 온갖해악과 죄로부터 보호해 주십니다.
경배하는 자세 ( 16:29 )
여호와께 경배드리는 자는 예물, 즉 아름답고 거룩한 것을 가지고 여호와앞에 나아가, 물질, 곧 소중한 것을 하나님께 바치는 것으로 신앙을 표현해야 합니다. 그러므로 성도들도 자신에게 소중한 것을 하나님께 드려 감사를 표현해야 하겠습니다.
화답의 방법 ( 16:36 )
아삽과 그형제의 찬양이 끝났을때 백성은 아멘하고 여호와를 찬양했습니다. 아멘은 ‘믿는다’는 의미를 지닌 히브리어에서 파생된 단어로서 그기도대로 되기를 바란다고 생각할때 아멘이라고 화답합니다.
은사에 따른 역할 ( 16:39, 42 )
성전의 일은 각자의 직분과 능력에 맞게 맡겨졌습니다. 먼저 제사장들은 기브온산당의 여호와의 성막앞에서 임무를 수행하고 레위인들은 각자 재능에 따라 나팔과 제금 등의 악기로 소리를 내고 또 문을 지키게 했습니다. 성도들도 맡은바 임무에 충성을 다해야 하겠습니다.

# 해설
다윗의 제사와 감사 ( 16 )
그토록 다윗이 갈망했던 법궤가 드디어 예루살렘에 안치되었습니다. 본장에서는 법궤를 옮긴후의 감사와 찬양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본장에 언급된 다윗의 감사와 찬양은 시편에도 기록되어 있습니다(참조, 시96,시105-시106장). 본장의 전체적 분위기는 환희와 감격으로 일관하고 있습니다.
1. 다윗의 감사와 제사
1) 예루살렘에 안치된 법궤
다윗은 왕이 된후에 무엇보다도 먼저 하나님의 법궤를 다윗성으로 옮기려고 하였습니다. 그러나 1차시도는 하나님의 규례를 준수하지 않아 중단되고 말았습니다(참조, 대상13장). 이후 자신의 실수와 잘못을 회개한 다윗은 하나님의 규례에 따라 법궤를 운반하여 예루살렘에 안치하였습니다. 드디어 하나님의 법궤가 다윗성에 안치됨으로써 수도 예루살렘은 실질적인 종교, 문화, 그리고 정치의 중심지가 되었습니다.
a.장막친 곳(대상15:1)
b.안치되는 법궤(대상16:1)
2) 제사와 감사
하나님의 궤를 예루살렘에 안치한날에 다윗은 번제와 화목제를 하나님앞에 드렸습니다. 여기서 번제는 하나님께 헌신을 다짐하는 제사이며, 화목제는 하나님과 정상적인 교제를 위하여 드리는 평화의 제사입니다. 다윗이 번제와 화목제 드리기를 마쳤을때, 그는 예언자로서 여호와의 이름으로 축복하였습니다. 그리고 이스라엘 모든백성들과 함께 그날의 기쁨을 나누었습니다. 또한 기쁨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리기 위해 레위사람을 세워 법궤앞에서 찬양토록 하였습니다.
a.번제와 화목제를 드림(대상16:2)
b.만민중에 알림(대상16:8)
3) 레위사람을 세움
다윗의 기쁨은 한날의 기쁨으로 끝나지 않았습니다. 다윗은 이스라엘에 큰기쁨과 감격을 주신 하나님을 지속적으로 찬양하기위해 레위사람을 세웠습니다. 그리고 여호와의 궤앞에서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를 섬기게 하였습니다.
a.성막봉사를 맡은 레위인(민18:2)
b.종일 잠잠치 않도록(사62:6)
2. 다윗의 감사노래
1) 여호와의 능력과 성호를 찬양
법궤를 예루살렘에 안치함으로써 비롯된 다윗의 기쁨과 감격은 이제 직접 하나님을 찬양하는 감사의 시로 표현됩니다. 그는 먼저 여호와의 능력과 성호를 찬양하였습니다. 다윗은 아삽과 그형제를 세워 여호와의 이름을 불러아뢰며 그행사를 만민중에 알게하라고 하였습니다.
a.그이름을 사랑함(시69:36)
b.만국중에 선포함(사12:4)
2) 언약에 신실하신 하나님을 찬양
다윗은 하나님의 영에 충만하여 언약에 신실하신 하나님을 찬양했습니다. 다윗의 이같은 감사찬양 속에는 이스라엘을 향한 하나님의 보호하심이 잘표현되어 있습니다. 선택된 백성을 보호하시고 인도하시는 하나님에 대한 찬양의 고백은 구체적으로 여러 주변국가들과의 전투속에서 실현됩니다. 하나님은 그언약을 영원토록 지키시는 신실한 분입니다.
a.천대까지 그언약을 이행하심(신7:9)
b.열조에게 주신 영원한 언약(대상16:16-17)
3) 여호와의 크신 영광을 찬양
다윗은 이스라엘백성들에게 여호와의 구원과 영광과 그 기이한 행적을 날마다 선포하라고 하였습니다. 우리는 하나님께 감사의 찬양으로서 영광을 돌려야합니다. 또한 다윗은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되 그이름에 합당한 영광을 돌리라고 하였습니다. 하늘을 지으신 여호와께서는 지극히 존귀하신 분으로 우리가 유일하게 경외할 분이십니다.
a.모든신보다 경외함(대상16:25)
b.여호와의 통치를 인정(대상16:31)
3. 레위인의 제사직무
1) 아삽과 오벧에돔
다윗은 아삽과 그형제로 하여금 여호와의 언약궤앞에 머물러 항상 그 궤앞에서 섬기며 그 일대로 하게 하였습니다. 그밖에 오벧에돔과 그형제 육십팔인과 여두둔의 아들 오벧에돔과 호사로 문지기를 삼았습니다. 성막문지기 일은 하나님으로부터 특별한 은총을 받은 오벧에돔을 주축으로 수행되었습니다.
a.아삽과 그형제들(대상16:37)
b.매일 봉사해야할 사람들(대하8:14)
2) 사독과 아비아달
다윗의 시대에는 두사람의 대표적인 제사장이 있었습니다. 즉 사독과 아비아달입니다. 본문에 기록된 제사장 사독은 기브온 산당에서 제단에 관련된 임무를 맡았다고 말합니다. 그러므로 아비아달은 예루살렘에 안치된 법궤를 맡아 그임무를 감당했음을 알수 있습니다. 법궤는 예루살렘에 안치되었으나 성막과 기구들은 기브온에 있었습니다. 이성막과 법궤는 솔로몬성전이 지어질때까지 함께하지 못했습니다. 한편 제사에 음악을 도입한 것은 다윗의 큰개혁이었습니다.
a.기브온 산당에서 봉사함(대상16:39)
b.매일 상번제로(민28:3-4)
결론
성경의 인물중에서 가장 하나님을 사랑하고 많은 찬양을 드린사람은 바로 다윗왕이었습니다. 왕으로서의 체면과 모든것을 버리고 하나님을 찬양했던 다윗을 본받아 성도들도 매일의 삶속에서 하나님께 감사하고 그의 은혜를 찬양하는 자가 되어야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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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udy

Ⅰ. 법궤의 재이동 15:1-24
법궤의 처소를 오벧에돔의 집에서 다윗성으로 옮기기위하여 준비를 갖추었다.
(1) 다윗은 법궤를 가져오기전에 미리 법궤를 영접하기위하여 처소를 예비하였다. 그는 집을 세울 시간적여유가 없어서 장막을 쳤다(1절). 산에서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보여준 양식대로, 즉 휘장과 판자로된 장막이었을 것이다. 우리가 어디에 우리집을 짓든지 그집에 하나님의 궤, 곧 교회를 위한 자리를 비워두어야 한다.
(2) 이제 다윗은 레위인들과 제사장들에게 그들의 어깨로 법궤를 운반해야 한다고 명했다. 보통 행군할때는 그핫자손들이 법궤를 운반하도록 되어있었다. 그런데 그들에게는 수레가 할당되지 않았다. 왜냐하면 임무가 '그들의 어깨로 메는 일'이었기 때문이다(민 7:9). 그러나 요단을 건너고, 여리고를 돌때처럼 특별한 경우에는 제사장들이 법궤를 메었다. 이것이 명시되어 있었으나 다윗은 그사실을 잊어버리고 수레에 법궤를 실었었던 것이다. 다윗은 이제 모든 이스라엘을 불러모으고(3절) 전에 했던것처럼(13:2) 의식을 집행하도록 레위인들을 소환할뿐만 아니라, 특히 아론의 자손들이(11절) 모였는지(4절) 확인하는데 주의를 기울였다. 다윗은 그들에게 엄숙한 책임을 맡겼다. 너희는 레위사람의 족장이나…여호와의 궤를 메어 올리라(12절).
(3) 레위인들과 제사장들은 자신의 몸을 성결케하고(14절), 율법에 따라 그들의 어깨에 법궤를 멜 준비를 하였다(15절).
(4) 레위사람들의 어른들은 온갖 가능한 방법으로 기쁨을 표현하여 법궤를 환영할 준비를 하도록 지시받았다(16절). 처음에 헤만, 아삽, 그리고 에단이 지명받았다(17절). 그들은 놋제금을 치는 책임을 부여받고(19절), 어떤자들은 비파를 타고(20절), 어떤자들은 수금을 타는데 나머지보다 더높거나 낮게 여덟째음에 맞추도록하여 합주의 규칙에 따르게 했다(21절). 법궤를 옮길때나 엄숙한 축제때 통례로 행했듯이(민 10:8; 시 81:3) 일부 제사장들은 나팔을 불었다(24절). 그리고 어떤자들은 노래를 부르도록 지정되었다(22절). 그들은 노래부르는데 재능이 있어 자신들이 잘 부를수 있을뿐만 아니라 다른사람들을 가르칠수 있었다.

Ⅱ. 언약궤를 옮김 15:25-29
법궤를 다윗성으로 옮기기위한 준비와 다윗성에서 법궤를 받아들일 만반의 준비가 끝났다. 본문에는 오벧에돔의 집에서 다윗성으로 법궤를 옮기는 장엄한 의식에 대한 설명이 나온다.
(1) 하나님은 레위인들이 법궤를 옮기도록 도우셨다. 만일 하나님이 우리를 돕지 않으신다면 우리는 한발자국도 움직일수 없을 것이다. 레위인들은 웃사가 당한일을 기억하고, 법궤를 메었을때 아마도 두려움을 느꼈을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그들을 도우사 그들의 두려움을 가라앉히시고 그들의 믿음을 강하게 하셨다. 여호와의 기구들을 짊어진 하나님의 사역자들은, 하나님이 영광을 받으시고 그의 교회가 세워지도록 하기위한 봉사를 할때 하나님의 도움이 특별히 필요하다.
(2) 그들은 하나님께서 함께하신다는 표징을 경험하자 하나님께 찬미의 제사를 드렸다(26절).
(3) 그들은 큰기쁨을 나타내는 거룩한 음악을 연주했다. 다윗은 춤을 추고, 노래하는 자들은 노래하고, 일반백성들은 크게 소리쳤다(27,28절). 이것은 사무엘하 6:14,15절에서 언급되었다.

# 핵심
15:1-29
언약궤의 운반을 재차 시도하는 내용을 상세하게 서술한다. 약 3개월전에 당한 뼈아픈 실패를 반복하지 않기위해 철저한 사전준비를 갖추고 정해진 규례에 따름으로써 성공할수 있었다. 한편 병행부분인 삼하 6장에서는 법궤를 예루살렘에 옮기는 장면만 간략히 소개한다.
예배음악(15:16)
예배음악에 대한 관심은 다윗에 의해 크게 고무되었다. 그자신이 위대한 음악가요 시인이었다(삼상 16:18). 다윗은 예배에 대해 깊은 안목을 지녔으며, 성도가 노래와 시를 통해 하나님께 대한 감사와 기쁨을 표현하는 것이 참으로 중요하다는 사실을 잘알고 있었다. 한편 역대서도 전체에 걸쳐 예배음악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6:31-48; 9:33; 13:8; 15:28; 16:4-6; 23:5; 25:1-7; 대하 5:12,13; 7:6; 23:13; 34:12). 이는 역대서기자가 포로귀환이후에 성전예배의 정상적인 회복을 역설하려 했기 때문이다.

# 묵상
다윗의 지시 ( 15:2-13 )
다윗은 자신의 실수를 깨닫고 민수기 4장에 기록된대로 법궤운반을 레위인에게 맡겼으며 궤와 관련해서 레위사람외에는 하나님의 궤를 멜수 없다고 선언했습니다. 궤를 제사장과 레위인들에게 메도록한 이유는 웃사가 죽은사실을 통하여 궤를 제사장이나 레위인이 메지않고 자격없는 사람이 메면 죽는다는 사실을 다윗이 깨달았기 때문입니다. 다윗은 하나님을 섬기는 일의 고유영역을 인정하고 그직분을 다른사람들이 넘보지 못하도록 지시한 것입니다. 하나님이 주신 성직을 하찮거나 가볍게 여길경우는 하나님의 진노를 사게됩니다.
궤를 메고가는 절차 ( 15:14-16 )
하나님의 분명한 방법을 발견한 다윗은 이스라엘 무리를 모으고 그중에서 레위족장들을 지명했습니다. 그리고 ‘여호와가 말씀한대로’ 레위자손이 하나님의 궤를 어깨에 메도록 했습니다. 궤를 메고갈 제사장과 레위인들은 몸을 성결케하고 모세가 명한대로 궤를 메고 올라갔습니다. 수레에 싣는것보다 힘이 들었지만 하나님 말씀대로 준행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궤를 메고가는 일은 즐겁고 기쁜일이므로 백성에게 이것을 알리기위해 레위인들은 악기를 연주했습니다. 성도들도 하나님의 전에 나아갈때 기쁘고 감사한 마음을 가져야합니다.
레위인과 제사장들의 역할 ( 15:19-24 )
레위인은 노래하는자, 제금을 크게 치는자, 비파를 타서 여창에 맞추는자, 수금을 타는자, 노래를 가르치는자, 하나님의 궤앞에서 나팔을 부는자, 문을 지키는자 등으로 역할이 분담됩니다. 교회내의 역할분담은 교회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 꼭 필요합니다.
백성의 제사 ( 15:26, 27 )
궤를 멘 다음 백성은 수송아지 일곱과 숫양 일곱으로 제사했습니다. 이스라엘에서 제사는 인간이 할수 있는 모든 행위중에서 가장 소중한 것이었습니다. 성도역시 예배를 삶의 중심으로 삼아야합니다.

# 해설
예루살렘으로 옮겨지는 법궤 ( 15 )
하나님의 은혜로 나라가 안정되자 다윗은 다시 법궤를 예루살렘으로 모셔오기를 원했습니다. 다윗은 그가 처음으로 법궤를 예루살렘으로 옮겨오려고 했을때 범한 실수를 통해서 많은교훈을 얻었습니다. 그리하여 본장에서는 하나님께서 명시해 놓으신 규례대로 법궤를 옮기고자 하였습니다. 즉 레위인들을 소집하여 그들을 성결케하고 법궤를 어깨에 메워 운반토록 했습니다. 본장은 다윗성에 옮겨지는 법궤와 관련된 내용들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1. 법궤를 옮기기위한 준비
1) 법궤를 옮기려는 다윗의 계획
하나님의 법궤를 예루살렘으로 옮기려던 첫번째 시도(참조, 대상13:1-14)가 실패로 끝난후 다윗은 다시 법궤를 옮기려는 계획을 세웠습니다. 다윗은 자신의 뜻대로 행하고자 했던 지난번의 잘못을 깊이 반성하고 하나님의 규례대로 일을 진행하기위해 노력했습니다. 다윗은 법궤를 옮긴후 안치할수 있는 처소를 마련하기위해 장막을 쳤습니다.
a.다윗성(삼하5:9)
b.궤를 메어오려고 함(삼하6:2)
2) 규례를 따르는 다윗
다윗은 베레스웃사의 사건이 자신과 이스라엘에 대한 하나님의 징책이었음을 알았습니다. 즉 다윗은 법궤를 수레에 싣고 오게한 자신의 결정이 가장 중요한 과오라는 것을 깨달았던 것입니다. 그리하여 다윗은 하나님의 규례에 따라 레위지파의 고핫자손들을 불러모으고 법궤운반의 책임을 맡겼습니다. 이때 다윗은 하나님께서 레위족속에게 부여하신 특별한 사명에 대해 다시한번 새로이 확인하고 선포했습니다.
a.언약궤는 레위인이 담당(수3:3)
b.레위지파는 하나님의 구별된 자들(신10:8)
3) 법궤를 메는 레위인
법궤를 메어오는 막중한 책임을 맡게된 레위인들은 하나님이 정해주신 규례에 따라 자신들의 몸을 성결케 했습니다. 성결은 육체를 정결하게 하는 것뿐아니라 마음을 거룩하게 하고 삶을 정돈하여 바르게하는 것입니다. 레위인들은 법궤를 메어 옮길 모든체제가 갖추어지자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명하셨던대로 법궤를 메어 올렸습니다.
a.하나님앞에 서는 레위인(민8:13)
b.몸을 성결케하는 제사장과 레위인(대상15:14)
2. 법궤이동을 위한 찬양대의 준비
1) 찬양대를 조직하라는 다윗의 명령
다윗은 레위지파의 어른들에게 노래하는 자를 세우고 갖가지 악기를 연주하여 즐거운 소리로 하나님을 찬양하도록 명했습니다. 이에 따라 비파와 수금과 제금 등의 악기가 찬양에 사용되었습니다. 그리고 더불어서 아름다운 음률이 있는 노래가 불려졌습니다. 다윗이 처음 레위족속의 어른들에게 찬양대를 세우도록 명한것은 법궤이동을 한층 기쁘고 영광된 의식으로 진행하기 위해서였습니다.
a.레위인에게 찬양할 것을 명하는 다윗(대상15:16)
b.각종악기와 동반된 노래(대하5:13)
2) 찬양대의 모습
다윗은 레위지파의 어른들에게 찬양대를 세울것을 명하였습니다. 먼저 헤만과 아삽과 에단는 놋제금으로 소리를 내도록 했습니다. 그리고 어떤자들은 비파를 타 높은음에 맞추도록 했고, 또 어떤자들은 수금을 타서 가장낮은 여덟째 음에 맞추어 인도하도록 했습니다. 또한 탁월한 음악솜씨를 가진자를 택하여 음악을 지도하게 했으며 더욱이 궤앞에서 제사장들이 나팔을 불게 하였습니다.

a.헤만(대상6:33)
b.악사(삼상16:16)
3) 성가대와는 별개의 직능
다윗이 임명한 성가대원 명단안에 성가대와는 별개의 직능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궤앞에서 문을 지키는 문지기입니다. 문지기는 법궤가 모셔진 성소의 문을 지키는 임무를 수행하였습니다. 이들은 불경스럽게 드나드는자가 없도록 경계하는 일을 감당하였습니다. 그런데 이 문지기의 임무는 남자들만이 수행하는것이 아니라 여자들도 맡아 행했습니다(참조, 요18:16-17).
a.궤앞에서 문을 지키는 자들(대상15:24)
b.오벧에돔(대상15:18)
3. 법궤를 옮기는 이스라엘
1) 언약궤 이동사역
다윗을 비롯한 이스라엘 장로들과 천부장들은 법궤이동 사역에 참여하기위해 오벧에돔의 집으로 갔습니다. 이스라엘백성은 언약궤이동을 시작하기전에 먼저 언약궤를 옮겨갈수 있도록 은혜를 베푸신 하나님께 제사를 드렸습니다. 이제사는 지난번에 저지른 잘못에 대한 속죄와 하나님께서 여호와의 궤를 멘 레위사람들을 도와 무사히 옮길수 있도록 하신것에 대한 감사의 제사였습니다.
a.즐거이 메고온 언약궤(삼하6:12)
b.다윗성에서(왕상8:1)
2) 찬양하는 다윗과 이스라엘
언약궤를 옮겨오는 일을 담당하게된 레위인들과 다윗은 모두 흰세마포 옷을 입었습니다. 다윗은 그위에 베에봇을 하나더 입었습니다. 이는 법궤이동이 단순한 종교행사가 아니라 엄숙한 제의의식에서 거행되었음을 말해줍니다. 다윗은 법궤가 순조롭게 이동하는동안 여호와앞에서 힘껏 노래하며 춤을 추었습니다. 다윗의 명에 따라 조직된 레위인들의 찬양대는 법궤가 이동하는동안 큰소리로 찬양하며 힘있게 악기를 연주했습니다.
a.세마포와 에봇을 입음(대상15:27)
b.다윗은 춤추고(삼하6:14)
3) 다윗을 업신여기는 미갈
하나님의 법궤가 예루살렘으로 입성하는동안 다윗과 이스라엘백성들은 기뻐하며 춤을 추었습니다. 그런데 이와같이 기뻐 날뛰는 다윗의 모습을 본 미갈은 다윗을 업신여겼습니다. 미갈은 하나님을 찬양하는 다윗의 행위를 왕의 체통을 떨어뜨리는 경솔하고 철없는 것이라고 매도하는 과오를 범했던 것입니다.
a.다윗을 흉봄(삼하6:20)
b.대가로 자녀를 낳지못함(삼하6:22-23)
결론
사람은 살아가면서 수많은 실패와 시행착오를 거듭합니다. 신앙생활에서도 예외는 아닙니다. 하나님은 말씀속에서 분명한 길을 가르쳐주셨지만 말씀에 대한 무지가 실수를 가져옵니다. 다윗은 지난번의 실수를 깨닫고 하나님의 법궤를 규례대로 옮겼습니다. 우리는 본장을 통해 무슨일이든지 하나님의 뜻을 좇아하는 것이 중요함을 알고 더욱 힘써 하나님 알기에 힘써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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