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tudy

Ⅰ. 사울의 죽음 10:1-7
사울의 죽음에 대한 이설명은 우리가 사무엘상 31:1절이하에서 본것과 동일하다. 그러므로 여기서는 다음 사실만 살펴보도록 하자.
(1) 왕이 죄를 범하므로 백성이 고통을 당한다.
(2) 부모들이 죄를 범하므로 자녀들이 고통을 당한다. 사울이 불의로 가득차고, 그의 날이 다했을때(다윗은 이것을 미리 알았다. 삼상 26:10), 그는 전장에 나아가 자신만 죽은것이 아니고 그의 아들들도(이스보셋을 제외한 모든아들들) 함께 죽었고, 특히 가장 자비롭고 관대하던 요나단도 죽임을 당했다. 왜냐하면 모든일은 모든사람에게 똑같이 임하기 때문이다.

Ⅱ. 사울의 장례 10:8-14
(1) 블레셋 사람들이 사울의 군대에 대해 승리한 것에서 우리는 다음과 같은 사실을 배울수 있다.
1) 사람이 존귀해지면 존귀해질수록 불명예로 떨어질 위험이 커진다.
2) 만일 우리가 성공의 영광을 하나님께 돌리지않는다면 블레셋 사람들조차 심판의 도구로 쓰여져 우리를 정죄할수도 있다. 그들이 사울에게 승리를 거두었을때, 그들은 그들의 모든우상들에게 그기쁜 소식을 전하였다. 그우상들은 불과 몇마일 밖에서 벌어진 전쟁에서 승리의 소식을 전할때까지도 무슨일이 일어났는지 알지못하며, 또한 소식을 전했을때도 도무지 그것을 알지못하는 초라한 우상에 불과하였다. 그들은 사울의 갑옷을 '그신의 묘에 두었다'(10절).
(2) 길르앗야베스 사람들은 사울과 그의 아들들의 시체를 구하기위해 노력하였고 결국 성공한다. 이것은 고인의 유가족들에 대해 마땅히 표시해야할 존경심의 발로였다. 우리는 시신을 다룰때 마치 시신이 불멸의 영혼과 결합되어 있는것처럼, 그리고 언젠가 다시 그렇게 될것을 기억하면서 다루어야 한다.
(3) 사울의 멸망에서 나타난 하나님의 정의에서 다음의 사실을 배울수 있다.
1) 죄인들의 죄는 반드시 드러나게 된다.
2) 아무리 위대한 사람이라도 하나님의 심판에서 제외될수 없다.

# 핵심
10:1-14
족보를 통한 역사 서술방식에서, 사건과 인물에 얽힌 일화를 서술하는 방식으로 바뀌었다. 본문은 사울의 죽음을 다루고 있다.
사울의 죄악(10:13)
“범죄하였음”이라는 말이나 “지키지 아니하고”라는 말에 해당하는 히브리어는 ‘마알’이다. 이용어는 남편에 대한 언약과 헌신을 저버리고 부정을 저지른 여인에게도 적용된다(민 5:12). 이같은 표현은 사울이 온마음을 기울여 하나님을 사랑하며 헌신했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배신행위를 일삼았음을 가리킨다. 신앙인이 하나님께 헌신하지 않으면, 간음을 행하는 부정한 여인과 같은죄를 범하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 묵상
하나님을 떠난자의 말로 ( 10:6 )
블레셋과의 싸움에서 사울을 비롯하여 많은군사들이 죽임을 당했습니다. 하나님을 떠난자의 말로는 이처럼 비참한 것입니다.
이방인에게 수치를 당한 사울의 시체 ( 10:10 )
블레셋사람들은 사울의 갑옷을 자기네 신의 묘에 두고 그머리를 다곤의 묘에 달아 매었습니다. 하나님을 배반한 사울은 죽은다음에 많은사람들의 조롱거리가 되었습니다. 오늘날의 성도역시 하나님을 배반하고서도 잘살수 있다는 망상은 버려야겠습니다.
사울의 죽음원인 ( 10:13, 14 )
사울은 여호와의 말씀을 지키지 아니하고 신접한 자에게 가르침을 받았으며 여호와를 의뢰치 않았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그나라를 이새의 아들 다윗에게 돌리셨습니다. 이처럼 하나님을 배반하는 자는 받은복도 빼앗기고 비참한 최후를 맞이하게 됩니다.

# 해설
사울의 최후 ( 10 )
본장에는 사울왕가의 비참한 최후가 기술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본서의 기록자는 사울의 재위기간동안에 일어났던 사건들에 대해서는 의도적으로 침묵하고 있으며 초대왕 사울과 세아들의 비참한 죽음에 대해서만 언급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사울의 정사를 반복하지 않고 다윗을 왕위에 오르게 했던 사울의 죽음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1. 사울의 죽음
1) 이스라엘과 블레셋의 전투
블레셋족속은 함의 자손으로서 지중해의 크레타섬에서 팔레스타인으로 진출한 해양 민족이었습니다. 이들은 이스라엘과 잦은 충돌을 하여 사울시대에도 여러번 이스라엘과 전쟁을 벌였습니다. 그리고 본장의 배경이 되는 길보아전투를 일으켜 이스라엘을 대적하였습니다. 길보아산은 이스르엘 골짜기 동쪽끝에 있는 모레산지 남쪽에 있습니다. 이스라엘은 길보아전투에서 블레셋에게 패배하였습니다.
a.블레셋사람의 침공(삼상31:1)
b.두려워해야할 불순종(삼상15:23)
2) 사울의 아들이 죽음
블레셋과의 길보아전투에서 이스라엘의 많은군사가 도망하다가 죽었습니다. 뿐만아니라 므비보셋을 제외한 사울의 아들들 모두가 죽었습니다. 그 아들중 매우 의롭고 자비로운 요나단마저 죽음을 당하였는데, 그것은 그가 사울의 핏줄이었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한사람의 범죄는 가정전체를 비극으로 만드는 결과를 초래하고 맙니다.
a.사울의 아들들이 죽음(삼상31:2)
b.하나님이 함께하지 아니하심(신1:42)
3) 사울의 죽음
사울은 교만과 불순종으로 하나님께 범죄하였습니다. 그는 블레셋과의 전투라는 위기를 맞았음에도 불구하고 회개하지 않았습니다. 이러한 사울은 결국 블레셋군인이 쏜 화살에 맞아 크게 부상하였습니다. 그리고 그는 자신의 명예가 더이상 손상되지 않기를 바라면서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a.군급함을 호소하는 사울(삼상28:15)
b.자기 칼위에 엎드러짐(삼상31:4)
2. 사울의 시신
1) 벗겨지는 사울의 시체
블레셋사람은 길보아산과 요단강 사이에 있는 마을들을 점령하고 전사한 이스라엘군인들의 갑옷을 벗겼습니다. 그러다가 사울과 그아들들이 길보아산에 엎드려졌음을 보고, 사울의 시체를 벗겼습니다. 죽은자를 벗기는 것은 시체에 대한 훼손이라기보다는 전리품획득을 위한 행동입니다. 그러나 블레셋인에게 있어서 사울의 시체만큼 가치있는 노획물은 없었을 것입니다. 이처럼 큰권세를 지닌자가 파멸하면 커다란 수욕을 당하게 됩니다.
a.행한대로 갚으시는 하나님(갈6:7-8)
b.수치를 당하는 사울의 시체(대상10:9)
2) 사울의 시신을 훼손함
블레셋사람들은 사울의 시체를 벗겼을뿐만 아니라 그머리를 잘랐습니다. 그리고 자른머리와 값옷을 블레셋땅 사방에 보내어 모든우상과 뭇백성에게 알렸습니다. 머리가 잘린 사울의 시신은 벧산 성벽에 달려 벧산을 왕래하는 자들의 구경거리가 되었으며 블레셋 전역에 승리의 소식을 전했던 것입니다.
a.벧산 성벽에 못박히는 사울의 시체(삼상31:9-10)
3) 다곤의 묘에 달린 사울의 머리
블레셋사람들은 사울의 갑옷을 그들의 신 즉 아스다롯의 묘에 두고 사울의 머리는 다곤의 묘에 달았습니다. 여기서 우리는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이름이 욕을 당하면서까지 당신의 백성들의 죄를 다스리신다는 것을 알게됩니다. 사울의 머리가 다곤의 묘에 달린 것처럼 하나님의 도구된 자가 범죄하면 무의미한 우상에게 영광을 돌리는 비참한 결과를 초래함을 알수 있습니다.
a.사울의 갑옷을 둔 다곤의 묘(대상10:10)
b.이스라엘의 불순종으로인한 저주(신28:25)
3. 야베스인들의 선행과 사울의 멸망원인
1) 야베스인들의 선행
길르앗야베스 사람들은 블레셋 사람들이 사울에게 행한 모든일을 들었습니다. 그리고 용사들이 다 일어나 사울의 시체와 그아들들의 시체를 찾아 야베스로 가져다가 그곳 상수리나무아래 장사하고 칠일동안 금식하였습니다. 길르앗야베스인들은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서가 아니라 40년전 사울이 행한 친절한 행동을 상기하고 감사의 보답을 한 것입니다.
a.요단동편에 위치한 길르앗(삿21:8)
b.사울의 시체를 야베스로 가져다가 장사함(삼상31:13)
2) 범죄한 사울
성경은 사울이 죽게된 원인을 그가 여호와께 범죄하였기 때문이라고 규정합니다. 사울은 여호와의 말씀을 지키지 아니하고 신접한 자에게 가르치기를 청하는 등 하나님께 범죄했습니다. 그는 보잘것없는 자리에서 일약 왕이라는 최고의 지위를 부여받았고 영화와 부귀를 얻었으나 여호와께 범죄하여 안타깝게도 자신을 수치의 인물로 만들고 말았던 것입니다.
a .아말렉을 진멸시키지 않음(삼상15:8-9)
b.신접한 자에게 자문을 구함(삼상28:7)
3) 하나님께 심판받은 사울
사울왕의 비극적인 종말은 전투력의 열세가 그원인이 아니라 그의 범죄에 있었습니다. 사울은 자살하였는데 본장 14절에서는 여호와께서 그를 죽이셨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즉 사울은 하나님의 심판으로 비극적인 종말을 고한 것입니다. 사울의 비참한 운명은 불순종과 회개치않는 자들에게 경고를 주고 있습니다.
a.반복적으로 범죄한 사울(시125:5)
b.사울과 함께 세아들이 전사함(삼상31:6)
결론
이스라엘의 초대왕 사울은 하나님에 의해 특별히 선택된 사람으로 이스라엘의 왕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처음의 겸손했던 태도에서 이탈하여 교만하여 하나님께 범죄했습니다. 결국 그의 범죄는 블레셋전투에서 비참하게 죽게되는 결과를 얻게되었던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본장을 통해 악인의 말로를 깨닫고 범죄하지않도록 해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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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udy

Ⅰ. 제사장들 9:1-13
1절은 우리에게 '이스라엘과 유다의 열왕기'에 대해 말해주고 있다. 이스라엘과 유다를 언급하면서 기자는 '그들의 범죄함을 인하여 바벨론으로 사로잡혀 갔다'고 하는 사실을 주목한다. 그리고나서 포로생활에서 돌아온후에, 도시 특히 예루살렘에 먼저 거주한 자들에 대한 설명을 한다.
(1) 이스라엘 사람들이라는 일반적 명칭이 사용되었는데(2절), 이것은 유다와 베냐민지파 사람들만이 아니라 에브라임, 므낫세지파 사람들, 그리고 다른 열지파 사람들도 많이 있었기 때문이다(3절). 이들은 사로잡힐때 유다로 도망해왔거나 앗수르에서 폭동이 일어났을때 되돌아왔다가 함께 사로잡혀간 자들이다. 이에 대하여 호세아는 '유다자손과 이스라엘자손이 함께 모여 그땅에서 올라와'(호 1:11)라고 하였으며, 에스겔은 27장 22절에서 다시 한나라를 이루게 되리라고 예언하였다. 깨어졌던 금속조각들은 한 용광로속에서 녹아질때 다시 하나가 될수 있다. 유다와 이스라엘의 많은사람들은 포로생활에서 풀려난후에도 뒤에 남아있었다.
(2) 제사장들(10절) : 그들이 먼저 왔다는 것은 칭찬받을만한 일이었다.
1) 그들중에 한사람은 '하나님의 전을 맡은 자'라고 했는데(11절), 대제사장은 아니었다. 왜냐하면 그당시 예수아가 대제사장이었기 때문이다. 다만 대제사장밑의 고문과 같은 사람이었을 것이다.
2) 그들중에 많은사람들이 '하나님의 전의 일에 수종들 재능이 있는 자들'이라고 기록되었다(13절). 하나님의 전에는 계속적으로 수종들어야할 일이 있다. 교회를 위해 일할 자들도 그일을 맡기에 합당한 '새언약의 재능있는 일꾼'이라야 한다(고후 3:6). 성전의 일은 육체적인 큰힘은 물론 항상 큰용기와 담대함이 필요했다. 그러므로 그들을 큰용사라고 칭찬하였던 것이다.

Ⅱ. 레위인들 9:14-34
레위인들은 바벨론에서 돌아오자마자 즉시 성전의 일에 전념하는 좋은자세를 보여준다. 예배를 격식대로 드리고 싶어하던 오랜 열망때문에 그들은 예배를 준비하는 일에 매우 열심이었다. 그리하여 그들은 마침내 곧바로 하나님께 예배를 드리기 시작하였다.
(1) 여호와의 집을 짓기전에, 그들은 간편하고 옮기기 쉬운 성막을 지었다. 아직 성전을 지을수 없는 자들은 최대의 성의를 기울여 성막이라도 짓고 하나님께 감사해야 한다. 하나님의 사업은 행할장소가 없다하여 행하지않고 그냥 내버려두어서는 안된다.
(2) 제사장들과 레위인들에게 각각의 직무를 배정하는 일에 있어서, 그들은 다윗과 선견자 사무엘이 세운 양식을 취했다(22절). 사무엘의 시대에 법궤는 비록 미천하게 있었지만 그는 계획을 세워 기초를 놓았으며, 후에 다윗은 그것을 완성하였다. 그리고 그것은 모두 직접적인 하나님의 지시로 이루어진 것이었다.
(3) 대부분의 레위인들은 예루살렘에 거주하였지만(34절) 향리에 거하는 자들도 있었다(16,22절). 아마 아직 그들이 예루살렘에 거할자리가 없었기 때문이었을 것이다. 그러나 그들은 성막의 일에 종사하였다(25절).
(4) 많은 레위인들이 하나님의 전에서 문지기로 일하였는데, 문지기의 두목된자 네명과(26절) 그수하의 많은사람을 합하여 모두 212명의 문지기가 있었다(22절). 그들은 문을 감독하였는데(23절), 어떤역본에 나타나 있는대로 성막문턱을 지키며(19절) 입구를 지키는 자들이었다. 이것은 천한 직무라고 여겨지지만 다윗은 '악인의 장막에 거함보다 내하나님 문지기로 있는것이' 차라리 더낫다고 하였다(시 84:10).
1) 그들의 직무는 매일아침 하나님의 전의 문을 열고 밤에 그문을 닫는 것이었다.
2) 그들의 직무는 부정한 것이 가까이 오지못하게 하며 율법에 금지된 자들이 들어오지 못하게 막는 것이었다.
3) 또한 하나님의 전으로 예배하러온 자들을 인도하고 안내하는 것이었다. 목회자들은 이러한 일을 해야한다.
(5) 본문에 엘르아살의 아들 비느하스가 나타나는데, '옛적에 그무리를 거느렸다'(20절)고 기록되어 있다. 그는 유명한 대제사장과는 동명이인이지만 탁월한 레위인으로서, '여호와께서 함께하신 자,' 또는 갈대아역에 기록된대로 "여호와의 말씀이 그의 도움"이었다고 언급되어 있다.
(6) 그들중 일부는 '하나님의 전 사면에 유하였다'(27절)고 언급되었다. 레위인들은 광야를 지날때 성막을 담당하였다. 그당시 그들은 성소의 짐들을 운반하였기때문에 짐꾼이었다. 이제 그들은 성문과 성막문을 지키기때문에 문지기가 되었다. 두가지 직무 모두 성소를 책임지는 것이었다.
(7) 모든사람이 자기의 책임을 알고있었다. 어떤자들은 제사에 쓰는 그릇을 맡아서, 그것들을 들여오고 내오는 임무를 맡았고(28절) 어떤자들은 고운가루, 포도주, 기름 등을 준비하는 임무를 맡았으며(29절) 어떤자들은 제사장들로서 향기름을 만들었다(30절). 어떤자들은 소제를 준비하는 일을 맡았고(31절) 어떤자들은 진설병을 맡았다(32절). 하나님은 질서의 하나님이다. 공동의 일은 책임소재가 분명치않아 무시되기 쉬우므로 일일이 맡기신 것이다.
(8) 찬송하는 자들은 '주야로 자기직분에 골몰하였다'(33절). 그들은 그일로 생계를 이어가는 천한 가수들이 아니라 천직으로 생각하는 '레위의 족장들'이었다. 그들은 성전의 골방에 거주하였으므로 서로 가까이에서 계속적으로 그일을 할수 있었다. 따라서 다른 모든일에서는 제외되었다. 적어도 밤과 낮의 공식예배에는 찬양하는 무리들이 있었던것 같이 보인다.

Ⅲ. 사울의 족보 9:35-44
본문에는 8:29-38절과 같이 사울의 조상과 요나단의 후손에 대한 설명이 나오는데, 8장에서는 베냐민의 계보로 끝맺고 있는 반면에 본문에서는 사울의 이야기로 시작하고 있다.

# 핵심
9:1-34
바벨론에 사로잡혀 갔다가 예루살렘으로 귀환한 사람들을 선택적으로 수록하고 있다. 기록된 명단의 대부분이 느11장에서도 언급된다.

# 묵상
유다가 포로된 원인 ( 9:1 )
지정학적 요충지인 팔레스틴은 애굽세력과 바벨론세력의 격전장이 되곤 했습니다. 전통적으로 애굽의 영향권내에 있던 팔레스틴을 신생 바벨론이 세력을 확장하는 가운데 점령한 것은 당연한 일로 보입니다. 그러나 역대기기자는 이런 세속사의 눈으로 사건을 보지않고 신앙의 눈으로 사태의 본질을 꿰뚫어 보았습니다. 귀환한 유대인들은 자신들의 죄와 허물을 철저히 회개하고 하나님앞에 온전한 모습으로 서도록 신앙부흥운동을 일으켰습니다.
느디님사람들 ( 9:2 )
느디님사람들은 레위인을 돕도록 다윗이 임명한 하급 일꾼들입니다. 이들은 주로 나무를 패거나 물을 긷는일을 했으며 대부분 이방인이었지만 여호와께 대한 신앙을 가지고 기꺼운 마음으로 봉사했습니다.
맨처음 귀환한 무리들 ( 9:2 )
맨처음 귀환한 무리는 제사장들과 레위인 그리고 느디님 사람들이었습니다. 이들은 모두 하나님을 위해 봉사하는 사람들이었습니다. 이는 곧 귀환운동이 신앙운동과 결부되었음을 보여줍니다. 우리가 돌아가야할 고향은 하나님의 나라입니다. 이를 위해 신앙운동을 일으켜야할 것입니다.
제사장과 함께 돌아온 레위인 ( 9:14-16 )
레위인들이 1차 포로귀환때 제사장들과 함께 돌아온 이유는 제사장들을 도와 하나님의 영광을 회복하는 일에 참여하기 위함이었습니다. 그들은 예전에 자신들에게 부여된 경건의 임무를 등한시했다가 징계를 받아 포로신세가 되었습니다. 레위인들은 자신들의 잘못을 뼈저리게 뉘우치고 귀환대열에 앞장선 것입니다. 허물에 대한 회개는 빠를수록 더욱 귀합니다.
문지기임무 ( 9:17-27 )
본문이 문지기에 대해 자세히 언급한 이유는 성막과 성전의 문주위를 감시하는 하찮은 일이라도 충성할때 하나님의 영광을 드높일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시편기자는 악인의 장막에 거함보다 내하나님 문지기로 있는것이 좋다고 고백했습니다(시84:10).
직분자의 임무와 예배생활 ( 9:28-44 )
인간의 가장 큰목적은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것입니다. 이 구체적인 표현이 바로 예배를 통하여 나타나게 됩니다. 먼저 첫번째는, 떡입니다(32). 떡은 예수 그리스도를 가리키는데, 예수님은 자신을 생명의 떡으로 비유하시면서 스스로 인간을 위하여 제물이 되셨습니다(요6:51-53). 두번째는, 찬송입니다(33). 다윗시대에는 찬양의 직무자들인 성가대가 24반열로 구성이 되어 있었습니다.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에 대해 노래로 찬양을 드리는 예배입니다. 세번째는, 골방입니다(33). 골방은 하나님과 영적교제를 나눌수 있는 만남의 장소입니다.
찬송의 직분 ( 9:33 )
성전에서 찬송하는 일을 맡은자는 레위족장들이었습니다. 이들은 골방에서 주야로 자기직분에 골몰하였습니다. 찬양을 여가ㅡ선용쯤으로 생각하는 이들에게 본문은 커다란 도전을 줍니다. 성도의 생활에서 찬양은 해도 좋은것이 아니라 생활자체가 하나님께 대한 찬양이 되어야 합니다.
재론된 사울의 족보 ( 9:35-44 )
사울의 족보가 다시 언급된 이유는 다음장에 나오는 왕권의 역사와 앞의 족보들을 연결시키기 위함입니다. 이스라엘의 왕권은 인간의 역사라는 관점에서 바라보아서는 안되고 오직 하나님의 주권이라는 관점에서 보아야 합니다. 역대기기자는 바로 이관점에서 역대왕들을 평가하고 있습니다.

# 해설
포로에서 귀환한 자들 ( 9 )
본장에서는 지금까지 이스라엘 열두지파의 족보를 기록한 목적이 무엇인지 드러나고 있습니다. 본장은 바벨론포로에서 돌아온 자들을 내용별, 직무별, 출신별로 구분하여 싣고 있습니다. 또한 포로귀환후 예루살렘에 거주한 이스라엘 백성의 족보를 거주지, 그리고 맡겨진 직무와 더불어 소개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사울의 족보가 본장에 다시 언급되었습니다.
1. 예루살렘에 거한 자들
1) 바벨론에 끌려감
유대인들이 바벨론에 포로로 잡혀간 것은 4차에 걸쳐 이루어졌습니다. 첫번째는 기원전 605년에 다니엘을 포함한 왕족들과 귀족 계급이었습니다. 두번째는 기원전 597년에 여호야긴왕을 포함한 사람들이 끌려갔고, 세번째는 기원전 586년에 시드기야왕과 백성들이 끌려갔습니다. 마지막은 기원전 581년에 유다에 남은사람들이 끌려갔습니다. 이는 유다의 범죄함으로인한 하나님의 징계였습니다.
a.다니엘을 포함한 왕족들과 귀족계급(단1:3-6)
b.유다 포로(렘24:5)
2) 귀환의 의미
포로로 바벨론에 끌려갔던 사람들중 고레스의 칙령에 따라 기원전 538년에 일차로 이스라엘 제사장들과 레위사람들과 느디님 사람들이 귀환하였습니다. 이들은 귀환하여 예루살렘에 거주하였습니다. 이처럼 이스라엘백성이 하나님께 범죄하여 이방의 포로로 잡혀가 그곳에 거하다가 본성에 돌아오게 되는것은 곧 여호와의 구원을 의미합니다.
a.돌아오게 하심(시85:1)
b.그 본성들에 거함(스2:70)
3) 예루살렘에 거주한 자들
역대기저자는 포로귀환이후에 유다의 신정국가로서의 합법성을 내세우기 위하여 예루살렘 거민들의 명단을 기록하였습니다. 즉 예루살렘은 이스라엘의 변함없는 종교적 중심지요, 합법적인 수도였습니다. 예루살렘 거민들의 명단은 바벨론에서 귀환하여 신정국가를 재건하고자 했던 이스라엘 공동체에 적지않은 의미를 부여했던 것입니다. 예루살렘에 거한자는 유다와 베냐민과 에브라임과 므낫세지파에 속한 자들입니다.
a.하나님의 성(시46:4)
b.베레스의 아들(대상2:5)
2. 제사장들과 레위인들
1) 가장 먼저 귀환한 제사장들
고레스의 칙령후 바벨론에서 가장먼저 돌아온 자들이 제사장이라는 사실을 본장은 나타내고 있습니다. 제사장들에게 있어서 예루살렘으로 돌아와 무너진 성전을 재건하고 제사제도를 회복하여 하나님께 참된예배를 드리는 것은 이들의 당면 과제였습니다. 또한 이들은 하나님의 이름으로 백성들을 축복하고 율법을 가르치고 그들을 깨우치는 일을 하였습니다. 그래서 백성들은 새롭게 하나님의 역사하심과 그분께 순종하는 법을 배우게 되었습니다.
a.아론의 자손 제사장들(레1:5)
b.하나님의 전을 위하여 수종들 자(스8:17)
2) 귀환한 레위인들
바벨론 포로생활에서 귀환한 레위인들은 각기 그조상이 맡았던 직무에 따라 유사와 재판관, 성전문지기, 성전의 기구관리, 찬송하는자 등으로 구분되어 봉사했습니다. 아마도 이들은 하나님전의 일에 수종들 재능이 있는 제사장들의 지시에 따라 사회질서와 예배의식을 회복하는데 주력했던것 같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여러지파 가운데서 레위지파를 특별히 선택하셨습니다. 그리고 그들로하여금 성전에서 봉사하도록 하셨습니다.
a.선지자 스마야(왕상12:22)
b.맛다냐(대상9:15)
3. 사울과 요나단의 계보
1) 초대왕 사울
본장 35-44절까지는 대상8:29-40절과 거의 같은 사울의 가계가 기록되어 있습니다. 반복된 본문을 분석해보면 첫째로 사울왕의 조상 여디엘의 아들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둘째 사울왕의 가족들, 그리고 마지막은 요나단의 아들 므립바알과 그의 후손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본장 말미에 사울왕의 계보를 기록한 것은 사울가의 패망을 밝히기 위함이라고 할수 있습니다. 사울은 기스의 아들로 이스라엘의 초대왕으로서 사무엘에게 기름부음을 받았으나 왕이 되고나서 교만해져 하나님께 범죄하였습니다. 그리하여 하나님의 진노로인해 길보아산에서 죽었습니다.
a.기스의 아들 사울(대상8:33)
b.블레셋 사람들이 죽임(삼상31:2)
2) 요나단의 계보
요나단은 사울왕의 아들임에도 불구하고 다윗을 대적하지 않고 오히려 사랑했습니다. 그는 다윗이 왕이된 후에 자기집을 돌봐달라고 하였습니다. 그리하여 다윗은 요나단과의 언약을 기억하고 그가정에 은혜를 베풀었습니다. 이에 요나단의 아들 므립바알을 통해 많은자손들이 퍼졌고 번창하였습니다.
a.므립바알의 아비 요나단(대상8:33-34)
b.항상 왕의 상에서 먹는 므립바알(삼하9:10)
결론
이스라엘 백성들은 범죄하여 바벨론의 포로로 잡혀갔지만 하나님의 긍휼에 의해 회복되어 다시 예루살렘으로 귀환하였습니다. 우리는 본장을 통해 흩어졌던 백성이 회개하고 돌아오면 하나님께서는 그들을 사랑과 긍휼로 싸매주시고 다시 회복시켜 주신다는 것을 알게됩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진노가 있을때에 즉시 자신의 죄악을 회개하고 주께 돌아와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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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udy

Ⅰ. 베냐민의 자손들 8:1-32
여기에는 역사적인 사실이 거의 언급되어 있지 않다. 본문과 앞에서 이미 나타난 계보를 살펴보면 어떤계보는 올라가고 어떤계보는 내려가며 어떤사람들은 지워져있고, 다른 어떤사람들은 기록되어 있으며 어떤부분에서는 역사적인 사건들이 혼동되어 있으나 다른 어떤부분에서는 그렇지 않다. 어떤부분은 짧고, 다른 어떤부분은 길며 다른 어떤부분은 다르다. 또한 어떤부분은 찢어지거나 지워지고 얼룩져버린 반면 다른부분들은 쉽게 읽을수 있다. 단과 르우벤지파들의 계보들은 완전히 손실되었다. 우리에게 매우 복잡하고 난해하고 왜곡된 것으로 보이는 이 계보중 많은부분들이 그당시의(그들은 어느곳이 결손되었는지 알고있었다) 사람들에게는 분명하고 간단한 문제들이었다. 그때 세상에 존재하고 있었던 많은 크고 강한나라들, 그리고 거기에 속해있는 유명한 사람들은 영원히 망각속에 묻히었지만, 그반면에 하나님의 이스라엘에 속한 많은사람들의 이름은 영원히 남아 여기에 잘보존되고 있다. 사사시대에 이 베냐민지파는 기브아에서 저지른 죄악으로인해 매우 쇠퇴해 있었다. 그때에는 단지 600명만이 심판의 칼에서 벗어났다. 그러나 이제 이계보에 나온 사람들은 다른 어느지파와 비교하여도 거의 비슷한 정도가 되었다. 본문에는 에훗이 6절에 언급되었고, 게라는 5절에 언급되었다. 8절에서는 그후손들에 대하여 언급되었다. 즉 '모압땅에서 자녀를 낳았다'고 되어있다. 에훗은 베냐민지파 게라의 아들로서 이스라엘의 두번째 사사이었다(삿 3:15). 그는 모압왕을 죽임으로써 모압의 속박에서 이스라엘을 구원하였다. 본문에는 가드거민을 쫓아낸 일부 베냐민사람들에 대해 언급되었다(13절). 아마 이 가드사람들은 에브라임사람들을 살해했던 자들인것 같다(7:21). 그들과 합하여 이 의로운 일에 참가한 사람들중에는 브리아도 있었다. 예루살렘에 거하는 자들에 대해(28절과 다시 32절) 특별히 언급되어 있다. 조상들이 예루살렘에 거주하였던 자들은 포로에서 돌아올때 예루살렘에 정착하도록 권유받았을 것이다. 그러므로 백성들은 예루살렘에 거하기를 자원하는 자들을 축복하였다(느 11:2).

Ⅱ. 사울의 자손들 8:33-40
다윗의 가문에서 갈라진 이스라엘의 왕들에 대하여는 아무런 언급이 없다. 여로보암, 바이사, 오므리, 또 예후의 집에 대해서는 한마디도 없다. 왜냐하면 그들은 모두 우상숭배자들이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다윗이 등극하기 이전 왕가였던 사울의 가문에 대해서는 특별히 언급되었다.
(1) 사울이전에는 그의 아버지 넬과 조부 기스의 이름만이 소개되었다(33절). 그는 사무엘상 14장 51절에 따르면 그는 넬의 아들이며 아비엘의 손자였다.
(2) 사울다음에 여러아들들의 이름이 열거되어 있다. 그러나 사울의 아들들중에서 요나단의 후손에 대해서만 기록되어 있다. 그이유는 다윗에게 베푼 그의 진실한 사랑때문이다. 이계보는 울람의 집안에 대한 소개로 끝맺고 있는데, 그의 집안은 큰용사가 많았으므로 베냐민 지파중에서도 유명했다. 한사람의 후손중에 활을 잘쏘는 자가 무려 150명이나 있었다.

# 핵심
8:1-40
베냐민지파의 족보를 다시금 기록하고 있다. 창 46:21절과 민 26:38-41절을 근거로 했다. 베냐민지파는 이스라엘 역사속에서 왼손잡이 사사 에훗과 초대왕 사울을 배출했기때문에 중요하게 다루어지고 있다.
게바(8:6)
예루살렘 북쪽 약 11km지점에 위치했으며, 베냐민지파에 속했던 성읍(수 18:24). 사울왕의 아들 요나단이 이곳에서부터 달려내려와 블레셋사람들을 무찔렀다(삼상 14:1 이하). 유다의 아사왕때 요새화된 이성읍은 분열왕국시절에 남유다의 북방경계를 가름하는 곳이었다. 바벨론 포로귀환이후에도 중요한 성읍으로 간주되었다(스 2:26; 느 11:31).
“넬은 기스를 낳았고”(8:33)
삼상 14:50,51절의 내용에 의하면, 넬과 기스는 서로 형제관계로 나타난다. 이에 대해 여러가지 견해가 있지만, 필사자가 아브넬을 기스로 잘못표기했다는 견해가 가장 유력하다. 왜냐하면 역대서기자가 사울가문의 유명한 사람들을 다루는 과정에서, 사울의 군대장관이자 용사였으며 또한 사울이 죽은이후에 그의 아들 이스보셋을 옹립하여 일시적으로 북이스라엘을 세우고 그정권의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했던 아브넬(삼하 2:8-3:39)을 빼놓지 않았을 것이기 때문이다.

# 묵상
베냐민의 족보 ( 8:1-5 )
본문이 민수기에 나타난 베냐민의 아들들의 명단과 일치하지 않는 이유는 아들들을 뜻하는 히브리어 ‘베네’는 친아들뿐 아니라 손자와 후손까지 포함하는 단어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여기서 아들들은 후손으로 봄이 마땅합니다. 그러나 오늘날의 성도에게는 혈통관계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누구에게 속하였는가가 중요한 것입니다.
베냐민지파의 번창 ( 8:1-28 )
베냐민지파는 기브아에서의 죄악으로(삿20:12-48)인해 600명만 남고 모두 죽었으나 후에 다른지파에 버금가는 번성을 이루었습니다. 우리는 이사실로 심히 연약한 자들을 일으켜 세우시고 도우시는 하나님의 사랑을 알수 있습니다. 하나님을 따르는자의 삶도 이렇습니다.
에훗의 족보 ( 8:6, 7 )
에훗은 이스라엘의 2대 사사로서 이스라엘을 모압왕 에글론의 수중에서 구원하였습니다. 참된 하나님의 사람은 자녀들에게도 신앙의 귀한 본보기를 보여 대대로 하나님의 용사들이 많이 일어납니다. 하나님의 용사는 고귀한 후손들을 남기게 됩니다.
사울의 족보 ( 8:29-40 )
기브온에서 번창한 사울가문은 사울의 실각과 더불어 위축되지 않고 꾸준히 계보를 이어갔습니다. 사울의 실각과 하나님백성의 운명은 동일하지 않았던 것입니다. 이는 하나님의 백성에 대한 끝없는 사랑과 은총때문이었습니다.
사울의 족보를 이은 므립바알 ( 8:33-40 )
요나단은 다윗과의 고귀한 우정을 나눈 겸손한 왕자였습니다. 그의 아들 므립바알은 므비보셋(삼하9:12)이라는 절뚝발이였지만 그를 통해 사울왕가의 계보가 이어졌습니다.

# 해설
베냐민지파의 족보 ( 8 )
본장에는 이미 대상7:6-12절에서 소개된바 있는 베냐민지파의 족보가 보다 상세하게 반복되고 있습니다. 그이유는 베냐민지파가 통일왕국을 건설하는데에 큰역할을 했으며 이스라엘의 초대왕 사울이 베냐민지파에서 나왔기 때문입니다. 본장의 족보는 복잡하고 난해한 형태를 띠고 있습니다. 이는 본장의 족보기술이 족장중심의 기록인 것에서 비롯되었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1. 베냐민과 벨라의 아들들
1) 베냐민의 아들들
베냐민은 야곱의 말째 아들이며, 라헬의 둘째 소생입니다. 그는 벨라, 아스벨, 아히라, 노하, 라바 등 다섯명의 아들을 낳았습니다. 이순서는 같은 베냐민지파의 족보인 창46:21절의 기록보다는 민26:38-40절의 기록을 따른것으로 보입니다. 왜냐하면 창세기에는 10명의 아들이 소개되었는데 민수기에는 5명이 소개되어 있어 숫자상으로도 본절과 일치하기 때문입니다. 본장에서는 이미 전장에서 소개된바 있는 베냐민지파의 족보에 대하여 더욱 상세히 반복됩니다. 그이유는 베냐민지파가 이스라엘의 통일왕국 건설에 있어서 지대한 역할을 하였기 때문입니다.
a.베냐민의 아들들(대상7:6)
b.벨라의 아들들(민26:40)
2) 벨라의 아들들
베냐민의 맏아들은 벨라입니다. 본장에 언급되어 있는 벨라의 아들들은 다른곳과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창46:21절에는 '나아만'이 벨라의 형제로 나타나고 민26:40절에는 '나아만'과 '아릇'만이 언급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대상7:7절에는 전혀 다른 5명이 벨라의 아들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아마도 본장에서 언급하고 있는 벨라의 아들들은 사실상 그의 자손들을 의미하고 있는 듯합니다. 왜냐하면 히브리어 용법상 아들이라는 말과 후손이라는 말은 혼용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a.베냐민 종족들(민26:38)
b.에훗(삿3:15)
2. 에훗의 자손
1) 에훗
에훗은 이스라엘의 제2대 사사로 그의 활동기사는 삿3:12-13절에 소개되고 있습니다. 그는 왼손잡이 용사였습니다. 에훗이 살던 당시 이스라엘은 여호와앞에 악을 행함으로 모압왕 에글론에게 18년동안 압제를 받게 되었습니다. 이때 에훗이 모략을 써서 모압왕 에글론을 칼로 찔러 죽였습니다. 그로부터 이스라엘은 80년간 태평하였습니다.
a.에훗의 아들들(대상8:6)
b.왼손잡이 용사(삿3:15)
2) 에훗의 아들들
에훗의 아들들은 나아만과 아히랴와 게라입니다. 이들은 레위자손의 성읍이된 베냐민땅 게바의 족장들로서 그부족민들을 마하낫 지방으로 이주시켰습니다. 그리고 '웃사'와 '아이훗'을 낳았다는 사실이 언급되어 있습니다. 이와같이 에훗의 후손들을 상세히 다룬것은 에훗이 이스라엘에 큰공헌을 하였기 때문입니다.
a.나아만(대상8:4)
b.게라(대상8:5)
3) 베냐민지파의 번창
베냐민지파는 기브아에서의 엄청난 허물과 죄악으로인해 사사시대때 매우 쇠퇴하고 말았습니다(참조, 삿20:12-48). 그때 겨우 600명의 용사만이 심판의 칼에서 벗어날수 있었습니다. 그러던 것이 본장에 나온 계보로 보아 이제 그들은 다른지파에 버금가는 자손들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이것은 연약한 자들을 도우시는 하나님의 사랑때문입니다.
a.대대로 두목(대상8:28)
b.주의 통치는 대대에 이름(시145:13)
3. 사울의 후손들
1) 계속되는 후손들
사울왕의 조상으로 소개되고 있는 기브온의 창설자 여이엘은 삼상9:1절에서 '아비엘'로도 소개되고 있습니다. 한편 기브온은 사울의 고향 기브아와 같은 곳입니다. 기브온을 중심으로 번창했던 사울가문은 사울의 실각에도 불구하고 약해지지 않고 계속적으로 계보를 이어 갔습니다. 물론 다윗왕가가 세워짐으로 사울왕가는 단 1대에 왕통이 그치고 말았지만 그자손들은 결코 끊어지지 않고 가문을 이어나갔다는 사실을 본문은 보여주고 있습니다.
a.기브온의 조상(대상9:35)
b.장자 압돈(삿12:13)
2) 몰락한 왕가의 번성
인류의 역사를 되새겨 볼때 축출당한 왕가는 매우 비극적인 종말을 맞게되는 것이 대부분입니다. 이와같은 일반적인 흐름과는 달리 사울의 후손은 오히려 번성하였습니다. 이렇게 번성한 이유는 첫째, 사울의 아들이자 다윗의 절친한 친구인 요나단 때문입니다. 이는 다윗이 요나단과의 언약을 성실히 수행한 것입니다. 둘째, 므립바알의 겸손한 자세에 기인한 것입니다.
a.베냐민 사람(삼하16:5)
b.형제의 연합(시133:1)
3) 므립바알의 자손들
본장 34절부터 나오는 많은 이름들은 모두 므립바알 즉 므비보셋의 자손들입니다. 사울의 손자요 요나단의 아들인 절뚝발이 므비보셋을 인하여 크게 퍼진것을 보면 다윗과 요나단의 언약을 하나님께서 성취시켜 주셨음을 알수 있습니다. 또한 하나님은 보잘것없는 자를 도와주시고 은혜를 풍성히 베푸시는 분임을 알게됩니다.
a.형제는 위급할때에 도와야 함(잠17:17)
b.요나단(대상10:2)
결론
베냐민지파는 이스라엘의 초대왕을 배출한 지파입니다. 비록 사울 1대에 그치긴 했지만 베냐민지파는 계속해서 다윗왕조에 협력했습니다. 이는 새로 집권하는 왕이 이전왕족을 거의 진멸하는 통상적인 방법과는 다른 것입니다. 이는 요나단과 다윗의 언약에 따른 것이며 하나님이 베냐민지파를 사랑하셨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본장에서 끝까지 원수를 사랑하는 다윗의 삶을 본받아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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