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tudy
Ⅰ. 사울의 죽음 10:1-7
사울의 죽음에 대한 이설명은 우리가 사무엘상 31:1절이하에서 본것과 동일하다. 그러므로 여기서는 다음 사실만 살펴보도록 하자.
(1) 왕이 죄를 범하므로 백성이 고통을 당한다.
(2) 부모들이 죄를 범하므로 자녀들이 고통을 당한다. 사울이 불의로 가득차고, 그의 날이 다했을때(다윗은 이것을 미리 알았다. 삼상 26:10), 그는 전장에 나아가 자신만 죽은것이 아니고 그의 아들들도(이스보셋을 제외한 모든아들들) 함께 죽었고, 특히 가장 자비롭고 관대하던 요나단도 죽임을 당했다. 왜냐하면 모든일은 모든사람에게 똑같이 임하기 때문이다.
Ⅱ. 사울의 장례 10:8-14
(1) 블레셋 사람들이 사울의 군대에 대해 승리한 것에서 우리는 다음과 같은 사실을 배울수 있다.
1) 사람이 존귀해지면 존귀해질수록 불명예로 떨어질 위험이 커진다.
2) 만일 우리가 성공의 영광을 하나님께 돌리지않는다면 블레셋 사람들조차 심판의 도구로 쓰여져 우리를 정죄할수도 있다. 그들이 사울에게 승리를 거두었을때, 그들은 그들의 모든우상들에게 그기쁜 소식을 전하였다. 그우상들은 불과 몇마일 밖에서 벌어진 전쟁에서 승리의 소식을 전할때까지도 무슨일이 일어났는지 알지못하며, 또한 소식을 전했을때도 도무지 그것을 알지못하는 초라한 우상에 불과하였다. 그들은 사울의 갑옷을 '그신의 묘에 두었다'(10절).
(2) 길르앗야베스 사람들은 사울과 그의 아들들의 시체를 구하기위해 노력하였고 결국 성공한다. 이것은 고인의 유가족들에 대해 마땅히 표시해야할 존경심의 발로였다. 우리는 시신을 다룰때 마치 시신이 불멸의 영혼과 결합되어 있는것처럼, 그리고 언젠가 다시 그렇게 될것을 기억하면서 다루어야 한다.
(3) 사울의 멸망에서 나타난 하나님의 정의에서 다음의 사실을 배울수 있다.
1) 죄인들의 죄는 반드시 드러나게 된다.
2) 아무리 위대한 사람이라도 하나님의 심판에서 제외될수 없다.
# 핵심
10:1-14
족보를 통한 역사 서술방식에서, 사건과 인물에 얽힌 일화를 서술하는 방식으로 바뀌었다. 본문은 사울의 죽음을 다루고 있다.
사울의 죄악(10:13)
“범죄하였음”이라는 말이나 “지키지 아니하고”라는 말에 해당하는 히브리어는 ‘마알’이다. 이용어는 남편에 대한 언약과 헌신을 저버리고 부정을 저지른 여인에게도 적용된다(민 5:12). 이같은 표현은 사울이 온마음을 기울여 하나님을 사랑하며 헌신했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배신행위를 일삼았음을 가리킨다. 신앙인이 하나님께 헌신하지 않으면, 간음을 행하는 부정한 여인과 같은죄를 범하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 묵상
하나님을 떠난자의 말로 ( 10:6 )
블레셋과의 싸움에서 사울을 비롯하여 많은군사들이 죽임을 당했습니다. 하나님을 떠난자의 말로는 이처럼 비참한 것입니다.
이방인에게 수치를 당한 사울의 시체 ( 10:10 )
블레셋사람들은 사울의 갑옷을 자기네 신의 묘에 두고 그머리를 다곤의 묘에 달아 매었습니다. 하나님을 배반한 사울은 죽은다음에 많은사람들의 조롱거리가 되었습니다. 오늘날의 성도역시 하나님을 배반하고서도 잘살수 있다는 망상은 버려야겠습니다.
사울의 죽음원인 ( 10:13, 14 )
사울은 여호와의 말씀을 지키지 아니하고 신접한 자에게 가르침을 받았으며 여호와를 의뢰치 않았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그나라를 이새의 아들 다윗에게 돌리셨습니다. 이처럼 하나님을 배반하는 자는 받은복도 빼앗기고 비참한 최후를 맞이하게 됩니다.
# 해설
사울의 최후 ( 10 )
본장에는 사울왕가의 비참한 최후가 기술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본서의 기록자는 사울의 재위기간동안에 일어났던 사건들에 대해서는 의도적으로 침묵하고 있으며 초대왕 사울과 세아들의 비참한 죽음에 대해서만 언급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사울의 정사를 반복하지 않고 다윗을 왕위에 오르게 했던 사울의 죽음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1. 사울의 죽음
1) 이스라엘과 블레셋의 전투
블레셋족속은 함의 자손으로서 지중해의 크레타섬에서 팔레스타인으로 진출한 해양 민족이었습니다. 이들은 이스라엘과 잦은 충돌을 하여 사울시대에도 여러번 이스라엘과 전쟁을 벌였습니다. 그리고 본장의 배경이 되는 길보아전투를 일으켜 이스라엘을 대적하였습니다. 길보아산은 이스르엘 골짜기 동쪽끝에 있는 모레산지 남쪽에 있습니다. 이스라엘은 길보아전투에서 블레셋에게 패배하였습니다.
a.블레셋사람의 침공(삼상31:1)
b.두려워해야할 불순종(삼상15:23)
2) 사울의 아들이 죽음
블레셋과의 길보아전투에서 이스라엘의 많은군사가 도망하다가 죽었습니다. 뿐만아니라 므비보셋을 제외한 사울의 아들들 모두가 죽었습니다. 그 아들중 매우 의롭고 자비로운 요나단마저 죽음을 당하였는데, 그것은 그가 사울의 핏줄이었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한사람의 범죄는 가정전체를 비극으로 만드는 결과를 초래하고 맙니다.
a.사울의 아들들이 죽음(삼상31:2)
b.하나님이 함께하지 아니하심(신1:42)
3) 사울의 죽음
사울은 교만과 불순종으로 하나님께 범죄하였습니다. 그는 블레셋과의 전투라는 위기를 맞았음에도 불구하고 회개하지 않았습니다. 이러한 사울은 결국 블레셋군인이 쏜 화살에 맞아 크게 부상하였습니다. 그리고 그는 자신의 명예가 더이상 손상되지 않기를 바라면서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a.군급함을 호소하는 사울(삼상28:15)
b.자기 칼위에 엎드러짐(삼상31:4)
2. 사울의 시신
1) 벗겨지는 사울의 시체
블레셋사람은 길보아산과 요단강 사이에 있는 마을들을 점령하고 전사한 이스라엘군인들의 갑옷을 벗겼습니다. 그러다가 사울과 그아들들이 길보아산에 엎드려졌음을 보고, 사울의 시체를 벗겼습니다. 죽은자를 벗기는 것은 시체에 대한 훼손이라기보다는 전리품획득을 위한 행동입니다. 그러나 블레셋인에게 있어서 사울의 시체만큼 가치있는 노획물은 없었을 것입니다. 이처럼 큰권세를 지닌자가 파멸하면 커다란 수욕을 당하게 됩니다.
a.행한대로 갚으시는 하나님(갈6:7-8)
b.수치를 당하는 사울의 시체(대상10:9)
2) 사울의 시신을 훼손함
블레셋사람들은 사울의 시체를 벗겼을뿐만 아니라 그머리를 잘랐습니다. 그리고 자른머리와 값옷을 블레셋땅 사방에 보내어 모든우상과 뭇백성에게 알렸습니다. 머리가 잘린 사울의 시신은 벧산 성벽에 달려 벧산을 왕래하는 자들의 구경거리가 되었으며 블레셋 전역에 승리의 소식을 전했던 것입니다.
a.벧산 성벽에 못박히는 사울의 시체(삼상31:9-10)
3) 다곤의 묘에 달린 사울의 머리
블레셋사람들은 사울의 갑옷을 그들의 신 즉 아스다롯의 묘에 두고 사울의 머리는 다곤의 묘에 달았습니다. 여기서 우리는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이름이 욕을 당하면서까지 당신의 백성들의 죄를 다스리신다는 것을 알게됩니다. 사울의 머리가 다곤의 묘에 달린 것처럼 하나님의 도구된 자가 범죄하면 무의미한 우상에게 영광을 돌리는 비참한 결과를 초래함을 알수 있습니다.
a.사울의 갑옷을 둔 다곤의 묘(대상10:10)
b.이스라엘의 불순종으로인한 저주(신28:25)
3. 야베스인들의 선행과 사울의 멸망원인
1) 야베스인들의 선행
길르앗야베스 사람들은 블레셋 사람들이 사울에게 행한 모든일을 들었습니다. 그리고 용사들이 다 일어나 사울의 시체와 그아들들의 시체를 찾아 야베스로 가져다가 그곳 상수리나무아래 장사하고 칠일동안 금식하였습니다. 길르앗야베스인들은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서가 아니라 40년전 사울이 행한 친절한 행동을 상기하고 감사의 보답을 한 것입니다.
a.요단동편에 위치한 길르앗(삿21:8)
b.사울의 시체를 야베스로 가져다가 장사함(삼상31:13)
2) 범죄한 사울
성경은 사울이 죽게된 원인을 그가 여호와께 범죄하였기 때문이라고 규정합니다. 사울은 여호와의 말씀을 지키지 아니하고 신접한 자에게 가르치기를 청하는 등 하나님께 범죄했습니다. 그는 보잘것없는 자리에서 일약 왕이라는 최고의 지위를 부여받았고 영화와 부귀를 얻었으나 여호와께 범죄하여 안타깝게도 자신을 수치의 인물로 만들고 말았던 것입니다.
a .아말렉을 진멸시키지 않음(삼상15:8-9)
b.신접한 자에게 자문을 구함(삼상28:7)
3) 하나님께 심판받은 사울
사울왕의 비극적인 종말은 전투력의 열세가 그원인이 아니라 그의 범죄에 있었습니다. 사울은 자살하였는데 본장 14절에서는 여호와께서 그를 죽이셨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즉 사울은 하나님의 심판으로 비극적인 종말을 고한 것입니다. 사울의 비참한 운명은 불순종과 회개치않는 자들에게 경고를 주고 있습니다.
a.반복적으로 범죄한 사울(시125:5)
b.사울과 함께 세아들이 전사함(삼상31:6)
결론
이스라엘의 초대왕 사울은 하나님에 의해 특별히 선택된 사람으로 이스라엘의 왕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처음의 겸손했던 태도에서 이탈하여 교만하여 하나님께 범죄했습니다. 결국 그의 범죄는 블레셋전투에서 비참하게 죽게되는 결과를 얻게되었던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본장을 통해 악인의 말로를 깨닫고 범죄하지않도록 해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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