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tudy

Ⅰ. 법궤를 옮김 13:1-8
(1) 다윗은 하나님의 법궤를 예루살렘으로 옮기겠다는 경건한 제안을 함으로써(1-3) 왕의 성읍을 거룩한 도성이 되도록 하였다.
1) 다윗은 왕위에 앉자마자 하나님의 궤에 대하여 생각하였다. 우리가 우리 하나님의 궤를 옮겨오자(3절).
① 다윗은 하나님의 임재의 상징인 하나님의 법궤에 경외심을 나타냄으로써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려고 하였다.
② 그 거룩한 계시의 위로와 은혜를 얻고자 하였다. "그것을 우리에게 가져오도록하여 우리면목을 세울뿐만 아니라 우리에게 축복이 임할수 있도록 하자." 하나님을 상담자로 삼고, 율법을 삶의 규칙으로 삼기위해 이세상에서 하나님의 궤를 받아들이는 자들은 지혜로운 사람이다.
2) 다윗은 그일에 대해 백성의 지도자들과 상의했다(1절).
① 다윗은 그들에게 존경과 영예를 표하고자 하였다. 지혜로운 왕은 독단적이 되기를 원치않는다.
② 다윗은 법궤를 옮기는 방법에 대하여 그들의 충고를 받고자 하였다.
3) 다윗은 그때 모든백성을 불러 참석하게 하였는데, 이는 법궤의 존귀함을 드러내고 백성들을 만족시키고 또한 그들을 깨우쳐주기 위함이었다(2절).
① 그는 일반서민을 '형제'라고 불렀는데, 그것은 그의 겸손과 겸양을 말해준다.
② 그는 백성을 남은자로 표현하여 어떤재난을 면하였던 것을 보여준다. 이스라엘 온땅에 남아있는 우리형제, 그들은 흩어질 위험에 있었다.
③ 그는 특히 레위인들과 제사장들을 법궤옮기는 일에 불러모으도록 하였다.
4) 이모든 일은 '우리의 하나님 여호와께로 말미암았으면'이라는 가정아래 있다.
5) 과거통치에서 잘못된 것이 있었던 것을 고쳐야 하는것은 이와같이 필수적인 일이었다. 사울때에는 우리가 궤앞에서 묻지 아니하였느니라(3절). 다윗은 사울에 대해 비난하려는 것이 아니라 일반적으로 그와 다른사람들이 태만한 죄를 범하였다고 말하는 것이다.
(2) 백성들은 이제안에 동의하였다(4절). 뭇백성이 이일을 선히 여겨.
(3) 법궤를 옮겨올때의 의식(5-8)에 대해서는 사무엘하 6:1절이하에서 이미 언급되었다.

Ⅱ. 웃사의 죽음 13:9-14
웃사에게 돌발한 사건은 모든기쁨을 중단시켰다. 사무엘하 6:6절이하에 자세한 설명이 나온다. 웃사의 죄는 성물을 다룰때에 무례하고 조급하고 불경하게 하는것을 우리모두에게 경고하는 것이며(9절), 선한의도가 나쁜행동을 정당화시킬 것이라고 생각지 말라는 것이다.

# 핵심
13:1-14
삼하 6:1-11절에 기록된 내용과 동일하지만 그문맥상의 위치가 다르고, 내용도 좀더 자세하다. 다윗왕국이 결성된 직후에 언약궤를 옮기는 기사를 기록한 이유는 신정국가의 면모를 분명하게 부각시키기 위함이다.

# 묵상
다윗의 행정처리 방법 ( 13:1 )
다윗은 국가의 중대사를 천부장, 백부장들과 의논했습니다. 전시였지만 다윗은 모든일을 독단적으로 처리하지 않고 민의를 수렴했습니다. 교회에서의 회의도 다른지체들을 생각하여 개인의 독단에 사로잡히지 말아야 하겠습니다.
다윗의 소망 ( 13:8 )
백성의 추대를 받은 다윗이 하고자 했던 일은 하나님의 궤를 메어오는 것이었습니다. 백성의 인기를 한몸에 받았지만 다윗은 하나님께서 함께계시기 때문에 이런일이 가능하다는 것을 알고 하나님께 자문을 구하고자 언약궤를 가져오기로 결심했던 것입니다.
웃사의 죄 ( 13:9, 10 )
웃사의 잘못은 자격없는 사람이 궤를 붙든 것입니다. 자격없는 사람이 감당할수 없는일을 맡게되면 그자신은 물론 온교회가 시험에 들게된다는 사실을 깨달아야 합니다.
웃사의 죽음을 통한 다윗의 깨달음 ( 13:12, 13 )
웃사의 죽음을 통해 다윗은 별생각없이 언약궤를 다룬일을 두려워하여 궤를 다윗성이 아닌 오벧에돔의 집에 안치했습니다. 중대한 일을 하나님께 묻지않고 마음대로 처리했다가 낭패를 당할수가 있습니다.

# 해설
법궤의 운반과 웃사의 죽음 ( 13 )
이스라엘 장로들에 의해 왕으로 기름부음을 받은 다윗이 제일먼저 시도한 것은 하나님과 이스라엘 백성사이의 관계를 회복시키는 것이었습니다. 본장에는 왕위에 오른 다윗이 하나님의 법궤를 옮기려는 시도를 했던것과 법궤운반 도중에 일어났던 불상사에 관해 기록하고 있습니다.
1. 법궤를 운반하고자 하는 다윗
1) 회의를 소집한 다윗
다윗은 이스라엘백성의 절대적인 지지속에 왕위에 오른후 첫번째 사업으로 법궤이동을 계획했습니다. 그동안 이법궤는 예루살렘에서 40리 가량이나 떨어져있는 기럇여아림에 머물러 있었습니다. 다윗은 하나님의 법궤를 기럇여아림에서 예루살렘으로 옮겨오는 중대한 문제를 풀어나가기 위해 회의를 소집하였습니다.
a.회의를 소집한 다윗(대상13:1-2)
b.기럇여아림에 있던 하나님의 궤(대상13:5)
2) 지도자들과 의논함
회의를 소집한 다윗은 먼저 군사관계 지도자들을 모아 법궤옮기는 문제를 의논했습니다. 그는 법궤이동에 대한 자신의 계획을 일방적으로 관철시키려 하지않고 백성의 뜻을 묻고 수렴하는 정치적 지도력을 보였던 것입니다. 다윗은 온백성앞에 법궤이동을 제안하면서 법궤를 소홀히했던 지난시대의 잘못을 지적했습니다. 다윗은 하나님의 임재를 상징하는 법궤가 이스라엘의 중심지인 예루살렘으로 옮겨지는 것이 마땅하다고 생각했습니다. 다윗은 법궤이동을 계획하고 이를 백성에게 제안함으로써 좋은신앙의 본을 보여주었습니다.
a.궤에 묻지않은 사울왕 시대(대상13:3)
b.궤와 함께하시는 여호와(민10:35-36)
3) 법궤이동에 동의하는 백성
기럇여아림에 있는 법궤를 예루살렘으로 옮겨오자는 다윗의 제안은 뭇백성의 동의를 얻었습니다. 이스라엘백성은 다윗이 제안한 법궤이동 계획에 동의함은 물론 이를 실행에 옮기기로 결의했습니다. 법궤를 예루살렘으로 옮겨오는 일은 신앙적으로나 정치적으로 적지않은 의미를 지닙니다. 법궤는 하나님을 향한 이스라엘 신앙의 증표가 되기도 하며 이스라엘가운데 거하시는 하나님임재의 상징이기도 합니다.
a.법궤이동에 동의함(대상13:4)
2. 웃사의 죽음
1) 거국적인 행사
다윗은 오랫동안 기럇여아림에 방치되어 있던 언약궤를 예루살렘으로 운반하기 위한 구체적인 행동에 착수했습니다. 다윗은 이일을 위해 애굽의 시홀시내에서부터 하맛어귀까지 온이스라엘 백성의 대표자를 불러모았습니다. 법궤를 기럇여아림에서 예루살렘으로 옮겨오는 일은 온이스라엘의 기쁨이고 보람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법궤이동 행사는 온백성이 적극적으로 참여한 가운데 온민족의 축제로 진행되었습니다.
a.기럇여아림에 있는 궤(삼상7:1)
2) 규례를 어김
다윗과 이스라엘백성들은 법궤이동을 위해 준비를 많이 했습니다. 그렇지만 법궤를 옮겨오는 행사는 그규모의 성대함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이 명하신 규례를 어김으로써 돌이킬수 없는 불행을 빚고 말았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분명히 법궤를 옮길때는 고핫자손들이 어깨를 메어 운반하라고 하셨습니다(참조, 출37:5). 그러나 다윗왕은 새수레에 법궤를 싣고 웃사와 아히오가 수레를 몰도록 했습니다.
a.새수레에 실음(대상13:7-8)
b.고핫자손이 메는것만 허락함(민4:15)
3) 웃사의 죽음
다윗을 비롯한 이스라엘백성들은 법궤를 실은 수레행렬을 쫓으며 힘을 다하여 춤추고 뛰놀았습니다. 법궤를 옮기는 수레의 행렬이 기돈의 타작마당에 이르렀을때에 비극적인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소들이 뛰므로 수레를 몰던 웃사가 급히 손을 뻗어 법궤를 붙잡았습니다. 경황없이 행한 실수때문에 웃사는 하나님의 진노로 죽음을 당하게 되었습니다. 이는 하나님이 명하신 규례를 어겼기 때문입니다.
a.아비나답의 아들 웃사(삼하6:3)
3. 법궤운반 중지와 오벧에돔
1) 법궤운반을 중지함
다윗은 웃사의 죽음을 부른 법궤이동 사업을 계속 진행시키기를 두려워했습니다. 그는 법궤를 예루살렘으로 옮겨옴으로써 그자신에게도 진노가 임할까 두려워했던 것입니다. 다윗과 온이스라엘 백성들이 순수한 열정과 기쁨으로 착수했던 법궤의 예루살렘운반은 전혀 예기치못한 사건으로 중단되고 말았습니다.
a.성물을 만지는자는 죽음(민4:15)
2) 축복을 받은 오벧에돔
예루살렘으로의 운반이 중지된 법궤는 오벧에돔의 집에 머물게 되었습니다. 오벧에돔은 레위족의 거주지인 가드림몬에 살고있는 것으로 보아 레위의 후손이라고 볼수 있습니다. 그는 베레스웃사에서 일어난 끔찍한 사건을 목도했음에도 불구하고 법궤를 그의 집안에 안치하는 일에 동의했습니다. 법궤는 오벧에돔의 집에 안치되어 석달동안을 그의 권속들과 함께 지냈습니다. 하나님은 오벧에돔의 집안과 소유에 많은축복을 베푸셨습니다. 오벧에돔의 축복을 통해서 다윗과 이스라엘백성들은 새삼 하나님을 경외하는 마음을 갖게 되었습니다.
a.오벧에돔에게 복을 주심(대상26:5)
b.능력있는 자손을 낸 오벧에돔(대상26:4)
결론
우리는 하나님의 궤에 대한 다윗의 태도를 통해 그가 얼마나 하나님중심으로 살고자 애썼는가를 잘알수 있습니다. 이러한 다윗의 삶은 하나님의 축복을 받기에 당연한 것입니다. 우리도 다윗처럼 하나님 제일주의로 살아 형통한 삶을 살아가도록 해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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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udy

Ⅰ. 다윗의 군대 12:1-22
사울이 죽은후에 나타나 다윗의 친구로서 혁명을 일으킨 자들에 대한 설명이 있다. 다윗이 박해를 당하고 있을때 데리고있던 군사는 불과 600명 뿐이었다. 그러나 공격을 해야할 시기가 이르자 하나님의 섭리로 더많은 사람들이 그를 돕고자 찾아왔다. 다윗이 '사울을 위하여 숨어있을때'(1절), 곧 다윗이 친구들과 자기에게 호의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에게 부탁하지 않았을때에도(다윗은 사울의 죽음이 그렇게 가까운지 예견하지 못했다), 하나님께서는 그들을 다윗에게 보낼 계획을 구상하시고 준비하셨다. 하나님께서 자신의 방법과 때에 맞추어 일을 하시는 분이라고 믿는자들은 하나님의 섭리가 저들의 모든예상과 계획을 능가한다는 것을 발견할 것이다.
(1) 베냐민지파로서 사울의 형제되는 자와 그에게 친족되는 자들까지도 다윗에게 건너왔다(2절). 이 베냐민사람들은 양손을 놀려 활을 쏘고 물매를 던지는데 훈련된 자들로서 재간있고 행동력있는 사람들이라고 설명되어 있다. 사사기 20:16절을 보라.
(2) 갓지파에서도 일부가 다윗에게로 왔다(8절). 그들이 비록 요단건너편에 거하기는 했지만 다윗이 왕이될 자격이 있으며 적합한 인물이라는 확신을 가지고 있었다. 그래서 그들은 다윗이 거친광야에 기거하고 있을때 그에게 오기위해서 형제들로부터 떨어져 나왔다. 여기에 열거된 사람은 모두 11명으로 비록 소수이지만 다윗의 힘을 크게 강화시켜 주었다. 지금까지 온 자들은 대부분 파산당한자, 환난당한자, 원한이 맺힌자, 그리고 모험을 찾는 군인들로서 다윗에게 어떤기여를 하기보다는 오히려 보호받으러 찾아온 자들이었다(삼상 22:2). 그러나 이 갓사람들은 '다 용사요 싸움에 익숙하여 방패와 창을 능히 쓰는자' 이었다. 그들은 자신의 지파에서 훈련받은 자들이었다(14절). 그들이 요단강을 건널때 골짜기에서 어떤적을 만났는지 기록되지 않았지만 그들은 사자같은 얼굴로 그적들을 도망하게 했으며, 비길데없이 맹렬한 동작으로 그들을 동서로 쫓았다.
(3) 유다와 베냐민지파에서도 일부 왔다(16-18절). 그들의 지도자는 아마새였는데, 후에 압살롬편에 섰던 아마사와 동일인인지 아닌지는 나타나지 않고 있다(삼하 17:25).
1) 다윗은 그들과 신중하게 협약을 맺는다(17절). 다윗은 유다지파였던 십과 그일라사람들의 배반으로 종종 위험에 처했었기때문에 그들을 보고 놀랐다. 그러므로 다윗이 이 유다사람들을 조심스럽게 대한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니었다.
① 다윗은 그들을 매우 공정하게 대하였다.
첫째, 만일 그들이 신실하고 명예롭게 행동한다면 다윗은 그들에게 보상해줄 것이다.
둘째, 그러나 만일 그들이 우정을 가장하여 속이고 사울의 손에 그를 팔려고 온것이라면 다윗은 그들을 하나님께 맡길 것이다. 그의 자손 예수를 제외하고는 다윗보다 더큰 존귀와 비참을 경험해본 사람은 없을 것이다. 그러나 그는 자기에게 아무런 악이 없었다고 하는 양심의 확신을 갖고있었다.
② 다윗의 말중에서 다음의 사실을 관찰할수 있다.
첫째, 다윗은 하나님을 '우리열조의 하나님'이라고 부른다. 즉 자기조상의 하나님이시며, 또한 그들조상의 하나님이시기도 하다는 말이다. 이와같이 다윗은 그들에게 하나님께 불의하게 행하지않도록 주지시켰다. 왜냐하면 그들은 모두 같은조상의 자손들이며, 모두 같은하나님을 믿는 자들이었기 때문이다.
둘째, 다윗은 또한 그들에게 어떤 두려운심판이 내리도록 빌지않았다.
2) 그들의 마음이 다윗과 일치하였다(18절). 아마새가 그들의 대변자였는데, 그에게 성신이 임하였다. 그경우에 아무도 더훌륭하게, 더생생하게 또한 더적절하게 말할수 없을 것이다. 다윗이여 우리가 당신에게 속하겠고 이새의 아들이여 우리가 당신과 함께 하리니(18절). 다윗을 이새의 아들이라고 부른것은 다윗이 나손과 살몬의 지계후손이라는 것을 상기하였음을 의미한다. 이 두사람은 유다지파의 방백들이었다. 사울은 다윗을 경멸하여 이새의 아들이라고 불렀으나(삼상 20:27;22:7) 그들은 이새의 아들이라는 것을 다윗의 영예로 생각하였다. 원컨대 평강하소서. "당신에게 평강이 임하소서. 당신의 마음이 바라는 모든 선한것이 당신에게 있기를 원하며, 당신을 돕는자에게도 평강이 임하기를 원하나이다. 우리도 그들중에 있기를 원하니 우리에게도 평강이 있기를 원하나이다." 아마새는 다윗에게 하늘에서 도울것을 확신시켜 주었다. 이는 당신의 하나님이 당신을 도우심이니이다. 아마새의 이표현에서 우리는 주 예수께 대한 우리의 사랑과 충성을 어떻게 입증할것인가를 교훈받을수 있다.
3) 다윗은 기꺼이 그들을 동역자와 친구로 받아들였다. 다윗이 드디어 접대하여 세워 군대장관을 삼았더라.
(4) 또한 므낫세지파의 일부도 다윗과 합세하였다(19-22절). 하나님의 섭리로 다윗과 그의 군사들이 므낫세지파의 지경을 통과해 행군함으로 그들은 합세할 좋은기회를 얻었다. 이 이야기는 사무엘상 29:4절이하에서 볼수 있다. 돌아올때 므낫세의 일부용사들은 다윗을 도와 시글락을 약탈한 아말렉군대와 싸운다.

Ⅱ. 다윗의 군대 12:23-40
여기에는 이스보셋의 사후에 다윗이 왕좌에 완전히 앉기까지 적극적으로 활약한 사람들에 대한 설명이 나타나 있다. 모든지파가 대동한 사람들은 싸울수 있도록 무장된 군사들이었다(23절). 그경우에 어떤저항이 있었을 것임에 틀림없다.
(1) 가장 가깝게 살았던 지파들이 가장 적게왔다. 즉 유다에서는 다만 6,800명(24절), 시므온은 다만 7,100명(25절), 반면에 멀리 떨어져있는 스불론에서는 50,000명, 아셀에서는 40,000명, 그리고 요단건너편에 있는 두지파 반은 120,000명이 왔다. 인접한 지파들이 냉담한 반응을 보인것은 아니었다. 그들은 신중하게도 약간씩만 보냈었는데 그이유는 남은사람들도 부르면 즉각 모일만한 거리에 머물러 있었기 때문이다.
(2) 레위사람들과 제사장들(여기서는 아론사람이라고 부르고 있다)은 이일에 매우 성의를 보였다. 그들은 다윗을 위하여 기도하는 것은 물론 경우에 따라서는 그를 위하여 싸울수도 있도록 준비하였다. 왜냐하면 다윗이 왕위에 오르도록 하나님으로부터 부름받았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이다(26-28절).
(3) 심지어 사울의 친족까지도 다윗에게로 넘어왔다(29절).
(4) 이들중 대부분은 '큰용사'(25,28,30절)이며, 그외 다른사람들은 '싸움을 잘하는 자'(35,36절)이었는데, 그들 모두가 다 '항오를 정제히 할수 있는 자'(38절)이었다.
(5) 일부사람들은 무기를 가지고 올정도로 신중하였다.
(6) 잇사갈사람들은 모든 지파중 가장적은 200명뿐이었지만 이 적은 군사들도 가장많은 군사들을 이끌고온 지파들과 마찬가지로 다윗에게 도움을 줄수 있었다. 그들은 정세를 잘파악하는 능력이 있었으므로 평범한 사건들, 나라의 정세, 현재의 동향을 파악하였다. 우리는 사사기 5:15절에서 잇사갈의 방백들을 볼수 있는데, 그들은 다스리는 법을 알고있었고, 그밖의 사람들은 복종하는 법을 알았다.
(7) 그들은 이일에 '성심으로'(38절) 종사하였다.
(8) 그들이 헤브론에 이르렀을때 유다지파 사람들과 다른 인접지파 사람들은 그들 각진영에 음식을 베풀어주었다(39,40절).

# 핵심
12:1-40
다윗을 도와 통일이스라엘을 세우는데 밑거름이 되었던 용사들을 소개하고 있다. 특히 1-7절에서는 다윗이 사울왕의 지파인 베냐민지파로부터도 지지를 받았음을 밝히고 있다. 사실 하나님의 뜻을 배제한채 인간적인 관점에서 보면 다윗은 사울의 가문을 몰락시킨 장본인이었다(참조, 삼하 16:5-8). 이러한 배경을 염두에 둔 역대서기자는 다윗에 대한 베냐민지파의 지지와 충성을 증거함으로써 하나님의 뜻에 의한 다윗왕가의 정통성을 강조하고자 했다.
선천적인 재능(12:2)
인간은 저마다 독특한 재능을 가지고 태어난다. 이것을 결정하는 유전자는 창조주이신 하나님에 의해 주어진 것이다. 신앙인은 자신에게 주어진 재능을 발견하고 훈련과 연습을 통하여 개발함으로써 하나님과 사람들을 위해 잘 사용해야할 책임이 있다.
친교공동체(12:38-40)
다윗을 왕으로 추대한 사람들은 잔치를 열어 그기쁨을 나누었다. 역대서기자가 이사실을 언급한 것은 포로에서 돌아온 사람들에게 진정으로 행복한 공동체의 모습이 어떠해야 하는지를 알려주고자 했기 때문이다. 공동체의 행복은 단순히 정치적인 안정과 번영에 있는것이 아니라, 각구성원들이 직위의 상하를 막론하고 서로 열린마음으로 교제를 나눔에 있다. 오직 하나님의 통치를 전제로한 신뢰만이 서로간에 진정한 교제를 이룰수 있는 내적인 동기를 마련해줄수 있다.

# 묵상
고른 인재등용 ( 12:1-22 )
여러지파와 부족들사이에서 용사들이 배출되었다는 사실에서 알수 있는것은 다윗이 어느 한지파에게만이 아니라 여러지파 사람들로부터 존경받았음을 증거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신실하게 믿는 많은사람들로부터 존경을 받는 사람이 진정한 지도자가 될수 있습니다.
신의를 지킨 다윗의 용사들 ( 12:1 )
다윗이 사울을 피해 시글락에 숨어있을때부터 따르던 용사들은 다윗이 곤경에 처해 앞날이 불투명한 시절부터 다윗을 따르던 사람들이었습니다. 따라서 이용사들은 자신들의 일로인해 부귀영화를 바라지않았고 어렵고 힘들더라도 하나님이 원하시는 일을 하려 했습니다. 성도들은 목전의 이익에 현혹되지 말고 주님을 온전히 따라야합니다.
용사들의 숨은공로 ( 12:3-13 )
다윗이 시글락에 숨어있을때부터 따르던 용사들은 싸움에 익숙하여 방패와 칼을 잘쓰는 사람들이었습니다. 다윗이 왕위에 오를수 있었던 것은 이용사들의 숨은공로 때문입니다. 따라서 성도들도 하나님의 일을함에 있어서 겉으로 드러나는 일에 매력을 느끼거나 흥미를 느끼지말고 은밀한 중에 동참하는 겸손한 자세가 필요합니다.
연고에 매이지않는 아히에셀 ( 12:3 )
아히에셀이 사울의 동족이면서 다윗을 따른이유는 비록 사울과 같은지파에 속해있긴 하지만 그는 연고에 매이지않고 진정으로 하나님의 사람을 찾아 섬겼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 맡기는 자세 ( 12:17 )
다윗은 베냐민과 유다의 용사들을 받아들일때 그들이 적군인지 아군인지 모르는 상태에서 그들을 반가이 맞아들이고나서 그다음의 결과는 하나님께 맡겼습니다. 이처럼 우리가 판단하기 어려운상황이 발생할때 그런문제를 마음대로 처리하려 하지말고 하나님께 맡기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신앙인을 신뢰하는 다윗 ( 12:18 )
다윗은 아마새가 충성을 다짐하면서 신앙고백을 한다음에야 그를 군대장관으로 삼았습니다. 신실한 하나님의 종답게 다윗은 하나님을 믿는사람을 신뢰했습니다.
스스로 모여든 군사들 ( 12:22 )
다윗이 시글락에 있을때 군사들은 자원하여 다윗의 주변에 모여들었습니다. 한국교회들이 질적인 성장보다 양적인 성장에 급급하여 교인수를 늘리는 일에만 치중하고 있는데, 이는 잘못된 것입니다. 신실한 목회자의 주위에는 신실한 사람들이 모이게 마련임을 깨달아 목회자 자신의 영적인 성숙에 관심을 기울여야할 것입니다.
막강해진 다윗의 군사 ( 12:23 )
다윗의 군사들이 막강해질수 있었던 요인은 하나님께서 사울의 왕위를 다윗에게 돌리기위해 역사하셨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뜻에 합당하지 않은 인간적인 노력은 아무런 성과도 가져올수 없습니다.
다윗에게 가담하는 베냐민지파 ( 12:29 )
베냐민지파는 사울과 동족이지만 사울의 실정에 염증을 느끼고 국가의 앞날을 위해 다윗편에 가담했습니다. 하나님께 버림을 받은사람은 결국 자기동족이나 친척들에게서까지 버림을 받게됩니다.
다윗을 지지하는 이스라엘백성 ( 12:38-40 )
다윗에 대한 백성의 지지가 열렬했다는 것은 군사들이 다윗에게로 모여들고 집에 남아있는 사람들도 다윗편을 들었으며 군수식량도 많이 가져왔다는 것을 통하여서도 알수 있습니다. 성도들은, 자신의 소유를 아끼지않고 자발적으로 음식과 물자를 날라온 이스라엘백성을 보며 진정한 하나님의 사역자를 위해 물심양면으로 지원해주는 자세를 배워야합니다. 이처럼 진정한 기쁨으로 행한 헌신은 하나님안에서 거하는 자가 맛보는 축복입니다.

# 해설
다윗의 군대 ( 12 )
전장에서는 다윗과 온이스라엘 백성사이에 맺어진 언약으로인하여 다윗왕국이 수립되었음을 알아보았습니다. 이제 본장에는 다소 긴 두명단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즉 사울왕이 죽기이전에 다윗에게로 왔던 용사들의 명단과 헤브론에서 다윗을 이스라엘의 왕으로 추대하고 기름을 부었던 용사들의 명단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1. 다윗에게 돌아오는 베냐민의 용사들
1) 시글락에 거주하는 다윗
다윗은 왕이 되기전 자신의 목숨을 노리는 사울을 피해 시글락으로 망명하였습니다. 시글락은 블레셋왕 아기스가 다윗에게 거주지로 준 곳입니다. 다윗이 시글락으로 망명했을때 함께 동행했던 용사들은 겨우 600명에 불과했습니다. 그러나 다윗이 이곳에 거주하면서부터 그수는 급격하게 늘어났습니다. 다윗은 자신에게 다가오는 온갖 역경을 신앙으로 극복하여 가장 어려운시기를 최상의 적기로 변화시켰습니다.
a.가드로 피하기도 했던 다윗(삼상27:2)
b.시글락(삼상30:1)
2) 다윗에게로 귀순하는 베냐민 용사들
베냐민지파 출신의 사울왕이 생존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베냐민지파에 속한 일부용사들이 시글락에 있는 다윗에게 귀순하였습니다. 이러한 현상은 사울의 폭정과 비신앙적 행동이 극에 달했음과 사울에게서 올바를 정치를 기대할수 없었다는 것을 뜻합니다. 베냐민지파의 일부용사들은 인간적인 정이나 혈통에 얽매이지 않고 오직 하나님과 정의를 위해 신앙적 결단을 하여 다윗을 도왔습니다.
a.자신의 용사들을 아꼈던 다윗(대상11:19)
b.물어뜯는 이리로 예언된 베냐민지파(창49:27)
3) 베냐민지파 용사들의 명단
본장는 다윗에게 귀순하여 그를 도왔던 베냐민지파의 용사들의 명단이 열거되어 있습니다. 이들은 활을 잘사용했고 특히 왼손잡이로 유명했습니다. 기브온과 고라와 그돌사람의 용사들이 다윗에게로 돌아왔습니다. 다윗의 용사들에 대해 이렇게 구체적으로 그이름과 행적이 기록된 것은, 그들이 다윗을 이스라엘의 왕으로 만드는데 지대한 역할을 했기 때문입니다.
a.큰용사 엘리아다(대하17:17)
b.용사들이 많이나온 지파임(민1:36-37)
2. 갓사람 중에서 귀순한 용사들
1) 다윗에게로 찾아온 갓지파 용사들
다윗을 지지하고 추종하여 따른 지파는 갓자손 중에서도 있었습니다. 갓자손의 지방은 요단동편의 길르앗으로 토지가 비옥하고 수림이 많아 목축하기 좋은 아름다운 곳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갓의 용사들은 다윗의 사역에 동참하기 위하여 자신들의 고향을 등지고 거칠고 메마른 싸움터를 선택했습니다. 다윗을 찾아왔던 갓지파 사람들은 11명이었으나 그들은 싸움에 익숙하고 힘이 뛰어나 다윗에게 큰힘이 되었습니다. 그들은 사자와 같이 용감하고 사슴처럼 빠른 전사들이었습니다. 이지파에서 군대장관도 나왔습니다.
a.길르앗에 거한 자들(왕상4:19)
b.에셀(대상12:9)
2) 다윗을 위해 충성을 다함
다윗에게 돌아온 갓지파의 용사들은 행군할때에도 용감하게 앞을 향하고 뒤로 물러서지 않고 그들의 빠른걸음을 이용하여 적들을 섬멸했습니다. 그들은 사슴같이 빨라 아무도 그들로부터 도망할수가 없었고 그들의 얼굴은 사자같아서 적들이 감히 대적하려고 하지 않았습니다. 갓사람들은 동서를 향하여 비길데없이 맹렬한 동작으로 적들을 추적하되 끝까지 했으며 결코 이루지못한 일이 없었습니다. 범람하는 요단강을 건너가서 원수들을 물리친 갓지파 사람들의 용맹은 대단했습니다. 이러한 용감한 행위는 다윗의 왕국건설에 큰보탬이 되었습니다.
a.용감했던 갓용사들(대상12:15)
b.자주넘치는 요단강(수4:18)
3. 다윗을 따른 용사들
1) 유다와 베냐민지파 용사들
사울이 속한 베냐민지파의 일부가 사울왕이 생존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다윗을 따르자 다윗은 의아심을 가졌습니다. 당시 다윗은 많은사람들로부터 여러차례 속임을 당하였기때문에, 자기에게 찾아온 유다와 베냐민지파의 용사들을 일순간 의심한 것입니다. 성신에 감동된 아마새의 고백을 들은 다윗은 하나님께서 유다와 베냐민지파 사람들을 보내셨다는 확신이 들자 그들을 영접하고 언약을 맺었습니다.
a.다윗앞에 나아온 유다와 베냐민지파(대상12:16)
b.하나님의 사람을 알아봄(삼상16:4)
2) 므낫세지파 용사들
므낫세지파에서 다윗을 찾아온 용사들은 아드나와 요사밧 등인데, 천부장들이요 용맹이 특출한 용사들입니다. 그들은 다윗을 도와서 시글락을 약탈했던 아말렉 무리들을 섬멸했습니다. 다윗을 따른 므낫세지파의 용사들이 수효는 많지 않았지만 다윗과 함께 큰일을 행했습니다. 하나둘 모이기 시작한 다윗의 군대는 큰군대가 되었습니다.
a.다윗에게 나온 므낫세의 천부장들(대상12:20)
3) 각처로부터 모여든 용사들
24-37절에는 다윗을 왕으로 세우기위해 모여든 용사들의 수가 각지파별로 자세하게 기록되어 있습니다. 다윗이 시글락으로 망명할 당시의 군사가 600명에 불과했지만 이제는 삼십오만에 가까운 큰군대가 되었습니다. 이처럼 이스라엘 전역에서 용사들이 모여들었다는 것은 다윗에 대한 온이스라엘의 지지를 반영합니다.
a.유능한 병사들(대하14:8)
결론
본장을 통해서 우리는 하나님께서 함께해 주시는 자에게는 많은사람들이 여러가지 도움을 주게된다는 사실을 깨닫게됩니다. 아울러 다윗왕이 누린 영광의 배후에는 참으로 많은사람들의 헌신적인 노력이 있었다는 사실도 발견할수 있습니다. 따라서 우리는 무엇보다도 하나님께서 함께하실수 있도록 믿음으로 거룩한 삶을 살아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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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udy

Ⅰ. 다윗의 즉위 11:1-9
(1) 다윗은 헤브론에 7년동안 오직 유다지파만 치리한후에 비로소 이스라엘 전체의 왕이 되었다. 온이스라엘은 다윗이 자기들의 골육이라는 것(1절)과, 이전의 선한 행적, 그리고 특히 하나님께서 지명하여 부르셨다는 것을 감안하여(2절) 다윗을 그들의 왕으로 기름부었다. 이때 다윗은 이스라엘을 보호하고, 이스라엘은 다윗에게 신의와 진정한 충성을 지킬것을 언약하였다(3절).
(2) 다윗은 시온성을 얻게되었다. 이성은 그때까지 여부스사람이 장악하고 있던 곳이었다. 다윗이 이곳을 왕의 성읍으로 미리 점찍어 놨었는지 혹은 하나님으로부터 약속받았었는지는 몰라도 그성을 차지한 것은 그의 첫번째 업적중 하나라고 여겨진다. 그성을 얻은후 다윗은 그것을 다윗성이라고 불렀다(7절). 시편 2:6절에서 다윗은 이렇게 말했다. '내가 나의 왕을 내 거룩한산 시온에 세웠다.'

Ⅱ. 다윗의 용사들 11:10-47
그당시 다윗이 귀히 여겼던 용사들에 대한 설명이 있다. 이들에 대한 첫번째 기록은 사무엘하 23:8절이하에 나타난다. 41절에서 마지막까지 추가된 내용외에는 사무엘하 23장과 같다.
(1) 이들은 다윗과 관련되어 언급되었다(9절). 만군의 여호와께서 함께계시니 다윗이 점점 강성하여가니라. 하나님께서 그와 함께하셨고 그를 위하여 일하셨다. 군사나 수단이 사용되었지만 그것은 이차적인 원인일 뿐이다.
(2) 이들에 대한 기록은 이렇게 시작되고 있다(10절). 다윗에게 있는 용사의 두목은 이러하니라. 다윗이 강성해짐으로, 그들도 강하여지고 자신의 이익도 더하여졌다.
(3) 이사람들이 존귀하게 된것은 왕과 나라를 위해 행한 선한봉사 때문이었다. 그들은 다윗이 왕이 되도록 도왔다(10절). 그들은 블레셋사람들과 다른 적들을 물리치며 이스라엘을 구원하는 역할을 하였다. 그리스도 왕국에서의 존귀함은 '믿음의 선한싸움을 싸우고,' 수고와 고통을 당하며, 그리스도와 선한양심을 위하여는 생명까지도 바칠수 있는 사람들을 위하여 예비되어 있다.
(4) 다윗의 용사들의 위대한 업적중에 다윗과 관계있는 것은 자신이 사모하던 물을 여호와앞에 부어드린 사건밖에 없다(18,19절). 이행동에는 다윗의 훌륭한 성품 네가지가 나타나 있다.
1) 자신의 연약함에 대한 회개.
2) 자신의 탐욕을 버림 : 그는 베들레헴 우물의 물을 사모하였다. 그러나 드디어 그물은 마시게 되었을때 그리할수 없었다. 왜냐하면 자신을 만족시키고 어리석은 임시적 기호를 맞출수 없었기 때문이다.
3) 하나님께 대한 헌신 : 그는 자신이 마셔버리기에는 그물이 너무나 값지고 너무나 귀하다고 생각하였다. 따라서 그는 전제로 여호와께 부어드렸다.
4) 부하들에 대한 사랑 : 세용사가 생명을 걸고 자신을 위하여 물을 길러갔다는 것을 알게된 그는 매우 당황하였다.
(5) 우리는 이용사들의 놀라운 업적가운데 드러나는 하나님의 능력을 인정해야 한다.
(6) 이 용사들중 어떤사람은 암몬사람(39절), 다른사람은 모압인(46절)이라고 기록되어 있다. 그러나 율법은 모압사람과 암몬사람이 여호와의 총회에 들어오는 것을 금하고 있다(신 23:3). 아마도 이사람들은 진심으로 이스라엘을 위하였으므로, 이들의 경우에는 율법을 면제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생각되었을 것이다. 더욱이 이것은 다윗의 자손이 이방인 용사들을 가지리라는 암시였다.

# 핵심
11:1-47
다윗은 사울의 뒤를 이어 이스라엘에 대한 통치권을 넘겨받았다. 그는 곧 예루살렘을 정복하여 그곳을 도읍지로 삼았다. 다윗의 수하에는 용맹을 갖춘 용사들이 많아서 그의 왕권과 통치를 든든하게 뒷받침해 주었다.

# 묵상
다윗의 왕위계승 과정 ( 11:1-3 )
다윗은 온이스라엘이 그에게 왕이 되어줄 것을 간청하고 이스라엘 장로들이 그에게 기름을 부어 이스라엘의 왕이 되었습니다. 하나님께 신실한 다윗은 온이스라엘의 추대를 받아 왕이 되었던 것입니다. 모든사람들로부터 존경받는 지도자가 참된 지도자입니다.
다윗의 왕위계승의 영적의미 ( 11:3 )
다윗은 사무엘에게(삼상16;13), 헤브론에서 유다 장로들에게(삼하2:4), 이스라엘 장로들에게(삼하5:3) 세번 기름부음을 받았습니다. 이중에 사무엘은 하나님의 지시에 의해 기름을 부었습니다. 이렇게 다윗의 왕위계승은 여호와께서 사무엘을 통해 하신 약속의 성취입니다. 하나님은 약속에 신실하신 분이므로 인간이 하나님을 배반하지 않는한 하나님은 한번하신 약속을 반드시 지키십니다. 그러므로 성도들도 하나님께 범죄하지 않고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야 하겠습니다.
용사의 역할 ( 11:10 )
다윗의 용사들은 이스라엘 백성과 함께 다윗을 도와 나라를 세우고 그를 왕으로 추대했습니다. 이처럼 우리가 하나님의 일을 행할때에는 신실한 사람들을 동역자로 삼아 하나님의 뜻대로 모든일을 처리해나아가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생명의 물을 하나님께 바친 다윗 ( 11:18, 19 )
다윗은 목이 몹시 말랐지만 세용사가 목숨을 걸고 길어온 물을 그들의 생명처럼 귀중히 여겨 하나님께 바쳤습니다. 다윗의 이런태도는 생명을 건 충성은 오직 하나님께만 바쳐야한다는 믿음에서 나온 것입니다.
아비새의 용맹 ( 11:20 )
아비새는 삼백인을 혼자서 죽일정도로 용맹했습니다. 하나님께 신실한 아비새는 두려움을 모르는 인물이었습니다. 이처럼 성도들도 두려움없이 세상의 적들과 싸워야합니다.
브나야의 공적 ( 11:22-24 )
브나야는 아리엘의 아들 둘을 죽이고 사자를 죽였으며 장대한 애굽사람도 죽였습니다. 브나야는 이러한 용맹성을 의로운 일에 사용하여 다윗을 도와 국력을 다지는 일에 힘썼습니다. 이처럼 성도들도 각자받은 은사를 하나님을 섬기는 일에 사용해야 합니다.
다윗의 군사조직 ( 11:25 )
다윗에게는 삼십인의 두목과 그위에, 삽십인을 지휘하는 삼인이 있었습니다. 이 중의 삼인은 아비새, 브나야 그리고 무명용사입니다. 이용사들이 이름을 얻고 시위대장관이 된것은, 하나님께서 이들과 함께하여 이들이 업적을 세우고 승리했기 때문입니다. 성도의 약속된 상급은 하나님나라의 기업입니다. 또한 하나님의 아들됨과 그곳에서 누릴 영광과 이 땅위에서 맛보는 평강과 기쁨, 그리고 그분이 통치하시는 곳에서의 열매입니다. 때문에 다윗은 하나님을 의지하면서 군대를 조직하여 외적의 침입을 막는일에 주력했습니다.

# 해설
다윗의 즉위와 그의 용사들 ( 11 )
본장에는 사울의 뒤를 이어 왕위에 오른 2대왕 다윗을 중심으로 예루살렘정복에 관한 기사와 다윗의 용맹성아래 모여든 용사들의 이야기와 군제가 소개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다윗이 헤브론에서 유다지파를 통치한 7년간에 대해서는 완전히 생략하고 있습니다. 역대기저자는 다윗을 통하여 이루어진 하나님의 나라에 초점을 두고 부가적인 사건들을 다루지않고 그 골격만을 취급하였습니다.
1. 다윗왕의 즉위
1) 다윗을 왕으로 추대함
사울과 그의 아들이 길보아산에서 죽자 이스라엘은 명실상부한 왕정국가체제로 돌입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사울이 즉위할때에 어떤이는 빈정거리기까지 했습니다(참조, 삼상10:27). 그러나 다윗의 즉위는 백성들의 관심을 헤브론이라는 성읍에 집중시킬정도로 환영을 받았습니다.
a.유다의 옛성읍인 헤브론(민13:22)
b.이스라엘의 모든지파가 모임(삼하5:1)
2) 이스라엘왕으로 즉위하는 다윗
이스라엘백성은 이스라엘의 목자요 주권자란 표현을 씀으로써 다윗을 진정한 목자요 주권자이신 하나님의 대리자로 부각시켰습니다. 그리고 이스라엘 모든장로를 비롯한 백성들이 회집하여 율법에 의한 규례대로 대관식을 거행하였습니다. 다윗은 여호와앞에서 이스라엘 장로들에게 왕으로서 준수해야 할일을 하나님의 이름으로 약속했습니다. 그리고 그는 이스라엘 장로들에게서 왕으로 기름부음을 받았습니다.
a.목자로서 이스라엘을 다스릴 다윗(시78:70-71)
b.삼십세에 즉위한 다윗(삼하5:4)
3) 하나님의 말씀이 성취됨
다윗은 헤브론에서 대관식을 치렀습니다. 헤브론은 유다뿐만 아니라 온 팔레스타인 중에서도 일찍이 문명화된 장소였습니다. 다윗이 이스라엘의 왕으로 이스라엘의 주권자가 되리라고 하신 하나님의 말씀이 성취된 것입니다. 인간의 안목으로 볼때 다윗의 즉위는 불가능해 보였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뜻은 어떠한 역경속에서도 반드시 이루어집니다.
a.유다지파에서 다윗왕가가 나올 것임(대상5:2)
b.사십년간 통치함(왕상2:11)
2. 시온산 정복과 수도로 정함
1) 정복해야될 시온산
여부스족은 가나안 원주민인 여부스의 후손으로 이스라엘이 마땅히 물리쳐할 족속가운데 하나였습니다. 그런데 이스라엘 사람들은 여부스인과 함께 거주하였습니다. 여부스성은 남북 두지역의 중앙에 위치하고 있었습니다. 다윗시대까지도 이 곳은 여부스족의 거주지로 인정되어 왔습니다. 다윗은 통일왕국을 이루려는 야망을 가졌기에 여부스족이 차지한 시온산성을 정복하고자 하였습니다.

a.가나안계통의 한족속인 여부스족속(창10:15-16)
b.베냐민지파에게 약속된 기업인 여부스(수18:28)
2) 시온산을 정복함
다윗의 일행이 여부스에 이르자 여부스사람들은 다윗의 실체를 모르고 조소하였습니다. 이에 다윗은 시온산성을 먼저 치는자를 장관으로 삼겠다고 제안하였습니다. 이제안에 요압이 응하였고 오랫동안 여부스족이 차지했던 시온산성은 다윗에게 정복되었습니다.

a.이스라엘에게 언약된 땅(출13:5)
b.여호와께서 정복을 약속하심(신7:24)
3) 예루살렘에 정도함
다윗은 여호수아이래로 정복되지 못했던 여부스족의 거주지를 빼앗아 다윗성을 세웠습니다. 이곳은 이스라엘에게 점령된후 '예루살렘'으로 불리게 되었습니다. 다윗은 이곳을 통일왕국의 수도로 삼았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에게 있어 예루살렘은 정치, 종교, 문화의 중심지로 그들의 모든삶을 지배하는 거룩한 장소였습니다.
a.이스라엘의 새수도가 된 예루살렘(삼하5:5)
3. 다윗의 용사들
1) 부하들의 용맹
다윗의 번영은 무엇보다 하나님께서 그와 함께하셨기 때문입니다. 또 한가지 간과할수 없는것이 그의 수하에 있던 부하들의 충성입니다. 영웅주위에 영웅들이 모이듯 다윗에게는 수많은 용사들이 모여들었습니다. 여로보암은 다윗의 용사들 중에서 가장높은 지휘관으로, 그는 한번에 300명의 적을 죽이기도 하였습니다. 엘르아살과 삼마를 비롯하여 생명을 걸고 베들레헴 우물물을 길어온 세용사, 요압의 아우 아비새와 여호야다의 아들 브나야 등 용맹한 전사들이 다윗과 함께 하였습니다. 이들중에는 빛나는 전과로 후손에게 회자될 영웅도 있지만 이름없이, 빛도없이 사라진 용사들도 있습니다.
a.다윗과 행동을 같이함(삼상27:2)
2) 용사들과 다윗
다윗의 용사중에는 상당수의 이방인도 있었습니다. 이들은 다윗의 친위대원들과 암몬사람 셀렉, 그리고 모압사람 이드마입니다. 이방인들이 다윗의 용사의 반열에 끼일수 있었던 것은 다윗의 포용성을 말해줍니다. 다윗은 베들레헴 우물물을 마시고자 하는 갈망이 컸으나 그물을 얻었을때 그물을 마시지않고 여호와께 드렸습니다. 다윗의 이러한 행동은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려는 그의 신앙을 엿볼수 있습니다.
a.공평하게 치리하는 다윗(삼상30:24)
b.다윗에게 충성을 맹세하는 용사들(대상12:18)
결론
다윗은 사울과는 달리 온백성의 지지를 입어 왕위에 올랐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다윗의 왕국을 이루심에 있어서 여러 충성스런 사람들을 사용하셨습니다. 다윗이 위대한 왕국을 건설한 이편에는 여러사람의 도움이 있었듯이 우리도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 다른사람들과 협력하고 최선을 다해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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