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모든 일에 증인이라

[누가복음 24장 36절~53절]
36절 - 이 말을 할 때에 예수께서 친히 그들 가운데 서서 이르시되 너희에게 평강이 있을지어다 하시니
37절 - 그들이 놀라고 무서워하여 그 보는 것을 영으로 생각하는지라
38절 - 예수께서 이르시되 어찌하여 두려워하며 어찌하여 마음에 의심이 일어나느냐
39절 - 내 손과 발을 보고 나인 줄 알라 또 나를 만져 보라 영은 살과 뼈가 없으되 너희 보는 바와 같이 나는 있느니라
40절 - 이 말씀을 하시고 손과 발을 보이시나
41절 - 그들이 너무 기쁘므로 아직도 믿지 못하고 놀랍게 여길 때에 이르시되 여기 무슨 먹을 것이 있느냐 하시니
42절 - 이에 구운 생선 한 토막을 드리니
43절 - 받으사 그 앞에서 잡수시더라
44절 - 또 이르시되 내가 너희와 함께 있을 때에 너희에게 말한 바 곧 모세의 율법과 선지자의 글과 시편에 나를 가리켜 기록된 모든 것이 이루어져야 하리라 한 말이 이것이라 하시고
45절 - 이에 그들의 마음을 열어 성경을 깨닫게 하시고
46절 - 또 이르시되 이같이 그리스도가 고난을 받고 제삼일에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날 것과
47절 - 또 그의 이름으로 죄 사함을 받게 하는 회개가 예루살렘에서 시작하여 모든 족속에게 전파될 것이 기록되었으니
48절 - 너희는 이 모든 일의 증인이라
49절 - 볼지어다 내가 내 아버지께서 약속하신 것을 너희에게 보내리니 너희는 위로부터 능력으로 입혀질 때까지 이 성에 머물라 하시니라
50절 - 예수께서 그들을 데리고 베다니 앞까지 나가사 손을 들어 그들에게 축복하시더니
51절 - 축복하실 때에 그들을 떠나 [하늘로 올려지시니]
52절 - 그들이 [그에게 경배하고] 큰 기쁨으로 예루살렘에 돌아가
53절 - 늘 성전에서 하나님을 찬송하니라

* 주제별 목록 작성 
부활하신 주님을 본 제자들
37절 : 놀라며 무서워함 / 유령으로 생각함
38절 : 마음으로 의심함
41절 : 너무나 기뻤으나 믿지 못함 / 기이히 여김

* 도움말
1. 평강(peace: NIV, 36절) : ‘에이레네’는 구약의 ‘샬롬’에 해당되는 헬라어다. 건강, 장수, 번영, 승리에서 오는 지극히 행복한 상태를 의미하며, 인간에게서 오는 것이 아닌 하나님에게서 오는 것을 말한다.
2. 영(ghost: NIV, 37절) : ‘유령’(현대인의성경).
3. 구운 생선(broiled fish: NIV, 42절) : 내륙 지방이었던 예루살렘에서도 소금에 절인 생선을 구할 수 있었다. 당시는 유월절 행사 기간이었으므로 여행용 양식이 있었을 것이다.
4. 이것이라(44절) : 구원사적 진리들, 즉 십자가 죽음, 부활, 승천 등을 말한다.
5. 또 이르시되(46절) : 46절은 이사야 50장 6절, 47절은 예레미야 31장 34절의 인용.

* 말씀묵상
십자가의 고난은 예수님뿐만 아니라 제자들에게 있어서도 어둠의 시간이었습니다. 그러나 부활은 그 고통과 절망을 모두 소망으로 바꾸어 놓았습니다.

1. 새로운 시대의 선포
예수님과 제자들이 한자리에 다시 모였습니다(36절). 제자들은 이전과 같은 모습이었지만 예수님은 다른 모습, 즉 부활체로 오셨습니다. 예수님은 제자들 가운데 서서 “너희에게 평강이 있을지어다”라고 말씀하십니다(36절). 이것은 평범한 인사말 같으나 아주 깊은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새로운 시대를 선포하신 것입니다. 그러나 부활하신 예수님을 유령으로 생각한 제자들에게는 놀라움과 무서움이 가득했습니다. 그들은 이미 여러 차례 부활소식을 들었음에도 불구하고 부활을 의심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십자가에 못 박히신 손과 발을 보여 주고(39절), 구운 생선을 잡수시는 모습을 보여도 여전했습니다(43절). 이에 예수님은 성경을 통해 고난, 부활, 회개 등에 대해 말씀하십니다. 그제서야 제자들은 부활하신 예수님을 믿게 됩니다.

2. 새로운 사명의 선포
계속해서 예수님은 성경을 통해 제자들에게 새로운 사명을 부여하십니다. 그리스도의 고난과 부활, 죄 사함을 얻게 하는 회개를 예루살렘으로부터 시작하여 모든 족속에 전파하라(47절)는 사명이었습니다. 예수님은 증인의 삶을 살아갈 제자들을 도울 능력을 주겠다고 하셨습니다. 그 능력은 하나님 아버지가 약속하신 것이며, 하늘로부터 내려와 제자들에게 입혀지는 능력입니다(49절). 그리고 예수님은 제자들을 축복하신 후 제자들이 보는 가운데 하늘로 승천하십니다(50-51절). 새로운 사명을 받은 제자들은 예수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예루살렘에 머물러 성령을 기다립니다.

[도움질문]
* 본문 관찰
1. 부활하신 주님을 본 제자들에 대한 언급에 밑줄을 긋고, 그 내용을 살펴보십시오(37-38, 41절).
2. 예수님이 제자들에게 새롭게 주신 사명은 무엇입니까?(47-48절)
* 깊은 묵상
1. 당신의 마음은 주님이 주시는 평안으로 가득합니까?
2. 당신은 삶의 지경 가운데 부활의 증인으로 서 있습니까?
* 적용 기도
주님이 주시는 참 평강을 누리게 하시고 성령의 도우심으로 사명을 잘 감당하게 하소서.


제공:프리셉트

마음이 뜨겁지 아니하더냐?

[누가복음 24장 28절~35절]
28절 - 그들이 가는 마을에 가까이 가매 예수는 더 가려 하는 것 같이 하시니
29절 - 그들이 강권하여 이르되 우리와 함께 유하사이다 때가 저물어가고 날이 이미 기울었나이다 하니 이에 그들과 함께 유하러 들어가시니라
30절 - 그들과 함께 음식 잡수실 때에 떡을 가지사 축사하시고 떼어 그들에게 주시니
31절 - 그들의 눈이 밝아져 그인 줄 알아 보더니 예수는 그들에게 보이지 아니하시는지라
32절 - 그들이 서로 말하되 길에서 우리에게 말씀하시고 우리에게 성경을 풀어 주실 때에 우리 속에서 마음이 뜨겁지 아니하더냐 하고
33절 - 곧 그 때로 일어나 예루살렘에 돌아가 보니 열한 제자 및 그들과 함께 한 자들이 모여 있어
34절 - 말하기를 주께서 과연 살아나시고 시몬에게 보이셨다 하는지라
35절 - 두 사람도 길에서 된 일과 예수께서 떡을 떼심으로 자기들에게 알려지신 것을 말하더라

* 주제별 목록 작성 
예수님과 두 제자
29절 : 예수님 - 제자들과 함께 유할 곳에 들어가심
30-31절 : 예수님 - 떡을 떼어 주신 후 홀연히 사라지심 / 제자들 - 눈이 밝아져 예수님을 알아봄
32-33절 : 제자들 - 마음이 뜨거워져 예루살렘으로 돌아감
35절 : 제자들 - 자신들의 경험을 함께 나눔

* 도움말
1. 강권하여(29절) : 목적달성을 위해 간절히 설득하거나 요청하다.
2. 뜨겁지(32절) : 마치 불길에 닿은 것과 같이 견딜 수 없을 정도로 감동을 받은 상태.
3. 곧 그 시로 일어나(33절) : ‘그러고서 그들이 즉시 일어나’(현대인의성경).

* 말씀묵상
부활의 주님을 직접 만난 두 제자에게 더 이상 절망과 의심은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1. 뜨거워진 마음
부활하신 예수님께 성경을 통해 그리스도의 사역과 부활의 증언을 들은 두 제자의 마음은 뜨거워졌습니다(32절). 절망과 의심으로 묶여 있던 그들의 마음이 녹아져 내렸습니다. 그리고 엠마오에 도착한 뒤 예수님과 함께 식사를 나눌 때 비로소 그들의 눈이 열려 부활하신 예수님을 목격하게 됩니다. 말씀을 통해 눈이 열리게 된 것입니다. 그 후 두 제자는 곧바로 일어나 다시 예루살렘으로 갑니다. 그곳에는 이미 또 다른 부활의 증인이 증거하고 있었고(34절), 이에 엠마오의 두 제자도 자신들이 체험한 부활의 주님을 증거합니다(35절). 더 이상 절망은 없었습니다. 말씀을 통해 믿음이 견고하게 세워졌기 때문입니다.

2. 함께 유하시다
엠마오가 가까웠을 때 예수님은 더 가시려는 것 같이 하셨습니다(28절). 그러자 두 제자는 예수님께 “우리와 함께 유하사이다”라고 간절히 부탁합니다. 그러나 그때까지도 그들은 동행한 사람이 부활하신 예수님인 줄 알지 못했습니다. 제자들의 강권에 예수님은 함께 그 마을에서 유숙하십니다. 예수님은 떡을 가지사 축사하시고 떼어 그들에게 주셨습니다. 예수님이 나누어 주신 떡을 먹고 눈이 밝아진 두 제자는 비로소 부활하신 예수님을 알아보았습니다(31절). 예수님은 말씀이 육신이 되셔서 우리에게 오신 분입니다. 자신을 떡으로 우리에게 나누어주셨고, 주시는 그 떡을 받아 먹을 때 우리 눈도 밝아졌습니다. 눈이 밝아지고, 말씀으로 인해 마음이 뜨거워진 제자들은 부활하신 예수님을 증언합니다. 당신은 삶의 현장에서 부활하신 예수님을 증거하고 있습니까?

[도움질문]
* 본문 관찰
1. 예수님과 두 제자에 대한 내용을 찾아 밑줄을 긋고, 그 내용을 살펴보십시오(29-33, 35절).
2. 영안이 열린 후, 두 제자가 가장 먼저 한 행동은 무엇입니까?(33-35절)
* 깊은 묵상
1. 부활의 주님을 만난 후 당신의 삶에는 어떤 변화가 있습니까?
2. 그리스도를 알아가기 위해 당신은 어떤 노력을 하고 있습니까?
* 적용 기도
절망과 의심으로 가득 찬 마음이 말씀으로 회복되게 하시고, 뜨거운 마음으로 부활하신 예수님을 증거하게 하소서.


제공:프리셉트

왜 더디 믿느냐?

[누가복음 24장 13절~27절]
13절 - 그 날에 그들 중 둘이 예루살렘에서 이십오 리 되는 엠마오라 하는 마을로 가면서
14절 - 이 모든 된 일을 서로 이야기하더라
15절 - 그들이 서로 이야기하며 문의할 때에 예수께서 가까이 이르러 그들과 동행하시나
16절 - 그들의 눈이 가리어져서 그인 줄 알아보지 못하거늘
17절 - 예수께서 이르시되 너희가 길 가면서 서로 주고받고 하는 이야기가 무엇이냐 하시니 두 사람이 슬픈 빛을 띠고 머물러 서더라
18절 - 그 한 사람인 글로바라 하는 자가 대답하여 이르되 당신이 예루살렘에 체류하면서도 요즘 거기서 된 일을 혼자만 알지 못하느냐
19절 - 이르시되 무슨 일이냐 이르되 나사렛 예수의 일이니 그는 하나님과 모든 백성 앞에서 말과 일에 능하신 선지자이거늘
20절 - 우리 대제사장들과 관리들이 사형 판결에 넘겨 주어 십자가에 못 박았느니라
21절 - 우리는 이 사람이 이스라엘을 속량할 자라고 바랐노라 이뿐 아니라 이 일이 일어난 지가 사흘째요
22절 - 또한 우리 중에 어떤 여자들이 우리로 놀라게 하였으니 이는 그들이 새벽에 무덤에 갔다가
23절 - 그의 시체는 보지 못하고 와서 그가 살아나셨다 하는 천사들의 나타남을 보았다 함이라
24절 - 또 우리와 함께 한 자 중에 두어 사람이 무덤에 가 과연 여자들이 말한 바와 같음을 보았으나 예수는 보지 못하였느니라 하거늘
25절 - 이르시되 미련하고 선지자들이 말한 모든 것을 마음에 더디 믿는 자들이여
26절 - 그리스도가 이런 고난을 받고 자기의 영광에 들어가야 할 것이 아니냐 하시고
27절 - 이에 모세와 모든 선지자의 글로 시작하여 모든 성경에 쓴 바 자기에 관한 것을 자세히 설명하시니라

* 주제별 목록 작성 
엠마오로 가는 두 제자
13절 : 절망에 빠져 귀향함
16절 : 눈이 가려져 예수님을 알아보지 못함
24절 : 부활을 의심함
27절 : 예수님의 설명을 들음

* 도움말
1. 이십오 리(13절) : 약 11km.
2. 엠마오(13절) : ‘온천’이라는 뜻. 지금의 ‘엘 쿠베이베’로 추정됨.
3. 우리는…바랐노라(21절) : 예수님이야말로 이스라엘을 구원하실 분임을 알고서, 예수님께 소망을 걸었던 것이다.

* 말씀묵상
두 제자가 예루살렘에서 자신들의 고향인 엠마오로 돌아가고 있었습니다. 그들의 마음속에는 허무함만이 가득했습니다.

1. 눈이 가리워짐
무덤에서 달려온 여인들이 예수님의 부활 소식을 전했지만, 그 사실을 믿을 수 없었던 두 제자는 슬픈 빛을 띠며 고향으로 돌아갑니다(17절). 그때 부활하신 예수님이 그들에게 찾아가십니다(15절). 그러나 그들은 눈이 가리워 알아보지 못한 채 예수님과 대화를 나눕니다. 그들은 이미 예수님이 선지자이심을 믿었고(19절), 이스라엘을 구속할 자라고 믿고 있었습니다(21절). 하지만 바로 옆에 계신 주님은 알아보지 못했습니다. 그들 마음에 있던 절망과 의심이 마음의 눈을 가렸기 때문입니다.

2. 예수님의 동행

‘예수님이 죽었다’는 절망감으로 가득 찬 제자들에게 예수님은 구약의 말씀을 제시하십니다. 예루살렘에서 엠마오로 가는 동안 예수님은 그리스도에 대해 자세하게 설명하십니다. 그 내용은 ‘그리스도가 고난받은 후 부활할 것’이라는 내용이었습니다(26절). 또한 예수님께서는 모세를 비롯한 모든 선지자들이 구약에 기록한 내용을 통해 부활을 증거하십니다. 이렇듯 말씀은 우리의 닫힌 영안을 여는 열쇠가 됩니다.

[도움질문]
* 본문 관찰
1. 엠마오로 가는 두 제자에 대한 내용을 찾아 밑줄을 긋고, 그 내용을 살펴보십시오(13, 16, 24, 27절).
2. 영안이 가려진 제자들을 회복시키기 위해 예수님께서 말씀해 주신 것은 무엇입니까?(25-27절)
* 깊은 묵상
1. 당신의 마음을 가리고 있는 영적 눈꺼풀(절망이나 의심)은 무엇입니까?
2. 부활의 주님이 지금 당신 곁에서 동행하고 계심을 느끼십니까?
* 적용 기도
비록 제 눈이 가리워진 때라도 하나님께서 깨우쳐 주셔서 깨닫게 하시고 주님께서 늘 동행하심을 믿게 하소서.


제공:프리셉트

부활의 증인 - 여자들과 베드로

[누가복음 24장 1절~12절]
1절 - 안식 후 첫날 새벽에 이 여자들이 그 준비한 향품을 가지고 무덤에 가서
2절 - 돌이 무덤에서 굴려 옮겨진 것을 보고
3절 - 들어가니 주 예수의 시체가 보이지 아니하더라
4절 - 이로 인하여 근심할 때에 문득 찬란한 옷을 입은 두 사람이 곁에 섰는지라
5절 - 여자들이 두려워 얼굴을 땅에 대니 두 사람이 이르되 어찌하여 살아 있는 자를 죽은 자 가운데서 찾느냐
6절 - 여기 계시지 않고 살아나셨느니라 갈릴리에 계실 때에 너희에게 어떻게 말씀하셨는지를 기억하라
7절 - 이르시기를 인자가 죄인의 손에 넘겨져 십자가에 못 박히고 제삼일에 다시 살아나야 하리라 하셨느니라 한대
8절 - 그들이 예수의 말씀을 기억하고
9절 - 무덤에서 돌아가 이 모든 것을 열한 사도와 다른 모든 이에게 알리니
10절 - (이 여자들은 막달라 마리아와 요안나와 야고보의 모친 마리아라 또 그들과 함께 한 다른 여자들도 이것을 사도들에게 알리니라)
11절 - 사도들은 그들의 말이 허탄한 듯이 들려 믿지 아니하나
12절 - 베드로는 일어나 무덤에 달려가서 구부려 들여다 보니 세마포만 보이는지라 그 된 일을 놀랍게 여기며 집으로 돌아가니라

* 주제별 목록 작성 
부활을 목격한 여자들
1절 : 끝까지 예수님을 사랑함
4절 : 빈 무덤을 보고 근심함
5절 : 천사들의 부활증언을 들음
8절 : 예수님의 말씀을 기억함
9절 : 제자들에게 부활을 증거함

* 도움말
1. 안식 후 첫날(on the first day of the week: NIV, 1절) : 안식일은 토요일이다. 따라서 안식 후 첫날은 주일을 말한다.
2. 이 여자들은(10절) : 막달라 마리아는 일곱 귀신이 들렸다가 예수님으로 인해 자유케 된 여인이며, 요안나는 헤롯의 청지기 구사의 아내이다. 이들은 예수님이 갈릴리에서 복음을 전하실 때부터 자신들의 물질로 예수님을 섬겼다(8:2-3).
3. 허탄한 듯이 뵈어(11절) : ‘허튼 소리로 듣고’(쉬운성경), ‘어처구니없는 말로 들렸으므로’(표준새번역).
4. 세마포(12절) : 아마(亞麻)로 짠 곱고 고급스러운 천이다. 여기서는 시신을 둘러싸는 폭이 좁은 띠나 붕대를 말하는 것.

 

* 말씀묵상
누가의 본문에서는 시간과 장소, 등장인물들과 인물들의 심리적 묘사가 비교적 상세히 기록되어 있습니다.

1. 부활의 증인 - 여자들
여인들에게 예수님의 부활은 생각지도 못했던 일이었습니다. 그러므로 여인들이 빈 무덤을 처음 봤을 때 망연자실해 하며 슬퍼한 것은 당연한 일이었습니다(4절). 예수님의 죽음은 그들에게 너무나도 큰 충격이었기에, 전에 예수님이 하셨던 말씀도 기억나지 않았습니다. 이에 두 천사는 여인들을 깨우쳐 줍니다. “어떻게 말씀하신 것을 기억하라”(6절). 마침내 이전에 들려주셨던 예수님의 말씀이 생각났고 그것이 “부활”이라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여자들은 재빨리 자신들이 목격한 주님의 부활을 전하기 위해 돌아갑니다(9절). 그리고 그 모든 것을 열한 사도와 다른 이들에게 전합니다. 이들이 부활의 첫 증인이 된 것입니다.

2. 부활의 증인 - 베드로
열한 제자는 예루살렘 성안에 모여 있었고, 갈릴리로부터 예수님을 따라왔던 사람들도 함께 있었습니다. 그들은 예수님의 시신에 향품을 바른 뒤 돌아올 몇몇 여인들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예상외로 일찍 돌아온 여인들의 얼굴에는 놀라움과 기쁨이 가득했습니다. 여인들은 빈 무덤과 천사들의 증언 등 자신들이 목격한 모든 사실을 이야기합니다. 사도들은 여인들의 말을 “허튼 소리”(쉬운성경)로 여겼습니다(11절). 사도들 역시 예수님이 전에 하신 말씀을 기억하지 못했던 것입니다. 그러나 베드로는 무덤으로 달려갑니다. 무덤을 들여다보니 여인들의 말처럼 세마포만 보였습니다(12절). 그는 기이히 여기며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여인들과 베드로가 목격했듯이 수많은 사람이 예수님의 부활을 보고 증거했습니다. 이처럼 부활은 역사적 사실이며 예수님은 지금도 살아계신 하나님이십니다.

[도움질문]
* 본문 관찰
1. 부활을 목격한 여자들에 대한 내용을 찾아 밑줄을 긋고, 그 내용을 살펴보십시오(1, 4-5, 8-9절).
2. 부활의 소식을 들은 제자들과 부활을 목격한 베드로의 반응은 어떠했습니까?(10-12절)
* 깊은 묵상
1. 갈릴리에서 예수님이 하신 말씀을 기억하지 못한 제자들처럼 주님께서 주신 말씀을 기억하지 못하고 있지는 않습니까?
2. 당신은 날마다 부활의 사실을 믿으며 그것을 증거하고 있습니까?
* 적용 기도
무덤에서 천사를 만난 여인들처럼 부활의 기쁜 소식을 날마다 전파하게 하소서. 늘 주님의 말씀을 기억하게 하소서.


제공:프리셉트

십자가와 사람들

[누가복음 23장 44절~56절]
44절 - 때가 제육시쯤 되어 해가 빛을 잃고 온 땅에 어둠이 임하여 제구시까지 계속하며
45절 - 성소의 휘장이 한가운데가 찢어지더라
46절 - 예수께서 큰 소리로 불러 이르시되 아버지 내 영혼을 아버지 손에 부탁하나이다 하고 이 말씀을 하신 후 숨지시니라
47절 - 백부장이 그 된 일을 보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 이르되 이 사람은 정녕 의인이었도다 하고
48절 - 이를 구경하러 모인 무리도 그 된 일을 보고 다 가슴을 치며 돌아가고
49절 - 예수를 아는 자들과 갈릴리로부터 따라온 여자들도 다 멀리 서서 이 일을 보니라
50절 - 공회 의원으로 선하고 의로운 요셉이라 하는 사람이 있으니
51절 - (그들의 결의와 행사에 찬성하지 아니한 자라) 그는 유대인의 동네 아리마대 사람이요 하나님의 나라를 기다리는 자라
52절 - 그가 빌라도에게 가서 예수의 시체를 달라 하여
53절 - 이를 내려 세마포로 싸고 아직 사람을 장사한 일이 없는 바위에 판 무덤에 넣어 두니
54절 - 이 날은 준비일이요 안식일이 거의 되었더라
55절 - 갈릴리에서 예수와 함께 온 여자들이 뒤를 따라 그 무덤과 그의 시체를 어떻게 두었는지를 보고
56절 - 돌아가 향품과 향유를 준비하더라 계명을 따라 안식일에 쉬더라

* 주제별 목록 작성 
아리마대 요셉
50절 : 선하고 의로운 공회 의원
51절 : 예수님을 죽이는 것에 반대함 / 하나님 나라를 기다렸음
52절 : 빌라도에게 예수님의 시체를 요구함
53절 : 예수님의 시체를 세마포로 쌈 / 자신의 새 무덤에 시체를 안치시킴

* 도움말
1. 육시…구시까지(44절) : 오전 9시에서 정오까지를 말한다. 예수님은 3시간 가량 십자가의 고통을 받으셨다.
2. 성소의 휘장(45절) : 지성소와 성소를 구별했던 안쪽 휘장을 말한다. 24가닥의 실로 엮어진 끈 82개를 견고하게 엮어 만드는 휘장은 사람의 힘으로는 찢기 힘든 것이었다.
3. 가슴을 두드리며(48절) : 사람들은 그제서야 양심의 가책을 느꼈다.
4. 가타 하지 아니한(51절) : 찬성하지 않았다는 뜻이다.
5. 향품과 향유(56절) : 시체에 바르는 약품을 말한다.

* 말씀묵상
예상치 못한 두 가지 초자연적인 역사에 목격자들은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은 십자가 위에서 조용히 구원을 완성하셨습니다.

1. 백부장, 무리 그리고 제자들
하루 중 가장 밝은 때, 온땅에 어두움이 덮혔습니다(44절). 또 인간의 힘으로 도저히 찢을 수 없는 휘장이 위에서 아래로 찢어졌습니다(45절). 누가는 이런 초자연적인 현상을 보았던 목격자들의 반응을 자세히 그리고 있습니다. 십자가 처형을 총괄했던 백부장, 그는 이방인이었지만 그 입술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린 뒤 예수님에 대해 “이 사람은 정녕 의인이었도다”(47절)라고 증언합니다. 십자가를 구경거리로만 생각했던 많은 무리도 양심의 가책을 받고 돌아갑니다(48절). 예수님과 동행했던 제자들과 여인들은 그저 멀리서 예수님의 임종을 지켜보았습니다. 누가는 본문을 통해 십자가 사건을 수많은 사람이 목격한 역사적 사건이라고 증언하고 있습니다. 예수님의 십자가 죽음은 하나님과 인간 사이를 가로막고 있던 죄의 장벽을 허문 인류 최대의 사건이었습니다.

2. 아리마대 요셉
요셉은 산헤드린의 공회원이었습니다(50절). 그러나 그는 메시야와 그 메시야가 통치하실 메시야 왕국을 기다렸던 참된 신앙인이었습니다(51절). 요셉이 예수님의 시체를 요구한 것은 예수님을 메시야로 인정한 행동이었습니다. 다시 말해 이 일은 산헤드린 공회원의 자격을 박탈당할 수도 있는 위험한 일이었지만, 그는 당당히 그 일을 결정하고 실행합니다. 뿐만 아니라 자신이 가지고 있던 세마포와 새 무덤을 예수님을 위해 포기합니다. 참된 제자의 길은 포기하는 길입니다. 그에게 중요한 것은 산헤드린 공회원이라는 명예나 기득권이 아니라 오직 하나님 나라였습니다.

[도움질문]
* 본문 관찰
1. 아리마대 요셉에 대한 내용을 찾아 밑줄을 긋고, 그 내용을 살펴보십시오(50-53절).
2. 요셉과 여자들은 예수님의 시체를 어떻게 합니까?(52-56절)
* 깊은 묵상
1. 당신이 예수님을 위해 포기해야 할 것은 무엇입니까?
2. 예수님께서 십자가 고통을 당하심으로 우리가 하나님 앞에 직접 나아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당신은 예수님이 겪으신 고통을 생각하며 감사하고 있습니까?
* 적용 기도
저를 위해 십자가 고난을 담당하신 예수님의 사랑을 늘 생각하게 하시고 그 사랑을 위해 드릴 수 있는 모든 것을 아낌없이 드리게 하소서.


제공:프리셉트

십자가와 사람들

[누가복음 23장 26절~43절]
26절 - 그들이 예수를 끌고 갈 때에 시몬이라는 구레네 사람이 시골에서 오는 것을 붙들어 그에게 십자가를 지워 예수를 따르게 하더라
27절 - 또 백성과 및 그를 위하여 가슴을 치며 슬피 우는 여자의 큰 무리가 따라오는지라
28절 - 예수께서 돌이켜 그들을 향하여 이르시되 예루살렘의 딸들아 나를 위하여 울지 말고 너희와 너희 자녀를 위하여 울라
29절 - 보라 날이 이르면 사람이 말하기를 잉태하지 못하는 이와 해산하지 못한 배와 먹이지 못한 젖이 복이 있다 하리라
30절 - 그 때에 사람이 산들을 대하여 우리 위에 무너지라 하며 작은 산들을 대하여 우리를 덮으라 하리라
31절 - 푸른 나무에도 이같이 하거든 마른 나무에는 어떻게 되리요 하시니라
32절 - 또 다른 두 행악자도 사형을 받게 되어 예수와 함께 끌려 가니라
33절 - 해골이라 하는 곳에 이르러 거기서 예수를 십자가에 못 박고 두 행악자도 그렇게 하니 하나는 우편에, 하나는 좌편에 있더라
34절 - 이에 예수께서 이르시되 아버지 저들을 사하여 주옵소서 자기들이 하는 것을 알지 못함이니이다 하시더라 그들이 그의 옷을 나눠 제비 뽑을새
35절 - 백성은 서서 구경하는데 관리들은 비웃어 이르되 저가 남을 구원하였으니 만일 하나님이 택하신 자 그리스도이면 자신도 구원할지어다 하고
36절 - 군인들도 희롱하면서 나아와 신 포도주를 주며
37절 - 이르되 네가 만일 유대인의 왕이면 네가 너를 구원하라 하더라
38절 - 그의 위에 이는 유대인의 왕이라 쓴 패가 있더라
39절 - 달린 행악자 중 하나는 비방하여 이르되 네가 그리스도가 아니냐 너와 우리를 구원하라 하되
40절 - 하나는 그 사람을 꾸짖어 이르되 네가 동일한 정죄를 받고서도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아니하느냐
41절 - 우리는 우리가 행한 일에 상당한 보응을 받는 것이니 이에 당연하거니와 이 사람이 행한 것은 옳지 않은 것이 없느니라 하고
42절 - 이르되 예수여 당신의 나라에 임하실 때에 나를 기억하소서 하니
43절 -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오늘 네가 나와 함께 낙원에 있으리라 하시니라

* 주제별 목록 작성 
십자가 주변 사람들
26절 : 구레네 사람 시몬
27절 : 슬피 우는 여자의 큰 무리
35절 : 백성과 관원들
36절 : 군병들
39절 : 예수님을 비방한 행악자
43절 : 예수님을 믿고 낙원에 이른 행악자

* 도움말
1. 구레네(26절) : 지금의 리비아 트리폴리를 말한다. 디아스포라 유대인들이 많이 거주하고 있었으며 회당도 있었다.
2. 예루살렘의 딸들(28절) : 선지자들은 예루살렘을 ‘여자’나 ‘딸’이라는 단어로 상징화했다. 본문에서 좁게는 예수님을 따르며 우는 여자들을 가리키며, 넓게는 이스라엘 전체를 말한다.
3. 덮으라(30절) : 심판 때에 당하는 고통이 너무 심해서 차라리 산에 덮혀 빨리 죽게 해 달라는 표현이다.
4. 해골이라 하는 곳(33절) : 로마군의 공식적인 처형장소로 근처에 무덤이 많아 해골이라 불렸다. 마태와 마가는 ‘골고다’라는 히브리어를 사용했다.

* 말씀묵상
예수님의 십자가 주변의 많은 사람들, 그들은 저마다 십자가를 바라보는 시각이 달랐습니다.

1. 십자가를 대신 지고 간 남자
누가복음은 다른 복음서에 비해 십자가 주변의 인물들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첫째는 북아프리카 구레네의 유대인 시몬이었습니다. 그는 유월절 순례 중 억지로(마 27:32) 십자가를 지게 되지만, 이 사건은 그와 그의 아들들(알렉산더와 루포, 막 15:21; 롬 16:13)을 영생으로 인도하는 중요한 계기가 됩니다. 둘째는 예수님 양편에 달린 행악자들입니다. 한 사람은 예수님을 비방했지만 다른 한 사람은 예수님이 죄 없는 하나님의 아들임을 고백하고(41절), 낙원에 이르는 영생을 얻게 됩니다(43절). 셋째는 로마 군병들입니다. 이들 만큼 예수님의 십자가와 가까운 거리에 있었던 사람도 없었습니다. 하지만 군병들에게 십자가는 희롱과 저주의 대상이었습니다. 십자가를 어떻게 바라보느냐, 그것이 바로 구원의 가장 큰 관건입니다.

2. 십자가를 따르는 사람들

예수님이 십자가를 지실 때, 이를 따르는 많은 사람의 표정은 크게 두 가지였습니다. 첫째는 울며 십자가를 좇는 여인들의 모습이었습니다. 그들의 눈물 속에는 이별의 아픔과 안타까움이 녹아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들도 십자가의 진정한 의미는 몰랐습니다. 이에 예수님은 그 고통 중에서도 자신을 위해 울지 말고 예루살렘을 위해 울라고 말씀하십니다(28절). 정작 통곡해야 하는 대상은 회개치 않아 멸망받을 예루살렘과 영혼들이었기 때문입니다. 둘째는 비웃으며 십자가를 구경했던 많은 무리였습니다. 그들은 늘 그랬듯이 예수님을 구경하기 위해 좇았습니다(35절). 십자가를 믿음의 대상이 아닌 구경거리로 생각하는 자들에게는 반드시 심판이 임할 것입니다.

[도움질문]
* 본문 관찰
1. 십자가 주변 사람들에 대한 언급에 밑줄을 긋고, 그 내용을 살펴보십시오(26-27, 35-37, 39-42절).
2. 두 행악자 중 한 명은 예수님을 믿고 구원의 약속을 얻습니다. 예수님을 향한 그의 고백은 무엇이었습니까?(40-41절)
* 깊은 묵상
1.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님이 갖은 조롱과 수모를 견뎌 내신 이유는 무엇이겠습니까?
2. 당신은 고통과 절망 속에서도 하나님만을 신뢰하고 있습니까? 십자가를 바라보는 삶이란 어떤 것이라고 생각하십니까?
* 적용 기도
죄에 물들어 십자가의 참 의미를 깨닫지 못하는 모습을 용서하여 주소서. 악한 마음을 버리고 정결한 마음으로 주님의 일에 힘써 하나님 나라를 이루어 가게 하소서.



제공:프리셉트

예수님을 버린 두 정치인

[누가복음 23장 8절~25절]
8절 - 헤롯이 예수를 보고 매우 기뻐하니 이는 그의 소문을 들었으므로 보고자 한 지 오래였고 또한 무엇이나 이적 행하심을 볼까 바랐던 연고러라
9절 - 여러 말로 물으나 아무 말도 대답하지 아니하시니
10절 -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이 서서 힘써 고발하더라
11절 - 헤롯이 그 군인들과 함께 예수를 업신여기며 희롱하고 빛난 옷을 입혀 빌라도에게 도로 보내니
12절 - 헤롯과 빌라도가 전에는 원수였으나 당일에 서로 친구가 되니라
13절 - 빌라도가 대제사장들과 관리들과 백성을 불러 모으고
14절 - 이르되 너희가 이 사람이 백성을 미혹하는 자라 하여 내게 끌고 왔도다 보라 내가 너희 앞에서 심문하였으되 너희가 고발하는 일에 대하여 이 사람에게서 죄를 찾지 못하였고
15절 - 헤롯이 또한 그렇게 하여 그를 우리에게 도로 보내었도다 보라 그가 행한 일에는 죽일 일이 없느니라
16절 - 그러므로 때려서 놓겠노라
17절 - (없음)
18절 - 무리가 일제히 소리 질러 이르되 이 사람을 없이하고 바라바를 우리에게 놓아 주소서 하니
19절 - 이 바라바는 성중에서 일어난 민란과 살인으로 말미암아 옥에 갇힌 자러라
20절 - 빌라도는 예수를 놓고자 하여 다시 그들에게 말하되
21절 - 그들은 소리 질러 이르되 그를 십자가에 못 박게 하소서 십자가에 못 박게 하소서 하는지라
22절 - 빌라도가 세 번째 말하되 이 사람이 무슨 악한 일을 하였느냐 나는 그에게서 죽일 죄를 찾지 못하였나니 때려서 놓으리라 하니
23절 - 그들이 큰 소리로 재촉하여 십자가에 못 박기를 구하니 그들의 소리가 이긴지라
24절 - 이에 빌라도가 그들이 구하는 대로 하기를 언도하고
25절 - 그들이 요구하는 자 곧 민란과 살인으로 말미암아 옥에 갇힌 자를 놓아 주고 예수는 넘겨 주어 그들의 뜻대로 하게 하니라

* 주제별 목록 작성 
헤롯과 예수
8절 : 예수님을 여흥거리로 봄 / 예수님을 소문으로만 들음 / 보고 싶어한 지 오래됨 / 이적을 보기 원함
9절 : 여러 가지 질문을 함
11절 : 예수님을 업신여김 / 필요없게 되자 버림

* 도움말
1. 전에는 원수이었으나(12절) : 빌라도가 갈릴리 지역 사람을 헤롯의 허락없이 처형한 일이 있었다. 그 일을 헤롯 안티파스는 매우 언짢게 생각했고, 빌라도를 원수처럼 여겼다.
2. 사실하였으되(14절) : ‘사실하다’란, 사실을 조사하여 알아본다는 뜻이다. 기소 중인 죄수를 법적으로 심사하는 것을 말한다.
3. 이 사람을 없이 하고(18절) : ‘사형에 처하라’는 말이다.
4. 바라바(18절) : 로마 정부에 대해 반란을 일으켰으며, 살인도 서슴치 않는 독립과격파였다.

* 말씀묵상
정치인인 헤롯과 빌라도의 관심은 세상 나라에만 있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들은 하나님 나라와 예수님을 주저없이 포기했던 것입니다.

1. 구경꾼 헤롯
유월절 행사때문에 갈릴리에서 예루살렘으로 올라와 있었던 헤롯은 예수님을 보고 매우 기뻐했습니다(8절). 그는 여러 가지 질문을 하며 이적을 행할 것을 요구했지만 예수님은 침묵으로 일관하십니다. 이에 그는 갑자기 태도를 바꾸어 예수님을 조롱하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자신의 정치적 도구로 예수님을 이용합니다(12절). 헤롯은 종교 지도자들의 고소 따위에는 관심도 없었습니다. 진리에 대한 구경꾼이었던 그에게는 오직 정치적 야망과 쾌락이 우선이었습니다. 오늘날에도 종종 헤롯처럼 주님을 대하는 신앙인들을 보게 됩니다. 그들은 예수님과 아무런 인격적 교제 없이 그저 복을 바라며 자신을 위해 교회에 출석합니다. 그러나 그런 사람에게는 예수님의 침묵만이 있을 뿐입니다.

2. 우유부단한 빌라도
빌라도는 대중의 힘에 눌려 점점 불의와 타협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그가 2심에서 무죄를 선언하고 심한 태형을 언도하자(16절), 무리들은 예수를 십자가에 못 박으라고 일제히 소리를 지릅니다. 빌라도는 3심에서도 무죄를 선언했으나 금새라도 민중 봉기가 일어날 조짐이 보이자, 이를 두려워하며 성난 군중들에게 예수님을 넘겨줍니다(25절). 그는 예수님의 무죄를 알고 있었지만 결국 자신의 이익을 따르고 만 것입니다. 그래서 누가는 특히 “저희”라는 단어를 계속 강조하면서 대중의 힘에 대해 경고합니다.

[도움질문]
* 본문 관찰
1. 헤롯과 빌라도가 예수님께 한 일을 찾아 밑줄을 긋고, 그 내용을 살펴보십시오(8-9, 11, 13-16, 20, 22, 24-25절).
2. 헤롯이 예수님을 만나려고 했던 숨은 동기는 무엇입니까?(8절)
* 깊은 묵상
1. 빌라도의 판결은 재판을 거듭할수록 변해갑니다. 여기서 우리가 깨달을 수 있는 것은 무엇입니까?(23-25절, 메시지 참조)
2. 자신의 안위를 지키고 대중적인 의견을 따르기 위해서 주님의 뜻을 알면서도 저버리고 있지는 않습니까?
* 적용 기도
세상과 타협하며 세상의 욕망에 따라 살았던 우리의 연약한 심령을 불쌍히 여기소서. 언제나 공의로우신 주님의 선하신 뜻을 따라 저의 인생이 세워지게 하소서.


제공:프리셉트

예수님의 죄?

[누가복음 22장 63절~71절]
63절 - 지키는 사람들이 예수를 희롱하고 때리며
64절 - 그의 눈을 가리고 물어 이르되 선지자 노릇 하라 너를 친 자가 누구냐 하고
65절 - 이 외에도 많은 말로 욕하더라
66절 - 날이 새매 백성의 장로들 곧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이 모여서 예수를 그 공회로 끌어들여
67절 - 이르되 네가 그리스도이거든 우리에게 말하라 대답하시되 내가 말할지라도 너희가 믿지 아니할 것이요
68절 - 내가 물어도 너희가 대답하지 아니할 것이니라
69절 - 그러나 이제부터는 인자가 하나님의 권능의 우편에 앉아 있으리라 하시니
70절 - 다 이르되 그러면 네가 하나님의 아들이냐 대답하시되 너희들이 내가 그라고 말하고 있느니라
71절 - 그들이 이르되 어찌 더 증거를 요구하리요 우리가 친히 그 입에서 들었노라 하더라
[누가복음 23장 1절~7절]
1절 - 무리가 다 일어나 예수를 빌라도에게 끌고 가서
2절 - 고발하여 이르되 우리가 이 사람을 보매 우리 백성을 미혹하고 가이사에게 세금 바치는 것을 금하며 자칭 왕 그리스도라 하더이다 하니
3절 - 빌라도가 예수께 물어 이르되 네가 유대인의 왕이냐 대답하여 이르시되 네 말이 옳도다
4절 - 빌라도가 대제사장들과 무리에게 이르되 내가 보니 이 사람에게 죄가 없도다 하니
5절 - 무리가 더욱 강하게 말하되 그가 온 유대에서 가르치고 갈릴리에서부터 시작하여 여기까지 와서 백성을 소동하게 하나이다
6절 - 빌라도가 듣고 그가 갈릴리 사람이냐 물어
7절 - 헤롯의 관할에 속한 줄을 알고 헤롯에게 보내니 그 때에 헤롯이 예루살렘에 있더라

* 주제별 목록 작성 
예수님의 죄목
22:67절 : 그리스도라고 주장한 죄
22:70절 :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주장한 죄
23:2절 : 백성들을 미혹한 죄 / 가이사에게 세 바치는 것을 금한 죄 / 자칭 왕 그리스도라 한 죄

* 도움말
1. 지키는 사람들(22:63) : ‘성전 수비대 사병들’을 말한다.
2. 공회(22:66) : 장로, 서기관, 대제사장들로 구성된 유대의 최고 의사결정 기관이다. 유대의 중요한 일들을 처리했으나 사형 결정권은 없었다.
3. 빌라도(23:1) : A.D. 26-36년까지 유대, 사마리아, 이두매를 다스렸던 로마 총독이다. 원래 주둔지는 가이사랴였으나 유월절에는 유대인 폭동 방지를 위해서 예루살렘에 파견 나와 있었다.
4. 헤롯의 관할(23:7) : 갈릴리 지역은 A.D. 39년까지 분봉왕 헤롯 안티파스에 의해 다스려졌다.

* 말씀묵상
유대 종교 지도자들은 죄 없으신 예수님을 신성 모독죄와 국가 반역 죄라는 죄목을 들어 죽이려 했습니다.

1. 신성 모독죄
예수님을 체포하는 데 동원되었던 성전 수비대 사람들에 의해 예수님은 온갖 모욕을 당하십니다. 인간을 창조하신 성자 하나님이 인간에게 희롱을 당하시고 온갖 욕설을 들으셨습니다. 손을 지으신 하나님이 인간의 손에 의해 매질을 당하시고, 인간의 마음까지 보시는 하나님이 눈을 가리우는 수치를 당하십니다. 날이 새자 예수님은 유대의 공식 의결 기관인 산헤드린 공의회에 끌려가셨습니다. 종교 지도자들은 예수님을 죽이기 위한 죄목을 찾기 위해 심문했으나 예수님은 위협에 굴하지 않고 의연하게 진리로써 자신을 변호하십니다. 그러자 종교 지도자들은 “네가 그리스도여든 우리에게 말하라”(22:67), “네가 하나님의 아들이냐?”(22:70)는 이 두 가지 질문에 대한 답을 가지고 신성 모독이라는 죄목을 씌워 사형을 결의하고 최종 결정권이 있는 총독에게 예수님을 넘겼습니다.

2. 국가 반역죄
무리들은 산헤드린 공회원과 공회에 배석했던 여러 사람들을 말합니다. 무리들은 사형을 결의했지만 그들에게는 사형 결정권이 없었기 때문에 예수님을 당시 유대 총독이었던 빌라도에게로 끌고 갑니다. 무리들은 백성을 미혹한다, 세금을 내지 말라고 한다, 자칭 왕이라 칭하면서 로마 황제를 대항한다는 등의 정치적인 반역죄로 예수님을 고소합니다. 산헤드린 공회에서는 신성 모독이라는 죄목을 내세웠던 그들이 빌라도가 유대의 종교적 문제에는 관심이 없을 것이라 생각하고 완전히 전략을 바꾼 것입니다.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는 어떤 술수라도 다 동원하는 종교 지도자들의 모습을 엿볼 수 있는 대목입니다.

[도움질문]
* 본문 관찰
1. 종교 지도자들이 만들어 낸 예수님의 죄목을 찾아 밑줄을 긋고, 그 내용을 살펴보십시오(22:67, 70, 23:2).
2. 유대 종교 지도자들이 산헤드린 공의회에서 내세운 예수님의 죄목과 빌라도 앞에서 내세운 것에는 어떤 차이가 있습니까?(22:67, 70, 23:2) * 깊은 묵상
1. 하나님의 아들이시자 세상의 구주되시는 예수님을 향해 당신은 어떤 태도를 가지고 있습니까?
2. 당신은 죄 없는 사람을 자신의 이익 때문에 죄 있다고 거짓 증거한 적은 없습니까?
* 적용 기도
예수께서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자 우리의 구주가 되심을 날마다 믿음으로 고백하게 하시고, 불신앙으로 인해 심판받지 않게 하시며 하나님의 부르심에 순종하여 늘 주님의 영광을 위해 쓰임받게 하소서.


제공:프리셉트

나는 저를 알지 못하노라!

[누가복음 22장 54절~62절]
54절 - 예수를 잡아 끌고 대제사장의 집으로 들어갈새 베드로가 멀찍이 따라가니라
55절 - 사람들이 뜰 가운데 불을 피우고 함께 앉았는지라 베드로도 그 가운데 앉았더니
56절 - 한 여종이 베드로의 불빛을 향하여 앉은 것을 보고 주목하여 이르되 이 사람도 그와 함께 있었느니라 하니
57절 - 베드로가 부인하여 이르되 이 여자여 내가 그를 알지 못하노라 하더라
58절 - 조금 후에 다른 사람이 보고 이르되 너도 그 도당이라 하거늘 베드로가 이르되 이 사람아 나는 아니로라 하더라
59절 - 한 시간쯤 있다가 또 한 사람이 장담하여 이르되 이는 갈릴리 사람이니 참으로 그와 함께 있었느니라
60절 - 베드로가 이르되 이 사람아 나는 네가 하는 말을 알지 못하노라고 아직 말하고 있을 때에 닭이 곧 울더라
61절 - 주께서 돌이켜 베드로를 보시니 베드로가 주의 말씀 곧 오늘 닭 울기 전에 네가 세 번 나를 부인하리라 하심이 생각나서
62절 - 밖에 나가서 심히 통곡하니라

* 주제별 목록 작성 
예수님을 부인한 자
54절 : 대제사장 가야바
55절 : 뜰에 모인 사람들
56절 : 한 비자
57절 : 베드로
58절 : 다른 사람
59절 : 또 한 사람

* 도움말
1. 대제사장의 집(54절) : 가야바의 집을 말한다. 로마에서 파견된 총독에 의해 임명되어 18년간(A.D. 18-36년) 봉직했다.
2. 비자(婢子, 56절) : ‘여종’(현대인의성경), ‘하녀’(쉬운성경, 표준새번역).
3. 너도 그 당이라(58절) : ‘당신도 그들과 한패요’(표준새번역, 쉬운성경).

* 말씀묵상
베드로는 두려움 때문에 예수님을 부인했고, 많은 사람들 역시 자신의 이익 때문에 주님을 외면했습니다.

1. 베드로의 부인
예수님의 수제자로 누구보다 더 가까이 예수님을 따랐던 베드로가 이제는 멀찍이 따라갑니다(54절). 대제사장의 집 뜰 가운데 피어놓은 모닥불 주위로 사람들이 모이자 그는 그 속에 숨으려 했습니다. 당당하게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 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니이다”라고 고백하던 그의 입은 이제 “내가 저를 알지 못하노라”라고 말합니다(57절). “이 사람도 그와 함께 있었느니라”(56절)라는 어린 여종의 한마디는 베드로의 정체성을 묻는 것이었습니다. 거듭되는 질문에 목숨부지하는 것에만 연연했던 베드로는 지금까지 예수님과 함께해 온 자신의 삶을 완전히 부정하고 말았습니다. 그리고 닭이 울었습니다(60절). 베드로의 영혼을 깨우는 소리였습니다. 내내 침묵하시던 예수님의 눈길이 베드로를 향했습니다(61절). 비로소 예수님의 말씀이 이루어졌음을 깨닫게 된 베드로는 밖으로 나가 심히 통곡합니다.

2. 또 다른 부인
본문 속에는 베드로와 함께 주변 인물들이 등장합니다. 이들 역시 예수님을 간접적으로 부인한 자들이었습니다. 로마 총독에 의해 임명된 세속적인 종교인 대제사장 가야바는 분명 예수님을 부인한 자입니다. 모닥불 주변에 모여 있던 사람들(55절) 중에는 며칠 전 종려나무를 흔들며 예수님의 입성을 환영했던 자들도 있었을 것입니다. 다른 두 사람(58-59절) 역시 모두 예수님의 삶을 부인합니다. 예수님을 부인하는 데는 나이의 많고 적음도 없었습니다. 하나님의 진노의 잔을 마시기 위해 십자가를 향하는 예수님의 주변에는 그분을 부인하고 모독하는 소리로 가득 차 있었습니다.

[도움질문]
* 본문 관찰
1. 예수님을 부인하는 사람들을 찾아 표시를 하고, 그 내용을 살펴보십시오(54-59절).
2. 베드로는 자신을 주목한 세 사람에게 각각 어떻게 대답하였습니까?(57, 58, 60절)
* 깊은 묵상
1. 닭이 울자 침묵하시던 예수님의 눈길이 베드로를 향했습니다(61절). 그 눈빛의 의미는 무엇입니까?
2. 당신의 삶은 주님을 향한 신앙고백으로 든든히 세워져 있습니까? 아니면 부인하는 목소리로 가득 차 있습니까?
* 적용 기도
연약함으로 인하여 날마다 주님을 부인하는 모습을 용서하여 주시고 주님의 격려와 말씀을 기억하며 베드로와 같이 애통하는 마음으로 더욱 거룩에 힘쓰게 하소서.



제공:프리셉트

민감한 사람

[누가복음 22장 39절~53절]
39절 - 예수께서 나가사 습관을 따라 감람 산에 가시매 제자들도 따라갔더니
40절 - 그 곳에 이르러 그들에게 이르시되 유혹에 빠지지 않게 기도하라 하시고
41절 - 그들을 떠나 돌 던질 만큼 가서 무릎을 꿇고 기도하여
42절 - 이르시되 아버지여 만일 아버지의 뜻이거든 이 잔을 내게서 옮기시옵소서 그러나 내 원대로 마시옵고 아버지의 원대로 되기를 원하나이다 하시니
43절 - 천사가 하늘로부터 예수께 나타나 힘을 더하더라
44절 - 예수께서 힘쓰고 애써 더욱 간절히 기도하시니 땀이 땅에 떨어지는 핏방울 같이 되더라
45절 - 기도 후에 일어나 제자들에게 가서 슬픔으로 인하여 잠든 것을 보시고
46절 - 이르시되 어찌하여 자느냐 시험에 들지 않게 일어나 기도하라 하시니라
47절 - 말씀하실 때에 한 무리가 오는데 열둘 중의 하나인 유다라 하는 자가 그들을 앞장서 와서
48절 - 예수께 입을 맞추려고 가까이 하는지라 예수께서 이르시되 유다야 네가 입맞춤으로 인자를 파느냐 하시니
49절 - 그의 주위 사람들이 그 된 일을 보고 여짜오되 주여 우리가 칼로 치리이까 하고
50절 - 그 중의 한 사람이 대제사장의 종을 쳐 그 오른쪽 귀를 떨어뜨린지라
51절 - 예수께서 일러 이르시되 이것까지 참으라 하시고 그 귀를 만져 낫게 하시더라
52절 - 예수께서 그 잡으러 온 대제사장들과 성전의 경비대장들과 장로들에게 이르시되 너희가 강도를 잡는 것 같이 검과 몽치를 가지고 나왔느냐
53절 - 내가 날마다 너희와 함께 성전에 있을 때에 내게 손을 대지 아니하였도다 그러나 이제는 너희 때요 어둠의 권세로다 하시더라

* 주제별 목록 작성 
하나님의 뜻에 민감하신 예수님
41절 : 기도하심
42절 :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길 원하심
44절 : 하나님의 때를 분별하심
51절 : 하나님의 때를 인내로 기다리심

* 도움말
1. 무릎을 꿇고(41절) : 당시 유대인들은 일반적으로 서서 하늘을 우러러 보며 기도했다. 무릎을 꿇었던 예수님의 모습에서 긴박성과 겸손이 느껴진다.
2. 사자(angel: NIV, 43절) : ‘천사’.
3. 슬픔을 인하여(45절) : 예수님의 체포와 수난예고, 베드로의 부인예고 등으로 슬퍼한 것 같다.
4. 몽치(club: NIV, 52절) : ‘몽둥이’(표준새번역, 쉬운성경, 현대인의성경).

* 말씀묵상
예수님은 하나님의 준비된 자로 묵묵히 순종하며 앞서 나아가시지만, 제자들은 어찌할 바를 모른 채 저항하려 합니다.

1. 기도할 것인가 잠들 것인가
예수님은 십자가 위에서 고난의 잔을 마시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라는 것을 분명히 알고 계셨습니다(42절). 완전한 인간이셨던 예수님은 깊은 고뇌에 빠졌습니다. 하지만 예수님은 이번에도 어김없이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게 해 달라고 기도하셨습니다. 무릎을 꿇고(41절) 땀방울이 핏방울이 되도록 힘써서 간절히 기도하시자(44절), 하늘의 천사들도 예수님을 도왔습니다(43절). 하지만 이와 대조적으로 제자들은 잠이 들었습니다. 예수님의 고뇌와 정신적 아픔을 공유하지 못했던 제자들은 하나님의 뜻을 감당치 못했습니다. 당신은 감정 때문에, 육신의 연약함 때문에, 욕심 때문에 현재 하나님이 원하시는 뜻을 분별하지 못하고 있지는 않습니까?

2. 기다림이냐 성급함이냐
기도를 마친 후 예수님은 체포당하십니다. 예수님은 그것이 하나님의 뜻이란 것을 알고 계셨습니다(53절). 유다가 입맞추려고 다가올 때도 그것이 체포 신호라는 것을 아셨지만(48절), 급박한 상황 속에서도 예수님께서는 침착하게 대응하셨습니다(51절). 반면에 제자들은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지 못하고 예수님을 체포하려는 사람들에게 무력으로 맞섰습니다. 성미 급한 한 제자는 대제사장의 종의 귀를 잘라버립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종의 귀를 만져 낫게 하시고, 다시 하나님의 시간표에 따라 움직이십니다. 하나님의 일은 결코 성급함으로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다만 아버지의 뜻대로 되기를 바라며 기다리는 태도가 필요합니다.

[도움질문]
* 본문 관찰
1. 예수님께서 하나님의 뜻에 민감하게 반응하신 내용을 찾아 밑줄을 긋고, 그 내용을 살펴보십시오(41-44, 51절).
2.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반복적으로 무엇을 요청하셨습니까?(40, 46절)
* 깊은 묵상
1. 하나님의 뜻을 분별치 못하고 인간의 방법과 혈기를 사용하면 어떤 결과가 나타납니까?(49- 50절 참조)
2. 당신은 자신을 향한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며 하나님의 때를 기다리고 있습니까?
* 적용 기도
인간적인 방법을 버리고 하나님께 온전히 순복하는 삶이 되게 하소서. 저의 연약함을 말씀으로 세워 사단이 틈타지 못하게 하소서.



제공:프리셉트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