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희도 예비하고 있으라

[누가복음 12장 35절~48절]
35절 - 허리에 띠를 띠고 등불을 켜고 서 있으라
36절 - 너희는 마치 그 주인이 혼인 집에서 돌아와 문을 두드리면 곧 열어 주려고 기다리는 사람과 같이 되라
37절 - 주인이 와서 깨어 있는 것을 보면 그 종들은 복이 있으리로다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주인이 띠를 띠고 그 종들을 자리에 앉히고 나아와 수종들리라
38절 - 주인이 혹 이경에나 혹 삼경에 이르러서도 종들이 그같이 하고 있는 것을 보면 그 종들은 복이 있으리로다
39절 - 너희도 아는 바니 집 주인이 만일 도둑이 어느 때에 이를 줄 알았더라면 그 집을 뚫지 못하게 하였으리라
40절 - 그러므로 너희도 준비하고 있으라 생각하지 않은 때에 인자가 오리라 하시니라
41절 - 베드로가 여짜오되 주께서 이 비유를 우리에게 하심이니이까 모든 사람에게 하심이니이까
42절 - 주께서 이르시되 지혜 있고 진실한 청지기가 되어 주인에게 그 집 종들을 맡아 때를 따라 양식을 나누어 줄 자가 누구냐
43절 - 주인이 이를 때에 그 종이 그렇게 하는 것을 보면 그 종은 복이 있으리로다
44절 - 내가 참으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주인이 그 모든 소유를 그에게 맡기리라
45절 - 만일 그 종이 마음에 생각하기를 주인이 더디 오리라 하여 남녀 종들을 때리며 먹고 마시고 취하게 되면
46절 - 생각하지 않은 날 알지 못하는 시각에 그 종의 주인이 이르러 엄히 때리고 신실하지 아니한 자의 받는 벌에 처하리니
47절 - 주인의 뜻을 알고도 준비하지 아니하고 그 뜻대로 행하지 아니한 종은 많이 맞을 것이요
48절 - 알지 못하고 맞을 일을 행한 종은 적게 맞으리라 무릇 많이 받은 자에게는 많이 요구할 것이요 많이 맡은 자에게는 많이 달라 할 것이니라

* 주제별 목록 작성
복 있는 종
36절 : 돌아올 주인을 기다리는 종
37절 : 깨어있는 종
38절 : 힘들어도 인내하는 종
42절 : 지혜 있고 진실한 종
48절 : 주인의 뜻을 알고 그 뜻대로 행하는 종

* 도움말
1. 띠(35절) : 팔레스타인 지역의 의복은 통이 넓고 길어서 활동할 때에는 반드시 띠를 띠어야 했다. 따라서 띠를 띠는 행동은 무언가를 할 수 있는 자세를 갖추는 것을 말한다.
2. 이경에나 혹 삼경에(38절) : 밤을 3등분하는 유대식으로 하면 이경은 밤 10-2시, 삼경은 2-6시이고, 밤을 4등분하는 로마식으로 하면 이경은 9-12시, 삼경은 12-3시이다.
3. 청지기(42절) : 주인에게 위임받은 권한으로 주인의 재산과 종들을 관리하는 사람.

* 말씀묵상
1. 주인을 기다리는 종
오늘 본문에는 밤늦게 귀가한 주인을 기다림으로써 주인을 기쁘게 했던 종의 비유가 나옵니다. 그 종은 허리의 띠를 풀지 않았고, 등불의 기름도 수시로 점검했습니다. 졸음이 쏟아지는 이경, 삼경에도 집안을 서성이며 깨어있었습니다. 주인의 인기척이 나면 빨리 마중하기 위해서 앉아 있을 수도 없었습니다. 이에 주인은 자신을 기다려준 충성된 종들을 앉혀 쉬게 하고 자신이 직접 띠를 띠고 종들을 섬기는 놀라운 은혜를 베풉니다. 우리의 주인 되신 예수님도 그분을 기다리며 수고하는 자에게 한없는 은혜로 갚아주실 것입니다.

2. 주인의 뜻을 알고 행하는 청지기
예수님은 청지기의 덕목으로 지혜와 진실(“faithful”: NIV, 성실)을 말씀하십니다(42절). 주인을 기쁘게 하는 선한 청지기는 주인의 뜻을 잘 파악하는 지혜와 그 뜻에 순종하려는 성실을 겸비해야 합니다. 선한 청지기는 주인이 빨리 오거나 더디 오거나 상관하지 않고 “때를 따라” 주인의 종들이 일을 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섬깁니다(42절). 하지만 악한 청지기는 “주인이 더디 오리라”고 생각하여 자신이 주인이 된 듯 종들 위에 군림하여 방탕하게 삽니다(45절). 돌아온 주인은 선한 청지기에게는 주인의 모든 소유를 맡기고, 악한 청지기에게는 극형의 심판을 내립니다. 우리에게는 선한 청지기와 같이 주의 뜻을 아는 지혜와 그 뜻을 성실하게 이행하는 순종이 필요합니다.

[도움질문]
* 본문 관찰
1. 본문에서 복 있는 종에 대한 내용을 찾아 살펴보십시오(주제별 목록 작성 참조).
2. 아직 귀가하지 않은 주인을 기쁘게 해드리려면 어떻게 해야 합니까?(35-36절)
* 깊은 묵상
1. 주인을 기쁘게 하는 청지기가 가져야 할 덕목은 무엇인지 묵상해보십시오(42절).
2. 여러분의 삶의 주인은 누구입니까? 그분을 기쁘게 해드리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있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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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직 그의 나라를 구하라

[누가복음 12장 22절~34절]
22절 - 또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 목숨을 위하여 무엇을 먹을까 몸을 위하여 무엇을 입을까 염려하지 말라
23절 - 목숨이 음식보다 중하고 몸이 의복보다 중하니라
24절 - 까마귀를 생각하라 심지도 아니하고 거두지도 아니하며 골방도 없고 창고도 없으되 하나님이 기르시나니 너희는 새보다 얼마나 더 귀하냐
25절 - 또 너희 중에 누가 염려함으로 그 키를 한 자라도 더할 수 있느냐
26절 - 그런즉 가장 작은 일도 하지 못하면서 어찌 다른 일들을 염려하느냐
27절 - 백합화를 생각하여 보라 실도 만들지 않고 짜지도 아니하느니라 그러나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솔로몬의 모든 영광으로도 입은 것이 이 꽃 하나만큼 훌륭하지 못하였느니라
28절 - 오늘 있다가 내일 아궁이에 던져지는 들풀도 하나님이 이렇게 입히시거든 하물며 너희일까보냐 믿음이 작은 자들아
29절 - 너희는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하여 구하지 말며 근심하지도 말라
30절 - 이 모든 것은 세상 백성들이 구하는 것이라 너희 아버지께서는 이런 것이 너희에게 있어야 할 것을 아시느니라
31절 - 다만 너희는 그의 나라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런 것들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
32절 - 적은 무리여 무서워 말라 너희 아버지께서 그 나라를 너희에게 주시기를 기뻐하시느니라
33절 - 너희 소유를 팔아 구제하여 낡아지지 아니하는 배낭을 만들라 곧 하늘에 둔 바 다함이 없는 보물이니 거기는 도둑도 가까이 하는 일이 없고 좀도 먹는 일이 없느니라
34절 - 너희 보물 있는 곳에는 너희 마음도 있으리라

* 주제별 목록 작성
하나님 나라 백성의 삶
22절 : 음식과 의복을 염려하지 않음
25절 : 인간의 한계를 인정함
30절 : 필요를 채우시는 하나님을 신뢰함
31절 : 하나님 나라의 일에 힘씀
32절 : 하나님 나라에 소망을 둠
33절 : 하늘에 투자함

* 도움말
1. 염려하지(22절) : 마음이 양분되어 갈피를 잡지 못하는 상태.
2. 구하라(31절) : ‘갈급한 심령으로 찾고 얻기 위해 노력하라.’

* 말씀묵상
1. 염려하지 말라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염려하지 말라고 당부하십니다(22절). 세상 사람들은 마음에 걱정이 많아서 참된 평안과 안식을 누리지 못합니다. 먹고사는 문제에 얽매여 불안해하고, 성공하지 못할까봐 염려합니다. 그러나 주님은 아무것도 염려하지 말라고 하십니다. 까마귀와 백합화, 들풀에도 하나님의 손길이 깃들어 있습니다. 우리가 이 사실을 알면서도 염려하는 이유는 믿음이 작기 때문입니다(28절). 물질은 없다가도 있고 있다가도 사라지는 일시적인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러한 것들을 삶의 기준으로 삼으면 언제나 염려가 뒤따르게 됩니다. 영원한 생명과 능력의 원천이신 하나님을 붙들 때에만 우리의 모든 필요가 채워집니다(31절). 뿐만 아니라 그의 나라를 상속받는 기쁨을 누리게 됩니다(32절).

2. 천국 백성들
하나님 나라의 백성들에게 음식과 의복은 삶의 수단일 뿐이며, 결코 목적이 될 수 없습니다. 그들은 자신들의 필요를 알고 계시며(30절), 까마귀를 기르시고(24절), 백합화를 돌보시는(27절) 하나님을 신뢰합니다. 염려한다고 해서 문제가 해결되는 것이 아니라는 것 또한 잘 알고 있습니다(25절). 천국 백성들의 마음은 이미 하늘에 닿아 있기 때문에, 하늘 주머니에 자신의 보물을 쌓으며 하나님 나라에 아낌없이 투자합니다(33-34절). 그들은 자신과 같은 방식으로 살아가는 사람이 적다고 두려워하지 않습니다(32절). 왜냐하면 그들은 장차 하나님의 나라를 상속받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도움질문]
* 본문 관찰
1. 본문에서 하나님 나라 백성의 삶에 대해 찾아 살펴보십시오(주제별 목록 작성 참조).
2. 근심하는 것이 가치가 없는 이유는 무엇입니까?(25절)
* 깊은 묵상
1. 하나님 나라 백성들은 자신의 소유를 어떻게 사용해야 합니까?(31, 33절)
2. 여러분은 하나님 나라 백성의 삶을 살아가고 있습니까? 지금 여러분의 마음속에 있는 염려는 무엇인지 돌아보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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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께 대하여 부요치 못한 사람

[누가복음 12장 13절~21절]
13절 - 무리 중에 한 사람이 이르되 선생님 내 형을 명하여 유산을 나와 나누게 하소서 하니
14절 - 이르시되 이 사람아 누가 나를 너희의 재판장이나 물건 나누는 자로 세웠느냐 하시고
15절 - 그들에게 이르시되 삼가 모든 탐심을 물리치라 사람의 생명이 그 소유의 넉넉한 데 있지 아니하니라 하시고
16절 - 또 비유로 그들에게 말하여 이르시되 한 부자가 그 밭에 소출이 풍성하매
17절 - 심중에 생각하여 이르되 내가 곡식 쌓아 둘 곳이 없으니 어찌할까 하고
18절 - 또 이르되 내가 이렇게 하리라 내 곳간을 헐고 더 크게 짓고 내 모든 곡식과 물건을 거기 쌓아 두리라
19절 - 또 내가 내 영혼에게 이르되 영혼아 여러 해 쓸 물건을 많이 쌓아 두었으니 평안히 쉬고 먹고 마시고 즐거워하자 하리라 하되
20절 - 하나님은 이르시되 어리석은 자여 오늘 밤에 네 영혼을 도로 찾으리니 그러면 네 준비한 것이 누구의 것이 되겠느냐 하셨으니
21절 - 자기를 위하여 재물을 쌓아 두고 하나님께 대하여 부요하지 못한 자가 이와 같으니라

* 주제별 목록 작성
한 사람
13절 : 무리 중 한 사람 / 유산 상속에 대해 불만을 가짐
14절 : 예수님을 재판장 정도로만 생각함
15절 : 탐심을 가진 자

* 도움말
1. 유산(13절) : 부친에게 물려받은 소유나 재산. 일반적으로 형이 2/3, 동생이 1/3을 상속받음.
2. 탐심(15절) : 더 많이 소유하려는 욕심. 성경은 이것을 분명한 죄로 규정한다.

* 말씀묵상
1. 영적 소경
본문에는 세상 백성을 대표하는 두 사람이 등장합니다. 예수님께 찾아온 “무리 중에 한 사람”(13절)은 예수님을 유산 상속에 관한 소송을 해결해주는 랍비 정도로만 생각했습니다. 그의 눈에는 오로지 형에게 빼앗긴 아버지의 유산만 보일 뿐이었습니다. 그는 눈앞에 계신 구원자를 보지 못하는 영적 소경이었습니다. 그의 마음속에는 더 많이 소유하려는 탐심(15절) 때문에 예수님을 모실 자리가 없었습니다. 비유(16-21절) 속에 등장하는 부자는 많은 재산이 자신의 영혼을 쉬게 해줄 것이라고 믿었습니다(19절). 그래서 그의 마음은 재산에 대한 생각으로 가득했고(17절),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일을 계획하고 추진하였습니다(18절). 하지만 그 역시 영혼을 주관하시는 하나님은 보지 못했습니다.

2. 탐심을 물리치라
기독교는 생명의 종교입니다. 우리는 생명을 구원하는데 우리의 시간과 힘과 소유를 사용해야 합니다. 재산 상속의 결과가 불공정하다고 생각한 사람이 예수님께 찾아왔습니다. 그는 자신이 불공정하다고 느끼는 상속을 예수님께서 시정해주시기를 기대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오히려 그에게 모든 탐심을 물리치라고 명하셨습니다. 생명은 소유의 넉넉함에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15절). 아무리 재산이 많더라도 하나님께서 부르시면 다 내려놓고 가야 합니다(20절). 여러분은 자신의 재산이 누구의 것이라고 생각합니까? 하나님 나라 백성들은 먹을 것과 입을 것에 대해 염려하지 않습니다.

[도움질문]
* 본문 관찰
1. 본문에서 ‘한 사람’에 대한 내용을 찾아 살펴보십시오(주제별 목록 작성 참조).
2. 부자가 가진 염려는 무엇이었습니까?(17절)
* 깊은 묵상
1. 무리 중 한 사람과, 비유에 나타난 부자 사이에는 어떤 공통점이 있습니까?(15, 21절)
2. 여러분이 재물만을 추구한다면 어떤 결과가 나타나겠습니까? 하나님이 주신 재물을 어떻게 사용해야 할지 생각해 보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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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를 얻을 때

[누가복음 12장 1절~12절]
1절 - 그 동안에 무리 수만 명이 모여 서로 밟힐 만큼 되었더니 예수께서 먼저 제자들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바리새인들의 누룩 곧 외식을 주의하라
2절 - 감추인 것이 드러나지 않을 것이 없고 숨긴 것이 알려지지 않을 것이 없나니
3절 - 이러므로 너희가 어두운 데서 말한 모든 것이 광명한 데서 들리고 너희가 골방에서 귀에 대고 말한 것이 지붕 위에서 전파되리라
4절 - 내가 내 친구 너희에게 말하노니 몸을 죽이고 그 후에는 능히 더 못하는 자들을 두려워하지 말라
5절 - 마땅히 두려워할 자를 내가 너희에게 보이리니 곧 죽인 후에 또한 지옥에 던져 넣는 권세 있는 그를 두려워하라 내가 참으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그를 두려워하라
6절 - 참새 다섯 마리가 두 앗사리온에 팔리는 것이 아니냐 그러나 하나님 앞에는 그 하나도 잊어버리시는 바 되지 아니하는도다
7절 - 너희에게는 심지어 머리털까지도 다 세신 바 되었나니 두려워하지 말라 너희는 많은 참새보다 더 귀하니라
8절 - 내가 또한 너희에게 말하노니 누구든지 사람 앞에서 나를 시인하면 인자도 하나님의 사자들 앞에서 그를 시인할 것이요
9절 - 사람 앞에서 나를 부인하는 자는 하나님의 사자들 앞에서 부인을 당하리라
10절 - 누구든지 말로 인자를 거역하면 사하심을 받으려니와 성령을 모독하는 자는 사하심을 받지 못하리라
11절 - 사람이 너희를 회당이나 위정자나 권세 있는 자 앞에 끌고 가거든 어떻게 무엇으로 대답하며 무엇으로 말할까 염려하지 말라
12절 - 마땅히 할 말을 성령이 곧 그 때에 너희에게 가르치시리라 하시니라

* 주제별 목록 작성
예수님의 명령
1절 : 바리새인의 누룩(외식)을 주의하라
4절 : 사람들을 두려워하지 말라
5절 : 하나님을 두려워하라
8절 : 사람 앞에서 하나님을 시인하라
11절 : 무엇을 대답할지 염려 말라

* 도움말
1. 누룩(1절) : 반죽 덩어리를 발효시키기 위해 넣는 물질. 누룩의 성질은 반죽 덩어리를 부패시키는 부패성, 모르는 사이에 변질시키는 은밀성, 본래의 크기보다 더 크게 보이는 과장성 등이 있는데 바리새인의 모습을 이것에 빗대어 표현했다.
2. 외식(1절) : ‘휘포크리세이’(헬)의 본래 뜻은 ‘연극에서의 배역’을 말한다. 실제와는 다르게 행동하는 가장 행위, 이중적인 행위를 뜻한다.
3. 앗사리온(6절) : 데나리온의 1/16에 해당하는 단위. 데나리온은 노동자의 하루치 품삯이다.
4. 위정자(11절) : 세상 통치자나 군주.

* 말씀묵상
1. 주의하라!
예수님은 “바리새인들의 누룩, 곧 외식을 주의하라”고 말씀하십니다. 누룩이 반죽 덩어리를 부패시키듯 바리새인들은 백성들 사이에 나쁜 영향력을 끼쳤습니다. 누룩이 점진적이며 은밀하게 반죽을 발효시키듯 바리새인들은 골방에서 은밀하게 대화하며 감추고 숨기는 일을 일삼았습니다. 또한 누룩이 반죽 덩어리를 부풀리듯 그들은 자신들의 삶을 사람들에게 부풀려 보이려고 노력했습니다. 이러한 그들의 부패성, 은밀성, 과장성의 뿌리에는 종교적인 야심과 욕망이 자리잡고 있었습니다. 바리새인들은 인기에 대한 자신들의 욕망을 철저히 감추려 했지만 예수님은 그들의 외식을 이미 알고 계셨습니다. 감추인 것과 숨긴 것은 결국 드러나게 될 것입니다(2절). 왜냐하면 모든 것을 알고 계시는 하나님께서 다 보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2. 두려워 말라!
예수님의 폭발적인 인기상승은 바리새인과 같은 종교지도자들과 정치지도자들을 자극했습니다. 그들은 이미 예수님을 죽이고 빼앗긴 인기를 되찾으려는 계획을 세우고 있었습니다. 예수님은 그들의 음모와 제자들이 당할 핍박도 알고 계셨습니다. 이에 예수님은 친구의 애정 어린 마음(4절)으로 제자들에게 바리새인들의 핍박을 두려워하지 말라고 당부하십니다. 왜냐하면 그들은 몸을 죽일 수는 있어도 영혼은 죽이지 못하기 때문입니다(4절). 두려워해야 할 분은 죽음 이후에 영혼을 심판하시는 하나님 한 분뿐입니다(5절).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고 예수님과 제자들을 핍박한 바리새인들은 결국 하나님의 심판을 받게 될 것이지만(9-10절), 핍박을 받음에도 주님을 따랐던 제자들은 하나님의 인정을 받게 될 것입니다(8절).

[도움질문]
* 본문 관찰
1. 본문에서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당부하신 내용을 살펴보십시오(주제별 목록 작성 참조).
2. 누룩과 바리새인의 세 가지 공통점은 무엇입니까?(1-2절, 메시지 참조)
* 깊은 묵상
1. 사람들에게 인기를 얻을 때 주의해야 할 점은 무엇입니까?(1, 4절)
2. 여러분이 두려워하는 것은 무엇입니까? 하나님보다 세상을 두려워하지는 않았는지 돌아보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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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으로 채워졌는가?

[누가복음 11장 37절~54절]
37절 - 예수께서 말씀하실 때에 한 바리새인이 자기와 함께 점심 잡수시기를 청하므로 들어가 앉으셨더니
38절 - 잡수시기 전에 손 씻지 아니하심을 그 바리새인이 보고 이상히 여기는지라
39절 - 주께서 이르시되 너희 바리새인은 지금 잔과 대접의 겉은 깨끗이 하나 너희 속에는 탐욕과 악독이 가득하도다
40절 - 어리석은 자들아 겉을 만드신 이가 속도 만들지 아니하셨느냐
41절 - 그러나 그 안에 있는 것으로 구제하라 그리하면 모든 것이 너희에게 깨끗하리라
42절 - 화 있을진저 너희 바리새인이여 너희가 박하와 운향과 모든 채소의 십일조는 드리되 공의와 하나님께 대한 사랑은 버리는도다 그러나 이것도 행하고 저것도 버리지 말아야 할지니라
43절 - 화 있을진저 너희 바리새인이여 너희가 회당의 높은 자리와 시장에서 문안 받는 것을 기뻐하는도다
44절 - 화 있을진저 너희여 너희는 평토장한 무덤 같아서 그 위를 밟는 사람이 알지 못하느니라
45절 - 한 율법교사가 예수께 대답하여 이르되 선생님 이렇게 말씀하시니 우리까지 모욕하심이니이다
46절 - 이르시되 화 있을진저 또 너희 율법교사여 지기 어려운 짐을 사람에게 지우고 너희는 한 손가락도 이 짐에 대지 않는도다
47절 - 화 있을진저 너희는 선지자들의 무덤을 만드는도다 그들을 죽인 자도 너희 조상들이로다
48절 - 이와 같이 그들은 죽이고 너희는 무덤을 만드니 너희가 너희 조상의 행한 일에 증인이 되어 옳게 여기는도다
49절 - 그러므로 하나님의 지혜가 일렀으되 내가 선지자와 사도들을 그들에게 보내리니 그 중에서 더러는 죽이며 또 박해하리라 하였느니라
50절 - 창세 이후로 흘린 모든 선지자의 피를 이 세대가 담당하되
51절 - 곧 아벨의 피로부터 제단과 성전 사이에서 죽임을 당한 사가랴의 피까지 하리라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과연 이 세대가 담당하리라
52절 - 화 있을진저 너희 율법교사여 너희가 지식의 열쇠를 가져가서 너희도 들어가지 않고 또 들어가고자 하는 자도 막았느니라 하시니라
53절 - 거기서 나오실 때에 서기관과 바리새인들이 거세게 달려들어 여러 가지 일을 따져 묻고
54절 - 그 입에서 나오는 말을 책잡고자 하여 노리고 있더라

* 주제별 목록 작성
종교 지도자들의 잘못
39절 : 탐욕과 악독이 가득함
40절 : 어리석음
42절 : 공의와 사랑을 버림
44절 : 겉과 속이 다름
46절 : 율법적 짐을 지움

* 도움말
1. 평토장(平土葬, 44절) : 시체를 매장하는 방법 중 하나이다. 흙 아래에 묻을 때 볼록하게 나오도록 하는 것이 아니라 평지와 같이 평평하게 만들었다.
2. 지기 어려운 짐(46절) : 율법교사들은 모세의 십계명 외에 지나친 율법의 해석으로 613조나 되는 규범을 만들었다.
3. 아벨의…사가랴의 피까지(51절) : 유대 구약성경 순서의 맨 마지막은 역대기이다. 그러므로 유대 구약성경에 따르면 최초의 순교자는 아벨, 마지막 순교자는 사가랴가 된다.

* 말씀묵상
1. 속을 중요시하신 예수님
바리새인들은 손 씻는 일에 영적인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식사 전에 손을 씻는 행위는 세상의 불결함이 입 속으로 들어가는 것을 방지하려는 일종의 정결의식이었습니다. 하지만 그것을 행하는 바리새인들의 속은 “탐욕과 악독”(39절)으로 가득했습니다. 그들에게는 공의와 사랑이 없었습니다(42절). 바리새인들은 마치 겉만 깨끗한 “잔과 대접”(39절)같았고, “평토장한 무덤”(44절) 같았습니다. 예수님은 그들에게 “화 있을진저”(46절)라고 강하게 질타하며 교훈하십니다. 바리새인들은 사람의 겉과 속을 만드시고 감찰하시는 하나님의 시선을 먼저 의식해야 했습니다(40절). 모든 결례, 구제, 십일조는 오직 “그 안에 있는 것”(41절)으로, 즉 마음을 다해서 행해야 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이것(행위)도 행하고 저것(마음)도 행하라고 말씀하셨으며 결코 율법을 폐하지 않으셨습니다.

2. 겉을 중요시한 율법교사
노골적으로 예수님께 항의한 율법교사의 잘못도 지적됩니다. 율법교사들은 예수님과는 정반대로 겉을 중요시하는 자들입니다. 그들이 만들어서 백성들에게 지킬 것을 강요한 6백여 개의 규례는 사실상 실현불가능한 것이었습니다. 그들은 지식의 열쇠를 움켜쥐고 사람들이 그 길로 가는 것을 막았습니다. 또한 서기관과 바리새인들은 예수님의 말씀을 통해 자신들의 죄가 적나라하게 드러나자 굶주린 들개처럼 예수님께 달려들어 계속해서 허점을 찾으려 했습니다. 하지만 예수님은 이미 그 안에 진리가 가득하셨기 때문에 당당하셨습니다.

[도움질문]
* 본문 관찰
1. 본문에서 예수님이 지적하신 종교 지도자들의 잘못에 대해 찾아 살펴보십시오(주제별 목록 작성 참조).
2. 예수님이 말씀하신 겉과 속이 의미하는 것은 무엇입니까?(39-40절, 메시지 참조)
* 깊은 묵상
1. 당신의 마음은 무엇으로 채워져 있는지 점검해보십시오.
2. 하나님의 말씀 앞에 더욱 비추어야 할 여러분의 부끄러운 모습은 무엇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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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심과 회개를 상실한 세대

[누가복음 11장 29절~36절]
29절 - 무리가 모였을 때에 예수께서 말씀하시되 이 세대는 악한 세대라 표적을 구하되 요나의 표적 밖에는 보일 표적이 없나니
30절 - 요나가 니느웨 사람들에게 표적이 됨과 같이 인자도 이 세대에 그러하리라
31절 - 심판 때에 남방 여왕이 일어나 이 세대 사람을 정죄하리니 이는 그가 솔로몬의 지혜로운 말을 들으려고 땅 끝에서 왔음이거니와 솔로몬보다 더 큰 이가 여기 있으며
32절 - 심판 때에 니느웨 사람들이 일어나 이 세대 사람을 정죄하리니 이는 그들이 요나의 전도를 듣고 회개하였음이거니와 요나보다 더 큰 이가 여기 있느니라
33절 - 누구든지 등불을 켜서 움 속에나 말 아래에 두지 아니하고 등경 위에 두나니 이는 들어가는 자로 그 빛을 보게 하려 함이라
34절 - 네 몸의 등불은 눈이라 네 눈이 성하면 온 몸이 밝을 것이요 만일 나쁘면 네 몸도 어두우리라
35절 - 그러므로 네 속에 있는 빛이 어둡지 아니한가 보라
36절 - 네 온 몸이 밝아 조금도 어두운 데가 없으면 등불의 빛이 너를 비출 때와 같이 온전히 밝으리라 하시니라

* 주제별 목록 작성
이 세대
29절 : 악한 세대
31절 : 열심을 잃은 세대
32절 : 회개를 잃은 세대
35절 : 속에 있는 빛이 어두운 세대
요나
29절 : 표적을 구하는 무리에게 예수님이 제시하심
30절 : 니느웨 사람들의 표적이 됨
32절 : 니느웨 사람들을 회개시킨 자

* 도움말
1. 표적(sign: NIV, 29절) : 이적, 표징과 동의어이다. 초자연적인 능력이 외부로 드러나는 것을 말한다.
2. 남방 여왕(31절) : 솔로몬의 지혜를 듣기 위해 수천 km의 거리를 단숨에 달려온 열정적인 여인이다. 스바, 즉 지금의 예멘에서 온 여왕으로 추정된다.
3. 움(33절) : 지하 저장창고이다. 주로 포도주를 저장하는 데 사용되었다.
4. 말(33절) : 양을 측정하는 기구를 말한다.

* 말씀묵상
1. 열심을 잃어버린 세대
어떤 이들은 말 못하게 하는 귀신을 쫓아내신 예수님께 또 다른 표적을 구합니다. 표적을 구하는 그들의 마음속에는 예수님을 시험하려는 마음이 가득했습니다. 예수님은 이들을 악한 세대라고 평가하십니다(29절). 이들은 이미 예수님께서 권능을 행하시는 것을 보았고, 보배와 같은 진리의 말씀을 수없이 들었음에도 여전히 다른 표적을 구했던 것입니다. 그들에게는 말씀을 사모하는 마음이 없었습니다. 또한 솔로몬을 통해 선포되는 하나님의 지혜를 사모하여 수천 km를 한숨에 달려온 스바 여왕과 같은 열심도 그들에게서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그들은 솔로몬보다 더 큰 이가 그들과 함께 있다는 사실을 전혀 몰랐습니다.

2. 회개를 잃어버린 세대
예수님은 하늘에서 오는 표적 대신 요나의 표적을 말씀하십니다. 3일간 물고기 뱃속에 있다가 나온 요나는 니느웨 사람들에게 표적이 되어 회개의 도화선이 되었습니다. 이와 마찬가지로 예수님도 3일간 무덤에 계시다가 부활하심으로 메시아를 믿지 않는 악한 세대에게 표적이 되십니다. 하지만 이러한 예수님께 계속적인 표적을 구했던 그들은 회개를 잃어버린 세대였습니다. 그들은 요나의 전도를 듣고 회개했던 이방 민족 니느웨보다도 못한 세대였습니다. 요나보다 더 큰 이가 오셔서 회개할 것을 말씀하셔도 조금도 깨닫지 못하는 세대였습니다. 영적인 눈은 항상 밝게 빛나고 있어야 합니다. 영적인 눈이 감기면 우리의 몸, 즉 인격 전체가 어두워집니다. 당시 사람들은 그들 속에 있는 빛이 어두웠고 영적인 눈이 감겨있었기에 요나보다 더 큰 이를 볼 수 없었고 회개를 잃어버린 것입니다.

[도움질문]
* 본문 관찰
1. 본문에서 예수님께서 ‘이 세대’를 표현하신 내용을 찾아 살펴보십시오(주제별 목록 작성 참조).
2. 예수님은 누구와 누구보다 ‘더 큰 이’이십니까?(31-32절)
* 깊은 묵상
1. 남방 여인의 태도에서 여러분이 본받을 만한 점은 무엇입니까?
2. 여러분의 삶 속에 주를 향한 열심과 죄에 대한 회개가 있는지 점검해보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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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의 종이 될 것인가?

[누가복음 11장 14절~28절]
14절 - 예수께서 한 말 못하게 하는 귀신을 쫓아내시니 귀신이 나가매 말 못하는 사람이 말하는지라 무리들이 놀랍게 여겼으나
15절 - 그 중에 더러는 말하기를 그가 귀신의 왕 바알세불을 힘입어 귀신을 쫓아낸다 하고
16절 - 또 더러는 예수를 시험하여 하늘로부터 오는 표적을 구하니
17절 - 예수께서 그들의 생각을 아시고 이르시되 스스로 분쟁하는 나라마다 황폐하여지며 스스로 분쟁하는 집은 무너지느니라
18절 - 너희 말이 내가 바알세불을 힘입어 귀신을 쫓아낸다 하니 만일 사탄이 스스로 분쟁하면 그의 나라가 어떻게 서겠느냐
19절 - 내가 바알세불을 힘입어 귀신을 쫓아내면 너희 아들들은 누구를 힘입어 쫓아내느냐 그러므로 그들이 너희 재판관이 되리라
20절 - 그러나 내가 만일 하나님의 손을 힘입어 귀신을 쫓아낸다면 하나님의 나라가 이미 너희에게 임하였느니라
21절 - 강한 자가 무장을 하고 자기 집을 지킬 때에는 그 소유가 안전하되
22절 - 더 강한 자가 와서 그를 굴복시킬 때에는 그가 믿던 무장을 빼앗고 그의 재물을 나누느니라
23절 - 나와 함께 하지 아니하는 자는 나를 반대하는 자요 나와 함께 모으지 아니하는 자는 헤치는 자니라
24절 - 더러운 귀신이 사람에게서 나갔을 때에 물 없는 곳으로 다니며 쉬기를 구하되 얻지 못하고 이에 이르되 내가 나온 내 집으로 돌아가리라 하고
25절 - 가서 보니 그 집이 청소되고 수리되었거늘
26절 - 이에 가서 저보다 더 악한 귀신 일곱을 데리고 들어가서 거하니 그 사람의 나중 형편이 전보다 더 심하게 되느니라
27절 - 이 말씀을 하실 때에 무리 중에서 한 여자가 음성을 높여 이르되 당신을 밴 태와 당신을 먹인 젖이 복이 있나이다 하니
28절 - 예수께서 이르시되 오히려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지키는 자가 복이 있느니라 하시니라

* 주제별 목록 작성
축귀(逐鬼) 사역에 대한 반응
14절 : 놀랍게 여김
15절 : 능력의 기원에 대해 논쟁을 벌임
16절 : 시험하는 마음으로 표적을 구함

* 도움말
1. 귀신의 왕 바알세불(15절) : ‘바알’은 주인을, ‘세불’은 똥을 말한다. 그러므로 바알세불은 ‘똥의 주인’이라는 뜻이다.
2. 너희 아들들(19절) : 헬라어로는 ‘휘오스’로, 추종자를 말한다.
3. 물 없는 곳(24절) : ‘광야’, ‘사막’을 말한다. 당시 사막은 악한 영들의 서식처를 상징했다(마 8:28).
4. 수리되었거늘(25절): 헬라어로는 ‘코스메오’로, ‘정돈하다’, ‘장식하다’라는 뜻. 흐트러진 것을 질서정연하게 정돈하고 아름답게 단장하는 것.
5. 거하니(26절) : 붙박이로 거주하거나 장기 체류하는 것이다.

* 말씀묵상
1. 바알세불보다 더 강한 자
대적자들의 주장에 대해 예수님은 강하고 논리적인 어조로 반론을 제기하십니다. 첫째, 바알세불과 말 못하게 하는 귀신은 한 나라에 속한 존재이므로, 만약 바알세불이 귀신을 쫓아낸다면 그것은 심각한 내분 현상이라는 것입니다. 둘째, 적대자들의 제자들도 말 못하는 사람을 고친 일이 있었는데, 결국 적대자들의 제자 역시 귀신의 힘으로 고친 셈이 된다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적대자들이 자가당착의 오류에 빠져 있음을 증명하셨습니다. 또한 귀신을 쫓아내는 힘은 하나님의 손에서 나오는 것이며, 예수님 자신은 사단과 귀신들보다 “더 강한 자”(22절)라고 말씀하십니다.

2. 바알세불이냐 예수님이냐
“나와 함께 하지 아니하는 자는 나를 반대하는 자”(23절)라는 예수님의 말씀은 영적인 회색지대가 없다는 뜻입니다. 이 세상에 존재하는 나라는 예수님을 통해 시작된 하나님의 나라와 사탄이 공중 권세를 잡고 있는 세상 나라뿐입니다. 예수님은 적대자를 향해 하나님의 나라에 속하든지, 사탄의 나라에 속하든지 결단을 내리라고 도전하십니다. 사람의 내면도 성령의 영향력이나 사탄의 영향력, 둘 중 하나입니다. 귀신을 내쫓은 사람이 성령을 모시지 않으면 처음보다 더한 파탄에 이르게 될 것이라는 비유(26절)는 영적인 공백상태가 결코 있을 수 없다는 것을 알려줍니다. 이 사실은 매우 놀라운 진리였습니다. 이 말씀을 들은 한 여인은 예수님을 낳은 마리아가 복이 있다고 말하며 놀라움을 표시합니다(27절). 하지만 예수님은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순종하는 자들이 더 복이 있다(28절)고 말씀하십니다.

[도움질문]
* 본문 관찰
1. 본문에서 예수님께서 귀신을 쫓아내실 때 무리들이 보인 반응에 대해 찾아 살펴보십시오(주제별 목록 작성 참조).
2. 예수님이 적대자들에게 논리적으로 제시하신 반론 두 가지는 무엇입니까?(17-19절)
* 깊은 묵상
1. 여러분은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순종하고 있습니까? 혹시 사탄의 영향력 아래에 있는 부분은 없는지 자신을 점검해보십시오.
2. 여러분은 말씀대로 순종할 때 부어주시는 복을 누리고 있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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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에 대한 가르침

[누가복음 11장 1절~13절]
1절 - 예수께서 한 곳에서 기도하시고 마치시매 제자 중 하나가 여짜오되 주여 요한이 자기 제자들에게 기도를 가르친 것과 같이 우리에게도 가르쳐 주옵소서
2절 - 예수께서 이르시되 너희는 기도할 때에 이렇게 하라 아버지여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 나라가 임하시오며
3절 - 우리에게 날마다 일용할 양식을 주시옵고
4절 - 우리가 우리에게 죄 지은 모든 사람을 용서하오니 우리 죄도 사하여 주시옵고 우리를 시험에 들게 하지 마시옵소서 하라
5절 - 또 이르시되 너희 중에 누가 벗이 있는데 밤중에 그에게 가서 말하기를 벗이여 떡 세 덩이를 내게 꾸어 달라
6절 - 내 벗이 여행중에 내게 왔으나 내가 먹일 것이 없노라 하면
7절 - 그가 안에서 대답하여 이르되 나를 괴롭게 하지 말라 문이 이미 닫혔고 아이들이 나와 함께 침실에 누웠으니 일어나 네게 줄 수가 없노라 하겠느냐
8절 -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비록 벗 됨으로 인하여서는 일어나서 주지 아니할지라도 그 간청함을 인하여 일어나 그 요구대로 주리라
9절 - 내가 또 너희에게 이르노니 구하라 그러면 너희에게 주실 것이요 찾으라 그러면 찾아낼 것이요 문을 두드리라 그러면 너희에게 열릴 것이니
10절 - 구하는 이마다 받을 것이요 찾는 이는 찾아낼 것이요 두드리는 이에게는 열릴 것이니라
11절 - 너희 중에 아버지 된 자로서 누가 아들이 생선을 달라 하는데 생선 대신에 뱀을 주며
12절 - 알을 달라 하는데 전갈을 주겠느냐
13절 - 너희가 악할지라도 좋은 것을 자식에게 줄 줄 알거든 하물며 너희 하늘 아버지께서 구하는 자에게 성령을 주시지 않겠느냐 하시니라

* 주제별 목록 작성
기도의 내용과 자세
2절 : 하나님을 아버지로 인식하고 불러야 함 / 하나님의 이름과 나라를 구해야 함
3절 : 일용할 양식을 구해야 함
4절 : 죄 사함을 구해야 함 / 유혹으로부터의 승리를 구해야 함
8절 : 간청함으로 기도해야 함
13절 : 좋은 것을 주실 줄 믿고 구해야 함

* 도움말
1. 요한이 자기 제자들에게(1절) : 예수님 당시의 종교 지도자들은 제자들에게 기도하는 법을 가르쳤다. 주로 문장 형태, 교훈 형식, 모범적 형식 등으로 가르쳤다.
2. 아버지(2절) : 어린아이가 부모를 부를 때 쓰던 말이다. 아람어로는 ‘아바’, 헬라어로는 ‘파테르’이다.
3. 간청(8절) : 헬라어로는 ‘아나이데이아’로, 부끄러움도 없이 파렴치하게 때와 장소, 사람을 가리지 않고 성가시게 구는 것을 말한다.

* 말씀묵상
1. 기도의 내용
예수님이 기도하시는 모습은 매우 열정적이며 진지했기에 제자들의 마음속에 기도를 배우고 싶은 열망이 생겨나게 했습니다. 당시의 종교 지도자들은 제자에게 기도하는 법을 문장 형태나 교훈 형식으로 가르쳐주던 관례가 있었습니다. 아마 세례 요한 역시 이 관례를 따랐던 것 같습니다(1절). 제자들의 요청에 따라 예수님은 기도를 가르쳐주십니다. 기도할 때에는 먼저 하나님을 아버지로 인식하고 부르는 것이 중요합니다. 마치 어린아이가 그 부모를 신뢰하고 부르는 것처럼, 기도의 내용으로는 세상의 모든 영역 속에서 하나님의 이름이 높아지며 하나님의 나라가 임할 것을 구해야 합니다(2절). 동시에 우리에게 필요한 양식을 구해야 합니다(3절). 영적 필요와 육체적 필요를 날마다 구해야 합니다. 죄 사함의 기도도 있어야 하며, 타인을 용서할 줄 아는 사랑도 구해야 합니다. 또한 유혹에서 영적으로 승리하도록 기도해야 합니다(4절).

2. 기도의 자세
기도할 때는 첫째, 간청하는 자세가 필요합니다(8절). 간청이란 계속해서 집요하게 들어줄 때까지 귀찮게 졸라대는 것을 말합니다. 둘째, 하나님만 바라보는 자세입니다. 예수님의 비유에서 주인공은 주위 상황을 바라보지 않고, 오직 자신의 부탁을 들어줄 친구만을 생각했습니다. 밤이라는 사실도 잊은 채(5절), 친구가 일어날 수 없는 상황이라는 것도 잊은 채(7절) 오직 친구만을 바라보고 부탁한 것입니다. 셋째, 기도할 때에는 하나님을 이 세상 최고의 아버지로 인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온 우주의 아버지 되신 하나님은 구하는 자에게 성령(최고의 선물)으로 응답하십니다.

[도움질문]
* 본문 관찰
1. 본문에서 예수님이 가르쳐주신 기도의 내용과 자세를 찾아 살펴보십시오(주제별 목록 작성 참조).
2. 기도의 바른 자세에 대해 예수님은 어떤 비유를 말씀하셨습니까?(5-8절)
* 깊은 묵상
1. 여러분의 기도는 예수님이 가르쳐 주신 기도와 어떤 차이가 있습니까?
2. 예수님이 말씀하신 기도를 볼 때 여러분이 더 보완해야 할 요소는 무엇인지 생각해보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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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의 장애물

[누가복음 10장 25절~42절]
25절 - 어떤 율법교사가 일어나 예수를 시험하여 이르되 선생님 내가 무엇을 하여야 영생을 얻으리이까
26절 - 예수께서 이르시되 율법에 무엇이라 기록되었으며 네가 어떻게 읽느냐
27절 - 대답하여 이르되 네 마음을 다하며 목숨을 다하며 힘을 다하며 뜻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고 또한 네 이웃을 네 자신 같이 사랑하라 하였나이다
28절 - 예수께서 이르시되 네 대답이 옳도다 이를 행하라 그러면 살리라 하시니
29절 - 그 사람이 자기를 옳게 보이려고 예수께 여짜오되 그러면 내 이웃이 누구니이까
30절 -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어떤 사람이 예루살렘에서 여리고로 내려가다가 강도를 만나매 강도들이 그 옷을 벗기고 때려 거의 죽은 것을 버리고 갔더라
31절 - 마침 한 제사장이 그 길로 내려가다가 그를 보고 피하여 지나가고
32절 - 또 이와 같이 한 레위인도 그 곳에 이르러 그를 보고 피하여 지나가되
33절 - 어떤 사마리아 사람은 여행하는 중 거기 이르러 그를 보고 불쌍히 여겨
34절 - 가까이 가서 기름과 포도주를 그 상처에 붓고 싸매고 자기 짐승에 태워 주막으로 데리고 가서 돌보아 주니라
35절 - 그 이튿날 그가 주막 주인에게 데나리온 둘을 내어 주며 이르되 이 사람을 돌보아 주라 비용이 더 들면 내가 돌아올 때에 갚으리라 하였으니
36절 - 네 생각에는 이 세 사람 중에 누가 강도 만난 자의 이웃이 되겠느냐
37절 - 이르되 자비를 베푼 자니이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가서 너도 이와 같이 하라 하시니라
38절 - 그들이 길 갈 때에 예수께서 한 마을에 들어가시매 마르다라 이름하는 한 여자가 자기 집으로 영접하더라
39절 - 그에게 마리아라 하는 동생이 있어 주의 발치에 앉아 그의 말씀을 듣더니
40절 - 마르다는 준비하는 일이 많아 마음이 분주한지라 예수께 나아가 이르되 주여 내 동생이 나 혼자 일하게 두는 것을 생각하지 아니하시나이까 그를 명하사 나를 도와 주라 하소서
41절 - 주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마르다야 마르다야 네가 많은 일로 염려하고 근심하나
42절 - 몇 가지만 하든지 혹은 한 가지만이라도 족하니라 마리아는 이 좋은 편을 택하였으니 빼앗기지 아니하리라 하시니라

* 주제별 목록 작성
율법교사의 질문과 예수님의 답
25절 : 무엇을 해야 영생을 얻으리이까?
27절 : 마음, 목숨, 힘, 뜻을 다해 하나님을 사랑하고 네 이웃을 네 자신같이 사랑하라
29절 : 내 이웃이 누구니이까?
37절 : 자비를 베푼 자

* 도움말
1. 내려가다가(30절) : 예루살렘은 해발 760미터, 여리고는 해수면보다 250미터가 낮다. 두 도시 간의 거리는 36km로 그 사이에 급격한 암벽지대가 많아 강도들이 자주 나타났다.
2. 기름과 포도주(34절) : 당시 기름과 포도주는 각각 진통제와 소독약 대용으로 사용되었다.

* 말씀묵상
1. 시험하는 마음
한 율법교사가 예수님께 영생에 관한 질문을 합니다. 하지만 그 율법교사는 이미 영생에 대한 자신만의 확실한 견해가 있었습니다. 그의 질문 안에는 예수님을 시험하고, 자신의 지적 능력을 과시하려는 동기가 숨어 있었습니다. 예수님은 이 율법교사의 불순한 의도를 알고 계셨습니다. 그래서 ‘네가 이미 알고 있는 그것을 행하라’(28절)고 일침을 가하십니다. 더 나아가 선한 사마리아 사람의 비유를 통해 율법교사의 잘못을 깨닫게 하십니다. 도와야 한다는 것을 이론적으로는 알고 있지만 삶으로 실천하지 않는 제사장과 레위인의 모습을 빗대어 말씀하십니다. 율법교사는 이미 자신이 도와야 할 이웃과 돕지 말아야 할 이웃의 경계를 정해 놓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예수님은 이 경계를 무너뜨리는 반대의 시각을 갖고 계셨습니다.

2. 분주한 마음
베다니에 있는 마르다의 집에서도 예수님의 말씀이 선포되었습니다. 율법교사가 예수님의 가르침 도중에 질문한 것처럼, 예수님의 말씀을 중간에 멈추게 한 여인이 있었습니다. 그 여인은 바로 마르다였습니다. 마르다는 일손이 부족하여 동생인 마리아에게 도움을 요청했지만, 마리아는 계속해서 예수님의 말씀을 듣는 자리를 떠나지 않았습니다. 예수님의 말씀에 빠져 있었기에 주위의 다른 상황은 보이지 않았던 것입니다. 하지만 마르다는 예수님의 말씀보다는 예수님께 대접할 음식 때문에 정신이 없었습니다. 마르다의 마음속에 있던 분주함이 예수님의 말씀 듣는 것을 방해한 것입니다. 그녀는 육체적 배고픔보다 영적인 배고픔이 더 중요하다는 것을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도움질문]
* 본문 관찰
1. 본문에서 예수님께 질문한 율법교사의 질문과 예수님의 답을 찾아 살펴보십시오(주제별 목록 작성 참조).
2. 율법교사와 마르다는 어떠한 이유로 예수님의 말씀을 마음에 받아들일 수 없었습니까?(29, 40절)
* 깊은 묵상
1. 여러분 안에 말씀을 방해하는 고정관념은 무엇입니까?
2. 여러분을 분주하게 만드는 주된 요인은 무엇인지 살펴보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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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을 기뻐할 것인가?

[누가복음 10장 17절~24절]
17절 - 칠십 인이 기뻐하며 돌아와 이르되 주여 주의 이름이면 귀신들도 우리에게 항복하더이다
18절 - 예수께서 이르시되 사탄이 하늘로부터 번개 같이 떨어지는 것을 내가 보았노라
19절 - 내가 너희에게 뱀과 전갈을 밟으며 원수의 모든 능력을 제어할 권능을 주었으니 너희를 해칠 자가 결코 없으리라
20절 - 그러나 귀신들이 너희에게 항복하는 것으로 기뻐하지 말고 너희 이름이 하늘에 기록된 것으로 기뻐하라 하시니라
21절 - 그 때에 예수께서 성령으로 기뻐하시며 이르시되 천지의 주재이신 아버지여 이것을 지혜롭고 슬기 있는 자들에게는 숨기시고 어린 아이들에게는 나타내심을 감사하나이다 옳소이다 이렇게 된 것이 아버지의 뜻이니이다
22절 - 내 아버지께서 모든 것을 내게 주셨으니 아버지 외에는 아들이 누구인지 아는 자가 없고 아들과 또 아들의 소원대로 계시를 받는 자 외에는 아버지가 누구인지 아는 자가 없나이다 하시고
23절 - 제자들을 돌아 보시며 조용히 이르시되 너희가 보는 것을 보는 눈은 복이 있도다
24절 -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많은 선지자와 임금이 너희가 보는 바를 보고자 하였으되 보지 못하였으며 너희가 듣는 바를 듣고자 하였으되 듣지 못하였느니라

* 주제별 목록 작성
돌아온 칠십 인
17절 : 주의 이름으로 귀신들을 항복시키고 기뻐함
19절 : 뱀과 전갈을 밟으며 원수의 능력을 제어하는 권능이 있음
20절 : 하늘에 이름이 기록되어 있음
23-24절 : 진리를 아는 복이 있음

* 도움말
1. 뱀과 전갈(19절) : 사단의 세력을 상징한다.
2. 기뻐하시며(21절) : ‘아갈리아오’. ‘아간’(매우)과 ‘할로마이’(뛰다)의 합성어로 ‘매우 높게 펄쩍 뛰다’. 너무나 기뻐 어찌할 줄 모르는 상태를 가리킨다.
3. 조용히(23절) : ‘이디오스’. 원뜻은 개인에게 속한 것. 공개적이 아니라 개인적이라는 뜻.

* 말씀묵상
1. 칠십 인의 기쁨
어린 양을 이리 가운데 보내는 것과 같이 염려되었던 칠십 인은 기쁨에 넘쳐서 돌아옵니다(17절). 주님의 명령에 순종했던 칠십 인의 표정을 상상해보십시오. 예수님의 이름 앞에 귀신들은 벌벌 떨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사단이 하늘에서 번개같이 떨어지는 것을 이미 보시고 그 결과를 알고 계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귀신의 항복이 아니라 “너희 이름이 하늘에 기록된 것으로 기뻐하라”(20절)고 말씀하십니다. 칠십 인의 기쁨은 성공 그 자체였습니다. 우리는 세상에서 부와 권력과 명예가 높아질 때 기뻐합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이 땅에서의 기쁨보다 영원한 천국의 시민권을 더 기뻐하라고 말씀하십니다. 우리가 진정으로 기뻐해야 할 일은 악한 권세를 복종시키는 체험이 아닙니다. 예수님께서 우리를 구원하신 것을 기뻐하고 그 감격을 잃어버리지 마십시오.

2. 예수님의 기쁨
예수님께서는 구약의 성도들이 그토록 사모하던 복을 누리는 제자들을 축복하시며 기뻐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이것이 우리 자신의 능력이 아니라 주님께로부터 나오는 것임을 재확인하셨습니다. 이것은 제자들의 교만과 영적 침체를 경계하기 위한 것입니다. 지금도 예수님은 하나님 우편에서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는 것과 우리들의 영적 승리를 기뻐하고 계십니다. 하나님 나라를 선포하는 자들의 이름은 하늘에 기록되어 별과 같이 빛나게 될 것입니다.

[도움질문]
* 본문 관찰
1. 본문에서 기뻐하며 돌아온 칠십 인들에 대한 내용을 찾아 살펴보십시오(주제별 목록 작성 참조).
2. 제자들에게 주어진 특권은 무엇입니까?(19절)
* 깊은 묵상
1. 기쁨의 궁극적인 원인을 어디에서 찾아야 합니까?(20절)
2. 여러분의 삶 속에는 기쁨이 있습니까? 기쁨의 이유가 무엇인지 점검해보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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