갚으시는 하나님

[시편 18편 24절~26절]
24절 - 그러므로 여호와께서 내 의를 따라 갚으시되 그의 목전에서 내 손이 깨끗한 만큼 내게 갚으셨도다
25절 - 자비로운 자에게는 주의 자비로우심을 나타내시며 완전한 자에게는 주의 완전하심을 보이시며
26절 - 깨끗한 자에게는 주의 깨끗하심을 보이시며 사악한 자에게는 주의 거스르심을 보이시리니


내 앞에 계시는 하나님

[시편 18편 20절~22절]
20절 - 여호와께서 내 의를 따라 상 주시며 내 손의 깨끗함을 따라 내게 갚으셨으니
21절 - 이는 내가 여호와의 도를 지키고 악하게 내 하나님을 떠나지 아니하였으며
22절 - 그의 모든 규례가 내 앞에 있고 내게서 그의 율례를 버리지 아니하였음이로다




두려움에서 건지심

[시편 34편 1절~8절]
1절 - 내가 여호와를 항상 송축함이여 내 입술로 항상 주를 찬양하리이다
2절 - 내 영혼이 여호와를 자랑하리니 곤고한 자들이 이를 듣고 기뻐하리로다
3절 - 나와 함께 여호와를 광대하시다 하며 함께 그의 이름을 높이세
4절 - 내가 여호와께 간구하매 내게 응답하시고 내 모든 두려움에서 나를 건지셨도다
5절 - 그들이 주를 앙망하고 광채를 내었으니 그들의 얼굴은 부끄럽지 아니하리로다
6절 - 이 곤고한 자가 부르짖으매 여호와께서 들으시고 그의 모든 환난에서 구원하셨도다
7절 - 여호와의 천사가 주를 경외하는 자를 둘러 진 치고 그들을 건지시는도다
8절 - 너희는 여호와의 선하심을 맛보아 알지어다 그에게 피하는 자는 복이 있도다




죄의 올무에 스스로 빠진 어리석은 인생의 소망

[시편 106편 34절~48절]
34절 - 그들은 여호와께서 멸하라고 말씀하신 그 이방 민족들을 멸하지 아니하고
35절 - 그 이방 나라들과 섞여서 그들의 행위를 배우며
36절 - 그들의 우상들을 섬기므로 그것들이 그들에게 올무가 되었도다
37절 - 그들이 그들의 자녀를 악귀들에게 희생제물로 바쳤도다
38절 - 무죄한 피 곧 그들의 자녀의 피를 흘려 가나안의 우상들에게 제사하므로 그 땅이 피로 더러워졌도다
39절 - 그들은 그들의 행위로 더러워지니 그들의 행동이 음탕하도다
40절 - 그러므로 여호와께서 자기 백성에게 맹렬히 노하시며 자기의 유업을 미워하사
41절 - 그들을 이방 나라의 손에 넘기시매 그들을 미워하는 자들이 그들을 다스렸도다
42절 - 그들이 원수들의 압박을 받고 그들의 수하에 복종하게 되었도다
43절 - 여호와께서 여러 번 그들을 건지시나 그들은 교묘하게 거역하며 자기 죄악으로 말미암아 낮아짐을 당하였도다
44절 - 그러나 여호와께서 그들의 부르짖음을 들으실 때에 그들의 고통을 돌보시며
45절 - 그들을 위하여 그의 언약을 기억하시고 그 크신 인자하심을 따라 뜻을 돌이키사
46절 - 그들을 사로잡은 모든 자에게서 긍휼히 여김을 받게 하셨도다
47절 - 여호와 우리 하나님이여 우리를 구원하사 여러 나라로부터 모으시고 우리가 주의 거룩하신 이름을 감사하며 주의 영예를 찬양하게 하소서
48절 -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을 영원부터 영원까지 찬양할지어다 모든 백성들아 아멘 할지어다 할렐루야

이스라엘 조상들은 이방 민족을 멸하라 하신 하나님 명령을 거역하고 우상에게 자녀까지 바쳤습니다. 이에 하나님은 그들을 이방의 손에 넘기셨으나, 그들과의 언약을 기억하시고 그들을 여러 번 건져 주셨습니다. 시편 기자는 이제 자신들을 구원하셔서 주의 영예를 찬양하게 하시길 간구합니다.

1. 우상 숭배에 빠진 이스라엘 (34~43절)
타락이란 하나님 말씀을 무시하는 태도에 필연적으로 따르는 결과입니다. 이스라엘은 하나님 말씀대로 가나안 민족들을 멸하지 않고 그들과 결혼해 타락의 길을 갔습니다. 우상을 숭배하는 이방 문화를 받아들이고, 자녀까지 죽여 악귀들에게 바치는 등 온갖 더러운 죄악으로 약속의 땅을 물들였습니다. 타락한 이방인들로부터 구별되어야 할 하나님 백성이 그들과 동화된 것입니다. 이에 하나님이 이스라엘을 돌이키게 하시고자 징계하셨습니다. 하나님의 징계는 자기 백성을 향한 사랑에서 비롯된 것입니다. 사사 시대에도 죄로 인해 원수들에게 압제당하는 이스라엘을 하나님이 여러 번 건져 주셨으나, 그들은 끊임없이 죄의 길로 돌아갔습니다. 소금이 그 맛을 잃으면 버려져 사람에게 밟히는 것처럼(마 5:13), 성도가 불순종함으로 하나님 백성으로서의 정체성과 거룩함을 상실하면 세상에 짓밟혀 고통과 수치를 당하게 됩니다.
* 이스라엘이 이방 민족들을 멸하지 않은 것은 어떤 결과를 낳았나요? 하나님 백성으로서 구별됨을 지키기 위해 따르지 말아야 할 세상 풍속은 무엇인가요?

2. 우리 하나님이여, 우리를 구원하소서! (44~48절)
죄를 범해 징계받을 때에도 하나님께 회개하고 부르짖으면 그분의 긍휼을 얻을 수 있습니다. 시편 기자는 이스라엘 조상들이 포로 생활을 할 때 하나님이 언약을 기억하시고 그들에게 자비와 은혜를 베풀어 주셨던 과거 역사를 상기하며, 이제 여러 나라에 흩어져 있는 이스라엘 백성을 모으시고 구원해 주시길 간구합니다. 자기 백성을 위하시는 하나님의 구원 역사는 온 세상에 그분의 영광을 드러냅니다. 하나님 약속을 근거로 구원을 소망하는 사람은 마침내 하나님의 영예로운 이름을 찬양하는 자리에 서게 됩니다.
* 시편 기자는 고난에 처한 이스라엘을 위해 어떻게 기도하나요? 현재 고난 가운데 내가 기억하며 붙들 하나님 약속 혹은 은혜는 무엇인가요?

오늘의 기도
세상 사람들처럼 취하고 인생을 즐겨 보려 했던 저를 용서하소서. 오물에 빠진 저를 건져 씻겨 주신 주님의 은혜를 잊고, 다시 그 더러운 죄의 늪을 찾아 들어가는 일이 없기를 원합니다. 주님의 거룩하신 이름을 드높이는 아름다운 인생을 살아가게 하소서.


출처 : 생명의 삶 (큐티)

원망과 불평은 불신앙의 증거입니다

[시편 106편 13절~33절]
13절 - 그러나 그들은 그가 행하신 일을 곧 잊어버리며 그의 가르침을 기다리지 아니하고
14절 - 광야에서 욕심을 크게 내며 사막에서 하나님을 시험하였도다
15절 - 그러므로 여호와께서는 그들이 요구한 것을 그들에게 주셨을지라도 그들의 영혼은 쇠약하게 하셨도다
16절 - 그들이 진영에서 모세와 여호와의 거룩한 자 아론을 질투하매
17절 - 땅이 갈라져 다단을 삼키며 아비람의 당을 덮었고
18절 - 불이 그들의 당에 붙음이여 화염이 악인들을 살랐도다
19절 - 그들이 호렙에서 송아지를 만들고 부어 만든 우상을 경배하여
20절 - 자기 영광을 풀 먹는 소의 형상으로 바꾸었도다
21절 - 애굽에서 큰 일을 행하신 그의 구원자 하나님을 그들이 잊었나니
22절 - 그는 함의 땅에서 기사와 홍해에서 놀랄 만한 일을 행하신 이시로다
23절 - 그러므로 여호와께서 그들을 멸하리라 하셨으나 그가 택하신 모세가 그 어려움 가운데에서 그의 앞에 서서 그의 노를 돌이켜 멸하시지 아니하게 하였도다
24절 - 그들이 그 기쁨의 땅을 멸시하며 그 말씀을 믿지 아니하고
25절 - 그들의 장막에서 원망하며 여호와의 음성을 듣지 아니하였도다
26절 - 이러므로 그가 그의 손을 들어 그들에게 맹세하기를 그들이 광야에 엎드러지게 하고
27절 - 또 그들의 후손을 뭇 백성 중에 엎드러뜨리며 여러 나라로 흩어지게 하리라 하셨도다
28절 - 그들이 또 브올의 바알과 연합하여 죽은 자에게 제사한 음식을 먹어서
29절 - 그 행위로 주를 격노하게 함으로써 재앙이 그들 중에 크게 유행하였도다
30절 - 그 때에 비느하스가 일어서서 중재하니 이에 재앙이 그쳤도다
31절 - 이 일이 그의 의로 인정되었으니 대대로 영원까지로다
32절 - 그들이 또 므리바 물에서 여호와를 노하시게 하였으므로 그들 때문에 재난이 모세에게 이르렀나니
33절 - 이는 그들이 그의 뜻을 거역함으로 말미암아 모세가 그의 입술로 망령되이 말하였음이로다

하나님이 행하신 일을 이스라엘이 곧 잊어버리고 그분을 시험했지만 하나님은 그들의 요구를 들어주셨습니다. 그러나 이스라엘은 송아지 우상을 만들어 숭배하고, 기쁨의 땅을 멸시하며 불순종했습니다. 므리바에서 하나님을 진노케 한 그들 때문에 모세마저 입술로 죄짓고 재난 당하게 되었습니다.

1. 하나님의 진노를 자청한 백성 (13~23절)
하나님은 우리에게 족한 은혜를 주시는 분입니다. 그런데 이스라엘 조상들은 은혜를 경험하고 하나님을 잠시 찬양하다가(12절 참조), 힘든 상황이 닥치자 금세 원망과 불평을 쏟았습니다(출 15~16장 참조). 하나님 능력을 불신하며 그분을 시험했습니다(민 11:4). 탐욕으로 세상 것에 마음이 빼앗겨, 하나님이 베풀어 주신 은혜와 구원 역사를 망각한 것입니다. 또 그들은 하나님이 구별해 세우신 지도자 모세와 아론의 권위에 도전함으로써 하나님을 대적했습니다. 더 나아가 호렙산(시내산)에서 금송아지를 만들어 섬기며, 하나님이 가증히 여기시는 우상 숭배를 했습니다. 참된 신앙은 세상 권세의 종살이에서 해방시켜 주신 구원자를 늘 기억하고, 주님이 하신 일을 항상 긍정하며 그분만을 경배하는 것입니다.
* 이스라엘은 어떤 일들로 하나님을 배역했으며, 그들이 죄악에 빠진 이유는 무엇인가요? 나는 어떤 상황에서 하나님을 불신하고 시험하는지 돌아보세요.

2. 말씀을 믿지 않고 원망과 죄악을 반복함 (24~33절)
믿음은 난관 앞에서 견디게 하는 힘입니다. 이스라엘 조상들은 가나안 땅을 주겠다고 하신 하나님의 약속을 믿지 않았습니다. 그러기에 그 땅을 정복하라고 하신 명령을 따르지 않았습니다(신 1:21, 26). 도리어 하나님의 선하신 뜻을 왜곡하며, 하나님이 자신들을 죽이려고 애굽에서 나오게 하셨다고 원망했습니다(신 1:27). 이에 그들은 하나님께 심판받고 결국 광야에서 죽게 되었습니다. 한편 그들이 이방 신 바알브올을 섬겼을 때, 비느하스가 거룩한 분노로 악인들을 처단했습니다(민 25:1~9). 이스라엘의 원망은 모세까지도 잘못을 범하게 했습니다(민 20:2~13). 성도는 원망과 불신앙의 소리에 귀를 닫고 하나님의 음성을 청종해야 합니다.
* 이스라엘 조상들의 원망과 불순종은 어떤 결과를 낳았나요? 우리 공동체와 내 안에서 계속 일어나는 원망이 그치도록 기도하세요.

오늘의 기도
습관처럼 내뱉던 원망과 불평의 말이 끊어지도록 제 입술에 파수꾼을 세워 주소서. 인간적인 욕심을 내려놓고, 주님의 가르침을 사모하며 기다리겠습니다. 세상의 소리가 아닌, 말씀을 통해 들려오는 성령의 소리에 모든 생각과 삶의 방향을 조율해 순종으로 화답하게 하소서.


출처 : 생명의 삶 (큐티)

나를 기억하시는 주님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시편 106편 1절~12절]
1절 - 할렐루야 여호와께 감사하라 그는 선하시며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
2절 - 누가 능히 여호와의 권능을 다 말하며 주께서 받으실 찬양을 다 선포하랴
3절 - 정의를 지키는 자들과 항상 공의를 행하는 자는 복이 있도다
4절 - 여호와여 주의 백성에게 베푸시는 은혜로 나를 기억하시며 주의 구원으로 나를 돌보사
5절 - 내가 주의 택하신 자가 형통함을 보고 주의 나라의 기쁨을 나누어 가지게 하사 주의 유산을 자랑하게 하소서
6절 - 우리가 우리의 조상들처럼 범죄하여 사악을 행하며 악을 지었나이다
7절 - 우리의 조상들이 애굽에 있을 때 주의 기이한 일들을 깨닫지 못하며 주의 크신 인자를 기억하지 아니하고 바다 곧 홍해에서 거역하였나이다
8절 - 그러나 여호와께서는 자기의 이름을 위하여 그들을 구원하셨으니 그의 큰 권능을 만인이 알게 하려 하심이로다
9절 - 이에 홍해를 꾸짖으시니 곧 마르니 그들을 인도하여 바다 건너가기를 마치 광야를 지나감 같게 하사
10절 - 그들을 그 미워하는 자의 손에서 구원하시며 그 원수의 손에서 구원하셨고
11절 - 그들의 대적들은 물로 덮으시매 그들 중에서 하나도 살아 남지 못하였도다
12절 - 이에 그들이 그의 말씀을 믿고 그를 찬양하는 노래를 불렀도다

누구든 하나님의 권능을 다 말하거나 찬양할 수 없습니다. 정의와 공의를 지켜 행하는 자는 복 됩니다. 그러나 이스라엘은 조상들처럼 죄를 범했습니다. 그 조상들은 애굽에서 베푸신 하나님의 인자를 망각하고 홍해에서 거역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자기 이름을 위해 그들을 구원하셨습니다.

1. 주의 백성에게 은혜를 베푸소서 (1~5절)
하나님이 그분의 백성에게 구하시는 것은 정의를 행하고 인자를 사랑하며 겸손하게 하나님과 함께 행하는 것입니다(미 6:8). 시편 기자는 정의를 지키는 자들과 항상 공의를 행하는 자가 복되다고 말합니다. 왜냐하면 그들은 하나님의 권능의 역사를 전하고 그분을 찬양하기에 합당한 자들이기 때문입니다. 이 시편은 누가 지었는지 알 수 없으나, 이스라엘 백성이 이방 민족에게 포로로 잡혀간 상황을 배경으로 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시편 기자는 하나님 백성으로서 기쁨과 형통을 다시 누리게 되길 소망하며, 자신을 기억하시고 자신에게 구원의 은혜를 베풀어 주시길 하나님께 간구합니다. 하나님은 젖 먹는 자녀를 잊지 않는 여인의 사랑보다 더 큰 사랑으로 우리를 기억하시고 돌보십니다(사 49:15~16). 선하심과 인자하심이 영원한 하나님의 은혜를 간구할 때, 우리는 하나님의 소유 된 백성으로서의 영광을 회복하고 누릴 수 있습니다.
* 하나님 백성에게 마땅한 삶의 태도는 무엇인가요? 진정으로 기쁘고 복된 삶을 위해 내가 행해야 할 것과 하나님께 구해야 할 것은 무엇인가요?

2. 은혜를 잊은 백성을 구원하신 이유 (6~12절)
하나님 은혜를 기억하지 못하면 그분을 거역하는 길로 들어서기 쉽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그 조상들처럼 하나님 앞에서 악을 행했습니다. 과거에 홍해 앞에 섰던 조상들은 애굽에서 초월적 권능으로 자신들을 이끄신 하나님을 잊어버리고 패역한 태도를 보였습니다(출 14:10~12). 그러나 하나님은 자신의 명예(이름)를 위해 또다시 그들을 원수의 손에서 구해 주심으로써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를 열방에 알리셨습니다. 하나님은 홍해도 마른땅처럼 건너게 하시며, 아무리 강해 보이는 대적도 단숨에 쓸어버리시는 전능자입니다.
* 이스라엘이 거역함에도 하나님은 왜 그들을 원수에게서 구해 주셨나요? 하나님 은혜를 기억하는 것이 왜 중요할까요?

오늘의 기도
주님이 제 삶에 이미 부어 주신 은혜를 기억하며 찬양합니다. 또한 그 은혜가 앞으로 더 풍성할 것을 믿기에, 문제 앞에서도 감사를 심고 의의 길을 선택하기로 결정합니다. 일마다 때마다 저를 잊지 않으시고 권능의 팔로 이끌어 주시는 주님을 기억하며 의지하게 하소서.


출처 : 생명의 삶 (큐티)

주님의 크신 은혜를 기억하라

[시편 106편 1절~12절]
1절 - 할렐루야 여호와께 감사하라 그는 선하시며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
2절 - 누가 능히 여호와의 권능을 다 말하며 주께서 받으실 찬양을 다 선포하랴
3절 - 정의를 지키는 자들과 항상 공의를 행하는 자는 복이 있도다
4절 - 여호와여 주의 백성에게 베푸시는 은혜로 나를 기억하시며 주의 구원으로 나를 돌보사
5절 - 내가 주의 택하신 자가 형통함을 보고 주의 나라의 기쁨을 나누어 가지게 하사 주의 유산을 자랑하게 하소서
6절 - 우리가 우리의 조상들처럼 범죄하여 사악을 행하며 악을 지었나이다
7절 - 우리의 조상들이 애굽에 있을 때 주의 기이한 일들을 깨닫지 못하며 주의 크신 인자를 기억하지 아니하고 바다 곧 홍해에서 거역하였나이다
8절 - 그러나 여호와께서는 자기의 이름을 위하여 그들을 구원하셨으니 그의 큰 권능을 만인이 알게 하려 하심이로다
9절 - 이에 홍해를 꾸짖으시니 곧 마르니 그들을 인도하여 바다 건너가기를 마치 광야를 지나감 같게 하사
10절 - 그들을 그 미워하는 자의 손에서 구원하시며 그 원수의 손에서 구원하셨고
11절 - 그들의 대적들은 물로 덮으시매 그들 중에서 하나도 살아 남지 못하였도다
12절 - 이에 그들이 그의 말씀을 믿고 그를 찬양하는 노래를 불렀도다


[배경 이해하기]
106편은 ‘할렐루야’로 시작해서 ‘할렐루야’로 끝맺는 할렐루야 시편들(106, 113, 135, 146~150편) 중 하나입니다. 78, 105편과 함께 이스라엘 역사를 재조명하는 ‘역사시’이기도 합니다. 또한 하나님의 인자하심을 시험하고 거역한 이스라엘의 죄악을 통탄하며 지은 ‘참회시’입니다. 그러면서 이스라엘의 불순종을 용서하시고 구원하시는 하나님을 향한 찬양시 성격도 갖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잊어버려 죄를 범하는 역사 속 이스라엘의 모습과, 그럼에도 불구하고 언약에 신실해 언약을 기억하시고 은혜를 베푸시는 하나님을 대조하며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저자와 배경이 분명하지 않으나 이 시는 바벨론 포로가 배경일 것으로 추정됩니다. 백성은 선조들에게 은혜를 베푸신 하나님이 포로 된 자신들에게 다시 은혜를 베푸사 구원해 주실 것을 소망합니다. 시편 저자는 1~5절에서 이스라엘에게 구원을 베푸신 하나님 은혜를 찬양할 것을 촉구하면서, 하나님께는 자신을 구원의 은혜에 다시 참여시켜 주시길 간구합니다. 6~12절에서는 홍해 사건을 배경으로 은혜를 잊어버리는 이스라엘의 죄악과 언약에 신실하신 하나님의 구원을 회고합니다.    

[관찰과 묵상]
1. 시편 저자는 어떤 사람이 복이 있다고 말하나요?(3절) 그가 하나님께 간구하는 내용은 무엇인가요?(4~5절)

시편 저자는 정의를 지키고 항상 공의를 행하는 자들이 복이 있다고 말합니다. 그는 하나님이 은혜를 베푸셔서 주의 백성을 기억하심으로 주의 택하신 자가 형통함을 보고 기쁨을 나누어 가지게 하시며, 주의 유산을 자랑하게 해 주실 것을 간구합니다.
시편 저자는 “할렐루야 여호와께 감사하라”(1절)라고 하며 하나님을 찬양하라고 촉구합니다. 그는 어느 누구도 하나님을 온전하게 찬양할 수 없을 만큼 하나님이 행하신 권능은 탁월하다고 고백합니다(2절). 하나님을 찬양하고 예배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예배자가 ‘정의를 지키며’, ‘공의를 행하는 자’여야 합니다. ‘정의’에 해당하는 히브리어 ‘미쉬파트’는 모든 사람에게 공평하게 시행되어야 하는 법의 공정성을 의미합니다. ‘공의’에 해당하는 히브리어 ‘체다카’는 더러움이 없으신 하나님의 속성, 올바름을 뜻합니다. 즉, 공의로우신 하나님을 본받아 범사에 공의를 드러내며 하나님과 올바른 관계에 있는 사람은 복 있는 사람이라고 선포하는 것입니다. ‘기억하시며’(4절)는 언약을 바탕으로 한 하나님의 열심을 의미합니다. 하나님이 기억하시는 결과는 택하신 백성의 구원과 회복입니다. 하나님이 구원을 베푸실 때 주의 백성은 ‘기쁨’이 새롭게 될 것입니다. 앗수르와 바벨론이라는 거대한 제국에 의해 짓밟혀 황폐해진, 수치와 치욕의 대상이었던 약속의 땅이 회복되어 영광과 자랑이 될 것입니다(5절).  
적용과 나눔
시편 저자가 말하는 복(3절)과 세상이 말하는 복은 어떻게 다른가요? 하나님이 원하시는 삶을 살면서 받은 복을 나누어 보세요.

세상에서 ‘복’은 행복을 영위하기 위해 필요한 것들, 즉 대개 물질적이고 육체적인 조건들이 채워진 상태를 말합니다. 무엇을 얼마나 많이 가지고 있는지에 관심을 두고 그것을 통해 복의 유무를 가늠합니다. 하지만 성경은 세상에서 말하는 것과는 전혀 다르게 복을 정의합니다. 특별히 오늘 본문에서는 정의를 지키며 공의를 행하는 사람이 복되다고 말합니다. ‘정의를 지키고’, ‘공의를 행하는 것’은 두 가지 방향으로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첫째는 하나님과 올바른 관계를 맺도록 힘쓰는 것입니다. 즉 말씀을 통해 하나님 뜻을 발견하고 그 뜻에 순종하는 것입니다. 둘째는 이웃과 올바른 관계를 맺도록 힘쓰는 것입니다. 즉 자신을 채우는 것에만 급급하지 않고 하나님의 공평과 의를 추구하는 것입니다. 성도가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고 자신이 속한 공동체와 이웃을 공평하게 대하며 의를 추구하는 것은 하나님께 기쁨이 됩니다. 바로 이런 사람이 하나님과 올바른 관계에 있는 복 있는 사람이며, 이런 성도에게 하나님은 세상이 알지 못하는 놀라운 복을 주십니다.   

2. 이스라엘 선조들이 애굽을 떠날 때 악을 행한 이유는 무엇인가요?(6~7절) 그럼에도 하나님이 그들을 구원하신 이유는 무엇인가요?(8절)
이스라엘 백성은 애굽에 있을 때 주의 기이한 일들을 깨닫지 못하며, 주의 크신 인자를 기억하지 않았고, 바다 곧 홍해에서 거역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자기의 이름을 위하여’ 그들을 구원하시고 그분의 큰 권능을 만민이 알게 하십니다.
시편 저자는 자신들의 죄악을 조상들의 죄악과 동일시하면서 과거 이스라엘 백성의 불순종을 고백합니다(6절). 먼저 출애굽 당시 이스라엘의 죄에 대해 회고합니다(7절). 출애굽 사건은 어느 민족도 경험하지 못했던 하나님의 특별한 구원 행위였습니다. 애굽에서 행하신 하나님의 기적은 실로 하나님의 전능자 되심을 드러내는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그들은 홍해와 애굽 군대라는 진퇴양난에 빠졌을 때, 구원의 하나님을 잊고 원망하고 불평했습니다(출 14:10~14). 하나님 은혜를 잊어버리고 기억하지 못하면 쉽게 죄를 범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이렇게 반역하는 이스라엘을 구원하셨습니다(8~11절). 하나님은 ‘자기의 이름을 위하여’ 그들을 구원하셨습니다. ‘자기의 이름을 위하여’는 하나님이 언약에 신실하신 분임을 보여 주는 표현입니다. 이스라엘의 반역에도 불구하고 언약에 신실하신 하나님의 성품 때문에 구원하셨습니다. 결국 출애굽 당시 이스라엘 백성은 하나님의 크신 구원의 권능을 경험하고는 ‘찬양의 노래’(12절)를 불렀습니다. 시편 저자는 출애굽 역사를 회고하면서 하나님의 신실하신 은혜를 강조합니다. 그는 현재 어려움 가운데서도 다시 하나님의 구원을 경험하고 그분을 찬양하게 될 것이라는 소망을 품고 하나님을 힘 있게 의지합니다.   
적용과 나눔
홍해 같은 장애물이 내 앞을 가로막을 때 어떤 반응을 보이나요? 내 마음에 새길, 신실하신 하나님 은혜는 무엇인가요?

받은 은혜를 기억하지 못하는 것은 은혜 베푸신 자를 무시하는 것과 같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잊는 것은 하나님을 신뢰하지 못하고 불평을 토하는 죄입니다. 이스라엘은 홍해라는 어려움을 만났을 때 지난날의 은혜를 잊고 하나님과 모세를 원망했습니다. 이러한 죄는 출애굽 당시 이스라엘만이 아닌 우리 모두가 범하기 쉽습니다(6절). 하나님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죽음을 통해 우리를 구속하셨을 뿐 아니라 성령을 우리 가운데 보내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의 거룩한 임재를 경험하게 하셨습니다. 이것은 출애굽과 같은 놀라운 은혜의 경험입니다. 그럼에도 우리는 인생을 가로막는 큰 홍해를 만날 때, 하나님의 신실하신 사랑과 은혜를 기억하기보다 불평을 일삼습니다. 본문에서 시편 저자가 지난날 구원의 은혜를 기억하며 신실하신 하나님 성품을 의지했던 것처럼, 우리 또한 내 앞에 놓인 홍해와 같은 일에 대해 능력의 하나님을 믿고 지금까지 인도하신 신실함을 신뢰하고 구원을 기다리는 믿음을 가져야 합니다.


* 성경의 복은 세상이 말하는 복과 다릅니다. 시편 저자는 정의를 지키며 공의를 행하는 사람이 복되다고 말합니다. 하나님 말씀에 온전히 순종하고 이웃에게 공의와 정의를 실천하는 사람에게 하나님은 세상이 알지 못하는 놀라운 복을 베푸십니다. 그래서 성도가 일평생 기억할 것은 천국에 이르기까지 하나님이 함께하시며 도와주신다는 사실입니다. 하나님의 능력과 은혜를 잊어버리면, 어려움을 만날 때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고 시험에 빠져 죄악의 길로 행하게 됩니다. 하나님의 능력과 은혜를 잊지 않음으로 공의와 정의를 실천하는 사람이 구원 역사의 주인공이 됩니다.       


[말씀으로 기도하기]
주님 말씀에 온전히 순종하며 공의를 실천하는 삶을 살아 주님의 복을 누리게 하소서. 어려운 일을 만날 때 먼저 주님의 능력과 은혜를 기억하게 하시고, 신실하신 주님의 성품을 의지해 구원 얻게 하소서.     



출처 : 생명의 삶

인도하심은 하나님의 본분, 따라감은 성도의 본분

[시편 105편 37절~45절]
37절 - 마침내 그들을 인도하여 은 금을 가지고 나오게 하시니 그의 지파 중에 비틀거리는 자가 하나도 없었도다
38절 - 그들이 떠날 때에 애굽이 기뻐하였으니 그들이 그들을 두려워함이로다
39절 - 여호와께서 낮에는 구름을 펴사 덮개를 삼으시고 밤에는 불로 밝히셨으며
40절 - 그들이 구한즉 메추라기를 가져 오시고 또 하늘의 양식으로 그들을 만족하게 하셨도다
41절 - 반석을 여신즉 물이 흘러나와 마른 땅에 강 같이 흘렀으니
42절 - 이는 그의 거룩한 말씀과 그의 종 아브라함을 기억하셨음이로다
43절 - 그의 백성이 즐겁게 나오게 하시며 그의 택한 자는 노래하며 나오게 하시고
44절 - 여러 나라의 땅을 그들에게 주시며 민족들이 수고한 것을 소유로 가지게 하셨으니
45절 - 이는 그들이 그의 율례를 지키고 그의 율법을 따르게 하려 하심이로다 할렐루야

마침내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인도해 은금을 가지고 애굽에서 나오게 하셨습니다. 하나님이 이스라엘을 구름과 불로 지키시며 그들에게 메추라기와 하늘 양식과 물을 주심은 그분의 거룩한 말씀과 종 아브라함을 기억하셨기 때문입니다. 열국의 땅을 그들에게 주심은 율법을 따르게 하려 하심입니다.

1. 출애굽에서 광야까지 인도하신 하나님 (37~42절)
하나님의 승리는 곧 하나님 백성의 승리입니다. 하나님은 권능의 팔로 애굽의 장자들을 치심으로(36절 참조) 이스라엘 백성을 이끌어 내셨습니다. 이때 그들은 하나님이 약속하셨던 대로(창 15:14) 많은 재물을 가지고 당당하게 애굽에서 나왔습니다. 이후 하나님은 광야에서 낮의 더위와 밤의 추위에 시달릴 수밖에 없는 이스라엘 백성을 친히 보호해 주셨고, 하늘의 양식과 물을 공급해 주셨습니다. 이처럼 하나님이 그들을 세밀하게 돌보시고 인도하신 것은 아브라함과 맺은 언약을 기억하셨기 때문입니다. 특히 반석에서 물이 나오게 하신 것은, 신령한 반석이요 영원한 생명수 되신 예수 그리스도로 인해 우리의 영적 목마름을 완전히 해결해 주심을 예표합니다(고전 10:4; 요 4:14). 그리스도를 통해 언약 백성이 된 우리도 하나님의 보호하심과 인도하심을 날마다 누릴 수 있습니다.
* 하나님이 이스라엘을 돌보신 이유는 무엇인가요? 내 삶에서 '하늘의 양식'과 '반석의 물'처럼 주님이 공급하시는 은혜는 무엇인가요?

2. 하나님의 율례를 지키게 하시려고 (43~45절)
하나님은 택하신 백성에게 출애굽의 기쁨뿐만 아니라, 약속의 땅에 입성하는 영광도 주십니다. 약속의 땅 가나안은 원래 여러 이방 민족이 거하며 수고해서 가꾼 곳으로, '젖과 꿀이 흐르는 땅'으로 불렸습니다(출 3:8). 그런데 하나님은 우상을 숭배하며 죄악에 물든 이방 민족을 가나안에서 쫓아내시고, 그 땅을 이스라엘 백성의 소유로 주셨습니다. 하나님이 그들에게 이런 복을 주신 것은 구별된 백성으로서 이방 민족의 전철을 밟지 말고 하나님 말씀을 따라 살기를 바라셨기 때문입니다. 순종은 하나님의 구원과 은혜를 경험한 성도가 마땅히 나타내야 할 반응입니다.
* 하나님이 이스라엘 백성에게 이방 민족의 땅을 주신 목적은 무엇인가요? 교회 공동체와 내가 하나님 말씀대로 따르는 것이 왜 중요할까요?

오늘의 기도
이스라엘 백성의 목마름과 굶주림을 돌아보신 하나님! 영원한 반석 되신 주님을 사모하며 부르짖으오니, 마른땅 같은 삶의 자리에 은혜의 강물이 흐르도록 역사하소서. 천국 기업을 거저 받은 자로서, 하나님 백성에 걸맞은 삶의 방식인 '순종'을 제 양식으로 삼게 하소서.


출처 : 생명의 삶 (큐티)

구원의 시작과 마침이 되시다

[시편 105편 16절~36절]
16절 - 그가 또 그 땅에 기근이 들게 하사 그들이 의지하고 있는 양식을 다 끊으셨도다
17절 - 그가 한 사람을 앞서 보내셨음이여 요셉이 종으로 팔렸도다
18절 - 그의 발은 차꼬를 차고 그의 몸은 쇠사슬에 매였으니
19절 - 곧 여호와의 말씀이 응할 때까지라 그의 말씀이 그를 단련하였도다
20절 - 왕이 사람을 보내어 그를 석방함이여 뭇 백성의 통치자가 그를 자유롭게 하였도다
21절 - 그를 그의 집의 주관자로 삼아 그의 모든 소유를 관리하게 하고
22절 - 그의 뜻대로 모든 신하를 다스리며 그의 지혜로 장로들을 교훈하게 하였도다
23절 - 이에 이스라엘이 애굽에 들어감이여 야곱이 함의 땅에 나그네가 되었도다
24절 - 여호와께서 자기의 백성을 크게 번성하게 하사 그의 대적들보다 강하게 하셨으며
25절 - 또 그 대적들의 마음이 변하게 하여 그의 백성을 미워하게 하시며 그의 종들에게 교활하게 행하게 하셨도다
26절 - 그리하여 그는 그의 종 모세와 그의 택하신 아론을 보내시니
27절 - 그들이 그들의 백성 중에서 여호와의 표적을 보이고 함의 땅에서 징조들을 행하였도다
28절 - 여호와께서 흑암을 보내사 그곳을 어둡게 하셨으나 그들은 그의 말씀을 지키지 아니하였도다
29절 - 그들의 물도 변하여 피가 되게 하사 그들의 물고기를 죽이셨도다
30절 - 그 땅에 개구리가 많아져서 왕의 궁실에도 있었도다
31절 - 여호와께서 말씀하신즉 파리 떼가 오며 그들의 온 영토에 이가 생겼도다
32절 - 비 대신 우박을 내리시며 그들의 땅에 화염을 내리셨도다
33절 - 그들의 포도나무와 무화과나무를 치시며 그들의 지경에 있는 나무를 찍으셨도다
34절 - 여호와께서 말씀하신즉 황충과 수많은 메뚜기가 몰려와
35절 - 그들의 땅에 있는 모든 채소를 먹으며 그들의 밭에 있는 열매를 먹었도다
36절 - 또 여호와께서 그들의 기력의 시작인 그 땅의 모든 장자를 치셨도다

가나안에 기근을 주신 하나님이 한 사람 요셉을 앞서 애굽에 보내 단련시키시고 관리자가 되게 하셨습니다. 애굽에 들어간 이스라엘을 번성하게 하시고, 미움받는 그들에게 모세와 아론을 보내셨습니다. 말씀을 거스른 대적들에게 재앙을 내리셨는데, 그 마지막은 그 땅의 모든 장자를 치신 것입니다.

● 말씀대로 이루어진 구원 역사
하나님은 스스로 계획하시고 약속하신 구원을 친히 실행하시고 완성하십니다. 표면적으로 보면 가나안 땅에 살던 이스라엘이 애굽에 나그네로 들어가게 된 것은 기근 때문이지만, 영적 관점으로 보면 하나님 말씀(창 15:13상)이 이루어진 것입니다. 요셉의 경우에서 보듯, 고난은 우리를 하나님이 쓰시기에 가장 적합한 도구로 단련하는 용광로요 하나님의 계획과 뜻을 이루는 수단이 되기도 합니다. 하나님이 애굽에서 이스라엘 백성이 압제당하도록 허용하신 것도 말씀을 성취하시고, 세상에 그분의 주권과 권능을 드러내시기 위함입니다(창 15:13~14). 하나님은 모세와 아론을 통해 애굽에 열 가지 재앙을 내리시고 기이한 일들을 행하시는 놀라운 능력으로 이스라엘을 구원하셨습니다. 성도의 삶은 하나님이 시작하시고, 인도하시고, 이루시는 구원 역사를 보여 주는 산 증거입니다.

* 이스라엘의 부정적 상황 이면에 하나님의 어떤 섭리가 있었나요? 지금 내가 하나님 뜻 안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일로 받아들여야 할 것은 무엇인가요?


출처 : 생명의 삶 (큐티)

언약대로 행하시는 주님을 기억하고 자랑하라

[시편 105편 1절~15절]
1절 - 여호와께 감사하고 그의 이름을 불러 아뢰며 그가 하는 일을 만민 중에 알게 할지어다
2절 - 그에게 노래하며 그를 찬양하며 그의 모든 기이한 일들을 말할지어다
3절 - 그의 거룩한 이름을 자랑하라 여호와를 구하는 자들은 마음이 즐거울지로다
4절 - 여호와와 그의 능력을 구할지어다 그의 얼굴을 항상 구할지어다
5절 - 그의 종 아브라함의 후손 곧 택하신 야곱의 자손 너희는 그가 행하신 기적과 그의 이적과 그의 입의 판단을 기억할지어다
6절 - (5절에 포함되어 있음)
7절 - 그는 여호와 우리 하나님이시라 그의 판단이 온 땅에 있도다
8절 - 그는 그의 언약 곧 천 대에 걸쳐 명령하신 말씀을 영원히 기억하셨으니
9절 - 이것은 아브라함과 맺은 언약이고 이삭에게 하신 맹세이며
10절 - 야곱에게 세우신 율례 곧 이스라엘에게 하신 영원한 언약이라
11절 - 이르시기를 내가 가나안 땅을 네게 주어 너희에게 할당된 소유가 되게 하리라 하셨도다
12절 - 그 때에 그들의 사람 수가 적어 그 땅의 나그네가 되었고
13절 - 이 족속에게서 저 족속에게로, 이 나라에서 다른 민족에게로 떠돌아다녔도다
14절 - 그러나 그는 사람이 그들을 억압하는 것을 용납하지 아니하시고 그들로 말미암아 왕들을 꾸짖어
15절 - 이르시기를 나의 기름 부은 자를 손대지 말며 나의 선지자들을 해하지 말라 하셨도다

시편 기자는 하나님이 이스라엘을 택하시고 그들을 위해 행하신 기적과 판단을 기억하라고 명합니다. 하나님은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 곧 이스라엘에게 가나안 땅을 소유로 주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그때에 이스라엘은 소수였고 나그네였지만, 하나님이 이방 왕들로부터 그들을 보호하셨습니다.

1. 만민에게 알게 하라 (1~6절)
하나님이 베풀어 주신 은혜를 기억하는 사람의 입에서는 자연스럽게 감사의 고백과 찬양이 흘러나옵니다. 하나님은 언약 백성을 위해 악한 세력을 심판하시고 기적을 베푸신 분입니다(5~6절). 그런 하나님의 놀라운 구원 역사를 경험하고 기억하는 성도는 감사하지 않을 수 없고, 그분의 이름을 자랑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이름은 인격, 성품, 존재 자체를 나타냅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놀라운 일들을 행하신 것은 우리가 그분의 거룩한 이름을 온 세상에 알리게 하시기 위함입니다. 하나님의 능력과 임재를 항상 간구하는 이는 마음에 근심이 자리할 틈이 없으며, 언제 어디서나 하나님을 즐거이 찬양합니다.
* 하나님 백성은 만민에게 무엇을 알려야 하나요? 오늘 내가 만나거나 연락하는 사람에게 나눠 주고 싶은 하나님 은혜는 무엇인가요?

2. 영원히 기억되는 언약 (7~15절)
하나님은 아무리 열악한 상황에서도 언약을 완수할 수 있는 전능자이십니다. 성경에 기록된 하나님의 수많은 약속은 과거에 이미 이루어졌고, 현재도 이루어지고 있으며, 장차 미래에도 이루어질 것입니다. 하나님은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하신 언약, 이스라엘에게 가나안 땅을 기업으로 주시겠다는 언약을 영원히 기억하십니다. 비록 이스라엘 백성의 수가 적고 나그네로 떠도는 미약한 존재였을 때에도 하나님은 언약대로 그들을 보호하셨습니다. 하나님의 영원한 언약은 수천 년이 지난 오늘날 우리에게도 유효합니다. 하나님은 성도와 맺으신 언약을 영원히 기억하시고 반드시 지키십니다. 하나님이 세우신 언약의 확실성과 불변성은 불확실한 시대를 살고 있는 우리에게 담대함과 소망을 줍니다.
* 하나님의 언약에는 어떤 특징이 있나요? 하나님이 그분의 백성에게 하신 약속을 영원히 기억하신다는 사실이 내게 어떤 위로와 소망을 주나요?

오늘의 기도
하나님이 행하신 일들에 감사하는 저의 고백을 듣고 하나님을 찾는 사람들이 많아지기를 소원합니다. 하나님의 약속이 지금 당장 이루어지지 않더라도 하나님의 때에 반드시 이루어질 것을 확신하며, 신실하신 하나님을 항상 부르고 찾고 자랑하는 제가 되게 하소서.


출처 : 생명의 삶 (큐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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