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조주를 향한 전적 의존과 찬양

[시편 104편 19절~35절]
19절 - 여호와께서 달로 절기를 정하심이여 해는 그 지는 때를 알도다
20절 - 주께서 흑암을 지어 밤이 되게 하시니 삼림의 모든 짐승이 기어나오나이다
21절 - 젊은 사자들은 그들의 먹이를 쫓아 부르짖으며 그들의 먹이를 하나님께 구하다가
22절 - 해가 돋으면 물러가서 그들의 굴 속에 눕고
23절 - 사람은 나와서 일하며 저녁까지 수고하는도다
24절 - 여호와여 주께서 하신 일이 어찌 그리 많은지요 주께서 지혜로 그들을 다 지으셨으니 주께서 지으신 것들이 땅에 가득하니이다
25절 - 거기에는 크고 넓은 바다가 있고 그 속에는 생물 곧 크고 작은 동물들이 무수하니이다
26절 - 그 곳에는 배들이 다니며 주께서 지으신 리워야단이 그 속에서 노나이다
27절 - 이것들은 다 주께서 때를 따라 먹을 것을 주시기를 바라나이다
28절 - 주께서 주신즉 그들이 받으며 주께서 손을 펴신즉 그들이 좋은 것으로 만족하다가
29절 - 주께서 낯을 숨기신즉 그들이 떨고 주께서 그들의 호흡을 거두신즉 그들은 죽어 먼지로 돌아가나이다
30절 - 주의 영을 보내어 그들을 창조하사 지면을 새롭게 하시나이다
31절 - 여호와의 영광이 영원히 계속할지며 여호와는 자신께서 행하시는 일들로 말미암아 즐거워하시리로다
32절 - 그가 땅을 보신즉 땅이 진동하며 산들을 만지신즉 연기가 나는도다
33절 - 내가 평생토록 여호와께 노래하며 내가 살아 있는 동안 내 하나님을 찬양하리로다
34절 - 나의 기도를 기쁘게 여기시기를 바라나니 나는 여호와로 말미암아 즐거워하리로다
35절 - 죄인들을 땅에서 소멸하시며 악인들을 다시 있지 못하게 하시리로다 내 영혼아 여호와를 송축하라 할렐루야

하나님은 절기를 정하시고 낮과 밤을 나누십니다. 지혜로 만물을 지으시고 모든 생명을 주관하시며, 그분의 영을 보내셔서 지면을 새롭게 하십니다. 하나님의 영광은 영원할 것입니다. 시편 기자는 하나님이 자신의 기도를 기쁘게 여기시길 바라며, 하나님을 평생 찬양하겠다고 고백합니다.

1. 창조주 하나님의 섭리 (19~30절)
생태계에는 하나님의 오묘한 섭리가 깃들어 있습니다. 활동과 휴식을 가능하게 하는 낮과 밤, 절기의 순환 등 자연 법칙은 피조 세계를 위해 하나님이 마련하신 사랑의 선물입니다. 하나님은 지혜로 세상을 창조하셨기에, 모든 피조물은 하나님의 지혜를 따라 살아갈 때 가장 행복합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창조 섭리와 순리를 역행하면 불행에 빠질 수밖에 없습니다. 피조물은 하나님께 전적으로 의존해서 살아갈 수밖에 없는 존재입니다. 하나님이 때를 따라 주시는 양식으로 생명을 유지하다가, 하나님이 그 호흡을 취하시면 먼지처럼 사라질 수밖에 없습니다. 시편 기자는 생명을 주기도 하시고 거두어 가기도 하시는 하나님의 절대 주권과 능력을 강조합니다. 한 생명이 소멸되더라도 날마다 또 다른 생명을 창조하셔서 생태계를 보존하시는 하나님과 같은 분은 이 세상에 없습니다.
* 시편 기자는 생태계와 자연의 이치를 관찰하면서 어떤 영적 깨달음을 얻나요? 모든 생명이 하나님 손에 달렸음을 내가 깨닫는 순간은 언제인가요?

2. 영광의 하나님을 평생 찬양하리라 (31~35절)
하나님의 역사와 영광은 영원하며, 이는 모든 피조물의 찬양 이유가 됩니다. 땅과 산들도 영광스러운 하나님 앞에 떨며 반응합니다. 하나님이 피조 세계에 행하시는 일들로 흡족해하며 즐거워하시는 것과 같이(31절; 창 1:31 참조), 우리도 창조주 하나님으로 인해 즐거워해야 합니다. 한편 피조물로서의 본분을 망각하고 하나님 뜻을 거스르는 죄인들과 악인들은 진멸당할 것입니다. 하나님은 성도의 기도를 기쁘게 여기며 들으시기에, 기도하는 성도는 그런 하나님을 찬양하게 됩니다(34절). '하나님'과 '하나님이 행하신 일들'을 찬양하는 것은 성도가 살아 있는 동안 중단할 수 없는 일입니다.
* 여호와의 영광이 영원함을 깨달은 시편 기자는 무엇을 결단하나요? 내 만족과 기쁨은 오직 하나님께 있나요, 변화하는 상황과 사람에게 있나요?

오늘의 기도
크고 작은 모든 생물에게 가장 적합한 거처를 마련해 주시고, 삶의 무대를 제공해 주시니 감사합니다. 아름답고 신비로운 자연 속에서 주님의 지혜를 발견하게 하소서. 제 호흡마저 주님 것임을 인정하며, 오직 주님만을 찬양의 이유와 삶의 기쁨으로 삼게 하소서.


출처 : 생명의 삶 (큐티)

창조하신 분이 책임지십니다

[시편 104편 1절~18절]
1절 - 내 영혼아 여호와를 송축하라 여호와 나의 하나님이여 주는 심히 위대하시며 존귀와 권위로 옷 입으셨나이다
2절 - 주께서 옷을 입음 같이 빛을 입으시며 하늘을 휘장 같이 치시며
3절 - 물에 자기 누각의 들보를 얹으시며 구름으로 자기 수레를 삼으시고 바람 날개로 다니시며
4절 - 바람을 자기 사신으로 삼으시고 불꽃으로 자기 사역자를 삼으시며
5절 - 땅에 기초를 놓으사 영원히 흔들리지 아니하게 하셨나이다
6절 - 옷으로 덮음 같이 주께서 땅을 깊은 바다로 덮으시매 물이 산들 위로 솟아올랐으나
7절 - 주께서 꾸짖으시니 물은 도망하며 주의 우렛소리로 말미암아 빨리 가며
8절 - 주께서 그들을 위하여 정하여 주신 곳으로 흘러갔고 산은 오르고 골짜기는 내려갔나이다
9절 - 주께서 물의 경계를 정하여 넘치지 못하게 하시며 다시 돌아와 땅을 덮지 못하게 하셨나이다
10절 - 여호와께서 샘을 골짜기에서 솟아나게 하시고 산 사이에 흐르게 하사
11절 - 각종 들짐승에게 마시게 하시니 들나귀들도 해갈하며
12절 - 공중의 새들도 그 가에서 깃들이며 나뭇가지 사이에서 지저귀는도다
13절 - 그가 그의 누각에서부터 산에 물을 부어 주시니 주께서 하시는 일의 결실이 땅을 만족시켜 주는도다
14절 - 그가 가축을 위한 풀과 사람을 위한 채소를 자라게 하시며 땅에서 먹을 것이 나게 하셔서
15절 - 사람의 마음을 기쁘게 하는 포도주와 사람의 얼굴을 윤택하게 하는 기름과 사람의 마음을 힘있게 하는 양식을 주셨도다
16절 - 여호와의 나무에는 물이 흡족함이여 곧 그가 심으신 레바논 백향목들이로다
17절 - 새들이 그 속에 깃들임이여 학은 잣나무로 집을 삼는도다
18절 - 높은 산들은 산양을 위함이여 바위는 너구리의 피난처로다

시편 기자는 위대하신 하나님을 송축합니다. 하나님은 하늘을 휘장같이 치시고, 땅에 기초를 놓으신 분입니다. 산과 골짜기, 바다와 샘을 만드신 그분이 들짐승과 가축을 먹이십니다. 포도주와 기름과 양식으로 사람에게 기쁨과 윤택과 힘을 주시고, 새와 짐승에게 거처를 주십니다.

1. 위대하신 창조주를 송축하라 (1~9절)
창조주 하나님은 지극히 존귀하시며, 최고의 권위로 세상을 다스리십니다. 시편 기자는 하나님이 창조 사역 첫째.둘째.셋째 날에 만드신 빛, 하늘과 땅, 물(창 1장 참조) 등을 언급하며 하나님의 권능을 찬양합니다. 세상에는 자연을 신으로 숭배하는 사람도 있지만, 자연은 하나님이 만드시고 부리시는 피조물일 뿐입니다. 하나님은 그분의 권위를 드러내기 위해 자연 안에 경계를 정하시고 질서를 세우십니다. 오늘도 지구를 붙드시고 온 우주를 한 치의 오차도 없이 운행하시는 분이 바로 하나님입니다. 성도는 구름, 바람과 번개 등 자연 현상을 대할 때 창조주 하나님의 능력과 위대하심을 묵상하고 송축해야 합니다. 창세로부터 하나님의 영원하신 능력과 신성이 만물에 분명히 알려졌기에, 그분을 찬양할 수 없다고 아무도 핑계 댈 수 없습니다(롬 1:20 참조).
* 시편 기자의 묘사는 하나님의 창조 솜씨가 어떠함을 드러내나요? 온 우주와 자연을 만드시고 주관하시는 하나님을 나만의 표현으로 높여 보세요.

2. 공급자이신 하나님 (10~18절)
하나님은 모든 피조물이 조화롭고 아름답게 살아갈 수 있도록 은혜를 베푸십니다. 하나님은 광야에도 물이 솟아나게 하셔서 야생 동물까지도 해갈할 수 있게 하시는 분입니다. 온 세상에 비를 내려 생태계를 유지하게 하는 이는 바알과 같은 거짓 신이 아니라, 여호와 하나님이십니다(13절; 왕상 18장 참조). 하나님은 각 생물에게 안식처도 제공하십니다. 인간 역시 필요한 모든 것을 창조때부터 하나님께 공급받았습니다. 하나님은 우리 육신을 위해 일용할 양식을 주실 뿐 아니라, 우리 마음에 흡족한 기쁨을 주십니다. 우리 삶의 가장 큰 필요보다 하나님은 더 크신 분입니다.
* 창조주 하나님이 피조물들에게 베푸시는 은혜는 어떠한가요? 공급자이신 하나님을 신뢰한다면, 부족함에 대한 나의 관점과 태도가 어떻게 바뀔까요?

오늘의 기도
해야 할 일의 목록, 여기저기서 요구되는 역할, 일상의 분주함 같은 삶의 부산함을 내려놓고 하나님만 바라보기 원합니다. 산과 바다, 구름과 바람, 햇빛과 달빛에 새겨 놓으신 하나님의 사랑을 묵상하며 찬양하기 원합니다. 하나님만으로 충분한 오늘이 되고, 일생이 되게 하소서.


출처 : 생명의 삶 (큐티)

항상 경외하고 송축할 영원한 사랑의 하나님

[시편 103편 13절~22절]
13절 - 아버지가 자식을 긍휼히 여김 같이 여호와께서는 자기를 경외하는 자를 긍휼히 여기시나니
14절 - 이는 그가 우리의 체질을 아시며 우리가 단지 먼지뿐임을 기억하심이로다
15절 - 인생은 그 날이 풀과 같으며 그 영화가 들의 꽃과 같도다
16절 - 그것은 바람이 지나가면 없어지나니 그 있던 자리도 다시 알지 못하거니와
17절 - 여호와의 인자하심은 자기를 경외하는 자에게 영원부터 영원까지 이르며 그의 의는 자손의 자손에게 이르리니
18절 - 곧 그의 언약을 지키고 그의 법도를 기억하여 행하는 자에게로다
19절 - 여호와께서 그의 보좌를 하늘에 세우시고 그의 왕권으로 만유를 다스리시도다
20절 - 능력이 있어 여호와의 말씀을 행하며 그의 말씀의 소리를 듣는 여호와의 천사들이여 여호와를 송축하라
21절 - 그에게 수종들며 그의 뜻을 행하는 모든 천군이여 여호와를 송축하라
22절 - 여호와의 지으심을 받고 그가 다스리시는 모든 곳에 있는 너희여 여호와를 송축하라 내 영혼아 여호와를 송축하라

하나님은 아버지가 자식을 긍휼히 여기듯 그분을 경외하는 자를 긍휼히 여기십니다. 인생이 단지 먼지뿐이며, 들의 풀과 꽃같이 덧없음을 아시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경외하고 언약을 지키는 자에게는 인자하심이 영원합니다. 모든 피조물은 만유의 통치자이신 하나님을 송축해야 합니다.

1. 긍휼과 사랑의 하나님 (13~18절)
연약한 인생이 은혜를 누리는 비결은 항상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그분을 경외하는 자를 긍휼히 여기시고, 그분을 의지하는 자의 도움과 방패가 되십니다. 사람은 흙으로 지어졌기에 본질적으로 연약한 존재입니다. 그 생명의 날들이 바람 같고 그 이름도 기억되지 못하는 순간의 삶을 살아갑니다. 이처럼 소망 없는 인간들에게 하나님이 영원한 소망을 주십니다. 그분을 경외하는 자에게 영원한 생명과 구원을 선물하시고 그 이름이 기억되게 하십니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은 지혜의 근본으로(잠 9:10), 삶의 토대이자 원리입니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구체적인 방법은 그분의 언약을 기억하고 지키는 것입니다. 그럴 때 악을 멀리하고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삶을 선택하며 은혜를 누리게 됩니다.
* 연약한 인생을 대하시는 하나님의 마음은 어떠할까요? 하나님을 경외하는 마음을 내 삶에서 구체적으로 어떻게 나타낼 수 있을까요?

2. 여호와를 송축하라 (19~22절)
하나님은 온 세상의 왕이시며, 그분의 통치는 만유에 충만합니다. 시편 기자는 모든 천사, 하늘 군대, 그리고 하나님께 지음받은 사람들을 향해 "여호와를 송축하라."라고 선포합니다. 하나님의 다스림 안에 있는 모든 피조물은 하나님을 송축해야 합니다. 우리는 하나님이 허락하신 시간과 공간 안에서 은혜로 살아가는 피조물입니다. 매사에 하나님의 왕 되심을 인정하고 그분을 생명과 시간과 공간의 창조주로 고백하는 것이 곧 하나님을 송축하는 삶의 시작입니다. 성도는 삶을 통해 하나님의 왕 되심과 창조주 되심을 드러내는 사명을 온전히 감당해야 합니다. 창조주의 질서와 왕이신 그분의 다스림 안에 있을 때 성도의 삶은 가장 안전하고 행복합니다.
* 시편 기자는 어떤 대상에게 하나님을 송축하라고 선포하나요? 일상에서 하나님을 송축하는 삶을 어떻게 풍성하게 이어 갈 수 있을까요?

오늘의 기도
먼지와 같고 풀과 같은 인생에 매이기보다, 영원한 주님의 언약을 지켜 행하며 영원에 잇대어 살기 원합니다. 제가 어디를 가든지 어느 곳에 있든지 주님이 다스리시는 시간과 공간 안에 있음을 기억하게 하소서. 삶의 주권자 되신 주님을 찬양하며 하루를 열고 닫게 하소서.


출처 : 생명의 삶 (큐티)

소망

[시편 39편 4절~8절]
4절 - 여호와여 나의 종말과 연한이 언제까지인지 알게 하사 내가 나의 연약함을 알게 하소서
5절 - 주께서 나의 날을 한 뼘 길이만큼 되게 하시매 나의 일생이 주 앞에는 없는 것 같사오니 사람은 그가 든든히 서 있는 때에도 진실로 모두가 허사뿐이니이다 (셀라)
6절 - 진실로 각 사람은 그림자 같이 다니고 헛된 일로 소란하며 재물을 쌓으나 누가 거둘는지 알지 못하나이다
7절 - 주여 이제 내가 무엇을 바라리요 나의 소망은 주께 있나이다
8절 - 나를 모든 죄에서 건지시며 우매한 자에게서 욕을 당하지 아니하게 하소서




구원과 회복의 은혜로 가득 채운 삶의 자취

[시편 103편 1절~12절]
1절 - 내 영혼아 여호와를 송축하라 내 속에 있는 것들아 다 그의 거룩한 이름을 송축하라
2절 - 내 영혼아 여호와를 송축하며 그의 모든 은택을 잊지 말지어다
3절 - 그가 네 모든 죄악을 사하시며 네 모든 병을 고치시며
4절 - 네 생명을 파멸에서 속량하시고 인자와 긍휼로 관을 씌우시며
5절 - 좋은 것으로 네 소원을 만족하게 하사 네 청춘을 독수리 같이 새롭게 하시는도다
6절 - 여호와께서 공의로운 일을 행하시며 억압 당하는 모든 자를 위하여 심판하시는도다
7절 - 그의 행위를 모세에게, 그의 행사를 이스라엘 자손에게 알리셨도다
8절 - 여호와는 긍휼이 많으시고 은혜로우시며 노하기를 더디 하시고 인자하심이 풍부하시도다
9절 - 자주 경책하지 아니하시며 노를 영원히 품지 아니하시리로다
10절 - 우리의 죄를 따라 우리를 처벌하지는 아니하시며 우리의 죄악을 따라 우리에게 그대로 갚지는 아니하셨으니
11절 - 이는 하늘이 땅에서 높음 같이 그를 경외하는 자에게 그의 인자하심이 크심이로다
12절 - 동이 서에서 먼 것 같이 우리의 죄과를 우리에게서 멀리 옮기셨으며

시편 기자는 자신의 영혼을 향해 여호와를 송축하라고 선포합니다. 하나님은 그의 모든 죄악을 사하시고 모든 병을 고치시며 그의 소원을 만족하게 하시는 분입니다. 그분은 공의로 심판하시되 노를 영원히 품지 않으시고, 죄악을 그대로 갚지 않으시며, 그분을 경외하는 자에게 인자를 베푸십니다.

1. 은혜로 성취되는 소원 (1~5절)
삶의 회복은 하나님과의 관계 회복에서 시작됩니다. 시편 기자는 하나님이 베푸신 은혜를 개인(1~5절)과 언약 백성 이스라엘(6~12절)의 삶으로 나누어서 노래합니다. 그는 먼저 개인 삶에서 하나님의 은혜를 송축할 이유들을 열거합니다. 죄 사함의 은혜, 병을 고치신 은혜, 생명을 구원하신 은혜, 인자와 긍휼을 베푸신 은혜, 좋은 것으로 소원을 만족하게 하신 은혜입니다. 하나님은 그분을 경외하는 사람에게 가장 좋은 것으로 은혜를 베푸십니다. 은혜의 증거는 회복입니다. 하나님과의 관계 회복, 건강 회복, 명예 회복 등 삶의 전면적 회복은 몸도 마음도 독수리처럼 힘차게 날아오르는 청춘을 누리게 합니다. 육신이 날로 약해져 가도 생명의 주님을 바라보며 찬양할 때 우리 영혼은 청춘으로 새롭게 회복됩니다.
* 시편 기자가 개인 삶에서 경험한 하나님 은혜는 어떤 것들인가요? 지금 내게 필요한 회복의 은혜는 무엇인가요?

2. 은혜로 회복되는 언약 백성 (6~12절)
하나님 은혜는 죄로 무너진 언약 백성의 삶을 회복시킵니다. 하나님은 죄악을 심판하시지만, 그분의 공의는 언제나 긍휼과 인자와 함께 나타납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의 죄와 허물을 그대로 다 갚지 않으시고, 그들을 향해 진노를 끝없이 품지 않으십니다. 하나님은 심판하시나 동시에 구원을 계획하시고, 분노하시나 회복을 마련해 두십니다. 하늘이 땅에서 높음같이, 하나님을 경외하는 사람에게는 항상 소망이 있습니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마음은 생명의 샘이며, 하나님의 크신 인자를 경험하게 합니다(잠 14:27; 19:23). 하나님의 진노와 심판을 기억할 때 그분에 대한 두려움과 경외심으로 죄를 멀리할 수 있습니다.
* 하나님의 진노에 긍휼과 인자가 따르지 않는다면 어떻게 될까요? 하나님을 경외함으로 내가 멀리해야 할 죄악은 무엇인가요?

오늘의 기도
제 삶의 갈피마다 베풀어 주신 측량할 수 없는 은혜에 감사드립니다. 평생 좋은 것으로 흡족히 채우신다는 약속의 말씀 믿고 오늘도 믿음의 발걸음을 내딛습니다. 피곤한 손과 연약한 무릎을 일으켜 나아가오니, 제 마음과 영혼을 독수리같이 힘차고 새롭게 하소서.


출처 : 생명의 삶 (큐티)

하나님의 은택을 잊지 말라

[시편 103편 1절~12절]
1절 - 내 영혼아 여호와를 송축하라 내 속에 있는 것들아 다 그의 거룩한 이름을 송축하라
2절 - 내 영혼아 여호와를 송축하며 그의 모든 은택을 잊지 말지어다
3절 - 그가 네 모든 죄악을 사하시며 네 모든 병을 고치시며
4절 - 네 생명을 파멸에서 속량하시고 인자와 긍휼로 관을 씌우시며
5절 - 좋은 것으로 네 소원을 만족하게 하사 네 청춘을 독수리 같이 새롭게 하시는도다
6절 - 여호와께서 공의로운 일을 행하시며 억압 당하는 모든 자를 위하여 심판하시는도다
7절 - 그의 행위를 모세에게, 그의 행사를 이스라엘 자손에게 알리셨도다
8절 - 여호와는 긍휼이 많으시고 은혜로우시며 노하기를 더디 하시고 인자하심이 풍부하시도다
9절 - 자주 경책하지 아니하시며 노를 영원히 품지 아니하시리로다
10절 - 우리의 죄를 따라 우리를 처벌하지는 아니하시며 우리의 죄악을 따라 우리에게 그대로 갚지는 아니하셨으니
11절 - 이는 하늘이 땅에서 높음 같이 그를 경외하는 자에게 그의 인자하심이 크심이로다
12절 - 동이 서에서 먼 것 같이 우리의 죄과를 우리에게서 멀리 옮기셨으며


[배경 이해하기]
103편은 찬양시로 하나님이 그분 백성을 향해 베푸신 사랑과 긍휼을 찬양합니다. 103편의 표제는 ‘다윗의 시’인데, 문학적 가치나 내용이 전체 시편 가운데 가장 아름답고 뛰어나다고 할 정도로 주옥같은 시입니다. 이 시에는 “내 영혼아 여호와를 송축하라”라는 권면을 수미쌍관으로 배치해 ‘여호와 찬양’이라는 주제를 분명히 드러냅니다. 또한 이 시에서는 인생의 유한성과 대조되는 하나님 은혜의 ‘영원성’과 하나님 은혜의 ‘보편성’이 강조됩니다. 시편 저자는 개인적인 고난과 파멸의 상황 가운데 자신의 죄를 용서하시고, 병을 고쳐 주시며, 새롭게 힘을 주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체험함으로 그분의 거룩하심과 은총을 인격적으로 알게 되었고, 이것은 자연스럽게 하나님을 찬양하는 것으로 이어집니다. 그는 자신의 영혼에게 “여호와를 송축하라”라고 권면하고 영혼이 절대 잊지 말아야 하는 은택들을 상기시킵니다(1~5절). 그리고 과거 출애굽 후 광야에서 금송아지 우상을 만들었을 때 그들의 죄악을 용서하신 하나님의 인자하신 성품에 집중하며(7~11절), 현재 이스라엘 공동체를 향한 하나님의 죄 용서를 기대합니다(12절).   

[관찰과 묵상] 
1. 시편 저자는 자기 영혼을 향해 무엇이라 명하나요?(1~2절) 그의 영혼이 하나님을 송축해야 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3~5절)

시편 저자는 자기 영혼을 향해 하나님을 송축하고 그 은택을 잊지 말라고 명합니다(1~2절). 하나님은 그의 모든 죄를 사하시고 모든 병을 고치시며, 생명을 구속하시고 좋은 것으로 만족하게 하사 독수리같이 새롭게 하시는 분이기 때문입니다.
103편의 저자인 다윗은 자신의 영혼에게 여호와를 송축하며, 자신의 내면 깊은 곳으로부터 하나님을 찬양하라고 재촉합니다. 1절의 ‘영혼’에 해당하는 히브리어 ‘네페쉬’는 인간의 의지, 욕구, 충동심까지도 포괄하는 단어이며, ‘내 속에 있는 것들’에 해당하는 히브리어 ‘케레브’는 ‘중앙’, ‘내장’, ‘사람의 마음’을 뜻하는 단어로 전심으로 하나님을 찬양하라는 말입니다. 이렇듯 다윗의 심중을 사로잡고 있는 하나님을 찬양하는 주제는 ‘하나님의 거룩하심과 은택’입니다. 특별히 4절의 ‘파멸’에 해당하는 히브리어 ‘샤하트’는 ‘구덩이’, ‘무덤’ 또는 ‘사망’을 의미하는 것으로 다윗은 여러 번 죽을 고비에서 하나님의 은혜로 구원받는 경험을 했고, 이는 다윗으로 하여금 ‘인자와 긍휼로 관을 씌우시며’라고 고백하게 했습니다. ‘관을 씌우다’에 해당하는 히브리어 ‘아타르’는 ‘에워싸다’, ‘둘러싸다’라는 뜻으로, 하나님의 자애로우심이 자신을 풍성하게 둘러쌌다고 고백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하나님의 풍성한 은혜를 경험하고, 하나님으로 인해 만족함을 얻은 성도는 독수리가 지치지 않고 날아오르는 것과 같은 영혼의 새로움을 경험하게 됩니다.  
적용과 나눔
인생에서 고난의 시간을 보내며, ‘고치고 새롭게 하시는’ 하나님의 은택을 체험한 일이 있다면 함께 나누어 보세요.

웨스트민스터 소요리문답에 의하면 사람의 제일 되는 목적은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것입니다. 이렇듯 믿음 생활의 핵심은 하나님을 찬양하고 예배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찬양하는 것은 자신의 삶에서 체험한 하나님의 은택을 기억하는 것으로부터 시작될 수 있습니다. ‘은택’이란 무가치하고 자격 없는 자에게 하나님이 긍휼과 인자로 베풀어 주신 풍성한 사랑입니다. 하나님의 은택은 하나님과 인간 사이의 모든 단절을 회복시키고 죄인인 인간이 거룩하신 하나님 앞에 찬양으로 나아갈 수 있게 합니다. 하나님의 은택을 잊는다는 것은 하나님을 향한 진실한 찬양을 포기하는 것이 됩니다. 그러므로 자신의 삶에서 경험한 하나님의 은혜를 구체적으로 기억하고 받은 복을 세어 보는 것이 찬양의 출발입니다. 시편 저자는 인생의 고난과 파멸의 시간을 통해 하나님의 은혜와 긍휼을 체험적으로 알게 되었고 독수리같이 새롭게 됨을 경험했다고 고백합니다. 인생의 고난은 인간이 넘어질 수밖에 없는 나약한 존재임을, 하나님 은혜가 아니면 한순간도 살 수 없는 존재임을 깨닫는 계기가 되고, 오히려 하나님의 은택을 경험하며 찬양하는 계기가 됩니다.   

2. 시편 저자는 과거 모세 시대에 죄를 범한 이스라엘 자손에게 하나님이 어떤 성품을 보이셨다고 묘사하나요?(8~12절)
하나님은 긍휼이 많으시고 은혜로우시며, 노하기를 더디 하시고 인자하심이 풍부하십니다. 그분은 죄를 따라 그대로 처벌하지 않으시고 인자를 베푸시며, 죄를 멀리 옮기시는 분입니다.
삶의 고난 가운데 하나님의 거룩하심과 은택을 경험한 시편 저자는 그 이해의 영역이 더 넓어져 갑니다. 6~8절에서는 하나님이 이스라엘 자손, 곧 언약 백성을 향해 베푸신 공동체적 축복에 감사 찬송을 드립니다. 믿음의 눈으로 보는 과거 역사는 하나님의 풍성한 인자하심을 되새기게 합니다. 특히 8절은 출애굽기 34:6절에서 금송아지를 만드는 사건이 벌어졌을 때 하나님이 모세를 통해 이스라엘에게 반포하신 언약의 말씀을 인용한 것입니다. 9절의 ‘자주 경책하지 않으시며’에서 ‘경책하다’는 ‘다투다’, ‘법정에서 쟁론하다’란 뜻으로, 하나님이 죄에 대해 꾸짖으시고 심판하심을 의미합니다. 하나님이 죄를 징계하시되 항상은 아니라는 뜻입니다. 10절에서도 우리 죗값보다 가볍게 다루시는 하나님의 풍성한 인자하심을 노래합니다. 하나님의 인내가 없었다면 우리 중 누구도 세상에 존재하지 못했을 것입니다. 하나님의 자비는 ‘하늘이 땅에서 높음같이’ 인간과는 다르며, 상상할 수조차 없습니다. 이러한 사실을 아는 사람은 하나님께 용납받는 것이 오직 그분의 크신 자비와 은혜 때문임을 철저히 인식하게 됩니다.    
적용과 나눔
개인적 또는 공동체적 죄를 징계하셨지만, 죄악대로 다 갚지 않으시고 용서하신 하나님을 경험하고 감사한 적이 있다면 나누어 보세요.

훌륭하다고 추앙받는 성인일지라도 하나님의 진노 앞에서는 멸망할 수밖에 없는 존재입니다.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인내가 없었다면, 그 누구도 세상에 존재하지 못했을 것입니다. 그럼에도 우리가 여전히 살아갈 수 있는 것은 끝까지 참으시는 하나님의 크신 사랑과 인내 때문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하나님은 우리 죄를 간과하시는 분이 아닙니다. 우리 죄에 대해 반드시 징계하고 경책하십니다. 다만 그 징계가 최종 목적이 아니며 잘못을 뉘우치고 돌이키기를 원하십니다. 우리가 죄악을 깨닫고 회개할 때 하나님은 우리를 향한 징계와 진노를 거두십니다. 동이 서에서 먼 것같이 회개한 자기 백성의 잘못에 대해 책임을 완전히 격리하고 제거해 버리십니다. 죄를 사하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할 때 죄책감으로 인해 위축된 삶을 버리고 하나님 앞에 담대히 나아갈 수 있습니다. 이러한 개인적 은혜의 체험은 하나님의 본성과 계획과 섭리를 이해하는 바탕이 되고, 공동체 가운데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바라보게 하며, 전심으로 하나님 은혜를 찬양하게 합니다.


* 믿음 생활의 핵심은 하나님을 찬양하고 예배하는 것입니다. 찬양은 자기 삶에서 체험한 하나님 은택을 기억하는 것에서 시작됩니다. ‘은택’이란 무가치하고 자격 없는 자에게 하나님이 긍휼과 인자로 베푸신 풍성한 사랑을 말합니다. 은택은 하나님과 인간의 모든 단절을 회복시키고, 죄인인 인간이 거룩하신 하나님 앞에 나아가 찬양하게 합니다. 우리가 죄로 인해 징계받을 때 돌이켜 회개하면, 인자하신 하나님은 동이 서에서 먼 것같이 우리 죄를 멀리 옮기시고 제거해 버리십니다. 죄 사함의 은혜는 죄인이 누리는 최고의 복이며, 하나님의 인자하심은 그분을 경외하는 자를 위한 것입니다.    


[말씀으로 기도하기]
제 삶에 베푸신 주님의 은택이 얼마나 큰지요! 죄를 사하시고, 질병을 치료하시며, 날마다 좋은 것으로 채워 주셨습니다. 측량할 수 없는 주님 은혜를 마음 판에 새기고 사랑과 감사로 예배하게 하소서.    



출처 : 생명의 삶

주님 영광 위해 이루실 긍휼과 은혜의 그날

[시편 102편 12절~28절]
12절 - 여호와여 주는 영원히 계시고 주에 대한 기억은 대대에 이르리이다
13절 - 주께서 일어나사 시온을 긍휼히 여기시리니 지금은 그에게 은혜를 베푸실 때라 정한 기한이 다가옴이니이다
14절 - 주의 종들이 시온의 돌들을 즐거워하며 그의 티끌도 은혜를 받나이다
15절 - 이에 뭇 나라가 여호와의 이름을 경외하며 이 땅의 모든 왕들이 주의 영광을 경외하리니
16절 - 여호와께서 시온을 건설하시고 그의 영광 중에 나타나셨음이라
17절 - 여호와께서 빈궁한 자의 기도를 돌아보시며 그들의 기도를 멸시하지 아니하셨도다
18절 - 이 일이 장래 세대를 위하여 기록되리니 창조함을 받을 백성이 여호와를 찬양하리로다
19절 - 여호와께서 그의 높은 성소에서 굽어보시며 하늘에서 땅을 살펴 보셨으니
20절 - 이는 갇힌 자의 탄식을 들으시며 죽이기로 정한 자를 해방하사
21절 - 여호와의 이름을 시온에서, 그 영예를 예루살렘에서 선포하게 하려 하심이라
22절 - 그 때에 민족들과 나라들이 함께 모여 여호와를 섬기리로다
23절 - 그가 내 힘을 중도에 쇠약하게 하시며 내 날을 짧게 하셨도다
24절 - 나의 말이 나의 하나님이여 나의 중년에 나를 데려가지 마옵소서 주의 연대는 대대에 무궁하니이다
25절 - 주께서 옛적에 땅의 기초를 놓으셨사오며 하늘도 주의 손으로 지으신 바니이다
26절 - 천지는 없어지려니와 주는 영존하시겠고 그것들은 다 옷 같이 낡으리니 의복 같이 바꾸시면 바뀌려니와
27절 - 주는 한결같으시고 주의 연대는 무궁하리이다
28절 - 주의 종들의 자손은 항상 안전히 거주하고 그의 후손은 주 앞에 굳게 서리이다 하였도다

정한 기한이 오면 하나님이 시온을 긍휼히 여기실 것입니다. 그분은 갇힌 자의 탄식을 들으시고, 죽이기로 정한 자를 해방해 그분 이름을 선포하게 하실 것입니다. 그때 민족들과 나라들이 함께 모여 하나님을 섬길 것입니다. 영존하시는 주님으로 인해 그 종들의 자손은 안전하고 굳게 설 것입니다.

1. 회복의 때를 소망하는 기도 (12~22절)
고난의 때에 드리는 기도는 정한 기한이 되면 응답됩니다. 시편 기자는 자신의 고난에서 눈을 돌려 하나님이 시온을 참상에서 회복해 주실 것을 믿음으로 바라봅니다. 그때가 이르면, 폐허가 된 예루살렘의 티끌까지 하나님의 은혜로 회복될 것입니다. 그가 고난 가운데 확신하는 것은 하나님이 고난당하는 빈궁한 자의 기도와 갇힌 자의 탄식을 들으신다는 것입니다. 또한 죽이기로 작정한 자라도 크신 긍휼과 권능으로 해방시키신다는 것입니다. 시온의 구원은 열방이 하나님을 알고 섬기는 계기가 됩니다. 하나님이 정하신 회복의 때가 되면 모든 민족과 나라가 하나님을 찬양하고 섬길 것입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회복의 은혜를 베푸시는 목적은 그분의 이름과 영광을 온세상에 선포하는 증거자로 삼기 위함입니다.
* 하나님이 자기 백성을 회복시키시는 궁극적 목적은 무엇인가요? 내가 하나님이 정하신 회복의 때를 기도하며 기다리는 일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2. 고난 중에 발견하는 하나님 능력 (23~28절)
고난은 인생의 한계와 인간 존재의 연약함을 발견하게 합니다. 중년의 때인 시편 기자는 자신의 한계성을 고백하며 하나님의 긍휼에 호소합니다. 유한한 피조물과 달리 영원하신 하나님, 땅과 하늘을 창조하신 하나님은 피곤하지 않으시고 곤비하지 않으시며 명철이 한이 없으십니다(사 40:28). 그러므로 육체적.정서적으로 고통을 겪고 쇠약할 때 여호와를 앙망하는 것이 새 힘을 얻는 비결입니다. 또한 육신의 유한함 속에서 무한하신 창조주를 의지하고 창조 목적에 합당하게 사는 것이 영원한 생명을 얻는 비결입니다. 나그네 인생길에서 영원하신 창조주 하나님의 힘과 능력을 의지할 때, 우리와 우리 자손은 안전하고 평안하며 굳건하게 설 것입니다.
* 영존하시고 한결같으신 하나님은 유한한 우리 인생에 어떤 소망을 주시나요? 쇠약해진 나 자신이나 주위 사람들을 위해 어떻게 기도하면 좋을까요?

오늘의 기도
주님이 제게 정하신 고난의 기한이 차기까지, 저를 기억하고 돌아보실 주님만 신뢰하며 부르짖게 하소서. 몸과 마음이 상하는 고생이 아니라, 고난의 의미와 인생의 한계를 깨우치고 영원하신 주님만 사모하게 되는 유익한 고난이 되게 하시길 간구합니다.


출처 : 생명의 삶 (큐티)

죄로 단절된 주님과의 관계, 기도로 회복을 소망하다

[시편 102편 1절~11절]
1절 - 여호와여 내 기도를 들으시고 나의 부르짖음을 주께 상달하게 하소서
2절 - 나의 괴로운 날에 주의 얼굴을 내게서 숨기지 마소서 주의 귀를 내게 기울이사 내가 부르짖는 날에 속히 내게 응답하소서
3절 - 내 날이 연기 같이 소멸하며 내 뼈가 숯 같이 탔음이니이다
4절 - 내가 음식 먹기도 잊었으므로 내 마음이 풀 같이 시들고 말라 버렸사오며
5절 - 나의 탄식 소리로 말미암아 나의 살이 뼈에 붙었나이다
6절 - 나는 광야의 올빼미 같고 황폐한 곳의 부엉이 같이 되었사오며
7절 - 내가 밤을 새우니 지붕 위의 외로운 참새 같으니이다
8절 - 내 원수들이 종일 나를 비방하며 내게 대항하여 미칠 듯이 날뛰는 자들이 나를 가리켜 맹세하나이다
9절 - 나는 재를 양식 같이 먹으며 나는 눈물 섞인 물을 마셨나이다
10절 - 주의 분노와 진노로 말미암음이라 주께서 나를 들어서 던지셨나이다
11절 - 내 날이 기울어지는 그림자 같고 내가 풀의 시들어짐 같으니이다

시편 기자는 괴로운 날에 하나님께 부르짖습니다. 그의 날이 연기같이 사라지고 뼈가 숯같이 타며, 마음이 풀처럼 시들고 살이 뼈에 달라붙었습니다. 원수들이 하루 종일 비방하고 대적하니 그는 고통 속에서 눈물로 밤을 지새웁니다. 주님이 진노하셔서 그를 던지셨기 때문입니다.

● 고난 중에 드리는 신뢰의 기도
성도의 가장 큰 고통은 하나님과의 단절입니다. 이 시편은 일곱 편의 회개시(6, 32, 38, 51, 102, 130, 143편) 가운데 하나입니다. 유대인의 전통에 따르면, 이 시편은 이스라엘이 포로로 잡혀갈 때 금식하면서 그들의 죄악을 회개하며 부른 노래로 봅니다. 이스라엘을 대표하는 시편 기자는 이스라엘의 죄악에 진노하신 하나님이 그들을 들어 던지셨다고 말합니다. 그들에게 이 고난이 더 고통스러운 이유는 하나님이 그들과 함께하지도, 그들의 기도를 듣지도 않으신다고 생각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과 단절된 결과는 음식 대신 재를 먹고 포도주 대신 눈물이 섞인 물을 마시는 고통입니다. 또 풀같이 쇠하고 소망이 연기같이 소멸하는 절망입니다. 그러나 죄로 인한 고난은 정결함을 위한 사랑의 매입니다. 성도는 곤고하고 마음이 상한 때일수록 하나님 앞에 나아가기를 힘써야 합니다.

* 시편 기자가 겪고 있는 괴로운 상황은 어떤 것이며, 그 원인은 무엇인가요? 하나님과 함께하는 삶과 단절된 삶은 어떤 차이를 가져올까요?


출처 : 생명의 삶 (큐티)

완전한 길에 행하며 충성을 다하는 사람

[시편 101편 1절~8절]
1절 - 내가 인자와 정의를 노래하겠나이다 여호와여 내가 주께 찬양하리이다
2절 - 내가 완전한 길을 주목하오리니 주께서 어느 때나 내게 임하시겠나이까 내가 완전한 마음으로 내 집 안에서 행하리이다
3절 - 나는 비천한 것을 내 눈 앞에 두지 아니할 것이요 배교자들의 행위를 내가 미워하오리니 나는 그 어느 것도 붙들지 아니하리이다
4절 - 사악한 마음이 내게서 떠날 것이니 악한 일을 내가 알지 아니하리로다
5절 - 자기의 이웃을 은근히 헐뜯는 자를 내가 멸할 것이요 눈이 높고 마음이 교만한 자를 내가 용납하지 아니하리로다
6절 - 내 눈이 이 땅의 충성된 자를 살펴 나와 함께 살게 하리니 완전한 길에 행하는 자가 나를 따르리로다
7절 - 거짓을 행하는 자는 내 집 안에 거주하지 못하며 거짓말하는 자는 내 목전에 서지 못하리로다
8절 - 아침마다 내가 이 땅의 모든 악인을 멸하리니 악을 행하는 자는 여호와의 성에서 다 끊어지리로다

시편 기자는 하나님의 인자와 정의를 노래합니다. 그는 하나님을 기다리며 완전한 마음으로 완전한 길을 걸어갈 것을 다짐합니다. 그는 눈이 높고 교만한 사람을 용납하지 않으며, 충성된 사람과 함께하고 거짓된 사람을 내칠 것입니다. 그는 하나님의 성에서 모든 악인을 멸할 것입니다.

1. 마음이 완전한 자 (1~4절)
성도의 온전한 삶은 하나님을 향한 온전한 마음에서 비롯됩니다. 이 시편은 하나님 앞에서 완전한 길로 행하기를 결심하는 다윗의 기도입니다. 다윗은 왕의 역할을 감당하기 위해 먼저 마음을 온전히 하는 내적 경건을 결심하며(1~4절), 이어서 의로운 행위로 말미암아 회복될 하나님 나라를 노래합니다(5~8절). 다윗의 결심 첫걸음은 완전한 마음을 지켜 내는 것입니다. 마음(히, '레브')은 인간 안에 있는 결정 기관으로 감정뿐 아니라 모든 말과 행동, 태도를 결정합니다. 다윗은 마음에서 악을 제거함으로 자신의 눈과 생각을 악으로부터 온전하게 지킬 것을 결심합니다. 성도의 경건은 마음에서부터 시작됩니다. 마음이 무너지면 모든 것이 무너지지만 성령으로 마음을 지키면 생명력 있는 삶을 살 수 있습니다.
* 성도의 삶에서 마음을 완전하게 지키는 것이 왜 중요할까요? 사악함 없이 완전한 마음으로 살아가기 위해 내게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요?

2. 의로운 삶으로 회복되는 하나님 나라 (5~8절)
성도의 경건한 삶에서 나타나는 복음의 거룩한 능력은 세상을 정화합니다. 다윗은 완전한 마음의 내적 경건으로 시작된 자신의 사명이 궁극적으로 하나님 나라 정의를 회복하는 것이라 고백합니다. 그는 하나님이 주신 왕의 권세를 통해 이스라엘을 공의와 정의로 회복하길 소원합니다. 이를 위해 그는 이웃을 헐뜯는 자와 교만한 자를 용납하지 않겠다고 맹세합니다. 악인을 멀리하고 끊어 내는 지도자의 결단은 공의를 실현하는 시작입니다. 하나님의 공동체를 무너뜨리려고 이간하는 자, 교만한 자, 거짓말하는 자, 악을 행하는 자는 결국 멸망할 것입니다. 하나님 나라에 필요한 일꾼은 완전한 길로 행하려 애쓰는 충성된 사람입니다.
* 다윗이 악을 행하는 교만한 이들을 멀리하고 끊어 버리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충성되고 완전한 길로 행하기 위해 내가 용납하지 말아야 할 것은 무엇인가요?

오늘의 기도
완전하신 주님 말씀을 청종하며 거룩하신 주님 성품에 참여해 거짓 없는 충성된 자로 인정받기 원합니다. 사소한 죄악도 민감하게 경계하고, 공동체 안에서 불의한 일을 분별해 내게 하소서. 그리하여 제 삶이 하나님의 공의가 흘러가는 통로 되게 하소서.


출처 : 생명의 삶 (큐티)

나를 아시는 주님

[시편 139편 1절~6절, 13절~18절]
1절 - 여호와여 주께서 나를 살펴 보셨으므로 나를 아시나이다
2절 - 주께서 내가 앉고 일어섬을 아시고 멀리서도 나의 생각을 밝히 아시오며
3절 - 나의 모든 길과 내가 눕는 것을 살펴 보셨으므로 나의 모든 행위를 익히 아시오니
4절 - 여호와여 내 혀의 말을 알지 못하시는 것이 하나도 없으시니이다
5절 - 주께서 나의 앞뒤를 둘러싸시고 내게 안수하셨나이다
6절 - 이 지식이 내게 너무 기이하니 높아서 내가 능히 미치지 못하나이다
13절 - 주께서 내 내장을 지으시며 나의 모태에서 나를 만드셨나이다
14절 - 내가 주께 감사하옴은 나를 지으심이 심히 기묘하심이라 주께서 하시는 일이 기이함을 내 영혼이 잘 아나이다
15절 - 내가 은밀한 데서 지음을 받고 땅의 깊은 곳에서 기이하게 지음을 받은 때에 나의 형체가 주의 앞에 숨겨지지 못하였나이다
16절 - 내 형질이 이루어지기 전에 주의 눈이 보셨으며 나를 위하여 정한 날이 하루도 되기 전에 주의 책에 다 기록이 되었나이다
17절 - 하나님이여 주의 생각이 내게 어찌 그리 보배로우신지요 그 수가 어찌 그리 많은지요
18절 - 내가 세려고 할지라도 그 수가 모래보다 많도소이다 내가 깰 때에도 여전히 주와 함께 있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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