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난 가운데 주신 미래 회복의 증표

 

[예레미야 32장 1절~15절]
1절 - 유다의 시드기야 왕 열째 해 곧 느부갓네살 열여덟째 해에 여호와의 말씀이 예레미야에게 임하니라
2절 - 그 때에 바벨론 군대는 예루살렘을 에워싸고 선지자 예레미야는 유다의 왕의 궁중에 있는 시위대 뜰에 갇혔으니
3절 - 이는 그가 예언하기를 여호와의 말씀에 보라 내가 이 성을 바벨론 왕의 손에 넘기리니 그가 차지할 것이며 유다 왕 시드기야는 갈대아인의 손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반드시 바벨론 왕의 손에 넘겨진 바 되리니 입이 입을 대하여 말하고 눈이 서로 볼 것이며 그가 시드기야를 바벨론으로 끌어 가리니 시드기야는 내가 돌볼 때까지 거기에 있으리라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니라 너희가 갈대아인과 싸울지라도 승리하지 못하리라 하셨다 하였더니 유다 왕 시드기야가 이르되 네가 어찌하여 이같이 예언하였느냐 하고 그를 가두었음이었더라
4절 - (3절에 포함되어 있음)
5절 - (3절에 포함되어 있음)
6절 - 예레미야가 이르되 여호와의 말씀이 내게 임하였느니라 이르시기를
7절 - 보라 네 숙부 살룸의 아들 하나멜이 네게 와서 말하기를 너는 아나돗에 있는 내 밭을 사라 이 기업을 무를 권리가 네게 있느니라 하리라 하시더니
8절 - 여호와의 말씀과 같이 나의 숙부의 아들 하나멜이 시위대 뜰 안 나에게 와서 이르되 청하노니 너는 베냐민 땅 아나돗에 있는 나의 밭을 사라 기업의 상속권이 네게 있고 무를 권리가 네게 있으니 너를 위하여 사라 하는지라 내가 이것이 여호와의 말씀인 줄 알았으므로
9절 - 내 숙부의 아들 하나멜의 아나돗에 있는 밭을 사는데 은 십칠 세겔을 달아 주되
10절 - 증서를 써서 봉인하고 증인을 세우고 은을 저울에 달아 주고
11절 - 법과 규례대로 봉인하고 봉인하지 아니한 매매 증서를 내가 가지고
12절 - 나의 숙부의 아들 하나멜과 매매 증서에 인 친 증인 앞과 시위대 뜰에 앉아 있는 유다 모든 사람 앞에서 그 매매 증서를 마세야의 손자 네리야의 아들 바룩에게 부치며
13절 - 그들의 앞에서 바룩에게 명령하여 이르되
14절 - 만군의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기를 너는 이 증서 곧 봉인하고 봉인하지 않은 매매 증서를 가지고 토기에 담아 오랫동안 보존하게 하라
15절 - 만군의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니라 사람이 이 땅에서 집과 밭과 포도원을 다시 사게 되리라 하셨다 하니라

 

시드기야왕 제10년에 바벨론 군대가 예루살렘성을 에워싸고, 예레미야는 왕과 도성이 바벨론에 넘어갈 것을 예언해 시위대 뜰에 갇힙니다. 예레미야가 하나멜에게서 아나돗의 밭을 사고 매매 증서를 바룩에게 넘겨 토기에 보존하게 합니다. 사람이 유다 땅에서 집과 밭과 포도원을 다시 살 것입니다.

 

1. 옥에 갇힌 예레미야 (1~5절)

진실한 사역자는 사람들이 듣고 싶어하는 말이 아니라 반드시 들어야 할 말을 전합니다. 그래서 고난의 길을 가기도 합니다. 예레미야는 하나님이 주시는 말씀을 가감 없이 전했습니다. 시드기야왕이 다스린 지 열째 해 곧 예루살렘 함락을 1년 남짓 앞둔 절박한 순간, 예레미야는 예루살렘의 멸망과 더불어 시드기야왕이 바벨론 왕 앞에서 굴욕적으로 심문당하고 바벨론에 끌려갈 것을 가감 없이 전했습니다. 이로 인해 그는 궁중 감옥에 갇혔습니다. 사명을 올곧게 감당하는 데는 핍박이 따르기 마련입니다. 그러나 성도는 복음을 위해 고난받는 삶을 두려워하지 말아야 합니다.

* 시드기야왕이 예레미야를 궁중 감옥에 가둔 이유는 무엇인가요? 하나님이 말씀으로 내 허물과 죄를 드러내실 때 어떻게 반응하나요?

 

2. 밭을 사는 예레미야 (6~15절)

하나님은 고난 중에도 미래를 꿈꾸며 소망하게 하십니다. 하나님은 예레미야에게 고향 땅에 있는 사촌 하나멜의 밭을 사라고 명하십니다. 예루살렘이 바벨론에 의해 포위되고 예레미야가 궁중 감옥에 갇혔을 때였습니다. 국가가 멸망 위기에 처했는데 밭을 사라는 것은 납득하기 어렵습니다. 그러나 예레미야는 하나님 말씀에 순종해 밭을 삽니다. 증서를 써서 봉인하고 증인을 세우고 은을 지불하는 등 통상적 매매 절차를 시행합니다. 또한 증인과 여러 사람 앞에서 매매증서를 바룩에게 주며 토기에 담아 오랫동안 보존하도록 지시합니다. 이는 미래 회복의 때를 상징하는 증표입니다. 비록 유다가 바벨론에 멸망하고 백성은 포로가 되겠지만, 하나님이 정하신 때가 되면 고국에서 다시 일상의 삶을 회복할 것입니다. 미래 소망의 증표인 약속의 말씀은 고난 중에 큰 위로입니다.

* 하나님이 예레미야에게 밭을 사라고 명하신 이유는 무엇인가요? 힘겨운 현실 가운데서 하나님이 내게 주신 소망의 증표가 있다면 무엇인가요?

 

오늘의 기도

모든 상황 속에서 하나님 말씀이 무엇인지 분별하는 지혜를 구합니다. 고난과 외로움에 부딪히고 이해와 상식에서 벗어나더라도, 하나님 말씀이라면 담대히 순종하게 하소서. 절망을 소망으로 바꾸시는 하나님을 향한 믿음의 시선을 거두지 않게 하소서.

 

 

출처 : 생명의 삶 (큐티)

마음에 새겨 주신 영원한 새 언약

 

[예레미야 31장 31절~40절]
31절 -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보라 날이 이르리니 내가 이스라엘 집과 유다 집에 새 언약을 맺으리라
32절 - 이 언약은 내가 그들의 조상들의 손을 잡고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내던 날에 맺은 것과 같지 아니할 것은 내가 그들의 남편이 되었어도 그들이 내 언약을 깨뜨렸음이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33절 - 그러나 그 날 후에 내가 이스라엘 집과 맺을 언약은 이러하니 곧 내가 나의 법을 그들의 속에 두며 그들의 마음에 기록하여 나는 그들의 하나님이 되고 그들은 내 백성이 될 것이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34절 - 그들이 다시는 각기 이웃과 형제를 가리켜 이르기를 너는 여호와를 알라 하지 아니하리니 이는 작은 자로부터 큰 자까지 다 나를 알기 때문이라 내가 그들의 악행을 사하고 다시는 그 죄를 기억하지 아니하리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35절 -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셨느니라 그는 해를 낮의 빛으로 주셨고 달과 별들을 밤의 빛으로 정하였고 바다를 뒤흔들어 그 파도로 소리치게 하나니 그의 이름은 만군의 여호와니라
36절 - 이 법도가 내 앞에서 폐할진대 이스라엘 자손도 내 앞에서 끊어져 영원히 나라가 되지 못하리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37절 -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니라 위에 있는 하늘을 측량할 수 있으며 밑에 있는 땅의 기초를 탐지할 수 있다면 내가 이스라엘 자손이 행한 모든 일로 말미암아 그들을 다 버리리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38절 - 보라, 날이 이르리니 이 성은 하나넬 망대로부터 모퉁이에 이르기까지 여호와를 위하여 건축될 것이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39절 - 측량줄이 곧게 가렙 언덕 밑에 이르고 고아로 돌아
40절 - 시체와 재의 모든 골짜기와 기드론 시내에 이르는 모든 고지 곧 동쪽 마문의 모퉁이에 이르기까지 여호와의 거룩한 곳이니라 영원히 다시는 뽑거나 전복하지 못할 것이니라

 

날이 이르면 하나님이 백성과 새 언약을 맺으실 것입니다. 하나님이 그들 마음에 법을 기록하시고, 그들의 악행을 사하실 것입니다. 해와 달과 별들이 폐해지지 않는 것처럼 이스라엘도 영원히 끊어지지 않을 것입니다. 하나님을 위해 성이 건축되어 다시는 뽑히거나 전복되지 않을 것입니다.

 

1. 새 언약 (31~34절)

언약은 택하신 백성을 향한 하나님의 사랑에 기초합니다. 출애굽 당시 시내산에서 맺은 모세 언약으로 하나님과의 관계를 유지할 수 없었습니다. 아담으로부터 원죄를 상속받은 백성이 하나님과의 언약을 지속적으로 파기했기 때문입니다. 이런 절망적 상황에서 하나님은 새 언약을 통해 역전의 은혜를 주십니다. "내가 나의 법을 그들의 속에 두며 그들의 마음에 기록되었지만 새언약은 마음에 기록되기에 파기되는 일이 없습니다. 마음에 새기니 모든 사람이 하나님을 아는 지식으로 충만해집니다. 무엇보다 영원히 죄 사함을 받습니다. 새 언약은 예수님의 죽으심과 부활 이후 성령이 언약 백성 안에 오심으로 완성됩니다.

* 모세 언약의 한계는 무엇이며 새 언약의 유익은 무엇인가요? 내 마음에 새겨진 말씀이 선물한 가장 큰 유익은 무엇인가요?

 

2. 변함없는 하나님의 언약 (35~40절)

하나님은 창조 질서를 세우시고 유지하시는 분입니다. 하늘의 해가 낮을 주관하고 달과 별들이 밤을 주관하는 것은 불변의 자연 법칙입니다. 이 법칙이 결코 깨질 수 없듯이 하나님이 이스라엘 백성과 맺으신 언약도 깨지거나 폐기되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어떤 상황에서도 자기 백성을 포기하거나 버리지 않으십니다. 하나님은 신실하시며 그분의 언약은 영원불변합니다. 포로가 되었던 백성을 돌아오게 하시는 그날이 되면, 무너진 예루살렘성이 하나님을 위해 다시 건축될 것입니다. 재건된 예루살렘성은 거룩한 곳이 되고 다시는 파괴되지 않을 것입니다. 예루살렘성에 관한 이 말씀은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으로 온전히 성취됩니다(계 21:2~27).

* 하나님이 언약의 불변함을 설명하기 위해 예로 드신 것은 무엇인가요? 내가 변치 않는 언약의 말씀을 붙잡고 담대히 행할 일은 무엇인가요?

 

오늘의 기도

죄의 깊은 수렁에서 저를 건지시고 절대 파기되지 않을 새 언약을 맺으신 하나님! 제 마음에 하나님의 법을 새겨, 이 땅에서 영원한 하나님 나라의 백성답게 살아가게 하소서. 포기하지 않으시는 하나님 사랑에 힘입어 저와 공동체가 굳게 서게 하소서.

 

 

출처 : 생명의 삶 (큐티)

놀라운 회복을 위해 새 일을 창조하시다

 

[예레미야 31장 21절~30절]

21절 - 처녀 이스라엘아 너의 이정표를 세우며 너의 푯말을 만들고 큰 길 곧 네가 전에 가던 길을 마음에 두라 돌아오라 네 성읍들로 돌아오라

22절 - 반역한 딸아 네가 어느 때까지 방황하겠느냐 여호와가 새 일을 세상에 창조하였나니 곧 여자가 남자를 둘러 싸리라

23절 - 만군의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니라 내가 그 사로잡힌 자를 돌아오게 할 때에 그들이 유다 땅과 그 성읍들에서 다시 이 말을 쓰리니 곧 의로운 처소여, 거룩한 산이여, 여호와께서 네게 복 주시기를 원하노라 할 것이며

24절 - 유다와 그 모든 성읍의 농부와 양 떼를 인도하는 자가 거기에 함께 살리니

25절 - 이는 내가 그 피곤한 심령을 상쾌하게 하며 모든 연약한 심령을 만족하게 하였음이라 하시기로

26절 - 내가 깨어 보니 내 잠이 달았더라
27절 -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보라 내가 사람의 씨와 짐승의 씨를 이스라엘 집과 유다 집에 뿌릴 날이 이르리니
28절 - 깨어서 그들을 뿌리 뽑으며 무너뜨리며 전복하며 멸망시키며 괴롭게 하던 것과 같이 내가 깨어서 그들을 세우며 심으리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29절 - 그 때에 그들이 말하기를 다시는 아버지가 신 포도를 먹었으므로 아들들의 이가 시다 하지 아니하겠고
30절 - 신 포도를 먹는 자마다 그의 이가 신 것 같이 누구나 자기의 죄악으로 말미암아 죽으리라

 

하나님이 이스라엘에게 방황을 멈추고 돌아오라 하십니다. 그들이 포로지에서 돌아올 때 하나님은 피곤한 심령을 상쾌하게 하시며, 유다와 성읍에 농부와 목자가 살게 하실 것입니다. 하나님이 그들을 뿌리 뽑으셨으나 다시 심으실 것입니다. 사람은 아버지 죄가 아닌 자기 죄로 죽을 것입니다.

 

● 새 일을 창조하심

이정표와 푯말은 가야 할 방향과 목적지를 안내합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고국으로 돌아가는 이정표를 세우고 푯말을 만들고 귀환할 것입니다. 하나님이 새 일을 창조하시니 전혀 기대하지 않았던 새 역사가 펼쳐질 것입니다. 하나님을 떠났던 백성이 이제는 사랑으로 하나님을 섬길 것입니다. 유다 땅과 성읍은 '의로운 처소, 거룩한 산'(23절)이라 불리며 하나님의 복을 누릴 것입니다. 약속의 땅에는 참목자 되신 하나님이 함께하시니 모든 피곤한 심령과 연약한 심령이 만족할 것입니다. 사람의 씨와 짐승의 씨를 뿌린다는 것은 황폐한 땅에 사람과 짐승이 번창하게 됨을 의미합니다. 하나님이 징계하시는 목적은 뽑고 무너뜨리고 멸망시키심이 아닙니다. 결국 그분의 백성을 다시 세우시고 심으시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지금도 깨어서 열정으로 자기 백성의 회복을 위해 일하십니다.

 

* 이스라엘의 회복과 하나님이 창조하시는 새 일은 어떤 관련이 있을까요? 나는 어떤 영역에서 하나님이 하실 새 일을 기대하며 기도하나요?

 

 

출처 : 생명의 삶 (큐티)

책망하는 사랑, 회복시키는 사랑

 

[예레미야 31장 10절~20절]
10절 - 이방들이여 너희는 여호와의 말씀을 듣고 먼 섬에 전파하여 이르기를 이스라엘을 흩으신 자가 그를 모으시고 목자가 그 양 떼에게 행함 같이 그를 지키시리로다
11절 - 여호와께서 야곱을 구원하시되 그들보다 강한 자의 손에서 속량하셨으니
12절 - 그들이 와서 시온의 높은 곳에서 찬송하며 여호와의 복 곧 곡식과 새 포도주와 기름과 어린 양의 떼와 소의 떼를 얻고 크게 기뻐하리라 그 심령은 물 댄 동산 같겠고 다시는 근심이 없으리로다 할지어다
13절 - 그 때에 처녀는 춤추며 즐거워하겠고 청년과 노인은 함께 즐거워하리니 내가 그들의 슬픔을 돌려서 즐겁게 하며 그들을 위로하여 그들의 근심으로부터 기쁨을 얻게 할 것임이라
14절 - 내가 기름으로 제사장들의 마음을 흡족하게 하며 내 복으로 내 백성을 만족하게 하리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15절 -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니라 라마에서 슬퍼하며 통곡하는 소리가 들리니 라헬이 그 자식 때문에 애곡하는 것이라 그가 자식이 없어져서 위로 받기를 거절하는도다
16절 -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니라 네 울음 소리와 네 눈물을 멈추어라 네 일에 삯을 받을 것인즉 그들이 그의 대적의 땅에서 돌아오리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17절 - 너의 장래에 소망이 있을 것이라 너의 자녀가 자기들의 지경으로 돌아오리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18절 - 에브라임이 스스로 탄식함을 내가 분명히 들었노니 주께서 나를 징벌하시매 멍에에 익숙하지 못한 송아지 같은 내가 징벌을 받았나이다 주는 나의 하나님 여호와이시니 나를 이끌어 돌이키소서 그리하시면 내가 돌아오겠나이다
19절 - 내가 돌이킨 후에 뉘우쳤고 내가 교훈을 받은 후에 내 볼기를 쳤사오니 이는 어렸을 때의 치욕을 지므로 부끄럽고 욕됨이니이다 하도다
20절 - 에브라임은 나의 사랑하는 아들 기뻐하는 자식이 아니냐 내가 그를 책망하여 말할 때마다 깊이 생각하노라 그러므로 그를 위하여 내 창자가 들끓으니 내가 반드시 그를 불쌍히 여기리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하나님이 이스라엘을 강한 자의 손에서 속량하셔서, 백성이 찬송하며 크게 기뻐할 것입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에게 대적의 땅에서 돌아오리니 울음소리와 눈물을 멈추라 하십니다. 백성이 스스로 탄식하며 돌이키니, 하나님의 창자가 들끊어 반드시 그들을 불쌍히 여기실 것입니다.

 

1. 다시 임할 여호와의 복 (10~14절)

하나님은 이 땅 그 누구보다 강하신 분입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의 남은 자를 강한 자의 손에서 구원하실 것입니다. 죄로 인해 이스라엘을 열방으로 흩으셨지만, 다시 그들을 모으시고 목자가 양떼를 돌봄같이 지키실 것입니다. 하나님이 복을 내리시기에 곳간은 양식이 넘치고 마음은 물댄 동산같이 평안할 것입니다. 모든 이가 기쁨으로 춤추며 행복한 날을 보낼 것입니다. 그날에 제사장부터 백성에 이르기까지 하나님이 내리신 복으로 인해 온전한 만족과 기쁨을 누릴 것입니다. 오랜 고난으로 인해 좌절될 때 의지할 분은 하나님뿐입니다. 하나님이 구원의 은혜를 베푸시며 환난의 아픈 기억은 사라지고 모든 상황이 역전되는 기적을 경험하게 됩니다.

* 하나님이 고국으로 귀환할 자들을 위해 약속하신 풍성한 복은 무엇인가요? 강하신 하나님이 상황을 역전시키신 일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2. 애통하는 백성과 주님의 위로 (15~20절)

긍휼하신 하나님은 슬퍼하고 애통하는 자들을 위로하십니다. '라마'(15절)는 라헬의 둘째 아들 베냐민 지파의 지경에 속한 장소입니다. 이곳에서 슬픔과 통곡 소리, 즉 자녀가 없어 괴로워하던 라헬의 울음소리가 들립니다. 이는 에브라임으로 대표되는 북 이스라엘이 하나님의 징계로 자녀들이 죽거나 잡혀가는 상황이 되어 탄식하는 모습을 암시합니다. 하나님은 백성의 눈물과 탄식을 외면하지 않으시고 "네 울음소리와 네 눈물을 멈추어라."라고 위로하시며 회복을 약속하십니다. 백성의 죄를 책망하시면서도, 아버지가 자녀를 바라보듯 고통당하는 백성을 보실 때 긍휼로 인해 그분의 창자가 들끓습니다. 자기 백성을 향한 하나님의 크신 긍휼이 구원의 은혜로 나타납니다.

* '라헬이 슬퍼하며 통곡하는 소리가 라마에서 들린다'는 것은 어떤 의미일까요? 내가 고난으로 괴로워할 때 아버지 하나님의 마음은 어떠실까요?

 

오늘의 기도

애끓는 심정으로 저를 책망하시고 속량하시며, 긍휼로 회복시키시는 하나님의 사랑을 찬양합니다! 주님의 음성을 익숙하게 들으며, 그 인도하심을 즐거이 따르게 하소서. 제 심령이 주님의 강하신 손에 붙들려 위로와 만족이 가득한 물 댄 동산 같게 하소서.

 

 

출처 : 생명의 삶 (큐티)

하늘 아버지 사랑이 다시 일으켜 세웁니다

 

[예레미야 31장 1절~9절]

1절 -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그 때에 내가 이스라엘 모든 종족의 하나님이 되고 그들은 내 백성이 되리라

2절 -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니라 칼에서 벗어난 백성이 광야에서 은혜를 입었나니 곧 내가 이스라엘로 안식을 얻게 하러 갈 때에라

3절 - 옛적에 여호와께서 나에게 나타나사 내가 영원한 사랑으로 너를 사랑하기에 인자함으로 너를 이끌었다 하였노라

4절 - 처녀 이스라엘아 내가 다시 너를 세우리니 네가 세움을 입을 것이요 네가 다시 소고를 들고 즐거워하는 자들과 함께 춤추며 나오리라

5절 - 네가 다시 사마리아 산들에 포도나무들을 심되 심는 자가 그 열매를 따기 시작하리라

6절 - 에브라임 산 위에서 파수꾼이 외치는 날이 있을 것이라 이르기를 너희는 일어나라 우리가 시온에 올라가서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로 나아가자 하리라

7절 -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니라 너희는 여러 민족의 앞에 서서 야곱을 위하여 기뻐 외치라 너희는 전파하며 찬양하며 말하라 여호와여 주의 백성이 이스라엘의 남은 자를 구원하소서 하라

8절 - 보라 나는 그들을 북쪽 땅에서 인도하며 땅 끝에서부터 모으리라 그들 중에는 맹인과 다리 저는 사람과 잉태한 여인과 해산하는 여인이 함께 있으며 큰 무리를 이루어 이 곳으로 돌아오리라

9절 - 그들이 울며 돌아오리니 나의 인도함을 받고 간구할 때에 내가 그들을 넘어지지 아니하고 물 있는 계곡의 곧은 길로 가게 하리라 나는 이스라엘의 아버지요 에브라임은 나의 장자니라

 

하나님은 때가 되면 이스라엘 모든 종족의 하나님이 되실 것입니다. 하나님이 다시 세우시니 이스라엘이 소고를 들고 춤출 것입니다. 포도나무를 심는 자가 그 열매를 따며, 파수꾼이 시온에 올라가 하나님께 나아가자고 외칠 것입니다. 이스라엘의 남은 자가 큰 무리를 이루어 돌아올 것입니다.

 

1. 다시 세우시는 은혜 (1~6절)
하나님이 과거에 베푸신 구원 역사는 미래 회복을 기대하게 하는 디딤돌입니다. 하나님은 바벨론 포로가 되었던 백성에게 회복을 약속하시며 출애굽을 기억하게 하십니다. 과거 영원한 사랑과 인자하심으로 이스라엘을 애굽에서 이끌어 약속의 땅에 도달하게 하셨듯, 이제 포로였던 백성을 바벨론에서 이끌어 안식을 얻게 하실 것입니다. 이스라엘의 회복은 그들이 의롭기 때문이 아닙니다. 오직 하나님 사랑으로 말미암은 전적인 은혜입니다. 하나님이 영원한 사랑으로 다시 견고히 세우시는 그날이 되면, 백성은 춤추고 노래하며 농사짓고 일상의 기쁨을 누릴 것입니다. 심지어 우상 숭배로 얼룩졌던 북 이스라엘 에브라임 산에도 참된 예배가 회복될 것입니다. 하나님과의 관계 회복, 예배 회복이 모든 회복을 견인합니다.

* 하나님이 이스라엘을 다시 세우시면 그 모습은 어떠할까요? 하나님이 나를 세우셔서 다시 기회를 주시면 어떤 삶을 살고 싶나요?

 

2. 남은 자가 고국으로 돌아옴 (7~9절)

하나님은 남은 자를 구원하심으로 언약을 성취하십니다. 그분은 앗수르와 바벨론에 포로로 잡혀간 이스라엘의 남은 자들을 북쪽 땅에서 데려오시고 땅끝에서 모으실 것입니다. 그들이 "주의 백성 이스라엘의 남은 자를 구원하소서."라고 찬양할 이유는 회복의 때가 가깝기 때문입니다. 그날에 혼자 힘으로 거동할 수 없는 장애인과 임산부가 포함된 큰 무리가 고국으로 돌아올 것입니다. 그날에 백성은 회개와 감격의 눈물을 흘리며, 하나님은 그들의 기도를 들으시고 그들을 안전한 길로 인도하실 것입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의 아버지시고 에브라임(북 이스라엘)은 장자입니다. 하나님은 아버지 사랑으로 택한 백성을 회복과 평안으로 인도하십니다.

* 귀환하는 백성 가운데 장애인과 임산부가 포함된 것은 어떤 의미일까요? 아버지 사랑으로 인도하시는 하나님께 나는 어떤 사랑을 드릴까요?

 

오늘의 기도

소망의 출구가 보이지 않는 터널을 지나면 하나님이 외면하신 것은 아닌지 의심했던 저를 용서하소서. 오직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만이 제 심령과 인생을 소생시킵니다. 죄를 회개할 때마다 용서하시는 은혜를 누리며 아버지 하나님께 즐거이 나아가게 하소서.

 

 

출처 : 생명의 삶 (큐티)

 

네 상처를 낫게 하리라

 

[예레미야 30장 12절~24절]

12절 -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니라 네 상처는 고칠 수 없고 네 부상은 중하도다

13절 - 네 송사를 처리할 재판관이 없고 네 상처에는 약도 없고 처방도 없도다

14절 - 너를 사랑하던 자가 다 너를 잊고 찾지 아니하니 이는 네 악행이 많고 네 죄가 많기 때문에 나는 네 원수가 당할 고난을 네가 받게 하며 잔인한 징계를 내렸도다

15절 - 너는 어찌하여 네 상처 때문에 부르짖느냐 네 고통이 심하도다 네 악행이 많고 네 죄가 허다하므로 내가 이 일을 너에게 행하였느니라

16절 - 그러므로 너를 먹는 모든 자는 잡아먹힐 것이며 네 모든 대적은 사로잡혀 갈 것이고 너에게 탈취해 간 자는 탈취를 당할 것이며 너에게서 노략질한 모든 자는 노략물이 되리라

17절 -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그들이 쫓겨난 자라 하매 시온을 찾는 자가 없은즉 내가 너의 상처로부터 새 살이 돋아나게 하여 너를 고쳐 주리라

18절 - 여호와께서 말씀하시니라 보라 내가 야곱 장막의 포로들을 돌아오게 할 것이고 그 거처들에 사랑을 베풀 것이라 성읍은 그 폐허가 된 언덕 위에 건축될 것이요 그 보루는 규정에 따라 사람이 살게 되리라

19절 - 그들에게서 감사하는 소리가 나오고 즐거워하는 자들의 소리가 나오리라 내가 그들을 번성하게 하리니 그들의 수가 줄어들지 아니하겠고 내가 그들을 존귀하게 하리니 그들은 비천하여지지 아니하리라

20절 - 그의 자손은 예전과 같겠고 그 회중은 내 앞에 굳게 설 것이며 그를 압박하는 모든 사람은 내가 다 벌하리라

21절 - 그 영도자는 그들 중에서 나올 것이요 그 통치자도 그들 중에서 나오리라 내가 그를 가까이 오게 하리니 그가 내게 가까이 오리라 참으로 담대한 마음으로 내게 가까이 올 자가 누구냐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22절 - 너희는 내 백성이 되겠고 나는 너희들의 하나님이 되리라

23절 - 보라 여호와의 노여움이 일어나 폭풍과 회오리바람처럼 악인의 머리 위에서 회오리칠 것이라

24절 - 여호와의 진노는 그의 마음의 뜻한 바를 행하여 이루기까지는 돌이키지 아니하나니 너희가 끝날에 그것을 깨달으리라

 

[배경 이해하기]
하나님은 예레미야 29장까지 심판의 예언을 통해 하나님 백성이라도 죄를 범하면 징계를 피할 수 없다는 것을 가르쳐 주셨습니다. 그리고 30~33장에서는 위로의 메시지를 주시며 회복을 약속하십니다. 30~33장은 소위 ‘위로의 책’이라 불리는데, 백성이 징계 중에도 낙담치 않고 소망을 가지고 하나님을 바라보며 인내하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그 서론에 해당하는 30장 1~3절은 북 이스라엘과 남 유다의 포로 되었던 자들이 회복되어 귀환할 것을 선포합니다. 4~11절에서 예레미야는 이스라엘과 유다가 회복의 때를 맞기 전에 먼저 환난을 겪어야 한다고 전합니다. 유다는 멸망당할 수밖에 없는 나라였지만, 언약에 신실하신 하나님이 그들을 회복시키실 것입니다. 하나님은 회복의 날에 유다의 목에 있던 멍에를 꺾어 버리셔서 그들을 구원하시고, 그들을 압제하던 이방 민족을 심판하실 것입니다. 오늘 본문에서는 백성이 죄로 인해 치유될 수 없는 상처를 입을 것이나, 하나님이 이방 민족에게 보응하시고, 이스라엘과 유다가 회복되리라 구체적으로 말씀하십니다.

[관찰과 묵상]
1. 이스라엘과 유다가 고칠 수 없는 상처를 입은 이유는 무엇인가요?(12~15절)
이스라엘과 유다의 악행과 죄가 많아 하나님이 징계를 내리셨기 때문입니다.
백성이 그들의 죄로 인해 하나님의 징계를 받아 입은 상처는 심각했습니다. 바벨론에 의해 멸망당하고 포로 된 상처는 치유가 불가능할 정도였습니다(12절). 아무리 탄원해도 재판할 재판관이 없고 상처를 싸맬 약과 처방도 없습니다(13절). 백성은 예전에 그들을 사랑한 자, 애굽을 비롯한 동맹국을 찾았으나 결과는 실망뿐이었습니다(14절). 그들이 큰 어려움에 처한 이유는 죄악으로 인해 징계받았기 때문입니다(14절). 고통 당하는 백성이 하나님께 부르짖자, 하나님은 “너는 어찌하여 네 상처 때문에 부르짖느냐”라고 반문하시면서 그들이 당하는 고통의 원인이 악행과 죄임을 분명히 하십니다(15절). 그러나 하나님은 자기 백성에게 상처를 준 나라들을 징벌하실 것입니다(15절). 하나님의 공의로운 징벌은 상처 입은 백성에게 위로가 될 것입니다. 또 하나님은 아무도 치료할 수 없는 상처, 이방인에게 비웃음 당하는 백성의 상처를 고쳐 주실 것입니다. 이스라엘과 유다에게 진정한 위로자요 치유자 되실 분은 오직 여호와 하나님 한 분뿐입니다.
적용과 나눔
나의 잘못과 죄로 인해 고난을 겪은 경험이 있다면 나누어 보세요.
하나님을 떠난 백성에게 징계의 심판이 내려진 데서 보듯, 죄에는 분명한 징계와 심판이 있습니다. 이스라엘과 유다는 하나님의 징계를 받고 그로 인한 상처와 고통 때문에 하나님께 부르짖었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자신들이 하나님의 징계를 받게 된 원인인 죄에 대해서는 회개하지 않았습니다. “환난 날에 나를 부르라”(시 50:15)라고 말씀하신 하나님은 우리의 부르짖음을 들으시는 분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징계로 인해 부르짖을 때 기억할 일이 있습니다. 바로 죄를 회개하는 것입니다. 회개 없는 온전한 회복은 있을 수 없습니다. 하나님 징계의 목적은 파멸이 아니라 회복입니다. 죄를 회개하며 하나님께 부르짖을 때 하나님은 우리를 회복시켜 주십니다. 설령 우리가 처한 상황이 아무도 치료할 수 없다고 여겨지고 누구의 도움도 기대할 수 없다고 여겨지더라도, 하나님은 부르짖는 성도들을 어루만지시고 놀라운 능력으로 구원하시고 회복시켜 주십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징계할지라도 회복시켜 그분의 영광과 명예가 실추되는 것을 막으십니다. 따라서 우리는 때로 하나님의 징계로 인해 죽은 자같이 될지라도 회개하며 회복의 소망을 가져야 합니다.

2. 하나님은 이스라엘과 유다를 어떻게 회복시키시나요?(17절) 특히 하나님과 그들의 관계는 어떻게 회복되나요?(18~22절)
하나님은 백성의 상처를 치료하셔서 새살이 돋게 하시고, 포로 되었던 그들이 돌아와 성을 재건케 하십니다. 감사하는 소리, 즐거워하는 소리가 나고 백성의 수가 번성합니다. 백성 중에서 나온 영도자와 통치자가 하나님께 가까이 나아갑니다. 이스라엘과 유다는 하나님 백성이 되고 하나님은 그들의 하나님이 될 것입니다.
하나님은 상처 입은 백성을 어떻게 회복시킬 것인지 구체적으로 말씀하십니다. 먼저 포로들의 상처를 치료하시고 그들을 귀환하게 하셔서 예루살렘을 회복하실 것입니다. 백성은 성읍을 ‘그 폐허가 된 언덕’ 위에 건축할 것입니다. 또한 영적 회복도 일어날 것입니다. 심판으로 잃었던 감사와 기쁨의 소리가 다시 흘러나올 것이며(19a절), 더 이상 열방의 조롱이나 비웃음의 대상이 되지 않고 존귀해지고 자존감이 회복될 것입니다(19c절). 백성의 수가 줄어들지 않고 번성할 것이며(19b절), 그들이 여호와 앞에 굳게 서고(20절), 그들을 압박하는 자를 하나님이 징벌하실 것입니다(20절). 회복된 백성은 더 이상 이방의 지배를 받지 않고 자신들의 영도자와 통치자에게 다스림을 받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은 백성의 통치자가 하나님께 가까이 나아갈 수 있게 된다고 하십니다(21절). 구약시대에는 대제사장만이 속죄일에 하나님 앞으로 나아갈 수 있었습니다. 따라서 이 통치자는 대제사장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예언한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회복된 백성에게 “너희는 내 백성이 되겠고 나는 너희들의 하나님이 되리라”(22절)라고 말씀하십니다. 이는 과거 시내산에서 이스라엘과 처음 언약을 맺으시며 하신 말씀으로(출 19:5~6), 하나님과 이스라엘의 완전한 관계 회복, 곧 언약 갱신으로 볼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심각한 상처를 입은 백성을 치유하실 뿐 아니라 언약 관계로 다시 초대하시며, 그들로 제사장 나라 삼아 열방을 당신께로 이끄실 것입니다.
적용과 나눔
잘못과 죄로 인해 고난을 겪었지만, 하나님의 은혜로 치유와 회복을 경험한 적이 있다면 나누어 보세요.
우리는 신앙생활을 하면서 죄로 인해 고난과 절망을 경험할 때가 있습니다. 이때 회복에 대한 소망이 없으면 몸과 마음이 무너질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택한 백성을 징계하셔도 결코 버리지 아니하시고 반드시 구원해 주시는 구원자, 치료자십니다. 성도가 죄를 회개하고 하나님 앞으로 나아갈 때 하나님은 성도의 몸과 마음을 치유하시고 회복시키십니다. 하나님이 베푸시는 회복은 완전하고 포괄적이어서 성도의 삶 전반에 영향을 끼칩니다. 하나님이 회복을 베푸실 때 성도가 속한 공동체가 회복되고 번성하며 영화롭게 됩니다. 이에 따라 성도의 자존감이 회복되고 감사와 즐거움의 고백이 입술에서 흘러나옵니다. 무엇보다 유일한 통치자시며 완전한 중보자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하나님과의 언약 관계의 회복이 일어납니다. 새 언약 아래 성도는 하나님 백성이 되어 하나님께 담대히 나아가 친밀한 교제를 누립니다. 이 같은 회복은 하나님의 긍휼하심과 능력으로만 경험할 수 있습니다. 오늘도 주님은 죄와 고통으로 인해 상처 입고 살아가는 죄인들을 치료하십니다. 치료자이신 하나님을 신뢰할 때 놀라운 회복의 은혜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 죄에는 하나님의 징계와 심판이 따릅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그분 백성을 징계하시는 이유는 심판과 멸망이 아닌 정결함과 회복을 위함입니다. 성도는 징계를 당해 고통 가운데 부르짖을 때 먼저 죄를 철저히 회개해야 합니다. 온전한 회개 없이는 온전한 회복도 없습니다. 겸손히 죄를 회개하고 악한 길에서 돌이킬 때 하나님은 용서하시고 마음 깊이 감사와 즐거움을 회복시켜 주십니다. 나아가 ‘하나님과 하나님 백성’의 언약 관계도 회복됩니다. 죄로 인해 징계받아 마치 죽은 자같이 될지라도, 치료자이신 하나님을 바라고 신뢰하는 성도는 놀라운 회복의 은혜를 경험합니다. 

 

[말씀으로 기도하기]
거룩하신 하나님, 육신의 연약함을 못 이겨 죄짓고 결국 하나님께 징계받을 때 회개의 영을 부어 주셔서 죄를 통회하게 하소서. 그리하여 하나님의 은혜와 능력으로 몸과 마음이 새로워지게 하소서.

 

 

출처 : 생명의 삶

징계의 중한 상처, 주님의 치료와 회복

 

[예레미야 30장 12절~24절]

12절 -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니라 네 상처는 고칠 수 없고 네 부상은 중하도다

13절 - 네 송사를 처리할 재판관이 없고 네 상처에는 약도 없고 처방도 없도다

14절 - 너를 사랑하던 자가 다 너를 잊고 찾지 아니하니 이는 네 악행이 많고 네 죄가 많기 때문에 나는 네 원수가 당할 고난을 네가 받게 하며 잔인한 징계를 내렸도다

15절 - 너는 어찌하여 네 상처 때문에 부르짖느냐 네 고통이 심하도다 네 악행이 많고 네 죄가 허다하므로 내가 이 일을 너에게 행하였느니라

16절 - 그러므로 너를 먹는 모든 자는 잡아먹힐 것이며 네 모든 대적은 사로잡혀 갈 것이고 너에게 탈취해 간 자는 탈취를 당할 것이며 너에게서 노략질한 모든 자는 노략물이 되리라

17절 -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그들이 쫓겨난 자라 하매 시온을 찾는 자가 없은즉 내가 너의 상처로부터 새 살이 돋아나게 하여 너를 고쳐 주리라

18절 - 여호와께서 말씀하시니라 보라 내가 야곱 장막의 포로들을 돌아오게 할 것이고 그 거처들에 사랑을 베풀 것이라 성읍은 그 폐허가 된 언덕 위에 건축될 것이요 그 보루는 규정에 따라 사람이 살게 되리라

19절 - 그들에게서 감사하는 소리가 나오고 즐거워하는 자들의 소리가 나오리라 내가 그들을 번성하게 하리니 그들의 수가 줄어들지 아니하겠고 내가 그들을 존귀하게 하리니 그들은 비천하여지지 아니하리라

20절 - 그의 자손은 예전과 같겠고 그 회중은 내 앞에 굳게 설 것이며 그를 압박하는 모든 사람은 내가 다 벌하리라

21절 - 그 영도자는 그들 중에서 나올 것이요 그 통치자도 그들 중에서 나오리라 내가 그를 가까이 오게 하리니 그가 내게 가까이 오리라 참으로 담대한 마음으로 내게 가까이 올 자가 누구냐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22절 - 너희는 내 백성이 되겠고 나는 너희들의 하나님이 되리라

23절 - 보라 여호와의 노여움이 일어나 폭풍과 회오리바람처럼 악인의 머리 위에서 회오리칠 것이라

24절 - 여호와의 진노는 그의 마음의 뜻한 바를 행하여 이루기까지는 돌이키지 아니하나니 너희가 끝날에 그것을 깨달으리라

 

하나님은 악행과 죄가 많은 백성에게 잔인한 징계를 내리셨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들을 고치시고 포로지에서 돌아오게 하실 것입니다. 성읍이 재건되고, 백성이 감사하고 즐거워하는 소리를 내며 하나님 앞에 굳게 설 것입니다. 악인의 머리 위에는 하나님의 진노가 회오리 칠 것입니다.

 

1. 죄의 상처와 치료 (12~17절)

죄악에는 하나님의 징계가 따릅니다. 유다 백성은 계속된 죄악으로 인해 하나님의 징계를 받았습니다. 잔인한 대적의 공격을 받아 고칠 수 없는 상처, 중한 부상을 당했습니다. 그들을 도와줄 사람도, 상처의 치료약도 없습니다. 유다는 동맹국들에게도 외면을 당해 어떤 도움도 받을 수 없는 처지입니다. 열방의 멸시와 조롱을 받는 처지가 되었으나, 이제 하나님의 긍휼이 시작됩니다. 죄로 인해 뼈아픈 상처를 허락하셨지만 상처 난 곳에 새살이 올라와 아물게 하십니다. 그들을 상하게 한 원수에게 보복하십니다. 하나님은 택하신 백성의 상처와 상한 마음을 아십니다. 하나님이 상처를 싸매 주시는 그날에는 완전한 회복을 경험할 것입니다.

* 죄로 인해 징계를 받은 유다 백성의 상태는 어떠한가요? 하나님이 치셨지만, 이제 새살이 올라와 아름답게 아문 부분은 어디인가요?

 

2. 회복에 대한 구체적인 환상 (18~24절)

성도는 징계를 통해 하나님의 진노를 볼 수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은 그분이 뜻하신 바를 다 이루기까지 맹렬한 진노를 멈추지 않으십니다. 그러나 징계 후에는 영광스러운 회복을 예비하십니다. 이는 하나님의 긍휼과 사랑에서 비롯됩니다. 하나님은 유다 백성을 약속의 땅으로 돌아오게 하실 것입니다. 그들에게 큰 사랑을 베풀어 폐허가 된 언덕에 집을 세우고 감사와 기쁨의 찬송을 부르게 하실 것입니다. 그들의 자녀는 번성해 거리에 넘치고, 비천한 삶에서 존귀한 삶으로 회복되며, 하나님의 법을 구현할 지도자가 세워질 것입니다. 무엇보다 하나님과의 언약 관계가 회복되어 그들은 하나님의 백성이 되고 하나님은 그들의 왕이 되실 것입니다. 이는 택하신 백성의 마음에 새겨 주시는 영원한 언약입니다(31:33).

* 진노하시던 하나님이 돌이켜 사랑을 베풀어 주실 때 어떤 일들이 일어나나요? 하나님의 사랑이 충만하게 임할 때 내 삶에 어떤 변화가 일어날까요?

 

오늘의 기도

죄의 고통에 압도되어 반드시 고치시고 치유하시겠다는 하나님의 신실한 약속을 잊고 있지는 않은지요. 더러운 죄의 습관을 철저히 떨쳐 버리게 하시고, 싸매시고 새살이 돋게 하시는 부드러운 손길에 온전하고 아름다운 하나님 백성으로 빚어지게 하소서.

 

 

출처 : 생명의 삶 (큐티)

 

법에 따른 공의의 징계, 언약에 따른 구원 약속

 

[예레미야 30장 1절~11절]

1절 - 여호와께로부터 말씀이 예레미야에게 임하여 이르시니라

2절 -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여 이르시기를 내가 네게 일러 준 모든 말을 책에 기록하라

3절 -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보라 내가 내 백성 이스라엘과 유다의 포로를 돌아가게 할 날이 오리니 내가 그들을 그 조상들에게 준 땅으로 돌아오게 할 것이니 그들이 그 땅을 차지하리라 여호와께서 말씀하시니라

4절 - 여호와께서 이스라엘과 유다에 대하여 하신 말씀이 이러하니라

5절 -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되 우리가 무서워 떠는 자의 소리를 들으니 두려움이요 평안함이 아니로다

6절 - 너희는 자식을 해산하는 남자가 있는가 물어보라 어찌하여 모든 남자가 해산하는 여자 같이 손을 자기 허리에 대고 모든 얼굴이 겁에 질려 새파래졌는가

7절 - 슬프다 그 날이여 그와 같이 엄청난 날이 없으리라 그 날은 야곱의 환난의 때가 됨이로다 그러나 그가 환난에서 구하여 냄을 얻으리로다

8절 - 만군의 여호와의 말씀이라 그 날에 내가 네 목에서 그 멍에를 꺾어 버리며 네 포박을 끊으리니 다시는 이방인을 섬기지 않으리라

9절 - 그들은 그들의 하나님 여호와를 섬기며 내가 그들을 위하여 세울 그들의 왕 다윗을 섬기리라

10절 -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그러므로 나의 종 야곱아 너는 두려워하지 말라 이스라엘아 놀라지 말라 내가 너를 먼 곳으로부터 구원하고 네 자손을 잡혀가 있는 땅에서 구원하리니 야곱이 돌아와서 태평과 안락을 누릴 것이며 두렵게 할 자가 없으리라

11절 - 이는 여호와의 말씀이라 내가 너와 함께 있어 너를 구원할 것이라 너를 흩었던 그 모든 이방을 내가 멸망시키리라 그럴지라도 너만은 멸망시키지 아니하리라 그러나 내가 법에 따라 나를 징계할 것이요 결코 무죄한 자로만 여기지는 아니하리라

 

하나님은 포로 된 백성이 돌아와 그들 조상의 땅을 차지하리라 말씀하십니다. 이스라엘과 유다가 엄청난 환난을 당하나 하나님이 구하실 것입니다. 그들의 멍에가 꺾이고 포박이 끊어져 다시 이방인을 섬기지 않고 태평과 안락을 누릴 것입니다. 그들을 흩었던 모든 이방은 멸망당할 것입니다.

 

1. 포로 귀환을 약속하심 (1~3절)

구원과 회복은 하나님의 주권적 은혜에 속한 일입니다. 하나님은 '내 백성 이스라엘과 유다'(3절)라고 칭하시며, 그들을 포로 됨에서 해방시킬 것을 약속하십니다. 이 약속은 반드시 성취될 것이기에 후손들에게 교훈이 되도록 기록하라고 명하십니다. 이스라엘과 유다는 그들 조상에게 주신 약속의 땅을 다시 기업으로 받을 것입니다. 이 일이 반드시 성취될 것임을 확증하듯 '여호와의 말씀'이라는 문구가 반복됩니다. 하나님은 징계를 통해 자신의 백성을 정결하게 하신 후에 기쁨으로 회복시키실 것입니다. 성도가 붙들고 신뢰할 것은 불완전한 인간의 말이 아닌 하나님 말씀입니다. 하나님 말씀만이 생명이요 미래의 가장 확실한 소망입니다.

* 하나님이 예레미야에게 포로 귀환에 대한 약속을 기록하라고 명하신 이유는 무엇일까요? 회복의 날을 반드시 맞이할 확실한 근거는 무엇인가요?

 

2. 환난에서 구원받을 그날 (4~11절)

하나님은 언약 백성을 절망의 자리에 오래 두지 않으십니다. 정하신 때가 되면 회복과 소망의 문을 여십니다. 유다 백성은 죄로 인해 심판 도구인 바벨론의 침공을 받았고, 해산하는 여인이 겪는 고통 같은 극심한 환난을 겪었습니다. 그러나 언약에 신실하신 하나님은 바벨론 왕의 멍에를 꺾고 다시는 백성이 이방인을 섬기지 않게 하실 것입니다. 백성이 징계와 흩어짐으로 그들의 죗값을 치른 후에는 하나님이 세우실 왕 다윗을 섬기며 태평과 안위를 누릴 것입니다(9절). 이 예언의 말씀은 다윗의 후손으로 오시는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온전히 성취됩니다. 언약 백성은 멍에와 포박의 괴로운 때에도 낙심하지 말고 하나님을 바라보아야 합니다. 하나님은 환난의 때에 함께하시며 정결하게 하시고 구원의 길을 여십니다.

* 바벨론의 포로 되는 때와 다시 돌아오는 때는 각각 어떤 비유로 묘사되나요? 환난 중에도 두려움을 떨치고 희망을 가질 수 있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오늘의 기도

징계의 시간이 영원할 것처럼 힘겹게 느껴져도, 하나님의 계획이 제 구원과 회복에 있음을 붙들고 소망을 잃지 않게 하소서. '두려워하지 말라, 너와 함께 있어 구원할 것이다.'라고 끊임없이 외치시는 그 음성에 늘어뜨렸던 두 손을 다시 모으게 하소서.

 

 

출처 : 생명의 삶 (큐티)

패역한 말에 임하는 엄중한 심판

 

[예레미야 29장 24절~32절]

24절 - 너는 느헬람 사람 스마야에게 이같이 말하여 이르라

25절 - 만군의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여 이르시되 네가 네 이름으로 예루살렘에 있는 모든 백성과 제사장 마아세야의 아들 스바냐와 모든 제사장에게 글을 보내 이르기를

26절 - 여호와께서 너를 제사장 여호야다를 대신하여 제사장을 삼아 여호와의 성전 감독자로 세우심은 모든 미친 자와 선지자 노릇을 하는 자들을 목에 씌우는 나무 고랑과 목에 씌우는 쇠 고랑을 채우게 하심이어늘

27절 - 이제 네가 어찌하여 너희 중에 선지자 노릇을 하는 아나돗 사람 예레미야를 책망하지 아니하느냐

28절 - 그가 바벨론에 있는 우리에게 편지하기를 오래 지내야 하리니 너희는 집을 짓고 살며 밭을 일구고 그 열매를 먹으라 하셨다 하니라

29절 - 제사장 스바냐가 스마야의 글을 선지자 예레미야에게 읽어서 들려 줄 때에

30절 - 여호와의 말씀이 예레미야에게 임하여 이르시되

31절 - 너는 모든 포로에게 전언하여 이르기를 여호와께서 느헬람 사람 스마야를 두고 이같이 말씀하셨느니라 내가 그를 보내지 아니하였거늘 스마야가 너희에게 예언하고 너희에게 거짓을 믿게 하였도다

32절 - 그러므로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니라 보라 내가 느헬람 사람 스마야와 그의 자손을 벌하리니 그가 나 여호와께 패역한 말을 하였기 때문에 이 백성 중에 살아 남을 그의 자손이 하나도 없을 것이라 내가 내 백성에게 행하려 하는 복된 일을 그가 보지 못하리라 하셨느니라 이것은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바벨론에 끌려간 스마야가 예루살렘의 스바냐 제사장에게 편지해, 포로들이 바벨론에서 오래 지내야 한다고 말하는 예레미야를 어째서 책망하지 않느냐 합니다. 이에 하나님이 스마야와 그 자손을 벌하리라 말씀하십니다. 스마야가 패역한 말을 하고, 포로들이 거짓을 믿게 했기 때문입니다.

 

1. 거짓 선지자 스마야의 편지 (24~28절)

악인들이 위세를 부리며 진리를 왜곡하는 순간에도 하나님은 모든 것을 지켜보십니다. 하나님은 느헬람 사람 스마야의 완악한 행적을 드러내십니다. 스마야는 예루살렘에 있는 백성과 제사장 스바냐를 비롯해 모든 제사장에게 편지를 보내 훈계할 정도로 자고한 거짓 선지자입니다. 그는 편지에서 예레미야를 '미친 자', '선지자 노릇을 하는 자'로 비하하며, 제사장 스바냐에게 예레미야를 책망하고 감금함이 마땅하다고 선동합니다. 바벨론에서 집을 짓고 밭을 일구고 오래 살라는 예레미야의 말을 망국의 예언이라 여긴 것입니다. 참선지자가 전하는 말을 미친 자의 말로 여겨 거부하는 것은 비극 중 비극입니다. 교만하고 패역한 사람은 누구의 말도 듣지 않습니다. 교만은 가장 소중한 생명의 말씀을 가로막습니다.

* 스마야는 그의 편지에서 예레미야를 어떤 사람으로 언급하나요? 참된 하나님의 사역자를 비방하는 말을 어떻게 분별할 수 있을까요?

 

2. 스마야에게 임한 심판 (29~32절)

완악하고 패역한 행실에는 반드시 심판이 따릅니다. 하나님은 스마야의 정체를 드러내시고 심판을 선언하십니다. 그는 하나님이 보내지 않은 거짓 선지자였고 백성을 미혹시키는 자였습니다. 그는 백성에게 거짓 예언을 해 백성이 하나님을 거역하게 만들었습니다. 패역한 스마야에게 내려진 징벌은 그 자신만이 아니라 그 자손에게도 임합니다. 거짓 예언은 자손의 생명과 복을 가로막는 악한 행위입니다. 언약 백성을 향한 하나님의 생각은 언제나 평안과 미래와 희망입니다. 하나님은 현재의 고난 너머에 아름다운 미래를 준비해 두셨습니다. 그러나 하나님 뜻을 거슬러 패역한 말을 하는 사람은 미래 하나님이 행하실 복을 결코 볼 수 없습니다.

* 거짓 선지자 스마야로 인해 그 자손은 어떤 영향을 받나요? 하나님이 행하실 복된 일을 보도록 내가 버릴 완악함과 패역함은 무엇인가요?

 

오늘의 기도

작은 비난이나 모함에도 억울해하고 분 내었던 것이 실은 하나님 말씀을 신뢰하지 못한 탓임을 깨닫습니다. 어떤 상황에도 선하신 하나님의 계획을 기대하며, 지혜롭고 신중하게 움직이게 하소서. 결국 복된 일을 보이실 하나님만을 의지하게 하소서.

 

 

출처 : 생명의 삶 (큐티)

주님 뜻을 저버린 삶, 상한 무화과 같은 삶

 

[예레미야 29장 15절~23절]
15절 - 너희가 말하기를 여호와께서 우리를 위하여 바벨론에서 선지자를 일으키셨느니라
16절 - 다윗의 왕좌에 앉은 왕과 이 성에 사는 모든 백성 곧 너희와 함께 포로 되어 가지 아니한 너희 형제에게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셨느니라
17절 - 만군의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되 보라 내가 칼과 기근과 전염병을 그들에게 보내어 그들에게 상하여 먹을 수 없는 몹쓸 무화과 같게 하겠고
18절 - 내가 칼과 기근과 전염병으로 그들을 뒤따르게 하며 그들을 세계 여러 나라 가운데에 흩어 학대를 당하게 할 것이며 내가 그들을 쫓아낸 나라들 가운데에서 저주와 경악과 조소와 수모의 대상이 되게 하리라
19절 -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너희들이 내 말을 듣지 않았기 때문이니라 내가 내 종 선지자들을 너희들에게 꾸준히 보냈으나 너희는 그들의 말을 듣지 않았느니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20절 - 그런즉 내가 예루살렘에서 바벨론으로 보낸 너희 모든 포로여 여호와의 말씀을 들을지니라
21절 - 만군의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께서 골라야의 아들 아합과 마아세야의 아들 시드기야에 대하여 이와 같이 말씀하시니라 그들은 내 이름으로 너희에게 거짓을 예언한 자라 보라 내가 그들을 바벨론의 왕 느부갓네살의 손에 넘기리니 그가 너희 눈 앞에서 그들을 죽일 것이라
22절 - 바벨론에 있는 유다의 모든 포로가 그들을 저줏거리로 삼아서 이르기를 여호와께서 너를 바벨론 왕이 불살라 죽인 시드기야와 아합 같게 하시기를 원하노라 하리니
23절 - 이는 그들이 이스라엘 중에서 어리석게 행하여 그 이웃의 아내와 간음하며 내가 그들에게 명령하지 아니한 거짓을 내 이름으로 말함이라 나는 알고 있는 자로서 증인이니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하시니라

 

하나님은 유다에 남은 백성에게 칼과 기근과 전염병을 보내셔서 상해서 먹을 수 없는 몹쓸 무화과 같게 하실 것입니다. 이는 그들이 하나님이 보내신 선지자들의 말을 듣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바벨론에서 거짓을 예언한 아합과 시드기야는 느부갓네살왕의 손에 죽을 것입니다.

 

1. 상한 무화과 같은 남은 자들 (15~19절)

고난의 때일수록 평안과 위로를 전하는 이들의 말에 현혹되기 쉽습니다. 바벨론으로 끌려간 백성 가운데 거짓 선지자들이 있었고, 백성은 그들이 전하는 말을 하나님 말씀으로 여겼습니다. 이에 하나님은 바벨론에 잡혀가지 않고 유다 땅에 남은 이들의 운명에 대해 분명히 말씀하십니다. 유다에 남은 자들은 하나님이 보내신 칼과 기근과 전염병으로 인해 상해서 먹지 못할 무화과 같아질 것입니다. 또한 세계 열방으로 흩어져 나라들 사이에서 저주와 경악과 수치의 대상이 될 것입니다. 하나님이 정하신 뜻은 바벨론을 통한 유다와 열방의 심판입니다. 참선지자를 통해 들려 주시는 하나님 말씀을 거부하고 거짓 선지자의 달콤한 말에 귀 기울이면, 먹지 못할 무화과 같은 인생으로 전락하고 맙니다.

* 포로가 되지 않고 남은 백성에게 선언된 심판은 무엇인가요? 나의 바람과 하나님 뜻이 다를 때 하나님 뜻을 따라야 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2. 거짓 선지자 아합과 시드기야 (20~23절)

전지하신 하나님은 우리의 말과 행동, 마음과 생각까지 다 아십니다. 하나님은 바벨론에서 일어난 거짓 선지자인 아합과 시드기야를 지목해 그들의 거짓말과 음행을 다 안다고 하십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이름을 사칭해 거짓으로 백성을 미혹시켰습니다. 그 내용은 바벨론의 멸망과 조속한 귀환이었을 것입니다. 이는 예레미야의 예언과 다르기에 포로지에서 백성을 혼란스럽게 했을 것입니다. 아합과 시드기야는 윤리적으로도 타락했습니다. 이에 그들은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에게 화형당해 저주받은 자의 본보기가 될 것입니다. 거룩하신 하나님 말씀을 떠나면 부도덕한 삶을 살게 됩니다. 하나님 말씀을 따르면 정직하고 거룩한 삶도 따라옵니다.

* 거짓말과 음행을 일삼는 자들의 최후는 어떠한가요? 전지하신 하나님 앞에서 내가 버려야 할 거짓된 말이나 행동은 무엇인가요?

 

오늘의 기도

하나님의 의로우신 말씀 앞에 어떤 죄악도 감출 수 없음을 고백합니다. 하나님이 친히 증인 되심을 엄중히 인식하게 하소서. 거짓과 음행이 일상이 된 세상 속에서도 하나님 말씀으로 마음과 삶을 올곧게 하고 거룩함을 이루어 가는 오늘 되게 하소서.

 

 

출처 : 생명의 삶 (큐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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