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백성아, 죄의 자리에서 나와라!

[요한계시록 18장 1절~8절]
1절 - 이 일 후에 다른 천사가 하늘에서 내려 오는 것을 보니 큰 권세를 가졌는데 그의 영광으로 땅이 환하여지더라
2절 - 힘찬 음성으로 외쳐 이르되 무너졌도다 무너졌도다 큰 성 바벨론이여 귀신의 처소와 각종 더러운 영이 모이는 곳과 각종 더럽고 가증한 새들이 모이는 곳이 되었도다
3절 - 그 음행의 진노의 포도주로 말미암아 만국이 무너졌으며 또 땅의 왕들이 그와 더불어 음행하였으며 땅의 상인들도 그 사치의 세력으로 치부하였도다 하더라
4절 - 또 내가 들으니 하늘로부터 다른 음성이 나서 이르되 내 백성아, 거기서 나와 그의 죄에 참여하지 말고 그가 받을 재앙들을 받지 말라
5절 - 그의 죄는 하늘에 사무쳤으며 하나님은 그의 불의한 일을 기억하신지라
6절 - 그가 준 그대로 그에게 주고 그의 행위대로 갑절을 갚아 주고 그가 섞은 잔에도 갑절이나 섞어 그에게 주라
7절 - 그가 얼마나 자기를 영화롭게 하였으며 사치하였든지 그만큼 고통과 애통함으로 갚아 주라 그가 마음에 말하기를 나는 여왕으로 앉은 자요 과부가 아니라 결단코 애통함을 당하지 아니하리라 하니
8절 - 그러므로 하루 동안에 그 재앙들이 이르리니 곧 사망과 애통함과 흉년이라 그가 또한 불에 살라지리니 그를 심판하시는 주 하나님은 강하신 자이심이라

큰 권세를 가진 천사가 하늘에서 내려와 각종 더러운 영이 모인 바벨론이 무너졌음을 선포합니다. 다른 음성은 백성에게 거기서 나와 바벨론이 받을 재앙을 받지 말라고 합니다. 바벨론은 하루 동안에 재앙 곧 사망과 애통함과 흉년을 겪고 불에 살라질 것입니다.

1. 바벨론의 멸망이 선포됨 (1~3절)
세상 나라를 상징하는 바벨론은 결국 멸망할 것입니다. 바벨론과 함께 하나님을 대적한 왕들도 모두 같은 운명에 처합니다. 바벨론은 더러운 귀신들과 짐승들의 처소가 됨으로써 무너지고(렘 50:33~40), 만국은 음녀 바벨론의 죄악에 동조함으로 진노의 심판을 받아 멸망당합니다. 이처럼 바벨론 휘하에 있는 음행 공동체 전부가 같이 멸망합니다. 그들의 멸망은 이미 예고된 것이며 자신들이 심은 대로 거둔 것입니다. 이 세상에 대한 심판 사실도 예고되었지만 세상 끝 날은 주님과 사도들의 말씀처럼 갑자기 닥칠 것입니다(마 24:37~51; 벧후 3:10). 마치 노아의 때에 사람들이 경고를 듣고도 준비 없이 심판을 당한 것과 같습니다. 우리는 늘 깨어 언행을 삼가며 그날을 준비해야 합니다.
* 묵상 질문
죄는 어떻게 전염되며 그 결과는 어떠한가요?
* 적용 질문
바벨론의 멸망을 보며 새롭게 결단해야 할 것은 무엇인가요?

2. 주님의 안타까운 외침 (4~8절)
하나님의 심판은 엄중하며 죄에 참여한 사람은 반드시 그 대가를 치르게 됩니다. 그러나 악인의 길과 그 행위를 따르지 않은 사람은 하나님이 재앙으로부터 보호하십니다. 이제 바벨론에 임할 재앙이 예고됩니다. 바벨론의 죄악은 하늘에 사무쳤고, 하나님은 그 불의를 기억하십니다. 그 결과 순식간에 여러 재앙이 한꺼번에 임할 것입니다. 하나님의 심판이 초읽기에 들어간 긴장된 상황 속에서 하나님은 그분의 백성을 향해 "그들의 죄악에 동참하지 말고 거기서 나와라!"라고 외치십니다. 하나님은 그분의 백성이 악인들과 함께 멸망하기를 원하지 않으십니다. 지금도 하나님은 세상을 향해 죄인의 길에 서지 말고 의의 길, 생명의 길로 나아오라고 외치십니다.
* 묵상 질문
하나님이 심판하시는 바벨론의 죄는 무엇인가요?
* 적용 질문
하나님이 내게 "거기서 나와라!"라고 말씀하시는 곳은 어디인가요?

오늘의 기도
음란과 불의로 가득한 세상에 사로잡힐 때마다 "거기서 나와라!" 하시는 주님의 강한 음성을 듣게 하소서. 죄악의 길을 가도록 부추기는 세상 가치에 담대히 "NO!"를 외치며, 순결하고 의로운 말씀에 순종하게 하소서.


출처 : 생명의 삶 (큐티)

사탄의 권세 기한은 주님 말씀이 응하기까지

[요한계시록 17장 9절~18절]
9절 - 지혜 있는 뜻이 여기 있으니 그 일곱 머리는 여자가 앉은 일곱 산이요
10절 - 또 일곱 왕이라 다섯은 망하였고 하나는 있고 다른 하나는 아직 이르지 아니하였으나 이르면 반드시 잠시 동안 머무르리라
11절 - 전에 있었다가 지금 없어진 짐승은 여덟째 왕이니 일곱 중에 속한 자라 그가 멸망으로 들어가리라
12절 - 네가 보던 열 뿔은 열 왕이니 아직 나라를 얻지 못하였으나 다만 짐승과 더불어 임금처럼 한동안 권세를 받으리라
13절 - 그들이 한 뜻을 가지고 자기의 능력과 권세를 짐승에게 주더라
14절 - 그들이 어린 양과 더불어 싸우려니와 어린 양은 만주의 주시요 만왕의 왕이시므로 그들을 이기실 터이요 또 그와 함께 있는 자들 곧 부르심을 받고 택하심을 받은 진실한 자들도 이기리로다
15절 - 또 천사가 내게 말하되 네가 본 바 음녀가 앉아 있는 물은 백성과 무리와 열국과 방언들이니라
16절 - 네가 본 바 이 열 뿔과 짐승은 음녀를 미워하여 망하게 하고 벌거벗게 하고 그의 살을 먹고 불로 아주 사르리라
17절 - 이는 하나님이 자기 뜻대로 할 마음을 그들에게 주사 한 뜻을 이루게 하시고 그들의 나라를 그 짐승에게 주게 하시되 하나님의 말씀이 응하기까지 하심이라
18절 - 또 네가 본 그 여자는 땅의 왕들을 다스리는 큰 성이라 하더라

짐승의 일곱 머리는 여자가 앉은 일곱 산이요 일곱 왕입니다. 열 뿔은 열 왕이며 그들은 자신의 권세를 짐승에게 주고 어린양과 싸우겠지만, 어린양이 이기실 것입니다. 하나님이 세상 나라를 그 짐승에게 주게 하시지만, 이는 하나님의 말씀이 응할 때까지일 뿐입니다.

1. 일곱 머리와 열 뿔 (9~14절)
아침 안개처럼 사라질 세상 권세를 좇는 것은 어리석은 일입니다. '일곱 산', '일곱 왕'이 의미하는 바에 관해서는 다양한 견해가 있습니다. 학자에 따라 '일곱 왕'을 일곱 명의 로마 황제로 해석하기도 하고, 애굽.앗수르.바벨론 등 역사 속의 강대국으로 해석하거나 악의 상징으로만 보기도 합니다. 로마가 실제로 일곱 언덕 위에 세워졌기에 '일곱 산'은 로마를 가리킨다고 보기도 합니다. '열 뿔'에 대해서는 로마 제국의 분봉 왕으로 보는 견해가 있는데, 짐승을 따르는 세상 나라의 막강한 권력을 상징하는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아무리 대단해 보여도 세상 권세는 잠시 있다가 사라지는 것일 뿐입니다. 우리는 영원히 사라지지 않는 하나님 나라를 사모하며 그 안에 거해야 합니다.
* 묵상 질문
세상은 보이는 권력에 결탁하고자 합니다. 이런 모습이 본문에서 어떻게 나타나나요?
* 적용 질문
세상 권력을 의지하고자 하는 마음이 들 때는 언제며, 어떻게 그 유혹을 뿌리칠 수 있나요?

2. 음녀에 대한 천사의 증언 (15~18절)
하나님은 악한 세력들끼리 서로 미워하며 싸우다가 함께 망하도록 내버려 두십니다. 본문에서 어린양과 짐승의 전쟁은 미래형으로 표현됩니다. 그것은 곧 오게 될 마지막 전쟁을 예고하는 듯 보입니다. 사탄에게 속한 자들 사이에 분열이 일어나 음녀가 짐승에게 무너지고, 짐승은 땅의 임금들과 그 군대들을 모아 아마겟돈에서 어린양과의 전쟁을 일으킬 것입니다. 하지만 전쟁의 결과는 그들의 완전한 파멸입니다. 어린양과 그의 편에 선 자들이 최종적으로 승리할 것입니다. 로마 황제는 하나님을 밀어내고 자신을 신격화하며 영원한 제국을 꿈꿨습니다. 그러나 결국 비참하게 멸망하고 말았습니다. 로마의 어리석은 모습은 여전히 스스로를 높이려고 하는 세상 나라에 경고가 됩니다.
* 묵상 질문
악한 자들이 자신들 마음대로 할 수 있는 기간은 언제까지인가요?
* 적용 질문
같은 편임에도 서로 배반하고 미워하며 싸우다가 망하는 사탄의 세력을 볼 때 어떤 교훈을 얻나요?

오늘의 기도
그리스도께서 이미 승리하셨기에 저 역시 결국 승리할 것임을 확신합니다. 말씀대로 이루시는 하나님! '잠시' 있는 세상의 힘에 흔들리거나 압도당하지 않고 '영원한' 하나님 나라를 바라보며 믿음의 싸움을 멈추지 않게 하소서.


출처 : 생명의 삶 (큐티)

비밀을 아는 성도는 요동하지 않습니다

[요한계시록 17장 1절~8절]
1절 - 또 일곱 대접을 가진 일곱 천사 중 하나가 와서 내게 말하여 이르되 이리로 오라 많은 물 위에 앉은 큰 음녀가 받을 심판을 네게 보이리라
2절 - 땅의 임금들도 그와 더불어 음행하였고 땅에 사는 자들도 그 음행의 포도주에 취하였다 하고
3절 - 곧 성령으로 나를 데리고 광야로 가니라 내가 보니 여자가 붉은 빛 짐승을 탔는데 그 짐승의 몸에 하나님을 모독하는 이름들이 가득하고 일곱 머리와 열 뿔이 있으며
4절 - 그 여자는 자주 빛과 붉은 빛 옷을 입고 금과 보석과 진주로 꾸미고 손에 금 잔을 가졌는데 가증한 물건과 그의 음행의 더러운 것들이 가득하더라
5절 - 그의 이마에 이름이 기록되었으니 비밀이라, 큰 바벨론이라, 땅의 음녀들과 가증한 것들의 어미라 하였더라
6절 - 또 내가 보매 이 여자가 성도들의 피와 예수의 증인들의 피에 취한지라 내가 그 여자를 보고 놀랍게 여기고 크게 놀랍게 여기니
7절 - 천사가 이르되 왜 놀랍게 여기느냐 내가 여자와 그가 탄 일곱 머리와 열 뿔 가진 짐승의 비밀을 네게 이르리라
8절 - 네가 본 짐승은 전에 있었다가 지금은 없으나 장차 무저갱으로부터 올라와 멸망으로 들어갈 자니 땅에 사는 자들로서 창세 이후로 그 이름이 생명책에 기록되지 못한 자들이 이전에 있었다가 지금은 없으나 장차 나올 짐승을 보고 놀랍게 여기리라

많은 물 위에 앉은 큰 음녀는 붉은빛 짐승을 탔는데 짐승의 몸에는 하나님을 모독하는 이름이 가득합니다. 음행하고 성도들을 죽인 이 여자의 이름은 큰 바벨론, 음녀들과 가증한 것들의 어미입니다. 전에 본 짐승은 무저갱에서 올라와 멸망으로 들어갈 것입니다.

1. 큰 음녀의 정체 (1~5절)
음녀와 짐승의 정체를 아는 것이 본문을 이해하는 열쇠입니다. 계시록이 기록될 당시, 기독교를 향한 로마의 박해가 절정에 이르렀습니다. 그래서 여러 학자가 큰 음녀는 로마를, 여자가 올라 탄 붉은 짐승은 로마 제국의 권세를 상징한다고 봅니다. 여자는 금은보화로 자기를 꾸미며 손에 금잔을 가졌는데, 이것은 로마 황제가 자신에게 신성을 부여한 모습입니다. 땅의 임금들이 큰 음녀와 더불어 음행했다는 것은 많은 사람이 로마 황제 숭배에 참여했음을 말합니다. 로마 제국의 이런 모습은 심판받을 세상의 모습입니다. 이 모든 행위는 하나님을 모독하는 것이며, 하나님은 이를 더럽고 가증스럽게 여기십니다. 성도는 신앙을 위협하고 우상 숭배를 강요하는 사상을 대적해야 합니다.
* 묵상 질문
큰 음녀의 모습이 상징하는 의미는 무엇일까요?
* 적용 질문
이 시대 문화는 어떤 형태로 그리스도인의 신앙을 위협하고 있나요?

2. 여자와 짐승의 비밀 (6~8절)
로마의 기독교 박해는 아주 심각했습니다. 여자가 피에 취했다는 묘사는 많은 성도가 순교당한 상황임을 알려 줍니다. 요한은 성도를 핍박하는 여자의 모습을 보고 놀랐지만, 천사는 놀랄 일이 아니라는 듯 말하며 여자와 짐승의 비밀을 알려 주겠다고 합니다. 그 짐승은 장차 무저갱에서 올라와 멸망하게 될 운명에 놓입니다. 세상에서 권세를 휘두르고 자신에게 신성을 부여하며 사람들을 현혹하지만, 결국 멸망의 자리로 들어갈 뿐입니다. 세상의 마지막은 이와 같습니다. 생명책에 기록되지 못한 자들은 이 짐승이 행하는 일들을 보고 놀랍게 여겨 그를 추종할 것입니다. 하지만 그의 실상과 운명을 아는 하나님의 백성은 이런 상황에 동요하지 않고 끝까지 마음을 지킵니다.
* 묵상 질문
천사가 말한 짐승의 비밀이란 무엇인가요?
* 적용 질문
세상의 거센 유혹과 핍박에도 동요하지 않을 수 있는 비결은 무엇인가요?

오늘의 기도
겉으로는 화려하고 부강해 보이지만 하나님을 모독하는 죄악에 취한 당시 로마의 모습이 저와 공동체의 모습은 아닌지 반성해 봅니다. 새롭게 하시는 성령의 역사로 모든 우상과 죄악을 버리고 거듭나도록 도와주소서.


출처 : 생명의 삶 (큐티)

인류의 마지막 전쟁

[요한계시록 16장 10절~21절]
10절 - 또 다섯째 천사가 그 대접을 짐승의 왕좌에 쏟으니 그 나라가 곧 어두워지며 사람들이 아파서 자기 혀를 깨물고
11절 - 아픈 것과 종기로 말미암아 하늘의 하나님을 비방하고 그들의 행위를 회개하지 아니하더라
12절 - 또 여섯째 천사가 그 대접을 큰 강 유브라데에 쏟으매 강물이 말라서 동방에서 오는 왕들의 길이 예비되었더라
13절 - 또 내가 보매 개구리 같은 세 더러운 영이 용의 입과 짐승의 입과 거짓 선지자의 입에서 나오니
14절 - 그들은 귀신의 영이라 이적을 행하여 온 천하 왕들에게 가서 하나님 곧 전능하신 이의 큰 날에 있을 전쟁을 위하여 그들을 모으더라
15절 - 보라 내가 도둑 같이 오리니 누구든지 깨어 자기 옷을 지켜 벌거벗고 다니지 아니하며 자기의 부끄러움을 보이지 아니하는 자는 복이 있도다
16절 - 세 영이 히브리어로 아마겟돈이라 하는 곳으로 왕들을 모으더라
17절 - 일곱째 천사가 그 대접을 공중에 쏟으매 큰 음성이 성전에서 보좌로부터 나서 이르되 되었다 하시니
18절 - 번개와 음성들과 우렛소리가 있고 또 큰 지진이 있어 얼마나 큰지 사람이 땅에 있어 온 이래로 이같이 큰 지진이 없었더라
19절 - 큰 성이 세 갈래로 갈라지고 만국의 성들도 무너지니 큰 성 바벨론이 하나님 앞에 기억하신 바 되어 그의 맹렬한 진노의 포도주 잔을 받으매
20절 - 각 섬도 없어지고 산악도 간 데 없더라
21절 - 또 무게가 한 달란트나 되는 큰 우박이 하늘로부터 사람들에게 내리매 사람들이 그 우박의 재앙 때문에 하나님을 비방하니 그 재앙이 심히 큼이러라

1. 다섯 번째 재앙은 무엇이며, 고통당하는 사람들의 반응은 어떠한가요?(10~11절) 여섯 번째 대접을 쏟은 결과는 무엇인가요?(12~14절)
다섯째 천사가 대접을 짐승의 보좌에 쏟자 나라가 어두워지고 사람들은 고통으로 자기 혀를 깨물었습니다. 고통과 종기로 인해 하나님을 비방하고 그들의 행위를 회개하지 않습니다. 여섯째 천사가 대접을 유브라데 강에 쏟자 강물이 말라서 동방에서 오는 왕들의 길이 예비되었습니다. 요한은 용과 짐승과 거짓 예언자의 입에서 세 더러운 영이 나오는 것을 보았습니다.
다섯 번째 재앙이 임하자 사람들은 고통으로 혀를 깨물면서 하나님을 비방할 뿐 그들의 행위를 회개하지 않습니다. 그들은 지금 당장 지옥에 떨어진다 해도 하나님의 사랑을 거절할 사람들입니다. 하지만 이런 재앙은 지옥의 고통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닙니다. 하나님이 이런 고통을 인간에게 주시는 목적은 아무도 멸망당하지 않고 다 구원받기를 원하시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하나님이 주신 회개의 기회를 발로 차 버렸습니다. 여섯 번째 재앙이 임하자 유브라데 강이 말라 버립니다. 당시 유브라데 강은 늘 넘쳐흘렀기에 파르티아(고대 이란의 왕국)가 로마를 공격할 수 없었습니다. 그러나 강물이 말라 버리자 이제 동방의 왕들이 침략할 수 있는 길이 열린 것입니다. ‘동방의 왕들’이란 하나님의 백성을 치기 위해 먼 곳에서 오는 모든 나라를 의미합니다. 또한 개구리 같은 세 더러운 영이 사탄의 화신인 용과 짐승과 거짓 선지자의 입에서 나왔습니다. 이 영들은 귀신의 영으로서, 하나님과의 최후 전쟁을 위해 군사를 모으고 아마겟돈에 왕들을 집결시킵니다.

* 고통을 당할 때 하나님을 비방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인류의 미래를 무조건 낙관하는 사람이 알아야 할 것은 무엇인가요?
하나님은 인간을 구원하시기 위한 최후의 수단으로 이 땅에 진노의 대접을 쏟으실 것입니다. 하지만 한번 완악한 마음을 먹은 인간은 오히려 더욱 이를 갈며 하나님을 대적할 것입니다. 하나님이 인간을 지옥으로 보내시는 것이 아닙니다. 악한 인간들 스스로가 지옥을 택해 그곳으로 달려갈 뿐입니다. 마지막 날 이 세상의 역사는 결국 아마겟돈 전쟁으로 끝날 것입니다. 그날이 되면 마귀는 최후의 결전을 준비할 것입니다. 이를 통해 우리는 세상 역사가 결국 어떻게 종말을 고하게 되는지 분명하게 보게 될 것입니다. 이 세상에는 인본주의자들이 주장하는 것처럼 장밋빛 미래가 보장되어 있지 않습니다. 과학 문명과 사회 복지가 아무리 발달한다 해도 결국 인류의 미래는 전쟁으로 끝맺게 될 것입니다. 그것은 하나님과 사탄의 마지막 결전입니다. 우리가 이 싸움에서 승리할 수 있는 길은 오직 한 가지입니다. 대장 되신 예수 그리스도의 승리의 깃발 아래 순종하는 것입니다. 마지막 때를 살아가는 우리는 기도를 통해 마귀의 권세를 파하고 십자가로 승리할 수 있습니다.

2. 주님은 언제 오시며, 어떤 사람이 복이 있나요?(15절) 일곱 번째 대접을 쏟은 결과는 어떠한가요?(16~21절)
주님은 도적같이 오실 것입니다. 그러니 깨어서 자기 옷을 지켜 자기의 부끄러움을 보이지 않는 사람은 복이 있습니다. 일곱째 천사가 대접을 쏟자 성전 보좌에서 ‘되었다’라는 음성이 들립니다. 번개와 음성들과 우렛소리가 있고 큰 지진이 일어나고, 큰 성이 갈라지고 만국의 성들이 무너졌으며, 바벨론은 하나님의 진노의 포도주 잔을 받습니다. 모든 섬과 산악이 사라지고 큰 우박이 내리자 사람들은 그 재앙 때문에 하나님을 비방했습니다.
주님이 언제 오실지는 아무도 알 수 없습니다. 주님이 오실 때까지 우리가 해야 할 일은 무엇일까요? 그것은 자기 옷을 지키는 것입니다. 여기서 옷은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서 흘리신 속죄의 피를 믿음으로 얻게 되는 의의 옷입니다. 이 옷은 우리의 죄로 인한 부끄러움을 가려 줍니다. 이 옷은 하나님의 심판을 면하게 하고 우리를 영원한 하나님 나라로 들어가게 합니다. 한편 재앙이 하나 더 남아 있습니다. 그날이 되면 큰 지진이 일어날 것입니다. 지진은 지상의 모든 것을 흔들어 무너뜨리고 사라지게 할 것입니다. 우상과 사치의 도시는 세 갈래로 갈라져 망할 것입니다. 바벨론을 따르는 세속 도시들도 다 무너져 내릴 것입니다. 우상을 숭배하고 하나님을 대적하는 모든 권세와 세상 영광이 하나님의 무서운 심판에 무너질 것입니다. 무게가 한 달란트, 즉 34킬로그램이나 되는 우박이 하늘에서 떨어지고 모든 섬과 산이 온데간데없을 것입니다. 이는 완전한 파멸입니다.

* 하나님이 심판하시는 목적은 무엇인가요? 내 삶과 가정, 공동체에 고난이 닥칠 때 흔들리지 않는 승리의 비결은 무엇인가요?
성전의 보좌에서 들린 주님의 음성은 “되었다(다 끝났다)”였습니다. 이 말은 파멸이 아니라 완성을 뜻합니다. 마침내 하나님의 때에 하나님의 방법으로 역사가 완성될 것이라는 말씀입니다. 하나님은 원수들을 다 멸하신 후 새 하늘과 새 땅을 창조하실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 우선은 모든 것이 무너져야 합니다. 바벨론처럼 화려한 인류의 문명은 마지막 날 흔적도 없이 사라지고 말 것입니다. 하나님을 대적하여 높아진 모든 것은 결국 허무하게 종말을 고할 것입니다. 이날에는 권세, 명예, 많은 재산, 좋은 가문, 좋은 학벌, 건강이나 미모도 다 소용 없습니다. 이 모든 것은 하나님의 심판으로 무너지고 묻히고 영원히 사라질 것입니다. 최후의 심판 때 이 땅에 쏟아질 하나님의 진노의 심판을 생각하면 정말 이 세상에 사랑할 것이 없습니다. 우리가 하나님과 이웃을 사랑한 것만 영원히 남게 될 것입니다. 우리가 승리하는 삶을 살 수 있는 비결은 무엇입니까? 그것은 이 세상과 거기에 속한 어떤 것도 사랑하지 않고 완성될 미래를 바라보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처음 계획하신 대로 모든 것을 완성하시고 그분의 영광을 나타내실 것입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계획 속에 있는 우리의 미래입니다.

[본문 이해를 위한 도우미]
바벨론은 오늘날 바그다드의 남쪽 80킬로미터 지점에 위치한 메소포타미아의 고대 도시로서 유브라데 강을 바라보는 위치에 있습니다. 바벨론은 원래 ‘신의 문’이라는 뜻으로, 이 이름은 BC 24세기 무렵 아카드 시대부터 알려져 있었습니다. 바벨론이 세계의 중심으로서 번영을 누린 것은 바빌로니아 시대의 느부갓네살 2세의 치세 때였습니다. 그러나 BC 539년에 페르시아에 점령된 이후 아하수에로 왕이 통치하던 시기에 시민 반란으로 크게 파괴되었습니다. BC 4세기 알렉산더 대왕 때 제국의 수도로 정해졌으나 점차 쇠퇴했습니다. 느부갓네살 왕은 당시 유다 왕국의 수도였던 예루살렘을 세 번에 걸쳐 공격해 도시를 파괴하고 많은 귀족과 군인 및 백성을 포로로 끌고 갔습니다. 그래서 이스라엘에게는 바벨론이 원수 같은 존재였습니다. 바벨론이 음녀로 불린 이유는 오래전부터 이슈타르 신을 숭배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 신을 모시는 신전에는 ‘신성한 창녀’라고 불리는 여성들이 있었습니다. 그런 일들로 기독교에서 바벨론은 ‘타락’과 ‘악’을 상징합니다.


이 땅에 최후의 전쟁이 일어나고 종말이 임하기 직전, 악의 세력은 세상을 장악할 것입니다. 그때까지 인간은 곧 닥칠 멸망을 모른 채 쾌락 속에 지낼 것입니다. 그러나 그날이 도적처럼 임하고, 방탕과 염려로 마음이 둔해진 인간은 회개하기보다 더욱 완악해져 하나님을 대적할 것입니다. 성전에서 들리는 “되었다”라는 음성은 은혜의 시간이 끝났고 더 이상 기회는 없다는 의미입니다. 동시에 바벨론의 끝과 하나님 나라 완성이라는 희망의 메시지이기도 합니다. 아마겟돈 전쟁은 하나님의 일방적인 승리로 끝날 것입니다. 이런 종말론적인 역사관을 가질 때, 우리는 항상 깨어 마지막 날을 준비할 수 있습니다.

함께 기도하기
- 하나님이 심판하시는 목적은 모든 사람이 구원에 이르기를 원하시기 때문인 줄 믿습니다. 고난 속에서도 주님의 오심을 소망하게 하소서.
- 타락과 악의 상징인 ‘바벨론’을 좇지 않으며, 세상 속에서 오직 그리스도로 옷 입고 거룩하게 살아가게 하소서.




출처 : 생명의 삶

하나님의 심판은 참되고 의롭습니다

[요한계시록 16장 1절~9절]
1절 - 또 내가 들으니 성전에서 큰 음성이 나서 일곱 천사에게 말하되 너희는 가서 하나님의 진노의 일곱 대접을 땅에 쏟으라 하더라
2절 - 첫째 천사가 가서 그 대접을 땅에 쏟으매 짐승의 표를 받은 사람들과 그 우상에게 경배하는 자들에게 악하고 독한 종기가 나더라
3절 - 둘째 천사가 그 대접을 바다에 쏟으매 바다가 곧 죽은 자의 피 같이 되니 바다 가운데 모든 생물이 죽더라
4절 - 셋째 천사가 그 대접을 강과 물 근원에 쏟으매 피가 되더라
5절 - 내가 들으니 물을 차지한 천사가 이르되 전에도 계셨고 지금도 계신 거룩하신 이여 이렇게 심판하시니 의로우시도다
6절 - 그들이 성도들과 선지자들의 피를 흘렸으므로 그들에게 피를 마시게 하신 것이 합당하니이다 하더라
7절 - 또 내가 들으니 제단이 말하기를 그러하다 주 하나님 곧 전능하신 이시여 심판하시는 것이 참되시고 의로우시도다 하더라
8절 - 넷째 천사가 그 대접을 해에 쏟으매 해가 권세를 받아 불로 사람들을 태우니
9절 - 사람들이 크게 태움에 태워진지라 이 재앙들을 행하는 권세를 가지신 하나님의 이름을 비방하며 또 회개하지 아니하고 주께 영광을 돌리지 아니하더라

일곱 천사가 하나님의 진노의 일곱 대접을 쏟습니다. 첫째 대접을 땅에 쏟자 짐승과 우상에게 절한 자들에게 독한 종기가 납니다. 둘째 대접을 바다에 쏟자 죽은 자의 피같이 되고, 셋째 대접을 강과 물 근원에 쏟자 피가 됩니다. 넷째 대접을 해에 쏟자 해가 사람을 태웁니다.

1. 공의로운 심판 (1~5절)
하나님은 사랑이시지만, 온전히 공의로우시기에 죄에 대해서는 반드시 벌하십니다. 악한 자에 대한 진노가 담긴 대접이 땅, 바다, 강, 해에 순서대로 쏟아지며 천지 만물에 대한 무서운 심판이 시작됩니다. 땅에 쏟아진 첫째 심판으로 짐승을 섬기는 자들에게 악하고 독한 종기가 생겼고, 바다에 쏟아진 둘째 심판으로 바다의 모든 생물이 죽었습니다. 강과 물 근원에 쏟아진 셋째 심판으로, 식수로 쓸 물까지 피로 변했습니다. 재앙은 멈추지 않고 계속 진행되지만 세상은 여전히 돌이키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점차 심판을 완성하시고 그 결과 하나님의 의로우심에 대해 찬송을 받으십니다. 우리는 공의로우신 하나님 앞에서 진리의 기준으로 자신을 돌아보며 회개하고 거룩한 삶을 살아야 합니다.
* 묵상 질문
재앙을 쏟으며 심판하시는 하나님이 천사로부터 찬송을 받으시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 적용 질문
어떤 순간에 공의로우신 하나님을 찬양하나요?

2. 심판의 대상 (6~9절)
마지막 때, 하나님의 심판은 공의롭고 정당하게 이루어집니다. 하나님이 쏟으시는 마지막 재앙을 도저히 피할 수 없는 두 대상이 있습니다. 첫째, 짐승의 표를 받은 사람들과 그 우상에게 경배하는 자들입니다. 이들은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고 예수님의 증거를 가진 성도, 즉 하늘에 사는 자들과 반대편에 선 자들입니다. 땅과 바다에서 올라온 짐승, 즉 사탄의 하수인에게 속해 있기에 심판받아 마땅합니다. 둘째, 성도와 선지자의 피를 흘린 사람들입니다. 하나님은 그분을 비방하고 모독하는 자를 대적하실 뿐만 아니라 그분을 위해 죽기까지 충성한 성도의 고통과 부르짖음을 들으시고 합당하게 보상해 주십니다. 하나님의 공의로운 심판을 믿는 자는 끝까지 충성할 수 있습니다.
* 묵상 질문
심판을 받는 자들은 누구이며, 그 이유는 무엇인가요?
* 적용 질문
하나님의 이름을 비방하는 사람들을 어떻게 해야 돌이킬 수 있을까요?

오늘의 기도
억울한 일을 당할 때 거룩하고 의로우신 주님의 심판이 반드시 있음을 기억하며 힘과 위로를 얻게 하소서. 말씀으로 제 마음과 행실을 비추어 하나님이 미워하시는 죄를 멈추고,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모습으로 살아가게 하소서.


출처 : 생명의 삶 (큐티)

하나님의 영광과 권능을 드러낼 마지막 재앙

[요한계시록 15장 1절~8절]
1절 - 또 하늘에 크고 이상한 다른 이적을 보매 일곱 천사가 일곱 재앙을 가졌으니 곧 마지막 재앙이라 하나님의 진노가 이것으로 마치리로다
2절 - 또 내가 보니 불이 섞인 유리 바다 같은 것이 있고 짐승과 그의 우상과 그의 이름의 수를 이기고 벗어난 자들이 유리 바다 가에 서서 하나님의 거문고를 가지고
3절 - 하나님의 종 모세의 노래, 어린 양의 노래를 불러 이르되 주 하나님 곧 전능하신 이시여 하시는 일이 크고 놀라우시도다 만국의 왕이시여 주의 길이 의롭고 참되시도다
4절 - 주여 누가 주의 이름을 두려워하지 아니하며 영화롭게 하지 아니하오리이까 오직 주만 거룩하시니이다 주의 의로우신 일이 나타났으매 만국이 와서 주께 경배하리이다 하더라
5절 - 또 이 일 후에 내가 보니 하늘에 증거 장막의 성전이 열리며
6절 - 일곱 재앙을 가진 일곱 천사가 성전으로부터 나와 맑고 빛난 세마포 옷을 입고 가슴에 금 띠를 띠고
7절 - 네 생물 중의 하나가 영원토록 살아 계신 하나님의 진노를 가득히 담은 금 대접 일곱을 그 일곱 천사들에게 주니
8절 - 하나님의 영광과 능력으로 말미암아 성전에 연기가 가득 차매 일곱 천사의 일곱 재앙이 마치기까지는 성전에 능히 들어갈 자가 없더라

짐승과 우상을 이긴 자들이 유리 바다 가에 서서 모세의 노래, 어린양의 노래를 부릅니다. 하늘 성전에서 일곱 천사가 세마포 옷을 입고 나와 하나님의 진노가 담긴 일곱 대접을 받습니다. 일곱 천사의 일곱 재앙이 미치기까지 하나님의 영광과 능력이 성전에 가득합니다.

● 하나님의 영광과 권능을 드러낼 마지막 재앙
종말의 징조나 시기에 과도한 관심을 갖기보다 예수 그리스도에 의해 성취될 약속과 구원에 주목해야 합니다. 어떤 사건이 일어나든지 역사를 주관하시는 예수님 안에 있다면 우리는 안전합니다. 마지막 대접 재앙은 '크고 이상한 다른 이적'이라고 표현됩니다. 기세등등하던 짐승의 추종자들이 패배하고, 숨죽이며 인내하던 성도들이 감격 속에 승리하는 대역전이 일어나기 때문입니다. 어떤 세력도 하나님의 최종 심판을 막을 수 없습니다. 이 심판을 피하려면 상대적이고 일시적인 기준을 버리고 영원하고 절대적인 기준을 붙잡아야 합니다.

* 묵상 질문
그리스도인이 종말을 준비하며 주목할 것은 무엇인가요?
* 적용 질문
심판하시는 하나님 앞에 부끄러움 없이 서기 위해 지금 돌아서야 할 죄는 무엇인가요?


출처 : 생명의 삶 (큐티)

주님 손에 알곡으로 거두어지는 기쁨

[요한계시록 14장 14절~20절]
14절 - 또 내가 보니 흰 구름이 있고 구름 위에 인자와 같은 이가 앉으셨는데 그 머리에는 금 면류관이 있고 그 손에는 예리한 낫을 가졌더라
15절 - 또 다른 천사가 성전으로부터 나와 구름 위에 앉은 이를 향하여 큰 음성으로 외쳐 이르되 당신의 낫을 휘둘러 거두소서 땅의 곡식이 다 익어 거둘 때가 이르렀음이니이다 하니
16절 - 구름 위에 앉으신 이가 낫을 땅에 휘두르매 땅의 곡식이 거두어지니라
17절 - 또 다른 천사가 하늘에 있는 성전에서 나오는데 역시 예리한 낫을 가졌더라
18절 - 또 불을 다스리는 다른 천사가 제단으로부터 나와 예리한 낫 가진 자를 향하여 큰 음성으로 불러 이르되 네 예리한 낫을 휘둘러 땅의 포도송이를 거두라 그 포도가 익었느니라 하더라
19절 - 천사가 낫을 땅에 휘둘러 땅의 포도를 거두어 하나님의 진노의 큰 포도주 틀에 던지매
20절 - 성 밖에서 그 틀이 밟히니 틀에서 피가 나서 말 굴레에까지 닿았고 천육백 스다디온에 퍼졌더라

천사가 곡식이 익어 거둘 때라 외치자, 구름 위에 앉으신 이가 낫을 휘둘러 곡식을 거두십니다. 불을 다스리는 천사가 땅의 포도송이를 거두라고 하니, 천사가 낫을 휘둘러 포도를 거두고 하나님의 진노의 큰 포도주 틀에 던집니다. 틀에서 피가 나서 1,600스다디온에 퍼집니다.

1. 수확되는 곡식 (14~16절)
구원은 자신의 고집과 탐욕을 버리고 예수님을 주인으로 영접하는 사람에게 임합니다. 주인 되신 예수님의 말씀에 날마다 순종하는 사람이 알곡으로 자라 갑니다. 머리에 금면류관을 쓰고 구름 위에 앉으신 인자는 땅의 곡식이 다 익어 거둘 때가 되었다는 천사의 말을 듣고 예리한 낫으로 추수를 시작하십니다.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흘리신 보혈로 죄를 용서받고 예수님을 주인으로 삼은 알곡 성도는 영원한 기쁨을 얻습니다. 비록 연약하고 부족해도 은혜를 사모하며 믿음으로 순종하는 사람은 신령한 은사와 능력을 공급받아 사명을 완수하고 상급과 칭찬을 받습니다. 나의 자아가 사라지고 예수님의 자아로 교체되어야 합니다. 그럴 때 무거운 짐을 벗고 쉼을 얻을 수 있습니다.
* 묵상 질문
주님이 거두시는 곡식이란 어떤 존재일까요?
* 적용 질문
알곡 성도가 되기 위해, 영적 성숙하기 위해 힘써야 할 것은 무엇인가요?

2. 진노의 틀에 던져지는 포도 (17~20절)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말씀과 성령으로 거듭나지 못한 사람은 자기중심적이고 습관적인 종교 생활에서 벗어나지 못하므로 구원에 이르지 못합니다. 정욕과 야망으로 얼룩진 악한 열매인 포도송이는 '하나님의 진노의 큰 포도주 틀'에 던져지는 운명에 처합니다. 그 심판이 얼마나 참혹한지, 그 틀에서 나오는 피가 큰 강이 되어 땅 전체에 흘러넘치고 말 굴레에까지 닿을 정도입니다. 하나님이 내리시는 진노의 심판을 받지 않으려면 옷을 찢는 대신 마음을 찢어야 합니다. 철저히 회개하고 죄와 단호하게 결별해야 합니다. 본성대로 살면 누구든지 불에 던져지는 쭉정이가 될 뿐입니다. 성령 안에서 예수님과 동행하며 말씀에 순종할 때 영원히 남을 아름다운 열매를 맺게 됩니다.
* 묵상 질문
진노의 포도주 틀에 던져지는 포도는 무엇을 상징할까요?
* 적용 질문
내 삶에서 좋은 열매를 맺기 위해 과감하게 가지치기를 해야 할 것은 무엇인가요?

오늘의 기도
쭉정이처럼 겉만 그럴듯하고 속은 빈 신앙생활을 하고 있진 않은지 돌아봅니다. 말씀과 성령으로 날마다 새롭게 익어 가는 참된 알곡 성도가 되게 하소서. 주님과 온전히 동행하며 주님의 성품으로 오늘 하루를 살아가게 하소서.


출처 : 생명의 삶 (큐티)

어린양에게 속한 자는 영원한 안식을 누립니다

[요한계시록 1장 1절~13절]
1절 - 또 내가 보니 보라 어린 양이 시온 산에 섰고 그와 함께 십사만 사천이 서 있는데 그들의 이마에는 어린 양의 이름과 그 아버지의 이름을 쓴 것이 있더라
2절 - 내가 하늘에서 나는 소리를 들으니 많은 물 소리와도 같고 큰 우렛소리와도 같은데 내가 들은 소리는 거문고 타는 자들이 그 거문고를 타는 것 같더라
3절 - 그들이 보좌 앞과 네 생물과 장로들 앞에서 새 노래를 부르니 땅에서 속량함을 받은 십사만 사천 밖에는 능히 이 노래를 배울 자가 없더라
4절 - 이 사람들은 여자와 더불어 더럽히지 아니하고 순결한 자라 어린 양이 어디로 인도하든지 따라가는 자며 사람 가운데에서 속량함을 받아 처음 익은 열매로 하나님과 어린 양에게 속한 자들이니
5절 - 그 입에 거짓말이 없고 흠이 없는 자들이더라
6절 - 또 보니 다른 천사가 공중에 날아가는데 땅에 거주하는 자들 곧 모든 민족과 종족과 방언과 백성에게 전할 영원한 복음을 가졌더라
7절 - 그가 큰 음성으로 이르되 하나님을 두려워하며 그에게 영광을 돌리라 이는 그의 심판의 시간이 이르렀음이니 하늘과 땅과 바다와 물들의 근원을 만드신 이를 경배하라 하더라
8절 - 또 다른 천사 곧 둘째가 그 뒤를 따라 말하되 무너졌도다 무너졌도다 큰 성 바벨론이여 모든 나라에게 그의 음행으로 말미암아 진노의 포도주를 먹이던 자로다 하더라
9절 - 또 다른 천사 곧 셋째가 그 뒤를 따라 큰 음성으로 이르되 만일 누구든지 짐승과 그의 우상에게 경배하고 이마에나 손에 표를 받으면
10절 - 그도 하나님의 진노의 포도주를 마시리니 그 진노의 잔에 섞인 것이 없이 부은 포도주라 거룩한 천사들 앞과 어린 양 앞에서 불과 유황으로 고난을 받으리니
11절 - 그 고난의 연기가 세세토록 올라가리로다 짐승과 그의 우상에게 경배하고 그의 이름 표를 받는 자는 누구든지 밤낮 쉼을 얻지 못하리라 하더라
12절 - 성도들의 인내가 여기 있나니 그들은 하나님의 계명과 예수에 대한 믿음을 지키는 자니라
13절 - 또 내가 들으니 하늘에서 음성이 나서 이르되 기록하라 지금 이후로 주 안에서 죽는 자들은 복이 있도다 하시매 성령이 이르시되 그러하다 그들이 수고를 그치고 쉬리니 이는 그들의 행한 일이 따름이라 하시더라

시온 산에 어린양이 서고, 속량받은 144,000명이 새 노래로 찬양합니다. 첫째 천사가 날며 하나님을 두려워하고 영광을 돌리라 선포합니다. 둘째 천사는 큰 성 바벨론이 무너졌다고 외칩니다. 셋째 천사는 짐승의 표를 받으면 훗날 불과 유황으로 고난을 받을 것이라 합니다.

1. 영원히 부를 새 노래 (1~5절)
고난과 박해를 받는 교회에 반전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마에 어린양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과 그 아버지 하나님의 이름을 쓴, 구원받은 144,000명이 승리의 노래를 부릅니다. 사탄과 적그리스도와 거짓 선지자들의 거듭된 회유와 협박에도 불구하고 믿음의 정절을 지킨 순결한 백성입니다. 이들은 오염된 세상 방식과 가치관을 거부하며 그리스도 한 분만 따라가는 제자도를 실천한 이들입니다. 하나님의 특별한 소유라는 분명한 정체성을 가지고, 세상에서 구별되게 산 사람들입니다. 죄의 종이었던 우리가 풀려나 하나님의 자녀가 된 것은 예수님이 자신의 거룩한 피로 우리 죗값을 치르셨기 때문입니다. 성도는 구원받은 기쁨과 감사로 날마다 새롭게 주님을 노래하며, 주님처럼 거짓 없고 흠 없이 살아가는 사람입니다. 거룩함은 성도의 능력입니다.
* 묵상 질문
속량함을 받은 사람들만 부를 수있다는 '새 노래'란 어떤 것일까요?
* 적용 질문
그리스도를 통해 구원받은 나는 오늘 어떤 마음과 어떤 내용으로 새 노래를 부를까요?

2. 준엄한 경고 (6~13절)
죄를 회개하고 거듭나지 않으면 멸망합니다. 공의로우신 하나님은 선악 간에 심은 대로 거두게 하십니다. 사탄과 그 졸개들을 추종하는 사람들에게 준엄한 경고를 하십니다. 첫째 천사는 하나님을 두려워하고 영광을 돌리라고 선포합니다. 이를 거부하면 진노와 심판이 임할 것입니다. 둘째 천사는 음행에 빠진 사람들을 향해 무너졌다는 말을 반복하며 엄중한 파멸을 선언합니다. 세상과 짝하면 멸망하게 됩니다. 셋째 천사는 짐승과 우상을 경배한 사람들에게 불과 유황으로 인한 고난을 예고합니다. 하나님의 긍휼과 자비가 사라지면 무서운 진노만 남습니다. 호흡이 다하는 날까지 주님을 향한 믿음으로 인내할 때 영원한 안식을 누립니다.
* 묵상 질문
그리스도 안에서 구원과 심판, 자비와 진노는 어떤 관계가 있나요?
* 적용 질문
심판받아 멸망할 세상을 따라가는 모습이 있다면 무엇이고, 어떻게 돌이켜야 할까요?

오늘의 기도
더 강해지라고 외치는 세상에서, 주님 때문에 겸손하고 온유하기로 결단합니다. 참되고 흠 없으신 어린양 주님처럼 진실을 품고 말하며, 십자가 앞에서 날마다 회개하기로 선택합니다. 이 결단과 선택이 저의 새 노래가 되게 하소서.



출처 : 생명의 삶 (큐티)

지혜로운 사람은 분별할 수 있습니다

[요한계시록 13장 11절~18절]
11절 - 내가 보매 또 다른 짐승이 땅에서 올라오니 어린 양 같이 두 뿔이 있고 용처럼 말을 하더라
12절 - 그가 먼저 나온 짐승의 모든 권세를 그 앞에서 행하고 땅과 땅에 사는 자들을 처음 짐승에게 경배하게 하니 곧 죽게 되었던 상처가 나은 자니라
13절 - 큰 이적을 행하되 심지어 사람들 앞에서 불이 하늘로부터 땅에 내려오게 하고
14절 - 짐승 앞에서 받은 바 이적을 행함으로 땅에 거하는 자들을 미혹하며 땅에 거하는 자들에게 이르기를 칼에 상하였다가 살아난 짐승을 위하여 우상을 만들라 하더라
15절 - 그가 권세를 받아 그 짐승의 우상에게 생기를 주어 그 짐승의 우상으로 말하게 하고 또 짐승의 우상에게 경배하지 아니하는 자는 몇이든지 다 죽이게 하더라
16절 - 그가 모든 자 곧 작은 자나 큰 자나 부자나 가난한 자나 자유인이나 종들에게 그 오른손에나 이마에 표를 받게 하고
17절 - 누구든지 이 표를 가진 자 외에는 매매를 못하게 하니 이 표는 곧 짐승의 이름이나 그 이름의 수라
18절 - 지혜가 여기 있으니 총명한 자는 그 짐승의 수를 세어 보라 그것은 사람의 수니 그의 수는 육백육십육이니라

또 다른 짐승이 올라와 큰 이적을 행하며 땅에 사는 자를 미혹하게 합니다. 그가 짐승을 위해 우상을 만들게 하고 우상에게 경배하지 않는 자를 죽이게 합니다. 오른손이나 이마에 표를 받지 않은 자는 매매를 못 하게 합니다. 이 표는 짐승의 이름이나 그 이름의 수인 666입니다.

1. 이적을 행하는 거짓 선지자 (11~15절)
참된 진리는 기이한 현상이 아니라 하나님 말씀에 있습니다. 기적을 경험할 때 세심하게 주의를 기울여 그 본질을 파악하지 않으면, 우리를 미혹하게 하는 사탄의 계략에 넘어가기 쉽습니다. 땅에서 올라온 두 번째 짐승은 어린양과 흡사한 외모를 지녔지만 용에게 속한 자로서, 사탄의 명령을 따르는 거짓 선지자입니다. 사탄의 본질을 닮아 감언이설과 속임수로 성도를 꾀어 적그리스도를 경배하게 합니다. 또한 우상에게 생기를 불어넣어 말하게 하는 등 큰 이적을 보이며, 우상 숭배를 거부하는 자들을 죽이게 합니다. 초자연적인 현상에 넘어가 우상을 숭배하는 사람이 있는 반면, 끝까지 우상 숭배를 거부하다가 순교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참된 성도는 이적보다 말씀에 집중해 진리를 분별하고 수호하며 믿음을 지킵니다.
* 묵상 질문
땅에서 올라온 짐승은 무엇으로 사람들을 미혹하게 하나요?
* 적용 질문
영험하다는 점쟁이나 부적, 신비주의 등에 대해 그리스도인으로서 어떻게 생각하고 반응해야 할까요?

2. 짐승의 수 (16~18절)
사람들이 진리라고 주장하는 내용을 철저하게 검증하고 분별할 필요가 있습니다. 안일하게 수용하면 돌이킬 수 없는 재앙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어린양과 유사한 외모를 가진 거짓 선지자는 하나님의 백성이 인 침 받는 것을 모방해서 사람들의 오른손이나 이마에 짐승의 표를 받게 합니다. 짐승의 수는 666입니다. 성경에서 7은 하나님의 완전한 수라고 여겨집니다. 7에서 하나 부족한 수가 바로 사람의 수, 6입니다. 처음에는 최대한 진리와 비슷하게 위장하다가 마지막에 핵심적인 부분을 살짝 왜곡해 사람들을 속이는 것이 사탄의 방법입니다. 반짝인다고 다 금은 아닙니다. 성도는 진리에 기초해 유사 진리를 걸러 낼 수 있어야 합니다.
* 묵상 질문
악한 자가 사람들에게 짐승의 표를 받게 하려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 적용 질문
사이비 종교나 이단에 미혹하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오늘의 기도
이적에 미혹되지 않고, 오직 예수님의 십자가만을 믿음의 근거로 삼게 하소서. 이 말세의 시기에 그리스도께서 피 흘러 사신 교회가 이단의 훼방에 흔들리지 않도록 모든 성도들에게 영적 분별력을 허락하소서.


출처 : 생명의 삶 (큐티)

최후 승리를 얻게 하는 인내와 믿음

[요한계시록 13장 1절~10절]
1절 - 내가 보니 바다에서 한 짐승이 나오는데 뿔이 열이요 머리가 일곱이라 그 뿔에는 열 왕관이 있고 그 머리들에는 신성 모독 하는 이름들이 있더라
2절 - 내가 본 짐승은 표범과 비슷하고 그 발은 곰의 발 같고 그 입은 사자의 입 같은데 용이 자기의 능력과 보좌와 큰 권세를 그에게 주었더라
3절 - 그의 머리 하나가 상하여 죽게 된 것 같더니 그 죽게 되었던 상처가 나으매 온 땅이 놀랍게 여겨 짐승을 따르고
4절 - 용이 짐승에게 권세를 주므로 용에게 경배하며 짐승에게 경배하여 이르되 누가 이 짐승과 같으냐 누가 능히 이와 더불어 싸우리요 하더라
5절 - 또 짐승이 과장되고 신성 모독을 말하는 입을 받고 또 마흔두 달 동안 일할 권세를 받으니라
6절 - 짐승이 입을 벌려 하나님을 향하여 비방하되 그의 이름과 그의 장막 곧 하늘에 사는 자들을 비방하더라
7절 - 또 권세를 받아 성도들과 싸워 이기게 되고 각 족속과 백성과 방언과 나라를 다스리는 권세를 받으니
8절 - 죽임을 당한 어린 양의 생명책에 창세 이후로 이름이 기록되지 못하고 이 땅에 사는 자들은 다 그 짐승에게 경배하리라
9절 - 누구든지 귀가 있거든 들을지어다
10절 - 사로잡힐 자는 사로잡혀 갈 것이요 칼에 죽을 자는 마땅히 칼에 죽을 것이니 성도들의 인내와 믿음이 여기 있느니라

바다에서 한 짐승이 나와 용에게 권세를 받습니다. 온 땅이 짐승을 따르고 용과 짐승에게 경배합니다. 짐승이 하나님을 비방하며 성도와 싸워 이기고, 어린양의 생명책에 기록되지 못한 자는 모두 그에게 경배합니다. 성도 중에 사로잡히거나 칼에 죽을 자가 있습니다.

1. 적그리스도의 권세 (1~5절)
적그리스도는 사탄의 목적을 달성하는 데 집중합니다. 그는 사탄의 위임을 받은 지상의 하수인으로, 하나님을 모독하고 교회와 성도를 대적합니다. 사탄의 본질과 속성을 그대로 받아 큰 권세를 휘두르며 간교한 술책으로 세상을 유혹합니다. 바다에서 온 첫 번째 짐승은 사탄(붉은 용, 12:3)과 동일하게 일곱머리에 뿔이 열 개지만, 머리가 아닌 뿔에 왕관을 써서 사탄에게 종속되어 있음을 드러냅니다. 머리 하나가 치명상을 입었다가 다시 회복된 적그리스도는 죽었다가 부활하신 어린양 예수 그리스도를 흉내내며 세상을 놀라게 합니다. 그러나 그들은 제한된 기간에만 활동하고 멸망할 것입니다. 그리스도를 확실히 알면, 그분을 모방한 적그리스도의 속임에 넘어가지 않습니다.
* 묵상 질문
바다에서 온 짐승은 누구로부터 어떤 권세를 부여받았나요?
* 적용 질문
굉장히 놀랍고 신비롭다는 이유로 세상이 추종하고 있는 것은 무엇인가요?

2. 적그리스도의 허상 (6~10절)
적그리스도는 외적으로 살기등등한 위력을 발휘하는 것 같지만, 내적으로 대단히 불안정하며 취약한 면이 있습니다. 그들이 지금은 견고한 조직을 갖추고 있는 것처럼 보일지라도 하나님의 말씀 한마디에 전부 허물어지는 날이 반드시 옵니다. 첫 번째 짐승은 하나님의 인격과 사역을 공개적으로 비방하고 깎아내립니다. 그의 놀랍고 두려운 공격에 성도는 속수무책으로 당하다가 하나둘씩 투항해 짐승을 경배하는 자리에 섭니다. 그러나 적그리스도의 승리는 일시적이고 제한적일 뿐, 결코 영원하지 않습니다. 순교적 믿음과 충성심으로 끝까지 인내하는 성도 앞에서 적그리스도의 세력은 허상임이 드러날 것입니다. 그날에 최후 승자인 교회를 보며 악의 무리는 땅을 치고 분개할 것입니다.
* 묵상 질문
적그리스도는 하나님을 대적해서 어떤 일을 하나요?
* 적용 질문
하나님 나라와 영적 승리를 위해 인내와 믿음이 필요한 일은 무엇인가요?

오늘의 기도
주님의 이름을 만홀히 여기는 이 세대에 그리스도인으로서 참된 인내와 충성을 삶으로 보이며 진리의 말씀을 전파하길 원합니다. 영원하신 주님 한 분만을 따르는 바른 가치관을 이 세대의 각 사람에게 심어 주소서.


출처 : 생명의 삶 (큐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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