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을 듣고 떠는 자가 말씀의 성취를 봅니다

[이사야 66장 1절~14절]
1절 -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되 하늘은 나의 보좌요 땅은 나의 발판이니 너희가 나를 위하여 무슨 집을 지으랴 내가 안식할 처소가 어디랴
2절 -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내 손이 이 모든 것을 지었으므로 그들이 생겼느니라 무릇 마음이 가난하고 심령에 통회하며 내 말을 듣고 떠는 자 그 사람은 내가 돌보려니와
3절 - 소를 잡아 드리는 것은 살인함과 다름이 없이 하고 어린 양으로 제사드리는 것은 개의 목을 꺾음과 다름이 없이 하며 드리는 예물은 돼지의 피와 다름이 없이 하고 분향하는 것은 우상을 찬송함과 다름이 없이 행하는 그들은 자기의 길을 택하며 그들의 마음은 가증한 것을 기뻐한즉
4절 - 나 또한 유혹을 그들에게 택하여 주며 그들이 무서워하는 것을 그들에게 임하게 하리니 이는 내가 불러도 대답하는 자가 없으며 내가 말하여도 그들이 듣지 않고 오직 나의 목전에서 악을 행하며 내가 기뻐하지 아니하는 것을 택하였음이라 하시니라
5절 - 여호와의 말씀으로 말미암아 떠는 자들아 그의 말씀을 들을지어다 이르시되 너희 형제가 너희를 미워하며 내 이름으로 말미암아 너희를 쫓아내며 이르기를 여호와께서는 영광을 나타내사 너희 기쁨을 우리에게 보이시기를 원하노라 하였으나 그들은 수치를 당하리라 하셨느니라
6절 - 떠드는 소리가 성읍에서부터 들려 오며 목소리가 성전에서부터 들리니 이는 여호와께서 그의 원수에게 보응하시는 목소리로다
7절 - 시온은 진통을 하기 전에 해산하며 고통을 당하기 전에 남아를 낳았으니
8절 - 이러한 일을 들은 자가 누구이며 이러한 일을 본 자가 누구이냐 나라가 어찌 하루에 생기겠으며 민족이 어찌 한 순간에 태어나겠느냐 그러나 시온은 진통하는 즉시 그 아들을 순산하였도다
9절 -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내가 아이를 갖도록 하였은즉 해산하게 하지 아니하겠느냐 네 하나님이 이르시되 나는 해산하게 하는 이인즉 어찌 태를 닫겠느냐 하시니라
10절 - 예루살렘을 사랑하는 자들이여 다 그 성읍과 함께 기뻐하라 다 그 성읍과 함께 즐거워하라 그 성을 위하여 슬퍼하는 자들이여 다 그 성의 기쁨으로 말미암아 그 성과 함께 기뻐하라
11절 - 너희가 젖을 빠는 것 같이 그 위로하는 품에서 만족하겠고 젖을 넉넉히 빤 것 같이 그 영광의 풍성함으로 말미암아 즐거워하리라
12절 -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되 보라 내가 그에게 평강을 강 같이, 그에게 뭇 나라의 영광을 넘치는 시내 같이 주리니 너희가 그 성읍의 젖을 빨 것이며 너희가 옆에 안기며 그 무릎에서 놀 것이라
13절 - 어머니가 자식을 위로함 같이 내가 너희를 위로할 것인즉 너희가 예루살렘에서 위로를 받으리니
14절 - 너희가 이를 보고 마음이 기뻐서 너희 뼈가 연한 풀의 무성함 같으리라 여호와의 손은 그의 종들에게 나타나겠고 그의 진노는 그의 원수에게 더하리라

창조주 하나님은 마음이 가난하고 통회하며 말씀을 듣고 떠는 사람은 돌보시지만, 자기 악한 길을 택하며 가증한 것을 기뻐하는 사람은 심판하십니다. 때가 되면 진통도 하기 전에 아들을 해산하듯 시온이 회복될 것이며, 백성이 예루살렘의 풍성한 영광으로 인해 기뻐하며 위로를 받을 것입니다.

1. 그릇된 예배를 책망하심 (1~6절)
창조주 하나님이 우리에게 원하시는 것은 마음을 다해 그분을 사랑하고 경외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겸손한 자, 통회하며 회개하는 자, 하나님 말씀을 듣고 떠는 자를 찾으십니다. 그분은 종교의식을 행하면서도 위선적으로 죄의 길을 택하고 자기 뜻대로 행하는 사람은 우상 숭배자와 동일하게 다루십니다. 그리고 그분이 기뻐하시지 않는 길을 택하는 사람들에게 유혹이나 그들이 무서워하는 일을 당하게 버려두심으로 깨우쳐 돌이키게 하십니다. 하나님 말씀을 듣고 경외함으로 떠는 믿음의 사람들은 세상에서 미움과 공격을 받기도 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겸손과 통회와 순종을 겸비한 신실한 예배자를 반드시 지키시고 돌보십니다. 하나님과의 관계 회복은 진실한 마음으로 드리는 예배에서 시작됩니다.
* 하나님이 돌보리라 약속하신 사람들에게는 어떤 특징이 있나요? 하나님 앞에 나아가는 내 마음과 태도는 어떠한가요?

2. 회복과 위로 (7~14절)
자기 백성의 구원을 향한 하나님의 열정은 놀랍습니다. 하나님은 정하신 때가 되면 약속하신 이스라엘의 회복을 '신속하게' 이루실 것입니다. 마치 진통하기 전에 순산하는 여인처럼, 순식간에 포로 귀환과 예루살렘 회복이 이루어지고 민족이 형성될 것입니다. 회복된 예루살렘에는 기쁨이 가득하고 모든 백성은 마치 어머니 품에서 젖을 빠는 아기처럼 큰 위로를 받을 것입니다. 하나님이 예루살렘에 평강을 강같이, 열방의 영광을 시내같이 공급하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열정으로 자기 백성을 돌보시고 아낌없는 사랑과 복을 부으십니다. 고난이 끝이 없어 보이지만, 연단의 때가 다하면 하나님은 신속히 구원하시고 갑절로 보상해 주십니다.

* 예루살렘의 신속한 회복은 어떤 결과를 가져오나요? 나를 향한 하나님의 사랑과 열정을 알게 된 계기가 있다면 무엇인가요?


오늘의 기도

자기만족에 근거한 비뚤어진 종교적 열심 대신, 오직 주님을 경외함과 겸손이 저의 예물이 되게 하소서. 주님의 평강과 위로의 통로인 교회를 사랑하며, 날마다 그 풍성함이 더해지도록 교회를 위해 엎드려 기도하는 성도가 되게 하소서.



출처 : 생명의 삶 (큐티)

새 하늘과 새 땅, 복된 자손의 터전

[이사야 65장 17절~25절]
17절 - 보라 내가 새 하늘과 새 땅을 창조하나니 이전 것은 기억되거나 마음에 생각나지 아니할 것이라
18절 - 너희는 내가 창조하는 것으로 말미암아 영원히 기뻐하며 즐거워할지니라 보라 내가 예루살렘을 즐거운 성으로 창조하며 그 백성을 기쁨으로 삼고
19절 - 내가 예루살렘을 즐거워하며 나의 백성을 기뻐하리니 우는 소리와 부르짖는 소리가 그 가운데에서 다시는 들리지 아니할 것이며
20절 - 거기는 날 수가 많지 못하여 죽는 어린이와 수한이 차지 못한 노인이 다시는 없을 것이라 곧 백 세에 죽는 자를 젊은이라 하겠고 백 세가 못되어 죽는 자는 저주 받은 자이리라
21절 - 그들이 가옥을 건축하고 그 안에 살겠고 포도나무를 심고 열매를 먹을 것이며
22절 - 그들이 건축한 데에 타인이 살지 아니할 것이며 그들이 심은 것을 타인이 먹지 아니하리니 이는 내 백성의 수한이 나무의 수한과 같겠고 내가 택한 자가 그 손으로 일한 것을 길이 누릴 것이며
23절 - 그들의 수고가 헛되지 않겠고 그들이 생산한 것이 재난을 당하지 아니하리니 그들은 여호와의 복된 자의 자손이요 그들의 후손도 그들과 같을 것임이라
24절 - 그들이 부르기 전에 내가 응답하겠고 그들이 말을 마치기 전에 내가 들을 것이며
25절 - 이리와 어린 양이 함께 먹을 것이며 사자가 소처럼 짚을 먹을 것이며 뱀은 흙을 양식으로 삼을 것이니 나의 성산에서는 해함도 없겠고 상함도 없으리라 여호와께서 말씀하시니라

하나님이 새 하늘과 새 땅을 창조하시면 이전 것은 잊힐 것입니다. 예루살렘과 그 백성은 하나님께 기쁨이 될 것이며, 그들은 거기서 수고한 것을 누리고 장수할 것입니다. 그들은 대대로 여호와의 복된 자의 자손이 될 것이며, 거룩한 산 어디서나 해함과 상함을 당하는 일이 없을 것입니다.

1. 새 하늘과 새 땅 (17~20절)
하나님은 만물을 새롭게 하시는 분으로 신실한 종들을 위해 새 하늘과 새 땅을 창조하십니다. 새 창조의 특징은 기쁨과 생명입니다. 예루살렘은 기쁨이 가득한 성이 되고, 그 안에 거주하는 백성은 하나님의 기쁨이 될 것입니다. 이전의 고통은 생각나지도 않을 것이고 영원한 기쁨으로 만족할 것입니다. 또한 생명이 충만해 장수하며, 제 수명이 다하기 전에 죽는 자가 없을 것입니다. 새 하늘과 새 땅의 은혜는 예수 그리스도의 오심으로 시작되었고, 재림으로 완성될 것입니다. 누구든지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영원한 생명을 얻고, 죄와 사망의 법에서 해방되어 참된 기쁨과 만족을 누립니다. 교회는 이러한 하나님의 축복과 그리스도의 생명을 미리 맛보는 곳이며, 성도는 장차 새 하늘과 새 땅을 상속할 자들입니다.
* 하나님이 창조하신 새 하늘과 새 땅에서 보게 될 것은 무엇인가요? 영원한 만족과 기쁨을 얻게 될 그날을 기대하며 지금 참고 견뎌야 할 것은 무엇인가요?

2. 여호와께 복 받은 자손 (21~25절)
새 창조의 또 다른 특징은 복과 평안입니다. 새 예루살렘에서는 건축한 집을 빼앗기지 않으며, 포도나무를 심어 그 열매를 먹습니다. 수고가 헛되지 않고 힘써 생산한 것이 재난당하지 않는 것은 축복이며, 하나님의 특별한 보호가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그들은 하나님을 부르거나 기도를 마치기도 전에 하나님이 먼저 응답해 주시는 복을 누립니다. 새 하늘과 새 땅에서는 서로를 해치는 일이 없습니다. 눈물.상처.애통.고통이 없으며, 새 예루살렘에서 하나님 백성이 누릴 복은 영원합니다. 성도는 세상의 일시적인 복을 넘어 영원한 하늘나라의 복을 상속할 자들입니다. 미래의 영원한 복과 평안은 현재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삶을 선택한 결과입니다.
* '여호와의 복된 자의 자손'은 어떤 복을 누리나요? 내가 수고한 것이 헛되지 않도록 하나님이 지켜 주신 일들을 돌아보며 감사하세요.

오늘의 기도
앞이 보이지 않는 힘들고 어려운 날들이지만, 오늘 주신 소망의 말씀에 감사합니다. 과거의 상처에 매여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는 저를 불쌍히 여기시고 일으켜 주소서. 해함도 상함도 없이 모두가 화평을 누리는 그날이 반드시 올 것을 믿기에 기뻐하게 하소서.


출처 : 생명의 삶 (큐티)

신실한 남은 자가 주님의 소망입니다

[이사야 65장 1절~16절]
1절 - 나는 나를 구하지 아니하던 자에게 물음을 받았으며 나를 찾지 아니하던 자에게 찾아냄이 되었으며 내 이름을 부르지 아니하던 나라에 내가 여기 있노라 내가 여기 있노라 하였노라
2절 - 내가 종일 손을 펴서 자기 생각을 따라 옳지 않은 길을 걸어가는 패역한 백성들을 불렀나니
3절 - 곧 동산에서 제사하며 벽돌 위에서 분향하여 내 앞에서 항상 내 노를 일으키는 백성이라
4절 - 그들이 무덤 사이에 앉으며 은밀한 처소에서 밤을 지내며 돼지고기를 먹으며 가증한 것들의 국을 그릇에 담으면서
5절 - 사람에게 이르기를 너는 네 자리에 서 있고 내게 가까이 하지 말라 나는 너보다 거룩함이라 하나니 이런 자들은 내 코의 연기요 종일 타는 불이로다
6절 - 보라 이것이 내 앞에 기록되었으니 내가 잠잠하지 아니하고 반드시 보응하되 그들의 품에 보응하리라
7절 - 너희의 죄악과 너희 조상들의 죄악은 한 가지니 그들이 산 위에서 분향하며 작은 산 위에서 나를 능욕하였음이라 그러므로 내가 먼저 그들의 행위를 헤아리고 그들의 품에 보응하리라 여호와가 말하였느니라
8절 -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되 포도송이에는 즙이 있으므로 사람들이 말하기를 그것을 상하지 말라 거기 복이 있느니라 하나니 나도 내 종들을 위하여 그와 같이 행하여 다 멸하지 아니하고
9절 - 내가 야곱에게서 씨를 내며 유다에게서 나의 산들을 기업으로 얻을 자를 내리니 내가 택한 자가 이를 기업으로 얻을 것이요 나의 종들이 거기에 살 것이라
10절 - 사론은 양 떼의 우리가 되겠고 아골 골짜기는 소 떼가 눕는 곳이 되어 나를 찾은 내 백성의 소유가 되려니와
11절 - 오직 나 여호와를 버리며 나의 성산을 잊고 갓에게 상을 베풀며 므니에게 섞은 술을 가득히 붓는 너희여
12절 - 내가 너희를 칼에 붙일 것인즉 다 구푸리고 죽임을 당하리니 이는 내가 불러도 너희가 대답하지 아니하며 내가 말하여도 듣지 아니하고 나의 눈에 악을 행하였으며 내가 즐겨하지 아니하는 일을 택하였음이니라
13절 - 이러므로 주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니라 보라 나의 종들은 먹을 것이로되 너희는 주릴 것이니라 보라 나의 종들은 마실 것이로되 너희는 갈할 것이니라 보라 나의 종들은 기뻐할 것이로되 너희는 수치를 당할 것이니라
14절 - 보라 나의 종들은 마음이 즐거우므로 노래할 것이로되 너희는 마음이 슬프므로 울며 심령이 상하므로 통곡할 것이며
15절 - 또 너희가 남겨 놓은 이름은 내가 택한 자의 저줏거리가 될 것이니라 주 여호와 내가 너를 죽이고 내 종들은 다른 이름으로 부르리라
16절 - 이러므로 땅에서 자기를 위하여 복을 구하는 자는 진리의 하나님을 향하여 복을 구할 것이요 땅에서 맹세하는 자는 진리의 하나님으로 맹세하리니 이는 이전 환난이 잊어졌고 내 눈 앞에 숨겨졌음이라

하나님은 우상에게 제사하는 백성을 향해 종일 손을 펴서 부르셨습니다. 하나님은 그들의 죄악에 보응하시지만, 야곱의 자손을 남겨 기업을 주실 것입니다. 여호와를 버리고 갓과 므니를 섬기는 자들은 죽임당하지만, 그분의 종들은 먹고 마시면서 노래할 것이며 다른 이름으로 불릴 것입니다.

1. 패역한 백성에 대한 보응 (1~7절)
죄인을 향한 하나님의 사랑과 기다림은 실로 놀랍습니다. 본문은 애타게 기다리시는 하나님과 이를 외면한 채 죄악의 길로 행하는 이스라엘이 대조됩니다. 하나님을 저버린 이스라엘은 자기 생각, 자기 욕심을 따라 이방 신에게 제사하며 가증한 행동을 함으로써 하나님의 분노를 일으켰습니다. 창조주요 구속자께 드릴 사랑을 다른 대상에게 바치면서 자기 욕심과 거짓 사랑을 따르면 심판을 면할 수 없습니다. 이스라엘의 지속적인 거역은 하나님을 부르지 않던 이방인들이 먼저 구원의 은혜를 입게 했습니다(롬 10:20~21; 11:7). 하나님은 오늘도 자녀들이 그분께로 돌이키기를 애타게 기다리십니다. 우리는 이러한 하나님 마음을 깊이 깨달아야 합니다.
* 종일 손을 펴고 기다리시는 하나님의 모습에서 무엇을 느끼나요? 내 생각과 욕심을 따라 행하면서 하나님 뜻과 멀어진 부분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2. 하나님의 종들과 악인들의 운명 (8~16절)

하나님은 심판 중에도 은혜를 베푸셔서 남은 자를 통해 그분의 뜻을 이루어 가십니다. 하나님은 야곱과 유다의 자손을 남기시고 아름다운 기업을 주실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저버리고, 갓과 므니에게 장래 일을 물으며 하나님이 기뻐하시지 않는 일을 선택하는 자들은 패망할 것입니다. 그들에게 예비된 것은 배고픔과 수치와 통곡과 저주뿐입니다. 장래의 모든 일은 하나님 손안에 있으며, 생명과 복은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고 그분이 기뻐하시는 일을 선택하는 데 있습니다. 성도는 하나님이 복의 근원이심을 인정하고, '진리의 하나님'을 향해 복을 구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그분께 장래 일을 묻는 의로운 종들에게 큰 은총을 베푸실 것입니다. 그들은 이전의 환난을 잊어버리고 먹고 마시며 즐거움으로 노래할 것입니다.

* 하나님의 신실한 종들과 악인들의 운명은 각각 어떻게 되나요? 내가 날마다 선택해야 하는,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신실한 종의 길은 무엇인가요?


오늘의 기도

패역한 길로 가다가 결국에는 멸망할 수밖에 없었던 저를 긍휼히 여기신 주님! 이제 주님의 부름에 마음과 입을 열어 응답하기 원합니다. 저 자신만을 위해 복을 구하던 탐욕을 버리고, 주님 보시기에 선한 일을 행하는 종이 되도록 진리의 말씀으로 저를 깨우쳐 주소서.



출처 : 생명의 삶 (큐티)

언약을 기억하시고 구원자로 임하소서

[이사야 64장 1절~12절]
1절 - 원하건대 주는 하늘을 가르고 강림하시고 주 앞에서 산들이 진동하기를
2절 - 불이 섶을 사르며 불이 물을 끓임 같게 하사 주의 원수들이 주의 이름을 알게 하시며 이방 나라들로 주 앞에서 떨게 하옵소서
3절 - 주께서 강림하사 우리가 생각하지 못한 두려운 일을 행하시던 그 때에 산들이 주 앞에서 진동하였사오니
4절 - 주 외에는 자기를 앙망하는 자를 위하여 이런 일을 행한 신을 옛부터 들은 자도 없고 귀로 들은 자도 없고 눈으로 본 자도 없었나이다
5절 - 주께서 기쁘게 공의를 행하는 자와 주의 길에서 주를 기억하는 자를 선대하시거늘 우리가 범죄하므로 주께서 진노하셨사오며 이 현상이 이미 오래 되었사오니 우리가 어찌 구원을 얻을 수 있으리이까
6절 - 무릇 우리는 다 부정한 자 같아서 우리의 의는 다 더러운 옷 같으며 우리는 다 잎사귀 같이 시들므로 우리의 죄악이 바람 같이 우리를 몰아가나이다
7절 - 주의 이름을 부르는 자가 없으며 스스로 분발하여 주를 붙잡는 자가 없사오니 이는 주께서 우리에게 얼굴을 숨기시며 우리의 죄악으로 말미암아 우리가 소멸되게 하셨음이니이다
8절 - 그러나 여호와여, 이제 주는 우리 아버지시니이다 우리는 진흙이요 주는 토기장이시니 우리는 다 주의 손으로 지으신 것이니이다
9절 - 여호와여, 너무 분노하지 마시오며 죄악을 영원히 기억하지 마시옵소서 구하오니 보시옵소서 보시옵소서 우리는 다 주의 백성이니이다
10절 - 주의 거룩한 성읍들이 광야가 되었으며 시온이 광야가 되었으며 예루살렘이 황폐하였나이다
11절 - 우리 조상들이 주를 찬송하던 우리의 거룩하고 아름다운 성전이 불에 탔으며 우리가 즐거워하던 곳이 다 황폐하였나이다
12절 - 여호와여 일이 이러하거늘 주께서 아직도 가만히 계시려 하시나이까 주께서 아직도 잠잠하시고 우리에게 심한 괴로움을 받게 하시려나이까

선지자는 하나님이 그분을 앙망하는 자들을 위해 강림하셔서 이방 나라들로 떨게 하시길 간구합니다. 이스라엘이 오랫동안 죄를 범했기에 하나님이 진노하셔서 그들로 소멸되게 하셨습니다. 선지자는 아버지요 토기장이 되신 하나님께 황폐함과 심한 괴로움에서 자신들을 구원해 주시길 간구합니다.

1. 주의 강림과 구원을 간구함 (1~7절)
하나님이 진노하시고 백성을 진멸하시는 것은 죄 때문입니다. 이스라엘이 패망한 것은 그들의 죄 때문이지 하나님의 무능력 때문이 아님을 선지자는 잘 알고 있습니다. 그는 과거 시내산에서 하늘을 가르시고 강림하시던 영광스러운 하나님의 임재를 사모합니다. 그때 하나님은 그분을 앙망하는 자를 위해 놀라운 기적들을 베푸셨습니다. 그러나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기이한 행적을 잊고 공의를 저버렸으며, 계속해서 죄를 지었습니다. 이스라엘은 하나님 앞에 전적으로 부패했습니다. 이스라엘의 전적 부패는 인간의 전적 부패를 잘 보여 줍니다(롬 3:23 참조). 죄인의 유일한 소망은 죄 사함과 구원의 은혜입니다. 하나님 은혜 없이 살 수 없는 죄인임을 마음 깊이 인정하고 고백하는 사람에게 구원의 은혜가 임합니다.
* 민족의 환난 가운데 선지자가 하나님께 소망하는 것은 무엇인가요? 하나님이 선대하시는 사람의 특징은 무엇이며, 내가 부족한 부분은 무엇인가요?

2. 언약 관계에 근거한 호소 (8~12절)
하나님은 우리를 지으신 아버지요 토기장이십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지으신 백성, 이스라엘이 직면한 현실은 비참했습니다. 성읍들이 광야가 되고 예루살렘은 황폐해졌으며 성전은 불탔습니다. 이런 처절한 현실 속에서 선지자는 하나님과 이스라엘의 언약 관계를 근거로 더는 침묵하지 마시고 도우시길, '하늘을 가르고 강림'(64:1)해 구원하시길 하나님께 간청합니다. 이처럼 담대하게 구원을 요청할 수 있는 것은 그분이 우리의 아버지시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징계를 받을지라도 하나님과 영원한 사랑의 관계 안에 있습니다. 징계는 하나님이 우리를 친아들로 여기시는 증표며, 거룩함으로 돌이키게 하시기 위한 사랑입니다.
* '아버지', '토기장이'라는 호칭에는 어떤 의미가 담겨 있나요? 언약 관계에 기초해 나를 지으신 하나님 아버지께 간구할 것은 무엇인가요?

오늘의 기도
하나님 아버지! 모든 것이 황폐해진 고통의 상황 속에서 물질이나 사람의 도움을 찾기보다 오직 하나님께 돌아가는 저와 공동체가 되기를 간구합니다. 죄악으로 망가진 저와 공동체를 아버지의 사랑으로 회복시키시고 새롭게 하셔서 다시금 기뻐하며 하나님을 찬송하게 하소서.


출처 : 생명의 삶 (큐티)

기도를 들으시는 하늘 아버지

[이사야 63장 7절~19절]
7절 - 내가 여호와께서 우리에게 베푸신 모든 자비와 그의 찬송을 말하며 그의 사랑을 따라, 그의 많은 자비를 따라 이스라엘 집에 베푸신 큰 은총을 말하리라
8절 - 그가 말씀하시되 그들은 실로 나의 백성이요 거짓을 행하지 아니하는 자녀라 하시고 그들의 구원자가 되사
9절 - 그들의 모든 환난에 동참하사 자기 앞의 사자로 하여금 그들을 구원하시며 그의 사랑과 그의 자비로 그들을 구원하시고 옛적 모든 날에 그들을 드시며 안으셨으나
10절 - 그들이 반역하여 주의 성령을 근심하게 하였으므로 그가 돌이켜 그들의 대적이 되사 친히 그들을 치셨더니
11절 - 백성이 옛적 모세의 때를 기억하여 이르되 백성과 양 떼의 목자를 바다에서 올라오게 하신 이가 이제 어디 계시냐 그들 가운데에 성령을 두신 이가 이제 어디 계시냐
12절 - 그의 영광의 팔이 모세의 오른손을 이끄시며 그의 이름을 영원하게 하려 하사 그들 앞에서 물을 갈라지게 하시고
13절 - 그들을 깊음으로 인도하시되 광야에 있는 말 같이 넘어지지 않게 하신 이가 이제 어디 계시냐
14절 - 여호와의 영이 그들을 골짜기로 내려가는 가축 같이 편히 쉬게 하셨도다 주께서 이와 같이 주의 백성을 인도하사 이름을 영화롭게 하셨나이다 하였느니라
15절 - 주여 하늘에서 굽어 살피시며 주의 거룩하고 영화로운 처소에서 보옵소서 주의 열성과 주의 능하신 행동이 이제 어디 있나이까 주께서 베푸시던 간곡한 자비와 사랑이 내게 그쳤나이다
16절 - 주는 우리 아버지시라 아브라함은 우리를 모르고 이스라엘은 우리를 인정하지 아니할지라도 여호와여, 주는 우리의 아버지시라 옛날부터 주의 이름을 우리의 구속자라 하셨거늘
17절 - 여호와여 어찌하여 우리로 주의 길에서 떠나게 하시며 우리의 마음을 완고하게 하사 주를 경외하지 않게 하시나이까 원하건대 주의 종들 곧 주의 기업인 지파들을 위하사 돌아오시옵소서
18절 - 주의 거룩한 백성이 땅을 차지한 지 오래지 아니하여서 우리의 원수가 주의 성소를 유린하였사오니
19절 - 우리는 주의 다스림을 받지 못하는 자 같으며 주의 이름으로 일컬음을 받지 못하는 자 같이 되었나이다

[배경 이해하기]
하나님은 말씀하시고 반드시 이루십니다. 때가 되면 시온의 의가 빛같이, 예루살렘의 구원이 횃불같이 나타날 것입니다. 하나님은 선지자를 통해 계속해서 이스라엘의 구원과 회복을 말씀하시며 파수꾼을 세워 잠잠하지 말고 여호와로 기억하시게 할 것과 백성이 올 길을 닦고 수축하라고 명하십니다(62장). 이스라엘의 구원과 회복은 원수의 심판과 연결됩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의 대적으로 상징되는 에돔과 보스라를 심판하실 것입니다(63:1~6). 하나님이 구원하실 때가 임박하면, 이스라엘은 자신들의 죄를 뉘우치며 하나님께 진심 어린 회개 기도를 드릴 것입니다. 그들의 회개와 구원 요청에 하나님이 응답하십니다. 본문 63:7~19절에서 선지자는 과거에 하나님이 이스라엘에 베풀어 주셨던 놀라운 은혜들을 돌아보며 기도합니다. 선지자가 과거 은혜 사건을 되돌아보는 것은 하나님의 은혜를 소망하기 때문입니다. 선지자는 특별히 모세의 때를 기억합니다. 하나님이 홍해를 가르시고 백성을 건져 주신 놀라운 은혜를 고백합니다(11~14절). 그는 강력히 역사하셨던 하나님의 놀라운 은혜를 다시 베풀어 달라고 간절히 기도합니다. 그가 이렇게 기도할 수 있는 이유는 여호와 하나님이 아버지라는 믿음과 확신 때문입니다. 어떤 경우라도 아버지는 자녀의 어려움을 무시하지 않기 때문에 하나님이 아버지 되신다는 사실에 근거해서 호소합니다.   

[관찰과 묵상]
1. 과거에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어떻게 부르셨나요? 이스라엘의 구원자 되신 하나님은 그들에게 어떻게 행하셨나요?(8~9절)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나의 백성’, ‘거짓을 행하지 아니하는 자녀’라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그들의 구원자가 되사 모든 환난에 동참해 자기 앞의 사자를 보내 그들을 구원하시며, 그들을 드시고 안으시며 구원하셨습니다.
선지자는 하나님이 이스라엘에 베푸신 놀라운 은총을 기억하며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과거 이스라엘은 하나님 앞에서 ‘나의 백성’, ‘거짓을 행하지 아니하는 자녀’였습니다. 하나님은 그러한 백성을 위해 친히 일하시는 구원자셨습니다. 선지자는 특별히 모세의 때를 기억하며 홍해에서 구원해 주신 은혜, 가나안 땅으로 인도하셔서 안식하게 하신 은혜를 고백합니다(7~14절). 그는 하나님의 사랑과 자비를 기억하며 특별한 고백을 합니다. “그들의 모든 환난에 동참하사 자기 앞의 사자로 하여금 그들을 구원하시며”(9절)라는 고백입니다. 이 부분을 새번역은 이렇게 번역합니다. “그들이 고난을 받을 때에 주님께서도 친히 고난을 받으셨습니다. 천사를 보내셔서 그들을 구하게 하시지 않고 주님께서 친히 그들을 구해 주셨습니다.” 하나님은 그분 앞에 거짓을 행하지 않고 그분을 배반하지 않는 백성과 함께하시며 그들의 모든 것을 공유하십니다. 자기 백성과 함께하시며 모든 고통까지도 함께 나누십니다. 신명기에서 모세는 이렇게 회고합니다. “여호와께서 그를 황무지에서, 짐승이 부르짖는 광야에서 만나시고 호위하시며 보호하시며 자기의 눈동자같이 지키셨도다 마치 독수리가 … 그의 날개를 펴서 새끼를 받으며 그의 날개 위에 그것을 업는 것같이 여호와께서 홀로 그를 인도하셨고 그와 함께한 다른 신이 없었도다”(신 32:10~12).  
적용과 나눔
거듭남의 은혜 외에 하나님이 내게 베푸신, 감사 제목이 되는 은혜는 무엇인가요? 고난의 때에 주님은 내게 어떤 분이셨나요?

우리 인생에 문제가 없기 때문에 행복한 것이 아니라 인생의 순간순간마다 하나님이 함께하시며 은혜를 주시기에 행복합니다. 고난의 순간마다 베푸신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할수록 우리는 하나님께 더 가까이 나아가게 됩니다. 9절의 ‘자기 앞의 사자’를 천사로 해석하는 견해도 있지만, 궁극적으로는 예수 그리스도를 가리킨다고 봅니다. 예수님은 임마누엘(사 7:14,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하신다’는 뜻) 하나님이십니다. 그분은 우리의 모든 것을 알고 이해하시며, 세상 끝 날까지 우리와 함께하시고 도우십니다. “볼지어다 내가 세상 끝 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하시니라”(마 28:20). 예수님은 우리의 모든 연약함을 이해하시고 긍휼히 여겨 주십니다. 예수님은 인류의 역사 가운데 오신 하나님이시며, 태초부터 영원까지 우리와 함께하시며 도우실 임마누엘 하나님이십니다.    

2. 선지자는 하나님이 이전에 베푸신 간곡한 자비와 사랑을 다시 간구합니다. 그가 이렇게 호소할 수 있는 근거는 무엇인가요?(15~16절)
선지자는 “주는 우리 아버지시라”라고 고백하며, 구속자이신 하나님이 아버지시기에 그들에게 자비와 사랑을 베풀어 달라고 기도합니다.
선지자는 “주는 우리 아버지시라”라고 두 번이나 반복해서 고백합니다. 이스라엘 백성의 정체성이 하나님의 사랑받는 자녀임을 믿음으로 고백하는 것입니다. 자녀는 아버지로부터 조건 없는 사랑을 받는 존재입니다. 자녀는 다른 어떤 사람들보다 아버지께 가까이 나아갈 수 있습니다. 선지자는 하나님이 아버지 되시고 옛날부터 구속자 되신다는 믿음이 있기에 당당하게 기도합니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습니다(요 1:12). 하나님을 아버지라 부를 수 있는 자격과 특권을 얻었습니다. 하나님의 자녀인 우리는 예수님의 이름으로 언제든지 은혜의 보좌 앞에 담대히 나아갈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긍휼하심을 받고 때를 따라 돕는 은혜를 얻기 위하여 은혜의 보좌 앞에 담대히 나아갈 것이니라”(히 4:16). 하나님께 긍휼과 자비를 허락해 달라고 기도하면, 아버지 되시는 하나님이 차고 넘치는 은혜를 부어 주십니다. 하나님이 우리 아버지시라는 사실은 영원히 변하지 않는 사실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진심으로 죄를 뉘우치고 엎드리면 하나님 아버지는 사랑으로 우리를 용서해 주십니다.  
적용과 나눔
하나님이 ‘내 아버지’시라는 사실은 내게 어떤 유익을 주나요? 내가 하나님의 아들(딸)로서 누리는 은혜를 함께 나누어 보세요.

자녀를 향한 하나님 아버지의 사랑은 한이 없습니다. 하나님은 말로만 사랑한다고 하지 않으시고 넉넉한 은혜로 채워 주십니다. “자기 아들을 아끼지 아니하시고 우리 모든 사람을 위하여 내주신 이가 어찌 그 아들과 함께 모든 것을 우리에게 주시지 아니하겠느냐”(롬 8:32). 하나님은 우리와 깊은 교제를 원하시며, 기도로 소통하게 하십니다. 예수님은 우리에게 기도를 가르쳐 주셨습니다(마 6:9~13). 이 땅에서 승리할 수 있는 방법도 가르쳐 주셨습니다. 믿음으로 승리하는 삶입니다. “할 수 있거든이 무슨 말이냐 믿는 자에게는 능히 하지 못할 일이 없느니라”(막 9:23). 믿음의 승리는 하나님이 자녀에게 주시는 선물입니다. 믿음으로 귀신이 떠나가고 병이 치유되기도 합니다(막 16:17~18). 하나님의 자녀로서 누리는 가장 놀라운 특권은 영원한 생명을 누리게 된 것입니다(요 3:16). 이 세상 그 어떤 것도 이 하나님의 사랑에서 우리를 끊어 낼 수 없습니다(롬 8:39).


* 하나님은 자기 백성을 신실한 사랑으로 인도하십니다. 우리의 슬픔과 고통, 연약함과 부족함, 수치와 굴욕, 절망과 실망을 아시고 그 고난에 친히 동참하십니다. 동참하실 뿐 아니라 그 고통에서 우리를 안아 구원해 주십니다. 주의할 것은, 은혜 베푸시는 하나님의 얼굴을 우리 죄악이 가리지 않도록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 아버지가 되십니다. 죄로 인해 징계받을 때라도 자녀는 아버지에게 당당하게 요청할 수 있습니다. 성도의 정체성은 ‘사랑받는 하나님의 자녀’입니다. 성도는 자녀 됨의 자격으로 하나님 보좌 앞에 담대히 나아갈 특권이 있습니다. 


[말씀으로 기도하기]
하나님 아버지, 제가 자녀 됨의 권세와 특권을 잊지 않고 날마다 하나님과 친밀하게 교제하게 하소서. 제 고난을 아시고 함께하시는 주님의 사랑을 기억하며, 연단의 과정을 잘 통과하게 하소서.   



출처 : 생명의 삶

하늘에 계신 아버지여, 우리의 고난을 돌아보소서

[이사야 63장 7절~19절]
7절 - 내가 여호와께서 우리에게 베푸신 모든 자비와 그의 찬송을 말하며 그의 사랑을 따라, 그의 많은 자비를 따라 이스라엘 집에 베푸신 큰 은총을 말하리라
8절 - 그가 말씀하시되 그들은 실로 나의 백성이요 거짓을 행하지 아니하는 자녀라 하시고 그들의 구원자가 되사
9절 - 그들의 모든 환난에 동참하사 자기 앞의 사자로 하여금 그들을 구원하시며 그의 사랑과 그의 자비로 그들을 구원하시고 옛적 모든 날에 그들을 드시며 안으셨으나
10절 - 그들이 반역하여 주의 성령을 근심하게 하였으므로 그가 돌이켜 그들의 대적이 되사 친히 그들을 치셨더니
11절 - 백성이 옛적 모세의 때를 기억하여 이르되 백성과 양 떼의 목자를 바다에서 올라오게 하신 이가 이제 어디 계시냐 그들 가운데에 성령을 두신 이가 이제 어디 계시냐
12절 - 그의 영광의 팔이 모세의 오른손을 이끄시며 그의 이름을 영원하게 하려 하사 그들 앞에서 물을 갈라지게 하시고
13절 - 그들을 깊음으로 인도하시되 광야에 있는 말 같이 넘어지지 않게 하신 이가 이제 어디 계시냐
14절 - 여호와의 영이 그들을 골짜기로 내려가는 가축 같이 편히 쉬게 하셨도다 주께서 이와 같이 주의 백성을 인도하사 이름을 영화롭게 하셨나이다 하였느니라
15절 - 주여 하늘에서 굽어 살피시며 주의 거룩하고 영화로운 처소에서 보옵소서 주의 열성과 주의 능하신 행동이 이제 어디 있나이까 주께서 베푸시던 간곡한 자비와 사랑이 내게 그쳤나이다
16절 - 주는 우리 아버지시라 아브라함은 우리를 모르고 이스라엘은 우리를 인정하지 아니할지라도 여호와여, 주는 우리의 아버지시라 옛날부터 주의 이름을 우리의 구속자라 하셨거늘
17절 - 여호와여 어찌하여 우리로 주의 길에서 떠나게 하시며 우리의 마음을 완고하게 하사 주를 경외하지 않게 하시나이까 원하건대 주의 종들 곧 주의 기업인 지파들을 위하사 돌아오시옵소서
18절 - 주의 거룩한 백성이 땅을 차지한 지 오래지 아니하여서 우리의 원수가 주의 성소를 유린하였사오니
19절 - 우리는 주의 다스림을 받지 못하는 자 같으며 주의 이름으로 일컬음을 받지 못하는 자 같이 되었나이다

선지자는 하나님이 이스라엘 집에 베푸신 은총을 말합니다. 사랑으로 구원하신 이스라엘이 반역하자 하나님은 그들을 치셨습니다. 이에 이스라엘은 모세 때의 하나님이 지금 어디 계신지 묻습니다. 성소가 원수에게 유린당하자, 자신들의 아버지요 구속자 되신 하나님께 돌아오시길 간구합니다.

1. 환난 날에 동참하시고 베푸신 은총 (7~14절)
진정한 회개는 징계 중에도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하고 기대하는 믿음으로 드러납니다. '나의 백성', '거짓을 행하지 아니하는 자녀'라고 하나님께 인정받고 사랑받던 이스라엘이 그분을 배반했습니다. 하나님은 패역한 죄로 성령을 근심하게 한 이들을 치셔서 고난 가운데 두십니다. 그러자 선지자가 지난날 하나님이 베풀어 주신 은혜를 떠올립니다. 애굽의 노예 생활, 출애굽과 광야 생활, 약속의 땅 가나안에 이르기까지의 모든 과정에 동참하시며 이스라엘 백성을 안아 주시고 인도하셨던 하나님을 그들이 다시 찾도록 하려는 것입니다. 우리가 겪는 모든 고난의 자리에 하나님이 계십니다. 입을 열어 우리 죄를 자백하고 하나님의 구원 역사를 찬양할 때, 영광의 팔로 우리를 인도하시는 하나님을 다시 경험할 수 있습니다.
*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을 옛적부터 어떻게 인도하셨나요? 고난 가운데 있을 때, 나는 하나님이 행하신 어떤 자비와 은총의 사건을 기억하나요?

2. 자비와 사랑을 구하는 기도 (15~19절)
환난을 당한 성도가 해야 하는 가장 중요한 일은 하나님께 나아가 기도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안 계신 것 같은 상황 속에서, 선지자는 자신들의 고통스러운 처지를 돌보아 달라고 하나님께 간청합니다. 그는 특히 예루살렘 성전이 대적들에게 더럽혀진 일을 말하며, 참담한 심정으로 호소합니다. 이스라엘이 원수에게 유인당한 것은 그들이 하나님을 경외하는 삶에서 떠났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백성이 왕이신 하나님 아버지의 보호와 다스림을 받지 못하는 것만큼 비참하고 수치스러운 일은 없습니다. 하나님 아버지는 우리가 아무리 배은망덕한 죄를 지었을지라도 그분께 돌아와서 자비와 사랑을 간구하길 기다리십니다.
* 선지자가 탄식하며 하나님을 아버지라고 부른 이유는 무엇일까요? 나와 우리 가정의 상황을 가장 잘 아시는 아버지 하나님께 지금 간구할 것은 무엇인가요?

오늘의 기도
아무 자격 없는 제가 '하나님 자녀 됨의 은혜'를 입고 언제든 하늘 아버지께 간구할 수 있으니 얼마나 감사한지요. 성령님을 근심하게 하는 생각과 언행을 버리고, 하나님의 다스림에 순복해 거룩한 하나님 나라가 제 삶과 공동체 가운데 이루어지게 하소서.


출처 : 생명의 삶 (큐티)

말씀이 성취되는 그날, 원수는 심판받습니다


[이사야 62장 10절~12절]

10절 - 성문으로 나아가라 나아가라 백성이 올 길을 닦으라 큰 길을 수축하고 수축하라 돌을 제하라 만민을 위하여 기치를 들라
11절 - 여호와께서 땅 끝까지 선포하시되 너희는 딸 시온에게 이르라 보라 네 구원이 이르렀느니라 보라 상급이 그에게 있고 보응이 그 앞에 있느니라 하셨느니라
12절 - 사람들이 너를 일컬어 거룩한 백성이라 여호와께서 구속하신 자라 하겠고 또 너를 일컬어 찾은 바 된 자요 버림 받지 아니한 성읍이라 하리라
[이사야 63장 1절~6절]
1절 - 에돔에서 오는 이 누구며 붉은 옷을 입고 보스라에서 오는 이 누구냐 그의 화려한 의복 큰 능력으로 걷는 이가 누구냐 그는 나이니 공의를 말하는 이요 구원하는 능력을 가진 이니라
2절 - 어찌하여 네 의복이 붉으며 네 옷이 포도즙틀을 밟는 자 같으냐
3절 - 만민 가운데 나와 함께 한 자가 없이 내가 홀로 포도즙틀을 밟았는데 내가 노함으로 말미암아 무리를 밟았고 분함으로 말미암아 짓밟았으므로 그들의 선혈이 내 옷에 튀어 내 의복을 다 더럽혔음이니
4절 - 이는 내 원수 갚는 날이 내 마음에 있고 내가 구속할 해가 왔으나
5절 - 내가 본즉 도와 주는 자도 없고 붙들어 주는 자도 없으므로 이상하게 여겨 내 팔이 나를 구원하며 내 분이 나를 붙들었음이라
6절 - 내가 노함으로 말미암아 만민을 밟았으며 내가 분함으로 말미암아 그들을 취하게 하고 그들의 선혈이 땅에 쏟아지게 하였느니라

하나님은 시온에 구원이 이르렀고, 상급과 보응이 있을 것이라고 땅끝까지 선포하십니다. 사람들은 시온을 하나님이 구속하신 거룩한 백성이라 할 것입니다. 붉은 옷을 입고 에돔에서 오는 이는 공의를 말하는 구원자입니다. 그 의복이 붉은 것은 원수 갚는 날에 그분이 분노해 만민을 밟았기 때문입니다.

1. 딸 시온의 구원 (62:10~12절)
말씀을 들은 자는 하나님이 그대로 이루시리라는 믿음으로 그날을 준비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성문으로 나아가라 나아가라.", "큰 길을 수축하고 수축하라."라고 반복해서 명하십니다. 이는 회복의 때가 임박했음을 강조하시는 것입니다. 오래 황폐했던 성문을 통해 회복된 백성이 돌아올 길을 닦고 준비해야 함은, 하나님이 시온의 구원을 땅끝까지 선포하셨기 때문입니다. 구원의 날은 상급과 보응이 있는 날입니다. 그날에 시온은 '거룩한 백성', '여호와께서 구속하신 자', '찾은 바 된 자', '버림받지 아니한 성읍'이라 불릴 것입니다. 하나님은 어디서든 자기 백성을 찾아내십니다. 영원히 함께할 백성으로 연단하시고자 잠시 버리실지라도(54:7), 하나님은 영원한 자비로 그들에게 다시 긍휼을 베푸십니다.
* 구원과 회복이 임한 시온을 사람들은 무엇이라 부르게 되나요? 나를 버리지 않으시고 다시 찾아 주신 하나님의 사랑에 어떻게 감사하면 좋을까요?

2. 원수의 심판과 승리 (63:1~6절)
하나님 백성을 위한 구원의 날은 악인들에게는 심판의 날입니다. 하나님의 심판은 공의로우며, 그분의 구원 능력은 큽니다. 하나님은 에돔과 보스라에서 이스라엘의 원수를 갚는 구원자로 나타나십니다. 에돔은 이스라엘을 괴롭힌 민족을 대표합니다. 하나님이 마치 포도즙 틀을 밟는 것같이 그들을 짓밟으시니 선혈이 튀어 그분의 옷을 붉게 물들일 것입니다. 하나님이 공의로 악인들을 심판하실 때 누구의 도움도 받지 않고 홀로 그 일을 행하실 것입니다. 구원에는 기쁨과 회복이 있지만, 심판에는 처참한 비극만이 있습니다. 하나님은 원수들을 벌하심으로 그분의 백성과 교회를 향한 변함없는 사랑과 보호를 입증하십니다.
* 에돔과 보스라에서 오는 구원자의 옷이 왜 붉게 물들었을까요? 하나님은 그분의 백성과 교회를 대적하는 원수들을 어떻게 다루실까요?

오늘의 기도
주님께 의뢰하며 순종하는 '믿음'이 상급과 심판의 분수령이 됨을 깨닫습니다. 말씀이 성취되는 그날에 원수의 심판도 이뤄짐을 기억하며, 공의와 구원을 이루시는 주님을 믿고 따르게 하소서. 이웃에게 임할 심판이 구원으로 바뀌도록 힘써 복음을 전하게 하소서.


출처 : 생명의 삶 (큐티)

회복의 말씀이 이뤄지도록 기도하는 파수꾼

[이사야 62장 1절~9절]
1절 - 나는 시온의 의가 빛 같이, 예루살렘의 구원이 횃불 같이 나타나도록 시온을 위하여 잠잠하지 아니하며 예루살렘을 위하여 쉬지 아니할 것인즉
2절 - 이방 나라들이 네 공의를, 뭇 왕이 다 네 영광을 볼 것이요 너는 여호와의 입으로 정하실 새 이름으로 일컬음이 될 것이며
3절 - 너는 또 여호와의 손의 아름다운 관, 네 하나님의 손의 왕관이 될 것이라
4절 - 다시는 너를 버림 받은 자라 부르지 아니하며 다시는 네 땅을 황무지라 부르지 아니하고 오직 너를 헵시바라 하며 네 땅을 쁄라라 하리니 이는 여호와께서 너를 기뻐하실 것이며 네 땅이 결혼한 것처럼 될 것임이라
5절 - 마치 청년이 처녀와 결혼함 같이 네 아들들이 너를 취하겠고 신랑이 신부를 기뻐함 같이 네 하나님이 너를 기뻐하시리라
6절 - 예루살렘이여 내가 너의 성벽 위에 파수꾼을 세우고 그들로 하여금 주야로 계속 잠잠하지 않게 하였느니라 너희 여호와로 기억하시게 하는 자들아 너희는 쉬지 말며
7절 - 또 여호와께서 예루살렘을 세워 세상에서 찬송을 받게 하시기까지 그로 쉬지 못하시게 하라
8절 - 여호와께서 그 오른손, 그 능력의 팔로 맹세하시되 내가 다시는 네 곡식을 네 원수들에게 양식으로 주지 아니하겠고 네가 수고하여 얻은 포도주를 이방인이 마시지 못하게 할 것인즉
9절 - 오직 추수한 자가 그것을 먹고 나 여호와를 찬송할 것이요 거둔 자가 그것을 나의 성소 뜰에서 마시리라 하셨느니라

하나님이 예루살렘의 구원을 위해 쉬지 않으실 것입니다. 예루살렘은 이제 헵시바라 불리며, 하나님이 기뻐하실 것입니다. 파수꾼은 하나님이 예루살렘을 세워 세상에서 찬송받게 하시기까지 잠잠하지 말아야 합니다. 하나님은 원수의 강탈을 막아 주겠다고 맹세하십니다.

● 헵시바와 쁄라
하나님은 절망 중에 있는 자기 백성을 회복하시는 분입니다. 선지자는 시온과 예루살렘의 회복에 대한 말씀을 쉬지 않고 전하겠다고 합니다. 바벨론 포로 귀환을 통해 시온의 의가 빛같이, 예루살렘의 구원이 횃불같이 나타나는 회복의 때가 곧 임할 것입니다. 이방 민족들이 회복된 예루살렘의 공의를 보고, 열방의 왕들이 그 영광을 볼 것입니다. 예루살렘은 하나님 손의 아름다운 왕관이라 할 만큼 존귀한 성읍이 되고, '헵시바'와 '쁄라'라 불리며,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존재가 될 것입니다. 성도는 하나님의 선한 뜻이 이 땅에 이루어지도록 기도하는 영적 파수꾼입니다. 파수꾼은 '여호와로 기억하시게 하는 자'로서, 쉬지 않고 기도로써 그 사명을 감당해야 합니다. 그러면 하나님은 그분의 때에 능력의 오른팔로 원수들을 물리치시고 소망의 미래로 그 백성을 인도해 주실 것입니다.

* 회복된 예루살렘에게 주신 이름은 무엇인가요? 하나님이 내게 주신 소망의 메시지는 무엇이며, 이를 누구에게 전하면 좋을까요?


출처 : 생명의 삶 (큐티)

우리는 복음으로 회복된 의의 나무입니다

[이사야 61장 1절~11절]
1절 - 주 여호와의 영이 내게 내리셨으니 이는 여호와께서 내게 기름을 부으사 가난한 자에게 아름다운 소식을 전하게 하려 하심이라 나를 보내사 마음이 상한 자를 고치며 포로된 자에게 자유를, 갇힌 자에게 놓임을 선포하며
2절 - 여호와의 은혜의 해와 우리 하나님의 보복의 날을 선포하여 모든 슬픈 자를 위로하되
3절 - 무릇 시온에서 슬퍼하는 자에게 화관을 주어 그 재를 대신하며 기쁨의 기름으로 그 슬픔을 대신하며 찬송의 옷으로 그 근심을 대신하시고 그들이 의의 나무 곧 여호와께서 심으신 그 영광을 나타낼 자라 일컬음을 받게 하려 하심이라
4절 - 그들은 오래 황폐하였던 곳을 다시 쌓을 것이며 옛부터 무너진 곳을 다시 일으킬 것이며 황폐한 성읍 곧 대대로 무너져 있던 것들을 중수할 것이며
5절 - 외인은 서서 너희 양 떼를 칠 것이요 이방 사람은 너희 농부와 포도원지기가 될 것이나
6절 - 오직 너희는 여호와의 제사장이라 일컬음을 받을 것이라 사람들이 너희를 우리 하나님의 봉사자라 할 것이며 너희가 이방 나라들의 재물을 먹으며 그들의 영광을 얻어 자랑할 것이니라
7절 - 너희가 수치 대신에 보상을 배나 얻으며 능욕 대신에 몫으로 말미암아 즐거워할 것이라 그리하여 그들의 땅에서 갑절이나 얻고 영원한 기쁨이 있으리라
8절 - 무릇 나 여호와는 정의를 사랑하며 불의의 강탈을 미워하여 성실히 그들에게 갚아 주고 그들과 영원한 언약을 맺을 것이라
9절 - 그들의 자손을 뭇 나라 가운데에, 그들의 후손을 만민 가운데에 알리리니 무릇 이를 보는 자가 그들은 여호와께 복 받은 자손이라 인정하리라
10절 - 내가 여호와로 말미암아 크게 기뻐하며 내 영혼이 나의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즐거워하리니 이는 그가 구원의 옷을 내게 입히시며 공의의 겉옷을 내게 더하심이 신랑이 사모를 쓰며 신부가 자기 보석으로 단장함 같게 하셨음이라
11절 - 땅이 싹을 내며 동산이 거기 뿌린 것을 움돋게 함 같이 주 여호와께서 공의와 찬송을 모든 나라 앞에 솟아나게 하시리라

하나님이 그분의 영으로 기름 부으신 이는 가난한 자에게 아름다운 소식을 전할 것입니다. 은혜의 해에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낼 자들이 무너진 곳을 일으키고, 이스라엘은 여호와의 제사장이라 불리며 기뻐할 것입니다. 하나님이 영원한 언약을 맺으시고 구원하시는 이들은 복받은 자손입니다.

1. 주 여호와의 영이 내리셨으니 (1~3절)
복음은 구원과 회복의 아름다운 소식입니다. 61장은 메시아의 사역을 묘사합니다. 이 예언을 성취하신 분이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예수님은 공생애 초기에 나사렛 회당에서 이사야 61장 1~2절을 읽으신 후 "이 글이 오늘 너희 귀에 응하였느니라."고 하셨습니다(눅 4:18~21). 메시아는 성령의 기름 부음을 받은 자로서, 온 세상에 구원의 기쁜 소식을 전합니다. 그는 가난한 자, 마음이 상한 자, 포로 된 자, 갇힌 자 등 죄악 된 세상에서 고통당하는 모든 이의 소망입니다. 주님을 믿는 자에게는 그날이 은혜의 해요, 악인에게는 보복의 날입니다. 주님으로 인해 회복된 백성은 화관과 기쁨과 찬송으로 단장할 것이며, 여호와께서 손수 심으신 '의의 나무'라 불릴 것입니다. 온전한 구원과 회복은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성취됩니다.
* 주 여호와의 영이 임한 메시아는 어떤 사역을 펼치나요? 내가 복음을 처음 믿었을 때 받은 은혜는 어떤 것인가요?

2. 여호와께 복받은 자손이라 (4~11절)

복의 근원이신 주님을 섬기는 자는 영원한 복을 소유한 자입니다. 회복된 이스라엘은 황폐한 곳과 무너진 곳을 다시 수축해 삶의 터전을 회복할 것입니다. 그들은 여호와의 제사장과 봉사자가 되어 예배를 기쁘게 섬기며, 수치 대신에 보상을 배나 얻고 즐거워할 것입니다. 불의와 약탈을 미워하시는 주님은 그들의 수고에 성실하게 보상해 주시며 그들과 영원한 언약을 맺으십니다. 그들의 후손은 만민에게 크게 알려져 여호와께 복받은 자손이라 인정받을 것입니다. 하나님은 "내가 반드시 너에게 복 주고 복 주며"(히 6:14)라고 약속하셨고, 이를 이루실 것입니다. 그들에게 구원의 옷과 의의 옷을 입히시고, 공의와 찬송이 온 땅에 가득하게 하실 것입니다.

* 주님의 아름다운 소식을 듣고 회복된 백성에게 어떤 은혜와 복이 주어지나요? 주님 안에서 누리게 된 복을 누구에게 어떻게 나누면 좋을까요?


오늘의 기도

제 영혼을 사로잡아 어둠으로 끌고 가려는 악한 영들에게 보복하시고, 모든 근심과 고통을 찬송으로 바꿔주시는 주님! 복음으로 말미암아 자유를 얻고 영원한 기쁨을 누리게 된 '복 받은 자'로서, 이 땅 구석구석 무너진 곳을 보수하며 주님의 영광을 드러내게 하소서.



출처 : 생명의 삶 (큐티)

영광스럽게 회복될 그날이 머지않습니다

[이사야 60장 10절~22절]

10절 - 내가 노하여 너를 쳤으나 이제는 나의 은혜로 너를 불쌍히 여겼은즉 이방인들이 네 성벽을 쌓을 것이요 그들의 왕들이 너를 섬길 것이며
11절 - 네 성문이 항상 열려 주야로 닫히지 아니하리니 이는 사람들이 네게로 이방 나라들의 재물을 가져오며 그들의 왕들을 포로로 이끌어 옴이라
12절 - 너를 섬기지 아니하는 백성과 나라는 파멸하리니 그 백성들은 반드시 진멸되리라
13절 - 레바논의 영광 곧 잣나무와 소나무와 황양목이 함께 네게 이르러 내 거룩한 곳을 아름답게 할 것이며 내가 나의 발 둘 곳을 영화롭게 할 것이라
14절 - 너를 괴롭히던 자의 자손이 몸을 굽혀 네게 나아오며 너를 멸시하던 모든 자가 네 발 아래에 엎드려 너를 일컬어 여호와의 성읍이라, 이스라엘의 거룩한 이의 시온이라 하리라
15절 - 전에는 네가 버림을 당하며 미움을 당하였으므로 네게로 가는 자가 없었으나 이제는 내가 너를 영원한 아름다움과 대대의 기쁨이 되게 하리니
16절 - 네가 이방 나라들의 젖을 빨며 뭇 왕의 젖을 빨고 나 여호와는 네 구원자, 네 구속자, 야곱의 전능자인 줄 알리라
17절 - 내가 금을 가지고 놋을 대신하며 은을 가지고 철을 대신하며 놋으로 나무를 대신하며 철로 돌을 대신하며 화평을 세워 관원으로 삼으며 공의를 세워 감독으로 삼으리니
18절 - 다시는 강포한 일이 네 땅에 들리지 않을 것이요 황폐와 파멸이 네 국경 안에 다시 없을 것이며 네가 네 성벽을 구원이라, 네 성문을 찬송이라 부를 것이라
19절 - 다시는 낮에 해가 네 빛이 되지 아니하며 달도 네게 빛을 비추지 않을 것이요 오직 여호와가 네게 영원한 빛이 되며 네 하나님이 네 영광이 되리니
20절 - 다시는 네 해가 지지 아니하며 네 달이 물러가지 아니할 것은 여호와가 네 영원한 빛이 되고 네 슬픔의 날이 끝날 것임이라
21절 - 네 백성이 다 의롭게 되어 영원히 땅을 차지하리니 그들은 내가 심은 가지요 내가 손으로 만든 것으로서 나의 영광을 나타낼 것인즉
22절 - 그 작은 자가 천 명을 이루겠고 그 약한 자가 강국을 이룰 것이라 때가 되면 나 여호와가 속히 이루리라

하나님이 시온을 치셨으나 이제 은혜로 불쌍히 여기시니, 이방인들이 그를 섬기며 여호와의 성읍이라 일컬을 것입니다. 버림받았던 시온에 기쁨이 넘치고 풍요와 화평과 공의가 세워지며, 하나님이 그의 영원한 빛이요 영광이 되실 것입니다. 때가 되면 하나님이 이를 속히 이루시리라 말씀하십니다.

1. 역전의 은혜 (10~14절)
자기 백성을 향한 하나님의 진노는 영원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죄를 범한 이스라엘을 향해 진노하시고 징계하셨지만, 다시 은혜와 긍휼을 베푸셔서 그들의 회복을 약속하십니다. 그리하여 무너진 예루살렘성을 재건하는 데 이방인들까지 동참하며, 온갖 귀한 재료로 아름답게 성전이 지어질 것입니다. 전쟁의 위협이 사라지고 평화가 임하여 누구나 자유롭게 예루살렘성에 드나들 것입니다. 이는 신약 시대에 유대인만이 아니라 이방인도 주님의 교회를 세우고, 거기서 언제든 주님께 예배하게 될 것이라는 예언이기도 합니다. 한편 이스라엘을 공격하던 세력이 굴복하고, 이스라엘을 거룩한 하나님 백성으로 인정할 것입니다. 이런 반전은 자기 백성을 불쌍히 여기시고 회복시키시는 하나님 안에서만 가능한 일입니다.
* 하나님이 이스라엘을 치셨으나 은혜로 불쌍히 여기실 때, 상황이 어떻게 달라지나요? 역전에 능하신 하나님께 내가 간구할 것은 무엇인가요?

2. 성도의 빛과 영광은 오직 하나님 (15~22절)
하나님은 불완전하고 연약한 것을 온전하고 강하게 변화시키실 수 있는 분입니다. 황폐해져 사람들이 외면하던 예루살렘을 아름답게 변화시켜 주시는 분이 바로 하나님입니다. 그분은 죄로 인해 포로 된 이스라엘 백성에게 자유를 주시는 구원자요, 구속자요, 전능자임을 만방에 드러내실 것입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새롭게 변화된 예루살렘은 화평과 공의가 세워진, 풍요롭고 영광스러운 성읍이 될 것입니다. 하나님이 영원한 빛이 되어 주시는 새 예루살렘에 대한 예언은 궁극적으로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 날에 성취될 것입니다. 성도는 처음에는 미미해도 마침내 엄청난 세력으로 확장될 하나님 나라(마 13:31~33 참조)와 의를 이루어 가는 사람입니다.
* 예루살렘에 햇빛이 필요 없어진다는 것은 어떤 뜻인가요? 약한 자로 강국을 이루시는 하나님의 역사를 기대하며 간구하세요.

오늘의 기도
세상에서 넘어지고 깨어져 만신창이가 된 저를 영원히 아름답게 만들어 주시겠다는 말씀에 위로받습니다. 저를 괴롭히던 자들이 엎드러지고, 주님이 저의 모든 눈물을 닦아 주실 그날을 고대합니다. 약하다고 위축되지 않고, 전능자의 지지를 받는 자로 당당히 서게 하소서.



출처 : 생명의 삶 (큐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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