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tudy
Ⅰ. 진정한 예배와 가증한 예배 66:1-4
(1) 은혜로운 심령이 성전보다 훨씬 귀한 것이다(1,2절). 선지자들과 그리스도는 성전의 파멸을 예언하며 하나님께서 성전을 버리심으로 곧 황폐해지리라고 하였다. 성전은 갈대아인들에 의하여 훼파된후 곧 다시 재건되고 예배의식도 그와 함께 부활되었다. 그러나 로마인들에 의해서 다시 영원히 멸하여졌으며 예배법 역시 소멸되었다. 하늘은 하나님의 영광과 통치의 보좌이며 땅은 그의 발등상이다. 그는 거기에 서사 자기뜻에 따라 땅의 모든 문제들을 다스리신다. 하나님께서 그토록 밝게 빛나는 보좌를 가지고 계시며 그토록 광대한 발등상을 가지고 계시다면 "그들이 하나님을 위하여 어디에 무슨 집을 지을수 있겠는가? 무엇이 그의 영광의 거처가 될수 있으며 어디가 그의 안식할 처소가 될수 있으랴." 영원하신 마음이 사람의 손으로 지은 집에서 어떤 만족을 얻을수 있겠는가? 만일 그가 스스로를 위하여 거할 집을 필요로하신다면 세상을 지으셨을때 친히 하나 만드시지 아니하셨겠는가? 하나님께서는 인간의 손으로 지은 성전을 필요로하지 않으신다. 그는 겸손하게 참회하는 은혜로운 심령에게 하는만큼 성전을 주목하지는 아니하신다. 하나님께서는 자신이 지으신 하늘과 땅을 가지고 계시며 사람이 만든 성전도 가지고 계시다. 그렇지만 그것들 모두를 하찮게 여기신다. 심령이 가난하고 겸손하고 진지하며 자기를 낮추고 부인하는 자, 마음으로 진실로 죄를 통회하며 회개하고 사함받기위하여 애통하는 자에게 은총으로 응하시기 위해서이다. 그러한 마음이야말로 하나님을 위한 산 성전이다. 그는 거기에 거하시며 그곳이 그의 안식하는 처소이다. 그것은 마치 하늘과 땅과 같고, 그의 보좌에 발등상과 같다.
(2) 은혜롭지 못한 손으로 드려진 제사는 경시된다. '악의 제사'는 열납되지 못할뿐만 아니라 '여호와께서 미워하시는' 것이다(잠15:8). 이것이 본문 말씀의 대개의 뜻이다(3,4절). 포로생활에서 귀향한후 세속적인 유대인들은 하나님께 예배드리는데 점차로 소홀하게 되었다. 그들은 희생을 드리기위하여 '토색한 물건과 저는 것, 병든 것을 가져왔다'(말 1:8,13). 그리고 이것은 그들의 예배를 하나님께 가증한 것이 되게 하였다. 자기 식탁에 올리기위하여 '소를 잡는 것'은 쾌히 해도 좋은 일이었으나 하나님의 제단에 놓기위하여 소를 잡는 자는 마치 사람을 죽이는 것과 다름이 없다. 소를 죽이는 자는 결과적으로 그리스도의 희생을 도외시하는 것이 된다. '어린양으로 제사를 드리는 것'은 만일 그것이 자기가 가진 가장 좋은 것이 아니라 흠이 있는 것이라면 하나님을 기쁘게 하기는커녕 하나님께 대한 모독이 된다. 그것은 마치 '개의 목을 꺾음과 다름이 없다.' 개는 율법에서 몹시 비천한 동물로 간직된 것이다. 나귀는 속전제물로 열납되는반면 개같은 자의 소득은 결코 성전에 바쳐질수 없었으며(신23:18) 마치 '돼지의 피'를 드림과 다름이 없었다. 돼지는 먹거나 만져서도 안되는 동물이었으며 그 국물조차도 가증스럽게 여겨졌었다(65:4). 하물며 그피는 더말할 것도 없었다. 하나님께 '분향하는' 자들, 그러면서 그리스도의 중보의 향을 경멸하는 자들은 '우상을 찬송함과 다름이 없다.' 그들의 악함은 제사를 가증스러운 것이 되게 하였다. 그들은 자기의 길을 택하며. 즉, 저희 자신의 악한 마음이 기뻐하는 길을 택하였다. 그들의 마음은 가증한 것을 기뻐한즉. 그들은 악하고 부도덕하였으며, 하나님이 명하신 길보다는 죄의 길을 택하였다. 그리고 이것은 그들의 제사를 하나님께 가증한 것이 되게 만들었다(1:11-15). 그들은 하나님의 공의로우신 모든 경고와 은혜로우신 모든 제안들에 대해 귀먹은 자와 같았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는 '나도 유혹을 그들에게 택하여 주리라'고 말씀하신다. "그들은 자기들의 좋은대로 선택하였도다. 그러므로 나도 이제 나의 선택을 하리라. 그들은 내게 대하여 자기들이 하고싶은 길을 택하였으니 나도 그들에게 내가 하고싶은 길을 택하리라." 그들은 저희 스스로를 미혹한 저 헛된 확신으로 말미암아 기만당할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그들의 죄로 징벌을 받게하실 것이다. 그들은 저희 자신이 미혹됨으로인하여 파멸로 급히 달려갈 것이다.
Ⅱ. 신실한 자들의 위로 66:5-14
하나님의 말씀을 조롱한 위선적인 민족에 대해 하나님의 심판을 선포하던 선지자는 여기에서 그의 설교를 '여호와의 말씀을 인하여 떠는 자들'에게 돌려 그들을 위로하며 격려하고 있다. 그들은 불신하는 민족에게 임박한 심판에 포함되지 않을 것이다. 하나님의 말씀은 죄로인하여 진실로 겸비케되어 그말씀을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있는 자들에게는 위로의 곳간이 된다. 하나님께서 '말하여도 청종하지 않으려' 하는 자들이 있었다(4절). 그러나 만일 마음이 '여호와의 말씀을 인하여 떠는' 그들의 귀는 말씀을 듣고자 활짝 열려질 것이다.
(1) 하나님께서는 올바르면서도 해를 당하는 자들을 그들의 핍박자들에 대하여 신원해주실 것이다(5절). 너희 형제가 너희를 미워하며...이르기를 여호와께서는 영광을 나타내사 너희 기쁨을 우리에게 보이시기를 원하노라 하였으나. 사도들은 날때부터 유대인들이었다. 그렇지만 이방인들의 도성가운데 있을때에조차 저희가 만난 유대인들은 저희를 가장 가혹하게 괴롭히는 대적이었으며 그들에게 맞서도록 이방인들을 선동하였다. 사도들이 하는 일에 대해서 사도들을 사랑하고 격려해야할 형제들이 오히려 그들을 미워하였으며 회장에서 내어쫓았다. 우리 구주께서는 이렇게 설명하신다(요 16:2). '사람들이 너희를 출회할뿐 아니라 때가 이르면 무릇 너희를 죽이는 자가 생각하기를 이것이 하나님을 섬기는 예라 하리라.' 그들은 이 박해아래서 격려를 받았었다. "네 믿음과 인내를 잠시만 더지키라. 너희 형제가 너희를 미워하며 압제하고 너희 형제가 너희를 싫어하여 쫓아내지만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는 너희를 사랑하시느니라. 따라서 어떠한 다른 사람도 감히 나타나지 못할때 너희를 위하여 나타나시리라." 이것은 예루살렘에 임박한 멸망의 표적을 보고 유대인들의 마음이 두려움으로 엎드러졌을때 이루어졌다. 그러나 그들이 미워하고 핍박하였던 그리스도의 제자들은 "저희 구속의 날이 가까웠음을 알고 기쁨으로 저희 머리를 들었다"(눅21:26,28).
(2) 하나님께서 그들을 위하여 나타나실때 세상에 큰소리가 있을 것이다(6절). 소리가 성읍에서부터 오며 목소리가 성전에서부터 들리니. 어떤이들은 이것을 교회의 친구들이 기뻐하여 부르짖는 환호성으로 해석하며 또 어떤이들은 교회를 대적하는 자들의 애곡하는 소리로 해석한다. 곧 대적하는 자들이 성전으로 도피하려하나 소용이 없어 내는 비명이다. 이 목소리들은 이제 '그대적에게 보응하시는' 여호와의 목소리의 반향이라고 하겠다. 예루살렘이 오랜 포위끝에 로마인들에 의해 함락되었을때에 그도성과 성전에서 들렸던 혼란의 소리이었다. 혹자는 이예언이 예루살렘의 패망전에 있었던 불가사의한 일로 성취되었다고 생각한다. 그일은 요세푸스의 "유대전쟁" 7권 31장에 기록되어 있다. 즉, 그때 성전문들이 저절로 갑자기 열렸으며 제사장들은 지성소에서 움직이는 소리내지 떠드는 소리를 들었다는 것이다. 그리고 곧 "우리가 여기서 떠나자"는 소리가 들렸다고 한다. 그리고 얼마후에 예수 바안나스라는 사람이 나타나 초막절에 도성을 오르내리면서 "동방에서도 소리, 세상에서도 소리, 사면팔방에서도 소리, 예루살렘과 성전을 치는 소리, 이모든 백성을 치는 소리"라고 계속하여 외쳤다는 것이다.
(3) 하나님께서 자기를 위해 이세상에 교회를 세우실 것이다(7절). 시온은 구로하기전에 생산하며 이것은 유대인들이 바벨론에서의 포로생활로부터 구속받은 것에 적용된다. 이구속은 어떠한 수고나 투쟁도 없이 매우 쉽고 조용하게 이루어졌다. 태어난 남자아이는 기쁨의 대상에 되고있는데 산모는 결코 해산으로인하여 수고하지 않았다. 고통을 당하기전에 남자를 낳았으니. 애굽 산파들이 히브리 여인들에 대해 한 말만 없었다면 이것은 유례가 없는 일이 될것이다(출1:19). '히브리 여인은 건장하여 산파가 그들에게 이르기전에 해산하였더이다.' 그러나 땅이 어찌 하루에 결실을 내겠는가? 그렇다. 봄이 되어 지면을 새롭게 하는데도 수주일이 걸렸다. 나라가 어찌 하루에 생기겠으며 민족이 어찌 순식간에 나겠느냐. 하나님께서는 아무것도 돌연히 행하지 않으신다. 그렇지만 이경우에 '시온을 구로하는 즉시에 그자민을 순산하였다.' 고레스의 칙령이 반포되자마자 포로들은 고국땅에 돌아갈 최선의 방책이 무엇인지 모색하였다. 그리고 그이유가 주어지고 있다(9절). 그것은 여호와께서 행하신 일이다. 만일 그가 자기 백성의 해방을 준비하셨다면 그해방의 성취도 이루시지 않겠는가? 모든 것이 준비되었을때, 그가 결실을 이루도록 힘을 주시지 않겠는가? 하나님은 인간과 생물들을 땅에 번성하게 하시는 분인데 그가 어찌 시온을 금하시겠는가? 하나님께서 교회가 널리 퍼지도록 축복받은 후손들에게 풍성한 결실을 맺게하지 아니하시겠는가? 그러나 이것은 세상에 그리스도 교회가 세워지는 것에 대한 비유이었고 예수 그리스도로부터 이름을 얻은 자녀들이 있는 가정이 융성해지는 모습에 대한 비유였다. 성령이 강림하신 때에 수많은 무리가 순식간에 별수고없이도 회심하였다. 복음의 성공은 놀라운 것이었다. 성령께서 임하신 이같은 날에 삼천명의 영혼이 교회로 들어오게 되었다. '이와같이 주의 말씀이 힘이 있어 흥왕하여 세력을 얻으니라.'
(4) 그들이 현재 당하고 있는 슬픔은 곧 충만한 기쁨으로 바뀔 것이다(10,11절). 교회의 친구들은 그를 위하여 그를 '사랑하며 함께 기뻐하는' 자들이다. 교회에 대하여 신실한 애정을 가진 자들은 그에 대하여 진실에서 우러나는 마음을 지니고 있다. 그들은 격려를 받고있다. 다 그와 함께 기뻐하라. "거듭 말하노니 다 그와 함께 즐거워하라." 예루살렘은 즐거워하게될 것이다. 슬픔의 날은 이제 끝이 날것이다. "교회의 슬픔의 날에 그를 위하여 슬퍼하였던 너희는 같은 원리로 그기쁨의 날에 교회와 함께 즐거워해야할 것이라." 우리는 ‘젖을 빠는것 같이 그위로하는 품에서 만족해야' 한다. 하나님의 말씀과 은혜의 언약(특히 그언약의 약속들), 하나님의 규례들, 그리고 하나님과 교제하는 온갖 기회들은 곧 그의 '품'이다. 그리고 교회는 바로 '그위로하는 품'을 찾는다. 우리는 하나님과의 관계 그리고 하나님과의 교제를 기뻐해야 한다. 교회의 영광은 무엇이든지 우리의 영광과 기쁨이 되어야 한다. 특히 교회의 순결과 연합과 증대는 우리가 기뻐하고 영광으로 삼아야 한다.
(5) 그들에게 기뻐하라고 부르신 분이 기뻐할만한 일과 기쁜 마음을 주실 것이다(12-14절). 내가 그에게 평강을(즉, 모든 좋은 것)을...주리니. 끊임없이 흐르는 '강같이 주리라.' 복음은 이와같아서 그권능을 어디서 받든지 평화를 강같이 흐르게 하고 온갖 선한 것을 영혼에 공급하며 마치 강이 그통과하는 땅을 비옥하게 하듯, 영혼으로 많은 열매를 맺게한다. 또한 '열방의 영광'이 '넘치는 시내'같이 그들에게 올것이다. 하나님께서는 만유중에서 영화롭게 되실 것이며 우리는 다른 무엇보다도 그것을 기뻐하여야할 것이다(14절). 여호와의 손은 그 종들에게 나타나겠고. 그는 동시에 원수에게 그의 진노를 알게하실 것이다. 하나님의 자비와 공의가 둘다 나타날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단지 그들로 즐거워하게 할뿐만 아니라 그들의 마음에 위로의 말씀을 주실 것이다. 그들의 땅은 자애로운 양육지가 될것이다. 너희가 옆에 안기며. 어린자녀들과 같이 그 팔아래 안길 것이다. 그리고 '그무릎에서 놀것이다.' 위임받은 목자들은 저들이 용기를 잃고 낙심하지 않도록 그렇게하여야 한다. 하나님께서 친히 그들의 능력있는 위로자가 되실 것이다. 자식이 슬퍼하거나 병중에 있을때 '어미가 자식을 위로함같이' 하나님께서 그들을 위로할 것이다. 지혜롭고 신중한 아버지가 하듯이 합리적인 변론으로뿐만이 아니라 자애로운 어머니처럼 부드러운 애정과 동정하는 마음으로 그렇게할 것이다. 그들 자신의 영혼은 이위로의 복된 효력을 느끼게될 것이다(13절). 이것은 그리스도의 제자들이 사역을 성공함으로 그놀라운 만족감에서 성취되었다. 그리스도께서는 그들에게 ' 너희 마음이 기쁠 것이요, 너희 기쁨을 빼앗을 자가 없느니라'고 말씀하신다(요 16:22). 그때에 마르고 시들었던 '너희 뼈'가 젊은 청년의 기력을 회복하고 활기있게될 것이요, '연한 풀의 무성함같을' 것이다.
Ⅲ. 심판과 자비 66:15-24
이말씀은 하나님의 왕국에 대하여 대적하는 자들에게 어두운면을 지니는 반면에 그의 사랑스런 신실한 종복들에게는 밝은 면을 지닌다. 아마도 이것은 바벨론에서 포로생활을 하던 유대인들을 가리킨다고 할수 있다. 그들가운데 개혁되기를 거부하였던 자들, 그러므로 재난으로 멸망되어 마땅한 자들을 가리킨다(렘 24:9). 그외 다른 사람들은 저희의 유익을 위하여 바벨론으로 보냄을 당하였으며 정해진 시간이 이르면 그렇게 되어야 한다. 그렇지만 의심할 여지없이 이예언을 좀더 나아가 그리스도께서 한번 오셨었고 또다시 오실 그심판을 말하는 것이다.
(1) 그리스도께서 자기에게 대항하는 모든 자들을 혼란속에 넣기위하여 나타나실 것이다. 때때로 그는 일시적인 심판으로 나타나실 것이다. 불신을 고집했던 유대인들은 그의 '불과 칼'에 의하여 멸절되었다. 그때 '여호와께서 모든 혈육에게 심판을 베푸셨다.' 그들을 멸절시킨 것은 그의 칼이었으며 그들은 '여호와께 살육당하였다'고 기록되었다. 우상숭배자들은 특히 진노의 날에 괴로움이 있을 것이다(17절). 아마도 바벨론에서 돌아온 자들가운데 어떤이들은 저희동산에 우상들을 두고 우상의 의식을 행하고자 할때 '스스로 거룩히 구별하며 스스로 정결케 하였던' 듯하다. 그들은 차례차례로, 본문에 기록된대로 '그가운데 있는 자를 따라', 아하드나 예하드같이 그들이 경배하던 목상뒤에서 '돼지고기와 가증한 물건과 쥐를', 혹은 그와 비슷한 다른 짐승들을 먹었다. 그러나 이예언은 하나님께서 세상과 육신에 몰두하는 죄인들에게 내리실 모든 심판들을 말하는 것일수도 있다. 그들은 '다함께 망할'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사람들이 무엇을 하는지, 그들이 어떤 계획으로 그일을 하는지 알고계시다.
(2) 그리스도는 은혜의 왕국을 세우는데 있어서 그에게 충실한 모든 자들 곧 영광의 왕국의 첫열매들의 위로와 기쁨을 위하여 나타나실 것이다. 그가 '열방과 열족을 모을'때가 올것이다. 그들은 와서 예수 그리스도의 얼굴에서 빛나는 그의 '영광을 볼것이다'(18절). 이것은 열방이 제자가 되며 그로인하여 방언의 은사가 주어졌을때 성취되었다. 교회는 그때까지 한나라에 국한되었었고 하나님은 오직 한언어로 예배되었었다.
1) 유대 민족가운데 일부는 하나님의 은혜로인하여 나머지 유대인들과 구별되며 구원의 표를 얻게될 것이다. "내가 그들중에 모으는 ‘징조'를 세울 것이며 그들중에는 내가 다르게하는 징조를 세울 자도 있으리라." 비록 그들이 부패하고 타락한 민족일지라도 하나님께서 그들중 남은 자들을 구분하실 것이며 그들은 하나님께 성별되고 그를 위해 일하게될 것이다. 그들에게는 하나님께서 확실히 인정하신 표가 세워질 것이다(겔9:4). 그리스도의 양무리들은 징표를 지니고 있다.
2) 이와같이 스스로 구별된 이들은 복음을 전하도록 열방에 보내심을 받으며 모든 피조물들에게 전파하도록 보내심을 받을 것이다. 그들은 여기에 기록되어 있는 다시스와 뿔과 룻등 여러 열방에 보내워질 것이다. 여기에서 가리키는 곳이 어디인지는 불확실하다. '다시스’는 일반적으로 대양을 의미한다. 혹자는 그것을 길리기아의 다소로 해석한다. '뿔'은 앗수르의 왕들가운데 한사람의 이름이다. 아마도 그나라의 어떤 지역에 그이름을 가진 곳이 있었던 듯하다. '룻'은 활로 유명했던 호전적인 민족, 루디아를 의미하는 듯하다(렘46:9). '두발'을, 혹자는 이태리나 스페인으로 생각하기도 한다. 그리고 '야완'은 그리스, 즉 이오네스로 여겨진다. '먼섬'들이란 야벳의 후손이 거주하는 곳으로(창10:5) 아마도 멀리 떨어져있는 섬들일 것이다. 유대에서만 흑암가운데 앉아있었다. 기쁜 소리를 듣지못했으며 즐거운 빛을 보지도 못하였다. 어떠한 사람이 저희 조물주의 이름을 듣지도 못하고 그의 영광을 보지도 못할만큼 그렇게 멀리 떨어져있어야 한다는 것은 가련한 일이다. 열방들에 보내심을 받은 자들은 하나님의 심부름으로 그의 '영광을 열방에 전파하기'위하여 가는 것이다. 열방가운데 흩어질 유대인들은 계속하여 저희 민족에 관한 하나님의 섭리의 영광을 선포할 것이다. 열방 백성가운데 어떤이들은 유대인들의 옷자락을 붙들고 자기들에게 관심을 보여달라고 간청할 것이다. '하나님이 너희와 함께하심을 들었나니 우리가 너희와 함께 가려하노라'(슥8:23).
3) 이로인하여 많은 자들이 회심할 것이다(20절). 그들이 너희 모든 형제를(개종자들은 형제로서 인정되고 환영되어야 하기 때문이다)...태워다가 여호와께 예물로 드릴 것이요. 어떤 자들은 말을 타고 올것이다. 이는 그들이 멀리서부터 오기 때문이다. 어떤이들은 수레를 타고 올것이다. 그리고 나이들고 병든 사람들과 어떤 아이들은 교자나 휘장쳐진 마차를 타고 올것이며 젊은 사람들은 발이 빠른 짐승이나 노새를 타고 올것이다. 그리고 그들은 예루살렘에 도착하기위하여 수고와 비용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 그들은 이전에 예루살렘에 오던 목적과는 달리 예물을 드리는 자들로서, 혹은 자기 자신들을 여호와께 예물로 드리기위하여 올것이다. 이것은 영적인 의미로 해석되어야 한다. 즉 그들은 하나님께 자신을 산제사로 드리는 것이다(롬12:1). 이스라엘 자손이 예물을 깨끗한 그릇에 담아 드림같이 그들은 드려질 것이다. 그러므로 그들이 거룩하게 되고 죄로부터 정화되어질 것이다. 저희 마음이 믿음으로 깨끗게 되었다는(행15:9) 것은 개심한 이방인을 일컫는 표현이다. 사도바울은 '시온산과 살아계신 하나님의 도성인 하늘의 예루살렘'에 이른 모든 참된 그리스도인들에 대해 기록하고 있다(히12:22). 그말씀이 본문의 이구절을 설명해주며, 여기에 나오는 이행렬의 의미는 마치 그들이 수레와 교자를 타고오듯 조심스럽게 하나님의 은혜로 교회로 나아오게 된다는 점을 보여주고 있다.
4) 복음의 사역자들이 교회에 세워질 것이다(21절). 거룩한 일을 담당하도록 하나님이 '그중에서 택하여 제사장과 레위인을' 삼을 것이다. 이제까지 제사장들과 레위인들은 모두 유대인들가운데서, 그리고 한지파 중에서 나왔었다. 그러나 복음시대에는 하나님께서 개심한 이방인들로 사람들을 가르치게 하시며 율법아래서 제사장들과 레위인들이 그랬던 것과 마찬가지로 하나님의 비밀을 받은 청지기가 되게 하신다. 그들은 목사와 교사(혹은 감독)들이 될것이며 말씀전파와 기도하는 일을 전담할 것이다. 그리고 식탁을 공궤할 집사가 될것이며 레위인들처럼 하나님의 전의 외부적인 소임을 맡을 것이다(빌1:1;행6:2-4). 사도들은 모두 유대인들이었으며 70명의 제자들도 그러하였다. 이방인들에게 복음을 전파한 위대한 사도바울은 히브리인중의 히브리인이었다. 그러나 교회들이 이방에 심겨졌을때 각교회에서는 장로들을 택하여 관장하게 하였다(행14:23;딛1:5). 하나님께서는 '그중에서 택하리라'고 말씀하신다. 사역자들을 택하여 그들로 봉사할 자격을 구비케하고 봉사하고 싶은 마음이 생기게 하는 것은 그들에게 위임되는 것과 마찬가지로 본래 하나님의 일이다.
5) 이와같이 세워진 교회와 사역자들은 한세대에서 다른세대로 대대로 계승될 것이다(22절). 메시야의 왕국은 새로운 세상이 될것이다(65:17).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것이 되었도다'(고후5:17). 옛적의 특별한 언약은 지나가고 새언약이 세워졌으니 은혜의 언약이다(히8:13). 새로운 계명들이 하늘과 땅에 연관되어 주어지고 있으며, 하늘과 땅 모두에 관련된 새로운 약속들과 함께 신약을 이루고 있다. 그것은 영원히 변치않는 변화요, 새세계는 항상 새로울 것이다. 즉 복음의 세대는 끝까지 지속될 것이며 그세대는 그리스도를 섬길 것이며 그세대는 그리스도를 섬길 후손들로 지속되어질 것이다. '너희 자손과' 그들가운데 있는 '너희 이름이 항상 있으리라.' 한세대가 지나가면 또다른 세대가 올것이다. 그리고 음부의 권세가 비록 교회에 대항하여 싸울지라도 이기지 못할 것이요 지극히 높으신 이의 성도들을 괴롭게하지 못할 것이다.
6) 하나님께 드리는 공적인 예배가 이같이 여호와께 예물로 드려진 모든 자들에 의해서 경건한 집회에서 드려질 것이다(23절). 이것은 구약의 시대에 적합한 표현으로 묘사되고 있는데, 이는 비록 의식법이 소멸되고 성전의 예배가 철폐될지라도 하나님께서는 영원히 정규적으로 예배를 받으시리라는 것을 나타내기 위함이다. 이때까지는 오직 유대인들만이 하나님앞에 나아갔었으며 그들은 단지 일년에 세번만 참석하도록 규정되어 있었고 그것도 남자들에게만 한하여졌었다. 그러나 이제는 모든 혈육이, 유대인이나 이방인들이나, 남자들이나 여자들이나 '하나님앞에 경배할'것이다. 그의 존전앞에서, 비록 예루살렘에 있는 그의 성전에서는 아닐지라도 전세계에 퍼져있는 집회처에서 예배드릴 것이며, 그들에게 있어 그것은 유대인들의 장막과 같을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그들가운데 자기 이름을 기록하실 것이다. 단지 두세 사람만 함께 모일지라도 그들가운데 계셔서 축복하실 것이다. 옛적의 성전과 같이 어떤 특정한 한장소가 더이상 필요하지 않다. 그리스도가 우리의 성전이시다. 모든 성도들은 그안에서 믿음으로 만난다. 그러나 예배를 확실하게 그리고 자주 드리기위하여 일정한 시간을 정하는 것이 적합하다. 그리고 모든 그리스도인이 믿음과 소망과 사랑으로 신령한 교제를 하기위해서는 한상징이 있어야 한다. 주의 날이 매주 성수되고 주의 만찬이 매달 지켜지는 곳에서 그리스도인들의 새로운 월삭과 안식일이 지켜지게될 것이다.
7) 저희의 불경건을 고집함으로 멸망에 이르게된 자들을 생각해봄으로써 자기들에 대한 하나님의 탁월한 은총에 대하여 감사하는 마음이 더욱 커질 것이다(24절). 악인은 하나님께 대하여 '패역한 자'들이다. 그들은 그의 율법을 어겼을뿐만 아니라 그와 맺은 언약을 파기하였다. 이것은 특히 그리스도의 복음을 거부하고 믿지않은 유대인들을 의미하는 것일수도 있다. 그들의 비참한 처지가 전쟁터의 광경으로 묘사되어 있다. 그곳은 살육당한 자의 시체로 뒤덮어져 있으며 그들은 '모든 혈육에게 가증함이 된다.' 아무도 그들가까이 오려고 하지 않는다. 이예언의 말씀은 로마인들에 의한 예루살렘과 유대의 패망때에 성취되었다. 그것은 또한 마찬가지로 믿지않는 유대인들에게 임할 영적심판을 가리키는 것일수 있다. 사도바울은 그것을 우리에게 가르쳐준바 있다(롬11:8이하). 그리고 자신들이 저 꺼지지않는 불에서 끄집어내진 그슬린 나무임을 깨닫게 되는 것은 복된 자의 기쁨과 영광을 예증해줄 것이다.
# 핵심
66:1-4
이스라엘의 외식적 예배에 대한 책망의 말씀이다. 하나님을 향한 참된 사랑을 결여한채 불법을 일삼는 자들의 가증스런 악행으로인해 하나님은 그들의 부르짖음에 응답하지 않으신다.
# 묵상
남자를 낳은 시온 ( 66:7 )
유다땅이 단번에 그의 포로를 차지하리라는 의미입니다. 포로귀환은 마치 진통의 시작과 해산이 동시에 이루어지는 기적적인 출산에 속한 것입니다. 이는 포로귀환이 갑작스럽게 이루어진 것처럼 하나님나라, 교회의 확장도 빠른속도로 이루어질 것임을 시사하는 표현이기도 합니다.
연한 풀의 무성함같은 뼈 ( 66:14 )
고통으로 뼈가 마르는 것과는 정반대로 기쁨으로인해서 풀잎이 돋아나고 무성해지는 것처럼 뼈가 회복되리라는 뜻입니다. 뼈는 ‘민족’ 혹은 ‘남은 자’를 가리키는 말로, 여기서는 종말의 날까지 여호와께 대한 경외심을 잃지않는 경건한 자들을 가리킵니다. 이들은 진노대신에 축복을 받게됩니다.
여호와의 심판 ( 66:15-16 )
본문은 악한 자에게 임할 하나님의 심판을 묘사하고 있습니다. 이는 종말론적으로, 주님의 재림으로 말미암은 심판을 묘사하고 있습니다. 그때 심판의 도구는 불과 검이 될것입니다. 또 모든 혈육이 심판을 받게됩니다. 그러나 의인들은 주님에 의해 심판의 장소로부터 안전한 장소로 옮기워집니다(시31:20;살전4:16, 17).
징조 ( 66:19 )
징조는 표지(標識)로도 해석될수 있습니다. 여기서는 이방 민족들가운데서 하나님이 참된 신이심을 아는 사람들을 하나님의 영광을 선포하는 표지 곧 선교사로 만듦을 의미합니다. 이제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의 좁은 울타리를 벗어나 모든 민족을 하나님의 백성으로 삼기위해 그의 전령을 땅끝까지 보내신다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도 제자들을 증인으로 삼아 땅끝까지 보내셨습니다(눅16:15).
여호와께 예물로 드릴 이스라엘의 형제 ( 66:20 )
주의 영광을 보고 시온에 살아남은 자들이 그 큰소식을 열방에 전하므로, 이소식을 들은 열방이 디아스포라 유대인들을 고국으로 호송한다는 의미입니다. 그리하여 그들은 성산 예루살렘으로 금의환향하게될 것이라는 뜻입니다. 이스라엘은 하나님이 가장 기뻐하는 예물입니다. 마찬가지로 영적 이스라엘인 성도들역시 하나님이 흠향하실만한 가장 아름다운 예물이 되어야만 합니다.
제사장과 레위인이 될 사람 ( 66:21 )
열방이 예물로 바친 사람들입니다. 그들은 아브라함의 후사이므로 하나님의 참자녀요, 하나님께 봉사할만한 사람들입니다. 예수님으로 말미암아 아브라함의 영적후사가 된 모든 사람들은 한분이신 대제사장 예수 그리스도를 모시고 열방에 하나님의 교훈을 알게하는 제사장이 될것입니다.
패역한 자들의 결과 ( 66:24 )
그들은 밖에 던지워져 어둠속에서 이를 가는 불충성한 종들이요, 좌편으로 갈라진 염소들입니다. 구원받은 자들은 새하늘과 새땅에서 영원히 새로운 삶을 살게되지만, 끝까지 죄악에서 떠나지않는 자들은 영원히 불타는 지옥에 던져져 영원히 고통받게 됩니다. 예수님께서도 쭉정이는 모아 불에 던진다고 하셨고, 신랑을 맞을 준비를 하지못한 자에게 잔칫집의 문은 닫혀진다고 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