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뚜기 재앙의 예고

[출애굽기 10장 1절~12절]
1절 -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바로에게로 들어가라 내가 그의 마음과 그의 신하들의 마음을 완강하게 함은 나의 표징을 그들 중에 보이기 위함이며
2절 - 네게 내가 애굽에서 행한 일들 곧 내가 그들 가운데에서 행한 표징을 네 아들과 네 자손의 귀에 전하기 위함이라 너희는 내가 여호와인 줄을 알리라
3절 - 모세와 아론이 바로에게 들어가서 그에게 이르되 히브리 사람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말씀하시기를 네가 어느 때까지 내 앞에 겸비하지 아니하겠느냐 내 백성을 보내라 그들이 나를 섬길 것이라
4절 - 네가 만일 내 백성 보내기를 거절하면 내일 내가 메뚜기를 네 경내에 들어가게 하리니
5절 - 메뚜기가 지면을 덮어서 사람이 땅을 볼 수 없을 것이라 메뚜기가 네게 남은 그것 곧 우박을 면하고 남은 것을 먹으며 너희를 위하여 들에서 자라나는 모든 나무를 먹을 것이며
6절 - 또 네 집들과 네 모든 신하의 집들과 모든 애굽 사람의 집들에 가득하리니 이는 네 아버지와 네 조상이 이 땅에 있었던 그 날로부터 오늘까지 보지 못하였던 것이리라 하셨다 하고 돌이켜 바로에게서 나오니
7절 - 바로의 신하들이 그에게 말하되 어느 때까지 이 사람이 우리의 함정이 되리이까 그 사람들을 보내어 그들의 하나님 여호와를 섬기게 하소서 왕은 아직도 애굽이 망한 줄을 알지 못하시나이까 하고
8절 - 모세와 아론을 바로에게로 다시 데려오니 바로가 그들에게 이르되 가서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를 섬기라 갈 자는 누구 누구냐
9절 - 모세가 이르되 우리가 여호와 앞에 절기를 지킬 것인즉 우리가 남녀 노소와 양과 소를 데리고 가겠나이다
10절 - 바로가 그들에게 이르되 내가 너희와 너희의 어린 아이들을 보내면 여호와가 너희와 함께 함과 같으니라 보라 그것이 너희에게는 나쁜 것이니라
11절 - 그렇게 하지 말고 너희 장정만 가서 여호와를 섬기라 이것이 너희가 구하는 바니라 이에 그들이 바로 앞에서 쫓겨나니라
12절 -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애굽 땅 위에 네 손을 내밀어 메뚜기를 애굽 땅에 올라오게 하여 우박에 상하지 아니한 밭의 모든 채소를 먹게 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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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뚜기 재앙의 예고
3절 : 이스라엘 자손을 보낼 것을 명하심
4-6절 : 거절하면 메뚜기를 보내실 것이라고 경고하심
7절 : 신하들이 이스라엘을 돌려보낼 것을 요구함
8-11절 : 바로가 조건부로 허락함
12절 : 메뚜기 재앙을 명하심

* 도움말
1. 메뚜기(4절) : 아프리카 동북부나 나일 강 계곡에서 늦겨울에 발생하여 바람을 타고 날아다니며 주로 근동 및 중동 지역에 큰 피해를 끼쳤다.
2. 장정만 가서(11절) : ‘성년이 된 남자’를 가리킨다. 여자와 어린이, 재산은 남겨두어 남은 자들을 다시 노예로 삼고자 한 바로의 계략을 엿볼 수 있다.

* 말씀묵상
1. 교만과 겸손
하나님은 바로에게 “네가 어느 때까지 겸비하지 아니하겠느냐”(3절) 하고 꾸짖으십니다. 거듭된 재앙에도 불구하고 계속 교만한 채 고집을 꺾지 않는 바로의 모습을 통해, 그가 얼마나 완악한 사람인지 잘 알 수 있습니다. 교만은 하나님보다 자신을 더 높이는 것을 뜻합니다. 교만한 자는 결국 하나님으로부터 오는 징계를 당할 수밖에 없습니다. 겸손한 자만이 하나님께서 허락하시는 축복을 받을 수 있습니다. 참된 겸손은 창조주 되시고 구속주가 되시는 하나님과, 그의 피조물이자 죄인인 자신과의 관계를 분명히 인식하는 데서 나올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지금 우리에게도 같은 질문을 던지십니다. “네가 어느 때까지 겸비하지 아니하겠느냐?”

2. 완전히 버리지 못함
계속된 재앙들과 전능하신 하나님의 준엄한 심판 경고에도 불구하고 바로의 완악함은 꺾일 줄을 모릅니다. 신하들의 간청에 모세와 아론을 다시 궁으로 불러들인 바로였지만(8절) 메뚜기 재앙의 공포에도 불구하고 그는 마음의 완강함을 완전히 내려놓지 못합니다. 그래서 그는 성년이 된 남자들만 내보내는 조건부 타협안을 제시합니다. 이는 남은 자들을 다시 노예로 삼고자 하는 그의 계산된 행동이었습니다. 그동안 수차례 겪은 재앙들을 통해 이 모든 것이 전능하신 하나님의 의도된 심판임을 충분히 알고 있었음에도 그의 완악함은 쉽게 사라지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동풍을 일으키심으로 당시 공포의 대상이었던 메뚜기를 애굽 땅에 불러들이셨습니다.

[도움질문]
* 본문 관찰
1. 본문에서 메뚜기 재앙의 예고에 대한 내용을 살펴보십시오(3-12절).
2. 거듭된 재앙에 신하들의 태도는 어떻게 변하였습니까?(7절)
* 깊은 묵상
1. 겸손한 자만이 하나님의 축복을 받을 수 있습니다. 오늘 여러분의 모습은 어떠합니까?
2. 여러분은 하나님의 명령 앞에 온전히 순종하지 않으며 타협하려고 하지는 않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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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박 재앙

[출애굽기 9장 22절~35절]
22절 -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너는 하늘을 향하여 손을 들어 애굽 전국에 우박이 애굽 땅의 사람과 짐승과 밭의 모든 채소에 내리게 하라
23절 - 모세가 하늘을 향하여 지팡이를 들매 여호와께서 우렛소리와 우박을 보내시고 불을 내려 땅에 달리게 하시니라 여호와께서 우박을 애굽 땅에 내리시매
24절 - 우박이 내림과 불덩이가 우박에 섞여 내림이 심히 맹렬하니 나라가 생긴 그 때로부터 애굽 온 땅에는 그와 같은 일이 없었더라
25절 - 우박이 애굽 온 땅에서 사람과 짐승을 막론하고 밭에 있는 모든 것을 쳤으며 우박이 또 밭의 모든 채소를 치고 들의 모든 나무를 꺾었으되
26절 - 이스라엘 자손들이 있는 그 곳 고센 땅에는 우박이 없었더라
27절 - 바로가 사람을 보내어 모세와 아론을 불러 그들에게 이르되 이번은 내가 범죄하였노라 여호와는 의로우시고 나와 나의 백성은 악하도다
28절 - 여호와께 구하여 이 우렛소리와 우박을 그만 그치게 하라 내가 너희를 보내리니 너희가 다시는 머물지 아니하리라
29절 - 모세가 그에게 이르되 내가 성에서 나가서 곧 내 손을 여호와를 향하여 펴리니 그리하면 우렛소리가 그치고 우박이 다시 있지 아니할지라 세상이 여호와께 속한 줄을 왕이 알리이다
30절 - 그러나 왕과 왕의 신하들이 여호와 하나님을 아직도 두려워하지 아니할 줄을 내가 아나이다
31절 - 그 때에 보리는 이삭이 나왔고 삼은 꽃이 피었으므로 삼과 보리가 상하였으나
32절 - 그러나 밀과 쌀보리는 자라지 아니한 고로 상하지 아니하였더라
33절 - 모세가 바로를 떠나 성에서 나가 여호와를 향하여 손을 펴매 우렛소리와 우박이 그치고 비가 땅에 내리지 아니하니라
34절 - 바로가 비와 우박과 우렛소리가 그친 것을 보고 다시 범죄하여 마음을 완악하게 하니 그와 그의 신하가 꼭 같더라
35절 - 바로의 마음이 완악하여 이스라엘 자손을 내보내지 아니하였으니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심과 같더라

* 주제별 목록 작성
애굽에 임한 재앙
25절 : 우박이 밭을 황폐화시킴
31절 : 삼과 보리가 상함
바로의 완악함
27절 : 심판 앞에서 범죄를 인정함
28절 : 이스라엘 백성의 해방을 약속함
34절 : 재앙이 멈추자 다시 마음을 완악하게 함

* 도움말
1. 우박(25절) : 이 재앙은 애굽의 빛과 강, 다산 및 농경의 신인 ‘이시스’와 ‘오시리스’를 향한 것이다.
2. 범죄(27절) : 히브리어 ‘하타’로 ‘표적을 맞추지 못하다’ 또는 ‘길을 벗어나 잘못 가다’라는 뜻으로 바로가 진심으로 하는 고백은 아니다.
3. 우렛소리(28절) : 히브리어로 가장 강한 하나님(엘로힘)의 음성이라는 뜻이다.

* 말씀묵상
1. 우박의 재앙이 임함
애굽의 요술사들도 무릎을 꿇어버린 악성 종기 재앙이 끝나고 우박의 재앙이 임하였습니다. 지속적인 경고에도 불구하고 돌이킴이 없자 사람과 짐승 그리고 보리와 이삭, 밭의 모든 채소 위에 우박이 쏟아졌습니다. 기름졌던 땅은 황폐해져 버렸고, 풍요롭게 펼쳐졌던 들판의 푸른 빛은 사라져 버리고 말았습니다. 그 엄청난 재앙 속에서도 이스라엘 백성들이 거한 땅은 그 어떤 피해도 입지 않고 안전하고 평안했습니다. 이는 재앙이 결코 자연적인 우연이 아니라 하나님의 의도적인 심판이었음을 보여줍니다. 두려움 속에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는 듯하였던 바로는 일단 재앙을 모면하자 또다시 그 마음을 완악하게 합니다.

2.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는 바로
보리와 이삭이 나오는 때에 임했던 우박은 아직 때가 이르지 않아 그나마 밀과 쌀보리는 남길 수 있었습니다(32절). 바로와 그 신하들에게 밀과 쌀보리는 희망의 가능성이었습니다. 그러나 이제 그 남은 가능성의 뿌리까지 모두 갉아버릴 또 다른 재앙이 경고됩니다. 이미 심판하기로 작정하신 하나님은 바로의 마음을 완악하게 하시어 그 재앙의 강도를 점진적으로 높여 가십니다. 하나님은 재앙이라는 표징을 통해 거짓 우상을 드러내시고 심판하시는 과정을 통해 여호와 하나님이 참된 하나님이심을 역사 가운데 보이시겠다는 분명한 목적을 가지고 움직이십니다. 만약 바로가 순종했다면 재앙은 중단되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는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았으며 완고함을 내려놓지 않았습니다. 자신이 곧 신이요, 최고의 존재라는 우상주의에서 벗어날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도움질문]
* 본문 관찰
1. 본문에서 애굽에 임한 재앙에 대한 내용을 살펴보십시오(25, 31절).
2. 고센 땅에 우박이 내리지 않은 이유는 무엇입니까?(26절, 메시지 참조)
* 깊은 묵상
1. 잠깐의 위기만 넘기면 다시 고개를 드는 여러분 안에 숨은 죄성은 무엇인지 살펴보십시오.
2. 여러분은 하나님만이 참된 유일한 신이라는 사실을 분명히 믿으며 경외함으로 그분을 두려워합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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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성 종기 재앙

[출애굽기 9장 5절~21절]
5절 - 여호와께서 기한을 정하여 이르시되 여호와가 내일 이 땅에서 이 일을 행하리라 하시더니
6절 - 이튿날에 여호와께서 이 일을 행하시니 애굽의 모든 가축은 죽었으나 이스라엘 자손의 가축은 하나도 죽지 아니한지라
7절 - 바로가 사람을 보내어 본즉 이스라엘의 가축은 하나도 죽지 아니하였더라 그러나 바로의 마음이 완강하여 백성을 보내지 아니하니라
8절 - 여호와께서 모세와 아론에게 이르시되 너희는 화덕의 재 두 움큼을 가지고 모세가 바로의 목전에서 하늘을 향하여 날리라
9절 - 그 재가 애굽 온 땅의 티끌이 되어 애굽 온 땅의 사람과 짐승에게 붙어서 악성 종기가 생기리라
10절 - 그들이 화덕의 재를 가지고 바로 앞에 서서 모세가 하늘을 향하여 날리니 사람과 짐승에게 붙어 악성 종기가 생기고
11절 - 요술사들도 악성 종기로 말미암아 모세 앞에 서지 못하니 악성 종기가 요술사들로부터 애굽 모든 사람에게 생겼음이라
12절 - 그러나 여호와께서 바로의 마음을 완악하게 하셨으므로 그들의 말을 듣지 아니하였으니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심과 같더라
13절 -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아침에 일찍이 일어나 바로 앞에 서서 그에게 이르기를 히브리 사람의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에 내 백성을 보내라 그들이 나를 섬길 것이니라
14절 - 내가 이번에는 모든 재앙을 너와 네 신하와 네 백성에게 내려 온 천하에 나와 같은 자가 없음을 네가 알게 하리라
15절 - 내가 손을 펴서 돌림병으로 너와 네 백성을 쳤더라면 네가 세상에서 끊어졌을 것이나
16절 - 내가 너를 세웠음은 나의 능력을 네게 보이고 내 이름이 온 천하에 전파되게 하려 하였음이니라
17절 - 네가 여전히 내 백성 앞에 교만하여 그들을 보내지 아니하느냐
18절 - 내일 이맘때면 내가 무거운 우박을 내리리니 애굽 나라가 세워진 그 날로부터 지금까지 그와 같은 일이 없었더라
19절 - 이제 사람을 보내어 네 가축과 네 들에 있는 것을 다 모으라 사람이나 짐승이나 무릇 들에 있어서 집에 돌아오지 않는 것들에게는 우박이 그 위에 내리리니 그것들이 죽으리라 하셨다 하라 하시니라
20절 - 바로의 신하 중에 여호와의 말씀을 두려워하는 자들은 그 종들과 가축을 집으로 피하여 들였으나
21절 - 여호와의 말씀을 마음에 두지 아니하는 사람은 그의 종들과 가축을 들에 그대로 두었더라

* 주제별 목록 작성
악성 종기 재앙
8절 : 화덕의 재 두 움큼을 바로의 눈앞에서 하늘을 향해 날릴 것
9절 : 재가 애굽 온 땅의 티끌이 되어 악성 종기가 생김
11절 : 요술사에게도 악성 종기가 생김
우박 재앙
18절 : 애굽이 세워진 이래로 없을 재앙
19절 : 피해를 면할 기회의 제공
20절 : 여호와의 말씀을 두려워하는 바로의 신하들

* 도움말
1. 교만(17절) : ‘자신을 세우다’라는 뜻으로 스스로를 높아진 바로의 마음을 보여준다.

* 말씀묵상
1. 바로의 목전에서 행하는 재앙
이제 하나님께서는 바로의 목전에서 티끌로 재앙을 일으키십니다. 이 티끌은 사람과 짐승에게 붙어 악성 종기가 생기게 하였습니다. 그리고 악성 종기는 요술사까지 공격하였습니다. 애굽 요술사의 주된 직무 중 하나는 병을 고치는 일이었습니다. 그러나 그 치료자에게까지 악성 종기가 붙었습니다. 당시 애굽인들은 질병을 예방하는 신 세크메트(Sekhmet)와 병을 치료하는 신 수누(Sunu)를 의지하였습니다. 이 신들과 교통하면서 애굽인들을 치료하던 요술사들이 악성 종기로 고생하는 모습을 보며 애굽인들은 자신들이 믿고 의지했던 신들과 요술사에 대해 무력감을 갖게 되었을 것입니다. 이어지는 재앙 가운데에도 마음이 변하지 않는 바로의 모습을 보며 본문은 “여호와께서 바로의 마음을 완악하게 하셨으므로”(12절)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2. 계속되는 재앙의 예고
하나님은 계속해서 “내 백성을 보내라”(13절)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갈수록 바로는 고개를 뻣뻣이 들 뿐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모든 재앙의 원인을 바로의 교만(17절)이라고 진단하십니다. 고대 근동인들은 각 민족 신들 중 어느 신이 유능한가에 따라 그 신을 섬기는 민족이 발전한다고 믿었습니다. 그러한 까닭에 바로는 자신의 민족 신이 아닌 하나님을 온 천하의 참 신으로 인정할 수 없었습니다. 이때 바로의 신하 중 몇몇은 종들과 생축을 집으로 피하여 해를 면합니다. 이제 애굽인들 가운데에도 하나님의 말씀을 두려워하는 자들과 그 말씀을 마음에 두지 않은 이들로 갈리기 시작합니다. 그러나 바로는 어려울 때에는 하나님을 찾는 듯하다가 형편이 좋아지면 곧장 돌아서서 다시 범죄하는 길로 걸어갔습니다.

[도움질문]
* 본문 관찰
1. 본문에서 악성 종기 재앙에 대한 내용을 찾아 살펴보십시오(주제별 목록 작성 참조).
2. 바로를 애굽의 왕으로 세우신 목적은 무엇입니까?(16절)
* 깊은 묵상
1. 하나님의 말씀을 두려워하는 자는 순종합니다. 여러분에게는 그러한 순종이 있습니까?
2. 여러분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함으로 하나님의 보호하심 가운데 거하게 됨을 믿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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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재앙

[출애굽기 8장 22절~32절]
22절 - 그 날에 나는 내 백성이 거주하는 고센 땅을 구별하여 그 곳에는 파리가 없게 하리니 이로 말미암아 이 땅에서 내가 여호와인 줄을 네가 알게 될 것이라
23절 - 내가 내 백성과 네 백성 사이를 구별하리니 내일 이 표징이 있으리라 하셨다 하라 하시고
24절 - 여호와께서 그와 같이 하시니 무수한 파리가 바로의 궁과 그의 신하의 집과 애굽 온 땅에 이르니 파리로 말미암아 그 땅이 황폐하였더라
25절 - 바로가 모세와 아론을 불러 이르되 너희는 가서 이 땅에서 너희 하나님께 제사를 드리라
26절 - 모세가 이르되 그리함은 부당하니이다 우리가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 제사를 드리는 것은 애굽 사람이 싫어하는 바인즉 우리가 만일 애굽 사람의 목전에서 제사를 드리면 그들이 그것을 미워하여 우리를 돌로 치지 아니하리이까
27절 - 우리가 사흘길쯤 광야로 들어가서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 제사를 드리되 우리에게 명령하시는 대로 하려 하나이다
28절 - 바로가 이르되 내가 너희를 보내리니 너희가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 광야에서 제사를 드릴 것이나 너무 멀리 가지는 말라 그런즉 너희는 나를 위하여 간구하라
29절 - 모세가 이르되 내가 왕을 떠나가서 여호와께 간구하리니 내일이면 파리 떼가 바로와 바로의 신하와 바로의 백성을 떠나려니와 바로는 이 백성을 보내어 여호와께 제사를 드리는 일에 다시 거짓을 행하지 마소서 하고
30절 - 모세가 바로를 떠나 나와서 여호와께 간구하니
31절 - 여호와께서 모세의 말대로 하시니 그 파리 떼가 바로와 그의 신하와 그의 백성에게서 떠나니 하나도 남지 아니하였더라
32절 - 그러나 바로가 이 때에도 그의 마음을 완강하게 하여 그 백성을 보내지 아니하였더라
[출애굽기 9장 1절~4절]
1절 -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바로에게 들어가서 그에게 이르라 히브리 사람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말씀하시기를 내 백성을 보내라 그들이 나를 섬길 것이니라
2절 - 네가 만일 보내기를 거절하고 억지로 잡아두면
3절 - 여호와의 손이 들에 있는 네 가축 곧 말과 나귀와 낙타와 소와 양에게 더하리니 심한 돌림병이 있을 것이며
4절 - 여호와가 이스라엘의 가축과 애굽의 가축을 구별하리니 이스라엘 자손에게 속한 것은 하나도 죽지 아니하리라 하셨다 하라 하시고

* 주제별 목록 작성
계속되는 바로의 완악함
8:22절 : 구별(표징)을 알리심 / 재앙의 목적을 알리심 - 세상 중의 여호와
8:24절 : 파리 재앙의 시행
8:25절 : 바로의 조건부 협상 - 이 땅에서 희생을 드리라
8:28절 : 바로의 조건부 협상 - 너무 멀리 가지는 말라
8:31절 : 재앙의 중단
8:32절 : 이때에도 마음을 완강하게 하여 백성을 보내지 않음

* 도움말
1. 고센(8:22) : 이는 나일 강 삼각주 유역에 있었던 곳으로, 지리적으로 볼 때 나일 강으로부터 발생하는 여러 재앙들을 가장 먼저 겪을 수밖에 없는 지역이었다.
2. 사흘길(8:27) : 모세가 시내 산을 염두에 둔 것이라고 해석하는데, 이는 고센에서 시내 산까지의 거리가 사흘 거리였기 때문이다.
3. 돌림병(9:3) : ‘전염병, 재앙’이라는 뜻으로 일반적인 역병을 말한다.

* 말씀묵상
1. 구별된 땅
하나님께서는 네 번째 재앙부터 애굽 땅과 이스라엘 백성이 거하는 고센 땅을 구별하십니다. 애굽인들은 날아다니는 파리가 자신들의 운명을 지배하는 신이라고 여겼습니다. 그들은 파리 모양의 신인 우아치트(Uatchit)를 숭배했습니다. 파리 재앙은 그들의 신이 하나님의 백성들과는 상관이 없음을 보여주는 사건이었습니다. 이에 대해 바로는 두 가지 조건부 제안을 합니다. 종교적 자유는 보장하겠지만 정치적·경제적 이권을 포기할 수는 없다는 바로의 속마음을 보여줍니다. 모세는 이전과 같은 거짓을 다시 행하지 말도록 권고하고 재앙이 멈추도록 하지만, 이때에도 바로의 마음은 완악해집니다. 바로의 변심은 반복되어왔지만 모세는 그의 요구를 다시 들어주었습니다.

2. 구별된 생축
땅이 해를 받는 재앙 이후에도 바로가 마음을 바꾸지 않자 하나님은 그 땅 위에 근거를 두고 사는 생축에 대한 죽음의 재앙을 준비하십니다. 그러나 그 가운데에도 이스라엘의 생축과 애굽의 생축이 구별됩니다. 그리고 기한을 정하시고 경고하십니다. 그러나 바로는 반응하지 않습니다. 생축의 존재는 애굽인들에게 신성한 것이었고, 그들이 가장 소중히 여기는 재산이었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암소 머리 형상의 핫솔(Hathor) 신을 섬겼습니다. 이제 가축을 보호하는 신도 무력화되었습니다. 그러나 연이은 경고에도 바로는 이러한 사실을 인정할 수 없었습니다. 그 이유는 바로가 자신의 욕심을 포기할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도움질문]
* 본문 관찰
1. 본문에서 계속되는 바로의 완악함에 대한 내용을 살펴보십시오(주제별 목록 작성 참조).
2. 네 번의 재앙에도 굽히지 않는 바로에게 예고된 재앙은 무엇입니까?(9:2-4)
* 깊은 묵상
1. 여러분은 세상과 타협하지 않는 구별된 자녀로서의 확신을 가지고 살아갑니까?
2. 여러분은 하나님의 음성에 전적으로 순종합니까? 부분적으로 순종하며 하나님과 타협하지는 않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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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구리, 이 재앙

[출애굽기 8장 6절~21절]
6절 - 아론이 애굽 물들 위에 그의 손을 내밀매 개구리가 올라와서 애굽 땅에 덮이니
7절 - 요술사들도 자기 요술대로 그와 같이 행하여 개구리가 애굽 땅에 올라오게 하였더라
8절 - 바로가 모세와 아론을 불러 이르되 여호와께 구하여 나와 내 백성에게서 개구리를 떠나게 하라 내가 이 백성을 보내리니 그들이 여호와께 제사를 드릴 것이니라
9절 - 모세가 바로에게 이르되 내가 왕과 왕의 신하와 왕의 백성을 위하여 이 개구리를 왕과 왕궁에서 끊어 나일 강에만 있도록 언제 간구하는 것이 좋을는지 내게 분부하소서
10절 - 그가 이르되 내일이니라 모세가 이르되 왕의 말씀대로 하여 왕에게 우리 하나님 여호와와 같은 이가 없는 줄을 알게 하리니
11절 - 개구리가 왕과 왕궁과 왕의 신하와 왕의 백성을 떠나서 나일 강에만 있으리이다 하고
12절 - 모세와 아론이 바로를 떠나 나가서 바로에게 내리신 개구리에 대하여 모세가 여호와께 간구하매
13절 - 여호와께서 모세의 말대로 하시니 개구리가 집과 마당과 밭에서부터 나와서 죽은지라
14절 - 사람들이 모아 무더기로 쌓으니 땅에서 악취가 나더라
15절 - 그러나 바로가 숨을 쉴 수 있게 됨을 보았을 때에 그의 마음을 완강하게 하여 그들의 말을 듣지 아니하였으니 여호와께서 말씀하신 것과 같더라
16절 -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아론에게 명령하기를 네 지팡이를 들어 땅의 티끌을 치라 하라 그것이 애굽 온 땅에서 이가 되리라
17절 - 그들이 그대로 행할새 아론이 지팡이를 잡고 손을 들어 땅의 티끌을 치매 애굽 온 땅의 티끌이 다 이가 되어 사람과 가축에게 오르니
18절 - 요술사들도 자기 요술로 그같이 행하여 이를 생기게 하려 하였으나 못 하였고 이가 사람과 가축에게 생긴지라
19절 - 요술사가 바로에게 말하되 이는 하나님의 권능이니이다 하였으나 바로의 마음이 완악하게 되어 그들의 말을 듣지 아니하였으니 여호와의 말씀과 같더라
20절 -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아침에 일찍이 일어나 바로 앞에 서라 그가 물 있는 곳으로 나오리니 그에게 이르기를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기를 내 백성을 보내라 그러면 그들이 나를 섬길 것이니라
21절 - 네가 만일 내 백성을 보내지 아니하면 내가 너와 네 신하와 네 백성과 네 집들에 파리 떼를 보내리니 애굽 사람의 집집에 파리 떼가 가득할 것이며 그들이 사는 땅에도 그러하리라

* 주제별 목록 작성
개구리 재앙
6절 : 재앙의 시행
7절 : 동일한 요술을 행하는 요술사
8절 : 타협하는 바로
12-14절 : 재앙이 그침

* 도움말
1. 내일이니라(10절) : 개구리가 많아진 것이 자연적인 것인지 아니면 하나님의 권능인지를 확인하려는 바로의 시험으로 해석할 수 있다.
2. 숨을 쉴 수 있게 됨(15절) : 말의 문자적인 의미는 ‘공기를 얻다’로서 당시 악취로 인한 고통이 심했음을 말한다.
3. 이(16절) : 당시에 이는 눈에 잘 보이지 않을 정도로 작아서, 사람의 눈과 콧속까지 기어 들어가 쏘아대며 고통을 주는 해충이었다.

* 말씀묵상
1. 바로의 거절
재앙의 원인은 바로의 거절에 있었습니다. 다산과 번식의 상징이었던 개구리가 축복이 아닌 저주가 된 것이 바로 개구리 재앙입니다. 이 와중에도 요술사들은 자신들의 요술로 동일한 현상을 보이면서 능력에서 자신들이 부족하지 않음을 나타내 보였습니다. 하지만 바로는 엄청난 수효의 개구리로 인해 생겨난 재앙을 보면서 백성들을 보내겠다는 약속을 합니다. 그러자 모세는 바로에게 재앙을 거두어들일 시기를 묻고 바로가 원하는 대로 다음날 재앙이 멈추도록 합니다. 그러나 숨을 쉴 수 있는 상황이 되자 바로의 생각은 곧 바뀌었습니다.

2. 하나님의 권능을 인정하지 않는 바로
애굽의 신 가운데에는 땅의 신, 사막의 신으로 세트(Set)라는 신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들이 그렇게 소중히 여기던 땅이 저주로 변하고 말았습니다. 지팡이를 들어 땅의 티끌을 치자 온 땅의 티끌이 모두 이로 변했습니다. 이때 요술사들은 요술로 이같이 행하려 하였으나 이번에는 그렇게 하지 못했습니다. 요술의 한계가 드러나자 요술사는 바로에게 인정할 수밖에 없는 진실을 말하게 됩니다. “이는 하나님의 권능이니이다”(19절). 이 말은 바로에게 있어서 치명적인 선언과 같았을 것입니다. 애굽 세계에서 바로는 신의 대리자요 신의 아들이었습니다. 그런데 자신의 통치 세계를 유지해주는 든든한 어깨가 되어 온 요술사들이 지금 벌어지는 재앙을 하나님께서 하셨다고 고백한 것입니다. 분노와 무너진 자존심으로 인해 바로는 마음이 더욱 완악해졌습니다.

[도움질문]
* 본문 관찰
1. 본문에서 개구리 재앙에 대한 내용을 살펴보십시오(주제별 목록 작성 참조).
2. 바로는 요술사들을 동원하여 모세와 아론을 흉내 냈지만 결국 누구에게 구원을 요청합니까?(8절)
* 깊은 묵상
1. 여러분은 하나님의 음성에도 불구하고 마음이 완악했던 상황이 있었는지 기억해보십시오. 그때 여러분의 반응은 어떠했습니까?
2. 여러분은 어려움이 있을 때는 하나님을 의지하지만 상황이 해결되면 하나님을 외면하지는 않는지 돌아보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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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 재앙

[출애굽기 7장 15절~25절]
15절 - 아침에 너는 바로에게로 가라 보라 그가 물 있는 곳으로 나오리니 너는 나일 강 가에 서서 그를 맞으며 그 뱀 되었던 지팡이를 손에 잡고
16절 - 그에게 이르기를 히브리 사람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나를 왕에게 보내어 이르시되 내 백성을 보내라 그러면 그들이 광야에서 나를 섬길 것이니라 하였으나 이제까지 네가 듣지 아니하도다
17절 - 여호와가 이같이 이르노니 네가 이로 말미암아 나를 여호와인 줄 알리라 볼지어다 내가 내 손의 지팡이로 나일 강을 치면 그것이 피로 변하고
18절 - 나일 강의 고기가 죽고 그 물에서는 악취가 나리니 애굽 사람들이 그 강 물 마시기를 싫어하리라 하라
19절 - 여호와께서 또 모세에게 이르시되 아론에게 명령하기를 네 지팡이를 잡고 네 팔을 애굽의 물들과 강들과 운하와 못과 모든 호수 위에 내밀라 하라 그것들이 피가 되리니 애굽 온 땅과 나무 그릇과 돌 그릇 안에 모두 피가 있으리라
20절 - 모세와 아론이 여호와께서 명령하신 대로 행하여 바로와 그의 신하의 목전에서 지팡이를 들어 나일 강을 치니 그 물이 다 피로 변하고
21절 - 나일 강의 고기가 죽고 그 물에서는 악취가 나니 애굽 사람들이 나일 강 물을 마시지 못하며 애굽 온 땅에는 피가 있으나
22절 - 애굽 요술사들도 자기들의 요술로 그와 같이 행하므로 바로의 마음이 완악하여 그들의 말을 듣지 아니하니 여호와의 말씀과 같더라
23절 - 바로가 돌이켜 궁으로 들어가고 그 일에 관심을 가지지도 아니하였고
24절 - 애굽 사람들은 나일 강 물을 마실 수 없으므로 나일 강 가를 두루 파서 마실 물을 구하였더라
25절 - 여호와께서 나일 강을 치신 후 이레가 지나니라
[출애굽기 8장 1절~5절]
1절 -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너는 바로에게 가서 그에게 이르기를 여호와의 말씀에 내 백성을 보내라 그들이 나를 섬길 것이니라
2절 - 네가 만일 보내기를 거절하면 내가 개구리로 너의 온 땅을 치리라
3절 - 개구리가 나일 강에서 무수히 생기고 올라와서 네 궁과 네 침실과 네 침상 위와 네 신하의 집과 네 백성과 네 화덕과 네 떡 반죽 그릇에 들어갈 것이며
4절 - 개구리가 너와 네 백성과 네 모든 신하에게 기어오르리라 하셨다 하라
5절 -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아론에게 명령하기를 네 지팡이를 잡고 네 팔을 강들과 운하들과 못 위에 펴서 개구리들이 애굽 땅에 올라오게 하라 할지니라

* 주제별 목록 작성
피 재앙과 바로의 완악함
7:17절 : 재앙의 목적을 밝히심 - 바로가 이로 인하여 나를 여호와인 줄 알리라
7:17-19절 : 지팡이로 강을 치면 피로 변함
7:22절 : 애굽 요술사들도 자기 요술로 동일하게 행함
7:23절 : 바로는 궁으로 들어가고 이 일에 관심을 가지지 아니함
7:24절 : 애굽인들이 마실 물을 구함

* 도움말
1. 운하(7:19) : 농업용 관개 수로이며 여기에서는 물을 공급하는 식수원을 가리킨다.
2. 이레(7:25) : 홍수로 인해 나일 강이 적점토로 물드는 기간은 20일 정도이다. 그러므로 이레라는 시간은 하나님의 이적이었음을 보여준다.

* 말씀묵상
1. 심판하시는 하나님
바로의 완악함으로 인해 벌어진 하나님의 재앙은 연속적이며 단계적으로 일어났습니다. 가장 먼저 발생한 재앙은 나일 강이 피로 변하고 모든 물이 피로 변하는 재앙이었습니다. 애굽은 나일 강을 중심으로 그 문명을 이루어왔습니다. 피 재앙은 애굽이 자랑하는 문명의 근원지인 나일 강이 무력해지는 사건이었습니다. 사회적으로는 문명 존재의 기반을, 개인적으로는 생명 존재의 기반을 뒤흔드는 무서운 심판이었습니다. 또한 당시 섬겼던 나일 강의 신들에 대한 심판이었습니다. 나일 강을 다스리는 신으로는 하피(Hapi)와 여신인 이시스(Isis)와 나일 강 전체를 관리하는 크눔(Khnum)이라는 신이 있었습니다. 당시 애굽인들은 이 신들이 나일 강을 보호한다고 믿었습니다. 하지만 피 재앙은 그들이 믿고 의지했던 신들이 하나님의 권능 앞에 얼마나 무력한지를 여실히 드러내는 사건이었습니다.

2. 바로의 완악함
애굽 전역의 강물이 피로 변하는 경악할 만한 사태에도 바로의 마음에는 변화가 생기지 않았습니다. 바로의 마음이 완악했던 이유는 그 자신이 가진 힘 때문이었습니다. 이 일에 대해 성경은 바로가 놀라기는커녕 돌이켜 궁으로 들어가고 그 일에 관심을 가지지 아니하였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7:23). 바로는 자신의 자존심과 아성의 터전으로 다시 들어갔던 것입니다. 눈앞에서 엄연히 벌어지고 있는 현실을 마치 없는 일처럼 여겼습니다. 강물이 피로 변해서 물고기가 죽고, 애굽 백성들이 7일 동안 물을 마시지 못하며 고통당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바로는 꿈쩍도 하지 않았습니다.

[도움질문]
* 본문 관찰
1. 본문에서 피 재앙과 바로의 완악함에 대한 내용을 살펴보십시오(주제별 목록 작성 참조).
2. 바로의 마음이 완악해진 이유는 무엇입니까?(7:22)
* 깊은 묵상
1. 바로는 완악해서 눈앞의 재앙에도 백성의 고통을 외면합니다. 여러분은 타인의 어려움과 고통에 민감합니까?
2. 여러분은 하나님의 계획은 변함이 없고 반드시 이루어진다는 것을 믿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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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표징과 이적

[출애굽기 6장 28절~30절]
28절 - 여호와께서 애굽 땅에서 모세에게 말씀하시던 날에
29절 -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나는 여호와라 내가 네게 이르는 바를 너는 애굽 왕 바로에게 다 말하라
30절 - 모세가 여호와 앞에서 아뢰되 나는 입이 둔한 자이오니 바로가 어찌 나의 말을 들으리이까
[출애굽기 7장 1절~14절]
1절 -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볼지어다 내가 너를 바로에게 신 같이 되게 하였은즉 네 형 아론은 네 대언자가 되리니
2절 - 내가 네게 명령한 바를 너는 네 형 아론에게 말하고 그는 바로에게 말하여 그에게 이스라엘 자손을 그 땅에서 내보내게 할지니라
3절 - 내가 바로의 마음을 완악하게 하고 내 표징과 내 이적을 애굽 땅에서 많이 행할 것이나
4절 - 바로가 너희의 말을 듣지 아니할 터인즉 내가 내 손을 애굽에 뻗쳐 여러 큰 심판을 내리고 내 군대, 내 백성 이스라엘 자손을 그 땅에서 인도하여 낼지라
5절 - 내가 내 손을 애굽 위에 펴서 이스라엘 자손을 그 땅에서 인도하여 낼 때에야 애굽 사람이 나를 여호와인 줄 알리라 하시매
6절 - 모세와 아론이 여호와께서 자기들에게 명령하신 대로 행하였더라
7절 - 그들이 바로에게 말할 때에 모세는 팔십 세였고 아론은 팔십삼 세였더라
8절 - 여호와께서 모세와 아론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9절 - 바로가 너희에게 이르기를 너희는 이적을 보이라 하거든 너는 아론에게 말하기를 너의 지팡이를 들어서 바로 앞에 던지라 하라 그것이 뱀이 되리라
10절 - 모세와 아론이 바로에게 가서 여호와께서 명령하신 대로 행하여 아론이 바로와 그의 신하 앞에 지팡이를 던지니 뱀이 된지라
11절 - 바로도 현인들과 마술사들을 부르매 그 애굽 요술사들도 그들의 요술로 그와 같이 행하되
12절 - 각 사람이 지팡이를 던지매 뱀이 되었으나 아론의 지팡이가 그들의 지팡이를 삼키니라
13절 - 그러나 바로의 마음이 완악하여 그들의 말을 듣지 아니하니 여호와의 말씀과 같더라
14절 -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바로의 마음이 완강하여 백성 보내기를 거절하는도다

* 주제별 목록 작성
하나님의 표징과 이적
6:29절 : 내가 네게 이르는 바를 바로에게 말하라
7:1절 : 내가 너를 바로에게 신 같이 되게 하였다 / 네 형 아론은 네 대언자가 되리라
7:3절 : 내가 바로의 마음을 완악하게 하고 나의 표징과 나의 이적을 애굽에 행하리라
7:4절 : 바로가 듣지 않을 것이나 여러 큰 심판을 내려 내 군대, 내 백성을 인도하리라
7:5절 : 애굽 사람이 나를 여호와인 줄 알리라
7:12절 : 아론의 지팡이가 애굽 요술사들의 지팡이를 삼킴

* 도움말
1. 알리라(7:5) : 이에 상응하는 히브리어는 ‘야다’로 ‘직접 체험함으로 깨달으리라, 확인하리라’는 뜻이다.
2. 현인(7:11) : 원뜻은 지혜롭고 현명한 자이다. 점성술 등에 해박한 마술사를 가리키기도 한다.

* 말씀묵상
1. 재앙의 이유
재앙은 하나님의 말씀을 받아들이지 않는 바로의 완악함으로 인해 선언된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이런 재앙을 그 땅에 허락하신 이유를 세 가지로 정리해볼 수 있습니다. 첫째, 하나님의 능력을 드러내 보이시기 위함이었습니다. 그것은 애굽의 요술사들이 감히 흉내 내거나 대적할 수 있는 수준이 아니었습니다. 둘째, 애굽 사람들이 신으로 섬기던 우상을 심판하기 위함이었습니다. 이어지는 열 가지 재앙은 각각 애굽 사람들이 섬기던 우상과 관련된 것으로 애굽의 우상 문화에 대한 심판인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셋째, 이스라엘에게는 해방을, 애굽인에게는 여호와의 존재를 드러내기 위함이었습니다(7:5).

2. 요술과 하나님의 심판
하나님은 모세를 향해 바로가 너를 바라볼 때 신처럼 놀랍게 바라보게 될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리고 그 선언은 모세의 지팡이를 통해 이루어집니다. 지팡이는 하나님이 동행하심을 보여주는 상징물이었고 능력의 수단이 되었습니다. 모세가 바로와 요술사들 앞에서 하나님의 명하심에 따라 지팡이를 땅에 던지자 곧 뱀이 되었습니다. 그때 바로의 요술사들도 그와 동일한 요술을 행하여 각 지팡이들을 던져 뱀이 되게 했습니다. 이 사건은 현상적으로는 같은 모습을 드러냈지만, 결국에는 아론의 지팡이가 요술사들의 지팡이를 삼켜버림으로써 그들의 요술을 무력화시킵니다(7:12). 요란한 요술로 온통 흥분에 휩싸였던 그 자리에 남은 것은 오직 아론의 지팡이뿐이었습니다.

[도움질문]
* 본문 관찰
1. 본문에서 하나님의 표징과 이적에 대한 내용을 살펴보십시오(주제별 목록 작성 참조).
2. 하나님은 모세의 두려움을 알고 누구를 대언자로 세우십니까?(7:1)
* 깊은 묵상
1. 여러분은 불순종 때문에 하나님의 징계를 받은 경험이 있습니까? 그로 인해 깨달은 점이 있다면 무엇입니까?
2. 여러분에게는 하나님보다 소중히 여기는 우상이 없는지 돌아보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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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세와 아론의 계보

[출애굽기 6장 10절~27절]
10절 -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11절 - 들어가서 애굽 왕 바로에게 말하여 이스라엘 자손을 그 땅에서 내보내게 하라
12절 - 모세가 여호와 앞에 아뢰어 이르되 이스라엘 자손도 내 말을 듣지 아니하였거든 바로가 어찌 들으리이까 나는 입이 둔한 자니이다
13절 - 여호와께서 모세와 아론에게 말씀하사 그들로 이스라엘 자손과 애굽 왕 바로에게 명령을 전하고 이스라엘 자손을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내게 하시니라
14절 - 그들의 조상을 따라 집의 어른은 이러하니라 이스라엘의 장자 르우벤의 아들은 하녹과 발루와 헤스론과 갈미니 이들은 르우벤의 족장이요
15절 - 시므온의 아들들은 여무엘과 야민과 오핫과 야긴과 소할과 가나안 여인의 아들 사울이니 이들은 시므온의 가족이요
16절 - 레위의 아들들의 이름은 그들의 족보대로 이러하니 게르손과 고핫과 므라리요 레위의 나이는 백삼십칠 세였으며
17절 - 게르손의 아들들은 그들의 가족대로 립니와 시므이요
18절 - 고핫의 아들들은 아므람과 이스할과 헤브론과 웃시엘이요 고핫의 나이는 백삼십삼 세였으며
19절 - 므라리의 아들들은 마흘리와 무시니 이들은 그들의 족보대로 레위의 족장이요
20절 - 아므람은 그들의 아버지의 누이 요게벳을 아내로 맞이하였고 그는 아론과 모세를 낳았으며 아므람의 나이는 백삼십칠 세였으며
21절 - 이스할의 아들들은 고라와 네벡과 시그리요
22절 - 웃시엘의 아들들은 미사엘과 엘사반과 시드리요
23절 - 아론은 암미나답의 딸 나손의 누이 엘리세바를 아내로 맞이하였고 그는 나답과 아비후와 엘르아살과 이다말을 낳았으며
24절 - 고라의 아들들은 앗실과 엘가나와 아비아삽이니 이들은 고라 사람의 족장이요
25절 - 아론의 아들 엘르아살은 부디엘의 딸 중에서 아내를 맞이하였고 그는 비느하스를 낳았으니 이들은 레위 사람의 조상을 따라 가족의 어른들이라
26절 - 이스라엘 자손을 그들의 군대대로 애굽 땅에서 인도하라 하신 여호와의 명령을 받은 자는 이 아론과 모세요
27절 - 애굽 왕 바로에게 이스라엘 자손을 애굽에서 내보내라 말한 사람도 이 모세와 아론이었더라

* 주제별 목록 작성
모세와 아론의 계보와 동역
14절 : 그들의 조상을 따른 집의 어른들
20절 : 아므람이 요게벳을 통해 낳은 두 아들 - 아론과 모세
25절 : 레위 사람의 조상을 따른 가족의 어른들
26절 : 여호와의 명을 받은 자 - 아론과 모세
27절 : 애굽 왕 바로에게 이스라엘 자손을 애굽에서 내보내라 말한 자 - 모세와 아론

* 도움말
1. 아론과 모세…모세와 아론(20-27절) : 전자는 족보상의 표기로, 후자는 직분상의 표기로 본다.
2. 군대대로(26절) : 이스라엘이 더 이상 핍박받는 약소 노예민족이나 유랑민이 아닌 가나안 정복이라는 거룩한 전쟁을 수행하는 민족이 되었음을 의미하는 말이다.

* 말씀묵상
1. 두 지도자의 역사성
성경은 출애굽 이야기가 실제 사건임을 구약 전체를 통해서 말하고 있습니다. 족보를 전체적으로 구분해 보면, 먼저 출애굽의 두 주역인 모세와 아론의 조상, 레위 지파의 위치를 보여주기 위해 르우벤과 시므온 지파의 족보가 간단히 소개됩니다. 이어서 조상 레위로부터 아론과 모세의 족보와 레위 지파 내의 여러 가계들이 소개됩니다. 야곱의 열두 아들 중 장남인 르우벤으로부터 시작되는 본문은 이스라엘 전체가 하나의 운명 공동체이면서 동시에 신앙 공동체임을 드러냅니다. 또 한 가지 주목할 것은 14절 이하의 족보에서 그 수명이 기록된 사람이 나오는데(레위, 고핫, 아므람, 모세와 아론) 이것은 연대기적 관점일 뿐만 아니라 ‘4대 만에 가나안 땅으로 돌아올 것’(창 15:16)이라는 예언의 성취를 보여주는 것입니다.

2. 두 지도자의 동역 관계
하나님께서 모세와 아론을 동시에 부르신 데에는 이유가 있었습니다. 모세의 부족한 부분을 아론을 통해 채우고자 하신 것입니다. 우리는 출애굽 사건을 모세를 중심으로 생각하고 있지만 성경은 모세 혼자 그 일을 감당한 것이 아님을 보여줍니다. 하나님은 하나의 일이 시작될 때 필요한 리더를 세우심과 동시에 반드시 그 리더의 부족한 부분을 채울 동역자를 함께 붙여주십니다. 하나님의 구원을 이루기 위해 부름 받은 아론과 모세의 역할은 모두 중요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모세에게 출애굽과 율법을 받을 것을 지시하셨고, 아론에게는 제사장의 사명을 주셨습니다. 기질과 성격이 다름에도 이들을 동역자로 삼으신 이유는 서로가 채워줄 수 있는 강점들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도움질문]
* 본문 관찰
1. 본문에서 모세와 아론의 계보와 동역에 대한 내용을 살펴보십시오(주제별 목록 작성 참조).
2. 모세가 자신을 입이 둔한 자라고 한 것은 무엇을 의미합니까?(12절)
* 깊은 묵상
1. 하나님은 모세의 부족함을 채워주는 자로 아론을 보내주셨습니다. 여러분의 연약함을 보충하기 위해 하나님이 세워주신 사람은 누구입니까?
2. 여러분은 하나님의 계획과 예언이 반드시 성취될 것을 믿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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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드시 이루어질 언약

[출애굽기 5장 18절~23절]
18절 - 이제 가서 일하라 짚은 너희에게 주지 않을지라도 벽돌은 너희가 수량대로 바칠지니라
19절 - 기록하는 일을 맡은 이스라엘 자손들이 너희가 매일 만드는 벽돌을 조금도 감하지 못하리라 함을 듣고 화가 몸에 미친 줄 알고
20절 - 그들이 바로를 떠나 나올 때에 모세와 아론이 길에 서 있는 것을 보고
21절 - 그들에게 이르되 너희가 우리를 바로의 눈과 그의 신하의 눈에 미운 것이 되게 하고 그들의 손에 칼을 주어 우리를 죽이게 하는도다 여호와는 너희를 살피시고 판단하시기를 원하노라
22절 - 모세가 여호와께 돌아와서 아뢰되 주여 어찌하여 이 백성이 학대를 당하게 하셨나이까 어찌하여 나를 보내셨나이까
23절 - 내가 바로에게 들어가서 주의 이름으로 말한 후로부터 그가 이 백성을 더 학대하며 주께서도 주의 백성을 구원하지 아니하시나이다
[출애굽기 6장 1절~9절]
1절 -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이제 내가 바로에게 하는 일을 네가 보리라 강한 손으로 말미암아 바로가 그들을 보내리라 강한 손으로 말미암아 바로가 그들을 그의 땅에서 쫓아내리라
2절 - 하나님이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나는 여호와이니라
3절 - 내가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전능의 하나님으로 나타났으나 나의 이름을 여호와로는 그들에게 알리지 아니하였고
4절 - 가나안 땅 곧 그들이 거류하는 땅을 그들에게 주기로 그들과 언약하였더니
5절 - 이제 애굽 사람이 종으로 삼은 이스라엘 자손의 신음 소리를 내가 듣고 나의 언약을 기억하노라
6절 - 그러므로 이스라엘 자손에게 말하기를 나는 여호와라 내가 애굽 사람의 무거운 짐 밑에서 너희를 빼내며 그들의 노역에서 너희를 건지며 편 팔과 여러 큰 심판들로써 너희를 속량하여
7절 - 너희를 내 백성으로 삼고 나는 너희의 하나님이 되리니 나는 애굽 사람의 무거운 짐 밑에서 너희를 빼낸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인 줄 너희가 알지라
8절 - 내가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주기로 맹세한 땅으로 너희를 인도하고 그 땅을 너희에게 주어 기업을 삼게 하리라 나는 여호와라 하셨다 하라
9절 - 모세가 이와 같이 이스라엘 자손에게 전하나 그들이 마음의 상함과 가혹한 노역으로 말미암아 모세의 말을 듣지 아니하였더라

* 주제별 목록 작성
모세의 호소
5:22절 : 주여 어찌하여 이 백성이 학대를 당하게 하셨나이까 / 어찌하여 나를 보내셨나이까
5:23절 : 주의 이름으로 말함으로 인해 바로가 이 백성을 더 학대하나이다 / 주께서도 주의 백성을 구원하지 아니하시나이다
언약의 재확인
6:1절 : 강한 손으로 쫓아내리라
6:2절 : 나는 여호와이니라
6:5절 : 나의 언약을 기억하노라
6:7절 : 너희를 내 백성으로 삼고 나는 너희 하나님이 되리라
6:8절 : 조상들에게 주기로 맹세한 땅으로 인도하고 기업을 삼게 하리라

* 도움말
1. 전능의 하나님(6:3) : ‘엘 샤다이’로, 강하고 능력 있음을 묘사하는 하나님의 이름이다 .
2. 속량(6:6) : 본래 뜻은 타인에게 넘어갈 위험에 처한 가문의 재산이나 사람을 지킬 수 있는 혈족의 권리이다.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의 혈족이 되어 애굽의 압제에서 해방시키실 것을 의미한다.

* 말씀묵상
1. 모세의 좌절
바로의 완악함은 예견된 것이었음에도 뒤틀린 상황 가운데 모세는 다시 한 번 좌절하고 맙니다. 어려운 상황에 처하게 되면 백성들도 오해와 불평을 쏟아내기 마련이고, 악화되는 상황 가운데 선 지도자 또한 회의와 무너짐을 경험할 수밖에 없습니다. 하나님의 전적인 뜻과 섭리 없이는 출애굽 또한 불가능한 것입니다. 왜냐하면 사람은 결국 난관의 단계들마다 수많은 갈등을 드러내고 포기하기 때문입니다. 더 나아가서는 일을 이루고자 하시는 하나님을 향해 원망과 항변만을 늘어놓고 맙니다. 이에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대답하십니다.

2. 언약을 기억하시는 여호와
모세의 항변 앞에 하나님은 그 의도를 세 가지로 말씀하십니다. 첫 번째, 하나님의 능력을 나타내기 위함입니다(6:1). 모세가 경험한 뒤틀린 현재의 상황은 하나님이 허용하신 현실임을 말씀하십니다. 두 번째, 하나님 자신의 이름을 드러내기 위함입니다(6:2). 여호와라는 이름의 가장 중요한 의미는 약속을 지키시는 하나님의 성실하심입니다. 하나님은 이 이름으로 이스라엘 백성들을 만나시고, 약속을 지키시는 하나님의 신실함을 백성들이 알기 원하셨습니다. 세 번째, 하나님의 주권적인 의지를 선언하기 위함입니다. 이 뚜렷한 선언은 일곱 가지 약속을 통해 드러나고 있습니다. 대적자는 완강하고 백성은 항의하고 지도자는 흔들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여호와 하나님은 그 모든 상황이 당신의 주권 안에 허용되어 있음과, 결국 이 모든 일 가운데 여호와를 체험적인 여호와 하나님으로 고백하는 참된 신앙을 주시기 원하셨던 것입니다.

[도움질문]
* 본문 관찰
1. 본문에서 모세의 호소에 대한 내용을 살펴보십시오(주제별 목록 작성 참조).
2. 하나님이 모세를 통해 백성들을 설득하는 내용의 핵심은 무엇입니까? (6:7-8)
* 깊은 묵상
1. 여러분은 하나님의 말씀보다 현재의 상황을 더욱 크게 보고 있지는 않습니까? 지금 여러분이 해야 할 일은 무엇입니까?
2. 여러분은 이해되지 않는 상황에서도 하나님의 주권과 신실하심을 신뢰합니까?


제공:프리셉트

바로 앞에 선 모세

[출애굽기 5장 1절~17절]
1절 - 그 후에 모세와 아론이 바로에게 가서 이르되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렇게 말씀하시기를 내 백성을 보내라 그러면 그들이 광야에서 내 앞에 절기를 지킬 것이니라 하셨나이다
2절 - 바로가 이르되 여호와가 누구이기에 내가 그의 목소리를 듣고 이스라엘을 보내겠느냐 나는 여호와를 알지 못하니 이스라엘을 보내지 아니하리라
3절 - 그들이 이르되 히브리인의 하나님이 우리에게 나타나셨은즉 우리가 광야로 사흘길쯤 가서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 제사를 드리려 하오니 가도록 허락하소서 여호와께서 전염병이나 칼로 우리를 치실까 두려워하나이다
4절 - 애굽 왕이 그들에게 이르되 모세와 아론아 너희가 어찌하여 백성의 노역을 쉬게 하려느냐 가서 너희의 노역이나 하라
5절 - 바로가 또 이르되 이제 이 땅의 백성이 많아졌거늘 너희가 그들로 노역을 쉬게 하는도다 하고
6절 - 바로가 그 날에 백성의 감독들과 기록원들에게 명령하여 이르되
7절 - 너희는 백성에게 다시는 벽돌에 쓸 짚을 전과 같이 주지 말고 그들이 가서 스스로 짚을 줍게 하라
8절 - 또 그들이 전에 만든 벽돌 수효대로 그들에게 만들게 하고 감하지 말라 그들이 게으르므로 소리 질러 이르기를 우리가 가서 우리 하나님께 제사를 드리자 하나니
9절 - 그 사람들의 노동을 무겁게 함으로 수고롭게 하여 그들로 거짓말을 듣지 않게 하라
10절 - 백성의 감독들과 기록원들이 나가서 백성에게 말하여 이르되 바로가 이렇게 말하기를 내가 너희에게 짚을 주지 아니하리니
11절 - 너희는 짚을 찾을 곳으로 가서 주우라 그러나 너희 일은 조금도 감하지 아니하리라 하셨느니라
12절 - 백성이 애굽 온 땅에 흩어져 곡초 그루터기를 거두어다가 짚을 대신하니
13절 - 감독들이 그들을 독촉하여 이르되 너희는 짚이 있을 때와 같이 그 날의 일을 그 날에 마치라 하며
14절 - 바로의 감독들이 자기들이 세운 바 이스라엘 자손의 기록원들을 때리며 이르되 너희가 어찌하여 어제와 오늘에 만드는 벽돌의 수효를 전과 같이 채우지 아니하였느냐 하니라
15절 - 이스라엘 자손의 기록원들이 가서 바로에게 호소하여 이르되 왕은 어찌하여 당신의 종들에게 이같이 하시나이까
16절 - 당신의 종들에게 짚을 주지 아니하고 그들이 우리에게 벽돌을 만들라 하나이다 당신의 종들이 매를 맞사오니 이는 당신의 백성의 죄니이다
17절 - 바로가 이르되 너희가 게으르다 게으르다 그러므로 너희가 이르기를 우리가 가서 여호와께 제사를 드리자 하는도다

* 주제별 목록 작성
바로의 완악함과 가중된 노역
2절 : 여호와와 그 뜻을 거부함
8절 : 이스라엘이 게으른 까닭에 다른 생각을 품는다고 말함
9절 : 감독들과 기록원들에게 노동을 가중하여 수고롭게 할 것을 명함
13절 : 짚을 주지 않은 채 동일한 노동의 결과를 요구함

* 도움말
1. 전염병(3절) : 여기에서는 악성 전염병을 가리킨다. 당시 사람들은 질병이나 침략(칼)이 신에 대한 예배를 소홀히 함으로 생겨나는 징벌이라고 이해하였고 바로도 이 사실을 알고 있었기에 이러한 표현을 사용한 것으로 보인다.
2. 감독(10절) : 애굽인 감독자 밑에서 이스라엘 노예를 직접 통솔했던 애굽인들(중간관리직)을 말한다.
3. 기록원(10절) : 벽돌 굽는 일을 직접 통제하기 위해 이스라엘 백성들 가운데 세운 사람들이다.

* 말씀묵상
1. 모세의 등장
본문은 지금까지의 형통했던 과정과는 다른 전환을 보여줍니다. 이스라엘 백성을 애굽 땅에서 떠나도록 계획하신 분은 하나님이셨습니다. 하나님은 모세에게 출애굽의 사명을 주시고 애굽으로 가서 바로를 만나게 하셨으며, 모세는 그 명령에 순종하였습니다. 이제 모세와 아론은 여호와의 이름을 가지고 당시 최고 통치자 앞에 신의 명령을 선포하기 위해 섰습니다. 그리고 담대히 선포하였습니다. 그러나 그 선포는 오히려 백성의 노역을 가중시키는 결과만을 가져왔습니다. 애굽 왕 바로는 이러한 일이 벌어진 이유는 이스라엘 백성이 게으른 까닭이라고 말하며 책임을 전가합니다.

2. 가중된 노역과 오해
지배자의 논리에서 보면 바로야말로 상대방의 의도를 간파하는 정치적 안목과 배짱이 있고 자신의 원하는 바대로 환경을 조절해나가며 자신의 욕망을 쟁취하는 현명한 통치자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구조 아래 있는 사람들에게는 악독한 지배자일 뿐입니다. 그러나 바로는 자신의 완악함이 비난받지 않도록 하기 위해 이스라엘 백성들을 모세의 적대 세력으로 돌려놓습니다. “우리가 가서 여호와께 제사를 드리자”(17절)라는 말은 모세가 한 말입니다. 이스라엘 기록원들은 이 말을 듣고 자신들에게 화가 미치는 이유가 모세 때문이라고 생각하게 됩니다. 결국 기록원들은 모세와 아론을 만나서 분노에 찬 목소리를 냅니다. 단지 눈앞에 있는 것만을 보고 이면의 깊이 있는 내용을 보지 못하면 오히려 하나님의 뜻에서 멀어지게 됩니다.

[도움질문]
* 본문 관찰
1. 본문에서 바로의 완악함과 가중된 노역에 대해 살펴보십시오(주제별 목록 작성 참조).
2. 이스라엘 백성을 보내지 않으려는 바로의 계략은 무엇입니까?(17절, 메시지 참조)
* 깊은 묵상
1. 여러분은 분명한 소신으로 사람과 사건을 대면하였으나 오히려 악화된 적은 없습니까? 이럴 때 문제를 어떻게 다루어야 할지 생각해보십시오.
2. 여러분은 눈앞의 상황에 집중합니까, 그 뒤에 숨은 하나님의 뜻에 집중합니까?


제공:프리셉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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