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안에서 자랑하라

[고린도전서 1장 26절~31절]
26절 - 형제들아 너희를 부르심을 보라 육체를 따라 지혜로운 자가 많지 아니하며 능한 자가 많지 아니하며 문벌 좋은 자가 많지 아니하도다
27절 - 그러나 하나님께서 세상의 미련한 것들을 택하사 지혜 있는 자들을 부끄럽게 하려 하시고 세상의 약한 것들을 택하사 강한 것들을 부끄럽게 하려 하시며
28절 - 하나님께서 세상의 천한 것들과 멸시 받는 것들과 없는 것들을 택하사 있는 것들을 폐하려 하시나니
29절 - 이는 아무 육체도 하나님 앞에서 자랑하지 못하게 하려 하심이라
30절 - 너희는 하나님으로부터 나서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고 예수는 하나님으로부터 나와서 우리에게 지혜와 의로움과 거룩함과 구원함이 되셨으니
31절 - 기록된 바 자랑하는 자는 주 안에서 자랑하라 함과 같게 하려 함이라

1. 바울은 하나님이 주로 어떤 사람들을 택하고 부르신다고 말하나요?(26~28절) 그 이유는 무엇인가요?(29절)
하나님은 육체를 따라 지혜로운 자, 능한 자, 문벌 좋은 자들보다 오히려 세상에서 미련하고 약하고 천하며 멸시받고 없는 자들을 부르십니다. 이것은 아무 육체도 하나님 앞에서 자랑하지 못하게 하려는 것입니다.
바울은 고린도 성도들이 하나님이 그들을 택하시고 부르신 이유가 어디에 있는지를 깨닫기 원했습니다. ‘지혜로운 자’란 헬라의 철학자들처럼 높은 수준의 교육을 받은 지적인 사람들을 가리키고, ‘능한 자’들이란 정치적인 권력을 가진 자를 의미하며, ‘문벌 좋은 자’란 사회적으로 상류 계급에 속한 사람들을 말합니다. 바울은 이 세 용어를 사용해서 지적, 정치적, 사회적으로 높은 지위에 있는 사람들을 모두 포괄하고 있습니다. 고린도 교회에는 이런 유력한 사람들이 많지 않았으며, 교회 구성원 대부분이 평범하거나 오히려 연약하고 천하고 가난하고 세상에서 멸시받는 사람들이었습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부르심이 세상적인 외적 조건에 근거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보여 줍니다. 하나님이 이런 사람들을 택하고 부르시는 것은, 하나님 없이 살아가면서 지혜를 추구하고 권력을 행사하며 출신과 배경을 과시하는 사람들을 부끄럽게 하시며 아무 육체라도 하나님 앞에서 자랑하지 못하게 하시려는 것입니다. 세상적인 것과 육체에 속한 것이 성도와 교회의 자랑이 될 수 없습니다. 그것은 세상이 추구하는 것이며 육체가 요구하는 것입니다.

*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은 성도긴 하지만, 아직도 여전히 내세우고 싶은 육체의 자랑은 무엇인가요?
사람은 누구나 남보다 앞서고 싶은 마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한 사람을 성공한 사람, 혹은 성공을 향해 나아가는 사람이라고 여기며 끊임없이 자신을 채찍질합니다. 반면에 남보다 약한 부분에 대해 지나치게 민감해서 그 부분을 철저히 감추고 누군가 그것을 드러내고자 하면 마음의 상처를 입기도 하며 공격적으로 대하기도 합니다. 남과 비교하려는 마음, 남을 의식하는 마음, 부족한 것을 감추려는 부자연스러운 태도는 세상에 속한 것을 자랑하고자 하는 사람이 취하는 태도입니다. 하나님은 그러한 육체의 자랑을 기뻐하지 않으시며 오히려 그것들을 폐하시는 분입니다. 교회와 성도가 추구하는 삶의 가치관이 세상이 추구하는 육체적 자랑과 크게 다르지 않다면, 택하심과 부르심을 받은 교회와 성도는 은혜의 공동체가 아닌 욕망의 단체가 될 수 있습니다. 약한 것을 불러서 강한 것을 부끄럽게 하시는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지 못하고 오히려 강한 것들이 약한 것들을 보고 비웃게 될 것입니다.

2. 성도는 어떤 존재며, 예수님은 성도에게 어떤 분인가요?(30절) 그렇기에 성도는 무엇을 자랑해야 하나요?(31절; 렘 9:23~24 참조)
성도는 하나님으로부터 나서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사람들입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으로부터 나와서 성도에게 지혜와 의로움과 거룩함과 구원함이 되신 분입니다. 따라서 성도는 오직 주 안에서 자랑하되, 하나님을 아는 것과 하나님이 사랑과 정의와 공의를 땅에 행하시는 분인 줄 깨달은 것을 자랑해야 합니다.
고린도 교회 성도들은 대부분 사회, 경제, 정치적으로 약자들이었지만 그들은 모두 하나님으로부터 나와서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신적인 신분을 소유한 사람들이었습니다. 바울은 고린도 교회 성도들뿐만 아니라 바울 자신을 포함한 모든 그리스도인이 그리스도 안에서 신비로운 연합을 이루었음을 이해시키기 위해 ‘너희는’이라는 말 대신 ‘우리에게’(30절)라는 말로 바꿔 말합니다. 우리가 하나님으로부터 나온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다는 의미는 예수 그리스도께 속한 모든 것이 우리의 소유이기도 하다는 것입니다. 교회는 패배자들이 모인 곳이 아닙니다. 열등감을 가지고 상처받은 사람들이 무기력한 모습으로 모이는 모임이 아닙니다. 교회는 자신의 연약함을 감추고 자기들과 비교되는 강한 자들에게 항거하기 위해 모인 이기적인 집단도 아닙니다. 교회는 오직 예수 그리스도께서 능력이 되심을 고백하는 모임입니다. 교회와 성도는 예수 그리스도를 따르는 것만이 인생의 목적이며 자랑임을 고백합니다.

* 육체에 속한 것을 자랑하지 않는 하나님의 사람으로서 이번 주 주님을 누구에게 어떻게 전할지 구체적인 계획을 나누어 보세요.
우리는 자신의 연약함과 부족함을 부끄러워할 필요는 없으나 그렇다고 약한 것 그 자체가 자랑이 될 수도 없습니다. 우리가 자랑할 것은, 우리가 강한 사람이든 약한 사람이든 그런 조건에 상관없이 오직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받아 주시고 우리와 함께하신다는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가 없는 사람들, 곧 세상의 것을 자랑으로 여기며 그것을 의지하여 일생을 사는 사람들을 부끄럽게 하시려고 하나님이 나를 택하시고 부르셨다는 고백이 우리의 위대한 자랑입니다. 세상 사람들은 육체의 것을 자랑하지만,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은 교회와 성도들은 그들과 달라야 합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주신 지혜, 진실함, 의로움, 구원의 감격이 성도의 삶 속에 가득하다면 그것이 그리스도인의 특별한 표지가 되어 세상 사람들과 달리 온전히 구별되는 자랑스러운 모습이 될 것입니다. 예수님이 주신 지혜와 진실함과 의로움과 구원의 감격이 있기에 어디에서나 당당할 수 있으며, 담대하지만 겸손한 참된 성도의 모습을 보여 줄 수 있습니다.

[본문 이해를 위한 도우미]
30절에서 ‘지혜’라는 개념과 ‘의로움과 거룩함과 구원함’의 개념이 각각 개별적인 의미로 이해될 수도 있으나 ‘의로움과 거룩함과 구원함’이 ‘지혜’를 설명하고 있다고 보는 것이 더 타당합니다. 바울은 그리스도의 대속적인 속죄를 통해서 나타나는 ‘하나님의 지혜’를 ‘의, 거룩, 구원’의 개념으로 구체화해서 설명한 것입니다. ‘의로움’은 본질적으로 하나님의 속성에 해당되는 것으로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믿음으로 주어지는 ‘칭의’를 의미하고, ‘거룩함’이란 그리스도와의 영적 교제와 연합을 통해서 부정과 불법에서 벗어나 의의 종이 되는 ‘성화’를 의미합니다(롬 6:19). ‘구원함’이란 하나님이 그분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죽게 하심으로 인간을 죄의 속박에서 해방시켜 주셨다는 뜻입니다(엡 1:7; 골 1:14; 히 9:15). “자랑하는 자는 주 안에서 자랑하라”(31절)라는 말씀은 바울이 구약성경 예레미야 9:23~24절을 인용한 것으로 주 안에서 자랑할 주제인 의로움과 거룩함과 구원함을 얻게 된 것은 우리의 공로가 아니라 하나님의 선하심에서 비롯된 것임을 구약의 권위를 빌어 강하게 호소한 것입니다.

 

하나님은 세상의 미련하고 약한 것을 택하셔서 그분의 은혜를 부으시고 구원해 주십니다. 그러므로 세상과 육체에 속한 것이 교회와 성도에게 자랑거리가 될 수 없습니다. 하지만 오늘날 적지 않은 교회와 성도들이 세상적인 자랑을 추구하는 가치관을 따르고 있습니다. 이것은 아무도 하나님 앞에서 자랑하지 못하게 하신 하나님의 뜻에 역행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부르심을 받아 예수 그리스도에게 속한 성도는 하나님의 지혜와 의로움과 거룩함과 구원만을 삶의 진정한 가치로 생각합니다. 성도는 세상 문벌과 권세에 의미를 두지 않고 생명과 진리 되시는 예수님만 자랑하고 전할 뿐입니다.

함께 기도하기
- 자랑할 것도 없고 부족하기만 한 저를 세상 사람들은 무시할지 몰라도, 하나님은 제 모습 그대로 사랑해 주시니 감사와 찬양을 드립니다.
- 연약한 형제자매 안에서 일하시는 하나님을 보게 하시고, 지혜와 의로움과 거룩함과 구원이 되시는 예수님만 자랑하며 세상에 전하게 하소서.


출처 : 생명의 삶

모든 사람을 구원하는 십자가의 능력

[고린도전서 1장 18절~25절]
18절 - 십자가의 도가 멸망하는 자들에게는 미련한 것이요 구원을 받는 우리에게는 하나님의 능력이라
19절 - 기록된 바 내가 지혜 있는 자들의 지혜를 멸하고 총명한 자들의 총명을 폐하리라 하였으니
20절 - 지혜 있는 자가 어디 있느냐 선비가 어디 있느냐 이 세대에 변론가가 어디 있느냐 하나님께서 이 세상의 지혜를 미련하게 하신 것이 아니냐
21절 - 하나님의 지혜에 있어서는 이 세상이 자기 지혜로 하나님을 알지 못하므로 하나님께서 전도의 미련한 것으로 믿는 자들을 구원하시기를 기뻐하셨도다
22절 - 유대인은 표적을 구하고 헬라인은 지혜를 찾으나
23절 - 우리는 십자가에 못 박힌 그리스도를 전하니 유대인에게는 거리끼는 것이요 이방인에게는 미련한 것이로되
24절 - 오직 부르심을 받은 자들에게는 유대인이나 헬라인이나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능력이요 하나님의 지혜니라
25절 - 하나님의 어리석음이 사람보다 지혜롭고 하나님의 약하심이 사람보다 강하니라

하나님은 세상 지혜가 아닌 전도의 미련한 것으로 믿는 자를 구원하십니다. 그리스도의 십자가가 유대인에겐 거리끼고 이방인에겐 미련한 것이지만, 부르심을 받은 자에겐 하나님의 지혜입니다. 하나님의 어리석음이 사람보다 지혜롭고 그분의 약하심이 사람보다 강합니다.

1. 십자가의 도 (18절)
십자가에 대한 태도가 인간의 운명을 결정합니다. 십자가를 미련한 것으로 여기며 무시하는 사람은 멸망하게 되지만, 하나님의 능력으로 좇는 사람은 구원을 얻습니다. 인간은 누구든지 자존심과 자기 의를 버리고, 십자가에 나타난 하나님의 의를 수용해야 합니다. 전적으로 부패한 인간이 저주와 심판에서 벗어날 수 있는 길은 십자가 보혈 외에 없습니다.
* 묵상 질문
왜 십자가의 도가 멸망하는 사람들에게는 미련한 것으로 비쳐질까요?
* 적용 질문
구원받은 감격을 잃어버렸다면 어떻게 회복할 수 있을까요?

2. 전도에 담긴 하나님의 지혜 (19~21절)
인간의 지혜와 능력으로는 하나님을 알 수 없습니다. 하나님은 인간의 이성과 논리를 초월한 분이시기 때문입니다. 하나님 앞에서 세상 지혜는 전적으로 무력하며 아무 쓸모가 없습니다. 지성이 아닌 십자가의 복음만이 죄에 빠진 인간을 본질적으로 구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전도 방식은 토론이 아닌 선포입니다. 하나님은 우리 눈에 미련하게 보이는 전도로 영혼들을 구원하는 것을 기뻐하십니다. 인간적으로 계산하지 않고, 대속의 십자가 복음을 믿음으로 받아들일 때 성령께서 역사하십니다.
* 묵상 질문
왜 하나님은 전도로 구원하는 것을 기뻐하실까요?
* 적용 질문
잃어버린 영혼을 주님께로 인도할 전략은 무엇인가요?

3. 사람의 강함보다 더 강한 것 (22~25절)
십자가는 어떤 표적보다 더 놀라운 기적이고, 어떤 지혜보다 더 큰 지혜입니다. 승리와 영광의 메시아를 대망하던 유대인들은 무기력하게 나무에 달려 죽은 그리스도를 배척했습니다. 고상한 논리와 이성을 추구하던 헬라인들은 육신을 입고 와서 수치를 당한 후에 처형당하는 하나님 아들을 받아들일 수 없었습니다. 그러나 죄인인 인간은 십자가의 용광로를 통해서만 본질적으로 다시 살아납니다.
* 묵상 질문
유대인들이 '표적'을 구하고, 헬라인들이 '지혜'를 찾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 적용 질문
요즘 나는 어떤 이유로, 무엇을 열심히 구하고 있나요?

오늘의 기도
항상 말씀으로 깨어 기도하게 하소서. 주님이 복음을 전하라고 허락하신 때를 놓치지 않고 순종하게 하소서. 복음을 들어야 하는 준비된 영혼을 만나게 하셔서 제게 주셨던 구원의 기쁜 소식을 올바로 담대하게 전하게 하소서.



출처 : 생명의 삶 (큐티)

십자가를 통한 연합과 일치

[고린도전서 1장 10절~17절]
10절 - 형제들아 내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너희를 권하노니 모두가 같은 말을 하고 너희 가운데 분쟁이 없이 같은 마음과 같은 뜻으로 온전히 합하라
11절 - 내 형제들아 글로에의 집 편으로 너희에 대한 말이 내게 들리니 곧 너희 가운데 분쟁이 있다는 것이라
12절 - 내가 이것을 말하거니와 너희가 각각 이르되 나는 바울에게, 나는 아볼로에게, 나는 게바에게, 나는 그리스도에게 속한 자라 한다는 것이니

13절 - 그리스도께서 어찌 나뉘었느냐 바울이 너희를 위하여 십자가에 못 박혔으며 바울의 이름으로 너희가 세례를 받았느냐
14절 - 나는 그리스보와 가이오 외에는 너희 중 아무에게도 내가 세례를 베풀지 아니한 것을 감사하노니
15절 - 이는 아무도 나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았다 말하지 못하게 하려 함이라
16절 - 내가 또한 스데바나 집 사람에게 세례를 베풀었고 그 외에는 다른 누구에게 세례를 베풀었는지 알지 못하노라
17절 - 그리스도께서 나를 보내심은 세례를 베풀게 하려 하심이 아니요 오직 복음을 전하게 하려 하심이로되 말의 지혜로 하지 아니함은 그리스도의 십자가가 헛되지 않게 하려 함이라

바울은 고린도 교회에게 같은 마음과 같은 뜻으로 온전히 합하라고 권합니다. 그들이 바울 파, 아볼로 파, 게바 파, 그리스도 파로 나뉘어 있기 때문입니다. 바울은 그리스도께서 나뉘지 않으셨다며, 자기의 사명은 세례를 베푸는 것이 아니라 복음을 전하는 것이라고 말합니다.

1. 고린도 교회의 당파 싸움 (10~12절)
분쟁이 아닌 연합과 조화가 교회의 본모습입니다. 예수님을 믿음으로 죄 사함을 받은 성도들은 그리스도의 지체로서 같은 마음과 같은 뜻을 품고 같은 말을 해야 합니다. 하지만 고린도 교회는 하나 되지 못하고, 제각기 좋아하는 지도자를 중심으로 당파를 형성해 대립했습니다. 교회가 사조직으로 인해 분열되어서는 안 됩니다. 성도들은 모두 하나님 나라의 백성이라는 의식을 가져야 하며, 특정한 사람을 추종하지 말고 모두가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종이 되어야 합니다. 개인의 취향이나 특성보다 말씀과 성령의 인도가 우선입니다. 진리와 본질에 관한 것이 아니라면, 작은 차이점은 서로 관용해야 하나 될 수 있습니다.
* 묵상 질문
고린도 교회 안에 대립과 갈등이 일어난 근본적인 이유는 무엇일까요?
* 적용 질문
교회 공동체가 하나 되기 위해 해결해야 할 문제는 무엇인가요?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인가요?

2. 십자가가 헛되지 않게 (13~17절)
예수님께 시선을 고정할 때, 교회는 참된 일치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반면에 자신의 이익과 감정을 중시하면, 필연적으로 나뉠 수밖에 없습니다. 바울은 고린도 교회를 향해 "바울이 너희를 위하여 십자가에 못 박혔으며 바울의 이름으로 너희가 세례를 받았느냐"라고 반문합니다. 모든 성도가 십자가에 못박히신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옛사람을 벗어 버려 새사람으로 거듭날 때 온전한 연합이 이루어집니다. 진정한 하나 됨은 외면적. 조직적 일치가 아닙니다. 성령 안에서 이루어지는 내적. 영적 연합입니다. 예수님의 '주 되심'을 인정한다면, 그가 누구에게 세례를 받았고 어떤 취향이며 어디 출신인지 등은 중요하지 않습니다. 십자가의 복음은 각기 다른 생각과 경험을 가진 사람들을 하나로 묶는 영적 끈입니다.
* 묵상 질문
바울이 많은 사람에게 세례를 베풀지 않은 것에 대해 감사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 적용 질문
나와 다른 배경과 견해를 가진 성도들을 어떻게 포용할 수 있을까요?

오늘의 기도
제 뜻과 생각을 주장하는 것이 교회의 하나 됨을 무너뜨리는 장애물이 되었음을 회개합니다. 제 목소리를 낮추고 다른 성도들의 소리를 듣게 하소서. 먼저 하나님의 뜻을 묻고 하나님의 의를 구하는 겸손한 자 되게 하소서.


출처 : 생명의 삶 (큐티)

부족한 교회를 향한 감사와 축복

[고린도전서 1장 1절~9절]
1절 - 하나님의 뜻을 따라 그리스도 예수의 사도로 부르심을 받은 바울과 형제 소스데네는
2절 - 고린도에 있는 하나님의 교회 곧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거룩하여지고 성도라 부르심을 받은 자들과 또 각처에서 우리의 주 곧 그들과 우리의 주 되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부르는 모든 자들에게
3절 - 하나님 우리 아버지와 주 예수 그리스도로부터 은혜와 평강이 있기를 원하노라
4절 -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에게 주신 하나님의 은혜로 말미암아 내가 너희를 위하여 항상 하나님께 감사하노니
5절 - 이는 너희가 그 안에서 모든 일 곧 모든 언변과 모든 지식에 풍족하므로
6절 - 그리스도의 증거가 너희 중에 견고하게 되어
7절 - 너희가 모든 은사에 부족함이 없이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나타나심을 기다림이라
8절 - 주께서 너희를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날에 책망할 것이 없는 자로 끝까지 견고하게 하시리라
9절 - 너희를 불러 그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 우리 주와 더불어 교제하게 하시는 하나님은 미쁘시도다

바울과 소스데네가 고린도에 있는 하나님의 교회에 편지합니다. 고린도 교회는 하나님의 은혜로 모든 일에 풍족하고, 그리스도의 증거가 견고함으로 모든 은사에 부족함이 없습니다. 이에 바울은 그들이 주님의 날에 책망할 것이 없는 자로 끝까지 견고하게 있기를 바랍니다.

● 부족한 교회를 향한 감사와 축복
사도 바울은 분열과 은사 남용, 부도덕 등 유난히 문제가 많았던 고린도 교회에 편지를 쓰면서 먼저 따끔하게 회초리를 드는 대신 감사의 마음을 표현합니다. 바울은 그들이 하니님의 거룩한 교회임을 인정하며, 그들의 풍성한 은사와 언변, 신령한 지식 등으로 인해 하나님께 감사합니다. 아무리 부족한 사람이라도 장점이 존재하기 마련입니다. 책망과 징계도 필요하지만, 따뜻한 사랑과 칭찬은 얼어붙은 마음을 녹입니다. 잘못이 드러난 성도를 일방적으로 몰아세우며 자존심 상하게 하지 말고, 끝까지 하나님의 형상으로 존중할 때 회개로 이끌 수 있습니다.
* 묵상 질문
문제 많은 고린도 교회를 격려하며 하나님께 감사하는 바울의 마음은 어떤 것일까요?
* 적용 질문
문제점이 발견된 사람을 어떤 태도로 대해야 할까요?


출처 : 생명의 삶 (큐티)

주의 일에 힘쓰는 자들

[고린도전서 16장 10절~24절]
10절 - 디모데가 이르거든 너희는 조심하여 그로 두려움이 없이 너희 가운데 있게 하라 이는 그도 나와 같이 주의 일을 힘쓰는 자임이라
11절 - 그러므로 누구든지 그를 멸시하지 말고 평안히 보내어 내게로 오게 하라 나는 그가 형제들과 함께 오기를 기다리노라
12절 - 형제 아볼로에 대하여는 그에게 형제들과 함께 너희에게 가라고 내가 많이 권하였으되 지금은 갈 뜻이 전혀 없으나 기회가 있으면 가리라
13절 - 깨어 믿음에 굳게 서서 남자답게 강건하라
14절 - 너희 모든 일을 사랑으로 행하라
15절 - 형제들아 스데바나의 집은 곧 아가야의 첫 열매요 또 성도 섬기기로 작정한 줄을 너희가 아는지라 내가 너희를 권하노니
16절 - 이같은 사람들과 또 함께 일하며 수고하는 모든 사람에게 순종하라
17절 - 내가 스데바나와 브드나도와 아가이고가 온 것을 기뻐하노니 그들이 너희의 부족한 것을 채웠음이라
18절 - 그들이 나와 너희 마음을 시원하게 하였으니 그러므로 너희는 이런 사람들을 알아 주라
19절 - 아시아의 교회들이 너희에게 문안하고 아굴라와 브리스가와 그 집에 있는 교회가 주 안에서 너희에게 간절히 문안하고
20절 - 모든 형제도 너희에게 문안하니 너희는 거룩하게 입맞춤으로 서로 문안하라
21절 - 나 바울은 친필로 너희에게 문안하노니
22절 - 만일 누구든지 주를 사랑하지 아니하면 저주를 받을지어다 우리 주여 오시옵소서~24
23절 -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가 너희와 함께 하고
24절 - 나의 사랑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 무리와 함께 할지어다

* 주제별 목록 작성 
고린도교회 성도들을 사랑하고 문안하는 이들
19절 : 아시아의 교회들 / 아굴라와 브리스가와 그 집에 있는 교회
20절 : 모든 형제

* 도움말
1. 깨어(13절) : 이에 해당하는 헬라어 ‘그레고레이터’는 현재 명령형으로 일시적인 행동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지속적인 상태를 유지하라는 의미다. 이 단어는 예수님께서 세상 끝날에 있을 징조를 설명하면서 사용하신 바 있다(마 24:42, 25:13).
2. 거룩하게 입맞춤으로 서로 문안하라(20절) : ‘거룩하게 입맞춤’으로 번역된 헬라어 ‘필레마티 하기오’는 동양 사람들에게 있어서 화합, 애정, 존경의 표시로 이마나 볼에 입맞추는 것이었다.
3. 친필로(21절) : 바울은 당시 관례를 따라 대필자의 도움으로 서신을 기록했으며, 마지막 문안 인사만 친필로 기록했다.

* 말씀묵상
1. 우리가 인정해야 할 자들
바울은 디모데 외에도 많은 동역자들을 신뢰하고 위임하여 세웠던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들의 사역은 모두가 성도를 섬기고(15절), 수고하고(16절), 성도의 부족한 것을 보충(17절)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나와 너희 마음을 시원케 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마음’에 해당하는 헬라어는 ‘프뉴마’로, 바울이 여기에 ‘프쉬케’라는 용어를 사용하지 않은 것은 스데바나와 함께 온 형제들이 바울과 고린도 교인들에게 시원함을 준 것은 단지 감정상의 위로만이 아니라 하나님과 교제하는 영혼에까지 영향을 끼쳐, 큰 위로를 주었음을 가리킵니다. 이처럼 우리가 기억하여 인정해 주어야 할 사람들은 바로 ‘섬기는 사람들’, ‘주의 일에 힘쓰는 자들’입니다.

2. 주안에서 간절히 문안하라
본서의 말미에는 서로 문안하라는 명령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 사실은 구원과 성령에 대한 지식을 실천하고 성도간의 분쟁을 해결하는 비결이 바로 문안하는 일에 달려 있다는 사실을 알게 해 줍니다. 성경이 말하는 ‘문안’이란 우리가 거리에서 상대방을 스쳐 지나가면서 단지, “안녕하십니까?”라고 인사하는 것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문안에 해당하는 헬라어 ‘아스파조마’는 기본적으로 ‘껴안다, 입맞추다, 손을 내밀다’는 의미이며, 더 나아가서는 ‘좋아하다, 동의하다, 열중하다, 환영하다’라는 뜻입니다. 이는 마음으로 상대방의 존재를 받아들이고(무시하지 않고), 가치를 인정하며, 그의 문제점을 포용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도움질문]
* 본문 관찰
1. 고린도교회 성도들을 사랑하고 문안하는 이들은 누구입니까?(주제별 목록 작성 참조)
2. 바울의 동역자들이 성도들에게 준 영적 선물은 무엇입니까?(18절)
* 깊은 묵상
1. 주의 일에 힘쓰는 자들에 대해 우리는 어떤 생각을 가져야 합니까?(16-17절)
2. 당신이 문안하고 보살펴야 할 사람들은 누구입니까?
* 적용 기도
주변에 있는 많은 형제·자매들을 돌보며 보살피게 하시고, 서로를 세우며 함께 동역하게 하소서.


제공:프리셉트

견고하여 흔들리지 마라

[고린도전서 15장 50절~58절]
50절 - 형제들아 내가 이것을 말하노니 혈과 육은 하나님 나라를 이어 받을 수 없고 또한 썩는 것은 썩지 아니하는 것을 유업으로 받지 못하느니라

51절 - 보라 내가 너희에게 비밀을 말하노니 우리가 다 잠 잘 것이 아니요 마지막 나팔에 순식간에 홀연히 다 변화되리니
52절 - 나팔 소리가 나매 죽은 자들이 썩지 아니할 것으로 다시 살아나고 우리도 변화되리라
53절 - 이 썩을 것이 반드시 썩지 아니할 것을 입겠고 이 죽을 것이 죽지 아니함을 입으리로다
54절 - 이 썩을 것이 썩지 아니함을 입고 이 죽을 것이 죽지 아니함을 입을 때에는 사망을 삼키고 이기리라고 기록된 말씀이 이루어지리라
55절 - 사망아 너의 승리가 어디 있느냐 사망아 네가 쏘는 것이 어디 있느냐
56절 - 사망이 쏘는 것은 죄요 죄의 권능은 율법이라
57절 -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우리에게 승리를 주시는 하나님께 감사하노니
58절 - 그러므로 내 사랑하는 형제들아 견실하며 흔들리지 말고 항상 주의 일에 더욱 힘쓰는 자들이 되라 이는 너희 수고가 주 안에서 헛되지 않은 줄 앎이라
[고린도전서 16장 1절~9절]
1절 - 성도를 위하는 연보에 관하여는 내가 갈라디아 교회들에게 명한 것 같이 너희도 그렇게 하라
2절 - 매주 첫날에 너희 각 사람이 수입에 따라 모아 두어서 내가 갈 때에 연보를 하지 않게 하라
3절 - 내가 이를 때에 너희가 인정한 사람에게 편지를 주어 너희의 은혜를 예루살렘으로 가지고 가게 하리니
4절 - 만일 나도 가는 것이 합당하면 그들이 나와 함께 가리라
5절 - 내가 마게도냐를 지날 터이니 마게도냐를 지난 후에 너희에게 가서
6절 - 혹 너희와 함께 머물며 겨울을 지낼 듯도 하니 이는 너희가 나를 내가 갈 곳으로 보내어 주게 하려 함이라
7절 - 이제는 지나는 길에 너희 보기를 원하지 아니하노니 이는 만일 주께서 허락하시면 얼마 동안 너희와 함께 머물기를 바람이라
8절 - 내가 오순절까지 에베소에 머물려 함은
9절 - 내게 광대하고 유효한 문이 열렸으나 대적하는 자가 많음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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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
51절 : 마지막 나팔에 순식간에 홀연히 다 변화할 것임
52절 : 썩을 것이 불가불 썩지 아니할 것으로 변화할 것임
54절 : 죽을 것이 죽지 아니함을 입을 것임

* 도움말
1. 보라 내가 너희에게 비밀을 말하노니(51절) : ‘비밀’이란 말은 전에 감추었다가 지금은 계시(啓示)된 진리를 말한다. 이것은 신자들의 부활에 대한 진리를 염두에 둔 말이다.
2. 홀연히(51절) : ‘리페’는 ‘립토’(내던지다)에서 파생되었다. 원뜻은 ‘재빠른 움직임’으로 눈깜짝할 만큼 빠른 순간을 말한다. 이는 주의 재림의 돌발성과 신속함을 상징한 표현이다.
3. 쏘는 것(55절) : ‘켄테오’(독침으로 찌르다)에서 파생되었다. 곤충이 독침으로 찌르는 것을 나타내는 표현으로, 사망의 막강한 능력과 고통을 상징한다.

* 말씀묵상
1. 사망을 이기는 소리
환난은 인내를, 인내는 연단을, 연단은 소망을 이룬다고 했습니다(롬 5:3-4). 이 믿음에 대한 보상은 바로 사망을 이김으로 시작됩니다. 바울은 사망을 이김으로 썩을 육신을 벗고 영원히 썩지 아니할(52절) 몸으로 모두가 변화되어진다고 설명합니다(51절). 우리가 썩지 아니할 몸으로 변화된 것은 우리 주님께서 부활을 통해 죽음을 이기셨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바울이 말하는 승리(57절)는 신자들의 부활을 의미합니다. 우리 주님께서는 죽은 자 가운데서 부활하시고 영광을 누리셨습니다. 따라서 참된 부활 신앙은, ‘예수 그리스도의 승리를 믿고 견고하게 서서 흔들림없이’ 살아가는 것입니다. 무엇보다 주의 일에 힘쓰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58절).

2. 주께서 허락하시면
7절 말씀에서 바울의 삶에 동행하시는 하나님의 서광이 가득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그는 연보를 가져가는 일로 에베소에 유하게 되는 문제까지도 하나님의 허락하심이 있어야만 가능함을 말합니다. “이제는 지나는 길에 너희 보기를 원하지 아니하노니”(16:7)라고 말하는 것은 바울의 개인적인 소망입니다. 그러나 ‘주께서 만일 허락하시면’이라는 말씀은 주께서 허락하시지 않을 수도 있다는 사실을 염두에 두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그는 주께서 허락하시면 그럼에도 불구하고 머물 수도 있다는 현실적인 결단을 내리고 있습니다.

[도움질문]
* 본문 관찰
1. 본문이 말하는 ‘비밀’은 무엇입니까?(53절)
2. 마지막 나팔은 무엇을 뜻합니까? (51절)
* 깊은 묵상
1. 당신은 죽을 것이 죽지 아니함을 입는다(53절)는 것을 믿음으로 고백하고 있습니까?
2. 당신은 예수 그리스도의 승리를 맛볼 준비가 되어 있습니까?
* 적용 기도
부활의 승리를 함께 누릴 그날을 소망하며 오늘도 주의 말씀 안에서 견고하여 흔들리지 않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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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의 비밀

[고린도전서 15장 35절~49절]
35절 - 누가 묻기를 죽은 자들이 어떻게 다시 살아나며 어떠한 몸으로 오느냐 하리니
36절 - 어리석은 자여 네가 뿌리는 씨가 죽지 않으면 살아나지 못하겠고
37절 - 또 네가 뿌리는 것은 장래의 형체를 뿌리는 것이 아니요 다만 밀이나 다른 것의 알맹이 뿐이로되
38절 - 하나님이 그 뜻대로 그에게 형체를 주시되 각 종자에게 그 형체를 주시느니라
39절 - 육체는 다 같은 육체가 아니니 하나는 사람의 육체요 하나는 짐승의 육체요 하나는 새의 육체요 하나는 물고기의 육체라
40절 - 하늘에 속한 형체도 있고 땅에 속한 형체도 있으나 하늘에 속한 것의 영광이 따로 있고 땅에 속한 것의 영광이 따로 있으니
41절 - 해의 영광이 다르고 달의 영광이 다르며 별의 영광도 다른데 별과 별의 영광이 다르도다
42절 - 죽은 자의 부활도 그와 같으니 썩을 것으로 심고 썩지 아니할 것으로 다시 살아나며
43절 - 욕된 것으로 심고 영광스러운 것으로 다시 살아나며 약한 것으로 심고 강한 것으로 다시 살아나며
44절 - 육의 몸으로 심고 신령한 몸으로 다시 살아나나니 육의 몸이 있은즉 또 영의 몸도 있느니라
45절 - 기록된 바 첫 사람 아담은 생령이 되었다 함과 같이 마지막 아담은 살려 주는 영이 되었나니
46절 - 그러나 먼저는 신령한 사람이 아니요 육의 사람이요 그 다음에 신령한 사람이니라
47절 - 첫 사람은 땅에서 났으니 흙에 속한 자이거니와 둘째 사람은 하늘에서 나셨느니라
48절 - 무릇 흙에 속한 자들은 저 흙에 속한 자와 같고 무릇 하늘에 속한 자들은 저 하늘에 속한 이와 같으니
49절 - 우리가 흙에 속한 자의 형상을 입은 것 같이 또한 하늘에 속한 이의 형상을 입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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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은 자들이 어떻게 다시 살며 어떠한 몸으로 오는가에 대한 질문과 대답
36절 : 씨가 죽지 않으면 다시 살아나지 못함
37-38절 : 땅에 뿌려지는 열매에 대한 형체는 하나님이 뜻대로 주심

* 도움말
1. 하나님이 그 뜻대로 그에게 형체를 주시되 각 종자에게 그 형체를 주시느니라(38절) : 여기 ‘저’란 말은 ‘그것’(종자를 의미함)이라고 번역되어야 한다. 심기운 종자에서 그 종자의 모양과는 다른 형체의 줄기와 잎이 나온다는 말이다. 그것은 또한 씨앗의 종류에 따라 다르기도 하다. 그와 마찬가지로 부활하는 때(그리스도의 재림 때)에 나타나는 신자의 몸은 그 본래 무덤에 들어가던 몸과는 다른 것이다.
2. 신령한(44절) : ‘프뉴마’(영)에서 파생된 것으로, 원뜻은 ‘영(靈)의 본성을 가진’이다. 다시는 죽지 않고 거룩하고 영화로운 육신을 가진 부활체를 상징한다.

* 말씀묵상
1. 죽은 자가 부활할 수 있는가
당시 사람들 중에는 육체의 부활을 의심하며 ‘어떻게 죽은 사람이 다시 살아나며, 부활이 있다면 죽은 육체가 어떤 몸으로 살아나는 것인가’라고 불신하는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이에 바울은 이 땅에 우리가 어떤 형체로 오든지 간에, 그 모습을 작은 씨앗에 비유한다면 장차 얻을 육신(부활)은 다 자란 식물과 같다고 말합니다. 어찌 보면 죽은 것 같은 씨를 심었는데, 살아 있는 식물을 거둔다는 것입니다. 이 원리를 부활에 적용하면 썩어질 육체를 심었는데 다시 살아나고, 욕된 것을 심었는데 아름다운 것으로 살아나며, 약한 것이 강한 것으로 다시 태어난다는 것입니다. 첫 사람 아담은 육의 씨앗과 같은 존재이나 마지막 아담(예수 그리스도)은 살려주는 영이 되셨다는 것입니다.

2. 하나님의 뜻
당신의 소망은 그리스도와 같이 다시 사는 것에 있습니까? 부활의 축복을 경험하기 위해서는 죽음을 경험하지 않고는 불가능합니다. 그런데 죽음이라는 사건은 인생에 단 한번 밖에 일어나지 않는다는 사실이 종종 사람들의 믿음과 용기를 흔들어 버립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그 방법으로 부활을 연결하셨습니다. 죽음으로 다시 사는 길을 열어 놓으셨습니다.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옛 사람이 죽고 다시 살아 영생을 얻는 길을 열어 놓으셨습니다. 우리는 이 방법이 아니고는 부활을 경험할 수 없습니다.

[도움질문]
* 본문 관찰
1. 계속되는 부활의 논쟁에 대해 바울이 논리적인 증명의 예로 사용하는 것은 무엇입니까?(35-44절)
2. 어리석은 자는 누구를 말합니까? (36절, 메시지 참조)
* 깊은 묵상
1. 하늘에 속한 이의 형상을 입는다(49절)는 것은 무슨 뜻입니까?
2. 당신의 소망은 그리스도와 다시 사는 것에 있습니까?
* 적용 기도
먹고 사는 문제로만 가득한 이 땅의 삶에 머무르지 않게 하시고, 하늘에 속하는 삶이 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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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을 믿는 자의 삶

[고린도전서 15장 21절~34절]
21절 - 사망이 한 사람으로 말미암았으니 죽은 자의 부활도 한 사람으로 말미암는도다
22절 - 아담 안에서 모든 사람이 죽은 것 같이 그리스도 안에서 모든 사람이 삶을 얻으리라
23절 - 그러나 각각 자기 차례대로 되리니 먼저는 첫 열매인 그리스도요 다음에는 그가 강림하실 때에 그리스도에게 속한 자요
24절 - 그 후에는 마지막이니 그가 모든 통치와 모든 권세와 능력을 멸하시고 나라를 아버지 하나님께 바칠 때라
25절 - 그가 모든 원수를 그 발 아래에 둘 때까지 반드시 왕 노릇 하시리니
26절 - 맨 나중에 멸망 받을 원수는 사망이니라
27절 - 만물을 그의 발 아래에 두셨다 하셨으니 만물을 아래에 둔다 말씀하실 때에 만물을 그의 아래에 두신 이가 그 중에 들지 아니한 것이 분명하도다
28절 - 만물을 그에게 복종하게 하실 때에는 아들 자신도 그 때에 만물을 자기에게 복종하게 하신 이에게 복종하게 되리니 이는 하나님이 만유의 주로서 만유 안에 계시려 하심이라
29절 - 만일 죽은 자들이 도무지 다시 살아나지 못하면 죽은 자들을 위하여 세례를 받는 자들이 무엇을 하겠느냐 어찌하여 그들을 위하여 세례를 받느냐
30절 - 또 어찌하여 우리가 언제나 위험을 무릅쓰리요
31절 - 형제들아 내가 그리스도 예수 우리 주 안에서 가진 바 너희에 대한 나의 자랑을 두고 단언하노니 나는 날마다 죽노라
32절 - 내가 사람의 방법으로 에베소에서 맹수와 더불어 싸웠다면 내게 무슨 유익이 있으리요 죽은 자가 다시 살아나지 못한다면 내일 죽을 터이니 먹고 마시자 하리라
33절 - 속지 말라 악한 동무들은 선한 행실을 더럽히나니
34절 - 깨어 의를 행하고 죄를 짓지 말라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자가 있기로 내가 너희를 부끄럽게 하기 위하여 말하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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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
21절 : 죽은 자의 부활의 근원이 되시는 분
22절 : 모든 사람이 그 안에서 삶을 얻게 하시는 분
23절 : 부활의 첫 열매 / 강림하실 분
24절 : 장차 모든 통치와 모든 권세와 능력을 멸하실 분 / 나라를 아버지 하나님께 바칠 분
25절 : 모든 원수를 그 발 아래 둘 때까지 반드시 왕 노릇하실 분
28절 : 최종적인 순간에 하나님께 복종케 되실 분

* 도움말
1. 통치…권세…능력(24절) : 이 단어들은 하나님을 대적하는 영들을 지칭한다.
2. 만물(28절) : 원뜻은 ‘모든 것’이다. 여기서는 하나님이 친히 창조하신 우주 만물을 가리킨다.
3. 깨어(34절) : 문자적 의미는 ‘술에서 깨어나다’이다. 영적 무지와 나태에서 벗어나 맑고 정결한 정신으로 경성하라는 의미다.

* 말씀묵상
1. 아직 끝나지 않은 경기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심으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더 이상은 그리스도를 믿지 않게 되었습니다. 베드로도 잠시 동안은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죽으심을 패배로 여겼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십자가가 곧 승리’라는 사실을 믿는 사람들입니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가 사망권세를 이기시는 통치와 모든 권세와 능력이 있으신 분이란 사실을 믿습니다(24절). 이 사실을 믿는 것이 곧 ‘승리’입니다. 그리스도인들의 경기는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육신의 정욕과 이생의 안목은 아직 남은 인생길을 버겁게만 합니다(요일 2:16). 그러나 우리는 예수님께서 이미 다 싸우신 경기를 달려가고 있습니다. 십자가로 이기신 그 길을 걷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는 만물을 복종케 하심으로 만물 안에 계신다고 말씀하시는 그분의 경기에 참여하고 있는 것입니다.

 

2. 부활을 믿는 자들의 삶
32절은 “죽은 자가 다시 살아나지 못한다면 내일 죽을 터이니 먹고 마시자 하리라”고 표현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부활을 믿지 않는 이들의 모습입니다. 이 말에 속아넘어가는 사람이 얼마나 많습니까? 그러나 바울은 위험을 무릅쓰고 맹수와 싸웠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부활을 믿는 사람들은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더 이상 부활을 믿지 않는 세상과 신앙 사이에서 머뭇거리지 말고 깨어 있어야 합니다. 거룩한 삶을 살기로 지금 결단하십시오.

[도움질문]
* 본문 관찰
1. 본문이 말하는 ‘그리스도’에 대해 살펴보십시오(21-25, 28절).
2. 죽은 자의 부활에 대한 첫 열매는 누구입니까? 그리스도가 강림하실 때 그리스도에게 속한 자는 누구를 의미합니까?(23절, 요 15:4 참고)
* 깊은 묵상
1. 부활을 믿고 바울은 어떤 도전을 감당했습니까?(30-31절)

2. 부활에 대한 소망은 당신의 삶에서 어떤 모습으로 드러나고 있습니까?
* 적용 기도
부활이 없는 것처럼 살아가는 이 세대를 따라 가지 않게 하시고, 깨어 기도하며 더욱 주의 말씀에만 순종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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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직 나와 함께하신 하나님의 은혜

[고린도전서 15장 1절~20절]
1절 - 형제들아 내가 너희에게 전한 복음을 너희에게 알게 하노니 이는 너희가 받은 것이요 또 그 가운데 선 것이라
2절 - 너희가 만일 내가 전한 그 말을 굳게 지키고 헛되이 믿지 아니하였으면 그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으리라
3절 - 내가 받은 것을 먼저 너희에게 전하였노니 이는 성경대로 그리스도께서 우리 죄를 위하여 죽으시고
4절 - 장사 지낸 바 되셨다가 성경대로 사흘 만에 다시 살아나사
5절 - 게바에게 보이시고 후에 열두 제자에게와
6절 - 그 후에 오백여 형제에게 일시에 보이셨나니 그 중에 지금까지 대다수는 살아 있고 어떤 사람은 잠들었으며
7절 - 그 후에 야고보에게 보이셨으며 그 후에 모든 사도에게와
8절 - 맨 나중에 만삭되지 못하여 난 자 같은 내게도 보이셨느니라
9절 - 나는 사도 중에 가장 작은 자라 나는 하나님의 교회를 박해하였으므로 사도라 칭함 받기를 감당하지 못할 자니라
10절 - 그러나 내가 나 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로 된 것이니 내게 주신 그의 은혜가 헛되지 아니하여 내가 모든 사도보다 더 많이 수고하였으나 내가 한 것이 아니요 오직 나와 함께 하신 하나님의 은혜로라
11절 - 그러므로 나나 그들이나 이같이 전파하매 너희도 이같이 믿었느니라
12절 - 그리스도께서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셨다 전파되었거늘 너희 중에서 어떤 사람들은 어찌하여 죽은 자 가운데서 부활이 없다 하느냐

13절 - 만일 죽은 자의 부활이 없으면 그리스도도 다시 살아나지 못하셨으리라
14절 - 그리스도께서 만일 다시 살아나지 못하셨으면 우리가 전파하는 것도 헛것이요 또 너희 믿음도 헛것이며
15절 - 또 우리가 하나님의 거짓 증인으로 발견되리니 우리가 하나님이 그리스도를 다시 살리셨다고 증언하였음이라 만일 죽은 자가 다시 살아나는 일이 없으면 하나님이 그리스도를 다시 살리지 아니하셨으리라
16절 - 만일 죽은 자가 다시 살아나는 일이 없으면 그리스도도 다시 살아나신 일이 없었을 터이요
17절 - 그리스도께서 다시 살아나신 일이 없으면 너희의 믿음도 헛되고 너희가 여전히 죄 가운데 있을 것이요
18절 - 또한 그리스도 안에서 잠자는 자도 망하였으리니
19절 - 만일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가 바라는 것이 다만 이 세상의 삶뿐이면 모든 사람 가운데 우리가 더욱 불쌍한 자이리라
20절 - 그러나 이제 그리스도께서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사 잠자는 자들의 첫 열매가 되셨도다

* 주제별 목록 작성 
그리스도
3절 : 성경대로 우리 죄를 위하여 죽으신 분
4절 : 장사 지낸 바 되었다가 성경대로 사흘 만에 다시 살아나심
5절 : 부활 후 게바에게 보이시고 후에 열두 제자에게 보이신 분
6절 : 오백여 형제에게 일시에 보이신 분
7절 : 야고보와 모든 사도에게 보이신 분
8절 : 바울에게도 보이신 분
12절 :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셨다 전파되심
13절 : 다시 살아나신 분
15절 : 하나님이 다시 살리신 분 / 사도들이 그 부활을 증거하는 대상
18절 : 죽은 성도들의 소망이 되심
20절 :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 잠자는 자들의 첫 열매가 되신 분

* 도움말
1. 헛되이(2절) : 아무렇게나 경솔하게 주의 부활을 배척하는 불신앙을 일컫는다.

* 말씀묵상
1. 바울이 받은 것
바울은 하나님의 교회를 핍박하는 자리에 있다가 이제는 교회를 옹호하고 지키는 자의 자리에 앉아 크게 소리치고 있습니다. 매도하는 자와 죽이는 자, 핍박하는 자의 신분을 버리고 매도 당하는 자, 죽임을 당하는 자, 핍박을 받는 자의 입장을 취하고 있습니다. 그의 이러한 변화는 극단적이었습니다. 그는 이렇게 말합니다. “그러나 내가 나 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로 된 것이니 내게 주신 그의 은혜가 헛되지 아니하여 내가 모든 사도보다 더 많이 수고하였으나 내가 한 것이 아니요 오직 나와 함께 하신 하나님의 은혜로라”(10절). 바울이 받은 것은 바로 복음의 은혜였습니다.

 

2. 당신이 받은 것
바울은 사울이었을 때, 다메섹 지방에서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직접 복음을 들었습니다. 그는 베드로나 야고보와 같은 제자들과 동행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성경대로 그리스도께서 우리 죄를 위하여 죽으시고 장사 지낸 바 되었다가 성경대로 사흘 만에 다시 살아나사”(3-4절)라는 말씀의 의미를 깨달았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이 보내신 아나니아를 통해 닫힌 눈이 다시 뜨이는 체험을 했습니다(행 9:12). 우리는 지금 이 복음을 바울을 통해 듣고 있습니다. 이천 년 전 예수님이 다메섹의 사울에게 전하셨던 그 복음을, 이제는 입장이 바뀐 바울을 통해 같은 내용을 듣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에게도 역시 바울이 받은 바로 그 복음의 은혜가 있습니다. 우리는 그 복음을 굳게 지키고 잘 믿을 수 있어야 합니다.


[도움질문]
* 본문 관찰
1. 본문에서 말하는 ‘그리스도’는 어떤 분이십니까?(주제별 목록 작성 참조)
2. 우리의 부활이 확실한 이유는 무엇 때문입니까?(13, 16절)
* 깊은 묵상
1. ‘나의 나 된 것’(10절)이란 의미를 개인적으로 적용하면 어떤 의미가 있습니까?(행 9:1-31 참고)
2. 그리스도의 부활은 당신과 무슨 관계가 있습니까?(17-19절) 바울과 같은 부활의 능력을 통해 변화된 경험이 있습니까?
* 적용 기도
부활의 소망을 주신 은혜에 감사하며, 오늘도 부활의 능력 안에서 주를 전하고 승리하는 삶이 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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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의 질서를 따르라

[고린도전서 14장 26절~40절]
26절 - 그런즉 형제들아 어찌할까 너희가 모일 때에 각각 찬송시도 있으며 가르치는 말씀도 있으며 계시도 있으며 방언도 있으며 통역함도 있나니 모든 것을 덕을 세우기 위하여 하라
27절 - 만일 누가 방언으로 말하거든 두 사람이나 많아야 세 사람이 차례를 따라 하고 한 사람이 통역할 것이요
28절 - 만일 통역하는 자가 없으면 교회에서는 잠잠하고 자기와 하나님께 말할 것이요
29절 - 예언하는 자는 둘이나 셋이나 말하고 다른 이들은 분별할 것이요
30절 - 만일 곁에 앉아 있는 다른 이에게 계시가 있으면 먼저 하던 자는 잠잠할지니라
31절 - 너희는 다 모든 사람으로 배우게 하고 모든 사람으로 권면을 받게 하기 위하여 하나씩 하나씩 예언할 수 있느니라
32절 - 예언하는 자들의 영은 예언하는 자들에게 제재를 받나니
33절 - 하나님은 무질서의 하나님이 아니시요 오직 화평의 하나님이시니라 모든 성도가 교회에서 함과 같이
34절 - 여자는 교회에서 잠잠하라 그들에게는 말하는 것을 허락함이 없나니 율법에 이른 것 같이 오직 복종할 것이요
35절 - 만일 무엇을 배우려거든 집에서 자기 남편에게 물을지니 여자가 교회에서 말하는 것은 부끄러운 것이라
36절 - 하나님의 말씀이 너희로부터 난 것이냐 또는 너희에게만 임한 것이냐
37절 - 만일 누구든지 자기를 선지자나 혹은 신령한 자로 생각하거든 내가 너희에게 편지하는 이 글이 주의 명령인 줄 알라
38절 - 만일 누구든지 알지 못하면 그는 알지 못한 자니라
39절 - 그런즉 내 형제들아 예언하기를 사모하며 방언 말하기를 금하지 말라
40절 - 모든 것을 품위 있게 하고 질서 있게 하라

* 주제별 목록 작성 
교만한 자들을 향한 바울의 명령
34-35절 : 여자들은 집에서 배우고 교회에서 잠잠하라 / 독선을 경계하라
36-38절 : 스스로 신령한 자로 생각하거든 그 사람에게 편지한 것인 줄 알라
39-40절 : 모든 것을 품위있고 질서대로 하라

* 도움말
1. 두 사람이나…세 사람이(27절) : 여러 사람이 방언을 하는 경우 세 사람까지만 하게 하고 네 사람 이상은 하지 못하게 하라는 의미다.
2. 잠잠하라(34절) : 침묵하라는 의미보다는 하나님이 제정하신 창조 질서에 따라 여성의 신분에 맞게 처신하며 절제하라는 의미로 보는 것이 적절하다.

* 말씀묵상
1. 화평케 하시는 하나님의 질서
하나님은 하나님의 공동체가 화평하기를 원하십니다. 고린도교회 안에는 찬송시, 가르치는 말씀, 계시, 방언, 통역까지 다양한 은사가 많았지만, 그들에게는 화평함이 없었습니다. 바울이 고린도전서와 후서를 썼던 주된 이유는 그들에게 ‘분쟁’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고린도교회 성도들은 자신의 은사를 자랑하며 예배 중에도 무절제한 방언을 남발하였고, 이는 예배에 방해가 되었을 뿐만 아니라 새로 나온 교인들을 놀라게 만들었습니다. 바울은 그들에게 은사를 사용하면서 생기는 문제를 ‘질서’로써 해결하라고 말합니다(27절). 바울의 제안은 이렇습니다. ‘첫째, 예배를 드리기 위해 모여서 하는 모든 행동(26절)은 덕을 세우기 위해 하라. 둘째, 방언으로 기도할 때에는 두 세 사람까지만 하되, 그것도 그 방언을 통역할 사람이 있을 때에만 하라. 셋째, 모이게 되면 두 세 사람 정도만 말하고, 나머지는 귀 기울여 듣고 마음에 새기라. 한 사람이 독차지하지 말고 차례를 지켜 말하라. 넷째, 말하는 사람은 각자 기회를 얻어 하나님으로부터 받은 특별한 것을 말하라.’

 

2. 품위 있고 질서 있게 하라
바울의 제안을 따르게 될 때 우리는 서로를 통해 배울 수 있습니다. 또한 바울은 여자(아내)들은 신중하게 말을 조심하고, 절제하는 삶이어야 한다고 권면합니다. 예배를 혼란스럽게 만드는 행동이 무엇인지 분별하고 겸손하라는 것입니다. 성숙한 교회, 공동체는 무슨 일을 하든지 예의바르고 사려 깊게 행할 수 있어야 합니다. 우리가 가진 은사가 교회와 공동체의 덕을 세우며, 다른 지체들을 배려하는 은사인지 끊임없이 돌아보아야 합니다.

[도움질문]
* 본문 관찰
1. 교만한 자들을 향한 바울의 명령을 살펴보십시오(34-40절).

2. 예배 중 방언과 예언을 할 경우 덕을 세우는 방법은 무엇입니까?(27-33절)
* 깊은 묵상
1. 덕을 세우기 위해서 당신에게 필요한 것은 무엇입니까?(37-40절)

2. 당신은 모든 것을 적당하게 질서대로 하고 있습니까?
* 적용 기도
저의 은사를 자랑하려는 교만을 용서하시고, 오직 주님이 원하시는 덕을 세우고 공동체와 교회의 화평을 도모하는 행함이 있게 하소서.


제공:프리셉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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