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의 일에 초점을 맞추라

[고린도전서 7장 32절~40절]
32절 - 너희가 염려 없기를 원하노라 장가 가지 않은 자는 주의 일을 염려하여 어찌하여야 주를 기쁘시게 할까 하되
33절 - 장가 간 자는 세상 일을 염려하여 어찌하여야 아내를 기쁘게 할까 하여
34절 - 마음이 갈라지며 시집 가지 않은 자와 처녀는 주의 일을 염려하여 몸과 영을 다 거룩하게 하려 하되 시집 간 자는 세상 일을 염려하여 어찌하여야 남편을 기쁘게 할까 하느니라
35절 - 내가 이것을 말함은 너희의 유익을 위함이요 너희에게 올무를 놓으려 함이 아니니 오직 너희로 하여금 이치에 합당하게 하여 흐트러짐이 없이 주를 섬기게 하려 함이라
36절 - 그러므로 만일 누가 자기의 약혼녀에 대한 행동이 합당하지 못한 줄로 생각할 때에 그 약혼녀의 혼기도 지나고 그같이 할 필요가 있거든 원하는 대로 하라 그것은 죄 짓는 것이 아니니 그들로 결혼하게 하라
37절 - 그러나 그가 마음을 정하고 또 부득이한 일도 없고 자기 뜻대로 할 권리가 있어서 그 약혼녀를 그대로 두기로 하여도 잘하는 것이니라
38절 - 그러므로 결혼하는 자도 잘하거니와 결혼하지 아니하는 자는 더 잘하는 것이니라
39절 - 아내는 그 남편이 살아 있는 동안에 매여 있다가 남편이 죽으면 자유로워 자기 뜻대로 시집 갈 것이나 주 안에서만 할 것이니라
40절 - 그러나 내 뜻에는 그냥 지내는 것이 더욱 복이 있으리로다 나도 또한 하나님의 영을 받은 줄로 생각하노라
[고린도전서 8장 1절~6절]
1절 - 우상의 제물에 대하여는 우리가 다 지식이 있는 줄을 아나 지식은 교만하게 하며 사랑은 덕을 세우나니
2절 - 만일 누구든지 무엇을 아는 줄로 생각하면 아직도 마땅히 알 것을 알지 못하는 것이요
3절 - 또 누구든지 하나님을 사랑하면 그 사람은 하나님도 알아 주시느니라
4절 - 그러므로 우상의 제물을 먹는 일에 대하여는 우리가 우상은 세상에 아무 것도 아니며 또한 하나님은 한 분밖에 없는 줄 아노라
5절 - 비록 하늘에나 땅에나 신이라 불리는 자가 있어 많은 신과 많은 주가 있으나
6절 - 그러나 우리에게는 한 하나님 곧 아버지가 계시니 만물이 그에게서 났고 우리도 그를 위하여 있고 또한 한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계시니 만물이 그로 말미암고 우리도 그로 말미암아 있느니라

* 주제별 목록 작성 
바울이 권하는 독신
33절 : 장가 간 자는 세상 일을 염려함
34절 : 시집가지 않은 자와 처녀는 주의 일을 염려함
35절 : 바울이 유익을 위해 권하는 것 / 이치에 합하여 분요함없이 주를 섬기는 데 도움이 되는 것
38절 : 결혼하는 것보다 더 좋은 것
40절 : 결혼하는 것보다 더욱 복이 있는 것

* 도움말
1. 이치에 합당하게(35절) : ‘이치에 합당하게’는 외적으로 모양이 좋고, 내적으로는 아름답고 행복한 상태를 말한다. 35절에서 바울은 처녀가 독신으로 지내는 것이 스스로도 기쁘고 다른 사람 보기에도 좋을 경우 독신을 선택하라고 권한다. 그러나 36절에서는 만약 그것이 스스로나 다른 사람 보기에 좋지 못하면 차라리 결혼하라고 말한다.
2. 우상의 제물(8:1) : 당시 고린도에는 우상 신전에 드려진 고기들이 매매되고 있어 교인들의 신앙생활에 큰 위협이 되었다 .

* 말씀묵상
1. 이치에 합하게 분요함없이
바울은 결혼한 자의 심리상태를 “마음이 갈라지며”(34절)라고 표현합니다. 본문에 사용된 ‘갈라지다’라는 단어는 성경에서 대부분 부정적인 의미로 사용됩니다. 또한 마태복음 12:25절에서는 ‘분쟁하다’로 사용되기도 했습니다. 결국 결혼을 한 사람의 마음은 주님과 배우자 사이에서 갈등이 많고, 또한 인간적인 선택을 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 세상의 외형은 곧 지나갈 것이고(31절), 결혼 또한 그러할 것을 아는 바울은 모든 성도들이 온전히 주님만 섬길 기회를 갖게 되기를 소망했습니다. 그러나 당신이 결혼을 할 예정이거나 이미 했다면, 당신의 결혼을 통해 더욱 아름답고 규모 있게 주님을 섬겨야 합니다.

 

2. 우상의 제물에 관한 논쟁
하나님을 믿게 된 이들 사이에서 우상의 제물에 대한 논쟁이 발생했습니다. 순박한 믿음을 갖고 있던 사람들은 그 고기가 우상에게 바쳐진 제물이었으므로 신앙을 지키기 위해서는 먹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반면, 신앙 지식이 있는 사람들은 담대히 고기를 먹었습니다. 그들은 자신들이 믿는 하나님은 하늘과 땅의 유일한 신이므로 우상은 아무것도 아니고, 따라서 우상의 제물은 신자들에게 아무런 해를 끼치지 못하므로 굳이 고기를 멀리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이에 바울은 일차적으로 우상의 제물에 관하여 신앙 지식이 있는 자들의 주장을 인정해 주었습니다(8:4-6).

[도움질문]
* 본문 관찰
1. 본문에서 바울이 독신을 권유한 이유를 찾아 그 내용을 살펴보십시오(주제별 목록 작성 참조).
2.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부부가 되기 위해 노력해야 할 것은 무엇입니까?
* 깊은 묵상
1. 당신은 주를 섬기고 기쁘시게 하는 일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까?
2. 당신은 성경이 요구하지 않는 미신적 금기를 지키기 위해 노력한적이 있습니까?
* 적용 기도
삶의 초점을 주님의 일에 맞추고, 그 뜻 안에서 기뻐하며 살아가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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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는 모습 그대로

[고린도전서 7장 18절~31절]
18절 - 할례자로서 부르심을 받은 자가 있느냐 무할례자가 되지 말며 무할례자로 부르심을 받은 자가 있느냐 할례를 받지 말라
19절 - 할례 받는 것도 아무 것도 아니요 할례 받지 아니하는 것도 아무 것도 아니로되 오직 하나님의 계명을 지킬 따름이니라
20절 - 각 사람은 부르심을 받은 그 부르심 그대로 지내라
21절 - 네가 종으로 있을 때에 부르심을 받았느냐 염려하지 말라 그러나 네가 자유롭게 될 수 있거든 그것을 이용하라
22절 - 주 안에서 부르심을 받은 자는 종이라도 주께 속한 자유인이요 또 그와 같이 자유인으로 있을 때에 부르심을 받은 자는 그리스도의 종이니라
23절 - 너희는 값으로 사신 것이니 사람들의 종이 되지 말라
24절 - 형제들아 너희는 각각 부르심을 받은 그대로 하나님과 함께 거하라
25절 - 처녀에 대하여는 내가 주께 받은 계명이 없으되 주의 자비하심을 받아서 충성스러운 자가 된 내가 의견을 말하노니
26절 - 내 생각에는 이것이 좋으니 곧 임박한 환난으로 말미암아 사람이 그냥 지내는 것이 좋으니라
27절 - 네가 아내에게 매였느냐 놓이기를 구하지 말며 아내에게서 놓였느냐 아내를 구하지 말라
28절 - 그러나 장가 가도 죄 짓는 것이 아니요 처녀가 시집 가도 죄 짓는 것이 아니로되 이런 이들은 육신에 고난이 있으리니 나는 너희를 아끼노라
29절 - 형제들아 내가 이 말을 하노니 그 때가 단축하여진 고로 이 후부터 아내 있는 자들은 없는 자 같이 하며
30절 - 우는 자들은 울지 않는 자 같이 하며 기쁜 자들은 기쁘지 않은 자 같이 하며 매매하는 자들은 없는 자 같이 하며
31절 - 세상 물건을 쓰는 자들은 다 쓰지 못하는 자 같이 하라 이 세상의 외형은 지나감이니라

* 주제별 목록 작성
하나님
18절 : 할례자와 무할례자를 함께 부르신 분
19절 : 모든 이에게 계명을 주신 분
20절 : 각 사람을 부르신 분
21절 : 종을 부르신 분
22절 : 예수 안에서 종과 자유자를 모두 부르신 분
23절 : 모든 성도들을 값으로 사신 분
24절 : 모든 성도들을 있는 모습 그대로 부르신 분

* 도움말
1. 할례(18절) : 하나님의 선민임을 나타내는 외적 표식인 할례는 당시 유대인이나 이방인이 기독교로 개종하는데 큰 장애가 되었다.
2. 임박한 환난(26절), 때가 단축하여진 고로(29절) : 이 임박하고 단축된 환난의 때가 무엇을 의미하는지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하다. 초대 교회 당시에는 예수님의 재림이 속히 임할 것이라는 견해와 로마의 기독교 박해를 언급한다는 견해가 있다. 무엇이 옳건 간에 성도들은 항상 임박한 환난의 때를 앞두고 있다.

* 말씀묵상
1. 부르심을 받은 그대로
바울은 고린도교회 교인들의 분쟁을 종식시키기 위해, 하나님께서 그들을 ‘있는 모습 그대로 부르셨다’는 것을 일깨워 줍니다. 하나님은 할례자나 비할례자를 구분하는 분이 아니시며, 종과 자유자를 차별하는 분이 아니십니다. 따라서 그들이 자신들의 지역적, 사회적, 종교적 배경에 집착하고 그러한 관점으로 사람들을 구분짓는 것은 하나님 앞에서 부끄러운 것이 된다는 것입니다. 모든 성도들은 자신들의 현실을 하나님께 감사드리고 불평하지 말아야 합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는 그들을 있는 모습 그대로 부르셨기 때문입니다.

2. 환난의 임박성
당시 고린도교회 교인들은 자신들이 경험한 영적 은사와 신앙 지식이 바로 ‘영적 세계의 지혜’라고 생각했습니다. 또한 이미 구원을 얻었다고 생각했기에 이제 인생 중에 남은 일은 잘사는 일 밖에 없다고 믿었습니다. 그들은 신앙적 명목상의 이유로 결혼을 잘하고 돈을 더 많이 벌고 잘 사는 일에만 신경을 썼습니다. 그러나 바울은 이러한 세속주의적인 경향을 비판합니다. 이 세상의 경제적인 부나 인생의 행복은 하나님의 복의 기준이 되지 못합니다. 그러므로 성도들은 마땅히 하나님의 기준으로 인생을 살아야 합니다. 바울은 특별히 환난의 때가 임박했음을 알리고 성도들이 마땅히 현세적 기준에 의해서가 아니라 마지막 심판의 날을 염두에 두고 살아야 한다고 말합니다.

[도움질문]
* 본문 관찰
1. 본문에서 성도를 부르신 하나님에 대한 내용을 찾아 그 내용을 살펴보십시오(18-24절).
2. 있는 자들은 없는 자같이 하고 없는 자들은 있는 자같이 해야 할 두 가지 이유는 무엇입니까?(29-31절)
* 깊은 묵상
1. 현재 당신이 변화시키길 원하는 상황과 그대로 유지되기 원하는 상황은 각각 무엇인지 기록해 보십시오.
2. 당신에게는 그리스도께 속한 자유인과 종의 두가지 모습이 있습니까?
* 적용 기도
있는 모습 그대로 주님이 부르신 곳에서 기쁨으로 최선의 삶을 살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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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를 위한 교훈

[고린도전서 7장 1절~17절]
1절 - 너희가 쓴 문제에 대하여 말하면 남자가 여자를 가까이 아니함이 좋으나
2절 - 음행을 피하기 위하여 남자마다 자기 아내를 두고 여자마다 자기 남편을 두라
3절 - 남편은 그 아내에 대한 의무를 다하고 아내도 그 남편에게 그렇게 할지라
4절 - 아내는 자기 몸을 주장하지 못하고 오직 그 남편이 하며 남편도 그와 같이 자기 몸을 주장하지 못하고 오직 그 아내가 하나니
5절 - 서로 분방하지 말라 다만 기도할 틈을 얻기 위하여 합의상 얼마 동안은 하되 다시 합하라 이는 너희가 절제 못함으로 말미암아 사탄이 너희를 시험하지 못하게 하려 함이라
6절 - 그러나 내가 이 말을 함은 허락이요 명령은 아니니라
7절 - 나는 모든 사람이 나와 같기를 원하노라 그러나 각각 하나님께 받은 자기의 은사가 있으니 이 사람은 이러하고 저 사람은 저러하니라
8절 - 내가 결혼하지 아니한 자들과 과부들에게 이르노니 나와 같이 그냥 지내는 것이 좋으니라
9절 - 만일 절제할 수 없거든 결혼하라 정욕이 불 같이 타는 것보다 결혼하는 것이 나으니라
10절 - 결혼한 자들에게 내가 명하노니 (명하는 자는 내가 아니요 주시라) 여자는 남편에게서 갈라서지 말고
11절 - (만일 갈라섰으면 그대로 지내든지 다시 그 남편과 화합하든지 하라) 남편도 아내를 버리지 말라
12절 - 그 나머지 사람들에게 내가 말하노니 (이는 주의 명령이 아니라) 만일 어떤 형제에게 믿지 아니하는 아내가 있어 남편과 함께 살기를 좋아하거든 그를 버리지 말며
13절 - 어떤 여자에게 믿지 아니하는 남편이 있어 아내와 함께 살기를 좋아하거든 그 남편을 버리지 말라
14절 - 믿지 아니하는 남편이 아내로 말미암아 거룩하게 되고 믿지 아니하는 아내가 남편으로 말미암아 거룩하게 되나니 그렇지 아니하면 너희 자녀도 깨끗하지 못하니라 그러나 이제 거룩하니라
15절 - 혹 믿지 아니하는 자가 갈리거든 갈리게 하라 형제나 자매나 이런 일에 구애될 것이 없느니라 그러나 하나님은 화평 중에서 너희를 부르셨느니라
16절 - 아내 된 자여 네가 남편을 구원할는지 어찌 알 수 있으며 남편 된 자여 네가 네 아내를 구원할는지 어찌 알 수 있으리요
17절 - 오직 주께서 각 사람에게 나눠 주신 대로 하나님이 각 사람을 부르신 그대로 행하라 내가 모든 교회에서 이와 같이 명하노라

* 주제별 목록 작성 
부부의 의무 
· 남자(남편) 여자(아내)
1절 : 의무 - 여자를 가까이 하지 않는 것이 좋음

2절 : 음행의 연고로 남편을 두라 / 아내를 두라

3절 : 남편에 대한 의무를 다하라 / 아내에 대한 의무를 다하라

4절 : 남편의 몸을 주장함 / 아내의 몸을 주장함

5절 : 분방하지 말라
· 허용 : 기도할 때 합의상 얼마간
· 이유 : 절제 못함을 인하여 사탄으로 시험을 못하게 하려 함

* 도움말
1. 의무(3절) : 문맥 속에서 이 ‘의무’라는 단어는 음행 및 부부의 ‘몸’과 관련이 있다. 이는 특별히 성 관계의 의무를 언급하는 것임을 짐작할 수 있다.
2. 주장하지(4절) : ‘권리를 행사하다’라는 뜻이다.
3. 그 나머지 사람들에게 내가 말하노니…버리지 말며(12절) : 여기서 말하는 ‘그 나머지 자들’이란 부부 중에 남편이나 아내 한 사람만 예수님을 믿고, 다른 사람은 믿음을 갖지 않은 부부를 말한다.

* 말씀묵상
1. 그리스도인들에게 요구되는 성적 순결
아프로디테 신전이 있었던 고린도 지역은 신전 창기들의 활동이 활발하고 성적으로 매우 부패가 심한 곳이었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문란한 성 문화는 고린도교회 성도들에게도 영향을 미쳤습니다. 그러나 바울에 따르면, 성실한 부부관계는 성적 부패로부터 성도들을 지켜 주는 좋은 울타리가 되어 준다고 합니다(2절). 이를 위해 바울은 아름다운 부부관계를 위한 지혜를 제공합니다. 그는 특히 부부의 ‘몸’에 대해 언급하면서 자신의 몸은 자신의 것이 아닌 상대방이 주인이라고 말합니다(3-4절). 바울은 남녀 관계가 일방적인 관계가 아닌 상호 협조적인 관계로, 이기적인 관계가 아닌 사랑의 관계로 변화되길 원했습니다.

2. 신앙 문제로 갈등하는 부부들
바울은 독신을 권유하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는 모든 사람이 자신처럼 가정의 의무에서 벗어나 자유롭게 주님을 전하는 사명을 감당하길 원했습니다. 그러나 이것 역시 은사에 따라야 한다고 말합니다(8-9절). 바울은 부부 중에 믿음을 가진 자들에게 결코 이혼을 해서는 안 되며, 설령 이혼했다 할지라도 다시 전 배우자와 화합할 것을 예수님의 이름으로 명했습니다(10-11절). 한편 부부 중 한 사람만 신앙이 있는 경우에는 믿는 쪽 사람은 결코 먼저 결혼을 파기해서는 안 된다고 권합니다(12-14절). 반면, 불신자인 배우자가 먼저 이혼을 요구할 경우에는 구속받을 것 없이 이혼해도 된다고 말합니다(15절). 본문은 그들이 예수님을 믿은 이후에 불신자인 배우자와의 이혼을 결심할 정도로 신앙과 윤리를 중요하게 생각했다는 새로운 깨달음과 도전을 줍니다.

[도움질문]
* 본문 관찰
1. 본문에서 부부의 의무를 찾아 그 내용을 살펴보십시오(1-5절).
2. 갈등을 겪고 있는 부부에게 주는 바울의 최종적인 교훈은 무엇입니까?(17절)
* 깊은 묵상
1. 바울이 은사에 따라 독신을 선택하고, 또한 이를 성도들에게 권유한 사실에 대해 당신은 어떻게 생각합니까?(1, 7-8절)
2. 본문을 토대로 한국 사회의 가정문제를 묵상해 보십시오.
* 적용 기도
심각하게 무너진 한국 사회의 가정 가운데 주님의 사랑으로 온전히 회복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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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성도의 자세

[고린도전서 6장 1절~20절]
1절 - 너희 중에 누가 다른 이와 더불어 다툼이 있는데 구태여 불의한 자들 앞에서 고발하고 성도 앞에서 하지 아니하느냐
2절 - 성도가 세상을 판단할 것을 너희가 알지 못하느냐 세상도 너희에게 판단을 받겠거든 지극히 작은 일 판단하기를 감당하지 못하겠느냐
3절 - 우리가 천사를 판단할 것을 너희가 알지 못하느냐 그러하거든 하물며 세상 일이랴
4절 - 그런즉 너희가 세상 사건이 있을 때에 교회에서 경히 여김을 받는 자들을 세우느냐
5절 - 내가 너희를 부끄럽게 하려 하여 이 말을 하노니 너희 가운데 그 형제간의 일을 판단할 만한 지혜 있는 자가 이같이 하나도 없느냐
6절 - 형제가 형제와 더불어 고발할 뿐더러 믿지 아니하는 자들 앞에서 하느냐
7절 - 너희가 피차 고발함으로 너희 가운데 이미 뚜렷한 허물이 있나니 차라리 불의를 당하는 것이 낫지 아니하며 차라리 속는 것이 낫지 아니하냐
8절 - 너희는 불의를 행하고 속이는구나 그는 너희 형제로다
9절 - 불의한 자가 하나님의 나라를 유업으로 받지 못할 줄을 알지 못하느냐 미혹을 받지 말라 음행하는 자나 우상 숭배하는 자나 간음하는 자나 탐색하는 자나 남색하는 자나
10절 - 도적이나 탐욕을 부리는 자나 술 취하는 자나 모욕하는 자나 속여 빼앗는 자들은 하나님의 나라를 유업으로 받지 못하리라
11절 - 너희 중에 이와 같은 자들이 있더니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과 우리 하나님의 성령 안에서 씻음과 거룩함과 의롭다 하심을 받았느니라

12절 - 모든 것이 내게 가하나 다 유익한 것이 아니요 모든 것이 내게 가하나 내가 무엇에든지 얽매이지 아니하리라
13절 - 음식은 배를 위하여 있고 배는 음식을 위하여 있으나 하나님은 이것 저것을 다 폐하시리라 몸은 음란을 위하여 있지 않고 오직 주를 위하여 있으며 주는 몸을 위하여 계시느니라
14절 - 하나님이 주를 다시 살리셨고 또한 그의 권능으로 우리를 다시 살리시리라
15절 - 너희 몸이 그리스도의 지체인 줄을 알지 못하느냐 내가 그리스도의 지체를 가지고 창녀의 지체를 만들겠느냐 결코 그럴 수 없느니라
16절 - 창녀와 합하는 자는 그와 한 몸인 줄을 알지 못하느냐 일렀으되 둘이 한 육체가 된다 하셨나니
17절 - 주와 합하는 자는 한 영이니라
18절 - 음행을 피하라 사람이 범하는 죄마다 몸 밖에 있거니와 음행하는 자는 자기 몸에 죄를 범하느니라
19절 - 너희 몸은 너희가 하나님께로부터 받은 바 너희 가운데 계신 성령의 전인 줄을 알지 못하느냐 너희는 너희 자신의 것이 아니라
20절 - 값으로 산 것이 되었으니 그런즉 너희 몸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라

* 주제별 목록 작성 

13절 : 음란이 아닌 주를 위해 있는 것
15절 : 그리스도의 지체
16절 : 창녀와 합하게 되면, 창녀와 한 몸이 됨
18절 : 다른 죄는 몸 밖에 있으나, 음행은 몸에 범하는 죄
19절 : 하나님께로부터 받은 바 성도 가운데 계신 성령의 전 / 우리의 것이 아님
20절 : 값으로 산 것 /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야 할 도구

* 도움말
1. 구태여 불의한 자들 앞에서 고발하고(1절) : 바울은 ‘믿지 아니하는 자들’을 ‘불의한 자들’이라고 말한다. 그는 믿지 아니하는 자들이 법관으로 있는 세상 법정에서 성도들이 서로 분쟁을 해결하고자 하는 것을 기독교 신앙의 명예를 크게 훼손하는 일로 여겼다.
2. 남색(9절) : 남자 동성애를 의미한다. 바울은 그가 ‘하나님 나라를 유업으로 받지 못한다’라고 선언함으로써, 하나님의 심판은 피할 수 없음을 말한다.

* 말씀묵상
1. 성도의 위치
예수님께서 하나님의 나라를 회복하시고, 성도들에게 그 나라를 확장하고 다스릴 권세를 유업으로 주셨습니다. 그러나 고린도교회는 그런 권세는 커녕 형제들의 다툼을 세상 법정까지 가지고 나와 서로를 고발하는 사태를 일으킵니다. 그들의 불의는 세상에 확연히 드러났으며, 이에 바울은 불의한 자가 하나님의 나라를 유업으로 받지 못할 것을 강력히 경고합니다. 우리의 위치는 미래형 백성(그의 나라에 갈 것이다)이 아닌 현재진행형 백성(지금 그의 나라에 거하며, 앞으로 완성될 것이다)으로서, 결코 세상보다 못한 불의를 일으키는 자가 되어서는 안 됩니다. 진정한 성도는 이 세상에서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하며, 세상을 다스릴 능력의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2. 권리의 포기
구약에서는 하나님의 영광이 성전에만 있었고, 유월절에는 제사를 드리기 위해 온 유대인이 예루살렘으로 모여야 했습니다. 유대인에게 성전은 하나님과의 유일한 관계의 통로이며, 예루살렘에 성전이 있음으로 유대인은 나라가 정복을 당한 상황에서도 이스라엘 정체성을 확립할 수 있었습니다. 이를 볼 때 놀라운 것은 성령이 성도에게 임하신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영광인 성령이 성도에게 임하심으로 성도가 성전이 되고 예배가 일어나는 것입니다. 또한 성령의 임재를 통해 하나님 나라의 정체성을 확립할 수 있습니다. 결국 바울은 성도가 성령과 동행한다면, 결코 불의와 음란의 죄에 빠질 수 없음을 말하는 것입니다.

[도움질문]
* 본문 관찰
1. 본문에서 성도의 몸에 대하여 언급한 부분을 찾아 그 내용을 살펴보십시오(주제별 목록 작성 참조).
2. 바울은 성도들이 서로의 문제를 세상 법정에서 해결하고자 하는 시도를 어떻게 평가하고 있습니까?(1-7절)
* 깊은 묵상
1. 당신은 주위의 믿지 않는 사람들에게 선한 영향력을 끼치고 있습니까?
2. 성전인 당신은 하나님과 동행하는 기쁨을 누리며 살고 있습니까?
* 적용 기도
하나님 나라의 백성으로 선한 영향력을 세상 사람들에게 끼치는 성도가 되게 하시고, 죄 가운데 승리하는 삶을 살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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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은 누룩을 내버리라

[고린도전서 5장 1절~13절]
1절 - 너희 중에 심지어 음행이 있다 함을 들으니 그런 음행은 이방인 중에서도 없는 것이라 누가 그 아버지의 아내를 취하였다 하는도다
2절 - 그리하고도 너희가 오히려 교만하여져서 어찌하여 통한히 여기지 아니하고 그 일 행한 자를 너희 중에서 쫓아내지 아니하였느냐
3절 - 내가 실로 몸으로는 떠나 있으나 영으로는 함께 있어서 거기 있는 것 같이 이런 일 행한 자를 이미 판단하였노라
4절 - 주 예수의 이름으로 너희가 내 영과 함께 모여서 우리 주 예수의 능력으로
5절 - 이런 자를 사탄에게 내주었으니 이는 육신은 멸하고 영은 주 예수의 날에 구원을 받게 하려 함이라
6절 - 너희가 자랑하는 것이 옳지 아니하도다 적은 누룩이 온 덩어리에 퍼지는 것을 알지 못하느냐
7절 - 너희는 누룩 없는 자인데 새 덩어리가 되기 위하여 묵은 누룩을 내버리라 우리의 유월절 양 곧 그리스도께서 희생되셨느니라
8절 - 이러므로 우리가 명절을 지키되 묵은 누룩으로도 말고 악하고 악의에 찬 누룩으로도 말고 누룩이 없이 오직 순전함과 진실함의 떡으로 하자
9절 - 내가 너희에게 쓴 편지에 음행하는 자들을 사귀지 말라 하였거니와
10절 - 이 말은 이 세상의 음행하는 자들이나 탐하는 자들이나 속여 빼앗는 자들이나 우상 숭배하는 자들을 도무지 사귀지 말라 하는 것이 아니니 만일 그리하려면 너희가 세상 밖으로 나가야 할 것이라
11절 - 이제 내가 너희에게 쓴 것은 만일 어떤 형제라 일컫는 자가 음행하거나 탐욕을 부리거나 우상 숭배를 하거나 모욕하거나 술 취하거나 속여 빼앗거든 사귀지도 말고 그런 자와는 함께 먹지도 말라 함이라
12절 - 밖에 있는 사람들을 판단하는 것이야 내게 무슨 상관이 있으리요마는 교회 안에 있는 사람들이야 너희가 판단하지 아니하랴
13절 - 밖에 있는 사람들은 하나님이 심판하시려니와 이 악한 사람은 너희 중에서 내쫓으라

* 주제별 목록 작성 
누룩
6절 : 누룩은 적은 양으로도 온 덩어리에 퍼짐
7절 : 성도는 누룩 없는 자인데, 새 덩어리가 되기 위하여 묵은 누룩을 내버려야 함
8절 : 성도는 묵은 누룩도 말고 악하고 악의에 찬 누룩도 말고 오직 순전함과 진실함의 누룩없는 떡으로 명절을 지켜야 함

* 도움말
1. 이런 자를 사탄에게…육신은 멸하고 영은 주 예수의 날에 구원을 받게(5절) : 이는 일반적으로 개선의 여지가 적은 중죄를 지은 그리스도인을 대상으로 한 발언으로, 그를 사탄에게 내어줌으로써 이 땅에서 그 육신이 망하기까지 지옥의 징벌을 받게 하지만 결국 그 영은 보존하여 심판의 날에 구원을 얻게 한다는 말이다.
2. 탐욕(11절) : 더 많이 얻으려고 욕심내는 것을 말한다.
3. 모욕(11절) : 욕하고 악담하고 저주하는 것을 뜻한다.

* 말씀묵상
1. 교회의 모순
고린도교회는 분열과 동시에 가장 부패하고 문제가 많은 교회이기도 했습니다. 가장 실랄한 분쟁을 겪었을 뿐만 아니라, 아버지의 아내와 통간한 근친상간범까지 있었던 교회입니다. 바울은 고린도교회가 그러한 음행을 묵과함으로써, 마치 누룩이 온 떡덩이에 퍼져나가듯 음행을 일삼는 분위기가 고린도교회 전체에 영향을 미쳤다는 사실을 증거합니다. 이는 은혜가 가장 충만했던 곳에서 가장 더럽고 추악한 일이 일어난 것입니다. 우리는 고린도교회의 모습을 통해 성령의 은사나 성경에 관한 지식은 신실한 행함과 일치하는 것이 아닐 뿐만 아니라, 오히려 모순적인 관계에 놓일 수도 있음을 분명히 알아야 합니다.

 

2. 묵은 누룩
고린도교회의 묵은 누룩은 당시 헬라 철학이 묻어 있는 구원론으로, 일단 깨달음으로 구원을 얻으면 그 이후에는 모든 규범에서 자유로워진다는 잘못된 구원론이었습니다. 또한 바울의 ‘음행하는 자들과 사귀지 말라’는 뜻을 단순히 세상 사람들과 사귀지 말라는 것으로 받아 들여 교회 안에서 잘못된 신앙으로 음행하는 자들을 아무렇지 않게 여겼습니다. 이에 바울은 그것이 잘못된 행동임을 지적합니다. 오히려 세상에서 음행하는 자들과는 전도를 위한 교제를 권하고(10절), 교회 안에서 구원을 받은 자가 더러운 음행을 행하면 사귀지도, 함께 먹지도 말라는 것입니다(11절). 세상의 잘못된 도리를 탓하기 전에 교회 안에서 구원 받은 자들이 암암리에 행하는 부도덕과 음행을 강력히 권고하거나 조치를 취하는 것이 더욱 중요합니다.

[도움질문]
* 본문 관찰
1. 본문에서 누룩의 비유를 찾아 그 내용을 살펴보십시오(6-8절).
2. 바울은 음행의 파급 효과를 무엇에 비유했으며, 그것은 왜 적절한 비유가 됩니까?(6-7절)
* 깊은 묵상
1. 바울은 음행과 관련된 문제를 성도들이 어떻게 대처해야 한다고 말합니까?(3, 12-13절)
2. 한국 교회에서도 부도덕(성, 투기 등)한 일이 일어나는 이유는 무엇이라고 생각합니까?
* 적용 기도
세상을 손가락질하기 보다 그들에게 믿음으로 다가서게 하시고, 구원받은 우리 안에 추악한 더러움이 틈타지 않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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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아짐을 본받으라

[고린도전서 4장 7절~21절]
7절 - 누가 너를 남달리 구별하였느냐 네게 있는 것 중에 받지 아니한 것이 무엇이냐 네가 받았은즉 어찌하여 받지 아니한 것 같이 자랑하느냐
8절 - 너희가 이미 배 부르며 이미 풍성하며 우리 없이도 왕이 되었도다 우리가 너희와 함께 왕 노릇 하기 위하여 참으로 너희가 왕이 되기를 원하노라
9절 - 내가 생각하건대 하나님이 사도인 우리를 죽이기로 작정된 자 같이 끄트머리에 두셨으매 우리는 세계 곧 천사와 사람에게 구경거리가 되었노라
10절 - 우리는 그리스도 때문에 어리석으나 너희는 그리스도 안에서 지혜롭고 우리는 약하나 너희는 강하고 너희는 존귀하나 우리는 비천하여
11절 - 바로 이 시각까지 우리가 주리고 목마르며 헐벗고 매맞으며 정처가 없고
12절 - 또 수고하여 친히 손으로 일을 하며 모욕을 당한즉 축복하고 박해를 받은즉 참고
13절 - 비방을 받은즉 권면하니 우리가 지금까지 세상의 더러운 것과 만물의 찌꺼기 같이 되었도다
14절 - 내가 너희를 부끄럽게 하려고 이것을 쓰는 것이 아니라 오직 너희를 내 사랑하는 자녀 같이 권하려 하는 것이라
15절 - 그리스도 안에서 일만 스승이 있으되 아버지는 많지 아니하니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내가 복음으로써 너희를 낳았음이라
16절 -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권하노니 너희는 나를 본받는 자가 되라
17절 - 이로 말미암아 내가 주 안에서 내 사랑하고 신실한 아들 디모데를 너희에게 보내었으니 그가 너희로 하여금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나의 행사 곧 내가 각처 각 교회에서 가르치는 것을 생각나게 하리라
18절 - 어떤 이들은 내가 너희에게 나아가지 아니할 것 같이 스스로 교만하여졌으나
19절 - 주께서 허락하시면 내가 너희에게 속히 나아가서 교만한 자들의 말이 아니라 오직 그 능력을 알아보겠으니
20절 - 하나님의 나라는 말에 있지 아니하고 오직 능력에 있음이라
21절 - 너희가 무엇을 원하느냐 내가 매를 가지고 너희에게 나아가랴 사랑과 온유한 마음으로 나아가랴

* 주제별 목록 작성 
바울
14절 : 고린도교회 성도들을 자녀같이 권면함
15절 :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복음으로써 그들을 낳음
16절 : 자신을 본받으라 권면함
17절 : 그들이 자신을 본받도록 하기 위해 신앙의 아들 디모데를 그들에게 보내서 각 교회에서 가르침
19절 : 고린도교회에 속히 나아가서 교만한 자의 말과 능력을 시험할 것임

* 도움말
1. 너희가 이미 배 부르며 이미 풍성하며 우리 없이도 왕이(8절) : 본문에 등장한 ‘배부르다’, ‘부요하다’, ‘왕 노릇하다’라는 표현은 모두 천국에 도달하여 영생복락을 누리는 상태를 의미하는 것이다. 바울은 ‘이미’라는 표현을 반복해서 사용함으로써, 그들이 아직 세상에 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마치 이미 천국에 들어간 것처럼 교만한 행동을 일삼는 것을 지적한다.

* 말씀묵상
1. 낮아지는 것을 인생의 목표로 삼았던 바울
바울의 사랑과 헌신에도 불구하고 고린도교회 성도들은 문제를 일으켰습니다. 그러나 바울은 결코 포기하지 않고, 자신이 그들에게 다시 돌아갈 것을 상기시키면서 그들이 회개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이와 같은 바울의 마음은 바로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마음입니다. 하늘 나라에서 높아지고 명예를 얻는 진정한 방식은 바로 이 땅에서 낮아지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이 땅에서 낮아짐과 비천함을 맛보게 해 주시는 이유는 우리를 패망케 하기 위함이 아닌, 높음과 진정한 명예를 누리게 하기 위함입니다.

2. 능력에 기초한 하나님의 나라
바울은 그들의 교만을 질책하면서 영적 아버지인 자신을 본받으라고 말합니다. 그런데 자기 자신을 성도들의 신앙 표본으로 삼으면서 다른 사람의 교만을 질책하는 것이 어쩐지 이치에 닿지 않는 것처럼 느껴지기도 합니다. 그러나 문맥의 상황을 볼 때, 자신을 본받으라고 말하는 바울의 의미는 자신이 낮아지기 위해 노력하는 것을 본받으라고 말하는 것입니다. 성도들의 자랑과 당당함의 근거는 바로 겸손함이라는 것을 보여 줍니다. 또한 바울은 지혜로운 말과 신앙적 지식으로 자신을 높이고자 했던 사람들에게, 사람의 높낮음을 평가하는 진정한 기준은 말이 아니라 ‘능력’이라는 사실을 선언합니다. 성경에서 능력이란, 말과는 달리 구체적인 결과를 보여 줄 수 있는 현실적인 것입니다.

[도움질문]
* 본문 관찰
1. 본문에 나타난 바울은 어떤 사람입니까?(주제별 목록 작성 참조)
2. 하나님의 나라가 말이 아니라 능력에 있다는 교훈의 의미는 무엇입니까?(19-20절)
* 깊은 묵상
1. 당신은 예수님께서 다시 오셔서 당신의 신앙을 알아보려 하실 때 드러낼 만한 참된 신앙의 능력을 소유하고 있습니까?
2. 당신은 신앙 공동체에서 어떤 모습입니까? 자신을 돌아보십시오.
* 적용 기도
참된 신앙의 능력을 소유케 하시고,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생각하며 날마다 낮아지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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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심판하실 이는 주시니라

[고린도전서 3장 16절~23절]
16절 - 너희는 너희가 하나님의 성전인 것과 하나님의 성령이 너희 안에 계시는 것을 알지 못하느냐
17절 - 누구든지 하나님의 성전을 더럽히면 하나님이 그 사람을 멸하시리라 하나님의 성전은 거룩하니 너희도 그러하니라
18절 - 아무도 자신을 속이지 말라 너희 중에 누구든지 이 세상에서 지혜 있는 줄로 생각하거든 어리석은 자가 되라 그리하여야 지혜로운 자가 되리라
19절 - 이 세상 지혜는 하나님께 어리석은 것이니 기록된 바 하나님은 지혜 있는 자들로 하여금 자기 꾀에 빠지게 하시는 이라 하였고
20절 - 또 주께서 지혜 있는 자들의 생각을 헛것으로 아신다 하셨느니라
21절 - 그런즉 누구든지 사람을 자랑하지 말라 만물이 다 너희 것임이라
22절 - 바울이나 아볼로나 게바나 세계나 생명이나 사망이나 지금 것이나 장래 것이나 다 너희의 것이요
23절 - 너희는 그리스도의 것이요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것이니라
[고린도전서 4장 1절~6절]
1절 - 사람이 마땅히 우리를 그리스도의 일꾼이요 하나님의 비밀을 맡은 자로 여길지어다
2절 - 그리고 맡은 자들에게 구할 것은 충성이니라
3절 - 너희에게나 다른 사람에게나 판단 받는 것이 내게는 매우 작은 일이라 나도 나를 판단하지 아니하노니
4절 - 내가 자책할 아무 것도 깨닫지 못하나 이로 말미암아 의롭다 함을 얻지 못하노라 다만 나를 심판하실 이는 주시니라
5절 - 그러므로 때가 이르기 전 곧 주께서 오시기까지 아무 것도 판단하지 말라 그가 어둠에 감추인 것들을 드러내고 마음의 뜻을 나타내시리니 그 때에 각 사람에게 하나님으로부터 칭찬이 있으리라
6절 - 형제들아 내가 너희를 위하여 이 일에 나와 아볼로를 들어서 본을 보였으니 이는 너희로 하여금 기록된 말씀 밖으로 넘어가지 말라 한 것을 우리에게서 배워 서로 대적하여 교만한 마음을 가지지 말게 하려 함이라

* 주제별 목록 작성 
바울
1절 : 그리스도의 일꾼 / 하나님의 비밀을 맡은 자
2절 : 충성을 삶의 목표로 삼는 자
3절 : 다른 사람에게 판단받는 것을 작은 일로 여기고, 자기 스스로를 판단하지 않는 자
4절 : 자책할 것이 없으나, 자신을 의롭게 여기지 않는 자 / 판단하실 이는 주시라고 고백한 자
6절 : 판단하는 문제에 대해 본을 보인 자

* 도움말
1. 맡은 자(1절) : ‘청지기’와 동일한 단어다.
2. 판단 받는(3절) : 일반적으로 바울이 판단하라고 말하는 경우에는 ‘크리노’라는 단어가 쓰이고, 판단하지 말라고 말하는 경우에는 ‘아나크리노’라는 단어가 쓰인다. 이는 ‘판단하는 것’이란 말이 옳고 긍정적인 경우와, 옳지 않고 부정적인 경우가 있음을 짐작하게 해 준다. 따라서 성도들은 마땅히 판단해야 할 것과 판단하지 말아야 할 것을 구분해야 한다.

* 말씀묵상
1. 사람을 자랑하는 미련함을 버리라
고린도교회 성도들은 자신들의 신앙 지식을 자랑하기 위해 고린도교회를 거쳐간 영적 스승들 중에 특히 한 사람만을 편파적으로 존경하며 당을 형성했습니다. 바울은 이것이 성전을 파괴하는 행위이며, 지혜를 가장한 미련함이라고 질타합니다. 그러면서 바울은 바울과 베드로, 아볼로 모두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주셨다고 말합니다. 하나님은 성도들에게 다양한 유익을 주시기 위해 다양한 사역자들을 보내 주십니다. 또한 전반적인 인간관계에 있어서 성도들이 모든 사람을 사랑하고 사랑받기를 원하십니다. 그러나 사람들은 자기의 입맛에만 맞는 일부의 사람들과만 이기적인 울타리를 형성하며 살아갑니다. 더 많은 유익을 얻을 수 있는 기회를 스스로 포기하고 있는 것입니다. 바울은 이것이 ‘미련한 것’이라고 말합니다.

2. 사람의 판단을 작은 일로 여긴 바울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의 평판에 대해 민감하게 반응합니다. 그러나 바울은 사람들의 판단을 작은 일로 여겼습니다(3절). 바울 역시 보통 사람, 우리와 ‘같은 성정을 가진 사람’(행 14:15)이었습니다. 그렇다면 바울은 어떻게 평정심을 유지할 수 있었을까요? 첫째, 바울은 자신의 사명을 분명히 알았습니다. 바울은 자신이 그리스도의 일꾼이요, 하나님의 비밀을 맡은 자이며, 이 일에 충성하는 자라고 말합니다(1-2절). 둘째, 바울은 예수 그리스도의 엄정한 심판을 염두에 두고 살아가는 사람이었습니다(4-5절). 이처럼 더 높은 기준을 갖고 살아가는 사람들만이 낮은 수준의 도전에 초연할 수 있습니다.

[도움질문]
* 본문 관찰
1. 본문에서 ‘바울’을 찾아 살펴보십시오(주제별 목록 작성 참조).
2. 참 지혜를 얻으려면 스스로를 미련하게 여기는 겸손함을 가져야 합니다. 그 이유는 무엇입니까?(19-20절)
* 깊은 묵상
1. 당신은 신앙 공동체를 파괴하거나 영적 스승들을 판단하는 행위를 한 적이 있습니까?
2. 당신은 혹시 사람들의 판단에는 민감해 하고 예수님의 엄정한 심판에는 둔감한 삶을 살고 있지는 않습니까?
* 적용 기도
예수님의 기준이 저의 기준이 되게 하시고, 사람을 바라보는 삶이 아닌 오직 주님의 삶을 바라보며 따르게 하소서.


제공:프리셉트

하나님의 기준

[고린도전서 3장 1절~15절]
1절 - 형제들아 내가 신령한 자들을 대함과 같이 너희에게 말할 수 없어서 육신에 속한 자 곧 그리스도 안에서 어린 아이들을 대함과 같이 하노라
2절 - 내가 너희를 젖으로 먹이고 밥으로 아니하였노니 이는 너희가 감당하지 못하였음이거니와 지금도 못하리라
3절 - 너희는 아직도 육신에 속한 자로다 너희 가운데 시기와 분쟁이 있으니 어찌 육신에 속하여 사람을 따라 행함이 아니리요
4절 - 어떤 이는 말하되 나는 바울에게라 하고 다른 이는 나는 아볼로에게라 하니 너희가 육의 사람이 아니리요
5절 - 그런즉 아볼로는 무엇이며 바울은 무엇이냐 그들은 주께서 각각 주신 대로 너희로 하여금 믿게 한 사역자들이니라
6절 - 나는 심었고 아볼로는 물을 주었으되 오직 하나님께서 자라나게 하셨나니
7절 - 그런즉 심는 이나 물 주는 이는 아무 것도 아니로되 오직 자라게 하시는 이는 하나님뿐이니라
8절 - 심는 이와 물 주는 이는 한가지이나 각각 자기가 일한 대로 자기의 상을 받으리라
9절 - 우리는 하나님의 동역자들이요 너희는 하나님의 밭이요 하나님의 집이니라
10절 - 내게 주신 하나님의 은혜를 따라 내가 지혜로운 건축자와 같이 터를 닦아 두매 다른 이가 그 위에 세우나 그러나 각각 어떻게 그 위에 세울까를 조심할지니라
11절 - 이 닦아 둔 것 외에 능히 다른 터를 닦아 둘 자가 없으니 이 터는 곧 예수 그리스도라
12절 - 만일 누구든지 금이나 은이나 보석이나 나무나 풀이나 짚으로 이 터 위에 세우면
13절 - 각 사람의 공적이 나타날 터인데 그 날이 공적을 밝히리니 이는 불로 나타내고 그 불이 각 사람의 공적이 어떠한 것을 시험할 것임이라 14절 - 만일 누구든지 그 위에 세운 공적이 그대로 있으면 상을 받고
15절 - 누구든지 그 공적이 불타면 해를 받으리니 그러나 자신은 구원을 받되 불 가운데서 받은 것 같으리라

* 주제별 목록 작성 
육신에 속한 자
1절 : 신령한 자들이 아님 / 그리스도 안에서 어린 아이 같은 자
2절 : 젖먹이 / 밥을 감당하지 못하는 자
3절 : 시기와 분쟁을 일으키는 자 / 사람을 따라 행하는 자
4절 : 사람을 따라 나뉘는 자 
공적
13절 : 그날(심판의 날)에 불로써 그 결과가 시험되고 나타남
14절 : 불로 태워도 그대로 남아 있으면 상이 주어짐
15절 : 불에 타버리면 해를 받음

* 도움말
1. 육신에 속한 자(1절) : 이 표현은 ‘그리스도 안에서 어린 아이’라는 구절과 동격을 이루는데, 신앙을 가졌으나 믿기 이전의 세속적인 사고방식을 버리지 못한 미성숙한 신앙인을 일컫는다.
2. 아볼로(6절) : 율법에 정통한 알렉산드리아 출신의 유대인으로서, 바울이 개척한 고린도교회의 목회자였다.
3. 공적(13절) : ‘공적이 나타난다’는 말은 인간이 살면서 수고한 결과가 나타난다는 말이다.

* 말씀묵상
1. 영적 성숙도를 판단하는 기준
고린도교회 성도들은 스스로를 ‘영적인 자’라고 불렀습니다. 그런데 본문에서 바울은 그들을 ‘육신에 속한 자’라고 부르며, 영적 성숙도를 판단하는 진정한 기준을 제시합니다. 바울이 제시하는 대표적인 기준은 바로 ‘화평’입니다. ‘신앙 지식과 은사의 강도 및 수량’은 영적 성숙도를 판단하는 진정한 기준이 아닙니다. 참된 기준은 ‘영적인 성품’입니다. 그들은 분쟁을 일삼음으로써 자신들의 미성숙을 드러냈습니다. 그러나 진정으로 성숙된 자들은 화평케 하고 연합을 도모하는 자들입니다. 화평케 하려면 자기 의견을 죽이고 기질을 억제해야 합니다. 예수님께서 그 백성들을 위해 스스로 죽음을 택하신 역사적 사건의 의미를 아는 자만이 그러한 경지에 도달할 수 있습니다.

2. 경건한 자를 건지심
바울에 따르면, 예수 그리스도는 우리의 터이며, 성도들은 모두 그 터 위에 집을 짓는 자들입니다. 바울은 하나님께서 모든 사람이 집을 지은 후에 누구의 집이 가장 좋은가를 판단하는 심판의 날에 놀랍게도 불을 가지고 나타나실 것이라고 말합니다. 하나님께서는 그 집들에 불을 붙여 보실 것입니다. 그러면 지푸라기와 나무로 지은 집은 다 타버리고, 금과 은으로 지은 집은 녹아 내려서 덩어리만 남게 될 것입니다. 이때 보석으로 지은 집들만이 제 모습을 잃지 않고 남아 있을 것입니다. 누가 인생을 잘 건설했는가를 판단하는 기준은 집의 크기도, 디자인도 아닌 그 집의 재료입니다.

[도움질문]
* 본문 관찰
1. ‘육에 속한 자’는 어떠한 자들 입니까?(1-4절)
2. 바울은 인생의 공적이 마지막 날에 무엇으로 시험받고 나타난다고 말합니까?(13절)
* 깊은 묵상
1. 당신은 신앙 공동체를 분열시키는 근본적인 원인이 무엇이라고 생각합니까?
2. 당신은 어떤 재료로 인생을 건축하고 있습니까?
* 적용 기도
불타지 않는 영원한 재료로 인생을 건축하는 자가 되게 하시고,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영적 성품을 사모하는 인생이 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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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령의 임재를 판단하는 기준

[고린도전서 2장 1절~16절]
1절 - 형제들아 내가 너희에게 나아가 하나님의 증거를 전할 때에 말과 지혜의 아름다운 것으로 아니하였나니
2절 - 내가 너희 중에서 예수 그리스도와 그가 십자가에 못 박히신 것 외에는 아무 것도 알지 아니하기로 작정하였음이라
3절 - 내가 너희 가운데 거할 때에 약하고 두려워하고 심히 떨었노라
4절 - 내 말과 내 전도함이 설득력 있는 지혜의 말로 하지 아니하고 다만 성령의 나타나심과 능력으로 하여
5절 - 너희 믿음이 사람의 지혜에 있지 아니하고 다만 하나님의 능력에 있게 하려 하였노라
6절 - 그러나 우리가 온전한 자들 중에서는 지혜를 말하노니 이는 이 세상의 지혜가 아니요 또 이 세상에서 없어질 통치자들의 지혜도 아니요
7절 - 오직 은밀한 가운데 있는 하나님의 지혜를 말하는 것으로서 곧 감추어졌던 것인데 하나님이 우리의 영광을 위하여 만세 전에 미리 정하신 것이라
8절 - 이 지혜는 이 세대의 통치자들이 한 사람도 알지 못하였나니 만일 알았더라면 영광의 주를 십자가에 못 박지 아니하였으리라
9절 - 기록된 바 하나님이 자기를 사랑하는 자들을 위하여 예비하신 모든 것은 눈으로 보지 못하고 귀로 듣지 못하고 사람의 마음으로 생각하지도 못하였다 함과 같으니라
10절 - 오직 하나님이 성령으로 이것을 우리에게 보이셨으니 성령은 모든 것 곧 하나님의 깊은 것까지도 통달하시느니라
11절 - 사람의 일을 사람의 속에 있는 영 외에 누가 알리요 이와 같이 하나님의 일도 하나님의 영 외에는 아무도 알지 못하느니라
12절 - 우리가 세상의 영을 받지 아니하고 오직 하나님으로부터 온 영을 받았으니 이는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은혜로 주신 것들을 알게 하려 하심이라
13절 - 우리가 이것을 말하거니와 사람의 지혜가 가르친 말로 아니하고 오직 성령께서 가르치신 것으로 하니 영적인 일은 영적인 것으로 분별하느니라
14절 - 육에 속한 사람은 하나님의 성령의 일들을 받지 아니하나니 이는 그것들이 그에게는 어리석게 보임이요, 또 그는 그것들을 알 수도 없나니 그러한 일은 영적으로 분별되기 때문이라
15절 - 신령한 자는 모든 것을 판단하나 자기는 아무에게도 판단을 받지 아니하느니라
16절 - 누가 주의 마음을 알아서 주를 가르치겠느냐 그러나 우리가 그리스도의 마음을 가졌느니라

* 주제별 목록 작성 
성령
10절 : 그리스도의 십자가 사건을 보이신 분 / 모든 것 곧 하나님의 깊은 것이라도 통달하시는 분
11절 : 하나님의 일을 아시는 분
12절 :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은혜로 주신 것들을 알게 하시는 분
13절 : 영적인 일을 분별하게 하시는 분
15절 : 모든 것을 판단하게 하시는 분

* 도움말
1. 지혜(6절) : 헬라인들의 철학적 지식과는 구별되는 것으로, 여기서는 구원에 이르는 지혜, 즉 ‘복음의 진리’를 뜻한다.
2. 만세(7절) : ‘세대’, ‘시대’를 가리키는 말로, 여기서는 세상 만물이 창조되기 이전의 하나님께 속한 시간을 말한다.

* 말씀묵상
1. 성령의 임재를 잘못 확신했던 사람들
바울은 당시 고린도교회 성도들의 인간적인 자랑과 분쟁을 질타하다가 갑자기 ‘성령’ 이야기를 꺼냅니다. 왜냐하면 그들은 성령의 임재 여부를 판단하는 데 있어서 잘못된 기준을 갖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당시 고린도교회 성도들은 예수님을 알기 전, 이미 헬라 철학에 물들어 있었습니다. 헬라 철학에 따르면, 구원을 받고 영적 세계로 진입하는 비결은 바로 영적 세계의 ‘지혜’를 발견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마침 고린도교회에는 성령의 은사가 풍부하게 임했습니다. 그 교회에는 각종 은사를 가진 사람들이 모여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들은 뜻밖의 영적 은사를 경험하게 되자 이것이 헬라 철학에서 말하는 바로 그 ‘지혜’라고 생각했던 것입니다. 그리고 반대로 자신들이 신앙적 지식과 영적 은사를 갖고 있다는 사실은 곧 성령을 가진 영적 사람임을 의미한다고 생각했습니다.

2. 성령의 사람을 판단하는 진정한 기준
본문에서 바울은 그들이 오해하고 있던 성령의 역할에 대해 설명함으로써, 그들이 실은 성령 충만을 누리는 영적인 존재가 아님을 증거합니다. 성령은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계시하는 분이시며, 하나님의 마음을 알게 해 주시는 분입니다(10-11절). 하나님의 은혜를 알려 주시며(12절), 그리스도의 마음을 품게 하십니다(16절). 그러나 그들은 신앙의 요체인 그리스도의 십자가 의미를 알지 못하고 희생적인 자세를 갖추지도 못했습니다. 그리스도가 십자가를 지셨듯이 서로 희생하며 섬기는 것의 중요성을 알지 못했습니다. 또한 자신을 스스로 죽음에 내어주신 그리스도의 마음을 모르고 서로 자신의 신앙적 지식과 은사를 자랑했습니다. 그들은 결국 성령을 품지 못한 존재였던 것입니다.

[도움질문]
* 본문 관찰
1. 본문에 나타난 ‘성령’에 대해 살펴보십시오(주제별 목록 작성 참조).
2. 하나님께로부터 온 영을 받아야 하는 이유는 무엇입니까?(12절)
* 깊은 묵상
1. 바울이 고린도교회 성도들을 향해 지적한 일(14절)은 당신에게 어떤 경각심을 줍니까?
2. 당신은 죽음에 이르는 희생을 감수했던 ‘그리스도의 마음’을 품고 있는 ‘영적인 사람’입니까?
* 적용 기도
오직 그리스도의 십자가만을 바라봅니다. 먼저 희생하고 섬기며 성령님의 음성에 순종하게 하소서.


제공:프리셉트

십자가의 도

[고린도전서 1장 18절~31절]
18절 - 십자가의 도가 멸망하는 자들에게는 미련한 것이요 구원을 받는 우리에게는 하나님의 능력이라
19절 - 기록된 바 내가 지혜 있는 자들의 지혜를 멸하고 총명한 자들의 총명을 폐하리라 하였으니
20절 - 지혜 있는 자가 어디 있느냐 선비가 어디 있느냐 이 세대에 변론가가 어디 있느냐 하나님께서 이 세상의 지혜를 미련하게 하신 것이 아니냐
21절 - 하나님의 지혜에 있어서는 이 세상이 자기 지혜로 하나님을 알지 못하므로 하나님께서 전도의 미련한 것으로 믿는 자들을 구원하시기를 기뻐하셨도다
22절 - 유대인은 표적을 구하고 헬라인은 지혜를 찾으나
23절 - 우리는 십자가에 못 박힌 그리스도를 전하니 유대인에게는 거리끼는 것이요 이방인에게는 미련한 것이로되
24절 - 오직 부르심을 받은 자들에게는 유대인이나 헬라인이나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능력이요 하나님의 지혜니라
25절 - 하나님의 어리석음이 사람보다 지혜롭고 하나님의 약하심이 사람보다 강하니라
26절 - 형제들아 너희를 부르심을 보라 육체를 따라 지혜로운 자가 많지 아니하며 능한 자가 많지 아니하며 문벌 좋은 자가 많지 아니하도다
27절 - 그러나 하나님께서 세상의 미련한 것들을 택하사 지혜 있는 자들을 부끄럽게 하려 하시고 세상의 약한 것들을 택하사 강한 것들을 부끄럽게 하려 하시며
28절 - 하나님께서 세상의 천한 것들과 멸시 받는 것들과 없는 것들을 택하사 있는 것들을 폐하려 하시나니
29절 - 이는 아무 육체도 하나님 앞에서 자랑하지 못하게 하려 하심이라
30절 - 너희는 하나님으로부터 나서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고 예수는 하나님으로부터 나와서 우리에게 지혜와 의로움과 거룩함과 구원함이 되셨으니
31절 - 기록된 바 자랑하는 자는 주 안에서 자랑하라 함과 같게 하려 함이라

* 주제별 목록 작성
십자가의 도 / 그리스도
18절 : 멸망하는 자들에게는 미련한 것 / 구원을 받는 우리에게는 하나님의 능력임
23절 : 유대인에게는 거리끼는 것 / 이방인에게는 미련한 것
24절 : 오직 부르심을 받은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능력이요 지혜임

* 도움말
1. 지혜(19절) : 당시 고린도는 인근 지역에서 정치, 경제, 교육뿐만 아니라 헬라 철학의 거점 도시 역할을 수행하고 있었다. 헬라 철학의 구원론은 이원론적 구원론으로, 구원을 얻는다는 것은 영의 세계에 진입하는 것을 의미했다. 그 영의 세계에 진입하는 비결은 영적 세계의 ‘지혜’를 터득하는 것이었기 때문에, 헬라 철학의 지혜는 마치 기독교의 믿음과 비등한 위치를 차지하는 것처럼 여겨졌다.

* 말씀묵상
1. 신앙의 본질, 십자가의 도(道)
고린도교회 성도들의 근본적인 문제는 기독교의 구원과 믿음을 헬라 철학의 ‘지혜’ 개념으로 이해한 데 있었습니다. 기독교인들이 구원을 확보하기 위해 믿음을 소중히 여긴 것처럼, 그들은 자신들의 ‘신앙적 지혜’를 구원의 보증 수표로 소중히 여겼고, 이를 자랑했던 것입니다. 그러나 바울은 그들이 목숨처럼 소중히 여겼던 영적 은사나 신앙적 지식 등이 신앙의 본질이 아님을 분명히 지적합니다. 기독교 신앙의 진정한 요체(要諦)는 미련해 보이는 십자가의 도(道), 곧 그리스도의 우직한 자기 희생입니다.

2. 진정한 자랑, 예수 그리스도
본문에서 바울은 하나님이 자기 백성들을 선택하는 기준을 설명함으로써 고린도교회 성도들의 잘못된 신앙 의식을 바로 잡고자 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고린도교회 성도들이 지혜가 있거나 능력이 많아서 선택하신 것이 아니었습니다. 오히려 하나님은 무능력하고 약하며 미련한 자들을 선택하기를 기뻐하시는 분입니다. 고린도교회 성도들은 이 사실을 알지 못하고 자신들의 신앙적 지혜와 영적 능력을 자랑함으로써 오히려 하나님의 선택에서 벗어나려고 애를 쓰는 모양이 되었습니다. 현대의 기독교인들 역시 자신의 신앙적 지식과 영적 능력 및 사회적 영향력을 갖고 있는 ‘자기 자신’을 자랑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러나 바울은 그리스도 안에서는 미련하고 연약한 것이 더 좋은 것이라고 말합니다.

[도움질문]
* 본문 관찰
1. 바울이 말한 ‘십자가의 도’는 무엇입니까?(주제별 목록 작성 참조)
2. 바울이 자랑해야 할 것은 자신이 아니라 누구라고 말합니까?(30-31절)
* 깊은 묵상
1. 당신은 성도들이 미련하고 약한 존재로 살아가면서도 세상을 이기는 능력의 비결은 무엇이라고 생각합니까?
2. 당신에게 십자가는 무엇이며, 어떤 의미인지 생각해 보십시오.
* 적용 기도
진정한 능력이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를 매순간 인정하게 하시고, 십자가의 길을 담대히 가는 삶이 되게 하소서.


제공:프리셉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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